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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사동 빗살무늬토기, 조선 옹기보다 정교한 문양”

    “암사동 빗살무늬토기, 조선 옹기보다 정교한 문양”

    서울 강동구 암사동 유적에서 발견된 신석기시대 빗살무늬토기가 한반도에서 제작된 토기 중에서 매우 독특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빗살무늬 토기의 문양에 대한 단순한 분석을 넘어 당시 사람들이 어떤 생활을 했는지 등 문화상을 밝히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뒤를 이었다.홍은경 경희대박물관 연구원은 지난 15일 강동아트센터에서 열린 ‘2017년 암사동 유적 국제학술회의’에 참석해 “암사동 빗살무늬토기는 둥글고 뾰족한 바닥을 하고 있으며 전체를 3개 부위로 구분해 문양을 새겼다는 점에서 이전까지 한반도에서 제작·사용된 여러 토기와는 큰 차이를 보인다”고 강조했다. 강동구의 국제학술회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암사동 토기는 입구부터 아래까지 구연부·동체부·저부로 나뉜다. 부위별로 다른 문양을 새긴 게 특징이다. 구연부에 짧은 사선 모양인 ‘단사선문’, 동체부에 물고기 뼈 모양의 ‘횡주어골문’ 비율이 높다.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신석기시대 토기연구가 한발 더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석기 토기가 단순한 문양이 아니라 종교·예술적 인식을 향한 선사시대 인간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배 관장은 “한반도에서 가장 화려한 토기가 신석기시대의 토기이며 조선시대 옹기보다도 훨씬 다양하고 정교한 문양을 새겼다”면서 “토기문양의 양식연구도 중요하지만 (선사시대 인간의) 인지 연구로서 접근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 중국, 러시아, 일본 전문가들도 참석해 중·러·일 신석기시대 토기의 특징을 발표했다. 암사동 유적은 국가사적 제267호로 국내를 대표하는 신석기시대 주거지다. 강동구는 암사동 유적에 남은 정주 흔적과 빗살무늬토기 문화를 바탕으로 2014년 12월 암사동 유적 세계유산 등재 추진 위원회를 구성했다. 지난 4월 암사동 유적지(300평 규모)에서 발굴을 진행했고, 신석기시대와 삼국시대의 유구(遺構) 11기, 옥 장신구 등 유물 1000여점을 찾아냈다. 유구는 옛날 토목건축의 구조와 양식을 알 수 있는 자취를 말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새로운 유물을 발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발굴된 유적의 가치를 조명하고 의미를 구축하는 과정도 중요하다. 매년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는 이유”라면서 “양양 오산리, 부산 동삼동, 제주 고산리, 가덕도 장항유적 등 선사시대 유물이 발견된 곳과 함께 세계문화 유산 등재를 위해 노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성동, 사근동에 평면식공영주차장 30면 규모… 자동화 무인시스템

    서울 성동구는 단독주택 밀집지역으로 주차난이 심각한 사근동에 ‘평면식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총사업비 11억원을 투입, 사근동 12길 5-11 4필지(1378㎡)에 주차 면수 3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짓는다. 자동화 무인시스템을 갖추고, 바닥에는 친환경 잔디블록을 설치할 계획이다. 오는 12월 완공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 지역엔 그동안 주차장이 없어 도로에 불법 주차를 할 수밖에 없었다”며 “해당 주택가 주민과 단속을 요구하는 주민들 간 갈등이 자주 발생하고 긴급 상황 시 초동 대처도 어려워 공영주차장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사근동 주차난 해소에 다소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정권 교체에도 국회 쌈박질 여전…적폐청산해도 보복정치는 안 돼”

    “정권 교체에도 국회 쌈박질 여전…적폐청산해도 보복정치는 안 돼”

    “어떻게 된 게 정권이 바뀌어도 여의도는 달라진 게 없어. 쌈박질만 해. 국민을 뭘로 보는 건지.”14일 오전 정원오(49) 서울 성동구청장은 구청에서 시청 쪽으로 가기 위해 택시를 탔다가 기사로부터 난데없이 ‘꾸지람’을 들었다. 정 구청장은 가끔 바닥 민심을 파악하기 위해 관용차 대신 택시를 이용한다고 했다. 이날은 기자도 동승했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등 구청장과 기자가 나누는 대화를 듣고 정 구청장의 신분을 알아챈 기사 이복연(80·중랑구 면목동)씨가 대화에 끼어들어 정치인들의 행태를 성토했다. 충남 연산 출신으로 택시 운전 경력 26년째라는 이씨는 “정치인들 참 한심해. 입으로는 여야 협치니 국민을 섬기느니 운운하면서 정작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진흙탕만 만들어. 여당은 대화와 설득보다 밀어붙이려 하고 야당은 무작정 딴지만 걸고. 여의도는 쳐다보고 싶지도 않아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구청장이 “국회에 대한 불신, 마음에 안 드시는 게 있으십니까”라고 묻자 이씨는 “불신은 그래도 변화에 대한 기대, 애정이라도 있을 때 갖는 거 아닌가요. 아예 안 봐요 안 봐”라고 혀를 찼다. 이씨는 이어 “나이 먹은 사람들은 보수색이 강한데,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이게 좀 바뀐 거 같아. 승객들도 그렇고, 다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거 같아요. 이제 시작 단계라 일자리든 뭐든 아직 뚜렷한 성과는 보이지 않지만 자세가 좋아요”라고 했다. 정 구청장이 “예전엔 연세 드시면 보수가 많았는데, 지금은 그런 게 아닌 거 같다는 걸 느끼세요?”라고 묻자 이씨는 “나부터 그런데. 나이 먹은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근데 안타까운 게 있다면, 적폐청산은 너무 그러면 안 될 것 같아. 베풀고 그래야지”라고 했다. 정 구청장이 “너무 보복하는 것 같이 하면 안 된다, 이런 말씀이시네요”라고 하자 이씨는 “그렇죠. 보복이 보복을 낳잖아요”라고 했다. 대화가 오가고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택시 안은 흡사 TV 토론회처럼 열기가 뜨거워졌다. 그러다 보니 30분이 훌쩍 지나 목적지에 도착했다. 정 구청장은 “좀 더 말씀을 듣고 싶은데 벌써 도착했네요”라며 이씨에게 택시요금을 건넸다. 그리고 차에서 내린 뒤 기자에게 상기된 표정으로 “정치인들이 국민들 수준 따라가려면 한참 먼 것 같다”고 말했다. 글 사진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강동, 암사동 빗살무늬토기 가치 재조명한다

