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동남아시아
    2026-03-26
    검색기록 지우기
  • 끝장토론
    2026-03-26
    검색기록 지우기
  • 전력 확충
    2026-03-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509
  • [주말 하이라이트]

    ●신한류의 중심, 나는 장근석(KBS2 일요일 밤 10시 35분) 일본, 중국을 넘어 아시아를 매료시킨 한류스타 장근석.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아는 배우지만, 한류스타로서는 여전히 낯설기만 하다. 한류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배우, 청춘스타에서 한류스타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일본에서의 성공비결 등 스물다섯 청년 장근석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아 본다. ●2011 KBS감동대상(KBS1 토요일 밤 10시) ‘광개토태왕’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탤런트 김정화와 조우종 아나운서, 그리고 엄지인 아나운서가 감동대상의 MC로 나섰다.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순간과 시청자들을 웃고 울게 만들었던 감동의 주인공들을 만나 본다. 더불어 그들이 꿈꾸는 2012년의 희망메시지는 뭔지 함께 들어 본다. ●오작교 형제들(KBS2 토요일 밤 7시 55분) 창식은 뺑소니 범인이 백인호라는 사실에 괴로워한다. 자은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고 혼자 끙끙 앓던 창식은 결국 복자에게 이사 가자는 얘기를 한다. 복자는 그게 무슨 소리냐며 의아해하는데…. 한편 태희는 가족들에게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공표한다. 그렇게 태희와 자은은 쑥스럽고 떨려 잠을 이루지 못한다. ●2011 MBC 가요대제전 1, 2부(MBC 토요일 밤 9시 50분) 세대와 시대를 아우르는, 진정한 가요계 축제의 장이 열린다. 사람과 사람이 어울려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무대. 포미닛, 애프터 스쿨, 투피엠, 백청강, 비스트, 소녀시대, 김범수, 아이유, 원더걸스, 동방신기 등의 가수들이 출연해 2011년 마지막 밤을 장식한다. ●인삼로드 1부(OBS 일요일 밤 6시 45분) 근대 이전의 동서 교역로인 실크로드를 따라 중국, 동남아시아, 아라비아, 유럽에 이르기까지 고려 인삼을 통한 경제교역의 역사를 재조명한다. 그리고 고려인삼이 전해졌던 무역로의 현대적 의미도 정립해 본다. 또 인삼이 세계에 알려지기 시작한 신라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세계로 뻗어나간 인삼로드를 발굴·복원한다. ●SBS 스페셜 만사소통 1부(SBS 일요일 밤 11시 10분) 어느 광고 문구처럼, 우리는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있을까. 한국인이 바라는 이상적인 소통방식은 ‘이심전심’이다. 하지만 ‘이심전심’을 바라는 우리의 현실은 ‘동상이몽’일 때가 많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상대방이 내 마음을 알아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는 오해를 낳고, 갈등을 해소하지 못하게 한다. ●신비한 TV 서프라이즈(MBC 일요일 오전 10시 45분)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는 미스터리한 지역, 버뮤다 삼각지대. 버뮤다 삼각지대 미스터리의 진실을 파헤쳐 본다. 한편 1915년, 쿠바 세계 권투 헤비급챔피언 타이틀전. 아무런 공격도 하지 않은 채 맞기만 하는 선수가 있었다. 그에겐 어떤 사연이 있었던 것일까.
  • 美·러 이어… 中도 위성 GPS 가동

    중국이 27일 ‘중국판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인 베이더우(北斗) 시스템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이로써 중국은 미국(GPS), 러시아(글로나스)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자체 위성위치확인시스템을 가동하는 국가가 됐다. 중국 위성위치확인시스템 관리판공실 란청치(?承其) 주임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10기의 베이더우 위성을 통해 기본적인 시스템을 완성했다.”면서 “오늘부터 중국과 주변지역에 대해 GPS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베이더우 시스템의 서비스 범위는 동경 84~160도, 남위 55~북위 55도로, 서부 신장위구르자치구와 티베트자치구 일부지역을 제외한 중국 대부분과 동남아시아, 한국, 일본 등을 모두 포함한다. 란 주임은 중국의 베이더우 시스템이 내년 말까지는 아시아·태평양 전 지역, 2020년까지는 전 세계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말까지 지구궤도상에 5~7기의 베이더우 궤도위성을 쏘아올리고, 2020년까지는 5기의 정지위성과 30기의 궤도위성을 배치한다는 것이다. 중국은 2000년부터 독자적인 위성위치확인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한국, 亞 10개국에 산림녹화 성공 비결 가르친다

