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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총련 의장 등 2명 사전구속영장 발부/북과 팩스연락 혐의

    서울경찰청은 17일 북한과 팩시밀리로 연락을 주고받은 연세대 총학생회장 겸 「한총련」 서울지역 의장 박병언군(23)과 동국대 총학생회장 겸 「한총련」 산하 「조국평화통일위원장」 유병문군(24)에 대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김태균 기자〉
  • 대한석탄공 이상윤 사장(공기업 최고경영자에 듣는다)

    ◎해외 유연탄 개발 등 사업다각화로 활로/광산지역 부업단지·임야엔 영농단지 추진/신규사업 등 확대… 감산따른 잉여인력 해소/본사 사옥·보유임야 일부 매각… 경영합리화 예산 활용 부자는 망해도 3년은 간다.서울 여의도 대한석탄공사 사장실은 요즘 한창 무더위에도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는다.외부손님이 찾아오면 체면치레로 튼다.간부 사무실에도 여직원이 없다.비용절감으로 악화된 경영을 조금이라도 정상화시키기 위해서다. 석탄공사는 석탄산업합리화법이 시행된 지난 88년이후 가세가 기울기 시작했다.3년을 넘어 8년이 됐다.누적 적자만 2천7백억원에 이른다.95년까지 광업진흥공사나 한전으로 통합하기로 했으나 이마저 무산됐다.누적 적자가 커 동반 부실화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94년 8월부터 6개월간은 떠맡겠다는 사람이 없어 사장자리가 공석이었다.천덕꾸러기가 된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 1월 이상륜사장이 부임하면서 석공은 자구책을 강구하기 시작했다. 동국대 정치학과를 나온 그는 삼보물산 사장을 지내다 민주산악회 강동을 지구위원장,민자당 국책자문위원을 거쳐 석탄공사 사장이 됐다. ­요즘 연탄 한장은 얼마합니까.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서울을 기준으로 할 경우 배달료를 포함한 최종 소비자 가격은 2백30원에서 2백80원 사이입니다.석유나 가스에 비해 비쌉니다. ○적자 2,700억원 누적 ­연탄 사용가구는 얼마나 됩니까. ▲지난해말 현재 전국 가구의 10%에 해당하는 1백30만가구가 연탄을 쓰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석탄소비량도 많이 줄었겠네요. ▲88년 2천5백41만t을 정점으로 해마다 줄어 지난해에는 5백만t으로 무려 78% 감소했습니다. ­석탄공사의 올해 생산량은 얼마로 잡았습니까. ▲목표 생산량은 2백만t이지만 생산직 인원을 충원하지 않고 있어 1백80만t 정도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생산한 석탄은 다 소비됩니까. ▲급격한 수요감소로 공급과잉상태입니다.석공은 수급조절 기능외에도 공기업이다보니 민영기업과 유통질서 문란 등 과당경쟁을 할 수도 없습니다.결국 잉여생산량은 석공의 재고가 될 수 밖에 없는데 현재 2백만t 정도 됩니다.­소비가 안되면 생산을 줄여야 하는데 내년도 생산량은 얼마로 잡고 있습니까. ▲88년 대비 석공의 감축량은 62%에 이릅니다.반면 민영탄광은 38%에 불과합니다.수급조절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석공이 감산을 많이 한 것이죠.내년에는 올해보다 줄 것으로 보입니다.향후 생산계획은 수요와 연계,재고부담으로 인한 경영부담해소 차원에서 결정할 것입니다. ­생산규모를 줄이면 인력이 남게 될텐데 남는 인력은 어떻게 합니까. ▲88년 직원이 1만3천60명이었으나 현재는 4천9백80명입니다.폐광과 생산규모 축소로 8천여명 가까이 줄어든 것입니다.감산해도 생산직은 별 문제가 없습니다.작업장이 열악해 이직률이 17%나 돼 잉여인력은 자동으로 해소됩니다.다만 사무직의 이직률(연 10%)이 낮아 잉여인력이 발생하고 있습니다.잉여인력에 대해서는 신규사업의 확대 등으로 해소할 계획입니다. ­재고탄 처분 방법은 없습니까. ▲지난해말까지 2백만t의 재고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1천6백억원의 자금이 사장되고 있습니다.남북 경협차원에서 북한에 무연탄을 공급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만 남북관계 호전이 전제돼야 할 것입니다. ­누적적자는 얼마나 됩니까. ▲지난해말 현재 2천7백억원에 이릅니다.이직자에 지급한 퇴직금으로 인한 결손이 2천3백억원,금융비용과 폐광으로 인한 손실이 약 4백억원 가량됩니다. ○전국 가구 10%가 사용 ­경영이 상당히 어려울텐데요. ▲판매부진에 따른 재고 과다,운영자금 부족에 따른 경영부담 가중,누적결손 등으로 인한 재무구조 악화와 생산규모 축소에 따른 잉여인력 발생 등이 원인입니다. ­직원들의 사기도 많이 침체돼 있을텐데 사기진작 방안은. ▲석공의 경영정상화가 신속히 이루어져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경영다각화를 통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이렇게 되면 직원들의 사기는 자연스럽게 진작될 것으로 봅니다. ­주력업종에서 채산이 맞지 않으니 사업을 다각화해야 할텐데요. ▲해외유연탄 개발사업과 골재 개발사업,광산지역진흥사업 등이 있습니다.이밖에도 여러가지를 구상중에 있으나 아직까지 밝힐 단계는 아닙니다. ­유연탄 공급사업과 석공과는 연관성이 있습니까. ▲석공은 지난 78년부터 국내에 부족한 유연탄을 수입해 해외석탄 도입에 관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국내 유연탄 수요는 해마다 늘어 95년 3천8백만t에서 2천년에는 6천만t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지난 94년부터 중국에서 일부 도입,발전용으로 공급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단순도입에서 탈피,직접 해외에서 개발,도입하려고 합니다.현재 중국 산동성 유연탄개발투자계획이 성사 단계에 있으며 호주,인도네시아 등으로부터의 개발수입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해외유연탄 사업의 전망은. ▲계획대로 추진되면 97년부터 유연탄을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연내에 개발계획을 확정,3∼4년 뒤에는 5백만t규모의 유연탄을 도입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재고탄 북한원조 고려 ­골재사업은 수익성이 있습니까. ▲석공이 보유한 임야에는 암석이 많습니다.또 장비와 기술도 있습니다.지난해 4월부터 화순광업소 구내의 석산을 개발,광주권에 공급하고있으며 올해에는 시화지구를 개발,수도권 공급에 나설 생각입니다. 골재사업은 1백만㎥당 10억원의 경영개선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만 수익성보다는 잉여인력 활용에 따른 인건비 상쇄효과가 큽니다. ­광산지역 개발사업은. ▲정부의 정책사업이기 때문에 공기업으로서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봅니다.석공의 광산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담팀을 구성,사업계획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태백에는 문곡동 석공보유 대지에 광산장비 제작공장을 설립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장비 제작업체의 도산과 폐업으로 장비 구입이 점차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또 석공 보유임야에 고냉지 채소재배단지 등 복합영농단지를 전문업체와 공동으로 건설하는 것도 추진할 방침입니다.도계광업소 지역에는 신소재양말제조공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직원 가족들에게 부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죠. ­문경관광개발 사업은. ▲문경시 가은읍은 석공이 은성광업소로 운영하다가 94년 폐광한 지역입니다.지역 주민들이 주변 관광지와 연계,관광개발을 건의해와 외부기관에 타당성검토를 의뢰했습니다. ­보유임야는 얼마나 됩니까. ▲7천만평정도 됩니다.갱목을 조달하기 위한 조림용임야로 관리상태도 양호합니다.갱목 소비량 감소로 보유할 필요가 없게 된 임야는 4천5백만평에 이릅니다.대부분 석공 전문인력이 조림해 관리해왔기 때문에 임상도 양호하고 정부의 국유임야확대 계획에도 적합,산림청에 매각하기로 했습니다.가격은 8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그러나 산림청도 예산확보가 안되면 매입이 어려워 예산확보가 관건입니다. ­본사사옥 매각계획은. ▲문전옥답을 내주는 심정입니다.종업원 정서,대외 이미지 등을 고려하면 본사 건물을 유지해야 하겠지만 자구 노력을 위한 경영의지 차원에서 매각키로 방침을 확정했습니다.매각대금은 부족 자금에 충당합니다.사옥을 장성으로 이전하는 문제도 검토했으나 직원사택건설 등 부담이 많아 서울 외곽지역에 부지를 확보해 이전하려 합니다. ­폐광구를 활용할 방안은 없나요. ▲지리적 여건,탄광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등을 감안할 때 관광자원으로 가치가 있을지는 의문입니다.그러나 폐기물처분장이나 지하보관창고 등으로 활용하는 것은 검토해볼만 합니다.폐기물처분장은 지역정서가,지하보관창고는 거리가 멀어 물류비가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자구노력은 한계가 있지 않나요. ▲현재의 석공 경영구조를 보면 부족 자금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이 연간 4백억원으로 금융비용을 제외하면 운영손익은 흑자를 내고 있습니다.따라서 부족자금을 해소하지 않고는 아무리 내부적인 자구노력을 추진해도 한계가 있어 정부의 일부 재정지원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인터뷰=임태순 기자〉
  • 교육부 5백35명 인사/기획관리실장 이용원씨

