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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장동축산시장에 악취 대신 ‘허브향’

    서울 성동구 마장동축산물 시장 주변에 ‘허브공원’이 들어선다. 각종 악취로 갈등을 겪었던 지역 주민과 시장 상인이 함께 만든 공원이라 의미가 크다. 서울 성동구는 21일 마장축산물 시장 내 경의중앙선 철로변 북단에 조성한 ‘마장허브공원’이 문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마장허브정원’은 서울형 도시재생 후보지인 마장동 주민과 마장축산물시장 상인이 함께 추진한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마장축산물 시장의 악취를 줄이고 주민과 상인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경의중앙선 철로변 25m에 향기 좋은 식물인 허브정원과 벤치 등 새로운 이색 공간으로 꾸몄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쓰레기 투기와 불법 주차 등으로 주민들과 마장축산물시장 방문객들에게 외면받던 곳을 지역 주민, 상인들과 함께 허브향 가득한 마을정원으로 재탄생시켰다.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수차례의 아이디어 캠프로 사업계획안 마련했고, 지난 10월부터 20여 차례 민관 협력 회의 등 정원 곳곳에 주민과 상인의 손길과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마장 도시재생의 실현 가능성과 의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추진한 마장허브정원은 주민과 상인이 서로 협력하여 지역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진정한 서울형 도시재생사업의 첫걸음”이라면서 “앞으로도 마장허브정원 벼룩시장, 전시회 등 주민이 함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성동구 “전문성 갖춘 인재 찾습니다”

    전문수당 지급·교육 우선권 부여 서울 성동구가 적재적소와 전문화 등을 목표로 새로운 인사시스템을 도입해 눈길을 끈다. 그동안 서울을 비롯한 전국 지자체는 단체장의 제왕적 인사권 행사로 각종 불협화음이 끊이지 않았다. 그래서 성동구가 주요 업무뿐 아니라 전문성이 요구되는 각종 직위 등에 폭넓은 ‘인사 공모제’를 하기로 한 것이다. 성동구는 내년 1월에 있을 2017년 상반기 인사부터 감사·인사·예산 등의 업무 담당자를 공모로 뽑는 ‘주요업무 직위공모제’와 전문 지식을 요구하는 직무를 미리 정하는 ‘전문직위 지정제도’를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복지사례관리와 통합조사관리, 재난안전관리, 전염병 관리 업무 등에 전문 지식과 연속성 등으로 행정 전문가를 양성하는 제도다. 전문관으로 지정된 공무원에게는 전문직위 수당을 별도로 지급하고 국내외 교육훈련 우선권 등을 주기로 했다. 이번 인사제도 개선안은 지난 10월 직원 토론회와 노사 실무 협의 4회, 구청장과 면담을 거쳐 최종안이 마련됐다. 또 인사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 개진과 토론, 인사에 대한 직원들의 궁금증을 속 시원히 해결하기 위한 ‘인사만사’ 코너를 내부 행정시스템에 운영 중이다. 구 관계자는 “복지와 전염병 관리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직위 직원의 잦은 이동은 행정력 낭비뿐 아니라 업무 미숙으로 인한 손실을 가져온다”면서 “직위에 걸맞은 사명감과 관심이 있는 직원 등 적재적소 배치를 할 수 있는 게 직위공모제”라고 강조했다. 또 구는 급변하는 행정 환경과 주민들의 높은 요구 수준에 맞추기 위해 직원들의 재교육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매달 간부들에게 자신을 가다듬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혁신리더 성동포럼’이 2014년부터 19회 열렸다. 매년 두 번씩 열리는 신규임용 직원교육과 팀장급 공무원들의 실무교육도 알차게 진행된다. 내년부터는 행정현장에서 실제 업무를 체험해 보는 등 교육 내용도 추가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구 직원이 행복하고 업무 전문성이 높아야 주민의 행정만족도가 높아진다”면서 “직원들이 공부하며 행복한 성동구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여성안전마을’ 강동

    ‘여성안전마을’ 강동

    “2017년은 안전 취약지점을 보완하는 데 힘쓰겠습니다.”(이해식 강동구청장) 서울 강동구가 2017년부터 ‘여성안전마을’을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다가구 다세대 주택 분포도가 높은 성내2동, 천호3동, 암사1동 등 3곳을 대상으로 조성했고, 더 나아가 지역 내 18곳으로 확대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여성안전마을에서는 마을지킴이단(마미순찰대)의 안전순찰이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벽화거리 조성과 같은 범죄예방환경설계(CEPTED)를 적용해 범죄 발생률을 줄이는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강동구의 이러한 결정은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은 게 결정적 계기가 됐다. 구는 여성안전마을 확대를 포함해 내년 1월부터 2021년까지 5개 분야 73개 핵심 사업을 여가부와 협력해 전방위적으로 추진한다. 5개 분야는 ▲성평등 정책 추진기반 조성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 등이다.올해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기 위한 강동구의 열정은 뜨거웠다. 지난 4월 ‘서울시 강동구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고, 여성 구민 100명이 참여하는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스를 구성해 홍보를 도왔다.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를 새롭게 꾸려 민관협력체계도 구축했다. 이 구청장은 “여성친화도시 지정은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주민 모두의 염원과 참여가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 주민이 체감하고 감동할 수 있는 ‘강동형 여성친화도시’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서울시·자치구, 탄핵정국 민생안정 ‘고삐’

