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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 건설 수주 급감…선진국 시장 뚫는다

    중동 건설 수주 급감…선진국 시장 뚫는다

    삼성물산은 지난 10일 런던 북쪽 430㎞에 있는 티스 항구에 299㎿급 발전소를 짓는 공사를 컨소시엄을 통해 수주했다. 전체 공사액 9332억원 중 삼성물산 몫은 약 2500억원이다. SK건설도 지난해 11월 미국 KBR와 조인트벤처를 이뤄 미국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호 인근 연산 800만t 규모의 초대형 천연가스 액화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5조원에 달하는 이 공사에서 SK건설 몫은 1조 5300억원이다. ●북미·태평양서도 13억弗… 16% 증가 국내 건설사들의 북미·유럽 등 선진국 수주가 잇따르고 있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22일 “유럽과 미국은 이미 개발이 상당히 진행돼 발주 물량이 적고, 현지 업체의 기술력이 좋아 국내 건설사들이 크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곳”이라면서 “하지만 중동 발주 물량이 줄면서 사업 다각화를 위해 상대적으로 진출이 늘어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기준 해외건설 수주 금액은 172억 7227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326억 2176만 달러보다 47.0%나 급감했다. 반면 유럽 수주 금액은 3억 5265만 달러로 전년(7134만 달러)보다 5배가량 늘었다. 북미·태평양 수주도 13억 6104만 달러로, 지난해 11억 6696만 달러보다 16.6% 증가했다. ●안전·노동·환경 규정 대처 잘해야 일단 진출 초기단계인 만큼 물밑 작업이 바쁘다. 대우건설은 거가대교 해저터널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북유럽 해저터널 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밝히기 어렵지만, 컨소시엄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GS건설도 자회사 GS이니마를 통해 미국과 스페인, 포르투갈 물처리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은 싱가포르 등 아시아 선진국이 중심이다.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선진국은 안전·노동·환경 등의 규정이 우리보다 훨씬 엄격하다. 커미션 요구나 테러, 공무원 갑질 등 중동·동남아에서 겪은 위험과는 또 다른 위험이 있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선진국은 안전사고가 나면 한 달씩 공사장을 폐쇄하기도 한다”면서 “우리 건설 문화대로 사업을 하면 또 손해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마약에 취한 대한민국

    마약에 취한 대한민국

    대검 2015 마약류 범죄백서 지난해 6월 경기도 부천에서 마약 중개상 A(49)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미국과 중국, 홍콩 등에서 국제특송을 통해 마약을 들여왔다. 메스암페타민(필로폰)과 엑스터시, 대마초 등을 화장품이나 영양제 통에 담아 통관의 눈을 피했다. 판매에는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활용됐다. A씨는 인터넷에 광고를 올린 뒤 이를 보고 연락한 사람들과 중국 SNS로 대화를 나눴다. 거래 역시 서로 얼굴을 보지 않고 남의 손도 거치지 않는 무인보관소를 이용해 신분을 감췄다. 이런 식으로 7개월 동안 80여명에게 마약 8억원어치를 팔아 치웠다. 그러나 A씨의 ‘본업’은 현직 중학교 교사였다. 마약을 산 이들도 ‘약쟁이’가 아닌 회사원과 의사, 공무원 등 ‘번듯한’ 일반인이었다. 검찰 관계자는 “인터넷과 SNS 확산 등에 따라 일반인들도 손쉽게 ‘마수’(痲手)에 사로잡히고 있다”고 말했다. 대검찰청 강력부(부장 박민표 검사장)는 22일 ‘2015 마약류 범죄백서’를 발표하고 지난해 마약류 사범이 1만 1916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많았던 2009년 1만 1875명을 넘어서는 수치다. 여성과 미성년자도 늘어 2014년 대비 각각 5.3%, 25.5%가 증가했다. 마약류 사범 수는 2002년 당국의 대대적인 마약조직 소탕으로 7000명대로 내려갔지만 금융위기를 전후해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1~6월 마약류 사범은 687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134명 대비 33.9% 증가했다. 이 같은 추세가 연말까지 계속되면 마약류 사범은 1만 5000명에 달할 전망이다. ‘국민 10만명당 마약류 사범 20명 미만’을 유지하면서 누려 온 ‘마약청정국’ 지위가 이미 흔들리고 있는 셈이다. 대검은 일반인들이 몇 번의 마우스 ‘클릭’과 스마트폰 ‘터치’ 조작만으로 국내외 판매자와 쉽게 접촉할 수 있다는 점을 사범 증가 배경으로 꼽고 있다. 실제로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해 SNS를 이용해 허브 마약을 사고판 일당 100여명을 대거 적발했다. 중국 위주였던 마약 공급 루트가 일본, 동남아, 멕시코 등으로 다변화하고 있는 점도 최근의 특징이다. 국제우편이나 특송화물을 이용한 밀수입 적발분도 15.97㎏으로 전체 주요 마약 압수량 82.5㎏의 20% 수준이다. 가장 많이 압수된 마약류는 필로폰(56.6㎏), 대마초(24.0㎏) 등의 순이었다. 최근 프로포폴과 졸피뎀이 확산하면서 압수량도 증가하고 있다. 대검 관계자는 “올해 안에 인터넷 마약 거래 관련 글을 자동 탐지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강도 높은 추적 수사를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北 외교관은 ‘빈곤층’… 올 상반기 한국행 10명 육박

