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동국대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핵추진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100선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393
  • 김정일 평양밖 군중대회 이례적 참석

    김정일 평양밖 군중대회 이례적 참석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6일 경제 분야 군중대회에 참석했다. 처음 있는 일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현대화 공사를 끝내고 16년 만에 재가동에 들어간 함경남도 2·8 비날론 연합 기업소 준공 경축 함흥시 군중대회에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에도 두 차례 2·8 비날론연합기업소를 방문했다. 특히 당시 방북 중이던 왕자루이(王家瑞)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을 함흥으로 불러 면담을 가질 정도로 2·8 비날론기업소 재가동에 관심을 보인 바 있다. 북한에서는 해마다 정치적 이슈와 관련, 대규모 군중대회가 열린다. 하지만 김 위원장이 참석한 것은 2000년 10월 평양 5·1경기장에서 열린 중국인민지원군 참전 50주년 기념 군중대회 단 한 차례뿐이었다. 때문에 평양이 아닌 지역에서 개최된 경제분야 군중대회에 참석한 김 위원장의 행보는 이례적이다. 조선중앙방송과 조선중앙TV 등 북한 매체들은 이날 오후 10만여명의 함흥시민들이 참석한 군중대회 모습을 녹화 중계로 상세히 보도했다. 행사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영일 내각총리, 김영춘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겸 인민무력부장 등 북한의 고위 간부들도 대거 참석했다. 선군정치를 표방해온 김 위원장의 이 같은 행보는 무엇 때문일까.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7일 “김 위원장이 진눈깨비가 날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평양이 아닌 함흥에서 2·8 비날론연합기업소 준공 경축 군중대회에 참가했다는 것은 지난해 말 단행된 화폐개혁 이후 시장 폐쇄 조치 등으로 민심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주민 경제 생활 향상에 주력하는 모습을 연출, 화폐개혁 이후 악화된 민심을 다독이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소방간부후보생 최다배출 동국·경북대 4명씩 1위

    소방공무원의 ‘고시’로 불리는 지난해 소방간부 후보생 선발시험에서 동국대와 경북대가 가장 많은 합격자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 중앙소방학교가 3일 밝힌 ‘제16기 소방간부 후보생 선발시험’ 합격자 현황에 따르면 총 39명 중 동국대와 경북대 출신이 각각 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대와 강원대 출신은 각각 2명으로 나타났으며, 고려대와 연세대를 비롯한 대부분 대학이 1명씩 배출했다. 한편 중앙소방학교는 지난 2일 교내 대강당에서 학부모와 교직원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개최했다. 수석 합격은 경북대 행정학과 3학년 이기웅(24)씨로, 1998년 대구에서 실종된 여중생을 찾다 순직한 소방관의 아들이다.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은 2~3년 주기로 실시되며, 시험마다 37~50명을 선발하고 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거상 김만덕’으로 3년만에 TV복귀 이미연

