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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전훈련 강화” 지시한 시진핑… 美 인태 포위망에 ‘맞불’

    “실전훈련 강화” 지시한 시진핑… 美 인태 포위망에 ‘맞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중 갈등 최전선인 남중국해를 관할하는 군 기지를 방문해 실전 군사훈련 강화를 지시했다. 미국이 필리핀과 손잡고 중국 압박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남중국해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는 해석이 나온다. 13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11일 장유샤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을 대동해 광둥성의 인민해방군 남부전구를 방문했다. 시 주석은 그 자리에서 “영토주권과 해양 권익을 결연히 수호하고 안정을 유지하고자 노력해야 한다”며 “실전 군사훈련을 강화하고 전쟁과 작전 문제에 대한 연구를 심화하고 혁신해야 한다”고 밝혔다. 남부전구는 미군이 수시로 ‘항행의 자유’ 작전을 펼치는 지역을 관할한다. 지난 10일 미 해군의 이지스구축함이 중국이 최근 요새화한 ‘미스치프 암초’ 인근에서 군사훈련을 한 바 있다. 중국이 지난 8∼10일 강도 높은 대만 포위 훈련을 끝낸 직후 시 주석이 군사 시찰에 나섰다는 점에서 미국의 압박에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는 대응으로 해석된다. 미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대(對)중국 포위망을 구축하고 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지난 11일 워싱턴에서 필리핀과 외교·국방장관(2+2) 회담을 가진 뒤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집단 억지력을 강화하고자 애쓰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남중국해에서 우리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나라들과 연합 훈련을 실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은 필리핀, 호주와 함께 남중국해에서 해양 안보와 수륙 양용 작전을 수행하는 ‘발리카탄’ 연례 연합 군사훈련을 실시 중인데, 지난해의 두 배인 1만 7600명이 참가하는 등 규모를 크게 키웠다. 오스틴 장관의 발언은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영유권 마찰을 빚는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에 ‘필리핀처럼 중국의 위협에 공동 대처하자’는 제안으로 해석된다.
  • 인천공항 1분기 국제선 여객 1000만명…올해 5000만명 넘나

    인천공항 1분기 국제선 여객 1000만명…올해 5000만명 넘나

    올 1분기 인천국제공항 국제선 여객 수는 1143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배 이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 수요가 살아나면서 올해 여객 수는 5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은 13일 상반기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1분기 국제선 여객이 지난해 1분기 108만 6158명에서 올해 1143만 2431명으로 약 10.5배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여객 수는 64.3% 수준이다. 미주, 동남아, 일본 노선을 중심으로 회복세가 뚜렷하다. 이 추세라면 올해는 2019년(7058만명)의 76% 수준인 5369만명이 인천공항 국제선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까지 중국인의 한국 단체 관광이 재개되지 않거나 경기가 침체되면 여객 회복세가 주춤할 가능성도 있다. 중국 여객은 전년 동기 대비 5배 늘었지만 2019년 대비 회복률은 12.2%에 그쳤다. 인천공항은 연간 여객의 18%가 몰리는 여름(7~8월) 성수기 전에 일부 항공사를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해 제1여객터미널의 혼잡도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최근 실탄·흉기가 발견되거나 월담 같은 보안 사고가 반복되고 있어 검색요원 교육과 평가를 강화하고, 61% 수준인 보안검색대 운영률도 80%까지 높이기로 했다.
  • 中 시진핑, 美 인태 포위망 강화에 “실전훈련 강화” 맞불

    中 시진핑, 美 인태 포위망 강화에 “실전훈련 강화” 맞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중 갈등 최전선인 남중국해를 관할하는 군 기지를 방문해 실전 군사훈련 강화를 지시했다. 미국이 필리핀과 손잡고 중국 압박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남중국해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는 해석이 나온다. 13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11일 장유샤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을 대동해 광둥성의 인민해방군 남부전구를 방문했다. 시 주석은 그 자리에서 “영토주권과 해양 권익을 결연히 수호하고 안정을 유지하고자 노력해야 한다”며 “실전 군사훈련을 강화하고 전쟁과 작전 문제에 대한 연구를 심화하고 혁신해야 한다”고 밝혔다. 남부전구는 미군이 수시로 ‘항행의 자유’ 작전을 펼치는 지역을 관할한다. 지난 10일 미 해군의 이지스구축함이 중국이 최근 요새화한 ‘미스치프 암초’ 인근에서 군사훈련을 한 바 있다. 중국이 지난 8∼10일 강도높은 대만 포위 훈련을 끝낸 직후 시 주석이 군사 시찰에 나섰다는 점에서 미국의 압박에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는 대응으로 해석된다. 미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대(對)중국 포위망을 구축하고 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지난 11일 워싱턴에서 필리핀과 외교·국방장관(2+2) 회담을 가진 뒤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집단 억지력을 강화하고자 애쓰고 있다. 올해 하반기 남중국해에서 우리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나라들과 연합 훈련을 실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은 필리핀, 호주와 함께 남중국해에서 해양 안보와 수륙 양용 작전을 수행하는 ‘발리카탄’ 연례 연합 군사훈련을 실시 중인데, 지난해의 두 배인 1만 7600명이 참가하는 등 규모를 크게 키웠다. 오스틴 장관의 발언은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영유권 마찰을 빚는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에 ‘필리핀처럼 중국의 위협에 공동 대처하자’고 제안으로 해석된다.
  • “벤츠 사주면 학교 갈게”…5살 딸에 생일선물 준 말레이 엄마 [여기는 동남아]

    “벤츠 사주면 학교 갈게”…5살 딸에 생일선물 준 말레이 엄마 [여기는 동남아]