    교육부는 8일 기획관리실장에 이용원 신한국당 전문위원을 임명하는 등 5백35명에 대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관련기사 17면〉 조직개편에 따른 후속조치로 이뤄진 이번 인사에서 신설된 초중등교육실장에는 정용술 서울시 교원연수원장,고등교육실장에 장오현 동국대교무처장이 각각 임명됐다.〈한종태 기자〉
  • 야 상위·특위장 8명 내정

    ◎국민회의­행정 김인곤/농수산 김태식/통산 손세일/복지 신기하/여성특위 신낙균/자민련­교육 김현욱/통신 강창희/환경 이긍규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신한국당에 이어 6일 야당몫 7개 국회상임위원장과 여성특위위원장 후보를 내정함으로써 15대국회 전반기를 이끌 상임위원장단 구성이 사실상 완료됐다. 국회는 8일 개원식에 이어 제1백80회 임시국회 1차본회의를 열어 16개 상임위원장과 특위위원장을 선출하는 한편 여야와 무소속 국회의원 2백99명의 상임위를 배정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착수할 예정이다. 국민회의는 6일 국민회의몫 4개 국회상임위원장 후보로 행정위원장에 김인곤,농림수산위원장에 김태식,통상산업위원장에 손세일,보건복지위원장에 신기하 의원을 각각 지명했다. 또 국회 여성특위원장에는 신낙균의원이 지명됐다. 자민련도 이날 자민련몫 3개 상임위원장 후보로 교육위원장에 김현욱,통신과학기술위원장에 강창희,환경노동위원장에 이긍규 의원을 각각 지명했다. ◆야 상위·특위장 내정자 프로필/=국민회의 =자민련 ◎김인곤 행정/당적 자주 옮긴 학원 재벌 광주대학교와 인성고교 등을 소유한 「학원재벌」로 한다.13대때 김종필 총재의 신민주공화당 전국구 1번으로 정계에 입문했으며 90년 3당 통합때에는 민자당에 합류했다가 91년 수서사건후 또다시 평민당으로 적을 옮겼다. 지난해 6·27지방선거 당시 공천헌금 수수혐의로 구속됐다가 풀려나기도 했다. ▲전남 영광·68·3선 ◎김태식 농림수산/대인관계 원만한 재경통 이철승 전 신민당 대표의 비서로 정계에 입문,평민당 시절 대변인과 김대중 총재 비서실장을 역임한 야당의 재경통.수서사건으로 옥고를 치르기도 했으며 대인관계가 원만해 여야의 막후협상에서 능력을 보였다. ▲전북 완주·57·4선 ▲중앙대 경제과 ▲민주당 사무총장 ▲국민회의 지도위원 ◎손세일 통산/화술 뛰어난 언론인 출신 언론인 출신으로 81년 민한당으로 정계에 입문한 논객.90년 3당합당때 상도동 캠프를 떠난뒤 김대중총재와 정치행로를 같이했다.73년 일본에서 납치됐다 생환한 김대중총재를 인터뷰한 것이 첫 인연.논리정연한 화술과 분석력을 갖춘 국제통. ▲부산·61·3선 ▲서울대 정치학과 ▲동아일보 논설위원 ▲국민회의 정책위의장 ◎신기하 보건복지/치밀한 성격의 원칙론자 판사 출신으로 5공때 김상현 지도위의장의 권유로 민추협에 참여,12대때부터 광주에서 내리 당선한 소신행동파. 치밀한 성격의 원칙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전남 함평·55·4선 ▲전남대 법대 ▲광주지법판사 ▲평민당 광주시지부장 ▲민주당 원내총무 ◎신낙균 여성특위/일처리 깔끔… 여권운동가 소녀같은 수줍음을 갖고 있으면서도 일처리에 있어 깔끔하다는 것이 주위의 평.국민회의 창당때 여성계 대표로 영입된 뒤 부총재에 중용된 전국구 초선. ▲경기 남양주·55·초선 ▲이화여대졸 ▲이화여대·국제대 강사 ▲국민회의 부총재 ◎김현욱 교육/총선때 옥고치른 국제통 매사에 적극적이고 호방한 성격이나 가끔 직설적인 언사로 곤욕을 겪는다는 평.11대 때 고향인 충남 당진에서 민정당 공천으로 정계에 입문한 국제통.지난 총선과정에서는 선거법위반으로 구속,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충남 당진·57세·4선 ◎강창희 통신과학기술/14대때 재기한 군 출신 육사출신이지만 충남대 총장을 지낸 부친의 영향으로 합리적이고 부드러운 성격.육군대 교수로 재직하다 80년 신군부의 실세였던 허화평씨의 권유로 민정당 창당작업에 참여했으며 11대때 전국구 승계로 원내에 진출.진의종국무총리의 비서실장을 지냈으며 13대 총선에서 낙선한뒤 14대때 무소속으로 재기에 성공한 억척의 집념형. ▲대전·50세·4선 ◎이긍규 노동환경/월계수회 참여했던 재사 언론인 출신답게 상황판단력이 빠르다는 평을 듣는 재사형.13대 때 충남 서천에서 민정당 공천으로 원내에 진출.한때 박철언 의원이 주도하는 「월계수회」에 참여했다. ▲충남 서천·55세·3선 ▲동국대 법대 ▲신아일보 정치부차장 ▲한국기자협회장 ▲자민련 총재비서실장
  • 총장직선제 “퇴조”/9개대 폐지 확정·8개대 검토

    ◎총장세미나 보고서 【경주=한종태 기자】 총장 직선제를 채택하고 있는 전국 36개 사립대학 가운데 17개 대학이 직선제를 폐지하거나 폐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정태수 대진대 총장은 5일 경주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전국대학총장 세미나에서 전국 1백17개 사립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사립대학 총장선출 방식의 현황과 추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계명대 관동대 국민대 동국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국항공대 한양대 호서대 등 9개 대학이 직선제의 폐지를 이미 발표하거나 확정했다. 경남대 대전대 동아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순천향대 원광대 홍익대 등 8개대는 직선제 폐지를 검토 중이다. 고려대는 총장직선제의 폐지 여부를 재단에 일임했다. 안병영 교육부 장관은 이와 관련,『대학 사회가 총장선출 방식에 대한 마찰로 국민들이 용납하지 못하는 파국에 이르렀을 때는 교육부가 관여할 수 밖에 없다』며 이 문제로 심각한 갈등을 겪는 대학에는 행정·재정적 불이익을 주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 여 국회상위장 9명 내정

