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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멸종위기종 알락꼬리마도요, 서해 갯벌서 시베리아 이동 첫 확인

    멸종위기종 알락꼬리마도요, 서해 갯벌서 시베리아 이동 첫 확인

    멸종위기종인 알락꼬리마도요가 국내 서해 갯벌을 중간기착지로 이용한 후 번식을 위해 약 3523㎞ 떨어진 러시아 캄차카반도로 이동한 사실이 처음 확인됐다.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은 6일 국가해양생태계 종합조사를 통해 지난 4월부터 약 두 달간 세계자연유산 지역인 충남 서천 갯벌 유부도에 도래한 알락꼬리마도요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해 이동 경로를 추적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9일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한 알락꼬리마도요는 한 달 정도 유부도 갯벌에서 머물렀다. 이후 지난달 17일 국내 동해안 지역을 통과해 이튿날 1716㎞ 떨어진 러시아 사할린까지 약 17시간에 걸쳐 이동했다. 이어 사할린섬 주변 해안을 이동하며 8시간을 머문 뒤, 20시간을 비행해 19일 캄차카반도에 도착했고, 현재까지 캄차카강에 머물고 있다. 알락꼬리마도요는 겨울철에 동남아시아와 호주 등에서 월동하고 봄철 시베리아의 초원이나 툰드라 지역에서 번식한다. 세계 주요 철새의 9개 이동 경로 중 한국이 포함된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EAAF, East Asian-Australasian Flyway)만을 이용한다. 특히 국내 서·남해 갯벌은 시베리아에서 호주까지 1만여㎞를 이동하는 알락꼬리마도요에게 휴식과 먹이를 공급하는 중요한 중간기착지 역할을 한다. 알락꼬리마도요는 2016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됐다. 전 세계적으로 약 3만 2000마리가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 목록 멸종위기종으로 등재돼 국제적으로 보호받고 있다. 이재영 해수부 해양생태과장은 “본 조사를 통해 우리나라 갯벌을 이용하는 알락꼬리마도요의 이동 경로에 대한 기초 자료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멸종위기종이며 해양보호생물인 알락꼬리마도요를 비롯해 세계자연유산인 한국의 갯벌을 찾는 바닷새 보호를 위해 우리나라 갯벌 보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글로벌세아, 쌍용건설 인수 추진… 7~8월 체결 목표 실사 중

    국내기업 글로벌세아그룹이 두바이 국부펀드가 소유 중인 쌍용건설 인수에 나선다. 2일 쌍용건설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세아그룹은 쌍용건설 최대 주주인 두바이투자청(ICD)에 쌍용건설 인수를 위한 입찰참여의향서(LOI)를 제출하고 인수 작업에 착수했다. 글로벌세아그룹은 세계 최대 의류 생산·판매기업 세아상역을 주요 자회사로 둔 지주사다. 국내 1위 골판지업체 태림페이퍼, 2018년 STX중공업의 플랜트 부문을 인수해 신설한 세아STX엔테크 등 10여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2015년 1월 두바이투자청에 인수됐던 쌍용건설의 이번 매각이 최종 성사되면 약 7년 만에 그 주인이 국내 기업으로 바뀐다. 또 1998년 쌍용그룹 해체 이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 공기업 성격의 대주주하에 있던 쌍용건설은 24년 만에 민간기업 품에 안기게 된다. 두바이투자청은 쌍용건설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지분 인수금액보다 큰 규모의 유상증자를 할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양측은 이에 합의하고 7~8월 중 주식매매계약 체결을 목표로 세부 협상과 실사를 진행 중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주식매매금액과 유상증자 규모는 밝힐 수 없는 단계”라고 전했다. 미국,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10개국에 현지법인을 두고 있는 글로벌세아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쌍용건설과 세아STX엔테크 모두 해외 프로젝트 경험이 많고 국내외 정유·가스시설 및 발전소 사업에 강점이 있다. 특히 쌍용건설이 보유한 7조원 규모의 수주잔고, 시공능력, 글로벌 인지도 등을 활용한 시너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 웰컴 투 제주… 방콕 관광객들 내일 아침부터 탐나는도다

