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동국대
    2025-12-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361
  • [NTN포토] 꽃다발 든 박재정 “경영학 학위 받아요”

    [NTN포토] 꽃다발 든 박재정 “경영학 학위 받아요”

    배우 박재정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동국대학교 본관 중강당에서 열린 ‘2010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최근 아이티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바 있는 박재정은 이번 수여식에서 경영대학 경영학과 학사학위를 받았다.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학캠퍼스 이전에 울고 웃는 지자체

    대학캠퍼스 이전에 울고 웃는 지자체

    지역발전의 보증수표로 알려진 대학캠퍼스 이전이 지역의 명암을 갈라놓고 있다. 대학은 땅을 미리 확보해 장기 비전을 제시할 수 있고, 자치단체들로서는 지역경제활성화와 직결되기 때문에 캠퍼스 유치 경쟁에 사활을 걸었다. 특히 올해는 지방선거와도 직결돼 대학유치가 자칫 표심을 좌우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미군부대 이전으로 경기 북부지역에 대학들이 속속 캠퍼스 추가 조성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안성시와 주민들은 중앙대 안성캠퍼스의 하남 이전을 막기 위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중앙대는 경기도·하남시와 함께 하남 미군기지 부지에 제3캠퍼스를 짓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제2캠퍼스인 안성캠퍼스를 매각해 제3캠퍼스 건립 기금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성시와 지역 단체·주민들로 구성된 ‘중앙대 안성캠퍼스 이전반대 대책위원회’까지 구성해 대응 중이다. 또 공무원으로 구성된 ‘중앙대이전반대 실무단’도 만들었다. 안성시와 대책위는 “중앙대 안성캠퍼스가 떠날 경우 지역경제 악화는 불보듯 뻔하다.”며 “캠퍼스 조성 당시 시민들이 유치추진위를 구성하고 헐값에 토지를 내놓는 등 물심양면으로 도왔는데 이제 와 이전한다는 것은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하남시는 사정이 다르다. 일찌감치 중앙대 제2캠퍼스 조성계획을 발표한 뒤 주민들과 대학유치에 따른 지역발전 정도를 계산하고 있다. 여기다 수도권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 유치까지 겹치면서 호재를 맞고 있다. 파주시는 이화여대와 MOU를 체결한 데 이어 국민대 등과 학교 이전 및 분교 설치를 추진 중이며, 의정부시는 건국대 제2캠퍼스 설립 MOU를 맺었다. 고양시는 동국대로부터 제3캠퍼스 설립을 약속받아 주민들이 들떠 있다. 파주시는 경기 북부지역의 교육환경개선은 물론 교통, 산업 등 대학유치로 수반되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교하신도시 등 파주 내 부동산 가격상승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국민대가 갑작스레 재정 문제로 캠퍼스 건립계획 취소를 알려와 시와 주민들이 실의에 빠졌지만 시는 이 부지의 재활용에 주력하고 있다. 시흥시도 서울대와 최근 군자지구에 서울대 국제캠퍼스를 건립하기로 MOU를 맺어 시민들과 지역경제계가 거는 기대는 크다. 서울대가 지닌 상징성에다, 협약대로 시흥에 2014년까지 국제캠퍼스 및 글로벌 교육·의료 산학클러스터가 들어설 경우 막대한 파급효과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서울대 국제캠퍼스가 들어설 위치는 시흥 정왕동 군자지구 490만 6190㎡ 가운데 82만 6467㎡로 주변지역 기업들이 1차 수혜자다. 직접적으로 수용이 될 수도 있지만 국제캠퍼스가 이전해 오면서 전·후방 효과를 볼 수 있다. 유동인구가 늘어나면서 상권이 형성되고, 관련업체들의 이전도 줄을 이으면서 부동산 가치가 급등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 ‘세종시 변수’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라서 주민과 기업들은 조마조마한 심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충북 영동군은 영동대학이 정보통신(IT) 관련 학과의 충남 아산 이전을 추진하자 반발하고 있다. 영동대 이전반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정원용)는 17일 영동역 광장에서 정구복 영동군수를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7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궐기대회를 개최하고 영동대를 맹비난했다. 이들은 “영동군이 상생발전을 위해 영동대를 적극 지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무런 협의 없이 일부 학과를 이전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이전을 강력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종합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NTN포토] 최정원, 꽃다발 받고 함박웃음

    [NTN포토] 최정원, 꽃다발 받고 함박웃음

    탤런트 최정원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동국대학교 본관 중강당에서 열린 ‘2010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동국대학교에 입학한 지 10년 만에 졸업하는 최정원은 SBS 월화극 ‘별을 따다줘’에서 진빨강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TN포토] 학사모 예쁘게 쓴 최정원

    [NTN포토] 학사모 예쁘게 쓴 최정원

    탤런트 최정원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동국대학교 본관 중강당에서 열린 ‘2010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동국대학교에 입학한 지 10년 만에 졸업하는 최정원은 SBS 월화극 ‘별을 따다줘’에서 진빨강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찰주변 환경 훼손 심각하다”

