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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책세상] 여성 권리 위해 전쟁도 지지한 日운동가의 삶

    [지구촌 책세상] 여성 권리 위해 전쟁도 지지한 日운동가의 삶

    이치카와 후사에(1893~1981). 일본을 대표하는 여성운동가다. 1945년 일본에서 여성 참정권이 법으로 보장되고, 이듬해인 46년 중의원 선거를 통해 최초로 29명의 여성 의원이 탄생한 것은 그의 줄기찬 투쟁의 결과다. ‘다이쇼 데모크라시’(1905년~1925년 정치·사회·문화 등 각 방면에서 일어난 민주주의 운동)의 세례를 듬뿍 받고 자란 급진적 사회운동가 이치카와는 1930년 이후 일본의 군국주의 시기를 어떻게 보냈을까. 도요에와여학원대학 국제사회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신도 구미코가 지난 2월 출간한 ‘이치카와 후사에와 대동아전쟁-페미니스트는 전시(戰時)를 어떻게 살아갔나’(호세이대학 출판부)가 도발적으로 던지는 질문이다. 농부의 딸로 태어난 이치카와는 아이치현 여자사범학교(아이치교육대학의 전신)에 다니던 중 ‘현모양처 교육’에 반대해 동급생과 수업을 보이콧하며 여성운동가로서의 면모를 보이기 시작한다. 나고야신문(현 주니치도쿄신문)에 입사한 뒤에도 1919년 일본 최초의 여성단체인 신부인협회를 설립, 여성의 집회결사 자유와 참정권 운동을 펼친다. 그러나 일본은 민주주의 운동을 활짝 꽃피우던 시기를 지나 1930년대 전쟁의 길로 돌진해 간다. 당시 상황에서 이치카와에게는 세 가지 길이 주어졌다. ‘비전’(非戰)을 선택해 은둔 생활을 하거나, 반전(反戰)운동의 선봉에 서서 감옥에 들어가거나, 아니면 정부에 협력함으로써 조금이라도 여성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는 길이었다. 애초 비전론자였던 그는 결국 세 번째를 선택한다. 일본부인단체연맹을 조직해 전쟁 수행을 국책으로 내세운 정부에 협력했다. 저자 신도 구미코는 방대한 자료를 섭렵해 꼼꼼한 조사로 이 당시 이치카와의 궤적을 더듬는다. 이치카와의 행적을 옹호하는 것도, 그렇다고 일방적으로 탄핵하는 것도 아닌 당시 사회 상황 속에서 그의 담론과 활동을 담담히 서술함으로써 의미를 찾고 있다. 이치카와의 활동에 힘입어서일까. 1945년 선거법 개정으로 여성 참정권이 주어졌다. 그러나 이치카와는 1946년 중의원 선거에 입후보하지 않았다. 전시중 대일본보국언론회 이사로 활동했다는 이유로 그는 1947~50년 공직에서 추방당했다. 1953년 참의원 선거에서 도쿄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뒤 이치카와는 1981년 심근경색으로 사망하기 전까지 5선 의원으로 왕성하게 활약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학생 사망’ 진주외고 학폭 15건 더 있었다

    학생이 2명이나 숨진 경남 진주외고는 선후배나 동급생 사이에 폭력 행위가 자주 발생했던 것으로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착수하고 학교 전담 경찰관을 추가 배치했다. 경남지방경찰청과 진주경찰서는 30일 진주외고 교내 폭행치사 사건의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 학교 기숙사 등에서 학생들 사이에 폭력이 수시로 있었던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1일 발생한 기숙사 폭행치사 관련 피의자 2학년생 2명 외에 추가로 재학생 3명과 졸업생 3명 등 모두 6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학교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17대에 녹화된 사건 당시 영상을 정밀 분석하고 사건 현장 목격자를 상대로 실황 조사를 했다. 또 전교생 343명을 대상으로 학교 폭력 실태 조사를 실시했다. 이 같은 조사를 통해 사망사건 외에 지난해부터 최근 사이 모두 15건의 학교 폭력 사실을 확인했다. 올해 졸업생과 현재 3학년생 등 2명이 지난해 6월 기숙사 안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음식물을 기숙사에 반입한다는 이유로 당시 1학년생 4명의 뺨을 때리고 몽둥이로 엉덩이를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졸업한 또 다른 2명도 지난해 3월과 4월 기숙사에서 음식물 반입과 흡연을 이유로 당시 1학년들을 몽둥이로 엉덩이와 허벅지 등을 여러 차례 때린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 3월 학교 음악실 등지에서 동급생의 목을 조르고 주먹으로 폭행하거나 언어폭력을 한 1학년생 2명도 입건했다. 경찰은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교실 등지에서 동급생과 하급생을 폭행하거나 욕설을 한 1학년 3명과 3학년 1명도 확인했으나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 입건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진주외고는 지난해 있었던 학교폭력사건 4건에 대해 법률상 규정된 자치위원회 소집을 하지 않거나 도교육청에 보고도 하지 않았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세월호 참사] 단원고 2학년 기존 10개 반 체제 유지… 남은 88명으로 4개 반 수업

