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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C활용 능력시험 새달 8일 첫 실시/한국정보연합회

    ◎실기시험은 12월12일∼21일중 택일/워드프로세서·프레젠테이션 실력 종합평가/기업체 사원채용·승진시 참고자료로 사용 개인의 PC 활용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직원 채용때 능력평가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는 「퍼스널 컴퓨터 활용 능력 평가시험」이 한국정보산업연합회(회장 이용태) 주관하에 국내 처음으로 실시된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는 최근 국민의 자기 계발과 정보활용 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정보화시대에 새로운 인재능력 기준으로 컴퓨터 활용능력을 제시,정착시키는 방안으로 이같은 제도를 개발,오는 12월 8일 첫 시험을 실시키로 했다. 연합회는 시행 첫회인 올해에는 필기시험의 경우 12월 8일 서울 인창중고등학교,덕수상업고등학교,동대문 여자고등학교에서 동시에 실시하며,실기시험은 숭실대학교 전산원,동국대학교 전산원,중앙정보처리학원 등에서 12월 12일부터 21일까지 하루를 택해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연합회는 지난달 말 회장단 회의를 개최,이 시험의 시행계획을 승인하는 한편 기아정보시스템,삼성전자,삼보컴퓨터 등회장단사 14개사를 비롯,2백여개의 회원사에 사원채용때 이 시험의 점수를 참고자료로 활용토록 추천키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이 시험의 평가점수가 일반기업체의 직원채용이나 기존 사원 승진 등에서 컴퓨터 능력을 평가하는 제도로 정착될 경우 취직 희망자나 기존 직원들은 이 시험에서 일정 점수 이상을 얻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시험은 연합회가 지난 2월부터 9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마련된 것으로 필기및 실기시험으로 나눠 각각 4백점과 6백점을 배점,1천점을 만점으로 하고 있다. 필기시험은 ▲하드웨어 기본지식 ▲운영체제(OS) ▲유틸리티 ▲사무용 응용프로그램(워드 프로세서,스프레드 쉬트,프레젠테이션 등) ▲네트워크 ▲컴퓨터 상식 등의 과목에 대해 오지선다형의 150문항을 120분동안 평가한다. 실기시험은 ▲워드프로세서(한글 3.0b,MS워드 6.0,훈민정음 4.0중 택일) 스프레드 쉬트(엑셀,로터스중 택일) ▲프레젠테이션(파워 포인트,프리랜서중 택일) 등의 소프트웨어를 얼마나 잘 활용하는가를 묻는 15문항을 주어 실기를 통해2시간동안 평가한다. 연합회는 평가결과 1천점만점을 기준으로 점수별로 A(고급 800점 이상),B(중급 550∼800점),C(초급 300∼550점),D(초급미만 300점 미만)등급으로 분류하고 각 등급별로 업무 범위를 제시,사원 채용에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시험은 내년부터 연간 상반기와 하반기 두차례 실시할 예정이지만 응시자가 많을 경우 시험 횟수를 늘릴 수도 있다고 연합회는 밝히고 있다. 올해 응시원서는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한국정보산업연합회 및 서울시내 주요기업,대학,중고교 총무과 또는 서무과에서 교부하고 한국정보산업연합회 PC활용능력 평가시험본부(여의도 전경련회관 13층,전화 02­780­0206)에서 접수한다. 응시료는 4만5천원(중고등학생은 3만원,회원사 및 특별단체,출장단체 응시자는 4만원)이며 시험성적은 시험 종료후 30일뒤 응시자 주소로 개별통지된다.
  • 적성·능력에 맞는 학과 선택을/’97대입 합격 전략 이렇게

    ◎수능 가중치 여부·학생부 반영 비율 등 잘살펴야/정시모집 인기학과 평균 경쟁률 10대1 넘을듯/서울소재대 분교 비인기학과 특차 미달 예상도 1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짐에 따라 97학년도 대학입시의 대장정이 시작됐다.내년도 입시에서는 본고사가 없어지고 학교생활기록부의 실질반영비율이 적어 수능성적이 당락의 결정적인 열쇠가 될 수밖에 없다.특히 수능성적을 비교적 높게 반영하는 특차모집에서는 대학수와 모집인원이 크게 늘어났다. 정시모집에서는 서울대 등 주요대학이 논술고사를 치르고 수능성적의 영역별 가중치를 부여하는 대학도 상당수여서 수험생은 자기 점수와 실력에 맞는 대학을 현명하게 선택해야 한다.또 어느 때보다 입시일정이 복잡하고 적어도 복수지원을 6번 할 수 있기 때문에 각 대학의 구체적인 모집요강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차모집◁ 전국 145개 4년제대학(교육대 포함)중 87개대가 6만3천543명을 선발한다.고려대·이화여대 등 29개대는 수능성적만으로 신입생을 뽑고 서강대 등 58개대는 수능성적과 학생부·면접성적 등을 합산해 선발한다. 특차경쟁률은 올해 수준(2.23대1)과 엇비슷하겠지만 합격선은 다소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본고사부담이 없어져 고득점자 상당수가 정시모집을 통해 원하는 대학에 소신지원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그러나 특차지원자격을 높게 잡은 서울소재 대학의 지방분교와 지방 국립대의 경우 비인기학과를 중심으로 대거미달사태도 예상된다.따라서 수험생은 인기학과에 연연하지 말고 자기 적성과 능력에 맞는 학과를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12월8∼10일 원서를 접수하고 12월11∼14일 전형을 실시한 뒤 12월16일까지 대학별로 합격자를 발표한다. ▷정시모집◁ 「가」군(12월26∼30일)은 고려대·연세대 등 49개대로 6만8천317명,「나」군(1월3∼7일)은 서울대 등 44개대로 8만3천830명,「다」군(1월8∼12일)은 경북대 등 47개대로 6만2천350명,「라」군(1월12∼17일)은 홍익대 등 11개대로 1만5천812명 등 모두 23만4천785명을 뽑는다.복수지원을 고려할 때 정시모집의 시험기간군별 경쟁률은 4∼6 대 1에 이르고 일부 인기학과와 「라」군은 10 대 1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수능성적 반영비율은 평균 47.3%로 올해의 39.6%보다 7.7%포인트 높아진 반면,학생부의 실질반영비율은 8.9%로 올해에 비해 1.3%포인트 낮아졌다. 학생부의 경우 서울대 등 65개대가 학생부 전교과성적을,동국대 등 97개대는 대학 지정 또는 수험생 선택과목성적을 반영하므로 자기에게 유리한 대학이 어딘지를 잘 살펴야 한다.원서접수는 시험기간군별로 전형일 직전 3∼4일간이며 합격자는 1월26일까지 발표된다. ▷전문대 입시◁ 전국 152개 전문대가 내년 1월13일부터 2월20일 사이에 24만8천650명을 선발한다.32차례의 복수지원기회에다 최근의 전문대 선호경향으로 연인원 1백여만명이 지원,5 대 1의 평균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 불교창작 국악곡「불밭에 피는 꽃」/19일 국립극장 대극장서 초연