    “벤츠를 사주면 학교에 가겠다”는 딸의 말에 실제 다섯 살 딸의 생일 선물로 5억원이 넘는 벤츠 차량을 선물한 말레이시아 엄마의 사연이 화제다. 12일 말레이메일에 따르면, 현지의 성공한 사업가로 알려진 파르하나 자흐라는 지난 10일 수많은 사람들에 둘러싸인 다섯 살 딸의 생일 파티에서 메르세데스 지바겐(Mercedes G-Wagon)을 선물했다. 차량 소매가는 179만 링깃(약 5억 33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차량에는 딸의 이름을 새긴 팻말이 달려 있다. 파르하나씨는 해당 영상을 본인의 소셜미디어계정(SNS)에 공유하며, “딸이 갖고 싶어 하던 차를 선물 받았으니 학교에 열심히 다녀 의사가 되기를 바란다”는 글을 올렸다. 앞서 파르하나씨는 딸에게 생일 선물로 무엇을 원하는지 묻는 동영상을 올렸다. 당시 딸은 “초록색의 메스레데스 지바겐 아니면 BMW을 갖고 싶다”고 답하자, 그녀는 “좋아, 엄마가 차를 사주면 학교에 가는 거야! 약속하지?”라고 말했다. 딸은 지난 1월 처음 학교에 나갔지만, 하루 만에 병이 나서 집에 머물러 왔다. 하지만 병에서 회복된 이후에도 등교를 거부했다. 파르하나씨는 딸의 생일 선물로 고가의 자동차를 선물해 “새 차로 학교에 데려다주겠다”면서 딸이 학교에 나가도록 독려한 것. 사실상 파르하나씨가 자신의 부를 과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4월에는 하리라야(이슬람 축제)를 위해 은행에서 200만 링깃(약 5억 9000만원)을 인출하는 동영상을 SNS에 올렸다가 누리꾼들의 비난을 샀다. 한편 파르하나씨는 현지에서 뷰티 산업으로 크게 성공한 여성 사업가로 알려졌다. 
  • “韓, 수출시장 다변화 선택 아닌 필수… 글로벌 공급망 재편 활용을”

    “韓, 수출시장 다변화 선택 아닌 필수… 글로벌 공급망 재편 활용을”

    한국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지난달까지 10개월째 급감한 가운데 관세청이 집계한 4월 첫 열흘간 대중 수출이 또다시 30% 넘게 감소했다. 특히 4월 1~10일 통계에선 20년 만에 대미국 수출(30억 4500만 달러)이 대중 수출(26억 6600만 달러)을 앞질렀다. 2003년 6월까지 수출액 1위였던 미국을 제치고 7월부터 1위로 올라선 이후 중국은 19년 10개월(238개월) 동안 수출액 1위를 지켜 왔다. 아직 월초이긴 하지만 중국 경기의 회복 속도가 더딘 점을 고려하면 이번 달이 월간 대중 수출액이 대미 수출액에 뒤처지는 새로운 터닝 포인트가 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대중 수출의 감소와 대미 수출의 역전은 우리에게 기회가 될까, 위기가 될까. 전문가들은 이제 한국에 시장 다변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한국무역협회의 국가 수출입 통계를 12일 살펴 보니 2002년까지 한국의 연간 최대 수출국은 미국이었다. 2003년 중국으로의 수출액이 351억 달러로 미국(342억 달러)을 처음 제친 뒤 중국은 최대 수출국 지위를 유지했다. 2013년에는 대중 무역수지 흑자액이 628억 달러에 달했다. 한국의 대중 무역 흑자는 2018년 556억 달러 이후 2019년 290억 달러, 2020년 237억 달러, 2021년 243억 달러로 줄었다. 지난해에는 12억 달러로 겨우 적자를 면했지만 올해 들어선 지난 10일까지 누적 90억 달러 적자로 돌아선 상황이다. 수출에서 중국 비중은 지난해 22.8%에서 지난달 19.6%로 20%선이 무너졌다. 대중 수출 하락에는 대중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중심에 있다. 세계 경기의 둔화로 중국의 대세계 수출이 줄면서 수요는 줄고 공급 과잉에 주요 반도체 제품인 D램 가격 등이 하락하면서 수출이 대폭 줄었다. 전년 대비 대중 반도체 수출 지표는 지난 1월 -46.2%, 2월 -39.7%, 3월 -49.5%(1~25일)를 기록했다. 반면 한미 동맹이 강화되는 가운데 미국으로의 수출은 2016년(665억 달러) 이후 꾸준히 늘어 지난해 1098억 달러로 65.1% 껑충 뛰었다. 2019년부터는 해마다 무역수지 흑자폭이 증가했다. 2019년 115억 달러였던 무역수지 흑자액은 2020년 166억 달러, 2021년 227억 달러, 2022년 280억 달러로 상승했다. 이달 10일까지도 1년 새 수출이 32.1% 증가하는 등 올해 들어 82억 달러 이상의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6.1%에서 지난달 17.8%로 올랐다. 최근 대미 수출 증가 국면에서 판매단가가 높은 전기차 등 친환경차와 이차전지 수출이 쌍끌이를 했다. 미국 정부가 전날 자동차 탄소배출 기준을 강화해 2032년까지 신차의 67%를 전기차로 대체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당분간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출은 지속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대미 무역에선 엔데믹에 따라 항공유·휘발유 수요가 늘면서 한국의 주요 수출 품목인 석유제품 수요도 증가했다. 조상현 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미국의 친환경차 정책에 맞춰 한국산 전기차의 품질 경쟁력이 높아졌다”면서 “이차전지를 포함해 자동차 부품들도 단가가 오르다 보니 부가가치가 높은 상태이며, 미 시장은 당분간 수출 호재가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미중 갈등과 글로벌 공급망 위기 심화 속에 자국 우선주의가 강화되면서 세계 경제 질서 판이 완전히 바뀌는 가운데 한국은 글로벌 밸류체인(공급망) 재편의 기회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14억명의 거대한 소비 시장을 가진 중국은 여전히 중요한 시장이지만 동남아·중동·동유럽·중남미 등으로 수출선을 다변화해 ‘수출 쏠림’에 따른 위험을 분산시키고 중국을 대체할 틈새시장으로서의 한국 제품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허윤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대중 수출 감소와 대미 수출 증가와 관련해 “지난해 미국 수출 비중은 12%에서 16%로 증가했고 중국은 25%에서 22%로 줄었다”면서 “중국 봉쇄 완화 정책이 완전히 이뤄지지 못한 시차적 효과에 따른 부분도 있고 미국의 중국 견제로 중국 수출이나 투자 비용 등에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반도체, 이차전지, 중국의 핵심광물과 같은 품목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중국이 외부 시장보다는 내수 시장을 중시하고 한국산 제품보다 뛰어난 전기차 등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도 대중 수출 감소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봤다. 허 교수는 “중국 내 한국산 제품의 위치가 흔들리고 있다”면서 “중국 기업 중심의 내수 시장 위주로 선순환 전략을 짜고 있다”고 봤다. 조 원장도 “중국이 자율주행차, 전기차 등의 기술 경쟁력이 현대차 이상으로 앞서가면서 현대차가 중국의 내수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한국산 제품을 사게 할 유인이 떨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조 원장은 “통상 압력과 자국 우선주의가 팽배한 상황에서는 한류 등을 활용한 동남아·중동·중남미 등 시장 다변화를 적극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전략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조언했다.
  • 20년 만에 대미 수출에 역전 당한 대중 수출 의미는… “시장 다변화 선택 아닌 필수”