    한국, 亞 10개국에 산림녹화 성공 비결 가르친다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가 내년 4월 서울에 사무국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AFoCO는 우리나라가 주도한 아시아지역 최초의 국제기구이자 산림관련 첫 번째 기구다. 세계 유일의 조림녹화 성공국으로서 우리가 보유한 경험과 노하우를 개도국과 저개발국에 되돌려 주자는 철학을 담고 있다. 특히 산림 분야 협력을 양자관계에서 다자 간 협력관계로 전환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저탄소 녹색성장을 확산시킨 결과이자, 국제적으로 ‘국격’을 한 단계 높인 계기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11월 18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14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외무장관들이 ‘산림협력협정’에 서명했다.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설립 및 협력사업 추진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2009년 6월 제주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으로 기구 설립을 제안한 지 2년 6개월 만의 성과다. ●‘고진감래’… 제안에서 태동까지 AFoCO는 아시아 국가들이 산림녹화와 산림훼손지 복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산림협력 기구다. 산림협력협정은 한·아세안 간에 우선 적용된다. 지속가능한 산림경영과 산림파괴 및 훼손지 복구, 사막화방지, 산촌주민 소득증대, 산림재해 방지 등 기후변화 관련 사업을 전개한다. 또 석·박사 학위 과정과 연계한 인력양성에서 기술전수, 정보공유, 임산물 기술 교류 등으로 광범위하다. 내년 4월 서울에 들어서는 사무국이 사업을 추진, 관리하게 된다. 회원국들은 파괴된 국토를 정책 개발과 국민 참여로 최단기간에 녹화에 성공한 세계 유일의 국가인 한국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AFoCO는 치열한 산고 끝에 태동할 수 있었다. 제안 초기 아세안 국가들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기존 국제기구를 비롯해 비정부기구(NGO)와 일본 등 국가별로 구성된 각종 네트워크가 있었지만 실효성이 없다 보니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산림청은 2년간 회원국을 찾아다니며 협상을 진행했다. 아세안은 회원국이 하나의 공동체를 지향하며 단결하는 특수한 지역 공동체로 다수결이 아닌 만장일치를 채택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내부적으로는 국가 간 갈등이 노출됐고 산림 분야에 대한 위상도 달라 국제공조라는 공감대를 이끌어 내는 것이 쉽지 않았다. 산림청은 지난해 필리핀과 캄보디아·미얀마·인도네시아 등 4개국에서 교육과 설명회를 가진 데 이어 올해 9개국에서 시범 사업을 착수해 회원국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지난달 협정이 체결되면서 시범 사업을 본격적인 협력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 밖에 매월 11개국이 참여하는 작업그룹회의를 개최하며 소통을 강화했다. 협상 막바지에는 회원국 구성 문제가 불거졌지만 아시아 전체를 대상으로 하되 한·아세안이 우선 시행하는 것으로 합의가 이뤄졌다. 박종호 산림청 산림자원국장은 “현장 중심 기구의 필요성을 역설했지만 (아세안국가들이)경험이 없다 보니 이해도가 떨어져 체감할 수 있도록 시범 사업을 시작하면서 변화가 감지됐다.”면서 “AFoCO는 녹화 성공국이자 동남아시아에 공적개발원조(ODA)를 확대하고 있는 한국에 대한 신뢰가 근간이 됐다.”고 평가했다. ●산림협력, 양자에서 다자관계로 AFoCO는 양자 협력으로 진행되던 산림협력을 다자 간 협력으로 전환시켰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정부가 실행을 담보한, 효율적인 개도국 지원사업의 새로운 틀을 마련했다. 인도네시아 황폐지 복구를 AFoCO 이사회가 사업으로 의결하면 회원국이 사업비를 분담하는 방식이다. 설립 제안자로서 기구가 정착될 때까지 한국의 책임이 막중할 수밖에 없다. 사업비 분담 외에도 사무국이 한국에 설치됨에 따라 운영비의 90%를 부담하게 된다. 회원국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협력사업도 추진한다. 아세안 국가들은 인력양성 및 기술이전을 희망하고 있다. 래드플러스(REDD+·개도국 산림전용 방지 및 산림경영) 관련 산림조사와 측정·보고·검증 체계 구축, 지리정보시스템 및 원격탐사 활용 능력, 양묘와 조림기술 등이다. 아세안은 아시아지역 산림면적(5억 2800만㏊)의 40%(2억 300만㏊)를 차지하고, 2억명이 산림에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 중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은 생물다양성의 보고로 평가받는다. 최근 동남아시아는 기후변화대응과 관련해 개도국의 조림녹화, 산림전용방지를 통한 탄소배출저감이 유일한 합리적 실천방안으로 인정되면서 세계 각국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열대림 파괴가 가장 심한 지역으로, 기후변화 대응의 핵심 지역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노르웨이 등 선진국들이 산림전용(파괴) 방지와 조림녹화를 통한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해 각종 ODA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REDD+를 통한 탄소배출권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AFoCO를 매개로 아시아 산림협력에서 리더십을 확보해 탄소배출권 등 기후변화대응에 관한 주도적 위치를 점할 수 있게 됐다. 우수영 서울시립대(원예학과) 교수는 “AFoCO는 한·아세안의 실질적인 산림협력 및 자원외교의 성과로 평가할 수 있다.”면서 “회원국을 감안할 때 한국의 부담이 클 수 있지만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본 궤도에 오르면 일본과 중국을 참여시키고 다른 대륙 및 기업들을 참여시켜 재원을 확대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아세안에서 아시아로 AFoCO는 1차로 한국과 아세안국가 등 11개국으로 출발한다. 현재 각 회원국이 비준 절차에 착수한 상태로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하면 한국과 아세안(10개국) 국가들은 이사회와 사무국 등 기구 창설에 필요한 조직 및 절차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AFoCO 회원국은 2015년까지 20개국으로 확대해 연간 500만 달러 규모의 사업을 진행한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최종적으로는 아시아 45개국 중 중동국가를 제외한 약 30개국이 참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몽골과 네팔·부탄·키르기스스탄 등이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밝혔다. AFoCO는 의결권을 갖는 이사회와 협력사업을 기획하고 집행할 사무국으로 구성된다. 사무국은 사업발굴 등 현장 중심의 업무를 감안해 최소화할 계획이며 필요시 회원국의 전문인력을 지원받게 된다. 사무국은 주제별 기술워크숍과 지역 현안별 워크숍을 개최해 협력사업 발굴 및 지원책을 마련하는 한편 지역 이슈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지역센터 설치도 추진하고 있다. 재원은 회원국이 분담한다는 원칙이나 국제기구나 NGO와 긴밀한 공조를 추진하고 기업과 펀드를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쥐·개구리 잡아먹는 초대형 ‘엽기 식물’ 이름은…

    쥐나 개구리 등을 잡아먹는 ‘육식식물’이 학계에서 인정받고 정식 종(種)으로 채택됐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27일 보도했다. 길이가 약 2.5m에 달하는 이 식물은 1980년대 동남아시아 말레이제도에 있는 보르네오섬에서 처음 발견됐다. 당시 이를 발견한 식물학자 롭 캔틀리는 이를 연구해오다 5년 전 영국 첼시꽃박람회에서 이 꽃을 공개해 영국왕립원예협회(Royal Horticultural Society)로부터 공로를 인정받았다. 영국왕립원예협회는 다년간 연구 끝에 이 꽃을 공식 인정하기로 결정했으며, 캔틀리 박사의 이름을 따 ‘네펜시스 롭캔틀릿’(Nepenthes Robcantleyt)이라 부르기로 했다. 네펜시스는 벌레잡이통풀 종을 이르는 말이다. 영국왕립원예협회는 새 식물종을 인정하기까지 매우 까다로운 절차를 거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네펜시스 전문가인 마틴 체크 박사는 “이 식물의 매우 놀랍고 드라마틱한 것이 사실”이라며 공식인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 식물은 표면에 얼룩덜룩한 바둑판무늬로 파리 등 작은 곤충 또는 개구리나 쥐 등을 유인한다. 사람의 소화기관과 유사하게, 먹이를 삼킨 뒤에는 강한 산성의 액체를 내뿜어 이를 소화시킨다. 식물학자들은 이 식물이 거의 멸종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습기가 많은 지역에서 주로 서식하는 것으로 여기고 탐색을 이어가고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日 외상 9년만의 방문 美·中과 미얀마 외교전