    강동, 암사동 빗살무늬토기 가치 재조명한다

    서울 강동구가 15일 강동아트센터에서 ‘2017년 서울 암사동 유적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구 관계자는 “이번 학술회의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다. ‘아시아 빗살무늬토기의 장식문양과 지역적 변화’를 주제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서울 암사동 유적’(사적 제267호)은 농경이 본격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한반도 신석기 전기부터 인류가 정착했었다는 흔적이 남아 있어 높게 평가받는다. 전형적이고 예술적인 빗살무늬토기 문화를 이끌어낸 중요한 유적이라는 평도 나온다. 이번 국제학술회의에서는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과 정경원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교수가 기조강연한다. 각각 ‘한국 선사시대 인간문화 인지 연구의 필요성과 방법론적 논의’와 ‘빗살무늬토기를 중심으로 고고학에서 디자인 가치의 재발견’을 주제로 정했다. 기조강연에 이어 진행되는 2개의 섹션에서는 동북아시아와 한국의 빗살무늬토기 문화에 대해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이번 학술회의에서 아시아 빗살무늬토기 문화 간 비교연구를 통해 신석기 문화에서 암사동 유적의 학술적 가치가 재조명되고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말 많은 아파트 관리비… 성동 컨설팅 받으면 그뤠잇!

    말 많은 아파트 관리비… 성동 컨설팅 받으면 그뤠잇!

    서울 성동구는 전문가들이 아파트 현장을 찾아가 아파트 관리비 절감 방안을 알려주는 ‘찾아가는 아파트 관리 컨설팅’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아파트관리 컨설팅단은 이날 구청에서 위촉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 구 관계자는 “성동구는 아파트 비율이 72%가 넘는다”며 “관리비 관련 민원이 끊이질 않아 컨설팅단을 꾸리게 됐다”고 전했다.컨설팅단은 주택관리사, 공인회계사, 건축사, 기술사 등 각계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예산·회계, 공사·안전관리, 관리·용역·에너지 3개 분야로 나눠 상담한다. 자금 운용과 지출이 관련 규정대로 운영되는지 여부, 관리비 목적 외 사용 여부, 공사·용역 계약 및 감독 적정 여부, 주요 정보공개 준수 여부, 단지 내 주요 시설물 안전관리 적정 여부 등 아파트 관리·운영 전반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준다. 사례별 유의 사항과 관리비 절감 우수 사례 등도 소개하고,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관리주체·입주자 등의 역할과 협력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홍보한다. 컨설팅은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을 거치거나 입주민 10분의1 이상이 동의하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민원 발생 단지나 관리비 유의단지 등은 구에서 직권으로 컨설팅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효율적인 공동주택 관리로 공동주택 내 고질적인 갈등 구조를 개선하고, 주민 참여 확산과 역량 강화를 통해 상생하는 주거 공동체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기록적 폭우에도…부산 동구청장·구의원 해외연수 떠나 ‘입방아’

    기록적 폭우에도…부산 동구청장·구의원 해외연수 떠나 ‘입방아’

    지난 11일 부산지역에 내린 폭우로 주민들의 피해가 잇따른 와중에 부산 동구 구의원과 구청장이 해외연수를 떠난 것으로 알려져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12일 부산 동구의회에 따르면 구의원 6명은 의회사무국 직원들과 함께 이날 오전 ‘선진국 도시재생 사례 탐방’을 주제로 8박 10일간의 유럽 연수를 떠났다. 프랑스와 영국, 이탈리아 등지의 도심재생 지역을 둘러보기 위한 것으로 몇 달 전부터 예정된 일정이었다. 하지만 전날 부산 지역에 9월 하루 강수량으로는 기상청 관측이래 가장 많은 263.2㎜의 비가 내리면서 지역 곳곳에 수해가 발생한 상황이라 연수를 강행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주장이 나온다. 지난 7월 충북도의회 일부 의원들은 사상 최악의 수해 속에도 외유성 출장을 떠나, 이중 김학철 의원은 국민을 ‘레밍(쥐의 일종)’에 빗대는 발언을 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동구 지역 내 부산진시장, 부산평화시장 등 일부 재래시장과 가구거리 일부 점포 지하가 물에 잠겼고 물품 일부는 피해가 났다. 상습 침수지인 자성대 일대에는 배수펌프가 가동 타이밍을 놓치면서 침수돼 축대 일부가 무너지고 주변 차량 정비소들이 침수 피해를 봤다. 구의회의 한 관계자는 “전날 오전 비가 많이 내리기는 했지만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일정을 그대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박삼석 동구청장은 폭우가 쏟아지던 지난 11일 오전 재래시장 상인회장 등과 함께 중국 상해로 선진 축제 시찰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역시 저지대 침수 피해를 본 바로 인접 구인 중구의 경우 구청장이 전날 오후와 이날 오전 잇따라 피해 지역을 돌며 주민을 위로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동구 관계자는 “구청장이 아침 일찍 출발해 피해 상황을 알지 못했고 외국에서 관내 피해 상황을 접한 뒤 현재 국내로 급히 귀국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도시농업 일구고 동물복지 챙긴 10년…강동, 생명을 품다

