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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보법 위반’ 강정구교수 집유

    ‘국보법 위반’ 강정구교수 집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 파문까지 몰고온 강정구 동국대 교수의 국가보안법 위반사건에서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금고 이상의 형이 선고되면 교수직을 박탈당하는 관련법에 따라 이번 선고가 확정되면 강 교수는 교수직을 잃게 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4단독 김진동 판사는 26일 ‘6ㆍ25 전쟁은 북한 지도부가 시도한 통일전쟁’이라는 취지의 글을 언론매체 등에 게재해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강 교수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자격정지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주장대로 미군의 개입이 없었다면 현재의 대한민국은 존재할 수 없으므로 피고인의 주장은 대한민국의 존재 및 존립의 영속성을 부정하는 것이다. 피고인이 2001년 국보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뒤 보석으로 석방된 후에도 유사한 주장을 더 자극적인 방법으로 반복하는 등 엄격한 사법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어떤 주장·표현의 해악을 시정하는 1차적인 기능은 사상의 경쟁시장에 맡기고 국가는 다른 사상·표현에 의해 그 해악을 해소할 수 없을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개입해야 한다. 우리 사회는 토론·검증을 통해 피고인의 주장이 국가의 존립·안정을 현실적으로 위협할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평가할 만큼 건강하고 자신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송호창 변호사는 “체제의 자신감과 사상경쟁을 내세우면서도 유죄를 인정하고 교수직을 박탈토록 한 것은 재판부의 논리적인 모순”이라고 꼬집었다. 강 교수는 선고 직후 “법은 법의 기준에 따라 하는 것이지 민족사적·사회적 요구, 인류보편사적 원칙과 일치한다고 볼 수 없다.”며 불만스러워했다. 이날 법정에는 진보, 보수 단체 소속회원 100여명 등이 방청했으며 선고 직후 양측 관계자들이 법원 부근에서 국보법 폐지 찬반을 두고 서로 몸싸움을 하는 등 20여분간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가야산 호랑이’와의 아름다운 인연

    성철 스님은 입적한 지 1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우리 불교계의 큰 별로 살아있다. 생전 수행을 게을리하는 도반이나 후배들에겐 예외없이 엄하게 대해 지금도 선방 수좌들에겐 ‘가야산 호랑이’로 널리 회자된다. 일반 신도들도 108배 혹은 3000배의 참회기도를 하고서야 만날 수 있었을 만큼 사람 대하는 데 있어서 여간 녹록지 않았다. 그래서 지금도 성철 스님은 스님이나 일반인 모두에게 ‘대쪽같은 스님’‘만나기 어려운 스님’‘무서운 스님’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런데 도서출판 아름다운 인연이 ‘아름다운인연만들기’시리즈 세 번째로 펴낸 ‘가야산 호랑이를 만나다’는 그저 엄하기만 한 것으로 비쳐진 성철 스님의 인간적인 면모를 들여다볼 수 있는, 색다른 책이다.스님의 법문을 듣고서, 혹은 개인적인 만남을 가진 뒤 불가에 귀의했거나 감화를 받은 11명이 스님과의 훈훈한 인연 이야기를 풀어낸다.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을 비롯해 전 조계종 전계대화상 일타 스님, 동화사 선원장 지환 스님, 박경훈 전 동국대 역경위원, 김천진성 백련암 신도회장, 직지성보박물관장 흥선 스님, 삼정사 주지 원소 스님, 현승훈 화승그룹 회장, 남자비심 전 대구 정혜사 신도회장, 장성욱 동의대 불문과 교수, 김선근 동국대 인도철학과 교수가 그들이다. 스님과의 특별한 인연을 회고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야단을 치는 ‘가야산 호랑이’선사의 면모부터 철저하게 규칙적이고 자신에게 사정없이 엄했던 극기, 마치 독심술을 하는 듯 사람의 마음을 훤히 꿰뚫어보는 안목, 엄하지만 크게 포용하는 도량이 어렵지 않게 읽혀진다. 법전 스님은 1949년 전국의 수좌들이 ‘부처님 법대로 살아보자.’며 봉암사에서 뜻을 모은 이른바 ‘봉암사결사’에 성철 스님과 함께 참여한 조계종의 대표적인 선승. 봉암사 시절 모셨던 성철 스님의 인상을 이렇게 소개한다.“성철 스님은 왕왕 대중들을 밖으로 끌어냈다. 언제나 ‘공부하지 않는다.’는 것이 이유였다. 수좌의 멱살을 잡아끌어서 봉암사 계곡의 시린 물 속에 가차없이 집어넣곤 했다. 그 숨막히는 분위기가 나에게는 오히려 살아 숨쉰다는 안도감으로 작용했다.” 성철 스님은 법문에 자주 현대물리학이며 기하학, 심리학을 녹여 전문가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성철 스님의 법문을 들은 동화사 선원장 지환 스님이 “산중에 계시는 스님께서 어떻게 현대 학문을 그렇게 많이 알고 계시느냐.”고 묻자 “예끼 이놈 네깐 놈이 뭘 안다고….”라고 대답하며 크게 웃었다고 한다.삼정사 주지 원소 스님은 백련암에서 행자생활을 마치고 사미계를 받기 며칠전 평생 승려생활을 할 자신이 없어 망설이던 무렵 성철 스님의 일갈에 마음을 굳혔다고 회고한다.“하산할까 하는 고민을 붙들고 부엌에서 군불을 지피고 있는데 성철 스님이 지나가시면서 한 말씀을 하셨다.‘인생의 일대사를 해결하는 승려생활처럼 보람있는 일은 없다. 우리들 인생이란 너무 짧은 것이다. 쓸데없는 망상 말아라.’도망가려고 기회만 엿보고 있는 놈의 마음을 훤히 꿰뚫어보시고 하시는 말씀이 아닌가. 바로 마음을 고쳐먹고 지금까지 승려생활을 계속하고 있다.”김성호기자 kimus@seoul.co.kr
  • 25일 동국대 이사장 취임식

