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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 마시고 환자 얼굴 봉합수술한 의사…형사처벌 어려운 이유는

    술 마시고 환자 얼굴 봉합수술한 의사…형사처벌 어려운 이유는

    술을 마시고 얼굴 봉합수술을 한 20대 의사가 환자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13일 채널A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전날(12일) 오후 11시쯤 음주 상태에서 60대 환자의 얼굴 상처 수술을 한 강동구 소재 종합병원 의사 A씨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환자는 수술을 마친 후인 오후 11시 55분쯤 “수술한 의사가 음주상태인 것 같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음주측정을 한 결과 음주상태인 것을 확인했다. A씨는 “저녁식사를 하다 맥주를 마셨다”며 음주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현행법상 음주 상태에서 의료행위 자체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어 A씨는 형사처벌을 받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의료인의 품위를 심하게 손상시키는 행위’를 했을 때 자격정지는 가능하다.
  • 울산시 지난해 계약심사로 105억 예산 절감

    울산시 지난해 계약심사로 105억 예산 절감

    울산시는 지난해 계약심사로 298건 사업에서 105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울산시는 2023년 계약심사를 통해 총 623건 2844억원 중 298건에서 105억원(전체 3.7%)을 절감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사는 154건 1644억원을 심사해 144건에 69억원을, 용역·물품 등은 469건 1200억원을 심사해 154건에 36억원을 각각 절감했다. 계약심사를 분석한 결과 물품이 276건(44.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용역 189건(30.3%), 공사 154건(24.7%), 설계변경 4건(0.7%) 순으로 조사됐다. 시는 동구 소리체험관 재구조화 공사 중 옥상 우레탄 방수 재시공사업과 관련해 사업대상지를 직접 방문해 중복 공정을 확인하고, 비노출 단일 시공으로 변경해 1억 5798만원의 예산을 줄였다. 교통 약자의 학성교 이용 개선을 위한 엘리베이터 설치사업에서는 시공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 적정한 대안을 제시해 2억 1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작업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 종하이노베이션센터 마감공사 실시설계용역의 경우, 실내마감 인테리어 리모델링 공사임을 감안해 설계업무를 기본(중간) 및 실시설계에서 실시설계로 조정해 8789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덕하시장~석유화학단지 간 도로개설공사 과정에서는 보조 기층재를 울산시 잔토처리장에서 생산한 재생 골재로 변경 사용토록 해 3억 8141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성암소각장 1·2호기 재건립 사업 건설폐기물 처리용역에서도 시 잔토처리장 처리 물량과 운반거리 조정을 해 1억 4732만원의 예산 절감과 환경 보전이라는 효과를 거뒀다. 간과하기 쉬운 안전 및 시공품질 분야 향상에도 철저히 했다. 삼일교 외 62개소 보수 보강공사에서 누락된 안전관리비, 품질관리비 총 2억 1552만원 반영했고, 차일·원지지구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에서는 산업안전보건관리비, 품질관리비 총 1239만원을 늘리는 등 총 2억 8000만원의 안전 관련 예산을 증액했다. 울산정원지원센터 건립공사에 대해서는 재해예방기술지도비를 발주부서에서 자체 편성하도록 해 안전성 책임을 강화했다. 한편, 울산시는 올해 계약업무 역량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계약심사 사례집 발간, 업무연찬회 개최, 지역에 맞는 실효성 있는 품셈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 이수희 강동구청장 새해 시작은 주민들과 함께… 2024 구정보고회 시작

    이수희 강동구청장 새해 시작은 주민들과 함께… 2024 구정보고회 시작

    ‘2024년 갑진년의 시작은 주민들과 함께.’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이 이달 23일부터 ‘2024 갑진년 구정보고회’를 개최한다. 올해 구정 운영 방향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해법을 함께 찾기 위해서다. ‘2024 갑진년 구정보고회’는 암사동을 시작으로 7개 권역에서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낮 시간에 참석이 어려운 직장인·자영업자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비대면(온라인)으로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수희 구청장이 직접 2024년도 구정 운영 방향과 구 역점사업들을 주민에게 설명하고, 지역 현안에 대해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경청할 예정이다. 또 구는 현장에서 제안받은 구정 전반 및 지역 현안에 대한 건의 사항 등을 적극 검토하여 주민 불편 사항을 해소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 개최한 동 주민과의 대화에서도 201건의 현장 의견을 접수하여 장기 검토가 필요한 민원 등을 제외하고 137건의 민원을 처리하였다. 현재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구정보고회 참여자를 공개모집 중이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각 동 주민센터로 유선이나 방문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구는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한 ‘비대면(온라인) 구정보고회도 2월 1일부터 2월 5일까지 3회 운영한다. 참여 신청은 강동구청 홈페이지 또는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구정보고회는 올 한 해 구정의 주요 사업계획을 구민 여러분과 공유하고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주민분들의 눈높이에서 소통하는 한편 소중한 의견은 구정에 반영하여 강동에 산다는 것 자체가 자긍심이 될 수 있도록 열린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 친명계 “‘출마 시도’ 임종석·노영민, 윤석열 발탁부터 해명해야”

    친명계 “‘출마 시도’ 임종석·노영민, 윤석열 발탁부터 해명해야”

