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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발로 깨진 유리 위 30km 걷기 신기록

    한 남성이 27시간이나 깨진 유리 위를 걷는 고행을 자처했다. 영국 대중지 텔레그래프는 27시간 30분 동안 30km를 걸어 ‘깨진 유리 걷기’ 신기록을 달성한 나이젤 자르딘(56·Nigel Jardine)을 소개했다. 자르딘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리즈 호스포스에 있는 한 레스토랑에서 ‘깨진 유리 걷기’ 세계 기록 작성에 도전했다. 도전을 위해 90석 규모의 레스토랑 내부에 팔각형 모양의 코스를 만들고 깨진 유리조각을 가득 채웠다. 처음에 자르딘은 ‘1시간 동안 깨진 유리 걷기’에 도전해 종전 세계 기록인 960m를 크게 앞서는 1060m를 걷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깨진 유리 위를 걷기 시작했다. 이후 자르딘은 27시간 30분 동안 총 30km를 걷는 대기록을 세우며 ‘깨진 유리 걷기’ 부문 신기록을 달성했다. 자르딘에게 허락된 휴식시간은 시간당 5분. 처음에는 물을 마시거나 화장실에 갔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리에 눕는 일이 많아졌다. 때문에 그의 건강을 염려한 주위의 만류로 다음날 오후 9시 30분에 결국 도전을 중단했다. 한편 자르딘은 “세계 기록을 2개나 세워서 기분이 좋다.”면서도 “27시간 넘게 깨진 유리 위를 걸었더니 다리가 너무 아프다.”고 털어놓았다. 현재 스포츠 트레이너 겸 동기부여전문가로 일하는 그는 어린이 재단 후원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도전에 나섰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기자 spirit0104@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탄탄한 내러티브·무서운 이야기가 가장 큰 관심사”

    “탄탄한 내러티브·무서운 이야기가 가장 큰 관심사”

    12일 개봉한 ‘불신지옥’(감독 이용주)은 한국 공포영화에 대한 ‘불신’을 일거에 날리는 영화다. 올해 등장한 같은 장르 영화들 가운데 만듦새와 주제의식이 가장 뛰어나다. 김지운 감독의 ‘장화, 홍련’ 이래 최고의 공포영화라는 말도 나온다. 평단에서도 호평 일색이다. 특히, 신인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란 점에서 지난해 ‘추격자’의 나홍진 감독에게 그랬던 것처럼 놀라움과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한다. 최근 만난 이용주 감독은 “좋은 반응이 고스란히 스코어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감추지 않았다. →영화가 종교나 믿음의 본질적인 문제에 접근하고 있다. 처음에 어떻게 기획하게 됐나. -흔히 ‘과도한 믿음’이란 말을 많이 하는데, 굉장히 역설적인 말이다. ‘믿음’ 자체가 과도함을 내포하는 단어이지 않나. 하지만 과도한 믿음은 한편으론 지탄받는다. 믿음이 다르면, 이미 믿음 자체가 타인에게는 과도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이게 공포스럽고 역설적이라는 생각이 들어 영화화하고 싶었다. 또 한 가지는 영매, 다시 말해 인간과 신 사이 중간자에 대해 관심이 있었다. 이 두 가지 플롯의 대결이 영화의 시작점이 됐다. →제목 때문에 특정 종교와 관련됐거나 혹은 고발하는 영화라는 인상을 주기도 한다. -‘예수천국 불신지옥’이란 말이 많이 쓰이기 때문에 자꾸만 그런 오해를 하는 것 같다. 개신교든 무속신앙이든 기존 교단을 고발할 생각은 애초부터 없었다. 그냥 ‘믿지 않으면 지옥 간다.’는 뜻이 이야기에 맞는다고 생각해서 붙였을 뿐이다. 상업 공포영화인데 영화를 떠난 그런 담론에 영화가 매몰될까봐 걱정이 되기도 한다. →종교 비판적 내용을 담지 않은 것에 아쉬움을 나타내는 사람도 있다. -타인의 종교 비판은 애초에 내 관심의 대상이 아니었다. 다만, 믿음이란 현상 자체에 관심이 있었을 뿐이다. 개인적 차원에서 믿음의 생성과정, 자기가 믿고 있다고 믿는 것의 오류 혹은 그 동기부여, 절실함에 대해 관심이 있었다. →그럼에도 혹시 비판하고 싶었던 부분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 -우리나라 사회의 믿음은 기복신앙으로 많이 흐른다. 종교는 어떤 측면에서 세계관인데, 종교 자체를 단순히 기복의 도구로 차용하는 경우가 많다. 기복은 바라는 것이 이뤄지길 비는 것인데, 뒤집으면 협박이 되기도 한다. “이걸 안 믿으면 안 좋아질 것이다.”라고. 기복적인 측면이 너무 강화돼 믿음으로 치환됐을 때 타인에게는 충분히 공포가 될 수 있다. →주인공 희진(남상미)의 바쁜 일상을 보여주는 도입부가 인상적이다. -희진은 스스로 사는 것이 지옥이라고 생각하는 일상을 산다. 믿음이 없는 인물, 아니 상식을 믿고 있는 인물이다. 종교가 없는 사람은 신자의 입장에서 보면 역설적이게도 상식의 광신도일 수 있다. →후반부로 갈수록 장르성이 약해진다는 비판도 있더라. -공포 영화의 장르성이 뭔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무서움 그 자체라면, 옥상 위 엄마의 눈빛, 상황 자체가 나는 무섭다. 귀신이 등장하지 않는 등 익숙해진 플롯이 안 나와서 느낀 배신감이라면 충분히 감수하겠다. 난 그게 클리셰(진부한 표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공포를 지향하려 했다. 단, 너무 새로워서 낯설지는 않게 말이다. 공포영화 장르성에 대해서 강박을 갖지 않았다. 탄탄한 내러티브와 무서운 이야기를 만드는 게 가장 큰 관심사였다. →대학 전공이 건축학이라 들었다. 어떻게 영화를 시작하게 됐나. -고등학교 때부터 꿈이 건축이었고, 재수한 끝에 건축학과에 합격했다. 대학 때는 서클인 사진부 활동을 더 열심히 했다. 졸업하고 나서 설계사무소에 4년 정도 다녔다. 그 와중에 한겨레연출학교를 1999년 중순부터 다녔는데, 단편을 한 편 찍어보니 계속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또 당시 IMF 외환위기 때문에 동료들이 많이 잘렸다. 회사생활에 환멸이 느껴져서 그해 연말 그만뒀다. 이듬해 단편을 하나 더 찍었다. →이후에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 연출부를 했다고 들었다. -‘플란더스의 개’를 보고 너무 좋아서 ‘저 사람 밑으로 들어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운좋게 들어갔다. 지금까지 본 테스트 중 가장 힘들게 통과한 게 ‘살인의 추억’ 연출부가 되는 것이었다. 나중에 조감독님께 ‘왜 나를 뽑았냐?’고 물었더니, 컴퓨터에 능하고 스틱(수동) 운전을 할 수 있어서였다고 했다(웃음). →장편 데뷔작이다. 쉽지는 않았을 듯하다. -2003년부터 준비를 했는데, 멜로영화 두 편이 연이어 엎어졌다. 2007년 초부터 ‘불신지옥’ 시나리오를 썼고, 그해 11월 투자가 확정돼 프리 프로덕션을 시작했다. 촬영은 올해 3월부터 들어갔고. →지난 5월 별세하신 정승혜 영화사 아침 대표의 유작이 됐다. -영화판에서 엄청난 어른이었다. 나한텐 은인이시다. 영화촬영 중간에 돌아가셔서 너무 놀랐고 충격적이었다. 상태가 안 좋은 걸 일부러 안 알렸다. 너무 가슴 아프다. 요즘도 술 마시면 밤에 혼자 울고 그런다. →차기작 계획은 어떻게 되나. -아직 드릴 말씀이 없다. 바람은 두 번째 영화도 찍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웃음). 글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사진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
  • [로마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파벌도 너무 많고 모든 게 머리아파”

