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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입도세가 논란이 되는 이유…세계 유명관광지는 ‘오버투어리즘’ 방지 위해 도입 [투어노트]  

    제주도 입도세가 논란이 되는 이유…세계 유명관광지는 ‘오버투어리즘’ 방지 위해 도입 [투어노트]  

    제주특별자치도가 섬에 들어오는 관광객들에게 이른바 ‘환경보전분담금’(입도세) 도입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유명 관광지에서 관광세, 입도세, 환경보전기금 등을 받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다. 그러나 대부분은 관광지 오버투어리즘’(Overtourism·관광 과잉 상태)을 방지하거나 환경 파괴 우려가 있는 지역의 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사실상 지나치게 몰려드는 관광객 수를 제한하는 것에 초점을 둔 정책이다. 하지만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추진하는 제주도가 입도세를 추진하는 것은 이와는 약간 결이 다르다. 바르셀로나와 베네치아 오버투어리즘 방지 위해 도입  관광세는 관광지 수용 한계를 초과해 지나치게 많은 관광객들로 일상을 위협받고 있는 주민들의 불만에서 시작됐다. 유명 관광지인 스페인 바로셀로나와 이탈리아 베네치아 등은 관광객이 몰리면서 주민들이 통행에 지장을 받거나 소음피해가 발생하는 등 주민 불편을 해소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주민들의 일상이 피폐화된 이탈리아 베네치아는 오는 7월부터 3~10유로(약 4300~1만 4500원)의 입장료를 받을 예정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는 도시를 방문하는 지난 4월부터 관광세를 2.75유료(약 4000원)으로 인상했다.히말라야 산맥에 있는 부탄왕국은 지난해 9월 코로나 이후 국경을 개방하면서 하루 65달러(8만6000원)이던 관광세를 하루 200달러(약 26만 6000원)로 3배 가량 인상했다. 자연 환경을 지키면서 구매 여력이 있는 소수 관광객만을 유치하겠다는 취지다. 에콰도르 연안에서 1000km가량 떨어진 태평양의 섬 갈라파고스는 국립공원 관광지 보호라는 명목으로 입장료를 120달러(약 16만원)를 받는다. 코모도 섬도 10달러(약 1만3000원)인 입장료를 연간 회원권 방식으로 대폭 인상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는 지난 4월부터 도시 방문 요금이라는 명목으로 숙박객들에게 1박당 1파운드(약 1670원)을 받는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도 1박당 2파운드(약 3340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하지만 옥스퍼드나 바스 등 영국내 다른 도시들은 반대에 부딪혀 도입을 하지 못했다. 미국 하와이는 최근 50달러(약 6만 6000원) 관광 허가 수수료를 받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제주도 연내 관광객 1인당 약 8000원 정도 입도세 입법 추진  하지만 제주도의 입도세는 민선 8기 제주지사의 공약으로 외부인에 의한 생활폐기물 처리 비용이 대폭 증가하면서 비롯됐다. 제주도는 관광객 등 외부인에 의한 생활폐기물 처리 비용이 연간 558억원, 하수 처리비용은 66억원이라는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입도세는 2017년 한국지방재정학회에 의뢰한 용역 결과 관광객 1인당 평균 부과액은 8170원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국민들은 제주도 내 숙박과 식당, 렌터카 등을 이용에 세금이 포함된 상황에서 입도세가 이중과세라는 반발이 적지 않다. 제주도 입도세가 국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NO 제주’라는 말까지 생겨날 정도로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로 해외 여행 수요가 제주도로 몰릴 당시 제주도의 고물가와 바가지 요금으로 인한 불만은 코로나 이후에는 여행객들의 발길을 가성비 높은 일본이나 동남아로 돌리게 만들었다. 생활폐기물 처리비용 관광객에게 떠넘기는 이중과세 부정여론 해소 관건  데이터 기반 리서치 기업 메타서베이(Metavey)가 최근 ‘5월 여행지’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강릉·속초·울산 등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지역’이 40.3%로 1위를 차지했다. ‘제주·울릉 등 섬 지역’은 21.7%를 차지해 동해 관광 지역에 뒤처진 결과가 나타났다.5월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는 응답자의 54.7%는 ‘지출이 많은 달이라서 비용이 부담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제주도 주민들 사이에서도 입도세로 인해 관광객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제주도가 단지 환경보호라는 명목으로 생활폐기물 처리비용을 관광객들에게 떠넘기는 것이라면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 제주도가 입도세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국회 입법에 앞서 국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 ‘최악 폭염’ 말레이 태양 아래 계란프라이 완성한 여성 [여기는 동남아]

    ‘최악 폭염’ 말레이 태양 아래 계란프라이 완성한 여성 [여기는 동남아]

    역대 최악의 폭염에 시달리는 동남아에서 한 말레이시아 여성이 뜨거운 태양 아래 계란프라이를 하는 영상이 공개돼 큰 주목을 끌었다. 지난 12일 말레이시아 사바주에 사는 파타샤 나디아는 기온이 섭씨 36도를 웃도는 날씨에 야외에서 뜨거운 태양열로 계란프라이를 만들었다고 말레이메일은 전했다. 그녀는 태양의 열기를 이용해 계란이 익어가는 과정을 촬영해 페이스북에 올렸다. 오후 1시경 햇빛 아래 팬을 두고 식용유를 부은 뒤 10분 후 팬에 계란 하나를 깼다. 20분이 지나자 계란 흰자가 응고되기 시작했고, 30분이 지나자 달걀 흰자와 노른자가 모두 고체 형태를 띠기 시작했다. 2시간이 넘게 지나자 계란의 한쪽 면이 완전히 익어 ‘서니 사이드 업(sunny-side-up)’의 계란프라이가 완성됐다.  뜨거운 태양 열기를 이용해 계란프라이를 완성한 사람은 파타샤 뿐만이 아니다. 지난 4월 인도의 한 남성도 집 테라스에서 태양열을 이용해 팬에 계란을 익혔다. 최근 동남아시아와 남아시아의 기록적인 폭염은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말레이시아 기상청은 지난 11일 케다, 켈란탄, 페락, 셀랑고르 등 7개 주에 1급 폭염 경보를 발령했다. 최고 기온이 연속적으로 섭씨 35~37도 사이일 때 1급 경보가 발령된다. 말레이시아에 폭염이 이어지면서 11세 소년과 19개월 된 아이가 야외에서 열사병과 탈수증으로 목숨을 잃기도 했다. 베트남은 지난 7일 탄호아성의 기온이 섭씨 44.1도까지 올라 역대 최고 기온을 경신했고, 인도와 태국의 최근 낮 기온도 40도를 넘어 체감 기온은 50도를 넘어섰다. 14일 싱가포르의 기온은 섭씨 37도까지 치솟아 40년 만에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 제주항공 빠른 회복… 일본 노선 점유율 1위

