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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역 관광루트 개발 ‘한마음’

    인천·경기를 비롯,서울·충북·강원 등 수도권 5개 시·도는 5개 지역을 달리는 마라톤 대회를 개최키로 하는 등광역 관광루트의 공동개발에 나섰다. 5개 시·도로 구성된 수도권관광협의회는 내년 10월쯤 한강변을 따라 인천(강화)∼서울∼경기(장호원)∼충북(단양∼음성)∼강원(태백∼평창)을 달리는 마라톤대회와 사이클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협의회는 비슷한 시기에열리는 전국체전을 고려,세부일정을 추후 논의하고 코스 현지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8월 한강 700리의 문화와 역사를 답사하는 ‘청소년 한강역사탐방’을 실시키로 했다. 탐방코스는 인천(강화역사관∼전등사∼마니산∼지석묘)을시발로 서울(암사유적지∼월드컵경기장∼밤섬)∼경기(신륵사∼도자기엑스포장)∼충북(고수동굴∼도담상봉∼충주호)∼강원(태백검릉소∼동강∼∼장릉)을 연결한다. 이로써 5개 시·도 광역 관광루트 개발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 98년 구성된 수도권관광협의회는 통일관광로(강화∼고성)개설 등 각종 광역 관광루트 개발을 추진해 왔으나 시·도간의 이해 관계가 달라 별다른 실적이 없었다. 인천시 관계자는 “월드컵을 계기로 각 시·도가 관광상품공동개발의 필요성을 인식함에 따라 광역 관광루트 개발이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日 구석기 유적 ‘효탄동굴’도 날조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의 중기구석기(3만∼13만년 전)유적으로 평가받아 온 이와테(岩手)현 이와이즈미초(岩泉町)의 ‘효탄(瓢簞)’ 동굴 유적이 날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고고학협회는 유적 날조의 장본인인 후지무라 신이치(藤村新一) 전 도호쿠(東北) 문화연구소 부이사장이 발굴에관여한 효탄 동굴 유적에 대한 검증 결과, 이 유적에서 출토된 76점의 유물 가운데 75점이 날조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일본 언론이 15일 보도했다. 고고학협회는 “유적지의 지층이 석탄암질이기 때문에 통상 유물에는 석탄이 묻어 나오게 돼 있으나 해당 유물에서석탄 흔적을 발견하지 못한데다 부자연스럽게 불로 가공한흔적이 드러났다”며 날조 판정을 내렸다. 이같은 검증 결과는 후지무라씨가 그동안 76점의 유물 가운데 1점에 대해서만 날조 사실을 인정해 온 것과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이다. 문제의 유적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 된 동굴유적으로 평가돼 학계의 관심을 끌어왔다. marry01@
  • 자치 안테나

    ■캠핑·캐러배닝대회 홍보. 강원도 동해시는 5월 망상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리는 제64회 세계 캠핑ㆍ캐러배닝대회 홍보를 위해 서울 청량리역에 대형 컬러사진을 내걸고 홍보하고 있다.동해시는 대회 성공과동해 홍보를 위해 강원도쪽 주요 노선 출발역인 청량리역에가로 3m,세로 2m의 대형 와이드 컬러사진을 10일 설치했다.사진은 TV에서 방영되는 애국가 일출 장면의 무대인 추암일출을 비롯해 망상해수욕장,무릉계곡,천곡동굴,망상자동차 전용캠프장 등 주요 관광명소를 담고 있으며 2003년 1월까지설치된다. ■차관훈 완도군수 항소 기각. 광주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김진권 부장판사)는 10일 건설업자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이 선고됐던 차관훈 완도군수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항소기각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처음부터 뇌물인 줄 알고받았으며 비록 순수한 정치자금이라 하더라도 발주공사와 관련돼 일정 부분은 뇌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차 군수는 대법원에서도 원심 판결이 확정될 경우 퇴직사유에 해당돼 차기 지방선거에도 출마할 수 없게 된다. ■새달부터 ‘해피메일제’ 실시. 대구시 중구는 2월부터 전입·혼인·출생신고 가정에 대해축하 편지와 구정 안내문 등을 보내주는 ‘해피메일(Happy-Mail)제’를 실시한다.해피메일은 ▲전입 가정에는 동장의 환영편지와 여러 가지 생활민원 등을 담은 구정 안내지를,▲혼인 및 출생신고 가정에는 축하엽서와 함께 산모와 신생아를위한 건강 정보지를 보내주는 형식으로 운영된다.중구는 이런 해피메일을 전입·혼인·출생신고를 접수할 때 동사무소등의 창구 직원이 직접 또는 우편 등으로 해당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체육시설관리공단 설립. 경기도는 도 소유 각종 체육기반시설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4월 ‘체육시설관리공단’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도는 다음달 말 마무리 목표로 경기개발연구원에 공단 설립의 필요성과 관리방안 등에 대한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 강경파 탈레반 법무장관 투항