    더불어민주당 내 대표적 친명(친이재명)계 조직인 ‘민주당혁신행동’이 12일 문재인 대통령의 비서실장이었던 임종석·노영민 전 실장의 총선 출마에 “윤석열을 발탁한 진실부터 밝히라”고 했다. 민주당혁신행동은 이날 ‘임종석, 노영민 두 전직 비서실장은 윤석열을 발탁한 진실부터 밝히고 출마하라’라는 입장문에서 “정권 교체의 계기를 제공하고 윤석열 정권 탄생에 이바지한 인사들이 총선에 연이어 출마하는 황당한 일이 이어지고 있다. 임종석, 노영민 두 비서실장이 대표 사례다”라고 했다. 문재인 정부 첫 비서실장을 지낸 임 전 실장은 전날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에서 적격 판정을 받고 서울 중구·성동구 갑 출마를 선언했다. 임 전 실장에 이어 2020년 말까지 비서실장을 지낸 노 전 실장도 전날 충북 청주시상당구 출마 적격 판정을 받았다. 민주당혁신행동은 “문 정부의 두 전직 비서실장은 출마 이전에 문재인 정부에서 윤석열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검찰총장으로 발탁한 진실부터 밝혀야 한다”며 “윤석열 검찰총장은 국회에서 ‘대통령의 메신저’로부터 ‘계속 있으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했다. 그 메신저는 누구인가”라고 했다. 이어 “안 그래도 부동산 문제로 민심이 돌아서던 상황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발탁으로 문재인 정부의 국정 동력을 상실하게 만든 주역은 누구냐”며 “그런 잘못된 선택이 정권 교체로까지 이어졌음에도 책임져야 할 사람들이 반성도 부끄러움도 없이 앞다퉈 출마에 나서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은 반드시 승리해 민생·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멈춰 세워야 한다”며 “그런 막중한 선거에 윤석열 정권 탄생에 이바지한 인사들이 보란 듯이 당의 얼굴로 나선다면 어느 국민이 민주당을 믿고 지지할 수 있겠는가?”라고 했다. ‘민주당혁신행동’은 조상호 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김현정 평택을 당협위원장, 남영희·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 친명계 원외 인사들이 포진해 있는 곳이다.
  • 박진희 하남시의회 부의장, 하남-강동 지하철 9호선 연장...“함께 힘 모아”

    박진희 하남시의회 부의장, 하남-강동 지하철 9호선 연장...“함께 힘 모아”

    하남시의회 박진희 부의장(국민의힘·다선거구)은 12일 지하철 9호선 신강일역 연장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 펼치는 강동구의회 문현섭 의원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박 부의장은 지하철 9호선 4단계 사업진행을 위해 강동구와 지속해 추진해 왔으며, 이날 문 의원과의 간담회에서 이달 내 시민협의체를 구성하고 발대식을 갖기로 협의했다. 지하철 9호선 강동~하남~남양주 연장사업은 총길이 18.1km로 사업비 2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국가철도망 사업이다. 지하철 9호선 강일~미사 연장사업은 지난 2016년 국토부 제3차 국가철도망의 구축계획에 포함된 바 있으며, 이후 2021년 제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 대책 목적으로 남양주 왕숙지구까지 제4차 국가철도망에 추가로 반영됐다. 박 부의장은 “지난 10월 강동구 구민들이 찾아와 강일동과 하남 미사는 동일 생활권이라며, 지하철 9호선 개통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손을 내밀었다”라고 말하며 “시민의 염원이 담긴 지하철 9호선 강동~하남선의 원활한 개통을 위해서는 정치권과 행정, 시민이 하나가 되고 강동구와 연대를 추진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2016년 지하철 9호선 강일~하남 연장사업이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된 만큼 하남과 강동이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해법 마련에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오늘 강동구의회 문현섭 의원과의 간담회는 시민의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두 도시가 협력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라며 “9호선의 성공적인 개통을 위해 시민과 함께 더욱 발로 뛰겠다”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박 부의장과 문 의원은 강일환승센터, 황산 조정대로 도로 신설 등 하남과 강동의 상생 협의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소통할 것을 논의했으며, 박 부의장은 미사지역 시의원으로서 미사강변도시 현안을 챙긴다는 각오다. 한편, 지난해 박 부의장은 제325회 임시회 시정질문를 통해 지하철 9호선 하남연장을 강일구간과 함께 힘을 합쳐 개통할 것을 강력히 주장했으며, 강동구의회 문현섭 의원도 5분 자유발언을 통해 9호선 강일~하남 구간 선 개통을 위해 서울시와 강동구가 앞장설 것을 주문한 바 있다.
  • [생생우동]새해 금연할 결심…우리동네 금연클리닉

