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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문학의 정체는 무엇인가/문학과 지성사간 ‘일본 현대문학사’

    ◎1920년대부터 현재까지 체계적 정리/요시모토 바나나 등 소장작가도 탐구 무라카미 하루키나 무라카미 류 등 일본 작가들의 소설은 국내 젊은 독자층에게 큰 인기를 얻고있다.일본문학이 이처럼 우리 독서시장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이를 비판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토대는 거의 마련돼 있지 못한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최근 문학과지성사에서 펴낸 ‘일본 현대문학사’(전2권,호쇼 마사오 등 지음,고재석 옮김)는 일본문학의 정체를 밝힌 역사개설서로 독자들의 관심을 끌만하다. 이 책은 지난 90년 일본 쇼가쿠칸에서 간행된 전35권의 쇼와문학 전집중 별권인 ‘쇼와문학사’를 우리말로 옮긴 것.1920년대의 다이쇼(대화)시대부터 반세기를 넘는 쇼와(소화)시대,그리고 오늘의 헤이세이(평성)시대에 이르기까지 일본의 현대문학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일본에서는 1955년 이후 기존의 문학사 기술방법과는 달리 주관주의를 배제하고 현상을 객관적으로 관찰,기술하는 새로운 조류가 싹트기 시작했다.이 책은 기존의 실증적이고 문단사적인,틀에 박힌 문학사에서 벗어나 문화사적이고 정신사적인 문학사를 지향한다.그런 점에서 그 시각은 사뭇 도전적이다. ‘쇼와문학사’의 저자인 히라노 겐(평야 겸)은 쇼와문학을 프롤레타리아 문학과 ‘신감각파’에서 비롯된 모더니즘 문학,그리고 사소설의 3파 정립구도로 파악한다.이러한 도식은 특히 1935년을 전후한 일본 순문학의 상황을 적절하게 보여준다.이 시대 문학의 두드러진 특징은 전향문학에서 프롤레타리아 문학이 사소설로 되돌아간 것처럼 모더니즘을 계승한 사람들 사이에서도 사소설로 기울어진 모습을 볼 수 있으며,나아가 사소설로 흡수되는 형태로 3파가 접근했다는 것이다.요코미츠 리이치 등의 신감각파가 소설을 지적이고 관념적으로 구성하려고 했다면 이토 세이나 아베 도모지,호리 다츠오로 대표되는 쇼와 초기의 모더니즘은 외국 소설의 기법을 받아들여 소설의 내면화와 의식화를 더욱 밀고 나갔다는 사실도 밝힌다.이 책에서는 또한 1921년에 나온 잡지 ‘씨뿌리는 사람’(종시く인)에까지 소급해 프롤레타리아 문학의 수맥을 더듬는다. 이책은 히카리 아가타·아오노 소·마루야마 겐지·미타 마사히로·고바야시 교지·요시모토 바나나 등 90년대 신세대 작가들을 ‘감수성과 감성의 역사’라는 주제 아래 다룬다.이 책에서는 특히 ‘키친’으로 ‘해연’문학상을 받은 요시모토 바나나를 적극적으로 평가한다.1980년대 말엽,쇼와문학의 말기는 바로 ‘요시모토 바나나 현상’으로 그 대미를 장식했다는 것.대개 젊은 여성들이 화자로 나오는 요시모토 바나나의 작품은 소설이라기 보다는 현대인의 이야기 또는 우화로 읽힌다.이단이나 이화성을 제거한 지극히 평범한 감성과 감수성이 그의 소설의 또다른 특징이다. 일본의 소장 학자들은 일본의 ‘근대’와 ‘문학’,그리고 ‘기원’을 고찰하기 위해 우리 문학에 주목하고 있다.우리 학계에서도 그에 못지않는 연구가 이뤄지고 있는지는 미지수이다.이와 관련,역자인 동국대 국어교육과 고재석 교수는 “일본문학사를 모르는 한 한국 근·현대문학사의 기원과 생성을 본격적으로 살펴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지적한다.
  • 대학개혁추진자문위 토론회 박부권 교수 주제발표

    ◎수능성적 기준 대입특차 폐지를 ○선발기준 다양화해야 대학개혁추진자문위원회가 12일 하오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연 ‘대학개혁 대토론회’에서 동국대 박부권 교수(교육학)는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하는 현행 특차제도는 폐지되어야 하며 수능시험의 난이도는 되도록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교수가 주제 발표한 ‘대학입시제도 개혁을 위한 제언’을 간추린다. 첫째,대학입시는 대학의 자율에 맡겨야 한다.단 대학이 결정한 선발원칙과 기준은 고교교육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 따라서 대학 입시의 자율이란 입시로부터 파생되는 모든 문제까지 대학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둘째,선발기준을 다양화해야 한다. 오늘날과 같이 극도로 분화된 다원사회에서는 다양한 재능을 요구하고 있다.한 개인이 가진 능력은 복잡하고 다차원적이기 때문에 수능성적과 같은 하나의 척도로서는 적절히 가늠할 수 없다.해결 대안 중의 하나가 다단계 전형이다.지원자들을 보다 입체적이고 심층적으로 평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째,대학입시 조율조정기구가 필요하다. 대학입시가 대학 자율에 맡겨지면 미국과 같은 ‘대학입학시험위원회’ 등의 기구가 필요하다.현재의 대학교육협의회와는 성격이 다르다. 조정기구에는 고교 교육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주요 대학은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교 관계자도 참여시킬 필요가 있다. 조정기구는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대학 입시제도를 개선해 나갈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야 한다. 이 점이 가장 중요한 기능이다.대학입시를 둘러싸고 발생하는 이해갈등에 대한 조정은 물론 고교 교육과정과 대학교육과정의 연속성도 보장해야 한다. ○특별전형 범위 넓혀야 네째,상당수 대학들이 사실상 수능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있는 현재의 특차제도를 폐지해야 한다.하지만 특차제도가 가지고 있는 장점은 ‘특별전형’이라는 제도 개선을 통해 계속 살려야 한다. 특차는 지원자들에게 대학지원 기회를 늘려주고 합격가능 점수대를 분명히해 줘 소신지원의 풍토를 조성하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현행 특차는 사회적 지명도가 높은 몇개 대학들이수능 상위권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문제이다. 만약 우수학생 유치경쟁에 뛰어들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서울대가 특차모집을 도입할 경우,대학 입시제도 개혁의 원래 취지는 공염불이 되고 만다. 따라서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하는 현재의 특차제도는 폐지해야 하는 것이다. 대신 농어촌학생,특수교육,특기자,취업자,소년·소녀 가장,효행자 등을 대상으로 한 특별전형의 범위를 확대하고 기준을 다양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역별 할당제 도입을 다섯째,수능의 난이도는 가능한 한 계속 낮추고 통합교과형 출제는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 출제 대상과목은 고교 수준에서 이수해야 할 기본공통 과목으로 제한한다. 또 수능을 위해 별도의 과외가 필요하지 않도록 쉽게 출제해야 한다. 출제방식은 각 과목의 기초원리와 개념들에 대한 이해 뿐만 아니라 통합적인 사고력을 요구하는 통합교과형이 적절하다.단순암기 위주의 공부에서 탈피하는 데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여섯째,지역별 할당제 도입을 적극적으로 권장해야 한다. 대학이 각 지역에서 우수한 학생을 고루 선발한다면 지역의 지도자를 길러 준다는 의미에서 높이 평가할 만하다.또 교육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한 지역출신 학생들을 선발,숨은 잠재력을 개발하는 일은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방법으로서도 권장할 만하다.
  • 사립대 올 등록금 동결 잇달아/교육부,50여곳 조사

    ◎일부 대학은 소폭 인상 그칠듯 교육부는 18일 최근 50여개 사립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고려대 등 23개 대학이 이미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으며,소폭 인상을 고려하고 있는 일부 대학을 제외한 나머지 대학들도 대부분 동결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한 사립대는 숙명여대 한양대 서울여대 고려대 동국대 단국대 경희대 경기대 덕성여대 인하대 가톨릭대 대진대 동아대 영남대배재대 부산외대 경남대 경산대 계명대 광주여대 전주대 광주대 전북산업대 등이다. 교육부는 이번 조사가 전국 135개 사립대를 모두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등록금 동결을 결정한 대학이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연극인 김시라(이세기의 인물탐구:158)