    우즈베크 주재 北대사관 이달 초 폐쇄 태영호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의 망명을 계기로 북한이 해외 주재관들에 대한 제도를 대대적으로 손질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을 탈출해 국내로 입국한 북한 외교관도 지난해에 비해 배 이상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 대북 소식통은 “지난해 재외공관에서 근무하다 이탈해 국내로 들어온 북한 외교관이 10여명이었는데, 올해는 이미 상반기에만 10명에 육박했다”고 말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9일 한 북한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외교관들이 탈출을 결심할 수 있는 이유는 동반하는 가족들 때문”이라면서 “북한이 2009년부터 시행해 온 해외파견 외교관 가족동반 제도가 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태 공사도 부인과 자녀를 동반했고, 지난 7월 초에 망명한 러시아 주재 북한대사관 소속 3등 서기관 김철성도 가족과 동행했다. 이에 따라 김정은 정권이 해외에 파견하는 상사원, 주재원, 외교관을 비롯한 핵심층의 이탈을 막기 위해 엄격한 제도적 장치를 강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통은 또 “북한은 우선 책임부서인 외무성에 대한 대대적인 검열과 조사를 단행하게 될 것”이라면서 “현학봉 영국 주재 북한대사의 입지도 상당히 위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런 가운데 북한 외교관들은 본국에서는 특권층에 속하지만, 주재국에서의 생활은 빈곤층과 비슷할 정도로 열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대북 소식통은 “북한 외교관들은 파견지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다”면서 “유럽의 한 국가에 근무하는 북한 공관원들은 저소득층으로 신고해 해당국 국가의료보험에 가입, 무상 의료서비스를 받고 있을 정도”라고 했다. 이 소식통은 “미주권에선 교포단체에 치과 치료와 독감 예방접종 등을 요청하는 한편, 이들로부터 의약품을 지원받고 있다”면서 “동남아나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공관원들이 말라리아, 뎅기열 등에 시달려도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건강이 악화돼 귀국하는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 있는 북한대사관은 이달 초 폐쇄됐고 공관원들은 지난달 말 모두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폐쇄 조치가 지난 1월 북한 핵실험 이후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대북 제재 차원에서 자국 내 북한 공관의 철수를 요청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외교적 입지는 더욱 좁아지고 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北 외교관은 저소득… 韓 교포단체에 의료 요청하기도

    태영호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의 망명을 계기로 북한이 해외주재관들에 대한 제도를 대대적으로 손질할 것으로 알려졌다.자유아시아방송(RFA)은 19일 한 북한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외교관들이 탈출을 결심할 수 있는 이유는 동반하는 가족들 때문”이라면서 “북한이 2009년부터 시행해 온 해외파견 외교관 가족동반 제도가 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태 공사도 부인과 자녀를 동반했고, 지난 7월 초에 망명한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관 소속 3등 서기관 김철성도 가족과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김정은 정권이 해외에 파견하는 상사원, 주재원, 외교관을 비롯한 핵심층의 이탈을 막기 위해 엄격한 제도적 장치를 강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이 소식통은 또 “북한은 우선 책임부서인 외무성에 대한 대대적인 검열과 조사를 단행하게 될 것”이라면서 “현학봉 영국 주재 북한대사의 입지도 상당히 위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정은의 스위스 유학 시절 뒷바라지를 하며 각별한 신임을 얻은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과 과거 영국 주재 북한대사를 지낸 리용호 외무상의 입지도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그는 덧붙였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도 출신 성분이 좋은 해외 파견자의 탈북이 잇따르자 격노하면서 중국을 비롯해 해외 각지에 검열단을 급파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가운데 북한 외교관들은 본국에서는 특권층에 속하는 경우가 많지만, 주재국에서의 생활은 빈곤층과 비슷할 정도로 열악하다고 알려졌다. 다른 대북 소식통은 “북한 외교관들은 파견지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다”면서 “유럽의 한 국가에 근무하는 북한 공관원들은 저소득층으로 신고해 해당국 국가의료보험에 가입, 무상 의료서비스를 받고 있을 정도”라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미주권에선 교포단체에 치과 치료와 독감 예방접종 등을 요청하는 한편, 이들로부터 의약품을 지원받고 있다”면서 “동남아나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공관원들이 말라리아, 뎅기열 등에 시달려도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건강이 악화돼 귀국하는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북한 당국이 재정난을 겪으면서 국가를 대표해 해외 공관에서 근무하는 외교관들에 대한 지원도 줄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북한 매체들은 태 공사의 망명 사실이 공개된 지 사흘째인 이날도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앞서 북한은 중국 내 북한식당 종업원 13명이 한국으로 탈출한 사건이 보도됐을 때도 닷새 만에 공식 반응을 보였었다.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세브란스병원 ‘여행자 클리닉’ 개설

    세브란스병원 ‘여행자 클리닉’ 개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감염내과에 ‘여행자 클리닉’을 개설했다고 19일 밝혔다. 여행자 클리닉에서는 진료를 통해 황열 예방접종 등 해외여행 시 필요한 일반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또 여행지에서 필요한 건강 정보, 의약품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각 나라와 지역별로 어떤 예방접종이 효과적인지 알려주고 관련 상담도 해준다. 정수진 감염내과 교수는 “열대열 말라리아는 아프리카·동남아시아·중남미 등 열대지역, 뎅기열 감염은 아시아·남태평양 지역·아프리카·아메리카 대륙에서는 더 주의해야 한다”며 “미리 여행자 클리닉을 통해 준비를 하면 좀 더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행자 클리닉 관련 문의는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02-2228-5490)로 하면 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하나투어, 해외 항공권 특가 ‘빨리오삼 프로모션’ 진행

