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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黨4役 수도권·중도파 重用 가능성

    김중권(金重權)최고위원이 19일 민주당 대표로 지명됨에 따라 사무총장 등 당 3역에 대한 후속 인사가 조만간 단행될 전망이다.20일 당무회의에서 김 대표지명자가 인준을 받으면 곧바로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협의,인선을 매듭짓게 된다.예산안이 국회에서 처리될 21일또는 늦어도 22일까지 새 진용이 구축될 전망이다. 차기 당직은 일단 ‘동교동계 2선 후퇴’를 밑그림으로 놓고 짜여지리라는 것이 일반적 예상이다.당 3역뿐 아니라 중하위 당직에도 수도권이나 중도파,개혁파 인사들이 대거 참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다만사무총장은 당내 세력 균형과 김 대통령의 직할체제 강화 차원에서예외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런 관점에서 신임 사무총장에는 한화갑(韓和甲)최고위원의 측근인 문희상(文喜相)의원이 유력시된다.동교동계이면서도 수도권(의정부) 출신으로 지역색이 옅은 데다 친화력,기획력이 뛰어나 김 대표지명자와 보완관계를 이룰 수 있다는 평가다.중도파의 김원길(金元吉)·김덕규(金德圭)·박광태(朴光泰)의원도 물망에 올라 있다.원내총무는 당헌상 경선을 통해 선출된다.그러나 당정개편에 힘을싣는 차원에서 김 대통령이 지명한 뒤 의원총회에서 추대하는 형식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임채정(林采正)·이상수(李相洙)의원이 우선순위로 꼽힌다.사무총장 후보로 거명되는 김덕규 의원이 선회할 가능성도 있다. 정책위의장은 경제전문가 기용이 확실시된다.경제부총리 출신의 홍재형(洪在馨)의원과 농림수산부·환경부 장관을 지낸 강현욱(姜賢旭)의원이 유력시된다.본인의 고사에도 불구하고 개혁성과 추진력,장악력이 뛰어난 김원길 의원이 재기용되리라는 관측도 나온다. 대변인에는 언론인 출신의 강성구(姜成求)·전용학(田溶鶴)의원이우선적으로 검토되고 있으나,시인 출신의 김영환(金榮煥)의원도 유력한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진경호기자 jade@
  • ‘인권하루소식’ 민주시민언론상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이사장 成裕普)은 인권전문 팩스신문 ‘인권하루소식’(발행인 서준식)에 제2회 ‘민주시민언론상’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민언련은 93년 9월 7일 창간된 “인권하루소식이 적은 인력과 열악한 재정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교도소 재소자와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인권침해 문제를 고발하는 등 인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시상식은 22일 오후 7시 서울 동교동 민언련 교육관에서 열린다.
  • 金대통령 지명 뒷얘기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지명자는 원외(院外)라는 약점을 어떻게 극복하고 집권당의 대표에 낙점됐을까.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8일 오전 한광옥(韓光玉) 청와대 비서실장을 통해 김 대표지명자에게 미리 귀띔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한 실장은 같은 날 오전 기자들에게 “당정개편이 빨라질 수도 있다”고 말한 뒤 선약을 이유로 서둘러 사무실을 나갔다.한 실장은 김 대표지명자와 김원기(金元基)고문을 잇따라 만나 김 대통령의 뜻을 전달했다는 후문이다. 김 대통령은 그러나 이미 1개월 전쯤 김 대표지명자를 염두에 두고당정개편을 구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당 지도부 개편 목소리가 높았던 지난 달 24∼25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세안+3’회의 때 12명의 최고위원 중 김 대표지명자를 수행원 명단에 넣은 것부터 심상치않았다.