    [자치단체장 25시] 도시농업 일구고 동물복지 챙긴 10년…강동, 생명을 품다

    이해식호(號) 10년은 서울 강동구의 브랜드를 완전히 바꿔 놨다. 강동구는 주거단지 위주의 베드타운 이미지를 벗어나 환경친화적이고 생명을 존중하는 미래지향적 도시로 거듭났다. 여기에는 이해식 강동구청장이 선도적으로 시행해 온 ‘도시농업’과 ‘동물복지’가 큰 역할을 했다. 최근 정부도 국정과제에 반영하는 등 전국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그러나 이 구청장은 지난 3일 구청장실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주민들이 구에서 추진하는 정책에 대해 신뢰감을 갖고 함께해 줬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모든 아이디어도 주민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며 주민에게 공을 돌렸다.도시농업의 우수성은 현재 구가 보유하고 있는 텃밭의 수만 봐도 알 수 있다. 서울 자치구 중 최대 규모로 16만 4188㎡(7609구좌)에 이른다. 강동구는 더 나아가 2020년까지 도시텃밭 1만 구좌, 상자텃밭 18만 구좌를 조성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정원형 텃밭’ 총 10구좌(구획)를 조성해 특별 분양도 했다. ‘정원형 텃밭’은 80㎡ 규모로 일반 텃밭(12㎡)보다 6배 정도 크다. 텃밭뿐만 아니라 화단, 바비큐장, 쉼터를 조성할 수 있다. 텃밭 관리 주체를 개인에서 가족, 이웃으로 확장시켰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 구청장은 도시농업의 시작을 이렇게 회상했다. “2010년 4월이었나. 처음 둔촌동에서 친환경 도시텃밭 개장식을 열었는데 주민들이 1000명 가까이 왔더라. 반응이 그렇게 뜨거울지 몰랐는데 정말 깜짝 놀랐다. 그때 226구좌를 분양했는데 4배 이상 많은 주민들이 온 거다. 텃밭식 도시농업에 대해 도시민들이 갈증이 있다는 걸 확실하게 느꼈고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나섰다.”●도시농업·동물복지 ‘한묶음’… 미래도시 박차 이 구청장의 도시농업에 대한 확신은 그해 11월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이하 도시농업 조례) 제정으로 이어졌다. 이례적으로 이 구청장이 직접 필요성을 제기했다. 조례에는 “각종 유휴지에 도시텃밭을 지정한 뒤 지원”(제11조, 제15조)하고, 이를 통해 “단절된 지역공동체를 회복하며, 친환경 녹색 공간 확충을 통해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를 조성”(제1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흔히 조례는 법률이 제정된 뒤에 만들어지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도시농업 조례는 반대였다. 정부에서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한 것은 강동구보다 1년 뒤인 2011년 11월이었고, ‘서울특별시 도시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다시 그 1년 뒤인 2012년 11월 만들어졌다. 그 뒤 서울시 각 자치구에서 제정된 도시농업 조례도 상당 부분 강동구에서 영향을 받았다. 이 구청장은 “강동구 도시농업의 성공은 서울에서 가장 청정한 도시가 강동이라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면서 “중공업으로 대표되는 굴뚝산업들이 서울 바깥으로 나가는 상황에서 환경정책은 앞으로도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3년 5월 시작한 길고양이 급식소 사업도 구민들의 호응이 크다. 관공서, 보건소, 일반주택가 등 총 61곳에 급식소가 마련돼 있다. 배를 곯는 길고양이들이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 급식소에 몰려들면 손쉽게 포획해 중성화 수술을 할 수 있다. 주민 갈등의 원인인 고양이 울음소리도 자연스레 줄어든다. 지난 2월에는 공공기관 최초로 청사 옥상에 ‘버려진 길고양이를 위한 쉼터’를 만들기도 했다. 이곳에서는 다친 고양이나 새끼 고양이들을 보호하고 이후 입양을 추진한다.강동구는 올해부터 반려동물 행동교정 교육 프로그램인 ‘서당개’도 진행 중이다. 반려동물로 인한 소음 등의 문제로 이웃 간 갈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를 해소하고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당개’는 서툰 당신의 개라는 뜻을 담았다. 1기당 총 30명으로 구성해 지난 4월 1일 첫 강의를 시작했다. 연말까지 총 4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길고양이 급식소 사업 등 동물복지도 미래지향적 도시로 나아간다는 차원에서 도시농업과 한 묶음”이라면서 “처음에는 급식소 사업을 한다고 했을 때 다양한 의견이 있었지만 지금은 민원 해소, 구의 이미지 제고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내는 정책으로 거듭났다”고 설명했다.●고덕상업·엔지니어링 복합단지 2020년 완공 구의 ‘3개의 심장 프로젝트’ 사업은 ‘동부권 경제중심도시’라는 브랜드 구축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첨단업무단지(첨단단지)는 지난해 조성이 완료됐고, 개청 이래 최대 개발사업인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고덕단지)와 엔지니어링복합단지(엔지니어링단지)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이 구청장은 “강동구가 그린벨트가 많고 주거 중심이다 보니 오랜 시간 베드타운으로 불렸다. 지역경제가 취약한 곳이라는 이미지가 있었던 게 사실”이라면서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고덕단지, 엔지니어링단지의 추가 완공을 통해 도시의 기본 브랜드가 바뀔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현재 첨단 단지에는 삼성엔지니어링, 한국종합기술, 세종투자, 세스코 등 국내외 우수기업 40여개가 입주, 1만 5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고덕단지는 현재 글로벌가구기업 이케아를 비롯해 60여개 기업이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엔지니어링 단지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국책사업으로 현재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 절차를 밟고 있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엔지니어링 관련 협회, 단체 200여개가 입주하고 1만 6000여명이 근무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구청장은 강동구의 ‘도심 접근성’도 상당 부분 향상시켰다. 주민들은 서울 동쪽 끝에 위치해 있는 강동구의 도심 접근성 강화를 위해 교통 인프라 확충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이에 대해 강동구는 ‘지하철 5·8·9호선 연장’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고, 실제 가시적인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 암사역과 구리시, 별내신도시(6개역, 12㎞)를 잇는 ‘8호선’은 실시 설계가 완료돼 올해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고, 상일동과 하남시 창우동(5개역, 7㎞)을 잇는 ‘5호선’은 2019년 3월 준공 예정이다. ‘9호선’ 3단계 공사인 종합운동장~보훈병원(8개역, 9㎞)은 2018년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남은 10개월, 추진사업 내실있게 마무리” 이 구청장은 서울 지역에서 유일하게 10년째 구청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최초’라는 수식어는 항상 이 구청장과 함께했다. 강동구의원과 서울시의원을 거쳐 2008년 보궐선거로 최연소 구청장에 당선됐고, 서울시 25개 구청장 가운데 유일한 민주당 구청장이었다. 이후 2010년, 2014년 지방선거에 연달아 승리하면서 ‘3선 연임’ 구청장으로 혼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3선 연임 제한 룰에 따라 내년 지방선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당연히 감회도 남다를 수밖에 없다. 그는 처음 당선됐을 때 가슴에 새겼던 말을 꺼냈다. “제가 되기 전에 2명의 구청장이 국회의원 출마로 중도에 사퇴를 했던 상황이었다. 그렇다 보니 주민들이 구청장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컸고, 저는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지금 돌이켜보면 지난 10년을 거치며 약속을 95% 정도 지킨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남은 10개월의 임기 동안 사업들을 내실있게 잘 마무리하는 것이 구민들에 대한 마지막 도리라고 생각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성동구, 공시지가 32억 3000만원 상당 ‘잠자는 조상땅’ 찾아줘

