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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망세 속 ‘똘똘한 한 채’…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강남만 상승

    관망세 속 ‘똘똘한 한 채’…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강남만 상승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2주째 하락한 가운데 강남권만 상승했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로 매물이 늘어나는 가운데 강남의 고가 주택 위주로 ‘똘똘한 한 채’ 현상이 짙어지는 분위기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0.8로 지난주(91.0)보다 0.2 하락했다. 지난주 역시 전주 대비 0.1 하락한 바 있어 2주 연속 하락세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2월 넷째 주 86.8로 바닥을 찍은 뒤 3월 대선을 거치며 새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 속에 4월 셋째 주까지 7주 연속 올랐다. 이후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 속도조절 기조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에 따른 매물 증가, 금리 이상 우려 등으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부동산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날 서울의 아파트 매물은 6만 353건으로 양도세 중과 유예 시행 직전인 지난 9일(5만 5509건)에 비해 8.7% 늘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권역별로 용산·종로구 등이 있는 도심권(91.1)과 은평·서대문·마포구가 있는 서북권(86.7)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유지됐으나 성동·광진·노원·도봉·강북구 등 동북권(86.4→86.1), 양천·강서·구로·영등포·동작·관악구 등의 서남권(93.0→92.4)로 하락했다.반면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있는 동남권은 지난주(96.9) 하락했던 지수가 반등해 97.5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넷째 주(97.5) 이후 24주 만에 최고치다. 강남권 역시 매물이 늘었지만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아닌 서초구는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는 등 대출과 무관한 고가주택과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른바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선호가 더욱 짙어지는 양상이다. 지난주 하락했던 경기도(92.4→91.6)는 1기 신도시 재건축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 속에 이번 주 다시 92.4를 기록했다. 인천은 5월 첫째 주 95.0까지 올랐다가 2주 연속 하락해 92.9를 기록했다. 이로써 수도권 전체적으로 이번주 92.0을 기록해 지난주(91.7)보다 0.3 올랐다.
  • 서울 지하철 2호선의 지하화 사업, 탄력 받을까.....국힘의 서울시장과 광진·성동·송파 구청장 후보들, 손 맞잡아

    서울 지하철 2호선의 지하화 사업, 탄력 받을까.....국힘의 서울시장과 광진·성동·송파 구청장 후보들, 손 맞잡아

    서울 지하철2호선 한양대역~잠실역 지상구간의 지하화가 6·1 지방선거의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그동안 각종 선거 때마다 서울 광진구와 송파구 등의 주요 이슈로 떠올랐지만, 2조여원이라는 막대한 지하화 비용 때문에 수면 아래로 가라앉고 말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김경호 광진·강맹훈 성동·서강석 송파구청장 후보 등이 손을 맞잡으면서 단순 선거 이슈가 아니라 지하화 사업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오 서울시장 후보의 정치적 고향이기도 한 광진 주민들의 가장 큰 민원이라는 점, 광진뿐 아니라 성동, 송파구청장 후보들이 한 목소리를 낸다는 점에서 중앙정부와 서울시가 화답할 가능성이 더욱 크다. 19일 국민의힘 서울시당에 따르면 김경호 광진구청장 후보와 강맹훈 성동구청장 후보, 서강석 송파구청장 후보가 오세훈 후보에게 2호선 지하화 사업의 건의문을 전달하고 지하철 지상화에 따른 소음 등 주민 피해를 직접 점검했다. 건의문을 전달받은 오 후보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지하철 2호선은 1980년에 개통했으나 당시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한양대역부터 잠실역까지 10.42km구간이 지상구간으로 건설됐다. 도심지를 관통하고 있는 지하철 지상구간으로 인해 지역 주민들이 겪는 소음 공해는 견디기 힘들 정도이며, 도시미관 저해와 지역발전의 큰 장애물이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따라서 광진구와 성동구, 송파구 등 지상철 통과지역 주민들의 가장 큰 숙원 사업이 지하철의 ‘지하화’였다. 그러나 문제는 재원.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일단 용역을 실시해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예산의 한계로 인해 민자를 끌어들이는 방안 등이 검토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국민의힘이 5년만에 정권교체로 탄생한 윤석열 정부도 서울시와 자치구의 요청에 협조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광진구 등 지하철2호선 지상 구간의 폐해는 이미 여러차레 지적된 사안”이라면서 “중앙정부와 서울시, 자치구가 힘을 보태면 2호선 지하화 사업이 첫 걸음을 내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대구 토박이 ‘패기’ vs 前대선주자 ‘관록’ [광역단체장 판세 분석]