    제주항공이 중단거리 노선의 경쟁력을 회복하면서 재무적 체질을 빠르게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 국제선 1만 25편, 국내선 6968편을 운항해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1분기 대비 국제선 77%(1만 3003편), 국내선 110%(6348편)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15일 밝혔다. 1분기 평균 탑승률도 94%로, 2019년의 91%를 넘어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다. 특히 일본 노선은 올해 1분기 국적항공사 전체 수송객 386만명 중 84만명을 수송하며 시장점유율 22%로 1위를 차지했다. 또 태국 노선에서 21만 9000명을 수송해 시장점유율 24%, 필리핀 노선에서 20만명을 수송해 점유율 30%로 각각 국적항공사 2위를 차지했다. 이에 힘입어 제주항공은 1분기 매출 4223억원과 영업이익 70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분기에 이어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재무적 체질 개선에 순항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중국 노선 회복 지연으로 실적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핵심 경쟁력인 국내선과 일본, 동남아 노선의 탄력적인 공급 확대로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 ‘K라면’ 날아올랐다

    ‘K라면’ 날아올랐다

    ‘K라면’을 앞세운 식품 기업들이 올해 1분기 수출 호조와 제품 가격 인상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저출생으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 해외로 눈을 돌린 식품 기업들이 한류 열풍과 함께 호실적을 거둔 모습이다. 농심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40% 웃돈 638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85.8%나 늘어난 수준이다. 매출액은 이 기간 16.9% 증가한 8604억원을 기록했다. 핵심 상품인 ‘신라면’이 미국에서 성공을 거두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농심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미국인에게 라면이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인식되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 대형마트인 샘스클럽에서 1분기 매출 증가율은 117%, 코스트코에서는 57%에 달한다. 그동안 현지 교민들이 주로 찾는 상품이었던 한국 라면이 이제는 미국인들 사이에서도 인기 식품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농심은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세 번째 생산 공장 설립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LA에 있는 제2공장 가동을 시작한 지 1년 만이다. 그동안 현지 수요 일부를 우리나라에서 생산해 수출해 왔는데, 현지 공장 가동을 통해서 공급량 확대와 물류비 부담 절감이라는 성과를 이뤘다. 실제로 한국 드라마와 영화, 예능 프로그램 등이 인기를 끌면서 라면에 대한 해외 시장의 관심도 덩달아 높아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관세청 등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라면 누적 수출액은 2억 800만 달러(약 2780억원)를 기록했다. 첫 2억 달러선 돌파이자 기존 역대 최대 기록이었던 지난해 1분기보다 14.3% 늘어난 규모다. 국내 라면 ‘빅3’로 꼽히는 오뚜기와 삼양식품도 올해 1분기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오뚜기는 매출 8568억원(15.4%↑), 영업이익 654억원(10.7%↑)을 기록했다. 특히 ‘진라면’이 미국, 중국, 동남아 등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다만 지난해 기저효과로 1분기 해외 매출액은 3.9% 줄어든 738억원을 냈다. ‘불닭볶음면’의 인기로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3분의2에 달하는 삼양식품도 올해 1분기 매출이 2455억원으로 전년 대비 21.5% 늘어났다. 다만 원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2.6% 감소한 239억원에 그쳤다. 앞서 이뤄진 라면 가격 인상 효과도 호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농심과 오뚜기는 지난 2021년과 22년 연속으로 제품 가격을 올렸고 삼양식품도 지난해 11월 13개 제품 가격을 평균 9.7% 올렸다.
  • “여긴 우리 바다” 필리핀, 남중국해 일부 수역에 ‘국기’ 부표 설치