    성동구, 공시지가 32억 3000만원 상당 ‘잠자는 조상땅’ 찾아줘

    지난 5~8월 진행한 서울 성동구의 ‘잠자는 조상 땅 주인 찾아 주기’ 사업이 결실을 봤다. 성동구는 “구 소재 사유지 2만 2000필지를 전수조사해 총 50필지(3300㎡), 공시지가 기준 32억 3000만원 상당의 미상속 토지를 발굴, 주인 185명에게 돌려줬다”고 11일 밝혔다.구는 변고 등으로 사망한 조상 소유 토지를 후손이 오랫동안 몰라 소유권을 상실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해 해당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구 관계자는 “이번에 찾은 토지에는 성수전략정비구역 8필지(96㎡)도 포함돼 있어 상속인의 실제 재산권 행사가액은 상당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주민들의 사유재산권 보호는 성동구가 펼치는 ‘늘 곁에서 힘이 되는 구정 실현’의 연장선에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입장에서 한발 앞선 행정서비스를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자치광장] 소셜벤처에서 발견한 새로운 미래/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자치광장] 소셜벤처에서 발견한 새로운 미래/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지난해 청년 실업률은 13%로, 1999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잠재 경제활동인구를 포함한 체감 청년 실업률은 24%다. 요즘 청년들은 뛰어난 외국어 실력에 자격증 2~3개도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다. 최고의 스펙을 갖고 있지만 일할 수 있는 기회조차 없어 고통받고 있다. 누군가는 창업이 대안이라고 하지만 이마저도 녹록지 않다. 청년 창업기업의 5년 이내 생존율은 고작 27.3%다. 10개가 창업하면 5년 안에 7개 기업이 폐업한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새로운 형태의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이 있다. 이들은 스스로를 ‘소셜벤처’라 부르며, 사회적 가치 실현과 경영적 효율성, 사업성과의 확장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해외에서는 소셜벤처 기업이 새로운 사회적 비즈니스 모델로 주목받은 지 오래다. 미국의 ‘탐스슈즈’와 영국의 ‘빅이슈’가 대표적이다. 탐스슈즈는 고객이 신발 한 켤레를 구매하면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한 켤레의 신발을 기부한다. 빅이슈는 유명인의 재능기부로 잡지를 제작하고 판매권을 노숙인들에게 부여해 그들의 자활을 돕는다. 성동구에도 2014년 서울숲 주변에 소셜벤처 기업 12곳이 태동했다. 현재는 위안부 할머니들이 미술심리치료 과정에서 창안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만든 폰케이스와 다이어리, 가방 등을 판매하는 ‘마리몬드’,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채용해 물류대행 서비스업을 하는 ‘두손 컴퍼니’ 등 180여개 업체에 3000여명이 활동하며 ‘소셜벤처밸리’를 형성했다. 소셜벤처 기업에서 일하는 청년들은 모두 사회혁신가다. 일부에서는 소셜벤처 기업가를 자산사업가로 인식하지만, 이들은 고용 없는 성장 시대를 사는 청년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뿐 아니라 사회적 비즈니스 영역을 새롭게 개척해 윤리적 부를 창출하고 있다. 성동구는 이들과의 협업을 위해 ‘청년 소셜벤처 기업 지원 육성 및 생태계 조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우리나라에서 소셜벤처 기업을 법적으로 정의하고, 지원정책의 원칙과 체계를 세운 최초의 법규다. 이를 토대로 한국의 탐스슈즈와 빅이슈를 키워 낼 것이다. 청년 소셜벤처 기업이 성장하면 일자리가 늘고 사회적 책임의식과 경영역량을 겸비한 청년 사회 혁신가들이 더 많이 배출된다. 이들은 또 다른 소셜벤처를 창업하고 더 많은 부가가치를 만들어 낼 것이다. 좋은 사회를 바라는 착한 마음, 혁신을 지향하는 진취적 정신, 담대한 비전과 기술·문화적 선진성을 가진 청년 사회 혁신가들과 공공이 함께한다면 지금보다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확신한다.
  • “해바라기 씨로 바이오디젤 만들어요”… 강동구 ‘초등생 체험농장’

    “해바라기 씨로 바이오디젤 만들어요”… 강동구 ‘초등생 체험농장’