    ◎운영 서청원/법사 강재보/재경 황병태/통일외무 박관용/내무 이택석/국방 김영귀/문체 이세기/건교 백남치/정보 김종호/윤리특위 변정일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5일 여당 원내총무가 당연직으로 맡게 되는 국회 운영위원장 후보에 서청원 원내총무를 지명하는 등 여당몫의 상임위원장 후보 9명과 윤리특위 위원장 후보를 지명했다. 법사위원장 후보에는 강재섭 의원이 지명됐으며 재경위원장 황병태 의원,통일외무위원장 박관용 의원,내무위원장 이택석 의원,국방위원장 김영귀 의원,문화체육공보위원장 이세기 의원,건설교통위원장 백남치 의원,정보위원장 김종호 의원,윤리특위원장 변정일 의원 등으로 내정됐다. 이들은 오는 8일 소집되는 제180회 임시국회 첫날 본회의에서 야당몫 상임위원장 후보와 함께 여야 의원들의 투표를 거쳐 선출된다. 신한국당은 이에 따라 고문단과 당무위원,15개 시·도지부 위원장 등에 대한 후속인선을 곧 마무리지은 뒤 내년 대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조직정비에 착수할 방침이다. 당고문에는 김윤환전 대표위원,이회창 전 선대위의장,최형우 이한동 의원,박찬종 전 의원 등 이른바 「차기주자」들을 위촉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 국회상위·특위장 내정자 프로필 ◎강재보 법사/기획·판단력 뛰어난 검사출신 검사출신으로 기획·판단력과 친화력이 뛰어나다.구민자당때 고교·대학선배인 박철언 의원(자민련)이 이끈 「월계수회」 2인자였으나 14대 대선정국에서 김영삼 대통령에게 반기를 든 박의원의 탈당제의를 거절,잔류해 김대통령의 눈에 들었다.문민정부 첫 민자당 대변인으로 발탁,부드러운 언어구사로 대변인의 차원을 한단계 높였다는 평이다. ▲경북 의성·48·3선 ▲서울대 법대 ▲청와대 정무·법무비서관 ▲민자당 총재비서실장 ◎황병태 재경/관·학·정계 두루거친 팔방미인 경제기획원 차관보,한국외국어대 총장,주중대사 등 정·관·재·학계를 두루 거친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87년 대선직후 통일민주당 총재였던 김영삼 대통령에게 발탁돼 정계에 들어온 뒤 「좌병태 우병태」란 유행어를 낳을 정도로 두터운 신임을 얻었다.분석력이뛰어나고 원만한 대인관계와 매끄러운 화술이 장점이다. ▲경북 예천·61·2선 ▲서울대 상대 ▲통일민주당 부총재 ▲민자당 당무위원 ◎박관용 통일외무/개혁작업 주도했던 5선의원 정치감각과 논리를 두루 갖춘 5선의원으로 문민정부 출범초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개혁작업을 주도했다.부산중학교 1년 선배인 이기택민주당총재의 비서로 정치에 입문,81년 11대때 민한당후보로 부산 동래에서 당선된뒤 내리 배지를 다는 관록을 쌓았다.문민정부의 전직 장·차관과 청와대수석 등이 회원인 정책 싱크탱크 「마포포럼」을 주도하고 있다. ▲부산·58·5선 ▲동아대 정치학과 ▲신민당 국회전문위원 ▲청와대 비서실장·정치특보 ◎이택석 내무/JP 탈당때 잔류한 공화계 텁텁한 외모와 모나지 않은 성품이 돋보이는 신한국당내 유일한 공화계 출신의원이다. 지난 87년 김종필 총재의 신민주공화당 고양·파주지구당위원장직을 맡으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지난해초 JP가 민자당을 떠날때 거취를 놓고 심각하게 고민했으나 당에 잔류키로 한 어려운 결심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전주·53·3선 ▲고려대 법대졸 ▲민자당 원내부총무 ▲경기도지부장 ▲당무위원. ◎김영귀 국방/의리 중시하는 저돌적 행동파 건강한 체격에 두주불사의 행동파.직선적이고 저돌적인 성격에 의리를 중시한다.특히 상하불문하고 어울리기를 좋아한다.얼굴이 검어 「흑선풍」이라는 별명을 가졌다.「폭탄주」를 즐기는 이한동 의원과 가까워 「폭탄계」로도 불린다.구공화당때부터 당 청년조직과 운영에 뛰어난 재주를 보였다.최광수 전 외무장관의 손아래 동서이다. ▲서울·56·5선 ▲동국대 경제학과 ▲민자당 원내총무·사무총장 ▲정무1장관 ◎이세기 문체/논리·추진력 겸비한 학자출신 정연한 논리와 추진력을 겸한 학자출신이다.여당후보로 서울에서 드물게 4선을 기록한 민정계 중진.고려대 정치학과 교수를 지내다 11대에 정계에 진출한뒤 12대때는 민정당 원내총무를 지냈다. 통일문제에 일가견을 지녀 상임위에서 곧잘 날카로운 질문으로 정부측을 궁지에 몰기도 한다.훤칠한 키에 호탕하면서도 주변에 대한 배려에는 섬세한 일면을 갖고 있다. ▲경기 개풍·59·4선 ▲고려대 정외과 ▲통일원장관·체육부장관 ▲민자당 정책위의장 ◎백남치 건교/6·3세대로 민주계내 브레인 6·3세대로 민주계내 브레인이다.포용력이 넓고 대인관계도 원만하다.단신에 꼿꼿이 허리를 편 자세로 항상 자신감에 차있다.78년 10대당시 34세의 정치학도로 부여·서천·보령지역에 무소속출마,정치에 입문했다.85년 민추협과 민주산악회에 몸을 담으면서 김영삼대통령과 인연을 맺은뒤 고비때마다 중책을 맡았다. ▲충남 서천·52·3선 ▲서울대 법대 ▲경찰대 교수 ▲민자당 정책조정실장·기획조정실장 ◎김종호 정보/내무관료 출신의 외유내강형 수재형 실무행정가출신.61년 내무관리로 첫발을 디딘이래 매사에 치밀하고 실수가 없다는 평을 받았다. 서울대 법대 후배 20여명에게 남모르게 장학금을 대줄 정도로 인정이 많고 소탈하다.겉으로는 버들처럼 부드러운 인상이지만 문제가 닥치면 24시간 전력투구하는 외유내강형이다.유림의 총본산인 성균관이사장도 맡고 있다. ▲충북 괴산·60·5선 ▲서울대 법대 ▲충북도지사·내무장관 ▲신한국당 정책위의장 ◎변정일 윤리특위/율사 출신… 너무 신중한게 흠 서울형사지법판사,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을 지낸 율사출신 3선의원.매사 진지하고 논리적이라는 평을 듣는다.조용하고 사려가 깊은 반면 지나치게 신중하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14대 총선때는 무소속으로 당선된뒤 국민당에 입당,대변인을 지냈으나 14대 국회 중반 민자당으로 적을 옮겼다. ▲남제주·53·3선 ▲서울대 법대 ▲국민당 대변인 ▲한일의원연맹 간사
  • 「김일성 조문단」 출국금지/재야·한총련 「2주기 방북」 움직임

    ◎검찰 동향파악 착수 서울지검 공안2부(김재기 부장검사)는 오는 8일 북한 김일성주석의 사망 2주기를 맞아 한총련과 재야인사들이 조문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4일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출국금지 대상자는 한총련의 정명기 의장(전남대 총학생회장)과 한총련 산하 조국통일위원회 유병문 위원장(동국대 총학생회장),서총련의 박병언 의장(연세대 총학생회장) 등 10여명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각 대학 총학생회 간부와 재야인사들에 대한 동향을 철저히 파악하라고 경찰에 지시했다.〈박은호 기자〉
  • 11개 한의대생 42일째 수업거부/3,980명 제적·유급 위기

    ◎세명대 38명 시한지나 제적 확정/작년 유급 천7백여명도 불가피/교육부 “수업일수 단축 등 학칙개정 불허” 한약조제시험의 무효화를 주장하며 42일째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전국 11개 한의대생 3천9백80여명이 집단 제적 또는 유급될 위기에 처해 있다. 이 가운데 특히 경희대 동국대 경원대 동신대 동의대 세명대 우석대 등 7개 대학의 1천7백여명은 제적이 불가피하게 됐다.지난 해 2학기에도 유급을 당한데다 「연속 유급일 경우 제적된다」는 학칙에도 불구하고 수업거부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달 15일부터 일제히 수업거부에 들어간 11개 한의대생 중 세명대 본과 1학년 44명이 지난 21일로 수업복귀 시한이 지났다.이들 중 지난 해에 유급을 당한 38명은 사실상 제적이 확정됐다. 또 세명대 예과 2년·본과 2∼3년 1백2명이 오는 28일까지,경원대 전학년 1백69명·원광대 전학년 6백7명과 경희대 예과 2년∼본과 3년 4백57명 등은 다음달 3일까지 수업에 복귀하지 않으면 유급처리된다. 이밖에 동신대 전학년 2백8명은 다음달 5일 등 모든 한의대생들이 대학·학년별로 8월1일까지 잇따라 최종 유급시한을 맞게 된다. 한의대생들은 학칙에 따라 15∼16주의 수업을 받아야 하나 수업거부로 학교·학년별로 7∼8주의 수업일수가 부족한 실정이며 2학기가 시작되는 오는 8월31일 이전에 수업일수를 채워야 한다. 그러나 학생들은 제적을 당하더라도 한약분쟁이 해결되지 않는 한 수업거부를 철회하지 않는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수업복귀 가능성은 매우 희박한 상태다. 교육부는 한의대생의 수업거부가 천재지변 등으로 인한 수업불능상태 등 수업일수감축 승인요건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단,수업일수 감축이나 제적을 면할 수 있는 어떠한 학칙 개정도 받아주지 않을 방침이어서 지난 해에 이어 무더기 제적 또는 유급사태가 예상된다. 현재 한의대 본과 3·4학년은 계절수업 등으로 모자라는 수업을 보충한다 하더라도 졸업이 1년∼1년반 정도 늦어지며 내년도 신입생 모집 정원도 줄어들게 된다. 교육부는 지난 93년 한의대생들의 대량 유급사태 때도 교수 및강의실 수준을 감안해 94학년도 신입생 모집 정원을 일률적으로 30% 정도 줄였었다.〈한종태 기자〉
  • “노·사·정 모두의 승리”/분규 잇단 타결에 “환영” 한목소리

