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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다방은「마담」도「레지」도 선머슴

    그 다방은「마담」도「레지」도 선머슴

    젊은이들이 태양과 파도와 바람, 그리고 낭만을 즐기는 곳- 여름 바닷가는 젊은이의 광장이다. 올해도 방학을 맞은 젊은이들이 그곳에서 여름을 즐기며 봉사하며 돌아오지않을 인생의 한때를 꽃피우고 있다. 강원(江原) 경포대 해수욕장에 이상한 다방이 영업을 하고 있다.「마담」이며「레지」가 모두 우락부락한 대학생. 싸리나무를 엮어 사방 벽으로 둘러치고 이름하여「예맥의 집」. 도시의 다방과는 대조적으로 여자손님들이『「레지」, 여기 좀 앉아』는 호통치는 진풍경도 벌어지다. 8평정도 될까? 별로 넓지 않은 면적에 다방다운 구색은 빠짐없이 갖추어져 있다. 싸리나무로 울타리 치고…모래밭에 구들장「테이블」 대나무발에 빨간「페인트」로「MUSIC BOX」라 씌어진 곳에선「레코드」가 돌고 오른쪽은 주방. 다방안은 온통 싱그러운 싸리나무 잎사귀의 마르는 냄새로 가득차 있다. 바닥은 그대로 모래밭. 구들장으로「테이블」을 대신했고「블록」위의 짚으로 만든 또아리가 말하자면 의자. 전등에다「라면」봉지를 씌워「무드」를 살렸는가하면 자연석 몇 개를 들여다 놓아 실내「데코레이션」으로 했다. 흘러나오는 음악도 가지가지.「비틀즈」의『렛·잇·비』에서부터「브람스」의『항가리광시곡』까지 다채롭다. 밤9시께 다방안에 들어서니 해수욕복 차림의 연인 2쌍이「코피」를 시켜놓고 속삭이고 있었다. 『제가「마담」입니다』 「마담」치고는 목소리도 굵고, 가슴도 형편없이 밋밋하다. 손님들에게 돌아가며 애교를 떠는 유종민군(26·성균관대 행정학과). 「코피」를 시켰더니 역시 남자「레지」가 조심조심 날라온다. 여성에 비해「버스트」며「히프」가 도무지 보잘 것 없는 심재묵군(24·경희대 체육학과) 『우리「레지」가 요즘 고생이 많습니다. 진짜「레지」아가씨들이 와서「서비스」하라고 야단치기 때문이죠』 7월 13일 개업한 이튿날, 소문을 듣고 찾아온 강원시내 아가씨들이 차를 시켰다. 꺼림하니 기가 질린 심군과 김철수군(22·중앙대(中央大))이 차를 날라다 주었다. 차를 마시다 말고 아가씨중의 한사람이「마담」을 불렀다. 『「레지」들이 뭐 저래요? 손님이 왔으면 의당 옆에 앉아「서비스」를 해야죠』 얼굴이 새빨개진「마담」이「레지」들에게「서비스」하라고 압력. 수영복 차림의 두「레지」는 손을 비비며『뭐 잘못된 게 있읍니까?』 굽실댔다. 아가씨들 말씀이『옆에 좀 앉아요』 『못앉을 이유는 없읍니다만 거 이상하지 않습니까? 고충을 이해해 주십시오』 마구 앉으라는 요구에 꿔다 놓은 보릿자루처럼 겨우 곁에 앉아 진땀을 흘렸다는 것. 『개업첫날은 적자가 났어요. 우리 주방장이「네스코피」를 멋모르고 새까맣게 타줬기 때문이죠』 옆에 있던 주방장 신병철군(22·연세대 토목과)이 벌겋게 웃는다. 첫날 4백50원짜리 가루「코피」1병을 사다가 15잔 만들면 되는 것을 불과 10잔도 못되게 몽땅 가루를 퍼부어 손님들이 쓰디쓴「코피」를 마셔야 했다. 이 별난 다방의 이름은「예맥의 집」. 강원시내의 서울유학생들 친목단체인「예맥청년봉사회」에서 경영하고 있다. 이 다방의 운영위원은 유종문·김동선(25·동국대 식품가공학과) 임정규(24·경희대 체육대) 신호승(24·경희대 국문과) 전명규(25·강릉우체국 근무) 최봉규(22·경기대 사학과) 김병기(25·중앙대 철학과) 장세영(24·연세대 건축학과) 맹병윤(26·강릉고졸) 신병철(22·연세대) 김종필(24·강릉고졸) 심재묵군 등 12명. 