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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일피해 동남아 근로자 모국에 무료전화하세요”

    “모국에 안부 전화하세요.” KT는 지난해 말 동·서남아시아를 강타한 지진·해일 피해국가 출신 근로자들에게 1월 한달간 무료 국제전화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태국·인도네시아·스리랑카·인도·몰디브·말레이시아 등 6개국이며, 무료전화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은 경기도 안산·서울 구로공단 작업장을 중심으로 59개 지역에 총 78대가 설치된다. KT 이용경 사장은 지난해 종무식에서 “한국에서 고생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무료 국제전화를 이용해 피해 지역 가족들의 안부를 파악해 조금이라도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며 이를 직접 지시했다. KT는 피해 국가의 복구 정도에 따라 무료전화 제공 기간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보육원생, 세뱃돈 지진성금

    을유년 새해 첫날 보육원생들이 전직 대통령과 국회의장 등에게 받은 세뱃돈 160만원을 동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자 돕기성금으로 내놓았다. 서울 금천구 시흥동 혜명보육원생 15명은 지난 1일 오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연희동 자택을 방문, 새해 인사를 한 뒤 세뱃돈으로 100만원을 받았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상도동 자택과 김원기 국회의장의 한남동 공관도 찾아 각각 30만원씩을 받았다. 원생들은 이날 한복 차림으로 ‘장기타령’‘자진방아타령’을 부르고 대한민국을 더욱 밝게 만들어 달라는 의미로 두 전 대통령과 김 국회의장에게 양초를 전달했다. 이들은 세뱃돈 전액을 지진해일 피해자를 돕기 위한 성금으로 기탁했다. 이날 김대중 전 대통령은 일정상 방문을 거절했고, 이명박 서울시장은 “설날에 찾아와 달라.”고 부탁했다. 이해찬 국무총리는 “추후에 따로 초대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를 마련한 활빈단 홍정식(54) 대표는 “나라를 이끄는 분들이 소외된 아이들을 좀더 돌봐야 한다는 생각에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박동섭&안귀옥 가족클리닉 행복만들기] 새 상담칼럼에 앞서