    [세월호 참사] 단원고 2학년 기존 10개 반 체제 유지… 남은 88명으로 4개 반 수업

    경기 안산 단원고는 2학년을 4개 반으로 재편해 운영하기로 했다. 세월호 침몰로 많은 학생이 희생돼 정상적인 학교 운영이 가능하겠느냐는 우려 속에 학교 측과 교육청은 교사 충원에 나서는 등 정상화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30일 학교 측에 따르면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던 단원고 2학년 10개 반 학생 325명 가운데 75명만 생존했으며 교사는 14명 중 2명이 살아남았다. 학교 측은 교사 정원 등의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기존 10개 반 체제는 그대로 유지하되 실제로는 4개 반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생존 학생 75명과 수학여행을 가지 않은 13명을 합하면 20여명씩 4개 반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학생들이 3학년으로 진급해도 4개 반으로 운영하게 돼 기형적인 학급 구조는 지속될 전망이다. 10개반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은 희생자들을 같은 동급생으로서 잊지 않겠다는 의미도 포함됐다. 당장 시급한 것은 교사 충원 문제다. 생존한 교사 2명은 모두 수학 담당이라 나머지 과목에 대한 수업 차질은 불 보듯 뻔하다. 학교 측은 최소한 7∼8명의 교사가 충원돼야 정상적인 수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교육청 규정상 학기 중에는 교사 전보를 못 하게 돼 있다. 학교 측은 교사 임용시험 합격 후 발령 대기자나 기간제 교사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이들이 감당하기에는 사안이 엄중하다고 보고 배제했다. 결국 경기도교육청은 도 전체 중·고교에 9개 교과목 교사를 모집한다는 긴급 공문을 보내기에 이르렀다. 안순옥 장학사는 “현 상황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교육 진정성, 자발성이 높은 교사를 충원하기 위해 현직 교사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실종된 교사들의 사망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여서 비난이 있을 수 있겠지만 생존 학생들에 대한 정상적인 학습권 보장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실종된 학생들에 대한 학적부 처리 문제도 대두된다. 학교 측은 실종자에 대해서는 사망 여부를 법원이 최종 판단할 때까지 제적 처리하지 않고 정원 외 학생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아, 얘들아… 슬픈 안녕

    아, 얘들아… 슬픈 안녕

    ‘친구들아, 이제야 찾아와서 미안해….’ 30일 오후 2시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 합동분향소. 끔찍했던 세월호 침몰 이후 보름 만에 교복을 꺼내 입은 아이들은 친구들의 영정 사진이 놓인 곳을 향해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친구들이 너무 보고 싶었지만, 혼자는 엄두가 나질 않아 다 같이 분향소를 찾았다. 하지만 막상 영정 사진 속에 갇힌 동급생들과 눈이 마주치자 아이들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울지 않겠다던 다짐은 분향소에 들어선 순간 일찌감치 무너졌다. 이날 고려대 안산병원에서 퇴원한 단원고 2학년 생존자 70명은 제일 먼저 친구들의 영정과 위패가 안치된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학생들이 도착하기 30분 전부터 100여명의 경찰과 자원봉사자들이 분향소 앞에 줄을 서 있던 수천명의 조문객 사이로 길을 텄다. 오후 2시가 조금 넘어 학생들을 실은 버스 6대가 도착하자 자원봉사자들은 손을 맞잡고 취재진의 접근을 막았다. 분향소에 들어선 학생들은 얼떨떨한 표정으로 부모의 손을 꽉 잡았다. 하얀 블라우스에 검은색 교복 치마를 입은 소녀들과 남색 교복을 입은 소년들의 가슴엔 노란색 리본이 달려 있었다. 분향소에서 하얀 국화꽃을 받아 든 학생들이 천천히 움직였다. 몇몇은 친구들의 얼굴을 볼 용기가 나지 않는 듯 땅만 보고 걸었다. 일부는 마지막으로 친구들을 가슴에 담아 두려는 듯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영정 사진들을 올려다봤다. 그때 돌아서서 나오던 한 남학생의 어깨가 들썩였다. 곁에 있던 아버지는 말없이 아들의 어깨를 끌어안았다. 30여분의 조문을 마친 학생들은 다시 버스에 올라탔다. 이 광경을 바라보던 시민들의 눈시울도 붉어졌다. 경기 시흥에서 온 박모(44·여)씨는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제일 많이 들었다”며 “다시는 이런 상처가 되풀이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고개를 떨궜다. 그동안 고려대 안산병원에서 심리 치료 등을 받은 생존 학생들은 조문 의사를 이전부터 밝혀 왔다. 학생 부모 대표인 장동원(45)씨는 “‘친구들이 가는 길을 꼭 보고 싶다’며 학생들이 직접 대표를 뽑아 조문 시기와 방식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고려대 안산병원에 입원해 심리 치료 등을 받아 온 생존 학생 74명 중 70명이 퇴원했다. 4명은 신체적 불편을 호소해 퇴원을 연기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JTBC 여객선 인터뷰 박진규 앵커 논란 사과…“피해자 심리적 고통 못 헤아렸다”

