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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리후보 된 前지사… 경남 현안 풀릴까

    총리후보 된 前지사… 경남 현안 풀릴까

    “지역 사정을 훤히 꿰뚫고 있는 도지사 출신이 총리가 됐으니 현안들도 술술 풀릴 것 같은데….”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중앙 정치무대로 진출한 뒤 시·도간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각종 현안사업을 어떻게 해결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경남도 주민들과 공무원 등은 김 총리 후보가 지사로 재임할 당시부터 해결되지 않고 있는 주요 현안에 대해 긍정적인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경남지역은 낙동강 살리기 사업을 비롯해 동남권 신국제공항 부산·경남 유치 경쟁, 남강댐물 부산공급 계획 논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전북 전주와 경남 진주 혁신도시 유치 경쟁 등 현안이 수북이 쌓여 있다. 이들 현안에 대해 김 총리 후보자는 경남지사 재임 당시 “지역 이기주의가 아니라 상식선에서 당연하다.”는 논리를 내세우며 경남도의 입장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김 후보자는 지사 재임 당시 “낙동강 살리기 사업은 홍수조절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라고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러나 후임 김두관 지사는 보 건설과 준설은 환경파괴사업이라고 반대해 낙동강 사업과 관련해서는 경남도정에 혼선이 벌어지고 있다. 김 후보자는 “동남권 신공항 입지에 대해서도 밀양지역이 최적지로 반드시 밀양에 유치돼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김두관 지사도 김 총리 후보와 같은 주장이나 부산은 가덕도 유치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정부의 남강댐물 부산공급 추진에 대해 김 총리 후보자는 “남강댐물을 부산까지 공급하기에는 수량이 모자라 줄 수 없다.”며 반대입장을 고수했고 김두관 지사도 같은 의견이다. 김 총리 후보는 LH의 지방혁신 도시 이전과 관련해서도 “당초 주택공사가 진주혁신도시로 오기로 한 만큼 본사 전체가 진주혁신도시로 오는 것이 당연하다.”고 주장하며 진주와 전주 두 곳으로 분할해 이전하자는 전북의 주장을 일축했다. 김 지사도 같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처럼 경남지사 시절 경남의 입장을 강력하게 주장했던 김 총리 후보자가 국정을 조정하는 국무총리가 된 뒤 부산과 경남, 전북의 입장을 어떤 논리로 설득해 현안을 현명하게 푸는 조정자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김지사는 9일 간부회의에서 “전임 지사가 총리가 됐기 때문에 경남지역 현안 해결에 좋은 결론이 나도록 역할을 해 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 지사는 “경남도지사 출신의 총리 탄생을 도민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한 뒤 “지역 사정을 잘 아는 김 총리 후보가 앞으로 낙동강 사업과 남강댐물 부산공급 논란, 동남권 신공항 밀양 유치, LH 진주혁신도시 이전 등의 현안을 잘 챙겨 주시리라 기대한다.”며 김 총리 후보자에게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부산기장, 수출용 신형 원자로 유치

    부산기장, 수출용 신형 원자로 유치

    부산시가 21세기 연금술 공장으로 불리는 ‘수출용 신형 연구용 원자로 사업’ 유치에 성공했다. 원자력 의학 및 첨단의료 산업 메카 도약을 위한 부산시의 꿈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을 뿐 아니라 지역 고용유발 및 경제적 파급 효과가 엄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정부가 국내 방사성 동위원소 수급문제를 해결하고자 내년부터 수출형 연구로 개발 및 실증사업 적격지로 기장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연구용 원자로는 암 조기진단 및 치료에 사용되는 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의 대량 생산과 하이브리드카 및 풍력발전 등에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대전력 반도체 소재를 생산하고 비파괴 검사 등 다양한 연구 및 생산기능을 수행하는 중요한 국책연구시설이다. 교육과학기술부가 국비 2500억 원을 투입하는 국책사업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공모를 한 이번 사업에는 부산을 비롯해 모두 9개의 지자체가 유치 의향서를 접수,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시는 다른 지자체에 앞서 2년 전부터 수출형 연구로의 중요성을 인식해 국토종합계획의 세부계획인 남해안발전종합계획에 연구로 유치계획을 반영하고, 다른 지자체에 비해 나은 기반시설, 배후주거지, 교통 인프라 등 입지 여건을 부각시켜 유치에 성공했다. 연구용 원자로는 기장군 장안읍 ‘동남권 원자력 의·과학특화단지’ 내 부지 13만㎡에 들어서며 내년 공사에 들어가 2015년 완공된다. 의료·산업용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 및 중성자 도핑을 통한 대전력반도체 생산, 비파괴 검사 등 다양한 연구 및 생산을 할 수 있는 20㎽급 첨단 연구로 1기와 동위원소 생산연구시설 및 연구실 등의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이번 유치로 부산시가 원자력 메카로 발돋움하는 발판을 마련한 것은 물론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엄청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부산발전연구원에 따르면 수출용 연구로는 3633명의 고용 유발과 건설 및 운영에 따른 1조 8300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방사성 동위원소(RI) 의 대체 및 일본 수출 등을 가능케할 전망이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이와 연계한 역외기업의 유치 및 25개 지역대학의 연구개발 역량제고를 통한 연구개발(R&D) 활성화, 지역기업의 생산성 제고를 통한 경쟁력 향상 등의 파급 효과도 적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연구원은 이 밖에 지난달 16일 개원한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지난해 유치가 확정돼 현재 설계가 진행 중인 중입자 가속기 개발사업 등이 완료되는 2015년쯤이면 부산이 명실상부한 ‘동북아 의료서비스 및 원자력 과학 첨단클러스터’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허남식 시장은 “원자로와 연계한 관련 기업 유치 등을 통해 부산을 세계적인 방사선의 과학 산업 메카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사설] 동남권 신공항 지역주의 넘어서야 미래 있다