    [박동섭&안귀옥 가족클리닉 행복만들기] 새 상담칼럼에 앞서

    ‘가족클리닉, 행복만들기’가 문을 엽니다. 지난해 커다란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혼클리닉’을 확대, 개편한 릴레이 상담칼럼입니다. 가족해체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상담의 범위를 이혼뿐 아니라 부부·고부갈등, 자녀문제 등으로 넓혔으면 좋겠다는 독자들의 요청에 따른 것입니다. 박동섭·안귀옥 두 전문 변호사가 매주 수요일 번갈아 독자들을 만나게 됩니다. 인생경험이 서로 다른 두 변호사가 다양한 관점에서 가족갈등의 해법을 제시할 것입니다. 칼럼 연재에 앞서 두 변호사로부터 집필에 임하는 각오와 포부를 들어봅니다. ■ 박동섭 변호사 인터뷰 “곤경에 처한 친구에게 도움을 주듯 상담하고자 합니다.” 서울신문의 새 릴레이 칼럼 ‘가족클리닉, 행복 만들기’의 바톤을 쥔 박동섭(62) 변호사는 다양한 경력을 지닌 노련한 법조인답지 않게 대학에 갓 들어온 새내기 같은 설렘이 가득한 표정이다. “변호사 사무실은 가족관계가 완전히 깨진 뒤 마지막에 찾아오는 곳입니다. 이혼·상속 등 가족간 소송이 그렇지요. 아무리 애써도 화해하기엔 너무나 늦은 때, 그들을 만나는 게 가슴 아팠습니다. 상처가 커지기 전에 도와줄 방법이 없을까 늘 생각했어요.” 박 변호사가 1998년 10월부터 인터넷 개인홈페이지를 개설, 무료상담을 시작한 것도 소송 전에 화해할 기회를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는 매일 1시간씩 10여건의 사연에 답변해 준다. 그러나 대부분 법률상담이라 한계를 느꼈다. 그래서 서울신문의 새 칼럼이 더욱 반갑다.“어렵사리 고민을 털어놓은 이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갈 방법을 찾고 있어요. 편지글로 써볼까, 시를 인용할까 생각이 많아요.” 박 변호사는 최근 우리나라 이혼율이 급증하는 이유를 ‘미숙아’의 준비없는 결혼 탓이라고 지적했다. 요즘 부모들은 자녀의 성적올리기에만 급급해 더불어 사는 법을 가르치지 않고, 결국 공부만 하던 아이들은 나이 스무살이 넘어도 부모의 품을 떠나지 못한다는 것이 그의 분석이다. 결혼에 대한 진지한 고민없이 부모의 손에 이끌려 식장에 들어가다 보니 6개월도 못되어 이혼법정에 선다고 했다. “양가 부모가 이혼법정까지 쫓아와 참견하는 일도 있습니다. 부모가 사랑이란 이름으로 자식을 늪에 밀어넣고 있는 셈이지요.” ‘홀로서기’를 강조하는 박 변호사는 10여년 전 고등학생이던 세 딸에게 각자 해외여행을 떠나라고 권했다는 얘길 꺼냈다. 오히려 머뭇거리는 딸들에게 “부모는 자녀만 남기고 떠나야 할 운명을 타고 났단다. 내겐 세상과 맞서 싸울 힘과 지혜를 너희들에게 가르쳐야 할 의무가 있다.”고 설득했다. 세 딸은 각자 짐을 꾸려 유럽과 동남아시아로 50여일간의 여행을 떠났다. “‘잘 도착했다.’는 전화가 걸려온 후 열흘간 연락이 없더라고요. 걱정으로 잠도 못 잘 정도였죠. 그 순간 나도 홀로서기를 배우고 있다는 걸 깨달았죠.”그는 부모의 홀로서기를 강조하고 싶다고 했다. 박 변호사는 가족갈등의 원인으로 ‘속마음과 다른 거짓말’을 꼽았다.“솔직·단순·명쾌한 대화법이 필요합니다. 우린 자존심, 허세 탓에 속마음과 다른 말로 상대방에게 자주 혼란을 줍니다.”혼수 필요 없다고 해놓고는 나중에 며느리를 구박하는 시어머니나, 잘못을 저질렀는데도 끝까지 우겨 이혼법정까지 가는 부부가 대표적이다.‘주도권 다툼’도 가족해체의 주범이라고 덧붙였다. 신혼부부들이 아내를, 남편을 길들인다는 생각으로 치열하게 싸우고, 아버지가 뜻을 따르지 않는 아들을 끝없이 혼내면서 가족은 서서히 깨져 나간가는 것이다. “할인매장에서 큰소리로 싸우는 젊은 부부를 봤습니다. 장을 보고 나서 아내가 짐을 들어달라고 하니까 남편이 ‘내가 네 종이야.’라며 소리를 질러요. 결국 아내는 무안해서 눈물을 흘리고…. 작은 상처가 모여 큰 아픔으로 남는데, 너무 안타깝더군요.” 그럼, 행복한 가족 만들기의 비법은 무엇일까. “아내를, 자녀를 동등한 인격체로 받아들이고 ‘지배하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남편은 아내의, 아내는 남편의 ‘사랑의 종’이 되세요. 행복 없는 권력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부모는 자녀를 신뢰해야 합니다.24시간 감시한다고 자녀가 올바르게 자라는 게 아니에요. 한발 떨어져 믿고, 기다려 주는 것, 자녀를 현명하게 사랑하세요.” ■ 안귀옥 변호사 인터뷰 “고통을 참고 사는 것보다 헤어져 평안을 얻는 게 나을 때도 있습니다. 화해든, 이혼이든 행복한 삶을 선택하도록 돕고 싶습니다.” 박동섭 변호사와 함께 칼럼을 이끌어 갈 안귀옥(47) 변호사는 “이혼에 대한 편견을 버려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이혼하지 않고 위기를 잘 극복해 더욱 튼튼한 가족을 꾸리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고통이 너무 커서 더 이상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다면 냉정하게 이혼하도록 힘을 줘야 합니다.” 이런 단호함은 지난 8년간 이혼법정에서 여성을 변론하면서 자연스레 몸에 배었다.1997년 인천에서 변호사 활동을 시작한 그는 처음부터 ‘이혼 전문’을 원한 게 아니었다. 박사 학위를 받은 보험법 관련 소송을 맡고 싶었다. 그러나 여성 변호사가 한 명도 없던 인천에서 개업한 터라 시퍼런 멍자국을 껴안은 한 많은 여성 의뢰인들이 몰려들었다. 숱한 상담을 통해 그는 고통없는 결혼의 비법을 깨달았다. 모든 문제를 첫단계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남편의 폭언·폭행·바람기는 반드시 처음에 잡아야 합니다. 여린 마음으로 때를 놓치면 영영 해결할 수가 없어요.” 남편이 물건을 집어던지거나 손찌검을 하려 들면 국냄비를 집어던져서라도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남편이 폭력을 휘두른 뒤 눈물로 사과한다고 참고 살면 평생 그 버릇을 고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애매한 태도가 오히려 갈등을 부추긴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족클리닉’에서도 때론 과감히 거부하고 싸우라고 조언할 생각이다. 평범하지 않은 이런 태도는 삶에서 비롯됐다. 안 변호사는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초등학교도 제때 마치지 못했다. 열일곱살 되던 해, 훌쩍 여행을 떠났다. 답답한 틀 속에서 벗어나 세상을 만나고 싶었기 때문이다. 강원도 태백, 강릉에서 전남 완도까지 기차를 타고 돌아다녔다. 차비가 없으면 가정집에 들어가 아이들을 돌보며 여행비를 벌었다. 경북 경주에선 불국사 풍경소리에 취해 반년이나 머물렀다. 그리고 5년. 그는 해외여행을 가고파 공부를 시작했다. 중학교, 고등학교를 모두 검정고시로 마치고,1983년 인천대 법학과를 입학했다. 졸업한 지 7년 만에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힘든 순간마다 저 자신을 운동장에 세워놓는 상상을 했어요. 건물 위에서 그런 저를 바라보는 타인을 설정해 놓고 생각했지요. 뭐가 문제이고, 해결방안이 무엇인지 얘기하고, 다독였습니다. 내 문제에는 허덕이면서도, 친구에겐 쉽게 조언할 수 있잖아요.”안 변호사는 똑같은 원리로 상담자들이 ‘가족클리닉’에 글을 올리면서 스스로 해답을 찾게 됐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늦은 결혼과 출산이 안 변호사의 관심분야를 가족문제로 넓혔다. 지난해 3월 비영리사단법인 ‘한국가족상담소’를 만들어 행복한 가족 만들기 운동에도 뛰어들었다. 심리상담 전문가가 부부갈등·가족불화 등을 무료 상담, 분석해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지난해 그 자신도 인하대 교육대학원 치료상담학과에 입학했다.“시어머니를 모시고, 어린 자녀를 키우면서 보이지 않는 가족 내 문제가 있다는 걸 알았어요. 전문가와 얘기하면 쉽게 해결될 문제도 쌓아두니까 병이 되고, 고통이 된다는 것도요.” 그는 지면의 한계로 ‘가족클리닉’에서 받지 못한 상담은 그의 한국가족상담소에서 다루고 싶다고 말했다. 그의 행복한 가족 만들기 비법은 무엇일까.“믿는 거예요. 의심하고, 감시하기 때문에 싸움이 생기거든요. 똑같은 잔소리를 친정 어머니에게 들을 때와 시어머니에게 들을 때 섭섭함이 다른 것도 같은 이유예요. 가족 구성원 각자가 자립성을 가져야 해요. 가족보다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거든요. 스스로도 책임지지 못하면서 다른 사람과 잘 어울려 살 수 없어요.”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CEO 칼럼] 새역사를 향해 다시 뛰자/윤창번 하나로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CEO 칼럼] 새역사를 향해 다시 뛰자/윤창번 하나로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을유년(乙酉年) 새 아침이 밝았다. 이른 새벽, 어둠을 깨고 힘차게 울어대는 수탉의 첫소리처럼 올해는 희망찬 이야기만을 듣고 ‘생산’해 낼 수 있으면 좋겠다. 올해는 1945년에 태어난, 이른바 ‘해방둥이’들이 환갑을 맞는 해이다. 예로부터 태어난 뒤 한 갑자가 돌아온 해를 환갑이라 해 잔치를 벌이는 풍속은 온전히 한 세월을 살았다는 의미이자, 새로운 갑자를 열게 되는 것을 축하하는 것이기도 하다. 지금의 대한민국이 바로 45년 을유년에서 시작됐으니, 이제 우리는 독립국가로서 온전히 한 삶을 살았다고 하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으로 치면 ‘이순(耳順)’을 살아온 우리 사회는 아직도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한 내수 침체, 신용 불량자 양산, 높아져 가는 가계 부채 등이 그것이며, 무엇보다 우리 경제를 지탱하는 중산층의 붕괴는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지난해 수출은 2542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무역수지 역시 297억 5000만달러의 흑자를 실현했다. 경제 전문가는 올 하반기부터 경제가 회복세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망대로 2005년에 우리 경제가 새롭게 도약해 청년 실업 등 사회 현안들이 해소되길 바라며, 또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돼 소비와 투자가 살아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최근 우리 사회의 고령화 현상은 빠른 속도로 진전되고 있다. 이는 경기 침체로 인한 조기퇴직 문제와 맞물려 심각한 문제로 대두된다. 우리 세대만의 문제가 아니라 미래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과제이기도 하다. 이런 추세라면 40년 후에는 젊은층 2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해야 하는 결과를 낳게 되는데,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올해는 무엇보다 지난해 많은 히트상품을 배출한 우리의 문화콘텐츠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일본뿐만 아니라 동남아 등 아시아권에 번지고 있는 ‘한류 열풍’은 우리 문화산업계의 희망이 아닐 수 없다.‘올드보이’라는 일본 만화를 원작료 1500만원에 매입해 영화로 만들어 220만달러에 되팔았던 것처럼 올해는 세계를 놀라게 할 문화콘텐츠가 많이 나오길 바란다. 지난해 ‘상생 정치’를 펼치겠다던 여야가 4대 주요 부문 입법과정에서 보여준 모습은 아쉬움과 더불어 실망스러움을 안겨줬다. 민의를 수렴하고 대변하는 정치는 새 대한민국을 여는 필요조건이다.2005년엔 타협의 정치를 펼쳐달라는 주문을 꼭 하고 쉽다. 올해는 광복 60년이자 사실상 분단 60년이기도 하다. 최근 남북을 잇는 동해선 도로로 관광객이 군사 분계선을 넘나들고,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제품이 남한사회에서 쓰여지는 등 통일의 물꼬를 트기 위한 바람이 거세다. 민족의 광복을 맞이한 45년 을유년이 독립국가와 분단국가의 시작이었다면, 올해 맞이하는 새로운 을유년은 통일을 준비하는 해가 돼야 할 것이다. 올해 환갑을 맞은 ‘해방둥이’가 광복의 축복을 받으며 세상에 나왔듯이, 올해 태어나는 을유년 아기들 역시 세계 1등의 대한민국, 통일 대한민국을 이끌 역군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라며 축복을 보낸다.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새해가 되면 풍속에 따라 닭과 호랑이를 그려 벽에 붙였다. 닭과 호랑이가 그 해의 액을 쫓아준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닭은 새 날을 밝히는 동물이다. 하늘을 처음 열리게 하는 닭 울음소리처럼 을유년 ‘닭의 해’에는 우리 모두 희망에 가득차 대한민국의 또 다른 새 역사를 써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윤창번 하나로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 [통신업계 이젠 해외시장이다] 아시아 단일 통화권 구축 목표