    서울 강동구가 7일부터 약 3주간 해바라기의 씨앗을 활용해 친환경대체에너지인 바이오디젤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친환경 바이오에너지 체험농장’을 운영한다. 바이오디젤은 콩기름, 유채기름, 폐식물기름 등 식물성 기름을 원료로 해서 만든 무공해 연료를 통틀어 일컫는다. 주로 경유를 사용하는 디젤자동차의 경유 첨가제 또는 그 자체로 차량 연료로 사용된다.매년 구는 암사동에 위치한 농장에 해바라기를 심고 거기서 나온 씨를 이용해 수업을 진행한다. 9월 한 달 동안 지역 내 초등학교 4학년 반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총 10반을 뽑는다. 수업에서는 강사가 해바라기 씨에 대해 설명한 뒤 압착을 통해 기름을 뽑아내는 과정을 보여 주고, 학생들도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학생들은 태양열 조리기를 이용한 달걀 삶기, 자가발전 자전거를 이용한 솜사탕 만들기, 전구 켜기, 태양전지 선풍기 모자 쓰기, 태양광 모형자동차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농장에 조성된 동물 사육장은 동물들과 교감하며 힐링의 시간을 갖는 기회를 덤으로 제공한다. 2010년 전국 최초로 개장한 체험농장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없는 신기한 경험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어 많은 지역 주민으로부터 꾸준한 관심과 애정을 받고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학교와 구가 협력해 학교 밖 교육자원을 활용한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 체험 기회를 증대하고, 학생들의 진로평생교육 현장 경험을 통해 우리 지역의 인재를 양성하려 한다”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성동구, 전국 최초 민관 공동 청년문화예술 안심상가 조성

    성동구, 전국 최초 민관 공동 청년문화예술 안심상가 조성

    서울 성동구는 지난 5일 타이쿤 피앤에이치와 ‘문화예술공방 조성’을 통한 청년 일자리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타이쿤 피앤에이치는 성수동의 서울숲 갤러리아 포레 지하 3층에 문화예술 공방을 조성해 청년 예술가들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공간을 지원하고, 성동구는 문화예술공방 창업자를 위한 교육과 창업컨설팅 등을 지원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타이쿤 피앤에이치는 공연·전시 공간 대관 기업이다. 갤러리아 포레 지하 2~3층에 전시·문화·판매 등 임대 공간을 갖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갤러리아 포레에 340㎡ 면적의 공방 30개 중 20개가 안심상가로 조성되고, 성수동 주변 시세의 30~40% 수준의 임대료로 공방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오는 10월 지하 3층 공방 조성 공사가 끝나면 11월 중 청년 예술가들을 모집할 계획이다. 구는 창작 공간뿐 아니라 판매 공간도 제공돼 작품 홍보와 수익 창출을 동시에 할 수 있어 청년 예술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두 기관의 협약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대책을 선도하고 있는 성동구의 노력이 민간으로 확산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며 “민관이 함께 청년 예술가 창업 지원을 위한 안심상가를 조성한다는 것은 단순한 공간 제공 의미를 넘어 장기적으로 지역 상생 발전을 이끄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천호동 주차공간 숨통

    서울 강동구가 최근 천호3동 제2공영주차장 확장 건립 공사를 마쳤다. 구 관계자는 “천호3동은 주택밀집지역으로 자동차 등록 대수에 비해 주차면 수가 턱없이 부족해 주민들로부터 공영주차장 확충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왔던 지역”이라면서 “주민들의 주차 고민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6일 밝혔다. 지난 7월 완공된 천호3동 제2공영주차장은 지하 3층~지상 1층의 건물형 주차장이다. 2015년 12월 첫 삽을 뜬 지 약 1년 7개월 만이다. 지평식 주차장일 때 92면에 불과했던 주차면 수는 199면으로 2배 이상의 규모가 됐다. 문화시설 확충을 위해 지상 2층에는 어린이 전용 도서관을 조성했다. 총사업비는 약 118억원이 투입됐다. 공영주차장은 10월 초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주차요금은 5분에 150원이며, 월 주차는 주간(오전 9시~오후 7시) 5만원, 야간(오후 7시~오전 9시) 4만원, 전일 8만원이다. 도서관은 10월 중순에 문을 연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이번 공영주차장 건립은 천호 3동 지역의 주차난 해소는 물론 주거 생활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도 구민 불편 해소를 위해 주차 공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성동 일자리 증가율 4% 신화… 비법은 ‘사회적경제 육성’