    하나투어, 해외 항공권 특가 ‘빨리오삼 프로모션’ 진행

    항공권은 해외여행 경비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그래서 여행객들은 조금이라도 남들보다 저렴한 해외항공권을 찾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하나투어가 특가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빨리오삼 프로모션’을 오는 23일 실시한다. 이번 프로모션이 적용되는 도시는 ▶동남아(방콕, 대만, 싱가포르, 델리, 푸껫, 세부, 보라카이, 코타키나발루, 다낭, 발리, 시엠립) ▶중국(홍콩, 상해) ▶일본(도쿄, 오사카, 오키나와, 후쿠오카) ▶미주(로스앤젤레스, 뉴욕, 호놀룰루) ▶유럽(파리, 로마, 런던) ▶대양주(괌, 사이판) 등이며 전세계 다양한 도시 왕복항공권을 텍스/유류 포함해 10만 원대부터 예약 가능하다. 모바일에서만 예약할 수 있는 이번 프로모션은 하나투어항공 앱으로 특가 항공권 구매 시 1인당 하나투어 마일리지 1,000마일의 추가 적립도 제공한다. 또한 항공권 구매시 교통패스, 입장권, 해외호텔 등 할인쿠폰이 증정된다. 뿐만 아니라 구매자들이 신뢰를 높이기 위해 ‘해외항공권 최저가 300%’ 보상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같은 조건으로 구매한 항공권이 타사보다 비싼 경우 그 차액만큼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하나투어 마일리지로 보상하는 제도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19일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이 원하는 여행을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빨리오삼 프로모션은 8월 23일 오전 10시부터 2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정보는 하나투어항공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美 최악의 아동 포르노 제작범’ 제이슨 클레머, 인천공항 왔지만 당국은 ‘깜깜’

    ‘美 최악의 아동 포르노 제작범’ 제이슨 클레머, 인천공항 왔지만 당국은 ‘깜깜’

    악명 높은 미국의 아동 포르노 제작자가 인천 공항에 경유해 제3국으로 떠났지만 정부 당국은 도착 정보조차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채널A에 따르면 미국에서 ‘역대 최악의 아동 포르노 제작범’으로 악명이 높은 제이슨 클레머는 지난 4일 미국 뉴욕 JFK 공항에서 인천 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 관계자는 “클레머가 환승장에 머물다 동남아의 제3국으로 출국했다”고 맑혔다. 클레머는 네 살에서 여덟 살 나이의 소녀들이 성인남성과 성관계를 맺는 장면 등이 담긴 아동 포르노를 유포한 혐의로 미국 경찰에 체포된 인물. 한국 돈 1억 원이 넘는 보석금을 내고 석방된 클레머는 재판을 앞두고 사라졌다. 미 당국이 인터폴에 수배를 하거나 체포영장을 발부하지 않아 한국에서는 도주 중인 범죄자가 인천공항에 온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CC 2분기 실적 부진 경쟁 심한 레드오션으로

    LCC 2분기 실적 부진 경쟁 심한 레드오션으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가 일제히 부진한 성적표를 내놨다. 빠른 성장으로 블루오션이라는 평가를 받던 LCC 업계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레드오션으로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LCC 1, 2위를 다투고 있는 제주항공과 진에어가 지난 2분기에 나란히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업계 1위인 제주항공은 2분기 1620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1423억원)보다 13.8%가 늘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6억여원으로 지난해 90억여원에 비해 92.9%나 줄었다. 진에어도 2분기 1454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지난해 11억원의 흑자를 냈던 영업이익은 72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6억여원의 흑자를 냈던 티웨이항공도 올해는 45억여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시장은 커지고 있는데 영업실적은 오히려 나빠지고 있는 것이다. 2분기 실적 부진에 대해 제주항공은 “항공기 도입과 반납이 상반기에 집중돼 비용이 한꺼번에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제까지 성장세를 이어 가던 LCC 업계도 레드오션이 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가격 할인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익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2012년 11.1%였던 LCC의 국제선 여객 분담률이 올 상반기에는 17.9%까지 올랐다”면서 “커지는 시장을 잡기 위해 특가 항공권 등을 경쟁적으로 내놓으면서 실적이 나빠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6개 항공사 체제가 자리를 잡기 전까지 한동안 출혈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항공사의 다른 관계자는 “LCC는 가격이 최고의 경쟁력”이라면서 “수요가 많은 특히 일본과 동남아를 중심으로 가격 경쟁이 더 심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식음료 특집] 36.5도의 맛과 향… 이 한잔에 홀인원

    [식음료 특집] 36.5도의 맛과 향… 이 한잔에 홀인원

    영국 스코틀랜드의 위스키업체 윌리엄그랜트앤선즈의 한국 법인인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가 국내 유일의 숙성 연수가 있는 36.5도 프리미엄 위스키 “그린자켓” 12년과 17년을 출시했다. ‘그린자켓’은 100% 캐나다산 원액을 사용,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블렌딩한 제품이다. 에메랄드그린 색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병 중앙 다이아몬드 모양의 홈이 병을 더 쉽게 쥘 수 있도록 해 준다고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는 전했다. ‘그린자켓’은 윌리엄그랜트앤선즈 최초로 아시아 현지 법인 주도로 개발된 첫 로컬(지역 판매 전용) 위스키다. ‘그린자켓’은 출시 전 위스키 원액 선정 과정에서 1700여명의 주류업계 관계자 및 고객들을 대상으로 맛과 향, 원액 빛깔 등 다양한 평가를 진행한 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개발된 고객 참여형 위스키다. 제품명인 ‘그린자켓’은 세계적인 골프대회에서 우승자에게 입혀 주는 녹색 자켓에서 유래하여 최고 위치에 오른 것을 상징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일주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대표는 “‘그린자켓’은 저도 위스키에 명확하게 숙성 연수를 표기한 혁신적인 신제품”이라면서 “이번 신제품 ‘그린자켓’이 침체된 국내 위스키 시장에 큰 활력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윈저, 임페리얼, 발렌타인, 골든블루 등 34년간 국내 주류업계에서 국산 위스키 개발을 주도해 왔다. 김 대표의 경험과 본사의 지원으로 ‘그린자켓’이 탄생한 것이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는 ‘그린자켓’을 비롯해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 등을 앞세워 내년까지 국내 시장 점유율을 두 자릿수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그린자켓’을 중국, 동남아 등으로 판로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그린자켓’ 출고가는 12년산 450㎖ 2만 6323원, 17년산 450㎖ 3만 9985원(부가세 포함)이다.
  • [기고] 새마을금고 운동을 미얀마의 희망으로/신종백 새마을금고중앙회장