    ◎“시민생활 불편은 막자” 공감대/“노사관계 더 성숙”… 시민들 박수 20일 대형 사업장 노사분규의 잇따른 타결은 인내와 대화의 승리였다.노·사는 벼랑 끝 상황에서도 감정적 대응을 자제하며 「양보의 미덕」을 발휘했다.상대의 처지를 이해하며 설득하려고 애쓰는 모습이 역력했다.우리도 선진국형의 성숙한 노사관계로 진입했음을 보여주었다. 정부도 강경대응을 유보하면서 끝까지 협상 분위기를 조성,타결 국면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협상 타결의 주역들도 이같은 평가에 대체로 동의했다. 한국통신 노조의 유덕상 위원장은 협상이 타결된 뒤 『우리의 투쟁목표는 파업이 아닌 타협인 만큼 대화를 통한 해결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또 『사측의 8% 임금인상안을 받아들였지만 복지부문에서 실리를 챙겼다』며 이번에 복직 대상에서 제외된 해고자들의 경우 정부차원의 해결책을 기대했다. 한국통신의 김노철 부사장도 『노사 모두가 타협의지가 있었기에 사태를 수습할 수 있었다』고 노조측의 대화노력을 강조했다.김부사장은 『최근 사흘동안 밤을 새워가며 마라톤 협상을 벌인 것도 공감대 형성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지하철노조 김창훈 편집부장은 『협상결과에 1백% 만족하지는 않지만 부분적으로 노조가 승리한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노조원 김모씨(37)는 『파업 돌입은 사측은 물론 노조측도 원하지 않던 일』이라며 『타결은 노사가 파업이라는 파국만은 피하자는 생각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해석했다. 서울지하철공사 김주연 공보부장은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파업을 막은 것이 무엇보다 다행』이라며 『노사 양측이 시민을 위한 쾌적한 대중교통 수단을 만드는데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하오 8시15분쯤 협상을 타결한 만도기계 정신용 총무과장은 『노사 양측이 우리 산업에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애썼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서울지하철공사 등 공공부문의 노사협상 타결 소식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만도기계 김창한 노조위원장은 『노사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교섭중간에 불미스러운 사건도 있었지만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와 성실한 자세로 협상에 나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같다』고 흡족스러워 했다. 동국대 경제학과 박강식 교수(53)는 『공공부문 협상의 극적인 타결은 대화와 자제를 통해 타협하는 노력을 보인 노사 양측과 설득하느라 애쓴 정부 등 3자가 함께 이루어낸 쾌거로 우리도 이제 선진국형 노사관계로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박준석·조현석·김상연 기자〉
  • 산업은 이사장 최재구씨

    재정경제원은 17일 산업은행이사장에 최재구 전국회의원(69)을 임명했다.기술신용보증기금 전무에는 성달용 강남지점장(57)이 임명됐다. 최신임산업은행이사장은 경남 고성 출신으로 동국대국문학과를 나와 8·9·10·12대 국회의원과 국민당 부총재,공화당 부총재,민자당 상임고문을 역임했다.
  • 초등교 축구부 훈련길 승합차 덮쳐 3명 사망 17명 중경상/포항

    【포항=이동구 기자】 12일 하오 2시50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광천3리 포철 심신훈련장앞 7번 국도에서 경북 7가 1652호 승합차(운전자 신병한·60)가 길가던 송라초등학교 축구부원 20명을 치었다. 이사고로 송라초등학교 5년 김영석(10)·김재훈(5년)·최인우군(4년) 등 3명이 그자리에서 숨졌고 김민수군(12) 등 17명은 중경상을 입고 동국대 부속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이날 사고는 배추를 싣고 포항으로 가던 신씨가 졸다가 길가에 있던 빈드럼통을 들이 받으면서 피하지 못해 일어났다.
  • 「미디어 정치시대의 선거」 세미나 정윤무 동국대 교수 주제발표

    ◎“TV선거운동은 선거 근대화·과학화에 기여”/정책보다 감각적 선택 촉진… 민주정치 본질 훼손 경계를 한국정치홍보연구원 개원기념 세미나가 11일 하오 서울 타워호텔에서 「미디어 정치시대의 선거」라는 주제로 열렸다.이날 세미나에서 「TV정치와 과학적 선거의 문제점」이라는 제목으로 주제 발표를 한 동국대 정윤무 교수의 발표 내용을 요약한다. 미디어는 현대정치의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현대대중민주정치를 지탱하는 중추적 장치이다.현대는 매스미디어를 조직적으로 구사함으로써 행해지는 대중조작의 구조가 현저히 정비된 사회이다.대중의 욕구나 기대,희망이 정치에 반영되고 있다고 생각되는 경우에도 그것은 숨겨진 설득자의 상징조작에 움직여져 스스로가 자발적인 사고,행동에 의해 사회적으로 발언하고 있는 것같이 생각되어 버린 결과란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미국에서 TV가 대통령선거의 운명을 결정적으로 좌우한 것은 지난 60년이다.리처드 닉슨은 TV토론 내용에서는 케네디를 이겼지만 연기자로서 대패,근소한 차로 대통령선거에서실패했다.그러나 닉슨은 8년 뒤 TV를 통해 자신의 이미지를 출세욕이 강한 모진 정치인에서 법과 질서를 회복해 월남전의 흙탕속에서 미국인을 구출할 인물로 바꿔 승리한다.TV가 이미지선거의 개척자가 된 것이다. 이 새로운 시대의 도래는 선거운동의 모든 측면에서 변혁을 일으켰다.그리고 이런 선거운동의 신방식은 두가지 요소로 성립된다.하나는 후보의 어필은 매스미디어를 통해 투표자에게 직접적으로 행해져야 한다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그런 어필에 필요한 기술,즉 여론조사,컴퓨터,TV,선거인에 대한 우편물 발송등이 세련되고 과학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뉴폴리틱스의 전개는 선거 커뮤니케이션 미디어를 다원화해 전통적인 정치보스의 후퇴를 촉진시켰다는 점에서 선거의 근대화에 한 몫을 했다고 할 수 있다.그리고 여기서 파생된 과학적 선거는 국민의 불만이나 요망을 정확하게 파악,후보자들이 올바르고 신속하게 대응토록 하는 장점이 있다.또 선거기술의 혁명은 일반에게 선거를 알기쉽고 친근한 것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다른 한편 이런선거산업이나 과학적 선거의 발전은 민주주의의 본질적 성격에 도전하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우선 선거에 있어서 감각적,정서적 선택을 촉진시켰다.쟁점이나 정책간의 선택이라는 선거의 기능은 점차 마비되는 것이다.또 일방통행식 커뮤니케이션으로 선거민은 선거산업가의 조작대상화가 될 우려도 있다.선거운동비가 많이 드는 점도 지적된다.지역과 계층에 따라 정책공약을 남발시켜 타락선거로 만들고 국민이 원하지 않는 사람이 당선되는 가능성도 안고 있다.이는 결국 뉴 폴리틱스,미디어 선거가 정도를 지나칠 때는 민주정치의 위기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다만 아직 전근대적인 지연이나 혈연,학연등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선거풍토에서는 근대적이고 과학적인 선거캠페인을 적절히 취사선택한다면 정치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이를 위해서는 TV정치시대의 개막과 더불어 보다 적극적으로 선거운동을 TV에 개방해 국민 정치교육의 일환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요컨대 근대적·과학적 선거의 공과를 올바르게 판단,비판할 것은 비판하되 배울 것은 배운다는 겸허한 자세로 철저하게 연구 검토하는 것이 선거망국의 우려가 있는 우리의 당면과제라고 할 수 있다.
  • 125개대 비교과영역 반영/종생부 대학별 반영방법