    동국대는 25일 오전 11시 정각원에서 제35대 이사장으로 선임된 영배 스님의 취임식을 갖는다. 영배 스님은 조계종 총무원 호법부장, 불교방송 상무, 동국대 이사장 직무대행 등을 역임했다.
  • [열린세상] 지금 우리의 시대정신은 존재하는가/김병식 동국대 부총장

    오늘 우리 모두가 갖는 공동의 이념, 이른바 시대정신은 존재하는가. 있다면 무엇인가. 물음이 너무 관념적이어서 생뚱맞긴 하지만, 최근 하던 일에서 부딪쳐 나온 생각이다. 봉직하고 있는 대학이 금년으로 창학 100년을 맞았다. 기념행사를 치르면서 숙연함이 있었다. 그 어려운 시절, 학교를 설립했던 선각자들의 바쁘고 격정어린 숨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100년 전인 1905년 일본의 을사늑약, 쇠락해 가던 조선말, 그 시대의 사람들이 가진 시대정신, 그 상황적 편린을 우리 젊은이들에게 근대교육을 시켜야겠다는 구체적 실천으로 풀어 나갔음을 읽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휘문고를 위시한 명문 사립고, 고종황제의 고려대와 숙명여대 설립, 불교 선각자들의 우리 대학 창립이 그것이다. 이 학교들이 모두 100주년을 맞았다. 이제 새로운 백년을 다시 시작하며 어떤 지표로 교육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서 나온 생각이다. 최근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갖는 사안별 생각의 편차는 매우 크다. 미국 및 일본 등 국제사회를 바라보는 시각, 부동산 등의 경제현안, 사학법, 양극화 문제 등 논란이 되는 사회 문제에서 보여준 이견의 폭은 크다. 인터넷 댓글로부터 여러 견해를 접하며 동시대 사람들의 생각이 이렇게 다를 수 있구나 하고 놀란다. 이해하려 노력해 보지만 혼란스럽다. 물론, 수학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에 의견이 통일되기는 힘들겠지만 각론이 아닌 총론에서부터 견해가 이렇게 극명히 다르다는 것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현대 사회를 ‘해체의 시대’라고 표현한다. 많은 사람들이 개인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데올로기로 대변되는 거대담론을 거부한다. 개인의 욕구와 사고를 우선시하고 작은 담론을 즐겨 한다. 더욱이 인터넷이란 쌍방향 매체로 손쉽게 많은 개인들이 사회 문제에 대해 자신의 입장과 의견을 개진한다. 그래서 개인의 생각은 더욱 나누어지고 그 결과, 사회 해체가 가속화되기 때문에 이른 말일 것이다. 해체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한 시대를 관통하는 시대정신의 개념을 꺼내는 것이 어쩌면 어울리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안팎의 사정이 심상치 않아 보인다. 중국의 국제적 등장과 동북공정, 일본의 우경화와 독도, 미국과의 FTA협상을 중심으로 한 경제 및 정치현안, 그리고 때늦은 정치권의 이데올로기 논쟁, 다종교 사회 등이 버겁게 느껴진다. 시대정신의 사전적 의미는 ‘한 시대의 공통된 환경과 문화를 통해 생성된 시대 구성원의 이념’이다. 역사적으로 돌이켜보면, 옳고 그름을 차치하고 각 시대에는 나름대로 시대정신이 있었다. 우리 근대사에서 일제시대 우리 민족의 시대정신은 ‘독립’이었고 독립 후 이승만 정권에서는 ‘건국’이었다.6·25 전쟁을 거치면서 박정희 정권에서는 ‘경제성장’이었으며, 군사독재정권하에서의 또 다른 우리의 시대정신은 ‘민주주의’였다. 그 시대를 살아가는 구성원에게 어떤 시대정신이 바른 것인지 정확히 알기는 어렵다. 다만, 훗날의 역사가 바른 것이었는지 말해줄 뿐이다. 그러나 국가발전, 민족번영의 목표를 이루어 내기 위해서는 큰 그림 속에서 그 시대가 요구하는 정신이 무엇인지를 찾는 일은 여전히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건전한 시대정신을 찾고 공감을 얻는 과정에서 사회적 통합을 이끌어 내야 한다. 지금 우리에게 공동의 시대정신이 진정 필요한 것인가. 필요하다면 어떻게 세울 것인가. 답은 전문가에게 미룬다. 다만 증폭되는 갈등이 안타깝고, 비판이 과다한 것 같아 절제를 당부하고 싶다. 건전한 정신을 세우는 일에는 바른 의사결정 및 비판이 전제조건이다. 다른 사람의 견해를 비판할 때도 나와 다른 입장을 취하고 있는 사람의 말이어서 비판할 것이 아니라 시대정신에 부합하는지에 대한 통찰이 있었으면 한다. 다른 편이 내는 의견도 시대정신에 부합되면 동조하고 박수칠 수 있는 용기가 있는 사회였으면 한다. 해체의 시대에서, 사회를 통합하는 건전한 시대정신을 기대하는 욕심을 내 본다. 김병식 동국대 부총장
  • 부여·고구려 세력이 거란 장악”