    오사마 빈 라덴의 행방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얻으려던미국의 기대가 빗나갈 듯하다.AP통신은 9일 아프가니스탄임시정부가 전날 항복한 뒤 사면된 탈레반 정권의 전 법무·국방·산업장관 등 고위급 인사들을 미국측에 인도하지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아프간 임시정부의 한 고위 관리는 탈레반 고위급인사들의 사면과 관련, 이는 국민이 수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투항한 인사들 가운데는 물라 우바이둘라 전 국방장관,여성의 사회활동 금기를 비롯한 강경조치를 주도했던 누루딘투라비 전 법무장관, 하라트주(州)의 보안 책임자인 압둘하크 등이 포함돼 있다.이 밖에 아프간 동부 동굴 지역에서 7일 체포된 알 카에다 고위급 대원 2명도 있다.이들은아프간 임시정부에 의해 사면 결정을 받아 이미 집으로 돌아갔으나 이동제한 조치를 받고 있다. 리처드 마이어스 미 합참의장은 8일 고위급 대원 2명은심문을 위해 칸다하르 인근 미군 기지로 이송중이라고 밝히고 “탈레반의 전 법무·국방장관 두 사람은 미국의 이익에 매우 중요하다”며 인도를 요청했었다.탈레반의 정보책임자였던 압둘 하예 모트마인은 칸다하르 미군 기지로이송됐다. 이들의 체포와 함께 그동안 오리무중이었던 빈 라덴과 탈레반의 지도자 모하마드 오마르가 아프간에 있다는 주장이계속 제기되고 있다. 굴 아그하 칸다하르 주지사 대변인,압둘라 아프간 임시정부 외무장관,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 등은 8일 빈 라덴과 오마르가 아직도 아프간에 은신 중이라고 밝혔다. 군사활동에선 미약하나마 진전이 계속되지만 아프간 국민들은 여전히 기근에 시달리고 있다.영국 BBC방송은 8일 아프간 주민 수만명이 기아에 허덕이고 있다고 구호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또 오랜 전쟁과 가뭄,탈레반 정권의 통치로 황폐화된 국토에 구호의 손길이 구석까지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과거 탈레반과 북부동맹의 접전지였던 북부 산악지대에서는 풀로 짓이겨 만든 빵과 풀죽으로 연명하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
  • 빈 라덴 아직 건재하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9·11 테러의 배후로 지목된 오사마빈 라덴은 살았는가 죽었는가? 카타르의 알 자지라 TV가 26일 빈 라덴의 모습을 비디오로방영,그의 생사 및 소재가 다시 핫이슈로 떠올랐다. 빈 라덴은 비디오에서 “9·11 테러가 일어난지 3달이 지났다”,“두 달 전 이슬람에 대한 사악한 공격(10월7일의아프간 공습 개시)이 시작됐다”고 말했다.또 “며칠 전 미군은 호스트의 탈레반 기지를 폭격한다면서 사원을 폭격했다”며 “(미군의)오폭 주장은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미군은 지난달 16일 호스트의 사원을 폭격한 바 있다.따라서 이 테이프는 최소한 11월 하순 이후 제작됐으며 12월11일을 전후해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이는 최소한 2주 전까지는 빈 라덴이 분명 생존해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나 빈 라덴이 이 비디오를 촬영한 것이 정확히 언제인지 또 아직도 살아 있는지 여부는 이 비디오만으로는 확실히 알 수 없다. 미국은 빈 라덴과 그의 테러조직 알 카에다가 최후까지 저항하던 토라보라 산악지역을 장악하고 있지만 빈 라덴의 행방은 찾지 못하고 있다.따라서 빈 라덴의 생사에 대해서는온갖 추측만 난무하고 있다.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 등은 빈 라덴이 토라보라 산악지역의 동굴에서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한 것으로보인다고 밝혔다.그러나 빈 라덴이 이미 파키스탄 국경지대를 통해 탈출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많다. 미국 역시 빈 라덴의 생사 여부와 행방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갖지 못하고 있다. 미국은 ▲빈 라덴이 미군의 공습으로 숨졌거나 추종자들에의해 살해됐다 ▲여전히 토라보라의 동굴에 은신해 있다 ▲파키스탄을 통해 탈출했다는 3가지 가설을 세우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토라보라 지역에 대한 수색을 계속 강화하고있다. 한편 미군은 26일 아프간 동부 잘랄라바드 인근의 반탈레반군에게 빈 라덴이 포함된 알 카에다 조직원 9명의 현상수배 명단을 배포,빈 라덴의 생사와 행방을 파악하고 있지 못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mip@
  • 마오쩌둥 고난의 정치역정

    ◆나의 아버지 모택동-범우사 펴냄. 중국 베이징 시내 천안문 광장에 내걸려 있는 대형 얼굴사진의 주인공인 마오쩌둥(毛澤東)은 현대 중국과 중국의 정치를 상징하는 지도자이자 공산주의 사상가로 불린다.그가 세상을 떠난 지 25년이 지났지만 대부분의 중국인들은 아직도그의 ‘그림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이는 그가 중국인들에게 끼친 영향이 그만큼 컸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 동안 그의 사상이나 공산주의 이론 등을 다룬 서적으로‘모택동선집’을 비롯해 여러 종이 국내에 출간됐다.그러나 아직도 중국인들의 가슴속에 살아있는 ‘인간 마오쩌둥’을 제대로 조명한 책은 정작 찾아보기 어렵다. 최근 출간된 ‘나의 아버지 모택동’(상·하,범우사 펴냄)은 그의 딸 리민(李敏)이 딸의 입장에서 ‘아버지 모택동’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책이다.마오쩌둥의 정치적 동지이자나중에 그의 두번째 부인이 된 허쯔전(賀子珍)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저자는 부친 마오쩌둥이 고난의 정치역정을 거쳐 끝내 중국 최고지도자로 군림하기까지의 과정을 곁에서 지켜본 그대로를 그려내고 있다.특히 마오쩌둥의 형제들,아내 그리고 자녀들에 대한 이야기 등 가족사 전반을 두루 소개하고있어 ‘인간 마오쩌둥’을 살피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밖에도 중국 현대사 속의 역사적 사건들과 그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행적이나 성격 등도 담고 있어 기록사적 가치도 적지 않다.마오쩌둥 관련 사진 160여 장도 눈길을 끈다. 1937년 중국 산시성 작은 돌산의 동굴에서 태어난 저자는 1959년 베이징에서 아버지의 주례로 결혼하여 가정을 꾸린 이래 현재도 베이징에서 살고 있다.각 권 9,000원. 정운현기자 jwh59@
  • “빈 라덴 생포시 美인도”