    “여긴 우리 바다” 필리핀, 남중국해 일부 수역에 ‘국기’ 부표 설치

    필리핀이 남중국해의 스프래틀리(중국명 난사·필리핀명 칼라얀) 군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고자 배타적 경제수역(EEZ) 내 항해용 부표를 설치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해안경비대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칼라얀 군도 일대 322㎞ 수역 내 5곳에 자국기가 달린 부표를 설치했다고 이날 밝혔다. 부표 설치 장소는 지난 2021년 중국 선박 200여척이 ‘알박기 정박’을 해 논란이 됐던 휫선(중국명 뉴어자오) 암초도 포함됐다. 제이 타리엘라 필리핀 해안경비대 대변인은 “이번 조치는 해상 국경과 자원을 지키는 동시에 교역의 안전에 기여하려는 우리 정부의 결심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 조치는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점점 더 강경책을 취하고 있는 가운데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이 조약 동맹국인 미국과의 관계 강화를 추구하면서 나온 것이라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필리핀 해안경비대는 지난해 5월에도 스프래틀리 군도 주변에 부표 5개를 설치한 바 있다.암초 70여개로 이뤄진 스프래틀리 군도는 필리핀과 중국 외에도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대만 등이 각각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남중국해 최대 분쟁지다. 암초로 이뤄져 영토로서의 가치는 적으나, 미·중 양국의 패권 경쟁 구도 속 동남아시아를 관통하는 전략적 요충지라는 점에서 국제적 분쟁지로 주목받고 있다. 300억t 이상의 석유가 해저에 매장돼 있는 등 막대한 양의 천연자원도 인접국들이 이 지역에 눈독 들이고 있는 요인 중 하나다.중국은 이 일대의 암초와 산호초를 매립해 인공섬을 건설하고 활주로 등 군사용 시설을 지었고, 군부대를 위한 슈퍼마켓도 운영하고 있다. 또 다른 영유권 분쟁지인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중국명 시사군도)의 인공섬에는 훠궈 식당까지 열었다. 우디(융싱)섬이라는 이 섬에는 군·경 외에 2020년 기준 2300여명의 민간인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이 섬에 민간공항과 유치원, 초등학교, 직업학교, 법원, 극장, 은행, 병원, 우체국, 커피숍 등 민간인 정착을 위한 시설을 꾸준히 늘려왔다. 필리핀은 미국과 올 하반기에 남중국해에서 합동 순찰을 재개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주미 필리핀 대사인 호세 마뉴엘 로무알데즈는 지난 8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합동 순찰이) 늦어도 3분기에는 시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남중국해에 U자 형태로 9개의 선(구단선)을 긋고 선 안쪽 90%가 자국 영해라고 고집하고 있다. 이에 지난 2016년 국제상설재판소(PCA)는 이같은 주장이 국제법상 근거가 없다고 판결했다. 그러나 중국은 이를 무시하고 같은 입장을 고수해 필리핀을 비롯한 인근 국가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지난 2월6일에도 남중국해의 세컨드 토마스(중국명 런아이자오·필리핀명 아융인) 암초 지역에서 음식과 군용 물자 보급 작업을 지원하던 필리핀 선박을 향해 중국 함정이 레이저를 겨냥해 양국 간 갈등이 고조된 바 있다.
  • 락앤락, ‘레드닷 어워드’·‘iF 디자인 어워드’ 동시 석권

    락앤락, ‘레드닷 어워드’·‘iF 디자인 어워드’ 동시 석권

    락앤락이 ‘2023 레드닷 어워드’(Red Dot Award 2023)와 ‘iF 디자인 어워드 2023’(iF Design Award 2023)에서 6개 제품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2023 레드닷 어워드에서 통주물 쿡웨어 ‘스퀘어 IH’, 베버리지웨어 ‘히든 문 텀블러’로 각각 제품 디자인 부문 최고상과 본상을 수상했으며,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는 인덕션 맞춤형 주물 쿡웨어 ‘마스터 딥팬 IH’, ‘슈트 IH 멀티 핸들’, 베버리지웨어 ‘슬로 워터 저그’, ‘히든 문 텀블러’로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았다. 수상 제품별 특징을 보면 먼저 스퀘어 IH는 슬릭 스퀘어(Sleek Square) 디자인을 적용, 주방 공간의 효율성과 안정감을 고려한 사각형 디자인에 블랙 컬러로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원형 쿡웨어 대비 바닥면적이 27%가량 넓고, 풀인덕션 바닥으로 설계돼 인덕션에서 보다 빠르게 조리가 가능하다. 스퀘어 제품끼리 적층·보관이 용이한 사이즈로 구성돼 공간 활용도가 좋다. 2023 레드닷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 2023 본상을 동시 석권한 히든 문 텀블러는 베트남, 동남아시아 사용자 환경을 분석해 디자인에 반영한 제품이다. 더운 날씨에 텀블러를 항상 가지고 다니는 지역 특성과 사용자 니즈를 반영해 이동에 용이한 고리 핸들을 적용했다. 또한 이동 중에도 한 손으로 텀블러를 쉽게 여닫을 수 있는 원터치 오픈 기능과 밀폐력을 강화한 슬라이드 락 기능을 더했다. 마스터 딥팬 IH는 요리 후 테이블에 바로 내놔도 감각적인 플레이팅 연출이 가능하고, 양손으로 팬을 잡을 수 있도록 서포트 그립을 적용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24cm의 넓은 바닥면과 7.2cm의 깊이감 있는 설계로 셀프 베이스팅이 가능해 찜부터 굽기, 국물, 볶음요리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팬으로 각광받고 있다. 락앤락 이재호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를 동시 석권하며, 무려 6개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큰 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제품 그 이상의 가치를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디자인, 기능, 품질 경쟁력을 두루 갖춘 제품 개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 제주항공 핵심 경쟁력은 ‘중단거리 노선’ 회복

    제주항공 핵심 경쟁력은 ‘중단거리 노선’ 회복

    제주항공이 중단거리 노선 중심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재무 체질을 급속히 개선하고 있다. 중단거리 노선의 평균 탑승률이 94%에 이르러 재무 체질 개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 15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1분기 국제선 1만25편, 국내선 6968편을 운항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 1분기 국제선 77%(1만 3003편), 국내선 110%(6348편)를 회복했다. 올해 1분기 평균 탑승률도 94%로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다. 2019년 1분기의 91%를 넘었다. 특히 제주항공의 핵심 노선인 일본 노선은 올해 1분기에만 국적항공사 전체 수송객 386만명 중 84만명을 수송하며 시장점유율 22%로 1위를 차지했다.동남아 노선에서도 경쟁우위를 보였다. 태국 노선에서 국적항공사 전체 수송객 91만 9000명 중 21만 9000명을 수송해 시장점유율 24%, 필리핀 노선에서 국적항공사 전체 수송객 70만 명 중 20만 명을 수송해 시장점유율 30%로 각각 국적항공사 2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회복세에 힘입어 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 매출 4223억원과 영업이익 707억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재무적 체질 개선에 순항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노선의 회복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제주항공의 중국 노선 매출은 2019년 1분기 기준 전체 매출액의 약 15%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중국 시장의 매출 목표를 하향했다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중국 노선의 회복 지연에 발생한 항공 여유를 국내선과 일본, 동남아 노선으로 탄력적으로 확대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시장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공급 확대와 다양한 운항스케줄 조정을 통해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하고 회사 경쟁력을 높여 LCC 1위의 지위를 견고하게 다져갈 것”이라며 “신규 목적지 발굴 등 이용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도전을 계속해 시장 선도 항공사로서 시장 지위를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19억 시장 할랄 인증 한우 7년 만에 첫 수출 쾌거… 말레이시아 업체와 1호 계약