    서울시·자치구, 탄핵정국 민생안정 ‘고삐’

    서울시와 서울 자치구들이 탄핵안의 국회 통과 이후 비상정국에서 당리당략에 빠지지 않고 주민생활 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에 고삐를 죄고 나섰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기초자치단체장들은 민생과 안전 챙기기에 우선 나선 한편, 공직사회 기강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분위기를 다잡는 데도 각별히 신경을 쏟는 분위기다. 소용돌이에 휘말린 중앙정부와 별개로, 지방정부는 흔들림 없이 민생을 위해 자치의 힘을 발휘해야 한다는 방침이다. 박 시장은 12일 서울시청 기획상황실에서 ‘비상시국 관련 민생안정대책 회의’를 소집하는 등 비상업무에 들어갔다. 각 실·국 본부장급 이상 간부들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박 시장은 “시민 불안과 혼란이 없도록 서울시 공무원들이 지금껏 해 왔던 대로 봉사자 역할을 해 주고 무엇보다 민생현장을 잘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는 저소득·청년계층을 위한 일자리 대책, 겨울철 취약계층 보호, 시민안전에 집중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정부와의 협력이 필요한 영동대로 지하공간개발, 한강개발 등은 국가적 위기에 있다 해도 협의할 것은 충분히 협력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라”고도 지시했다. 특히 박 시장은 탄핵 이후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를 수습하기 위한 공직 기강 확립을 강조했다. “최순실 사태를 보더라도 이것이 공직사회 질서에 관한 문제라 생각한다”며 “‘김영란법’과 ‘박원순법’이 있듯 엄격한 기준과 잣대로 기강 해이가 없도록 해야 한다. 한두 사람의 일탈 때문에 전체 공직자가 비난받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전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장·자치구청장 비상시국 민생안정 대책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20개 구청장이 참석해 지방정부 비상대책 관련 의견을 쏟아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빚쟁이로 전락할 위기에 놓인 한계금융가구가 내년에 150만 가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경제상황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가 절실하다”고 제안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시와 구가 TF팀을 만들어서 급하게 할 수 있는 사업을 찾아 하자”고 덧붙였다. 자치구 역시 지역별로 비상행정체제를 가동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오전 직원 비상조례를 갖고 “11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2016년 겨울철 종합대책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대책 등을 철저히 챙겨야 한다”면서 “화재와 안전사고 예방, 한파 취약계층 보호 등 민생안정 확보가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재래시장과 병원 등 다중 시설에 대한 재난안전체제를 확고히 하고 현장순찰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중앙정부가 공백 상태지만 지방정부는 재난안전, 민생경제, 마을복지, 건강보건 등 6개 분야에 만전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비상확대간부회의 직후 민생안전대책본부 현판식을 갖고 민생안전에 주력키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해 36년 만에 개정된 ‘공무원 헌장’대로 ‘헌법이 지향하는 가치를 실현하고, 국민에게 봉사하며, 공익을 우선시하는’ 자세가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현장 행정] 재건축 현장서도 “안전 또 안전”… 빈틈없는 강동