    동남권 신공항 후보지 선정을 놓고 소지역주의가 심화되는 상황이 우려스럽다. 부산과 대구·울산·경남·경북이 각각 부산 가덕도와 경남 밀양으로 유치하려고 치열한 경쟁에 들어가면서 과열 양상이 빚어지고 있다. 양측은 상대방 흠집내기도 서슴지 않아 계획대로 연말 최종 선정되더라도 엄청난 후유증이 예상된다. 동남권 신공항은 인천국제공항에 이어 제2의 동북아 허브 공항으로 연착륙해야 한다. 선정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최대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양측의 주장을 비교해 보면 한쪽 손을 들어주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팽팽하다. 밀양을 주장하는 쪽에서는 주요 도시와의 접근성을 이점으로 영남권 상생 발전론을 펴고 있다. 반면 가덕도 쪽은 29개 산봉우리 절개와 민가 소음, 기상조건 등 안전성을 이유로 밀양 부적절론을 전개한다. 경제성을 놓고도 밀양 쪽은 물류비 절감 등을, 가덕도 쪽은 공사비 절감 등을 내세워 서로가 옳다는 식이다. 양측의 세 대결은 현 상황을 더욱 어려운 국면으로 내몰고 있다. 1000만명 서명운동, 현수막, 성명전, 대정부 건의문 대결 등이 뜨겁다. 이런 소모적인 경쟁을 해당 지역 언론과 지도층 인사들이 주도한다는 점이 개탄스럽다. 하루빨리 벗어나야 할 고질적인 지역 감정이 영남 지역마저 둘로 갈려 소지역주의화하는 게 아닌지 걱정된다. 동남권 신공항 문제는 국가 백년대계를 좌우할 대형 국책사업인 만큼 정치적 논리나 감정적 대립이 철저히 배제되어야 할 일이다. 동남권 신공항 계획이 연말에 확정되면 1989년 부산 신(新)국제공항 건립 계획 이후 21년 만에 빛을 보게 되는 것이다. 지난달 구성된 입지평가위원회가 공정한 선정에 속도를 내야 할 이유는 여기에 있다. 신공항은 국내용이 아니라 국제용이다. 지역주의의 잣대가 아니라 국제적인 잣대가 필요하다. 입지평가위는 해외 전문가들도 초청해 의견을 들어야 한다.
  • 지자체 공동현안 따라 뭉친다

    지자체 공동현안 따라 뭉친다

    동서고속철도 조기착공, 수출형 원자로 유치 등 굵직굵직한 사업의 이해관계에 따라 자치단체들이 합종연횡하며 중앙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지역 공동현안 해결을 위해 지자체들이 뭉치면 중앙정부를 움직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28일 서울~춘천~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을 놓고 강원 속초·고성·양양·인제·양구 등 노선 통과 예정지역 5개 시장·군수들이 속초에 모여 협조체제 구축과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이들 자치단체들은 “강원도민의 단합된 의지를 모아 철도 건설에 대한 간절한 염원을 대내외에 표출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노선 통과 지역 시·군의 단합된 역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5개 시장·군수들은 정부가 서울~춘천~속초간 고속화철도 조기건설을 확정 발표할 때까지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 등 관계기관을 공동으로 방문하고 각 지역별로 조기건설을 촉구하는 서명운동과 함께 플래카드를 내걸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광역두만강 개발계획 선점 등을 통한 국토 균형발전, 속초항과 연계한 환동해 경제·물류 주도권 선점, 서울~춘천 간 복선전철 건설효과의 극대화 등 미래발전을 위해 동서고속화철도 조기건설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건의문까지 채택했다. 수출형 연구용 원자로 유치전을 놓고 부산시와 울산시가 원자력 분야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나섰다. 부산시와 울산시는 지난 26일 한국수력원자력 교육원에서 부산시와 함께 기장군 장안읍과 울주군 서생면 일대를 ‘동남권 광역원자력 벨트’로 구축하는 데 합의했다. 울산시는 현재 공모 절차가 진행 중인 수출용 신형연구로 사업 유치에 나선 부산시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부산시는 내년으로 예정된 울산의 SMART 실증사업 유치에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경인 아라뱃길(경인운하) 주변 10개 지자체들은 경인아라뱃길 반대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인천시를 비롯한 인천 부평·계양·서구, 서울 강서·마포·영등포구, 경기 부천·김포·고양시 등 수도권 10개 지자체는 경인아라뱃길 타당성 재검토에 들어갔다. 이들 지자체 단체장은 모두 민주당 소속으로, 대부분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경인아라뱃길 재검토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들 지자체는 경인아라뱃길 검증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해 최근 모임을 갖고 검증위 구성, 검증위원 추천방법, 검증방식 등을 논의했다. 사업타당성 보고서를 검토해 물동량 과다산정 여부 등을 집중 검증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있다. 계획대로 추진되면 물동량이 부족해 적자가 예상될 수밖에 없고, 운하의 수질이나 홍수피해 여부도 따져야 하는 등 경인아라뱃길 사업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경기도에서는 의정부·양주·포천시가 지하철7호선 경기북부 연장과 조기 착공에 목소리를 모았다. 3개 자치단체장은 지난 6일 ‘지하철 7호선 경기북부 연장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및 조기착공에 관한 공동 건의문’에 서명했다. 이들은 국토해양부 등 중앙부처, 경기도, 지역 국회의원 등에게 건의문을 전달했다. 영남권 4개 시도는 이해관계에 따라 뭉치고 있다. 동남권 신공항 유치를 위해 대구·경북·경남·울산 등 4개 시·도는 공동 추진단을 구성, 1000만명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같이 지자체들간의 이익과 맞물려 벌어지는 연대 붐을 놓고 전문가들은 지역 현안해결을 위한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자칫 지역이기주의로 흐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구정모 강원대 경제학과 교수는 “외국에서도 지자체들이 대형사업을 놓고 지자체들이 정책 연대를 하는 사례를 찾을 수 있듯이 규모의 경제에 있어서 바람직한 측면도 있지만 지나치면 대립구도로 흐르기 쉬워 적절한 조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국종합·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지방시대] 부산·경남 역지사지로 통해야 상생/차용범 부산시 미디어센터장