    웰컴 투 제주… 방콕 관광객들 내일 아침부터 탐나는도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지 2년 2개월여 만에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운항이 재개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무사증(무비자) 입국제도가 재개되면서 2일 오후 9시 제주~방콕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 운항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특히 오는 3일 새벽 1시 10분 태국 방콕을 출발한 제주항공 여객기가 3일 오전 8시쯤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하면서 제주 국제관광 재개의 신호탄을 본격적으로 쏘아 올린다. 이번 국제선 재개는 코로나19로 인한 2020년 4월 6일 ‘인천국제공항 검역일원화에 따른 입국제한 조치’ 이후 2년여 만으로, 지방 국제공항에 처음으로 들어오는 대규모 외국인 관광객이다. 이날 도착한 외국인 관광객 178명은 모두 접종 완료자로, 도착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고 나흘간 일정으로 도내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다. 제주도는 한국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 제주관광공사 및 제주관광협회와 함께 입국자들에게 꽃다발과 웰컴키트, 제주안전여행키트 등을 전달하며 환영 분위기를 한껏 북돋을 계획이다. 이들은 오설록·송악산·용머리해안·산방산·천지연폭포·카멜리아힐(2일차), 혼리지가든·성읍돼지마을·성산일출봉·섭지코지(3일차) 등을 방문한다. 연이어 제주~싱가포르 간 정기 직항노선도 취항한다. 싱가포르 스쿠트항공은 오는 15일부터 창이국제공항과 제주국제공항 간 주 3회(수·금·일) 운행을 시작한다. 창이국제공항은 국제적 거점공항으로 동남아는 물론 유럽과 호주 관광객의 제주 접근성에 큰 이점이 있는 만큼 제주 국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제주도는 이번 직항노선을 계기로 앞으로도 정기 취항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지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지난 1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스쿠트항공사와 공동 홍보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싱가포르 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호주, 태국 등 주요 인근 국가 대상 제주 인지도 제고와 보다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직항 노선 운행을 위한 협력방안들을 논의했다. 또한 싱가포르 현지 지하철역 2곳과 비보시티에 옥외광고를 시작했으며, 앞으로 현지 여행사 및 미디어 대상 팸투어를 진행하며 새로운 관광 목적지로 제주를 대대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김애숙 제주도 관광국장은 “관광업계가 그토록 염원하던 국제선 재취항으로 제주관광에 대한 회복 기대감이 충만한 상태”라며 “철저한 방역 대응으로 첫 단추를 잘 꿰어 제주 국제노선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장준하 아들’ 장호권씨, 보궐선거서 새 광복회장 당선

    ‘장준하 아들’ 장호권씨, 보궐선거서 새 광복회장 당선

    장준하 선생 아들 장호권 전 광복회 서울지부장이 새 광복회장으로 선출됐다. 광복회는 31일 김원웅 전 광복회 회장 사퇴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후보자 4명 중 장호권 전 지부장이 제21대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장 신임회장은 이날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하지 못했다. 그러나 2차 결선 투표에서 경쟁자를 누르고 선출됐다. 장 회장 임기는 김 전 회장의 잔여 임기인 오는 2023년 5월까지다. 독립유공자 장준하 선생 장남인 장 회장은 지난 1997~2005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협의회 자문위원, 희망시민연대 이사장, 싱가포르 한인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했다. 이어 2005년에는 월간 사상계 대표를 지냈다. 또한 2015년 한국독립유공자협회 사무총장을 맡았다. 2019년에는 광복회 서울특별시지부 지부장을 지냈다. 현재는 (사)장준하기념사업회 회장을 맡고 있다. 김 전 회장이 지난 2월 횡령 의혹으로 물러나면서 치러진 이번 선거에는 장 후보 외 차창규 전 광복회 사무총장, 김진 광복회 대의원, 남만우 전 광복회 부회장 등 독립유공자 후손이자 광복회 회원 등 4명이 출마했다.
  • 정부, ‘통상 원팀’으로 한미 정상회담·IPEF 후속 조치 속도감있게 추진

    정부, ‘통상 원팀’으로 한미 정상회담·IPEF 후속 조치 속도감있게 추진

    정부가 한미 정상회담 성과 이행과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논의 진전을 위해 후속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키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제27차 통상추진위원회(위원회)를 개최해 창립 멤버로 참여한 IPEF 관련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부·외교부·문화체육관광부·농림축산식품부·고용노동부·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미정상회담 경제분야 성과와 향후 계획, IPEF 추진 동향 및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 안 본부장은 모두발언에서 “공급망·기술, 보건, 환경, 노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통상 이슈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통상 원팀’으로서 범정부적 협업이 중요하다”며 “위원회가 정부의 통상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공급망 재편과 기후변화, 디지털 경제 전환 등 글로벌 환경 변화로 역내국간 공조 확대가 필요한 상황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경제분야 성과의 후속조치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지난 23일 출범한 IPEF와 관련된 예상 의제와 통상협력체로서의 성격 및 세부 분야별로 그간의 논의 동향 등을 공유했다. 산업부는 아세안·인도가 참여한 새로운 경제 통상플랫폼인 IPEF 참여로 공급망·디지털·청정에너지 등 신통상의제에 대한 협력 강화로 산업 경쟁력 제고 및 우리 기업의 인태지역 진출 확대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IPEF는 미국 주도로 출범한 세계 최대 규모의 신 경제통상협력체로 한국·미국·일본·호주·뉴질랜드·인도와 동남아국가연합(ASEAN) 회원국 등 총 13개국이 창립 멤버로 참여했다. 위원회에서는 다음 달 12~1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세계무역기구(WTO) 제12차 각료회의(MC-12) 진행 현황과 대응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MC-12의 주요 의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촉발된 식량안보 문제와 코로나19와 같은 보건 위기 발생에 대응할 백신 등 필수 의료품 공급 공조 방안 등이다. 수산자원 고갈 문제 대응을 위한 수산보조금 협상과 다자무역질서를 회복하기 위한 WTO 개혁도 논의가 예상된다.
  • 가슴 크기, 체중에 비례한다…“미국이 세계 1위”