    “미얀마를 잡아라” 미국과 중국, 일본이 동남아시아의 군사·경제적 요충지인 미얀마를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외교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1일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50년 만에 미얀마를 방문해 테인 세인 대통령과 ‘미얀마 민주화의 상징’인 아웅산 수치 여사 등을 만났다. 미국이 미얀마에 공을 들이는 것은 최근 미국이 전개하는 ‘대(對)아시아 외교’에서 성과를 내려는 포석이다. 중국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놓여 있는 미얀마는 미국에 중국을 견제할 수 있는 교두보와 같은 곳이다. 특히 클린턴 장관이 수치 여사를 두 차례나 만나 미얀마 민주화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한 것도 중국에 대한 간접적인 압박인 셈이다. 미국 정부는 미얀마 시민사회의 성장을 위해 120만 달러(약 13억 5000만원)를 지원할 뜻도 밝혔다. 이에 중국의 발걸음도 빨라졌다. 중국 외교 실무 사령탑인 다이빙궈(戴秉國) 국무위원이 지난 19일 메콩강 연안 국가회의 참석을 위해 미얀마를 방문했다. 리쥔화(李軍華) 미얀마 주재 중국대사는 그동안 미얀마 정부의 입장을 고려해 면담을 꺼리던 수치 여사를 20년 만에 만났다. 중국이 미얀마 군사정권을 전폭 지지하면서 야당 세력을 외면해 온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이례적이다. 하지만 미국이 그동안의 봉쇄정책을 풀고 미얀마에 손을 내밀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이 미얀마에 대한 영향력을 잃지 않기 위해 그동안의 외교정책에 변화를 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얀마를 잡기 위한 미국과 중국의 각축전에 일본도 가세했다. 일본 외무상으로는 2002년 이후 처음으로 겐바 고이치로 외무상이 지난 25일 미얀마를 방문했다. 겐바 외무상은 이날 우나 마웅 르윈 미얀마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 양국이 투자협정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교도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일본이 미얀마와 투자협정을 체결하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의 모든 국가와 협정을 맺게 된다. 동결된 공적개발원조(ODA) 공여를 재개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겐바 외무상은 회담에서 정치범의 추가 석방과 민주화 운동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여사가 출마를 결정한 연방의회 보궐선거의 공정성 확보 등도 촉구했다. 이는 일본이 미얀마와의 관계 강화를 통해 민주화를 촉진하는 한편 미얀마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seoul.co.kr
  • 포스코건설 올 신규·경력직 창사 최대규모 651명 채용

    포스코건설은 올해 1994년 회사 창립 이래 가장 많은 651명의 신입·경력 직원을 채용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체 직원 3827명의 17%로 지난해 채용 규모에서 53% 늘어난 숫자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6일 수주한 5조원 규모의 브라질 일관제철소 건설공사 등 동남아시아와 중남미에서 진행 중인 각종 대규모 사업에 필요한 인력을 조달하기 위해 많은 인재를 뽑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입사원 421명 중 44%를 지방대 졸업생으로 선발해 학력 차별 철폐에도 신경을 썼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회사가 성장을 거듭함에 따라 채용을 늘렸다.”며 “앞으로도 기업 차원에서 청년실업 문제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환경산업 해외진출과 경쟁력 강화’ 긴급 좌담회

    ‘환경산업 해외진출과 경쟁력 강화’ 긴급 좌담회

    환경부는 25일 지난해 국내 환경산업 수출액이 3조 3000억원으로 전년(2조 5000억원) 대비 3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환경산업의 내수시장 규모는 약 44조원, 해외시장 규모는 92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아시아, 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개도국의 환경산업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해 유럽연합(EU), 일본 등은 개도국에 대한 환경산업 선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국내 환경산업의 해외시장 점유율은 0.3%(2.5조원) 수준에 그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지난주 정부과천청사 5동 환경부 장관실에서 ‘국내 환경산업의 원활한 해외진출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기업 대표들과 긴급 좌담회를 개최했다. 좌담회에는 유영숙 환경부 장관, 우상룡 GS건설 사장, 권형기 한라산업개발 대표, 장두훈 제이텍 대표가 참석했고, 사회는 남궁은 명지대 교수가 맡았다. 좌담회 내용을 지상 중계한다. 사회자 먼저 환경산업 해외 진출을 위해 환경부가 추진해 온 정책과 성과에 대해 장관께서 간단히 설명해 달라. 유 장관 얼마 전 ‘무역 1조 달러 달성’ 뉴스가 발표됐다. 우리 경제에서 무역이 차지하는 중요성이 큰 만큼 유망산업인 환경산업의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 환경산업은 세계경제를 이끌어나갈 유망산업으로 급부상했다. 국내 환경산업의 수출 규모는 2004년 이후 연평균 30%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환경부는 ‘차세대 핵심환경기술개발사업’과 2009년에는 환경기술개발 전문기관으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을 설립, 환경산업 해외진출 원스톱 지원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올해 4월에는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을 개정해 환경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한 법적 토대를 다졌다. 환경부는 2020년까지 ‘환경산업 세계 7대 수출국’으로 도약한다는 비전 아래, 환경산업 수출 15조원 달성을 목표로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 중이다. 지금까지는 아시아권 시장개척에 집중했지만 앞으로 중남미, 중동, 북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 진출에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사회자 장관께서 얘기한 신흥시장 개척에 대해 기업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우 사장 시장이 성숙되기 위해서는 제반 조건들이 뒷받침돼야 하는데 아시아 시장은 잠재력은 있지만 제도적 장치가 미흡한 국가들이 대부분이다. 시장 진입 시 리스크가 많고, 중국·인도 업체들과 경쟁이 치열하여 시장 매력도가 떨어진다. 따라서 선진 환경업체들이 점유하고 있는 시장으로 진입하는 노력이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실적 확보가 중요하다. GS건설은 단기간에 선진 환경업체들과 경쟁하기 위해 하수 및 하수 재이용, 담수 분야에서 실적이 풍부한 스페인 업체 인수를 통해 중남미를 비롯한 신흥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권 대표 한라산업개발은 생활쓰레기의 소각에 관련된 많은 실적을 소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출연연구소와 공동으로 ‘열분해 용융시스템’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현재 이를 응용한 폐석면 처리기술로 일본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다. 우리처럼 중견기업이 신흥 환경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신기술 개발과 인력양성 등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해외시장의 장벽을 넘기 위한 방안 역시 경쟁력을 갖춘 다음 극복해야 할 문제라고 본다. ●개발된 기술 실증화·사업화 지원 시급 사회자 환경산업 경쟁력은 역시 우수한 기술개발이다. 연구·개발에 어떤 노력을 기울이나. 장 대표 제이텍은 초기의 한·중 연구과제 수행의 결실과 정부 주관 해외 로드쇼에 참여한 것이 계기가 돼 해외진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먼저 정부의 지원에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개발도상국 진출시 최대 걸림돌은 국내 사업실적 요구이다. 현재 국내 산업계는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신뢰하지 않고 대등하거나 오히려 낮은 외국기술을 우대하는 것이 현실이다. 최근에는 차세대 핵심환경기술 개발사업으로 ‘고온 용융방식 석면 무해화 시스템’ 개발에 성공해 선진국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폐석면 처리 시범사업 추진은 여전히 어려운 형편이다. 정부 차원에서 실증 시험장(Test Bed)을 설치해 개발된 기술을 증명해 보일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 우 사장 국내 환경산업 연구·개발은 초기 단계로 사업화된 실적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기술이 우수함에도 해외 환경사업 참여시 외국기업에 비싼 기술료를 제공하고, 리스크는 우리가 감수하는 실정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GS건설은 사우디 왕립 과학기술대학(KAUST)과 연계, 해수담수화 기술 등 독자적인 환경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또한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아시아, 중남미 국가의 환경개선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과 타당성 조사 사업을 수행하고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정부와 기업이 환경 분야 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개발된 기술을 적극적으로 국내에 적용한 뒤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기술 시범사업 등을 통해 사업 실적을 쌓는 것이 급선무이다. 사회자 개발된 기술의 실증화·사업화를 위한 지원이 시급한 것 같다. 환경산업이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어떤 점이 보강돼야 한다고 보는지. 우 사장 토털 솔루션 능력 배양이 필요하다. 과거처럼 설계·시공 사업만으로는 영업 이익을 극대화하기 어렵다. 멀리 보고 운영에 따른 사후 유지·관리까지 책임지는 기술력이 필요하다. 동아시아, 중동, 북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물 분야의 민간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이 설계·자금조달·시공을 비롯, 운영·관리 등 포괄적인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정부와 유관기관의 협조가 절실하다. 권 대표 우리 기업이 진출을 노려볼 만한 곳은 중동,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개발도상국이다. 이들 국가는 환경사업의 수요는 많으나 무엇보다 예산이 없어서 엄두늘 내지 못하고 있다. 현재 미국과 유럽의 금융위기로 한국, 일본 등 아시아권의 직간접 원조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의 환경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자금 확대와 해외사업 수출금융 지원이 확대돼야 한국기업의 해외진출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여겨진다. ●설계·운영·관리 등 포괄적 기술력 필요 유 장관 환경부는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정수, 하수처리, 재활용 등 20개 핵심기술을 세계 상위권에 진입시켰다. 특히 전자산업 폐수 무해화 기술, 정수처리용 여과막(MF) 기술 개발 등을 통해 1조 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업들은 자금확보가 큰 애로점인 것 같다. 앞으로 환경산업 해외진출을 위해 공적개발원조 자금 확대와 금융권의 투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 마련토록 하겠다. 사회자 기업들이 상생·협력해서 해외에 동반 진출하거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언한다면? 장 대표 제이텍은 남동발전의 연료공급 설비상의 집진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한 것이 인연이 돼 유망 중소협력업체 20여곳이 활동 중인 발전업체 교류회에 참여하게 됐다. 최근 중소기업 상생 협력방안의 일환으로 발전사와 전 회원사가 출자에 참여해 해외진출을 목적을 하는 법인(SPC)을 설립하였다. 조만간 해외 발전소 수주현장에 SPC사를 통한 협력회사의 동반 진출도 기대되고 있다. 대기업 주도로 이런 실천적이고 실현 가능한 협력 모델을 많이 개발하는 것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성공 방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핵심기술 개발·사업화 연계 핵심과제 권 대표 국내 환경기업은 선진 외국의 기술도입과 제휴를 통해 기반 기술을 확보하면서 급속히 성장해 왔다. 이미 국내 환경시장은 상당 부분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향후 과제는 기술의 고도화에 있다고 본다. 정부 차원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전략과 독자적인 신기술 개발에 대한 정책과 자금 지원이 필요하다. 사회자 진행을 맡았지만 저도 환경산업 경쟁력 강화에 대해 두 가지만 말씀드리겠다. 첫째는 환경산업 해외진출 관련 민관 협의체를 구축해 운영해야 한다. 협의체를 통해 수출지원, 자금조달, 정보제공에 관련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둘째는 환경산업의 해외진출 성공·실패에 대한 국내외 사례를 수집·분석·정리한 가이드라인 등 시스템 구축이다. 이런 시스템이 마련되면 기업들의 해외진출 성공률을 높이고 리스크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끝으로 장관께서 마무리 말씀을 해 달라. 유 장관 기업 대표들의 솔직하고 좋은 제안에 감사드린다. 2020년까지 환경산업 수출 15조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과제가 많다. 특히 오늘 논의된 핵심기술 개발과 사업화 연계, 자금지원, 패키지 사업화 등이 핵심과제라고 생각한다. 정부도 환경산업 해외 진출이 갖는 경제·외교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 정리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전자정부 수출 2억弗 돌파