    [생생우동]새해 금연할 결심…우리동네 금연클리닉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금연은 연초마다 단골처럼 등장하는 새해 목표이지만 의지만으로 담배를 끊기란 매우 어렵다. 담배의 주성분인 니코틴 때문이다. 강력한 습관성 중독을 일으키는 화학물질인 니코틴은 체내에 빠르게 흡수돼 뇌의 니코틴 수용체를 자극한다. 니코틴 수용체는 체내 니코틴 농도를 기억한다. 금연으로 니코틴 농도가 떨어지면 금단증상을 일으켜 담배를 피우게 만드는 강한 충동을 일으킨다. 이 때문에 혼자서는 담배를 끊기 어렵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2015년부터 금연치료에 건보 적용 서울시는 흡연자의 금연을 돕기 위해 2005년부터 25개 자치구 보건소에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전문 금연상담사가 일대일 상담을 제공하고 금연보조제인 니코틴패치와 니코틴껌 등을 무료로 준다. 2017년부터는 서울 시내 모든 보건소가 의료진을 통한 금연치료 및 처방도 제공하고 있어 맞춤형 금연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정부는 2015년부터 금연치료에 건강보험을 적용했다. 흡연자는 8~12주간 총 6회의 금연치료를 받을 수 있다. 1~2회에는 본인 부담금이 발생하지만 6번의 상담을 마치면 부담금을 건강보험공단이 돌려주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무료이다. 3회 상담부터는 진료비와 약제비 모두 무상이다. 서울시에서는 직영병원인 서북병원과 보라매병원, 서남병원, 동부병원, 북부병원, 서울의료원 등 5개 위탁병원에서 12주 금연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금연지원센터는 중증고도흡연자를 위한 금연서비스를 제공한다. 입원형 금연캠프와 여성, 청소년, 대학생을 위한 찾아가는 금연서비스도 시행한다. 참여를 원하면 서울금연지원센터 홈페이지(http://nsk.khealth.or.kr) 또는 전화(02-592-9030)로 신청하면 된다. 노원구, 전국최초 금연성공지원금 제공 자치구도 주민들의 금연을 돕는 금연클리닉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마포구보건소는 전문 금연상담사가 상주하면서 일대일 맞춤형 금연 상담을 제공한다. 기초 설문조사와 니코틴 의존도 평가 등을 통해 대상자의 흡연 습관을 파악하고 니코틴 패치, 구강청결제 등 행동 강화용품을 지급한다. 이후 주기적으로 체내 일산화탄소 농도 측정과 금단증상 상담을 제공한다. 6개월간 지속적으로 전화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대상자를 관찰하며 금연 성공을 돕는다. 직장생활로 클리닉 방문이 어려운 주민을 위한 이동 금연클리닉도 운영하고 있다. 노원구는 ‘금연도시 노원’ 조성을 위해 2014년 보건소내 금연사업팀을 만들고 ‘금연환경 조성 특별회계 설치 조례’를 제정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금연 성공자에 포상금(인센티브)을 지급해왔다. 이른바 노원구 금연성공지원금이다. 금연클리닉 등록일부터 금연 성공일까지 노원구에 주민등록을 유지하고 금연에 성공하면 3년간 최대 60만원의 현금을 지급한다. 금연구역 흡연행위 과태료를 재원으로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금연성공지원금을 받은 주민은 총 607명으로 약 1억 1000만원을 받았다. 성동구, 토요금연클리닉 도입 노원구보건소는 전문 상담사와 상담을 제공해 대상자의 흡연습관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흡연 충동을 억제할 운동 등 맞춤형 대체 방안을 조언해준다. 또 지속적으로 니코틴 모발검사를 실시해 금연 상태를 추적 관리한다. 특히 확고한 금연 의지에도 충동조절에 어려움을 느끼는 참여자에게는 금연 보조제를 제공한다. 구는 청소년 흡연제로 프로그램, 금연 캠페인 등을 마련해 평일 클리닉 방문이 어려운 흡연자의 금연 도전을 지원하고 지역과 학교 축제 현장에 찾아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성동구보건소는 평일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과 주민들을 위해 올해부터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에 토요금연클리닉을 추가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성수보건지소와 송정보건지소에도 금연클리닉을 신설했다. 토요금연클리닉은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성동구보건소 1층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성수보건지소는 첫째, 셋째 주 월요일, 송정보건지소는 둘째, 넷째 주 월요일 각각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금천구보건소는 일대일 개인별 금연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금연 클리닉에 참여한 직원과 구민 1000여명 기운데 164명이 지속적 관리를 통해 금연에 성공했다.
  • 한기대 창업기업 ‘로봇 윔’…세계 최고 퍼스널 로봇 평가

    한기대 창업기업 ‘로봇 윔’…세계 최고 퍼스널 로봇 평가

    ‘초경량 보행보조 ‘로봇 윔(WIM)’‘2024 CES’ 2개 부문 혁신상…호평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는 창업 벤처기업인 ‘위로보틱스(WIRobotics)가 9~1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4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서 초경량 보행보조 웨어러블(Wearable) 로봇 ‘윔’을 공개해 호응을 얻었다고 12일 밝혔다. ‘윔(WIM: We Innovate Mobility)’은 높은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CES 2024 ‘로보틱스’와 ‘엑세서빌리티 및 에이징테크’ 두 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CES 2024가 주최한 테크 트렌드 투 와치(Tech Trend to watch) 행사에서 Robotics 부분의 전시 중 꼭 봐야 할 제품 중의 하나로도 소개됐다. ‘윔’은 인간의 보행 대칭성을 이용해 하나의 모터만을 이용하면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보행보조 성능을 가진 로봇으로 평가받았다. 로봇 무게는 1.6kg으로 타 보행보조로봇 대비 3~5배 가볍고 누구나 쉽게 착용이 가능하다. 접으면 길이 23㎝, 폭 6㎝ 크기로 쉽게 휴대하고 필요할 때 편리하게 착용할 수 있다. 가볍지만 강한 모터로 보행을 도와줘 지치지 않고 쉽게 오랫동안 걸을 수 있다.현재까지의 보행보조 로봇은 두 개 이상의 모터가 몸을 둘러 자유로운 움직임을 제한하고 체형에 따라 조절이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윔은 몸을 감싸는 부위가 유연한 벨트에 로봇을 착용할 수 있어, 걸을 때 다리와 팔의 움직임에 영향이 없다. 착용 상태에서 앉고 눕거나 운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윔은 시니어들의 일상 보행보조와 일반인의 운동용, 등산과 트래킹 등 레져용, 물류 배송, 건설 작업자를 위한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100명 이상의 시니어를 대상으로 장기 테스트를 한 결과 4주 만에 다리 근력은 평균 22% 이상, 14%이상 보행속도향상 결과도 보였다. 벤처기업 공동대표인 전기·전자·통신공학부 김용재 교수는 “윔은 세계 최초로 단일모터 직결차동구조를 구현한 보행보조 로봇으로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도 더 높은 성능에 체형과 신장에 관계없이 누구나 착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연백 공동 대표는 “윔은 휴대가 간편하고 쉽게 착용할 수 있어 스마트폰처럼 개인이 한 대씩 사용하는 ‘세계 최초 퍼스널 로봇’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성동구, 전통시장 특색 살린 맞춤형 특화사업 추진