    빼어난 명산 속에 자리잡은 전통사찰은 그 자체로 발길을 끄는 매력적인 공간이다. 동시에 우리 전통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문화유산의 보고이기도 하다. 그런데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 이런 사찰을 둘러싼 환경에 문제가 많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불교신자 교수들의 모임인 한국교수불자연합회는 19일 서울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국내 사찰 환경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세미나에 발표자로 나서는 홍광표 동국대 조경학과 교수는 미리 공개한 발표문에서 “최근 국내 주요 사찰을 찾은 관광객 180명에게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찰 환경에 문제가 많다.’는 대답이 38.9%에 달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없다.’(23.6%)는 응답자의 약 1.7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들 응답자는 ‘사찰 진입로의 음식점이나 놀이시설’(40.0%)이 사찰 환경 훼손의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고, 그 뒤를 ‘사찰 주변 아파트나 공장, 골프장’(25.0%), ‘사찰 주변 환경오염이나 훼손’(23.9%) 등이 이었다. 또 사찰 경내 훼손에 대해서는 ‘원형과 상관없이 지어진 건축물이나 새로운 공간’(16.1%), ‘원래 재료가 아닌 재료로 포장된 진입로와 마당’(15.0%), ‘차량 위주의 도로’(12.8%) 등을 문제로 꼽았다. 홍 교수는 “최근 활성화된 템플스테이 등으로 사찰이 숙박시설과 화장실을 신축하고 도로를 포장하는 일이 많아졌는데, 이 경우에도 사찰 환경에 주는 영향을 신중히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 교수는 또 “응답자 중 73.3%가 불교신자인 이 설문에서 ‘모르겠다.’ ‘관심없다.’는 응답도 30%에 이르렀다.”면서 “불자들조차도 사찰환경 훼손에 대한 관심이 낮은 만큼 대국민 홍보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월정사, 용주사, 화엄사, 쌍계사, 수덕사, 통도사 등 국내 대표 사찰 주변에서 사찰 환경에 대한 인식을 묻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부고]

    ●강경호(시인·시와사람 대표)성훈(인쇄업)씨 부친상 12일 광주 금호장례식장, 발인 14일 오전 8시 (062)224-5319 ●송태영(한국경제신문 독자서비스국장)도영(조선일보 인천광고지사장)씨 부친상 원창덕(패로스연구소 소장)손우석(동희오토 부장)씨 장인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5시30분 (02)3410-6915 ●윤길수(한국산업기술대 교수)갑수 광수(LIG손해보험)씨 부친상 배삼수씨 장인상 1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2)2227-7594 ●조윤성(미국 거주)민수(조민수치과의원 원장)씨 모친상 신현관(캐나다 거주)원웅(인원인터내셔널 대표)씨 장모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3410-6912 ●김연정(한영회계법인 회계사)씨 부친상 홍진석(세계일보 경제부 차장)씨 장인상 11일 구리 원진녹색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31)552-2752 ●강성수(아이레보 대리)선화(GTA코리아 팀장)씨 부친상 김진규(포커스신문사 대표)씨 장인상 11일 전북 고창 새고창장례식장, 발인 13일 오전 9시 (063)561-2903 ●김주현(변호사)대현(사업)씨 부친상 권용수(경북도립대 교수)씨 장인상 12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53)956-4445 ●김한종(전 동국대 교수)씨 부인상 준상(사업)준헌(〃)준환(황금공인중개사 대표)준일(LG대리점 분당지점 〃)준호(솔로몬부동산 〃)씨 모친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02)3010-2295
  • [열린세상]책도둑과 세금도둑/김무곤 동국대 신문방송학 교수

    [열린세상]책도둑과 세금도둑/김무곤 동국대 신문방송학 교수

    언론보도에 따르면 서울시내 초대형 서점 한 곳에서 1년에 없어지는 책은 7만~8만권, 전체 매출의 0.6%라고 한다. 책을 훔치는 사람의 나이와 직업, 그리고 동기는 다양하다. 중고생은 참고서나 문제집, 대학생은 전공서적, 중장년층은 취미서적이나 잡지가 주된 ‘목표물’이다. 잡아 보면 대개 번듯한 회사원인 경우가 많고, 학생 책도둑도 지갑 속에 훔친 책의 값을 치르고도 남을 돈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책 도둑은 안 그래도 이윤이 빡빡한 서점 경영을 위협하는 가장 골치 아픈 존재다. 20세기 최대의 책도둑은 스티븐 블룸버그(1948~ )다. 그는 1968년쯤부터 20년 이상을 미국과 캐나다의 도서관에서 모두 2만 3600여권의 책을 훔쳤다. 그가 훔친 책은 무게로 19t, 시가로는 무려 2000만달러에 달했다. 수사기관이 아이오와에 있는 그의 집에서 훔친 책들을 옮기는 데만 12m짜리 견인 트레일러 2대와 870개의 포장용 종이 상자가 필요했고 꼬박 이틀이 걸렸다. 그는 아무 책이나 훔친 게 아니다. 그가 훔친 책 목록이 ‘블룸버그 컬렉션’이라고 불릴 정도다. 주제를 정해 주도면밀하게 수집했다. 훔친 책을 팔지도 않았다. 그는 친구에게 보낸 편지에서 ‘도저히 다스릴 수 없고 채워지지도 않는 욕망 하나’를 갖고 있다고 고백했다. 바로 ‘책을 향한 욕망’이었다. 멀쩡한 사람을 책도둑으로 만드는 동인(動因)이 ‘책을 향한 다스릴 수 없는 욕망’이라면 자치단체장들을 자칫 세금도둑으로 몰고가는 욕망의 끝은 ‘호화청사’인가. 국민의 질책에도 불구하고 지자체의 호화 청사 건립 경쟁이 갈수록 태산이다. 최근 15년간 신축된 59개 지자체의 청사 건립비용은 3조 561억원에 이른다고 한다. 천문학적 비용이 드는 청사를 앞으로 짓겠다는 지자체도 줄을 잇는다. 그중에서도 선두는 안양시다. 2조원 이상을 들여서 100층 높이 초고층 빌딩을 짓겠단다. 더구나 현 청사는 준공한 지 14년밖에 안 된 건물이라니 기가 막힌다. 새 청사 신축 때문에 빚더미에 앉은 부산 남구가 직원 인건비를 주지 못해 지방채를 발행한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것이 지난달이다. 안양시는 부지의 효율적 운용, 민간자본 도입 운운하지만, 잘못되어 재정이 파산하면 피해는 고스란히 안양시민들이 떠안아야 한다. 만약 소문처럼 지방선거용으로 개발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 헛나발을 불었다면 더더욱 용서할 수 없다. 책도둑은 도둑이 아니라는 출처 모를 속설은 헛소리지만, 거의 모든 책도둑의 목적은 훔친 책을 읽기 위함이다. 소설가 성석제는 말한다. “훔친 책은 가슴을 뛰게 하는 긴장이 부작용처럼 곁들여져 잘 읽히고 쉽사리 잊히지 않았다. 나보다 수준 높은 책도둑의 서고에서 동굴 속의 알리바바처럼 넋이 나가 서 있던 적도 두어 번 있다. 그 정선된 보물을 다시 훔침으로써 우리 책 도둑들은 시대정신을 공유했다.(‘책, 세상을 탐하다’에서)” 언젠가 ‘한국 도난도서 목록’을 만들어 시기별·지역별로 분류해보고 싶다. 책도둑들이 가장 사랑한 책이야말로 당대(當代) 정신세계의 주소를 가장 잘 보여주는 잣대가 되는 것은 아닐까. 목적이 독서이든 수집이든 판매이든, 붙잡힐 위험을 무릅쓰고 훔칠 만큼 한국의 책도둑들이 꼭 가지고 싶었던 책은 무엇일까.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한국 세금도둑 목록’은 만들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우선 시대별 분류가 필요 없다. 세금 도둑질의 목적은 오직 하나, 돈뿐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절도의 목적 면에서 세금도둑은 책도둑보다 오히려 개도둑과 더 닮았다. 훔친 개를 기르거나 예뻐해 주려고 훔치는 개도둑은 없을 것이므로. 또 지역별로 분류할 필요도 없다. 초고층 호화청사가 세금도둑의 상징물로 바벨탑처럼 우뚝 서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곧 신학기가 시작된다. 서점들은 책도둑을 막기 위해 분주하다. CCTV를 더 달고, 도난방지 경보기를 설치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세금도둑은 책도둑보다 훨씬 막기 어렵다. 시민들이 두 눈을 시퍼렇게 뜨고 감시하는 게 제일이다. 헛된 수작이 보이면 표심으로 재빨리 응징할 일이다. 안 그러면 개도둑들에게 개 취급당하는 수가 생긴다.
  • 두얼굴의 대학들

