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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金대통령 퇴임후 ‘동교동’으로

    - 엣집은 현대정치사 상징, '정신적 고향'찾는 의미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준비된 통일정책’을 기치로 입주한 일산사택을팔고 퇴임후에는 한국정치사의 한 축이었던 ‘동교동’ 옛집으로 다시 들어가려는 이유는 뭘까.오랜 정치역정을 마무리하는 귀거래(歸去來)인가,아니면 ‘일산 사택은 계단이 많아 김대통령이 거주하기엔 불편해서’인가.어쨌든최근 가족회의에서 일산사택을 팔기로 결정한 만큼 동교동 거주가 재개되는것만은 분명하다. 박지원(朴智元)청와대대변인은 16일 “일산 사택을 친지에게 팔고 김대통령의 큰 아들 홍일(弘一)씨 소유로 된 옛 동교동 자택을 이희호(李姬鎬)여사명의로 매입해 퇴임후 거처로 삼기로 최근 가족회의에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일산 사택을 매입할 이는 해외거주 친지인 것으로 알려졌다.“동교동 옛집은 이여사와 홍일씨간 거래지만 정당한 값에 팔고사는 거래가 될 것”이라는게 박대변인의 설명이다. 생활 불편도 불편이지만,김대통령이 동교동 옛집을 다시 찾는데는 다른 속내가 있는 것 같다. 우선은 ‘정신적고향’이라는 상징성이다.과거 민주화시절,국내에서는 한줄의 기사도 쓸 수 없었을 때 외신을 통한 보도로 세계로 알려진 동교동 옛집에서 자신의 정치적 이미지를 형상화하려는 의도도 관측된다.또 일산집을 앞으로 4년동안 관리해야 하는 재정적 측면도 작용한 것 같다. 양승현기자
  • 동교동·상도동인사 한자리 모인다

    - 오늘 민추협 창립 15주년 기념식, “정치색 배제 순수한 행사 치를 것” DJ·YS참석않고 축하메시지만 민주화추진협의회(약칭 민추협) 창립 15주년 기념식이 17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다. 과거 군사독재 시절 민주화투쟁을 함께 했던 동교동계와 상도동계 인사들이한자리에 모여 암울했던 당시를 되새기며 ‘동지애’를 확인한다. 민추협 기념사업회(공동대표 金相賢·金命潤)측은 16일 “작금(昨今)의 정치상황을 감안,정치색은 배제한 채 순수한 행사로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이 대(對) 정부 비난을 멈추지 않고 있는 시점이어서 괜스레 긁어 ‘부스럼’을 만들지 않으려는 대목으로 해석된다.그러나 양측간 서먹서먹한 관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상당히 누그러질 것으로 기대된다.이같은 모임 자체만으로도 의미를 둘 수 있기 때문이다. 민추협을 만든 쌍두마차로 공동의장을 맡았던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전대통령은 직접 참석하는 대신 축하 메시지를 전해올 것으로 알려졌다. 1부 심포지엄에서는 신정현 경희대교수가 ‘민추협 정신과 민주발전의 역사적 의미’라는 주제발표를 한 뒤 토론을 벌인다.2부 기념식에서는 김녹영(金祿永) 전 국회부의장 등 고인이 된 민추협 출신 인사들의 유가족에게 민주화 공로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기념식에는 동교동과 상도동계 인사를 포함,모두 500여명이 초청됐다.현역의원들 가운데는 국민회의 안동선(安東善)·한광옥(韓光玉)·한화갑(韓和甲)·김옥두(金玉斗)·이협(李協)·남궁진(南宮鎭)·이윤수(李允洙)의원,한나라당 김덕룡(金德龍)·박관용(朴寬用)·서청원(徐淸源)·신상우(辛相佑)·김무성(金武星)·박종웅(朴鍾雄)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金대통령과 申鉉碻씨-영남권 申씨 역할 주목