    박태환(20·단국대)이 28일 이탈리아 로마의 포로 이탈리코 콤플렉스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 첫 경기에서 1분46초68을 기록, 조 5위에 그쳤다. 박태환은 자신의 기록에 2초 가까이 뒤지는 저조한 성적으로 준결승 출전 선수 16명 중 13위에 머물러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400m 예선 탈락에 이어 200m 결승 진출도 좌절된 박태환은 “전담팀과 대표팀 사이에서 힘들었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다음은 박태환과의 일문일답. ●대표팀과 전담팀 사이서 힘들었다 →어떤 작전을 폈나. -초반 100m를 52초대에 턴하려고 했다. 올림픽 때 같았으면 좋은 기록(52초22)이다. 수영장·수영복 문제는 둘째치고 올림픽 이후 다른 선수들이 많이 성장한 것 같다. 이번 대회 끝나면 휴식을 취하며 몸을 업그레이드할 것이다. →전담코치 없는 전담팀이 문제가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가장 큰 문제다. 원래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돌아가 뭔가 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려고 했다. 나 하나를 두고 말들이 많으니까 나한테는 가장 큰 상처가 됐고 아팠다. 전담코치가 없어 택한 것이 미국 전지훈련이었다. 훈련도 잘됐다. 이번 대회를 기대했는데 시간이 부족했던 것 같다. 더 나은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드려야 하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머리가 너무 복잡하다. 전담코치를 두는 것도 힘들다. 파벌이 너무 많은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심적 부담이 컸던 것 같은데. -베이징올림픽 때보다 두 배 이상 부담이 됐다. 나의 다짐보다 국민적 관심과 기대가 더 커 힘들었다. 다른 나라 선수들과는 달리 나는 혼자서 감당해야 해 너무 힘들었다. 긴장을 많이 하다 보니 결과가 좋지 못했다. 나도 (자유형 400m에서) 예선 탈락할 줄은 몰랐다. ●내게도 쉴 시간 있었으면 좋았을 것 →전신수영복을 입지 않았는데. -올림픽 때는 반신이나 전신 수영복을 입는 선수가 있었다. 이번에는 거의 모든 선수가 전신수영복으로 바꾼 것 같다. 대회가 끝나면 시간이 많으니까 전신수영복을 입어보겠다. →경쟁자들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자유형 400m 금메달리스트인) 파울 비더만(독일)은 2년 전부터 대결한 선수인데 축하한다고 말해줬다. 내게도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전담팀에도 농담삼아 “내가 비더만에게 일단 기회를 준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세계적인 선수들도 올림픽 다음해에는 성적이 좋지 못한 경우가 많다. 올림픽 때 성적이 안 좋았던 선수가 오히려 동기부여가 돼 기록을 내기도 한다. 내게도 쉴 시간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로마 연합뉴스
  • 마포구, 저소득층 아이 학습 돕는다

    ‘청년에겐 일자리, 어린이에겐 학습 서비스 제공.’마포구가 이달부터 지역 청년 실업자를 교사로 만들어 저소득층 자녀에게 학습지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취약계층아동 행복플러스 서비스’ 사업을 서울시 최초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구는 이 사업을 통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어린이 400명에게 심리검사, 멘토링 상담 서비스를 겸한 학습능력강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내 청년 실업자 중 사회 인문, 교육관련 전공자 25명이 강의를 맡는다. 총 사업비는 2억 8800만원(국비 50%, 시비25%, 구비 25%)이다. 마포구는 참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다중지능(MI) 적성진로검사를 실시한다. 그 결과를 토대로 아동 개개인의 성향에 맞는 학습방법 안내와 동기부여를 위한 멘토링 학습상담 서비스(월 1회, 1시간)를 진행한다. 또 국어, 영어, 수학과목 일대일 방문 학습지도를 병행한다. 서비스 가격은 월 13만원. 이 중 12만원은 구가 지원하고, 1만원은 본인이 부담한다. 서비스 제공기간은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이다. 참가 신청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 주민생활지원과 등을 방문해 신청서와 수급자 증명서, 차상위복지급여대상자 확인서, 건강보험료납부 확인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이 서비스는 서울에서 마포구에 사는 취약계층 아동에게만 유일하게 제공되는 서비스다. 구는 지난 5월에 한국교육평가센터(KETC), 한국사이버대학교, ㈜대교 등 3개 기관이 주축이 된 ‘마포구 행복플러스청년사업단’을 구성했다. 지난 6월에 이 같은 내용의 ‘취약계층아동 행복플러스 서비스’사업이 보건복지가족부 주관 ‘지역사회서비스 청년사업단’ 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신영섭 구청장은 “청년실업자에게는 무엇보다도 양질의 일자리가 필요하다.”면서 “이들의 지식과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공공 일자리 창출이 시급한데 행복플러스 서비스 사업은 이런 점에서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독자의 소리] 탈북자 적응 교육방법 개선을/서울 양천경찰서 경위 조진호

    탈북자의 신변보호를 맡은 경찰관의 입장에서 그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사회적 관심과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고자 한다. 우선 그들에게 우리 사회 적응교육기관인 하나원의 교육방법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개개인의 적성에 맞는 직업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남한의 실상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자발적 동기부여를 끌어내 스스로 사회에 참여토록 하는 노력이 요망된다. 가능하면 새벽부터 일하는 환경미화원과 신문배달원의 모습부터 거리의 노숙자, 농촌지역 노인의 일하는 모습 등 시장경제에 대한 실체적 체험과 봉사활동을 통한 사회의 구조적 모습을 여과없이 경험케 해 남한사회의 일원으로 새로 태어나는 그들에게도 이러한 고통을 이겨내야 하는 숙명이 기다리고 있음을 보여줘야 한다. 시설 내에서 남한사회의 실상을 천천히 느끼며 현실을 깨닫게 해 배출 후의 어려움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적응교육의 기본이어야 한다. 서울 양천경찰서 경위 조진호
  • 스승 & 제자, 수원시향에 날개달다