    두얼굴의 대학들

    일부 대학이 등록금은 동결했으나 입학금은 평균 1.3%가량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연대가 10일 발표한 ‘2010학년 50개 대학의 입학금 현황’에서 동국대 등은 등록금을 동결했지만 입학금은 인상했다. 동국대는 올해 입학금을 9.9% 올린 102만원으로 확정했다. 숭실대의 입학금은 11.8%가 올랐다. 수도권 50개 대학 가운데 14개 대학이 입학금을 올렸다. 이들 대학의 평균 입학금은 89만여원이었다. 고려대, 동국대, 성신여대, 연세대, 한국외대의 입학금은 100만원이 넘었다. 2005년부터 최근 5년간 입학금 인상률은 평균 24.1%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물가인상률이 매년 평균 2~3%씩 상승해 온 것과 비교해도 입학금이 물가인상률보다 배 이상 오른 셈이다. 또 서울에 있는 39개 일반대학원을 조사한 결과 29개 대학이 등록금을 올렸다. 동국대가 14.3%로 가장 많이 인상했으며 ▲숭실대 7.4% ▲성신여대 6.2% 순으로 나타났다. 평균 인상률은 3.5%였다. 참여연대는 “대부분의 대학이 입학금에 대한 구체적인 산출근거와 사용내역을 밝히지 않고 있다.”면서 “합격 통보를 받은 신입생들이 입학금을 낼 수밖에 없는 상황을 악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박재정, 아이티 봉사위해 11일 출국

    박재정, 아이티 봉사위해 11일 출국

    배우 박재정이 강진이 휩쓸고 간 참혹한 땅 아이티에 희망의 씨앗을 심기위해 발벗고 나섰다. KBS 1TV ‘사랑의 리퀘스트’가 결성한 ‘연예인 봉사대’에 참여해 오는 11일 아이티로 출국하는 박재정은 아직도 추가 붕괴의 위협, 기아와 병마로 고통 받고 있는 아이티에서 봉사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이재민을 위한 임시 천막촌 100동과 어린이 보호센터 건립 등 아이티의 장기적인 회복과 재건을 도울 계획. 박재정은 “그동안 아이티의 소식을 들으면서 가슴이 많이 아팠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탬에 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부모님을 잃고 질병과 기아에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다시 희망을 안겨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연예인 봉사단에는 ‘사랑의 리퀘스트’의 진행을 맡고 있는 김경란 아나운서를 비롯해 추성훈 선수, 배우 이광기와 선우선, 가수 김용준 등이 함께 한다. 한편 박재정은 아이티에서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오는 19일 동국대학교 졸업식에 참여한다. 연기활동으로 10년 만에 경영대학 경영학과 학위를 받게 됐다. 최근 OCN 드라마 ‘조선추리활극 정약용’과 영화 ‘그대와 영원히’ 등에서 한층 성숙한 배우로 발돋움하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재정은 현재 차기작을 검토중이다. 사진=이야기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北 “南의 체제전복 책동 짓뭉개버릴 것”