    14일 국민회의 여의도 당사에서는 신현확(申鉉碻)전국무총리의 이름이 심심찮게 거론됐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전날 대구·경북 방문을 다룬 신문지면 가운데 신전총리가 만찬석상에서 김대통령 옆에 앉아 있는 사진이 화두(話頭)가 됐다. 신전총리는 대구·경북지역의 대부격으로 알려져 있다.동교동계 핵심인 당의 한 고위관계자는 “신문 사진이 참 좋더라”고 피력한뒤 “자체 검토 결과 TK를 움직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사람은 신전총리”라고 고개를 끄덕였다.현재 여권내 TK출신 인사로는 지역 전체의 바닥 여론을 끌고 가기에 역부족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특히 “신전총리는 김대통령과 이전부터 말이 잘 통하는 사이”라고강조했다.그러면서 “나이가 많아도 생각이 젊으면 젊은 피가 아니냐”고 신전총리를 은근히 추켜세웠다.내년 총선에서 여권이 지역갈등 구도를 해소하고 전국정당을 이끌기 위해서는 “야당의 텃밭인 영남권에서 신전총리 같은사람이 무게중심을 잡아줘야 한다”는 속내다. 실제로 신전총리는 지난해 9월 김대통령의 일본 방문에 동행한데 이어 지난달에는 청와대에서 조찬을 나누는 등 이미 오래전부터 김대통령과 교감을 나눴다.김중권(金重權)청와대 비서실장도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할 때마다 김대통령과 신전총리간의 메신저 겸 조율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신전총리는 역사적 화해와 지역갈등 청산,국민통합을 향한 김대통령의 의지를 읽었다는 후문이다.지난 92년 대선 당시 박정희(朴正熙)전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한 김대통령이 이번에 또다시 박전대통령 기념관 건립사업 지원을 약속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여긴 듯하다.신전총리는 최근 사석에서 “과거에는 (김대통령을)잘 몰랐는데 만나다보니 존경할 만하다”고 털어놨다고 한다. 박찬구기자
  • 權魯甲고문 물밑행보 탄력받는다

    국민회의 권노갑(權魯甲)고문의 8일 청와대 조찬은 그 자체로 의미있는 상징성을 갖는다.동교동계 맏형인 권고문이,그것도 어버이날에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독대한 사실은 그동안 권고문을 둘러싼 설왕설래를 덮어버리고 그의 건재를 확인시켰다는 분석이다. 때문에 당장 권고문의 역할에 변화가 생기거나 여당의 현 체제가 유동성을띨 가능성은 적지만 8월 전당대회나 내년 총선을 앞두고 권고문의 물밑행보는 갈수록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이날 조찬이 권고문의 요청으로 이뤄졌지만 독대 직후 권고문의 표정이 밝았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권고문의 입지 확대는 당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여지가 마련됐다는 점을 의미한다.기존 질서의 틀을 유지하면서 대야(對野)관계나 정국운영의 큰흐름을 잡아나가는 버팀목 구실을 할 것으로 보인다.권고문쪽도 “병풍이 되겠다는 각오”라고 밝혔다. 정치개혁 작업을 가장 시급한 예로 들 수 있다.김대통령의 마음은 급한데대야 협상은 물론 여당내 조율도 쉽지 않은 상태다.권고문의 정치력이 김대통령의 개혁작업을 가속화할 수 있는 대목이다.이미 조찬 독대에서 상당 부분 교감을 나눴을 가능성이 높다. 총선 공천과정에서 예상되는 당내 알력을 풀어 나가거나 중진간 힘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도 권고문의 몫이 될 공산이 크다.특히 한 핵심측근은 “앞으로 초재선 의원과 따로 골프모임을 갖는등 당내 신(新)·구(舊)조화를 위해서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권고문의 ‘포진’을 계기로 국민회의가 ‘여당답게’ 뿌리내릴 수있을 지는 예단키 어렵다.여야를 통틀어 다양한 세력이 동상이몽(同床異夢)의 형국을 보이고 있어 권고문의 움직임이 한계에 부딪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박찬구기자 ckpark@
  • 동교동系가 산으로 가는 까닭?

    내달 첫 골프회동을 갖기로 해 화제를 모았던 국민회의‘동교동계’인사들이 골프 대신 등산을 하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국민회의 총재특보인 설훈(薛勳)의원은 29일 “내달 23일로 예정됐던 골프약속을 취소하고 서울근교에서 등반대회를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참석범위도 동교동계에 국한하지 않고 당내외 인사들의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동교동계가 골프회동에 이처럼 민감하게 반응한 것은 시점이 미묘했기때문이다.보도가 나간 지난 24일은 서울 지하철 파업으로 사회가 온통 어수선했다.이유야 어쨌든 “집권당의 핵심인사들이 한가하게 골프모임이나 가지려한다”는 비판적 시각이 부담이 됐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동교동계가 골프모임을 완전히 취소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설의원은 “무기연기됐다”는 표현을 썼다. “두,세달 뒤에 다시 날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동안 동교동계와 골프는 별 인연이 없었다.동교동계 가운데 설의원과 남궁진(南宮鎭)연수원장은 ‘왕초보’로 현재 실내연습장에서 훈련중이다.최근 골프채를 잡았던 한화갑(韓和甲)특보단장은 “할 일이 많다”며 골프에 손을 끊었다는 후문이다. 추승호 기자 chu@
  • YS, 李仁濟씨 방문에 시큰둥