    ◎풍자극 ‘품바’ 탄생시킨 ‘각설이 마술사’/3,700회 최장기 공연… 한국기네스북에 등재/거리 시낭송­벽시운동도 펼치는 중견시인 생전의 함석헌 옹은 김시라의 ‘품바’를 보고‘이것이 바로 우리의 연극’이라고 했다. 그리고‘거지’를 극의 주인공으로 삼았을뿐 ‘품바가 무슨 연극이냐’고 했을때 ‘품바는 연극이 아니라 우리의 문화’라고 두둔했다.‘아무 소리말고 몇년만 기다려보라’던 함옹의 예언대로 ‘품바’는 88년 뉴욕을 비롯한 전미순회에서 우리 연극의 해외공연사상 ‘전무후무’한 대성공을 거두었다. 동국대 황필호 교수는 ‘품바를 보지않고는 한국사람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했고 94년 3천700회 최장기 공연으로 한국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이것이 우리의 연극” ‘어얼씨구씨구 들어간다/저얼씨구씨구 들어간다/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죽지도 않고 또왔네’로 연극이 시작되면 누더기 차림에 찌그러진 깡통, 벙거지를 눌러쓴 걸인의 걸판진 놀이판에 객석은 온통 흥청거림으로 넘쳐난다. ‘일자나 한장 들고나 보니/일각이 여삼춘디 오십분단이 웬말이냐/두이 이자를 들고나 보니 이화도화는 만발한디 이산민족이 슬피운다’는 분단의 슬픔에 대한 울부짖음이며 ‘남인들은 북인치고 서인들은 동인치고 소론들은 노론치고’는 통렬한 정치풍자가 아닐수 없다. ‘품바’는 널리 알려진대로 ‘소외계층의 민주화운동’을 소재로한 ‘우리들의 자화상’으로 매스컴들은 일찍이 ‘민족의 통곡’으로 특필한바 있다. 한때는 우리 사회의 어두운 일면을 드러낸다는 이유로 일본초청공연이 금지되기도 했으나 ‘거지에게조차 저러한 여유와 풍자의 힘이 있음을 자랑스러워해야 한다’는 중론이 지금까지도 관객의 호응을 받고 있는 이유가 된다. 이 연극의 대본을 쓰고 연출한 김시라는 누구인가. 그는 실제로는 민족문학과 우리문학을 통해 문단에 나온 중견시인이다. 그의 대표시인 ‘오­! 자네왔능가/이 무정한 사람아/청풍에 날려왔나/현학을 타고왔나/자넨 /묵이나 갈게/난 자우차 끓임세’는 그의 집안의 가훈이자 작가가 자라난 환경과 사람됨됨이에 대한 설명이다. 그는 전남 무안군 일로읍에서 10남매중 6째로 태어났다. 현재 직계만도 42명, 한학자인 부친 김두성옹(84)은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자상하여 찾아오는 이웃을 마다하지 않았고 찢어지게 가난한 속에서도 어머니 채애임 여사(85)는 낯을 찡그리는법 없이 항상 손님접대하기를 즐겼다. 집이 너무 가난해서 고등학교를 졸업할때까지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닌적이 없고 납부금을 내지못해 학교에서 쫓겨나기 일쑤였다. 그런중에도 집안에는 웃음과 노래가 그치지않아 부친은 논어와 한시를 가르치고 ‘재물과 명예’에 사로잡히지 말고 ‘청빈을 자랑하라’고 타일러왔다. 고교1학년때부터 목포로 통학을 하면서도 밤에는 동네아이들을 모아 가르치고 고교졸업후에는 방앗간을 운영하면서 쌀가마를 등에 지거나 우마차에 실어 나르는 중노동으로 집안의 생계를 도왔다. 그런중에도 그의 손에는 언제나 책이 떠나지 않았다. 고향을 학문과 예술의 고장으로 만든다는 의지로 ‘인의 예술회’를 조직하는가 하면 5·18의거가 일어나자 ‘사건이 사건인 만큼 그대로 앉아있을 수만은 없어 죄없이 죽어간원혼’을 달래기 위해‘품바’를 쓰기 시작했다. 그는 우선 사회적 물리적 폭력에 대한 각설이 패들의 응어리진 한과 비애가 어떻게 태동했는가를 비범하면서도 강건한 시선으로 조명해 나갔다. 겉으로는 흥겨운 각설이 타령이지만 섬뜩하게 다가오는 사설과 날카로운 비판은 한순간도 현실의 모순을 놓치지 않는다. 이러한 시대정신은 지난 86년 ‘한민족 방언연극제’를 제안하고 사분오열된 지역갈등을 내용으로 한 ‘남바’를 발표하려다가 무산되기도 했다. ○‘인의 예술회’ 등 조직 81년 고향의 마을공회당에서 ‘품바’ 초연후 목포 광주를 거쳐 83년 서울로 진출했고 한달만 머물려던 계획이 86년까지 장기공연되면서 ‘민초의 시대사’란 찬사와 함께 그는 일약 스타로 부상했다. 연극의 무대공연실황을 녹음한 카세트 테이프가 1백만장이상이나 팔리는가하면 전용소극장인 ‘왕과 시’ ‘강강술래’를 갖게 되었고 나이 사십이 넘어 결혼한 부인 박정재씨와의 사이엔 2남1녀. 그가 살고있는 대학로 동숭동에는 아들을 등에 업고 동네를 돌아다니는 ‘늦게둔 자식사랑’이 소문나 있다. 그는 여전히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 지난해 미국 카네기홀공연 약속을 올해 중반에 실천해야하고 ‘품바’영화화를 위한 시나리오와 뮤지컬대본도 끝내야 한다. 연극을 하는 한편으로는 끈질기게 시운동을 펼친대로 한달에 한번씩 보리수 시낭송회, 거리 시낭송과 벽에다 시를 쓰는 ‘벽시’운동을 펼치고 있다. 모든 일에서 순풍에 돛단 듯한 유유자적은 없겠지만 찢어지게 가난한 남루에도 진솔한 심성을 변치않는 ‘순금같은 존재’다. 더구나 감수성이 예민해서 그가 쓰고자 하는 시와 대사가 꿈속에서 물흐르듯이 계시되는 예감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화 시나리오 손질 시인 송수권이 ‘김시라의 삶은 신재효만큼 자리매김을 할수 있는 예술가’라는 말은 그의 예술정신과 끈질긴 탐구성을 두고 적절하다. 그리고 ‘나를 바르게 길러주신 부모님, 어려울때마다 돌파구를 열어주신 함석헌 스승님’과 친구를 좋아하며 그와 관련된 모든 사람을 하나같이 감싼다. 그래서 소설가 최일남은 ‘그러한 푸근한 인간성으로 인해 구수한 입담과 배꼽을 쥐는 관객의 모습은 삶의 역리가 맞닿아있고 웃음속의 눈물이 번뜩인다’고 평한다. 그는 과연 ‘품바’의 이론과 현장정립에 혼신의 힘을 쏟아왔다. 연극속에는 속되고 악한 세태, 인정에 따라 변하는 얄팍한 인심을 꾸짖는 꾸지람이 범람하지만 욕설을 듣고도 가슴이 후련해지는 것은 이 연극만의 ‘양심과 고뇌의 복음’ 때문일 것이다. 어쩌면 모든 인류의 양심일 수도 있는 ‘가장 한국적인 소재’를 가지고 그는 지금 세계무대로 나가려는 야심찬 계절에 감연히 서있다. □연보 ▲1945년 전남 무안출생 ▲1965년 목포고­한영신학대학­건국대 행정대학원­고려대 노동대학원수학 ▲1966년 시 ‘오 자네왔능가’발표 1976년 인의예술회 창립 회장 ▲1981년 연극 ‘품바’ 첫 공연 (전남 무안군 일로면 공회당) ▲1983년 ‘민족과 문학’지 시추천, ‘품바’ 서울 첫 공연 ▲1985년 극단 ‘가가’창단 ▲1986년 사회성극 ‘꽃관(막달라 마리아)’ 첫 공연 ▲1990년 MBC­TV ‘우리시대의 명인’및 ‘오! 자네왔능가’시낭송회 1988년 전용극장 품바예술극장개관 1988·91·92·96년 미국순회(30회공연) 및 일본 괌 호주공연 ▲1991년 ‘품바’공연 2천회 돌파 ▲1992년 전용극장 ‘왕과 시’·‘강강술래’ 개관 ▲1993년 ‘한민족방언시학회’창립 ▲1994년 국민시 생활운동 ‘벽시’동인회 및 상황문학회 창립회장 ▲1996년 ‘품바’ 한국연극사상최장기공연(3천700회) 한국기네스북수록, ‘한민족 방언연극제’ 조직위원회발족 ▲1997년 호주 시드니 일본 순회공연 ▲1998년 2월 ‘품바’ 4천회기념공연예정 소설 ‘품바시대’(상하권) 희곡집 ‘품바’ 방언시집 ‘오! 자네왔능가’ 상황시집 ‘어머니 대통령’ 시민시집 ‘형이중학’ ‘한민족 방언시학회’ ‘품바타령집’ 등 한국백상예술대상(88년) 한국기독교문화대상(97년)
  • 기로에 선 해외 유학생