    [카불·런던·이슬라마바드 AFP 연합]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과도정부 수반은 23일 오사마 빈 라덴이 아프간영토 안에서 붙잡힌다면 그를 미국 또는 국제 사법기구에 넘기겠다고 밝혔다. 카르자이 수반은 이날 CNN과의 회견에서 “그가 저지른 일은 범죄 행위이고 우리는 그를 미국에 인도할 것”이라며 “그가 처벌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답했다.그는 이어 빈 라덴과 탈레반 지도자 모하마드 오마르가 아프간 국민들에게 저지른 범죄에 관해 국내에서도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아프간 국내에서의 단죄와 국제적 사법심판 중 어느 쪽이 우선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빈 라덴의 소재와 관련,켄텐 케이스 미 주도 동맹군 대변인은 24일 빈 라덴이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빈 라덴의 소재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시인한 케이스 대변인은 빈 라덴의 은신처로 간주된 토라 보라 지역에 행해진공습작전이 매우 강도가 높아 그가 이번 작전으로 해를 입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빈 라덴의 사망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미 특수부대가 이 지역에서 사망한 알 카에다 대원들의 손가락을 자르고 있다고영국 선데이 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절단된 손가락은 미 연방수사국(FBI)으로 보내져 이미 확보된 빈 라덴 가족들의 유전자샘플과 대조된다. 미군은 검사를 거친 시신들을 파괴된 알 카에다 테러캠프 근처 한 동굴에 두었으며 야생동물의 난입을 막기 위해 입구를 돌더미로 막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또 미군은 수t에 해당하는 돌더미를 파헤치기 위해 수백명의 인원과 특수장비를 동원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한편 카르자이 주도 하에 첫 각료회의를 가진 아프간 과도정부는 이날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군벌인 압둘 라시드 도스툼 사령관을 국방부 부장관으로 임명했다.
  • 제주도 기생화산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록 추진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을 비롯해 기생화산,동굴,섬 등이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 세계유산 잠정목록에등재된다. 24일 제주도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현재 UNESCO 세계유산잠정목록에 등재된 한라산 국립공원 외에 한라산 주변 360여개의 기생화산(Lateral Volcano·오름)과 만장굴,당처물동굴,돈내코 계곡,범섬·문섬·섶섬 등을 포함시켜 ‘제주도 자연유산 지구’라는 명칭으로 UNESCO에 등록 신청할계획이다. 서귀포해안 현무암 주상절리대와 패류화석층 지대,천지연 및 천제연 난대림지대 등도 함께 포함된다.이들 지역은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앞으로 UNESCO의 현지 조사를 거쳐 세계 자연유산으로 확정된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미군, 아프간 동굴 수색 계속

    [워싱턴 연합] 미군과 아프가니스탄 반군세력은 20일 오사마 빈 라덴과 알 카에다 잔당을 찾아내기 위해 아프간 동부 동굴과 터널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고 미국 국방부가 밝혔다. 19일 아프가니스탄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은 “미군과 아프간 반군들은 동굴을 하나하나 뒤지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동상(凍傷)에 걸리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럼즈펠드 장관은 “이는 보물찾기와 같다”며 “우리는이미 검거한 테러 용의자들에 대한 심문과 정보 수집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클라크 대변인은 미군이 토라보라 산악지역에서 용의자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하고 “우리의 목표는 알 카에다와탈레반 고위 지도층을 찾아내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나 클라크 대변인은 미군 중부사령관 토미 프랭크스장군이 수색 작전에 수백명의 해병대 지원을 제안했다는뉴욕타임스의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뉴욕타임스는 익명을 요구한 미국 국방부의 한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직접 추적작전을 펴기위해 해병대 병력 수백명을 추가 파견하는 안과 함께 개전이래 처음으로 소규모 육군 병력을 파견하는 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프랭크스 장군은 현지 아프간군이 이 지역을 장악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현재 아프가니스탄에는 1,500∼2,000명 정도의 미국 해병이 주둔해 있다.국방부는 미군 전투기들이 폭격을 하지않고 있으나 수색 작업을 위해 동굴 지역을 비행하며 필요하다면 공습을 재개할 준비가 돼있다고밝혔다.
  • 에듀토피아/ 자녀와 함께 방학계획 “작심삼일 안되게”

    중학교 1학년생인 맏딸 보람이와 초등학교 3학년생인 둘째아들 아람이를 둔 주부 이모씨는 겨울방학을 앞두고 걱정부터 앞선다. 둘째는 벌써부터 들떠서 하얀 도화지에 컴퓨터게임,영어공부,책읽기 등으로 빽빽하게 짜인 시간표부터 그린다.한편으론 기특하면서도 지난 방학 때처럼 며칠도 못가 흐지부지 되고 말 것 같아 안심이 안된다.맏이도 학원,영어캠프 등 시키고 싶은 것은 많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 지 모르겠다. 이씨는 고민 끝에 아이들과 머리를 맞대고 방학에 꼭 해야할 5가지를 정했다. ◎ 초3 아람이의 방학계획. 1.주말마다 대형서점에 간다= 아람이가 좋아하는 책을 직접고르고 1권 이상 산다.만화도 좋다.다 읽은 후에는 함께 토론을 한다. 2.매일 정해진 분량만큼 수학 공부를 한다= 4학년부터는 수학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지금까지 배운 교과서 내용을 빠짐없이 복습하고 문제도 다 풀어본다. 3.엄마와 함께 일기를 쓴다= 하루중 원하는 때 원하는 만큼일기를 써 보자.엄마의 느낌도 적어 준다. 4.시골 외할머니댁을 다녀온다= 모처럼 자연을체험할 수 있는 기회.식물원,동굴 등도 돌아볼 생각이다. 5.TV시청과 게임은 정해진 시간에 일주일 TV프로그램을 미리 보고 하루 1시간 정도 볼 것을 고른다.컴퓨터 게임도 30분만 한다. ●중1 보람이의 방학계획. 1.독서카드를 만든다= 동서양 고전과 현대소설 등을 읽으며글의 주제와 자신의 느낌을 정리하는 습관을 갖는다. 2.신문은 빠지지 않고 읽는다= 시사 상식이나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차츰 넓혀간다.어려운 내용은 엄마나 아빠가 도와준다. 3.국영수 위주로 계획에 맞춰 공부한다= 하루아침에 성적이오르지 않는 과목이다.부족한 영어는 학원을 다니고 나머지는 한 학습지를 매일 분량을 정해 푼다. 4.일주일 단위로 복습한다= 중요한 부분은 노트에 적어두고일주일 단위로 다시 훑어보자. 5.아버지 일하는 곳 견학을= 직접 직업현장을 체험하면서 왜공부를 해야하는지 생각해보자.
  • “오마르, 칸다하르 외곽 동굴에 은신”