    ‘DJ-YS 화해의 메신저’역할을 자임한 이인제(李仁濟) 국민회의 당무위원이 29일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의 상도동댁을 방문했다.외유를 마치고 돌아온 이후 인사차원의 방문이었다.하지만 단순한 ‘귀국인사’ 이상의 의미가있었다.전·현직 대통령의 관계가 다소 소원한 상황에서 실타래를 풀어나가는 전기를 마련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기대 때문이었다.하지만 별 소득은 없었다. 김전대통령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이위원의 얘기에 “다 끝난 얘기다.그런 얘기하지 말라”고 말했다고 상도동 대변인격인한나라당 박종웅(朴鍾雄)의원이 전했다.한마디로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는 것.“과거에도 독재자하고 타협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불의와는 타협할 생각이 없다”고 강경한 자세를 취했다. 김전대통령은 “현 정권이 잘하면 잘한다고 말하지 괜히 트집 잡는 것이 아니다”라며 현 정권의 남북정책 등에 대해 강도높게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전대통령은 이위원에 대해 ‘훈수’까지 곁들였다고 한다.“이위원이 만약 국민회의에입당하지 않고 외국이나 국내에 조용히 있었으면 내년에 정말 좋았을 것”이라며 말했다.‘좋았을 것’이라는 의미는 부연하지 않았다. 상도동측은 앞으로 여권인사를 만날 계획이 없다고 밝히며 ‘동교동-상도동간의 화해 분위기’를 일축했다. 이위원도 “모든 게 시간이 필요하지 않으냐”고 말했다.시간을 두고 메신저 역할을 계속 해나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최광숙기자
  • 국민회의 권노갑고문·한화갑의원 외국나들이

    동교동계 핵심인 국민회의 권노갑(權魯甲)고문과 한화갑(韓和甲)총재 특보단장이 23일 외유에 나섰다. 미국을 방문하는 권 고문은 동국대 총동창회장 자격으로 24일 열리는 동국대 로스앤젤레스분교인 ‘동국 로열대’졸업식과 25일 동국대 북미주 총동창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단장은 중국 선양(瀋陽)을 2박3일 일정으로 방문하기 위해 출국했다.도착 첫날인 이날 랴오닝(遼寧)대학에서 명예교수 위촉을 받은 뒤 ‘한·중 우호협력과 남북관계’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 국민회의 총무경선 이모저모

    손세일(孫世一)·김충조(金忠兆)·조홍규(趙洪奎)·이규정(李圭正)의원 등4명의 후보가 나선 12일의 국민회의 원내총무 경선은 1차 투표에서 재적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2차 투표까지 가는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반면자민련은 단독 출마한 강창희(姜昌熙)의원을 합의추대 형식으로 뽑았다. ?국회에서 열린 국민회의 총무경선 1차 투표에서는 소속 의원 105명중 98명이 참석,손의원이 47표,조의원이 28표,김의원 17표,이의원이 6표를 얻었다. 최다득표를 한 손의원도 재적과반수 득표 53표에서 6표 모자라 결국 2차 결선투표로 이어졌다. 2차 결선투표에서는 1,2위를 한 손·조의원이 경합을 벌여 손의원이 56표를 얻어 39표를 얻은 조의원을 누르고 총무로 선출됐다. 손신임총무는 인사말을 통해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빛난다”며 “105명의 의원들을 잇는 튼튼한 끈이 돼 개혁작업을 완수하고 16대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선거결과에 대해 일각에서는 “자유경선의 취지가 돋보인 결과였다”“어차피 김심(金心)은 없었던것 아니냐”며 표결 결과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이어 김영배(金令培)총재권한대행 주재로 70여명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열린 오찬에서 신임 손총무와 낙선한 조의원은 참석의원들을 찾아다니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조의원은 2위에 머물렀지만 예상외로 ‘선전’했다는 지적이다.한 당직자는 “손의원은 당중진들을 비롯,동교동계·비호남의원 등으로부터 지지를 받은 반면 조의원은 비주류·호남의원들의 표가 몰렸을 것”으로 분석했다.조의원은 “앞으로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본래의 자세로 돌아가겠다”며 깨끗하게 승복하는 자세를 보였다. ?앞서 10분씩의 정견발표에 나선 후보들은 저마다 장점을 부각시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특히 이의원과 조의원은 시종 웃음을 자아내는 재기 넘치는 연설로 이번 경선을 ‘축제분위기’로 만들었다는 평을 들었다.손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의원 3명은 고대 61학번 동기로 총무 경합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정견발표에서 조의원은 “총무가 되면 야당 안에 사쿠라꽃이 피도록 하겠다”며 여야간 협상력을 과시하며 친화력과 정치력 등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 국민회의 지도부 개편이후