    ◎1백55개대 전학년 성적 골고루 평가/일부대학과 특성따라 특정과목 지정 97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종합생활기록부는 대학별로 어떤 방식으로 점수화될까. 전국 1백63개 대학(교육대 및 개방대 포함) 가운데 서울대 연세대 광운대 등 1백44개대가 종생부를 40% 이상 반영할 예정이어서 종생부는 대학 수학능력시험과 대입 전형의 양대 축을 이문다. 항목별로도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부산대 중앙대 등 1백25개대가 교과성적은 물론 비 교과영역인 출·결석,특별활동,봉사활동,행동발달 상황과 수상 및 자격증 취득상황 등을 반영한다.교사가 학생을 평가하는 종합의견도 사정 자료로 활용된다.교육개혁 조치에 따라 고교 교육의 정상화를 꾀하기 위해서이다.경주대 고신대 경북산업대 등 나머지 38개대는 교과성적만 반영한다. 종생부의 학년별 반영비율도 대학마다 다양하다.고려대 연세대 건국대 안성산업대 등 1백28개대는 1학년 20%,2학년 30%,3학년 50%씩을 반영한다.인천대 동국대 등 12개대는 30%,30%,40%로 학년별 반영비율을 정했고 국민대등 3개대는 40%,40%,20%이다.3학년 성적만을 반영하는 대학은 인하대 경기대 등 7개대 뿐이다.따라서 1백55개 대학이 고교 전학년 성적을 골고루 반영하는 셈이다. 각론에 들어가면 반영방법은 더욱 다양하다.전체 1백63개 대학 중 96개대가 특정 교과목을 반영한다. 이들 가운데 연세대 경북대 남서울산업대 등 43개대는 학부나 학과 등 모집단위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대학이 특정 교과목을 지정한다. 둘째 방식은 수험생이 과목을 선택하는 것으로 목포대 부산외국어대 중경산업대 등 38개대가 이를 채택했다. 세번째 방식은 혼합형으로 대학이 일부 교과목을 지정하고 수험생도 일부 교과목을 선택하는 것이다.대학의 건학이념이나 특정 계열(학부)의 학문을 배우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능력을 검증하고 학생 개개인의 개성과 적성을 개발하기 위해서다.건국대 한국교원대 등 15개대가 이 방식으로 신입생을 뽑는다. 따라서 전체 대학 중 53개대가 수험생에게 과목 선택권을 부여하는 「획기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이다.이른바 교육개혁의 모토인 「수요자 중심」의 대학교육으로 탈바꿈되고 있는 셈이다. 전 교과목을 반영하는 60개 대학 중에서도 서울대 숙명여대 등 43개대는 과목별 이수단위를 적용한다.즉,이수단위가 많은 과목을 중요 과목으로 인정,과목별 평가점수에 단위수를 곱해 실질적으로는 가중치를 부여하는 효과를 거두는 셈이다. 교과목 점수를 산출하는 방식도 서울대 등 1백17개대는 계열별 석차백분율을 활용해 점수를 산출하고 강릉대 등 43개대는 성취도(수·우·미·양·가)만으로 점수화한다.계열별 석차백분율을 활용하는 대학들의 경우,대부분 15등급으로 나누지만 등급간 점수차는 천차만별이다. 이처럼 종생부의 반영방법이 각 대학 또는 학부의 특성에 따라 다양화됨으로써 과거의 획일적이고 인위적인 「등급화」로 학우간 지나친 경쟁심 유발을 비롯,과열 과외와 사교육비의 증가,학부모의 입시 고통 가중 등 비교육적 요소가 많이 줄어들 것이라는 게 교육당국의 기대다.〈한종태 기자〉 ◎주요대 점수산출 사례/서울대­종생부 40% 차지… 과목 석차백분율 적용/고려대­학과별 2배가중치… 비교과목 10% 할애/연세대­교과목 성적 90%… 봉사활동 점수화 안해 종합생활기록부의 도입으로 새롭게 바뀐 대학입학 전형제도는 각 대학의 특성과 교육이념에 맞춰 학생선발권을 존중하고 수험생의 대학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했다.대부분의 대학이 과목별 석차배분율에 이수단위를 적용해 변별력을 높였다.과목간 균형을 유지하면서도 주요 과목의 영향력은 커졌다.주요 대학별 점수산출 예를 간추려본다. ◇서울대=고교 전교과목을 점수로 반영하나 과목별 이수단위를 적용,주요과목의 비중을 높였다.종래 15등급으로 구분되던 내신등급제를 폐지하고 종생부의 전과목을 평균 석차 백분율로 적용,종생부의 실질 반영비율은 낮으나 변별력은 높였다.입시총점 8백점중 종생부의 반영비율은 3백20점으로 총점의 40%에 해당한다.이 가운데 교과목 60%(1학년 20%,2학년 30%,3학년 50%),3년간 출결 20%,특별·봉사 활동 등 비 교과 점수 20%의 비율로 산출한다.교과목 점수는 만점 1백92점,기본 1백32.6점이다.출석과 특별활동 성적은 5등급으로 나눠 만점 64점,기본 60점으로 한다.이에 따라 종생부 점수의 실질반영률은 8.43%이고 이 가운데 교과성적이 7.43%,출석과 특별활동이 각각 0.5%씩 차지한다. ◇연세대=전교과목을 점수로 반영하나 과목별 가중치는 없다.봉사활동은 점수화하지 않는다.계열별로 지정된 일부 교과목에 가중치를 주어 지원학과와 관련성이 높은 교과목의 점수가 높은 학생이 유리하도록 했다.1천점 만점에 특차전형이 50%,일반전형이 40%를 반영한다.종생부 점수중 교과목 성적을 90% 반영하며 최고 90점,최저 69.25점으로 1백 등급으로 세분화했다.출결은 5등급으로 최고 10점,최저 6점이다.실질 반영률은 특차 12.4%,일반전형 9.9%이다. ◇고려대=전교과목·이수단위·계열별 일부 과목에 2배의 가중치를 준다.계열별로 지정된 3개의 교과목중 점수가 가장 높은 한 과목의 석차에 가중치를 두어 이들 과목의 비중이 매우 크다.인문·사회계열은 윤리·국어·사회,자연계열은 윤리·수학·과학,예·체능 계열은 윤리·국어·사회 등이다.7백50점 만점에 종생부는 인문·자연·사범계 2백점으로 26.6%,체육·미술·교육은 1백25점으로 16.7%이다.종생부 점수중 교과목 성적이 85%,출결은 5%,비교과목 영역은 10% 등이다. ◇포항공대=입시에서 종생부 점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40%이나 실질 반영 비율과 같아 종생부의 교과목 비중이 매우 높다.총점은 교장 추천이 1천5백점 만점에 4백50점,특차전형이 1천2백점 만점에 6백점,일반전형이 1천2백점 만점에 4백80점이다.반영과목은 국어·영어·수학·과학 등 4과목으로 이수단위가 반영되어 단위가 큰 교과목 성적이 높으면 유리하다. ◇이화여대=일반전형은 전교과목을 적용하되 이수단위를 반영한다.〔이수단위×과목별 석차백분율〕의 합계÷총 이수단위를 점수로 산출한다.산출된 점수는 최고 3백80점,최저 3백7.5점으로 등급간 점수차는 2·5점이고 30등급으로 세분화했다.특차모집은 계열별 3개 교과목에 적용하며 계열별 이수단위도 차이가 있다.인문계열은 국어(30%)·영어(30%)·사회선택 1과목(40%) 또는 국어(30%)이다.자연계열은 영어(30%)·수학(30%)·과학선택 1과목(40%)이다.예체능계열은 국어(50%)·영어(50%) 또는 영어(50%)·수학(50%)가운데 선택한다.〈김경운 기자〉
  • 종생부 실질반영비율/종생부 없는 경우