    대구 토박이 ‘패기’ vs 前대선주자 ‘관록’ [광역단체장 판세 분석]

    6·1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는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와 서재헌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맞붙는다. 전직 대선 주자였던 홍 후보가 체급이나 인지도 면에서 앞서는 가운데 서 후보가 젊은 패기로 뒤집을 수 있을지 관심이다. 대구시장 선거구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보수 텃밭이다.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75.14%라는 득표율을 안겨 줬다. ●서, 세 번째 도전… ‘젊은 시장’ 내세워 서 후보는 이런 환경에서 초·중·고·대학을 모두 대구에서 나온 ‘대구 토박이’라는 점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한다. 이번 출마가 대구 동구청장, 대구 동구 갑 국회의원 선거에 이은 세 번째 도전이다. 당초 민주당 대구시장 경선에서는 서 후보를 비롯해 김동식 대구시의원, 홍의락 전 의원이 출마를 고심했지만 모두 막판에 공천 신청을 포기하며 서 후보가 단수공천됐다. 서 후보는 ‘젊은 시장’ 이미지를 앞세워 ‘3C 전략’(Connect·초연결, Care·돌봄, Cluster·집적화) 등 정책을 내놓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공공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제2 대구의료원 신설’과 ‘대구형 기본의료’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홍, 27년 정치력으로 신공항 국비 약속 홍 후보는 5선 의원, 당 대표, 대선 주자, 경남지사 등을 지내며 27년간 쌓아 온 강한 리더십과 인적 네트워크, 정치·행정 경험을 강조한다. 이를 바탕으로 홍 후보는 대표 공약인 통합 신공항 국비 건설에 대한 정부 협력을 이끌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대선 주자 시절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을 통해 인기를 끈 홍 후보는 이번 선거 유세에도 정치 버스킹과 시민 소통을 활용할 전망이다.
  • 역대 최대 적자 한전, 해외 발전소 및 국내 자산 매각 등 ‘비상 경영’

    역대 최대 적자 한전, 해외 발전소 및 국내 자산 매각 등 ‘비상 경영’

    올해 1분기 역대 최대인 7조 7869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한 한국전력이 해외 발전소 및 국내 자산 매각 등 비상 경영에 나섰다.한전의 영업손실 확대는 유가를 비롯한 연료비 가격 급등으로 전력구매 부담이 커졌지만 전기요금 동결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주 원인이다. 다만 물가가 급등한 가운데 서민 생활과 직결된 전기요금의 대폭 인상이 어려운 상황에서 자구노력을 강화키로 했다. 한전과 발전자회사 등 11개 전력그룹사 사장단은 18일 비상대책위원회를 개최해 각 회사별로 고강도 경영 및 혁신 등 비상 대책 방안을 논의했다. 글로벌 연료가격 급등과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으로 촉발된 경영위기 타개를 위한 공동대응이다. 전력그룹사는 출자지분 매각(8000억원), 부동산매각(7000억원), 해외사업 구조조정(1조 9000억원), 긴축경영(2조 6000억원) 등을 추진해 6조원 이상의 재무개선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연료비 절감 대책으로 발전사 유연탄 공동구매를 확대하고 발전연료 도입선 다변화 등 다각적인 전력 생산원가 절감에 나선다. 또 장기 계약 선박 이용 확대와 발전사간 물량교환 등으로 수송·체선료 등 부대비용도 줄이기로 했다. 보유 중인 출자 지분 중 공공성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지분 외 모든 지분도 매각한다. 4000억원 규모의 한전기술과 한국전기차충전 지분을 매각하는 한편 한전KDN 등 비상장 자회사 지분은 정부와 협의해 상장 후 매각 추진 방침도 정했다. 의정부 변전소 부지 등 한전 보유 부동산 15개(3000억원 상당) 및 그룹사 보유 부동산 10개(1000억원 상당) 등 ‘가능한 모든 부동산 매각’는 원칙도 밝혔다. 운영·건설 중인 모든 해외 석탄발전소의 매각을 포함한 해외사업도 재편한다. 필리핀 세부·SPC 합자사업, 미국 볼더3 태양광 등을 연내 매각과 함께 해외 석탄발전소 단계적 철수, 자산 합리화 차원에서 일부 가스 발전사업 매각도 검토키로 했다. 전력공급 및 경영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투자사업 시기 조정과 경상경비 30% 긴축 등 강도 높은 비용 절감을 추진한다. 전력그룹사간 유사·중복 업무를 원점에서 재검토 하고 통합 운영으로 비효율 요소 제거하는 등 경영혁신에도 나선다. 정승일 한전 사장 등 전력그룹사 사장단은 “현재의 위기 상황을 구조적·제도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전기요금 부담 완화 등 국민 편익 높일 수 있도록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승강기안전공단, 산재 예방 안전경영 강화… “기관장이 직접 안전 모니터링”