    국민회의가 ‘金令培(YB)총재권한대행체제’의 돛을 달고 정치개혁 항해를시작했다.‘YB체제’가 8월 정기전당대회의 고지를 넘길지는 불투명하나 현재로서는 정치개혁을 완결짓기 위한 과도체제의 성격으로 풀이된다.따라서 YB는 정치개혁 완성에 몸을 던질 것이라는 것이 쉽게 예측된다. 金令培체제는 우선 ‘徐相穆 파동’에서 나타난 침체된 당 분위기를 대폭쇄신,당 리더십을 장악하는 쪽에 무게를 둘 것으로 보인다.이같은 기류에 따라 원내사령탑에는 협상력과 추진력을 갖춘 4선의 趙舜衡의원의 기용이 확실시된다.金총재대행지명자의 정치행로로 볼 때 당직배분 및 사고조직 재정비와 관련해서는 정치신의를 대전제로 정치경륜자와 ‘수혈 개혁인사’그룹을적절히 안배할 것으로 보인다. 대외적으로 YB체제는 공동여당 국정운영의 난맥상을 수습,정국 주도력을 회복해야 한다는 부담도 적지 않다.이 과정에서는 충청권 출신임을 최대한 내세워 여여 공조의 기본틀을 확고히 세워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당 일각에서는 그가 자민련과의 합당론자임을 들어 여여 공조의 틀을 확대,16대 총선 전 ‘큰일’(합당)을 치를 가능성도 내다본다. 합당이 무위로 그칠 경우 최소한 ‘연합공천’을 실현시켜야만 공동정권의국정운영능력이 유지될 것으로 그는 믿고 있다. YB의 선택은 내각제문제를 돌파하기 위한 회심의 카드라는 분석이 있지만그가 내각제 매듭을 자처할 경우 당 안팎에 적지 않은 파문도 예상된다.자민련은 벌써부터 합당론자인 YB를 의구심을 가진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金鍾泌총리는 YB가 지명 일성으로 ‘합당론’을 밝혔다는 소식에 “참,딱한 사람이군”이라는 반응을 보였다.자민련과의 관계설정이 YB의 또다른 짐이다. 그가 당내 비주류 ‘수장’이라는 점과 다수 호남권 의원들로부터 거부감이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특히 YB의 선택을 둘러싸고 동교동계도 “당 구심점이 회복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다.다가올 전당대회가 전국정당화를 지향,영남권 대표를 앉힐 경우에도 지금의 YB선택은 일정한 가교(架橋)기능을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 5共세력 본격 정치재개 움직임

    최근 정치권에서는 ‘젊은층 수혈론’이 떠들썩하지만 全斗煥전대통령의 연희동측은 별로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張世東전안기부장의 송파갑 재선거 출마 불발 이후 오히려 5공세력의 ‘정치일정’이 구체화되고 있다는 얘기가 들린다.내년 16대 총선에 대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는 것이 정치권 일각의 분석이다. 국민회의 동교동계 한 의원은 “연희동측에서 全전대통령의 장남 宰國씨와동생 敬煥씨는 물론 사위 윤상현씨의 출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宰國씨의 경우 全전대통령의 고향 합천에서 출마하고,敬煥씨는 대구 능인고 출신인 점을 감안,대구지역에서 출마를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이외에도 張씨와 許和平·許三守전의원 등 5공인사들이 대거 대구·경북지역에 출마를 계획하고 있다는 것이다.張씨의 불출마 배경도 이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보고 있다.“張씨는 지지율도 문제지만 ‘5공 대표’ 성격으로 출마,낙마할경우 5공인사의 정치권 진입에 부담을 줄 것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안다고 연희동의 한 인사는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全전대통령의 한 측근이 작성했다는 16대 출마 예비명단까지나돌고 있다.보고서 작성자로 알려진 許和平전의원은 “작성하지 않았다”고 부인했지만 5공세력과 현 정권과의 연합 가능성과 지역정당 출현의 정당성을 주장해 5공세력의 정계 진출의 뜻을 감추지 않았다. 국민회의는 5공 인사들의 정치 재개 움직임에 대해 실(失)보다 득(得)이 많다고 판단하고 있다.대구·경북에서 한나라당에 대한 견제역할을 해줄 것에대한 기대감 때문이다.동교동의 한 인사는 “5공세력이 출마한다면 대구·경북에서 적어도 20석 정도는 챙길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광숙 기자
  • 국민회의 ‘대표체제’로 가닥