    [기고] 새마을금고 운동을 미얀마의 희망으로/신종백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미얀마는 동남아시아에 위치한 농업 국가로 전체 면적이 남한 면적의 약 7배에 달하며 미얀마인의 70% 이상이 농촌 지역에 살고 있다. 미얀마와 한국의 과거 50년간을 들여다보면 유사한 점을 많이 발견할 수 있는데, 1960년대 양 국가 간 인구 차이는 약 10% 이내였고, 1인당 국내총생산(GNP)은 50~70달러로 국민들은 배를 굶주려야 했다. 하지만 지금의 모습을 보면 특히 농촌 지역에서 양 국가 간 발전 상황은 확연한 차이가 있다. 미얀마의 농업은 비생산적, 낮은 경쟁력으로 인해 부가가치 창출을 못 하고 있는 상황이라 농촌 개발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는 생각이 든다. 미얀마 농촌의 빈곤층과 소규모 농민들의 생산성 향상과 소득증대를 위해서는 농업 생산 활동을 지원하는 금융서비스 접근성 향상이 필수적임에도 불구하고, 미얀마에서 농촌의 빈곤층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서비스는 매우 제한적이다. 독점적 금융기관인 미얀마농업개발은행(MADB)과 미얀마경제은행(MEB)이 농업 종사자 및 영세 농가에 저축 기회 및 대출을 제공해 왔으나, 2003년 은행 시스템이 붕괴되면서 빈농층을 대상으로 한 대출이 중지됐다. 공식적으로 은행 자금을 대출받고 있는 인구는 1~3%밖에 되지 않으며, 농촌 빈민들은 지역 내 대부업자나 브로커, 친인척들에게 연 60~240%에 달하는 고리대금을 받고 있다. 이러한 미얀마의 현실에서 우리의 경험, 새마을금고의 노하우를 함께 공유하게 된 것은 큰 즐거움이자 영광이다. 마을 주민들이 소액이지만 저축통장을 갖게 되고 출자금을 기반으로 마을 단위의 소득사업이 반복되면서 새로운 소득원을 개발하는 등 빈곤의 악순환을 끊고 농가 소득을 증진시키며 마을이 발전하는 모습을 직접 체험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새마을금고의 저축 중심 발전 경험은 미얀마 농촌 개발을 위한 실질적 대안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캄보디아, 우간다와 같은 개발도상국들의 관심 대상이 돼 노하우의 공유와 전수를 요청하는 러브콜이 새마을금고에 쇄도하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경험 공유에 대한 국제적 요구에 발맞추기 위해 올해 3월 한국 무상원조사업을 총괄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양해각서를 체결, 개도국에 새마을금고 경험 전수를 위한 상호 협력의 기반을 다졌다. 그리고 그 첫 번째 수원국으로 미얀마를 선정, 이달 말부터 미얀마 전·현직 공무원을 초청해 천안에 있는 MG인재개발원에서 미얀마 새마을금고 강사 육성을 위한 초청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1960년대 초 설립돼 60~70년대의 한국 개발 시기에 농촌 개발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 온 새마을금고운동은 미얀마 농촌마을의 소득증대와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는 미얀마의 희망 운동이 될 것이다. 농촌 마을의 주민들은 더이상 고금리를 지급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마을 단위의 자립적인 금융서비스 체제 구축을 통해 궁극적으로 농촌 지역의 소득을 증대시키고 마을 주민들은 자립할 것이다. 미얀마는 한국이 그러했듯 성공을 이룰 수 있다.
  • 한-아세안센터, 제1회 한-아세안 학술 에세이 공모전 개최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영선)는 한국과 아세안 지역의 대학생 등이 한-아세안의 관계 등에 대해 고민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제1회 한-아세안 학술 에세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동남아연구소와 공동 개최하는 이번 에세이 공모전에는 한국 및 아세안 10개국 대학생과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주제는 △아세안의 지난 50년, 한-아세안 관계의 향후 50주년, △아세안 공동체는 어디로 갈 것인가: 도전과 전망, △한-아세안 사회·문화 협력: 상호 이해를 위한 길 등 3가지 주제 중 하나를 택하면 된다. 10월 14일 마감. 접수는 이메일(essay@aseankorea.org)로 하면 된다. 우수작 6편은 논문집으로 발간되며 수상자들은 한국 및 아세안 지역의 주요 기관 등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김영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내년은 아세안 출범 50주년이자, 한국과 아세안 정상들이 지정한 ‘한-아세안 문화교류의 해’“라면서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아세안 공동체와 한-아세안 관계의 중요성을 학습하면서 양 지역을 잇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초저금리에 목 타는 은행들 핀테크로 ‘해외서 우물 파기’

    초저금리에 목 타는 은행들 핀테크로 ‘해외서 우물 파기’