    [지방시대] 부산·경남 역지사지로 통해야 상생/차용범 부산시 미디어센터장

    “통하였느냐?” 애정 사극영화 ‘스캔들;조선 남녀상열지사’에서 화제를 모은 광고 카피다. 영화가 한창 흥행몰이를 할 때 ‘통하였느냐?’가 무슨 뜻인지를 묻는 인터넷 질문도 잇따랐다. 영화에선 “정을 통했는가?”를 묻는 표현이지만, ‘서로 마음이 통하다.’, ‘가깝게 사귀다.’ 같은 쓰임도 많다. 6년여 전이던가, 평양을 방문했을 때 ‘통하다’의 중요성을 절감한 적이 있다. 오랜 분단환경 속에서 문화와 풍습은 더러 달라졌을 터, 특히 남북의 언어 역시 적잖이 변했더라는 것이다. 스위스 언어학자 페르디낭 드 소쉬르는 말한다, “같은 말은 공통적인 민족성을 나타내는 것이므로 민족 통일을 이루는 데 무엇보다도 우선한다.”고. 고대 삼국시대 세 나라의 언어는 단일어였다. 영화 ‘황산벌’의 몇 장면처럼 단순한 사투리적 차이만 있었을 뿐이다. 통일신라가 고구려인과 백제인을 쉽게 흡수할 수 있었던 것도 언어적으로 같았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있다. 민선 5기 시대를 맞으며 새삼 ‘통하였느냐?’를 떠올린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자치단체와 의회, 지방과 지방 간의 불화에 대한 걱정 때문이다. ‘4대강 살리기’를 둘러싼 공개적인 충돌, 단체장의 소속정당과 의회 제1당이 서로 다른 지역의 뾰족한 갈등, 광역자치단체 간의 뿌리 깊은 대립이 있다. 지방권력 간의 충돌(우려)로 지방자치가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있다. ‘통하였느냐?’를 걱정하는 대목에서 부산·경남을 제쳐둘 수 없다. ‘원래 한 뿌리’이되, 인식을 달리하며 날카롭게 대립해온 대형 현안이 많다. 부산시장-경남지사의 당적도 다르다. 두 사람은 남강댐 광역상수도 사업에 대해 벌써 정반대의 인식을 공개했다. 동남권 신공항이나 행정구역 개편 문제 역시 겉 표현과 달리 속사정은 전혀 만만하지 않다. 두 사람은 지방선거를 마치고 곧 회동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부산과 경남은 동일생활권·동일경제권인 만큼 서로 협력하고 공동발전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두관 경남지사는 “부산·경남이 싸우는 것을 지역주민들이 싫어한다. 주민들은 시·도지사가 자주 만나 의논하는 것을 좋아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두 사람의 상생·협조 다짐에도, 눈앞의 현안을 풀기란 쉽지 않다. 부산신항 관할권 문제로 티격태격하고 있다. 최근 헌법재판소의 판단에 의존한 것은 지난 일이라고 치자. 동남권 신공항 문제로 재격돌할 조짐이라는 것, 남강댐 물을 부산식수로 쓰는 문제도 입장 차가 현격하다는 것이다. “원래 한 뿌리·이웃사촌인 두 시·도가 콩깍지가 콩을 삶듯 해서야.”라는 걱정이 있다. “역지사지로 풀어라.” 한 언론의 사설이다. 그렇다. 부산과 경남이 정녕 대립을 넘어 상생하려면 무엇보다 ‘통하기’에 정성을 쏟는 수밖에 없다. 부산은 밀어붙이기가 아닌 대화와 설득으로 경남의 협조를 구하고, 경남도 부산이 간절하게 원하는 건 공동번영을 위해 대승적으로 들어주라는 것이다. 결론은 분명하다, 부산과 경남은 상생차원의 소통을 거듭하며 만날 때마다 계속 되물어야 한다. 서로 생각과 ‘역지사지’를 나누려면, 귀찮아도 되물어야 한다. 영화 스캔들의 카피를 본떠 “통하였느냐?”를.
  • 경북-대구 간부공무원 대토론회

    경북도와 대구시의 간부 공무원 전원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두 지자체 간부들이 대대적으로 자리를 함께하는 것은 1981년 대구시가 직할시 승격과 함께 경북도에서 분리된 이후 처음이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서도 이례적이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23∼24일 이틀간 칠곡군 동명면 팔공산 대구은행연수원에서 김관용 도지사와 김범일 시장을 비롯해 양 지자체 국장급 이상 간부 53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북 공동 발전 전략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대구·경북의 최대 이슈가 된 동남권 신공항 밀양 유치, 친환경 관광자원으로 재탄생할 낙동강 물길 살리기사업의 성공 모델 구축에 초점이 맞춰졌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인사]

    ■보건복지부 ◇과장급 △대통령실 파견근무 손호준 ■법제처 ◇서기관 전보 △국민불편법령개폐팀 정세희 ■관세청 ◇승진 △대구세관장 여영수 ■소방방재청 ◇소방정 승진 및 전출 △대전시 전출 채수종△경남도 〃 김병훈△강원도 〃 최민철◇소방정 전입△부산시 소방학교장 김성연△소방정책국 소방정책과 정병도△〃 구조구급과 이성묵 ■충남도 ◇3급 <승진>△서해안유류사고대책지원총괄본부장 직무대리 황수철△건설교통국장 〃 서동수<전보>△자치행정국 총무과(황해경제자유구역청 파견) 김석중◇4급 <승진>△농업기술원 총무과장 김의영△기획관리실 교육협력법무담당관 장두환△서해안유류사고대책지원총괄본부 환경복원지원팀장 직무대리 이능호△소방안전본부 재난민방위과장 현달순△자치행정국 총무과(황해경제자유구역청 파견) 이동구△수산연구소장 조한중△논산시 김재형△행정도시지원·도청이전추진본부 개발과장 직무대리 도순구△의회사무처 전문위원 박승태△자치행정국 총무과(황해경제자유구역청 파견) 박천무<전보>△공보관 김주찬△의회사무처 전문위원 박성진△당진군 장영수△자치행정국 자치행정과장 고영희△자치행정국 도의새마을과장 이성진△감사관 서범석△태안군 이두훈△기획관리실 예산담당관 나창호△〃 정보화담당관 황선만△의회사무처 의사담당관 이종기△〃 전문위원 이수연△문화체육관광국 문화산업과장 이상영△자치행정국 총무과(해외연수 파견) 오세현△복지환경국 식의약안전과장 한정현△건설교통국 건설정책〃 김홍록△건설교통국 도로교통〃 김규선△농림수산국 농촌개발〃 안병직 ■경남도 ◇4급 <승진>△동남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 파견 박재근△축산진흥연구소장 이광수△농업기술원 강양수<전보>△행정과장 박일웅△로봇랜드기획단장 최연림△법무담당관 김경일 ■한국무역보험공사 ◇승진 <1급>△리스크관리부장 문홍기△국제협력실장 권창오△총무부 이석진<2급>△급여후생팀장 이무혁△영업기획〃 윤종배△신뢰성보험반장 양상균△딜링팀장 김준호◇전보△총무부장 강승석△자금〃 허행만△IT사업〃 문태복△법무실장 유경달△무역사업부장 추병양△국외보상채권〃 이순배△성과관리실장 김기만△대구경북지사장 최주화△경기북부〃 강명근 ■대한적십자사 △기획조정실장 홍두화△재원조성본부장 최원용△교육원 교수 이종근△강원지사 사무처장 김명호△특수복지사업본부장 김영수△서울동부혈액원장 서준석△광주·전남혈액〃 오장현△혈장분획센터〃 정하광 ■대한전문건설협회 ◇임원 승진△경영지원본부장 정승화△건설지원〃 이서구◇실장급△기획관리실장 김정환△건설지원〃 이영수△건설정책〃 이건영△경영지원〃 이상돌△전문건설신문사 편집국장 신준섭△서울시회 기획관리실장 신언철△강원도회 영동출장소장 최광섭◇부장급△건설정책실 기업평가부장 김영훈△건설지원실 계약제도〃 조선연△기획관리〃 박진석△감사〃 임기순 ■뉴시스 △논설위원 이상준△편집국장 황석순 ■전자신문 ◇전보 <상무이사>△고객부문총괄대표 구원모<이사>△콘텐츠부문장 겸 편집국장 양승욱<부국장>△통합뉴스센터장 조휘광△ETRC센터장 박승정△전략기획실장 신화수◇승진 편집국 취재총괄부국장 김상용
  • 부산·울산, 원전 국책사업 손잡다