    [현장 행정] 재건축 현장서도 “안전 또 안전”… 빈틈없는 강동

    “안전을 실천하면 습관이 되고 습관은 문화가 됩니다.” 8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의 삼익그린1차아파트 재건축단지 공사장에서 이해식 강동구청장이 공사 인부들을 향해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전모를 눌러쓴 현장 반장이 “아직까지는 사고 건수가 제로(0)”라고 말하자 이 구청장 얼굴에 안도감이 흘렀다. 옆으로는 ‘고덕1동’, ‘명일2동’ 등 지명이 적힌 스티커를 붙힌 트럭들이 흙을 가득 싣고 공사장을 왔다 갔다 했다. 구 관계자는 “구민들이 난폭운전 트럭을 봤을 때 스티커를 보고 구청에 민원을 넣을 수 있게 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동구가 겨울철을 맞이해 ‘안전도시’를 향한 잰걸음에 나섰다. 이 구청장은 2014년 서울 지자체장 중 처음으로 3선 연임에 성공하면서 ‘안전도시 강동’을 중점 구정 운영방향 중 하나로 밝혔다. 임기 시작 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한 ‘학교 노후건물 안전진단 지원’은 완료를 눈앞에 뒀다. 강동구 자체적으로 2014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건축 연도가 30년 이상 된 초·중·고등학교 건물 37곳을 점검했다. 올해 말까지 30년 이하 건물 20곳의 점검을 마치면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57곳의 진단을 마무리하게 된다. 지난해 5월 건립한 안전체험관의 관람객도 지난달 1만명을 돌파했다. 안전체험관은 위기에서 구민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역량을 키우도록 비상벨 누르기, 심폐소생술을 직접 경험토록 한다. 소화기·소화전, 완강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지난 7월부터는 지진체험시설까지 보강해 교육의 체계성을 갖췄다. 최근 서울시와 함께 진행한 전국 최대 규모의 지진방재 종합훈련도 구민들의 안전 역량이 뒷받침됐기에 차질 없이 끝났다는 게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강동구의 지속적인 노력은 수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2012년부터 시작된 ‘서울시 안전도시 만들기’ 자치구 평가에서 첫해를 제외하고 4년 연속 수상했다. 지금까지 받은 인센티브만 해도 약 3억원에 이른다. 얼마 전 국민안전처가 주관하는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도 ‘우수구’로 선정됐다. 올해 상반기 안전성 E등급인 재난위험시설 3곳의 위험 요소를 제거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구청장은 “안전은 끊임없는 관심과 노력으로 지켜내야 할 최우선 과제이다. 일련의 성과는 구민 여러분과 강동구 전 직원들이 평소 재난 대응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물”이라면서 “안전분야는 끝이 없어서 앞으로도 안전도시 강동 구현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강동구 길동시장의 참 좋은 변신

    강동구 길동시장의 참 좋은 변신

    6일 서울 강동구 길동역 인근의 길동복조리시장. 300m 정도 길게 뻗은 시장 골목에 무허가 노점 하나 눈에 띄지 않았다. 비를 막아 줄 비가림막도 천장에 새롭게 설치돼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에는 가림막이 없어 고객들이 물건을 사는 데 불편을 겪었다. 길동복조리시장이 2014년부터 진행해 온 정비사업을 지난달 말 완료했다. 서울시는 2014년 길동복조리시장을 ‘서울형 신시장 육성사업’ 대상지 5곳 중 한 곳으로 확정 짓고 예산을 투입해 왔다. 투입된 예산만 34억원에 이른다. 지난 3년간 길동복조리시장의 변화는 놀랍다. 우선 지난해 3월부터 약 20개월간 총 250m 길이의 천장 비가림막을 설치했다. 건물주의 반대로 설치하지 못한 몇몇 곳을 빼면 방문객들은 눈비 맞을 걱정 없이 쇼핑을 할 수 있게 됐다. 고객지원센터와 공동배송센터를 설치하고 장난감도서관을 개관해 고객 편의성도 높였다. 지저분했던 무허가 노점 29곳은 깔끔한 디자인노점 거리로 합법화해 쇼핑 환경이 더욱 쾌적해졌다. 구는 내년 87억원을 투입해 주차 환경도 개선한다. 길동복조리시장은 5호선 길동역에 인접해 유동인구가 1만 3000명에 이른다. 주차장이 완공되면 더 많은 고객의 발길이 닿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족이 함께하는 시장이라는 ‘가장’(家場)을 콘셉트로 시장 축제도 매년 개최하며 특색 있는 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전통시장이 살아야 서민 살림살이가 나아진다.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 구민들도 전통시장을 많이 찾아 주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착한 건물’ 한눈에… 성동구 ‘상생지도’

    ’여기는 임차인을 보호하고 상생협약에 참여한 양심적인 건물주가 관리하는 곳입니다.’ 서울 성동구가 매년 적정수준의 임대료를 올려 임차인을 보호하는 상생협약에 나선 건물을 지도로 만들어 화제다. 이는 상생협약에 지역 많은 건물주를 끌어들이려는 방법으로 보인다. 서울 성동구는 7일부터 성수동 지속가능발전구역 내 건물주와 임차인, 성동구 간 상생협약에 참여한 상생상가 건물지도를 나눠준다고 5일 밝혔다. ‘상생상가 건물지도’에는 성수동의 지속가능발전구역(서울숲길, 방송대길, 상원길) 내에 상생 협약에 참여한 158개 건물의 위치와 주소가 표시되어 있으며 상생협약의 내용과 젠트리피케이션(둥지 내몰림) 현상의 설명 및 상가임대차보호법의 주요 내용 등도 함께 실려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아직 자치단체에서 임대료를 제한할 수 없어서 건물주의 자발적인 상생협약 참여를 위해 지도를 제작했다”면서 “앞으로도 젠트리피케이션을 막고 건강한 지역 공동체를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상생 협약서에는 ‘건물주·임차인·성동구’ 간 협약을 맺어 건물주는 적정 수준의 임대료를 유지하고, 임차인은 쾌적한 영업환경과 거리환경 조성 등 상권의 지속적인 성장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며 구는 공공기반시설 및 환경개선 사업 등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성수동에 건물을 가진 가수 인순이와 배우 김민준도 참여했다. 성동구는 ‘상생 상가건물 지도’를 나눠주어 건물주의 상생협약 동참 분위기가 확산하고 특히 상가 건물 임대차 계약 전에 상생 협약에 참여한 상가 건물을 파악할 수 있어 상인들이 더 안정적인 상태에서 맘 놓고 영업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 구청장은 “상생 상가건물 지도는 지역 부동산중개업소와 지하철역, 주민센터 등에서 무료로 나눠줄 것”이라면서 “미처 상생협약에 참여하지 못한 건물주들의 적극 동참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재건축 효과… 강동구 2021년 인구 50만 시대