    JTBC 여객선 인터뷰 박진규 앵커 논란 사과…“피해자 심리적 고통 못 헤아렸다”

    ‘JTBC 여객선 인터뷰’ ‘JTBC 박진규’ JTBC가 여객선 인터뷰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JTBC는 16일 오후 4시 뉴스특보에 앞서 “피해자들의 심리적 고통을 헤아리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JTBC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서도 “여객선 침몰사고 속보 중 구조된 학생과의 인터뷰에서 적절치 못한 질문이 있었습니다. 인명사고 보도에서 더욱 신중해야함에도 그렇지 못했습니다. 인터뷰한 학생과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JTBC 뉴스특보 앵커는 세월호 침몰 소식을 전하던 중 이제 막 구조된 안산 단원고등학교 여학생에게 “혹시 알고 있습니까”라며 동급생 정차웅 군의 사망 소식에 대해 물었다. 이 사실을 모르고 있던 여학생은 갑작스러운 친구의 사망 소식에 울음을 터뜨렸고 결국 인터뷰가 중단됐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부적절한 인터뷰”라며 해당 앵커를 거세게 비판했다. JTBC 보도 담당 사장을 맡고 있는 손석희 앵커 역시 직접 사과의 말을 전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주외고, 학교폭력 사망 사건 11일 만에 또.. 알고보니 성폭력까지 ‘충격’

    진주외고, 학교폭력 사망 사건 11일 만에 또.. 알고보니 성폭력까지 ‘충격’

    최근 방과 후 학교폭력으로 학생 2명이 목숨을 잃은 진주외고 학교법인 이사장이 사퇴했다. 14일 학교법인 난정학원 이임선 이사장은 “진주외고에서 발생한 잇따른 폭력사망 사고의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사장직을 사임했다고 밝혔다. 이임선 이사장은 고영진 경남도교육감(67)의 부인으로 20년간 이사장을 맡았다. 지난 11일 진주외고 기숙사 2학년 김 모 군은 1학년 이 모 군을 훈계하는 과정에서 폭행해 숨지게 했다. 지난달 31일 1학년 동급생간 폭행으로 한 명이 숨진 지 불과 11일 만에 학생 2명이 학교폭력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 1차 사망 사건이 일어났을 때는 책임자 처벌이 없었으며 경남도교육청은 단지 상황 조사와 학생 상담만을 진행했다. 진주외고에서는 지난해에도 교외 성폭력 사건 1건 등 4건의 학교폭력이 발생했지만 진주교육청과 도교육청에 즉시 보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진주외고는 종합고등학교였지만 1997년 외국어고등학교로 이름을 바꿨다. 하지만 특수목적고는 아니다. 네티즌들은 “진주외고 무섭다”, “어떻게 11일 만에 또 사망 사건이 발생할 수가 있지”, “진주외고 학부모들 불안하겠다”, “진주외고 학교폭력 관리 철저히 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뉴스 캡처(진주외고)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뉴스 플러스] 진주외고 폭행사망 가담자 추가입건