    5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국민회의의 지도체제 개편논의가 활발하다.국정운영의 효율적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내년 총선체제에 대비하는 포석이다. 현재까지의 당 기류를 종합해 보면 현행 총재대행체제의 마감과 대표체제전환에 대체로 수긍하는 분위기다.동교동계 핵심실세인 權魯甲고문과 趙世衡대행,金令培부총재 등 당 중진들 대부분 ‘단일대표 임명제’를 지지하고 있다.金大中대통령의 ‘직할체제’를 공고히 하면서 일사불란한 당 운영체제를 목표로 한다. 반면 金相賢고문 등 일부는 “당내 민주화가 선행돼야 한다”며 대표 경선제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찻잔 속의 폭풍’으로 끝날 공산이 크다. ‘지역화합형 지도체제’도 여권 핵심부의 의중이다.전국정당화의 포석을깔면서 내년 총선 승리를 겨냥한 포석이다.15명의 부총재를 정예화,지역별책임자를 겸하는 ‘권역별 부총재’가 도입될 공산이 크다. 이와 맞물려 외부인사와 당내 중진이 대표를 나눠갖는 ‘공동대표제’도 조심스레 검토중이다.TK(대구·경북),PK(부산·경남) 영입인사들인 李壽成평통 수석부의장과 李萬燮고문,徐錫宰의원과 李仁濟전경기지사 등의 전면배치가 관심거리다. 공동대표제가 무산될 경우 ‘수석 부총재’ 도입도 검토중이다.특히 ‘영남대표’가 실현될 경우 權魯甲고문이나 金令培부총재 등 당 실세가 수석부총재로 나서는 방안이다.‘李壽成-權魯甲 밀월설’도 이와 무관치 않다.힘의균형을 유지하면서 당내 불만도 적절히 무마할 수 있는 카드다. 여권 내부의 조율을 위해 사무총장 ‘실세화’의 주장도 적지않다.동교동계의 韓和甲총장설이 힘을 얻는 분위기다.
  • 權魯甲고문 일문일답…“黨 화합-단결에 최선”

    ‘DJ의 그림자’‘동교동계의 맏형’으로 불리는 국민회의 權魯甲고문이 고희(古稀)를 하루 앞둔 4일 정치권을 떠난 지 2년만에 당무에 복귀했다. 그의 70평생을 되돌아 보면 金大中대통령과 함께한 40년은 어쩔 수 없이 강요된 형극의 길이었다.서슬퍼런 유신독재와 군사정권을 거쳐 YS정권에 이르기까지 온몸으로 金대통령의 방탄막 역할을 해왔다. 목포상고 4년 후배인 그는 60년 4·19 직후,당시 민주당 대변인인 金대통령을 찾아 첫 정치적 인연을 맺는다.그후 71년 대선부터 4번의 대통령 선거를치르면서 역대정권의 집요한 탄압과 회유를 이겨내며 ‘DJ 분신’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유신과 5공시절 수시로 중앙정보부와 안기부에 끌려가 ‘통닭구이’ 등 온갖 고문을 당하면서도 金대통령에 대한 변함없는 ‘충성심’을 과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金대통령의 ‘생애 마지막 승부’였던 97년 대선은 감옥에서 지켜봐야 했다.그해 2월 한보비리에 연루된 탓이다. 權고문은 정권교체 직후 “나에 대한 사면복권이 정치적 부담이 된다면 마지막까지 감옥에남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전달,金대통령의 눈시울을 적셨다는 후문이다. 다음은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당무 복귀한 소감은감개무량하다.책임이 무겁다. ▒당내 역할은. 당의 화합과 단결,金대통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당의 화합을 저해하는 요소는. 국민회의에는 국민신당출신 등 외부사람도 많다.이들이 소외감이나 섭섭함이 없이 똘똘 뭉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李康來전청와대정무수석의 구로을 공천 낙마와 관련,權고문이 흔들었다는설이 있는데. 잘못된 얘기다.李전수석이 후보로 내정됐을 때부터 불러다가 도와 주려고 노력했다.특히 구로을 종교계 지도자들과의 만남을 주선하는 등 노력했다.李전수석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 ▒상도동에 갈 계획은. 가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다.辛相佑국회부의장도 만났고 그런 역할을 하고싶었다.그러나 현재로선 분위기가 아니다. ▒5월 전당대회에서 李壽成평통부의장을 밀고 있다는 소문이 있는데. 李부의장은 나를 선배로,나는 李부의장을 후배로 대하고 있다.집사람들끼리는 동기동창이다.인간적으로 친하고 가깝게 지내는 것은 사실이다.
  • 權魯甲고문 2년만에 당무복귀