    울산과 부산이 수출형 연구용 원자로와 중소형 원자력 실증사업(SMART), 제2원자력 연구원 등 원전 관련 국책사업 유치에 보조를 맞춘다. 21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과 부산은 동남권 원자력벨트 공동 구축과 원전 관련 국책사업 공동 유치를 통해 원전산업 육성 및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특히 두 도시는 최근 실무 협의를 통해 원전 관련 ‘원자력멀티콤플렉스’(Multi-complex) 조성과 ‘동남권 핵과학 특화단지’ 조성 등의 공동 목적을 달성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두 도시는 수출형 연구로, SMART, 제2원자력 연구원 등 원전 관련 국가사업을 서생과 기장에 공동 유치한 실무협의회를 구성,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 23일까지 신청받아 다음 주쯤 결정할 ‘수출형 연구용 원자로’ 공동 유치에 발을 맞출 예정이다. 현재 울산과 부산, 경북, 전북 등이 수출형 원자로 유치 의향서를 제출해 놓고 있다. 또 한전이 내년 중 입지를 선정할 SMART(사업비 6800억원) 사업에도 울산과 부산을 포함해 대전, 경북 등 전국의 지자체들이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울산과 부산이 공동으로 광역원자력 벨트를 구축하면 이 사업의 유치 가능성도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 울산시는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원전산업 육성 방안을 담은 ‘원전산업 육성발전 마스터플랜’을 8월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과 부산은 신고리원전과 고리원전이 인접해 원전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경쟁보다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함께하고 있다.”면서 “양 도시가 협력을 통해 동남권 광역원자력벨트 공동구축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부산, 경제 체질강화 나서

    부산시는 경제체질 강화, 지식산업 육성, 서민경제 안정, 경제실행 능력 강화 등에 기반을 둔 ‘신 경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경제체질 강화 차원에서 대기업 및 고부가 지식서비스기업 유치에 집중키로 하고, 대기업이 국제산업물류도시에 입주할 경우 용지값을 감면해주기로 했다. 지식서비스기업에 대해서는 사업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지식산업 및 신산업 육성 기반 확충을 위해 R&D 특구인 제2의 테크노파크를 조성하는 한편, 10대 R&D센터 유치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 특히 동남권의 지식서비스 중추 기능 강화 차원에서 금융, 의료, 영상과 게임 등 6대 서비스산업 분야의 소프트 기업 500개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부산시는 “신 경제 프로젝트 추진과 함께 로봇산업단지 조성, 한국기계연구원 유치, 글로벌 섬유패션연구원 설립 등 ‘풍요로운 신경제’를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서울 구청장 새꿈새구정] 박춘희 송파구청장 “지방세 최대10% 교육 투자”

    [서울 구청장 새꿈새구정] 박춘희 송파구청장 “지방세 최대10% 교육 투자”

    “지방세 수입의 최대 10%를 보육과 교육 분야에 우선 투자하겠다.” 박춘희(56·여) 서울 송파구청장은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보육·교육 도시를 만들겠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송파구의 지방세 징수총액은 올해 기준 1200억여원이다. 이 가운데 4.7%인 56억원을 각종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하지만 내년에는 보육·교육 인프라 확충 등을 위한 투자 규모를 지금보다 2배가량 많은 100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 경우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중 강남구에 이어 두번째로 교육 관련 지원 예산이 100억원을 돌파하게 될 전망이다. ●지하철 9호선 연장구간 조기 개통 주력 박 구청장은 “보육·교육시설 개선과 같은 ‘하드웨어’보다 24시간 어린이집 운영과 학력신장 프로그램 개발, 방과후 학교 확대 등 ‘소프트웨어’를 확충하는 데 예산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역 최대 현안으로 각종 대규모 개발사업을 꼽는다. 송파구는 현재 하나의 거대한 공사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달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한 잠실 제2롯데월드를 비롯, 강남권 유일의 뉴타운인 거여·마천 뉴타운, 규모 면에서 판교에 맞먹는 위례신도시, 동남권 유통단지 및 법조단지 등 굵직굵직한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송파구 전체 면적의 3분의1 가까운 땅이 개발 중이거나 개발 계획이 수립된 상태다. 박 구청장은 “현재 송파구에서 고밀도 상업지구는 가락시장을 제외할 경우 전체 면적의 3.1%에 불과하지만, 다양한 개발사업이 추진되면서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곳으로 변모하고 있다.”면서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를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기업 육성, 전통시장 활성화 등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과 연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가락 시영과 문정 주공 등 재건축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아파트단지 규모가 워낙 크고 주민이 많기 때문에 의견 조정이 쉽지 않은 데다 각종 소송까지 겹쳐 갈등의 골이 깊다.”면서 “적극 중재에 나서 친환경 주택단지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대규모 개발 사업에 따른 그늘을 지워나가는 데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대형 개발의 성과가 가시화되면 교통량이 폭발적으로 늘게 되는 만큼 잠실역사거리 지하차도 건설, 지하철 9호선 연장구간 조기개통 등 교통난을 완화시키는 데도 주력할 계획”이라면서 “또 상권이 축소될 우려가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전문상가 특화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놓고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모든 직원에 ‘청렴편지’ 보내 박 구청장은 변호사 출신답게 ‘투명·청렴 행정’을 강조한다. 지난 1일 취임 이후 가장 먼저 결재한 문서도 감사기구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개방형 감사담당관 공모계획’이었다. 감사기구 수장을 민간 전문가로 채워 비리 차단은 물론, 비리 공직자 처벌에 대한 온정주의적 경향도 뿌리뽑겠다는 것이다. 이어 지난 5일에는 모든 직원에게 ‘청렴 편지’를 보내 “대한민국 최고 도시는 법과 기초질서가 바로 서 있는 도시라야 꿈꿀 수 있다.”면서 “법 질서 의식 확립은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하면서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 구청장은 “주민들이 행정에 참여하는 수단이자 통로로 민원즉심처리위원회와 같은 다양한 전문위원회도 조만간 구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역 현장이 다양한 행정 아이디어를 만들어낼 ‘화수분’으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때문에 취임 다음날부터 지역 내 재래시장 4곳을 샅샅이 살핀 데 이어 지난주부터는 26개 동을 일일이 방문하며 주민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발품을 팔기 위해 ‘월화수목금금금’으로 일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지난 주말에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빗물펌프장을 점검하는 등 취임 이후 휴일을 모두 반납했다. 박 구청장은 “기초단체장은 정치인이기에 앞서 지역 일꾼이며, 기초단체 행정은 주민과 밀접한 생활 행정”이라면서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은 주말이나 야간에 관계없이 찾아다니며 챙기겠다.”며 말을 맺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박춘희 송파구청장 박춘희 서울 송파구청장의 좌우명은 ‘최선을 다하는 삶’이다. 분식집을 운영하다 9전10기 끝에 2002년 사법시험에서 여성 최고령 합격자(49세) 기록을 세울 정도로 한번 세운 목표는 반드시 이뤄내는 승부사적 기질이 남다르다. 지금도 온갖 행정 자료를 퇴근할 때 싸들고 갈 정도로 ‘열공’ 구청장이다. 결단력과 친화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 동남권 신공항 사활건 유치전