    ◎지장보살의 서원건립·자비의 모습 그려/반영규·김희경씨 작사·곡… 4백여명 연주 불교창작국악곡 「불밭에 피는 꽃」이 오는 19일 하오7시 서울 국립극장 대극장 무대에서 초연된다. 반영규씨가 글을 쓰고 김회경씨가 곡을 붙인 「불밭에 피는 꽃」은 공연시간이 무려 2시간10분에 달해 불교국악 중 가장 길다. 「불밭에 피는 꽃」은 불교경전 「지장 보살본원경」을 바탕으로 만든 곡으로 모든 중생을 구제하기 전에는 성불하지 않겠다는 서원을 세운 지장보살의 전생 이야기가 줄거리이다. 지장보살이 전생에 죄를 짓고 돌아가신 어머니를 번뇌와 탐욕이 불타는 지옥에서 구제하는 과정과 지옥의 모든 중생을 남김없이 제도하겠다는 서원을 세우고 자비를 베푸는 모습이 드라마틱하게 전개된다. 모두 10장으로 꾸며진 이 곡은 연주자만도 4백여명에 이른다.조계종 수원포교당,청룡사,봉녕사,흥륜사 등 350여명이 합창을 하며 50명 규모의 중앙국악관현악단이 무대를 이끌게 된다. 국악인 김성녀·김영임씨와 덕신스님 등 6명의 스님도 출연하며 지휘는 대한불교합창단 지휘자 정옥녀씨,연출은 동국대 박원근 교수가 맡는다. 글을 쓴 반영규씨는 70년대부터 불교노래를 작사해온 불교문서포교회 「자비의 소리」대표이다.반씨는 『우리는 매일 매시간 죽음과 직면해 살고있다.생사는 남의 일이 아니며 나 자신의 문제이며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눈앞의 문제이다』며 『부처님 가르침대로 자신을 가다듬는다면 죽음에 대한 두려움없이 올바른 삶을 살 수 있다는 전제를 세워놓고 곡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작곡자 김회경씨는 중앙대 작곡과를 졸업하고 난파음악제 최우수상,동아음악콩쿠르 작곡부문등을 수상한 전문음악인.김씨는 『국악과 양악의 장점을 모아 창작국악의 전형을 제시하고자 했다』면서 『전통국악의 음계와 불교음악인 범패가락을 현대화해 접목시켰으며 장시간 공연임을 감안해 합창과 중창,어린이와 스님의 독창 등을 다양하게 동원했다』고 밝혔다. 「불밭에 피는 꽃」은 12월3일 하오7시 수원 경기문화예술회관에서도 한 차례의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 경주 문화유적 「개발」·「보존」 갈등

    ◎고속철 노선 미정인데 이번엔 경마장 추진/학계 반대불구 마사회 “구제발굴 강행”/지방세정 증대까지 맞물려 논란 가열 고대 왕경 경주에서는 최근 문화유적 보존과 개발을 둘러싼 논란이 또다시 일고 있다.경부고속전철노선을 아직 최종 확정하지 못한 판에 불거진 이번 논란의 대상은 경주경마장 건설사업.경마장 건설 예정부지안에 숱한 유적이 널려있기 때문에 학계와 사업주체인 한국마사회 사이에 팽팽한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한국마사회가 경마장 부지로 선정한 지역은 경주시 보덕동 손곡마을과 천북면 물천리 일대.거의 구릉지로 이루어진 이 일대 땅 29만2천평이 경마장부지로 들어가 있다.손곡·물천리는 고대 신라 6부의 하나인 습비부 물리촌으로 지목되어 왔다.현재 경마장 부지로 들어간 물촌리라는 지명 자체도 고대지명 물리촌과 무관치 않다는 것이 학계의 견해다.그리고 실제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실시한 경마장 부지 시굴조사에서 자그마치 190군데에 이르는 유적이 발견되었다.한국마사회 용역으로 지난해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실시한이 조사 결과 가장 많은 유적은 토기가마로 그 숫자는 47기에 달했다.이 밖에 집자리를 비롯 돌널무덤,돌방무덤,널무덤 등이 계속 나와 학계는 손곡·물천리 일대 유적을 크게 주목하고 있다.신라사 연구 폭을 넓힐 자료를 충분히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학계의 견해다. 지난 1∼3일까지 경주에서 열린 한국고고학대회에 참가한 학자들은 경주경마장 부지를 답사하고 일단 제동을 걸었다.경주시민들의 가시적 실리를 고려하는 방향에서 보존과 개발을 조화롭게 병행하자는 의견도 나오기는 했다.그러나 경마장 건설계획은 먼 안목에서 백지화되어야 한다는 주장에 밀려 결국 경마장건설 반대성명을 내고 말았다. 한국마사회는 경주시의 권유로 건설계획을 구체화한 상태.4억원의 용역비를 들여 문화유적 시굴조사를 마친데 이어 공사 이전에 집행할 85억원의 구제발굴비를 책정해 놓았다.경주문화재연구소,한국문화재보호재단,동국대 경주캠퍼스 등 3개 발굴단이 3개년 계획으로 발굴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문화재연구소는 이미 발굴허가까지 얻어놓아 경마장건설에 앞선 발굴작업이 곧 본격화할 전망이다. 경주경마장 건설은 지방세수와도 맞물려 있다.경마장이 들어오면 한 해에 약 4백억원의 세수가 기대되기 때문에 경주시로서는 반대할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그리고 손곡·물천리 일대가 도시계획상 위락지구라는 점을 들어 경마장을 유치하는 데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입장.특히 주민들은 경마장이 들어옴으로써 새로운 상권이 형성될 수 있다는 희망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학계의 반대의견이 얼마만큼 먹혀 들어갈지는 아직 미지수다. 그럼에도 학계는 손곡·물천리 일대를 5세기쯤 신라사회상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역사의 땅이라는 사실을 중시했다.학계 일각에서는 「문화유산의 해」를 계기로 「고도문화유산 보호 특별법」과 같은 법령제정운동을 벌이자는 여론까지 나오고 있다.
  • 87개대 특차 6만3,543명 선발/올보다 72% 늘어