    국민회의 분위기가 갑자기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權魯甲고문이 4일 2년만에 당무에 복귀하면서부터다. 權고문의 등장은 앞으로 당 안팎의 변화를 유도하는 동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청와대와 당과의 관계는 물론 당내 역학관계,대야(對野)관계 등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그동안 당은 ‘무기력’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개혁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도 청와대와 내각에 밀린 감이 없지 않았다.개혁의 주체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이유는 당에 ‘힘’이 실리지 못한듯한 분위기 때문이었다. 이제 權고문이 당에 ‘둥지’를 틀게 됨으로써 당의 목소리를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국민회의의 한 당직자는 “그동안 국정현안에 대한 당의 영향력이청와대나 내각에 비해 적었던 것이 사실이다.앞으로 여권 내 역학관계가 재정립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權고문을 중심으로 한 당내 구심점 형성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과 궤를 같이 한다.趙世衡총재권한대행이라는 ‘간접 통치’가 갖는 한계를 극복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동교동 ‘맏형’인 權고문이자연 무게 중심이돼 당내 ‘질서’를 잡을 것이라는 분석이다.權고문이 4일 ‘당의 단합과 화합’을 강조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특히 앞으로 대야(對野)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李會昌총재 등 한나라당 지도부들과의 물밑대화가 가능한 權고문은 ‘막후 협상가’역을맡을 것으로 보인다.
  • 權魯甲고문등 “신·구세력 갈등없다”해명

    구로을 재선거 후보를 李康來 전청와대정무수석에서 韓光玉 부총재로 교체한 것을 두고 국민회의 신·구주류 힘기루기의 결과로 비쳐진데 대해 당 인사들은 곤혹스런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특히 權魯甲고문등 동교동계는당내 신주류를 견제하기위해 자신들이 李전수석을 밀어냈다는 일부 보도가나오자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신구세력간 갈등으로 보는 분석은 전혀 설득력이 없다는 주장이다. 鄭均桓 사무총장은 후보 교체의 첫번째 이유로 金炳午 지구당위원장의 반발을 들었다.金위원장이 金大中 대통령의 뜻을 거역할 수 없어 순순히 응했으나 사면 복권대상에서 제외되자 심경 변화를 일으켰다는 것이다.趙世衡 총재권한대행과 鄭총장이 나서 직접 설득했지만 金위원장은 “‘동서화합을 이룰 수 있는 후보’‘당의 지도력에 도움이 될수있는 후보’가 아니면 물러설수 없다”고 반발했다는 후문이다.鄭총장은 “평생 당을 위해 헌신한 金위원장의 의견을 완전 무시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그 즈음 金위원장의 큰아들 희제씨(34·사법연수원연수)가 만만치 않은 변수로 등장했다.당은 희제씨를 변수로 23일 韓부총재,金元吉 노사정위원장을 포함한 긴급 여론조사를실시,그 결과를 24일 청와대에 보고했다.이 과정에서 일부 당 중진들의 비판적인 여론이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權고문은 의견을 듣는 쪽이었다.權고문의 한 측근은 “權고문은 대통령의 의중과 반하는 일은 하지않는다”면서 “후보교체가 굳어지던 시점에 李 전수석과 종교인을 만나고있었다”고 갈등설을 일축했다.
  • 국민회의 중진들 ‘5월 全大’로 뛴다

    5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국민회의 중진들의 보폭 넓히기가 한창이다.나름대로 당 ‘2인자’고지를 겨냥한 잰걸음이 여기저기 눈에 뛴다. 趙世衡총재권한대행은 ‘2인자’이미지 굳히기를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23일 외신기자 회견,25일 미국방문,4월 중국방문 등 일련의 행보가리더십 부각의 일환이라는 분석이다.공동여당인 자민련과 큰 불협화음 없이무난하게 당을 이끌온 점 등을 부각시키고 있다. 23일 비호남권 의원 40여명과 함께 ‘내각제 개헌불가’ 기치를 든 金令培부총재도 ‘2인자 후보’중 한 사람.당 ‘헌신도’를 높여 관리자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비(非)호남권 인사라는 ‘강점’을 내세우고있다.22일에는 權魯甲전부총재와 오찬을 같이하는 등 행보가 분주하다. 연초 대통령과 독대 이후 당 인사들을 두루 접촉,과거 친화력을 되살리고있는 金相賢고문의 행보도 눈여겨봐야 할 것 같다.그는 특유의 마당발 기질을 살려 야권인사들과도 폭넓게 접촉하는 등 청와대의 메신저 역할을 다하고 있다. 동교동계 맏형격인 權전부총재에게도 당내 시선이 쏠리고 있다.정치전면에나서지 않고 있지만 당내 입지를 고려하면 당대표를 만들 ‘킹 메이커’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국민화합형 카드로 당 안팎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인사로는 대구·경북지역출신인 李壽成민주평통수석부의장과 李萬燮상임고문.李부의장은 부인끼리 경기여고 동창인 權전부총재와도 교분이 깊다.權전부총재에게 백범기념사업회부의장자리를 ‘권유’하기도 했다. 金槿泰·盧武鉉부총재의 움직임도 관심거리다.단기(單騎)로 2인자 자리를노리기에는 아직까지 둘 다 ‘체중’이 가벼운 느낌이지만 화합형 이미지 등을 고려할 때 집단지도체제 등으로 당이 정비될 경우 전면에 나설 가능성도배제할 수 없다는 평이다.재·보선 때마다 출마설이 오르내렸던 李仁濟고문의 행보도 주목거리.조기 귀국설이 나도는 그는 최근 측근 등을 통해 당 ‘실세’들의 의중을 탐색한 것으로 알려졌다.李부의장과 李萬燮·李仁濟고문등은 당 기반이 약한 점이 부담이다. 柳敏 rm0609@
  • 국민회의 지도체제 어떻게 바뀔까