    20년 만에 대미 수출에 역전 당한 대중 수출 의미는… “시장 다변화 선택 아닌 필수”

    4월 1~10일 대미 수출, 대중 수출 앞질러전기차·이차전지 쌍끌이…82억 달러 흑자죽 쑤는 대중 수출…10개월째 수출 감소대중 무역수지 올해 벌써 -90억 달러 적자中내 한국산 제품 위상 흔들…유인 부족中 중요하나 ‘쏠림’ 벗고 틈새시장 공략을하이엔드·한류 활용 포트폴리오 바꿔야 한국의 최대교역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지난달까지 10개월째 급감한 가운데 관세청이 집계한 4월 첫 열흘간 수출에서도 또다시 30% 넘게 대중 수출이 감소했다. 특히 4월 1~10일 통계에선 20년 만에 대미국 수출(30억 4500만 달러)이 대중 수출(26억 6600만 달러)을 앞질렀다. 2003년 6월까지 수출액 1위였던 미국을 제치고 7월부터 1위로 올라선 이후 중국은 19년 10개월(238개월) 동안 수출액 1위를 지켜왔다. 아직 월초이긴 하지만 중국 경기의 회복 속도가 더딘 점을 고려하면 이번 달이 월간 대중 수출액이 대미 수출액에 뒤처지는 새로운 터닝 포인트가 될 가능성이 점쳐진다.한국은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의 4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반년째 감소하고 있는 것도 이런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대중 수출의 감소와 대미 수출의 역전은 우리에게 기회가 될까 위기가 될까. 전문가들은 한국에 있어 이제 시장 다변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틈새시장을 잘 공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대중 수출 이달에도 31.9% 감소수출 중국 비중 20% 붕괴… 19.6%반도체 수출 중국 의존율 40% 직격탄2013년 628억 달러 韓최대흑자국서작년 12억 달러 겨우 대중 적자 면해 한국무역협회의 국가 수출입 통계를 12일 뒤져보니 2002년까지 한국의 연간 최대 수출국은 미국이었다. 이듬해 판이 바뀌었다. 2003년 중국으로의 수출액은 351억 달러로 미국(342억 달러)을 처음으로 제친 뒤 중국은 한국의 최대흑자국으로서 최대 수출국 지위를 유지했다. 2013년에는 무역수지 흑자액이 628억 달러를 넘기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한국의 대중국 무역흑자는 2018년 556억 달러 이후 2019년 290억 달러, 2020년 237억 달러, 2021년 243억 달러로 코로나19 기간을 거치는 동안 빠르게 줄었다. 지난해에는 12억 달러로 겨우 적자를 면했지만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된 대중 수출 하락세는 이달 들어 10일까지 수출액이 26억 67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31.9% 줄면서 결국 올해 누적 90억 달러 적자로 돌아선 상황이다. 수출에서 중국 비중도 지난해 22.8%에서 지난달 19.6%로 20%선이 무너졌다. 대중 수출 하락에는 대중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중심에 있다. 세계 경기 둔화로 중국의 대세계 수출이 줄면서 수요는 줄고 공급과잉에 주요 반도체 제품인 D램 가격 등이 하락하면서 수출이 대폭 줄었다. 대중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지난 1월 -46.2%, 2월 -39.7%, 3월 -49.5%(1~25일)로 거의 반토막이 났다. 중국과 마찬가지로 중간재 제품을 수입해 완제품으로 판매하는 아세안 최대 무역 파트너인 베트남의 경우에도 세계 교역 둔화로 지난해 11월부터 수출이 줄면서 이달에만 대베트남 수출이 32.6% 급감했다.대미 수출 6년새 65% 껑충미 2032년 신차 67% 전기차 대체“단가 높은 전기차 등 미 시장 수출 호재” 반면 한미 동맹이 강화되는 가운데 미국으로의 수출은 2016년(665억 달러) 이후 꾸준히 늘어 지난해 1098억 달러로 65.1% 껑충 뛰었다. 2019년부터는 해마다 무역수지 흑자 폭이 증가했다. 2019년 115억 달러였던 무역수지 흑자액은 2020년 166억 달러, 2021년 227억 달러, 2022년 280억 달러로 상승했다. 이달 10일까지도 수출액이 30억 4500만 달러로 32.1% 증가하는 등 올해 들어 82억 달러 이상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6.1%에서 지난달 17.8%로 올랐다. 최근 대미 수출 증가 국면에는 판매단가가 높은 전기차 등 친환경차와 이차전지 수출이 쌍끌이를 했다. 미국 정부는 전날 자동차 탄소배출 기준을 강화해 2032년까지 신차의 67%를 전기차로 대체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당분간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출은 지속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대미 무역에선 엔데믹에 따라 항공유·휘발유 수요가 늘면서 한국의 주요 수출품목인 석유제품 수요도 증가했다. 조상현 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미국의 친환경차 정책에 맞춰 한국산 전기차의 품질 경쟁력이 높아졌다”면서 “이차전지를 포함해 자동차 부품들도 단가가 오르다보니 부가가치가 높은 상태며 미 시장은 당분간 수출 호재가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中 전기차 기술력, 현대차 앞서 고전글로벌 밸류체인 재편 기회 활용해야 전문가들은 미·중 갈등이 심화되고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에 자국 우선주의가 강화되는 세계 경제 질서 판이 완전히 바뀌는 가운데 한국은 글로벌 밸류 체인(공급망) 재편의 기회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14억명의 거대한 소비 시장을 가진 중국은 여전히 중요한 시장이지만 동남아·중동·동유럽·중남미 등으로 수출선을 다변화해 ‘수출 쏠림’에 따른 위험을 분산시키고 중국을 대체할 틈새시장으로서의 한국 제품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대중 의존도를 낮춰 수출 품목과 시장을 추가로 확장해 파이를 더 키워야 한다는 전략이다. 허윤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대중 수출 감소와 대미 수출 증가과 관련, “지난해 미국 수출 비중은 12%에서 16%로 증가했고 중국은 25%에서 22%로 줄었다”면서 “중국 봉쇄 완화 정책이 완전히 이뤄지지 못한 시차적 효과에 따른 부분도 있고 미국의 중국 견제로 중국 수출이나 투자 비용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반도체, 이차전지, 중국의 핵심광물과 같은 품종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이 외부 시장보다는 내수 시장을 중시하고 한국산 제품보다 뛰어난 전기차, 휴대전화 등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도 대중 수출 감소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봤다. 허 교수는 “중국내 한국산 제품의 위치가 흔들리고 있다”면서 “중국 기업 중심의 내수 시장 위주로 선순환 전략을 짜고 있다”고 봤다. 조 원장도 “중국이 자율주행차, 전기차 등의 기술경쟁력이 현대차 이상으로 앞서가면서 현대차가 중국의 내수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한국산 제품을 사게 할 유인이 떨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하이엔드만 살아남아… 초격차 전략 승부방산·바이오·플랜트… 중동·동유럽 주목 조 원장은 “통상 압력과 자국우선주의가 팽배한 상황에서는 한류 등을 활용한 동남아, 중동, 중남미 등 시장 다변화를 적극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전략적으로 바꿔야 한다”면서 “미국의 인플레감축법(IRA) 등 중국 견제로 중국 내 신규 투자가 어려운 만큼 글로벌 밸류 체인 재편의 기회를 활용해 대중의존도를 낮추고 수출 품목을 초격차 기술 등으로 차별화해 한 단계 끌어올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으로 조 원장은 미국이 트럼프 정부 당시 한국의 대미 흑자가 과다하다며 한국을 견제했던 것과 관련, “한국 정부와 기업이 대미 투자를 활성화하고 미국 정책에 동조하는 분위기에서 과거과 같은 통상 견제가 나타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낮다”면서 “미국 역시 반도체, 전기차 등 첨단 품목에 대한 한국과의 교역량의 증가가 자국내 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허 교수는 “중국도 여전히 잠재성이 높은 시장인 만큼 수출 시장을 유지하면서 다른 시장 판로를 개척해야 한다”면서 “하이엔드(비슷한 기종 중 가장 기능이 우수한 제품) 제품만이 살아남는 현실에서 방산, 바이오, 플랜트 등 한국이 강점을 발휘하는 경쟁력 있는 품목을 중심으로 동유럽, 중동, 동남아 등에 수출선을 다변화해 중국 제품과 그 시장을 대체할만한 틈새시장을 충분히 공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식당서 일할 외국인 구한다”더니 성매매 감금…극적 탈출한 외국인들