    ◎학비 부담에 U턴 급증… 국내 대학 편입 문 좁아/총 13만여명중 10% 이상 이미 귀국/올해 편입 경쟁률 100 대 1 넘어설듯 94년 지방대를 다니다 미국 켄터키주립대에 유학했던 김모군(23)은 지난 해 12월 중순 3학년까지만 마친 채 귀국했다.환율급등과 부친의 사업부진으로 등록금 8천달러,생활비 1만2천달러 등 연간 2만달러에 이르는 학비를 더 이상 감당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김군은 다음달 초로 예정된 4년제 대학 편입시험을 준비 중인 김군은 “영어시험만을 보는 학교 가운데 이름 있는 대학을 골라 편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95년 지방대학 2학년을 마치고 미국 캘리포니아로 유학갔던 박모양(23·경기 성남시 분당구)도 지난 연말 귀국했다.월 1백여만원 가량이던 송금액이 지난 해 11월부터 2백만원 이상으로 뛰자 급히 돌아왔다.박양은 서울 Y대학 학사 편입 시험을 준비 중이다. 경제난과 환율급등으로 해외유학을 중도에 포기하고 돌아온 학생들이 급증하고 있다.외국 유학생은 96년말 현재 13만3천명이다.이는 외국 주재 우리 대사관이나영사관에 신고한 수치로 실제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구체적인 통계는 잡히지 않고 있지만 이들 가운데 최소 10% 이상은 이미 귀국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귀국학생 대부분은 국내 대학의 2,3학년으로 입학하는 일반편입으로 몰릴 전망이다.경제사정으로 미루어 한동안은 외국 대학에 복학할 가능성이 희박한데다 상당수 대학들이 다음달 초 실시하는 편입시험에서 영어만을 시험과목으로 채택,‘국내파’보다 크게 유리하기 때문이다. 올 1학기 전국 대학의 편입정원은 5만여명이다.1·2학기 합해 5만명이었던 지난 해보다 2배가량 많다. 따라서 귀국학생이 마음만 먹는다면 웬만한 대학에 편입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만큼 입학의 문은 넓다. 하지만 대부분 학생들이 갑자기 귀국해 시험 준비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때문에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국어나 논술,수학시험 등을 보는 대학보다는 한국외대 중앙대 건국대 동국대 단국대 홍익대 등과 연세대 원주캠퍼스,이화여대·숙명여대 인문계열 등 영어로만 뽑는 대학을선호하고 있다. 한국외대 관계자는 “하루에 걸려 오는 수백통의 문의전화 가운데 80%가 외국유학생 출신들로 대부분 유학경력에 따른 특혜가 있는지를 묻고 있다”면서 “유학생 출신들의 지원으로 올해 경쟁률은 지난해 2학년 78대 1,3학년 28대 1보다도 더욱 높아져 100대 1을 웃돌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407명을 뽑는 연세대에는 전형방법과 학과별 모집인원 등을 묻는 전화가 하루 1천여통에 이르고 있으며 이 가운데 40%가 외국에서 돌아온 학생들이다. 편입 붐으로 편입시험 전문학원도 IMF한파 속에 대목을 만났다.한국대학편입학원에는 지난 해에는 유학생 출신들의 문의전화가 한달 평균 1∼2통에 그쳤으나 최근에는 하루에 10여통이 넘고 수강생도 크게 늘었다.
  • 서울대 논술 ‘동물농장’ 인용

    ◎“성실한 근로자 희생과 사회 문제점은”/면접선 박찬호 병역 등 질문 서울대 등 ‘나’군에 속한 67개 대학이 12일부터 논술 및 면접,실기고사 등의 전형에 들어갔다. 서울대 논술은 영국 소설가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1945) 중 성실하게 일하던 ‘복서’라는 늙은 말이 부상하자 농장 지배자인 ‘나폴레옹’이 그를 도살장에 팔아넘기고 ‘복서’의 죽음을 이용해 독재체제를 강화하려 한다는 대목을 지문으로 제시한 뒤,‘복서’의 죽음을 통해 암시되는 인간사회의 문제점을 글의 내용에 근거해 서술하고 ‘복서’의 죽음에 대한 수험생들의 의견을 묻는 비교적 평이한 문제가 계열별로 구분없이 출제됐다. 이어 총점의 1%(8점)가 반영되는 서울대 면접시험에서는 논쟁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묻었던 지난해와 달리 ▲혈연 중심의 사회가 공직사회에 끼치는 해악 ▲IMF시대의 과소비 극복 ▲여성취업 확대 등의 대책이나 해결책을 묻는 질문이 대부분이었다. 특히 ‘박찬호는 군대에 가야하는가’(법학),‘고전 시조 한 수를 외워보라’(국문), ‘풀만으로에너지 섭취가 가능한 이유는’(자연과학부),‘외계인이 있다면 우리와 같은 논리를 가지고 있을까’(원자핵공학),‘풍랑 때문에 배에탄 승객 몇 명을 바다에 던져야 하는데 어떻게 대처하겠는가’(사회교육) 등 엉뚱한 질문들도 많았다. 13일에는 동국대 등 3개대 ▲14일 중앙대 등 4개대 ▲15일 서강대(나군 분할모집)등 2개대 ▲16일 고려대(나군 분할모집)등 2개대가 논술고사를 치른다.
  • 포항공대 5.7 대 1… 의·한의 초강세/108개대 원서 마감

    ◎광동의예 71 대 1­가천의대 39 대 1/안성산업대 디자인과 73 대 1 가장 치열/오늘부터 대학별 논술·면접고사 실시 전국 108개 대학이 6일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끝냄에 따라 전국 185개 대학의 원서접수가 마감됐다.순천대는 7일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이에 따라 7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대학별로 논술 및 면접고사 등이 실시된다. 포항공대는 이날 하오 2시 현재 167명 모집에 906명이 지원,5.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신입생 40명을 뽑는 가천의대는 1천368명이 원서를 내 34.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 해 개교한 을지의대 의예과도 31명 모집에 170명이 지원,5.48대 1로 비교적 경쟁률이 높았다. 신설 의대에 수험생이 대거 몰린 것은 6년 동안의 수업료 면제,기숙사 제공,유학기회 제공 등 파격적인 대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존 의대 및 한의예과 지원도 신설 의대에 못지 않았다.의예과의 경우,관동대는 무려 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상지대는 17.9대 1,인제대는 5.4대 1,한의예과는 대전대 12대 1,경산대 6.5대1.원광대 6대 1이다. 안성산업대 산업디자인학과는 30명 선발에 2천196명이 지원,73.2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전남대에는 4천897명이 지원해 1.46대 1,영남대에는 8천883명이 지원해 2.65대 1,한국해양대는 5천450명이 지언해 5.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각 대학들은 7일부터 ‘가’∼‘라’군의 순으로 논술·면접 등을 치른다.논술고사는 7일 성균관대 한성대 서울시립대,8일 연세대 이화여대 등 11개 대학,9일 고려대(가군) 한양대 등 3개 대학,12일 서울대,13일 동국대 등 3개대,14일 중앙대 등 4개대,15일 서강대(나군) 등 2개대,17일 인하대,19일 한국외대,20일 건국대 등 3개대,22일 대학기독교대 등 33개대가 실시한다. 면접·구술고사는 7일 한양대(가군) 등 5개대를 시작으로 66개대가 치른다. 입시전문가들은 “이번 수능시험이 예년에 비해 쉽게 출제돼 고득점 수험생간에는 동점자가 많으므로 논술과 면접이 합격여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정시모집 합격자는 오는 2월4일까지 대학별로 발표되며 합격자 등록은 2월5부터7일까지다.
  • 눈치작전속 ‘안전 지원’ 뚜렷/62개대 정시모집 원서 마감