    [칸다하르·카불 외신종합] 탈레반 최고지도자 모하마드 오마르가 아프가니스탄 남부 칸다하르에서 북서쪽으로 100마일쯤 떨어진 바그란 마을에 은신해 있다고 18일 외신들이 보도했다. 칸다하르의 반 탈레반군 정보책임자인 하지 굴랄라이는 “오마르가 산악 동굴지대인 바그란에 병사 500여명과 함께 숨어 있다”며 “그를 공격하기 위해 병력을 모으고 있다”고밝혔다.굴랄라이는 “지금은 칸다하르의 안정을 되찾는데 군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영국 BBC방송도 칸다하르의 새 주지사인 굴 아그하의 말을 인용,반탈레반군이 수색팀을 파견하는 등 오마르를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칸다하르 남부 상공을 비행중이던 미군 수송기두대가 지대공 미사일의 공격을 받았다는 일부 보도가 있었으나 미 국방부는 이를 부인했다.국방부는 라마단(금식월)종료를 기념하는 축제 동안에 소형 화기가 발사된 것을 조종사들이 스팅어 미사일 공격으로 오인했다고 밝혔다.미군은 18일에도 칸다하르와 토라 보라에 대한 공습을 계속했다. 한편 카불안팎에서는 22일 공식 업무에 들어갈 임시정부설치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됐다.미국은 지난 1989년 이후 12년만에 대사관 업무를 재개했고 이스마일 쳄 터키 외무장관이 탈레반 정권 붕괴 이후 최고위급 정부인사로 방문,역시공관을 개설했다. 임시정부 수반인 하미드 카르자이는 모하메드 자히르 전 국왕을 만나기 위해 17일 로마에 도착했다.카르자이는 실비오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와도 회담할 예정이다.카불 등아프간 주요 도시의 치안을 위해 투입될 다국적 평화유지군은 5,000명으로 합의됐으며 영국군 선발대가 주말까지 카불에 도착할 계획이다.
  • ‘라덴霧中’ 토라보라 동굴은신 추정 빗나가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아프가니스탄 동부에서 마지막 저항을 하던 테러조직 알 카에다 조직원 2,000여명이 패주함에 따라 미국은 아프간전 개전 10주만에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여전히 오사마 빈 라덴의 행방은 묘연한 가운데 그와 핵심 추종세력들이 험준한 산악지대를 이용,파키스탄으로 탈출했을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현재 아프간과 인접한 파키스탄의 국경지역에는 약 4,000명의 병력이 무장헬리콥터의 지원을 받으면서 삼엄한 경계를 펼치고 있으며 그 결과 지난 수일간 40명 이상의 알 카에다 병사들이 국경통과를 시도하다가 체포됐다. 파키스탄 경찰당국은 따라서 빈 라덴이 감시망을 피해 파키스탄으로 숨어들지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 모하마드 자만 동부동맹 사령관은 16일 알 카에다 최후보루를 장악,25명을 생포하고 200명 이상을 사살했다며군사작전에서의 승리를 선언했다.생포된 자 중에는 알 카에다 고위사령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미 프랭크스 미 중부사령부 사령관은 이날 토라 보라 지역을 완전히 장악할때까지 공습 등 군사행동이 계속될 것이라며 아프간 전투가 당분간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다.패주하는 알 카에다 병력과 소규모 전투가 벌어지는 가운데 미국은 17일에도 소규모 공습을 계속했다. 탈레반 최고지도자인 물라 모하마드 오마르 역시 미군과반 탈레반의 맹렬한 추적에도 불구,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오마르는 현재 아프간 남부지역에서 탈레반에 동정적인 파슈툰족 주민들 사이에 은신하고 있다는 미확인 보도가 나오고 있다. 빈 라덴의 행방과 관련,동부동맹의 다른 사령관인 하즈라트 알리는 “며칠전만 해도 빈 라덴이 여기에 있다는 정보를 갖고 있었으나 지금은 그의 행방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늘이든 내일이든,아니면 1년이나 2년후가 되든 그를 잡고 말것”이라고 말했으나 그가 아프간에 있는지에 대해서는 “정말 모른다”고 답변했다. 파키스탄의 한 신문은 그가 이란으로 피신했다고 보도했으나 아프간의 반탈레반 사령관들은 파키스탄으로 도주했을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아프간에 최대 거점을 뒀던 알 카에다 테러조직이 소탕됨에 따라 알 카에다 잔존세력이 활동하고 있는 몇몇 국가들에 대한 확전 여부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테러전 확전 여부에 대해16일 워싱턴포스트과의 인터뷰에서 “부시 대통령이 아직발표하지 않았다”며 발표만 남아 있음을 시사했다. mip@
  • “빈 라덴 토라보라 이미 탈출”

    [워싱턴·토라보라·카불(아프간) AFP AP 연합] 아프가니스탄 동부 토라보라의 반탈레반군인 동부동맹은 16일 오사마 빈 라덴이 그의 테러조직 알 카에다가 최후 저항을 벌이던 토라보라 산악지대를 이미 빠져나갔다고 주장했다. 동부동맹은 이날 알 카에다의 마지막 진지를 장악,25명을생포하고 200명 이상을 사살했다고 밝히고 알 카에다를상대로 한 수주간에 걸친 군사작전의 승리를 선언했다.그러나 하지 모하메드 자만 사령관은 빈 라덴과 그의 핵심추종세력들은 토라보라를 탈출한 것으로 보이며 그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도 16일 폭스 텔레비전에 출연,빈라덴이 비록 미군의 포위망을 빠져나갔지만 알 카에다는완전히 소탕된 것으로 보인다고 동부동맹의 주장을 확인했다.미국 언론들은 15일 토라보라 산악지대에서 빈 라덴이 휴대용 무전기를 통해 알 카에다 대원들에게 명령을 내리는 특유의 음성을 탐지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동부동맹이 마지막으로 남은 알 카에다의 동굴을수색했을 때 6명의 알 카에다대원이 있었으며 이 가운데한명이 사살되고 나머지 5명이 생포됐다고 또 다른 지휘관인 하즈라트 알리 사령관이 밝혔다.이에 미 국방부 관리들은 빈 라덴이 아직도 토라보라에 있는 것으로 믿는다고 반박했지만 빈 라덴의 정확한 행방에 대한 정보가 없음을 인정했다. 한편 옛소련의 3개 공화국을 순방한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방장관이 16일 아프간의 수도 카불 인근 공군기지를 전격 방문했다.럼즈펠드 장관의 방문은 옛소련의 아프간 점령 이후 미국 최고위 관리로는 처음이다. 럼즈펠드 장관은 이날 카불 북쪽 20㎞ 지점에 있는 바그람 공군기지에 착륙,모하메드 카심 파힘 아프간 과도정부국방장관 지명자의 영접을 받았다. 그는 이 공군기지에 주둔중인 미군을 격려한 뒤 아프간 과도정부 수반으로 지명된 하미드 카르자이와 만나 회담했다. 앞서 럼즈펠드 장관은 카불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가진기자회견에서 아프간 남부 칸다하르의 알 카에다 훈련캠프에서 생화학 무기 물질 흔적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 “빈 라덴 은신동굴 포위”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오사마 빈 라덴이 알 카에다 병력과 함께 미군과 반 탈레반군의 추적 속에 아프가니스탄 토라 보라 인근의 한 동굴에 포위돼 있다고 CNN방송이 14일보도했다. 워싱턴 포스트도 이날 미군 당국이 빈 라덴이 현재 알 카에다 병력과 함께 토라 보라 근처 동굴 시설물에 은신해있는 것으로 판단,소수 특수부대 요원을 보내 추적 중이라고 보도했다. 알 카에다 병력은 현재 아감 계곡과 와지르 계곡 사이에갇혀 있고 동부동맹 병력이 두 협곡의 북쪽 끝을 봉쇄한후 진격을 계속하고 있다고 CNN은 보도했다. 한편 미군과 반 탈레반 군벌은 탈레반 최고지도자 물라모하마드 오마르와 그의 지지세력에 대한 추적활동을 계속하고 있으며 미 첩보당국은 오마르가 현재 칸다하르 인근헬만드주에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미군 고위 관계자가 밝혔다. 미군은 토라 보라 지역에 특수작전 병력을 증파했으며 13일 밤에는 B-52폭격기를 동원,파키스탄 접경 산악지대에융단폭격을 가했다. 한편 오사마 빈 라덴이 9·11 테러 계획 사실을 인정한것으로 13일 미국 국방부가 공개한 비디오 테이프에서 드러났다. 1시간 짜리 테이프에서 빈 라덴은 “우리는 빌딩의 위치에 근거해 적들의 사상자 수를 미리 계산했다”고 말했다. 빈 라덴은 또한 예상 피해규모에 대해 “부딪힐 부분이 3∼4개층으로 계산했다”고 말했다. 테이프는 미 정보당국이 아프간 동부 잘랄라바드의 민간 주택을 수색해 입수한것으로 제작일이 11월9일로 표시돼 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mip@
  • 관광公 추천 가볼만한 기찻길·철도역