    가슴 크기, 체중에 비례한다…“미국이 세계 1위”

    유럽과 미국에 가슴이 큰 여성이 많고,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국가에 가슴이 작은 여성이 많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26일 미국의 인구정보 분석업체 세계인구리뷰(World Population Review·WPR)가 발표한 올해의 ‘세계 여성 가슴 크기’ 통계에 따르면 미국 여성은 평균 C컵으로 세계에서 가슴이 가장 큰 국가에 올랐다. WPR은 국가 별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브래지어 사이즈를 조사, BMI와 비례해 순위를 정했다. 컵 사이즈는 윗가슴 둘레에서 밑가슴 둘레를 뺀 것으로 1인치(2.5cm) 차이로 컵 사이즈가 결정되며 A컵이 가장 작고 D컵이 가장 크다. WPR는 “전 세계적으로 최소 6가지의 서로 다른 브래지어 사이즈 시스템이 사용되고 있고 국가 간 서로 다른 측정 단위를 사용하고 있다”면서도 “브래지어 크기는 일반적으로 컵 크기로 표시되며 한 국가의 평균 가슴 크기를 알아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판매되는 다양한 크기의 브래지어에 대한 판매량을 알아보는 것”이라고 조사 방법을 소개했다.사이즈 같아도 BMI로 순위 매겨 영국은 미국과 평균 컵사이즈는 같았지만, 체질량지수(BMI)에서 뒤져 2위에 올랐다.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스웨덴, 네덜란드·캐나다는 평균 B컵과 C컵 사이를 기록했고, 조지아·호주·보스니아·스위스는 평균 B컵으로 뒤를 이었다. 가슴 크기가 큰 국가들은 BMI 지수도 높았다. 한국은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북한과 일본의 수치도 조사되지 않은 가운데, 중국은 AA와 A컵 사이로 38위였다.   가슴 크기는 유전, 영양 및 식이, 체중 및 BMI, 체력 수준 등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월경 주기와 임신, 수유 여부에 따라서 다르게 나타난다. 전반적으로 가슴이 큰 국가는 유럽과 미국에 집중돼 있고, 가슴이 작은 국가는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에 집중돼 있었다. 이와 관련 WPR는 “유방 크기가 전체 BMI와 매우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고 체중이 증가하면 컵 크기도 같이 커진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라며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지역의 여성의 체구가 전반적으로 작은 경향이 있고, 이 지역 여성이 더 활동적으로 생활하기 때문에 체질량과 가슴 크기가 모두 작을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 당대표 경륜으로 중앙정부 협력 [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전남]

    당대표 경륜으로 중앙정부 협력 [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전남]

    “4차산업 시대 위해 아껴둔 전남첨단산업 복합단지로 채워질 것여당의 힘으로 파격적 변화 가능”“소외와 낙후를 넘어 소멸로 가는 전남이 잘사는 전남으로 대반전하는 것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이정현 국민의힘 전남지사 후보는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남은 21세기 4차산업 시대를 위해 국민들이 아껴 두고 남겨 둔 땅”이라며 “구산업 시대에는 개발이 뒤졌지만 신산업 시대를 맞아 첨단산업 복합단지들로 새롭게 채워질 것”이라며 전남 발전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전남의 인구 소멸을 지역 최대의 현안으로 꼽았다. 이를 위해 국토 균형 발전 차원에서 정부가 전남의 기업 유치를 지원하고, 국가산단과 도로, 연구소 등 인프라 조성과 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 제공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 같은 일은 중앙정부의 힘이 절대적”이라며 “대통령과 정부 부처, 여당의 힘으로 파격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지 않으면 전남은 계속 후퇴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전남 22개 시군을 하나의 거대 도시로 묶는 전남 메가시티 조성 방안도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배터리의 주요 소재인 전남 동부의 석유화학 산단과 제철단지에서 생산되는 원자재들을 활용해 전남 동부권을 이차전지 소재, 생산의 메카로 만들고, 서부지역에서는 기술, 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해 초광역화·초일류화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전문가들의 컨설팅을 통해 전남의 현재를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미래를 설계하겠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해양관광 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천혜의 관광 자원인 4900㎞의 리아스식 해안과 2600여개의 섬과 갯벌, 천년 고찰을 연계하는 서남해안 해양관광벨트를 구축하고, 무안공항을 동남아 관문 공항 및 물류 공항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취지다. 이 후보는 “전남의 파격적 발전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당 대표와 집권당 최고위원 2번, 대통령 비서실 수석을 역임한 경륜을 갖춘 동시에 중앙부처와 탄탄한 인맥을 다진 내가 전남 발전의 적임자”라며 “도민이 인정할 수 있는 50.1%의 지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7년간 전남은 민주당의 시간이었고, 인구 소멸은 계속 진행 중이다. 4년을 연장해 31년을 한다 해도 특별히 나아질 것 같지 않다”며 “전남지사가 되면 윤석열 대통령과 안철수 전 인수위원장, 여당 의원들을 전남의 획기적 발전을 위한 조력자로 활용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1958. 9. 1. (64세) ▲전남 곡성 출생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18·19·20대 국회의원, 새누리당 대표 ▲재산: 11억 3922만원
  • “용변 보려고 변기에 앉았다가 뱀에게 그곳을 물렸습니다”