하루 3천원 거뜬히 벌어 내고장 봉사 활동에 쓰고 『이 다방에서 나오는 이익금으로 8월부터 농촌봉사활동과 해수욕장 경비·구조·청소작업에 보태어 쓸 예정입니다. 지역사회의 젊은이들이 자기 고장의 발전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는가를 생각한 끝에 저절러 놓은 짓이죠』 요즘 하루평균 1천원쯤 벌어 들인다. 해수욕「피크」가 되면 하루 벌이 3천원쯤 계산하여 최저 5만원에서 최고 10만원정도의 이익금을 예산.「코피」등은 40원,「주스」와「콜라」는 70원, 맥주는 안주끼어 2백80원,「아이스·크림」은 50원. 이 가격은 전체적으로 20%정도의 이익금을 계산한 것. 『싸리나무는 명주(溟州)군 회원들이 1「트럭」을 보내줬고, 역시 집을 세울 때도 와서 작업을 했읍니다. 「코피·세트」는 각자 집에서 몇 개씩 날라왔고「레코드」판도 닥치대는 대로 모아 왔죠. 대지는 변영회에서 무료로 대여해 주었읍니다. 그래도 밑천이 4만원이나 들었어요』 해수욕장 청소, 경비(警備)까지 다방에는 3, 4명의 인원밖에 필요없으므로 남은 회원들은 해수욕장 봉사활동에 나선다. 구조원으로 4명이 나가있고 밤에는 경찰서 구역을 반분, 주차장에서 남쪽지대를 경비한다. 아침 7시에는 경포대 거주 회원들과 함께 조기청소. 해수욕장 전체를 말끔하게 청소하고, 저녁에는 각종 오물을 모아 폐기처분하는 등 각종 봉사활동을 벌이는 한편, 피서객 안내업무도 맡아 숙박·식사장소 등을 알선한다. 「마담」유군은 이제 손님의 취향을 좀 알게됐다고 익살. 『체육과 계통의 우락부락한 회원들이「레지」를 시켜 달라고 아우성을 쳐요. 며칠 시켜보니까 미관상 좋지 않더군요. 손님들이 질겁해서 목을 잘랐읍니다』 「레지」인 심군은 남비뚜껑 1개를 부숴 버렸다고 고백. 『동년배 녀석들이「야! 코피 좀 가져와」하며 반말을 하지 않겠어요? 처음엔 어찌나 울화통이 터지는지 주방에 들어가 애꿎은 남비에 화풀이를 했어요』 가장 거북할 때가 술취한 여자들이 손을 잡아끌며 자리에 앉히려고 마구 법석을 떨 때. 심한 경우에는『「레지」좀 만지면 어때』하며 쓰다듬으려고 덤빈다는 것이다. 「비키니」차림의 아가씨들이 연인과 함께 들어와 속삭이는 것도 구경하는 자신들에게는 괴로운 광경. 술취한 여자들은 딱 질색…어떻게 다뤄야 할지 몰라 『싸리나무 풀냄새가 좋아 앉은 자리에서「코피」를 2잔씩이나 마시고 가는 분도 있더군요. 앞으로 방명록을 비치하여「시즌·업」되고 난 뒤에 감사의 편지도 낼 작정입니다』 뿐만아니라 이곳을 찾아준 관광객들에게 20가지 항목에 걸치는「앙케트」도 만들어 장차 개통될 고속도로 시대에 대비, 강원의 발전을 위한 종합적인「마스터·플랜」의 작성에 뒷받침을 하겠다는 거창한 계획까지 세우고 있다. 지역사회 발전의 밑거름이 되려는 의욕과 창의의 젊음이랄까? 「테이블」위에「코피」잔을 놓고「밀크」를 타던 레지「심군」이 실수하여 그만「밀크」를 잔뜩 쳐버렸다. 『아직도 훈련이 덜 됐어요. 주의를 시켜도 그게 잘 안되는 모양이죠. 연습해서 되는 것이라야지 어떻게 해보겠는데…』 와그르르 건강한 폭소가 터진다. <강원 경포대에서 박안식(朴安植)기자> [선데이서울 71년 8월 8일호 제4권 31호 통권 제 148호]
  • ‘대학 구조조정 전도사’ 오영교 동국대 총장