    19억 시장 할랄 인증 한우 7년 만에 첫 수출 쾌거… 말레이시아 업체와 1호 계약

    3년간 1875t…매년 소 2500마리 양2016년 협상 시작 후 7년 만에 결실수출 직전 4년만 구제역 악재…지장 없어정황근 “한우 수급 안정·농가 수익 창출” 청주 구제역 추가 의심증상…확진시 6건검역본부 “구제역 해외 유입된 가능성 커” 19억명의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으로 인정하는 할랄 인증을 획득한 한우가 말레이시아로 수출된다. 할랄 한우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이번 수출 성사가 한우 산업의 할랄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 직전 국내 충북 지역에서 4년 만에 구제역이 발생해 수출에 지장을 줄까 우려됐으나 수출 물량은 전량 강원에서 도축된 한우 제품으로만 구성돼 있어 지장이 없었다. 앞서 양국은 도 단위 수입위생조건에 따라 수출 여부를 판단하기로 합의했었다. 할랄 시장 한우 수출 교두보 마련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국내 수출업체와 말레이시아 수입업체 간 1호 계약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말레이시아 유통·외식업체 등 관계자들에게 한우의 우수성과 맛을 알리고자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장에는 말레이시아 농업·식량안보부, 이슬람개발부, 연방농업마케팅청, 농업수의검역청 등 주요 정부 인사들과 유통·외식업체 대표, 현지 언론사 등 100여명이 참석해 한류 바람과 함께 수출된 한우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농식품부는 한우 수출을 위해 2016년 10월부터 말레이시아와 검역 협상을 진행해 왔다. 7년 만에 수출의 결실을 맺은 셈이다. 앞서 말레이시아 할랄 인증 기관인 자킴(JAKIM)은 올해 3월 국내의 한 도축장을 할랄 전용 도축장으로 승인했다.농식품부는 이번 수출 계약을 토대로 한우 수출량이 앞으로 3년간 총 1875t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해에 약 600t(소 2500마리)의 한우고기가 수출되는 것이다. 이는 지난 한해 한우 전체 수출 물량(44t)의 13배가 넘는 규모다. 특히 할랄 인증이 필요한 다른 국가에도 한우 수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를 나타냈다. 농식품부는 “할랄 한우의 수출은 이번이 최초다”라면서 “19억 인구의 세계 할랄 산업을 선도하는 말레이시아 수출을 시작으로 할랄 인증이 필요한 다른 국가로의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한우 고기의 운송, 보관, 유통 등의 이력 관리를 강화한다. 한우 고기에 표시하는 사항이 세계 각국에서 통일되도록 수출 계약 단계에서부터 지침을 제시하고, 현지 소매점에는 한우 유통 이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를 상품에 부착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한우 수출이 확대되면 한우 수급 안정과 농가 수익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코리아 김치 페스티벌’ 현지 요리사 “항산화 좋은 韓김치 말레이서도 인기” 농식품부는 전날 쿠알라룸푸르 인근 커브 쇼핑몰에서 한국 김치의 우수성 홍보와 수출 확대를 위한 ‘코리아 김치 페스티벌’을 열어 배추김치, 총각김치, 갓김치 등 다양한 김치를 선보이기도 했다. 말레이시아 유명 요리사이자 방송인인 셰프 완(Chef Wan)이 참가자들과 직접 김치 만들기 체험을 하는 행사도 진행됐다. 셰프 완은 “한국 김치는 항암 작용, 항산화 효과 등 건강에 좋을 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의 다양한 음식과도 잘 어울려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로의 농식품 수출은 2018년 1억 1400만 달러에서 2022년 1억 8000만 달러로 연평균 12%씩 성장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한국 김치 소비 촉진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말레이시아 현지 대형 유통매장 42개 점포에서 한국 김치 판매촉진 행사를 할 계획이다. 정 장관은 “김치를 비롯한 다양한 K-푸드가 말레이시아에서 더욱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증평 농장서 구제역 의심 소 추가 발견“해외서 유입된 듯…국내 백신 방어 가능”청정국 지위 상실에 타국 수출 협의 좌절 한편 농식품부는 이날 충북 증평군 소재 한우농장 1곳에서 수의사가 진료 중 구제역 의심 증상을 발견함에 따라 정밀검사에 들어갔다. 사육 중인 소가 구제역으로 확진되면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10일 이후 충북 청주시 북이면 소재 한우농장 5곳에서 구제역 감염이 잇따라 확인됐고 이번 사례가 확진된다면 구제역 사례는 총 6건으로 늘게 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번 구제역이 해외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이 크며 국내 사용 백신으로 방어가 가능할 것으로 파악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청주 소재 한우 농장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의 VP1(639 염기) 부위를 분석한 결과, ‘O ME-SA Ind 2001e’ 유전형으로 2019~2020년에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등 동남아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 분리주와 매우 높은 상동성(98.8%)을 나타냈다”고 밝혔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현재 국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구제역 백신을 접종하면 청주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O ME-SA Ind 2001e)를 방어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제역 백신 청정국 지위 획득을 전제로 수출을 논의하기로 했던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아로의 신규 수출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구제역은 소, 돼지, 양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우제류)이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병으로, 전염성이 강해 국내에선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구제역 백신 청정국 지위는 2년간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아야 하고 1년간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는 것을 입증해야만 인정받을 수 있다.
  • “가슴 크다” 성희롱 발언한 남성, 여성 남친에게 살해당해 [여기는 동남아]

    “가슴 크다” 성희롱 발언한 남성, 여성 남친에게 살해당해 [여기는 동남아]