    승강기안전공단, 산재 예방 안전경영 강화… “기관장이 직접 안전 모니터링”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현장 안전경영 강화에 나섰다. 18일 공단에 따르면 이용표 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은 울산시 동구에 있는 현대중공업의 산업용 위험기계 검사현장을 찾아 현대중공업 임원들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현장 검사원들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공단은 지난해부터 안전 활동 강화를 위해 내·외부 근로자 산업재해 예방대책을 핵심정책으로 선정해 매월 기관장이 직접 모니터링하는 등 안전대책을 시행 중이다. 이용표 이사장은 “고소작업이 많은 산업용 위험기계 검사업무 특성상 현장 검사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 마련이 중요하다”며 “현장 중심의 안전경영을 더욱 강화해 단 한 건의 산업재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둔촌주공 결국… 건설사 타워크레인 철거

    둔촌주공 결국… 건설사 타워크레인 철거

    조합과 건설사 간 갈등으로 공사가 중단된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철거가 시작됐다. 업계에서는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이 초강수를 뒀다는 해석이 나온다. 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전날부터 일부 건설사가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에 돌입했다. 시공단 관계자는 “타워크레인 대여가 이달 말 만료되는 만큼 6월부터 타워크레인을 철수하기로 건설사 간에 잠정 합의했다”면서 “일부 구역에서 해체 작업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타워크레인 철수가 사실상 시공단의 초강수라고 보고 있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타워크레인 해체에 들어갔다는 것은 공사 중단 기간이 수개월 넘게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시공단이 사태 장기화를 기정사실화했다는 뜻이다. 둔촌주공 재건축은 기존 5930가구를 1만 2032가구 규모의 ‘올림픽파크 포레온’으로 올리는 사업이다. 현재 공정률은 52%에 이른다. 조합과 시공단은 5600억원가량의 공사비 증액 계약의 유효성을 놓고 갈등 중이다. 조합은 계약에 절차적 하자가 있다며 법원에 계약 무효확인 소송을 냈고, 총회를 열어 ‘공사비 증액 의결’ 취소 안건도 가결했다. 시공단은 “조합이 기존 계약을 인정하지 않으면 공사를 재개할 근거가 없다”면서 지난달 15일 공사를 전면 중단하고 유치권을 행사 중이다.
  • ‘5월의 진실은 사라지지 않는다’… 3년 만에 전야제 행진

    ‘5월의 진실은 사라지지 않는다’… 3년 만에 전야제 행진

    5·18 민주화운동 42주년 전야제 참가자들이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둔 17일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옛 전남도청으로 행진하고 있다. 5·18 전야제는 코로나19 대유행 탓에 2019년 이후 3년 만에 열렸다. 광주 연합뉴스
  • 5월 그날처럼… 주먹밥 만드는 어머니들

    5월 그날처럼… 주먹밥 만드는 어머니들

    5·18 민주화운동 당시 가족을 잃은 ‘오월어머니회’ 회원이 42주년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둔 17일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열린 오월 시민난장에서 주먹밥을 만들고 있다. 18일에 열리는 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각 부처 장관,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과 국민의힘 의원 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광주 연합뉴스
  • “말 안 들어서”…3세 딸 밀어 숨지게 한 엄마 구속