    ‘대학 구조조정 전도사’ 오영교 동국대 총장

    지난 15일 서울 필동의 동국대 캠퍼스 본관 앞. 학생들이 막바지 축제를 만끽하고 있다. 밝은 표정에서 고민의 흔적이라곤 찾아볼 수 없다. 본관 옆 건물벽에 붙어 있는 대자보를 읽어봤다.‘축제분위기’가 금세 깨진다. 행간 곳곳에서 비장함과 절박감이 묻어난다. 최근 공개된 학과평가 결과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글이다. 철학·윤리문화학·독문학과 대학원생들이 썼다. 이 학과들은 꼴찌에 가까운 평가를 받아 존폐 기로에 서 있다. 비판의 화살은 오영교(60) 총장을 정면으로 겨냥하고 있다. 오 총장은 어디를 가도 늘 화제를 몰고 다닌다. 대충대충 일을 하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항상 새로운 시도를 한다. 코트라(KOTRA) 사장을 할 때는 전 직원 연봉제와 목표관리제를 도입했다. 그 덕에 공기업 사장평가 1위를 차지했다. 행정자치부 장관 시절에는 ‘혁신경영’을 강조했다. 공직사회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하지만 강성이미지를 얻어 손해도 봤다. 뒷말도 나왔다. 공과에 대한 논란도 있다. 그래도 그는 여전히 ‘뉴스메이커’다. 지난해 3월 동국대 총장이 되어서도 마찬가지다. 줄곧 강한 개혁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대학 구조조정의 전도사’라는 말도 듣는다. 이날 오 총장을 만났다. 그가 꿈꾸는 대학 개혁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학과 평가에 대해 학생들의 반발이 심하네요. -(반발이)그렇게 심각한 건 아니고…. 기본적인 생각은 이렇습니다. 사회적인 수요가 없는 학과는 존재해서는 안 된다는 거죠. 대학이 무책임하게 고등실업자만 양산해서야 되겠습니까. 그래서 학생재학률, 취업률 등을 평가해서 하위 1∼8위 학과는 정원을 10∼15% 줄이겠다는 거죠. 중요한 건 과거의 관행에서 탈피해야 한다는 겁니다.2∼3개 유사학과는 통합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통합이 되면 3년간은 학과평가를 면제해 줍니다. 자구 노력을 인정해주는 거죠. ▶결국 경영학과 등 인기학과 위주의 통폐합으로, 기초학문은 포기한다는 비판이 나오는데. -그런 학과(기초학문)를 보면 입학 때 30명 정원이 3∼4학년 때는 7∼8명 남아 있을 정도죠. 학교로서는 최소학과 단위(15명)는 충족해야 합니다.10명이 안 되면 학과운영의 코스트만 더 높아지죠. 물론 ‘기초학문이니까 예외를 달라.’ 이런 요구도 가능하겠죠. 하지만 대학입장에서는 기초학문도 선택과 집중을 해야죠. 수학, 물리, 화학과 등을 왜 우리가 다 해야 합니까. 그런 부분은 국립대에 맡겨야죠. 사립대는 우선 유지가 되느냐를 봐서 특성에 맞게 하자는 거죠. ▶학과폐지에 따른 대비책은 있나요. 또 평가기준이 공정하지 못하다는 지적도 있는데. -학과가 없어져도 재학생은 당연히 졸업 때까지 권리를 보장받죠. 해당 학과 교수들도 교양학부 강의를 맡으면 되고. 타 대학의 같은 학과와 비교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던데 이건 말이 안 됩니다. 예컨대 수학과라면 동국대 자체에서 유지할지 말지를 논의해야죠. 다른 대학의 수학과보다 경쟁력이 있느냐를 따져서 뭐합니까. ▶지난 2월 교수 강의평가 결과를 공개하면서 교수들의 반발이 컸는데요. -교수가 왜 존재합니까. 학생들이 있기 때문이죠. 지금껏 대학은 공급자인 교수 위주였어요. 이젠 고객인 학생중심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학생들이 교수 개개인의 강의 평가결과를 보고 선택을 하도록 돕자는 거죠. 전임교수의 경우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연말에 0원에서 1000만원까지 성과급을 차등지급합니다. 또 같은 과목에서 2년 동안 두번 이상 하위 10%의 평가를 받는 교수는 재위촉을 금지합니다. ▶단과대학장의 자율을 강조하고, 대학에도 경쟁개념을 도입하겠다는 개혁청사진은 이명박 정부의 교육 자율화 정책과 상당히 흡사한데요. -교육자율화는 사실 내가 먼저 얘기한 건데(웃음)…. 정부가 교육과 관련해 사전규제하는 시대는 이제 갔습니다. 사립학교법이나 교육관련법만 봐도 지금까지는 모든 것을 정부가 다 결정했죠. 학과 신설을 하려 해도 (정부가)지원해 주는 것은 하나도 없으면서 일일이 간섭을 해왔죠. 이건 대단히 잘못된 겁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로 대학입시 업무가 넘어갔지만, 결국 서울의 일부 주요 대학이 입학전형 방법 등에 주도권을 행사할 것이라는 얘기도 있는데. -그게 현실이죠. 힘센 곳들이 담합하면 끌려 갈 수밖에 없죠. 하지만 동국대만의 독특한 입학제도를 만들 생각입니다. 그러려면 (동국대에)오고 싶은 학생들이 많아야겠죠. 학교 브랜드 이미지도 높이고 또 변해야 합니다. 교수강의평가제나 학과평가제를 하는 것도 다 그런 이유에서죠. ▶최고경영자(CEO)형 총장답게 대학의 수익창출을 유독 강조하고 계신데. -동국대만 해도 법인 보유자산 1600만평 중 120만평만 임대수입을 얻는 정도에 그치고 있죠. 골프장, 부동산개발 등을 통해 더 적극적인 수익창출을 해야 합니다. 물론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겠죠. 이렇게 벌어들인 수익은 교육에 전부 재투자한다는 전제도 있어야 하고. 이런 식으로 지속적인 재정수입을 얻게 되면 대학의 등록금 의존도를 낮추고 결국 학생들의 등록금부담을 더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죠. ▶준비 중인 수익사업이 있나요. -필동 중대병원을 인수했는데 이곳과 서울 캠퍼스를 지하로 연결해 이 지하공간을 상업적으로 이용할 겁니다. 또 오늘 경기도, 고양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고양시에 생명공학캠퍼스를 만들어 동국대 병원과 함께 고양 메디클러스터(의료복합단지)를 만들어 수익을 낼 계획입니다. ▶로스쿨에서 억울하게 탈락했다는 말씀을 자주 하셨는데요. -한마디로 도둑맞았죠. 서울에서 (심사결과)14등을 했는데, 수도권 15곳 중에 못 끼었다는 게 말이 됩니까. 지방이니까 배려했다지만, 지방배려라는 말은 법(로스쿨법) 어디에도 없는 내용입니다. 시행령에 나와 있긴 하지만, 상위법이 더 우선이죠. 소송이 진행 중인데 반드시 이길 거라고 믿습니다. 글 김성수 사진 이호정기자 sskim@seoul.co.kr
  • [부고]