    멀리서 들려오는 기차소리는 언제 들어도 향수를 묘하게자극한다. 초겨울 기차에 몸을 싣고 아름다운 풍광을 벗삼아 추억을 더듬어보는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답답한 일상을 잠시 잊고 스쳐 지나가는 창밖 풍경을 좇다보면 나름대로 얻는 것도 많을 것이다.중간 중간 간이역에 내려 지역의 풍물도 들여다보고 넉넉한 인심에 한번 빠져보자. 때마침 관광공사가 가볼만한 기찻길·철도역 8곳을 추천했다.풍경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주요 지역 3곳을 중점 소개한다. ◆정선선(증산∼구절리역,강원도 정선군 남면/정선읍/북평면/북면) 아리랑의 본고장답게 산세수려한 강원도 정선땅을 달리는 정선선 열차는 태백선 증산역에서 출발해 별어곡,선평,정선역을 지나 나전,아우라지(여량),구절리역까지이어지는 두칸짜리 간이열차로 하루 세 번 운행된다. 증산역에서 구절리역까지 걸리는 시간은 1시간5분 정도. 정선역까지는 승무원이 근무하지만 나전역,아우라지역,구절리역은 승무원이 없는 무인역이다.관광객들과 동네주민몇사람을 태우고 기차가 출발하면 이웃집 아저씨같이 인심좋은 승무원이 기차표를 판매한다. 차창밖으로는 가을걷이가 끝나고 허수아비도 팔을 내린한적한 시골마을 전원풍경이 보이다가 중간중간 터널을 만나 잠깐씩 사라지기도 하고 군데군데 과거 탄광촌의 북적대던 흔적이 엿보이기도 한다.정선선의 종착역인 구절리역에서 내려 20분 정도 걸어가면 높이 40여m의 오장폭포가나타나는데 가파른 물줄기가 일품이다. 아우라지역 주변은 산세가 수려한데다 옛날 뱃사공들의정취를 느낄 수 있는 나루터가 자리하고 있어 말 그대로한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운치있는 아우라지나루터 섶다리를 건너 언덕위 정자에 오르면 아우라지 일대의 그림같은 풍광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구절리에서 증산까지 이어지는 정선선 역사주변은 어느곳이나 정겨운 시골 분위기를 자아내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예쁘게 꾸며진 곳을 꼽으라면 단연 정선역이다.닭장이며나무등걸이 있는 쉼터 등 주변 산세와 어우러져 떠나는 이나 보내는 이의 마음이 모두 넉넉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정선 5일장이 열리는 매 2일이나 7일에 여행일정을 잡으면 검정고무신이며 감자떡 등 시골장터를 구경할 수도 있다.정선선 철길여행과 연계하여 동면 화암리의 화암약수,거북바위,용마소,화암동굴,화표주,소금강,몰운대,광대곡등 정선소금강 또는 화암 8경이라 불리는 자연관광지들도찾아볼 만 하다. ◆영동선 스위치백(심포리∼나한정역,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심포리/흥전리/상덕리) 영동선은 중앙선과 경북선이 교차하는 영주에서 시작되어 봉화,통리(태백),도계,삼척,동해를 거쳐 강릉에 이르는산업철도이다. 영동선 구간 중 삼척 흥전∼나한정역 구간은 국내 유일의 ‘스위치백’ 시스템으로 열차가 통과하는 곳이다.나한정은 심포리역 북쪽에 있는 마을이름이다.해발 680m의 통리역에서 통리재(해발 820m)를 넘기 위해서는 세 개의 터널을 지나면서도 마치 뱀이 또아리를 틀 듯 철로가 휘돌아나간다.워낙 험준한 지형을 지나는 만큼 열차는 서행을 거듭한다.태백에서 도계 방향으로 통리재를 넘어 내려가면제일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이 통리 협곡의 장엄한 풍경이다.협곡의 암벽 높이는 어림잡아 300여m.협곡 상류에 폭포의 높이가 오십장이라 하여 오십장폭포라 부르기도 한다.폭포에는 두 개의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옛날 이곳에 미녀가 살았는데 워낙 눈이 높아 마음에 드는 신랑감을 찾지 못했다고 한다.수년 간 자신의 미에 도취되어 몇 십년을 지내다 꿈에 그리던 미남 청년을 만났으나 청혼을 거절 당한 뒤 무심코 물 속을 들여다 본 미녀는 늙은 자기모습에 상심하여 치마를 뒤집어쓰고 폭포에서 뛰어내렸다.또 하나의 전설은 이 근처에 살던 한 미녀가 시집을 갔는데 남편과일찍 사별을 하게 되었다.그 후 얼마 지나 재가하였으나남편이 또 다시 사망하여 현실을 비관한 미인은 폭포에서투신 자살하였다고 전해온다.그 미인을 건져 묻은 곳이 미인묘라 하여 지금도 근처에 남아있다. 통리 협곡은 전문산악인이 아니면 접근이 위험할 정도로험준하다.미인폭포를 가기 위해서는 고개정상 검문소에서왼쪽으로 427번 지방도로를 따라가야 한다.1㎞정도 가면왼쪽으로 소로가 나오는데 이 길로 들어서면 미인폭포를볼 수 있다.통리역 동쪽의 백병산에서발원한 오십천은 길이가 52㎞나 되는 하천으로 북동쪽으로 흘러 도계읍을 지나 삼척에서 동해바다로 흘러든다.통리재 정상을 지나 도계읍 방향 첫번째 휴게소에 서면 통리협곡과 오십천을 따라 흘러내린 산능선 사이로 푸른 동해바다가 모습을 드러낸다. ◆낙동강 경전선(물금∼한림정역,경남 양산시 물금읍/원동면,밀양시 삼랑진읍,김해시 한림면) 여느 강변 철길여행보다도 경전선 낙동강 철길여행은 진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구포역을 떠나 낙동강을 끼고 달리다가 이내 부산을 벗어나고 양산천 호포철교를 지나면널찍한 물금 충적지대에 자리잡은 물금역에 다다른다.물금역에서부터 원동역까지 철길은 줄곧 낙동강을 끼고 달린다.오른쪽은 낙동강을 향해 급격히 맥을 가라앉히는 토곡산(해발 855m)자락.왼쪽은 물러설 리 없는 낙동강 푸른물이도도히 흐른다.곧이어 삼랑진.역전을 중심으로 한 작고 평화로운 시골 읍내의 모습이다.요란한 굉음과 함께 낙동강철교를 건넌 다음에는 김해 한림정역.이내 낙동강은 멀어지고 김해 한림 벌판에 자리한 한림정역이 시야에 들어온다.김해 한림정역에서 낙동강 철길여행은 끝이 난다. 부산을 떠나 물금,원동,삼랑진,낙동강,한림정역을 거쳐수많은 열차들이 지나다니지만 이들 각 역마다 모두 정차하는 경전선 완행열차(현 통일호)는 하루 세차례.정차하는 역마다 추억이 깃들어 있고 타고 내리는 사람들의 모습에서도 옛 추억과 삶의 흔적들이 역력하다.하루 세 번 낙동강 완행열차 대신 물금∼원동∼삼랑진까지 산자락을 돌고넘는 도로를 따라 강변에 드리워진 기찻길을 바라보며 드라이브를 즐겨도 좋다.원동역 일원,영남알프스의 들머리인 배내골 계곡과 토곡산 골짜기에 자리한 원동자연휴양림이 있다.원동 방면 고갯길 중턱,천태산 협곡 아래 자리한 천태사의 풍경도 마치 한폭의 그림같다.한림정역 인근에는 2000년전 가락국(가야)과 김수로왕의 전설이 담긴 기암 괴봉의 무척산을 찾아볼 수 있다.특히 기암절벽 사이로 아슬아슬하게 걸린 모은암과 정상 바로 아래에 펼쳐져 있는 신비한 연못,천지못은 김해 무척산의 명물이다. 김성호기자 kimus@
  • 알 카에다 항복시한 넘겨