    “식당서 일할 외국인 구한다”더니 성매매 감금…극적 탈출한 외국인들

    식음료를 나르는 등 접객 업무를 한다고 속여 외국인 여성들을 모집한 뒤 감금 및 성매매를 강요한 일당이 구속됐다. 제주경찰청은 외국인 여성들을 감금해 손님과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상 성매매 강요·감금)로 제주지역 모 유흥주점 업주 40대 A씨와 그의 부인 40대 중국인 B씨 등 4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피해 외국인 여성을 모집한 외국인 브로커 C씨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부부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동남아시아 국적 외국인 여성 4명을 감금하고 손님들과의 성매매 등을 강요한 혐의를 받는다. A씨 부부 등은 자신들이 운영하는 단란주점에서 1㎞ 떨어진 건물 지하 숙소에 외국인 여성들을 감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식당과 주점 등에서 식음료를 나르는 등 접객 일을 할 외국인을 모집한다고 속여 피해자들을 입국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업소의 불을 끄고 출입문을 폐쇄한 뒤 예약 손님만 받아 운영을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범행 행각은 피해자 중 1명이 지난달 4일 모두가 잠든 틈을 타 극적으로 탈출하면서 꼬리를 잡혔다. 피해자들은 모두 보호시설로 인계됐다. 경찰은 국외로 빠져나간 C씨에 대해서도 인터폴 적색수배 등을 통해 추적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외국인 관련 범죄 신고 시 신고보상금을 지급하며 신고자 신원은 철저하게 보장하니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한 지붕 ‘티·메·파크’… 이커머스판 지각변동 예고

    한 지붕 ‘티·메·파크’… 이커머스판 지각변동 예고

    G마켓 창업자인 ‘올드보이’ 구영배 큐텐 사장이 국내 1세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를 잇따라 인수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쿠팡과 네이버를 중심으로 국내 이커머스 업계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한 지붕 아래 모인 ‘티메파크’가 얼마나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구 사장은 국내에서 1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이커머스 시장에서 몸집을 불리고 있다. 구 사장은 2000년대 초 사내 벤처로 시작한 G마켓을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로 만들고, 2009년 글로벌 이커머스 공룡 이베이에 매각한 ‘성공 신화’의 주역이다. 큐텐은 이후 구 사장이 2010년 싱가포르에서 이베이와 합작회사 형태로 만든 지오시스로부터 탄생한 플랫폼이다.구 사장은 동남아에서 큐텐을 키워 오다 지난해 티몬 인수를 시작으로 국내 시장에 귀환했다. 이번 위메프 인수도 구 사장과 위메프 창업자 허민 원더홀딩스 대표가 만나 직접 담판을 지었다는 후문이 전해진다. 구체적인 인수 방식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티몬 때와 마찬가지로 지분 교환 방식을 취한 것으로 보고 있다. 큐텐은 이번 위메프 경영권 인수를 통해 네이버, 신세계그룹, 쿠팡에 이어 국내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4위권에 올라선 것으로 추산된다. 점유율은 9~10%에 달할 것이란 게 업계 추정이다. 큐텐은 계열사 큐익스프레스를 통해 각 플랫폼 3사 입점 업체의 해외 수출길을 여는 등 시너지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3사 통합 효과에는 의문이 뒤따른다. 3사 모두 입점 셀러들의 수수료에 기대야 하는 오픈마켓 사업 모델 중심이라 더 구체적인 시너지 창출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커머스 업계 중견 업체 대다수가 자금난이나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데다 최근에는 소비심리마저 나빠져 이렇다 할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일각에선 구 사장이 큐익스프레스의 나스닥 상장을 염두에 두고 외형 성장에 치중한다는 시각도 있다”고 말했다.
  • [여기는 동남아] ‘무에타이’가 캄보디아 기원? 브라질 무에타이 선수 자격 박탈 이유