    “말 안 들어서”…3세 딸 밀어 숨지게 한 엄마 구속

    말을 듣지 않는다며 3세 딸을 밀어 숨지게 한 20대 친모가 경찰에 구속됐다. 대구경찰청은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6시쯤 대구 동구 자택에서 “말을 듣지 않는다”며 3세 딸을 밀어 머리를 다치도록 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건 직후 “딸이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 딸은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15일 결국 숨졌다. 치료 과정에서 아동 학대를 의심한 병원 관계자가 A씨를 경찰에 신고하면서 수사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 및 상습 학대 여부 등을 조사하는 한편 부검을 통해 딸의 정확한 사인을 가릴 방침이다.
  • 공사 멈춘 둔촌주공, 타워크레인 해체 시작…“시공사 초강수”

    공사 멈춘 둔촌주공, 타워크레인 해체 시작…“시공사 초강수”

    조합과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 갈등으로 공사가 중단됐던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철거가 시작됐다. 공사가 중단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협상이 전혀 진전되지 않자 시공단이 더이상 물러서지 않겠다는 초강수를 뒀다는 해석이 나온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날부터 현장에서 일부 건설사가 타워크레인의 해체 작업에 돌입했다. 시공단 관계자는 “6월부터 현장에 있는 타워크레인을 철수하기로 건설사 간에 잠정 합의했지만 해체 일정은 회사별로 상이하다”면서 “타워크레인 대여가 이달 말 만료되는 만큼 일부 구역에서 해체 작업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현재 둔촌주공 공사장에는 57대의 타워크레인이 설치돼 있다. 둔촌주공 재건축은 기존 5930가구를 최고 35층 83개동, 1만 2032가구 규모의 ‘올림픽파크 포레온’으로 올리는 사업이다. 현재 공정률은 52%에 이른다. 조합과 시공단은 2020년 6월 전임 조합 집행부와 시공단이 체결한 5600억원가량의 공사비 증액 계약의 유효성을 둘러싸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현 조합 집행부는 해당 계약에 절차적 하자가 있다며 법원에 계약 무효확인 소송을 냈고, 총회를 열어 ‘공사비 증액 의결’ 취소 안건도 가결했다. 시공단은 “그동안 약 1조 7000억원의 ‘외상 공사’를 해 왔다. 현 조합이 공사의 근거가 되는 증액 계약 자체를 부정하고 있어 더는 공사를 지속할 재원과 근거가 없는 상태”라면서 지난달 15일 0시부터 공사를 전면 중단했다. 또 ‘유치권 행사 중’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공사장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공사 중단 기간 중 발생하는 유지 비용은 4개사를 합해 월 150억~200억원으로 추정된다.업계에서는 타워크레인 철수 돌입이 사실상 시공단의 초강수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타워크레인은 설치 및 해체 비용이 적지 않고, 해체할 때 안전 준수사항이 매우 까다롭다”면서 “타워크레인 해체에 들어갔다는 것은 공사 중단 기간이 수개월 넘게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조합과 시공단이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며 현재 협상이나 대화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때 조합은 공사비 증액분을 받아들이겠다면서도 기존 증액계약을 무효로 하고 새로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시공단은 조합이 기존 증액계약을 인정하지 못하면 공사를 재개할 근거가 없다고 맞선다. 시공단은 “그동안 기존 증액계약을 근거로 공정률 52%까지 공사를 했는데 이제 와서 그 계약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나오면 조합을 어떻게 믿고 공사를 진행하겠느냐”고 반박하고 있다. 둔촌주공은 당초 이달 일반분양에 들어가 내년 8월 입주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공사가 한 달 넘게 중단되고 타워크레인까지 철거되면서 입주 시기는 더욱 불투명해졌다.
  • 줄 잇는 회삿돈 횡령 사건…아모레퍼시픽 직원들 횡령 후 주식·코인 투자