    부적절한 말이 화를 자초했다. 말레이시아 멜라카 주의 한 남성(35)이 젊은 여성에게 음란성 발언을 했다가 그녀의 남자친구에게 살해당한 일이 벌어졌다. 말레이시아 영자신문 더스타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지난 9일 오전 4시 30분경 멜라카 병원에서 가슴에 자상을 입은 남성 A씨(35)가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고 전했다. 사건은 지난 9일 새벽 4시경 한 여성(26)이 남자친구와 함께 식당을 찾으면서 발생했다. 당시 이들 곁에는 경호원도 함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이 여성을 보자마자 친구들에게 “와, 이 여자 엉덩이와 가슴이 정말 크다”고 말했고, 이 말을 들은 경호원과 격렬한 말싸움이 벌어졌다. 결국 주먹다짐으로 번지면서 여자의 남자친구와 A씨의 친구들도 싸움에 가세해 살벌한 패싸움을 벌였다. 경찰은 “A씨는 날카로운 물건에 수차례 찔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고 전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여성의 남자친구는 온라인 도박 사업을 운영하며, 조호르와 멜라카에서 외화 환전소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싸움에 가담한 용의자 7명을 체포하고,  싸움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무기를 압수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 [포토] 환상적인 에어로빅 체조 연기

    [포토] 환상적인 에어로빅 체조 연기

    13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제32회 동남아시안게임 에어로빅 체조 결승전에서 각국 선수들이 멋진 동작을 선보이고 있다. 로이터·AFP 연합뉴스
  • 장난감 자동차 사려고 부모님 차 운전하다 사고 낸 6살 아이 [여기는 동남아]

    장난감 자동차 사려고 부모님 차 운전하다 사고 낸 6살 아이 [여기는 동남아]

    장난감 자동차를 사고 싶어 한밤중에 몰래 부모님의 차를 몰고 나간 6세 소년이 추돌 사고를 일으켰다. 10일 더스트레이츠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평소 자동차에 관심이 많았던 말레이시아 랑카위에 사는 6살 소년이 지난 9일 밤 3살짜리 남동생과 함께 집을 몰래 빠져나와 부모님의 차를 몰았다. 하지만 약 2.5km를 주행 후 차량을 제어할 수 없게 되면서 가로등 기둥에 충돌했다. 차량 보닛이 손상됐고, 6살 소년은 턱에 상처를 입었다. 다행히 3살 남동생은 아무 부상을 입지 않았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한 남성은 소셜미디어(SNS)에 관련 영상을 올리며 “음주운전 차량인 줄 알고 해당 차량을 뒤쫓았다”면서 “하지만 차량에서 내린 것은 6살, 3살 어린 아이들이었다”고 전했다. 남성이 “운전을 누가 했냐? 부모님은 어디 계시냐?”고 묻자, 6살 소년은 “가게에 가서 검은색 장난감 자동차를 사려고 했다”는 말만 반복했다. 어린아이들이 실제 차를 운전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아이 중 한 명은 핸들을 잡고, 다른 한 명이 페달을 밟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샤리만 아사리 랑카위 경찰서장은 “관할 지역 교통경찰이 사고 경위를 보고한 시각은 밤 11시 15분이었다”면서 “조사 결과, 소년은 아버지가 잠들고, 어머니가 화장실에 간 사이 동생과 몰래 집을 빠져나와 부모님 차를 몰았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어린아이들은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모르니, 혼자 두면 절대 안 된다”고 입을 모았다. 
  • 다단계 금융사기 벌인 태국 부부 각각 징역 1만 2640년 [여기는 동남아]

    다단계 금융사기 벌인 태국 부부 각각 징역 1만 2640년 [여기는 동남아]

    수백억 원 규모의 폰지 사기극을 벌인 태국인 부부가 각각 징역 1만 2640년을 선고받았다. 11일 태국 형사 법원은 이 부부가 지난 2019년 3월 9일부터 2020년 10월 30일까지 총 2528건의 사기 행위를 저질러 각각 징역 1만 2640년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피해 규모는 13억밧(약 512억원)에 달한다고 방콕포스트는 전했다. 이들은 매달 투자 원금의 93%에 달하는 수익금을 돌려준다는 상품 광고를 통해 2533명에게 13억밧의 투자금을 끌어모았다. 투자금을 받아 ‘돌려막기’ 수법으로 수익금을 지급하는 다단계 금융사기인 폰지 사기를 벌인 것이다. 검찰은 부부와 함께 기소된 일당 7명에 대해서는 무죄 판결을 내렸다. 직원 7명은 부부의 거대 사기 계획에 대해 무지했고, 관련 증거가 충분치 않다는 점을 들어 무죄 판결을 내렸다. 한편 법원은 부부가 범행을 인정하고 자백했다는 점을 인정해 형량을 각각 5056년으로 감형했다. 태국에서 사기죄를 저지르면 피해자 한 명당 최대 5년형을 선고받는다. 따라서 이번 사건과 관련한 피해자가 2533명에 달해 1만 2640년형의 선고가 나온 것이다. 하지만 실제 법률이 허용하는 최장 기간은 피해자 수와 상관없이 20년 동안 수감된다. 앞서 3월에도 대규모 폰지 사기극에 유명 인사를 포함해 1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피해를 입은 사건이 발생했다. 업체는 버섯과 꿀벌 재배에 투자하면 거액의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는 홍보 캠페인을 통해 투자자들을 모집했다. 유명 연예인을 비롯해 1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폰지 계획에 10억밧 이상을 투자했지만 아무런 수익을 얻지 못해 경찰에 신고했다. 11일 법원은 해당 사기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유명 가수와 관련 용의자의 보석을 기각했다. 
  • [열린세상] 아세안 ‘막내’ 동티모르와 함께 그리는 미래/김창범 전략문화연구센터 고문(전 주인도네시아 대사)

    [열린세상] 아세안 ‘막내’ 동티모르와 함께 그리는 미래/김창범 전략문화연구센터 고문(전 주인도네시아 대사)