    스승 & 제자, 수원시향에 날개달다

    “이 부분을 좀 약하게 가볼까요.” “비올라가 적극적인 건 아주 바람직한데, 조금만 늦게 들어왔으면 좋겠고….” “여기, 2분 음표. 그것만 좀 지켜주면 되겠어요.” 21일 경기 수원야외음악당의 수원시립교향악단 연습실.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황제) 1악장 연습이 한창이다. 연주자들 앞에 세련된 은발의 지휘자 김대진이 있고, 그의 뒤에는 제자 김선욱이 피아노 앞에 앉아 있다. 이들은 한국에서 실력있는 교향악단으로 꼽히는 수원시향에 더 큰 날개를 달아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연습은 23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막을 올리는 제191회 정기연주회를 위한 자리. 이 공연은 스승과 제자의 만남으로, 또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전곡(5곡)을 한꺼번에 연주하는 자리로 시선을 끌어모았다. 공연은 두 번으로 나눠 오후 3시 1부에서는 1·2·4번을 연주하고, 오후 7시30분부터는 3·5번을 들려준다. 총 연주시간이 무려 3시간30분에 달한다. 연주자에게나 관객 모두에게 버거운 시간일 수 있다. “피아노 협주곡 5곡으로 베토벤의 일생을 엿볼 수가 있습니다. 초기작인 1·2번부터 후기인 5번까지 들으면서 작곡가의 기교나 감성 변화, 낭만에서 고전으로 옮겨가는 흐름를 느낄 수 있죠. 모두 특징과 개성이 있는 작품이라 청중은 지루함을 느낄 겨를이 없을 겁니다.” 이미 2000년 4월에 피아노 협주곡 전곡 연주를 했기에 누구보다 어떤 연주회가 될지 잘 아는 김대진 상임지휘자는 “가장 힘겨운 사람은 피아니스트일 것”이라고 말한다. 안정된 실력과 집중력을 요구하는 연주인 만큼 협연자 김선욱에 대한 믿음이 깔려 있다. “(김선욱은)이번 연주에서 피아니스트에게 필요한 자질을 모두 갖췄고, 무엇보다도 자신의 능력을 알고 도전해보려는 동기부여와 의지가 확실한 친구라 이번 공연이 더욱 기대됩니다.” 수원시향은 새달에는 미국 뉴욕 카네기홀로 진출한다. 뉴욕한국문화원의 개원 3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 초청받아 5일 ‘수원시향 특별뉴욕콘서트’라는 이름으로 공연한다. 1987년 뉴욕 리사이틀을 가졌던 김대진 상임지휘자처럼 한국 음악인을 뉴욕 무대에 데뷔시키는 역할을 한 한국문화음악협회 뉴욕지부의 창립 25주년이라는 의미도 있다. 이 공연에서 수원시향은 사무엘 바버의 ‘셀리의 서정시에 의한 장면음악 작품 7’,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과 지난 4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교향악 축제에서 “가장 감동적인 비창이었다.”는 호평을 받은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비창)을 연주한다. 앞서 28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뉴욕 공연을 미리 선보이는 ‘카네기 프리뷰’ 연주회를 갖는다. 내년에는 수원시향 창단 최초로 예술의전당 기획공연에 초청받아 2월부터 12월 사이(4월 제외) 매달 한 차례 베토벤의 교향악, 피아노 협주곡 등을 아우르는 전곡 연주를 할 예정이다. 화려한 수식어보다도 “음악인은 음악으로 말해야 한다.”는 김대진 상임지휘자의 철학 때문에, 수원시향이 앞으로 보여줄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031)228-2813~6.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英언론 “박지성, 한국서 베컴 수준 영향력”

    英언론 “박지성, 한국서 베컴 수준 영향력”

    “박지성, 한국에서는 베컴 수준 영향력”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전 여부에 쏠린 한국팬들의 관심이 영국 언론에 보도됐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22일자 인터넷판에 ‘박지성: 결승에서 마음의 상처 치유할 것’( Park: I‘ll heal my final heartbreak)이라는 제목으로 챔스리그를 앞둔 박지성의 각오를 전했다. 이 기사에서 신문은 지난해 박지성이 모스크바 원정을 함께 가서도 출전 명단에서 빠졌던 것을 상기시키며 “당시 그의 조국인 한국에서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박지성은 한국에서 데이비드 베컴과 같은 스포츠 아이콘”이라며 “어딜가나 군중을 몰고 다닌다.”고 그의 인기를 표현했다. 한국 팬들이 이번 챔스리그 결승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이유를 설명한 것. 이 같은 인기에 박지성은 “한국에 가면 거리를 걸을 수 없다.”면서 “나는 유명해지거나 인기스타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저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는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미러는 “퍼거슨 감독은 다음 주 바르셀로나 전에 그의 출전을 약속했다.”면서 박지성을 맨유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선수 중 하나로 꼽기도 했다. 또 “(지난해 출전명단 제외는) 마음 아팠지만 동기부여 계기가 됐다. 이번엔 다를 것”이라는 박지성의 각오를 덧붙였다. 사진=스카이스포츠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자들 자격증 따게 해 삶의 희망 심어줘