    줄 잇는 회삿돈 횡령 사건…아모레퍼시픽 직원들 횡령 후 주식·코인 투자

    올 들어 기업과 기관에서 직원들이 수십억∼수백억원대의 회삿돈을 빼돌리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17일 업계 등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자체 감사를 통해 영업 담당 직원 3명이 거래처에 상품을 공급하고 받은 대금을 빼돌리는 식으로 회사자금을 횡령한 사실을 적발하고 이들을 징계(해고) 조치했다. 횡령액은 35억원대로 알려졌다. 아모레퍼시픽은 횡령액이 공시 의무에 해당하는 규모가 아니라는 점을 들어 횡령 사실을 공시하지 않았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횡령액 대부분을 회수했다 ”면서 “앞으로 임직원들의 자율적인 영업 활동을 보장하면서도 불법 행위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구조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18일 횡령으로 적발된 직원 3명을 대상으로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앞서 코스닥에 상장된 화장품 업체 클리오에서도 횡령사고가 있었다. 과장급 직원 A씨는 지난해 초부터 올해 초까지 홈쇼핑 화장품 판매업체로부터 받은 매출액 일부를 자신의 통장으로 빼돌리는 등 약 18억 9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최근 구속됐다. 그는 횡령한 돈을 인터넷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오스템임플란트에서는 상장사 사상 최대 규모인 2215억원대 횡령 사고가 발생했고 계양전기(245억원), 서울 강동구청(115억원), 우리은행(614억원) 등에서도 회삿돈을 빼돌리는 사고가 잇따라 일어났다. 지난 3월에는 LG유플러스의 팀장급 직원이 수십억원을 빼돌리고 잠적해 논란이 됐다.
  • 장미의 전쟁이 시작됐다...대구 장미꽃 명소 보러오세요

    장미의 전쟁이 시작됐다...대구 장미꽃 명소 보러오세요

    계절의 여왕 5월을 대표하는 장미가 대구 곳곳에서 만개했다. 대구 달서구 이곡장미공원은 대구 대표 장미명소다. 크기와 색상이 다양한 120여 종의 장미가 반겨주며, 조성 후 10여 년 동안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5월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장미꽃 필 무렵’ 축제도 개최 예정이다. 2021년 서구 상중이동 시설녹지에 조성된 그린웨이 장미원은 40여 종 2만2000여 본의 장미로 가득하다. 달성군의 송해공원과 사문진에도 장미가 활짝 펴 주말 나들이객들을 환하게 맞아준다. 송해공원은 겨울에도 장미꽃 경관조명으로 장미를 만날 수 있다. 사문진에는 장미 외에도 금어초, 메리골드, 촛불멘드라미 등 다양한 꽃을 함께 볼 수 있다. 동구 대구혁신도시 내에 위치한 신서중앙공원에도 다양한 장미가 피는 장미원이 조성돼 있으며 각종 분수와 어린이 놀이시설, 축구장, 고향관 등이 잘 갖춰져 있어 봄철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유천교네거리 교통섬과 옥포 대방교에서 논공 금포교까지 국도5호선 가로변 녹지에도 장미꽃이 만개해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대봉교 주변의 장미터널과 장미꽃밭, 신천둔치, 신천동로 옹벽의 줄장미 등 대구시민의 대표적 휴식 공간인 신천 주변에서도 장미를 쉽게 만나볼 수 있다. 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5월을 상징하는 장미꽃이 대구 전역에 만개하고 있어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고 있다”고 말했다.
  • 전장연, 출근길 용산 차로서 이틀째 시위…“장애인 권리예산 추경에 반영하라”