    “용변 보려고 변기에 앉았다가 뱀에게 그곳을 물렸습니다”

    말레이시아 한 남성이 자기 집 화장실 변기에서 뱀에게 엉덩이를 물렸다. 25일 더스타 등 외신에 따르면 셀랑고르주 슬라양에 사는 28세 남성 사브리 타잘리는 지난 3월 28일 화장실 변기에 앉아 용변을 보다가 뱀에게 엉덩이를 물렸다. 그가 용변을 보며 모바일 게임을 하던 중 무언가에 엉덩이를 물려 벌떡 일어나보니 똬리를 튼 뱀이었다. 사브리는 엉덩이를 물고 있는 뱀을 잡아 화장실 벽에 던지고 밖으로 나오려다 실수로 문까지 부쉈다. 이후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뱀을 잡았다. 그는 병원에 가서 엉덩이에 뱀의 이빨 조각이 박혀 있는 것을 확인했다. 다행히 독이 없는 뱀이라서 상처를 치료하고, 파상풍 주사만 맞았다. 사브리는 “솔직히 여전히 트라우마가 있다”며 “그날의 사건은 내 인생에서 가장 불행했던 순간”이라고 했다. 한편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는 뱀이 배수관을 타고 가정집 화장실까지 기어드는 사건이 가끔 보도된다.
  • 해수장관, 공정위 해상운임 담합 제재에 “과징금 문제점 설명”

    해수장관, 공정위 해상운임 담합 제재에 “과징금 문제점 설명”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25일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외 해운사들의 한국-일본, 한국-중국 항로 해상 운임 담합을 제재하려는 데 대해 “과징금이 부과됐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 설명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세종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오늘 전원회의에도 참석해 선사의 입장을 적극 피력했다”고 전했다. 이어 “공정위는 나름대로 입장이 있고 우리는 우리 나름의 입장이 있어 조정하면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공정위는 이날과 오는 31일 각각 한국-일본, 한국-중국 항로 해상 운임 담합 사건에 대해 전원회의를 연다. 공정위는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에 국내외 해운사 20여개가 약 17년간 담합을 통해 운임을 인상하면서 해운법에서 정한 ‘해수부 장관에 대한 신고 및 화주 단체와의 협의’라는 절차상 요건을 지키지 않았다며 제재 의견을 담았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1월 한국-동남아 항로 해상 운임 담합에 대해 선사에 총 962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조 장관은 정부가 가입을 추진 중인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와 관련, “일본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에 대해선 단호한 입장이다. 수입 허용에 대해서는 ‘아니다’라는 생각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CPTPP가 국익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가야한다는 정부의 입장에 대해선 저희도 이해한다”면서도 “하지만 농업을 포함해서 피해가 많이 있을 것이라는 예측에 대해선 적극 소통하고 충분한 피해 보상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 민영화에 대해서는 “HMM이 일정 수준 궤도에 올라온 것은 맞다”면서도 “HMM이 번 돈도 있지만 항만 등에 투자를 더 해야 한다. 당장 민영화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실 산하에 해양수산부만 독립 비서관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선 “대통령실과 소통, 정책 추진 동력의 확보를 위해서는 해양수산 전담 비서관이 필요하다”며 “향후 대통령실 개편이 이뤄질 때 비서관이 신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양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를 아우르는 대통령 직속 해양연안특별위원회를 신설해야 한다는 요구와 관련해서는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다.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대한항공, 진에어와 김포~사천, 김포~여수 등 공동 운항…6월 3일 출발편부터