    [통신업계 이젠 해외시장이다] 아시아 단일 통화권 구축 목표

    “올해는 해외로 간다.” 을유년 원단에 통신업계가 본격적인 해외진출 강화를 선언했다. 기존의 제조·장비업체는 물론 서비스업체도 저마다 해외 프로젝트를 다듬고 있다. 국내 통신시장은 ‘곳간’이 꽉 들어차 포화상태에 진입한 상태다. 세계시장도 우리의 최고 수준의 통신기술 노하우를 부르고 있다. 정보통신부 등 정책 부처들도 지난해부터 해외시장 개척에 대한 지원사격에 나서 올해는 시장개척이 역동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선단식’ 공략 정부는 해외진출 방안으로 ‘선단식’을 주문하고 있다. 이 방식은 대기업·중소기업, 장비, 시스템, 서비스 등을 묶어 나가는 방식이다. 통신업체의 해외진출은 국가 인프라라는 점 때문에 진입 장벽이 크고 투자회수 기간도 긴 것이 특징이다. 통신 연구기관들은 “해외 진출국에 정부차원의 투자펀드를 결성하고 양국 기업의 합작법인에 투자하는 것이 모델”이라고 제시한다. 정부도 이에 따라 IT장관 회담,IT 기술·정책자문단 파견, 민관 시장개척단 파견, 국제기구 활동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동통신, 수출 전선에 나서다 이동통신 서비스는 ‘지하철 엄지족’으로 대표되는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하지만 “제살만 깎아 먹는다.”는 비난을 받을 정도로 국내시장은 한계점에 다다랐다.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야 하는 이유다. SK텔레콤은 세계 최고의 CDMA 기술력을 무기로 아시아지역 단일 통화권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 중국은 물론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지에 지분투자 등의 형태로 진출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거나 준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에도 인도차이나반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대륙과 오세아니아를 아우르는 CDMA 단일 통화권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해외진출 전략으로 ▲무선인터넷 ‘네이트(NATE)’ 플랫폼 구축, 지분 인수 및 인수·합병(M&A)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해외사업을 통한 브랜드, 네트워크 운영기술, 지적재산권 등을 내세우고 있다. KTF도 잠재력이 큰 인도네시아 PTM-8사와 CDMA 네트워크, 마케팅, 무선인터넷 등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2006년 6월까지 1750만달러를 투자한다. 중국에도 CDMA 단말기 생산업체인 ‘CEC 모빌’에 15% 지분을 투자해 단말기 공동개발 및 공급에 나선다. ●KT,“최정상 초고속인터넷 심는다.” KT는 ‘아시아 제1의 통신사업자’라는 글로벌 비전으로 해외를 두드리고 있다.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의 급속한 보급 경험을 살려 초고속인터넷의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런던, 하노이 등에 해외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해외투자는 베트남 통신망 확장사업, 태국, 러시아, 몽골 등지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며, 지분 참여나 협력사업 방식으로 해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지역은 문화배경이 한국과 유사한 중국, 동남아를 위주로 인도, 러시아 및 중동지역을 고려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에 시장 잠재력이 큰 인도, 러시아 등 브릭스 국가에 대한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해일피해 지원 5000만弗 증액

    정부는 아시아 남부를 강타한 지진·해일 피해와 관련해 피해국가에 5000만달러 가량을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오는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에 이해찬 국무총리가 참석해 피해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2일 외교부 청사의 기자실을 방문해 “이번 사고는 국지적 사고가 아니라 전 지구적 재앙으로 상당한 국제적 지원을 요하고 있어 지원금 규모를 수천만 달러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 장관은 지원규모에 대해 “우리나라의 GDP(국내총생산)가 미국의 16분의1, 일본의 9분의1이고, 아세안은 우리나라의 4대 수출국에 2대 투자국인 점, 국내 경제난 및 국민정서 등을 감안해 최종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500만달러 지원방침을 밝힌 바 있으나 외국의 지원규모를 감안하면 5000만달러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재해 지원금은 5억달러, 미국은 3억 5000만달러, 영국 9600만달러, 중국 6060만달러, 호주 4500만달러 등이다. 정부는 4일 이 총리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과 경제 5단체장 등이 참석하는 민·관종합지원대책위원회를 열어 지원금 규모를 확정지을 예정이다. 한편 외교통상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남아시아 지진피해 지원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해 달라는 아세안측의 요청을 받았다.”면서 “정상회의에 이 총리가 참석하기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정상회의에는 아세안 국가들과 한국·중국·일본의 정상과 함께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 유럽연합(EU),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 대표 등 20명이 초청된 것으로 알려졌다.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총리는 오는 5일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함께 출국한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지진 해일 대재앙] 사상최대 구호손길… 日 5억달러 ‘선뜻’

    |도쿄 이춘규특파원·장택동 기자|전세계가 지진해일(쓰나미) 피해를 돕기 위한 구호의 물결에 동참하고 있다. 유엔의 구호활동을 총괄하고 있는 얀 에겔라트 인도지원담당 사무차장은 1일(현지시간) “총 지원 약속액이 20억달러(약 2조 1000억원)로 늘어났다.”면서 “이처럼 짧은 기간에 이렇게 많은 구호자금이 모인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유엔에 구호자금 지원을 약속한 국가는 40개국에 달한다.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나라는 일본으로 자금과 의료진, 구조인력 및 장비 면에서 세계 최대의 지원국가로 떠올랐다. 올해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추진 중인 일본은 이번 참사를 국제적 위상을 끌어올릴 기회로 활용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는 1일 피해복구에 5억달러 규모의 무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고이즈미 총리는 또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지진해일 피해 지원을 위한 동남아국가연합(ASEAN) 주최 긴급정상회담에 참석,“아시아 파트너 국가로서 책임에 걸맞게 가능한 한 최대의 지원 결의를 표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은 이미 피해국가에 해상자위대 함정을 파견, 구조작업을 펼쳤고 스리랑카 등에는 의료봉사대를 보냈다. 앞으로도 자위대의 항공기나 인원을 활용한 추가 지원을 검토키로 했다고 고이즈미 총리는 덧붙였다. 고이즈미 총리는 또 한신대지진 10주년(17일)을 계기로 오는 18일부터 일본 고베에서 열리는 유엔 재난억제세계총회 기간에 이번 지진해일 대참사에 관한 특별회의 개최를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은 2003년 12월 이란 대지진 때를 포함해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국제긴급구조활동에 자위대를 파견했었다. 당초 3500만달러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가 ‘인색하다.’는 비난을 받았던 미국은 지원액을 3억 5000만달러로 10배 늘렸다. 이밖에 영국 정부가 9600만달러, 스웨덴 8000만달러, 스페인 6800만달러, 중국 6050만달러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베트남과 적도기니 등 가난한 나라들도 지원에 동참하고 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미국, 영국, 호주는 군함과 헬기콥터를 피해국가에 보내 구조활동을 돕고 있다. 민간 차원의 구호활동도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영국에서는 12개 자선단체가 공동으로 재난비상위원회를 구성한 가운데 1일까지 1억 1500만달러를 모금됐다. 미국과 캐나다, 호주 및 유럽 전역에서도 민간 모금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제약업체인 파이저는 약품과 현금으로 3500만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참사 피해를 돕는데 인터넷이 위력을 톡톡히 발휘하고 있다. 유니세프 온라인 모금창구에는 하루에 100만달러 이상의 성금이 모이고 있으며, 국제구호단체 월드비전은 전체 모금액의 4분의 3이 인터넷을 통해 이뤄졌다고 전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인터넷 모금에 힘입어 2001년 9·11테러 때보다 많은 모금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taein@seoul.co.kr
  • [산업계 10대 핫이슈] 경유승용차 ‘고유가 파고’ 넘을까