    부여·고구려 세력이 거란 장악”

    요(遼·916-1125)나라를 세웠다지만 국가나 민족을 남기지 못한 거란(契丹)은 무시당하기 일쑤다. 아니 발해를 멸망시키고 고려에 침입했고, 송나라를 중국 남방 ‘만지’(蠻地·남쪽 오랑캐 땅)로 밀어내고 중원 노른자위 땅을 차지했던 전력 때문에, 한국에서도 중국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로까지 비친다. 그래서인지 ‘대하(大賀)’라는 거란 왕족의 성씨에 대해 일본학자가 몽골어를 빌려다가 ‘당나라에 복종한 사람’이라는 해석을 내놔도, 이제껏 제대로 뒤져본 사람이 없어보인다. 이에 대해 ‘대하’는 한 씨족의 성씨가 아니라, 거란을 주도했던 한 부족의 이름이고 그 뜻은 큰 세력을 가진 부족장, 즉 ‘대칸’과 같다는 해석이 나왔다. 20일 한국고등교육재단에서 열리는 중앙아시아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이런 주장을 담은 이재성 동국대 강사의 논문 ‘대하에 대한 기존 학설의 비판과 새로운 견해’이 발표된다. 이 강사는 ‘하(賀)’는 기본적으로 고구려와 부여와의 관계에서 나온 단어라고 추정한다. 왜냐하면 고구려와 부여 언어에서 ‘∼하’,‘∼가’는 부족장이나 왕을 뜻하기 때문이다. 부족연맹체에서 국가로 발돋움했던 고구려에는 대가(大加), 소가(小加)라는 ‘∼가’ 돌림의 명칭이 엿보인다. 여기에 스스로를 남부여라 칭했던 백제에 대한 기록은 흥미를 더한다. 백성들은 왕을 ‘건길지(吉支)’라 불렀는데 지배층 스스로는 왕을 ‘어라하(於羅瑕)’라 불렀다는 점이다. 이는 만주에서 내려온 지배층이 한반도 남부 토착민들과 다르게 ‘왕’을 불렀다는 얘기다. 어쨌든 중요한 사실은 여기도 ‘∼하’의 존재가 확인된다는 점. 다시 말해 만주일대에서 활동했던 사람들은 지배적인 부족장에게 ‘∼가’,‘∼하’와 같은 명칭을 부여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보면 대하(大賀)란 한자어 대(大)에 왕(칸)을 의미하는 ∼하(賀)를 붙여 만든 말로 위대한 왕이라는 의미를 가지게 된다. 여기서 재밌는 점은 원래 부족으로 흩어져 살던 시절 부족장을 ‘막불’(莫弗·‘용감한 전사’라는 뜻)이라 불렀던 거란이 세를 키우기 시작하는 7세기 무렵에야 ‘대하’라는 명칭을 쓴다는 사실이다. 이 강사는 이를 “북방 유목세력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세력에서 동방의 부여와 고구려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세력으로 거란의 지배층이 교체됐다.”고 해석한다. 고구려의 후예임을 자처하는 서희의 ‘말빨’에 소손녕과 거란 정부가 순진할 정도로 흔쾌히 강동6주를 내어주는 까닭도 혹 여기 있지 않을까. 또 한가지. 홍콩 항공사 이름으로 더 알려진 ‘캐세이(cathay)‘라는 단어는 키타이(Khitai·거란)에서 왔다. 거란이 완전히 지워진 것은 아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한국형 공안탐정제도 도입’ 세미나

    한국민간경비학회(회장 이상원)는 19일 오후 1시 동국대 문화관에서 ‘한국형 공안탐정제도의 도입방향’을 주제로 춘계학술세미나를 갖는다.
  • [부고]