    [자치단체장 25시] 성동 일자리 증가율 4% 신화… 비법은 ‘사회적경제 육성’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가 화두다. 연일 청년 실업, 경력단절 여성·노인 일자리 문제가 회자되며 일을 하고 싶어도 일할 곳이 없다고 아우성이다. 사회적경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급부상하고 있다. 기계화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건 사회적경제밖에 없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되면서다. 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곳이 있다. 서울 성동구다. 성동구는 고용노동부 주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2015~2017년 3년 연속 수상했다. 지역 내엔 마리몬드, 두손컴퍼니, 소녀방앗간 등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활성화돼 지역 경제를 이끌고 있다. 비결이 궁금했다. 5일 정원오(49) 성동구청장을 구청에서 만나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봤다. 정 구청장의 답변은 막힘이 없었다. 1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열변을 토해 냈다. 문재인 대통령을 언급하면서 관련 정책 추진을 강력히 요구하기도 했다.→요즘 성동구 지역 경제가 활성화됐다는 여론이 높다. 2014년 7월 구청장 취임 이후 작심하고 일자리를 창출한 것 같은데. -구청장 선거 당시 1번 공약이 일자리 2만개 창출이었다.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세수 환원을 통해 주민 복지를 증진하는 선순환을 구축하고 싶었다. 취임 이후 3년 만에 목표 달성을 넘어 2만 2000개를 만들었다. 지난해 고용노동부 조사에서 일자리 증가 비율이 4%를 넘었다. 서울시 자치구 중에선 압도적으로 1위를 했고, 전국에서도 2위를 했다. 서울에서 일자리 창출 수로 전국 2위를 한다는 건 어느 누구도 생각지 못했다. 서울은 공단 같은 걸 들여올 수 없어 창업도 많이 해야 하고 기업도 많이 생겨야 일자리가 늘어나기 때문이다.→4%가 대단한 건가. -근로자 수가 얼마나 증가했는지를 보여 주는 통계인데, 4%는 엄청난 수치다. 국가 전체 평균이 고작 1%다. 나머지 그룹들과 차이가 많이 난다. 일자리가 줄어드는 곳도 많다. 내년 임기 말까지 양질의 일자리 3만개를 만들려 한다. →어떤 식으로 일자리를 새로 만들었나. -지역경제혁신센터, 사회적경제센터 등 컨트롤타워를 만들고, 각 컨트롤타워에서 분야별로 계획성 있게 체계적으로 일자리를 늘려 왔다. 전통산업 분야에선 수제화를 집중 육성해 고사 직전의 수제화를 살려 놨다. 봉제 쪽도 한양여대와 협력, 경력단절 여성들을 교육해 취직하거나 창업할 수 있게 했다. 정보기술(IT) 분야는 고학력 여성들을 코딩 전문가로 양성, 창업으로 이어지게 했다. 내년 초등학교에서 코딩 교육이 의무화되면 이들은 학교 현장에도 진출하게 된다. 소셜벤쳐도 언더스탠드애비뉴에 공간을 마련, 청년들이 만든 제품을 전시·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중견기업들도 성수동으로 이전하고 있다. 기업 유치는 쉽지 않았을 텐데. -용적률 인센티브와 재산세나 취등록세 50% 감면 같은 세제 혜택을 파격적으로 제안했다. 기업이 이전하려면 행정적으로도 복잡한데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서비스 질도 높였다. 성동구에서 굉장히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 기업들이 많이 이전해 오고 있다. →어르신 일자리를 매년 100개씩 만들겠다고 했다. -일본에서 조사했는데 10년 전 60세와 지금의 75세 체력이 똑같다고 한다. 70세까진 예전 55세처럼 건강한데, 이분들을 어떻게 볼 것인가. 복지 대상으로 볼 것인지, 생산 주체로 볼 것인지 굉장히 중요하다. 복지 대상이 아닌 생산 주체로 보고, 이분들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 수 있는 ‘미래일자리주식회사’를 2년 연구 끝에 설립했다. 현재 커피숍과 식품판매 업종에 50명이 일하고 있는데, 올해 안에 100명까지 채용할 계획이다. 해마다 100명씩 더 늘려 나가려 하고, 건물 시설이나 보도·이면도로 관리까지 확대하려 한다. 미래일자리주식회사가 성공하면 모범 사례가 돼 전국으로 확대돼 갈 것이다. 그렇게 되면 60대에 대한 평가도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일자리 창출의 핵심은 뭔가. -일자리는 어느 한 분야만 잘해선 늘어날 수 없다. 청년, 여성, 어르신 중에서도 고졸, 대졸 등 연령별·세대별·대상별 맞춤형으로 접근해야 전 분야에서 고르게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 →앞으론 어떤 분야에서 일자리를 더 만들려 하나.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선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코딩이 핵심이다. 프랑스는 코딩만 가르치는 대학을 만들었다. 우리 구도 성수동 부영장기 안심상가 건물 2개 층에 청년창업코딩캠퍼스를 만들려 한다. 국·시비를 지원받기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그리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엔 미래학자 제레미 리프킨의 말처럼 안정적인 일자리는 사회적경제밖에 없다. 미국·일본 퇴직자들이 대거 재취업하는 NPO나 제3섹터도 다 같은 개념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면 기계화·자동화로 일자리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아무리 기계화가 진전돼도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기반을 둔 사회적경제는 침범할 수 없다. 사회적경제만이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다. →성동구엔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돕는 ‘마리몬드’, 노숙인들을 채용해 물류 대행을 하는 ‘두손컴퍼니’, 시골 농민들을 돕는 ‘소녀방앗간’ 등 사회적경제 기업이 많다. 어떤 철학으로 사회적경제 기업을 활성화했나. -사회적경제는 사회적 가치 실현과 이윤 추구를 동시에 한다. 사회적경제 기업은 이윤을 회사 경영에 필요한 부분을 제하고 모두 재투자나 사회에 환원한다. 문제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만 매달려 힘들게 산다는 이미지로 비춰지면 안 된다는 점이다. 사회적 가치뿐 아니라 자신의 삶을 향상할 수 있는 경제적인 여유도 확보돼야 한다. 트럭 덮개 천 같은 산업 폐기물을 가방으로 탈바꿈시킨 스위스의 ‘프라이타크’ 같은 성공하는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나와야 한다. 사회적경제 기업을 하면 자신의 꿈도 실현하고 경제적으로도 안정적으로 살 수 있다는 걸 보여 줘야 한다. →사회적경제 기업이 많으면 좋은 점은. -사회적 약자를 도와 이들이 평균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한다면 정부의 복지비용이 줄어든다. 사회적 가치는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사람과 사람 간 신뢰가 핵심이다. 신뢰가 형성되면 경제 효과도 크고 믿을 수 있는 사회·공동체도 이룰 수 있다. →사회적경제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건 뭔가. -‘사회적가치기본법’이 제정돼야 한다. 공공기관 발주 사업에 참가하는 기업은 노동·환경·복지·윤리적 생산 등 사회적 가치를 얼마나 실현하는지를 중요하게 평가하겠다는 내용의 법안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4년 국회의원 시절 발의했지만 임기 내 처리하지 못했다. 이번엔 문 대통령이 정부 입법으로 도입한다고 한다. 이 법이 제정되면 혁명적인 변화가 일어날 거다. 사회 공헌을 하는 기업들이 늘고, 사회적경제 기업도 활성화될 수밖에 없다.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정부나 사회에 할 말은 없나. -미국이나 중국, 유럽은 세 번 정도 실패를 용인한다. 실패를 귀한 자산으로 여기고 재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반면 우리나라는 한 번 실패하면 끝이다. 신용불량자로 낙인찍히면 아무것도 못한다. 한 번 실패한 기록 때문에 중소기업 지원 자금도 못 받는다. 정부에서 ‘삼세번 프로젝트’를 논의하고 있다는데, 이게 빨리 도입돼야 한다. 실패 세 번까진 나라에서 사회에서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도와줘야 청년들이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다. 모럴 해저드를 걱정하는데,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가서야 되겠나. 벤처 붐 때도 모럴 해저드 있었지만 당시 붐 덕에 우리나라 벤처가 세계 톱 반열에 올랐다. 그런 붐이 필요하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강동전통식품학교 올해도 열렸네