    제자들 자격증 따게 해 삶의 희망 심어줘

    “올해 보성실업고 졸업생 2명이 직업군인 부사관시험에 합격해 지난 11일 입대했습니다. 전문대학 나온 사람들도 불합격했는데 우리 학생들이 합격했죠. 두 명 모두 자격증을 13개씩이나 땄거든요.” 장흥실업고 윤정현(49) 교사의 말이다. 그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교원에게 주어지는 최고훈격 정부포상인 홍조근정훈장을 받는다. 1992년 교직에 들어와 18년째 교단을 지키고 있다. 2005년부터 올 2월까지 보성실업고에서 근무했다. ●개별상담으로 동기부여 나서 보성실업고는 자동차과, 차산업경영과 등 2개 학과에 학생 50여명이 전부인 시골의 작은 학교다. 가정환경이 열악한 아이들이 대부분이다. 사교육은 꿈에도 생각할 수 없다. 학력수준도 최하위권이 대부분이었다. 한글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학생이 있을 정도였다. 그러니 대부분 학업에 뜻이 없었다. 이런 학생들이 대변신을 했다. 포항제철, 현대기아차, 삼성화재, 메리츠화재 등 대기업체에 당당히 입사했다. 입사자 가운데에는 대학생도 있으나 취직 성공의 비결은 윤 교사의 가르침에 따라 고교시절 취득한 자격증에 있었다. 윤 교사는 개별상담으로 동기부여에 나섰다. 신입사원 채용에 관한 신문기사를 보여 주며 취직에 필요한 각종 자격증 취득 공부를 독려했다. 학교에 실습용 건설기계가 없을 땐 인근 학교를 찾아가거나 학원, 공사현장을 찾으며 실습에도 열중했다.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날리며 공부를 독려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지난해 5월 단기방학 때 3년생 26명에게 방과후 활동으로 학교에서 실습 중이었습니다. BMW, 에쿠스 승용차가 갑자기 학교에 나타났어요. 제가 예전에 근무했던 장흥실업고 졸업생들인데 중장비업체 사장으로 있었습니다. 이 녀석들이 학생들에게 ‘열심히 공부해라, 자격증 따서 함께 일하자. 연봉 3000만원은 준다. 그리고 기회되면 독립해라.’고 말했어요. 학생들 눈초리가 달라지더군요.” ●학생 40명이 자격증 460개 취득 윤 교사의 독려로 자동차과 3학년 학생 40명이 딴 자격증 수는 무려 460개. 1인당 평균 11.5개로 전문계고로는 처음으로 ‘두 자릿수 자격증 취득’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2007년에도 1인당 평균 7개에 모두 245개의 자격증을 따 2년 연속 전국 최다 취득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은 박지현(19)양은 28종에 무려 34개의 자격증을 취득, 전국 최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윤 교사는 “전남도에 중장비 센터학교를 지어 방학이나 주말에 실업고 학생들이 실습을 제대로 할 수 있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김연아 “열심히 평창 알릴게요”

    ‘피겨 여왕’ 김연아(19·고려대)가 2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김진선 강원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평창의 올림픽 유치를 위한 활동을 다짐했다. 김연아는 위촉식 직후 “우리나라에서 한번도 겨울올림픽이 개최된 적이 없는데 2018년에는 평창에서 꼭 겨울올림픽이 열려 평창의 아름다운 자연을 세계에 알리고 국내 겨울스포츠의 발전을 이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에서 올림픽을 한다는 것 자체가 어린 선수들에겐 꿈이 되고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진선 강원지사는 “김연아가 해외 언론이나 국제 체육계 인사들을 접할 때 평창의 유치 당위성을 충분히 전파하는 효과를 기대한다.”면서 “올림픽 유치 전장에 함께 전투요원으로 참가해 IOC 위원들을 상대로 유치활동을 하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농구] “4번째 반지는 내가 낀다”

    전주체육관내 KCC구단 사무실 한 쪽 벽에는 지금도 2003~04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우승 사진이 걸려 있다. 사진 속 인물 가운데 유독 눈에 띄는 두 사내가 있다. 챔피언트로피를 들어올린 이상민(37·삼성)과 그 옆에서 활짝 웃고 있는 추승균(35·KCC)이다. 은퇴한 조성원(38·전 국민은행 감독)을 포함한 ‘이-조-추 트리오’는 KCC(현대 포함)에 3번의 우승트로피를 안겼고 나란히 3개의 챔피언반지를 끼었다. 현역 선수 중 챔피언결정전 출전 1, 2위도 이상민(38경기)과 추승균(33경기). 남들은 한 번도 뛸까 말까한 챔프전 무대를 밥 먹듯이 경험한 셈이다. 한때는 생사고락을 함께했고, 가장 믿음직스러웠던 두 ‘전우’는 이젠 적이 됐다. 이긴 자는 한국농구 사상 첫 4번째 챔피언반지의 주인공이 된다.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의 분수령이 될 3차전(22일 오후 7시 잠실체) 역시 두 노장의 손에 달려 있다. 1차전에서는 이상민이 ‘크레이지 모드’였다. 허리 통증 탓에 팀훈련도 소화하지 못하고 침을 맞고 다닌 이상민은 지난 18일 1차전에서 3쿼터에만 11점을 비롯해 16점 5리바운드를 쓸어담았다. 추승균은 13점에 머물렀다. 2차전은 뒤바뀌었다. 이상민이 5점에 머문 동안 추승균은 두 팀 통틀어 최다인 21점 7어시스트로 맹위를 떨쳤다. 장군·멍군을 부른 셈. 이상민은 “챔프전의 마음가짐은 6강이나 4강 때와는 또 다르다. (올시즌을 끝으로 FA로 풀려)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중요한 챔프전이다.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하지만 반드시 4번째 반지를 손에 넣고 싶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추승균 역시 “성원이형, 상민이형과 함께할 때는 나이 차가 많이 나지 않아서 함께 상의하면서 했다. 이제 맏형이 됐는데 동생들하고 나이 차가 많이 난다. 말도 많아졌다. 동생들에게 조언도 해줘야 하고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각오를 밝혔다. 어느 때보다 동기부여가 확실한 이상민과 책임감에 불타오르는 추승균 가운데 누가 22일 밤 웃을지 궁금하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하라 감독 ‘플래툰시스템’ 으로 이승엽 자극?

    하라 감독 ‘플래툰시스템’ 으로 이승엽 자극?

    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승엽이 지난 12일 한신과의 홈경기에서 시즌 2호 홈런 포함. 3안타를 몰아치며 부활을 알렸지만 여전히 올시즌 선발자리를 놓고 힘겨운 싸움이 불가피해졌다. 요미우리 하라 감독이 시즌 초부터 팀에 메스를 들고 당분간 이승엽 포함한 요미우리 전체 타선에 무한 경쟁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14일 “하라 감독이 ‘일일 맞춤 타선’으로 선두 독주에 나선다”는 내용을 전했다. 3번 오가사와라와 4번 라미레스 2명을 제외한 나머지 7명의 타순에 매일 변화를 주겠다는 뜻으로. 하라 감독은 개막 후 9경기에서 부동의 선발멤버였던 2명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당일 컨디션 및 상대 팀의 좌·우완 투수에 따라 다르게 기용해왔다. 그동안 믿음의 야구로 고정된 라인업을 선호했던 하라 감독은 “5. 6월까지 윤곽이 나오면 될 것”이라며 시즌 초반 각 포지션 경쟁구도를 선언했다. 하라 감독의 이같은 발언은 사실상 플래툰 시스템(같은 포지션에 두 명의 선수를 번갈아가며 기용하는 방식)을 운영하겠다는 의미로 왼손타자 이승엽도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이승엽은 이미 지난 7일 요코하마전 2연속 삼진을 당한 뒤 경기 중 교체됐고 8. 9일 요코하마전 2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됐다. 상대 좌투수에 대한 대응으로 이승엽의 자리에는 우타자 알폰소가 1루수로 나섰다. 시노즈카 타격 코치는 “타순을 고정하면 기회가 없는 선수들이 준비를 게을리 할 수 있다”며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촉구했다. 지난 2004년 지바 롯데로 진출해 당시 바비 발렌타인 감독의 플래툰시스템에 고전했던 이승엽이 5.6월까지 부활해 해결사로 거듭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감 잡았다”…이승엽, 한신전 활약의 의미