    전장연, 출근길 용산 차로서 이틀째 시위…“장애인 권리예산 추경에 반영하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17일 장애인 권리 예산을 새 정부 추가경정 예산에 반영해달라며 이틀째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인근에서 일부 차로를 막고 시위를 진행했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7시 40분쯤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3번 출구 앞에서 기자회견을 한 후 대로변을 따라 행진하며 삼각지역으로 이동했다. 행진 중 전장연 활동가 8명은 용산역 인근 아모레퍼시픽 본사 앞 횡단보도 중간에 멈춰 15분가량 장애인 권리예산 보장을 촉구하는 발언을 진행했다. 이 때문에 6개 차로 중 3개 차로 차량 통행이 막혔다. 이형숙 서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회장은 “100일간 지하철 선전전을 하며 장애인 권리 예산을 보장하라고 외쳤지만 윤석열 정부는 추가경정 예산에 단 1원도 편성하지 않았다”며 “장애인 권리 예산을 추경에 반영해달라”고 말했다. 경찰은 도로 점거를 멈추고 자진 해산을 하라며 경고 방송을 했지만 시위대와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이날 전장연 시위 관리를 위해 경찰 인력은 100명 넘게 배치됐다. 출근 시간대 도로 일부가 막혀 차에 타고 있던 시민 일부는 경적을 울리며 항의했다. 전장연은 도로 점거 시위를 마친 후 신고한 대로 1개 차로를 이용해 이동했다. 이후 오전 8시 20분쯤 삼각지역에 도착해 행진을 마쳤다. 기존에는 4호선 삼각지역~한성대입구역~혜화역에서 승강장을 기어 지하철에 타는 ‘오체투지’ 시위와 삭발식을 진행했다. 그러나 이날은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삭발결의식을 할 예정이라 지하철 탑승 시위는 하지 않았다. 전장연은 오는 20일까지 신용산역~삼각지역 출근길 도로 행진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전장연은 전날에도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인근에서 일부 차로를 막고 시위를 벌였다. 이날 행진 도중 전장연 측 35명이 신용산역 인근 횡단보도를 건너다 아모레퍼시픽 본사 앞 횡단보도를 점거한 채 30분 동안 발언했다. 이 때문에 전체 6개 차로 중 3개 차로가 막혔다. 경찰은 “집시법 위반”이라며 경고 방송을 내보냈고 시위대와 30분가량 대치하는 일도 벌어졌다.
  • 다시 ‘핫플’ 이태원

    다시 ‘핫플’ 이태원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서울 지역 음식점, 노래방 등의 야간 매출액이 6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년 전 클럽발 집단 감염사태 이후 상당수 가게가 문을 닫는 등 타격을 받았던 이태원의 매출 건수가 2배가량 늘었다. KB국민카드는 16일 최근 서울 지역 음식점과 여가서비스업(노래방, 게임방, 영화관, 전시관 등) 오프라인 가맹점의 카드 매출 데이터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지난 4월 18일부터 지난 8일까지 3주간 하루 평균 야간 매출액(오후 6시~다음날 오전 2시)은 오후 9시 이후 영업을 제한했던 시기(지난해 12월 18일∼올해 2월 18일) 대비 6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거리두기 해제 후 야간 매출 건수도 44% 증가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용산구(69%), 성북구(55%), 광진구(55%), 마포구(54%) 순으로 야간 매출 건수 증가율이 높았다. 특히 용산구 이태원동의 야간 매출액은 180%, 매출 건수는 198%의 상승을 보였다. 이 중 20대, 30대의 매출 건수 증가율은 영업제한시간 오후 9시 시기와 비교해 각각 209%, 240% 증가했다. 이태원 상권은 2020년 5월 클럽발 집단감염이 발생한 뒤 침체시기를 겪었으나 활기를 찾는 모습이다. 이 밖에 중구 필동(96%), 성동구 사근동(89%), 성북구 안암동(86%) 등 대학가 주변 지역의 야간 매출 건수 증가율도 다른 지역 대비 높았다. 거리두기 해제와 더불어 새 학기 대면 수업이 이뤄지면서 대학 상권도 살아난 것으로 KB국민카드는 분석했다.
  • 이재명 “사는 길은 죽기를 각오하는 것…단결하면 승리”

    이재명 “사는 길은 죽기를 각오하는 것…단결하면 승리”