    경남 진주외고에서 교내 폭력으로 학생 2명이 숨진 사고를 수사 중인 진주경찰서는 15일 추가 폭행 가담자를 입건하고 조사 인력을 보강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진주경찰서는 폭행 당시 현장에 있었던 학생들을 상대로 조사해 사전 공모와 폭행 가담 학생 등을 정확하게 밝히기로 했다. 전교생을 모두 조사해 학생 사이 서열 다툼이나 선배들의 하급생 기강잡기 과정에서 폭행이 있었는지도 확인할 예정이다. 경남경찰청도 광역수사대를 지원, 숨진 학생 유족이 우발적 사고로 축소되고 있다고 주장하는 등의 의혹을 공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1일 오후 11시 30분쯤 동급생과 말다툼한 후배를 기숙사 생활실에서 훈계하는 과정에서 가슴을 발로 차 숨지게 해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된 2학년 A(17)군 외에 숨진 학생과 그의 친구 뺨을 3차례 때린 B(16)군을 폭행죄로 입건했다. 경찰 조사 결과 폭행 당시 생활실에는 3학년생 1명과 A군 등 2학년생 5명, 숨진 학생을 포함한 1학년생 2명 등 모두 8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 진주외고 학생 2명 사망 전에도 성폭행, 이사장은 사망 다음날 남편과…

    진주외고 학생 2명 사망 전에도 성폭행, 이사장은 사망 다음날 남편과…

    최근 교내 폭력으로 학생 2명이 목숨을 잃은 경남 진주외국어고 재단 이사장이 책임을 지고 물러나기로 했다. 하지만 이 진주외고 이사장 이모씨가 현직 경남도교육감의 부인으로 알려지면서 사태가 악화될 때까지 봐준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진주외고 이사장 이씨는 15일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을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스스로에게 책임을 묻겠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진주외고 이사장 이씨는 두번째 학생이 사망한 다음날인 12일 경남 창원시늘푸른전당에서 열린 창원 지역 보육 단체 행사에 남편인 고영진 경남도교육감과 함께 참석, 선거운동에 나섰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또 지난달 31일 진주외고 1학년 동급생들 사이에서 폭행으로 1명이 숨졌을 때는 책임자 처벌이 없었던 사실도 드러났다. 도 교육청은 지난 11일 1학년 학생이 2학년 선배에게 맞아 숨진 두번째 사건이 발생한 뒤에야 학교장 직위 해제를 요구했다. 첫 사건이 벌어졌을 때 도 교육청은 상황 조사와 학생 상담만 진행했다는 것이다. 교육청의 봐주기 의혹이 제기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또 진주외고가 2010년 9월 기숙형 고등학교로 지정된 뒤 해마다 1억원 안팎의 운영비를 받았다는 사실 역시 의혹에 기름을 붓고 있다. 도내에 기숙사가 있는 학교 86곳 중 상당수가 연간 3000여만원을 지원받는 것과 비교하면 진주외고가 받는 운영비는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교육청은 기숙형 고등학교는 도·농간 교육격차를 없애고 새로운 기숙사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정부에서 지정한 곳으로 다른 학교보다 많은 운영비가 지원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진주외고가 지난해 교외 성폭력 등 4건의 학교폭력이 발생했지만 진주시교육청과 도교육청에 즉시 보고를 하지 않은 사실도 알려졌다. 한편 진주외고는 고 교육감의 작고한 부친이 1970년대 초반에 인수했으며 1993년부터 고 교육감의 부인인 이씨가 이사장을 맡았다. 한때 고 고육감이 교장으로 재직하기도 했다. 진주외고는 종합고등학교였지만 1997년 외국어고등학교로 이름을 바꿨다. 하지만 특수목적고는 아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주외국어고등학교, 연이은 학교폭력 사망 ‘이사장 사퇴’

    진주외국어고등학교, 연이은 학교폭력 사망 ‘이사장 사퇴’

    14일 학교법인 난정학원 이임선 이사장은 “진주외고에서 발생한 잇따른 폭력사망 사고의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사장직을 사임했다. 이임선 이사장은 고영진 경남도교육감(67)의 부인으로 20년간 이사장을 맡았다. 지난 11일 진주외고 기숙사 2학년 김 모 군은 1학년 이 모 군을 훈계하는 과정에서 폭행해 숨지게 했다. 지난달 31일 1학년 동급생간 폭행으로 한 명이 숨진 지 불과 11일 만에 학생 2명이 학교폭력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 1차 사망 사건이 일어났을 때는 책임자 처벌이 없었으며 경남도교육청은 단지 상황 조사와 학생 상담만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논란이 됐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진주외고 이사장 알고보니 교육감 부인…학생 사망에도 선거유세 논란