    [산업계 10대 핫이슈] 경유승용차 ‘고유가 파고’ 넘을까

    고유가와 환율, 내수 침체, 인수·합병(M&A) 등이 지난해 산업계를 장식했다면 2005년 산업계를 뜨겁게 달굴 ‘핫 이슈’는 뭘까. 디지털방송 시대의 본격 개막과 벤처경기 회복, 한류열풍 확대 등의 긍정적인 측면이 예측됨에도 불구하고 산업 전반적으로는 지난해처럼 ‘우울한 소식’들로 채워질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경기 양극화, 내수와 수출의 ‘엇박자’, 건설경기 침체 등은 올해도 여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올 산업계는 ‘악재와의 전쟁’이 주요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삼성경제연구소와 한국경제연구원, 현대경제연구원 등 3대 민간 경제기관이 제시한 산업계 10대 핫이슈를 통해 올해 수놓을 주요 어젠다를 살펴본다. 삼성경제연구소가 꼽은 올해 산업계 10대 ‘핫이슈’ 가운데 눈길을 끄는 대목은 경유 승용차의 시판이다. 내수 진작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국내 자동차시장이 ‘고유가 파고’를 어느 정도 헤쳐나갈지 여부가 관심이라는 것이다. 이를 위한 ‘내수 첨병’이 바로 디젤엔진을 탑재한 경유 승용차다. 특히 ‘유로4(배기가스규제 기준)’ 경유 승용차는 특소세 50%가 감면됨에 따라 판매 선전이 주목된다. 현대차는 4월부터 클릭, 뉴아반테XD, 라비타, 베르나의 디젤엔진 모델을 시판할 계획이다. 기아차도 쎄라토 경유 승용차를 선보이며, 르노삼성은 하반기에 SM3 디젤 모델을 출시한다. 디젤엔진의 특징은 가솔린엔진보다 연비가 좋고 유지비가 적게 드는 반면 가격이 비싸고 승차감이 떨어진다. 삼성연은 또 올해 주요 이슈 가운데 하나로 문화 콘텐츠의 수출 급증을 꼽았다.‘한류 열풍’이 동남아에서 인도와 동유럽으로 확산되고, 콘텐츠도 음식과 패션, 한글 등으로 확장돼 한류의 폭과 깊이를 더하는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한류 스타의 광고 출연, 한류 관광, 한류 상품 판매 등 비즈니스의 활용도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전망한 올해 10대 핫이슈는 ‘우울한 산업계’를 대변한다. 투자 부진과 신규 고용 급감, 서비스 산업으로의 불황 확산, 제조업의 수출 부진, 기업의 해외투자 증대, 기업 부도의 급증 등이 대표적이다. 반면 중국의 ‘한국 러브콜’은 이색적인 진단이다. 한경연은 중국의 한국기업 인수·합병(M&A)이 올해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배경으로는 외환보유고(5200억달러)의 급증과 위안화의 절상압력에 대한 대응 수단으로 해외기업 인수 추진을 들었다. 특히 지리적 여건과 산업 밀접성을 감안할 때 주요 타깃은 한국 기업들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지난해 쌍용자동차와 인천정유를 인수한 중국 기업들은 올해 휴대전화와 전자·정보 소재 부품업체에 눈독을 들일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자유무역협정(FTA)과 국내산업의 친환경 노력을 올해 주요 핫이슈로 꼽았다. 올해 타결을 목표로 협상이 진행중인 한·일 FTA에 대한 찬반 공방은 업종별 이해관계에 따라 더욱 거세질 것으로 관측했다. 또 한·미 FTA 협상의 최대 걸림돌인 ‘스크린 쿼터 축소’에 대한 논쟁이 다시 불거질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올해 교토의정서가 발효됨에 따라 이산화탄소 배출 억제를 위한 논의가 확산되고, 국내 기업들의 친환경 노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세계 경제와 에너지 소비구조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지닌 선진국들은 환경 규제를 대폭 강화하며, 세계 자동차업계도 친환경 기술이 부각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친환경 자동차를 개발, 보급하는 데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지진해일 대재앙] 경찰관 2명 푸켓에 추가 파견

    경찰청은 31일 오후 동남아시아 일대의 지진해일로 사망한 한국인의 신원 확인을 위해 경찰관 2명을 태국 푸켓에 추가로 파견한다고 밝혔다. 파견되는 경찰은 경찰청 과학수사센터 박희찬 경사와 김왕선 주사로 이들은 30일 파견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정낙은 의무서기관 및 김이석 의무사무관과 함께 사망자의 신원 확인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이들은 외교통상부에 신고된 소재 미확인자 600여명의 지문 자료와 이동식 지문확인장비를 들고 가 발견된 한국인 시신의 지문 채취가 가능할 경우 현지에서 즉시 신원을 확인할 방침이다. 지문 채취가 불가능할 경우에는 사망자의 사진이나 유류물 등의 각종 자료를 국내로 송부해 신원을 확인할 계획이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지진해일 대재앙] 아체주서만 40만명 사망설

    아시아 남부를 강타한 쓰나미(지진 해일)로 인한 사망자 수가 31일 현재 최대 13만 5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되는 등 피해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구호단체들은 수인성 전염병 발병을 재차 경고하면서 구호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피해가 가장 심한 인도네시아 아체주(州) 등 일부 외딴 지역들은 통신·수송장비 부족으로 아직 구호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CNN은 스리랑카의 타밀 반군 지역에서 1만 4000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보고돼 사망자가 13만 5263명으로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보건부는 아체주에서만 종전에 발표된 것보다 2만 8000명이 많은 8만명 가량이 숨졌으며 사망자가 10만명에 이를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아체의 해안가 마을들은 상당수가 이번 쓰나미로 물에 잠겨 자취를 감췄다. 이런 가운데 말레이시아의 베르나마 통신은 말레이시아 주재 인도네시아대사의 말을 인용, 인도네시아 아체주에서만 40만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베르나마 통신은 루스디하르조 말레이시아 주재 인도네시아 대사가 쿠알라룸푸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사망자 수 추산은 인도네시아 당국이 아체주의 메울라보, 풀라우 시메울루에, 타팍 투안 같은 지역을 항공기로 살펴본 결과 생존자가 있다는 징후를 전혀 발견하지 못한 뒤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국가별 사망자 수는 스리랑카가 4만 1000명, 인도 1만 1000명이며, 태국도 5000명에 육박했다. 한편 전세계에서 구호의 손질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60개국에서 2억 5000만달러의 현금과 수억달러 상당의 구호물품이 답지하고 있다. 세계은행은 피해국가들에 2억 50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런 가운데 인도네시아는 오는 1월6일 한국 등 지원국과 피해국간의 정상회담을 주최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정상회담에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10개국 및 한국, 중국, 일본의 정상과 함께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 유럽연합(EU),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ADB), 세계보건기구(WHO) 대표 등 최소 23명의 지도자들이 초청된다. 김균미기자 외신 kmkim@seoul.co.kr
  • [지진해일 대재앙] 슈뢰더 “피해국가 부채 탕감해주자”

    |베를린 연합|동남아·서남아 지진 해일 참사를 계기로 향후 재난 피해와 관련된 국제적인 응급구조·구호 및 복구지원 체계가 전환점을 맞게 됐다고 독일 언론들이 30일 보도했다. 그동안 국제기구나 각국 정부 및 민간 구호단체들이 재난 피해국에 따로 지원하던 것과 달리 외채를 공동으로 탕감하고 지원 활동을 효율화하려는 다자간 국제회의까지 모색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서방 채권국 모임인 파리클럽과 선진 8개국(G8) 회의는 쓰나미(지진 해일) 피해국에 대한 부채의 일부 탕감이나 상환유예 등의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토대로 ‘아프가니스탄 재건회의’처럼 유엔 등 국제기구가 공동 주최하고 주요 국가와 피해 당사국들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회의가 올해 안으로 열릴 전망이다. 이와 관련,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는 이날 “피해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책임과 장기간의 지원을 바란다.”면서 “부유한 모든 나라들은 해당 지역의 재건을 떠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슈뢰더 총리는 미리 배포한 신년사에서 “독일은 유럽연합(EU)을 통해 유엔과 세계은행이 형식과 절차에 구애받지 않고 피해국들을 효율적으로 돕도록 촉구할 것”이라면서 “부채의 일부 탕감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인도네시아와 소말리아의 외채 상환 유예를 파리클럽에 제안하겠다고 밝혔으나 신년사에서는 부채 탕감까지 거론했다.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피해지역 11개국의 외채 상환유예를 파리클럽 회의에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도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외채삭감 논의를 위한 G8 회의 개최를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모든 제안에 열린 마음을 갖고 있다.”며 이런 움직임에 동조했고 최대 채권국인 일본도 이같은 논의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 “지진등 자연재해 공동대처”

    건설교통부와 기상청은 자연재해에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해 ‘정책협의회’를 구성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건교부 수자원국장과 기상청 기후국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정책협의회는 양 기관의 실무부서 담당자와 외부전문가 등 13명으로 구성돼 앞으로 자연재해 사전예측 및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최소화 등을 위한 공동 연구작업을 벌이게 된다. 특히 태풍위원회와 세계기상기구 등 국제기구에서 공동활동을 활성화해 이번 동남아 지진 및 해일 피해 등과 같은 자연재앙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어 나가기로 했다. 건교부와 기상청은 정책협의회와는 별도로 실무차원의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5대강 유역 호우·홍수 예보업무 연계강화, 국지적 기상예측시스템 개발 등의 문제를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中·美 쓰나미 피해국 지원액 논란] 중국, 아시아 강대국 맞아?