    “대통령 취임 20일인데…여야 지지율 비슷”“돌풍이 태풍으로 변하고 있다”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16일 6·1 지방선거 판세에 대해 “단결하면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지방선거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이 고문은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민주당 인천 통합선대위 출범식에서 “대통령 취임 20일 만에 치르는 선거인데도 (여야의) 지지율이 비슷한 새로운 역사가 (나타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제가 계양에 온 지 열흘째인데 주민들을 뵐 때마다 반겨주는 강도가 달라지고 있다”며 “인천 남동구·미추홀구·서구 등지를 다녀봤는데 자신감을 회복하고 있다. 돌풍이 태풍으로 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고문은 “대선이 끝난 뒤 치러지는 선거가 엄청 어렵다고 많은 분이 말했다”며 “모른 척하고 있으라는 사람이 많았지만 대선 패배로 (지방선거) 후보들이 겪는 어려움을 책임지지 않을 수 없었다”고 계양을 출마와 선대위원장을 맡은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순신 장군은 13척 배로 모두가 공포감과 두려움을 느낄 때 ‘사는 길은 죽기를 각오하는 것’이라고 했다”며 “대선 후 ‘TV를 켜지 못하겠다’는 국민의 좌절·절망을 새로운 희망과 투지로 바꿔 투표에 참여하면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 고문은 또 “민주당이 이겨야 우리나라 미래가 생긴다”며 “저를 포함한 민주당 후보들은 죽을 각오로 모든 것을 던져서 새벽이고 밤이고 국민들께 절박함을 호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지난 대선 때 심판을 선택했는데 혼내는 것은 한 번으로 충분하다”며 “이제는 누가 국민에게 충직하고 기여할 수 있는지 잘하기 경쟁으로 가야 균형을 맞추고 국민의 삶이 질도 개선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도 “수도권 지방선거 승리의 교두보인 인천부터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박남춘의 승리가 이재명의 승리로 (이 고문에게) 윤석열 정부와 맞서 싸울 힘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유동수 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은 “‘계양풍’은 어제 남동풍으로 변했고 미풍이 서서히 돌풍으로 변하고 있다”며 “돌풍이 충청도로 넘어갈 때쯤 태풍으로 변할 것으로 확신한다. 우리는 절체절명의 순간에서 이겨나가는 선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심야 장례식장에 몰래 들어가 조의금 훔쳐 도주

    심야 장례식장에 몰래 들어가 조의금 훔쳐 도주

    심야 장례식장에 들어가 조의금이 든 상주의 가방과 차량까지 훔쳐 달아난 40대가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다. 울산지법 형사6단독은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울산 동구의 한 장례식장에 들어가 탁자 위에 있던 상주 B씨의 가방을 훔쳐 나온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가방에는 현금과 수표 등 1000여만원과 도장, 통장, 자동차 열쇠 등이 들어 있었다. A씨는 훔친 자동차 열쇠로 지하 주차장에 세워진 자동차를 몰고 달아났다. 재판부는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으나 피해자와 합의해,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 민주당 인천 후보 만세

    민주당 인천 후보 만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 겸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가 15일 인천 남동구 인천대공원에서 박남춘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등과 손을 잡아 번쩍 들고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 후보, 이 후보, 이병래 남동구청장 후보, 윤관석(인천 남동을) 의원. 
  • 美국무부 “코백스·한국 대북 백신지원 지지”

    美국무부 “코백스·한국 대북 백신지원 지지”

    한국 정부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대북 공여 의지를 밝힌 가운데 미국과 유엔 등 국제사회도 같은 뜻을 피력하며 북한이 지원을 빠르게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미 국무부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우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비롯한 남북협력을 강력히 지지한다. 남북협력이 한반도에서 더 안정된 환경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것(코로나19)이 북한 주민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우려하고 있으며, 백신 제공을 계속 지지한다”며 “북한이 국제사회와 협력해 주민들에 대한 긴급한 백신 접종을 촉진할 것을 촉구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국제백신공동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가 미국이 기부한 화이자 백신을 북한에 지원키로 한다면 이를 지지한다는 입장도 보였다. 미국이 직접 지원하지는 않으나, 코백스나 한국의 지원을 막지 않겠다는 의미다. 미국은 그간 대북 인도적 지원은 조건 없이 실행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도 VOA에 “북한이 팬데믹으로 2020년부터 국경을 봉쇄하면서 북한 주민들의 취약성이 증가했을 것”이라며 “(북한은) 시기적절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국제기구 직원들과 인도적 물품의 북한 입국을 허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보건지원업무로 18차례나 방북했던 하버드 의대 소속 보건전문가(의사) 키 박은 14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그간 백신 지원을 거부한 북한이 이번에는 수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북한 당국은 이제껏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서 팬데믹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식이었는데 이번에는 스스로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발표했다”며 “백신을 받지 않을 수 없는 상황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그는 “북한에서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어 백신보다 외려 치료제를 먼저 줘야 한다. 치료제는 코로나19에 걸린 뒤에 5일 안에 먹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없다”며 북한의 빠른 결단과 국제사회의 속도감 있는 지원을 강조했다. 백신을 줘도 북한 보건 당국의 유통·접종 능력이 부족할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1980년부터 유엔아동기금(UNICEF)과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원해 북한은 ‘국가 예방접종 프로그램’(EPI)을 운영해 왔고, 콜드체인(저온 유통망)은 이미 구축돼 있다”면서 “최근 북한의 접종 보장률(전체 인구 중 접종자 비율)은 90% 이상”이라고 반박했다.
  • 짧은 치마 입은 여성 스타킹에 잉크 뿌린 40대 집행유예