    ●김정섭(전북경찰청 익산경찰서장)씨 부친상 16일 강원도 철원군 길병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33)450-3242●이재한(사업)재권(엘지전자 에어컨연구소 부장)재현(한국방송광고공사 영업2국4부 차장)씨 부친상 15일 부산영락공원, 발인 17일 오전 10시 (051)790-5063●황선출(메리놀병원 수련부장)윤종섭(AIP법률특허사무소 변리사)김승필(SBS 기자)씨 빙부상 15일 부산 남천성당, 발인 18일 오전 10시30분 (051)628-0141●이창환(매일신문 정치부 기자)씨 부친상 16일 포항 동국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54)288-2097●한윤수(전 한강여중 교장)씨 별세 상혁(미국 거주)상철(서울산업대 토목공학과 교수)상룡(원일 한상룡내과 원장)씨 부친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10시30분 (02)3410-6903●최기혁(특허청 사무관)씨 부친상 김정숙(금정한의원 원장)씨 시부상 김태영(SK 투자회사관리실 부장)길병주(I am creative 이사)씨 빙부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3010-2236●안찬영(사업)택영(법무사안택영사무소 대표)씨 모친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30분 (02)3010-2252●우대식(자영업)씨 부친상 홍성영(신용보증기금 익산지점장)씨 빙부상 16일 전북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10시 (063)250-2441●정광일(사업)광호(삼성전자 수석연구원)씨 부친상 권오주(플레시먼힐러드코리아 이사)정백규(로드법률사무소)씨 빙부상 16일 뉴타운장례식장, 발인 18일 오전 10시 (02)909-2899●한정우(사업)씨 부친상 이윤주(KCC 이사)씨 빙부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2)3010-2265●홍순상(기업인)순욱(자영업)씨 모친상 김택수 이대웅(상명대 소프트웨어대학장)이교출(재미교포)씨 빙모상 16일 부평 세림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32)508-1341
  • 강정구교수 ‘나의’ 강연

    “6·25전쟁은 통일전쟁” 등 발언으로 학교에서 직위해제된 동국대 강정구(61) 교수가 17일 다시 강단에 선다. 강정구교수탄압반대공동대책위는 15일 “대책위가 마련한 ‘천막강연’의 여섯번째 강사로 강 교수를 초청했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보수단체 회원들과 몸싸움 등을 피하기 위해 강연장소를 야외가 아닌, 대강당으로 정했다. 강연주제는 ‘나의 삶, 나의 학문론’으로 그간의 파문에 대한 심경을 자세히 밝힐 예정이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외면받는 학생운동] “취직 도움안되는 이념투쟁은 왜하나”

    “분단현실, 노동해방, 반미투쟁 같은 문제보다는 취직, 학점이 훨씬 더 중요한 문제로 인식되는 게 현실입니다.” 서울대와 건국대, 동국대 등 최근 총학생회의 잇따른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탈퇴 선언에 학생들은 담담하다. 오히려 언론 등 외부에서 더 호들갑을 떤다고 생각한다. 성균관대 의상학과 김주현(21·여)씨는 이른바 ‘운동권’에 대한 일반 학생들의 시각을 ‘관·심·없·음’이란 네 글자로 정리했다. 대학생들의 일반적인 모습은 한총련으로 대표되는 학생운동과는 괴리감이 크다. 입학 이후 토익과 토플 등 영어공부에 열을 올려야 하고 과거와 다르게 친구들과 학점경쟁도 치열하게 해야 한다. 이는 대학사회가 취업준비 현장으로 변한 것과 맥을 같이 한다. 한국외국어대 정치외교학과 이재원(23)씨도 “과거 운동권에서 외친 구호들은 사회 구성원의 상당수가 공감하는 주제였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면서 “과거의 주제를 요즘 세대에게 그대로 대입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최근 학생운동은 끝없는 추락사 학생운동의 위기론은 어제 오늘 일은 아니다. 위기론이 처음 고개를 든 것은 1990년대 초반쯤이다. 당시 잇따른 동구권 사회주의의 몰락은 운동권 스스로에게 ‘아직도 혁명을 꿈꾸고 있는가.’란 화두를 던졌다. 93년 당시 비교적 민주세력으로 평가됐던 김영삼 정권의 등장도 운동권에겐 위기의식으로 다가왔다. 과도기적 상황에서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 이 과정에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를 이어 93년 한총련이 태어났다.‘생활·학문 투쟁의 공동체’라는 구호로 한총련은 출범했지만 여전히 생활과 학문보다는 ‘투쟁의 공동체’라는 성격이 강했다. 95년 전두환·노태우 처벌 투쟁은 한총련의 마지막 전성기로 평가된다. 이듬해인 96년 8월 ‘연세대 사태’ 이후 한총련은 ‘이적단체’라는 꼬리표를 붙이게 됐다. 한총련 활동은 곧 수배를 의미했고 무엇보다 내부 구성원 문제가 가장 심각했다.97년까지만 해도 한총련 소속 가입학교는 200여개에 다다랐지만 이후 이탈은 계속 이어졌다. 이른바 ‘비운동권 학생회’가 잇따르는가 하면 무관심한 총학 선거판에는 ‘한총련 탈퇴’가 핵심공약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98년 서울대는 이미 한총련 산하조직인 서울지역총학생회연합(서총련)을 탈퇴했고 2003년에는 전대협와 한총련의 메카라 불렸던 한양대가 한총련을 탈퇴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어 건국대, 경희대. 홍익대, 동국대 등 전통적으로 한총련이 강세를 보이던 학교에서도 비운동권 총학생회장의 선출이 이어졌다. ●탈정치화는 자연스러운 흐름이지만 아쉬움도 사회학자들 사이에 대학생들의 탈정치화는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서유럽이나 일본의 경우도 학생운동이 굉장히 정치화됐다가 사회가 변화하면서 탈정치적 경향을 보이고 있다.”면서 “거시적인 쟁점보다는 미시적인 쟁점, 즉 취업·학생복지로 이동하는 것이 일반적인 만큼 우리나라도 과도기적 과정에 들어가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대학이라는 공간이 사회진출의 예비단계이기도 하지만 민주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조건을 충족시켜나가는 자리인데 개인적인 문제로만 매몰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되는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과도기로 보는 시각도 있다. 상지대 정대화 교수는 “학생운동이 침체기라고 말하는 것은 현상만 보고 본질은 간과하는 것”이라면서 “노동운동이나 사회운동도 마찬가지로 일정한 순환 사이클을 그리게 마련인 만큼 지금은 약간의 조정이 필요한 기간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또 “등록금 투쟁과 같은 학내문제에서 시작해 점차 더 큰 틀의 사회문제로 옮겨가는 것이 운동권이 나아갈 방향”이라고 지적했다. 유영규 윤설영기자 whoami@seoul.co.kr
  • [외면받는 학생운동] 경희·동국대등도 한총련 탈퇴 움직임