    성동구, 전통시장 특색 살린 맞춤형 특화사업 추진

    서울 성동구의 전통시장이 각각의 매력을 살려 더욱 활성화될 예정이다. 12일 구에 따르면 전통시장 3곳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선정된 전통시장은 용답상가시장, 뚝섬역 상점가, 성수역 골목형 상점가 총 3곳이다. 이번 공모 사업을 통해 국비 3억 9250만원을 확보했다. 용답상가시장과 뚝섬역 상점가는 2년간 각각 2억 1000만원과 8250만 원, 성수역 골목형 상점가는 1년간 총 1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용답상가시장은 문화관광형 분야에 선정됐다. 문화관광형 시장은 전통시장이 보유한 자원을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 특색이 가미된 시장으로 육성하는데 주력한다. 용답상가시장은 지역 주민을 비롯한 인근 직장인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져 온 전통시장이었으나, 최근 들어 재개발에 따른 인구 유출, 코로나19가 매출 감소로 이어져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공모사업을 계기로 용답상가시장은 관광형 시장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인접한 청계천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청계천 주변에 자전거 라이더들이 많음에 착안해 자전거 특화 공간 및 벤치를 설치하고, 자전거 헬멧을 가져오는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자전거 라이더들이 즐길 수 있는 테이크아웃 음료 및 먹거리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상인 대상 맞춤형 교육, 위생 강화, 화재 예방 등 유지관리도 철저히 할 예정이다. 뚝섬역 상점가는 디지털 전통시장 분야에 선정됐다. 디지털 전통시장은 전통시장의 지속 가능한 온라인 진출 역량을 향상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온라인 상품 발굴, 컨설팅, 인프라 지원 등을 종합 지원한다. 핫플레이스인 성수동에 위치한 만큼 기존 전통시장의 주 고객인 40~60대는 물론, 젊은 층과 인근 직장인 고객을 모두 사로잡을 계획이다. 뚝섬역 상점가 상가들은 온라인 플랫폼에 상당수 입점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올해에는 독자적인 밀키트 상품 개발을 비롯해 젊은 층을 겨냥한 SNS 마케팅, 상인 간 네트워크 활성화 등 확장을 꾀할 예정이다. 성수역 골목형 상점가는 첫걸음 기반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첫걸음 기반조성 사업은 문화관광형, 디지털전통시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반시설을 갖춘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한다. 성수역 골목형상점가 시장은 성동구 내 신생 시장으로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다시 활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결제 편의를 위해 제로페이 및 카드 결제를 확대하고 가격 및 원산지 표시를 철저히 하는 한편, 쇼케이스를 설치하는 등 고객들이 찾고 싶은 편리하고 깨끗한 시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 주말 특화 장터 플리마켓을 운영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전통시장의 활성화는 지역 경제 발전으로 이어진다. 전통시장 특성화사업은 전통시장의 특성과 장점을 살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토대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성동구 전통시장에서만 볼 수 있는 차별화된 매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새것처럼 만들어 드려요”… 성동, 무료 칼갈이·우산수리 서비스

    “새것처럼 만들어 드려요”… 성동, 무료 칼갈이·우산수리 서비스

    “손때 묻은 제 우산이 사용한 지 10년이 돼 고장이 났답니다. 제게는 특별한 의미가 있어 고장이 나도 버릴 수가 없어 속상하기만 했는데 서울 성동구의 찾아가는 우산수리 서비스를 받아 완전히 새 우산이 됐어요. 정말 감사하고 기뻤답니다.”(행당2동 주민 김모씨) 성동구의 대표적인 생활밀착 서비스인 ‘찾아가는 칼갈이·우산수리 서비스’가 본격 운영됐다. 칼갈이·우산수리 서비스가 있는 날 동주민센터는 입소문을 타고 찾아온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매달 1회 각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해당 서비스는 성동구민이라면 누구나 별도 비용을 낼 필요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세대별 가위를 포함한 칼 3개, 양·우산 2개를 수리받을 수 있다. 특히 생활 속 필수용품이지만 버리기 아까운 무뎌진 칼과 고장 난 우산을 수리할 곳이 마땅치 않아 불편을 겪던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환경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요즘 자원 절약 실천은 물론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기까지 해 더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동주민센터별 운영 일정에 따라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이용 가능하다. 방문 시에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접수 마감은 오후 4시 30분이나 이용자가 많아 조기에 마감될 수 있으며 일정이 변동될 경우 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사업은 2018년도부터 구민들의 호응 속에 매년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하루 평균 40명이 방문해 약 2만 6500개의 칼과 우산을 수리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많은 주민이 해당 서비스를 만족하며 이용하고 계신 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구민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에 더욱 밀접한 행정서비스를 발굴해 운영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강동, GTX D노선 유치… 교통백년대계 총력”

    “강동, GTX D노선 유치… 교통백년대계 총력”

    “올해는 우리 강동구가 서울의 동쪽 관문 도시, 거점 도시가 될 것인지 그저 수도권 신도시의 통과 지점이 될 것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해입니다. 강동의 백년교통대계를 세운다는 생각으로 총력을 다해 교통인프라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지난 5일 2024년 서울 강동구 신년인사회에서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올해를 ‘강동구 교통 혁명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상일동 강동아트센터에서 열린 신년인사회는 이 구청장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동탁 강동구의회 의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 강동구는 교통 인프라 변화를 위해 세 가지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하반기 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포함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노선을 강동구로 유치하는 것이다. 이 구청장은 “현재 9호선 하남 연장이 진행되는데 이렇게 되면 정작 강동구민들은 지하철을 타고 회사로 출근하기 어려울 수 있다”면서 “GTX D노선을 강동에 유치해 수요가 분산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GTX D노선의 필요성을 설명했는데 올해 장관이 바뀌었으니 다시 세종으로 내려가 설득할 것”이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이 구청장이 두 번째로 제시한 교통 인프라 개선 사업은 지하철 5호선 직결화다. 현재 5호선 동쪽 끝은 하남검단산행과 마천행으로 갈라져 시민들의 불편이 크다. 이 구청장은 “굽은다리역과 둔촌역을 연결하면 이런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면서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에 이 내용을 포함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 구청장은 신년인사회를 찾은 오 시장에게 관련 내용을 설명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강동구 고덕동과 경기 구리를 잇는 다리의 이름을 고덕대교로 정하는 것이다. 이 구청장은 “고덕대교로 다리 이름이 붙은 게 사람들이 위치를 파악하는 데 더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강동구 자체를 하나의 브랜드로 만드는 작업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천혜의 환경을 잘 활용해 강동이 품은 한강의 가치를 제대로 세우고, 강동구의 인지도를 높이겠다”면서 “여러 규제에 묶여 자연 상태로만 보존되던 암사·고덕 생태공원의 한강 수변을 친환경적으로 개발해 구민들의 힐링 공간이자 서울의 대표 명소로 거듭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진행 중인 정비 사업에 대한 지원도 약속했다. 그는 “원도심인 천호대로·양재대로변이 업무와 상업, 주거가 어우러진 중심지로 탈바꿈하고 있다”면서 “주먹구구식 개발이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의 도시 개발을 위해 강동 그랜드 디자인을 완성하고, 강동에 산다는 것 자체가 자긍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노점상 신고에 자취 감춘 ‘붕세권’… “불법단속 당연” vs “한철인데 각박”