    [토라보라·이슬라마바드 외신종합] 아프가니스탄 동부토라보라 지역에서 최후저항해 오던 오사마 빈 라덴의 테러조직 알 카에다 병사들이 동부동맹이 제시한 항복시한인12일 오전 8시(한국시간 오후 1시30분)까지 투항하지 않았다고 하즈라트 알리 동부동맹 사령관 대변인이 말했다. 이와 관련,알 카에다 잔당은 동부동맹측에 새로운 항복조건을 제시했다고 아프간이슬람통신(AIP)이 보도했다. AIP는 익명의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동부 토라보라 산악지대 동굴 등에 은신해 있는 아랍계 중심의 알 카에다 대원들이 자국 외교관들의 입회 하에 유엔에 인도돼야 한다는 조건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알 카에다 세력들이 최후 통첩시한까지 투항하지 않자 미군은 B-52 폭격기를 동원해 토라보라 지역에 폭격을 재개했다. 한편 탈레반 전사였다가 포로로 잡힌 미국인 존 워커 린드는 알 카에다가 이슬람 금식월인 라마단 종료시점에 맞춰 미국을 상대로 생물학무기 테러공격을 가할 것이라고말했다고 워싱턴 타임스가 12일 보도했다. 신문은 린드가 미 정보요원들의 심문과정에서 알 카에다의 추가 테러계획을 공개했다면서 테러시기는 16일 종료되는 라마단 종반 무렵이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린드는 알 카에다가 미국 전역을 파괴하는 3차 테러도 모의 중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 美, 빈 라덴 은둔지 맹폭- 반탈레반군 토라 보라 일부 장악

    [카불·토라보라(아프가니스탄)AFP AP 연합] 미군 B-52폭격기와 반 탈레반아프간 병력은 10일 오사마 빈 라덴의은거지로 알려진 아프간 동부 토라 보라 산악지대에 맹폭격과 지상 포격을 동시에 퍼붓는 등 포위망을 좁혀가고 있다. 특히 미국 CNN 방송은 한 반탈레반군 사령관의 말을 인용,반 탈레반군이 이날 토라보라가 위치한 ‘화이트 산맥’의 파키스탄 접경지역에서 알-카에다 지휘센터 2개소와 터널기지 4개소를 장악했다고 보도했다. B-52 폭격기 2대는 이날 오전 7시(한국시각 오전 11시 30분)쯤 토라 보라 화이트마운틴 지역 상공을 고도 비행하면서 대형폭탄을 연달아 투하했다.한 시간 전 새벽녘에는 미군 전투기들이 최소 10여차례 출격해 같은 지역을 공습했다. 토라 보라 산악지대 능선에 진지를 구축한 약 2,500명 규모의 아프간 병력은 이날 오전 미군 공습 직후 알 카에다진지로 추정되는 지점을 향해 대공포를 발사했다.이들은소련제 T-62 탱크를 동원한 공격 준비도 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10시 20분까지 반 탈레반 병력과알 카에다의 외국계 자원병들은 10여 차례 박격포 포격을주고 받았다고 현지 목격자들이 전했다. 하지 모하마드 자만 사령관은 “빈 라덴이 이곳에 있는것으로 100% 확신한다”며 “하지만 빈 라덴과 추종 세력은 이런 험준한 지형에서 4년 이상 싸운 경험이 있어 그들을 동굴에서 몰아내는 데 상당한 기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 토라보라 동굴전투 어떻게