    ◎수능반영 평균 47.3%… 당락 좌우/145개대 97학년도 입시요강 발표 내년도 대학입시에서 87개 대학이 특차모집으로 6만3천543명을 선발한다.69개대에서 3만6천763명을 뽑은 올해보다 18개대 2만6천780명(72.8%) 더 늘어난 것이다. 정시모집에서는 27개대가 논술고사를 치르고 전체적으로 수학능력시험의 반영비율이 높아져 수능 성적이 당락을 좌우할 전망이다.그러나 본고사를 치르는 대학은 한 곳도 없다. 한국 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민하 중앙대총장)는 4일 이같은 내용의 전국 145개 4년제 대학(교육대 포함) 입시요강을 확정,발표했다.총 모집인원은 올해의 27만6천47명보다 8.1% 늘어난 29만8천328명이다. 요강에 따르면 특차모집과 네차례로 나눠진 정시모집,수시모집 등 최소한 6회 이상의 복수지원 기회가 보장돼 수험생의 선택 폭이 넓어진다. 정시모집의 경우 「가」군 49개대 6만8천317명,「나」군 44개대 8만3천830명,「다」군 47개대 6만2천350명,「라」군 11개대 1만5천812명이며 수시모집에서는 77개대가 4천476명을 뽑는다.정시모집은 모두 23만4천785명으로 올해의 전·후기모집 23만9천284명보다 1.9% 줄었다. 이에 따라 정시 모집의 평균 경쟁률은 수능지원자 82만4천여명의 62.5%인 51만여명이 지원한다고 추정할 때 올해(1.9대 1)보다 다소 낮은 1.7대 1 수준이나 복수지원을 감안하면 시험기간군별 실질 경쟁률은 4∼6대 1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특차에서는 고려대 등 29개대가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하고 서강대 등 58개대는 수능과 학교생활기록부,면접 성적 등을 합산해 뽑는다. 정시모집의 수능 반영비율은 평균 47.3%로 올해보다 7.7% 포인트 높아졌으며 모든 대학이 수능을 40% 이상 반영한다.처음 적용되는 학생부의 외형 반영비율은 평균 41%로 올해 내신성적의 반영비율에 비해 0.5% 포인트 줄었고 실질 반영비율도 1.3% 포인트 낮은 평균 8.9%로 입시에 미치는 영향이 높지 않을 것으로 풀이된다. 학생부 반영방법의 경우 서울대 등 65개대는 전 교과성적을,동국대 등 97개대는 대학지정 또는 수험생 선택과목 성적을 반영하고 충남대 등 86개대는 학업성취도를,부산대 등 73개대는 석차를기준해 반영한다. 또 129개대가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으로 7천827명을 뽑고 60개대가 선·효행자,소년·소녀가장,독립유공자 손자녀 등 대학 별로 독자적인 특별전형을 통해 1천837명을 처음으로 모집한다.
  • 나남출판사서 조지훈전집 전9권 완간