    ‘거상 김만덕’으로 3년만에 TV복귀 이미연

    “명성황후의 카리스마는 잊어주세요.” 지난 25일 제주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KBS 드라마 ‘거상 김만덕’ 제작 발표회장에서 만난 이미연(39)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와는 달리 특유의 밝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6일 첫 방송되는 ‘거상 김만덕’은 조선시대 제주 여성 상인 김만덕(1739~1812)의 일생을 극화한 드라마다. ●제주기녀 완벽연기 위해 승마·창 배워 “실존 인물의 모습이 드라마 속 제 모습을 통해 투영된다고 생각하니 처음엔 부담감이 매우 컸어요. 출연을 망설이고 있을 때 이전에 한번도 뵌 적이 없는 고두심 선생님이 직접 전화를 걸어 김만덕에 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러면서 ‘네가 꼭 했으면 좋겠다.’고 용기를 북돋아주시는 겁니다. 그래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죠.” 김만덕은 비천한 기녀 출신이지만 자신의 신분과 주어진 환경에 굴복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개척해 큰 상인으로 거듭났다. 1774년 제주에 흉년이 들자 자신의 전 재산을 털어 곡식을 구입, 백성들에게 나눠줌으로써 진정한 ‘노블리스 오블리제’(사회적 지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실천하기도 했다. “김만덕은 신분도 명예도 재물도 없는 무의 상태에서 시작했지만 자신의 의지 만으로 역경을 꿋꿋이 이겨낸 여성”이라는 이미연은 “배우가 작품을 통해 인생을 배우고 삶을 배우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드라마를 통해 ‘나눔 정신’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게 됐고, 이를 꾸준히 실천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여배우로서 ‘여성 사극’ 바람 반가워” 이미연을 이야기할 때면 8년 전에 방송된 KBS 드라마 ‘명성황후’를 빼놓을 수 없다. “나는 조선의 국모다!”를 꼿꼿하게 외치던 모습은 아직도 시청자들의 뇌리에 깊이 각인돼 있다. ‘거상 김만덕’ 역시 여성 위인을 다룬 사극이라는 점에서 그의 카리스마를 기대하는 시선이 적지 않다. “‘명성황후’ 이후에 사극 제의가 많았는데 그 이상의 카리스마가 넘치는 캐릭터를 찾기 힘들었어요. 명성황후의 비극적이고 무거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밝고 건강한 역할도 하고 싶었고요. (이번 작품에서는) 인물의 카리스마보다 요즘 시대에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인물을 그릴 생각입니다.” 지난해 방송가에서는 드라마 ‘선덕여왕’ 등 여성 리더를 주인공으로 한 사극 제작 붐이 일었다. 그가 생각하는 김만덕의 리더십은 어떤 것일까. “어떤 술수나 모략이 아닌 진정성을 지닌 인간에 대한 사랑이 김만덕의 외유내강형 리더십을 만들어낸 것 같아요. 이 작품을 통해서 많은 여성들이 용기와 희망을 얻고, 세상을 두루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지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이미연은 김만덕이 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제주 창(唱)을 연습하고 가야금을 탔으며 승마를 배웠다. “제주 기녀는 다른 지방의 기녀들과 달리 춤이나 노래보다 말을 잘 탔습니다.” 그래서 승마를 시작했다는 그는 “드라마에서 쓰일지 모르겠지만 용천검(龍泉劍)이라는 제주 창도 열심히 연습했다.”며 활짝 웃었다. ●“고현정의 미실과는 다른 연기 선보일 터” 여배우로서 같은 달에 방송을 시작하는 ‘동이’ 등 올해도 이어지는 여성사극 열풍이 반갑다는 이미연은 “남성 사극이 외적으로 강한 느낌이 있다면 여성 사극에는 내재된 강함이 있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그가 일단 세운 목표는 주변의 기대에 따른 부담을 떨치고 즐겁게 작품에 임하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벌써부터 세간에는 ´선덕여왕´에서 미실 역으로 엄청난 호평을 받았던 고현정과 비교하는 시선이 넘쳐난다. 두 사람은 동국대 연극영화학과 동기 동창으로 절친한 사이다. 나이도 같다. “현정이가 열심히 하길 응원했었고, 좋은 결과가 나와 기뻐요. 동년배 연기자들의 활발한 활동이 진심으로 반갑습니다. 이미 ´명성황후´에서 미실과 비슷한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해봤지만 이번 역할은 그런 이미지가 아니기 때문에 바라보는 분들의 시선이 바뀌어지길 바랄 뿐이에요.” 김만덕이 신분과 관습의 벽을 뚫고 개척한 삶은 카리스마가 아니라고 수차례 강조하는 이미연. 아무래도 고현정과의 비교가 다소 부담스러운 듯했다. ●여배우의 피부보다 눈빛 봐줬으면… 화제를 돌려 보았다. 불혹을 앞둔 그는 연예계에서도 빠지지 않는 ´동안스타‘로 꼽힌다. “운동이나 식생활 조절 등 다른 배우들과 똑같이 노력하지만 자연스럽게 나이 들어가는 것을 느끼려 노력해요. 세월이 주는 또 다른 깊이감과 여유를 즐길 줄 아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앞으로도 열정을 담으려는 제 눈빛이 변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세상도 여배우의 피부보다는 그걸 더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제주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15개大 내년 약대 신설

    내년부터 전국 15개 대학에 약학대학이 신설된다. 그러나 학교당 정원이 애초 약속한 30~35명 수준에서 20~25명으로 줄어 ‘나눠먹기식 배정’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6일 2011학년도 약대 신설 및 정원 배정 최종 심사에서 15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기 지역에 가톨릭대·동국대·아주대·차의과대·한양대 등 5곳, 대구에 경북대·계명대 등 2곳, 인천에 가천의대·연세대 등 2곳, 충남에 고려대·단국대 등 2곳, 전남에 목포대·순천대 등 2곳, 경남에 경상대·인제대 2곳이다. 약대를 신설할 경우 우수 신입생을 유치할 수 있고, 신약투자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에 각 대학들은 지방자치단체 등과 연계해 총력 유치전을 벌여왔다. 이번 약대 신설로 늘어난 인원 350명을 포함해 내년부터 늘어나는 약대 정원은 모두 490명이다. 기존 약대에 설치한 계약학과에 배정한 100명, 이미 약대가 있는 부산·대전·강원에 할당한 40명이 더해지기 때문이다. 이로써 2011년도 약대 정원은 1700명, 약대 설치 대학도 35개교가 된다. 교과부는 학교당 정원이 너무 적다는 지적에 대해 2012학년도부터 보건복지부와의 협의를 거쳐 대학별 정원을 최소 30명 이상 유지할 수 있도록 후속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시대 뒤떨어진 결정 vs 폐지는 시기상조