    “중국이 책임있는 지역 강대국 맞아?” 지진 해일 피해를 입은 동남아·서남아 국가들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중심국가로 부상중인 중국의 지원액을 놓고 안팎에서 입방아가 한창이다. 30일 현재 중국의 지원액은 260만달러. 홍콩의 재벌 리카이싱 한 사람이 약속한 구호금인 310만달러보다 적을 뿐 아니라 뉴질랜드의 360만달러에도 못 미친다. 규모로 볼 때 중국의 한 성(省)의 크기에 불과한 타이완이 제공하기로 한 구호금(530만달러)의 절반 수준이다. 미국, 일본에 이은 세계 3번째 경제규모를 가진 나라치고는 너무 적다는 지적이다. 미국도 인색하다는 비난에 시달리고 있지만 지원액은 3500만달러나 된다. 장기불황 끝에 있는 일본도 3000만달러를 내놓았다. 30일자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은 “구호 문제에 관한 한 떠오르는 아시아 경제대국의 모습은 찾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경제규모나 정치적 영향력을 비교할 때 인색하다는 평이다. 중국 국내에서도 ‘인색한 구호’를 질타하는 의견이 만만치 않다. 저명한 국제정치학자인 시인훙(時殷弘) 런민(人民)대 교수는 “지나치게 적은 금액”이라고 전제,“중국은 그동안 인도네시아나 인도와 오랫동안 편치 못한 관계였다.”면서 “이번에 중국의 성의를 보여주면서 관계를 더 부드럽게 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남아시아 국가들의 재난에 적극적으로 동참, 전략적으로 관계강화를 시도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저버렸다는 비판이다. 스리랑카 등에 의료지원단을 보내기로 해놓고 ‘현지상황 불안정’을 이유로 어정쩡하게 보류하고 있는 것도 중국의 엉성한 대처를 보여주는 사례란 지적이다. 중국 상무부는 뒤늦게 30일 의약품 등 구호품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인도네시아에 30명으로 구성된 자체 구조팀을 파견하는 한편 스리랑카에는 유엔 지진피해 평가팀에 지원 인력을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제사회의 눈총과 자국민 관광객들의 피해가 속속 확인되는 상황 등을 감안한 조치로 보인다. 이석우기자 swlee@seoul.co.kr
  • [키워드로 풀어본 퀴즈2004]온가족이 함께 머리를 맞대보세요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의 기습적인 신사 참배로 시작한 갑신년이 사상 초유의 희생자를 낸 남아시아 대재앙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올 한해 우리의 일상에 머문 뉴스속의 키워드를 퀴즈 형식으로 되짚어 본다. 파란과 격동의 ‘그 때 그 순간’을 곱씹어보며 희망의 을유년을 준비하자. 출제 채종규 DB팀장 jkc@seoul.co.kr 1월 1. 갑신년이 열린 첫날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총리가 이 곳을 기습 참배해 한국과 중국의 거센 반발을 샀다. 이 곳에는 중·일전쟁에서부터 제2차 세계대전까지 전몰자 250만여명의 위패가 안치돼 있다. 일본의 지배를 당한 경험이 있는 아시아 국가들은 일본 정부 인사의 참배를 군국주의 부활의 조짐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 곳은? 2. 4일과 25일 미 항공우주국(NASA)의 쌍둥이 탐사로봇 스피릿과 오퍼튜니티가 이 행성의 표면에 차례로 안착, 유럽의 마스 익스프레스호와 함께 모두 3개의 탐사선이 물 흔적을 뒷받침하는 사진 자료와 광물 분석 자료를 보내왔다. 과학자들은 생명체도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 행성은? 3. 5일 국세청은 기업이 한도액 이상 접대비를 지출할 때 정규 영수증에다 접대하는 사람, 접대 받는 사람, 목적 등을 별도 기재,5년간 보관해야 비용으로 인정받게 했다. 이른바 ‘접대비 실명제’ 도입이다. 기업들은 접대 구조를 개선하기보다는 편법·불법을 부를 가능성이 높다고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기업 접대비의 건당 한도액은? 2월 1. 12일 한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가 복제된 인간배아에서 줄기세포를 얻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해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연구 결과는 미국의 저명한 과학잡지 ‘사이언스’가 선정한 올해의 ‘10대뉴스’ 3위에 올랐다. 국가로부터 요인급 경호를 받는 ‘국보급 과학자’로 떠오른 이 교수는? 2. 13일 이라크 파병안이 우여곡절 끝에 국회를 통과했다. 파병 규모는 3600명. 올리브를 뜻하는 아랍어인 자이툰 부대로 불린다. 극도의 보안속에 8월 3일 선발대가 파견됐다. 이후 단계적으로 배치가 완료됐다.12월 8일 노무현 대통령은 이 곳을 전격 방문, 장병들의 사기를 높였다. 자이툰 부대가 평화 재건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 자치지역의 지명은? 3. 19일 강우석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개봉 58일 만에 한국영화 최초로 관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 관람 등급인 ‘15세 이상’ 가운데 3명중 1명이 이 영화를 본 셈이다. 뒤이어 ‘태극기 휘날리며’도 1000만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안성기 설경구 등이 열연한 이 영화 제목은? 3월 1. 신용불량자가 400만명에 이르자 6일 정부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특히 여러 금융 기관에 빚이 있는 경우 원리금 일부를 갚으면 신용 불량자에서 해제한 뒤 이 곳을 통해 장기 저리로 대출을 해줘 금융기관에 돈을 갚아나갈 수 있도록 했다. 여러 은행의 부실채권을 모아 처리하는 이 곳을 무엇이라고 부를까? 2. 12일 헌정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한나라당 민주당 자민련 등 3당의 주도로 국회를 통과했다.5월 14일 헌법재판소가 기각 결정을 내림으로써 노무현 대통령은 다시 대통령직에 복귀했다.60여일에 이르는 탄핵정국 기간에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무리없이 수행해 ‘행정의 달인‘이라는 평가를 받은 국무총리는? 3. 30일 서울중앙지법은 작년에 귀국해 ‘경계인’ 논쟁을 불러 일으킨 재독 학자에 대해 ‘북한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의 혐의가 인정된다며 징역 7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7월 21일 서울고법은 증거 미흡을 내세워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현재 독일 뮌스터대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새해부터 서울신문에 칼럼을 집필할 예정인 이 사람은? 4월 1. 1년 4개월을 끌던 한국과 칠레 자유무역협정(FTA)이 1일 공식 발효됐다. 이로써 한국은 자동차 휴대폰 등을, 칠레는 커피 배합사료 등을 무관세로 수출하게 됐다. 그렇다면 동남아 시장 교두보 확보를 위해 한국이 11월 29일 FTA를 체결한 국가는 어디? 2. 15일 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처음으로 지역구 후보에 1표, 지지정당에 1표를 각각 찍는 투표방식이 실시됐다. 기존의 인물 위주에서 정당의 정책 등을 평가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된 것. 진보정당인 이 정당은 지역구에서 2석, 득표율에 따른 비례대표 8석 등 모두 10석을 확보해 창당 이후 처음으로 원내에 진출했다. 이 정당은? 3. 22일 평안북도 신의주 인근의 한 기차역에서 거대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질산암모늄을 실은 화물열차와 유조차 등이 폭발해 역 인근 소학교 학생 등 150여명이 죽고 1300여명이 다친 대형사고였다. 북한은 이례적으로 이틀 만에 사실을 발표, 국제사회에 지원을 요청해 눈길을 끌었다. 대형 참사가 일어난 이 역은? 5월 1. 1일 서울시는 자동차에 빼앗긴 도심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조성한 이 곳을 개방했다. 총 면적 3995평 중앙에 104mx76m의 타원형 잔디밭은 보름달을 상징하며,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 깔린 것과 같은 ‘켄터키 블루그래스’라는 양잔디를 깔았다. 인근에 마련된 분수대와 스케이트장 등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이 곳은? 2. 23일 제57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차지해 한국 영화의 위상을 한껏 드높였다. 박찬욱 감독 작품으로 최민식 유지태가 주연을 맡았다. 일본만화를 각색했으며, 영문도 모른 채 15년간 사설 감옥에 갇혔다가 나온 남자와 그를 가둔 남자의 비밀을 다룬 이 영화의 제목은? 3.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28일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을 총장으로 선임했다. 지난 98년 ‘분자 양자 홀 효과’로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으며, 최근 KAIST의 사립화를 골자로 한 ‘KAIST 비전 구상’을 발표해 과학기술계와 교육계를 떠들썩하게 만들기도. 총장 취임전에도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소장과 포항공대 석좌교수로 부임하는 등 유독 한국과 인연이 많은 이 사람은? 6월 1. 미국의 대통령을 지낸 이 사람이 5일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93세를 일기로 타계했다.81∼88년 대통령 재임기간 미국인들에게 자신감을 되찾아주고 냉전 종식을 가속화한 인물로 평가된다.37세때 할리우드에 진출해 5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며,‘레이거노믹스’로도 잘 알려진 이 사람은? 2. 세계 최초의 민간 우주왕복선이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모하비 사막에 무사 귀환, 민간 우주비행 시대에 성큼 다가섰다. 이후 미국의 버진갈락티카를 비롯한 우주여행 관련 회사들이 잇따라 설립돼 향후 민간에 의한 우주개발 경쟁이 본격화 될 것임을 예고했다. 순수 민간 자본으로 제작돼 타임지 선정 ‘올해의 발명품’에 선정된 이 우주 왕복선은? 3. 알 자르카위가 이끄는 이라크 무장단체 ‘유일신과 성전’에 피랍된 가나무역 직원이 22일 무참히 살해됐다. 납치범들은 비디오를 통해 이라크 주둔 한국군의 철수를 요구했고, 이틀 뒤 만행을 저질렀다. 생존을 염원한 온 국민을 비탄에 잠기게 한 이 사람은? 7월 1. 1일 이 기구 산하의 세계유산위원회는 고구려유적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하지만 중국과 북한의 신청을 동시에 등재시켜 중국이 고구려사를 자국 역사에 편입시킬 수 있는 나름의 근거와 논리를 제공한 셈이 됐다. 유엔을 대표하는 단체중 하나로 정식명칭은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이다. 이 기구는? 2. 미국·유럽이 공동 참여한 이 탐사선은 80개월간 35억㎞를 항해한 끝에 1일 토성 궤도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이 탐사선이 보내온 영상을 통해 새로운 위성 2개를 발견, 토성 위성이 모두 33개임이 밝혀졌다. 토성고리 사이 간극을 최초로 발견한 프랑스 과학자의 이름에서 따 온 이 탐사선의 이름은? 3. 18일 2003년 9월부터 부유층 노인, 여성등 21명을 잔인하게 살해한 범인을 체포했다. 한 사람이 저지른 살인 숫자로는 정부수립이후 최대이다.“100명을 죽이려 했는데 빨리 잡혀 아쉽다. 시신의 일부를 먹었다.”는 등 충격적인 발언을 쏟아내 국민을 경악케 했다.12월 13일 1심 재판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희대의 살인마는? 8월 1. 제28회 아테네하계올림픽이 ‘신의 땅’ 그리스의 수도 아테네에서 14일 막을 올렸다.1896년 제 1회 대회 개최이후 108년 만에 고향으로 귀환한 지구촌 축제에서 한국은 금 9, 은 12, 동메달 9개로 종합 9위에 올라 지난 96년 애틀랜타올림픽 이후 8년만에 톱10에 복귀했다. 차기 2008년 올림픽은 어느 도시에서 열릴까? 2. 헌정 사상 최초의 여성 대법관 임명동의안이 23일 국회를 통과했다.“소수자라는 이유만으로 차별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게 그의 법철학이다.‘왕따 학생 손해배상 청구 소송’ 등에서 소수자의 편에 섰다. 탤런트 최진실의 변론을 자청한 강지원 변호사의 부인으로도 유명한 이 사람은? 3. 24일 한국과 중국은 ’고구려사 문제의 정치화 방지’ 등 5개 구두 양해사항에 합의했다. 마찰원인은 중국이 외교부 홈페이지에서 고구려 유적이 자리잡은 지린성 일대를 중국 유적지로 홍보하는 등 역사 왜곡을 본격 시도했기 때문이다. 고구려사를 자국 역사로 편입시키려는 논거를 제공한 중국의 연구 프로젝트 명칭은? 9월 1. 11일 열린 베니스 영화제에서 ‘빈집’으로 감독상을 수상했다. 지난 2월 15일 베를린 영화제에서도 ‘사마리아’로 같은 상을 받았다.‘섬’(2000년) ‘수취인 불명’(2001년) 등은 베니스영화제 본선에 진출하기도 했다. 국내 보다 해외서 높은 평가를 받아 세계와 소통하는 ‘충무로 이단아’로 불리는 이 감독은? 2. 정부는 고위 공직자가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결정을 할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 보유한 주식을 매각하거나 신탁기관에 맡기는 제도를 14일 확정했다. 단 ‘직무와 관련이 없는’ 주식은 보유를 허용했다, 공직자 윤리법에 정해진 ‘재산공개대상자’ 5697명이 대상이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이 제도는? 3. 중국공산당 전당대회가 열린 19일 장쩌민의 군사위 주석자리를 전격적으로 물려받아 10여년간의 2인자 생활을 마감하고 공산당·정부·군 등 3권을 모두 장악하게 됐다. 중국은 2차대전 이후 교육받은 세대로 지도부가 전면 교체돼 본격적인 ‘테크노크라트’시대를 맞이했다. 공산당의 ‘모범생’으로 권력의 정점에 우뚝 선 이 사람은? 10월 1. 1일 국내에서 첫 번째로 현대자동차가 두가지 이상의 동력을 사용하는 자동차 개발에 성공했다. 저속 주행에는 전기 모터, 고속 주행에는 휘발유 엔진을 사용해 연료와 배출가스를 줄일 수 있다. 영어로 ‘잡종’이라는 뜻으로,2008년부터 상용화될 미래형 자동차는? 2. 일본의 야구천재인 이 선수는 2일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5타수 3안타를 때려 한 시즌 최다안타 신기록(259개)을 세웠다.1920년 조지 시슬러가 세운 257개를 84년만에 갈아 치운 대기록. 타고난 센스와 자로 잰 듯한 타격, 강한 어깨 등 완벽한 조건에 노력까지 겸비한 이 선수는? 3. 헌법재판소는 21일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이 위헌이라고 결정했다. 헌재는 서울이 수도라는 사실은 국가생활의 오랜 전통과 관습에서 확고하게 형성된 법 규범이며, 모든 헌법사항을 성문헌법으로 규율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 법을 인정할 수 있다고 했다. 문자화되지 않은 헌법적 관행 내지는 관례를 말하는 이 법은? 11월 1.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초접전 끝에 민주당 존 케리 후보를 꺾고 재선에 성공했다. 부시 대통령은 집권 2기 국무장관으로 국가 안보보좌관을 지낸 흑인 여성을 내정했다. 미국 역사상 올브라이트에 이어 두번째 여성 국무장관이 된 이 사람은? 2. 11일 ‘중동의 큰 별’이 떨어졌다. 이스라엘에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69년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를 창설해 무장 독립투쟁을 주도한 그는 7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94년 이스라엘과 오슬로 평화협정에 합의, 라빈 당시 이스라엘 총리와 함께 노벨평화상을 받기도 했다.2001년부터는 미국과 이스라엘에 의해 자치정부 청사에 연금당한 이 사람은? 3. 대입 수학능력시험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한 부정 행위가 19일 적발된 뒤 26만여건의 문자메시지를 분석하여 모두 314건의 부정행위를 밝혀낸 곳.2000년 온라인상의 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서울경찰청에 창설된 조직으로, 인터넷에 떠도는 범죄 정보 수집, 인터넷상의 명예훼손과 스토킹, 전자상거래 사기사건 등을 전담하는 이 곳의 이름은? 12월 1. 개성공단 시범단지에서 생산한 제품이 15일 국내에 첫 반입됐다.2000년 8월 현대아산과 북한의 조선아태평화위가 개성공단 개발에 합의한 후 4년4개월만의 첫 결실. 개성에서 만든지 8시간 만에 서울의 한 백화점에서 400세트가 판매돼 15분 만에 동이 났다. 개성공단과 더불어 민족 화해와 협력의 상징으로 떠오른 이 주방기구는? 2. 교수신문이 주요 일간지 칼럼니스트 등으로 활약하는 교수 162명에게 2004년 한국을 정리하는 사자성어를 물은 결과 1위로 꼽혔다.‘뜻이 맞는 사람끼리 한패가 되어 그렇지 않은 사람을 친다.’는 이 말은? 3. 사상 최악의 지진해일이 26일 동남아와 서남아를 강타했다.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는 물론 인도 스리랑카와 아프리카 소말리아까지 여파가 미쳐 사망·실종자가 1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닷속 지진이나 화산 폭발등으로 발생하는 이 지진해일을 일컫는 국제 공용어는? ■ 힌트 인터넷 서울신문(www.seoul.co.kr) 기사검색란을 활용하세요(기획섹션 참조).
  • [지진 해일 대재앙] 국과수 법의관 푸켓 급파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30일 동남아시아 일대의 지진해일로 사망한 한국인의 신원 확인을 위해 연구소 법의학과 정낙은(47)의무서기관 등 법의관 2명을 태국 푸켓에 급파했다. 이들은 현지 구조발굴팀 등과 협조해 발굴된 시신을 감식, 한국인인지를 식별하고 사진, 유류물 등 각종 자료를 국내로 보내 신원을 확인하게 된다. 국과수는 이들을 통해 현지 상황을 파악한 뒤 필요하면 추가로 신원확인팀을 구성, 파견할 방침이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지진 해일 대재앙] 국내 네티즌·시민단체 “우리도 돕자”