    ◎서울대 2·6대1 연·고대 3·8대1/의·사대 등 ‘취업보장’ 학과·비인기과 경쟁 높아 전국 62개 대학이 31일 내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막판 극심한 눈치작전 속에 합격위주의 ‘하향안전’ 지원 경향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년부터 교과내용 및 수능시험이 개편됨에 따라 수험생들이 재수를 피해 일단 붙고 보자는 심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복수전공제도를 노려 중·하위권 비인기학과에 하향지원하는 수험생도 많았다. 특히 서울대에서 인기학과의 경쟁률이 저조한 반면 비인기학과에는 지원자가 몰리는 ‘양극화’현상이 뚜렷했다. 전체적으로 경제난을 반영,취업이 잘되는 의예,법학,상경,사법대 등 인기학과의 경쟁률이 높았다. 또한 전형일이 ‘다’‘라’군에 속해 복수지원자가 몰린 세종대 23.2,아주대 11.08,홍익대 9.69,덕성여대가 13.7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주대 의학과 42.75,서강대 법학과 26.4대1 등이 대표적이다. 이에 따라 많은 대학에서 무더기 미등록사태가 빚어지고 경쟁률이높은 학과의 합격선이 지난해보다 크게 올라갈 것으오 전망된다. 서울대는 4천580명 모집에 1만2천80명이 지원,2.63대1의 경쟁률을 보며 지난해의 3.28대1에 못미쳤다. 농업교육 14.45,국민윤리교육 8.21대1등 비인기학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나 법학 1.44,정치 2.11,외교 1.73,경제 1.86,의예 1.63,건축 1.26대1 등 인기학과는 낮았다. 연세대는 2천876명 모집에 1만995명이 지원,지난해와 비슷한 3.8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의예 6.38,치의예 5.39,건축 5.53,생명공 5.98,법학 6.55대1 등 인기학과의 경쟁률이 높았다. 상경 3.64,사회과학 4.62,인문계 3.75,어문계 2.71대 1등이었으며 원주캠퍼스 보건과학부(인문계)가 21.47대1로 가장 높았다. 고려대는 3천873명 모집에 1만4천909명이 지원,지난해 4.2대1 보다 다소 낮은 3.8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역사교육이 14.06대1로 가장 높았고,법학 4.51,행정 8.62의 예 4.11대1 등이었다. 서강대는 지난해의 1.84대 1보다 크게 높은 6.05대1의 경쟁률을 나타났다. 화여대는 2.73대1의 경쟁률속에 음악대학이 5.02대1로 가장 높았다. 이밖에 성균관대 2.97,한양대 4.76,숙명여대 4.66 중앙대 4.57,경희대 5.05,동국대 6.65,광운대 5.61,서울시립대 4.05,국민대 6.53,성신여대 5.62,동덕여대 6.54,상명대 5.06,명지대 6.48,서울여대 3.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났다.
  • 대부분 학과 정원 넘어서/대입 원서 접수 이틀째

    ◎인기과 눈치작전 치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112개대의 정시모집 원서접수 이틀째인 30일 각 대학 접수창구는 하오 들면서 지원자가 몰려 대부분 모집단위가 정원을 넘어섰다. 그러나 서울대 등 61개대의 일부 인기학과는 정원을 채우지 못해 접수 마지막날인 31일에는 막판 치열한 눈치작전이 예상된다. 4천580명을 뽑는 서울대는 7천289명이 지원,1.5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농업교육과(사범계)가 22명 모집에 191명이 지원,8.6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국민윤리교육과 5.57대 1,식물생산과학부 4.56대 1 등 92개 모집단위 중 55개가 정원을 넘어섰다. 반면 법학과 1.1대 1,정치 1.02대 1, 외교 1.17대 1, 경제 0.72대 1, 의예 1.25대 1, 건축 0.88대 1, 약학 0.8대 1 등 주요학과의 지원은 저조했다. 연세대는 2천876명 모집에 5천413명이 지원,1.88대 1의 평균 경쟁률속에 의예 3.55대1, 치예과 3.43대 1, 상경계열 1,72대 1 등 31개 모집단위가 정원을 넘었다. 고려대는 3천873명 모집에 5천726명이 지원, 1,4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역사교육 5.33대 1, 행정 2.54대 1, 의예 1,84대 1 등 55개 모집단위가 정원을 초과했다. 이화여대는 2천3명 모집에 3천3338명이 지원,1.6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피아노과의 경쟁률이 5.54대 1로 가장 높았다. 서강대는 2.69대 1, 한양대 2.55대 1, 중앙대 1.93대 1, 동국대 2.69대 1,성균관대 1.6대 1 등을 기록했다.
  • 상위권대 인기학과 3∼7대 1/109개대 특차 원서마감

    ◎연세대 의예 4.4대 1·고대 법학 29.대 1/고득점 여학생 하향 안전 지원 뚜렷/한양대 디자인학부 56대 1로 최고 전국 109개 대학이 22일 특차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상위권 대학 인기학과에는 지원자가 몰린 반면,중위권 이하 대학 및 비인기학과는 경쟁률이 저조한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고득점 수험생들의 소신 지원으로 상위권 대학의 법학,상경,어문,의학,약학,건축,기계 등 인기학과는 대부분 3∼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연세대 의대와 경희대 한의예과 등 최고인기학과에는 370점 이상의 최상위권 수험생들도 대거 몰렸다. 여자대학의 경쟁률이 대체로 높았고,비교내신의 혜택을 노린 외국어고 출신 수험생들의 지원으로 어문계열도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입시 전문가들은 “350점 이상 고득점자 가운데 상당수가 서울대를 포기하고 연·고대 상위학과에 지원한데다 고득점 여학생들의 하향안전지원 경향이 두드러져 특차모집의 합격선은 정시모집에 비해 4∼6점 가량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예체능계열의 경쟁률은 특히높아 한양대 디자인학부가 56.08,동국대 연극영상학부(연기) 54.7,중앙대 연극학과(연기) 43.8대 1을 기록했다. 이화여대(3.92대 1) 중앙대(3.9〃) 동덕여대(7.42〃) 등 특차지원 자격 기준을 수능 총점,특정영역 점수,학생부 성적 등으로 다양하게 정한 대학에도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 그러나 상위권 대학이라도 비인기학과나 지방캠퍼스에는 미달사태가 잇따랐으며 상대적으로 특차지원 자격 기준이 까다로운 중하위권 대학이나 지방대의 상당수 학과들도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320점 안팎의 중상위권 수험생 가운데는 정시모집의 논술과 면접에 기대를 걸고 특차를 포기하는 학생들도 많았다. 연세대는 2천733명 모집에 6천20명이 지원,지난해와 비슷한 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상경계열 1.7,법학 2.52,의예 4.42,치의예 6.61대 1 등 인기학과의 경쟁률은 높았고 비인기학과는 저조했다. 고려대는 2천448명 모집에 4천207명이 지원,1.72대 1의 경쟁률로 지난해 2.02대 1보다 다소 낮았다.법학과 2.9대 1을 비롯,경영 3.1,행정 3.6대 1 등 인기학과의 경쟁률은 비교적 높았으나 그 외에는 미달이 많았다. 서강대도 586명 모집에 809명이 지원,1.38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인문계열(3.03대 1)과 법학과(1.84〃),사회군(1.88〃)외에는 대부분 정원을 넘지 못했다. 1.5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성균관대에서는 의예과가 6.85대 1로 가장 높았다. 이밖에 한국외대 1.86,한양대 2.78,경희대 2.49,숙명여대 2.2,건국대 1.98,동국대 2.01,가톨릭대 1.18,서울시립대 1.87,광운대 1.57,단국대 1.02,국민대 0.73,숭실대 1.21,성신여대 2.18,상명대 0.26,홍익대 2.04,세종대 4.1,항공대 0.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 ‘미달과 찾기’ 접수 상황에 촉각/대입 특차 마감 이모저모