    대한항공, 진에어와 김포~사천, 김포~여수 등 공동 운항…6월 3일 출발편부터

    ●대한항공은 고객 편의, 진에어는 판매망 다각화대한항공은 다음달 3일부터 진에어가 운항 중인 김포~사천, 김포~여수, 김포~포항, 제주~대구 등 4개 노선에 대해 공동운항(코드쉐어)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공동운항이란 상대 항공사의 일정 좌석을 자사의 편명으로 판매해 운항편 확대 효과를 거두는 제휴 형태다. 이는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이후 운항을 중단한 국내 지방 노선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것으로, 고객들은 해당 노선 이용시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됐다. 4개 노선에 대한 공동운항은 6월 3일 출발편 부터 시작되며, 예약은 하루 전인 6월 2일부터 가능하다. 이번 국내선 공동운항으로 대한항공은 국내 노선 이용 고객의 편의 증진을, 진에어는 항공권 판매망 다각화 효과를 볼 수 있게 된다. 대한항공은 2015년 3월 인천~괌, 인천~오키나와 등 진에어의 6개 국제선 노선에 대해 공동운항을 시작한 이래 지속적으로 범위를 넓혀 현재 동남아, 일본의 다양한 노선에서 공동운항 협력을 하고 있다.
  • SEA 2연패 박항서 감독 “손흥민 父와 친구라면 다들 놀라”

    SEA 2연패 박항서 감독 “손흥민 父와 친구라면 다들 놀라”

    “이제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스즈키컵을 탈환하는 게 목표입니다.” 23세 이하(U-23)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2021 동남아시아(SEA) 게임 2연패를 이룬 박항서(사진) 감독이 “대회 2연패를 달성해 기쁘다”며 AFF 스즈키컵 정상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베트남 대표팀은 지난 22일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1 SEA 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태국을 1-0으로 꺾고 2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박 감독은 23일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U-23 대표팀을 이끌고 치르는 마지막 대회였는데 우승을 해서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오는 10월이면 베트남 생활도 만 5년이 된다. 그동안 SEA 게임 2연패와 2019 AFC 중국 U-23 아시안컵 준우승이 가장 큰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양국 간에 다소 문제가 있었다”면서 “하루빨리 양국의 관계가 개선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한국 축구의 성장에 대해선 “매년 유럽 진출을 하는 젊은 선수들을 배출할 정도로 그 위상이 높아졌다”면서 “이제 아시아를 넘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시대가 왔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리그 득점왕에 오른 것에 대해선 “경기를 보지 못했지만 소식은 들었다. 손흥민은 한국의 보물”이라면서 “베트남에서 손흥민 아버지와 친구라고 말하면 여기 사람들이 나를 다시 보더라. 모두가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대견스러워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한국 국민으로서 베트남에서 한국인임을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새만금국제空 기본계획안 고시

    새만금국제空 기본계획안 고시

    전북의 50년 숙원인 새만금국제공항 기본계획안이 고시됐다. 전북도는 국토교통부가 최근 ‘새만금국제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안 열람 공고’를 냈다고 23일 밝혔다. 의견수렴 기간은 다음달 2일까지다.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새만금국제공항 부지는 군산공항 활주로에서 서쪽으로 1.35㎞ 떨어진 곳에 340만 3054㎡ 규모로 조성된다. 주요 시설은 활주로(2500m×45m) 1본, 계류장 5곳, 여객터미널 1만 5010㎡, 화물터미널 750㎡, 주차장, 항행안전시설, 진입도로 등이다. 활주로는 중형항공기 취항이 가능한 규모로 제주와 일본, 중국, 동남아 노선까지 운항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항공기 취항을 대비해 활주로를 3200m까지 확장할 수 있는 부지도 확보한다. 전북도는 다음달 초 부서 검토 및 주민 의견을 국토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를 토대로 항공정책위원회 심의와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상반기에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연내에 기본·실시설계에 들어갈 방침이다.
  • 국제라이온스協 354 제46회 연차대회 겸 대의원총회 성료