    사형제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합헌 결정을 내리자 “시대착오적 결정으로 사형제가 없는 성숙한 국가로 나갈 기회를 놓쳤다.”는 평가와 “강력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로서 사형제는 필요하다.”는 반응으로 엇갈렸다. ●“실질적 폐지국… 국제흐름 역행” 사형제 폐지 운동을 벌이던 종교·시민 단체 등은 이날 합헌 결정 직후 헌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나라가 사형을 집행하지 않은 지 12년이 흘러 이미 ‘실질적 사형폐지국’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헌재의 결정은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라며 “국회에 사형제 폐지 법안이 제출된 만큼 이제는 국회가 사형제 폐지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사형폐지 운동협의회 공동회장인 허일태 동아대 교수는 “헌재 결정에 실망을 넘어 분노를 느끼며 헌재는 스스로 인간 기본권의 핵심인 생존권을 보장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고은태 국제앰네스티 국제집행위원도 “헌재 결정은 사형제 없는 세상으로 나가는 국제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1977년 16개던 사형제 폐지국은 2010년 현재 139개국에 이른다. 국격을 말하는 한국이 사형제를 존치하는 것은 역설적”이라고 주장했다. ●“반인도적범죄 많아 유지돼야” 사형제 유지를 찬성하는 측은 ‘사형제 폐지는 시기상조’라면서 헌재 결정을 반겼다. 봉태홍 라이트코리아 대표는 “극악한 범죄를 사형으로 다스리는 것은 불가피하다.”면서 “사형제 폐지는 극악범죄를 부추기는 것은 물론 범죄 피해자들의 인권을 탄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겸 동국대 법대 교수는 “우리나라는 반인륜적인 범죄가 자주 발생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사형제 폐지는 시기상조”라면서 “사형제를 조급하게 폐지하기보다는 현 제도를 유지하며 사회 상황을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헌제청판사 “결정 존중” 한편 사형제 위헌제청을 했던 광주지법 형사7단독 김도근 판사는 “헌재 결정을 존중한다. 헌재 결정에 아쉬움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위헌 제청 결정은 헌법과 법률, 법관의 양심에 비춰 사형 규정이 맞는 것인지에 대해 순수한 사유와 법학, 철학의 영역을 두루 감안해 의문을 제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茶가 곧 禪이다

    불교에는 ‘다선일미(茶禪一味)’라는 말이 있다. 선 수행과 다도(茶道)가 일맥상통한다는 뜻이다. 어느 스님이 도를 묻는 질문에 당나라 조주 선사가 “차나 한 잔 하고 가게.”라고 답했다는 ‘끽다거(喫茶去)’ 화두 역시 차가 가진 이런 특성을 잘 말해준다. 실제로 차는 각종 불교 행사에도 빠지지 않는다. 이런 차와 불교와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되고 어떻게 발달한 것일까. 조계종 총무원 전 문화국장 수인(48·동국대 이사) 스님이 낸 ‘청규와 차’(동국대학교출판부 펴냄)는 ‘청규(淸規)’를 통해 선종과 차의 만남을 추적했다. 청규는 기존의 계율과 별개로 승려들의 집단 수도생활을 위해 정한 선종 전통의 생활 규칙을 말한다. “하루 일하지 않으면 하루 먹지 말라.”(一日不作 一日不食)는 대표적 구절처럼 청빈한 생활을 지향하며, 청규를 위반한 승려는 공동체에서 퇴출당하기도 한다. 수인 스님은 오래 전 불교 속에 들어온 차 문화가 생활을 넘어 수행에서도 의미를 가지게 된 건 이런 청규의 성립 이후라고 본다. 청규 안의 한 항목으로 차에 대한 규칙인 ‘다규(茶規)’가 정해지면서 선원에서 차 문화가 수행법의 하나로 본격 정착됐다는 것이다. 이후 차는 ▲좌선할 때 졸음을 쫓고 ▲소화를 도우며 ▲스님들이 술을 대신해 손님 대접하기에 유용하고 ▲불비시식계(不非時食戒·오후에는 음식을 먹지 말라는 계율)를 어기지 않고 부족한 식사량을 보충할 수 있다는 등의 장점 덕분에 선 문화의 하나로 자리잡게 된다. 책은 중국 불교, 특히 송대 선종을 중심에 놓았다. 현재 전하는 가장 오래된 청규서로, 한국 선종에도 큰 영향을 끼친 송나라 ‘선원청규(禪苑淸規)’ 등 4권의 청규서를 주된 연구대상으로 삼았다. 선원 차문화에 대한 국내 연구가 거의 없는 실정이라, 그 기원이 되는 중국 선종 차 문화부터 짚어 나가자는 의도다. 수인 스님은 “송대 선원의 차 문화는 원·명·청을 거치며 발달했고, 중국에서 전해진 한국 불교의 차 문화 역시 그 경향과 무관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20여년 전 출가와 동시에 차를 접하고 그 매력에 빠졌다는 스님은 2000년부터 동국대·원광대 등에서 불교 차 문화를 집중 연구하고 있다. 스님은 이를 통해 생활 측면에서는 많이 전해지나 의례 측면에서는 거의 사라진 한국 불교의 차 문화를 되살리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스님은 “선원다례 확립은 선종을 표방하는 조계종에서도 꼭 필요한 일”이라면서 “이러한 연구가 한국 불교의 차 전통을 복원하고 새로운 차 문화를 창조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조총련 국내선거 참여 딜레마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계열 동포들의 한국 내 선거 참여 가능성 때문에 외교통상부가 딜레마에 빠졌다. 2012년 총선과 대선부터 재외국민의 참정권을 보장하는 공직선거법 등의 개정안이 지난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대두한 뜻밖의 고민이다. 헌법 제3조는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 ’고 명시하고 있고, 제2조 2항은 ‘국가는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재외국민을 보호할 의무를 진다.’라고 돼 있다. 결국 헌법상으로는 북한 주민과 20만명이나 되는 조총련계도 우리 국민에 해당돼 법률적인 국적 취득 절차만 거치면 참정권이 부여되는 것이다. 이런 조총련계가 한국 내 특정 정당에 유리한 영향을 끼치려는 목적 아래 집단으로 한국 국적을 취득한 뒤 투표권을 행사하는 일말의 경우를 일각에서는 배제하지 않고 있다. 정부 당국자는 23일 “조총련 문제는 딜레마”라면서 “법적으로 투표를 제한하는 방책은 사회적으로 민감한 데다 위헌 소지가 있어 선뜻 꺼내기 어렵다.”고 말했다. 반면 김상겸 동국대(법학) 교수는 “현행 선거법에서 투표권을 19세 이상으로 제한하거나 형사범죄자의 선거권을 박탈하듯이 경험칙상의 사회적 합리성에 위반된다고 판단될 경우엔 투표권을 제한할 수 있다.”면서 “반국가단체를 유리하게 할 목적의 국법질서 교란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보완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소시’ 서현 “대학교 새내기 됐어요”