    ◎수험생·가족들 핸드폰으로 현황 교신/연기 관련과 인기… 청소년 관심 반영 연세대 고려대 등 전국 109개 대학의 특차원서 접수 마감일인 22일 눈치 작전을 펼치던 중·상위권 수험생들이 하오부터 소나기 지원을 하는 바람에 대학 접수창구마다 큰 혼잡을 빚었다. ○…2천733명을 특차로 선발하는 연세대는 전날 하오 5시까지 911명만이 지원했으나 이날 하오 4천여명이 한꺼번에 몰려 접수 창구가 마련된 체육관 주변이 북새통을 이뤘다. 접수 창구의 한 직원은 “수능시험 성적이 평균 40점 이상 오른데다 성적이 발표된 뒤 곧바로 특차 원서를 접수하게 돼 고교마다 진학지도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눈치작전이 더 치열해 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연세대는 체육관 안에 컴퓨터 모니터 4대를 설치,접수 상황을 그때 그때마다 알려줘 수험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모니터 앞에는 각각 1백여명 이상이 원서를 들고 몰려들어 막판까지 미달학과 등을 찾느라 애쓰는 모습. ○…고려대에서도 이날 하오 원서접수 창구가 마련된 정경관 주변에 3천여명이 몰려 치열한 눈치작전을 폈다.지원자 가운데 상당수는 가족들과 핸드폰 등을 통해 다른 대학의 지원 상황을 전해 듣는 등 정보화 시대임을 실감케하기도. ○…몇몇 대학은 일부 고교에서 서울대 등 상위권 대학의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특차 지원자에게 학생생활기록부의 사본을 발급해주지 않아 지원자가 즉석에서 간단한 이력사항을 적은 서류와 서약서로 대체해 접수. 모대학의 경우 학생생활기록부와 학교장 직인없이 원서를 접수한 수험생이 50여명인 것으로 확인. ○…성균관대는 막판 지원자가 한꺼번에 몰리자 마감시간을 하오 5시에서 1시간 연장.경기도 A고교생 20여명은 124명을 모집하는 경영학부가 5시 20분까지 미달사태를 빚자 무더기로 접수. ○…건국대는 이날 하오 5시까지 충주캠퍼스 축산학과와 산림학과 등 축산대학 5개 학과와 법학과 야간 등에는 지원자가 하나도 없는 기현상을 보였다. 반면 동국대 연극영상학부 연기 부문에는 마감 결과 10명 모집에 547명이 몰려 54.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10명을 뽑는 한양대 연극영화과에도 392명이 지원했다.
  • 이시윤 감사원장 퇴임/신상두 위원 직무대행

    이시윤 감사원장이 16일 4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감사원은 신상두 수석감사위원의 직무대행체제로 들어갔다. 새 감사원장은 오는 18일 대선이 끝난뒤 대통령당선자와의 협의를 거쳐 임명될 것으로 전망된다.이원장은 이날 삼청동 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새로 들어설 정부의 국정운영방향에 따라 사정업무를 총괄해 나가는 명실상부한 국가최고 사정기관으로서 감사원에 부여된 소임을 다할수 있도록 모두 열과 성을 다해달라”며 “특히 과도기의 공직기강과 지방자치단체의 기강확립에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 ◇신감사원장 직무대행 ▲경남 밀양(58세) △동국대 법대 △서울지방검찰청 남부·북부지청장 △부산고등검찰청 차장검사 △창원지방검찰청 검사장 △감사위원.
  • 소장 국문학자 김승호씨 ‘한국 서사문학사론’ 펴내

    ◎한국 전통 서사문학의 의미 고찰/전 등 다양한 종류의 문학사적 의의 환기/서구장르 중심의 국문학 연구 지양해야 “국문학에 대한 연구가 서구장르를 의식해 진행되다보니 서구장르에 편입되기 곤란한 것은 관심권 밖으로 밀려나는 경향이 있습니다.서사문학 쪽에서 만이라도 이 점을 반성·지양하자는 뜻에서 이 책을 펴내게 됐습니다” 소장 국문학자 김승호씨(41·동국대 강사)가 한국 전통 서사문학의 특성과 당대적 의미를 고찰한 연구서 ‘한국 서사문학사론’(국학자료원)을 내놓았다. 그는 이 책에서 전,비문,행장 등 우리 고유 서사문학 종의 문학사적 의의를 환기시키는데 주력한다.그의 관심은 우선 초기 승전의 서사구조 양상을 살피는데 모아진다.“신라말 고려초는 사상적으로 볼때 교종에서 선종으로의 변화가 일어나고 지방호족들의 동요를 거쳐고려가 탄생하는 격변기입니다.이 시기 문학의 서사적 특징이라면 스님에 대한 전기,곧 승전이 폭넓게 지어지고 읽혀졌다는 점입니다. 이 시대를 대표하는 전기작가로는 당나라 고승 법장대사의 전기인 ‘현수전’을 남긴 최치원이 단연 우뚝하죠” ‘현수전’은 고려초 유학자 혁련정이 남긴 ‘균여전’과 함께 나말여초기(9∼11세기) 전기문학의 특징이나 신라문학과 고려문학간의 변별성 등을 따져 보는데 더없이 귀중한 자료라는게 그의 설명이다. 나말여초기는 기록문학 보다는 구비문학이 아직 우세했던 때로 한시나 한문장 등을 이해하는 층이 두텁지 못했다.민중이 누릴수 있는 서사문학이란 구비설화 정도가 고작이었다.그 당시 설화의 실상은 어떠했을까.이와 관련,그는 나말여초 탄생담에서의 신화소,mytheme) 개입과 탈락에 주목한다. “탄생담을 살펴보면 신화소라고 할 수 있는 감생,기란,기아,이물보호 등의 모티브가 개입돼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그에 대한 부정이나 반발의 의식은 찾기 어렵죠. 그러나 한편으론 단군신화처럼 온전한 신화가 사라지고 현실성이나 개연성이 농후한 탄생담이 출현하는 것도 이 시기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어요” 승전문학과 판소리계 소설 등에 관한 연구를 통해 우리 문학의 정체성 찾기에 몰두해온 그의 또다른관심사는 한국의 야담문학을 바로 세우는 일.“야담이란 주로 사대부들이 한문으로 적어놓은 설화를 일컫습니다.앞으로 야담문학을 체계화하고 고소설과의 관련성을 규명하는데 힘을 쏟아 부을 작정입니다”
  • 이윤종 임협회장 재선

    이윤종 임협중앙회 회장이 11일 전국 143개 회원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시총회에서 13대 회장에 재선됐다.이회장은 충북 영동출신으로 동국대 법학과를 졸업,영동군 산림조합장,산림조합중앙회 임산사업소장을 거쳐 93년 임협회장에 선출됐다. 이회장은 이날 당선인사말을 통해 “회원조합의 상호금융이 단계적으로 은행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온라인 설치 등 가능한 조치와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임협은 62년 5월 대한산림조합연합회로 발족한 협동조직으로 60·70년대 산림녹화의 첨병역할을 해왔으며 93년 12월 임업협동조합으로 개편됐다.
  • 대입 동점자 처리싸고 부심/대부분 대학“전원합격 내년정원 감축”