    [여기는 동남아] ‘무에타이’가 캄보디아 기원? 브라질 무에타이 선수 자격 박탈 이유

    ‘무에타이’의 기원을 두고 태국과 캄보디아 사이에 논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브라질 출신 선수 타이고 테이세이라(Thiago Teixeira)가 킥복싱 출전 금지령에 처해졌다. 또한 그의 에이펙스(Apex) 파이트 미들급 챔피언십 기록도 말소됐다. 8일 더 네이션을 비롯한 태국 언론은  세계무에타이기구(WMO)가 ‘쿤 크메르’를 지지한다고 발표한 타이고 테이세라에게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캄보디아는 오는 5월 개최하는 동남아시안게임(SEA)에서 '무에타이'의 명칭을 '쿤 크메르'로 바꾸고, 원래 무에타이는 캄보디아의 ‘크메르’ 지역에서 유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크메르의 무에’라는 뜻의 ‘쿤 크메르’로 명칭을 바꿨다.  이에 무에타이를 자국의 대표 스포츠로 자부해왔던 태국이 거세게 반발하며 SEA의 보이콧을 선언했다. 또한 국제 무에타이 협회 연맹(IFMA)은 ‘쿤 크메르’에 참가하는 국가는 월드 챔피언십, 아시안 게임, 아시아 무술 게임, 그리고 세계 복싱 선수권 대회와 같은 주요 경기의 참가가 금지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캄보디아가 브라질 출신 선수 티아고 테이세이라를 ‘쿤 크메르’ 대사로 임명하면서 논란은 더욱 가열됐다. 서른 살의 티아고 테이세이라 선수는 태국 푸껫에서 무에타이를 훈련한 적이 있고, 등에는 ‘무에타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문신을 자랑하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 그는 본인의 페이스북 이름을 ‘티아고 테이세이라 쿤 크메르’로 바꾸고 캄보디아에 대한 지지를 보냈다. 그는 지난 1일 독일에서 개최된 에이팩스 파이트 시리즈 미들급 경기에 참가해 우승하자, 캄보디아 국기를 몸에 두르고 축하 인사를 했다. 이에 6일 세계무에타이기구(WMO)는 테이세이라의 타이틀을 몰수하고, 조직이 개최하는 향후 대회에서 그의 출전을 금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경기를 전후로 한 그의 행동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무에타이 스포츠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판단하며, 정치적 동기에서 이루어진 그의 행동은 스포츠맨십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한편 캄보디아는 ‘킥복싱’도 캄보디아에서 유래했다고 주장하며, 루이뷔통 브랜드의 모노그램 패턴과 태국의 유명 코끼리 바지의 문양도 캄보디아의 고대 예술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 사원에서 노출 여성들의 광란 댄스…성공한 中 사업가의 약속[여기는 동남아]

    사원에서 노출 여성들의 광란 댄스…성공한 中 사업가의 약속[여기는 동남아]

    태국의 한 사당 내 신상(神像) 앞에서 노출이 심한 옷차림의 여성들이 격렬하게 춤을 추는 영상이 화제다. 해당 영상에는 “부자, 부자, 부자”라는 글이 달려 있다. 태국 현재 매체 엠알지(MRG)는 최근 한 중국인 사업가가 태국 중부 캄팽펫 지방에 위치한 사원에서 여성 10명을 고용해 춤판을 벌였다고 전했다. 사업이 성공하면 여성들의 댄스를 선사하겠다는 서약을 이행하기 위함이며, 벌써 네 차례나 이 같은 서약을 이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에서 몇몇 여성들은 노출이 심한 드레스와 비키니를 입고 사원 곳곳의 금상과 흑상 앞에서 요란한 음악에 맞춰 격렬하게 춤을 추는 모습이다. 태국에서 ‘코요테’라고도 알려진 이 댄서들은 보통 모터쇼나 기타 스포츠 행사에서 공연하는데, 이번처럼 신상 주위에서 노출이 심한 차림의 춤을 추는 경우는 드물다.해당 영상이 촬영된 장소는 캄팽펫에 있는 아잔 C 바라메덤 킴테와 나가라고 불리는 사당으로 신성한 의미가 담긴 문신과 부적들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 많은 외국인 신도들도 이곳을 찾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 사당의 대표는 “이번 공연은 성공과 인기를 가져다주는 신상에게 드리는 의식이었으며, 불상에게 드리는 의식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의식을 주도한 중국인 사업가는 식품 회사를 운영 중이며, 이미 네 번째 큰 성공을 거두어 이 같은 의식을 네 번째 실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태국에서는 사람들이 절이나 사당에서 신성한 이미지나 조각상에 소원을 빌고 맹세하는 문화가 있다. 일단 그들의 소원이 이루어지면, 감사 기도를 드리기 위해 서원 이행에 대한 행사를 벌이곤 한다. 얼마 전 한 태국 남성이 복권에 당첨돼 소원을 빌었던 불상 앞에 돼지머리 100개를 헌신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지난해 또 다른 복권 당첨자는 감사의 표시로 ‘부의 신’ 앞에 컨버스 운동화 12켤레를 헌납하기도 했다.
  • 수출 부진에... 경상수지 2개월 연속 적자

    수출 부진에... 경상수지 2개월 연속 적자

    지난 2월 경상수지가 두 달 연속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반도체 등 수출 부진의 영향이 컸다. 다만 적자폭은 사상 최악이었던 지난 1월에 비해 대폭 줄었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올해 2월 경상수지는 5억 2000만달러(약 6861억원) 적자로 집계됐다. 작년 2월(58억 7000만달러 흑자)보다 63억 8000만달러 줄었고, 2개월째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적자 폭은 사상 최대였던 1월 42억 1000만달러보다 36억 9000만달러 감소했다. 항목별 수지를 보면, 상품수지가 13억달러 적자였다. 5개월 연속 적자일 뿐 아니라 1년 전(43억 5000만달러 흑자)에 비해 수지가 56억 5000만달러 급감했다. 적자 규모가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컸던 1월(-73억 2000만달러)보다는 약 60억달러 축소됐다. 우선 수출(505억 2000만달러)이 작년 2월보다 6.3%(33억 8000만달러) 줄었다. 앞서 지난해 9월 수출이 23개월 만에 처음 전년 같은 달보다 감소한 뒤 6개월 연속 뒷걸음이다.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으로 특히 반도체(통관 기준 -41.5%), 화학공업 제품(-9.8%), 철강 제품(-9.2%)이 부진했고 지역별로는 동남아(-25.0%), 중국(-24.3%), 일본(-5.4%)으로의 수출이 위축됐다. 반대로 수입(518억 2000만달러)은 1년 전보다 4.6%(22억 7000만달러) 증가했다. 특히 원자재 수입이 작년 같은 달보다 7.2% 늘었다. 원자재 중 가스와 화학공업제품 증가율이 각 72.5%, 10.0%에 이르렀다. 서비스수지 역시 20억 3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2월 9000만달러 흑자에서 1년 사이 수지가 21억 2000만달러 줄어 적자로 돌아섰다. 세부적으로 1년 전 14억 2000만달러 흑자였던 운송수지가 2억 2000만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2월 선박 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같은 기간 80.0%나 떨어졌기 때문이다. 코로나19 관련 방역이 완화되면서 여행수지 적자도 1년 새 4억 3000만달러에서 두 배 이상인 10억 1000만달러로 불었다. 본원소득수지 흑자(31억 2000만달러)는 작년 2월(15억 6000만달러)보다 15억 6000만달러 증가했다. 본원소득수지 가운데 배당소득수지 흑자(23억 5000만달러)가 1년 전보다 16억 2000만달러 늘어난 데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2월 중 11억 9000만달러 불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36억 6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 투자도 3억 6000만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 외국인의 국내 투자가 각 24억 8000만달러, 14억 5000만달러 늘었다.
  • 1세대 이커머스 3사 사들인 큐텐…‘티메파크’로 역량 강화