    김준영(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원지원 지역심사위원장)씨 모친상 손욱(농심 회장)양중길(한남상사 고문)이화흔(DISH TECH 사장)씨 빙모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410-6903박기택(전 중앙일보 국장)씨 별세 동원(박동원재활의학과의원 원장)씨 부친상 19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2)590-2579김현창(사업)다섭(법무법인 YBL 대표변호사)씨 모친상 박상순(국방부 국장)윤재정(육군 대령)박준홍(사업)황인준(삼성세무서 부과1계장)이성재(핸디소프트 부장)씨 빙모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5시 (02)3410-6916최진영(전 재향군인회 감사원장)씨 별세 형일(숭실대 교수)형철(초이스원 대표)형갑(파티필름 〃)화규(정신여중 교사)연신(정신여고 교목)씨 부친상 이종선(자영업)김창용(〃)씨 빙부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410-6918김명식(전 삼환기업 사장)씨 별세 영훈(지유엔디씨 부사장)씨 부친상 신중대(전 안양시장)김용운(로하스 전무)씨 빙부상 18일 영동세브란스병원, 발인 21일 오전 10시 (02)2019-4001이제철(GM대우자동차 구매부장)제헌(사업)제욱(〃)씨 부친상 19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2)2227-7566정동형(정무역 대표·중국 칭다오 신정 대표)씨 별세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3010-2293한광민(한광민 소아청소년과 원장)씨 부친상 이해원(동국대병원 비뇨기과 교수)씨 빙부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010-2291이의성(전 금속가구공업협동조합 전무이사)씨 별세 기원(현대락파이어 고문)씨 부친상 정시권(자영업)박희감(〃)신상문(마에스트로CC 본부장)씨 빙부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2)3410-6914한병무(사업)병선(전 신한은행 지점장)병윤(삼성전자 반도체 부장)씨 모친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6시30분 (02)3410-6915이시형(대구시민일보 동부취재본부장)씨 모친상 18일 경북 의성군 공생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54)834-9906이영걸(대신증권 부전동지점 차장)씨 모친상 박진영(한서제약 부장)씨 빙모상 18일 부산 양산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7시 (055)366-4442신동경(인창고 교사)동기(전 농협 지점장)씨 모친상 구수본(한국자산관리공사 이사)씨 빙모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3410-6905마재현(전 대상농장 대표·마재현공인회계사사무소 대표)씨 모친상 김재열(전 광주 중앙여고 교장)씨 빙모상 마성욱(이지회계법인 공인회계사)씨 조모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2)3410-3153박석환(자영업)씨 부친상 전주호(의정부우체국장)김철진(아시아경제신문 온라인뉴스부장)씨 빙부상 19일 경기 덕양 명지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31)810-5471류인영(유미인터내셔널 대표)씨 부친상 최광산(〃 전무이사)씨 빙부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2)3010-2265
  • ‘미디어 융합 시대의 언론’ 세미나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원장 강성윤)은 2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미디어 융합 시대의 한국 언론´이라는 주제로 개원 20주년 기념 세미나를 연다.
  • [부고]

    이상원(이포텍 부장)씨 부친상 종원(서울신문 사진부장)씨 숙부상 김명석(LG화학 부장)씨 빙부상 18일 일산 백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31)919-2499이재극(전 미도파 이사)재욱(한양대 체육대학 교학부장)씨 부친상 18일 일산 동국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6시 (031)961-9411박봉수(S-OIL 수석부사장)씨 부친상 봉원용씨 빙부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30분 (02)3410-6903구태우(대구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씨 부친상 18일 대구 곽병원, 발인 20일 오전 10시 (053)252-1603황원택(삼신설계 회장·전 한국기술사회 부회장)씨 별세 상우(LG전자 MC디자인연구소)일우(대학생)재우(삼신설계)씨 부친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2)3010-2292백훈(한국수력원자력 전원계획팀장)성훈(서울아이디시스템 이사)미훈(상명사대부속여중 교사)씨 부친상 윤병구(부산북항재개발 사장)씨 빙부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10시 (02)3010-2231박성훈(부산울산지방중기청 조정협력과장)정희(양산대 교수)씨 모친상 장병윤(한국농장 대표)남기훈(자영업)전호환(부산대 조산해양공학과 교수)김경욱(한국수력원자력 발전운영부장)씨 빙모상 17일 부산광혜병원, 발인 19일 오전 11시 (051)507-4664박충희(전 한국꽃꽂이협회 이사장)씨 별세 원용대(전 청와대 비서관·전 특허청 항고심판소장)씨 상배 김지홍(연세대 상대 교수·금융감독원 회계전문심의위원)장호(에이스뷰테크 상무이사)씨 빙모상 17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2227-7556강지원(금강산업기계 대표)씨 모친상 18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0일 오전 4시 (02)2650-2743길의진(동양피엔에프 상무이사)씨 모친상 18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2650-2741
  • 김종빈 前 검찰총장 새 감사원장 급부상

    김종빈 前 검찰총장 새 감사원장 급부상

    최근 사표를 제출한 전윤철 전 감사원장 후임으로 김종빈(61·여수) 전 검찰총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16일 “현재 사정기관 기관장이 대부분 영남 출신이어서 후임은 호남 출신 법조계 인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런 측면에서 호남 출신의 김 전 총장이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김 전 총장은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첫 조각에서 국정원장과 법무장관 후보로도 거론됐던 인물로 검찰총장 시절 천정배 전 법무장관이 동국대 강정구 교수의 국가보안법 위반 여부와 관련된 사건에 대해 검찰에 불구속 수사를 지시하자 이에 반발, 사표를 던졌다. 하지만 이에 대해 김 전 총장은 “저는 부족한 것이 많은 사람”이라면서 “감사원장 후보로 거론된다는 얘기는 금시초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일부 언론에서 새 감사원장 후보로 안강민(67·마산) 전 대검 중수부장과 송정호(66·익산) 전 법무부장관이 거론된 것과 관련, 원세훈 행정안전부장관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두 분 다 나이가 많은 약점이 있어 고민 중인 상태다. 감사원장은 70세가 되면 퇴임해야 하는데 두 분 다 4년 임기 중에 70세를 맞게 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지자체 첨단의료단지 유치전