    동남권 신공항 후보지 선정을 위해 정부가 공식 평가 절차에 들어가면서 신공항 유치전이 새로운 국면에 돌입했다. 경남 밀양 유치를 추진하는 대구와 경북, 경남, 울산 등 4개 시·도는 다양한 전략을 들고 나왔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김범일 대구시장이 지역의원들과 모임을 갖고 동남권 신공항의 명칭을 남부권 신공항으로 바꾸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는 신공항의 밀양 유치가 단순히 대구와 경북 경남, 울산뿐 아니라 광주, 전남, 전북, 대전 등도 접근성에서 크게 유리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다. 대구시는 경북 등 3개 시·도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하고 보조를 맞춰나갈 방침이다. 또 공동 홍보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특히 홍보 대상에 영남 주민들은 물론 수도권 주민들도 포함시키기로 했다. 수도권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원-포트시스템(허브공항은 인천공항 한 곳이면 된다는 논리)에 대처하기 위해서다. 홍보물에는 동남권 신공항의 필요성, 밀양 유치의 논리적 타당성, 내륙공항인 밀양 후보지가 해상공항인 부산 가덕도에 앞서는 이유 등을 담는다. 또 주요 도시로부터 1시간 이내의 밀양 접근성,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데 따른 경제적·사회적 낭비 요인, 부산시가 주장한 김해공항 확장의 문제점 등도 상세하게 적시한다. 여기에다 입지 평가에 영향력이 있는 전문가 그룹을 일일이 만나 설득하는 홍보전도 병행할 계획이다 서명운동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미 대구는 서명운동 참가자가 100만명이 넘어섰다. 4개 시·도는 영남권 주민들을 대상으로 신공항 밀양유치를 위한 1000만명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대구 등 4개 단체장들도 다음 주말쯤 경남 밀양시청에서 만나 정부에 밀양을 신공항 입지로 지정해 줄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반면 부산시는 가칭 ‘가덕도 동북아 제2허브공항’ 유치를 위한 범시민유치위원회를 20일 구성한다. 부산시는 세미나와 포럼 등을 통해 가덕도가 입지 환경 등 신공항 건설 조건이 밀양보다 우위에 있다는 홍보전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동남권 신공항 입지평가위 구성을 마치고 19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위원장을 포함해 20명으로 구성된 입지평가위는 국토연구원의 신공항 용역을 토대로 평가자료를 만드는 한편 공청회와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해 평가지침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부산·경남 공동투자조합 결성

    동남광역경제권의 상생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산시와 경남도가 최초로 공동 투자조합을 만들었다. 부산시와 경남도는 12일 두 지역 산업의 상생발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출자금 213억원 규모의 ‘부산·경남 공동 벤처투자조합(KoFC-BK-Pioneer-Champ-2010-13)’을 결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남도청에서 결성식을 갖고 출범한 부산·경남 공동 벤처투자조합은 앞으로 동남권 유망 핵심부품소재산업인 반도체를 비롯해 IT, 기계, 조선, 로봇, 바이오 등 기계부품 및 소재 분야 기업에 집중 투자를 한다. 이에 따라 이들 기업은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갖추는 데 필요한 투자자금을 쉽게 확보할 수 있어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고용을 창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부산·경남 공동 투자조합 설립은 지난해 10월 부산시가 제안하고 지난 3월 경남도가 참여 의사를 밝혀 이루어졌다. 두 시·도는 한국정책금융공사가 주관하는 벤처투자조합 투자운용사 공모에 선정돼 한국정책금융공사의 정책자금 130억원을 유치했다. 또 부산시 19억원, 경남도 10억원,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각 10억원, BK 32억원 등 7개 출자기관에서 83억원을 투자했다. 두 시·도 관계자는 “부산과 경남이 처음으로 공동 출자해 만든 벤처투자조합이 두 지역의 전략 산업인 부품·소재 산업에 집중 투자하게 됨에 따라 이들 산업이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시와 경남도는 앞으로 두 시·도가 힘을 합쳐 4년간 모두 1500억원 규모의 벤처투자조합을 추가로 결성하는 등 동남권의 투자활성화를 위한 공동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창원 강원식기자 jhkim@seoul.co.kr
  • 고재득 서울 구청장협의회장

    서울시내 25개 구청장 모임인 구청장협의회는 8일 임시회에서 신임 회장에 고재득(63) 성동구청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협의회 회장은 구청장 대표로 서울시와 시·구정을 조율하는 역할을 하며 임기는 1년으로 연임할 수 있다. 권역별 부회장으로는 서북권에 성장현(55) 용산구청장, 동북권에 김기동(63) 광진구청장, 서남권에 노현송(55) 강서구청장, 동남권에 신연희(62) 강남구청장이 각각 선임됐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대구·경북 현안해결 ‘한목소리’