    지난 10일 서울대 총학생회가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탈퇴를 선언하면서 다른 대학에서도 탈퇴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하지만 이미 서울대를 비롯한 대부분 대학이 실질적인 활동을 하지 않는 상황에서 탈퇴 선언이 큰 의미가 없다는 지적도 있다. 총학생회장 선거 당시 한총련 탈퇴를 공약으로 냈던 경희대, 단국대, 동국대, 명지대 등은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을 논의키로 했다. 단국대 배성수 총학생회장(컴퓨터과학과 02학번)은 “학생회 활동과 정치 활동이 분리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내가)당선된 것을 보면 많은 학우들이 한총련 탈퇴를 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경북대 황병덕 총학생회장(경제통상학부 99학번)은 “선거 때 이미 탈퇴 선언을 했지만 회칙상 탈퇴 절차가 남아 있다.”면서 “단과대 학생회의 반대가 있어 올해는 힘들 수도 있겠지만 학생 총투표 등 여러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전했다. 탈퇴 선언을 하지 않았지만 실질적으로 한총련 활동을 하지 않는 학교는 많다. 고려대, 건국대, 한국외대 등 주요 대학들이 한총련 분납금을 내지 않고 활동도 거의 하고 있지 않다. 건국대 총학생회 관계자는 “사안에 따라 일부 활동은 하지만 사실상 한총련 소속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 발표에 대한 의견은 엇갈렸다. 우선 1998년 한총련 산하 서총련(서울지역 총학생회연합)을 탈퇴한 서울대가 기자회견을 한 것은 일종의 ‘언론 플레이’라는 지적이다. 중앙대 김주식 총학생회장(철학과 03학번)은 “가입도 학우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서 했으니 탈퇴도 그런 과정이 먼저”라면서 “평택 문제에 등록금 투쟁이 한창인 지금 서울대 총학생회장의 행동은 정치 우익 집단에 편승하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다른 대학의 총학생회 관계자는 “한총련 탈퇴 자체는 지지하지만 이번 기자회견은 이를 반길 만한 곳에서 스폰서를 더 받으려는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이화여대는 96년 이미 한총련을 탈퇴했다.97년에는 성균관대가 2003년도에는 한양대가 한총련과 결별했다. 성균관대 안희목 총학생회장(경영학부 02학번)은 “한총련에서 학교들이 멀어진 것은 90년대 이미 시작된 보편적인 흐름”이라면서 “예전의 학생 운동을 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젠 소수 사람들의 축제로 전락할 상황”이라고 평가했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DJ·김정일 면담때 ‘정상회담 개최’ 발표 가능성