    노점상 신고에 자취 감춘 ‘붕세권’… “불법단속 당연” vs “한철인데 각박”

    서울 광진구에 사는 주부 A씨는 최근 집 근처에 붕어빵 노점상이 생겨 “‘붕세권’(붕어빵+역세권)이 됐다”고 주변에 알렸다. 그러나 불법 노점상 신고가 접수되면서 붕어빵 가게는 하루 만에 자리를 옮겼다. A씨는 “한철 장사인데 각박하다”고 토로했지만, 한편에선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고 장사를 하는데 신고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했다. 대표적인 겨울 간식인 붕어빵을 비롯한 길거리 음식이 사라지고 있다. 원자재 가격이 상승해 마진율이 떨어지고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면서 개인 위생관념이 강화된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 무엇보다 노점상에 대한 신고와 단속이 강화된 것도 ‘붕어빵 실종’에 한몫했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무허가 거리가게는 2018년 4965개에서 2022년 3571개로 줄어드는 추세다. 시에 접수된 거리가게 민원은 2022년 11건에서 지난해 34건으로 늘었다. 시 관계자는 “무허가 거리가게 민원은 대부분 자치구로 접수돼 실제 민원은 훨씬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거리가게를 관리하는 자치구 입장에서도 무허가 노점상은 골칫거리다. 한 구청 관계자는 “보통 노점 근처에서 영업하는 같은 업종의 점주한테 신고가 들어온다”며 “단속을 나가면 ‘단골인데 왜 단속하냐’는 손님의 항의도 받는다”고 전했다. 이어 “거리가게 허가제로 전환을 유도하고 있지만 그 과정이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치구의 노력으로 상생을 이끌어 낸 사례도 있다. 성동구는 무허가 건물이 꽉 들어차 있던 마장동 먹자골목의 점포 일부를 인근 성동안심상가 마장 청계점으로 옮기도록 도왔다. 광진구는 긴 설득 과정을 거쳐 강변우성아파트 일대 노점상을 정비하면서 생계형 노점상에 대해서는 허가제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 성동구, 2024년 달라지는 제도는…5개 분야 47개 사업 시작

    성동구, 2024년 달라지는 제도는…5개 분야 47개 사업 시작

    서울 성동구가 새해를 맞아 경제·일자리, 복지·건강, 안전·교통, 문화·체육, 생활·환경 등 총 5개 분야에서 47개의 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3월부터 구로 전입해 생애 첫 세대주가 되는 청년 1인 가구에 20만원 한도 내의 생필품 구매비를 지원한다. 구에 3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중인 19세에서 39세 청년 중 무주택자 및 중위소득 120% 이하를 모두 충족하면 생애 1회 20만 원 한도로 생필품 구매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출산, 양육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업도 다양하게 추진한다. 우선 구 주차장 이용 시 다자녀 자동 감면이 시행된다. 2월부터 경차, 저공해, 친환경자동차 외 다자녀 가구도 최초 1회 사전등록을 거치면 주차장 이용 시 자동 감면을 받을 수 있다. 만 0세 영아는 70만원, 만 1세 영아는 35만원 지급됐던 부모급여 지원금이 새해부터는 만 0세는 100만원, 만 1세는 50만 원으로 상향된다. 또한 모든 출생 아동에게 동일하게 적용됐던 첫만남이용권도 확대 지원한다. 이에 첫째아는 200만원(기존 동일), 둘째아 이상부터는 3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구민의 안전을 살피는 사업도 시행된다. 구는 지난 3일 전국 최초로 장애인 등을 위한 경사로 설치 지원 조례를 제정해 이동 약자의 근린생활시설 접근성을 보장하고 있다. 3월부터는 ‘장애인 등 편의법’의 의무 설치 대상에 적용되지 않는 소규모 시설에 경사로 설치를 지원한다. 필수노동자에 대한 처우개선 수당 신설도 눈에 띈다. 새해부터 요양보호사, 장애인활동지원사에게는 연 1회 20만원, 마을버스 기사에게는 월 1회 30만원의 수당을 지급한다. 그 밖에 청소년체험학습카드 지원 금액이 상반기 5만원, 하반기 10만원에서 상·하반기 각 10만원으로 확대 시행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2024년 성동구의 달라지는 제도는 구민의 생활에 실질적 보탬이 될 수 있는 알찬 사업들로 구성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더 나은 정책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 채권단 75% 이상 동의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 채권단 75% 이상 동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채무를 막지 못한 태영건설에 워크아웃(기업 개선작업) 개시가 확정됐다. 산업은행 등 채권금융기관은 11일 제1차 채권자협의회를 열고 투표(서면결의)를 통해 태영건설에 대한 워크아웃 개시에 합의했다. 워크아웃은 신용공여액 기준으로 채권단 75%의 동의를 얻어야 개시되는데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워크아웃 개시 조건이 이미 높은 수준으로 충족됐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이날 자정까지 투표를 진행한 뒤 12일 오전 정확한 집계 결과를 발표한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오피스 개발 사업과 관련된 480억원 규모의 PF 채무를 막지 못했기 때문이다. 태영건설은 이 채무를 비롯해 모두 9조 5044억원의 보증채무가 있다고 채권단에 밝혔으며 이 가운데 2조 5259억원을 부실 가능성이 큰 우발채무로 분류했다. 태영건설은 지난달 28일 워크아웃을 신청했지만 채권단과 자구안을 두고 줄다리기를 이어왔다. 태영그룹은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자금 1549억원 투입, 에코비트 매각 추진 및 대금 지원, 블루원 지분 담보 제공 및 매각 추진, 평택싸이로 지분 담보 제공 등 4가지 자구안을 내놓았다. 그러나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자금 중 일부(890억원)를 납부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채권단과 금융당국이 진정성이 의심된다며 워크아웃 무산 가능성을 거론하며 위기감이 고조되기도 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남의 뼈를 깎는다”며 강하게 비판했다.결국 태영그룹이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대금 잔액인 890억원을 태영건설에 투입했고 계열사 자금조달 등 추가 자구안도 발표하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오너가인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과 윤석민 회장이 보유한 티와이홀딩스 지분 및 티와이홀딩스가 보유한 SBS 지분을 담보로 제공할 수 있다는 내용이 추가 자구안에 포함하면서 채권단의 긍정적인 평가를 끌어냈다. 워크아웃이 개시되면 채권단 주도로 태영건설의 사업·재무구조 개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채권단은 최대 4개월간 채권 행사를 유예하고 이 기간 회계법인을 선정해 자산부채 실사를 진행한다. 태영건설은 조직 및 인원 구조조정과 재무구조 개선·비용절감안을 주채권은행에 제출해야 한다. 주채권은행은 자금 지원과 채권 재조정 등을 포함한 경영정상화 방안(기업개선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4월 11일 2차 협의회에서 채권단 결의로 이를 확정한다.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가 확정됨에 따라 건설업계·금융업권 도미노 연쇄 위기 우려도 일부 완화될 전망이다. 다만 급한 불은 껐지만 향후 수개월간 회사 운영을 위해 5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는 남았다. 금융채권 행사가 유예되는 것과 달리 인건비와 공사비 지급 등 일반 상거래 채권은 만기가 돌아오는 대로 갚아야 한다. 채권단과 금융당국은 태영건설이 이 자금을 기존 자구안으로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예상치 못한 돌발 자금 수요가 발생할 경우 워크아웃 진행을 둘러싼 위기감이 재고조될 수 있다.태영건설의 PF 사업장은 60곳(브릿지론 사업장 18개, 본PF 사업장 42개)으로 알려졌다. 태영그룹은 지난 9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가진 개별 사업장 일부가 부실하기는 하나 대체로 양호한 사업이 많아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 문제만 해소된다면 빨리 정상화될 수 있으리라고 기대한다”며 낙관했지만 PF 우발채무를 감당하지 못해 워크아웃을 신청했다는 점에서 사업장 중 상당수는 정리가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실사 중 숨겨진 채무가 발견될 수도 있다는 점도 변수다. 결국 실사 과정 중 태영그룹이 자금 수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거나 예상 밖의 채무가 지나치게 많을 경우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한 합의에 이르지 못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워크아웃은 종료되고 법정관리 절차를 밟게 된다. 법정관리로 넘어가면 워크아웃과 달리 금융채권뿐 아니라 상거래 채권 등 모든 채권 행사가 중단되기 때문에 협력사, 수분양자 등의 추가 피해가 커질 수 있다.
  • 한동훈 부산 현장 비대위…1992 티셔츠 입고 씨앗호떡 먹은 구애 통할까