    경기도가 고양시에 동국대 의생명과학캠퍼스를 유치하고 ‘메디클러스터(의생명과학단지)’ 조성을 추진하면서 정부의 5조원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010년 연구개발(R&D) 중심의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지역에 유치하는 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의료단지 유치를 둘러싼 자치단체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5조 6000억 투입… 지역 발전 전기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동국대는 최근 고양시 일산 동구 식사동 777 일대에 102만 5369㎡ 규모의 ‘의생명과학캠퍼스 설립 및 메디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고양시는 이미 동국대병원, 국립암센터 등 대형병원 5개가 밀집돼 의료환경이 잘 갖추어진 지역이다. 여기에다 내년 3월부터 동국대병원 근처 부지 24만 7500㎡에 메디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한 것이다. 동국대는 2011년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의생명과학캠퍼스를 건립해 의학전문대학원,(한)의학 및 생명과학 관련 학과, 연구시설 등을 이전하기로 했다. 메디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의료시설 및 임상실험 시설도 설치한다. 고양시는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관련 행정 절차를 돕고 이에 따르는 도시계획 수립과 진입도로, 상·하수도, 도시가스, 전기 및 통신공사 등 도시기반시설의 설치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 각종 제도개선을 통해 의·생명과학 관련 연구기관과 기업도 적극 유치하기로 했다. 서울과 근접한 베드타운일 뿐이라는 이미지를 벗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셈이다.●하반기 공고… 희망 지역 접수 정부는 2010년 완공을 목표로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의료단지에는 무려 5조 6000억원이 투입되기 때문에 의료단지를 유치한 지역은 획기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다. 정부는 하반기 공고를 통해 유치를 희망하는 지역을 접수할 예정이다. 오영교 동국대 총장은 “의생명과학캠퍼스가 고양시에 문을 열게 되면 세계 수준의 석학을 적극 초빙하는 등 생명공학(BT) 분야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면서 “정부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역 유치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구·경북도도 첨단의료복합단지를 공동으로 유치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대구·경북은 지난해부터 지역의 앞선 의료 인프라를 활용, 포항과 대구권에 첨단의료복합단지와 뇌연구원을 유치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첨단의료복합단지를 대구의 대선공약으로 채택, 대구시는 유치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경주·성남 뒤통수 맞은 꼴 반면 수년 전부터 경기도의 메디클러스터 유치를 준비해 온 성남시는 고양시에 선수를 빼앗기자 연구용역비만 날렸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경북 경주시도 동국대 경주캠퍼스 의과대학을 ‘지역의 자부심’으로 여기고 있다가 뒤통수를 맞은 셈이다.성남 윤상돈 김상화 기자 yoonsang@seoul.co.kr
  • 첨단의료단지 유치전 ‘불꽃’

    경기도가 고양시에 동국대 의생명과학캠퍼스를 유치하고 ‘메디클러스터(의생명과학단지)’ 조성을 추진하면서 정부의 5조원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0년 연구개발(R&D) 중심의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지역에 유치하는 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의료단지 유치를 둘러싼 자치단체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일산에 100만㎡규모 동국대 의대 유치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동국대는 최근 고양시 일산 동구 식사동 777 일대에 102만 5369㎡ 규모의 ‘의생명과학캠퍼스 설립 및 메디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고양시는 이미 동국대병원, 국립암센터 등 대형병원 5개가 밀집돼 의료환경이 잘 갖추어진 지역이다. 여기에다 내년 3월부터 동국대병원 근처 부지 24만 7500㎡에 메디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한 것이다. 동국대는 2011년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의생명과학캠퍼스를 건립해 의학전문대학원,(한)의학 및 생명과학 관련 학과, 연구시설 등을 이전하기로 했다. 메디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의료시설 및 임상실험 시설도 설치한다. 고양시는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관련 행정 절차를 돕고 이에 따르는 도시계획 수립과 진입도로, 상·하수도, 도시가스, 전기 및 통신공사 등 도시기반시설의 설치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 각종 제도개선을 통해 의·생명과학 관련 연구기관과 기업도 적극 유치하기로 했다. 서울과 근접한 베드타운일 뿐이라는 이미지를 벗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셈이다. ●대구·경북 “대통령 공약” 큰기대 정부는 2010년 완공을 목표로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의료단지에는 무려 5조 6000억원이 투입되기 때문에 의료단지를 유치한 지역은 획기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다. 정부는 하반기 공고를 통해 유치를 희망하는 지역을 접수할 예정이다. 오영교 동국대 총장은 “의생명과학캠퍼스가 고양시에 문을 열게 되면 세계 수준의 석학을 적극 초빙하는 등 생명공학(BT) 분야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면서 “정부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역 유치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구·경북도도 첨단의료복합단지를 공동으로 유치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대구·경북은 지난해부터 지역의 앞선 의료 인프라를 활용, 포항과 대구권에 첨단의료복합단지와 뇌연구원을 유치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첨단의료복합단지를 대구의 대선공약으로 채택, 대구시는 유치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반면 수년 전부터 경기도의 메디클러스터 유치를 준비해 온 성남시는 고양시에 선수를 빼앗기자 연구용역비만 날렸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경북 경주시도 동국대 경주캠퍼스 의과대학을 ‘지역의 자부심’으로 여기고 있다가 뒤통수를 맞은 셈이다. 성남 윤상돈 김상화기자 yoonsang@seoul.co.kr
  • 천식환자 4명 중 1명 ‘멋대로 처방’ 병 키워