    진주외고 이사장 알고보니 교육감 부인…학생 사망에도 선거유세 논란

    최근 교내 폭력으로 학생 2명이 목숨을 잃은 경남 진주외국어고 재단 이사장이 책임을 지고 물러나기로 했다. 하지만 진주외고 이사장 이모씨가 현직 경남도교육감의 부인으로 알려지면서 사태가 악화될 때까지 봐준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진주외고 이사장 이씨는 15일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을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스스로에게 책임을 묻겠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진주외고 이사장 이씨는 두번째 학생이 사망한 다음날인 12일 경남 창원시늘푸른전당에서 열린 창원 지역 보육 단체 행사에 남편인 고영진 경남도교육감과 함께 참석, 선거운동에 나섰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또 지난달 31일 진주외고 1학년 동급생들 사이에서 폭행으로 1명이 숨졌을 때는 책임자 처벌이 없었던 사실도 드러났다. 도 교육청은 지난 11일 1학년 학생이 2학년 선배에게 맞아 숨진 두번째 사건이 발생한 뒤에야 학교장 직위 해제를 요구했다. 첫 사건이 벌어졌을 때 도 교육청은 상황 조사와 학생 상담만 진행했다는 것이다. 교육청의 봐주기 의혹이 제기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한편 진주외고는 고 교육감의 작고한 부친이 1970년대 초반에 인수했으며 1993년부터 고 교육감의 부인인 이씨가 이사장을 맡았다. 한때 고 고육감이 교장으로 재직하기도 했다. 진주외고는 종합고등학교였지만 1997년 외국어고등학교로 이름을 바꿨다. 하지만 특수목적고는 아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주 학교폭력, 11일 사이 2명 사망

    진주 학교폭력, 11일 사이 2명 사망

    14일 학교법인 난정학원 이임선 이사장은 “진주외고에서 발생한 잇따른 폭력사망 사고의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사장직을 사임했다. 이임선 이사장은 고영진 경남도교육감(67)의 부인으로 20년간 이사장을 맡았다. 지난 11일 진주외고 기숙사 2학년 김 모 군은 1학년 이 모 군을 훈계하는 과정에서 폭행해 숨지게 했다. 지난달 31일 1학년 동급생간 폭행으로 한 명이 숨진 지 불과 11일 만에 학생 2명이 학교폭력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 1차 사망 사건이 일어났을 때는 책임자 처벌이 없었으며 경남도교육청은 단지 상황 조사와 학생 상담만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논란이 됐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진주외국어고등학교, 학교폭력으로 11일 사이 2명 사망 ‘이사장 결국..’

    진주외국어고등학교, 학교폭력으로 11일 사이 2명 사망 ‘이사장 결국..’

    14일 학교법인 난정학원 이임선 이사장은 “진주외고에서 발생한 잇따른 폭력사망 사고의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사장직을 사임했다. 이임선 이사장은 고영진 경남도교육감(67)의 부인으로 20년간 이사장을 맡았다. 지난 11일 진주외고 기숙사 2학년 김 모 군은 1학년 이 모 군을 훈계하는 과정에서 폭행해 숨지게 했다. 지난달 31일 1학년 동급생간 폭행으로 한 명이 숨진 지 불과 11일 만에 학생 2명이 학교폭력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 1차 사망 사건이 일어났을 때는 책임자 처벌이 없었으며 경남도교육청은 단지 상황 조사와 학생 상담만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논란이 됐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진주외고, 성폭행에 2명 사망까지…

    진주외고, 성폭행에 2명 사망까지…

    최근 교내 폭력으로 학생 2명이 목숨을 잃은 경남 진주외국어고 재단 이사장이 책임을 지고 물러나기로 했다. 하지만 이 진주외고 이사장 이모씨가 현직 경남도교육감의 부인으로 알려지면서 사태가 악화될 때까지 봐준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진주외고 이사장 이씨는 15일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을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스스로에게 책임을 묻겠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진주외고 이사장 이씨는 두번째 학생이 사망한 다음날인 12일 경남 창원시늘푸른전당에서 열린 창원 지역 보육 단체 행사에 남편인 고영진 경남도교육감과 함께 참석, 선거운동에 나섰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또 지난달 31일 진주외고 1학년 동급생들 사이에서 폭행으로 1명이 숨졌을 때는 책임자 처벌이 없었던 사실도 드러났다. 도 교육청은 지난 11일 1학년 학생이 2학년 선배에게 맞아 숨진 두번째 사건이 발생한 뒤에야 학교장 직위 해제를 요구했다. 첫 사건이 벌어졌을 때 도 교육청은 상황 조사와 학생 상담만 진행했다는 것이다. 교육청의 봐주기 의혹이 제기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또 진주외고가 2010년 9월 기숙형 고등학교로 지정된 뒤 해마다 1억원 안팎의 운영비를 받았다는 사실 역시 의혹에 기름을 붓고 있다. 도내에 기숙사가 있는 학교 86곳 중 상당수가 연간 3000여만원을 지원받는 것과 비교하면 진주외고가 받는 운영비는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교육청은 기숙형 고등학교는 도·농간 교육격차를 없애고 새로운 기숙사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정부에서 지정한 곳으로 다른 학교보다 많은 운영비가 지원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진주외고가 지난해 교외 성폭력 등 4건의 학교폭력이 발생했지만 진주시교육청과 도교육청에 즉시 보고를 하지 않은 사실도 알려졌다. 한편 진주외고는 고 교육감의 작고한 부친이 1970년대 초반에 인수했으며 1993년부터 고 교육감의 부인인 이씨가 이사장을 맡았다. 한때 고 고육감이 교장으로 재직하기도 했다. 진주외고는 종합고등학교였지만 1997년 외국어고등학교로 이름을 바꿨다. 하지만 특수목적고는 아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學暴대책 한계 드러낸 릴레이 고교폭력