    먹거리포비아(공포증)가 확산되고 있다. ‘햄버거병’과 ‘살충제 달걀’, ‘E형간염 돼지고기’ 등으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최근에는 햄버거를 먹은 초등학생들에게 집단 장염이 발생했다.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공포가 깊어지고 있다. 서울 강동구가 6일 건강한 먹거리 문화 보급을 위한 ‘2017년 강동전통식품학교’를 개강한다. 2014년 첫 개강을 시작으로 올해 4회차를 맞이했다. 강동구 관계자는 “이번 전통식품학교는 먹거리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을 덜어 주고 건강하고 안전한 식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고 5일 설명했다. 강동전통식품학교에서는 전통식품 전문 강사를 초빙해 보리고추장 담그기, 막걸리 앉히기, 김치·동치미 담그기 등 가정에서 즐겨 먹을 수 있는 우리 전통식품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총 12회에 걸쳐 제공한다. 교육은 명일근린공원 공동체텃밭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교육과정의 70% 이상 출석한 수료생들은 강동구청장 명의의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직접 수업에 참여해 주민들과 함께 먹거리를 직접 만들어 보는 재미를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재활용 자원에 디자인 가치 더했다

    재활용 자원에 디자인 가치 더했다

    서울새활용플라자 개관… 성동구 중랑물재생센터에 5일 서울 성동구 용답동 중랑물재생센터가 2000여명의 시민들로 북적였다. 국내 ‘새활용’ 산업을 이끌 ‘서울새활용플라자’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서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정원오 성동구청장도 함께했다. 박 시장은 “새활용플라자 개관은 문명사적 전환”이라며 “고도성장기 쓰레기를 버리던 시대에서 어떤 쓰레기도 재활용하는 사회로 진입한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정 구청장은 “새활용플라자 개관으로 일본 기타큐슈처럼 친환경 고부가가치 최첨단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고 했다.새활용은 단순 재활용을 넘어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을 입혀 새로운 가치를 지닌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뜻한다. 유럽 등 해외에선 1990년대 이미 각광받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폐방수천으로 만든 가방으로 연 수백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스위스 브랜드 ‘프라이탁’이 대표적이다. 국내에서도 꾸준히 관련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서울새활용플라자는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1만 6530㎡ 규모다. 재료 기증·수거부터 가공, 제품 생산과 판매까지 새활용 산업의 전 과정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복합 공간이다. 1층엔 예비 창업자들이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구현하는 제작 실험실 ‘꿈꾸는 공장’이 연말에 들어선다. 지하 1층엔 새활용 제품 재료를 구할 수 있는 ‘소재 은행’과 연 6만t의 중고물품을 재분류·세척·가공하는 ‘재사용 작업장’이 조성된다. 3∼4층엔 32개 업체가 입주한다. 폐자전거 부품으로 조명기기 같은 인테리어 제품을 만드는 ‘리브리스’, 폐자동차 가죽으로 지갑 등 패션 제품을 만드는 ‘모어댄’ 등이다. 이날 청소년들을 친환경 리더로 육성하는 ‘친환경산업체험학습센터’도 서울새활용플라자 내에 문을 열었다. 첫 수업으로 성동구 옥수초등학교 4학년 24명이 폐유리병으로 시계를 만들었다. 정 구청장은 수업을 참관한 뒤 학생들에게 “새활용 산업은 아이디어가 핵심”이라며 “체험학습을 하며 우리 사회를 획기적으로 바꿀 아이디어를 많이 찾아 달라”고 격려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성동 친환경산업체험학습센터 개관

    성동 친환경산업체험학습센터 개관

    서울 성동구는 5일 용답동의 서울새활용플라자 2층에 ‘친환경산업체험학습센터’를 개관한다고 4일 밝혔다.규모는 98㎡로 직업군 안내, 키오스크 존, 친환경산업 소개 영상 존, 교육장, 유용한 미생물군(EM) 복합기 등 미래 에너지와 업사이클을 체험할 수 있는 모든 설비를 갖췄다. 교육장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새활용플라자의 콘텐츠와 연계한 업사이클 체험, 인근 하수도과학관과 연계한 자원 순환 과정 견학 체험, 업사이클 산업 활성화에 대비한 환경 관련 직업 교육, 자원재활용 교육 등이다. ‘저탄소 녹색실천가 되기 프로젝트’도 운영한다.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저탄소 생활 실천 방법 등을 알려 준다. 구는 센터에 설치된 EM 복합기에서 배양한 미생물은 용기에 담아 견학·체험자들에게 나눠 주고, 악취를 줄이는 사업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센터 개관을 계기로 용답동 지역을 업사이클 문화 관광지로 발전시키고, 지역 내 청소년들을 세계적 그린 리더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보안관보다 든든한 ‘강동 LED 보안등’

    보안관보다 든든한 ‘강동 LED 보안등’