    “토라보라 동굴을 이잡듯 뒤진다.” 오사마 빈 라덴을 잡기 위한 미군의 본격적인 작전이 시작됐다.탈레반이 칸다하르에서 투항한 7일 직후 미 특수부대가 토라보라 지역으로 급파된 것으로 알려졌다.반(反)탈레반군 2,000여명이 5∼10개의 동굴요새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산악지대를 수색하고 있으나 빈 라덴의 소재는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때문에 동굴 침투에 앞서 파상적인 공습이 8일까지도 계속됐다. 공격에는 동굴당 150명 안팎의 중대병력이 배치될 것으로분석됐다.동굴 외곽에서 경비를 맡은 알 카에다 및 탈레반전사들을 제거,동굴을 봉쇄하는 게 첫번째 임무다.동굴 주변에는 박격포와 중장비로 무장한 병력과 저격수를 배치해 동굴로 접근하는 알 카에다 잔당을 처리한다.이어 산탄총과 수류탄발사기,자동소총 등으로 무장한 9명의 침투조가 동굴로들어간다. 파나마와 이라크 전쟁에 참전한 레인저부대의 전투교관 알렉산더 소모다 상사는 “빠르고 강력한 공격으로 적군을 순식간에 제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동굴내에는 빛이 없기때문에 야시경 등첨단장비가 도움이 안되며 동굴이 무너질수 있어 섬광 수류탄이나 폭발물도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동굴 곳곳에 장애물이 설치됐을 가능성이 높아 미군측 사상자 발생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피해를 최소화하려면 4명정도의 소규모 팀이 동굴 내부를 하나씩 점령해 나가는 전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소련군에 맞서 무장투쟁에 나섰던 무자헤딘 장교 출신들은 동굴로 진격하는 것은 의미가 없으므로 동굴을 봉쇄,적군이 지치기를 기다리는 게 낫다고 말했다.옛 소련군은 무자헤딘 전사를 소탕하기 위해 화학무기를 썼으나 큰 효과는보지 못했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빈 라덴 어디에…오마르 운명은…

    탈레반의 칸다하르 포기 협상이후 아프카니스탄 최고 지도자 모하메드 오마르와 빈 라덴의 운명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탈레반의 항복으로 미국은 오사마 빈 라덴이은신중인 것으로 알려진 동부 산악지대 토라보라에 공격을집중할 수 있게 됐다.그러나 빈 라덴의 행적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빈 라덴의 행방] 토라보라 일대 동굴요새 주변에서 알 카에다와 반탈레반군 사이의 접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영국의 한 언론은 빈 라덴이 수주 전 이미 파키스탄으로피신한 것으로 보인다고 7일 보도했다. 이 언론은 북부동맹 대변인 모하메드 하빌의 말을 인용,“하즈라트 알리 사령관이 이끄는 병력이 밤새 치열한 전투를 벌여 토라보라 지역 대부분의 동굴들을 장악했으나빈 라덴을 봤다는 보고는 없었다”고 전했다.이 신문은 이어 빈 라덴이 ▲발루치스탄을 거쳐 파키스탄 남해안으로갔거나 ▲ 서쪽을 통해 이란 남동부로 들어간 뒤 지지세력이 있는 예멘 또는 소말리아,수단으로 피신했을 가능성 ▲이슬람 무장세력내에 견고한 기반이 있는 나이지리아 등으로 잠입했을 가능성 등을 제기했다. [오마르의 운명] 아프간 과도정부를 이끌게 될 하미드 카르자이는 “만일 오마르가 테러와 연계된 혐의가 있다면반드시 법정에 서게될 것”이라고 7일 재차 강조했다. 이에 앞서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도 지난 6일 “오마르가 ‘위엄을 간직한 채’ 칸다하르나 다른 아프간 지역에 남아있게 하지는 않겠다”면서 “탈레반 지도부와 오사마 빈 라덴의 알 카에다 조직 수뇌부들은 반드시 응징하겠다”고 강조했다.그러나 영국 PA통신은 이날 고위급 탈레반 귀순자의 말을 인용,“오마르가 칸다하르를 떠나 피신했다”고 보도했다.또한 이 귀순자는 “다른 탈레반 지도자들도 탈레반이 무기를 반군들에게 넘겨주기 시작할 때칸다하르를 떠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경하기자 lark3@
  • 탈레반 6년 통치 막내려