    북한 인민보안성과 국가안전보위부는 8일 연합성명을 통해 “남조선당국의 반공화국 체제 전복 시도가 위험 수위를 넘고 있어 수수방관할 수 없다.”면서 “온갖 적대세력의 준동으로부터 사회주의 제도와 나라의 안전을 수호하기 위해 혁명강군의 총대는 물론 인민보안 및 안전보위군의 모든 역향과 수단이 총동원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이 공안기관인 인민보안성과 국가안전보위부 명의의 연합성명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민보안성은 우리나라의 경찰청, 국가안전보위부는 우리나라의 국가정보원과 성격이 비슷하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남조선의 국정원과 국방부, 통일부, 외교통상부를 포함한 당국기관들, 이들의 직접적인 조종과 지휘를 받는 군부 호전집단들과 극우 보수세력들, 사람으로 살기를 그만두고 오물장으로 밀려간 인간쓰레기들(탈북자로 추정)까지 반공화국 체제 전복 시도에 동원되고 있다.”는 내용의 성명을 보도했다. 성명은 “사회주의 체제 전복과 내부 와해를 노린 어중이떠중이들의 반민족적이고 반통일적이며 반평화적인 책동을 짓뭉개버리기 위한 전면적인 강력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선 서해에서 ‘북방한계선(NLLl)’ 고수를 노리고 벌이는 남조선 군부 호전광들의 모험적인 군사적 준동과 전연(전방)과 해안, 국경지역을 통해 감행하는 분별없는 ‘대북내부교란’ 작전, 삐라(전단) 살포행위 등이 대표적인 반공화국체제 전복 시도”라고 주장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이 경제협력 부분은 유화적으로 가되 체제 부분에 있어선 강경하게 나가겠다는 투트랙 전략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며 “성명 발표 기관 자체가 인민보안성, 국가안전보위부 등 내부적으로 주민들을 통치하는 기관이라는 점에서 성명을 통해 북한 내부 주민들의 결속을 꾀하려는 의도도 엿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北에 억류 로버트 박 42일만에 석방키로

    북한이 지난해 12월25일 두만강을 건너 무단 입북한 한국계 미국인 로버트 박(28)씨를 억류 42일 만에 석방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5일 “해당기관에서 우리나라에 불법 입국했던 미국 공민 로버트 박을 억류하고 조사한 결과 미국 공민은 조선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가지고 들어오게 됐다.”면서 “자기가 저지른 행위를 인정하고 뉘우친 점을 고려해 해당 기관에서 관대하게 용서하고 석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언제, 어떤 방식으로 풀어줄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박씨 석방 결정을 전하면서 북·미관계를 전혀 언급하지 않은 채 박씨의 입북 사건을 지극히 개인적일 일로 규정했다는 점에서 북·미관계 개선 조치의 일환으로 분석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이 미국에 대북제재 해제를 요구하며 6자회담 참여 가능성을 시사하는 가운데 6자회담 개최에 사전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로버트 박 문제를 해결, 사전 정지작업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소녀시대 서현, 졸업사진에 네티즌 “Oh!”

    소녀시대 서현, 졸업사진에 네티즌 “Oh!”

    인기 아이돌 걸그룹 소녀시대의 막내 서현(19)의 졸업사진이 공개돼 화제다.오는 9일 전주예술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서현의 졸업사진은 5일부터 소녀시대 팬카페에서 공개되면서 온라인상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사진 속 서현은 긴 생머리에 교복을 입은 단정한 모습이다.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오! 청순하다.” “이쁘다.” 등 서현이 교복을 입은 졸업사진에서 평소에 보인 청순하고 풋풋한 미모를 한껏 발산했다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서현은 지난해 동국대학교 2010학년도 수시 1차 모집 전형에서 연극영화과에 합격해 오는 3월 10학번 새내기로 입학한다.한편 최근 정규 2집 앨범 ‘Oh!’를 발표한 소녀시대는 각종 차트를 휩쓸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 소녀시대 팬카페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고]

    ●박갑규(전 국가정보원 경기지부장)씨 별세 종윤(전진CSM 대리)종은(경기대 교학팀)종미씨 부친상 홍지명(브레인에셋국제특허 대표변리사)씨 장인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5시 (02)3410-6915 ●김근혁(서울약국 대표)근우(SK증권 상무)근직(한진중공업 부장)씨 부친상 4일 국립의료원, 발인 6일 오전 7시 (02)2262-4819 ●안철균(SK C&C 차장)미라(사업)미정(〃)씨 부친상 김원중(사업)현문정(동부지방검찰청 과장)씨 장인상 이세은(선일여고 교사)씨 시부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5시 (02)3010-2262 ●이훈구(국세공무원교육원 교수)범구(부일종합건설 차장)씨 부친상 박윤국(대전시청 기획실)씨 장인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 (02)3410-6917 ●신용복(에스앤에스항공해운 대표)경인(부동산연구소 〃)기태(대진대 교수)씨 모친상 허훈(삼경커튼월 대표)씨 장모상 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 (02)2227-7594 ●박영환(국제씨엘에스 상무이사)경환(〃 대표)승환(이레토건중기 〃)씨 부친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 (02)3010-2292 ●김성찬(코리코엔터프라이즈 대표)성재(제이에스엔지니어링 〃)씨 모친상 김길훤(동국대 한의학과 교수)씨 장모상 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30분 (02)2227-7563 ●김우식(법무사)씨 모친상 4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2)2001-1097 ●방재규(자영업)석규(이수건설 품질관리팀 차장)씨 부친상 예문희(대신증권 연금자산컨설팅부 팀장)김경철(자영업)씨 장인상 3일 경북 경상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53)811-1127 ●김사흥(전 청와대 문화체육비서관)씨 별세 재준(사랑의병원 총무과장)씨 부친상 전현수(사랑의병원 원장)김형률(엔터건설 대표)씨 장인상 3일 용인 사랑의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31)323-6371 ●윤승수(SK텔레시스 고문)필수(호주 거주)씨 모친상 송종술(창원병원 정형외과장)씨 장모상 윤동욱(국토해양부 사무관)씨 조모상 3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6일 오전 10시 (02)2258-5951 ●조광희(전 중앙일보 수도권부장)씨 별세 용우(잡코리아 서비스기획2팀장)씨 부친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02)3410-6920 ●한청일(이북5도 강원도 군민회장)씨 별세 창윤(교사)송윤(보령메디앙스)씨 부친상 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 (02)2227-7597 ●유병석(순천시청)병동(전남일보 인쇄국장)병문(사업)씨 부친상 이상수(사업)양진산(〃)씨 장인상 유영준(단국대 야구선수)영철씨 조부상 3일 전남 순천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10시 (061)743-4441 ●변영일(영일전자 대표)씨 모친상 송진웅(희송건업 대표)최홍(LG애드 상무)씨 장모상 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 (02)2227-7577 ●김태희(서울지방교정청장)씨 장인상 3일 충남 부여 구룡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9시 (041)837-8384 ●박태경(MBC 도쿄 특파원)소주(동작구청 팀장)연주(우리은행 차장)씨 부친상 유원식(동작구청)심기천(외환은행 차장)씨 장인상 4일 강남삼성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 019-251-1596
  • 승리-민호-유리, ‘10학번’ 동기스타