    5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국민회의 지도체제 개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金大中대통령의 전국정당화 구상이 어떻게 구현되느냐와 함께 내년 총선체제의향배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관심의 초점은 지도부 인선이다.현행대로 단일 지도체제로 가닥 잡힐 가능성이 높다.반면 과도기 성격이 짙은 ‘총재권한 대행체제’가 지속될 것으로 보는 사람은 별로 없다. 趙世衡대행도 17일 “현행 당헌 당규가 단일지도체제를 중심으로하고 있는만큼 지도부 인선을 제외하곤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당 안팎에서 일고있는 ‘변화의 목소리’는 상당히 거세다.내년 총선은 물론 집권당으로서의 위상정립을 위해서는 당의 면모를 대폭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전국정당화 구도와 맞물려 ‘비호남 대표설’과 ‘호남 사무총장설’이 설득력을 얻고있다.아직 뚜렷한 인물이 부각되지 않지만 TK(대구·경북)출신인 李壽成전총리와 金重權청와대비서실장 등이 간간이 거론되는 상황이다.실현 가능성은 미지수다.사무총장의 경우 동교동 몫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韓和甲총무 등이 강력하게 거론된다. ‘공동대표설’도 비슷한 맥락이다.당내 뿌리가 취약한 비호남대표를 보완하면서 당내 목소리를 수렴,국정운영에 탄력을 줄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李仁濟변수’도 만만치 않다.미국에 유학중인 李고문에게 전국정당화에걸맞은 역할이 주어질 것이란 추측이다.그의 ‘3월 조기 귀국설’도 같은 맥락이다. 權魯甲전부총재의 복귀 여부도 관심사항이다.지난 연말 귀국 이후 활발한활동을 펼치는 가운데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당 일선에 포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취약한 집권기반을 공고히 하면서 金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접목하는 역할이 기대된다. 내각제 문제도 불씨다.99년 내각제 개헌이 연기될 경우 자민련은 5월 전당대회에서 국민회의 당헌당규를 개정,내각제 개헌 시기와 방법 등을 못박는‘명문화’를 요구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吳一萬 oilman@
  • ‘5·18보상금’ 慶北高 장학금으로

    국민회의 韓和甲원내총무와 金玉斗·薛勳·金弘一의원 등 동교동계 의원 4명이 8일 ‘한이 담긴’ 1억2,000만원을 경북고교에 장학금으로 전달했다.이른바 5·18보상금이다.80년 ‘金大中내란 음모사건’에 연루돼 불법구금과 고문을 당한 데 따른 보상금이다.韓총무와 金玉斗의원이 각각 5,000만원,薛의원과 金弘一의원이 각각 1,000만원씩 받았다.지난해 보상금을 받은 이들은 장학기금으로 사용하기로 하고 지난달 ‘東西장학회’를 설립했다.장학사업으로 영·호남을 잇자는 취지에서다. 이 의원들은 이날 오전 경북고 출신인 朴浚圭국회의장실에서 예금통장을 甄一英경북고교장에게 전달했다.韓총무는 이 자리에서 “역사의 아픔이 담겨있는 장학금이 동서화합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趙雲海경북고총동창회장도 이 자리에 참석했다. ‘동서장학회’는 앞으로 매년 기금 이자로 1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지급할 예정이다.장학금을 맡은 대구은행측은 동서화합에 동참한다는 의미에서 8.5%인 예금금리를 10%로 특별인상 조치했다.
  • 포커스 인물…薛勳 국민회의 기조위원장