    동남아시아 10개국 연합체인 아세안(ASEAN)은 지난해 11월 동티모르를 열한 번째 회원국으로 받아들이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1999년 캄보디아가 열 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한 이래 23년 만의 신규 회원국 가입이다. 동티모르는 정식 회원국으로 참여하기에 앞서 올해부터 아세안의 옵서버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에서는 동티모르의 아세안 가입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도 논의했다. 동티모르의 아세안 가입 노력은 2011년부터 이뤄져 왔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라모스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은 “천국의 문보다 아세안의 문을 두드리는 게 더 어렵다”며 아세안 가입이 지연되는 데 대해 불만을 털어놓기도 했다. 동티모르에는 아세안 가입이 ‘제2의 건국’과 같은 기회이자 동시에 크나큰 도전으로 다가오고 있다. 강원도 크기의 작은 영토에 인구가 약 134만명인 동티모르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741달러에 불과하다. 아세안 회원국 중에선 라오스와 비슷한 수준으로, 인구의 약 40%가 빈곤층이다. 아세안 내에서 동티모르의 열악한 재정 상태, 회의 의무를 이행할 역량 부족, 아세안 경제 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 등을 들어 우려하는 시선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아세안은 동티모르를 ‘신입생’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아세안으로서는 지역 안정과 통합을 위해 어려운 결단을 내린 셈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동티모르에 드리우는 중국의 그림자를 차단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티모르가 ‘중국 부채의 덫’에 빠지면 아세안 전체의 이익을 위태롭게 만들 수 있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와 동티모르의 인연은 특별하다. 역사적으로 두 나라 모두 전쟁과 식민지의 고통을 겪었다. 우리나라는 동티모르가 점령국이던 인도네시아로부터 2002년 독립하기 이전에도 독립을 적극 지원해 왔다. 1999년 9월 뉴질랜드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김대중 당시 대통령은 동티모르에 대한 국제사회의 개입을 촉구했다. 이후 4년 동안 동티모르 독립 지원과 치안 유지를 위한 평화유지군(PKO)으로 420명 규모의 상록수부대를 파병했다. 상록수부대의 활동은 가장 모범적이어서 현지에서 ‘말라이 무틴’(다국적군의 왕)으로 널리 알려졌다. 또한 1999년 동티모르 독립 여부를 묻는 투표와 2001년 제헌의회 선거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손봉숙 당시 위원이 유엔 선거관리위원회 일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2002년에는 동티모르 독립 회복과 동시에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대사관을 개설했다. 오랜 숙원인 아세안 가입은 동티모르의 미래에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다. 이르면 올해 말 절차가 끝날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으로 글로벌 경제로의 편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아세안의 열한 번째 파트너로 동티모르를 받아들이고 협력을 넓혀 나가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미 우리 정부는 동티모르의 아세안 정식 회원국 지위 확보를 위한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세안의 통합 프로세스에 동티모르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이다.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확대 적용에 필요한 FTA 제도와 협상에 관한 연수 훈련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관 등 공무원 역량 강화 등도 절실할 터다. 동티모르 현지에서 ‘꼬레아’의 이미지를 드높이고 있는 국제협력단(KOICA)의 개발협력 규모를 향후 5년간 집중적으로 증액하는 것도 효과적인 것으로 여겨진다. 지난해까지 누적 송출 인원이 5400여명 수준인 동티모르 근로자의 국내 고용 인력 쿼터를 늘려 나가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에 걸맞게 아세안의 ‘막내 회원국’ 동티모르와 협력의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갈 때다.
  • 4년 만에 청주 한우 농가 4곳 구제역, 청정국 노력 허사… 할랄 수출도 차질

    4년 만에 청주 한우 농가 4곳 구제역, 청정국 노력 허사… 할랄 수출도 차질

    4년 만에 충북 청주 한우 사육농장 네 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이달 중 구제역 백신 청정국 지위를 확보할 예정이었지만 이번 구제역 발생으로 3년간의 방역 노력이 허사가 됐다. 말레이시아 등 할랄시장과 싱가포르, 동남아로 한우 수출을 확대하려 했던 정부의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 청주시의 한우 농장 4곳에서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전날 한우 농장 두 곳에서 의심 신고를 받고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구제역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에는 최초 발생 농장에서 1.9㎞ 떨어진 한우 농가에서, 오후에는 이 농가의 100m 인근에 있던 농가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감염 농장은 모두 네 곳으로 늘었다. 국내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2019년 1월 이후 4년 4개월 만이다. 구제역은 소, 돼지, 양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우제류)이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병으로, 전염성이 강해 국내에선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이날 김인중 차관 주재로 행정안전부·농림축산검역본부 등 관련 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참석하는 긴급 방역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구제역 발생이 확인된 농가에서 사육하는 500여 마리를 긴급 살처분하고, 농장 간 전파를 막기 위해 이날 0시부터 13일 0시까지 전국 우제류 농장과 축산관계시설 종사자·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청주시와 가까운 대전, 세종, 충북 보은·괴산·진천·증평군, 충남 천안시 등 7개 시군 우제류 농장과 도로에는 소독과 함께 구제역 예방접종, 임상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구제역 발생으로 정부의 한우 수출 확대는 불투명해졌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수출은 도 단위로 수입위생 조건을 판단하고 있어 충북 청주가 아닌 강원 내 도축 소고기에 대한 수출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구제역 백신 청정국 지위 획득을 전제로 수출을 논의하기로 했던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아로의 신규 수출은 아예 불가능해졌다.
  • 4년 만에 한우 구제역 발생… 청정국 지위 앞두고 날벼락 “싱가포르 등 한우 수출 불가능”

    4년 만에 한우 구제역 발생… 청정국 지위 앞두고 날벼락 “싱가포르 등 한우 수출 불가능”