    승리-민호-유리, ‘10학번’ 동기스타

    “우리 합격했어요.” 빅뱅의 승리, 소녀시대의 유리, 샤이니의 민호가 대학 입시에 합격해 오는 3월 캠퍼스를 밟는다. 수능을 앞둔 지난 해 10월 29일, 승리와 유리는 중앙대 연극영화학부와 동국대 수시에 동시에 합격해 수험생들의 부러움을 산 바 있다. 두 사람은 쟁쟁한 경쟁률을 뚫고 수시 1차 특기자 전형에 합격한 것. 중앙대학교 관계자는 “수시 1차 특기자 전형에 합격한 승리와 유리는 연기경력자 부분에서 23대1의 경쟁률을 뚫었다.”고 전했다. 승리는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5월 고등학교 졸업 검정고시 후 대입을 준비했으며, 유리는 소녀시대 활동으로 2007년 수능시험을 포기했다가 2009 특기자 전형에 지원하게 됐다. 이어 1일 민호가 건국대학교 2010학년도 정시모집에 합격해 새내기가 된 아이돌 스타들의 바통을 이어 받았다. 건국대 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를 올 2월 졸업하는 민호가 지난해 수학능력시험을 치르고 2010학년도 건국대 정시모집에 응시, 예술문화대학 예술학부 영화전공에 합격한 것. 이와 같은 줄지은 아이돌 스타 대학 합격 소식에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특히 민호와 동기가 됐다는 김주은 씨는 “평소 그룹 샤이니를 좋아했는데 앞으로 교정에서 볼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렌다.”며 들뜬 목소리를 냈다. 사진=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rornfl84@nate.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뉴스&분석] 또 꺼내든 北의 ‘通美封南’

    북한이 28일 서해에서 또 해안포를 발사했다. 하지만 전날과 달리 북방한계선(NLL)을 향하지는 않았다. 북한이 전면전을 원하지 않고 있음이 더욱 분명해진 셈이다. 전날 북한은 NLL로부터 북쪽으로 불과 2.7㎞ 떨어진 지점에 정교하게 포탄을 떨어뜨림으로써 충돌보다는 협상을 위한 압박 차원임을 시사한 바 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28일 연평도 우측 NLL 훨씬 이북의 북측 수역에 오전 8시10분과 오후 2시쯤 해안포를 쏘는 등 총 10여발을 발사했다. 합참은 “NLL쪽이 아닌 북측 구역에서 사격한 것이므로 우리가 이렇다 저렇다 뭐라고 얘기할 수 없다.”면서 “과거에도 동계훈련 기간에 이 정도 포사격한 사례가 많았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해 초에도 연평도 북방에 있는 북측 대수압도 해상으로 1000여 발의 포사격 훈련을 했다. 한편으로 북한군은 전날 해안포 발사 와중에 유엔군 사령부와의 판문점 실무급 접촉을 통해 2005년부터 중단된 미군 유해발굴 재개를 제안한 것으로 드러났다. 북한은 또 2005년부터 유지해온 미국민에 대한 여행제한 조치를 해제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여행사인 ‘아시아태평양 여행사’가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남측에 무력시위를 하면서 미국에는 대화 메시지를 보내는 전형적인 통미봉남(通美封南) 전술이다. 우리 정부 당국자들은 북측을 자극하지 않고 이번 사태를 매듭지으려는 듯 자극적인 발언을 삼갔다. 한 당국자는 “남북관계를 감안해 ‘로키(low key·차분한 대응)’를 유지하려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다음달 1일 개성에서 열리는 개성공단 실무회담에 나설 남측 대표단 명단을 이날 북측에 통보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포사격 변수가 발생했지만 예정된 회담은 진행한다는 기조에 따라 실무적인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반면 북측은 아직 대표단 명단을 남측에 알리지 않고 있다. 또 우리가 금강산·개성 관광을 다음달 8일 개성에서 갖자고 역제의한 것에 대해서도 묵묵부답이다. 한국과 미국은 ‘찰떡 공조’로 북한의 통미봉남 전술을 타개한다는 전략이다. 한·미 군 당국은 이날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제24차 안보정책구상(SPI) 회의를 열어 북한의 해안포 사격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김대중 정부는 북한 아시아태평양위원회를 당국으로 대우했지만 이명박 정부는 아태위를 민간으로 규정하면서 노동당과의 대화를 원하고 있다.”며 “북한을 길들이려는 정부의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이 아태위가 아닌 당국 차원에서 고(故) 박왕자씨 피격사건에 대한 사과를 할 경우 자존심을 굽혔다는 인상을 줄 수 있어 지연전술을 통해 남측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김상연 김정은 박성국기자 carlos@seoul.co.kr
  • [北 NLL 해안포 발사] 南보다 美겨냥 평화협정 수용 압박