    국제라이온스協 354 제46회 연차대회 겸 대의원총회 성료

    국제라이온스협회354복합지구(서울·경기·인천·강원·제주)의 지난 1년간 활동을 결산하고 차기 집행부 출범을 알리는 ‘2021-2022 제46회 연차대회 겸 대의원총회가 22일 오후 한국체육대학교 필승관 대강당에서 열렸다.23일 354복합지구 사무국에 따르면 이날 총회에는 양주환 의장을 비롯해 최규동·구제길 국제이사, 오인교 재단이사, 김태영·안두훈 전 국제이사, 현승탁 제59차 제주 OSEAL FORUM 조직위원장, 이학춘 MD355의장, 이영자 직전의장, 정진호·한규봉·홍사순·조남길·김을곤·최창환·강춘모·정노진 전 의장, 강병하 GMT·양재길 GST 코디네이터, 8개 지구 총재 및 당선총재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김순영 사무총장과 송영수 사무부총장 사회로 진행한 이날 연차대회에서 354복합지구는 “지난 1년간 산하 8개 지구에서 102억 8498만원의 봉사기금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양주환 의장은 대회사에서 “금회기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다’의 주제 아래 ‘라이온스 홍보’를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라이온스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떤 봉사활동을 벌여왔는지 불특정 다수에게 널리 알렸고 회원들에게도 높은 자긍심을 심어줬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각 지구 총재님들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각종 연수회와 세미나를 무탈하게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덧붙였다.최규동 국제이사는 국제회장 메시지 대독에 이은 축사에서 “354복합지구의 제46회 연차대회가 새롭게 도약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제59차 제주 동양 및 동남아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가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제길 국제이사는 “354복합지구는 64년간 한국라이온스의 살아있는 역사로 국제라이온스재단(LCIF)에 300여만불의 봉사기금을 전달하고, 31개 신생클럽을 탄성시키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며 “차기에 복합지구 중심의 21개 지구 네트워크 구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인교 재단이사는 축사에서 “회원 1인당 100불 기부운동을 지속 실시하고, 차기 지도부에도 회원 확장과 LCIF 기금 모금에 적극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전북 하늘길 열린다…새만금공항 기본계획안 고시

    전북 하늘길 열린다…새만금공항 기본계획안 고시

    전북의 50년 숙원인 새만금국제공항 기본계획안이 고시됐다. 전북도는 국토교통부가 최근 ‘새만금국제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안 열람 공고’를 냈다고 23일 밝혔다. 의견수렴 기간은 오는 6월 2일까지다.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새만금 국제공항 부지는 군산공항 활주로에서 서쪽으로 1.35㎞ 떨어진 위치에 340만 3054㎡ 규모로 조성된다. 주요 시설은 활주로 (2500m×45m) 1본, 계류장 5개소, 여객터미널 1만 5010㎡, 화물터미널 750㎡, 주차장, 항행안전시설, 진입도로 등이다.활주로는 중형항공기 취항이 가능한 규모로 제주와 일본, 중국, 동남아까지 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대형항공기 취항을 대비해 활주로를 3200m까지 확장할 수 있는 부지도 확보했다. 관제탑은 군산공항과 새만금국제공항의 통합관제를 위해 양 공항 중앙에 배치됐다. 주차장은 653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규모다. 사업비는 애초 7795억원에서 9359억원으로 1564억원 증가했다. 새만금국제공항은 2024년 착공, 2028년 완공해 2029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된다. 전북도는 6월 초 부서 검토 및 주민 의견을 국토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를 토대로 항공정책위원회 심의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올 상반기에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연말안에 기본·실시설계에 들어갈 방침이다.
  • 中 ‘제로 코로나’에 당한 애플… 생산기지 인도·동남아 이전 검토

    中 ‘제로 코로나’에 당한 애플… 생산기지 인도·동남아 이전 검토

    중국의 무관용 ‘제로 코로나’ 기조에 질린 애플이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자 아이폰 위탁생산 기지를 인도와 동남아시아 등으로 옮기려 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애플이 최근 중국의 지나치게 까다로운 코로나19 봉쇄령 등을 이유로 일부 위탁 생산업체와 기지 이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논의에 참여한 한 소식통은 “애플이 감염병 대유행 이전부터 (미중 갈등 심화를 우려해) 중국이 아닌 다른 지역으로 제조 기반을 다각화하는 것을 모색했다. 최근 중국 바이러스 봉쇄로 여기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WSJ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북 등 애플 제품의 90% 이상이 중국에서 제조되고 있다고 전하며 “미중 두 나라의 충돌과 갈등을 고려할 때 지나친 중국 의존은 잠재적인 위험 요소”라고 진단했다. 이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중국이 비판을 자제하고 중국 일부 도시에서 코로나 봉쇄령이 진행되면서 애플의 중국산 제품 줄이기 구상도 더욱 강화됐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공급망은 전 세계적이고 애플 제품은 어디에서나 생산된다”며 “계속해서 공급망 최적화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은 노동력이 풍부하고 생산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도와 동남아시아를 눈여겨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위탁 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과 위스트론은 이미 인도 공장에서 현지 판매용 아이폰을 생산하고 있고 수출용 제조 물량을 늘리려 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다만 중국에 본사를 둔 애플의 위탁 생산업체들은 중국과 인도의 외교·경제적 갈등 때문에 인도 현지 공장을 세우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두 나라는 2020년 국경 문제로 충돌했고 지금까지도 앙금이 풀리지 않았다. 최근 인도 규제 당국은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에 대해 불법 해외송금 혐의를 적용해 거액의 자산을 압류했다. 이 때문에 아이폰 생산업체들은 중국보다는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 더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고 WSJ는 설명했다.
  • 中 ‘제로 코로나’에 질린 애플…생산기지 탈중국 본격화