    올해 한국 전자정부의 국외 수출 실적이 2억 3566만 달러를 달성했다. 수출액 2억 달러 초과는 사상 처음이다. 1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는 도미니카공화국, 에콰도르, 멕시코 등 중남미 지역 국가들과 정부 간 협력 강화에 따른 성과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 시장에서의 선전이 더해지면서 이 같은 실적을 거뒀다. 주요 국가별로 베트남 정부 데이터센터(1억 달러), 모잠비크 재난관리 정보화 시스템(2500만 달러), 도미니카 공화국 출입국 관리 시스템(2500만 달러) 등이다. 전자정부 수출 2억 3566만 달러는 지난해 1억 4876만 달러에서 58% 증가한 것으로, 수출액이 10만 달러에 불과했던 2002년에 비해서는 9년 만에 무려 2300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이 같은 수출 증가는 정부 간 협력을 통한 수출 지원, 전자정부 강국 브랜드를 활용한 정보기술(IT) 기업의 적극적인 국외 마케팅 결과라는 게 행안부의 분석이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전자정부 수출에 앞으로는 중소기업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책꽂이]

    ●코메리칸의 뒤안길(손남우 지음, 그루 펴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방생’으로 등단한 작가의 연작 장편. 1부 ‘딱지를 위하여’는 외환위기로 고단한 나날이 연속되던 시기, 순간적 감정에 회사를 그만두고 미국으로 떠난 주인공이 불법 체류자로 살다가 우여곡절 끝에 영주권을 얻어내는 과정을 그렸다. 2부 ‘코메리칸 25시’는 쉰 살이 넘은 늦은 나이에 외국 생활을 시작한 작가가 미국에서 느끼고 보고 겪은 이야기를 각색해 엮은 콩트집. 미국 댈라스에 거주하는 작가는 “삶의 희로애락을 심각하기보다 재미를 더해 나름대로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9300원. ●프로이트 1, 2권(피터 게이 지음, 정영목 옮김, 교양인 펴냄) 인류에게 결코 치유될 수 없는 치명적인 심리학적 모욕을 한 프로이트. 인간을 정신의 주인이 아니라 무의식의 지배를 받는 노예로 끌어내린 그의 인생을 분석했다. 각 권 3만원. ●10년 후 세상(중앙선데이 미래탐사팀 지음, 청림출판 펴냄) 과학기술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발달 등으로 사회가 급속도로 변하고 있다. 과학기술은 앞으로 얼마나 더 발전하고 우리 사회는 어떤 변화를 겪게 될까. 또 가치관과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전상인 한국미래학회 회장 등이 참여해 10년 후 우리 세상을 진단했다. 1만 6000원. ●키워드로 읽는 동아시아(최원식 등 지음, 이매진 펴냄)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각국을 연구하는 학자 37명이 안중근, 마오쩌둥 사상 등 다양한 분야의 73가지 키워드로 동아시아의 현실과 미래를 진단한다. 1만 2000원. ●영어 단어 기억의 비밀(김윤환 지음, 미르에듀 펴냄) KBS 1TV ‘과학카페’에서 다뤘던 ‘영어 단어 기억의 비밀’이 방송에서 다하지 못한 이야기를 담아 책으로 나왔다. 단어부터 지배하라, 어원으로 암기하라, 정보를 부호화하라, 기억력의 기술을 개발하라 등 뇌 과학과 심리학까지 동원해 영어 단어 암기의 핵심 비법을 제시한다. 1만 3800원 ●족보와 조선사회(권기석 지음, 태학사 펴냄) 족보를 통해 조선시대 계보의식의 변화와 사회관계망을 고찰한 연구서. 규장각한국학연구원 학예연구사인 저자는 족보의 형성 과정과 초기 족보의 특징, 족보의 변화 발전 양상을 깊이 있게 들여다본다. 3만 5000원. ●알튀세르 효과(진태원 엮음, 그린비 펴냄) 프랑스의 구조주의 마르크스주의자 루이 알튀세르(1919~90)의 사상을 연구한 논문 모음집. 알튀세르에게서 사사한 마류세 피에르 릴 3대학 명예교수를 비롯한 국내외 연구자 논문 10편이 실려 있다. 3만 8000원.
  • 올 화천 산천어축제 대박 조짐