    북한이 27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수역 백령도 인근 해상에 해안포 100여발을 전격 발사했다. 북한이 지난 25일 러시아 해상교통 문자방송 나브텍스(NAVTEX) 측에 29일까지 해상사격을 하겠다고 통보한 것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북한의 해안포 발사는 28일이나 29일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북한이 항행금지구역 설정 시한을 3월29일까지 잡았다는 점에서 추가 도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로 북한 총참모부는 오후 보도문을 통해 “서해 해상에서 우리(북한) 인민군 부대의 포 실탄 사격훈련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문제 전문가들과 정부 관계자들은 북한의 이번 도발이 남한보다는 미국을 겨냥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북한이 이날 해안포를 발사하면서 사거리 12~27㎞ 해안포 포신의 각도를 교묘하게 조정, NLL 북쪽 2.7㎞ 해상에 포탄을 떨어뜨려 남측의 대응사격을 유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북한은 한반도 정전체제의 산물인 NLL 문제를 부각시켜 평화체제 협상을 6자회담의 비핵화 협상과 병행하려는 자신들의 요구를 미국이 수용하도록 압박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외적으로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가 이날 보도를 통해 “당사국들이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에 나와 마주 앉기만 해도 신뢰의 출발점은 마련된다.”고 주장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큰 틀에서 북한이 NLL 수역에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한 뒤 포사격을 이어간 것은 3월 실시 예정인 한·미 키리졸브 훈련에 사전 대응하는 모양새를 취하면서, 본격적으로 평화체제 논의를 하기 전 NLL 문제를 이슈화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북한은 항행금지선포 적용 기간인 3월 말까지 서해상의 군사적 긴장을 조성한 뒤 이를 빌미로 유엔군 사령부와 북한 판문점 대표부 간에 군사정전위원회 비서장급이나 참모장급 회담 개최를 제의, 본격적으로 6자회담에서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를 의제화해 미국과 한반도 평화체제 협상을 하려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즉, ‘서해상 NLL 주변 군사적 긴장 유지→3월 한·미 키리졸브 기간 전후 추가 도발→북·미 간 군사실무회담 제의→6자회담 이전 한반도 평화체제 협상 강조’ 수순을 밟을 것이란 얘기다. 양 교수는 “한·미 키리졸브 군사 합동 훈련 전후 북한 체제와 관련한 남한의 민감한 움직임이 있을 경우에도 추가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북한이 군사적 도발과 별개로 남북 경제협력 사업과 관련해선 남북 간 대화를 적극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의 도발이 남북 대화에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만 북한 스스로 2월1일로 예정된 4차 개성실무회담 등 남북 경협과 관련된 각종 남북 대화를 막지 않을 것”이라며 “남북 대화의 키(Key)는 우리 정부가 쥐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부가 예정대로 개성실무회담을 진행하는 등 북한의 도발에 차분하게 대응하기로 한 것은 남북대화의 끈을 살리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부고]

    ●원용래(서울신문 제작국 윤전부 과장)용순 진희 해선씨 모친상 권오윤(사업)한기우(자영업)김영수(태양)씨 장모상 27일 부평 세림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32)508-1345 ●박영도(변호사)씨 별세 지환 종환 시환(대법관)동환(박동환안과 원장)윤주 과주씨 부친상 김동헌(인터콘티넨탈호텔 사장)씨 장인상 26일 부산 한중프라임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8시30분 (051)305-4000 ●김정권(전 군산여고 교사)씨 별세 진엽(민주당 국토해양 전문위원)유월(군산시향 단원)유순(군산남중 교사)미경(서울시향 단원)인순(음악강사)씨 부친상 설동성(평화방송 경제팀장)장홍식(해군 대령)씨 장인상 27일 군산 중앙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8시 (063)464-0002 ●이덕훈(전 국방과학연구소 본부장)재훈(전 광주과학기술원 교수)철훈(한양대 교수)씨 모친상 정건섭(전 동양화재 사장)김원택(전 제주대 교수)씨 장모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3410-6912 ●조희철(전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상근부회장)씨 별세 2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2258-5977 ●이무남(대한약사회 감사)씨 모친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30분 (02)3010-2294 ●전형기(대전 CBS 총무국장)씨 모친상 한금동(청주농고 교사)씨 장모상 26일 충북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43)269-7213 ●남종원(매일경제TV 해설위원)상원(한양대 교수)수영(명진의원 간호사)씨 모친상 27일 경주 동국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054)776-9413 ●김대원(사업)향선(서울성모병원 임상부교수)희형(대한항공 과장)씨 모친상 민창기(가톨릭대 내과 부교수)박철운(FA모스트 대표)김종태(현대제철 홍보팀 부장)씨 장모상 2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2258-5971 ●박영태(탤런트)씨 모친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2)3010-2237 ●이종석(신용보증기금 전북채권관리팀장)성수(쌍용자동차 기술연구소 책임연구원)씨 부친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2)3010-2292 ●민병훈(전 서울메트로 기술본부장)씨 부인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2)3410-6915 ●이영순(학교법인 연풍학원 학원장)씨 별세 최애도(복지법인 평화원 원장)씨 남편상 기범(숙명여대 입학처장)기철(미국 거주·사업)기홍(원자력연구소 부장)준화(파주공고 교감)씨 부친상 27일 서울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2072-2091 ●최용원(LG전자 부장)씨 부친상 2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9일 오전 10시30분 (02)2258-5953 ●박대현(경남도교육위 교육위원)씨 별세 27일 경남 창원 파티마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55)270-1950 ●김규식(에코원선양 홍보팀장)씨 장모상 27일 대전 건양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30분 (042)600-6660 ●박제만(천보흥업 회장)씨 별세 윤표(천보흥업 대표)씨 부친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6 ●강윤기(인천 화성특수육운 소장)준기(은석항업 대표)씨 모친상 유양옥(화가)이원형(아산재단 홍천병원 신경외과 과장)씨 장모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2)3010-2262
  • [도마 오른 사법개혁] 단독판사경력 강화엔 사법부도 긍정적