    인구 규모는 주로 출생과 사망에 따라 정해진다. 최근에는 ‘재건축’도 상당한 변수가 된다. 재건축을 하는 경우 기존 가구보다 가구 수가 확장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서울 강동구가 2021년 인구 5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지난 9월 기준 강동구의 인구는 44만 7881명이다. 2011년 이래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말부터 재건축 입주 단지들이 줄줄이 예정돼 있어 인구 증가 상승폭이 클 거라는 게 강동구의 설명이다. 입주는 올해 말 시영, 한양수자인 아파트를 시작으로 내년에 고덕 4단지, 2019년 삼익그린1차, 고덕2·7단지가 예정돼 있다. 2020년 고덕3·5·6단지, 신동아 1·2·3차를 끝으로 입주를 마무리한다. 입주가 예정된 인원은 7만여명이다. 2021년이 됐을 때는 현재 인구에서 7만명 정도가 늘어 50만명을 훌쩍 넘길 예정이다. 다만 구 관계자는 “재건축 입주 예정 추정인구와 통계청의 주민등록인구 자료를 통해 계산한 ‘추정치’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면서 “입주하는 사람들이 모두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고 기존에 살던 주민들도 있기 때문에 수치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인구 증가 요인은 곳곳에 널려 있다. 강동구는 동부수도권 경제 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3개의 심장 프로젝트’를 역점 추진하고 있다. 3개의 심장은 첨단업무단지,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엔지니어링복합단지 등 업무단지 조성사업을 가리킨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인구 증가는 양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사회자본 유입으로 지역사회 경제·문화 수준을 끌어올리는 주요인이 된다”면서 “앞으로 인구 증가 등 외형적 성장에 걸맞도록 자족기능 확충, 정주 여건 개선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마장축산물시장 악취 두 달 만에 싹 잡았다

    “정말 냄새가 없어졌어요. 몇 십년 동안 창문을 못 열었는데.” 서울 성동구 마장동 대성유니드 아파트 주민 반영순(57)씨는 29일 “성동구에서 지난 10월 악취저감사업을 시작한다고 할 때는 ‘또 저러다 말겠지’라고 생각했다”면서 “몇 달 만에 악취가 사라지고 골목길이 환해졌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성동구가 지난달부터 마장축산물시장 악취저감 시범사업을 시작한 지 두 달 만에 거둔 성과다. 마장축산물시장은 수도권 육류 70%를 공급하는 국내 최대 육류 도소매 시장으로 최근 관광버스 주차장까지 갖추고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으나 악취 때문에 손님맞이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또 시장 주변에 사는 주민들은 여름철에 창문을 열 수 없을 만큼 악취로 인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악취 제거 방법을 시도해 봤으나 별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에 구는 지방 등 찌꺼기가 도로와 하수관에서 부패해 발생하는 악취를 제거하기 위해 시범지역 130m 구간에 친환경 복합탈취제를 매일 살포하고 하수관과 빗물받이도 준설해 찌든 악취를 제거했다. 구는 두 달의 시범사업 기간 매주 1회 지역 주민, 시장 상인, 공무원으로 구성된 악취 검증단이 현장에서 직접 냄새를 맡아 가며 변화 단계를 측정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구의 다양한 부서가 협업해 이뤄 낸 악취저감 시범사업이 좋은 성과를 냈다. 이는 주민들의 관심과 상인들의 참여가 있어서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악취저감사업의 지속 추진과 다양한 환경 개선, 관광 콘텐츠 개발로 먹거리 관광지로 손꼽히는 마장축산물시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보행자·어린이 교통 안전에 힘쓰는 자치구] 강동, 밤길 밝히는 LED 표지판