    새해 초 ‘산천어축제’에 동남아시아 관광객의 무더기 발걸음이 예상되면서 강원 화천군이 벌써부터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있다. 화천군은 8일 산천어축제 개최 한 달을 남겨 놓고 동남아 관광객 3000여명이 숙박 예약을 끝내는 등 2만 여명의 동남아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산천어축제는 새해 1월 7~29일 22일간 열리지만 축제에 앞서 열리는 선등거리 점등식은 10일부터 금년 말까지 열린다. 동남아 관광객들은 점등식때 1000여명이 찾을 예정. 본 축제 기간 동안에는 2000여명이 화천군과 MOU를 교환한 동남아시아 거점 여행사를 통해 이미 화천 관내 숙박시설 예약을 마쳤다. 그동안 숙박시설 부족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던 터. 그러나 열차테마펜션 개장으로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관광객의 체류가 가능할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산천어축제는 지난 2010년에 4300여명,구제역 여파로 행사가 취소된 지난 1월 7000명 이상의 동남아 관광객이 방문했다. 이번 축제에는 2만여명의 동남아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동남아 관광객이 재래시장 및 면세점 쇼핑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안내요원 배치 등 사전준비에 나서고있다. 화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아세안 위상 ‘쑥쑥’

    유럽연합(EU)과 미국 등 선진국 경제가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들은 풍부한 자원과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ASEAN에 주목,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정부도 6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ASEAN 국가들과의 맞춤형 경제협력 전략 추진 방침을 확정했다.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 10개국으로 이뤄진 ASEAN은 2010년 기준으로 인구 5억 8000만명에 국내총생산(GDP) 1조 8654억 달러(약 2107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정부는 우선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을 포괄적 경제협력 대상국으로 선정했다. 인도네시아에는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개발경험공유사업(KSP)과 유상원조기금인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을 늘리고 에너지자원·인프라·농업 등의 메가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한다. 한·인도네시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절차도 진행할 계획이다. 베트남과는 정상외교를 통해 정부 간 협의를 강화하고 원전건설·에너지자원·산업기술 분야의 포괄적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대외관계가 정상화되고 있는 미얀마와 이슬람 문화권인 말레이시아와는 특화협력을 추진한다. 미얀마는 천연가스, 광산개발과 같은 에너지 자원개발을 정부 대 정부 차원에서 접근한다는 전략이다. 저소득 국가인 라오스와 캄보디아 등은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정부 주도로 경제협력을 추진하되 메콩강 유역 개발 참여와 같이 국제개발은행 등과의 다자 간 협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美국무 56년만에 미얀마 방문] 두 ‘철의 여인’ 미얀마 민주개혁 머리맞댔다

    [美국무 56년만에 미얀마 방문] 두 ‘철의 여인’ 미얀마 민주개혁 머리맞댔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과 미얀마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아웅산 수치 여사가 처음 만났다. 따뜻한 카리스마로 세계를 움직여온 두 ‘철의 여인’이 공조를 통해 미얀마 민주 개혁의 새 장을 열어젖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클린턴 장관은 미얀마 방문 이틀째인 1일(현지시간) 오후 옛 수도인 양곤의 미국 외교관사에서 수치를 만나 비공식 만찬을 가졌다. 클린턴 장관은 만남이 성사되기 전부터 수치에 대해 “영감을 주는 사람”이라고 치켜세웠었다. 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수치의 향후 정치 행보와 미얀마 개혁 등에 대해 얘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치는 이날 “몇 달 내 치러질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수치는 클린턴 장관과의 조우에 앞서 “미국 정부가 버마(미얀마의 옛 이름) 문제에 더 많이 개입하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클린턴 장관의 방문이 양국 관계 호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일에도 수치의 자택에서 공식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및 미얀마 민주화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두 여걸의 역사적 만남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결정으로 성사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중순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로 향하는 에어포스원(미국 대통령 전용기)에서 수치와 통화한 뒤 클린턴 장관을 미얀마로 보내기로 결정했다. 미국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미얀마와의 관계 개선이 필요했고 수치는 자국 민주화를 위해 미국의 도움이 절실하다. 미국 국무장관이 미얀마를 방문한 것은 1955년 존 포스터 덜레스 당시 장관이 찾은 이후 56년 만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클린턴 장관을 통해 “미국은 당신을 영원히 지지한다.”는 내용의 친서를 수치에게 전달했다. 미국은 클린턴 장관과 수치의 회담 결과에 따라 미얀마에 대한 제재를 완화하고 외교관계를 정상화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이 같은 결정은 모두 의회의 승인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속단하기는 어렵다. 클린턴 장관은 또 이날 행정수도인 네피도에서 우 마웅 룬 미얀마 외교장관과 회담한 뒤 테인 세인 대통령을 예방했다. 클린턴 장관은 세인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나는 최근 세인 행정부가 취한 (개혁) 조치들에 고무됐다.”면서 “때문에 내가 이 나라를 찾은 것”이라고 말했다. 세인 대통령은 이에 “이번 방문으로 양국 관계에 새 장이 열릴 것”이라고 화답했다. 미국 측은 이날 미얀마 정부에 북한과의 관계 단절을 요구했다. 클린턴 장관은 세인 대통령과의 회담 뒤 기자회견을 열고 “미얀마 정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718호·1874호를 존중해 북한과의 위법적 관계를 단절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클린턴 장관은 또 미얀마 정치범 전원 석방, 소수민족과의 평화 협상 타결 등 추가적 개혁 조치를 미얀마 당국에 촉구했다. 유대근기자·워싱턴 김상연특파원 dynamic@seoul.co.kr
  • 개도국에 과학기술 전수 KISTEP 고위정책결정자 과정

    개도국에 과학기술 전수 KISTEP 고위정책결정자 과정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28일부터 5일간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개발도상국 과학기술 지원 기관인 국제과학기술혁신센터(ISTIC)와 함께 ‘제3회 KISTEP-ISTIC 개도국 고위정책결정자 과학기술혁신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과정은 ISTIC이 KISTEP에 아시아·아프리카 개도국의 과학기술 정책 수립, 기획 및 평가, 관리기법 등 전반적 과학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R&D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요청해 2009년 시작됐다. 올해는 동남아시아(캄보디아·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 등), 아프리카(콩고·나이지리아·모로코 등), 중동(오만·쿠웨이트·예멘) 등지의 16개국 과학기술 부서 국장급 이상 관계자 22명이 참가했다. 프로그램은 정보통신(ICT)·나노기술(NT)·환경기술(ET)·생명공학(BT)·녹색기술(GT) 등 5개 분야에 대한 전문가 강연과 참가국의 과학기술 현황 발표, 국내 연구기관 시찰 등으로 진행된다. 이준승 KISTEP 원장은 “각국의 실정에 맞는 과학기술 컨설팅을 통해 고도성장기를 거친 우리의 노하우를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S펜’으로 술술… 5.1 입체음향 환상적