    대구·경북이 현안 해결을 위해 뭉친다. 6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중단 없는 추진을 위해 공동보조를 취하고 있다. ●첨단의료단지 조성 등 협력기로 김범일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6·2 지방선거 직후 4대강 사업의 ‘중단 없는 추진’을 요구하는 공동 성명을 냈다. 성명에서 시·도지사는 “낙동강 사업은 생명과 문화, 생태를 복원하는 국가백년대계이며 대부분 주민의 염원을 담아 중단 없이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정치나 이념을 떠나 주민의 삶과 직결되는 사업인 만큼 정치권과 사회지도층은 소모적인 정쟁을 중단하고 낙동강 사업 추진에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은 이와 함께 동남권 신공항 경남 밀양 유치를 위해서도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를 위해 1000만명 서명운동에도 함께 나섰다. 동남권 신공항 조기 건설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차원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출향인사 등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공동으로 펼치고 있다. 여기에다 첨단의료복합단지와 호국평화벨트 조성, 3대문화권 사업, 세종시 수정안 부결에 따른 대기업 지역 유치 등에 대해서도 긴밀한 협력과 행동을 함께 하기로 했다. 대구와 경북은 지난달 25일 경북 칠곡군에서 열린 6·25전쟁 60주년 기념식을 공동주최했다. 1981년 대구시와 경북도가 분리된 이후 대규모 행사를 공동주최하는 것은 처음이었다. ●6개 사업 공동사업자로 선정 이 밖에 대구·경북은 지식경제부가 추진하는 6개 사업 공동사업자로 선정됐다. 대경권 블루골드 클러스터 구축사업, BY2C 외씨버선 4색 루트 개발사업, 덴탈소재 및 치과기공 클러스터 활성화사업, 대경부품소재 상용화 및 구조전환 지원사업, 인플루엔자 백신 원료 맞춤형 생산시설 구축, 힐링용(치료용) 로컬푸드 활성화사업 등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시와 경북도의 협력관계는 시대적 흐름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대구·경북 광역단체장이 70% 이상의 득표를 얻은 것도 함께 일하라는 시·도민의 요구다. 경제나 행정의 협력은 물론 인사 교류도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세종시 수정안 부결 군침 흘리는 지자체들

    세종시 수정안 부결 군침 흘리는 지자체들

    세종시 수정안 국회 본회의 부결에 따른 반사이익을 노려라. 세종시 건설 방침이 원안으로 결론나면서 기업 유치에 목말랐던 지자체들의 움직임이 바빠졌다. 세종시에 입주할 예정이었던 기업을 상대로 유치전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유치 대상 기업이 삼성·한화 등 대형 첨단기업이라서 지자체들의 구미를 당기게 하고 있다. 대구시는 세종시 과학벨트에 투자의사를 밝힌 삼성과 한화·웅진·롯데 등 4개 기업 가운데 삼성과 한화 등 2개 기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구시는 이들 기업을 부지 보상단계인 달성군 구지면의 국가과학산업단지와 동구 신서동 첨단의료복합단지 등에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경제산업국과 투자유치단을 중심으로 ‘대기업 유치단’을 꾸렸다. 또 투자기업에 대해 세종시 입주에 버금가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이와 함께 맞춤형 인센티브 전략도 검토 중이다. 신경섭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장은 “기업들과 긴밀한 접촉을 통해 맞춤형 기업을 유치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삼성의 신수종사업인 의료기기 분야를 기장군 장안읍에 조성 중인 원자력 의·과학단지에 유치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전략 수립에 나섰다. 기장군에는 첨단의료기기 개발에 유리한 국립중입자가속기센터와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등 인프라가 구축돼 삼성이 의료기기사업을 하기에 최적지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부산시는 또 연고가 있는 롯데의 식품바이오연구소를 강서국제물류단지에 유치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인천도 ‘이삭줍기’에 나섰다. 세종시 진출을 모색했던 대기업들이 방향을 틀 경우 수도권이면서 국제공항과 국제항만 등을 갖춘 인천경제자유구역이 가장 뛰어난 입지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는 최근 “투자계획을 재검토 중인 대기업들을 인천경제자유구역으로 유치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에 투자계획을 밝혔던 삼성, 한화, 롯데, 웅진 등 대기업 가운데 인천시는 삼성과 한화 등을 염두에 두고 ‘특사’를 파견해 유치문제를 논의 중이다. 울산시의 관심도 삼성과 한화다. 삼성이 추진 중인 IT용 2차전지 사업장, 실리콘 박막태양전지 공장과 한화의 태양광 사업장은 이미 이들 기업들이 울산공장을 통해 추진하고 있어 유치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조만간 삼성 측과 협의를 벌일 예정이며 한화의 유치작업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히 대용량 발전전지와 태양전지 등은 일반 제조업보다 비교적 적은 부지로도 사업이 가능한 데다 이들 기업의 울산공장에는 가용부지가 많아 대체부지 물색시 타지역보다 훨씬 유리한 입장이다. 경북도는 최근 기업 유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또 인적네트워크 정비로 투자 유치 동력을 확보하고 전 직원의 투자 유치 요원화 및 투자 기업 정보 제공자에 대한 ‘투자 유치 보상제’확대 시행, 투자 기업에 대한 ‘맞춤형 인프라 구축’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유치하기 위해 대구와 울산 등 3개 시·도와 유치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의 입지여건과 당위성을 중앙부처 및 정치권에 집중 건의하기로 했다. 충북도는 세종시에 입주할 예정이었던 대기업들과 지속적으로 접촉해 왔다. 도는 삼성과 한화 등 일부 대기업들의 투자유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서둘러 투자를 해야 할 기업들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접근성 등 여러가지 여건이 좋아 투자유치가 성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종합·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가덕도 신공항 자기부상열차 건설을”