    ◎시인 조지훈/업적·면모 총체적 조명/문화사학자로서 국학에 대한 애정 초점/전통·새로움 바탕 한국사상 창출 발자취 한국 현대시사에 큰 봉우리를 이루고 있는 청록파 시인 지훈 조동탁(1920∼1968).그의 시세계뿐 아니라 한국학의 토대를 마련한 국학자로서의 업적,불의에 맞서 싸웠던 지사로서의 면모 등을 총체적으로 조명한 「조지훈전집」(전9권·나남출판사)이 완간됐다. 지난 3월 1차분으로 네권(제1권 「시」,제2권 「시의 원리」,제7권 「한국문화사서설」,제9권 「채근담」)이 나온데 이어 이번에 나머지 다섯권(제3권 「문학론」,제4권 「수필의 미학」,제5권 「지조론」,제6권 「한국민족운동사」,제8권 「한국학 연구」)이 출간된 것.홍일식 고려대 총장을 비롯해 최동호·인권환·이동환·김인환 고려대 교수,동국대 홍기삼교수,연세대 최정호 교수,서울대 이성원 교수,한양대 박노준 교수 등 9명이 편집위원으로 참여했다.『항상 현실을 토대로 사물을 구체적으로 파악하려 했고,멋을 척도삼아 인간을 전체적으로 포착하려 했던 「전체가 부분의집합보다 큰 인물」인 조지훈의 전체상을 살핀다』는 것이 이들이 밝히는 전집발간 목적. 이에 따라 이번 전집에서는 민속학과 역사학을 두 기둥으로 하는 한국문화사를 스스로 자신의 전공이라고 여겼을 만큼 국학분야에 애정을 보인 「문화사학자 조동탁」 교수의 학문세계를 비추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전통과 새로움의 조화속에서 한국사상을 창출해내려 했던 지훈의 학문적 자취는 「한국민족운동사」와 「한국문화사서설」,그리고 「한국학연구」 등 3권에 그대로 드러나 있다. 「한국민족운동사」는 갑신정변(1884)에서 을유광복(1945)에 이르는 60년간의 한국근대민족운동사를 정리한 것이며,「한국문화사서설」은 한국의 종교·철학·예술을 중심으로 한 정신사 분야의 논문을 모은 책이다.「한국문화사서설」에서 지훈은 한국예술의 원형을 「힘의 예술」「꿈의 예술」「슬픔의 예술」「멋의 예술」등 네 범주로 나눠 설명한다.또 신라의 예술은 고전주의적이고 조각적이며,고려의 예술은 낭만주의적이고 회화적이며,조선의 예술은 자연주의적이고 음악적이라는 주장도 편다. 「한국학 연구」는 불모지나 마찬가지였던 광복이후 한국 민속학의 체계를 잡게 한 사람이 바로 지훈임을 보여주는 책.누석단,신수,당집 등 우리 민속과 신앙에 관한 관한 깊이있는 논문들이 실렸다.이 책에는 또 한국적 미의식의 구조를 밝힌 참신한 시각의 글들이 「멋의 연구」란 제목으로 묶여져 있어 지훈의 미적 이념을 엿보게 한다. 매천 황현과 만해 한용운을 이어 지훈은 지조를 목숨처럼 중히 여기는 지사의 전형을 보여준 인물로 평가된다.지훈은 일찍이 오대산 월정사 외전강사시절 일제가 싱가포르 함락을 축하하는 행렬을 주지에게 강요한다는 말을 듣고 종일 통음하다 피를 토한 적이 있었다.또 자유당의 독재에 아부하는 지식인의 세태는 지훈을 한시대의 가장 격렬한 비판자로 만들었다.「지조론」은 이처럼 선비로서의 기개와 절의를 드날렸던 지훈이 민족 전체의 생존을 위해 토해낸 뜨거운 양심의 기록이다.『지조란 순일한 정신을 지키기 위한 불타는 신념이요,눈물겨운 정성이며,냉철한 확집이요,고귀한 투쟁』이라는지훈의 지조관은 엄격하기가 추상열일같다. 이밖에 「문학론」은 문학일반에 관한 지훈의 여러 글들을 묶은 것으로,지훈의 시세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그의 실형 세림 조동진의 유고시집이 부록으로 실려 사료적 가치를 높여주고 있다.이 책에 실린 글들은 평소 『문학관은 곧 예술관이요 인생관이며 세계관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던 지훈의 문학정신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 적잖은 실마리를 제공해준다.
  • 대학 학생부 불신여전/1등∼꼴찌 점수차 겨우 8.9점

    학교생활기록부는 모든 대학이 반영하지만 종전의 내신보다 실질적인 비중은 낮아졌다.학생부에 대한 각 대학의 불신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학생부의 외형 반영비율은 서울대·연세대·성균관대 등 125개대가 40∼49%이고 고려대 등 20개대는 40% 미만이다.광운대 등 16개대는 50∼59%나 되며 상지대 등 5개대는 60% 이상 반영한다.이에 따라 평균 외형반영비율은 41%에 달한다. 그러나 등급간 점수차가 적어 실질 반영비율은 국·공립대 7.93%,사립대 8.41%,교육대 10.33%,개방대 12.13% 등으로 평균 8.9%에 불과하다.다시 말해 100점 만점으로 환산할 경우 91.1점을 기본점수로 주는 까닭에 1등과 꼴찌의 점수차는 8.9점밖에 나지 않는다. 학생부 반영방법과 관련,연세대·강원대 등 134개대가 등급을 정해 반영하고 서울대 등 28개대는 석차백분율을 활용한다.충남대 등 86개대는 학업성취도(수·우·미·양·가)를,부산대 등 73개대는 석차를,경북대 등 3개대는 학업성취도와 석차를 혼합해 기준으로 하는 등 다양하다. 또 학년별 반영비율은 서울대·연세대등 128개대가 1학년 20%,2학년 30%,3학년 50%씩을 반영한다.동국대 등 12개대는 1·2학년 30%,3학년 40%고 경기대 등 9개대는 3학년 성적만 반영한다. 학생부의 교과성적 반영비율도 대학마다 다양하다.동국대 등 31개대가 100% 교과 성적만을 반영한다.건국대 등 114개대는 교과성적을 80∼99%,서울대 등 15개대는 60∼79%,경희대 등 2개대는 40∼59% 반영하고 나머지는 봉사 및 특별활동 등 비교과영역을 점수로 계산한다.
  • 경희대 학보발행 연기/사설내용 교수·학생 이견

    28일 발행될 예정이었던 경희대 학보 「대학주보」가 사설내용에 대한 학생과 학보담당 교수간의 이견으로 발행되지 못했다. 사설의 내용중 『지난번 동국대 낙서란에 게재된 글을 문제삼아 학생들을 구속시킨 것은 너무 지나친 처사』라는 표현과 관련,학생과 교수들간에 의견이 서로 맞섰다.
  • 한의대 신입생 183명 감축

    ◎11개대/미등록자 등 고려 20∼30%씩 줄여 교육부는 한약분쟁으로 수업을 계속 거부하고 있는 11개 한의대의 97학년도 모집 정원을 학생수용능력과 미등록자에 대한 처리 등을 고려해 학교별로 20∼30%씩 감축,지난 해보다 183명 줄어든 567명으로 확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조성종 대학교육정책관은 『11개 한의대가 당초 정원(750명) 대로 신입생을 뽑을 경우 사실상 1개 학년이 늘어나는 결과가 초래돼 교수확보·강의실 및 실험 실습실 확보 등에 어려움이 예상돼 모집 정원의 감축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지난 9월 30일을 기준해 전원 등록한 우석대·세명대·경원대와 미등록자를 제적처리한 경희대·동국대·대전대·동신대 등 7개대에 대해 올해보다 20% 줄였다.등록기한을 연장한 동의대·원광대·경산대·상지대 등 4개대는 30% 감축당했다.
  • 한의대생 집단자퇴 결의/등록거부 학생 제적 항의… 새달 8일까지