    1세대 이커머스 3사 사들인 큐텐…‘티메파크’로 역량 강화

    지마켓 창업자 구영배 대표가 설립한 동남아 기반 이커머스 업체 큐텐(Qoo10)이 5일 이커머스 ‘위메프’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큐텐은 원더홀딩스가 보유한 위메프의 지분 전량을 인수하고, 위메프 경영권과 모바일 앱 소유권을 갖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티몬, 지난달 인터파크커머스에 이은 세번째 국내 이커머스 기업 인수다. 원더홀딩스는 위메프 지분 86.2%를 보유하고 있는데 큐텐은 여기에 더해 넥슨의 지주회사 엔엑스씨 등이 보유한 위메프의 나머지 지분도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방식은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국내 1세대 이커머스 3사를 보유하게 된 큐텐은 그룹사간 시너지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위메프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더하고 티몬, 인터파크커머스 등 계열사 간 유기적인 결합을 강화, 큐텐의 글로벌 커머스 역량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이커머스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큐텐이 보유한 해외 셀러들을 국내 플랫폼에 연결하고, 물류 계열사 ‘큐익스프레스(Qxpress)’가 보유한 11개국 19개 지역의 물류 거점을 활용해 빠르고 안정적인 배송을 지원한다. 티몬, 위메프 등에 입점한 국내 셀러들의 해외 판매 길도 열린다. 새 대표에는 김효종 큐텐 경영지원본부장이 선임됐다. 이번 계약에 따라 위메프를 창업한 허민 원더홀딩스 대표는 위메프에서 완전히 손을 뗀다.
  •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베트남 경제부총리에 “농업 협력 확대 노력”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베트남 경제부총리에 “농업 협력 확대 노력”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이 베트남을 필두로 동남아 시장 진출에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디뎠다. 농협은 이성희 회장이 지난 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레 밍 카이(Le Minh Khai) 베트남 경제부총리를 예방해 한국과 베트남 농업 분야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베트남 정부의 지원을 당부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레 밍 카이 경제부총리는 이 회장에게 한국 농협이 가진 농업농촌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양국 간 정보교류와 협력사업 개발을 위한 관심과 지원,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기여해 줄 것을 부탁했다. 또한 이날 이성희 회장은 응우옌 응옥 바오(Nguyen Ngoc Bao) 베트남협동조합연맹(VCA) 회장과 ‘농업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농협은 MOU를 계기로 ▲베트남협동조합연맹과 연수, 합동 세미나, 정기교류 등 상호교류 강화 ▲상호교역으로 상품 판매 확대 ▲농협금융의 성장 경험 공유 및 협력 지속 ▲농협 계열사의 베트남 내 활동 지원 등의 협력사업을 확대하기로 했으며, 특히 베트남협동조합연맹 산하 전국 128개 ‘꿉(Co-op)마트’를 통해 ‘한국농협김치’ 및 가공식품을 판매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베트남협동조합연맹은 농업·신용·서비스·운송·소상공 등 모든 업종별 협동조합을 산하에 둔 베트남 최상위 협동조합 기관으로, 2만 7000여개 협동조합(조합원수 930만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이번 베트남협동조합연맹과 MOU 체결로 농식품 수출을 확대하고 베트남협동조합연맹과 협업을 통해 양국 농업인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ADB, 올해 한국 성장률 1.5% 전망

    ADB, 올해 한국 성장률 1.5% 전망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동아시아 국가 가운데 꼴찌 수준인 1.5%로 전망했다. 반면 일본·호주를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46개국의 평균 성장률 전망치는 중국의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을 근거로 0.2% 포인트 올렸다. ADB는 4일 이런 내용의 ‘2023년 아시아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ADB는 “한국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불확실성으로 올해 1.5%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1.5%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수치와 같다. 국제통화기금(IMF) 전망치 1.7%, 기획재정부·한국은행·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전망치 1.6%보다 낮은 수치다. 하지만 ADB는 한국 이외 다른 동아시아 국가의 성장률 전망치는 높게 잡았다. 몽골 5.4%, 중국 5.0%, 홍콩 3.6%, 대만 2.0%로 모두 우리나라보다 높았다. 베트남(6.5%), 인도네시아(4.8%), 태국(3.3%), 싱가포르(2.0%) 등 주요 동남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한국보다 성장률 전망치가 낮은 나라는 없었다. 46개국 전체 평균 성장률 전망치는 0.2% 포인트 오른 4.8%로 제시했다. ADB는 “중국의 급격한 리오프닝이 향후 아시아 지역 성장률의 상방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결국 ADB가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가장 낮은 수준에 묶어 놓으면서 중국의 리오프닝이 다른 아시아 국가의 성장률 상승 요인이라고 분석한 건 리오프닝 효과가 한국의 성장률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봤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 韓성장률 전망치 1.5% ‘동아시아 꼴찌’… 中 리오프닝 효과 한국에만 없다?