    [보행자·어린이 교통 안전에 힘쓰는 자치구] 강동, 밤길 밝히는 LED 표지판

    서울 강동구가 어린이보호구역의 교통안전 표지판이 저녁에도 빛날 수 있도록 발광다이오드(LED)를 입힌다. 지역 어린이들의 밤길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목한 것이다. 강동구는 오는 30일 지역 어린이보호구역 주변 교통안전 표지판의 태양광 LED 교체 작업을 마무리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9월 시작한 교체 작업은 ▲천동·묘곡초등학교 ▲천호·은새·예슬·준현·한성유치원 ▲둔촌·세정어린이집 주변 등 지역 17곳에서 이뤄졌다. 구 예산은 4000만원을 투입했다. LED 표지판은 태양광을 이용하는 시스템으로, 낮에 에너지를 충전 후 주변이 일정 밝기 이하로 어두워지면 자동으로 표지에 불이 들어오는 방식이다. 수명이 길고 별도의 전력소모 없이 조명을 켤 수 있어 친환경적이며 야간 차량운전자의 시인성이 22% 높아져 교통사고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총 82곳의 교통안전 표지판을 바꿨다. 이뿐만 아니라 옐로카펫, 초등학교 앞 시간제 차량통행 제한, 스쿨존 보행안심 특화거리 조성, ‘어린이 안전지킴이단’을 운영하는 등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범죄예방 효과까지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어린이와 노약자 등 교통 약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소외계층에 저리대출 ‘든든’… 활력 도는 성동구

    “성동생활은행에서 대출받으면서 연 30% 넘는 사금융권의 고금리 부담을 덜게 됐어요. 삼성미소금융재단의 서포터스를 통해 홍보용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단골손님도 많이 늘었어요.” 서울 성동구 행당동에서 작은 중국집을 운영하는 김성식(45)씨는 성동생활은행 덕분에 어려운 고비를 넘겼다며 연신 “고맙다”를 연발했다. 문턱이 높은 시중 은행을 이용하기가 어려운 서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게 바로 생활은행이다. 성동구는 24일 성동생활은행의 운영 주체인 삼성미소금융재단과 재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동생활은행은 금융권 이용이 어려운 금융소외계층에게 무담보, 무보증으로 저리의 자금을 대출해 주는 제도이다. 삼성미소금융이 운영하는 생활은행은 2014년 구청 1층 민원여권과에 문을 열어 서민들의 접근성과 인지도를 높이고 소상공인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해결하는 역할을 한다. 올해로 운영 2주년을 맞은 성동생활은행은 그동안 모두 270건, 33억 6100만원을 대출해 줬다. 대출 지원과 별도로 고객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경영컨설팅과 마케팅 지원에도 나서면서 지역 소상공인에게 인기다. 상담 가능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이용대상은 개인신용등급 7등급 이하 또는 저소득 계층으로 무담보 무보증으로 500만~7000만원의 대출이 가능하며 연 2~4.5% 이자율이 적용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민관협력사업인 성동생활은행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지역 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강동 건강행정, 세계로 전파

    “서울 강동구는 구정의 모든 분야에 ‘건강’ 개념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건강증진 국제콘퍼런스에 참석한 이해식 강동구청장이 ‘혁신과 과학:건강한 도시를 위한 과학’이란 주제로 ‘건강도시’ 강동구를 맘껏 알렸다. 세계보건기구(WHO), 중국 국가건강 가족계획위원회(NHFPC) 관계자, 건강증진 전문가 등 700여명의 참석자는 건강증진을 위한 강동구의 노력과 혁신에 박수로 화답했다. 자신이 오른 계단의 층수와 소비한 칼로리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오르고 나누고’ 애플리케이션,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100세 상담센터’ 등이 혁신 사례로 언급됐다. 대한민국 건강도시협의회 의장도시인 강동구의 이 구청장은 24일까지 열린 제9차 건강증진 국제콘퍼런스에서 혁신과 신기술을 활용한 강동구 사례를 세계와 공유했다. 건강증진 국제콘퍼런스는 1986년 ‘캐나다 오타와 헌장’이 채택된 뒤 세계 각국의 건강 형평성 증진과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열린다. 헌장에는 개인의 건강기술 개발, 건강한 공공정책의 수립 등 국민의 건강증진을 성취하기 위해 준수해야 할 원칙이 담겼다. 특별히 이번 회의에서는 ‘건강도시 2016 상하이 시장단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 구청장을 포함해 세계 각국 100여명의 지역대표로 구성된 시장단은 소통하는 거버넌스(협치) 활동을 원칙으로 세우고 어린이를 위한 도시정책 보장 등 건강도시활동 10대 분야에 주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유럽 환경단체도 인정한 ‘강동의 도시 텃밭’

    유럽 환경단체도 인정한 ‘강동의 도시 텃밭’