    동남아시아의 지진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한 시민의 봉사와 모금 활동이 십시일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의 동남아 배낭여행 카페 ‘천사와 배낭여행’에서는 운영자가 “푸켓 현지 한인회 등에 기탁해 쓰도록 성금과 옷가지, 구급약품 등을 받고 있다.”는 글을 남긴지 하루만인 30일 오후 “송금을 했다.”는 확인글이 30개를 넘었다. 푸켓 현지에서 11년째 거주하며 배낭여행객을 대상으로 민박집을 운영하는 박정석(34)·양수희(33)씨 부부도 현지에서 자원봉사 활동에 나섰다. 이 부부는 민박집 홈페이지 게시판에 “민박집도 큰 피해를 입지 않았고 지진이 발생한 26일 아침 피피섬에 가겠다던 관광객이 그 전날 술을 많이 마셔서 일정을 바꿨는데 하늘이 구해준 것 같다.”면서 “보답하는 마음으로 한국인의 생사파악과 구호품 지급 자원봉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게시판에는 그동안 민박집을 다녀간 여행객들이 “아름답던 곳이 폐허로 변하다니 믿기지 않는다. 도움을 줄 방법을 가르쳐달라.”는 내용의 글을 빼곡히 남겨놨다. 또 시민단체에도 직접 현장에 가서 도움을 주고 싶다는 일반인의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1999년 창단해 동남아 등 제3지역에 50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파견, 교육활동 등을 펼쳐 온 ‘세계청년봉사단’은 29일부터 현지에 파견할 자원봉사자 신청을 받고 있다. 봉사단은 “현지 NGO들은 도움을 요청할 엄두도 내지 못할 정도로 열악한 상황이기 때문에 동남아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해본 사람으로 자격을 제한한다.”고 설명했다. 봉사단은 30일까지 이틀 동안 자원봉사나 성금 기탁을 바라는 회사원과 대학생이 50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또 한국 민간자원 구조단, 종로21 봉사단 등 40여개의 시민단체로 구성된 재해극복 범시민연합은 이날 구호봉사단을 결성하고 모금운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1차로 31일 20여명을 현지에 파견할 계획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강서구의 ‘뜨거운 중소기업 사랑’