    전국 한의과대학 학생회연합(전한련)은 28일 경희대·대전대 등 일부 대학이 등록을 거부하는 한의대생들을 제적시킨 데 반발,집단자퇴서를 내기로 했다. 전한련은 이날 경희대에서 전국 11개 한의과대학 학생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한의학의 올바른 발전방안을 요구하며 등록을 거부한 한의대생에 대한 제적조치는 부당하다』며 『이미 등록한 한의대생들도 대학별로 다음 달 8일까지 집단자퇴서를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 동국대 한의대생 169명은 학교측의 미등록 한의대생 24명의 제적조치에 항의하며 집단자퇴서를 제출했다.
  • 국민회의 새조직책 임명/부평갑 박상규씨 등 7곳

    국민회의는 26일 박상규 부총재를 인천 부평갑지구당 조직책에 임명하는 등 7개 사고지구당의 새 조직책을 발표했다. 새 조직책은 다음과 같다. ▲부산 동래을=정상원(35·외국어학원강사) ▲부산 북구·강서을=기우탁(57·전국민당위원장) ▲부산 사하을=박희동(36·웅변학원원장) ▲인천 부평갑=박상규(60·부총재) ▲강원 강릉갑=노승현(49·동국대 부속 한방병원장) ▲강원 동해시=김기영(47·약사) ▲경북 안동시을=권노갑(65·지도위원)
  • 정원 자율감축은 좋은 변화(사설)

    교육부가 25일 발표한 97학년도 대학입학정원 조정내용은 긍정적인 변화의 조짐을 보여준다.전국 147개 4년제대학의 입학정원이 올해보다 1만2천여명 늘어났으나 증원규모가 94학년도이후 최저수준으로 떨어져 대학의 양적팽창에 제동이 걸렸다는 점이다. 그동안 우리 대학은 교육의 질적향상보다는 양적 팽창에만 급급해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교수확보율이나 도서관·실험실습기자재 등 교육여건에 상관없이 입학정원만 늘림으로써 재정적자를 메우려는 듯한 인상을 주기도 했다.대학입학정원의 증가는 입시준비생과 재정적자에 허덕이는 대학측에겐 바람직한 일이지만 대학교육의 수준을 떨어뜨리는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는 점에서 우려되는 현상이었다. 따라서 우리는 이번 대학입학정원 조정내용을 높게 평가한다.특히 서울대를 비롯,연세대·전남대·광운대·광주가톨릭대·동국대 등 6개 대학교가 학부 주간정원을 줄이고,이화여대·포항공대등 26개 대학교와 11개 교육대학이 정원을 동결한 것을 크게 환영한다.외국대학의 국내진입과 인구감소로 오는2000년경에는 경쟁력 없는 대학은 도태될 수 밖에 없어 지금부터 대학정원의 감소나 동결은 당연한 일이라고 볼 수도 있다.그렇더라도 우리 대학이 이제 품질관리에 나섰다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더욱 반가운 현상은 지난 6월 교육부로부터 교육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정원자율화 대학」으로 선정된 7개 지방사립대학교 가운데 5개교가 무분별한 증원을 할 수도 있다는 애초의 우려를 불식하고 오히려 정원을 감축하거나 동결했다는 것이다. 다만 학부제 도입대학이 계속 늘어나는 현상은 교육부가 정책적으로 유도하고 있는 본래의 취지와 달리 대학의 질저하로 이어지지 않을까 염려된다.재정사정이 나쁜 사립대학이 학부제 전환을 교수채용감축의 방편으로 악용할 가능성과 무리한 통폐합의 부작용 등 학부제의 문제점이 속속 노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 6개대 정원감축 「질관리」 새바람/97년 대학정원 조정 안팎

    ◎대학 자율성 최대 부여… 첨단이공계 집중증원/증가분 84% 사대배정… 야간정원 3천명 늘려 97학년도 대학정원 조정의 특징은 양적 팽창보다는 각 대학의 장기발전 전략과 특성화 계획을 반영,자율성을 최대한 부여하면서 첨단산업과 관련된 이공계 분야를 중점적으로 늘린 것이다.이런 원칙아래 국제전문인력 양성 집중지원,야간 정원 확대,사립대 중점증원 등에도 무게를 실었다. 대학정원에 대한 교육부의 방침은 단계적인 자율화로 요약된다.96학년도의 「포괄승인제」에 이어 97학년도에는 2단계 조치로 「교육연동제」를 채택,교육여건이 우수한 지방 사립대에는 정원 자율조정권을 주고 나머지 대학들도 교육부가 정한 계열별 증원규모 범위에서 학과 신설이나 학과 및 계열간 조정,학과 통폐합 등을 자율 결정토록 했다.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질 향상을 꾀하자는 뜻에서다. 서울대가 125명을 줄인 것을 비롯,연세대 55명·광운대 45명·전남대 30명·광주가톨릭대 30명·동국대 10명 등 6개대가 295명을 감축한 것은 그런 점에서 의미가 크다.이들 대학은대학원의 중점 육성차원에서 학부 정원을 줄였다.학부 정원 감축숫자의 2배 만큼 대학원 정원을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이화여대·서강대 등 26개대가 정원을 동결한 것도 앞으로 연구 중심의 질 관리를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특히 정원 자율조정권을 부여받은 7개대 가운데 포항공대·한국기술교육대·대전가톨릭대·부산가톨릭대 등 4개대가 정원을 동결하고 광주가톨릭대는 오히려 정원을 줄인 조치도 돋보인다. 포항공대는 교수확보율을 비롯한 교육여건상 1천300명까지 정원을 늘릴 수 있음에도 현재 정원 300명을 그대로 유지했고 80명이 전체 정원인 광주가톨릭대는 무려 37.5%에 해당하는 30명을 줄였다. 대학정원은 전체적으로 모두 1만2천525명이 늘어났다.하지만 지난 7월 부산수산대와 통합해 부경대로 개편된 부산공업대의 정원 2천90명이 4년제 대학 증가분에 포함된 점을 감안하면 순증 인원은 1만435명에 그쳤다.올해의 1만2천835명보다 2천400명 적다.94학년도 이후 최저수준이다.대학의 질 관리와 무관치 않다. 순증분 가운데 8천870명(84.4%)을 사립대에 배정,사립대의 경쟁력 확보를 도왔고 국립대는 1천465명만 증원했다. 야간정원을 3천260명 늘린 것은 산업체 근로자들이 대학교육을 받을 기회를 넓혀주기 위한 배려로 해석된다. 수도권소재 대학은 인구억제 방침에 따라 여전히 증원요청(3천명)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관심을 모았던 의대 신설은 3개대만이 인가를 받았다.20개대가 신청했지만 의료인력 쿼터에 묶여 17개대는 탈락했다.기존 의대 중에는 아주대와 단국대가 정원을 10명씩 늘렸다. 이같은 증원규모에 따라 수학능력시험 지원자의 60% 가량인 49만여명이 4년제 대학에 지원한다고 추정할때 내년도 입시의 실질 경쟁률은 1.7대 1 수준이 될 전망이다.이는 올해보다 낮은 수치여서 수험생과 학부모의 입시부담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또 특차모집(5만5천여명)을 뺀 정시모집의 실질 경쟁률은 2.15대 1 가량이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한종태 기자〉
  • 장묘개혁 「한국형 가족묘」로(사설)