    서울 강동구는 2020년까지 ‘1가구 1텃밭’을 목표로 올해부터 신축되는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 단지에 도시텃밭 조성을 의무화했다. 단지 내 텃밭은 현대인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힐링 공간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노년층에는 여가 생활을,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는 체험학습을 위한 장소가 됐다는 게 구민들의 전언이다. 강동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국회의사당에서 개최된 ‘2016년 그린애플 어워즈’ 우수 환경실천 부문에서 ‘2020년 1가구 1텃밭’ 프로젝트로 금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린애플 어워즈는 영국왕립예술협회(RSA), 영국 환경청이 공식 인증한 상으로, 친환경 비영리단체 ‘더그린오거니제이션(The Green Organization)이 주관한다. 1994년부터 매년 세계 산업 전 분야의 친환경 우수사례 중 환경적 성과, 기술혁신이 뛰어난 개인과 단체에 시상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내년에 더그린오거니제이션이 위촉하는 세계그린대사로 활동한다. 강동구의 성공적인 환경 프로젝트를 세계에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할 계획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봉사자 1000명이 그린 행복한 ‘마장동 벽화마을’

    봉사자 1000명이 그린 행복한 ‘마장동 벽화마을’

    서울 성동구 마장동이 ‘확’ 달라졌다. 마을 담벼락에 150여개 예쁜 그림이 자리잡으면서 동네 분위기뿐 아니라 지역 주민의 얼굴에 웃음꽃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성동구 자원봉사센터는 오는 30일 모두 150개 작품을 마장동 담벼락에 그려 넣는 ‘마장동 벽화프로젝트’를 마무리한다고 15일 밝혔다. 2014년 9월 시작된 마장동 벽화마을 조성사업에는 청년봉사단체 아티스, 낭자, 이룸을 비롯해 대우건설과 신도리코,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한양여대 등 다양한 단체와 개인봉사자 등 1000여명이 참여했다. ‘마장동 벽화마을’은 재능을 가진 젊은 청년의 좋은 뜻과 주민의 힘이 모여 동네에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어 큰 의미가 있다. 이 프로젝트에 꾸준히 참여한 미술 작가들의 모임 ‘아티스’ 대표 조효진씨는 “처음 동네를 찾았을 때는 빈집이 많아 음산한 분위기였는데 벽화가 여기저기 그려지면서 골목길에 따뜻한 온기가 넘친다”면서 “많은 주민이 벽화를 보고 행복한 미소를 지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장동 주민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벽화가 그려진 마장동 30통 지역은 예전에는 그냥 지나치는 마을이었다면 지금은 인근 주민뿐만 아니라 연인, 학생들도 데이트를 즐기며 사진을 찍기 위해 찾아오는 마을이 됐다. 60년째 산다는 한 노인은 “벽화 선물로 동네가 활기 넘치게 됐다”면서 “고생한 많은 봉사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구는 열정적인 자원 봉사로 마을에 큰 기쁨과 행복을 안겨준 봉사자들의 3년간의 열정이 헛되지 않도록 그려진 벽화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장원오 성동구청장은 “청년과 기업의 나눔정신이 지역 모습을 바꿔 가는 좋은 사례”라면서 “앞으로도 많은 지역 주민이 나눔을 실천하며 ‘다 함께 행복한’ 마을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플래너 90명 플러스…촘촘해진 강동 복지

    플래너 90명 플러스…촘촘해진 강동 복지

    6489건 서비스… 정기 방문도 서울 강동구 명일1동 주민센터의 한 직원은 김복순(69·가명) 할머니 집을 방문한 날을 잊지 못한다. 집안 곳곳은 폐옷가지, 잡화와 재활용품들로 발 디딜 곳이 없었다. 일찍이 남편과 사별하고 자녀 없이 홀로 살며 오랜 세월 세상과 벽을 쌓아 왔다는 게 그대로 느껴졌다. 하지만 직원들의 반복된 방문은 김 할머니 마음의 문을 열었고, 4t가량 집안 가득 쌓여 있던 쓰레기도 치울 수 있게 됐다. 따뜻한 주민센터 직원의 관심과 손길이 김 할머니의 보금자리를 새롭게 변화시킨 것이다. 강동구의 복지가 촘촘하고 탄탄해지고 있다. 강동구는 10일 “지난 7월11일 지역 18개 동에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를 시행한 지 4달 만에 ‘복지플래너’, ‘방문간호사’ 등 복지인력 90명을 충원했다”면서 “마을 내 위기가정과 복지 사각지대를 해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행정을 위해 인력 증원에 힘쓴 결과다. 복지인력의 복지·건강 대상 방문은 지난 10월까지 6489건에 이른다. 복합적인 문제를 지닌 돌봄 가구를 발굴해 지속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67가구다. 복지플래너와 방문간호사는 함께 정기적으로 각 가정 방문, 안부 전화 등으로 소외계층을 모니터링하며 필요한 복지서비스 연계를 돕고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찾동’은 관(官) 주도의 복지전달체계 개선을 넘어서 주민참여복지의 구심점”이라면서 “점차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마을로 변화하고 있다. 복지자원이 가장 필요한 곳에 제대로 전달돼 새로운 희망이 움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진로 콘서트·컴퓨터 교육 확대”…학부모와 의견 나눈 ‘성동 특구’