    中 ‘제로 코로나’에 질린 애플…생산기지 탈중국 본격화

    중국의 무관용 ‘제로 코로나’ 기조에 질린 애플이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자 아이폰 위탁생산 기지를 인도와 동남아시아 등으로 옮기려 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애플이 최근 중국의 지나치게 까다로운 코로나19 봉쇄령 등을 이유로 일부 위탁 생산업체와 기지 이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논의에 참여한 한 소식통은 “애플이 감염병 대유행 이전부터 (미중 갈등 심화를 우려해) 중국이 아닌 다른 지역으로 제조 기반을 다각화하는 것을 모색했다. 최근 중국 바이러스 봉쇄로 여기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WSJ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북 등 애플 제품의 90% 이상이 중국에서 제조되고 있다고 전하며 “미중 두 나라의 충돌과 갈등을 고려할 때 지나친 중국 의존은 잠재적인 위험 요소”라고 진단했다. 이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중국이 비판을 자제하고 중국 일부 도시에서 코로나 봉쇄령이 진행되면서 애플의 중국산 제품 줄이기 구상도 더욱 강화됐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공급망은 전 세계적이고 애플 제품은 어디에서나 생산된다”며 “계속해서 공급망 최적화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은 노동력이 풍부하고 생산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도와 동남아시아를 눈여겨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위탁 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과 위스트론은 이미 인도 공장에서 현지 판매용 아이폰을 생산하고 있고 수출용 제조 물량을 늘리려 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다만 중국에 본사를 둔 애플의 위탁 생산업체들은 중국과 인도의 외교·경제적 갈등 때문에 인도 현지 공장을 세우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두 나라는 2020년 국경 문제로 충돌했고 지금까지도 앙금이 풀리지 않았다. 최근 인도 규제 당국은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에 대해 불법 해외송금 혐의를 적용해 거액의 자산을 압류했다. 이 때문에 아이폰 생산업체들은 중국보다는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 더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고 WSJ는 설명했다.
  • WSJ “애플, 중국 의존 줄이려 한다”

    WSJ “애플, 중국 의존 줄이려 한다”

    애플이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인도와 동남아시아에서 아이폰 등의 위탁생산 물량을 늘리려 한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애플이 최근 중국의 코로나19 봉쇄령 등을 이유로 일부 위탁 생산업체와 이러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애플이 코로나 대유행 이전부터 중국이 아닌 다른 지역으로 제조 기반을 다각화하는 것을 모색했고 위탁업체들에 이 방안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WSJ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북 등 애플 제품의 90% 이상이 중국에서 제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며 중국 의존은 미국, 중국 두 나라의 갈등을 고려하면 잠재적인 위험 요소라고 평했다. 이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중국이 비판을 자제하고 중국 일부 도시에서 코로나 봉쇄령이 진행되면서 애플의 중국 의존도 줄이기 구상도 한층 강화됐다”고 분석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앞서 지난 4월 “우리 공급망은 전 세계적이고 애플 제품은 어디에서나 생산된다”며 “공급망 최적화를 계속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애플과 위탁 생산업체들은 노동력이 풍부하고 생산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도와 동남아시아를 대상으로 한다고 밝혔다. 대만 폭스콘과 위스트론은 이미 인도 공장에서 현지 판매용 아이폰을 생산하고 있으며 수출용 아이폰 제조 물량을 늘리려 한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다만 중국에 본사를 둔 애플의 위탁 생산업체들은 중국과 인도의 외교, 경제적 갈등 때문에 인도 현지 공장 설립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은 지난 2020년 국경 문제로 충돌했고 최근 인도 규제 당국은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에 대해 불법 해외송금 혐의로 자산을 압류했다.
  • 한미 정상회담, 바이든 대통령 “한미 70년 동맹이 북 위협 억제”