    “감 잡았다”…이승엽, 한신전 활약의 의미

    이승엽에 대한 하라 감독의 편견을 깨버린 활약이었다. 더불어 올시즌 이승엽 부활에 이상없음을 보여준 한방이기도 했다. 이승엽이 도쿄돔 홈구장에서 열린(12일) 한신 타이거즈와의 시즌 3번째 경기에서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호. 3-4로 뒤진 6회말 1사 1루에서 한신의 외국인 투수 스콧 애치슨의 실투성 슬라이더를 받아친 이 홈런이 가진 의미는 각별하다. 이날 홈런포함 3안타를 때려낸 이승엽은 안타 하나하나 모두 값진 동기부여가 됐다. 1회 적시타 상황 이승엽은 2-0으로 앞선 1회말 1사 1,3루에서 한신 선발투수인 우완 후쿠하라 시노부의 초구를 받아쳐 깨끗한 우전안타를 만들어냈다. 언제부터인가 초구공략을 포기한듯한 소극적인 타격으로 인해 볼카운트가 불리한 상황을 자주 연출했던 이승엽이다. 특히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졌는데 이날 이승엽은 상대투수의 심리를 역이용한 적극적인 공격이 성공한 것이다. 후쿠하라는 이승엽 타석 이전 4번타자 알렉스 라미레즈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 맞으며 1회부터 위기에 몰린 상황이었다. 이승엽을 상대로 낮은 변화구를 던져 병살타를 유도하는게 최상의 시나리오. 하지만 가운데로 몰린 실투가 나왔고 이승엽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그동안 치기 좋은 한가운데 밋밋한 공을 그냥 지켜봤던 소극적인 타격방법을 바꾼 것이다. 앞으로도 주자가 있는 상황에선 스트라이크를 잡으러 가는 초구가 많다는 야구의 속설을 잊지 않아야 한다. 초구홈런이 유달리 많았던 이승엽의 과거를 기억해낼 필요가 있는 것이다. 6회 역전 투런홈런포 상황 높은 공이 장타를 허용할 확률이 높은 것은 타자의 시선과 공이 오는 궤적이 가깝기 때문이다. 특히 빠른 페스트볼이 아닌 브레이킹볼 성의 변화구가 떨어지지 않고 높이 오면 구속 역시 페스트볼에 비해 감소하기에 장타를 얻어맞을 가능성이 높다. 흔히 이런걸 실투라고 하는데 이날 애치슨에게 홈런을 터뜨린 공이 바로 그것이었다. 일본에서 한팀의 선발투수로 나설 정도의 수준이라면 한경기에서 빈번한 실투는 기대하기 힘들다. 많지 않은 실투중 먼저 받아먹는 타자가 훌륭한 선수다. 어찌됐던 야구는 투수에 비해 타자가 불리할수 밖에 없는 스포츠다. 8회 안타가 의미하는 것 이날 네번째 타석에서 뽑아낸 안타는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물론 전타석에서 때려낸 홈런이 역전 홈런이기에 더 큰 관심을 받는것은 당연하지만 그동안 하라감독의 ‘플래툰’ 으로 인해 선발 출장을 하지 못했던 이승엽이다. 올시즌 첫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던 지난 8일 요코하마 전때 선발투수가 좌완 쿠도였는데 두경기 연속 에드가르도 알폰소를 이승엽 자리에 선발 배치한 하라감독이었다. 하지만 8회 이승엽은 한신의 외국인 투수인 좌완 제프 윌리암스를 상대로 깨끗한 좌전안타를 터뜨리며 ‘좌완 플래툰’이 틀렸음을 각인시킨다. 물론 이전 타석에서 홈런 포함 2개의 안타를 기록하고 있었기에 뺄수는 없었지만 프로 초년병 선수도 아닌 베테랑 선수에게 플래툰을 적용시킨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특히 윌리암스는 좌타자가 많은 요미우리 특성상 앞으로도 이승엽과 대결할 기회가 많은 투수다. 좌투수에게 결코 약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 8회말 안타였다. 한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른 이승엽이지만 앞으로 그가 보완해야 할 점도 분명히 있다. 특히 인코스 공에 취약점이 있다는 것을 알고 그 코스로만 집중적으로 던지는 상대 투수들의 견제를 뚫어야 하기 때문이다. 즉, 그 코스로 오는 공을 컷트할수 있는 적응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말이다. 반면 인코스 공을 던지려다 제구가 되지 않아 가운데로 몰리는 공은 이승엽의 좋은 먹잇감이다. 애치슨에 때려낸 홈런도 그런 유형의 공이었다. 인코스 공을 컷트하는것, 그리고 공 한개차이로 인해 가운데로 들어오는 공. 이 미묘한 차이가 올시즌 이승엽의 성적을 좌우할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프로야구통신원 윤석구 rock7304@hanam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금융권 스톡옵션 반납 잇따라

    신한금융지주가 임직원들에게 줬던 스톡옵션(주식매수 청구권)을 전부 반납키로 함에 따라 다른 금융사들도 반납 내지 유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KB금융지주는 23일 황영기 회장, 김중회 사장, 강정원 국민은행장 등 지주회사 이사진이 올해 받기로 한 ‘장기 성과연동 주식’(경영성과에 따라 주식을 공짜로 주는 스톡그랜트)을 반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사진이 아닌 일반 자회사 경영진도 올해 성과급을 받지 않기로 했다. 다만, 제도 상설화 차원에서 오는 27일 주주총회때 스톡그랜트 부여한도(총25만주)는 예정대로 정할 방침이다. 올해부터 장기 성과연동 현금보상 제도를 도입한 하나금융지주는 제도 자체는 그대로 가져 가되, 세부 논의는 진척시키지 않기로 했다. 이 제도는 경영성과를 3년간 장기 평가한 뒤 성과에 따라 포상하는 제도로, 주식으로 주는 KB금융지주와 달리 현금으로 주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12일 서충석 부행장 등 임원진에 총 49만주의 스톡옵션을 준 외환은행도 반납을 검토 중이다. 스톡옵션이 경영성과 개선을 유도하는 동기부여 성격도 있는 만큼 전부 반납할지, 아니면 일부 반납할지 규모와 시기를 저울질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대구은행은 22일 긴급이사회를 열어 하춘수 은행장에 대한 스톡옵션 13만주 부여 안건을 철회했다. 이 안건은 25일 주총에 상정될 예정이었다. 금융권에서는 정부 지원이 예정된 은행들의 과도한 스톡옵션 부여 등을 둘러싸고 도덕적 해이라는 비판여론이 제기됐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초 ·중·고 자기주도학습 지원”