    “진로 콘서트·컴퓨터 교육 확대”…학부모와 의견 나눈 ‘성동 특구’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한 달 반 만에 지역 학교 30곳을 돌면서 학부모와 지역, 학교 발전에 머리를 맞댔다. 성동구는 11일 행당초등학교에서 열리는 ‘구청장과 함께하는 학부모 간담회’를 끝으로 지역의 초·중학교 30곳의 간담회를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 간담회에서 구의 주요 교육 사업을 소개하고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에게 현장의 애로사항과 다양한 교육 정책 의견을 들었다. 또 2014년 하반기에 열렸던 간담회에서 건의된 사항에 대한 처리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올해 간담회에서는 개선이 시급한 급식실 신축과 탈의실 시설 개선 등 교육 환경 문제뿐만 아니라 학교 주변 통학로 안전 및 흡연단속, 쓰레기 청소문제 등 지역의 현안 등 건의사항 360여건이 쏟아졌다. 앞으로 구는 건의사항에 대해 서울시와 교육청, 경찰서 등 관계 기관과 함께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7일에 개최된 옥정중학교 간담회에서는 나온 ‘2018년부터 정규수업이 되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교육에 관한 준비’와 ‘구청에서 실시한 행복진로콘서트 확대와 중학생의 진로체험 학습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달라’는 의견에 대해서 정 구청장은 “컴퓨터실 조성은 서울시, 교육청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추진하고 지속적인 진로체험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하반기까지 권역별, 분야별 체험학습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구는 지난해 11월 정부로부터 ‘융복합혁신 교육특구’로 지정받아 온마을체험학습장 조성 운영 등 교육 사업에 전력을 쏟고 있다. 특히 내년 3월 왕십리뉴타운과 금호·옥수지역에 일반계 고등학교 2곳이 들어서면 부족했던 고등학교 문제가 해결된다. 정 구청장은 “주민들이 내는 소중한 세금이 학생과 학부모가 정말로 원하고 요구하는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신설되는 고등학교 2곳이 명문학교로 커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말썽쟁이 반려견’과 평생을 함께하는 비법

    ‘말썽쟁이 반려견’과 평생을 함께하는 비법

    지난 6월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유기견은 2013년 6만 2119마리, 2014년 5만 9180마리, 지난해 5만 9633마리에 이른다. 이는 전국 유기동물 보호소와 보호센터 등을 통해 집계된 수치여서 보호시설에 인계되지 않은 유기견까지 포함하면 연간 10만 마리 이상이 버려지는 것으로 동물보호단체들은 추정한다. 반려동물에 대한 사전 지식 없이 호기심으로 보호자가 되었을 때 동물이 일으킨 사고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내다버리는 경우가 많다. 서울 강동구가 직접 반려견의 문제행동 교정에 나선 이유다. 강동구는 지난 5일 구청에서 ‘반려견 행동교정 상담 및 교육’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유기견 없는 도시’가 주관한 이번 교육은 사전에 접수한 20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프로그램은 ▲기초 교육 ▲배변 교육 ▲물거나 짖는 문제행동에 대한 교정 교육 ▲건강 상식 교육 등으로 채워졌다. 전문 상담사가 사례를 통해 상황에 맞는 대처 방법을 자세히 알려 줬다. ‘강아지 대통령’으로 불리는 이웅종 천안연암대 동물보호계열과 교수는 특별 강의에서 반려견의 문제행동에 대한 해법을 명쾌하게 제시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강동구는 2013년 5월 전국 최초로 ‘길고양이 급식소 사업’을 시작하는 등 동물복지 선도구로서 생명존중의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꾸준히 앞장서고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강동 반려동물 사랑 축제에 참여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번 반려견 행동교정 교육을 하게 됐다”면서 “교육을 통해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물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현장 행정] 경단녀 맞춤 자립 지원 ‘성동의 봉제공방’

    [현장 행정] 경단녀 맞춤 자립 지원 ‘성동의 봉제공방’