    남북 정상회담 분위기가 급속히 무르익어 가는가. 정상회담 제의에 가까운 노무현 대통령의 ‘몽골 발언’에 이어 남북은 11일 개성에서 접촉을 갖고 열차 시험운행 방안을 협의한다. 다음달 김대중(DJ) 전 대통령이 평양까지 이용할 교통편 문제 협의인 셈이다. 노 대통령의 몽골 발언은 DJ의 방북을 앞두고 북한에 보내는 메시지의 성격이 강하다. 순조로울 경우 DJ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면담서 노 대통령-김정일 위원장의 정상회담 개최 합의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대북 경협비용 3∼4배로 늘까 노 대통령의 발언 가운데 ‘제도적·물질적 양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물질적 양보는 경제적 지원과 경제협력으로 받아들여진다. 김연철 고대 아세아문제연구소 교수는 남북협력 규모를 지난해 7000억원에서 앞으로는 연간 2.3조∼2.8조원으로 추정했다. 궁금증이 모아지는 ‘제도적 양보’에 대해 전문가들은 국가보안법 폐지, 한·미합동군사훈련 중단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관측한다. 고유환 동국대 교수는 10일 “북한은 쌍방의 체제와 사상을 존중하면서 남북이 발전하는 관계를 강조하고 있다.”면서 “보안법을 유지하고 정상회담을 하는 것은 무리이기 때문에 보안법 폐지를 의미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북한은 한·미합동군사훈련 중단을 요구하면서 지난달 장관급 회담을 연기한 바 있다. 원칙있는 양보는 일방적인 양보가 아니라, 북한의 조치에 상응하는 상호성을 의미한다. 다만 국가보안법 폐지는 국회, 한·미합동군사 훈련 중단은 미국과 합의라는 ‘관문’을 통과해야 하는 게 변수다. ●정상회담을 거론한 배경은 노 대통령은 왜 이 시점에서 정상회담을 공론화했을까. 노 대통령은 ‘북한 핵문제 해결 없이는 정상회담은 없다.’면서 북핵문제 해결을 전제조건으로 내세웠다. 고유환 교수는 한반도 비핵화를 확인하는 등의 방법으로 북핵문제의 돌파구를 마련할 가능성을 점쳤다. 북한이 6자회담 복귀에 전격 합의할 수도 있다. 이종석 통일부 장관은 “9·19 공동성명에도 불구하고 (북핵문제는)진전을 못하고 있다.”면서 “이런 지체상황을 타개할 필요성이 있고 진전을 이뤄내기 위해 정부가 적극적인 역할을 할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북핵문제 해결에 초점을 뒀다. 이를테면 선 북핵 해결 후 정상회담 방침이 정상회담-북핵타결로 전환됐다는 얘기다. 노 대통령의 몽골 발언은 2000년 정상회담 발표 때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여준다.2000년 DJ-김정일 회담은 공식 발표 하루 전에 미·일·중·러 등에 통보됐다.“미국과 주변국가들과의 여러 가지 관계가 있어 정부가 선뜻선뜻 할 수 없는 일…”이라는 노 대통령의 발언도 주변국의 묵시적 동의를 염두에 둔 것 같다. 2000년 당시와는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도 확연히 다르다. 미국은 북한에 금융제재와 인권압박 등의 ‘채찍’을 전방위로 행사하고 있다. 하지만 정상회담은 ‘당근’이 될 수밖에 없다. 그렇게 되면 채찍은 무용지물이 되기 십상이다. 미국을 설득하는데 성공하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파열음이 나올 소지도 없지 않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업계소식-대학] 동국대 ‘개교 100주년 기념식’

    [업계소식-대학] 동국대 ‘개교 100주년 기념식’

    동국대학교는 지난 8일 ‘개교 10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김진표 교육부총리,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정운찬 서울대 총장, 이명박 서울시장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 날 행사에서 ▲법전 종정예하의 ‘기념법어´ ▲동국대 김현해 이사장의 기념사 ▲홍기삼 총장의 ‘평화선언문´ 등이 이어졌다. 행사 후반부에는 ‘민족의 화해, 종교의 화합´의 메시지를 담은 종교지도자들의 축하 영상메시지가 상영됐다.
  • 동국대 개교 100주년 맞아

    동국대가 8일로 개교 100주년을 맞았다. 동국대는 이날 오전 10시30분 교내 만해광장에서 ‘건학 100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기념식에서는 동국대 100년사 영상자료와 각계 명사의 축하메시지가 상영되며, 홍기삼 총장이 ‘민족의 화해, 종교의 화합’ 메시지를 담은 평화선언문을 읽을 예정이다. 또 미당 서정주 선생이 작고 전에 남긴 100주년 기념시도 낭독된다. 기념식에는 법전 조계종 종정, 박경조 성공회 주교, 최근덕 성균관 관장, 이혜정 원불교 교정원장 등 종교계 인사를 비롯해 김진표 교육부총리, 정운찬 서울대 총장, 알프 짐머 독일 레겐스부르크대 총장, 이어령 이화여대 석좌교수, 이명박 서울시장,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열린우리당 최재성 의원 등 외빈과 학생, 교직원 등 1500여명이 참석한다.12∼13일에는 ‘달빛 연등축제’ ‘동국인 한마당’ 등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만해 한용운 선생이 1906년 첫 입학생이었다. 서정주와 청록파 시인 조지훈도 동국대 동문이며 시인 신경림, 소설가 황석영, 동화작가 정채봉, 소설가 조정래가 문인요람의 맥을 이었다. 이덕화, 고현정, 최민식, 한석규, 김혜수, 이경규 등 연예인들도 연극영화과 출신이다.홍기삼 동국대 총장은 “개교 100년을 계기로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만전을 기해 명문 3대 사학의 영광을 되찾겠다.”고 말했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부고]