    한동훈 부산 현장 비대위…1992 티셔츠 입고 씨앗호떡 먹은 구애 통할까

    부산 ‘구애 행보’ 이틀째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때리기에 나섰다. 피습 이후 이 대표에 대한 비판을 삼갔던 걸 감안하면 부산 엑스포 유치 불발 등으로 부산 민심의 진폭이 적지 않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한 위원장은 이날 부산 동구에서 열린 현장 비대위 회의에서 “공직자들은 공직 생활하던 중 금고 이상 형이 확정되면 퇴직금이 날아가는데 의원들은 그렇지 않다”며 “재판 지연을 방탄 수단으로 쓰고, 그렇게 재판이 지연되는 걸 국민에게 보여주면서 이 나라 사법 체계가 잘못되고 있다는 잘못된 사인(신호)을 국민에게 보여준다”고 비판했다.전날 정치개혁 의제로 내세운 ‘국회의원의 금고형 이상 확정 시 재판 중 세비 전액 반납’과 연관시켜 이 대표의 ‘방탄 국회 논란’을 부각한 것이다. 대통령실 출신 총선 출마예정자 16명은 ‘금고형 세비 반납 서약’에 참여했다. 김경율 위원도 이 자리에서 “병상에서 이 대표의 첫 일성이 ‘현근택은요’였다”며 “사당화의 완전 증거를 보여준 사례”고 비판했다. 이 대표와 친명(이재명)계 좌장인 정성호 의원이 지난 9일 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친명계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징계 수위에 대해 문자를 교환한 내용을 꼬집은 것이다. 박은식 비대위원도 이 대표가 피습 후 부산대병원이 아닌 서울대병원에서 수술받은 것을 겨냥해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동료시민 여러분은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권역외상센터를 보유한 부산대병원에 충분히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당일치기로 진행하던 전국 순회에서 부산만 이틀을 머물렀다. 그는 전날 롯데 자이언츠의 1992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하는 회색 티셔츠를 입었고, 남포동 부산국제영화제(BIFF) 거리를 찾아 인근에서 부산 명물인 씨앗호떡을 시식했다. 부산이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PK)을 아우르는 이른바 ‘낙동강 벨트’ 중에서 민주당 지지세가 만만찮은 지역임을 감안한 것으로 읽힌다. 여권은 부산에서 18석 가운데 최대 5석(20대 총선)까지 내준 바 있다.국민의힘은 중도층 지지를 끌어낼 수 있는 한 위원장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연합뉴스·연합뉴스TV가 메트릭스에 의뢰해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부울경 여론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내일 총선이라면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냐’는 질문에 국민의힘은 37%, 민주당은 35%로 접전이었다. 반면 지난 6·7일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42%로 직전 조사보다 5% 포인트 올랐고 민주당은 32%로 3% 포인트 떨어졌다.
  • 성동구의회, 신년인사회 참석… 구민과 덕담 나누고 역점사업 공유