    동남아 중심으로 현지화 공략 기업보다 교사·의사 등 세분화 국내 은행들의 ‘해외 우물’ 파기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저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이자 수익이 계속 줄어드는 데다 국내 시장은 포화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은행들은 지리적으로 가까우면서도 성장성이 높은 동남아를 중심으로 현지화 공략에 나서고 있다. 우리은행은 17일 국내 은행에서 처음으로 베트남에서 현지 핀테크 업체인 ‘엠서비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간편송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핀테크 업체의 현지 가맹점 네트워크를 활용해 모바일뱅크 ‘위비뱅크’와 ‘위비톡’을 이용한 서비스와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KEB하나은행은 지난 5월 중국에서 외국계 은행 최초로 비대면 계좌 개설이 가능한 ‘원큐(1Q)뱅크’를 선보였다. 국내 은행의 해외 점포 수는 2012년 말 142개에서 지난해 167개로 늘었다. 이 가운데 베트남 19개, 중국 15개, 홍콩 11개, 인도네시아 8개 등 아시아 지역 점포 수(112개)가 전체의 67%를 차지한다. 특히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점포 설치 비용이 적게 들고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아 공략 1순위로 꼽힌다. 우리나라 은행들은 1990년대 초반부터 해외 진출을 시작했지만 현지화에 눈을 돌린 것은 최근 일이다. 이전에는 주로 해외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나 교민 등 자국민 영업에 초점을 맞췄다. 금융사들은 주로 현지 합작법인을 통해 현지화를 시도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베트남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순이익 4200만 달러를 달성하며 현지 외국계 1위 은행인 HSBC(4300만 달러)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지점 수는 전국 17개로 가장 많다. 신한은행 글로벌전략부 관계자는 “최근에는 경쟁이 치열한 기업금융보다 교사 대출, 의사 대출, 공장근로자 대출 등 개인 금융 시장을 세분화해 차별화 전략을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2014년 말 국내 은행 최초로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인 소다라은행을 인수해 우리소다라은행을 출범시켰다. 다음달 위비뱅크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우리카드와 연계한 직불 및 신용카드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중국은 최근 성장이 둔화되면서 주춤하는 추세이지만 베트남 다음으로 가장 많이 진출해 있는 국가다. KEB하나은행은 중국 현지 31개 지점 가운데 26곳의 지점장을 현지인으로 채용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 금융사들이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은 미미한 실정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국내 은행들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순이익은 2012년 6억 4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5억 7000만 달러로 오히려 줄었다. 국내 은행의 전체 순이익에서 해외 점포가 차지하는 비중은 19.3% 수준이다. 금융 당국 고위 관계자는 “아직까지 현지화는 걸음마 단계이지만 저금리 국면에서 앞으로 해외 진출을 확대할 수밖에 없다”면서 “국내 은행들 간의 과당 경쟁과 일본 은행과의 경쟁으로 운용 수익이 떨어지는 것 등은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월드피플+] 학교 접고 세계여행… ‘월드 스쿨링’하는 엄마와 아들

    전재산을 팔아 아들과 세계여행 중인 한 엄마의 사연이 알려져 관심을 끌고있다. 최근 데일리메일 호주판은 애들레이드 출신의 모자(母子) 사이인 루스 존스턴(54)과 아들 루이스(11)의 세계여행 소식을 전했다. 이들의 세계여행이 관심을 끄는 것은 집 등 모든 재산을 팔아치우고 세계여행 중이라는 점 때문이다. 특히나 아들 루이스는 한창 학교를 다닐 나이. 모자의 세계여행은 4년 전인 2012년 시작됐다. 고향 호주를 시작으로 유럽, 아프리카, 북미와 남미를 거친 모자는 현재 동남아시아에 머물고 있다. 이렇게 현재까지 두 사람이 방문한 국가는 무려 65개국. 4년 간의 여행은 당연히 낭만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풍족하지 못한 예산 탓에 우리 돈으로 하루 6만원 정도 쓰면서 호텔에 여관에 머물고, 심지어 소파에 얻어 지내기까지 하면서 전세계를 떠돌아 다녔다. 그렇다면 왜 엄마는 항창 공부할 나이인 아들을 데리고 여행을 떠난 것일까? 존스턴은 "아들 루이스는 늦둥이로 나 혼자 키워야 했다"면서 "돈을 벌기 위해 회사를 다니다보니 아들 얼굴도 거의 보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부모님이 어린시절 나를 데리고 여행을 많이 다녔는데 그 경험이 좋아 세계여행을 계획했다"고 덧붙였다. 흥미로운 점은 엄마의 확고한 교육 철학이다. 이른바 '홈 스쿨링'을 넘어선 '월드 스쿨링'(world schooling). 존스턴은 "각 나라를 다니면서 그 나라의 역사, 지리, 수학 등을 직접 가르친다"면서 "아들은 교실보다 더 많은 것을 세계 각지를 다니며 배운다"고 말했다. 이어 "여권 갱신을 위해 고향으로 돌아간 김에 아들의 교육수준을 학교에서 테스트했는데 오히려 성적이 더 좋았다"며 웃었다. 한 편의 소설 같은 모자의 세계여행은 100개 국을 채우면 끝날 예정이다. 존스턴은 "앞으로 2~3년 간은 더 여행을 하게될 것"이라면서 "월드 스쿨링은 자식을 키우는데 있어 최고의 교육"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비과세 해외펀드·ETF 분할매수에 눈 돌려라