    ●이성규(전 서울신문사 사원)씨 부친상 5일 경희의료원, 발인 7일 오전 10시 (02)959-7499●이범일(삼성전략기획실 전무)신동석(사업)정지형(〃)씨 빙부상 5일 일산 백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31)902-4444●이종구(삼성전자 이스라엘연구소장)종오(대동실리콘 부장)종문(SC제일은행 탄천로지점 차장)씨 부친상 4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6일 오전 11시30분 (02)923-4442●강문수(삼성생명 남자탁구단 감독)씨 모친상 4일 경주 동국대병원, 발인 6일 오전 5시 (054)776-9411●부학재(일동제약 환경사업부 상무)학무(삼현 대표)학배(제일호텔 대표)씨 모친상 김효린(청량리 방사X선과의원 원장)노시평(이림 회장)임규호(청수수산 대표)김윤형(하나병원 원장)씨 빙모상 5일 한양대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30분 (02)2290-9462●나채선(법무사)영선(공인중개사)은희(교사)순례(〃)금희(사업)씨 모친상 임경재(현대건설 상무보)씨 빙모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2)3010-2295●박효상(전 쌍동섬유 대표)씨 별세 영훈(랩솔루션 이사)영욱(현대자동차 선임)씨 부친상 김상일(코팩엔지니어링 이사)김문식(KT 미래기술연구소 부장)씨 빙부상 이영우(메이시스 부장)씨 시부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10시 (02)3010-2265●조각형(전 한덕교통 대표)씨 별세 성선(처치스치킨 대표)씨 부친상 박영현(회사원)강순용(사업)정안시(〃)고헌익(〃)씨 빙부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2)3010-2294
  • 미당 서정주 시인 유고 ‘햇빛’

    미당 서정주 시인 유고 ‘햇빛’

    미당 서정주 시인이 스승인 석전(石顚) 박한영(1870∼1948)의 한시 130여수를 번역한 유고들이 4일 동국대학교에 의해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유고는 2000년 미당이 세상을 떠나면서 동국대 도서관에 기증한 육필 원고, 사진 자료 등 유품 1만 2000여점 가운데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원고들은 육당 최남선이 석전의 한시 420여수를 수록해 놓은 ‘석전시초’(1940)를 번역한 것으로, 미당은 그 중 130여수를 선별해 원고지에 원문을 쓰고 옆에 한글 번역을 달았다. 석전은 동국대의 전신인 불교고등강숙 숙사, 중앙학림 강사 및 교장, 대원불교강원 강주, 중앙불교전문학교 교장, 조선불교 교정 등을 지낸 한국 불교계 최고지도자 가운데 한 명. 특히 정인보, 최남선, 이광수, 홍명희 등이 크게 존경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미당의 유고는 15일 ‘스승의 날’에 맞춰 책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내신관리 주요과목 위주로”

    학생부 비중이 높아진 2008학년도 대학입시를 대비한 내신관리는 주요 교과목 중심으로 하라는 분석이 나왔다. 청솔학원평가연구소가 3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대부분의 대학이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등 주요 교과 중심으로 학생부를 반영, 내신은 전 과목보다는 주요 교과목 위주로 관리해야 한다. 고려대 부산대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은 인문계의 경우 국어·영어·수학·사회교과를, 자연계의 경우 국어·영어·수학·과학교과를 반영할 예정이다. 경희대 동국대 인하대 한양대 홍익대는 인문계의 경우 국어·영어·사회 교과를, 자연계의 경우 영어·수학·과학 교과를 반영한다. 경북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등은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교과를 반영할 예정이다. 교육대학은 전과목을 반영하고 서울대는 일반 교과(예·체능을 제외한 전과목)를 반영한다. 이와 함께 교과성적은 과목별 석차등급(1∼9등급)뿐만 아니라 원점수(평균, 표준편차)를 활용한 표준점수를 반영하는 전형도 있어 같은 등급이라도 원점수를 높게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청솔 분석에 따르면 2008 서울대 정시모집의 내신 실제반영률은 20%, 수시 지역균형선발의 내신 실제반영률은 100%이고 주요 사립대 정시모집의 내신 실제반영률은 13.3%, 수시모집의 내신 실제반영률은 21.7%로 나타났다. 하지만 학생부 실질반영률이 높다 해서 당락을 결정하는 영향력이 반드시 큰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왔다. 김영일교육컨설팅에 따르면 전국 상위 5% 정도에 해당하는 수험생들이 진학하는 K대학과 S대학의 2006학년도 정시모집 학생부 반영방법을 분석한 결과, 학생부 실질반영률이 높아져도 그 영향력은 확대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김영일 원장은 “외형 반영률에 관계 없이 실질 반영률이 높으면 학생부의 영향력은 크고 반대로 낮으면 크지 않다.”면서 “하지만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학생부의 실질 반영률이 높다고 해서 반드시 학생부의 영향력이 크지는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동국대 개교 100주년 축시 서정주 미발표작품 공개