    성동구의회, 신년인사회 참석… 구민과 덕담 나누고 역점사업 공유

    서울 성동구의회가 지난 10일 소월아트홀에서 열린 ‘2024년 성동구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역 인사와 구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신년인사회는 생활예술동호회의 기타 앙상블과 오카리나 공연, 구립 꿈의오케스트라 연주, 구민 새해 소망을 담은 영상 편지 소개, 구청장 신년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현주 성동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성동구의회 의원들은 인사회에 참석한 구민들과 새해 덕담을 나누고, 2024년 성동구를 이끌 구정 비전과 역점사업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의장은 “새해에는 모두 건강하시고, 소망하는 일 모두 이루시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며 “성동구의회는 갑진년 새해, 비상하는 푸른 용처럼 성동의 힘찬 도약을 위해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 눈꽃 천지 팔공산 ‘겨울왕국’ 속으로

    눈꽃 천지 팔공산 ‘겨울왕국’ 속으로

    10일 오전 대구 동구 팔공산 순환도로 주변 숲이 밤새 내린 눈으로 하얗게 덮여 있다. 대구·경북 지역에는 전날 오후부터 눈이 내려 최고 4.1㎝가 쌓였다. 11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에서 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4∼10도로 예보됐다. 경산 뉴스1
  • “성동구가 함께 키웁니다”…성동구, 한부모가족 지원사업 추진

    “성동구가 함께 키웁니다”…성동구, 한부모가족 지원사업 추진

    서울 성동구가 2024년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한부모가족을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구는 지난 7월부터 한부모가족 유급 자녀돌봄휴가를 전국 최초로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저출산 고령화 시대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한부모가족의 가족돌봄휴가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제도다. 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한부모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며, 1일 5만원씩, 연간 최대 25만원을 지원한다. 만 18세 미만 자녀의 입학식이나 졸업식, 상담에 참석하거나 병원에 동행하는 등 자녀 돌봄을 위해 무급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한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 저소득 한부모란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복지급여 소득기준 중위소득 63% 이하인 한부모를 말한다. 저소득 한부모가족이 자칫 소외되기 쉬운 명절을 외롭지 않게 보낼 수 있도록 명절마다 3만 원씩의 명절격려금을 지원한다.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경우에는 상하반기 4만원씩의 학습 참고서비를 지원해 결핍 없는 자녀 양육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미혼모, 미혼부 가정에는 겨울철 난방비, 여름철 냉방비를 연 10만원 지원한다. 한부모 부자가족도 지원 중이다. 구에 있는 선재누리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무주택 저소득 부자가족 단독 주거를 지원하는 복지시설이다. 18세 미만의 자녀(취학시 22세 미만, 군 복무기간 가산)를 양육하는 무주택 한부모 부자가족이 입주하여 생활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한부모가족 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소외되지 않고, 안정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마감 후] 재래식 화장실과 IMF와 태영건설/강신 경제부 차장

    [마감 후] 재래식 화장실과 IMF와 태영건설/강신 경제부 차장

    새로 이사 간 집에는 화장실이 없었다. 화장실은 집 밖에 있었다. 재래식 화장실이었다. 주인집 빼고 그 주택에 사는 사람들이 다 함께 썼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무렵이었다. 새 집엔 내 방도 없었다. 사실 거기에는 우리 가족 누구의 방도 없었다. 내 방이 없는 것은 견딜 만했다. 화장실이 없는 것은 견디기 어려웠다. 그때 친구들은 다 돈 내고 학교 급식을 먹었다. 나는 안 내고 먹었다. 나라가 내 급식비를 대신 내줬다. 내가 공짜 밥을 먹는 것은 비밀이었는데 반 친구들은 내가 돈 안 내고 급식 먹는다는 것을 다 알았다. 그때 나는 내 가난이 부끄럽지 않았다. 다만 싫었다. 돈이 없으면 서럽고 고달프다. IMF 외환위기 때 가난했던 것이 어디 나뿐이었겠나. 당시를 경험했던 이 나라 국민 대다수 마음 한쪽엔 비슷한 두려움이 자리잡고 있을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안온한 줄 알았던 삶이 단숨에 송두리째 무너질 수 있다는 두려움 같은 것 말이다. 태영건설 사태가 IMF 외환위기의 공포를, 가난의 공포를 끄집어냈다. 나는 태영건설을 시작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이 연쇄적으로 터지지 않기를 바랐다. 그래서 1990년대 말처럼 또 여럿이 거리로 나앉는 일이 없기를 바랐다. 태영건설 사태가 터지기 전부터 부동산 PF는 위태로웠다. 위기론이 불거질 때마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했다. 그리고 태영건설이 지난해 12월 28일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신청했다. 서울 성동구 오피스 개발 사업의 PF 채무 480억원 만기일이었다. 태영그룹은 지난 3일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1549억원을 태영건설에 지원하는 등 4개 자구안을 내놨다. 채권단에서는 “워크아웃 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반응이 나왔는데, 태영그룹은 그마저 제대로 안 하고 버티다가 대통령실, 정부·당국, 채권단에 등 떠밀려 지난 8일에야 4개 자구안을 똑바로 하겠다고 재차 약속했다. 그리고 9일 지주사 티와이홀딩스, 핵심 계열사 SBS 주식을 담보로 태영건설을 살리겠다고 했다. 이제 채권단의 시간이다.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에 들어갈지,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절차를 밟을지는 11일 1차 채권단협의회에서 결정된다. 워크아웃에는 채권단 75%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태영건설 채권단 규모는 609개 사로 일반적인 워크아웃 채권단 규모인 20~30개 사보다 훨씬 많다. 산업은행 등 은행들의 의결권은 33%밖에 안 된다. 기존 4개 자구안에 이날 추가한 자구안이 609개 채권단의 얽히고설킨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을까. 채권단 75%를 설득 못 하면 법정관리다. 법원의 법정관리는 채권단의 워크아웃보다 구조조정의 강도가 높다. 공사대금 등 상거래채권을 동결하고 추가 자금 지원을 하지 않는다. 협력사 1000여 곳이 줄도산할 수 있다. 돈을 빌려준 채권단, 분양 계약을 한 시민도 피해를 피하기 어렵다. 무엇보다 이번 사태가 태영건설을 넘어 건설업계,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할까 봐 겁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태영건설은 다른 건설사에 비해 PF에 의존을 많이 한 예외적인 케이스다. 다른 건설사로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 말을 믿고 싶다.
  • [열린세상] 지자체·대학 협력으로 지역 혁신을/이창원 한성대 총장·한국행정개혁학회 이사장