    경남 진주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간의 폭행으로 두 명의 학생이 연이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31일 1학년생이 시비 끝에 동급생을 폭행해 숨지게 한 데 이어, 그제는 선배가 후배를 훈계하다가 발로 가슴을 차 사망케 했다. 한 학교에서 불과 11일 만에 이 같은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지다니 말문이 막힐 지경이다. 학교폭력의 실상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다. 평소 최소한의 훈육· 폭력예방 시스템이라도 작동돼 왔는지 의문이다. 이번 폭행 사고는 사소한 문제에서 촉발됐다. 학교 기숙사의 자치위원인 2학년 선배가 기숙사 생활을 하는 1학년생 간의 말다툼을 두고 훈계를 하던 중에 가슴을 발로 걷어차 발생했다. 정확한 폭행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새 학기를 맞아 기숙사에 입실한 학생 간에 일어난 일종의 ‘군기잡기’에서 비롯된 사고로 여겨진다. 사고가 난 곳은 진주 시내에서 떨어진 시골 학교의 기숙사다. 두 번째 사고는 야간자율학습을 끝내고 밤 11시가 훌쩍 넘어 기숙사 예찰 사각시간대에 일어났다. 학교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그동안 방과 후 기숙사 학생들의 일탈 조짐이 없지 않았다고 한다. 학생들 간의 폭력사태 등 불상사가 충분히 예견됐다는 말이다. 학교 폭력의 심각성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폭력의 수법은 날로 흉포화하고 양태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교육부의 ‘117 학교폭력 신고현황’을 보면 2012년 8만여 건이던 학교폭력은 지난해에는 10만 1500여건으로 26.7%나 증가했다. 이 가운데 폭행이 3만여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모욕·명예훼손(2만 3700여건)과 따돌림(6400여건)이 그 뒤를 이었다. 학교 폭력은 이미 단순한 집단 따돌림 수준을 넘어 생명에 위해를 가할 만큼 심각한 범죄의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 학교폭력 사고에 관한 한 무엇보다 학교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10대 청소년들에게 성숙한 사려 분별의 힘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렇기에 사소한 말다툼이 종종 사망이나 자살 같은 끔찍한 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번 학교 폭력의 경우 2차 사고는 학교 당국에서 1차 사고 이후 1학년생을 대상으로 집단상담을 벌이는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한다. 학교 당국의 예방책이 대증요법에 그치지 않았느냐는 지적을 면하기 어렵다. 학교 당국은 철저한 학교폭력 예방 교육과 함께 방과 후 예찰 활동을 보다 강화했어야 했다. 그동안 학교폭력 대책이 ‘형식’에 그친 것이 아닌가 심각하게 돌아봐야 한다.
  • 열흘 새 2명 교내 폭력 사망 ‘공포 고교’