    ◎서울시의 묘지난해소안을 지지한다 서울시가 심각한 묘지부족현상을 해소하고 장묘문화를 개선키 위한 아이디어로 「한국형 가족묘」를 개발,내년부터 시민에게 권장·보급키로 했다.전통에 따른 봉분묘를 유지하되 한개의 봉분을 둘러싼 대리석기단에 돌아가며 납골함을 설치,유해 12구를 봉안한다는 것으로 매우 바람직스러운 개선안이 아닌가 한다. 우리나라는 묘지난 때문만이 아니라 좁은 국토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서도 장묘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오래전부터 있어왔다.그러나 화장을 꺼리고 매장을 선호하며 특히 풍수지리에 따라 조상의 묘자리를 잘 선택해서 모셔야 후손이 번창한다고 믿는 오랜 장례관습 때문에 묘지제도개선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사후에도 3대가 오순도순 이번에 서울시측이 특허까지 얻어 공개한 한국형가족묘는 매장선호의 관습과 화장의 효율적 토지이용을 절충한 것으로 4인가족 기준 3대까지 1기의 묘에 모실 수 있는 현대적 가족묘방안이다.6평규모에 12구를 봉안하는 만큼 땅을 아낄 수 있을 뿐 아니라 서울시는 경기도 파주시 용미리 묘지를 6백만원에 분양할 예정이어서 1구당 2평 기준 1백60만원인 일반묘지보다 경제적이다. 서울시뿐 아니라 보건복지부도 「매장 및 묘지 등에 관한 법」개정을 추진하고 있다.98년 시행을 목표로 하는 개정안은 묘지면적의 상한을 현재의 3분의 1이하인 3∼6평으로 낮추고 국유지등에 들어선 불법묘의 강제철거근거를 두고 있다. 이처럼 당국이 묘지제도개선에 적극적인 것은 국토의 1%인 3억평(982㎢)이 묘지인데다 매년 여의도면적의 3배인 2백70만평가량에 20만기의 묘가 새로 생기고 있기 때문이다.항공촬영 등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의 묘는 1천9백60여만기에 달하며 그 면적 3억평은 서울시면적의 1.5배,전국 모든 공장부지의 3배,총택지면적의 절반에 해당하는 땅이다.분묘 1기의 평균면적은 13평으로 살아 있는 국민 1인당 주택면적 4.3평의 3배다. 국토의 효율적 이용을 제쳐놓더라도 수도권은 3∼4년,전국적으로 10년내 묘지공급은 한계에 이르게 돼 있다.더욱이 전체 묘의 40%인 8백만기가 무연고묘로 추정되며 임협 등에 돈을내고 묘지관리를 위탁하는 후손이 급속히 늘어가고 있어 장묘제도의 개선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화장·납골당 선호 일반화되야 궁극적 개선방향은 묘지면적을 서구국가처럼 1.5평규모로 줄이고 봉분 대신 대리석판에 고인의 약력을 새겨넣는 평토장을 도입,묘지를 주거지부근 공원으로 만드는 길밖에 없다.매장기간도 단계적으로 50년정도로 줄여가야 한다.또 현재 22%인 화장을 보다 일반화하고 여러 곳에 납골당을 설치해야 한다. 지난 93년 유림의 강력한 반대로 정부의 장례제도개선작업이 무산된 바 있다.그러나 그후 사회지도층의 호화분묘 만들지 않기운동,LG그룹회장의 사후 화장 및 납골당건립,국가 헌납선언,동국대의 대규모 영탑(납골탑)공원조성 추진 등 분위기가 바뀌어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수천·수백년을 전해내려온 장묘문화가 하루아침에 바뀔 수는 없다.그러나 오랜 관습중 좋은 의미는 살려나가되 국토의 효율적 이용이라는 현실적 요구에도 부합하는 적절한 묘지제도를 찾아 정착시키는 개선작업은 꾸준히 추진되어야만 한다.이번서울시의 한국형 납골식 가족묘방안은 그런 차원에서 현실적이고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된다.
  • 동국대 한의대생 집단자퇴서/169명…등록거부 동료 제적조치 항의

    【경주=이동구 기자】 경주 동국대 한의대생 169명이 동료학생들의 제적조치에 항의해 23일 자퇴서를 제출했다. 동국대 한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신진호·한의학과 2년)는 이날 경주캠퍼스에서 집회를 갖고 『등록거부로 지난 1일 제적된 본교학생 24명에 대한 제적조치는 부당하며 분명한 한의학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대학측은 『집단자퇴서 접수를 유보하고 있다』며 학생들을 상대로 자퇴서 철회를 설득하고 있다.
  • “친북·좌익세력 철저 수사”/공안부장 검사회의