    韓성장률 전망치 1.5% ‘동아시아 꼴찌’… 中 리오프닝 효과 한국에만 없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동아시아 국가 가운데 꼴찌 수준인 1.5%로 전망했다. 반면 일본·호주를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46개국의 평균 성장률 전망치는 중국의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을 근거로 0.2% 포인트 올렸다. ADB는 4일 이런 내용의 ‘2023년 아시아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ADB는 “한국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불확실성으로 올해 1.5%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1.5%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수치와 같다. 국제통화기금(IMF) 전망치 1.7%, 기획재정부·한국은행·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전망치 1.6%보다 낮은 수치다. 하지만 ADB는 한국 이외 다른 동아시아 국가의 성장률 전망치는 높게 잡았다. 몽골 5.4%, 중국 5.0%, 홍콩 3.6%, 대만 2.0%로 모두 우리나라보다 높았다. 베트남(6.5%), 인도네시아(4.8%), 태국(3.3%), 싱가포르(2.0%) 등 주요 동남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한국보다 성장률 전망치가 낮은 나라는 없었다. 46개국 전체 평균 성장률 전망치는 0.2% 포인트 오른 4.8%로 제시했다. ADB는 “중국의 급격한 리오프닝이 향후 아시아 지역 성장률의 상방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결국 ADB가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가장 낮은 수준에 묶어 놓으면서 중국의 리오프닝이 다른 아시아 국가의 성장률 상승 요인이라고 분석한 건 리오프닝 효과가 한국의 성장률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봤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 태국서 여성 바지에 붉은 페인트 스프레이 공격 잇따라 [여기는 동남아]

    태국서 여성 바지에 붉은 페인트 스프레이 공격 잇따라 [여기는 동남아]

    최근 태국 방콕에서는 혼자 걷는 여성의 바지에 붉은 페인트 스프레이를 뿌리는 공격이 잇따라 물의를 빚고 있다. 4일 태국 매체 더타이거는 최근 방콕의 방나 지역에서 아무 이유 없이 지나가는 여성의 바지에 붉은 페인트를 뿌리는 남성의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한 여성 피해자는 지난달 30일 소셜미디어(SNS)에 붉은 페인트가 칠해진 바지 사진과 함께 “조심하세요!”라는 경고 메시지를 올렸다. 이어 “너무 무서워요! 베어링 지상철(BTS) 역에서 내려오는데 갑자기 한 남자가 다가와 바지에 붉은 스프레이를 뿌리고는 재빨리 도망쳤습니다”라고 전했다. 지난 2일 또 다른 여성도 그녀의 친구가 같은 지역의 도로를 걷다가 비슷한 사건을 겪었다면서 붉은 페인트로 칠해진 친구의 바지 사진을 올렸다. 또 다른 여성도 같은 피해를 당했다는 글을 올렸다. 그녀는 술병을 손에 쥔 남성에게 공격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외 많은 여성들이 방나 지역에서 동일한 피해를 당했다는 댓글이 연이어 올라왔다. 피해자 중 한 명은 지난 1일 피해를 당한 뒤 가해 남성의 행적을 멀리서 살펴보니, 밝은 색상의 바지를 입고 혼자 걷는 여성을 공격 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을 알아챘다고 밝혔다. 한 여성은 경찰에 신고하기 위해 증거를 수집하려고 일부러 피해를 당했던 장소를 찾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가해 남성은 그녀를 알아보고 현장에서 도망쳤다고 말했다. 그녀는 “매일 이 지역을 걸어 다녀야 하는데, 또 다시 표적이 될까 두렵다”고 전했다. 한편 많은 피해 여성들은 가해자가 4개월 전 삼롱 역에서 여성들에게 파란색 페인트를 뿌린 혐의로 체포된 남성과 동일범인 것 같다고 전했다. 당시 이 남성은 스트레스가 심해서 이런 짓을 저질렀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들은 더 이상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이 신속히 가해자를 검거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 ‘불법거래’ 멸종위기 동물들 수집해 돈버는 日카페들…美NYT 비난