    [도마 오른 사법개혁] 단독판사경력 강화엔 사법부도 긍정적

    도마에 오른 사법개혁에 대한 정치권의 입장은 동상이몽이다. 한나라당은 법관재임용제 및 재정합의부제 활성화, 단독재판부 경력 상향조정 등 법원견제를 주요 기치로 내걸었다. 반면 야당은 대검 중수부 폐지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피의사실공표죄 강화, 검찰의 직권남용에 대한 가중처벌, 압수수색 요건 강화 등을 내세우며 검찰을 압박하는 형국이다. 법원·검찰도 이참에 필요한 부분은 고치자는 분위기다. 하지만 법원 검찰은 정치권에 떠밀리기 싫은 듯 자체적으로 개혁 논의가 무성하다. MBC ‘PD수첩’과 강기갑 의원 등에 대한 1심 무죄판결로 불거진 논쟁이 사법부 개혁으로 옮겨 붙었다. 정치권을 중심으로 법원 개혁 목소리가 높아지자 법원도 이에 호응하듯 개혁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검사나 변호사 경력이 있는 법조인을 법관으로 임용하는 등의 안에 대해서는 법원도 수긍한다. 한나라당 역시 사법제도개선특별위원회를 발족하고 메스를 들었다. 큰 기류는 ‘법관 인사제도 개선’과 ‘재판제도 개선’ 두 갈래다. 한나라당은 사법제도에 타깃을 맞췄다. 재정합의제 활용과 사법행정권 강화 등을 주창하고 있다. 그러나 먼저 사법부 내부에서 반발이 예상된다. 법관의 독립성이 훼손된다는 게 이유다. 재정합의제는 단독판사들이 맡게될 사건 중 정치적·사회적으로 반향이 큰 사건을 합의부에 맡기거나 단독판사 3명이 합의부를 구성해 사건을 심리하게 하자는 것이다. 재판에 신중을 기하고, 정치적으로 한쪽으로 쏠리는 것에 제동을 거는 효과가 예상된다. 또 재판배당권이나 사무분담권 등 사법행정권을 통해 법원장이 이념적 성향이 있거나 자질이 부족한 판사들을 특정 재판에서 배제시키자는 것이 도입하자는 쪽의 취지다. 법원장의 사법행정권 강화는 법관의 독립성을 훼손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뜨거운 감자’다. 특히 재판배당권의 경우 지난해 신영철 대법관이 서울중앙지방법원장 시절 ‘촛불사건 재판개입’ 파문이 불거지면서 당시 일선 판사들이 재판의 독립성을 주장하며 컴퓨터 추첨을 통한 사건배당을 요구했다. 이후 대법원이 이를 수용해 법원장의 재판배당권은 지금까지 행사되지 않았다. 신 대법관 사태 이후 재판 개입 논란을 우려해 사실상 사문화된 제도다. 사무분담권 역시 특정 이념에 편향됐거나 자질이 떨어지는 판사들을 법원장이 직권으로 형사재판 등에서 배제시키겠다는 것이 골자다. 하지만 이를 통해 법원장이 법관과 특정 재판을 통제하려 한다는 우려를 불식시키는 게 과제로 남아 있다. 한나라당은 특히 단독판사의 경력 강화와 법관재임용제 부활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형사단독판사의 경우 현재 법관 경력 5년 이상부터 맡도록 돼 있는 것을 10년 이상으로 높이자고 줄곧 요구하고 있다. 경륜 있는 판사들에게 맡겨 ‘튀는 판결’을 막자는 게 한나라당의 단독판사 경력강화 취지다. 법원 역시 오래 전부터 단독판사들의 경력을 강화하는 쪽으로 개선을 검토하고 있었다. 문제는 경력 10년 이상의 법관이 풍부하지 않다는 데 있다. 법관재임용제는 법관 임기 10년이 지나면 자동으로 연임시킨 관행에서 벗어나 법관에 대한 엄격한 근무성적 평가로 재임용을 심사하기 위한 제도다. 법관 자질이 부족하면 재임용에서 탈락시키는 것이 핵심. 한나라당 사법제도개선특위는 ▲이념적으로 편향된 판결 ▲상급심에서의 파기환송 비율 등을 냉정하게 평가해 법관재임용 규정을 철저히 시행하자는 방안을 제시했다. 경력법관제(법조일원화)에 대한 요구도 있지만 이는 현재 부분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검사나 변호사 경력 5년 또는 재판연구관 경력 3년 이상인 법조인 가운데 법관으로 선발할 것을 전면적으로 요구하고 있고, 사법부도 긍정적이다. 2008년 21명, 지난해 27명을 임용했고, 올해 28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사법부는 앞으로 이 비중을 더욱 늘려나갈 방침이다. 하태훈 고려대 교수는 “거론되는 법원 개혁은 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할 제도”라면서도 “일련의 무죄판결로 인해 정치권이 사법부를 통제하기 위한 목적이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검찰 개혁 방향·문제점 사법방해죄·참고인강제구인 “수사 효율성” 對 “인권 침해” 검찰은 한나라당이 제기한 사법부 통제방안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법부에 대한 한나라당의 입법적 통제가 검찰에도 직접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법무부와 검찰은 이번 기회에 형사소송법 개정 등의 과정에서 검찰 수사권 강화라는 숙원을 해결할 기회로 적극 활용한다는 입장이다. 황희철 법무부 차관과 최교일 법무부 검찰국장이 25일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를 방문, 사법개혁 방향에 대한 법무부의 견해를 밝혔다. 또 대검찰청은 ‘형사정책단’을 구성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정치권발(發) 기소권 남용 등의 비판에 대응논리를 개발하고, 수사권 강화를 위한 제도 도입에 주력하기 위해서다. 검찰은 형사소송법 개정에서 영장항고제·사법방해죄·사법 협조자 처벌 감면제(플리바게닝)·양형기준법·참고인 강제구인제 신설 등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영장항고제는 법원이 영장을 기각했을 때 검찰이 곧바로 상급법원에 항고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현행 영장전담 판사가 영장을 기각하면 보강수사를 한 뒤 영장을 재청구하는 것이어서 수사가 지연된다는 게 검찰의 추진 근거다. 영장실질심사제가 정착된 2000년 이후 법원에 대한 검찰의 반발은 주로 영장 문제에서 비롯됐다. 2002년 4월 광주지검 검사가 술을 마신 채 구속영장을 기각한 판사의 집무실을 찾아가 항의하는 일이 벌어지면서 영장을 둘러싼 법원과 검찰의 신경전이 본격화됐다. 이후 2007년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 등 수사에 공을 들인 사건이 법원 문턱에서 좌초될 때마다 검찰은 발끈해 왔다. 영장항고제를 통해 2008년 75.5%까지 떨어진 구속영장 발부율을 높이겠다는 것이 검찰의 복안이다. 사법방해죄는 수사단계에서 거짓말을 한 참고인을 처벌하는 것이고 참고인 강제구인제는 수사기관의 출석에 응하지 않는 중요 참고인을 강제로 데려올 수 있는 제도다. 검찰은 수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들 제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지만, 법원은 인권침해 가능성과 공판중심주의에 반한다는 이유에서 반대한다. 2008년 참고인의 불출석 및 소재 불명 등으로 미해결의 참고인 중지사건은 2만 1507건으로 전체 형사사건의 0.86%다. 플리바게닝은 진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뇌물 사건 등에서 제3자의 범행을 진술한 사람에 대해 처벌을 감면해 주는 제도다. 2004년 12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로 검사가 작성한 피의자 신문조서의 증거능력이 현실적으로 인정받기 어렵게 되자 검찰은 이 제도의 도입을 주장했다. 갈수록 지능화·첨단화되는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이 불가피하다는 것. 하지만 자백에 의존하는 수사관행은 인권침해 우려 이유에서 긍정과 부정이 교차한다. 배심제가 아닌 우리 사법체제에서는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있다. 검찰이 추진하는 이런 제도들은 ‘검찰개혁’의 기치를 들었던 민주당의 취지와는 정반대 내용을 담고 있다. 민주당은 대검 중수부 폐지, 기소권 제한, 수사기록 공개 등 검찰권을 제한하려는 의도에서 검찰개혁을 주장해 왔다. 한나라당 역시 검찰 수사권 강화가 결국 자신들에게 돌아올 ‘칼’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검찰의 입장을 적극 대변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김선수 변호사는 “검찰 개혁은 기소권과 함께 검찰이 가진 수사권을 분리하는 것이어야 한다.”면서 “검찰은 현재 사안과 무관하게 어떻게든 수사를 위한 모든 것을 장악, 칼자루를 더 쥐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만취 경찰관이 스님 폭행…불교계 강력 반발