    서울시는 초·중·고 199곳에 대해 ‘자기주도학습’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학교당 500만~1000만원씩 모두 1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이란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각각 자신에게 필요한 내용을 공부하는 시스템이다. 학생은 학습동기부여·자신감 키우기·집중력향상·시간계획 및 관리 등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이 배도록 도와 준다. 또 학부모에게는 자녀가 스스로 공부하게 하는 환경을 만드는 방법과 부모의 역할 등을 소개하고, 교사에게는 학습방법 교육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는 학생 대상 프로그램에는 미리 관련 내용을 연수받은 현직 교사들을 활용하고, 학부모와 교사 대상 프로그램은 외부 강사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83개교에 3억원을 지원해 이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 결과, 학생들과 교사들의 반응이 좋아 확대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남승희 시 교육기획관은 “사교육으로 인해 자기주도 학습능력이 떨어지고, 이는 다시 학업성취도 저하와 사교육비 증가라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시가 학생들이 혼자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日 괴물신인 오타가 이승엽 자리를 위협해?

    日 괴물신인 오타가 이승엽 자리를 위협해?

    올시즌 이승엽은 자신의 원래 포지션인 1루자리를 지켜낼수 있을까? 최근 요미우리 구단은 전방위에서 이승엽을 압박하고 있다. 월드 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감독인 하라 타츠노리를 대신해 요미우리 훈련을 지휘하고 있는 이하라 수석코치는 최근 ‘석간후지’와의 인터뷰에서 “올시즌 입단한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주겠다.” 며 이승엽을 자극하고 나섰다. 특히 작년 10월 30일 일본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은 내야수 오타 타이시(20)를 언급한 부분이 눈길을 끄는데 일본 언론들도 때를 같이해 오타 띄우기에 동참하고 있다. 이승엽은 지명타자제가 없는 센트럴리그 특성상 1루자리 외에는 들어갈 포지션이 없다. 최악의 시즌을 보냈던 작년에는 기존의 3루수였던 오가사와라 미치히로가 이승엽을 대신해 1루를 맡은적이 있지만 이승엽이 1군으로 복귀한 후반기부터는 오가사와라가 자신의 원래 포지션인 3루로 되돌아 갔다. 올시즌 이승엽이 제기량을 되찾는다면 요미우리 내야 사이드라인은 이승엽(1루)-오가사와라(3루)가 가장 이상적이다. 하지만 신인 오타가 3루자리를 맡게 돼 오가사와라가 1루로 가면 이승엽이 들어갈 포지션은 없어진다. 벌써부터 일본언론들은 오타를 가르켜 ‘제 2의 마쓰이’ 라며 상품성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오타는 마쓰이의 배번인 ‘55’를 물려받았음은 물론 고교 3년간 65개의 홈런을 쳐내며 나가시마 시게오-하라 타츠노리로 이어지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순혈 3루수 계보를 이을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일본 언론들의 기사만 보면 올시즌 당장에라도 오타가 3루 주전자리를 차지할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우선 오타가 고교시절 쳐낸 65개의 홈런 그 자체로만 보면 거포 유망주로서 강력함이 묻어나온다. 하지만 이 홈런갯수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거품이 상당히 끼여있다. 일본은 봄과 여름에 열리는 고시엔 대회는 물론 지역대회예선, 심지어는 공식경기가 아닌 연습경기에서 때려낸 홈런도 선수의 통산 홈런에 포함시킨다. 4,100개가 넘는 일본고교팀 중 전국대회에 출전은 고사하고 지역예선에서 탈락한 팀이 부지기수다. 팀 수가 많은 만큼 당연히 팀간의 레벨도 하늘과 땅차이만큼 나는 곳이 많다. 특히나 지역예선 같은 경우는 이 차이가 더욱 심한데 오타가 때려낸 65개 홈런의 대부분은 이런 낮은 수준의 팀과의 대결에서 생산한 홈런들이다. 또한 오타가 졸업한 토카이 사카미 고교는 고교야구팀이 많기로 유명한 카나가와 현인데 당연히 이름없는 고교팀과의 경기에서 때려낸 홈런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다. 오타는 고교 3년동안 단 한번도 전국대회에 출전한 적이 없다. 그가 진정한 ‘거포 유망주’ 인지는 검증 자체가 되어 있지 않았다는 말이다.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이젠 일본도 고교를 갓 졸업한 신인선수가 팀의 주전자리를 꿰차는게 점점 더 힘들어져 가고 있다. 특히 투수보다 타자들의 경우가 더욱 그러한데 가장 최근의 사례를 예로 들자면 2007년 니혼햄 파이터스에 입단했던 나카타 쇼(21)를 들수 있다. 나카타는 일본고교야구 역사상 가장 많은 87개의 홈런을 쳐내며 ‘괴물’ 로 불리웠던 선수다. 당시 일본언론들의 나카타 띄우기와 과대선전을 생각하면 작년시즌 니혼햄의 4번타자 자리를 차지하고도 남음이 있어야 했다. 하지만 작년시즌 나카타는 1군 무대에 단 한타석도 서지 못했다. 아마와 수준이 다른 프로투수들의 현란한 변화구에 전혀 대응책을 찾지 못했음은 물론 빠른 페스트볼을 쫓아가지 못하고 연신 헛방망이를 돌리기 일쑤였다. 2군 투수들의 공마저도 버겨워 했는데 나카타 스스로도 “아마와 레벨이 전혀 다르다” 라고 했을 정도다. 이 모든것을 종합해 볼때 올시즌 당장 오타가 오가사와라는 물론 이승엽을 위협할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 선수층이 두껍기로 유명한 요미우리는 오 사다하루 이후 지금까지 개막전에서 신인타자가 선발로 출전한 적이 없을 정도로 1군무대는 거대한 산이었다. 이하라 수석코치의 신인 유망주 언급은 작년 시즌 부진했던 이승엽에 대한 동기부여 그 이상의 의미는 없다고 본다. 올시즌 이승엽의 부활만이 요미우리의 센트럴리그 3연패는 물론 2002년 이후 7년만에 일본시리즈 패권을 되찾는 가장 빠른 해답이기 때문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프로야구통신원 윤석구 rock7304@hanam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해외파의 올시즌 전망은?

    해외파의 올시즌 전망은?