    ‘S펜’으로 술술… 5.1 입체음향 환상적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중간 단계인 신개념 스마트 기기 ‘갤럭시 노트’가 출시됐다. 새로운 범주의 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2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전략 스마트 기기인 ‘갤럭시 노트’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노트는 스마트폰보다는 크고 태블릿PC보다는 작은 크기로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인 ‘국제가전전시회(IFA) 2011’에서 공개돼 화제가 됐다. 갤럭시 노트는 지난달 말 영국 런던에 처음으로 출시됐고, 이후 동남아시아와 중국 상하이 등에서도 잇따라 시장에 나왔다. 갤럭시 노트는 5.3인치의 큰 화면과 1280×800 해상도를 갖춘 ‘고해상도(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고화질의 동영상 녹화와 재생을 할 수 있으며, 5.1채널의 입체 음향을 지원한다. 특히 ‘S펜’이라는 이름의 전용 필기구를 장착해 마치 노트에 글씨를 쓰듯 쉽고 편리하게 메모나 스케치 작업을 할 수 있다. 일본 와콤사의 기술을 도입해 개발한 S펜은 화면을 누르는 압력을 128단계로 감지해 아날로그 펜과 다름없는 필기와 드로잉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갤럭시 노트는 또 1.5기가헤르츠(㎓)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운영체제(OS)를 적용했다. 출고 가격은 99만 9000원이며, SK텔레콤의 월 6만 2000원 요금제를 약정할 경우 45만 6000원이다. 국내에 출시하는 갤럭시 노트는 지금까지 공개된 해외 제품과 달리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만을 지원한다. 그동안 일부 소비자들은 갤럭시 노트를 사용하고 싶지만 비싼 LTE 요금이 부담스럽다는 점 때문에, 해외에 출시된 3G 모델 갤럭시 노트를 구해 와 개인 전파인증을 거쳐 사용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고홍선 삼성전자 애니콜영업팀 상무는 “LTE가 진보된 기술이므로 스마트 기기 제조사는 기술 발전에 맞춰 고객들에게 제품을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3G 모델의 국내 출시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 누적 판매량 200만대를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안드로이드 OS의 새 버전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적용한 구글의 레퍼런스(기준) 스마트폰 ‘갤럭시 넥서스’와 국내 최초의 LTE 태블릿 ‘갤럭시탭 8.9 LTE’도 이날 국내에 공개했다. 지난달 중순 홍콩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갤럭시 넥서스는 속도와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크게 개선했으며, 멀티태스킹 능력도 업그레이드했다. 또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해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얼굴 인식 잠금 해제’ 기능과 근거리무선통신(NFC)을 이용해 웹페이지와 동영상, 연락처를 공유하는 ‘안드로이드 빔’ 등 신기능을 추가했다. 갤럭시탭 8.9 LTE는 기존 3세대(3G) 이동통신보다 최대 5배 빠른 LTE를 쓸 수 있는 국내 최초의 LTE 태블릿이다. 빠른 속도를 이용해 동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해상도와 음향 효과 등도 극대화했다. 두께 8.6㎜, 무게 465g으로 휴대하기도 간편하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경영혁신 바람 부는 공기업] 한국전력공사

    [경영혁신 바람 부는 공기업]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공사는 해외사업 확대를 통해 경영혁신에 나서고 있다. 이는 공익성이 강조되는 국내 전력시장에서 수익구조를 갖추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해외 사업에 눈을 돌리는 것이다. 국내 전력시장의 성장세가 한계에 도달한 만큼 국내에서는 공익성을 위주로 사업을 펼쳐나가고 해외사업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해 기업으로서 가치를 인정받겠다는 투 트랙(two-track)전략이다. 또 해외사업 확대가 ‘최대 복지정책’인 일자리 창출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9월 취임한 김중겸 사장은 “국내에서는 공익 우선의 사업을 추진하면서 전력수급의 효율화 및 안정화로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해외에서는 원전, 수력 및 화력, 송배전, 신재생에너지, 자원 개발 등 다각적 사업으로 수익성을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한전은 현재 매출의 97%가 국내에서 나오는 반면 해외매출이 3%에 불과한 만큼 사업구조를 바꾸고자 다양한 분야로 해외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한전이 해외로 눈을 돌린 것은 1990년대부터다. 먼저 아시아 전력시장에 진출했다. 한전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발전시장 입찰에 뛰어들어 1995년과 1996년 필리핀의 말라야 화력발전소 성능 복구·운영 사업과 당시 세계 최대 발전소 건설 사업이었던 필리핀 일리한 가스복합 화력발전사업을 잇달아 수주했다. 그 결과 한전은 필리핀 전력 시장의 12%를 공급하고 있다. 또 중국 전력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중국시장 진출에도 나섰다. 현재 산시성 자원·발전 연계 사업과 내몽골 지역에서 풍력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한전은 지난해 멕시코 화력발전 시장에서 노르테2 복합화력 사업을 수주하면서 중남미 전력시장에도 진출했다. 또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슈웨이핫S3 복합화력 발전소 수주에서는 세계적 업체들을 물리치고 사업권을 따냈다. 한전이 해외사업 가운데 가장 중점을 두는 분야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전 수주에 이은 제2의 원전 수출을 달성하는 것이다. 한전은 우선 ▲UAE 원전 현장 시공관리 개선 ▲기자재 적기 운송 ▲UAE 현장 투입 우수인력 확보 ▲UAE 원전건설 품질 확보 등을 통해 목표 공정을 차질 없이 달성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따른 원전의 안전성 논란, 원전 수명연장 반대 등으로 세계 원전시장은 당분간 위축될 것으로 보이지만 원전을 대체할 에너지원이 없다는 데 여러 국가가 공감하고 있어 ‘원전 르네상스’가 재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확고한 원전수출 의지와 한국형 원전의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성과 리스크를 고려한다면 추가 원전 수주도 가능하다는 의미다. 또 풍력 등 해외에서 신재생발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저평가된 해외 발전사업설비를 전략적으로 인수·합병(M&A)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할 계획이다. 송배전 분야에서도 엔지니어링 역량을 강화한 EPC(설계·조달·시공 일괄 수행) 분야를 강화하는 한편 정보기술(IT)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기술집약적 수출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자원개발 분야는 기존 물량 확보 위주에서 질적 성장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는 게 김중겸 사장의 판단이다. 또 자원개발 대상지역을 유연탄은 북미, 아프리카 등으로, 우라늄은 호주, 중앙아시아 등으로 다변화할 계획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경영혁신 바람 부는 공기업] 한국수자원공사