    500여마리 살처분…소독·백신 강화이달 구제역 청정국 지위 인정 불발청정국 전제 베트남 등 신규 수출 불가능말레이 등 할랄시장 진출에도 빨간불“수입위생조건상 강원 소고기 수출 가능”남는 한우 수출로 가격하락 방지도 차질 국내에서 4년 만에 충북 청주 한우 사육농장 네 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이달 중 구제역 백신 청정국 지위 확보할 예정이었지만 이번 구제역 발생으로 3년간 방역 노력이 허사가 됐다. 말레이시아 등 할랄 시장과 싱가포르, 동남아로 한우 수출을 확대하려 했던 정부의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 청주시의 한우 농장 4곳에서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전날 한우 농장 두곳에서 의심 신고를 받고 정밀검사 진행 결과 구제역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에는 최초 발생 농장에서 1.9㎞ 떨어진 한우 농가에서, 오후에는 이 농가의 100m 인근에 있던 농가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감염 농장은 모두 네 곳으로 늘었다. 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2019년 1월 이후 4년 4개월 만이다. 구제역은 소, 돼지, 양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우제류)이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병으로, 전염성이 강해 국내에선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감염시 입·혀·잇몸·코 등에 물집과 식욕 부진 증상 등이 나타나며 심하면 폐사한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이날 김인중 차관 주재로 행정안전부·농림축산검역본부 등 관련 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참석하는 긴급 방역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부심했다.농식품부는 구제역 발생이 확인된 농가에서 사육하는 500여 마리를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하고, 농장 간 전파를 막기 위해 이날 0시부터 오는 13일 0시까지 전국 우제류 농장과 축산관계시설 종사자·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청주시와 가까운 대전, 세종, 충북 보은·괴산·진천·증평군, 충남 천안시 등 7개 시·군 우제류 농장과 도로에는 소독과 함께 구제역 예방접종, 임상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구제역 발생으로 한우의 신규 수출 계획은 어려워졌다. 앞서 농식품부는 이달쯤 세계동물보건기구(WOAH)로부터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얻어 올해 한우 수출량을 지난해의 5배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밝혔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수출은 도 단위로 수입위생조건을 판단하고 있어 구제역이 발생한 충북 청주가 아닌 강원 내 도축소에 대한 수출은 가능하도록 돼 있다”면서 “다만 양국간 수입위생조건에는 발생지에서 생산된 소고기 이외 지역에 확산될 우려가 있으면 상대국이 조치를 할 수 있도록 돼 있어 말레이시아 측과 협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구제역 백신 청정국 지위 획득을 전제로 수출을 논의하기로 했던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아로의 수출은 불가능해졌다. 구제역 백신 청정국 지위는 2년간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아야 하고 1년간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는 것을 입증해야만 인정받을 수 있다.정부는 2020년부터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자 지난해 세계동물보건기구에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국 지위 회복을 신청했다. 올해 5월쯤 청정국 지휘를 획득하면 마케팅을 본격화해 지난해 홍콩 등지에 44t에 그쳤던 한우 수출 물량을 200t까지 끌어올려 남아도는 국내 소고기 가격 하락을 막겠다는 계획이었다. 이날 구제역 발생으로 지위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이 이날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를 잇따라 방문해 관련 문제를 협의할 예정인 가운데 농식품부는 “수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서열 높은 자리 앉겠다고 ‘총싸움’ 한 태국 승려들 [여기는 동남아]

    서열 높은 자리 앉겠다고 ‘총싸움’ 한 태국 승려들 [여기는 동남아]

    태국의 한 사원에서 승려 간의 서열 다툼이 총싸움으로 번져 충격을 주고 있다.9일 태국 북동부 농부아람푸주에 있는 랏사막기 사원에서 한 승려가 동료 승려에게 5발의 총상을 입힌 사건이 발생했다고 더타이거는 전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부상당한 승려 A씨(57,남)를 즉각 인근 병원으로 이송해 간신히 목숨을 살렸다. 당시 A씨는 배와 등에 5발의 총상을 입은 위급한 상황이었다. 가해자인 74세의 승려 B씨는 연공서열을 두고 다툼을 벌이다 총을 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현장에서 경찰에게 순순히 총을 건넸고, 본인의 범행을 인정했다. 현장 목격자들과 동료 승려들은 “둘은 평소에도 서로 서열이 높은 자리를 차지하려고 다퉜다”고 전했다. 사건 당일 A씨는 본인의 소지품을 B씨의 자리 옆에 두고 B씨를 노려보았고, 점심시간이 되자 둘은 말다툼을 벌이다 폭력을 행세하게 됐다. 급기야 B씨는 숙소에서 총을 가지고 나와 A씨를 향해 5발의 총을 쐈다. B씨는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됐는데, 무기징역 또는 15~20년의 징역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태국에서 승려들 사이에 서열로 인한 분쟁이 일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3주 전에도 수린주의 한 사원에서 늦게 온 승려가 맨 앞줄에 앉자, 이를 괘씸하게 여긴 승려와 몸싸움이 벌어졌다. 서열 분쟁 외에도 사원의 자산을 횡령한 승려들의 부패 행위도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최근 한 승려와 일당들은 사원에서 무려 1억 8000만 바트(약 70억7200만원)의 돈을 횡령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승려는 처음에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그의 여동생에게 사원의 돈 일부를 송금하고 수도원장과 성관계를 가진 사실을 인정했다. 조사 결과, 당국은 1900만 바트 상당의 금괴와 현금 8000만 바트를 포함해 약 3억 바트(약 118억원) 가량의 은닉 자산을 발견했다. 불교 신자가 95%에 달하는 태국에서 최근 승려들 사이에 부패와 폭력이 만연한 사건들이 연이어 터지자, 불교 공동체에 대한 보다 엄격한 규제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 파리 134년 역사 카바레, 물 속 뱀이 여성과 춤추는 공연 중단