    교내 폭력으로 같은 학교 학생 2명이 잇달아 숨져 경찰과 교육 당국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13일 학교 기숙사에서 같은 학교 후배의 배를 걷어차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진주시 동부로 모 고등학교 2학년 A(17)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군은 지난 11일 오후 11시 30분쯤 학교 기숙사 생활실에서 1학년 남학생 후배 B(16)군을 엎드리게 한 뒤 가슴을 발로 한 차례 걷어차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경찰에서 “B군을 엎드리게 한 뒤 한 차례 찼는데 정신을 잃었다”고 진술했다. 사고 직후 곧바로 달려온 기숙사 사감이 B군을 인공호흡한 뒤 병원으로 옮겼으나 1시간쯤 뒤인 12일 0시 30분쯤 숨졌다. A, B군은 모두 이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경찰과 학교 측에 따르면 기숙사 자치위원인 A군은 B군 등 두 후배 학생들이 다투는 것을 목격하고 기숙사 생활실로 불러 엎드리게 한 뒤 “친구끼리 좋게 말로 하지 왜 싸우느냐”며 배를 걷어찼다. 숨진 B군의 부모는 “B군이 어릴 적 심장수술을 받은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B군 사체에 대해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달 31일에도 이 학교 1학년 C군이 평소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동급생 친구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됐다. 학교 관계자는 “앞선 사고 뒤 집단상담을 통해 학생들이 심리적 안정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사고가 또다시 일어나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이 학교는 일반 인문계고로 남녀 학생 400명 가운데 100명이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 이사장은 고영진 현 경남도교육감의 부인이다. 경남도교육청은 해당 학교장의 직위해제 요청과 함께 특별감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도내 86개 기숙사 운영 학교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기로 했다. 진주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명문대 미녀 여대생 ‘학비’ 위해 ‘야동’ 출연 논란

    명문대 미녀 여대생 ‘학비’ 위해 ‘야동’ 출연 논란

    미국 명문대인 듀크대학의 한 여대생이 과거 ‘야동’에 출연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있다. 특히 이 여대생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살해협박을 받고있다며 자신의 얼굴을 드러내 파문은 더욱 커졌다. 논란의 주인공은 벨라 녹스라는 이름의 여대생으로 나이와 학과 등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논란의 시작은 지난해 말 녹스의 ‘야동’을 본 동급생이 그녀의 과거를 알아채고 인터넷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곧바로 교내 커뮤니티를 타고 순식간에 번졌고 그녀의 정체에 대한 언론의 관심도 이어졌다. 이에 녹스는 교내 학생신문을 통해 로렌이라는 필명으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녀는 “1년 6만 달러(약 6400만원)에 이르는 비싼 학비를 감당할 수 없었다” 면서 “빚없이 졸업하고 싶어 ‘야동’ 출연을 선택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결코 이같은 경험이 부끄럽지 않으며 일을 마쳤을 때 상상도 할 수 없는 즐거움을 얻었다” 면서 “이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비난받을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글은 오히려 학생들의 더 큰 반발을 불러왔다. 온라인을 통해 입에 담을 수 없는 동료 남학생들의 욕과 심지어 살해협박까지 받은 상황으로 까지 발전한 것. 결국 그녀는 자신의 얼굴을 드러내 이같은 상황을 알리며 비난한 학생들을 향해 ‘돌직구’를 던졌다.  녹스는 “남자들은 야동을 즐겨보면서도 출연하는 여성을 비난하는 이중 잣대를 가지고 있다” 면서 “이제 난 내 정체를 드러냈으며 이 일에 대해 자부심까지 느낀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삼촌은 독재자” 北 김정은 조카 김한솔, 우편함 사라져…

    “삼촌은 독재자” 北 김정은 조카 김한솔, 우편함 사라져…

    프랑스 파리정치대학(시앙스포)에 유학 중인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조카인 김한솔(18)군의 기숙사 내 우편함 이름표가 갑자기 사라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김군은 김 제1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의 아들이다. 동아일보는 14일 김군이 살고 있던 파리정치대학 르아브르 캠퍼스 기숙사 우편함에서 김군의 이름표가 사라졌으며 우편함이 비워졌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에는 이 우편함에 이름표가 붙어있었고 택배 배달원이 상품을 배달하지 못하고 돌아갔다는 통고문도 있었지만 하루 사이 사라진 것이다. 신문은 2층에 위치한 김군의 방 초인종도 눌러봤지만 대답이 없었다면서 최근까지도 한국 취재진의 카메라를 피하지 않던 그가 장성택 처형 이후에는 외부의 시선을 극도로 경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군의 동급생은 “그는 학교에도, 기숙사에도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 르아브르 시내를 떠나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음 주에는 시험기간이기 때문에 그가 학교에 다시 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취재를 나선 기자에 대한 프랑스 경찰의 경계도 있었다고 한다. 신문은 13일 김군의 기숙사로 출동한 경찰들이 기자에게 “북한에서 왔느냐”고 묻는가 하면 여권과 체류증, 외신기자증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김군은 삼촌인 김 제1위원장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지난 10월 핀란드 TV와의 인터뷰에서 김 제1위원장을 “독재자(dictator)”라고 지칭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올해 보스니아의 국제학교인 유나이티드 월드 칼리지 모스타르 분교를 졸업한 김 군은 지난 8월 파리정치대학에 입학했다. 아버지인 김정남은 북한의 대외 사업에서 상당 부분 손을 떼야 했지만 숙청당한 장성택의 경제적 지원을 계속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학여행서 여중생 집단 성폭행 의혹