    [경영혁신 바람 부는 공기업] 한국수자원공사

    물 산업은 2025년 약 1000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 물은 ‘블루골드’로 일컬어지며 주요한 미래 성장동력으로 취급받고 있다. 향후 물 산업은 물 순환체계 전반으로 분야가 확대되는 한편 에너지 등과 연계한 복합산업으로 발전해 고부가가치 산업이 될 전망이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이러한 경영 환경 변화에 맞춰 ‘2020 G2G Wave 신(新)경영’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G2G’는 녹색(Green) 성장을 통해 위대하고 존경받는(Great)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수자원공사의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국책사업인 4대강, 아라뱃길 공사 등 녹색뉴딜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양적 성장(매출액, 조직규모 등)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내부 조직 문화 혁신을 통해 우수하고 존경받는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뜻이다. ‘Wave’(웨이브)에는 강하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를 일으켜 낸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수자원공사 측은 “최근 4대강 공사와 아라뱃길 공사를 추진하며 얻은 노하우와 자신감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선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불확실해지는 경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래지향, 현장중시, 내실강화’ 등 3대 경영방침을 정했다. 이와 더불어 물 공급기반 안정성 강화, 선진 조직문화 구축, 현장 조직·인력구조 개편, 위기대응체계 선진화, 고객·지역·국민 신뢰 확보, 재무 건전성 강화, 글로벌 핵심 역량 강화, 기본에 충실한 투명경영 등 9대 중점 과제도 실천한다. 이 같은 신(新)경영을 통해 ‘세계 최상의 물 종합 서비스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5대 전략사업으로 ▲해외매출 50% 달성 ▲유역 댐 관리 일원화 ▲수도사업 통합화 ▲친수공간 재창조 ▲녹색에너지 선도 등을 내걸었다. 이를 위해 거점국가 중심의 고수익형 복합공종사업 즉 하천종합개발과 수도 통합운영, 지역개발 등이 연계된 패키지형 사업에 대한 직접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해외 지사나 현지 법인을 신설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한편 투자 리스크 관리도 강화한다. 아울러 4대강 주변 지역 개발사업에 착수하는 한편 4대강 수변공간을 활용한 레저·관광·문화 복합형 친수사업도 본격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사는 국내 주요 국책사업과 해외 물시장 진출사업에 주력하면서 한편으로 재무건전성 유지를 위한 고강도 경영혁신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공사는 6년 연속 물값 동결 등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김건호 사장 주도로 전사적인 재무혁신을 단행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설계VE(가치공학) 등 신기술 적용으로 전년(998억원) 대비 227%(2263억원)에 달하는 예산절감 성과를 거뒀다. 내년부터 에너지를 공급하는 기업이 발전량의 일정 비율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도록 의무화한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가 시행된다. 이는 기업에 부담이기도 하지만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에 기폭제가 될 전망이어서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태양광 발전 설비는 땅 위에 설치됐으나 수자원공사는 수면에 태양전지판을 설치하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최근 경남 합천댐 수면 위에 태양전지판을 설치해 국내 최초로 ‘수상 태양광발전기’ 가동에 들어갔다. 수자원공사는 수상태양광을 2022년까지 31개 댐에 단계적으로 1800㎿를 건설해 연간 56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청정에너지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또한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세계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주말연속극 오작교 형제들(KBS2 토요일 밤 7시 55분) 자은은 제하에게 자신이 오작교 농원의 실제 주인임을 밝히고 농장을 팔지 않겠다고 말한다. 그러나 제하는 사업팀에서 추진하는 일이니 어쩔 수 없다며 계약 해지를 하려면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고 얘기한다. 한편 가족들은 집으로 돌아온 태희를 따뜻하게 맞아주고, 할머니 갑년은 태희의 손을 잡고 눈물을 흘리는데….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토요일 오전 9시 40분) 라오스는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반도 내륙부에 있는 공화국이다. 이곳에서는 크메르 왕조 시절의 사원과 왓푸를 감상할 수 있으며 라오스의 특별한 전통 혼례도 볼 수 있다. 새벽에 이루어지는 탁밧 행렬도 경험할 수 있다. 메콩 강이 품고 있는 사천 개의 섬이 있는 시판돈도 소개한다. ●애정만만세(MBC 토요일 밤 9시 50분) 써니는 김 기사를 시켜 예전에 자신이 버린 아이의 행방을 알고 있을 병원 원장을 찾는다. 써니와 동우는 크리스탈이 절에 다니는 이유를 수상하게 생각해 직접 찾아나선다. 한편 동우는 재미에게 직접 헤어진 이유를 들어야겠다고 말한다. 또 크리스탈이 말한 ‘톱 시크릿’(1급 비밀)을 알려 달라고 한다. ●고교토론-판(OBS 토요일 오후 6시 45분) 대한민국은 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의 11%에 이른다. 이런 속도라면 2026년엔 노인 인구가 20.8%에 이를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청소년들은 과연 이런 고령화 사회를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을까. ‘노인복지는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는 명제를 집중 해부한다. ●드라마 스페셜(KBS2 일요일 밤 11시 30분) 어느 날 40줄의 샐러리맨 인호의 아내가 사라졌다. 전날 싸운 것 때문에 가출한 줄 알았는데 주변 사람의 증언이나 정황 증거로 볼 때 가출이 아닌 실종 같다. 아내 수진에 대한 걱정으로 동분서주하는 인호는 수진과 처음 만났을 때의 ‘풋풋한’ 군인 시절 기억들을 문득 떠올리는데…. ●신비한 TV 서프라이즈(MBC 일요일 오전 10시 45분) 1726년 한 책의 출판이 사회에 큰 파장을 가져온다. 책을 출판한 업자는 감옥에 갔고 책은 곧바로 금서가 됐다. 한편 초능력을 발휘해 한 생명을 구한 남자. 그런데 놀랍게도 자신이 원래부터 초능력자가 아니었다고 말한다. 종교를 통해 초능력을 배웠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진실이 무엇인지 함께 알아본다. ●런닝맨(SBS 일요일 오후 5시 5분) ‘여신 강림’. 영화배우 손예진이 ‘런닝맨’에 출현한다. 런닝맨들은 그녀와 함께하는 호쾌한 번지점프로 오싹한 추위를 날려 버린다. 그리고 또다시 시작된 추격전. 주어진 미션은 ‘의문의 전화를 추적하라’는 것. 모든 힌트는 전화로 연결돼 있다. 단서를 쥐고 있는 자는 과연 누구인가.
  • 웅진코웨이, KC삼양정수 인수

    웅진코웨이는 수처리 엔지니어링 전문업체인 KC삼양정수를 인수한다고 21일 밝혔다. KC삼양정수는 취수·순수·폐수 설비분야 최상위급 기술역량 및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업체다. KC삼양정수는 1968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종합 수처리 설비 업체로 발전·석유화학 부문 취수, 공정수, 폐수 처리 설비 및 해수 취수 설비 공급을 주력으로 하는 중견 수처리 전문기업이다. 다양한 해외 대형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2010년 24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웅진 관계자는 “지난해 그린엔텍에 이어 수처리 전문기업을 잇달아 인수해 취수 분야 전반에 걸친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면서 동남아시아, 동유럽, 중동 등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특파원 칼럼] 미국이 돌아온다는데/박홍환 베이징특파원