    ◎일부대는 논술·학생부 점수차 늘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쉽게 출제돼 유난히 동점자가 많이 나올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각 대학이 특차모집 등 입시에서의 동점자 처리기준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고려대 연세대 등 대부분의 대학들은 24일 97학년도부터 도입한 정원연동제를 이번에도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동점자를 전원 합격시키고 그 수만큼 다음 해의 정원을 줄이는 방법이다. 반면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등 일부 대학들은 4∼5가지의 우선순위를 정해 놓고 동점자의 당락을 결정키로 했다. 연세대는 정원연동제를 논술시험을 치르지 않는 특차부터 적용키로 했다.민경찬 입학관리처장은 “수능 동점자라도 학생부 평가와 논술,면접 등을 거치다 보면 차이가 나기 때문에 다른 조치는 아직까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서강대 숙명여대 중앙대 성균관대 등도 동점자가 10명선에 그칠 것으로 판단,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정원연동제를 적용한다. 이화여대는 100점 만점인 논술에서 최고 점수폭을 40점까지 늘려 수험생들의 변별력을높이기로 했다.그러나 지난 해 2명에 그쳤던 총점 동점자가 이번에는 늘 것으로 보고 학생부성적을 소수점 두자리까지 점수화해 동점자를 처리키로 했다.예·체능계 동점자에 대해서는 실기시험 우수자를 우선 선발한다. 동국대 건국대는 학생부 성적을 소수점 세자리까지 점수화해 동점자를 최대한 줄이기로 했다.건국대는 논술시험을 지난해 90분에서 올해에는 120분으로 늘려 수능 동점자 가운데 논술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할 방침이다. 경희대는 수능 내신 논술 면접성적의 우선순위로 동점자의 합격여부를 결정키로 했다.수능 점수가 같으면 인문계는 언어영역,자연계는 수리탐구Ⅰ 우수자를 우선 선발한다. 외대는 특차에서 동점자를 수능 학생부 수능외국어영역 연소자 순으로 뽑고 정시모집에서는 논술 수능 학생부 순으로 우선 선발한다.서울시립대는 서울 거주자에게 우선권을 준다. 입시 전문가들은 “지난해까지 총점 동점자는 보통 수능성적에서 당락이 갈렸지만 이번에는 수능 동점자가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므로 동점에 대비,논술이나 면접에서 높은 점수를 받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 음식쓰레기 감량땐 세제혜택을/소비자협,단체급식소 개선대책 논의

    ◎주부대상 구체적방법 교육 필요 ‘단체급식소 음식쓰레기 줄이기 방안 사례발표’가 20일 하오 서울 동국대학교 문화관에서 열렸다. 소비자생활 협동조합 중앙회(회장 홍동선)가 주관하고 녹색서울 시민위원회(위원장 박영숙)가 주최한 발표회에서는 여러 형태의 단체급식소에서 나타나는 음식쓰레기의 처리실태와 문제점,개선방안 등이 논의됐다. 소비자를 보호하는 시민의 모임 김자혜 이사(47·여)는 ‘집단급식소의 음식쓰레기 줄이기 홍보 및 시범사업’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에서 “설문조사대상 20개 초등학교,5개 대학교의 급식담당자와 서울의 28개 일반음식점 업주,1천23명의 주부 대부분이 음식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해야 할 구체적인 방법을 모르고 있었으며 78.5%가 음식쓰레기 줄이기 특별 교육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면서 “정부와 시민단체 등이 지속적인 캠페인과 교육을 펴야 할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김이사는 또 “정부는 음식쓰레기 줄이기에 기여한 식당이나 집단급식소에 대해 세제혜택이나 상하수도 요금 감면 등정책적인 배려를 해야 한다”면서 이들 업소에 대한 객관적이고 실증적인 평가를 위해 감시원 제도를 둘 것을 제안했다. 대학생활협동본부의 한호남 과장(36)은 지난 6월 두차례에 걸쳐 실시한 서울지역 대학의 구내식당에 대한 조사결과를 토대로 “음식쓰레기를 줄이려는 각 대학의 관심과 노력이 적은 것으로 평가됐다”고 지적하고 “집단급식소의 효율적인 음식쓰레기 감량을 위해 식단을 짜거나 식재료를 구입하는 사람에 대한 교육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제17회 농어촌 청소년대상 영광의 얼굴