    ‘소시’ 서현 “대학교 새내기 됐어요”

    소녀시대 멤버 막내 서현이 새내기 대학생이 된다. 서현은 23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동국대학교 2010년 입학식에 참석해 처음으로 캠퍼스 교정을 밟는다. 소녀시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서현은 오전에 일정이 있지만 빠르게 소화해내고 오후에 시간을 내 입학식에 참석할 예정이다.”며 “신입생 환영회에는 반드시 참석해 선배들, 동기들과 인사를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서현은 지난 9일 전주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동국대학교 2010학년도 수시1차 모집 전공재능우수자로 합격했다. 한편 서현은 소녀시대 활동 외에도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씨엔블루 정용화와 함께 가상부부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사진=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rornfl84@nate.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고려·한국외대 강의평가 공개

    고려대와 한국외국어대가 교수들의 강의평가 결과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고려대학교는 전임교수 1600명 등 강사를 포함한 3000여명의 최근 3년치 강의평가 결과를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외대는 2010학년도 1학기부터 우수 교수들의 강의평가 내용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고려대학교는 2007학년도 1학기부터 2009학년도 2학기까지 개설한 교과목의 평가점수를 연중 학교 홈페이지에 올린다. 공개 내용은 교과목명, 교수명, 수강인원, 평가인원 수강소감 평가 평균점수 등이다. 고려대 관계자는 “학생들이 수강신청을 할 때 교과목 정보를 제대로 파악하고, 교수들의 강의를 질적으로 개선하려는 차원에서 강의 평가를 공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상명대, 동국대, 한양대 등도 강의 평가자료를 공개한 바 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NTN포토] 학사모 예쁘게 쓴 최정원

    [NTN포토] 학사모 예쁘게 쓴 최정원

    탤런트 최정원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동국대학교 본관 중강당에서 열린 ‘2010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동국대학교에 입학한 지 10년 만에 졸업하는 최정원은 SBS 월화극 ‘별을 따다줘’에서 진빨강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TN포토] 최정원, 꽃다발 받고 함박웃음

    [NTN포토] 최정원, 꽃다발 받고 함박웃음

    탤런트 최정원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동국대학교 본관 중강당에서 열린 ‘2010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동국대학교에 입학한 지 10년 만에 졸업하는 최정원은 SBS 월화극 ‘별을 따다줘’에서 진빨강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시론] 밴쿠버의 교훈과 세종시 출구전략/한희원 동국대 국가정보법 교수