    국내 천식환자 4명 중 1명은 의사 처방을 전혀 따르지 않는 ‘내 멋대로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천식은 꾸준히 증상을 조절하지 않으면 증세가 급격히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같은 조사 결과는 최근 세계가정의협회(WWOFD)가 주최하고 다국적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후원한 ‘스프링 인투 액션 캠페인’을 통해 발표됐다. 조사에는 한국,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호주, 브라질, 스웨덴 등 9개국에서 200명씩 총 1800명의 천식 환자가 참가했다. 이에 따르면 국내 천식환자의 26%는 ‘의사의 처방을 전혀 따르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는 전체 조사대상국 평균치(8%)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반면 ‘의사의 처방을 항상 따른다.’고 답한 국내 천식환자는 7%에 불과해 전체 평균(37%)에 비해 턱없이 낮았다. 천식환자 3명 중 1명(33%)은 의사가 아닌 인터넷을 통해 질환정보를 습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의사 처방을 잘 따르지 않는 것은 많은 천식환자가 자신의 병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의사의 처방을 잘 따르지 않는 이유에 대해 환자의 55%가 ‘증상이 나아지면 약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천식환자는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사라져도 염증을 다스리기 위해 치료제를 계속 복용해야 한다. ‘천식의 원인’을 묻는 질문에도 14%만이 ‘기도에 염증이 생겨 발생한다.’고 정확하게 답했다. 이는 전체 조사대상국 평균치(25%)의 절반에 가까운 비율이다. 나머지 환자는 ‘기도가 먼지 등에 막혀서’,‘폐가 약해서’ 등 잘못된 답을 선택했다. 특히 천식이 ‘염증질환’이라는 사실을 정확하게 아는 환자는 32%가 ‘의사의 처방 지침을 잘 따른다.’고 답한 반면, 이해도가 낮은 환자는 15%만 지침을 잘 따른다고 응답해 질환에 대한 집중적인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산 동국대병원 알레르기내과 김우경 교수는 “천식은 만성질환으로 꾸준한 염증관리가 중요하지만 천식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임의로 치료를 중단해 병을 키우는 환자가 많다.”면서 “정부와 학계에서 천식과 흡입제 사용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Seoul In] 17일 ‘중구민 한가족 체육대회’

    중구(구청장 정동일) 17일 동국대 운동장에서 ‘2008 중구민 한가족 체육대회’가 열린다. 식전행사로 북울림 연주, 페이스페인팅, 건강마당 등이 펼쳐진다.15개 동별 출전 선수들이 10인11각,7인 승부차기, 한마음 줄넘기, 큰 공 굴리기, 족구 등의 종목에서 승부를 겨룬다. 문화체육과 2260-1099.
  • [종교플러스] 종교교육학회 원광대서 춘계학술대회

    한국종교교육학회는 23일 오전 10시 전북 익산 원광대 숭산기념관에서 ‘종교교사 양성과 평가의 과제’주제의 춘계학술대회를 연다. 양은용 원광대 교수의 기조강연(‘종교교사의 자질과 종교교육’)에 이어 김귀성(원광대)·박범석(동국대) 교수가 발표한다.(02)2260-3835.
  • [종교플러스] 24일 한국불교심리치료학회 학술대회

    한국불교심리치료학회는 24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서 ‘연기론과 심리치료’ 주제의 봄철 학술대회를 연다. 동국대 김성철(‘연기론의 인지치료적 활용’), 가톨릭대 윤호균(‘온마음 상담과 연기론’) 교수가 발표한다.
  • [종교플러스] 15일 인드라망생명공동체 10돌 법회

    인드라망생명공동체 10돌 기념 첫 법회가 15일 오후 7시 서울 견지동 한국불교문화역사기념관 지하 전통문화공연장에서 도법 스님의 법문 및 대화로 진행된다.21일 대전 한밭대와 22일 동국대 다향관 세미나실,29일 익산 원광대병원에서 법회가 이어진다.(02)576-1886.
  • [부고]

    김상래(한국전자인증 부사장·전 금융결제원 상무이사)형래(재미 사업)옥주(앙띠망 대표)씨 모친상 김선실(던킨도너츠 가맹점 대표)씨 빙모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2)3010-2265 김현식(광동제약 전무)씨 부친상 13일 부산보훈병원, 발인 15일 오전 5시 (051)601-6795 신동훈(삼성전자 근무)동진(MBC 아나운서국 차장대우)씨 부친상 12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3779-2192 이은성(KOSSA ATB 대표)은시(한라건설 전무·토목사업 본부장)은석(농촌공사 차장)씨 부친상 조원호(국민대 교수)김정은(범한흥산 대표)씨 빙부상 김정선(신가초 교장)씨 시부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6시 (02)3010-2631 윤경진(고양시 공보담당)씨 모친상 13일 일산 동국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17-205-9257 류대희(금화당 대표)씨 모친상 박진복(사업)황현구(효동건설 소장)송재학(솔빛아이펙 차장)씨 빙모상 13일 목동성당, 발인 15일 오전 8시30분 (02)2645-6648 채재억(전 공업진흥청장)씨 부친상 정현(캐나다 거주)주현(KT 선임연구원)씨 조부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3410-6917 임주환(증권예탁결제원)인환(고이케하이테크 이사)씨 부친상 한동안(신용보증기금 CS경영실장)이남하(자영업)씨 빙부상 12일 경북 구미병원, 발인 14일 오전 10시 (054)450-1024 최수학(동양잉크 회장)씨 별세 대광(동양잉크 부사장)대명(동양잉크 이사)대철(대영상사 사장)씨 부친상 김광언(신아직물 대표)문기호(문&박산부인과 원장)이경환(자영업)씨 빙부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30분 (02)3010-2230 나광연(전 국민은행 지점장)씨 별세 상훈(일화 부장)씨 부친상 정병성(금호건설 상무보)전석제(잠실고 교사)노봉선(신한은행 지점장)씨 빙부상 13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30분 (031)787-1511 박세환(변호사 사무원)용환(전 동양시스템즈 상무)씨 모친상 재홍(현대캐피탈 과장)씨 조모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후 (02)3010-2293
  • 스승/김태준·소재영 엮음