    ◎전체 평균 11.46%… 「내신」 보다 높아져/포항공대 기본점수 없어 40%로 최고/서울·연세·이대는 8∼9대로 떨어져 97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종합생활기록부가 종전의 내신성적보다 당락에 더 큰 영향을 줄 전망이다. 대부분의 대학이 교과목점수 산출방법으로 수험생간의 변별력이 높은 석차백분율을 활용하고 종생부의 실질반영률도 내신성적보다 높아졌기 때문이다. 석차백분율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1백17개 대학이 교과목 점수 산출방법으로 채택,계열별 또는 과목별로 적용한다. 내신성적은 성적 분포군을 1∼15등급까지 구분했으나 석차백분율은 수험생 개인의 석차에 따라 보다 세분화했다. 예컨대 내신에서는 1∼6등이 1등급이라면 6명 모두가 같은 점수를 받았으나 석차백분율을 적용하면 6명이 받는 점수가 석차에 따라 모두 달라진다.1∼2등급간의 점수차도 규정된 한등급 점수만 차이나던 것이 석차수만큼 더 벌어져 변별력이 크게 높아진다. 특히 한 대학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의 내신성적이 대체로 비슷해서 변별력이 떨어졌지만 석차백분율은 당락을 좌우할 만큼 차이가 나게 된다. 이와 함께 종생부의 실질반영 비율은 전국 대학의 평균이 11.64%(국공립대 12.11%,사립대 11.46%)로 종전의 내신성적 실질반영률 10.2%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어느 대학 입시전형에서 1천점 만점에 종생부 성적이 최고 4백점에서 최저 2백80점까지 차지한다면 종생부의 외형상 반영비율은 총점 대비 40%다.그러나 실제 최고점수와 최저점수의 차이는 1백20점이다.여기서 실질반영률은 총점 대비 12%에 불과하다. 따라서 총점을 1천점으로 볼때 지난해 내신성적으로는 최고와 최저 점수 차가 1백2점이었다면 올해 종생부로는 평균 1백16.4점으로 더 커졌다. 그만큼 종생부의 영향력이 내신보다 크다는 것을 뜻한다. 특히 포항공대 등은 기본점수가 아예 없어 실질반영률이 외형반영률 40%와 같다.물론 실질반영률이 오히려 낮아진 대학도 있다.서울대의 경우 8.43%,연세대 9.9%,이화여대 8.25% 등이다. 그러나 실질반영비율이 낮아졌다 하더라도 점수산출 방법으로 석차백분율을 적용하기 때문에 수험생간의 점수가 세분화돼 전체적으로 변별력은 오히려 높아졌다.〈김경운 기자〉 ◎종생부 없는 경우/재수생­137개대서 종전 생활부 활용/검정고시­대부분이 수능 전국편차 이용/특수목적고­136개대 수능… 종생부 합산도 종합생활기록부가 없는 학생에게도 대학진학기회를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대학마다 많은 배려를 하고 있다. 크게는 대학수학능력시험성적을 활용해 점수를 산출하는 방식과 종전의 생활기록부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나뉜다.대상은 검정고시 출신자와 외국의 고교과정 이수자,소년원의 고교과정 이수자,일반계고교 직업과정 위탁생,특수목적고교 출신자중 동일계 학과 지원자,그리고 95학년도 이전 고교졸업자와 공업계 2+1제(고교 1∼2학년은 학교수업,3학년은 현장실습) 해당자 등이다. 우선 95학년도 이전 고교졸업자의 경우 서울대·연세대·고려대·포항공대 등 1백37개 대가 종전의 생활기록부를 활용자료로 삼는다.동의대·청주대·등 9개 대는 수능성적으로 종합생활기록부를 대체한다.성균관대·단국대 등 9개 대는 생활기록부와 수능성적중에서 택일한다.이밖에 교과성적은 수능으로,비교과영역은 생활기록부를 활용하는 경기대처럼 별도의 다양한 방법으로 점수를 산출하는 대학도 8곳에 이른다. 검정고시 출신자는 이화여대·서강대등 1백34개 대가 수능성적의 전국편차를 활용하고 경북대 등 24개 대는 해당대학 지원자의 수능성적을 전형자료로 이용한다. 외국 고교과정 이수자에 대해서는 1백57개 대학이 수능성적을 활용해 반영한다.소년원에서 고교과정을 이수한 학생에게도 1백60개 대학이 수능성적을 활용한다. 일반계고교의 직업과정 위탁생의 경우는 서울대·고려대·동덕여대·건양대 등 1백25개 대가 수능성적을 활용자료로 삼고 서울여대 등 8개 대는 1∼2학년 생활기록부만을 반영한다.동국대 등 5개 대는 1∼2학년은 생활기록부로 하고 3학년은 수능성적을 활용한다.충북대·공주대 등 25개 대는 수능성적과 생활기록부를 적절히 조합해 반영한다. 특수목적고 출신자중 동일계 학과 지원자(과학고,92학년도이후 외국어고 입학자)는 포항공대·경북대 등 1백16개 대가 수능성적을활용하고 서울대·이화여대 등 20개 대는 수능성적과 종생부의 비교과영역을 합산한다. 공업계 2+1 해당자의 경우 경상대 등 61개 대가 1∼2학년 생활기록부만을 활용하고 강원대 등 27개 대는 1∼2학년 생활기록부와 3학년 비교과영역을 반영한다.서울대 등 39개 대는 1∼2학년 생활기록부와 3학년 수능성적을 활용하고 포항공대·충남대 등 25개 대는 수능성적만을 활용한다.〈한종태 기자〉
  • “경부고속철 경주노선 변경땐 개통 1년6개월 지연”

    ◎비용도 2조 더 들어 정부는 경부고속철도 개통시기가 경주통과구간 노선선정 문제로 1년6개월∼3년 정도 지연될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교통부는 28일 경부고속철도 경주통과구간을 건교부안대로 형산강노선 8.4㎞를 지하화하고 역사를 이조리로 옮기는 방안을 채택할 경우 공사기간은 1년6개월 정도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경부고속철도 전 구간의 개통은 오는 2003년 12월 이후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건교부는 이 안이 동국대구간 3.5㎞만 지하화하고 역사를 북녘들에 세우기로 했던 당초안보다 지하화구간이 늘어나고 역사 예정지도 이전되기 때문에 실시설계부터 환경·교통영향평가,도시계획결정,토지평가 및 용지매수 등을 새로 해야한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이에 따른 추가사업비 부담은 지하화구간 연장 7백억원,1년6개월간 운임손실분 9천억원,이자부담 8천억원 등 1조8천억원으로 2조원 가까이 늘어나는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비해 경주통과구간이 문화체육부와 문화·종교계 등에서 주장하는 건천∼화천노선으로 결정되면노선선정에 따른 협의와 측량,지질조사부터 새로 해야 하기 때문에 공기는 3년이 연장되고 개통은 2005년 6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육철수 기자〉
  • 도로공사 박정태 사장(공기업 최고경영자에 듣는다)