    [시론] 밴쿠버의 교훈과 세종시 출구전략/한희원 동국대 국가정보법 교수

    온국민이 열광하는 밴쿠버 동계올림픽 1500m 쇼트 트랙 결승에서 금·은·동메달이 눈앞에 보이는 순간 우리 선수들끼리의 판단 잘못으로 올림픽 메달 2개가 달아났다. 최선을 다하는 스포츠맨십의 결과로 보아야 한다는 주장부터, 매일 정치인들이 싸우는 것만을 본 당연한 귀결이라면서 차제에 정치인들이 반면교사의 교훈을 얻었으면 좋겠다는 얘기가 많았다. 지난 여름방학에 전 세계에서 온 학생들이 참석한 하버드대학교 입학설명회의 스크린이 한국제품이고, 아이비리그와 MIT 등 유수한 대학의 입학담당자들의 손에 한국산 휴대전화가 들려 있는 것을 목격한 필자로서는 국가지도자들의 다툼 가운데 국가의 미래발전, 그리고 대외적 이미지는 어떻게 될지 참으로 걱정이 앞선다. 결론적으로 세종시 문제는 치열한 이성적 논의와 정치지도자의 진정한 결단으로 해결되어야 할 문제이다. 세종시 논쟁의 논리는 크게 4가지로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그동안 잘 부각되지 않았지만 통일대비론이다. 두 번째는 국가안보론을 포함한 행정효율론이다. 세 번째는 지역균형발전론이다. 마지막으로 약속이행론이다. 통일대비론과 행정효율론이 우리의 현실에서 긴요하다면 행정부처 이전을 백지화한 세종시 수정론이 맞을 것이다. 수도권의 과밀화와 집중화를 염려하는 지역균형발전론과 약속이행론의 관점이라면 원안 고수의 입장이 될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논리에 바탕을 둔 논쟁은 당연히 글로벌 국제사회의 변화무쌍함을 통찰하는 정치지도자의 혜안을 필요로 한다. 여기에 현실정치가의 모습을 주창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되돌아 보아야 할 이유가 있다. 일국의 정치지도자는 재선만을 고민하는 정치인이나 정치를 업으로 하는 정치꾼과는 달라야 한다. 중국의 초석을 이룬 마오쩌둥, 작지만 커다란 오뚝이 덩샤오핑, 티베트의 당서기로 몰리며 변방으로 휘둘렸다가 다시 권좌에 오른 공대 출신의 후진타오, 제2차 세계대전 후에 대외적으로는 스탈린과 처칠을 간단히 휘어잡고 국내로는 경제 대공황을 극복하며 미국 역사상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4선 대통령이 되었던 프랭클린 루스벨트는 모두 현실정치의 대가들로, 그들 정치지도자에게는 국제정치에서도 ‘약속은 국가이익을 위한 방책’일 뿐이었다. 우리의 정치지도자들은 2010년 다보스포럼에서 경제사학자인 니얼 퍼거슨 하버드대 교수가 한 주장을 곱씹어 보아야 한다. 퍼거슨 교수는 지난해 영국 더 타임스가 세계의 경영사상가 50인 중 한 사람으로 선정한 인물로 ‘차이메리카’라는 신조어를 만들었다. 그는 “북한이 아주 갑작스럽게, 그리고 아주 빨리 10년 내에 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미 베를린장벽이 무너지기 한 달 전인 1989년 여름 베를린장벽이 무너지고 있다는 칼럼을 썼고, 실제로 한 달 뒤에 베를린장벽은 무너졌던 예지를 가졌던 인물이기도 하다. “중국이 더 이상 북한이 자신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는 때가 바로 북한이 갑작스럽게 붕괴하는 시점이 될 것”이며 “10년 후에도 한국이 여전히 분단된 상태로 남아 있다면 놀라운 일이 될 것”이라는 퍼거슨의 지적은 정치지도자들에게는 세종시 논쟁의 중심이 되어야 할 기준이다. 통일한국의 수도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북한에 대한 미래예측과 급변하는 국제질서를 염두에 두고도 세종시에 대한 결론이 내려지지 않는다면,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는 공동성명으로 현 단계에서의 논의 중단을 선언해야 한다. 새로운 변수로서 북한체제의 전개과정을 면밀히 살핀 후에 판단하기로 하는 국가의 미래과제로 보류하는 해법이 요구된다. 그것이 진정으로 국민을 편하게 하고 모두 승자가 되는 세종시 출구전략이 될 것이다.
  • [NTN포토] 밝게 웃는 최정원 “졸업식 왔어요”

    [NTN포토] 밝게 웃는 최정원 “졸업식 왔어요”

    탤런트 최정원이19일 오전 서울 중구 동국대학교 본관 중강당에서 열린 ‘2010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식장에 들어서고 있다.동국대학교에 입학한 지 10년 만에 졸업하는 최정원은 SBS 월화극 ‘별을 따다줘’에서 진빨강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TN포토] 꽃다발 든 박재정 “경영학 학위 받아요”

    [NTN포토] 꽃다발 든 박재정 “경영학 학위 받아요”

    배우 박재정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동국대학교 본관 중강당에서 열린 ‘2010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최근 아이티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바 있는 박재정은 이번 수여식에서 경영대학 경영학과 학사학위를 받았다.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학캠퍼스 이전에 울고 웃는 지자체