    “세계인이 되기 전에 먼저 조선인이 돼라, 조선을 구함으로써 세계를 구하라. 사람이 사람이냐, 사람이어야 사람이다.”(최현배) “어려운 때일수록 자기를 지킬 수 있어야 해. 나는 말이네, 소설도 예술이라는 것을 끝까지 해 보이는 마지막 작가로 남고 싶네.”(황순원) 스승을 잃어버린 경박의 시대, 가르침을 잃어버린 부박한 시대. 젊은 독자들에게 큰 울림으로 사제의 정을 일깨워주는 책이 나왔다. ‘스승’(김태준·소재영 엮음, 논형 펴냄)에는 주시경, 한용운, 신채호, 정인보, 최현배, 함석헌, 조지훈, 황순원 등 한국 근현대사를 움직인 ‘큰바위 얼굴’ 27인이 등장한다. 그들을 불러낸 것은 그들 가르침을 삶의 부표 삼아 한평생 오롯이 학문의 길을 걸어온 학자 27명. 홍일식 전 고려대 총장, 성백인 서울대 명예교수, 김태준 동국대 명예교수, 김병민 중국 옌볜대 총장, 전상국 강원대 명예교수 등이다. 권재일 서울대 언어학과 교수에게 주시경(1876∼1914)선생은 그대로 인생의 등불이었다. 우리말글을 한평생 사랑했던 선생의 삶과 학문을 돌아봤다. 독립기념관 어록비에 담긴 선생의 글이 새삼 빛을 낸다.“글은 말을 담는 그릇이니, 이지러짐이 없고 자리를 반듯하게 잡아 굳게 선 뒤에야 그 말을 잘 지키나니라.” 김태준 동국대 명예교수는 무애 양주동(1903∼1977)선생을 회억했다. 자칭 타칭 ‘인간국보 1호’란 별칭으로 국학의 스승으로 살다간 그를 (동국대)은사로 만난 김 교수는 “그 천재일우의 인연 덕분에 겁없이 문학을 공부하는 즐거움에 몸을 맡길 수 있었다.”고 적었다. 얼굴 가득 웃음을 띠고 허스키한 목소리로 토해내던 선생의 강의는 언제나 정열에 차고 신명에 넘쳤다고 회고했다. 전상국 강원대 명예교수, 홍일식 전 고려대 총장의 기억 속에서 소설가 황순원, 시인 조지훈이 뚜벅뚜벅 큰 발자국 소리를 내며 걸어 나왔다.1만 4000원.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석궁교수 석방하라”

    ‘김명호 전 교수 석궁 사건’과 관련, 김 전 교수의 석방과 사법부 개혁을 촉구하는 1인 릴레이 시위가 7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 청사 앞에서 시작됐다. 이날 1인 시위 첫 주자로 나선 김세균(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공동의장) 서울대 교수는 “고의적으로 석궁을 쐈다는 증거가 제시되지 않은 상황에서 실형 4년이 나온 것은 사법부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한 것과 관련해 괘씸죄가 적용됐기 때문”이라면서 “설사 석궁을 쐈다 해도 4년의 실형은 형평성을 잃은 형벌”이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에 이어 조돈문 가톨릭대 교수, 강내희 중앙대 교수, 강남훈 한신대 교수, 장시기 동국대 교수 등이 공휴일을 제외하고 1인 시위를 이어간다.17개 단체로 구성된 김명호 교수 구명과 부당해직 교수 복직 및 대학개혁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대법원 선고가 있을 때까지 1인 시위를 펼칠 예정이다. 대법 판결은 이르면 8월 이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부고]

    하창화(한국백신 회장)창수(현대멀티넷 대표)씨 모친상 이영주(아주대 의과대학 교수)씨 시모상 황용하(전 경찰청장)씨 빙모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010-2230이일연(STX팬오션 전무·영국법인장)씨 부친상 4일 일산 동국대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 (031)961-9403김영거(전 선부라성약국 부장)영익(하나대투증권 부사장)영학(금오공대 교수)영집(광주클러스터단장)씨 모친상 김양안(승천세브란스피부과의원 원장)씨 빙모상 4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9시 (062)250-4407전경린(경희대 수학과 명예교수)씨 별세 영수(경희대 정형외과 교수)길수(한국정보보호진흥원 팀장)씨 부친상 5일 경희의료원, 발인 8일 오전 9시30분 (02)958-9549임용묵(수원세관 통관지원 과장)한묵(상지무역 이사)씨 부친상 김승의(사업)성배경(하나은행 대구경북본부 본부장)박승규(에이포인트건축 소장)씨 빙부상 4일 건국대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30분 (02)2030-7904이화웅(오성 대표)씨 모친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2)3010-2294임종희(YJ산업개발 대표)씨 상배 혁준(유학생)소은(캐나다 거주)은혜(두산타워 대리)씨 모친상 웨인 리(캐나다 거주)윤종석(연합뉴스 기자)씨 빙모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2)3010-2236전병찬(장원농장 대표)씨 별세 용수(대성미생물연구소)혜선(한국전력기술)씨 부친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2)3010-2261김주흥(전 서울시장 직무대리·전 흥사단 이사장)씨 별세 창호(서울대 교수)세호(한남대 교수)씨 부친상 5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30분 (02)590-2538이필희(MBC 기자)씨 조모상 4일 충북 증평 계룡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 (043)838-0003박선규(휴니드테크놀로지스 상무이사)씨 별세 4일 수원 연화장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8시 (031)217-9002한기문(서울신문 제작국 과장)씨 빙모상 5일 오후 1시 서울 대방동 보라매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30분 (017)260-6289
  • ‘科 vs 科’ 무한 생존경쟁