    전북 전주시의 한 중학교에서 2학년 여학생이 수학여행을 갔다가 동급생들로부터 집단 성폭행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전북지방경찰청 성폭력수사대는 지난달 16일 전일중 2학년에 재학 중인 A(14)양이 서울과 경기 지역으로 떠난 2박 3일 일정의 수학여행에서 동급생 남학생 2명으로부터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를 하고 있다. 조사 결과 동급생 B군과 C군은 A양을 성폭행한 뒤 이 같은 사실을 A양의 남자 친구 D군에게 알렸다. 이에 화가 난 D군은 친구 6명과 함께 B군과 C군에게 보복 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양은 강제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남학생들은 성관계는 했지만 강제성은 없었다고 맞서고 있다. 그러나 학교 측은 학생들 간에 벌어진 성폭행과 집단 폭행 사건에 대해 이미지 손상 등을 이유로 교육청에 보고조차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여중생 “수학여행에서 동급생 2명에게 성폭행 당했다”

    전북 전주의 한 중학교 수학여행에서 여학생이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전북지방경찰청 성폭력수사대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전주의 한 중학교에 다니는 A(14)양이 서울 지역으로 떠난 수학여행에서 동급생 남학생 2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내용에 따르면 A양은 동급생 B군 등에게 성폭행을 당한 뒤 이를 전 남자친구 C군에게 알렸다. 이에 화가 난 C군 등 6명은 B군에게 보복 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양은 강제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남학생들은 성관계는 했지만 강제성은 없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양측의 주장이 서로 엇갈리고 있다”면서 “진위는 조사를 해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A양은 원스톱지원센터에서 조사를 마친 상태며, 학교 측은 대책위원회를 열고 사건의 사실 여부 조사와 징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반친구에 돈주고 숙제시키는 中부자 아들

    반친구에 돈주고 숙제시키는 中부자 아들

    중국의 1자녀 정책과 경제적 급성장이 맞물리면서 애지중지 자라는 아이가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그만큼 사회적 문제가 일어나는 비율도 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소황제, 소공주라는 풍자성 별칭이 불을 정도로 이런 세대에 속한 아이들은 가끔 부모조차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으로 사건에 얽혀 세간을 놀라게 하기도 한다. 그런 가운데 최근 일부 부유한 초등학생은 자기 숙제를 돈을 주고 동급생에게 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지 매체 둥난넷은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은 숙제해준 초등생의 아버지가 아들의 용돈이 줄지 않고 오히려 늘게 되는 것을 알고 조사하면서 알려졌다. 지난 9월 푸젠성 푸저우시에 사는 ‘정’이라는 성을 가진 한 남성의 아들은 구러우구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이에 따라 그 남성은 매일 아들에게 5위안(약 870원)을 용돈으로 줬다고 한다. 남성은 아들이 과자나 만화책을 사는 등 용돈을 쓰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추후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이는 용돈이 줄어들기는커녕 오히려 늘어났기 때문이다. 1개월이 지날 무렵 아들의 소지한 용돈은 수백위안(약 수만원)으로 불어났다. 용돈을 전혀 쓰지 않아도 한 달에 모을 수 있는 돈은 고작 150위안이기 때문에 남성은 아들의 비행을 의심하고 고심한 끝에 철저히 조사하기로 정했다. 이후 남성은 방과 후쯤 아들을 보러 수시로 학교에 가 눈치 못 채게 살펴봤지만 아들은 매번 곧바로 집에 돌아갔다. 그럼에도 용돈이 늘어났던 것이다. 이 같은 의문에 남성은 미스터리를 풀 열쇠가 학교에 있을 것으로 판단, 먼저 담임에게 문의했다. 하지만 정작 교사 역시 그러한 사실은 모르고 있었다. 남성은 어쩔 수 없이 1개월 이상 꾸준히 조사했고 마침내 진상을 파악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아들이 있는 학급에 회사경영자(CEO)의 아들이 있었고 그가 매일 자신의 용돈 중 100위안(약 1만7천원)을 건네고 있던 것이다. 또한 그 아이의 집에는 용돈을 매일 다 쓰지 않으면 안 된다는 규칙이 있어 남성의 아들에게 숙제를 돕게 하는 등의 명목으로 아르바이트 비용을 건네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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