    대학캠퍼스 이전에 울고 웃는 지자체

    지역발전의 보증수표로 알려진 대학캠퍼스 이전이 지역의 명암을 갈라놓고 있다. 대학은 땅을 미리 확보해 장기 비전을 제시할 수 있고, 자치단체들로서는 지역경제활성화와 직결되기 때문에 캠퍼스 유치 경쟁에 사활을 걸었다. 특히 올해는 지방선거와도 직결돼 대학유치가 자칫 표심을 좌우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미군부대 이전으로 경기 북부지역에 대학들이 속속 캠퍼스 추가 조성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안성시와 주민들은 중앙대 안성캠퍼스의 하남 이전을 막기 위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중앙대는 경기도·하남시와 함께 하남 미군기지 부지에 제3캠퍼스를 짓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제2캠퍼스인 안성캠퍼스를 매각해 제3캠퍼스 건립 기금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성시와 지역 단체·주민들로 구성된 ‘중앙대 안성캠퍼스 이전반대 대책위원회’까지 구성해 대응 중이다. 또 공무원으로 구성된 ‘중앙대이전반대 실무단’도 만들었다. 안성시와 대책위는 “중앙대 안성캠퍼스가 떠날 경우 지역경제 악화는 불보듯 뻔하다.”며 “캠퍼스 조성 당시 시민들이 유치추진위를 구성하고 헐값에 토지를 내놓는 등 물심양면으로 도왔는데 이제 와 이전한다는 것은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하남시는 사정이 다르다. 일찌감치 중앙대 제2캠퍼스 조성계획을 발표한 뒤 주민들과 대학유치에 따른 지역발전 정도를 계산하고 있다. 여기다 수도권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 유치까지 겹치면서 호재를 맞고 있다. 파주시는 이화여대와 MOU를 체결한 데 이어 국민대 등과 학교 이전 및 분교 설치를 추진 중이며, 의정부시는 건국대 제2캠퍼스 설립 MOU를 맺었다. 고양시는 동국대로부터 제3캠퍼스 설립을 약속받아 주민들이 들떠 있다. 파주시는 경기 북부지역의 교육환경개선은 물론 교통, 산업 등 대학유치로 수반되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교하신도시 등 파주 내 부동산 가격상승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국민대가 갑작스레 재정 문제로 캠퍼스 건립계획 취소를 알려와 시와 주민들이 실의에 빠졌지만 시는 이 부지의 재활용에 주력하고 있다. 시흥시도 서울대와 최근 군자지구에 서울대 국제캠퍼스를 건립하기로 MOU를 맺어 시민들과 지역경제계가 거는 기대는 크다. 서울대가 지닌 상징성에다, 협약대로 시흥에 2014년까지 국제캠퍼스 및 글로벌 교육·의료 산학클러스터가 들어설 경우 막대한 파급효과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서울대 국제캠퍼스가 들어설 위치는 시흥 정왕동 군자지구 490만 6190㎡ 가운데 82만 6467㎡로 주변지역 기업들이 1차 수혜자다. 직접적으로 수용이 될 수도 있지만 국제캠퍼스가 이전해 오면서 전·후방 효과를 볼 수 있다. 유동인구가 늘어나면서 상권이 형성되고, 관련업체들의 이전도 줄을 이으면서 부동산 가치가 급등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 ‘세종시 변수’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라서 주민과 기업들은 조마조마한 심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충북 영동군은 영동대학이 정보통신(IT) 관련 학과의 충남 아산 이전을 추진하자 반발하고 있다. 영동대 이전반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정원용)는 17일 영동역 광장에서 정구복 영동군수를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7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궐기대회를 개최하고 영동대를 맹비난했다. 이들은 “영동군이 상생발전을 위해 영동대를 적극 지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무런 협의 없이 일부 학과를 이전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이전을 강력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종합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약대 신청 19개大 1차통과

    2011학년도에 약학대학 신설을 신청한 전국 32개 대학 가운데 가톨릭대 등 19개 대학이 1차 심사를 통과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해당 대학에 18일 이 같은 결과를 통보했으며, 22~24일 현장 실사, 25일 최종 심사를 거쳐 26일 선정 대학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1차 심사를 통과한 대학은 경기 지역의 가톨릭대(성심국제 캠퍼스)·동국대(일산 캠퍼스)·아주대·차의과대·한양대(ERICA 캠퍼스) 등 5곳, 인천의 가천의대·연세대(송도 캠퍼스)·인하대 등 3곳, 충남의 고려대(세종 캠퍼스)·단국대(천안 캠퍼스)·선문대·순천향대 등 4곳, 전남의 동신대·목포대·순천대 등 3곳, 경남의 경상대·인제대 등 2곳, 대구의 경북대·계명대 등이다.지역별 정원은 경기권이 100명이며, 나머지 지역은 권역별로 각 50명씩이 배정됐다. 교과부 관계자는 “대학별로 교육 여건과 연구역량, 운영계획, 특성화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적으로 약대 신설대학을 선정하겠다.”면서 “대학별로 30~50명씩 정원이 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사찰주변 환경 훼손 심각하다”