    대학내 학과(학부)의 무한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인기학과는 살아남고 인기가 없는 학과는 폐지되는 생존게임이다. 학과의 살아남기 경쟁은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의 대학 자율화 방침이 도화선이 됐다. 교과부는 현재 복수의 학과 또는 학부별로 정하도록 돼 있는 학생 모집단위를 대학별로 실정에 맞게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학과의 무한경쟁이 철학·물리학·사회학 등 기초학문 학과가 사라지는 부작용을 낳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동국대는 53개 학과(전공)의 최근 3년간 학생재학률, 취업·진학률 등을 조사해 1∼53위까지 성적을 매겼다. 평가에서 46위인 철학전공,47위 수학,48위 윤리문화학 전공,49위 기계공학과는 내년도 입시에서 정원을 10% 줄이기로 했다. 50위 전기공학,51위 물리,52위 사회학전공,53위 독어문화학전공의 정원은 15%를 줄인다. 감축되면서 생긴 36명의 정원은 내년에 신설되는 1개 학과에 우선 배정한다. 동국대 관계자는 2일 “성적이 우수한 학과(1위 컴퓨터 공학전공,2위 경영,3위 전자공학과)는 앞으로 정원을 늘리는 등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는 2학기부터 ‘학과종합평가제’를 시행해 각 학과별로 교과과정이 제대로 운용되고 있는지, 영어강의 비율을 통해 국제화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등을 평가한다. 세분화된 국사학과·동양사학과·서양사학과 등 역사학과의 통폐합도 검토 중이다. 고려대는 국제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내부적으로 구조조정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학기 때 몇 개 과를 통·폐합하거나 이미 통합된 과를 분리하는 등 변화가 예상된다. 서강대는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새학기 시작 전까지 전공 커리큘럼 개편이나 학부제운영 보완 계획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한국외국어대는 이달 중순부터 각 학과나 학부에서 학제개편 관련 아이디어를 제출받아 학문적 수요나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일부 학과나 학부를 손질할 것으로 전해졌다. 성신여대는 다음달 말쯤 나오는 삼성경제연구소의 컨설팅 결과에 따라 학과 구조조정을 벌인다는 계획이다.임상범 입학처장은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학과별 인원조정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대학의 학과 통·폐합 움직임에 대해 기초학문이 몰락하면서 ‘학문의 편식’ 현상이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동국대의 한 교수는 “(오영교) 총장이 대학을 너무 상업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여러 학문이 수백년 동안 발전해 왔는데 학문을 평가하는 잣대를 취업률로 보는 것은 정말 위험한 발상”이라고 경고했다.홍성태 상지대 사회학과 교수는 “지방대에서는 이런 움직임이 진행된 지 이미 10년이 넘었고, 이제 서울 중위권 대학까지 번지게 된 것”이라면서 “갑작스럽게 학과를 없애거나 정원을 줄이면 해당 교수나 학생에게 피해가 돌아가고 기초학문에 대한 무관심이 더 커진다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김성수 이경원기자 sskim@seoul.co.kr
  • 청계천에 가면 예술이 넘쳐요

    청계천에 가면 예술이 넘쳐요

    ‘열심히 일한 당신, 청계천변으로 떠나라.’ 올해 6회째를 맞는 하이서울 페스티벌 기간 동안 청계천 인근 직장인들은 ‘청계자유락(淸溪自由樂)’을 만끽하게 됐다.4∼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펼쳐지는 ‘청계자유락’은 시민들이 직접 놀이와 예술을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이 중에는 인근 사무실과 식당으로 직접 찾아가는 ‘공연 배달 서비스’도 있어 눈길을 끈다. ●물총 세례에 청계천 탁족까지 점심시간이 한창인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청계광장에서는 ‘물총놀이’가 벌어진다. 점심을 먹고 나온 직장인과 부모와 함께 나온 아이들이 주 타깃이다. 서울문화재단 측은 이를 위해 물총과 우비 1000개를 마련해 둘 계획이다. 낮 12시부터 오후 4시에는 청계천 광통교와 광교 사이에서 탁족(濯足) 풍경이 펼쳐진다. 함께 즐길 명상음악과 책 800권도 마련된다. ●사무실로 마술을 배달해 드립니다 한창 업무 중인 직장인들에게는 ‘출동 마임마술서비스’가 찾아간다. 마술가 3명과 마임이스트 3명이 동원되는 마임마술서비스는 서울 을지로, 종로 인근 사무실과 식당까지 아우를 계획이다. 신청은 하이서울 페스티벌 참가신청 카페(cafe.naver.com/hiseoulfest2008)에서 할 수 있다. 축제 관계자는 “요즘은 철저한 경비와 상부 보고 체계 등 회사 출입 절차가 까다로워져 사무실 내부보다 건물 로비나 바깥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11일 오후 3∼6시 직장인 밴드의 ‘김과장, 넥타이를 풀어요’에서는 직장인 밴드가 총출동한다. 서울시청특별밴드, 식도락 밴드, 동국대 OB밴드인 백상 밴드, 라인댄스팀 등 20∼40대 직장인들로 구성된 7개 단체가 나와 각각 20분씩 공연한다. ‘청계자유락’의 기획 및 감독을 맡은 신현길 아트브리지 대표는 “꽉 짜여진 대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직장인들이 평소 익숙한 공간에서 문화의 소비자이자 생산자인 문화 프로슈머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동국대 새 대학통합이미지 공개

    올해 건학 102주년을 맞이한 동국대(총장 오영교)가 30일 새로운 대학통합이미지(UI)를 공개했다. 동국대는 UI에 다양한 지식, 문화, 기회를 바탕으로 교육의 중심을 이끌어 세계의 중심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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