    비과세 해외펀드·ETF 분할매수에 눈 돌려라

    주식형보다 해외채권 펀드 유망 3000만원까지 10년간 비과세 올 초부터 중국 주식시장이 무너지면서 상반기엔 주식형 상품 인기가 시들했다. 지난 6월엔 예상을 깨고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현실화되면서 또 한 번 시장이 출렁거렸다. 미국 금리 인상도 지연되면서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사상 최저인 연 1.25%까지 내려갔다. 덕분에 채권형 상품은 선방했다. 올림픽의 영향으로 브라질 주식형 펀드가 올해 들어 19.33%(제로인, 7월 28일 기준) 수익률을 올리고 동남아 쪽에선 베트남(13.89%) 열풍이 불었다. 브렉시트 이후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커지면서 금값, 은값, 관련 투자상품 수익률까지 크게 올랐다. 하지만 하반기는 상반기와는 분위기가 많이 다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상반기에 이미 많이 오른 상품들은 더이상 재미를 못 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미국이 연내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 우리나라 금리도 오를 가능성이 커져 안정형 상품인 채권형 투자를 신중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 동시에 미국 대선 등 정치권 이슈로 글로벌 주가에도 변동성이 상존해 있다. 그렇다면 하반기에 눈여겨볼 재테크 상품은 무엇일까. 자산관리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비과세 해외 펀드를 최대한 활용할 것을 추천했다. 이 펀드는 1인당 투자 원금 3000만원까지 10년간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내 주식은 여전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도하는 경향이 있어 글로벌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돈의 쏠림이 크고 지수가 흔들린다. 조은철 미래에셋대우 프라이빗뱅커(PB)는 “국내 주식은 현재 2000선에 닿아 고점 대비 변동성이 심한 상황이어서 주식형이나 주식혼합형을 권하기는 어렵다”며 해외 채권형 펀드를 권했다. “변동성이 커질 때는 신흥국보다는 미국 같은 선진화된 시장이 낫고 특정 국가에 투자하기보다는 글로벌 채권을 살 수 있는 펀드가 좋다”고 조언했다. 중국 시장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렸다. 윤석민 신한은행 PWM강남센터 PB팀장은 “중국 주식시장이 일부 조정을 받고 있기 때문에 3000포인트 이하에서는 언제든지 들어가도 괜찮다고 본다”면서 “중국 본토나 베트남은 비과세 해외펀드를 활용해 충분히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반면 조 PB는 “중국은 사드 등 정치적 이슈가 있어서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조심스러워했다. 국내 주식형에서는 개별 종목에 들어가기보다는 지수를 따라가는 인덱스펀드나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유망하다. 윤 팀장은 “전체적으로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ETF를 분할 매수하라”고 권했다. 그는 “예컨대 주가가 2000포인트일 때 3분의1 정도를 사고, 주가가 좀더 하락하면 조금 더 사고, 주가가 더 하락하면 레버리지 ETF를 사는 방식으로 지수를 관찰하면서 분할 매수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기존에 가입했던 중소형주 펀드들은 리밸런싱(자산 재조정)할 때라고 덧붙였다. 매달 배당이나 이자 소득이 발생하는 인컴펀드도 주목할 만하다. 인컴펀드는 우선주, 고배당주, 채권, 리츠(부동산투자신탁) 등에 분산 투자해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월지급식 형태로 나온 펀드가 많다. 한승우 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 팀장은 “월 임대료가 나오는 빌딩처럼 매달 현금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생활비 수급이 가능하고 만기 때 한꺼번에 원금 이자를 받지 않고 수익 발생 시점을 월 단위로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비슷한 상품으로 월 이자지급식 지수형 ELS도 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잘나가는 영동 포도

    잘나가는 영동 포도

    충북 영동군에서 생산된 포도가 베트남 수출길에 오른다. 영동군은 심천면에 위치한 농산물 수출업체 신농영농조합이 이달 말까지 20t의 ‘캠벨얼리’ 포도를 베트남에 수출하기로 계약해 이 중 4t을 선적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출 가격은 1㎏당 2900원으로, 국내 시세보다 ㎏당 400원 정도 비싼 가격이다. 포도가 본격 출하되는 다음주쯤 국내 포도 가격이 상승하면 베트남 수출 가격도 다소 인상될 거라는 게 군의 설명이다. 이 포도는 베트남 교민들과 현지인들이 모두 이용하는 마트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 지역 포도는 2007년 미국 시장에 진출해 지난해까지 770t을 뉴욕과 LA 등지에 수출했다. 그러나 수출국을 확대하지 못하다가 올 들어 홍콩과 싱가포르에 4t을 수출했고, 이번에 처음으로 베트남까지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군은 미국에 이어 동남아 시장까지 수출을 확대하면서 올해 수출 목표를 120여t으로 잡았다. 군은 포도 수출을 위해 수출포장재 7만매 지원, 각종 현장지도와 신기술 보급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군 성억제 농산물유통팀장은 “미국은 반응이 좋아 해마다 100t을 수출하고 있고, 홍콩과 싱가포르도 현재 반응이 괜찮다”며 “영동 포도는 일교차가 큰 소백산맥 주변의 고지대에서 주로 재배돼 평균 당도가 14브릭스를 웃돌 정도로 달고 향이 좋다”고 자랑했다.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산업 특구인 영동 지역에는 전국의 11%인 1800㏊의 포도밭이 있어 지난해 3만 877t의 포도를 생산했다.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은 영동체육관 일원에서 12회 영동포도축제가 열린다. 영동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오늘 티오프 ‘판타스틱 4’… 그녀들의 금빛 수다