    [특파원 칼럼] 미국이 돌아온다는데/박홍환 베이징특파원

    미국이 거세게 중국을 몰아붙이고 있다. 올 초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을 백악관으로 초대해 극진하게 대접하며 양국 간의 갈등을 해소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웃는 얼굴은 이미 사라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에 “게임의 규칙을 지켜야 한다.”고 윽박지르는가 하면 “인권을 존중하라.”고 힐난하고 있다. 중국 포위 전략도 구체화했다. 베트남전 이후 처음으로 호주의 태평양 연안 군사기지에 미 해군을 주둔시키기로 했고, 아시아에서 국방비 삭감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한국, 일본과의 군사동맹을 강화하고 인도, 필리핀 등에 군사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몽골, 베트남 등과의 군사 협력도 본격화했다. 경제적으로는 또 어떤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통해 중국의 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지대(아·태 FTA) 구상을 무력화시키려 하고 있다. “아·태지역을 미국 안보의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며 ‘아시아 복귀’를 선언하는 오바마 대통령의 비장한 얼굴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터미네이터’에 등장하는 중무장한 아널드 슈워제네거를 연상시킨다. 이쯤 되면 중국도 한바탕 퍼부을 만하지만 예상외로 조용하다. 피해 가려는 모습이 역력하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주변 지역에 대한 미국의 촉수에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던 중국이다. 그 사이 도대체 무엇이 달라진 것일까. 미국의 ‘아시아 복귀’와 중국에 대한 강력한 견제를 평가하는 중국 내 시각을 한번 엿보자. “지금 미국은 전술적으로 ‘공격’하고 있지만 이는 그만큼 전략적으로 ‘열세’라는 사실을 방증하는 것이다. 미국이라는 나라는 지금 내리막길인 반면 중국은 상승 국면에 있다. 경제학적으로 설명하자면 미국은 지금 갖고 있는 게 매우 많지만 중국은 매우 좋은 방향으로 갖고 있는 게 늘어나고 있다.” 중국 인민대 국제관계학원 진찬룽(金燦榮) 부원장의 말이다. 미국이 기세 좋게 아시아 복귀를 선언했지만 이빨 빠진 호랑이의 허장성세라는 얘기다. 시간이 갈수록 호랑이의 힘은 빠질 테고, 내버려 둬도 호랑이는 굶어죽을 수밖에 없다는 논리다. 맞대응해 중국의 자원을 분산시키려는 미국의 노림수에 말려들 필요가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중국은 미국의 남중국해 개입에 대해서도 나름의 ‘필살기’를 갖고 있는 듯 속으론 여유 있는 표정이다. ‘아시아 복귀’를 선언한 미국이 이번에 동아시아정상회의에 처음 참석했지만 중국은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의 20년 외교관계를 자랑하고 있다. 미국이 아세안 국가들을 흔들어 놓을 순 있겠지만 이미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차이나 머니’의 단맛을 알아버린 이들이 쉽게 미국의 의도대로 끌려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중국의 생각이다. 게다가 실용주의를 표방하는 미국 입장에서 남중국해 문제는 ‘중요이익’일 뿐 ‘핵심이익’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이익을 희생하면서까지 주변국들을 대신해 ‘칼침’을 맞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럽의 쇠퇴와 이에 확연히 대비되는 아시아의 중흥은 미국의 아시아 복귀, 중국의 아시아 공략 현상을 불러왔다. 아시아를 놓고 벌이는 미·중 간의 각축은 20세기 중반 미국과 옛 소련이 연출한 ‘냉전 드라마’의 21세기판인 셈이다. 시간은 흘렀지만 한반도는 여전히 드라마의 중심무대 가운데 하나다. 20세기에 우리는 억지로 이끌려 조연으로 참여했던 아픈 과거가 있다. 그렇게 분단이 됐다. 그땐 선택의 기회조차 없었지만 이번엔 다르다. 중국은 한국의 최대 수출대상국이다. 우리의 중국경제 의존도는 25%를 상회하고, 아무리 적게 잡아도 10%대에 이른다. 북한의 핵위협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미국과의 안보동맹은 여전히 한반도 안정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 어느 것 하나 쉽게 버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건 지금 펼쳐지는 드라마가 ‘전부 아니면 전무’였던 전편의 복사판이 아니라는 점이다. 냉철하고도 정확한 정세 판단과 실용적 외교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이젠 ‘어어’ 하다가 질곡으로 끌려들어간 아픈 과거를 재연해선 안 된다. stinger@seoul.co.kr
  • 클린턴, 미얀마 새달 전격방문… ‘민주화의 꽃’ 필까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다음 달 미얀마를 전격 방문한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부쩍 신경 쓰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미 국무장관이 미얀마를 방문하는 것은 50여년 만에 처음이다. 미얀마의 민주화 바람에 힘을 실어줄지 주목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얀마에서 암흑의 세월이 지나가고 진보의 불빛이 깜빡거리고 있음을 지난 몇 주간 목격했다.”며 클린턴 장관 파견 계획을 밝혔다.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차 발리를 방문 중인 그는 “미얀마 정부가 정치범을 석방하고 언론통제를 완화하는 등 중요한 조치를 취했다.”면서 “미얀마가 민주적 개혁을 지속한다면 미국과 새로운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클린턴 장관은 현지에서 미얀마의 정치 개혁과 인권 상황 개선 등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날 발표는 갑작스러웠다. 그는 발리로 향하는 에어포스원(미국 대통령 전용기)에서 미얀마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아웅산 수치 여사와 통화한 뒤 클린턴 장관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군사정권에 의해 15년간 가택연금당했던 수치 여사는 지난해 11월 석방된 뒤 정치 행보를 재개했다. 올해 3월 테인 세인 대통령이 첫 민간 대통령으로 취임한 뒤 정치 개혁 의지를 밝히자 수치 여사는 활동 폭을 넓혀 왔다. 또 자신이 창당한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을 이끌고 조만간 치러질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제도권에 진출해 본격적인 민주화를 이끌려는 수치 여사로서는 미국의 도움이 절실했고 이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에게 도움을 청한 것으로 보인다. 미얀마 정부도 클린턴 장관 방문을 기회 삼아 국제 사회와 관계개선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미얀마는 국내 인권 상황 등을 문제 삼아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이 잇달아 경제 제재 조치를 내리면서 경제 발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우 초 산 미얀마 정보·문화부 장관은 최근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미얀마 정부는 돌이킬 수 없는 개혁 조치를 잇달아 시행하고 있다.”면서 “미국 등도 이런 상황을 인정해 제재를 풀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오바마의 미얀마 개입 전략에 대해 “중국 주변 국가들에 대한 영향력을 키우려는 전략의 일환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자 미국 관리들은 이를 부인했다. 한 관리는 “이 문제는 미얀마에 관한 것이며 중국에 관한 것이 아니다.”라며 중국을 의식한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