    기대를 모았던 ‘해외파’들이 올겨울 스토브리그에서 수난을 겪고 있다. LG 봉중근 등 극소수 선수를 제외하고는 KIA 서재응 최희섭. 두산 김선우 등 메이저리그 출신들마저 2009년 연봉 재계약에서 줄줄이 ‘삭감’의 철퇴를 맞았다. ‘해외파 수난시대’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지난 해 성적 부진 때문이다. 해외파 수난시대의 원인을 살펴보고. 새로 맞는 2009시즌 ‘해외파’들의 부활과 활약을 전망한다. <편집자주> 해외파들은 2009년 새롭게 도약할 수 있을까? 지난해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해외파들의 올 시즌 전망은 그다지 어둡지 않다. 그동안이 적응기였다면 올해 쯤이면 한국야구에 어느 정도 눈을 뜰 시기가 됐다는 의견이 많다. 주목해 볼만한 선수로는 지난해 바닥을 쳤던 최희섭(KIA)과 김선우(두산)를 꼽을 수 있다. 한국야구의 특성에 적응하는데 애를 먹었던 두 선수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크게 성장해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허구연 MBC 해설위원은 “두 선수가 예전의 기량을 되찾을 가능성이 높다”며 “최희섭은 홈런. 김선우는 다승이나 방어율 타이틀을 따낼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허 위원은 구체적으로 최희섭의 부활에 대해 “지난해는 정신적으로 힘든일이 있었지만 올해는 명예회복이라는 동기부여가 있는 만큼 훈련에 몰두할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됐다”며 “약점이었던 배트 스피드가 향상되고 있고. 워낙 볼을 맞히는 재주가 뛰어나 많은 홈런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선우와 관련해서는 “지난해 한국야구를 경험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을 것이다. 한국시리즈 때 꽤 좋아진 모습이었는데. 이번에 WBC 대표팀에도 제외돼 겨우내 더 많은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KIA 서재응의 부활 여부도 관심사다. 지난 시즌 허벅지와 팔꿈치 부상 등으로 부진한 만큼 부상 회복 여부가 관건이다. 전문가들은 서재응이 특별한 부상만 없다면 두 자리 승수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빅리그에서 쌓은 경기 운영 능력과 노련함은 여전하기 때문이다. 이밖에 지난 시즌 나란히 10승대 투수로 등극한 LG 봉중근과 롯데 송승준의 경우 알찬 겨울을 보낸다면 올해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09 이슈] 김인식 감독 “국민들의 시름 더는 희망찬 야구 하겠다”

    [2009 이슈] 김인식 감독 “국민들의 시름 더는 희망찬 야구 하겠다”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펼친다면 국민들이 잠시 시름을 덜고 희망을 노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좋은 성적으로 국민들을 행복하게 해줘야 한다고 마음 먹으니 부담이 크다.”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을 이끄는 ‘덕장’ 김인식(61·한화) 감독은 3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경제난 탓에 힘들어하는 국민들에게 이처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김 감독은 2006년 1회 WBC에 이어 다시 지휘봉을 잡고 오는 3월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아시아예선에서 ‘4강 신화’ 재현에 나선다. ●선수들은 국민들에 고마운 마음 가져야 떠밀려 대표팀 지휘봉을 쥔 김 감독은 거듭 부담감을 드러냈다.감독직 수락 조건으로 내세운 현역 감독의 코치진 구성이 실패한 데다 ‘해외파’ 박찬호(필라델피아),이승엽(요미우리) 등의 불참이 확실시되기 때문이다.여기에 종전과 달리 병역혜택마저 사라져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떨어진 상태다. 그는 “첫 대회 때와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베이징올림픽 금메달로 팬들이 늘었고,국민들의 기대감도 높아졌다.코칭스태프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잘 풀리지 않아 부담스럽지만 손 놓고 볼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김 감독은 최근 “국가가 있어야 야구가 있다.”는 명언(?)으로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샀다.이어 “몸이 안 좋아 대표팀을 맡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지만 KBO는 대안이 없다며 ‘무조건 맡아라.’식으로 떠넘겼다.집에서 구장까지 운동삼아 45분 정도 걸어다닌다.만나는 팬마다 ‘건강하세요.’ ‘축하합니다.’라는데 일일이 설명을 할 수도 없었고,결국 이렇게 됐다.”며 웃었다.결국 책임감에서 지휘봉을 잡았다는 것. 그는 ‘국민감독’답게 책임감을 중시했다.“선수들에게 잔소리는 하지 않는다.가끔 한번씩 환기시킨다.선수 대우 등이 옛날보다 훨씬 좋아졌다.항상 선수들은 국민들에게 고마움을 가져야 한다.어떻게 하든 보답해야 한다.어려운 시기에는 더욱 좋은 플레이로 국민을 열광시켜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WBC 목표에 대해선 최종 엔트리 28명이 결정되지 않은 탓인지 조심스러워했다.그는 “아시아 예선이 더 중요하다.본선만큼 치열해 예선이 더 어려울지 모른다.일본도 최강이고 타이완도 올림픽 당시하곤 다르다.메이저리거들이 합류한다.”고 말했다. 한국의 전력에 대해 그는 “1회 때보다 마운드가 다소 떨어진다.특히 우완 선발이 없다.공격력은 장거리포가 없어도 잘 맞히는 선수와 발빠른 선수가 합류해 비슷한 수준이다.결국 투수가 문제”라고 털어놨다.“오른손 투수 백차승이 안 나오니까.”라며 특히 아쉬워했다.백차승(샌디에이고)은 병역면제를 위해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는 논란에 휩싸였지만 명예회복과 팀 전력 강화를 위해 김 감독이 합류를 요청했다 거절당했다.김 감독은 “2월이면 잠이 오지 않는 시간이 온다.훈련을 시작하면 밤에 구상을 하기 때문이다.체력은 많이 좋아진 상태다.”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뇌졸중으로 쓰러졌던 김 감독은 4년간 꾸준한 운동과 치료 덕에 ‘스스로 느낄 정도’로 건강이 좋아졌다.김 감독은 오는 10일쯤 최종 엔트리 28명을 확정할 계획이다. ●최종 엔트리 10일께 가려질 듯 ‘재활공장장’ 등으로 불리며 ‘믿음의 야구’를 구사하는 김인식 감독.그는 “보이지 않는 서로의 신뢰가 중요하다.때마다 말로만 하는 것보다 평소 손짓 발짓 하나에 따를 수 있을 정도로 신뢰를 쌓아야 한다.특별한 방법은 없다(웃음).평소 선수들과 생활하면서 인격적으로 대한다.”며 지도 방식을 설명했다. 그런 그의 얼굴 한쪽에는 그늘도 있다.소속팀 한화 얘기다.김 감독은 “보강된 것이 없어 훈련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그런데 대표팀까지 맡아 고민은 더 크다.준플레이오프에 매년 나가다 2008년에는 못 나갔다.나 자신에게 실망 많이 했다.새해는 잘해 볼 각오”라고 강조했다.끝으로 그는 “2008년에는 500만 관중 돌파 등 팬들이 관심을 가져 잘 풀렸다.롯데가 돌풍을 일으켰지만 구장마다 팬들이 증가한 것은 틀림없다.새해에도 팬들이 선수들을 사랑해 준다면 선수들 역시 멋진 플레이로 보답할 것이다.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며 새해 인사를 대신했다. 글·사진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초등생 자녀교육 특별강연