    국민회의 薛勳기조위원장이 청문회로 떠들썩한 국회밖에서 조심스레 움직이고 있다.조용하지만 단호한 발걸음이다.목표는 ‘민주대연합’이다.실현성문제로 당내 반대도 적지 않다.하지만 정통민주세력이 힘을 합쳐야 한다는그의 소신은 변함이 없다. 최근엔 ‘YS(金泳三전대통령)’를 전격 방문했다.민주계인 한나라당 朴鍾雄의원과 함께였다.이 자리에서 ‘개혁 완성론’을 내세워 YS를 설득했다는 후문이다.“민주화를 이끈 두 지도자가 손을 맞잡고 개혁을 완성해야 한다”는 논리였다.누구도 꺼내기 힘든 주제였지만 YS의 경제청문회 증인출석 문제도 정면으로 거론했다.직접 증언방식 대신 불출석 방식을 내세워 YS를 설득하는 유연성도 보였다. 薛위원장은 영·호남의 가교역할을 자임한다.동교동계로선 특이하게 영남(마산) 출신인 그는 최근 마산시-목포시의 자매결연을 중재했다.“지역감정을 허물기 위해선 누군가 밀알이 돼야 한다”는 소신 때문이다.정치적 연륜과더불어 유연한 정치행보가 주목된다.吳一萬 oilman@.
  • 한나라 총무내정 李富榮의원

    12일 한나라당 신임총무로 사실상 내정된 李富榮의원은 “여당이 야당을 야당으로 대접하면 정국은 정상화될 수 있다”며 대여(對與)강경 노선을 피력했다.한나라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당헌당규에 따라 사흘동안의 공고기간을 거쳐 신임총무를 단수 추대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다음은 일문일답.●소감은. 여야관계가 정상적이거나 편한 시기라면 내 이름이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당의 존립이 심각한 상황에서 강력한 총무를 바라는 것 같다.매를 많이 맞아본 사람이 적합한 것 아니냐.●여권이 정국 복원을 시도하는데. 진정 그런 마음이 있길 바란다.한나라당이 너무 강경투쟁으로 나가지 않도록 유화책을 쓰는 것에 불과하며 크게 기대할 바는 없다고 본다.●국회 529호실 사태는. 국민 속에 깊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여권도 이를 현 정권의 정통성과 정권교체를 희석시키는 사건으로 보고 다급해 하는 것 같다.●여야 영수회담은. 여당이 우리당 의원을 빼내겠다는 소리가 나오는데 영수회담을 동시에 거론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정국 정상화 방안은.야당을 파괴의 대상이 아니라 국정 동반자로 생각해야 한다.국회의장이나사무총장이 우리 당 의원에 대한 고발을 철회하는 게 여야간 대화의 물꼬를트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韓和甲총무와는. 동교동에서 제일 합리적인 사람이다.서로 좋은 감정을 갖고 있다.朴찬玖 ckpark@
  • 국민회의 ‘원내 제1당 전략’ 역할분담

    국민회의의 ‘원내 1당전략’이 현실화돼가는 분위기다.빠른 시일내 ‘원내 1당’을 완료,늦어도 5월 정기 전당대회에서는 명실상부한 전국정당의 모습으로 태어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주요 인사들의 역할이 이미 ‘분담’된 것으로 관측된다. ‘1당체제’ 구축을 위한 의원영입에는 당내에서 鄭均桓사무총장-韓和甲총무 ‘투톱’시스템이 가동중이다. 여권이 내심 공을 들이는 방향은 자민련을 통합하고 강원지역과 경·남북지역을 아우르는 ‘지역대통합’.韓총무,金弘一·金玉斗의원 등은 전직대통령측을 접촉,대구·경북(TK)지역의 ‘정서통합’에 공을 들인다.TK정서를 지역통합에 끌어들이기 위해 全斗煥·盧泰愚전대통령측과의 채널을 가동중이다.權正達 嚴三鐸부총재와 張永喆의원등은 ‘金潤煥’이후를 파고들며 한나라당 TK의원에 접근한다.權·嚴부총재는 각각 국민회의 경북도지부와 대구시지부를 책임지며 이 지역 여성·청년조직을 대폭 강화한다. 金令培부총재는 새해 첫날 金泳三전대통령을 찾은데 이어 충청권인사와의접촉이 빈번해지고 있다.최근에는 아예 자민련과의 ‘당대당 통합’을 주창하며 공개적으로 뛰고 있다. 동교동계 金玉斗·崔在昇의원은 지방의원과 단체장 영입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이미 강원·경남북지역의 많은 기초단체장을 끌어들였고 앞으로도 상당수의 자치단체 의원과 단체장을 영입,호남색을 탈색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金相賢고문도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여야의원 50여명이 참여한국회 환경포럼을 이끌고 있는 金고문은 “향후 기대되는 큰틀의 정계개편에몸을 던지고 싶다”는 뜻을 여권 지도부에 던져놓고 있다. 부산·경남(PK)인사인 徐錫宰·金운桓의원 등은 상대적으로 조용한 편이다.여권이 金전대통령 부자를 경제청문회증인으로 확정하자 운신의 폭이 좁혀진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청와대 金重權비서실장과 李康來 정무수석은 막후에서 ‘전국정당화 걸림돌제거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柳敏 rm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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