    동남권 신공항 입지 후보지 가운데 하나인 부산 가덕도의 공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자기부상열차의 건설이 제안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기계연구원 신병천 단장은 “부산 부전역에서 가덕도 간에 자기부상열차를 도입하면 대구, 울산 등 영남권 주요 도시로부터 60분 이내 공항 접근이 가능한 교통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라고 22일 밝혔다. 신 단장은 이 같은 내용의 제안을 허브공항포럼(회장 서의택 전 외국어대 총장) 주최로 23일 열리는 ‘부산가덕도 신공항 접근성 향상을 위한 전문가 초청 토론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신 단장은 미리 배포한 자료를 통해 “동남권 신공항건설 논란의 핵심은 중앙 차원에서의 수요와 지방 차원에서의 접근성”이라고 지적한 뒤 “부전역에서 가덕도 신공항 간에 시속 200km급 광역 자기부상열차를 도입하면 가덕도 공항 입지의 취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공항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부전역은 부산지역의 교통 중심지이자 향후 복합환승센터가 설치될 계획이고, 앞으로 이 환승센터에서 경부선 KTX, 동해남부선, 부전~마산간 복선전철, 경전선 등이 서로 연결될 예정이기 때문에 자기부상열차의 출발점으로 최적의 위치라고 신 단장은 설명했다. 그는 또 “자기부상열차가 도입되면 부전역∼신공항 간 32km 구간을 직행으로 17분, 중간 정차시 21분 이내에 도착이 가능해 대구·울산 및 경상남북도 주요 도시로부터 6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신 단장의 제안에 대해 부산시 이종원 교통국장은 “부산시는 ‘2030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수립안’에 가덕도 신공항 유치에 따른 교통망으로 부전역 환승센터~가덕도 대심철도를 건설해 도시형 자기부상열차를 도입하는 방안을 이미 반영시켜놓고 있다.”라며 “가덕도에 신공항이 들어서도 접근성에는 큰 문제가 없다.”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수출용 신형 원자로 지자체 4곳 유치전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첨단 의료복합단지 및 원자력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할 ‘수출용 신형 연구로(원자로)’ 유치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수출용 신형 연구로는 우라늄 핵분열에 의한 의료·산업용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과 중성자 조사 등 다양한 연구 기능을 수행하는 연구로다. 이를 위해 정부는 2011~2015년 국비 2500억원을 투입해 부지 5만㎡, 건축 면적 1만 5000㎡에 20㎿ 규모의 연구로를 조성하고 동위원소 생산·저농축 우라늄(LEU) 표적·중성자 조사 시설 등 실증로와 부대 시설을 갖추기로 했다. 수입에 의존하는 동위원소를 생산해 국내 자급은 물론 해외 수출까지 전담하기 위해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다음 달까지 후보지를 확정해 기획재정부에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신청한 뒤 연말쯤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화한다. 22일 현재 유치전에 뛰어든 지자체는 경북·전북·부산·울산 등이다. ●경북, 부지제공… 전북, 정부와 협의 경북도는 지난 21일 교과부를 방문, 수출용 신형 연구로 유치 제안서를 제출했다. 영덕 등 동해안 3개 시·군에 걸친 연구로 조성 부지 33만㎡를 무상 제공한다는 의향도 전달했다. 도는 이와 함께 경북이 국내 원자력발전소의 50%를 보유하고 있고 중·저준위 방폐장과 양성자가속기 등 원자력 관련 기반이 집적된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앞으로 연구로에서 생산될 방사성 동위원소의 최대 수요처가 될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가 건설 중인 점도 강조하고 있다. 전북은 익산시에 수출용 연구로 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쏟고 있다. 도는 익산지역에 수출용 원자로 사업을 유치해 현재 종합의료과학산단에 설립 중인 방사선 영상기술센터와 연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것. 이한수 익산시장 등은 수출용 원자로 사업 선정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교과부를 수시로 방문해 관계 부서와 긴밀히 협의하는 한편 관련 분야 전문가들을 두루 만나고 있다. 아울러 방사성 사고나 누출을 우려하는 주민들의 반대에 대비해, 다양한 대응책도 함께 마련하고 있다. ●부산 타당성조사…울산 “클러스터조성” 부산시도 기장 장안읍 일대 100만㎡에 추진 중인 동남권 핵과학특화단지에 수출용 신형 원자로를 유치할 계획이다. 최근까지 타당성 용역을 실시했고 교과부가 조만간 공모를 할 경우 유치전에 본격 뛰어들 계획이다. 시는 기장지역에 원자력 4기가 가동 중에 있고 앞으로 6기가 더 들어서는 등 세계 최대의 원전 밀집지역으로 조성돼 수출용 원자로의 입지여건이 뛰어나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울산시도 울주군 서생면 신고리 원전 일대에 수출용 원자로를 유치한다는 목표로 뛰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신성장 동력 및 차세대 전략산업인 수출용 신형 연구로를 유치하면 원자력 관련 산업과 연구기반을 확충할 수 있고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국종합·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울주·밀양·양산을 역사·문화 중심지로

    울산 울주와 경남 밀양·양산 지역의 풍부한 자연, 역사, 문화자원이 오는 2019년까지 동남내륙권의 ‘역사·문화관광 클러스터’로 육성된다. 1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울산 울주군(254.6㎢)과 밀양·양산시(439.1㎢) 총 693.7㎢를 역사·문화관광 클러스터로 육성하는 ‘동남내륙문화권 특정지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최종 승인, 오는 2019년까지 본격 추진한다. 동남내륙문화권은 가지산을 중심으로 선사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사적 의미를 간직한 동남권 내륙의 자연·역사·문화관광의 중심 권역이다. 동남내륙문화권 특정지역 개발계획은 총 5개 분야 25개 사업에 국비 3566억원, 지방비 3389억원 등 1조 536억원이 투입된다. 이는 지난 4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30개 사업 1조 5556억원보다 5020억원(5개 사업) 축소된 규모다. 울산지역 사업은 ‘역사·문화자원 복원 및 개발·정비사업’에 반구서원 복원(15억원), 서생포왜성 문화관광자원화(70억원), 천주교성지 연계(141억원), 송석하선생 생가복원(43억원) 등 4개 사업이 추진된다. ‘도로·교통 기반시설사업’에는 가지산 역사레저 도로(석남사~등억관광단지) 1068억원, 동남내륙 호국사상 체험도로(통도사~서생포 왜성) 676억원 등 3개 사업이 시행된다. 또 ‘지역관광자원 정비 및 조성사업’으로 등억관광단지 개발(1974억원), 신불산 산악레포츠단지 조성(1136억원) 등 4개, ‘정주환경개선 및 자족기반 확충사업’으로 두서 외와 생태마을 조성(53억원), ‘자연자원 보전 및 정비사업’으로 태화강 자연친화형 문화탐방로 조성(335억 5000만원)이 각각 추진된다. 또 밀양·양산지역에서는 임경대 정비 및 복원사업(200억원), 양산박물관 및 유물전시관건립사업(400억원), 낙동강 강변자연문화 경관도로 사업(1290억원), 바드리 자연체험마을 조성사업(80억원) 등이 확정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동남내륙문화권은 오는 11월 KTX 울산역 개통과 맞물려 고용창출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면서 “KTX 울산역이 개통되면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보고 듣고 먹고 머물다 갈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시·도지사 당선자에게 듣는다] 허남식 부산시장 “4대강 동남권엔 꼭 필요”