    [열린세상] 지자체·대학 협력으로 지역 혁신을/이창원 한성대 총장·한국행정개혁학회 이사장

    지난주 서울 도봉고 폐교 소식과 성동구 덕수고의 마지막 졸업식 소식이 화제였다. 특히 덕수상고는 야구로 유명한 명문 상업계 고등학교였는데 이미 몇 년 전 위례신도시로 일반계고를 이전하고, 특성화고 계열은 경기상업고로 통폐합을 완료한 뒤 서울 시내 캠퍼스는 문을 닫기로 한 것이다. 서울에서도 인구절벽의 전조 현상을 넘어 실제 사례들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대학도 인구 문제의 직접적 영향을 받고 있다.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대학 10곳 중 6곳이 미달이라고 한다.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의 소멸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 대학은 지역의 경제·사회·문화 곳곳에 영향을 미친다. 대학의 소멸은 지역의 소멸을 의미하기도 한다. 대학이 지자체와 함께 이 난제를 풀어 나가기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하는 이유다. 이제 지자체와 대학은 동반성장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지역의 발전이 대학의 발전이 되고, 대학의 발전이 지역의 발전이 돼야 한다는 의미다. 대학은 인재를 양성하면서도 지식을 창출해 지역의 지식사회 발전과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기관이다. 대학이 지역사회·산업과 함께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창출하고 창업을 지원해 새로운 기업이 지역에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가 확립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정주 인구의 증가도 자연스럽게 뒤따라올 것이다. 미국 서부에 있는 스탠퍼드대학은 과거 졸업생들이 미국 동부로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연구·산업단지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제는 초등학생들도 알고 있는 실리콘밸리 시작의 중심에 스탠퍼드대학이 있었다. 한성대도 2017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을 수행하면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으며, 창업 기업 육성을 지원했다. 또한 입학 단계부터 예비 창업가를 발굴하는 교육과정을 활성화하면서 최근 3년간 재학생 1000명당 학생 창업자 수가 수도권 평균의 약 3배에 달한다. 대학이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주민, 산업체 재직자, 성인 학습자에 대한 평생교육을 활성화한다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대학을 중심으로 유동인구가 늘어나면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지식과 기술이 확산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다. 대학은 이제 고등교육 기관으로서 인재를 양성하고 연구를 통해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역할뿐만 아니라 평생교육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늘날 평생교육은 과거의 야간대학이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인문·예술학적 지식을 단순히 공유하고 전파하는 수준을 넘어 첨단기술 분야에서 재직자의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산업체의 요구를 반영해 특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계약학과나 한성대의 ‘미래플러스대학’과 같은 성인학습자 단과대학이 대표적인 예다. 대학이 창출하는 인문·예술학적 자산이 평생교육을 통해 지역 주민이 향유하는 문화로 활용될 수 있다면 지역사회의 문화 인프라도 향상될 것이다. 대학의 기능이 학생 교육을 넘어 지역의 경제와 사회・문화에 기여하는 것은 대학으로서는 새롭고 벅찬 임무다. 그러나 지역사회에 뿌리내리지 못하고는 대학 역시 학령인구 감소의 위기를 벗어날 수 없으므로 공존을 통한 혁신은 필수 전략이다. 지자체는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을 위한 파트너로 지역에 소재한 대학과 머리를 맞대야 한다. 지역의 당면한 인구, 경제, 사회 문제를 제시하고 대학의 특화된 분야와 특장점을 살려 해결 방안을 제시하면 된다. 이제 지역의 문제는 대학의 문제이고, 대학의 문제는 지역의 문제다. 벽을 허물고 지역으로 나가 지자체와 협력하는 대학이 성공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 우주항공청 설치법·개 식용 금지법 국회 본회의 통과

    우주항공청 설치법·개 식용 금지법 국회 본회의 통과

    우주항공청, 경남 사천에 5월 설립 예정화학물 유해 기준 100㎏에서 1t으로 완화한방 난임 치료비 지원 모자보건법도 한국판 ‘나사’(NASA·항공우주국)인 우주항공청 설치 법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 식용 금지법, 화학물질 규제를 완화하는 화학물질등록평가법(화평법)·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도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우주항공청 제정안은 우주 개발을 주도할 국가 컨트롤타워인 우주항공청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으로 신설하고, 대통령 직속 국가우주위원회에서 이를 감독하는 내용이다. 우주항공청은 이르면 5월 경남 사천에 설립될 예정이다. 기존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은 우주항공청 소속 기관으로 편입한다. 대전에 있는 항우연과 천문연 이전은 국회 동의를 밟아야 한다. 우주항공청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법안 통과는 윤 대통령이 ‘우주경제 로드맵’을 발표한 지 1년 2개월 만이다. 개 식용 금지법 제정안은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사육·증식하거나 도살하는 행위, 개나 개를 원료로 조리·가공한 식품을 유통·판매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이다.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도살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 사육·증식·유통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개 사육 농장주, 개 식용 도축·유통상인, 식당 주인 등은 시설과 영업 내용을 지방자치단체장에 신고해야 한다. 다만 공포 3년 후 시행한다.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법안 처리를 촉구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이 신속한 해소가 필요한 ‘킬러 규제’로 지목했던 화평법·화관법 개정안은 허가제로 운영 중인 유해화학물질 영업을 취급량 등에 따라 신고로 갈음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회사가 신규 화학물질을 제조·수입할 때 유해성 정보를 등록하는 기준을 현행 100㎏에서 1t으로 완화하도록 했다. 한방 난임 치료비 지원을 난임 극복 지원에 포함하는 내용의 모자보건법 개정안, 공익신고자 보상금 상한을 없앤 공익신고자 보호법 개정안도 처리됐다. 인천 중구·동구를 폐지하고 제물포구·영종구·검단구를 설치하는 내용의 법안도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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