    한미 정상회담, 바이든 대통령 “한미 70년 동맹이 북 위협 억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 “한국과 미국의 70년 동맹이 안보의 핵심축”이라며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는데도 매우 중요했다“고 언급했다.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전날 방한한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확대 정상회담에 앞서 이같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동맹은 무력에 의한 국경변경, 북한을 억지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을 자유롭고 개방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협력에 기반해 세워졌다”면서 “코로나 대처, 공급망 확보, 기후위기 대처, 지역안보 강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위한 규범 설정에도 한미동맹이 함께 한다“고 의미부여를 했다.윤석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우리는 경제가 안보고, 또 안보가 경제인 경제안보 시대를 살고 있다” 면서 “한미 동맹도 경제 안보 시대에 맞춰 발전하고 진화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제 무역질서 변화와 공급망 교란이 국민들의 생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앞으로 양국은 반도체 배터리 등 전략산업 분야에서 상호 투자를 확대하고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오후 1시 32분부터 2시 44분까지 72분간의 소인수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당초 예정됐던 30분을 훌쩍 넘겨 1시간 넘게 회담이 이어졌다. 한국 측에서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과 박진 외교부 장관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에드가드 케이건 국가안보회의(NSC) 동아시아·동남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이 배석했다. 소인수회담에 이어 양국 정상은 단독환담, 확대정상회담을 마쳤다.
  • 尹 대통령·바이든, 환담 후 확대정상회담 시작

    尹 대통령·바이든, 환담 후 확대정상회담 시작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확대정상회담에 들어갔다. 앞서 진행된 소인수회담이 예정 시간을 훌쩍 넘겨 72분 동안 진행되면서 후속 일정도 순차적으로 늦춰졌다. 2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날 오후 3시 9분부터 확대정상회담을 시작했다. 확대정상회담에는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외에 양측에서 11명씩 배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박진 외교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조태용 주미대사 내정자, 최상목 경제수석,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이문희 외교비서관, 왕윤종 경제안보비서관, 강인선 대변인, 임상우 외교부 북미국장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크리스토퍼 델 코르소 주한미국 대사 대리, 지나 레이몬드 상무장관,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젠 딜런 백악관 부비서실장, 케이트 베딩필드 백악관 공보국장, 요하네스 에이브러햄 NSC 비서실장 겸 수석사무국장,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에드가드 케이건 NSC 동아시아·동남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미라 랩-후퍼 NSC 인도태평양 담당 보좌관, 헨리 해거드 주한미국대사관 정무 공사참사관이 배석했다. 한미 정상은 확대정상회의에 앞서 간단한 티타임(단독환담) 시간을 가졌다. 환담은 25분 동안 진행됐다.
  • 세계육상 새별 떳다, 태국 푸리폴 분손 200m 20초37 세계 세 번째

    세계육상 새별 떳다, 태국 푸리폴 분손 200m 20초37 세계 세 번째

    육상 불모지 태국에서 세계육상연맹(WA)이 주목하는 ‘단거리 유망주’가 탄생했다.WA는 20일 공식 SNS에 “만 16세의 푸리폴 분손이 200m에서 20초37을 기록했다. 만 16세 이하의 나이에 분손보다 빠른 기록을 낸 선수는 우사인 볼트(자메이카)와 이리언 나이턴(미국) 뿐”이라며 “분손의 이름을 기억하라”고 썼다. 분손은 지난 1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동남아시안(SEA)게임 육상 남자 200m 결선에서 20초37로 우승했다. 2위는 20초74에 레이스를 마친 은간 은고치 응히아(23·베트남)였다. WA는 만 18세 미만, 만 20세 미만, 모든 나이 등으로 ‘연령별 기록’을 집계하고 있는데, 만 16세 이하 남자 200m 세계 최고 기록은 1986년 8월생인 우사인 볼트가 2003년 7월에 작성한 20초13이다. 미국의 2004년 1월생 이리언 나이턴이 2020년 3월에 세운 20초33이 ‘역대 2위 기록’으로 분류된다. 세계기록은 볼트가 2009년 베를린 세계선수권에서 작성한 19초19다. WA는 만 16세 이하 3위 기록을 세운 분손을 ‘황제’ 볼트, ‘신성’ 나이턴과 함께 거론했다. 분손이 동아시안게임에서 작성한 20초37은 만 18세 미만으로 시야를 넓혀도 ‘공동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분손은 2022년 남자 200m 아시아 전체 2위 기록도 세웠다. 올해 남자 200m 아시아 1위 기록은 이즈카 쇼타(일본)가 세운 20초34로, 분손보다 0.03초 빠르다. 이 때문에 분손은 단박에 아시안게임 남자 200m 메달 후보로 부상했다. 2016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200m 1위는 20초23의 고이케 유키(일본)였고, 같은 기록을 세운 양춘한(대만)이 사진 판독 끝에 2위로 밀렸다. 3위 야쿠브 야쿠브(바레인)의 기록은 20초55였다. 1년새 자신의 200m 개인 최고 기록을 20초70에서 20초37로 줄인 성장세를 고려하면 분손을 향한 태국 육상의 기대감은 더 커진다. 분손은 동아시안게임 100m에서도 10초44로 우승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남자 200m 한국기록은 박태건이 2018년에 세운 20초40이다. 만 16세의 태국 선수가 한국 기록보다 0.03초 빠른 기록을 세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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