    2000년 타계한 미당(未堂) 서정주 시인이 생전에 모교 동국대 개교 100주년을 기념해 써둔 미발표 축시가 1일 공개됐다. 미당은 1935년 동국대의 전신인 중앙불교전문학교에 입학했으며 1959∼1979년 모교의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동국대학교 개교 100주년을 앞두고’라는 제목의 이 시는 미당이 1996년 5월 쓴 것으로 그동안 중앙도서관내 국보급 도서보관실인 귀중본실에 보관돼 왔다. ‘국선 화랑도와 불교의 원만한 통합 정신을 이어받아서’를 시작으로 32행으로 구성됐다.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 [부고] 학술원 회원 김성희 박사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이자 원로 법학자인 김성희(金成熺) 박사가 29일 오후 11시 별세했다.86세. 부산 출생인 고인은 1938년 동래고를 졸업하고 1944년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법학과를 나왔으며,68년 서울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부산대 조교수와 동국대 교수를 거쳐 56년부터 서울대 문리대 교수로 재직했으며,1960년 학술원 회원에 선임됐다. 유족은 구연(49·써밋경영컨설팅 대표)·미경·미연 씨 등 1남2녀. 발인은 3일 오전 6시이며 빈소는 서울아산병원.(02)-3010-2265
  • [열린세상] 개도국에 과학기술 도움을/ 김병식 동국대 부총장

    엊그제 “우리 경제규모가 세계 10위 국가가 되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국제화로 대변되는 세계흐름에 우리가 잘 대응하여 얻은 결과이고 이를 주변의 많은 개도국들이 발전모델로 삼고자 한다는 점에서 자랑스럽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이만하면’ 할 때가 위기라는 말도 있듯이, 이 시점에서 스스로를 뒤돌아보고 앞으로 할 일을 챙기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 그래서 오늘 우리가 능동적인 국제 역할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특히 과학기술계가 이를 심도있게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싶다. 사실 우리의 경제 발전은 공산품 수출에 대부분 의존하여왔고 이 수출은 전자·기계·화공을 중심으로 한 공학기술력에 바탕을 두었으며, 이 기술력은 해외 선진기술의 도입, 해외 유학생들의 교육, 국제기금들의 도움에 힘입은 바 컸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제 우리가 “세계 국가로서 경제력 신장에 걸맞은 수준으로 국제사회에 기여해야 한다.”는 주장은 적절하고도 당연하다. 당위적 역할과 더불어 실질적 효과 면에서도 이제는 미룰 수 없는 시점에 와 있다고 본다. 주변 상황도 한국의 산업기술 전략과 정책에 관심이 매우 높으며 그 노하우를 전수받기를 원하고 있다. 이 분야, 즉 개도국 벤치마킹 모델로서는 선진국보다 우리가 비교우위에 있다. 이는 세계은행의 전문가를 비롯한 여러 나라의 일반적 견해이기도 하다. 특히 새마을운동과 병행 추진된 산업화 정책은 성공사례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추진하고자 하는 정책을 정책소외계층이 발목을 잡아 실패한 예가 많은데, 이들을 위한 정책을 동시에 추진함으로써 성공한 좋은 사례이기 때문이다. 우리에게도 그동안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대 개도국 원조, 재경부의 ‘Knowledge Sharing Program’ 등 개도국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있어왔다. 그러나 이런 사업의 규모가 국가경제력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작았고, 특히 과학기술분야는 그 비중과 규모가 작았다. 참고로 대외적인 도움을 주는 나라로서 우리나라는 무상원조가 2억여달러로,GDP 대비 OECD국가 중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과학기술 분야의 국제협력은 경제협력으로 바로 이어질 수 있다. 경제 파급효과가 어느 분야보다 크다. 이것이 과학기술계의 국제 역할을 강조하는 실질적 근거이기도 하다. 이를 위한 방안은 크게 둘로 나뉘어질 수 있는데, 하나는 개도국에 대한 지원 강화와 다른 하나는 선진국과의 연구협력 강화이다. 먼저 개도국 원조사업으로 과학기술분야의 협력비중을 높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 KOICA 등 대 개도국 원조기구와 과기부간에 보다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개도국의 과학기술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 사업을 새로이 추진하여야 한다. 개도국의 과학기술분야 국내유학 지원, 연수 및 현장 프로그램의 개발, 과학기술관련 공무원의 기술정책과 기술경영 교육프로그램의 설치 등이 그것이다.60년대의 미국 풀브라이트 장학,70년대 말의 일본 문부성 장학제도는 타산지석이 될 것이다. 한편 선진국과의 연구협력분야에도 투자를 강화해야 한다. 도움만 받고자 하는 위치에서 과감하게 협력하고 나아가 도움도 주는 파트너로 의식을 바꾸어야 한다. 핵융합 관련분야와 같은 경쟁력 있는 분야에서는 선도적 역할도 하고,EU의 Framework Program, 미국의 Advanced Technology Program 등 국제공동연구에도 적극 참여해야 할 시점이다. 그리고 서울의 국제 교육 및 연구 인프라도 강화하여 선진국, 개도국 교수들이 안식년을 우리나라 대학에서 보내고 싶도록 이제 만들어야 한다. 고통이 있지만 변화를 미리 알고 대처하는 것이 발전하는 국가의 모습이다. 김병식 동국대 부총장
  • 동국대 이사장에 영배스님

    동국대 이사회는 28일 신임 이사장에 영배스님을 추대했다고 밝혔다.5월18일부터 직무를 맡게 되는 영배스님은 조계종 총무원 호법부장, 불교방송 상무, 중앙종회 사무처장, 중앙종회의원, 동국대 이사장 직무대행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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