    파리 134년 역사 카바레, 물 속 뱀이 여성과 춤추는 공연 중단

    프랑스 파리의 명물 ‘물랭루주’에서 동물 보호단체의 비난을 받던 뱀을 사용한 공연이 중단된다. 가디언은 10일(현지시간) 1889년 시작된 파리의 유서 깊은 카바레 물랭루주에서 물탱크에 뱀을 넣어 벌이던 공연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동물 보호단체는 뱀 공연 중단을 위해 거리 시위는 물론 서명까지 받았으며, 파리시 당국도 육지 뱀을 물탱크에 넣어서 벌이는 수중 공연에 대해 경고했다. 애초 물랭루주 측은 2024년부터 뱀은 물론 모든 살아있는 동물을 이용한 공연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나 9일 밤 공식적으로 “뱀이 오늘부터 영구히 공연 멤버가 아니다”란 성명을 내놓였다. 파리시와 동물 보호단체는 뱀을 이용한 공연이 잔인하다고 비난했다. 물랭루주 관객들은 물탱크 안에서 여성 댄서가 여러 마리의 꿈틀거리는 뱀과 함께 춤을 추는 공연을 관람했다.파리시 측은 3월에 물랭루주에 편지를 보내 공연에 사용된 두 종의 뱀이 동남아시아 그물코뱀과 인도 비단뱀으로 모두 육지에서 사는 종이라고 경고했다. 두 종의 뱀 모두 야생에서 수영하는 것이 목격되었지만, 동물 권리 옹호자들은 물랭루주에서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물탱크 속의 뱀들이 물 위로 머리를 들려고 애쓴다고 지적했다. 동물 보호단체는 또 뱀들이 물어뜯는 것을 막기 위해 테이프로 입막음했고, 탱크에서 배변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다른 테이프도 붙였다고 강조했다. 이번 주 물랭루주 앞에서 추가 시위를 계획했던 파리 동물 보호 단체의 아만딘 산비센스는 “프랑스의 동물 학대를 종식하기 위해 올바른 방향으로 간 역사적인 조치”라고 환영했다. 그녀는 “뱀에게 물탱크에 들어가는 것은 스트레스”라며 “뱀들은 매일 작은 금속 상자에 담겨 공연장으로 운반되었고, 이동에만 1시간 30분이 걸렸다”라고 설명했다.
  • [여기는 동남아] 펄펄 끓는 동남아, 맨발로 걷던 여성 끝내 숨져

    [여기는 동남아] 펄펄 끓는 동남아, 맨발로 걷던 여성 끝내 숨져

    폭염에 펄펄 끓는 동남아에서 최근 태국의 한 80대 여성이 2km가량을 맨발로 걷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9일 오전 9시경 주민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도로변에서 몸을 웅크린 채 벌거벗은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현지 언론 더타이거는 전했다. 숨진 여성은 우돈타니 지역에서 맨발로 걸으며 음식값을 구걸해왔던 81세 A씨로 알려졌다. 당시 A씨의 시신 옆에는 셔츠, 지팡이, 두세 벌의 옷이 들어 있는 비닐봉지가 놓여 있었다. 부검 결과, 발견 이틀 전에 이미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으며 살해당한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고온의 날씨에 맨발로 걷다가 더위를 견딜 수 없게 되자 옷을 벗은 채 열사병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A씨가 맨발로 걸어 다닌 당일 기온은 45도까지 치솟았다. 때문에 가족들도 A씨가 열사병으로 사망했을 것이라는 경찰의 잠정 결론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A씨의 딸은 “어머니가 고령이기는 해도 평소 건강에 문제가 없었다”고 전했다. 다만, 실종 당일 A씨는 아픈 친척을 방문하기 위해 맨발로 걸어간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에도 늘 맨발로 지팡이만 의지한 채 걸어 다녔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을 거라 여겼지만, 지나치게 높은 기온이 결국 화를 불렀다. A씨는 지난해 7월 맨발로 걷는 모습이 네티즌의 시선에 포착돼 소셜미디어(SNS)에서 큰 관심과 동정을 받기도 했다. 한편 최근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의 동남아 지역은 이상 고온 현상에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7일 베트남의 응에안성 지역은 44.2도까지 치솟아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지난달 태국 서부 지역은 44.6도, 미얀마 동부 지역은 43.8도까지 치솟았다. 지난달 최고 기온 45도까지 올랐던 인도 뭄바이에서는 13명이 열사병으로 사망했다.
  • 포스코인터 “LNG운반선 도입”…천연가스 밸류체인 완성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7만 4000㎥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확보하고자 해운사인 H라인해운과 장기용선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LNG선은 현대삼호중공업이 오는 10월 건조에 들어가 2025년 상반기 포스코인터내셔널에 인도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 선박을 기존의 가스 조달에 활용하다 2026년부터 20년간 도입 예정인 북미산 셰일가스 40만t 운송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로써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동남아 해상에서 LNG 탐사 및 생산, 운반 및 저장과 발전까지 아우르는 LNG 밸류체인 통합을 완성하게 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계약을 통해 북미산 셰일가스를 도입하면 에너지 안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함영주 “글로벌 이익 비중 40%로 확대”

    함영주 “글로벌 이익 비중 40%로 확대”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지분 투자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이익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10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전날 금융권 공동 싱가포르 기업설명회(IR)에 참석한 함 회장은 글로벌 시장 진출과 관련해 “현지 금융기관에 소수 지분을 전략적으로 투자하는 방식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소수 지분 투자가 재무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그룹이 보유한 인프라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말 기준 하나금융의 순이익에서 글로벌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 수준이다. 하나금융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은행과 비은행 동반 진출을 통해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IR에는 금융감독원과 함께 하나금융 등 6개 금융회사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해외 투자자 대상 투자 유치 및 금융산업 발전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IR에서 투자자가 이달 말 출시를 앞두고 있는 온라인 대환대출 플랫폼에 대해 묻자 함 회장은 “빅테크 회사의 본격적인 금융상품 중개시장 진출로 금융산업의 판도가 바뀔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기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고도화와 빅테크 플랫폼과의 제휴를 모두 활용한 투트랙 전략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함 회장은 또 이날 이 원장과 함께 글로벌 투자전문가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과 만나 금융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함 회장은 이 자리에서도 빅테크 및 이종산업과의 협업과 적극적인 투자를 통한 혁신 금융모델 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2021년 7월 싱가포르에 자산운용사를 설립하고 투자은행(IB), 자산운용 등 핵심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혀 가고 있다”고 했다. 이 자리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국내 금융업의 규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계획을 하고 있다. 금융회사가 충분한 손실흡수 능력을 갖춘다면 주주환원 정책의 자율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저스 회장은 “예측 가능한 규제환경 조성 등을 통해 한국 금융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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