    ◎서울신문사·KBS·농림부·해양수산부 공동제정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꿋꿋이 땅과 바다를 가꾸는 ‘농어촌 청소년 대상’의 수상자가 있기에 우리 농어촌의 앞날은 밝다.한국방송공사 농림부 해양수산부가 공동 제정한 제17회 ‘농어촌 청소년 대상’에서 선정된 수상자의 소감과 활약상을 소개한다.〈편집자주〉 ▷대상◁ ◎농업 김상민씨/회원들 희망의 농촌 역설에 감명 귀향/희토이용 푸석대지 않는 사과 재배 “흙과 본격적으로 인연을 맺은지 불과 7년밖에 되지 않는 초보 농군이 이처럼 상을 받게 되니 어깨가 무거워집니다” 농업부문 대상을 차지한 전북 4­H연합회 부회장 김상민씨(25·정읍시 덕천면 도계리)는 “지금까지 이뤄낸 것은 미미하지만 앞으로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격려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90년 봄 친구의 소개로 정읍 4­H연합회에 우연히 참석했다가 ‘준비만 착실하게 한다면 우리 농촌의 앞날은 결코 어둡지 않다’는 소신에 찬 회원들의 공통된 인식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대입을 준비하던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정읍 4­H연합회 활동을 시작했다. 사과를 주작목으로 정한 것은 ‘정읍 사과’의 높은 지명도 때문이다.개간 비용을 줄이기 위해 경운기와 중장비 운전을 스스로 익혔고 농촌지도소로부터 사과나무에 대한 기술지도를 지속적으로 받았다. 4­H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정읍 4­H연합회 총무·회장을 거쳐 올해 초 전북도 4­H연합회 부회장을 맡았다. 사과경작 면적을 차츰 늘려 올해는 1만5천여평에 조생종과 중생종 사과를 심어 7천만∼8천만원의 소득이 기대된다.이는 인근 사과 경작자들보다 월등하게 높은 소득으로 올해 새로 도입한 희토를 이용한 재배방식이 실효를 거뒀기 때문이다. 주기율표상의 란탄계 광물원소로 학계에 이미 보고돼 있는 이 희토를 사과나무에 시비한 결과 잔류농약이 분해되는 효과와 함께 사과의 경도와 당도가 높아지고 수확한지 오래되도 맛이 푸석거리지 않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방식으로 재배된 사과는 서울 등 대도시의 백화점에서 일반 품종보다 50% 가량 비싸게 납품되고 있다. ◎수산 정성일씨/끼우기식 양식틀 종묘농가에 보급/내년 전복종패 수확 4억수익 예상 “주어진 일을 열심히 했을 뿐인데 큰 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쁩니다”. 수산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전남 완도군 고금면 덕동리 정성일씨(33)는 기존의 단순 영어에서 복합영어로 전환,지난해 순소득 1억여원을 올렸다. 지난 86년 군 어업인 후계자로 선정되면서 어업에 뛰어들었다.82년 중학교 졸업후 2년 남짓 서울 등에서 허송 세월을 보내다가 고향에 정착하면서부터다. “완도는 미역과 김으로 유명한 고장입니다.재래종묘로는 수출이 힘들다고 보고 일본산 종묘를 도입,국산화하는 일에 먼저 손을 댔습니다”. 지난해 미역 종묘장(80평)에서 2천틀(380t)을 생산해 4천여만원을 벌었다.양식틀도 감기식에서 끼우기식으로 고쳐 이를 종묘생산 농가에 보급해 ㏊당 생산량(50%) 및 순소득(6만원)이 크게 늘게 하는데 공헌했다. 이 종묘로 미역 양식장(10㏊)에서 질좋은 미역 1백여t을 생산했다.직접 운영하는 가공공장(300평)에서는 어민들이 수확한 2천여t을 조건없이 사들여 가공처리,완제품 200t을 일본에 수출해 3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지난해 뿌린 전복 종패 10만개가 98년 말 수확에 들어가면 4억∼5억원 정도의 수입이 예상됩니다.가공공장에서 나온 미역과 다시마 부스러기를 먹이로 활용하고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습니다”. 전복의 경우 국내 소비량 조차 감당하기에 부족해 장래가 밝다. 틈틈히 시간을 쪼개 지역봉사 활동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95년 고금면 어업인 후계자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어장 정화사업(140㏊)을 펴 소득배가의 기반을 마련했다.고향을 지키는 젊은이 답게 도움이 필요한 곳마다 작은 정성을 표시하는데 인색하지 않았다. ▷특별상◁ ◎농업 조명복씨/노는 밭 공동경작 앞장 강원도 양양군 4­H연합회장을 맡아 직능별 단위 4­H회를 개편,취미·봉사활동 중심으로 17개 회를 활성화시켰다.휴경답 공동 경작과 농산물판매장 운영 등으로 기금 조성에 앞장 섰고 품목 4­H회 활성화를 위해 원예·축산 등 4개 회를 조직,새 기술 보급에 힘썼다.봉사활동으로 자연보호 페비닐·빈병 수집을 통해 1백30여만원을 조성,소년소녀가장에게 전달했다.청송4­H 풍물패를 조직해 마을 경로잔치와 문화관 개관 축하공연 등 12회 공연을 가졌고 학생 4­H 회원 70명을 확보,국화 및 풍물과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수산 엄준씨/굴 종묘 전과정 기계화 91년 동국대를 졸업하고 어업에 투신,굴 양식방법 개선과 자동기계화 장비도입으로 경비 절감과 어업 경쟁력을 높였다.굴 종묘 생산에서 출하까지 전 과정을 자동기계화했고 굴 껍질을 석회공장 원료로 사용해 어장 환경오염 방지에 노력했다.지역사회 봉사에도 적극 참여,국토 대청결·바다가꾸기 운동에 솔선수범했다.해마다 연말 불우이웃돕기에 지원하는 한편 후배들의 어촌 정착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93년 어업인 선진 양식기술 연구 개발로 굴 양식 성력화,기계화 체계를 완성해 인력 및 경비 절감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본상◁ ◎황병칠씨/느타리버섯 조합 운영 영해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92년 4­H회에 가입,6년동안 읍·군회장으로활동하면서 과학영농을 실천한 모범 일꾼.읍·면 순회활동을 80회 이상 열어 회원 100명을 확보했으며 경북 JC회원 대회때 크로바 장터를 운영해 4­H회의 활성화 및 군 농산물 홍보에 앞장섰다.지난해 느타리버섯 영농조합법인 및 최첨단 버섯재배사 120평에서 연간 7천여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이오수씨/우수작품 4­H상 수상 충북 진천군 4­H회장을 맡고 있으며 장미 4­H대회에서 우수작목 4­H상을 수상했다.장미 신품종 40만주를 회원들에게 분양한 것을 비롯,장미 묘목 320본과 치자나무 600주를 9개 학교 4­H회 160명에게 나눠줬다.장미자동화 하우스와 온실 2동 1천400평을 13명이 공동 재배하는 모범도 보였다.독서실에 문고 600권을 지원했고 학교회원 220명에게 견학을 실시했다. ◎김영삼씨/흑염소 사육기술 보급 지난 87년 광진4­H회에 가입,88∼89년 회장을 지낸뒤 양평군 4­H연합회장을 거쳐 경기도 4­H연합회장으로 일하고 있다.마을 진입로 1.2㎞를 꽃길로 조성했으며 마을 대청소 85차례,주민 위안잔치 15회를 여는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활동을 하고 있다.개군면 영농4­H활동때 흑염소 150두를 사육하는 등 양평군내 흑염소 사육기술을 보급했다. ◎임종경씨/야생 가지 접목술 개발 지난 82년 전주 영생고를 졸업한 이래 13년째 영농에 종사하고 있다.농협의 자금 및 기술지원을 바탕으로 1천200평의 첨단온실을 포함,6천800평의 농장에서 비닐하우스 관리사 무인방재기 등을 갖추고 가지와 수박을 재배해 7천여만원의 소득을 올렸다.96년부터는 야생 가지 접목을 통해 가지의 품질을 향상시킨뒤 일본에 5천3백만원어치를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상춘씨/4­H꽃동산 조성 앞장 대치면 및 청양군의 4­H회장을 거쳐 현재 충남 4­H연합회장직을 맡아 4­H운동 50주년 기념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4­H 꽃길 및 꽃동산 조성에 앞장 서 청양군에 꽃길 5.5㎞,꽃동산 1천750평을 가꿨다.한우 70두와 배 과수원 1천평 포도농원 1천200평 논 3천평 등을 재배하면서 과학영농법을 실천,연 7천만원 이상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김학희씨/규격 돼지 수출 성공 지난 88년부터 양돈업에 뛰어들어95년 축협에서 운영하는 목우촌의 계열농가로 참여하면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한 모범 축산인.부부가 합심해 처음 100두에서 현재는 1천500두로 15배나 양돈 수를 늘렸다.특히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우수한 수출규격 돼지의 생산기술을 이웃 양축가에 보급,성공적인 양돈업의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최종환씨/포천지역 한우회 조직 경기 포천지역의 축산업 발전을 위해 인근 13개 읍·면의 120곳 한우 사육농가를 집요하게 설득,‘한우회’를 조직한 뒤 포천 축협으로부터 사무실을 무상 지원받아 조직역량 강화 및 신기술 보급에 앞장 섰다.한우 사양기술의 보급을 위해 12차례에 걸쳐 420명을 교육시켰으며 회원 공동으로 경작한 사료를 9명의 농가에 염가로 공급,더불어 살아가는 협동조합 이념을 실천했다. ◎박강규씨/시설원예 경영에 모범 지난 92년 창평면 4­H회를 조직,담양 4­H연합회장을 거쳐 현재 전남 4­H연합회 수석 부회장으로 일하고 있다.영농4­H회원을 중심으로 무연고자,불우이웃,원호대상자 묘 518기에 대한 풀베기를 실시했다.지난해 채소 딸기 야냉육묘 시범농가로 선정돼 1천200평을 경작하면서 시설원예 경영의 모범이 됐다. ◎임경식씨/산천어 자체부화 성공 포항제철공고를 졸업한 뒤 포철에서 8년동안 근무한 뒤 어업인 후계자로 선정된 이색 경력의 전문 어업경영인.지난 95년에 국내 최초로 송어와 향어의 치어 자동급이기를 자체 개발하는데 성공,연간 2천400만원의 인건비를 절감했다.96년에는 충북 최초로 산천어 자체 부화에 성공했으며 붕어 종묘 대량 생산체제를 구축하기도 했다. ◎김경로씨/김 동아채 묘밭 첫 개발 품질 좋은 김 생산법과 새로운 소득원 개발로 어업소득을 향상시켰다.지난 83년 김 30책으로 양식을 시작,현재 200책으로 불렸다.이상 해황과 갯병을 막기 위해 김 동아채 묘밭을 최초로 개발,2모작 양식법으로 30% 이상 소득을 향상시켰다.고흥군 어업인 후계자협의회 시산지회장으로 일하면서 적극적인 청년회 활동과 모범적인 근검절약 행동을 보여 귀감이 됐다. ◎김덕수씨/깨끗한 바다 정비 앞장 지난 93년부터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어업활동을 벌여 사업기반이 확실한 어업인 후계자로 평가 받는다.바다의 날 행사때 후계자 소유 선박 20척을 동원,삼척 항구내 수협위판장 정화활동을 펼치는 등 깨끗한 삼척 앞 바다를 만드는데 앞장 섰다.93년 삼척시 어업인 후계자로 선정됐고 95년부터 지금까지 후계자연합회 원덕분회 총무로 맹활약하고 있다. ◎김묘찬/280일이상 연근해 출어 제주대학교 기관공학과를 졸업한 뒤 어선어업에 종사하면서 장비의 현대화 및 과학적 어업활동으로 실질 소득을 향상시킨 모범 어업경영인.갈치 연승,옥돔 연승 등 다양한 어구와 어로장비를 갖춰 매년 어종별 어황에 따라 적절하게 업종을 전환함으로써 안정적인 어획고를 올리는데 기여했다.연간 280일 이상 제주 근해 및 동중국해 어장에 출어,조업하는 일벌레이기도 하다.
  • “약은 집에서 받으세요”/대형 병원들 ‘약 택배제’ 도입 경쟁