    강서구의 ‘뜨거운 중소기업 사랑’

    출입문 자동개폐기를 취급하는 ㈜동광상사 권오병(62) 사장은 지난 9월 ‘강서구 해외시장개척단’에 참가, 스페인 등 유럽 3개국에서 모두 250만달러의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권 사장은 “34년의 기술력으로 국제특허까지 취득했으나 동남아 시장에서 고전했다.”면서 “해외시장개척단을 통해 유럽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10년간 28개국에 1억 7654만달러 수출 도와 자치구의 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사업이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지난 1995년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해외판로 개척에 나선 강서구는 10년동안 1억7654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거뒀다.10년 동안 거친 대상국도 28개국에 이르며 올해만 11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직원수가 10명을 넘지 않는 중소기업들이 올린 성과로는 적지 않은 실적이다. 지난 1995년 강서구는 당시 유영 구청장의 제안에 따라 지역내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에 나섰다. 첫 대상지인 호주에서 올린 성과는 50만달러에 불과했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꾸준히 증가,99년부터 매년 1000만달러 이상의 실적을 보였다. 지난 1999년 이집트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에서 거둔 액수는 1640만달러에 달했다. 10년을 거치며 교역국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에서 멕시코, 파나마, 베네수엘라 등 중남미 국가와 러시아, 우크라이나, 이탈리아, 스페인 등 동·서유럽을 모두 아우른다. 내년에는 영국과 스웨덴, 벨기에를 대상지로 선정했으며 현재 희망 업체를 모집중이다. 해외시장 개척단에는 10∼13개 업체가 참가하고 있다. ●상품성·현지 적합성 고려해 업체 선발 유영 구청장은 “해외시장에 약한 중소기업이 바이어와 직접 상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면서 “지방자치단체가 실질적으로 지역내 중소기업을 돕는 방법이며 앞으로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왕복항공료와 숙박비 등 체재 10일 동안 필요한 기본 비용을 부담한다. 올해는 370만원 정도 소요됐으며 팸플릿과 기타 진행경비는 자치구에서 부담한다. 강서구는 품목의 상품성과 해외시장의 적합성 등을 고려해 업체를 선발한다. 올해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한 자치구는 강서구를 비롯해 은평구, 구로구, 종로구, 관악구 등 모두 5곳. 이들이 내보낸 기업체 수는 54개에 이르며 내년부터는 금천구와 영등포구, 양천구도 파견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로구는 상반기와 하반기 등 모두 두차례 걸쳐 21개 기업체를 파견했다. ●금천·영등포·관악구등 참가신청 접수 해외업체와 연결하는 방식은 대부분 KOTRA의 협조를 얻는다. 참가 희망업체의 팸플릿을 제작한 뒤 KOTRA의 해외무역관을 통해 수출 가능여부를 타진하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참가업체는 현지의 상황에 따라 선정된다. 내년에 새로 파견단을 운영하는 금천구와 양천구도 KOTRA를 통해 해외판로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내년 해외시장개척단은 강서구가 31일까지 희망 업체를 모집하며 금천구는 1월10일, 구로구와 영등포구, 관악구는 1월말 까지 각각 접수한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한국은 소설가 되기 가장 쉬운 나라”