    ‘최선의 복지는 양질의 일자리다.’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지만 이것을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중앙정부가 청년과 경단녀(경력단절여성)의 일자리를 위해 한 해 수조원을 쏟아부었지만 좋은 성과가 나오지 않는 것도 같은 이유다. 그래서 서울 성동구가 ‘관’만 아니라 지역 학교, 민간단체 등과 함께 경단녀의 ‘패션 전문가’ 변신을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성동구는 7일 한양여대 디자인관 3층에서 한양여대와 한국패션사회적협동조합 등 민·관·학이 힘을 모아 추진하는 ‘제5회 토털패션 기능인 양성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과정은 민·관·학이 함께 지역의 일자리를 만들어 가는 바람직한 모델”이라면서 “더 많은 주민이 기술을 배우고 협동조합을 통해 자립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과정은 의류·봉제 분야의 취·창업을 원하는 주민 20명이 봉제 용구 및 장비 활용, 공업용 재봉틀 사용법, 협동조합의 이해, 블라우스와 바지 제작 실습 등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았다. 또 교육 과정을 마친 후에도 지역 봉제 공동작업장인 청실홍실 마을공방에서 일감작업으로 고급 봉제 기술을 배우고, 소득을 창출할 수 있다. 교육생 5인 이상이 힘을 모아 봉제협동조합으로 자립의 기반을 만들 수도 있다. 유정원 5기 양성과정 교육생 대표는 “지난 9월 19일 빠르게 돌아가는 공업용 재봉틀이 무서워 박음질을 망설였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개월이 지나 수료했다”면서 “교육생 모두가 서로 도우며 치마와 주머니, 앞치마 등을 만들고 즐겁고 보람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또 유 대표는 “3개월의 시간으로 고급 기술을 익히기는 어렵다”면서 “우리 정원오 구청장께서 꼭 심화과정을 만들어 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해 교육생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김령이씨는 “이번 교육을 받으며 성동구에 거주하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우리 동기끼리 힘을 모아서 봉제 협동조합을 이루는 멋진 꿈을 꾸고 있다”고 말했다. 2015년부터 2년째 이어가는 토털패션 기능인 양성과정은 한양여대에서 디지인관 3층 강의실을 내주면서 시작됐다. 성동구가 강의 공간을 공업용 재봉틀과 다림질 판 등으로 새로운 교육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여기에 성동협동사회경제추진단에서는 봉제 실무 교육에 나서면서 경단녀의 새로운 창업 돌파구로 성장했다. 지난해 수료생 8명이 ‘꿈한타래’란 협동조합을, 올 상반기 교육 수료생 16명이 ‘물레마실’이라는 협동조합을 꾸려서 활동한다. 정 구청장은 “오늘 수료식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것”이라면서 “여러분이 홀로서기에 성공할 수 있도록 협동조합 설립지원뿐 아니라 판매와 재교육 공간 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제설제 배달 나선 ‘안전제일 성동’

    서울 성동구가 겨울철 필수품인 제설제를 지역 아파트 단지에 직접 가져다주는 등 겨울철 안전사고 대비에 나섰다. 성동구는 오는 7일부터 겨울철 폭설 등을 대비해 지역 아파트 132곳에 직접 제설제를 배달하는 ‘공동주택 제설제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2010년부터 지역 아파트 단지에 제설제를 지원했는데, 지난해까지는 아파트 관리실 등에서 직접 제설제를 받아 갔다. 그러나 수령에 필요한 인력과 차량을 아파트에서 직접 해결하기 어려운 점이 있어 올해부터 구에서 직접 아파트단지까지 제설제를 가져다 주기로 했다. 또 여성과 노인 등 제설제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소포장 제설제를 지역 공동주택 단지에 30~40포씩 배부할 계획이다. 또 제설제 직접 배송과 더불어 성동구는 갑자기 내리는 폭설에 대비해 다양한 제설 대책을 마련했다. 친환경적이고 눈을 녹이는 효과가 탁월한 습염식 제설을 시행하는 염수교반 장치를 구입하는 데 시비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난 10월 설치했다. 또 3~4명의 민간 인력 제설기동반을 제설 취약구간과 민원 발생 지역에 신속하게 투입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그 외에 낙상사고 예방을 위한 야자매트를 11곳 571m로 확대 설치한다. 공동주택 이외의 주택가 골목길에도 누구나 제설제 사용이 가능하도록 염화칼슘 보관함과 제설함을 450여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제설 삽과 넉가래 등 제설도구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대여소 50곳도 마련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잦은 폭설에 지역 주민의 안전뿐 아니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를 하겠다”면서 “주민들도 내 집, 내 점포 앞 자발적 눈 치우기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울산 현대重 기증품 판매전 불우이웃 김장 비용 등 지원

    울산 현대重 기증품 판매전 불우이웃 김장 비용 등 지원

    현대중공업은 어려운 이웃돕기 임직원 기증품 판매전을 2~4일 울산 본사 사내 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3년째다. 개장식에는 강환구 사장, 한영석 현대미포조선 사장, 권명호 울산 동구청장, 장만복 울산 동구의회 의장, 허정석 울산과학대 총장, 조홍래 울산대 병원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에서 임직원이 기증한 물품을 팔아 어려운 이웃의 김장 비용과 지역 청소년 장학금 등을 마련한다. 올해는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현대미포조선 등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사 임직원이 의류, 도서, 가전, 생활용품 등 2만여점을 기증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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