    짧은 치마 입은 여성 스타킹에 잉크 뿌린 40대 집행유예

    대구지법 형사1단독 배관진 부장판사는 길가는 여성 스타킹에 잉크를 뿌린 혐의(재물손괴)로 기소된 A(42)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보호관찰과 120시간 사회봉사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 2월 14일 오후 대구시 동구 한 건물 앞에서 검은색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성 B씨(23)를 몰래 뒤따라가 다리 부분에 검은색 잉크를 뿌리는 등 동구 일대에서 여성들의 스타킹에 잉크를 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작은 플라스틱 통에 담긴 검은 잉크를 여성 허벅지 뒷부분에 뿌렸다. A씨는 다음날인 15일 오후에도 미니스커트를 입은 또다른 여성 C씨(21)를 따라가 엉덩이 부분 등에 검은 잉크를 뿌렸다. A씨는 스타킹을 착용한 여성들을 상대로 자신의 성적 만족을 얻기위해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시가 7만원 상당의 미니스커트와 총 1만 5000원 상당의 스타킹 2개를 망가뜨린 재물손괴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배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자신의 성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범행해 죄질이 좋지 않고, 비슷한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지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5·18 기념 전시회에 ‘王자에 쩍벌’한 尹대통령 그림…“부적절” vs“표현의 자유”

    5·18 기념 전시회에 ‘王자에 쩍벌’한 尹대통령 그림…“부적절” vs“표현의 자유”

    5·18 민주화운동 42주년을 기념하는 거리 전시전에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역대 정권을 신랄하게 풍자하는 그림이 걸렸다. 지난 11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민족미술인협회(민미협) 광주시지회 주관으로 이달 7일부터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호명 5·18거리미술전’이 오는 30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전시 작품 중 ‘다단계(multistep)’라는 대형 그림에는 윤 대통령을 비롯한 전·현직 대통령과 각계 각층 인사들의 모습이 풍자된 형태로 담겼다. 작가는 ‘자본주의 계급도’를 모티브로 5개 층으로 묘사했다. 최상위층은 왕정(we rule you), 2번 층은 종교(we poor you), 3번 층은 군인(we shoot you), 4번 층은 중산층 계급(we eat for you), 마지막 층은(we work for all)이라며 의도를 설명했다. 5개의 층으로 나눠진 그림 가장 위쪽에는 윤 대통령을 연상케 하는 남성이 하의만 입은 채 쩍벌 자세로 앉아 있다. 동시에 어깨에 두른 띠엔 ‘정치보복’이라 적혀 있으며, 손바닥과 이마엔 ‘王’자가 새겨져 있다. 윤 대통령 외에도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이만희 신천지 교주 등 종교인, 박정희·전두환 군부 독재와 재벌,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 야권 인사들을 형상화한 그림들이 이어져 있다.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표현의 자유를 인정하며 “이해하기 쉽게 풍자가 잘됐다”는 평이 있는 반면, 현직 대통령을 지나치게 희화화하는 것은 논란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다. 정치권이나 종교 측에서도 항의가 들어왔지만, 전시회 주최 측은 채널A를 통해 “작가가 본인의 생각대로 이 사회를 5.18의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그림으로 그린 것을 저희는 그 표현을 굉장히 존중돼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이 거리 전시전에 ‘5·18선양사업 민간경상사업보조비’ 명목으로 시비 2160만원을 내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비판이 잇따르자 광주시는 후원에서 시 명칭 표기를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 대통령은 오는 18일 광주에서 열리는 5·18민주화운동 제42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참석하는 첫 국가기념일 행사다. 역대 대통령들은 대부분 취임 첫 해 5·18기념식에 참석했다. 보수 정부의 대통령인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도 각각 2008년, 2013년 5·18 기념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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