    “위기의 한국문학, 재생의 처방이 있을까?”시작도 끝도 없을 해묵은 질문에 누군들 똑 부러지는 답을 내놓을 수 있을까. 그럼에도 부단히 그 해답의 실마리를 더듬어야 하는 것이 문학인들의 소명일 터.‘문학사상’ 1월호는 ‘한국문학의 위기, 전환점 오는가’란 주제의 신춘방담을 실었다. 문학평론가 이태동(서강대 영문과 명예교수)·김성곤(문학사상 주간), 소설가 윤후명, 시인 최동호(고려대 국문과 교수) 등 4인이 ‘문학의 살 길’을 놓고 단소리, 쓴소리를 뱉었다. 책을 읽지 않는 독자들만큼이나 작가들의 역량 부족이 무엇보다 먼저 반성해야 할 점으로 꼽혔다. 개인사에 치중하거나 이야기 자체에 천착하는 한국소설들은 문학소재의 다양성 면에서 치명적 약점을 가졌다는 것이다. ●“작가들 역량부족 반성해야” 윤후명씨는 ‘탁월한 이야기꾼’이라는 수식어는 작가에게 더 이상 칭찬일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야기는 문학의 한 요소에 불과하며, 이야기만을 중시하는 태도가 문학의 세계화를 저해한다.”고 말했다. 이야기를 넘어 철학을 담는 문학이 절실하다는 데 견해들이 일치했다. 이태동 교수는 “우리문학의 해외진출이 더딘 것은 세계적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세계적 베스트셀러 ‘다빈치 코드’ ‘연금술사’처럼 보편성 있는 주제를 이슬람·기독교 사상으로 전하는 식의 범세계적 문학관을 가져야 할 때”라고 짚었다. 윤후명씨는 소설가의 한 사람으로서 신랄한 자기반성을 하기도 했다.“우리나라는 소설가가 되기 가장 쉬운 나라란 이야기를 듣는데, 그만큼 작가들이 공부를 안 한다는 지적일 것”이라면서 작가들의 자성이 앞서야 한다고 꼬집었다. 최동호 시인도 “자기 자신의 삶에 대해 쓰면서 시대의 문제, 세계의 문제까지 나아갈 수 있는 시인이 몇 명이나 있을까 생각해봤다.”고 작가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보편적 주제 지닌 작품탄생 절실 문학을 지원하려는 제도에도 허점이 많다는 게 공통견해. 정부의 문예진흥정책이 도마에 올랐다. 기초예술로서의 문학에 양적 지원 확대가 시급하다는 지적들이다. 정부가 해마다 발표하는 문화예산지원액의 대부분이 관광예산으로 쏠리는 것도 재고돼야 할 문제(윤후명)라는 것. ●정부 문학지원 예산 확대 시급 ‘문학성’과 ‘대중성’의 균형을 맞추지 못하는 작가들이 문학의 공동현상을 부추겼다는 반성은 거듭된다.“독자들은 디지털 코드를 선호하는데, 작가들은 활자문화 코드를 갖고 있다.”(최동호) 대중문화의 한류열풍을 발빠르게 문학 발전에 접목시킬 필요성도 제기됐다. 김성곤 주간은 “한류 덕분에 한국어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 이 분위기를 본격문학이 따라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후명씨는 ‘문화의 북방정책’이라는 구체적 대안을 제시했다. 차제에 적극적인 번역작업 등으로 서양보다는 중국·러시아를 집중공략하자는 견해다.“경제성장 속도는 빠르지만 ‘문화적 공황’에 빠진 중국을 제치고 동남아권의 문화 헤게모니를 잡을 때”라고 그는 강조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지진 해일 대재앙] 印尼 희생자수 하루새 3배이상 늘어

    동남아와 서남아 지역을 강타한 쓰나미로 희생자 수가 계속 느는 가운데 29일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확인된 사망자 수만 3만 6300명을 넘어섰다. 구호작업을 총괄하는 유수프 칼라 인도네시아 부통령은 이날 인도네시아 주재 외교관들에게 “사망자 수가 4만명 선에 이를 것 같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전날까지만 해도 확인된 사망자 5000여명을 포함, 사망자 수를 1만명 정도로 예상했다. 그러나 구호작업이 진행되고 피해지역과의 통신이 재개되면서 하루 사이에 희생자 숫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주요 피해지역인 수마트라섬 북쪽의 아체주는 독립을 요구하는 반군 ‘자유아체운동’과의 교전 지역이라 확인작업이 지연되는 등 애를 먹고 있다. 특히 수마트라섬은 작은 섬들과 울창한 열대우림 지역이 많아 구호작업에 시간이 걸린다. 인도네시아의 피해는 아체주의 주도 반다아체를 비롯해 진앙지에 가까운 동부 ‘환(環)수마트라’ 지역에 집중됐다.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는 28일 “인도네시아와 인도 본토에서 1200㎞ 떨어진 벵골만의 인도령 안다만과 니코바르 군도에서의 인명피해가 예상을 넘어서고 있다.”며 “사망자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AFP통신은 피해 집계에 포함되지 않은 5000여명이 두 곳 군도에서 사망했다고 전했으며 BBC 방송은 니코바르 군도에서만 1만 8000여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일부 외신은 두 군도의 572개 섬 가운데 사람이 사는 82개 섬의 상당수가 바닷물에 잠겨 이 곳의 사망자 수만 3만명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AP통신이 각국 외무부를 통해 집계한 외국인 사망자는 영국 43명 등 473명이지만 태국에서만 실종자 수가 4000명을 넘어 희생자는 40여개국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는 외국인 실종자는 스웨덴 1500여명, 노르웨이 800명, 뉴질랜드 300명, 덴마크와 체코 각각 200명 등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과거 특정 지역의 재해가 단지 ‘현지의 문제’로만 여겨졌으나 이번 사고로 이제부터는 멀리 떨어진 여타 외국 지역에서도 사고의 슬픔을 함께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들 국가는 구호작업이 진전됨에 따라 실종자들의 생사확인 작업을 서두르는가 하면 부상자·사망자 이송을 위해 군용기를 동원한 특별 수송작전을 펼치고 있다. 이석우기자 swlee@seoul.co.kr
  • [지진 해일 대재앙] 삼성등 재계 동남아에 온정의 손길

    재계가 동남아 지진해일 피해 지역에 온정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현지법인이 있는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인도네시아와 태국·말레이시아·인도·스리랑카 등 5개국에 총 100만달러 상당의 구호금과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1만여명의 현지 임직원들이 자원봉사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삼성전자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 28일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자선기금 모금활동을 벌이고 현지에서 영향력이 큰 민영방송 메트로TV에 10억루피아의 구호기금을 전달했다. 태국법인도 우선 8000여만원 상당의 구호금과 물품을 정부구호센터에 제공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 법인은 페낭지역의 서비스 플라자와 이동서비스 차량을 피해지역에 파견해 무상수리 활동에 나선다. LG전자 인도법인도 타밀라두주에 5만 7000달러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현지 근로자를 중심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펴고 있다.LG는 그룹 차원에서도 지원계획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도 인도 현지법인이 재해당국에 54만달러의 구호기금을 전달하고 자원봉사 활동에 나서고 있으며, 본사 차원에서도 지원방안을 검토 중이다.SK는 수십만달러의 구호물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할 계획이며,KT도 재해상황에 대비해 마련한 구호 키트를 전달할 계획이다. 한화는 피해지역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항생제일 것으로 보고 계열사인 에이치팜을 통해 수천만원 상당의 항생제를 국제 비정부기구(NGO)인 ‘월드비전’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중견 건설업체인 경남기업은 스리랑카에 구호금 5000만원을 전달하고 현지에서 운용 중인 350여대의 건설중장비와 200여명의 인력을 피해지역에 급파해 피해복구작업을 돕기로 했다. 이랜드도 인도네시아와 스리랑카 이재민을 돕기 위해 국제기아대책기구와 현지 적십자사에 구호기금 1억원과 구호물품 5억원을 전달하기로 했다. 산업부 종합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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