    ◎“연내 「고속도 3,000㎞시대」 기반 구축”/올 신·증설­포장사업에 2조1,572억 집중 투입/모든 도로는 「국민의 길」… 분별없는 지역이기 자제 절실/물류·정보고속도 박차… 국가경쟁력 뒷받침 박정태 한국도로공사 사장(56)은 완전한 전문경영인으로 바뀌어 있었다.도로공사의 크고 작은 현황과 문제점을 속속들이 꿰뚫고 있다.사소한 숫자까지도 정확하게 기억해냈다.오랜기간 정당에 몸담았던 경력으로 미루어 정치적 냄새가 배 있을 것이라는 선입견은 그를 만나는 순간 빗나갔다. 박사장은 그러나 『나는 오직 도로공사의 문제들을 정부나 정치권에 바로 알리고 도움을 받는 「심부름꾼」일 뿐 일은 실무자들이 모두 해주고 있다』며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그는 『사장이 할 일은 실무책임자들이 일을 잘 하도록 여건을 조성해 주는 것』이라며 오랜 실무경험을 쌓은 부사장 이하 본부장·처장 등 모든 임직원들이 용기와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일하는 데 대해 무척 고마워했다. ­정당에 오래 계셨는데 취임후 1년5개월간 공기업을 직접 경영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93년부터 감사로 2년간 일하면서 회사업무를 많이 파악해 둔 것이 도움이 됐습니다.그러나 막상 실제 경영을 책임지니까 걱정이 앞섰지요.다행히 20년 이상 도로공사에 몸담고 있는 부사장을 비롯,전 임직원들이 24시간 근무체계를 마다않고 열심히 일해주고 있습니다』 ○통행료 인상 이해를 ­올해의 사업계획은 어떻습니까. 『올해는 고속도로 건설에 1조5천1백47억원,확장에 3천7백52억원,도로개량에 2천6백73억원 등 모두 2조1천5백72억원 규모의 사업을 벌입니다.이는 올해 총 예산 4조1천1백39억원의 52.4%에 이릅니다.주요 사업의 추진방향은 우선 국제경쟁력 강화와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고속도로 3천㎞ 시대를 실현키로 했습니다.또 물류·정보고속도로를 구축하고 기술력배양,고객만족경영 실천 등을 경영목표로 설정했습니다.무엇보다도 고속도로 신설·확장 및 개량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날로 심화되는 교통체증을 조기에 해소하는 데 힘을 기울이겠습니다.이를 위해 올해의 신규사업인 1백억원 이상 대형 건설공사 45건 중 22건에 대해서는 조기발주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5년간 고속도로 통행료의 동결로 누적적자가 상당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부채잔액이 3조9천억원에 달해 통행료 현실화를 정부쪽에 강력히 요청 하고 있습니다.적어도 그간의 도매물가 상승률 만큼이라도 올려야 한다는 생각입니다.통행료의 인상에는 특히 국민의 이해가 필요합니다.통행료는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편익비입니다.이 돈은 고속도로를 확장건설하고 유지·관리하는 데 모두 들어간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도로공사에서도 경영혁신과 원가절감 노력,수입다각화,민간자본의 도입확대 등을 통해 자체적으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음달부터 경차 통행료 50% 할인제가 시행되면 경영압박이 더 심해지겠군요. 『정부가 교통정책 차원에서 하는 일이므로 경영압박을 감수해야지요.하루 3만9천대의 경차가 고속도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할인에 따른 연간 경감액은 1백4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물론 어려울 때라서 부담은 됩니다만 그 보다 정부의 시책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속도로 이용차량의 급속한 증가로 고속도로가 물류수송로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데요. ○체증 조기 해소 최선 『5∼6공 시절에 도로분야에 대한 투자가 너무 미흡했습니다.문민정부 들어서 전략을 바꿔 도로확충에 집중 투자를 한 결과 조금은 나아지고 있습니다.그러나 도로건설은 적어도 4∼5년씩 걸리고 새도로를 만드는 동안 물동량은 훨씬 늘어나기 때문에 교통량을 도저히 따라잡을 수가 없습니다.지난해만 해도 하루에 평균 1백90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했습니다.고속도로는 어디까지나 장거리 교통로인데 출퇴근 등 단거리 이용자가 너무 많아 체증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이 때문에 고속도로를 잘 달려온 화물차량 등이 대도심 입구에서 꽉 막혀 긴 시간을 허비하고 제때에 선적을 못하는 경우도 종종 생깁니다.따라서 국민 스스로가 고속도로의 단거리 이용은 되도록 삼가주셨으면 합니다.도로혼잡에 따른 비용이 연간 8조6천억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고속도로의 장거리수송 비중을 높이기 위한 대책이 있습니까. 『원활한장거리수송을 위해서는 정부차원에서 가까운 거리는 통행료를 비싸게 부과하고 먼거리는 싸게 하는 물리적 방법도 검토하고 있습니다.화물유통의 원활해지도록 하기 위해 고속도로 유휴부지를 보관시설·운수주차장 등으로 활용하는 물류시설 개발사업도 추진중입니다』 ­교통량 해소를 위한 중장기 대책은 어떻게 세웠습니까. 『우선 2000년까지는 서해안고속도로 등 남북 7개 축과 인천∼강원을 잇는 고속도로 등 동서 9개 축을 단계적으로 건설,전국을 바둑판 모양으로 연결해 반나절 생활권으로 만들 계획입니다.현재 건설중인 고속도로중 시급한 구간을 조기에 완공하고 병목구간 확장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2000년 이후의 구상은. ○과거 투자 너무 미흡 『2004년까지는 15개 구간 1천5백㎞를 신설하고 13개 노선 5백80㎞를 확장합니다.2020년에는 고속도로의 총 연장을 현재의 1천8백50㎞의 3배가 넘는 6천㎞로 늘릴 계획입니다.또 도로교통관리·교통정보체계 등 첨단교통체제도 본격 개발,2002년부터 설치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개인적으로는 단 1㎞라도 빨리 건설해 국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토록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다른 사회간접자본(SOC)사업과 마찬가지로 도로공사에서 추진중인 사업에도 민원들이 꽤 많을텐데요. 『지역이기주의에 편승한 지자체의 통행료 무료화,톨게이트 이전요구 등 민원이 수없이 많습니다.공사현장이 제주도만 빼고 전국에 흩어져 있다보니 곳곳에서 해결이 어려운 문제들이 터져 나옵니다.톨게이트 개통 초기에 서울∼판교간,부산∼양산간 통행료 면제로 6개월간 12억7천만원을 손해봤습니다.구마선 호계리의 집단민원으로 공사기간이 1년간 늦어지기도 했고 수도권 신공항고속도로의 어업권 보상요구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요.고속도로가 막히면 나라경제가 막히고 국민의 일상생활도 마비됩니다.고속도로는 국민의 「길」이고 「재산」임을 꼭 이해해주었으면 합니다』 ­도로공사가 올해로 27주년을 맞았는데 자랑거리가 있다면. 『지난 69년 서울∼인천간,서울∼오산간 75㎞로 출발한 고속도로는 현재 16개 노선 1천8백50㎞로 늘었습니다.이용차량도 그간 총39억6천여만대에 이르러 국민의 「길」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고 자부합니다.현재의 고속도로 수준도 독일·일본 등 선진국과 비교해 건설·운영부문에서는 조금도 뒤지지 않습니다.다만 특수기술분야에서는 노력을 더 해야 합니다.우리의 고속도로 수준을 높이 평가한 중국·베트남·파키스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등 아시아권 여러 나라들로부터 기술지도 요청이 들어오고 있습니다.다른 나라를 지도할 만큼 고속도로 전반에 대한 수준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북까지 연장도 염두 ­갑작스런 남북통일에 대비한 대책은 세우셨는지요. 『남북교류나 통일에 대비해 남북을 연결하는 7개 축 가운데 4개축을 북한지역까지 연장이 가능토록 건설하고 있습니다.남북 1축인 목포∼서울간을 남포∼신의주∼중국으로 연결할 것입니다.2축인 광주∼서울간은 평양∼만포,3축인 마산∼원주간은 함흥∼혜산,4축인 부산∼강릉간은 청진∼나진∼선봉∼러시아로 통하도록 할 것입니다.북한이 워낙 폐쇄적이라 그곳의 도로정보를 충분히 갖고 있지 못합니다만 몇년전 남북회담 당시 TV를 통해 본 개성∼평양간 도로사정으로 미루어 매우 열악할 것으로 짐작하고 있습니다』 박사장은 부산 동래고(58년)와 동국대 행정대학원을 수료(83년)했으며 국회원내총무실 행정실장,신한민주당 선전국장,통일민주당 총무국장·지구당위원장,민주자유당 중앙상무위원·국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한 정통 당료 출신이다.93년4월 한국도로공사로 옮겨 2년간 감사직을 맡았고 지난해 1월 사장에 취임했다.개인적으로는 축구를 무척 좋아해 「축구사랑시민모임」의 공동대표를 맡아 2002년 월드컵유치를 위해 작은 힘을 보태고 있다.〈인터뷰=육철수 기자〉 ◎「지능형 고속도」 추진 어디까지/차­도로 「정보교환」 곧 실현/교통관리시스템 2천년까지 전국 연결/ITS와 연계 추진… 2006년엔 위성안내 21세기 고도정보화사회의 고속도로는 어떻게 바뀔까. 고속도로를 운행하는 모든 차량은 인공위성을 이용해 무선으로 화상·문자·음성정보를 수신하는 소형 교통정보단말기를 장착,이를 통해 한국도로공사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고속도로 교통정보를 수신하게 된다. 도로공사 종합교통관리센터에서는 고속도로상에서 수시로 변하는 교통량·차량분류·점유율·속도·유고감지·기상상태 등의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운전자들은 차내의 단말기를 통해 이를 미리 검색한 뒤 편리하고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는 체계가 이루어진다. 고속도로 곳곳에는 가변정보표시판이 설치돼 매시간 도로조건 및 교통상황이 문자로 운전자에게 전달되고 운행 방향의 교통사고나 유지보수 등에 따른 차선폐쇄 등을 즉각 파악할 수 있게 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21세기에는 바로 이같은 자동차와 고속도로의 전자대화를 실현하고 최적 경로제공,쾌적한 인간중심의 고속도로건설을 목표로 첨단 지능화를 추진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2006년까지 지능형 고속도로를 단계적으로 완공하기 위해 이미 지난 92년부터 고속도로교통관리시스템(FTMS)을 설치,지난해까지 5년간 운영을 해왔다.현재 고속도로상 1∼2㎞ 간격으로 설치된 2백40여개의 차량감지시스템,주요 분기점·인터체인지에 설치된 60여개의 폐쇄회로 TV,기상정보시스템 등이 바로 FTMS이다. 도공은 2단계로 올해부터 2000년까지를 첨단 교통시설의 확대·발전기로 잡고 FTMS를 광역화하고 건설교통부가 일반도로 교통의 지능화를 위해 추진 중인 첨단교통체계(ITS)와의 연계를 계획하고 있다.또 마지막 단계인 2001∼2006년까지는 위성경로안내와 자동운전차선 등의 설치로 지능화 고속도로를 완성한다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FTMS란 하드웨어 측면에서 크게 교통관리센터·현장기기·광통신망 등 3개로 구분된다. 교통관리센터는 운전자와 중앙교통센터의 상호 실시간 정보교환은 물론 교통량·교통사고 등 도로상의 모든 교통정보를 전송하는 차량검지기체계(VDS),가변정보표지판 작동,폐쇄회로 TV,교통사고나 유지보수시 차선제어,안개·비 등 기상정보를 제공하는 기상정보체계 등으로 구성된다. 도로공사는 이 시스템 구축을 위해 오는 98년까지 충청권에 교통관리센터를 설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경북·경남·호남·강원권으로 점차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FTMS를 우회도로 안내를 위한 국도정보시스템과연계하고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캐나다·일본·유럽 등 교통정보 선진국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전국의 고속도로를 지능·첨단화한다는 계획이다.〈육철수 기자〉
  • 한·일 학자/일제때 한인 희생자 본격 조사