    경찰청이 지난해 내놓은 경찰범죄통계에 따르면 2015년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은 밤 9~12시인 것으로 조사됐다. 30만 9895건(16.6%)의 범죄가 발생했다. 저녁 6~9시와 오전 9~12시가 동일한 11.3%, 오후 3~6시(10.2%)가 뒤를 이었다. 어둠이 짙게 내린 밤, 오래된 골목길을 혼자 걷는다면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서울 강동구가 천호·명일동 일대 주택가 골목의 오래된 나트륨 보안등을 친환경 발광다이오드(LED) 보안등으로 교체하는 ‘주택가 빛환경 개선사업’을 오는 11월 말까지 진행한다. 그동안 구는 2015년 346개, 2016년 1024개의 관내 노후 나트륨 보안등을 LED 보안등으로 교체해 왔다. 강동구 관계자는 31일 “기존에 설치돼 있던 나트륨 보안등은 빛이 사방으로 퍼지고 사물을 정확히 분별하기 어려워 에너지 낭비는 물론 방범에도 취약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면서 “LED 등은 나트륨 등에 비해 도로를 집중적으로 밝혀 수면 방해, 눈부심 등 주민들의 생활 불편사항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해 교체 대상은 276개다. 구는 사업비 약 1억 7000만원을 들여 천호동, 명일동 일대 주택 밀집지역의 보안등을 LED 등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이번에 교체하는 LED 등은 나트륨 등에 비해 전력 소모는 절반 수준이지만, 골목길 평균 조도는 15럭스 이상으로 크게 향상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주택가 빛환경 개선사업 추진으로 어두운 밤에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거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벽 허문 성동 주민 ‘상원마실’서 행복 나눠요

    벽 허문 성동 주민 ‘상원마실’서 행복 나눠요

    지난 29일 오후 3시,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성수새마을금고(본점) 3층에 상원마을 5개 아파트단지 주민 100여명이 모였다.‘상원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할 공유 공간인 ‘상원마실’ 개소를 축하하기 위해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도 참석했다. 정 구청장은 주민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어려운 일을 해냈다고 격려했다. 정 구청장은 “아파트 벽을 허물고 5개 아파트 주민들이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해 의기투합한 건 아마도 전국 최초일 것”이라며 “아파트 거주민들은 이웃 간 소통도 제대로 되지 않고 마을에 대한 관심도 적다는 편견을 깼다”고 했다. 정현주 상원마을만들기 주민협의체 대표는 “이웃 간 화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지역 상권도 살려 보자는 취지에서 주민들이 뭉쳤다”며 “아파트와 상가, 주택이 함께 어우러지는 진정한 의미의 마을공동체를 만들겠다”고 했다. 상원마실은 성수동 도시재생 구역 인근에 있는 5개 아파트 단지가 상원길을 사이에 두고 밀집해 있어 지어진 이름이다. 1700여가구가 거주한다. 정 구청장은 “상원길은 성동구에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정책이 처음 실시된 곳으로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 정책이 전국으로 퍼졌듯 상원마을도 마을공동체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했다. ‘상원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는 지난해 8월 서울시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6월 5개 아파트 주민들이 모여 상원마을 만들기 주민협의체를 구성하며 추진됐다. 지난 7월 성수새마을금고(본점) 측에서 제공한 건물 3층을 내부 공사를 거쳐 상원마실로 꾸몄다. 상원마실은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한 주민 소통·협력 공간으로 활용된다. 주민들은 이곳을 거점으로 인사하기, 상권 살리기, 청소하기, 금연거리 만들기 등 캠페인을 펼친다. 마을축제 등 마을공동체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주민과 상인들로 이뤄진 마을오케스트라도 만들어 활동할 계획이다. 전래놀이, 직업체험, 요가, 생활자수, 사진, 사물놀이, 이유식 만들기, 탁구교실, 족구교실, 상인아카데미 등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정 구청장은 “미국 하버드대는 70년 연구 끝에 행복은 가까운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고 친한 사람과 함께하는 데서 충만하게 느낄 수 있다는 결론을 내놨다”며 “이번 사업으로 상원마을은 이웃 간 정이 넘치고 사람 냄새 나는 행복한 마을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부고]

    ●황인준(라인주식회사 최고재무책임자)씨 모친상 최병석(동국대 교수)박진영(네온정형외과 원장)권준모(네시삼십삼분 의장)씨 장모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2)3010-2000 ●김성준(경향신문 광고국 부장)성규(롯데하이마트 창원명곡로터리지점장)씨 모친상 29일 삼성창원병원, 발인 31일 오전 7시 (055)233-8443 ●김종영(하동군청 홍보계장)씨 모친상 29일 하동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55)884-7044 ●정기용(전 농업진흥공사 부사장·전 농공회 회장)씨 별세 재민(전 인덕대 교수)재억(시큐어아이디 대표)재헌(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씨 부친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2)3410-3151 ●전영치(해군사관학교 6기)씨 별세 승준(삼성전자 전무)씨 부친상 정기호(나스미디어 대표)정진규(국토연구원 소장)씨 장인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30분 (02)3410-3151 ●권명호(울산 동구청장)씨 장인상 29일 울산영락원, 발인 9월 1일 오전 9시 (052)272-1111 ●박상욱(문화일보 편집부 부장)씨 모친상 29일 대전성모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42)220-9973
  • 공공 빅데이터로 만드는 성동구 어린이 안전지도

    서울 성동구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어린이 안전지도 표준 모델을 만든다. 성동구는 “행정안전부 공공 빅데이터 표준 분석 모델 중 어린이 안전 분야를 시범 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라며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데이터를 토대로 어린이 교통사고와 안전사고 취약 지역을 파악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구는 어린이 안전지도 구축을 위해 지난 4월 전문업체에 공공 빅데이터 분석 용역을 의뢰했다. 작업은 객관적 데이터와 참여형 데이터인 설문을 종합 분석하는 방향으로 이뤄진다. 객관적 데이터를 위해 서울시, 도로교통공단 등으로부터 교통사고 데이터 6300건을 포함, 19종의 공공 데이터를 확보했다. 지역 내 경동초등학교 등 5개 초교를 찾아 학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안전 설문조사를 했다. 녹색어머니회, 워킹스쿨버스 교통안전지도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도 했다. 용역 결과는 오는 10월 나온다. 구는 30일 구청 5층 세미나실에서 어린이 안전 관련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 빅데이터 분석 결과 중간 보고회를 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실제 일어난 사고 데이터와 참여형 데이터를 수집 연계 분석해 어린이 안전시설물을 확충하고 어린이 교통안전 정책도 수립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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