    오늘 티오프 ‘판타스틱 4’… 그녀들의 금빛 수다

    마침내 4명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모였다. 박인비(28)를 비롯해 양희영(27), 김세영(24), 전인지(22) 등 리우올림픽 티켓으로 엮여진 이들이다.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전인지가 합류하면서 ‘금빛 4인방’의 마지막 퍼즐을 맞춘 이들은 16일 첫 공식 연습라운드를 통해 올림픽골프코스를 돌아봤다. 이어 이들은 한데 모여 올림픽 이야기꽃을 피웠다. 메달 사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들먹거리기보다는 풋풋한 수다로 채워진 20대 처녀들의 올림픽 스토리다. 17일 오후 7시 30분 1라운드를 시작하는 4명의 이야기를 정리했다. ●박인비 “네명이 모여 삼겹살 파티로 리우 입성 자축” 아마추어 시절 이후 이렇게 합숙을 하면서 국가를 대표한 적은 오랜만이다. 어제 네 명이 함께 모여 삼겹살 파티로 리우 입성을 자축했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결과가 따라줄 것이다. 특별한 경험이 됐으면 좋겠다. 코스는 바람만 없다면 평범해 보이지만 역시 빨리 적응하는 게 관건이다. 2~4번, 11~13번 등 전·후반 초반 홀을 잘 넘겨야 한다. 종잡을 수 없는 바람 때문에 2~3가지 타법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오늘 177야드짜리 파3홀인 6번 홀에서 홀인원을 했다. 2014년 제주 삼다수 대회 때 국내외 첫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별 인연이 없었는데 좋은 징조다. 저스틴 로즈도 앞선 첫 라운드 4번 홀에서 홀인원을 한 뒤 우승까지 하지 않았나. 좋은 팀 분위기도 경기력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 ●김세영 “인비 언니 위트 넘쳐… 분위기 메이커” 예전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퀄리파잉스쿨 때 같이 쳐 봤는데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의 5번 우드가 제 드라이버보다 멀리 나갔다. 1, 2라운드에서 쭈타누깐과 같은 조에 편성돼 은근히 장타대결을 기대하시는 것 같은데, 그래서 마음을 비웠다. 파 5홀 두 곳은 투온이 가능하다. 인비 언니가 우리 네 명 중에 저를 분위기 메이커로 지목했는데, 사실은 인비 언니다. 겉으로 볼 때는 운동만 열심히 할 것 같은데 실제로는 위트가 넘친다. 올림픽이 같은 운동 선수에게도 감동을 주는데, 이번 대회 펜싱 박상영 선수가 역전승을 거두는 장면이 그렇게 멋있더라. 레슬링 김현우 선수가 팔 탈골에도 불구하고 동메달을 따는 걸 보니 뭉클하더라. ●전인지 “골프백 도착 안해 혼쭐… 무더위 날려 드릴게요” 오늘 11개 홀을 돌아봤다. 3번 홀에서 공이 해저드 근처로 날아가 찾으러 갔는데 바로 옆에 거대한 쥐가 딱 버티고 있어서 소스라치게 놀랐다. 알고 보니 ‘카피바라’라는 몸무게 60㎏짜리 설치류 짐승이었다. 먹성이 좋아 밤새 골프장 잔디를 갉아먹는다고 하는데 마침 그때도 잔디를 막 갉아먹고 있었다. 얘와 만나지 않으려면 공을 해저드 근처로 보내지 않는 게 상책이다. 전날 골프백이 도착하지 않아 난처했는데, 몸과 마음을 추스르는 계기로 삼겠다. 제가 막내인데 박세리 감독님이나 언니들이 너무 잘 챙겨주셔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에서는 너무 더워서 잠을 설쳤는데 시원한 경기를 펼쳐서 고국에 있는 국민 여러분의 무더위를 싹 달아나게 해드리고 싶다. ●양희영 “꿈에 그리던 올림픽… 준비한 대로 최선” 올림픽에 출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큰 꿈 중에 하나였다. 그런 목표를 달성하게 돼서 기쁘다. 꿈에 그리던 올림픽에 참가해 영광이다. 준비한 대로 하려고 한다. 세계적인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였고 그래서 쉬운 자리는 아니다. 하지만 준비한 것을 최선을 다해 쏟아내겠다. 그린이 그렇게 빠른 편은 아니다. 퍼팅 그린에서는 생각보다 공이 잘 서고 많이 구르지는 않더라. 태국이나 싱가포르에서 보던 동남아 잔디랑 흡사하다. 그러나 실제 플레이를 해보니 퍼팅 그린보다 공이 곧장 밀려가더라. 남자대회 때보다 잔디가 많이 자리잡은 것 같다. 눈에 안 보이는 퍼팅라인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그러나 뭐니뭐니해도 바람과의 싸움이 되지 않을까. 리우데자네이루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충북 영동 포도, 베트남에도 수츨

    충북 영동 포도, 베트남에도 수츨

    충북 영동군에서 생산된 포도가 베트남 수출 길에 오른다. 영동군은 심천면에 위치한 농산물수출업체 신농영농조합이 이달 말까지 20t의 ‘캠벨얼리’ 포도를 베트남에 수출키로 계약해 이 중 4t을 선적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출가격은 1㎏당 2900원으로, 국내시세보다 ㎏당 400원정도 비싼 가격이다. 포도가 본격 출하되는 다음주쯤 국내 포도가격이 상승하면 베트남 수출가격도 다소 인상될 거라는게 군의 설명이다. 이 포도는 베트남 교민들과 현지인들이 모두 이용하는 마트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 지역 포도는 2007년 미국시장에 진출해 지난해까지 770t을 뉴욕과 LA 등지에 수출했다. 그러나 수출국을 확대하지 못하다가 올들어 홍콩과 싱가포르에 4t을 수출했고, 이번에 처음으로 베트남까지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군은 미국에 이어 동남아 시장까지 수출을 확대하면서 올해 수출목표를 120여t으로 잡았다. 군은 포도수출을 위해 수출포장재 7만매 지원, 각종 현장지도와 신기술 보급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군 성억제 농산물유통팀장은 “미국은 반응이 좋아 해마다 100t을 수출하고 있고, 홍콩과 싱가포르도 현재 반응이 괜찮다”며 “영동 포도는 일교차가 큰 소백산맥 주변의 고지대에서 주로 재배돼 평균 당도가 14브릭스를 웃돌 정도로 달고 향이 좋다”고 자랑했다.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산업 특구인 영동지역에는 전국의 11%인 1800㏊의 포도밭이 있어 지난해 3만877t의 포도를 생산했다.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은 영동체육관 일원에서 12회 영동포도축제가 열린다. 영동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리우 골프]금빛 4인방의 수다 “무더위 날려버리겠다”

    [리우 골프]금빛 4인방의 수다 “무더위 날려버리겠다”