    ◎민주인사 위장 핵심 1만명 활동/전국 지검에 「대테러 전담검사」도 지정 대검 공안부(최병국 검사장)는 22일 서울·부산 등 전국 52개 지검·지청 공안부장검사가 참석한 전국공안부장회의를 열어 재야·종교·노동·학계 등에 침투,인텔리·민주인사 등으로 위장한 친북좌익세력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도록 지시했다. 최공안부장은 이날 『80년대부터 양산된 좌익세력은 현재 핵심세력만 1만명,동조세력은 3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들은 사회 각 분야에서 「한총련」의 연세대 점거농성과 같은 친북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좌익세력을 척결하기 위해 「한총련 좌익사범 합동수사본부」를 중심으로 한 공안유관기관간의 공조체제구축과 함께 이적표현물 분석업무 전문인력,대공업무 전문요원 등을 양성하기로 했다. 검찰은 또 불법폭력시위와 불순세력의 테러활동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각 지검·지청에 「대테러전담검사」를 지정하기로 했다. 검찰은 「한총련」사태와 관련,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한총련」의장 정명기군(23·전남대4)·조통위원장 유병문군(24·동국대4) 등 103명 가운데 61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나머지 42명에 대해서는 검거담당 주임검사를 지정했다. 검찰은 한총련의 불법자금원을 추적한 결과 학생회비 외에 어학·콤퓨터강좌개설 등을 조건으로 한 수강료 일정액징수,불매운동을 빌미로 교내외 식당·서점 등 대학 주변업체로부터 지원금명목으로 금품수수,학교주변 업소 및 상가번영회 등으로부터 광고물설치비징수,자동판매기 수익금 등으로 활동비를 충당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한편 검찰은 대학신문과 PC통신 등에 북한의 활동과 주장을 찬양·고무한 이적표현물 사범 109명을 구속했다.〈박홍기 기자〉
  • 교육개혁 우수 23개대 선정/평점 미공개… 일부 반발도

    교육부는 21일 서울대 등 교육개혁추진 우수대학 40개교를 1차로 선정,모두 3백억원을 지원키로 했다.특히 5개 평가분야별로 4개교씩,모두 20개의 일반대학에다 교육대·방송대·개방대 가운데 각 1개교씩을 합쳐 총 23개 대학을 우수대학으로 확정,중점 지원키로 했다. 분야별 우수대학은 ▲대학의 특성화부문에서 서울대·충남대·한동대·홍익대 ▲열린 교육체제의 기반구축 부문에서 아주대·서강대·성균관대·이화여대 ▲교육 정상화를 위한 학생선발 부문에서 연세대·경희대·동국대·한양대 ▲교육·연구의 수월성 제고 부문에서 고려대·포항공대·한남대·한림대 ▲세계화·정보화 부문에서 경북대·건국대·동서대·숭실대 등이 뽑혔다.대전산업대와 인천교대,한국방송대 등 3개대는 분야별 평가항목에 관계 없이 우수대학에 포함됐다. 그러나 이번 우수대학 선정결과와 관련,각 대학의 점수가 공개되지 않은데다 분야별 평가에서 두군데 이상 포함되는 것을 인정하지 않아 「나눠먹기식」 평가라는 지적도 있다.일부 대학은 분야별 평가항목이 당초 7개에서 5개로 축소된 것에 의문을 표시하며 심사기준에 반발하고 있다.〈한종태 기자〉
  • 인류현안 불교적 해법 모색/동국대 개교90주년 기념 세계학술회의

    ◎국내외 20명 문명·자연과 관계 조명/「한국불교학의 세계화」 방법도 논의 전세계 불교 석학이 서울에서 한자리에 모여 문명의 전환기를 맞아 인류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한 불교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국제학술회의가 열린다. 동국대학교(총장 송석구)는 개교 90주년을 맞아 「21세기 문명과 불교」라는 주제로 24∼25일 서울 중구 필동 동국대 예술극장에서 「세계불교학술회의」를 개최한다. 동국대 불교학과 권기종 박사 등 국내 종교학자 10명과 미국 컬럼비아대 로버트 서만 교수 등 외국학자 10명 등 20명이 주제발표자로 나설 이번 회의는 제1분과 「21세기문명의 불교적 조명」,제2분과 「종교다원화사회와 불교」,제3분과 「지구화시대의 윤리와 불교」,제4분과 「자연·환경·생명과 불교」,제5분과 「한국불교의 세계화」등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10개의 소주제(주제)는 「포스트 모더니즘과 불교」「정보문명론과 불교」「종교와 평화」「종교다원주의의 불교적 조명」「사회계층간의 갈등과 불교」「대승의 윤리와 사회정의」「환경문제의불교적 조명」「자연과 불교」「종교와 자연」「세계속의 한국불교의 현황과 전망」「한국불교 세계화의 이념과 방향」 등.소주제중 정보화시대를 맞는 불교의 미래,환경문제와 불교계대책,한국불교의 세계화이념과 방향 등은 학계의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발표자는 김용정 동국대 명예교수,심재룡·윤이흠(서울대),길희성(서강대),권기종·윤호진·최현각·정병조(동국대),강건기(전북대)교수와 이기영 한국불교연구원장 등이다. 해외학자로는 일본에서 마쓰모토 시로(송본사랑·고마자와대),호시노 에이키(성야영기·다이쇼대),다야마 레이시(전산령사·붓교대)교수등이 참석하며 미국과 유럽에서는 레너드 스위들러(템플대),로버트 버즈웰(UCLA대),데이비드 칼루파하나 (하와이대),로버트 서먼(컬럼비아대),박성배(뉴욕 주립대)교수와 독일의 한스 슈바르츠 교수(레겐스 부르크대) 등이 발표자로 나선다. 또 오록원 동국학원이사장·서돈각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송월주 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등 국내 불교학자와 스님이 참석,한국불교의 새로운방향정립과 한국불교학의 세계화도 도모할 계획이다.〈김원홍 기자〉
  • 동국대 경찰행정학과(이색학과)