    빼어난 명산 속에 자리잡은 전통사찰은 그 자체로 발길을 끄는 매력적인 공간이다. 동시에 우리 전통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문화유산의 보고이기도 하다. 그런데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 이런 사찰을 둘러싼 환경에 문제가 많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불교신자 교수들의 모임인 한국교수불자연합회는 19일 서울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국내 사찰 환경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세미나에 발표자로 나서는 홍광표 동국대 조경학과 교수는 미리 공개한 발표문에서 “최근 국내 주요 사찰을 찾은 관광객 180명에게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찰 환경에 문제가 많다.’는 대답이 38.9%에 달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없다.’(23.6%)는 응답자의 약 1.7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들 응답자는 ‘사찰 진입로의 음식점이나 놀이시설’(40.0%)이 사찰 환경 훼손의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고, 그 뒤를 ‘사찰 주변 아파트나 공장, 골프장’(25.0%), ‘사찰 주변 환경오염이나 훼손’(23.9%) 등이 이었다. 또 사찰 경내 훼손에 대해서는 ‘원형과 상관없이 지어진 건축물이나 새로운 공간’(16.1%), ‘원래 재료가 아닌 재료로 포장된 진입로와 마당’(15.0%), ‘차량 위주의 도로’(12.8%) 등을 문제로 꼽았다. 홍 교수는 “최근 활성화된 템플스테이 등으로 사찰이 숙박시설과 화장실을 신축하고 도로를 포장하는 일이 많아졌는데, 이 경우에도 사찰 환경에 주는 영향을 신중히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 교수는 또 “응답자 중 73.3%가 불교신자인 이 설문에서 ‘모르겠다.’ ‘관심없다.’는 응답도 30%에 이르렀다.”면서 “불자들조차도 사찰환경 훼손에 대한 관심이 낮은 만큼 대국민 홍보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월정사, 용주사, 화엄사, 쌍계사, 수덕사, 통도사 등 국내 대표 사찰 주변에서 사찰 환경에 대한 인식을 묻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부고]

    ●강경호(시인·시와사람 대표)성훈(인쇄업)씨 부친상 12일 광주 금호장례식장, 발인 14일 오전 8시 (062)224-5319 ●송태영(한국경제신문 독자서비스국장)도영(조선일보 인천광고지사장)씨 부친상 원창덕(패로스연구소 소장)손우석(동희오토 부장)씨 장인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5시30분 (02)3410-6915 ●윤길수(한국산업기술대 교수)갑수 광수(LIG손해보험)씨 부친상 배삼수씨 장인상 1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2)2227-7594 ●조윤성(미국 거주)민수(조민수치과의원 원장)씨 모친상 신현관(캐나다 거주)원웅(인원인터내셔널 대표)씨 장모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3410-6912 ●김연정(한영회계법인 회계사)씨 부친상 홍진석(세계일보 경제부 차장)씨 장인상 11일 구리 원진녹색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31)552-2752 ●강성수(아이레보 대리)선화(GTA코리아 팀장)씨 부친상 김진규(포커스신문사 대표)씨 장인상 11일 전북 고창 새고창장례식장, 발인 13일 오전 9시 (063)561-2903 ●김주현(변호사)대현(사업)씨 부친상 권용수(경북도립대 교수)씨 장인상 12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53)956-4445 ●김한종(전 동국대 교수)씨 부인상 준상(사업)준헌(〃)준환(황금공인중개사 대표)준일(LG대리점 분당지점 〃)준호(솔로몬부동산 〃)씨 모친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02)3010-2295
  • [열린세상]책도둑과 세금도둑/김무곤 동국대 신문방송학 교수