    ‘불법거래’ 멸종위기 동물들 수집해 돈버는 日카페들…美NYT 비난

    일본에서 성업 중인 동물 카페에서 어떤 경로로 들여온 것인지 알 수 없는 ‘멸종 위기종’ 동물들이 대거 사육되고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비판했다. NYT는 이러한 상행위는 동물 보호와 동물 복지의 측면에서도 문제이지만, 자칫 인류에 위험한 바이러스의 출현 통로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NYT는 지난달 24일 자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들…하지만, 일본 동물 카페에서는 셀카가 가능’이라는 제목의 기획 기사를 통해 멸종 위험에 처한 동물들이 상업적 용도로 활용되고 있는 일본 내 실태를 짚었다. “일본에는 머리 위로 올빼미가 날아들고, 살아있는 펭귄들이 유리창 너머로 당신을 바라보는 속에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가 있다. 이 나라의 이국적 동물 카페는 일본인뿐 아니라 신기하고 귀여운 것, 그리고 ‘셀카’를 좋아하는 외국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손님이 동물을 구매해 집으로 데려가는 게 가능한 카페도 있다.”NYT는 “그러나 이러한 동물 카페들은 야생동물 보호, 개인 및 공중위생, 동물복지를 동시에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NYT는 올 초 국제학술지 ‘보존과학과 실천’에 발표된 조사 결과를 인용했다. 이에 따르면 일본에 개설된 동물 카페 142곳 전체에서 사육되는 동물 개체는 총 419종 3793마리로 집계됐다. 419종 가운데 52종은 멸종 위험이 있는 동물들이었다. 특히 멸종 위험이 있는 슬로로리스와 멸종 위험이 매우 큰 방사거북 등 국제 거래가 엄격히 금지된 동물들도 9종이나 됐다. 팬케이크거북, 멕시코강거북 등 멸종 위기종과 어디에서 입식한 것인지 출처가 의심스러운 종도 여럿 있었다.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 서식하는 벵갈늘보로리스와 순다로리스는 밀렵이 끊이지 않는 멸종 위기종으로 국제거래가 엄격하게 금지돼 있다. 이 개체들은 인공 번식도 어렵고, 일본 내에 전문 사육시설도 없다.프랑스 국립자연사박물관 수의사이자 야생생물 학자로 이번 조사를 수행한 마리 시고 박사는 “우리가 확인한 동물 중에는 어디에서 데려온 것인지 출처가 극히 의심스러운 개체들이 있었다”며 “많은 동물이 자연 생태계에서 생포됐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 경우 해당 종의 장기적인 생존을 위협할 수 있다”고 했다. 시고 박사는 “외래종 동물로부터 인간에게 감염병이 전파될 가능성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하늘을 날아다녀야 할 맹금류들이 나무에 묶여 있고, 밤에 활동하게 돼 있는 야행성 동물들이 대낮에 손님들과 만나는 환경이 동물들에게 얼마나 큰 스트레스를 주는지는 말할 것도 없다. 나고야대학 인지생태학자로 이번 조사를 공동 수행한 세실 사라비안도 “동물 카페에서는 일반적으로 다양한 종의 개체가 좁은 공간에 갇혀 있고, 손님들은 음료를 마시면서 그들과 접촉한다”며 “이때 동물들은 커다란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데 잠재적 병원체가 손님과 동물 사이를 이동하기에 최적의 환경이 조성된다”이라고 했다.전문가들은 “일본의 동물 카페 규제 법률이 매우 약하다”며, 일본 정부에 입법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 최초의 동물 카페는 1998년 대만에서 문을 연 개와 고양이 카페로 알려져 있다. 이후 비슷한 유형의 점포가 동아시아 전역으로 급속히 확대됐으며 2020년 조사에서는 일본을 비롯해 중국, 한국,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등에서 111개 사업자가 확인됐다. 일본내 38개 카페에서는 전시 동물을 바로 구매할 수 있었다. 가격은 유대하늘다람쥐(150~300달러), 공비단뱀(455~1290달러), 뱀잡이수리(2만 500달러), 붉은꼬리검정관앵무(2만 3250달러) 등이다. 홍콩대학의 보전 생물학자 티머시 본브레이크는 “동물 카페에 출처가 의심스러운 멸종위기종이 의외로 많이 있다는 것이 이번 조사를 통해 밝혀졌다”며 “적절한 규제가 있다면 많은 동물원처럼 동물 카페도 야생동물을 보호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포니정재단은 제17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축구 외교를 통해 한국과 베트남 양국 간 우호 관계 증진에 기여한 박항서 전 베트남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포니정 혁신상은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고 정세영 HDC그룹 명예회장의 애칭인 ‘포니정’에서 이름을 따 2006년 제정된 상으로, 포니정재단은 혁신적인 사고를 통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상금 2억원과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 제17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은 다음달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정몽규 이사장은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후 역대 최고 성적을 경신하며 양국 간 우호 관계를 다지는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며 “포니가 한국 자동차 글로벌 진출의 시작점이었듯 베트남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세운 박항서 감독 이후의 한국 축구계는 새로운 활동 영역을 개척하며 혁신의 기회를 얻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박 감독은 1959년생으로 2002년 대한민국 월드컵 4강 진출 당시 수석코치를 맡았으며, 경남, 전남, 상주, 창원 등의 국내 프로팀 감독을 거쳐 2017년 베트남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부임 후 아시안게임 첫 4강, 10년 만의 스즈키컵 우승, 아시안컵 첫 8강, 동남아시안게임 2회 연속 우승, 월드컵 첫 최종예선 진출 등을 이뤘다. 박 감독은 2018년 베트남 3급 노동 훈장, 우호 훈장 및 2020년 베트남 2급 노동 훈장을 받았으며, 2022년에는 대한민국 수교 훈장 흥인장을 받았다.
  • 中 리창, 싱가포르 총리에 美 직격…“경제의 정치화 배격해야”

    中 리창, 싱가포르 총리에 美 직격…“경제의 정치화 배격해야”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미중 사이에서 ‘줄타기’ 외교를 펼치는 싱가포르에 ‘경제의 정치화’를 함께 배격하자고 제안했다. 다분히 미국을 견제한 행보다. 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리 총리는 전날 베이징에서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중국과 싱가포르는 경제 세계화와 다자주의 수호자”라며 “중국은 싱가포르와 함께 경제 문제를 정치화·안보화하려는 시도를 배격하기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이 산업망과 공급망의 안정적이고 원활한 소통을 수호하고 세계무역기구(WTO)를 핵심으로 하는 다자무역 체계를 수호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첨단 반도체 등 핵심 산업 영역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중국과의 디커플링(탈동조화)에 대한 비판으로 해석된다. 이에 리셴룽 총리는 “중국과 협력을 강화하고 WTO의 규칙을 공동으로 수호하며 공평·개방·포용의 국제무역 체계를 수호하기를 원한다”고 화답했다. 싱가포르는 동남아의 대표적 친미국가지만 인구의 70% 이상이 중국계여서 친중 성향도 강하다. 미중 갈등 심화 이후 미국과 중국의 관계 모두를 중시하는 ‘균형 외교’를 펼치고 있다. 리창 총리는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도 중국과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들의 영유권 분쟁을 막고자 남중국해 행동준칙 제정을 언급한 뒤 “중국은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을 공동으로 수호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과 아세안 국가들은 2002년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막고자 ‘남중국해 분쟁 당사국 행동선언’을 채택했지만 20년이 지난 지금도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 발리의 성지 아궁산 정상서 하체 노출한 러 남성 논란 [여기는 동남아]

    발리의 성지 아궁산 정상서 하체 노출한 러 남성 논란 [여기는 동남아]

    한 러시아 남성이 발리의 성지로 알려진 아궁산에서 하체를 노출한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인도네시아인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아궁산은 발리섬에 있는 활화산으로 인도네시아 섬 중 가장 높은 곳이다. ‘신들의 거주지’로 여겨지며 발리 현지인들에게는 신성시되는 곳이기도 하다. 이런 ‘신성한 곳’에서 하의를 벗은 뒷모습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린 러시아인에게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들도 비난을 쏟아내며 즉각 추방하라고 요구했다. 이후 그는 영상을 삭제하고 곧바로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지역 주민들의 신성한 산을 모독한 행동을 사과한다”면서 "제 행동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이런 일이 벌어진 유일한 원인은 저의 무지였다. 지역 종교의 특수성을 알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한 "나는 추방당할 준비가 돼 있지만 이곳을 떠나기 전에 신에게 바치는 의식에 참여한 뒤 평온한 영혼을 안고 발리를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 그의 진심 어린 사과에 발리 당국은 그에게 단기 체류를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모범 관광객으로서 선행에 앞장서는 역할을 보이라고 제안한 것이다. 한편 발리는 러시아를 비롯한 외국인들에게 인기 높은 관광지다. 하지만 현지 관습과 문화를 존중하지 않는 외국인 관광객들 때문에 발리 당국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해에는 캐나다 배우 제프리 더글러스 크레이겐이 바투르 산에서 벌거벗은 채 춤을 추는 영상을 올려 현지인들의 공분을 샀다. 또한 지난해 러시아인 인플루언서 부부가 신성시되는 700년 된 반얀트리에 올라 나체 사진을 찍었다가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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