    ◎새달부터 연말까지 히로시마·오키나와 등 4곳 실사 한국과 일본의 학자들이 일제(1910∼1945년)에 희생된 한국인들의 유해발굴을 포함한 한국인 희생자 실태를 본격적으로 조사할 계획이어서 학계의 관심을 끌고있다. 한국정신문화연구원 박성수 교수를 비롯한 국내 교수 4명과 일본인 교수가 포함된 일본 현지협력자 4명등 8명으로 구성된 「일제 한국인 희생자 조사단」은 오는 6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히로시마,도쿄,오키나와,북해도등 한국인 희생자가 집중돼있는 일본 4개 지역에 대한 희생자 현지조사에 나선다.이번 조사는 지난해 정부가 4천5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중국,러시아,일본등지의 일제에 의한 한국인 희생자 조사가 처음으로 실시된데 이은 두번째이다. 보건복지부는 올해에도 4천5백만원의 예산을 투입,일본내의 희생규모와 실상을 집중적으로 현지조사하기로 했다. 그 조사단에는 정신문화연구원 강인구 연구부장과 동국대 김창수 교수가 포함돼있다.일본측에서는 도쿄 아세아연구소장인 재일교포 박경식씨를 비롯해 도쿄 학예대학교수 기미지마(군도)씨등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조사단의 1차조사결과 드러난 한국인 희생자는 대체로 40여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따라 이번 조사단은 일본내 4개 지역에 대한 철저한 현지조사를 토대로 구체적인 희생자의 명부까지 작성해 보고서로 만들어낸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조사단은 우선 6월1일부터 10월30일까지 국내 자료를 토대로 사전조사를 병행한다는 계획아래 1차로 오는 6월24일부터 30일까지 히로시마 조사를 시작으로 7월22일부터 28일까지 도쿄,8월19일부터 25일까지 오키나와,9월23일부터 29일까지 북해도지역에 대해 차례로 조사할 예정이다.조사단은 특히 그동안 한국인 희생자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지역과 희생자수가 드러난 예가 없다는 지적에 따라 지역별로 희생자들의 성격을 상세히 밝혀낼 계획이다.히로시마 지역에 대해서는 원폭피해 한국인 희생자 6만명에 대한 추적과 함께 더이상의 피해가 있었는지 여부를 파악할 계획이며 도쿄에서는 관동대지진 피살자를 중심으로한 피해상황을 추적한다. 정신문화연구원 박성수교수는 『앞으로 한·일 양국간에 제기될 일제 희생자 보상문제에 대비해 정확한 자료가 요구된다는 점에서 희생자 명부를 최대한 작성해낼 계획』이라면서 『그동안 피상적으로 전해진 일제 잔혹상보다 훨씬 더 처참했던 한국인 희생의 실상을 극명하게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김성호 기자〉
  • 각종 집회·시위서 사회주의 선동/「노동자당 추진」 13명 구속

    ◎94년 「전학련」 결성 지하운동/경찰청·국군기무사 발표 경찰청은 16일 사회주의 학생운동 조직인 「전국학생정치연합」(전학련)을 결성,각종 불법 집회와 시위에서 사회주의 사상을 선동해온 손영우씨(25·동국대 졸·전 전학련 의장) 등 9명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현 의장 엄형식씨(22·외대 불어과 4년) 등 9명은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국군 기무사령부도 입대한 뒤 「독재와 독점을 타파해야 한다」는 내용의 소식지를 배포하는 등 군 내부의 좌경 의식화를 기도한 육군 OO사단 박노현 상병(23·동국대 국문 4년 휴학) 등 현역 군인 4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손씨 등은 지난 94년 3월19일 동국대에서 전국 27개 대학의 학생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주의 노동자당 건설」 「미제 축출과 파쇼정권 타도」 등을 강령으로 전학련을 결성했다. 이들은 같은 해 4월9일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우루과이 라운드 밀실협상 규탄 및 국회비준 저지를 위한 국민대회」에 조직원 3백여명을 동원,유인물 3천여부를 배포하는 등 지금까지대규모 집회나 시위 장소에서 7차례에 걸쳐 사회주의 사상을 선전해 왔다. 경찰은 이들의 집과 사무실에서 컴퓨터 디스켓 30매와 불온서적 「사회주의 과거·현재·미래」 등 2백여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구속자 명단은,◇경찰청 ▲손영우 ▲김홍석(26·명지대 경제 4년) ▲이소영(25·여·성신여대 졸) ▲윤여림(23·〃) ▲성혜연(25·여·덕성여대 졸) ▲김지영(24·〃) ▲서영주(23·〃) ▲김정순(23·여·외대 서구지역연구 1년) ▲빈순아(26·여·경희대 졸) ◇기무사 ▲김일영(26·서울대 공법 4년 휴학) ▲박종연(25·상지대 4년 휴학) ▲박노현(23·동국대 4년 휴학) ▲서정보(22·성균관대 4년 휴학)〈박용현 기자〉
  • 한의대교수 집단사직 분위기 확산/가열되는 한·약분쟁 이모저모

    ◎“조제시험 문제 너무 쉽다” 약사회측 비난­한/“더이상의 양보없다” 강경대응 방침 천명­약 한약조제 시험을 둘러싼 한·약분쟁이 격화되며 한의학계와 약학계 모두 한치의 양보도 없는 실력대결에 나섰다. ○…15일 한약조제시험 출제장에서 집단 퇴장한 한의대 교수 출제위원 9명은 하나같이 『문제가 너무 쉬울 뿐 아니라 문제속에 답이 있다』고 약사회측을 맹비난. 예컨대 「사슴의 뿔로서 보혈효과가 좋은 약은」이라는 4지선다형 문제는 인삼·녹용·대추·감초를 보기로 들었다.「가래 등에 효과가 있는 살구의 씨로서…」라는 문제는 인삼·행인·당귀·대추를 보기로 들어 살구 행자를 알면 정답을 알 수 있다. 백미는 「계지가용골모려탕에 들어가는 약이 아닌 것은」이라는 문제.보기는 약명에 나타나 있는 계지·용골·모려 등 3개와 나머지 한개를 들었다.틀리면 바보일 정도이다. 그러나 약사회는 『난이도 조정을 통해 쉬운 문제도 낼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응수. ○…한의사들의 휴업 소식이 알려진 16일 한의사협회 사무실에는 수많은비난 전화와 격려 전화가 수백통 걸려와 하루종일 북새통. ○…이 날 낮 12시 경희대에서 열린 한의과 대학 교수들의 비상총회에서 교수 54명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키로 결의한데 이어 나머지 16명도 곧 동참키로 의견을 모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동국대 원광대 경원대 세명대 등 다른 한의학과의 교수들도 동조에 나섰다. 경희대 한방병원 주변에는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 결의로 자칫 입원환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까 걱정하는 표정이 역력.지금까지 일주일에 네차례 해온 진료가 단계적으로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대한약사회도 이 날 하오 3시 서울 서초동 약사회관에서 긴급 이사회를 갖고 대응방안을 논의.한 관계자는 『이사회에서는 특단의 조치를 결정할 것』이라며 『더 이상 물러서거나 양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경대응 방침을 천명. ○…전국 약학대학 학생회협의회 회원 30여명도 상오 10시쯤 과천 정부 제2종합청사 앞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면담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했다. ○…시민 박용길씨(56·서울 마포구 망원동 479의 87)는 『국민건강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싸워서 되겠느냐』며 『서로의 권리를 주장하기 앞서 국민을 생각해 타협을 통한 바른 해결방안을 모색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고영훈·박상숙 기자〉
  • 한방수련의 70명 전원 자직서/경희대

    ◎한약시험 관련/17개병원 2백60명도 15일까지 제출/한·약분쟁 갈수록 악화 오는 19일 약사들을 대상으로 시행 예정인 한약조제시험에 대한 한의사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경희대를 비롯,동국대·원광대 등 전국 10개 대학의 부속 한방병원 수련의 대표들은 11일 하오 경희대 한방병원에서 모임을 갖고 한약조제시험 시행에 항의,오는 15일까지 수련의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의했다. 이들은 모임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약조제시험에 약대교수가 출제위원으로 참여하는 것은 부당하며 모든 약사에게 응시자격을 주는 것도 93년 개정된 약사법취지에도 어긋나 시험자체가 철회돼야 한다』며 전국 10개 대학 부속병원및 동서한방병원 등 17개 병원의 수련 한의사 2백60여명이 15일까지 사직서를 제출하고 16일부터 항의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경희대 한방병원 수련의 70명은 이날 두호경병원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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