    ◎튼튼한 체력 건강한 정신 민주경찰 내일을 연다/“입학 1년후면 유도 유단자로/현장순회 실습 간부 자질 키워” 키 167㎝(여 157㎝),몸무게 57㎏(여 47㎏),교정시력 0.8 이상.동국대 경찰행정학과에 입학하려면 우선 이같은 신체조건부터 갖춰야 한다. 물론 수능점수를 포함한 신입생들의 입학성적은 동국대에서 단연 으뜸이다.까다로운 입학조건에도 불구,매년 경쟁률은 8대 1을 웃돈다. 지난 63년 개설된 경찰행정학과는 지금까지 28기 1천50명의 졸업생을 배출,국립 경찰대학과 함께 치안 간부인력의 산실로 자리를 굳혔다. 교과과정은 형사사법행정론,한국경찰제도사,범죄수사이론,범죄심리학 등 경찰행정 이론 외에 체포술,응급처치 같은 실무교육도 포함돼 있다. 입학한지 1년이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유도 유단자가 된다.단합대회인 MT도 특이하다.이동은 자전거로 하고 학년 별로 팀을 나눠 가마전과 마라톤시합을 벌인다. 학기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경찰종합행정학교,교도소,형사정책연구원 등관련 기관을 방문,현장실습을 한다. 졸업생들이 경찰에 입문하는 길은 크게 두가지.군복무를 마친 사람을 대상으로 뽑는 경사 특채와 경위로 임관되는 간부후보생 코스가 있다. 해마다 졸업생 30여명 가운데 80%이상이 경찰직을 비롯,청와대 경호실,안기부,군 기무사,사설 경호업체 등 치안과 법집행 기관에 진출한다. 따라서 다가오는 21일(경찰의 날)은 이들에게 남다를 수밖에 없다. 최근에는 여학생의 지원도 크게 늘어 재학생 150여명 가운데 여학생수가 13명에 이른다. 이 학과 이상현 교수는 『입학생들의 학업 성적이 우수할 뿐 아니라 건강하고 활달해 우리 경찰의 밝은 미래를 보는 것 같다』며 『선진국 경찰에서 보듯 존엄성과 봉사정신을 함께 지닌 경찰상을 세우겠다』고 말했다.〈김경운 기자〉
  • 농림해양위·환경노동위(국감초점)

    ◎농림해양위/OECD가입 농업대책 쟁점/개방 따른 농민 대출피해 최소화를 14일 농림해양수산위의 농협중앙회에 대한 국감에서는 OECD(경제개발협력기구) 가입에 따른 농업분야의 후속대책이 뜨거운 쟁점이 됐다. 의원들은 이 기구가입에 따라 개도국의 지위를 상실하고 농산물시장의 조기개방 압력을 받게될 우려가 높아졌다고 지적하며 금융시장 개방으로 인한 농민대출의 피해 최소화 방안에 초점을 맞췄다.이외에 OECD 농업규범 수용과 선진국 수준의 농업환경 요구 문제 등도 도마 위에 올랐다. 김동욱·이강두 의원(신한국당)은 『1999년에 시작되는 우루과이 라운드(UR) 후속협상에서 우리의 개도국 지위 포기압력이 거세질 것』이라며 조기개방 압력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권오을 의원(민주당)은 OECD 가입에 따른 금융개방화 및 농민대출 위축을 우려했다.그는 『금융시장 개방에 따른 능동적 대처를 위해 농협이 앞장서 농업대출금리를 OECD 회원국 수준(5∼8%)으로 내릴 용의는 없는가』라고 물었다.김광원 의원(신한국당)은 『신용사업 경쟁력 강화와 저리의 외환농업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국제금융기능 강화 방안』을 따졌다. 김영진·이길재 의원(국민회의)은 농산물 유통과 가공업 부문의 외국자본 진출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김동욱 의원(신한국당)은 『과다한 농약 및 비료사용에 대한 제제 등 농업환경 문제도 심각한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원철희 농협회장은 『농산물 유통의 저비용체제를 구축해 외국자본의 진출에 대비하겠다』며 『특히 미곡종합처리장 시설을 확충,쌀유통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금융시장 개방으로 인한 농업정책금융의 위축에 대비,소매금융 특화전략과 단위조합의 상호금융을 강화하겠다』고 답했다.〈오일만 기자〉 ◎환경노동위/소각장 유해물질 배출 등 추궁/난지도 발암물 검출 감추는 것 아니냐 14일 서울시에 대한 환경노동위(위원장 이긍규)국감에서는 소각장에서 배출되는 다이옥신 등 유해물질 배출기준과 지하철역에서 나오는 미세먼지,난지도쓰레기 매립장의 유해가스 등 대기오염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다. 특히 시의 소각장증설 방침에 대해 사후관리의 부재를 물으며 철저한 오염물질관리를 요구했다.권철현·박세직 의원(신한국당) 등은 『쓰레기종량제 실시이후 소각장이 늘고 있으나 유해물질인 다이옥신,클로로포름,톨루엔 등의 점검은 아예 않거나 형식에 그치고 있다』며 배출기준강화를 요구했다. 김문수(신한국당)·김성곤 의원(국민회의) 등은 『시가 목동소각장 다이옥신 검출량을 측정하면서 국제적으로 인정하지 않는 계수를 이용,오염도를 축소했다』고 주장했고 이미경 의원(민주당)은 『시내 118개 소각로중 30개가 연소가스 누출 등으로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고 대책을 따졌다. 발암물질인 미세먼지도 관심이었다.조성준(국민회의)·홍준표 의원(신한국당)은 『서울 지하철역 내에 종로5가,청량리,사당역,남부터미널,동국대입구,길음 등은 어린이 폐기능을 저하시키고 성인의 호흡기 질환과 암을 유발하는 미세먼지가 기준치의 1.5배를 넘고 있다』며 특별대책을 추궁했다. 방용석·한영애 의원(국민회의)은 『난지도에서 벤젠 등 발암성 물질이 검출되고 장기간 방치될 경우 인체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데도 서울시는 주민들에게 이를 감추고 아무런 대책도 강구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답변에서 조순 서울시장은 『오존 농도를 시민들에게 미리 통보하고 질소산화물 등 오염이 심한 지역은 특정지역으로 지정,배출기준이 넘는 차량은 운행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백문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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