    [시·도지사 당선자에게 듣는다] 허남식 부산시장 “4대강 동남권엔 꼭 필요”

    3선에 성공한 허남식(61) 부산시장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문제와 남강댐물 부산공급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도 거침 없이 속내를 털어놓았다. 허시장은 1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동남권 신공항은 접근성이 아닌 기능적 측면을 고려해 가덕도에 건설하고, 남강물 부산 공급은 국책사업인 만큼 정부의 방침에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두관 경남도지사 당선자와 만나 인접 지역 간 협력도 다졌다. 부산시 조직 개편안도 앞당겨 발표했다. 주위의 눈치를 보지 않고 소신껏 일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민선5기에 임하는 각오는. -시민들이 변화를 요구하고 시정에 대한 기대가 무척 강하다는 것을 느꼈다. 시민의 기대와 바람을 담은 시정이 될 수 있게 강력한 변화를 유도하고, 시민의 신뢰를 얻는 데 주력하겠다. 뭐니뭐니해도 부산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올인할 것이다. 미래 부산의 먹거리와 신성장동력 산업을 집중 육성할 것이다. 제조업의 고부가가치 첨단산업화, 공공기관과 공공부문 대형사업 유치, 국내외 우수기업 유치로 10만개 일자리를 창출할 생각이다. →역점 추진사항은. -‘시장이 바뀌었다.’라는 생각으로 전 부분을 새롭게 짤 것이다. 열린 마음으로 시민의견을 수렴하겠다. 대외적으로는 ‘세계 속의 부산’이라는 글로벌 위상을 정립하고, 대내적으로는 활력 넘치는 지식경제도시, 복지와 문화가 충만한 부산을 창조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도시의 질적, 내용적 성장을 중시하는 창조적인 도시정책으로 전환해 나가도록 하겠다. →최근 김두관 경남도지사 당선자와 만났는데. -지난 8일 김두관 경남도지사 당선자를 부산으로 초청, 오찬회동을 가졌다. 당선을 축하하는 상견례로 보면 된다. 부산과 경남의 상생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현안과 관련해 수시로 논의를 하자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 부산과 경남은 하나의 생활권이자 경제권이어서 두 시·도가 공동발전을 위해 잘 협력하자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신공항 입지, 남강댐 물 공급 등 부산·경남의 이해관계가 걸린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았지만 잘 타결될 것으로 본다. →동남권 신공항 유치를 둘러싼 영남권 다른 지자체와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입지선정은 여러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 미래지향적으로 볼 때 부산 가덕도가 적지라고 본다. 정부에서 밀양과 가덕도를 놓고 타당성 분석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공항은 접근성도 중요하지만, 기능성과 경제논리가 우선돼야 한다. 왜 영종도에 인천공항이 들어섰는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 앞으로 공항 수요 증가와 산업 경제 측면을 고려할 때 가덕도가 최적지다. →4대강 사업에 대한 반대 여론이 적지 않다. -4대강 사업은 친환경사업으로 부산에 많은 편익을 줘 꼭 필요하다. 무조건적인 반대가 아니라 4대강 사업이 지역적 관점에서 지역발전에 얼마나 많은 혜택을 주는 사업인지 주의깊게 살펴봐야 한다. 부산권 낙동강 사업은 다른 지역과 달리 친수공간 확대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으로 반드시 필요하다. →경남의 반대로 남강물 부산 공급이 난항을 겪고 있는데. -수자원 관리 및 정책은 국가시책이다. 정부의 방침에 따라야 한다. 국토해양부가 남강댐 상하류의 침수피해와 댐 안전성에 문제가 없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안다. 서로 ‘윈-윈’하도록 협력을 구하고, 만약 문제가 있다면 같이 노력해 해법을 찾도록 하겠다. →초등학교 전면 무상 급식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는 2006년부터 학교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친환경 우수농산물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시행이 현재로서는 예산 문제 등으로 힘들다. 신임 교육감과 충분히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허남식 당선자는 행정고시 19회 출신으로 부산시에서 30년간 공직 생활을 한 부산 ‘터줏대감’이다. 부산시 요직을 두루 거치고 정무부시장을 지내다 시장에 당선된 행정 CEO다. 2006년 보궐선거로 당선된 뒤 2006년 재선, 이번에 3선에 성공했다. 온화한 성격에 겸손하면서도 합리적이다. ‘소리 없는 불도저’, ‘부지런한 마당발’이란 별명에서 보듯이 일에 대한 열정이 뜨겁다. 경남 의령 출신으로 마산고·고려대 졸업. 부인 이미자(58) 씨와 1남1녀.
  • 대구·경남·경북·울산 “신공항 밀양 유치” 1000만명 서명 운동 돌입

    동남권 신국제공항의 입지선정을 놓고 부산 가덕도와 경남 밀양이 경합을 벌이는 가운데 대구 등 영남권 4개 시·도가 공동으로 1000만명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대구시는 경북과 경남, 울산 등과 함께 ‘동남권 신공항 밀양 유치 및 공항 조기건설 대 정부 촉구’를 위해 14일부터 서명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서명운동은 각 시·도 자치단체 및 의회, 산하공사 공단, 지역별 상공회의소 등을 통해 분담 추진된다. 또 시·도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서명운동을 병행하는 것은 물론 월드컵 거리응원장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찾아 집중적으로 서명운동을 벌인다. 이와 함께 서명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역별로 밀양이 신공항 최적지라는 것을 알리는 현수막을 내걸고, 읍·면·동 및 금융기관, 기업, 민간 시민단체에도 서명부를 집중 배부한다. 특히 수도권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이달 중 언론을 통해 신공항 밀양 유치 당위성을 홍보하고 밀양유치 홍보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대구시 등은 1000만명 서명이 완료되면 즉시 정부와 국회 등 관련기관에 전달할 계획이다. 서명운동은 3개 시·도의회 동남권신공항유치특별위원회가 지난 3월 영남권 전체 주민의 의지를 천명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작하기로 결정했으나 지방선거로 인해 늦춰지다가 이번에 추진하게 된 것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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