    마침내 4명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모였다. 박인비(28)을 비롯해 양희영(27), 김세영(24), 전인지(22) 등 리우올림픽 티켓을 엮어진 이들이다. 15일(이하 한국시간) 전인지가 합류하면서 ‘금빛 4인방’의 마지막 퍼즐을 맞춘 이들은 하루 뒤인 16일 첫 공식 연습라운드를 통해 올림픽골프코스를 돌아봤다. 연습라운드가 끝난 뒤 이들은 한 데 모여 올림픽 이야기꽃을 피웠다. 메달 사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들먹거리기보다는 풋풋한 수다로 채워진 20대 처녀들의 올림픽 스토리다. 박인비: 아마추어 시절 이후 이렇게 합숙을 하면서 국가를 대표한 적은 오랜만이다. 어제 우리 네 명이 함께 모여 삼겹살 파티로 리우 입성을 자축했다. 서로 친분을 쌓고 긴장감도 풀고 있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결과가 따라줄 것이다. 특별한 경험이 됐으면 좋겠다. 코스는 바람만 없다면 평범해 보이지만 역시 빨리 적응하는 게 관건일 것이다. 2번~4번, 11번~13번 등 전·후반 초반홀을 잘 넘겨야 한다. 종잡을 수 없는 바람 때문에 2~3가지 타법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오늘 177야드짜리 파3홀인 6번홀에서 홀인원을 했다. 2014년 제주 삼다수 대회 때 국내외 첫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별 인연이 없었는데 좋은 징조다. 저스틴 로즈도 앞선 첫 라운드 4번홀에서 홀인원을 한 뒤 우승까지 하지 않았나. 좋은 팀분위기도 경기력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 김세영: 예전에 LPGA 퀄리파잉스쿨 때 같이 쳐봤는데 쭈타누깐이 5번 우드가 제 드라이버보다 멀리 나갔다. 1, 2라운드에서 주타누깐과 같은 조에 편성돼 은근히 장타대결을 기대하시는 것 같은데, 그래서 마음을 비웠다. 상대 선수를 의식하는 것보다는 자연과의 경쟁이 골프의 본질이다. 파5홀 두 곳은 투온이 가능하다. 바람이라는 변수에 얼마나 잘 대처하느냐가 중요할 것이다. 인비 언니가 우리 네 명 중에 저를 분위기 메이커로 지목했는데, 사실은 인비 언니다. 겉으로 볼 때는 운동만 열심히 할 것 같은 이미지인데 실제로는 위트가 넘친다. 올림픽이란게 같은 운동 선수에게도 감동을 주는데, 이번 대회 펜싱 박상영 선수가 역전승을 거두는 장면이 그렇게 멋있더라. 레슬링 김현우 선수가 팔 탈골에도 불구하고 동메달을 따는 걸 보니 뭉클하더라. 전인지: 오늘 11개홀을 돌아봤다. 3번홀에서 공이 해저드 근처로 날아가 찾으러 갔는데 바로 옆에 거대한 쥐가 딱 버티고 있어서 소스라치게 놀랐다. 나중에 물어봤더니 ‘카피바라’고 하는, 몸무게 60㎏짜리 설치류 짐승이더라. 먹성이 좋아 밤새 골프장 잔디를 갉아먹는다고 하는데 마침 그 때도 잔디를 막 갉아먹고 있더라. 얘와 만나지 않으려면 공을 해저드 근처로 보내지 않는 게 상책이다. 하지만 만나도 겁내지 말고 제 플레이를 할 것이다. 전날 골프백이 도착하지 않아 난처했는데, 오히려 몸과 마음을 추스르는 계기로 삼겠다. “제가 막내인데 박세리 감독님이나 언니들이 너무 잘 챙겨주셔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에t서는 너무 더워서 잠을 설쳤는데 시원한 경기를 펼쳐서 고국에 있는 국민 여러분의 무더위를 싹 달아나게 해드리고 싶다. 양희영: 올림픽에 다시 골프가 긴 시간만에 돌아온다고 해서 그때부터 꼭 한번 출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큰 꿈 중에 하나였다. 그런 목표를 달성하게 돼서 기쁘다. 꿈에 그리던 올림픽에 참가해 영광이다. 준비한대로 하려고 한다. 세계적인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였고 그래서 쉬운 자리는 아니다. 하지만 준비한 것을 최선을 다해 쏟아내겠다. 그린이 그렇게 빠른 편은 아니다. 퍼팅 그린에서는 생각보다 공이 잘 서고 많이 구르지는 않더라. 태국이나 싱가포르에서 보던, 동남아 잔디랑 흡사하다. 그러나 실제 플레이를 해보니 퍼팅 그린보다 공이 곧장 밀려가더라. 남자대회 때보다 잔디가 많이 자리잡은 것 같다. 눈에 안보이는 퍼팅라인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바람과의 싸움이 되지 않을까. 리우데자네이루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산업은행 동남아 영업 확대

    산업은행은 15일 아시아 시장에서의 영업을 확대하기 위해 인도·미얀마·베트남·인도네시아를 연결하는 ‘동남아시아 금융벨트’ 구상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지난 12일 업무협력을 위해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GIC를 방문했다. 산업은행은 1996년 설립된 싱가포르 지점을 거점으로 기업금융, 프로젝트파이낸싱(PF), 선박·항공기 금융, 자금 조달·운용 등의 업무에서 구축한 노하우를 동남아 지역 전체로 전파할 계획이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中, 남중국해 분쟁서 美 편드는 싱가포르에 잇단 불만 피력”

    “中, 남중국해 분쟁서 美 편드는 싱가포르에 잇단 불만 피력”

     중국이 자국에 불리한 판정을 내린 상설중재재판소(PCA)의 남중국해(지도) 영유권 분쟁 판결 이후 싱가포르가 미국에 편들기에 나서자 잇따라 불만을 피력하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는 지난달 PCA 판결이 나온 후 판결이 해양 분쟁에 관한 국제법에 대한 강력한 성명이라며 옹호하는 입장을 피력했다.  리 총리는 또 이달 초 미·싱가포르 수교 50주년을 맞아 미국을 국빈 방문했을 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미국이 남중국해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지속하기를 바란다고 말해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미국과 싱가포르가 바위처럼 단단한 협력자라는 화답을 얻었다.  중국은 리 총리의 PCA 판결에 대한 입장 표명 후 싱가포르가 중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간 관계의 조정자로서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장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중국 관영 환구시보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는 리 총리의 미국 방문이 일부 중국인을 매우 불편하게 만들었다며 오바마 대통령이 아시아 내 미국 주둔을 위한 닻이라고 칭송했을 때 특히 그랬다고 비판했다.  선스순 중국 국제문제연구소 아시아태평양안전협력연구부 주임은 “중국은 싱가포르가 미국과 비슷한 입장을 취하면 핵심 원칙의 문제를 가지고 장난친다고 여길 것”이라면서 “아시아 국가로서 중국에 더 가까워져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왕양 부총리 등 고위 간부를 지난 20년 이상 싱가포르에 연수 보내고 지난해 11월 시진핑 국가 주석과 마잉주 전 대만 총통 간 회담을 싱가포르에서 개최하는 등 오랫동안 싱가포르와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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