    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큐릭스(www.bigboxi.com)는 10일 오전 10시 자양동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초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교육 강연회를 연다. ‘스스로 공부하는 동기부여 학습법’을 주제로 ‘엄마는 전략가’ ‘민성원의 공부원리’의 저자인 입시교육 전문가 민성원씨가 강연에 나선다.학생들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공부할 수 있도록 공부의 원리와 학습법을 강의한다.행사는 큐릭스가 주최하고 광진구가 후원한다. 참가비는 무료.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와 자녀 교육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선착순으로 입장하며,참가자 모두에게 기념품을 준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프로농구] 크럼프 ‘골밑 파워’ 빛났다

    올시즌 대학무대의 명장 강을준 감독을 사령탑으로 영입한 LG는 1라운드에서 4승5패로 부진했다.현주엽과 조상현에 의존하던 단조로운 팀컬러를 리빌딩하는 일종의 ‘통과의례’였던 셈.실패를 거듭하면서도 강 감독은 3년차 이현민과 루키 기승호,이현민 등 ‘젊은 피’,그동안 벤치를 덥히는 시간이 길었던 선수들을 중용했다.이름값보단 땀 흘리는 선수에게 기회를 주는 리더십은 후보 선수들에겐 동기부여를,고참들에겐 위기의식을 불어넣었다.2라운드부터 LG의 전력이 탄탄해진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 LG가 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08~09프로농구 홈경기에서 KTF를 88-83으로 눌렀다.홈 5연승을 달린 LG는 10개 구단 중 4번째로 10승(7패) 고지를 점령,KCC를 반 경기차로 밀어내고 단독 4위로 올라섰다.반면 꼴찌 KTF는 올시즌 최다인 6연패에 빠졌다. 이날의 히어로는 백보드를 지배한 2년차 용병 브랜든 크럼프.2쿼터까지 14점에 머물렀던 크럼프는 3쿼터에만 12점을 몰아쳤다.39분여를 뛰면서 28점 11리바운드로 매치업 상대인 조나단 존스(7점 11리바운드)를 압도했다.박지현(17점·3점슛 4개)과 이지운(13점·3점슛 3개)은 7개의 3점포를 합작,LG의 아킬레스건인 외곽슛 부재를 깨끗하게 치유했다. 2쿼터까지는 44-44.승부의 추가 흔들린 것은 3쿼터였다.크럼프가 페인트존을 장악하면서 리드를 벌려나간 LG는 쿼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진경석의 3점슛,크럼프의 골밑슛이 거푸 꽂혀 61-49까지 달아났다.KTF도 쉽게 물러서진 않았다.박상오(24점)의 신들린 듯한 슛 세례로 경기 종료 6분22초를 남기고 71-72까지 쫓아간 것.하지만 거기까지였다.고비마다 아이반 존슨(14점)과 크럼프,박지현의 슛이 터지는 바람에 거리를 더이상 좁히지 못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현장 행정] 도봉 맞춤형 보건의료 행정

    [현장 행정] 도봉 맞춤형 보건의료 행정

    ‘웰빙 도시’를 표방하는 도봉구가 ‘맞춤형 보건의료’ 행정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25일 도봉구에 따르면 구는 전국 처음으로 금연·금주 로하스 공원을 운영하며,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의약품 수거시스템 등을 개발했다.보건소에 최첨단장비를 도입하는 등 주민 건강을 다지기 위한 다양한 구정을 펼치고 있다. 이는 ‘웰빙’을 구정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최선길 구청장의 확고한 정책의지에서 비롯됐다.  최선길 구청장은 “주민 ‘건강’이야말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라면서 “도봉구가 갖고 있는 천혜의 공기와 물뿐 아니라 주민 스스로 건강을 지키고 검사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주민 건강 책임제  올해 가장 눈에 좋은 성과를 낸 프로그램이 ‘건강한 생활터 만들기’다.시범적으로 창5동 북한산 아이파크아파트 주민 1000여명과 지역 한영택시 직원 250명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건강검진을 통해 개인에게 맞는 다양한 건강 처방과 건강 상태를 점검했다.주민 눈높이 행정이다.  혈액검사,체지방 분석,신장 초음파 검사는 물론 개별적 운동능력 측정과 영양상담 등을 통해 식이요법(다이어트)·절주·금연 클리닉,영양처방 등으로 주민 스스로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번 프로그램에 힘입어 고지혈증 환자가 전체 16.5%에서 6.8%로 크게 줄었다.비만 감소 등 주민 건강이 좋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 6~10월은 매주 수요일 뇌졸중,치매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강의도 이어졌다.병의 원인,진단과 예방 방법 등을 주민에게 설명하고 체험하는 자리였다. ●구민에게 20대의 원기와 활력을  이미성(53·창5동)씨는 “나에게 맞는 운동과 음식,식단까지 챙겨주니 몇 백만원짜리 건강검진이 부럽지 않았다.”면서 “계단 걷기,자전거 타기와 음식 조절로 젊었을 때의 몸매와 활력을 찾은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도봉구 보건소도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주민을 위해 ‘의료영상정보처리시스템(PACS)’을 도입했다.PACS는 방사선 촬영과 동시에 영상을 판독,질병 유무를 확인하는 서비스가 가능한 체계다.이밖에도 여러가지 건강 증진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취약계층을 위해 가정간호 의료비를 직접 지원하고,암환자를 위해 집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또 호스피스 봉사자 파견,의료소모품 지원,건강상담 등도 호응을 얻고 있다.경로당 방문을 통해 노인들의 혈압·혈당 측정사업이나 동주민자치센터에서 주민들이 정기적으로 자신의 건강을 검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사회문제로 떠오르는 어린이 ‘아토피’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의 환기 시스템을 개선하고,페인트·벽지 등은 친환경 소재의 제품을 사용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  도봉구는 내년에 ‘건강한 시장 만들기’사업도 준비하고 있다.재래시장 1곳을 골라 건강 세면대,주기적인 방역 실시,소방 등 안전사고 예방과 식품 위생 안전,안전한 먹거리 유통을 꾀할 계획이다.  이성원 보건행정과장은 “‘건강한 생활터 만들기’사업은 구가 모든 것을 다 제공하는 건강 사업이 아니라 아파트별·직장별로 스스로 건강을 챙겨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앞으로 주민의 건강 증진과 환경개선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동기부여 사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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