    ◎지난 1월 경북대병원 국내 첫 실시/서울은 24시간 지방은 48시간내 배달 약 타려고 병원에서 한없이 기다리는 것은 이젠 옛말.많이 나아지기는 했지만 아직도 병원에서 진료나 검사를 받고 약을 타려면 한시간 넘게 기다려야 하는 곳이 많다. 이제는 그런 불편을 덜 방법이 생겼다.바로 약택배제.병원에서 조제약을 집까지 배달해주는 방법이다. 지방에 사는 사람이나 거동이 불편한 사람,고령자,급한 일이 있어 병원에 오래 머무를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진료를 마치고 약값을 낸 뒤 병원에 상주하고 있는 택배업체에 조제약 택배신청과 함께 요금을 내면 택배회사에서 약을 포장,가정으로 배달해준다. 주사제,향정신성 의약품,외용제,물약,냉동·냉장성 약품,시럽 등 특정 약품은 제외된다.파손되거나 변질될 우려가 있기 때문.약을 배달할 때는 복용 설명서를 첨부하기도 한다. 약택배제를 채택하는 병원이 늘어나는 것은 지난해 1월부터 투약가능 보험급여 기준이 90일까지로 종전 30일보다 3배나 늘어나면서 장기약 처방으로 투약 대기 시간이 길어져 환자 서비스 향상 차원에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풀이다. ‘약택배제’는 지방병원에서 먼저 시작된 뒤 서울지역 병원에서도 경쟁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경북대병원이 지난 1월 13일 처음 시작한데 이어 지방의 원주기독병원,부천세종병원,동국대한방병원,인하대병원,전남대병원,충남대병원도 약택배제를 실시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강남성모병원이 지난달 13일부터 택배 전문업체인 한진과 계약하고 제일 먼저 약택배제를 실시하고 있다.택배 운임은 서울 4천원,경기도 5천원,지방 6천원,제주도는 7천원이다.서울,경기는 24시간이내,지방과 제주도는 24∼48시간내에 약을 배달해 준다.전화접수는 아직 받지 않는다. 병원측은 약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는 환자가 하루 평균 20∼30명이며 지역별로는 지방이 30%,서울이 70% 정도라고 밝혔다. 순천향대부속병원도 오는 3일부터 약택배 서비스를 시작한다. 상오 9시부터 하오 4시까지 병원 본관 원무과에 전용창구를 두고 있다.수수료는 서울 4천원,그외 지역(제주도 포함)은 5천원.전국 어느 곳이나 가능하며 제주도를 제외한 곳은 24시간이내,제주도는 48시간이내에 배달한다. 삼성의료원도 지난달 27일부터 대한통운특송과 계약해 약택배 서비스를 하고 있다.수수료는 서울과 경기도등 수도권이 3천800원,그외 지방은 4천500원,제주도 7천500원이다. 삼성의료원측은 내년 1월1일부터는 환자가 병원에 오지 않고도 전화 한 통화만 걸면 약을 배달해줄수 있게 환자 위주로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꾸준히 약을 타야 하는 장기환자나 지방에 거주하는 환자를 위한 것이다. 서울중앙병원도 약택배제를 실시할 예정.장기약투여환자나 지방환자의 경우,투약 상담을 어떻게 해주느냐는 기술적인 문제만 해결되면 곧바로 도입할 계획이다.
  • 세계최대 청동좌불상 준공

    ◎설악산 신흥사 25일 점안식… 높이 1.46m 설악산 신흥사에 세계최대규모의 대형 좌불상이 준공됐다.불교조계종 제3교구본사 신흥사(주지 김도후 스님)는 청동좌불을 10년공사 끝에 완성,오는 25일 상오 11시 점안식을 갖는다. 신흥사 일주문 앞에 조성한 청동좌불의 명칭은 ‘설악산 통일대불’.지난 87년 착공한 이 대불의 높이는 14.6m로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큰 좌불로 알려진 일본 가마쿠라(겸창)에 있는 하세(장곡) 청동대불보다 더 크다고 한다. 높이만도 4.3m에 달하는 좌대에는 통일을 염원하는 16나한상이 섬세하게 조각돼 있다.또 높이 17.5m,폭 14m의 광배는 4백89개의 인조다이어몬드로 장식돼 있어 빛을 받으면 휘황한 광채를 발한다. 모두 108t의 청동이 들어간 이 불상은 황수영 전 동국대 총장과 홍정식 불교대학원장,정영호 교원대학박물관장 등의 자문을 받아 조성됐으며 부지면적만도 3천300여평에 달한다. 신흥사 김도후 스님은 “통일대불은 신흥사 개산 이래 최대규모의 불사로 7천만 민족의 최대 염원인 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조성됐다”면서 “통일대불 조성으로 신흥사는 통일기원도량으로 거듭나게 됐다”고 대불봉안 의의를 설명했다. 휴전선과 인접해 있는 속초에는 실향민과 이산가족이 많고 신흥사 말사들은 철원 인제 양구 춘천 양양 고성 등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어 통일을 염원하는 신자들이 많은 곳이다. 이 대불의 준공으로 조계종은 90년과 92년에 준공한 속리산 법주사의 청동미륵불(높이 33m),대구 동화사 석조약사여래불(높이 17m)과 더불어 3대 통일기원불상을 갖게 됐다. 25일 점안식에는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혜암스님과 송월주 총무원장,최각규 강원지사 등 1만여명의 신자와 각계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이날 점안식은 대법회에 이어 전몰군경 영가천도 영산재 등의 순서로 장엄하게 진행되며 1만여개의 연등도 밝혀 통일을 염원한다.
  • 지방출장 입시 확대해야(사설)

    서울에 있는 대학들이 지방학생들을 위해 지방출장 입시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한다.지방 수험생들이 대학 입시철에 상경해서 겪는 심리적 불안과 지나친 경비지출을 줄여주는 바람직한 일이라는 점에서 이를 추진하는 대학측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이 계획을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국대는 98학년도 신입생 입시전형부터 서울과 부산·대구·광주·대전·전주·청주·강릉·제주등 지방 8개 도시에서 원서를 접수하고 논술·면접고사를 실시한다.지방 고등학교의 협조를 얻어 고사장을 확보하고 서울에서 교직원이 해당 지역에 출장가서 입시관리를 한다는 것이다.또 한양대는 오는 12월 특차전형 면접을 부산을 비롯,지방 5대 도시에서 실시하고 서강대는 인문·사회계열의 정시모집 논술고사를 지방에서 치를 계획이다. 서울의 대학이 지방출장 입시를 시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지난 97학년도 입시때 아주대학이 제주에서 면접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그 성과를 눈여겨 본 다른 대학들이 우수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지방 출장입시 계획을 세운 것이며 올해는 일반전형까지 전국적으로 확대했다는 과감성에서 높이 평가받을 만하다. 지방학생들은 그동안 서울에 있는 대학에 진학하려면 장거리 여행과 갑작스런 환경변화에 따른 심리적 불안감,입시철 특수를 노리는 바가지 상혼에 의한 경제적 부담을 크게 져야 했다.지난해의 경우 지방학생이 서울에 올라와 입시를 치르는데 든 비용은 1인당 50만∼1백만원에 이른 것으로 추산된다. 지방출장 입시는 해당 대학과 지방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입시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란 점에서 더욱 늘어나야 할 것이다.서울 소재 모든 4년제 대학으로 확대될 경우 약 5백억원이 절감된다니 교육부 차원에서 확대방안을 강구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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