    [열린세상]책도둑과 세금도둑/김무곤 동국대 신문방송학 교수

    언론보도에 따르면 서울시내 초대형 서점 한 곳에서 1년에 없어지는 책은 7만~8만권, 전체 매출의 0.6%라고 한다. 책을 훔치는 사람의 나이와 직업, 그리고 동기는 다양하다. 중고생은 참고서나 문제집, 대학생은 전공서적, 중장년층은 취미서적이나 잡지가 주된 ‘목표물’이다. 잡아 보면 대개 번듯한 회사원인 경우가 많고, 학생 책도둑도 지갑 속에 훔친 책의 값을 치르고도 남을 돈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책 도둑은 안 그래도 이윤이 빡빡한 서점 경영을 위협하는 가장 골치 아픈 존재다. 20세기 최대의 책도둑은 스티븐 블룸버그(1948~ )다. 그는 1968년쯤부터 20년 이상을 미국과 캐나다의 도서관에서 모두 2만 3600여권의 책을 훔쳤다. 그가 훔친 책은 무게로 19t, 시가로는 무려 2000만달러에 달했다. 수사기관이 아이오와에 있는 그의 집에서 훔친 책들을 옮기는 데만 12m짜리 견인 트레일러 2대와 870개의 포장용 종이 상자가 필요했고 꼬박 이틀이 걸렸다. 그는 아무 책이나 훔친 게 아니다. 그가 훔친 책 목록이 ‘블룸버그 컬렉션’이라고 불릴 정도다. 주제를 정해 주도면밀하게 수집했다. 훔친 책을 팔지도 않았다. 그는 친구에게 보낸 편지에서 ‘도저히 다스릴 수 없고 채워지지도 않는 욕망 하나’를 갖고 있다고 고백했다. 바로 ‘책을 향한 욕망’이었다. 멀쩡한 사람을 책도둑으로 만드는 동인(動因)이 ‘책을 향한 다스릴 수 없는 욕망’이라면 자치단체장들을 자칫 세금도둑으로 몰고가는 욕망의 끝은 ‘호화청사’인가. 국민의 질책에도 불구하고 지자체의 호화 청사 건립 경쟁이 갈수록 태산이다. 최근 15년간 신축된 59개 지자체의 청사 건립비용은 3조 561억원에 이른다고 한다. 천문학적 비용이 드는 청사를 앞으로 짓겠다는 지자체도 줄을 잇는다. 그중에서도 선두는 안양시다. 2조원 이상을 들여서 100층 높이 초고층 빌딩을 짓겠단다. 더구나 현 청사는 준공한 지 14년밖에 안 된 건물이라니 기가 막힌다. 새 청사 신축 때문에 빚더미에 앉은 부산 남구가 직원 인건비를 주지 못해 지방채를 발행한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것이 지난달이다. 안양시는 부지의 효율적 운용, 민간자본 도입 운운하지만, 잘못되어 재정이 파산하면 피해는 고스란히 안양시민들이 떠안아야 한다. 만약 소문처럼 지방선거용으로 개발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 헛나발을 불었다면 더더욱 용서할 수 없다. 책도둑은 도둑이 아니라는 출처 모를 속설은 헛소리지만, 거의 모든 책도둑의 목적은 훔친 책을 읽기 위함이다. 소설가 성석제는 말한다. “훔친 책은 가슴을 뛰게 하는 긴장이 부작용처럼 곁들여져 잘 읽히고 쉽사리 잊히지 않았다. 나보다 수준 높은 책도둑의 서고에서 동굴 속의 알리바바처럼 넋이 나가 서 있던 적도 두어 번 있다. 그 정선된 보물을 다시 훔침으로써 우리 책 도둑들은 시대정신을 공유했다.(‘책, 세상을 탐하다’에서)” 언젠가 ‘한국 도난도서 목록’을 만들어 시기별·지역별로 분류해보고 싶다. 책도둑들이 가장 사랑한 책이야말로 당대(當代) 정신세계의 주소를 가장 잘 보여주는 잣대가 되는 것은 아닐까. 목적이 독서이든 수집이든 판매이든, 붙잡힐 위험을 무릅쓰고 훔칠 만큼 한국의 책도둑들이 꼭 가지고 싶었던 책은 무엇일까.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한국 세금도둑 목록’은 만들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우선 시대별 분류가 필요 없다. 세금 도둑질의 목적은 오직 하나, 돈뿐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절도의 목적 면에서 세금도둑은 책도둑보다 오히려 개도둑과 더 닮았다. 훔친 개를 기르거나 예뻐해 주려고 훔치는 개도둑은 없을 것이므로. 또 지역별로 분류할 필요도 없다. 초고층 호화청사가 세금도둑의 상징물로 바벨탑처럼 우뚝 서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곧 신학기가 시작된다. 서점들은 책도둑을 막기 위해 분주하다. CCTV를 더 달고, 도난방지 경보기를 설치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세금도둑은 책도둑보다 훨씬 막기 어렵다. 시민들이 두 눈을 시퍼렇게 뜨고 감시하는 게 제일이다. 헛된 수작이 보이면 표심으로 재빨리 응징할 일이다. 안 그러면 개도둑들에게 개 취급당하는 수가 생긴다.
  • 두얼굴의 대학들

    두얼굴의 대학들

    일부 대학이 등록금은 동결했으나 입학금은 평균 1.3%가량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연대가 10일 발표한 ‘2010학년 50개 대학의 입학금 현황’에서 동국대 등은 등록금을 동결했지만 입학금은 인상했다. 동국대는 올해 입학금을 9.9% 올린 102만원으로 확정했다. 숭실대의 입학금은 11.8%가 올랐다. 수도권 50개 대학 가운데 14개 대학이 입학금을 올렸다. 이들 대학의 평균 입학금은 89만여원이었다. 고려대, 동국대, 성신여대, 연세대, 한국외대의 입학금은 100만원이 넘었다. 2005년부터 최근 5년간 입학금 인상률은 평균 24.1%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물가인상률이 매년 평균 2~3%씩 상승해 온 것과 비교해도 입학금이 물가인상률보다 배 이상 오른 셈이다. 또 서울에 있는 39개 일반대학원을 조사한 결과 29개 대학이 등록금을 올렸다. 동국대가 14.3%로 가장 많이 인상했으며 ▲숭실대 7.4% ▲성신여대 6.2% 순으로 나타났다. 평균 인상률은 3.5%였다. 참여연대는 “대부분의 대학이 입학금에 대한 구체적인 산출근거와 사용내역을 밝히지 않고 있다.”면서 “합격 통보를 받은 신입생들이 입학금을 낼 수밖에 없는 상황을 악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