     만취한 경찰관들이 스님을 폭행했다는 주장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불교계는 “상식적으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27일 불교환경연대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자정쯤 경기도 김포 용화사 앞에서 이 사찰 주지인 지관스님이 의왕경찰서 김 모 경사와 경기경찰청 전투경찰대 이 모 경사에게 폭행을 당했다. 지관스님은 코 주변이 찢어져 일곱 바늘을 꿰맸고 현재 동국대 일산병원에 입원 중이다.  지관스님은 법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밤 중에 개가 짖길래 나갔다가 술에 취한 남성들에게 얼굴을 가격당했다.”고 설명했다.  불교계는 스님이 경찰관에게 폭행을 당하는 초유의 사건에 대해 “불교계를 능멸한 것”이라고 반발하면서 공동 대응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불교환경연대,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등은 26일 경찰청장의 공식사과와 관련자 문책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데 이어 조계종 총무원도 “강한 유감을 표시한다.”고 언급했다.  정우식 불교환경연대 사무처장은 “이번 사건은 공직기강 해이의 극치를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특히 지관스님이 4대강 사업 저지 특별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터라 이번 폭행사건에 의혹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덕문 조계종 호법부장은 27일 “국민의 신변을 보호하고 질서를 수호해야 할 경찰 공무원이 본연의 자세를 망각한 채 성직자 신분임을 알고도 폭언과 폭행을 자행한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도, 용인될 수도 없다.”고 비판했다.  조계종은 ▲정확한 진상규명 ▲폭행 당사자 엄중 문책 ▲유사 사례 재발방지대책 수립과 복무기강 확립 ▲책임자 사과 등을 요구했다. 조계종은 이날 경기경찰청을 항의 방문할 예정이다.  불교계의 항의가 거세지자 경찰은 해당 경찰관들을 폭행혐의로 불구속 입건 조사하는 한편, 이번 사고가 종교·정치적인 문제로 비화될 것을 우려하며 진화에 나섰다. 경찰은 “조사 결과 경찰들이 일부러 절을 찾아간 것은 아니었다.”면서 “부부동반 술자리를 가진 뒤 부인들과 함께 산책을 갔다가 고성이 오가는 과정에서 시비가 붙어 불미스런 일이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조사에서 “폭행을 한적이 없고, 스님의 상처는 멱살잡이를 하다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나뭇가지에 긁힌 것이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사건 발생 뒤 해당 경찰관은 물론 의왕경찰서장도 지관스님을 찾아가 수 차례 사과했고, 스님 역시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건의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거미박사’ 또 5억 장학기금 쾌척

    국내 첫 ‘거미 박사’인 김주필(67) 동국대 석좌교수가 지난해 박물관을 대학에 기증한 데 이어 후학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5억원을 출연키로 했다. 김 교수는 25일 “매년 3000만∼5000만원을 꾸준히 기탁해 5억원을 모아 ‘바이오시스템대학(생명·식품과학 전공)’ 재학생에게 학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그는 지난해 말 3000만원을 기부하고, 이달 19일 3000만원을 추가로 약정하는 등 모두 6000만원을 대학에 내놓았다. 김 교수는 “박물관은 초·중·고교생의 과학 교육을 위해 내놓은 것이며, 대학생 제자들에게 해줄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다 장학금 출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동국대는 현재 김 교수와 장학금 적립 방법과 지급 기준 등을 논의하고 있으며, 최종안이 결정되는 대로 약정협약을 할 계획이다. 기금의 명칭은 기부자의 뜻을 기려 김 교수의 이름이 붙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1967년 서울대 동물학과를 졸업한 김 교수는 환경오염 정도를 알리는 ‘지표종’으로 거미를 연구하다 이 분야에 심취해 국내 최초로 거미를 주제로 1984년 동국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