    ■최후거점 칸다하르 포기 안팎. 탈레반의 최고 지도자 물라 모하메드 오마르가 6일 연일계속되는 미군의 공습에 결국 손을 들었다.최후 거점이자탈레반의 정신적·군사적 중심인 칸다하르를 포기함에 따라 지난 10월7일 시작된 미국의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보복전쟁은 종전국면으로 들어섰다. 이로써 지난 96년부터 아프간을 통치해온 탈레반 정권의통치도 6년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탈레반측은 칸다하르의 종족 지도자들과 탈레반 지도부와의 협상에서 오마르가 원하는 대로 풀어주기로 했다고 합의했다고 발표했으나 미국측이 오마르의 법적 단죄를 벼르고 있어 오마르의 신병처리가 문제로 남아 있다. ▲오마르의 신병처리는=최대의 관심은 오마르의 운명이다. 압둘 살렘 자이프 전 파키스탄 주재 탈레반대사는 이날반탈레반측이 칸다하르에 머물고 있던 모든 탈레반 병사들과 탈레반 지도자에게 자유롭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허용했다고 밝혔다.그는 또 “카르자이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보장했는지 모르지만 협상에서 오마르에 대한 모종의신변보장을약속한 것으로 안다”면서 “종족 지도자들의보호 아래 칸다하르에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오마르는 무자헤딘 지역사령관인 물라 나키불라에게 무기와 탄약 일체를 넘겨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과 콜린 파월 국무장관은 지난 주말 오마르는 9·11테러의 배후로 지목된 오사마빈 라덴과 마찬가지로 반드시 법적 심판을 받아야 하며 이를 둘러싼 어떤 협상도 있을 수 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었다. 탈레반측의 발표처럼 오마르가 자유롭게 풀려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협상조건이 확인되고 있지 않지만 오마르와 탈레반 지도부,외국인 지원병에 대한 처리 문제를 놓고 미국과 반탈레반 동맹세력간에 논란이 예상된다. ▲미국,빈 라덴 색출작전에 집중=오마르가 칸다하르를 포기함에 따라 앞으로 아프간에서의 미국의 군사작전은 빈라덴과 테러조직 알 카에다에 대한 색출작전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6일 해병대와 전폭기 등을 동원,아프간 동부 토라 보라 지역의 알 카에다 진지들에 대해 지상및공중 공격을 퍼부었다.일부 북부동맹 반군은 동굴에 침투,알 카에다 조직원과 빈 라덴 색출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균미기자 kmkim@. ■아프간정부 구성 일정- '30인 내각' 권력인수 박차. 탈레반 이후 아프가니스탄을 이끌 임시정부안과 권력분점이 5일 아프간 4개 정파에 의해 합의됨에 따라 아프간 신정부 구성이 시작됐다.미국은 이달 중순 카불에 12년만에 대사관을 개설하기로 하는 등 새 정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30인으로 구성된 정부내각은 곧 수도 카불에 입성,이곳을장악한 북부동맹으로부터 권력을 인수받아 오는 22일 공식출범한다.30인 내각은 아프간의 종족 분포에 따라 파슈툰족이 정부수반을 포함 11석,타지크족이 8석,하자라족이 5석,우즈벡족이 3석 등을 각각 차지했다. 임시정부 출범 전후 카불과 인근 지역에 다국적 평화유지군이 배치되고 아프간 전황에 따라 주둔지를 넓히게 된다. 현재 로마에 머물고 있는 자히르 샤 전 국왕은 곧 카불로돌아와 아프간의 최고의사결정기구인 로야 지르가 비상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다. 로야 지르가가 새 내각을 선출하면 현 30인 내각은 내년 6월 22일 해체되고 새 정부가 구성된다.다시 로야 지르가가소집되고 여기서 헌법과 총선과정 등이 결정된다.이어 18개월간 활동하는 새 정부가 2004년 총선을 실시하면 진정한행정부가 탄생하게 된다. 아프간 임시정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국제사회의 움직임도 빨라졌다.미국은 탈레반 정권은 물론 부르하누딘 랍바니 전 대통령이 이끈 정권도 인정하지 않았었다.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5일 이달 중순경 카불에 대사관을 개설하고 제임스 도빈스 미 아프간 특사가 대사에 임명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경하기자 lark3@. ■눈길끄는 아프간 여성각료 2人. 아프가니스탄 차기 정부에서 2명의 여성이 각료로 임명됐다.아프간 여성들은 드디어 탈레반 치하에서 고통받던 과거를 씻을 수 있는 의미있는 기회를 잡았다. 파키스탄에서 아프간 난민들을 위한 보건소를 운영하고 있는 시마 사마르는 부통령 겸 여성장관에, 존경받는 외과의사이자 군장교 출신인 수하일라 시디크는 보건 장관에임명됐다. 하자라족 출신 의사인 사마르는 아프간 역사를 통틀어 가장 높은 지위에 오른 최초의 여성이 됐다. 시디크는 수하일라 장군으로 더 잘 알려져 있으며 내전으로 황폐화된 아프간을 한번도 떠나지 않았다.카불의 군병원에서 20년 동안 부상자 치료에 힘써 시민들로부터 존경을한몸에 받고 있다. 박상숙기자 alex@. ■아프간 권력이양 남은 과제는. 국제사회는 아프가니스탄의 신정부 구성이 시작됐음에 반가와하지만 아프간 현지 분위기는 담담하다. 내전에 시달려왔던 아프간에서는 그동안 몇번의 평화협정이 있었으나 무산돼왔다.라크다르 브라히미 유엔 아프간 특사도 “아프간 상황은 너무 복잡하기 때문에 이번 회의에참석하지 않은 모든 정파들을 아우르려는 노력들이 계속돼야 한다”고 지적했다.30인 내각이 아직 전쟁중이며 수많은파벌로 분열된 아프간을 잘 이끌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이다. 첫번째 변수는 탈레반이다.게릴라전에 능한 탈레반이 완전히 소멸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탈레반은 독일 본에서 구성된 임시정부를 ‘괴뢰 단체’로 규정,합의를 받아들일 수없다고 밝혔다. 다음은 북부동맹 내의 권력투쟁이다.현재 권력투쟁은 종족보다는 세대간에 벌어지고 있다.독일 본에서 4개 정파간 합의를 이끈 북부동맹 대표단이나 주요 요직을 차지한 북부동맹 인사들은 모두 신세대다.구세대 수장격인 부르하누딘 랍바니 전 대통령, 주요 군벌인 압둘라시드 도스툼 장군과 이스마일 칸 장군도 이번 내각에서 소외됐다. 이들을 어떻게달래느냐가 북부동맹과 임시내각 사이에서 이뤄질 권력이양작업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경하기자. ■복구 비용마련 어떻게. 오랜 가뭄과 전쟁으로 변변한 건물 하나 없는 아프가니스탄에 도로,수도,발전시설 등을 건설하는 작업은 막대한 자금과 시간이 필요하다. 100억달러를 상회하는 복구 비용은 국제사회의 가장 큰 부담이다.아프간 4개 정파가 임시 정부 구성에 합의한 5일 독일 베를린에서는 아프간 지원그룹(ASG) 회의가 열렸지만 구체적인 금액에 대해서는 결정을 짓지 못했다.따라서 내년 1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국제원조공여국 회의로 공이 넘어갔다. 일단 유럽연합(EU)이 가장 적극적이다.EU는 이미 약속한 3억유로(2억6,800만달러)의 지원금을 증액할 것이라고 지난달 밝혔다.또 구호 관련 조사를 위해 파키스탄에 실사단을보냈고 폴 닐슨 EU집행위원을 카불에 파견할 예정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6일 싱가포르 국제적십자는 난민 구호를위해 57만9,000달러의 기금을 거뒀다. 싱가포르는 앞서도 67만달러 이상을 국제적십자에 기부했었다. 박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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