김 대표지명자도 “김 대통령과 당시 많은 얘기를 나눴으며,김 대통령이 ‘중요한 일을 해 달라’고 말했다”고 소개해 이를 뒷받침했다.국내에서는 대통령의 일정상 개인과 많은 대화를 나누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 김대통령이 ‘지역색’을 없애기 위해 비(非)호남권 인물 중 적임자를 찾은 것도 김 지명자에게 유리하게 작용한 측면이 있다.전북 정읍 출신의 5선인 김원기 고문이 막판까지 경합하다가 고배(苦杯)를마신 것도 이 때문이다.대신 경북 울진 출신인 김 지명자는 원외에다 구(舊)여권 출신,대권 예비주자라는 단점을 딛고 동교동계 구파의집중지원을 받았던 김 고문을 제쳤다.영남 출신이라는 덕을 톡톡히본 셈이다. 이와 관련,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19일 “김 대통령은 기본적으로 호남 출신이 당 대표를 맡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을 해온것 같다”면서 “조세형(趙世衡·전북) 전 대행 이후 김영배(金令培·충남),이만섭(李萬燮·대구),서영훈(徐英勳·평남)대표,그리고 이번에 김중권 최고위원이 대표를 맡는 것을 보더라도 김 대통령의 인사패턴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민주당 金重權대표 체제 진로·과제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체제’는 흐트러진 민심을 시급히 수습해4대개혁 작업을 마무리할 ‘정치적 안정’이 주 책무라고 할 수 있다.안으로는 당내 제세력간 앙금을 치유하고,밖으로는 자신의 지명에긴장과 우려의 눈빛을 보내고 있는 한나라당과의 관계설정을 새롭게해야 한다.모두 벅차 보이는 과제를 안고 출범하는 ‘위기관리 체제’인 셈이다. 우선 김 지명자가 둥지를 튼 민주당의 토양이 그가 쉽게 뿌리를 내리기에는 척박하다.자신이 민주당 본류가 아니라 지난 97년 대선 때합류한 그룹인데다,원외(院外)라는 원초적인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 특히 구여권 출신이라는 점은 개혁색채가 강한 민주당 의원들과 화학적 결합을 이루어 내는 데 부담으로 작용할 것 같다.동교동계와 비동교동계,개혁과 보수,중진과 초·재선 등 다양한 세력간에 존재하는복잡다기한 갈등양상을 치유해야 하기 때문이다. 김 지명자가 대표직을 대선행보의 발판으로 활용하려 할 경우엔 훨씬 심각한 저항에 직면할 수도 있다.이인제(李仁濟)·한화갑(韓和甲)·정동영(鄭東泳)최고위원 등 당내 ‘대선 예비 주자’들과 조기 충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반대로 김 지명자가 이들의 눈치를 살피느라 엉거주춤할 경우,본인은 물론 여권 전체에도 심대한 타격을 입히게 된다.‘칼날 위의 균형 감각’이 요구된다. 대야관계 설정도 쉽지 않아 보인다.지지기반 잠식 우려로 벌써부터거부감을 보이고 있는 한나라당 주류측의 파상적인 공세를 이겨내야할 판이다.또 야당을 정치의 파트너로 시급히 끌어들여야 하지만 ‘대통령 비서실장 시절,야당의원 영입 전력’ 등은 결코 그에게 우호적이지 못하다.자민련과의 공조복원 작업도 현실적으로 녹록치 않다. 정치권밖의 상황은 더욱 냉혹하다.노동계의 대규모 춘투(春鬪)가 다가오기 이전 정치권의 안정을 도모,집권당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하고민심안정을 이룩해야 하는 중차대한 과제를 안고 있는 것이다.“축하받을 시간도 없을 것”이라는 당 안팎의 목소리가 그래서 설득력있게들린다. 이춘규기자 taein@
  • [사설] 민주당, 전국정당 계기로

    민주당은 당총재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신임 대표에 김중권(金重權)최고위원을,서영훈(徐英勳)대표와 권노갑(權魯甲)최고위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지명직 최고위원에 김원기(金元基)고문과 이해찬(李海瓚)정책의장을 지명함으로써 새로운 진용을 갖추게 됐다.김대표 체제의 민주당은 김 대통령의 임기 후반기를 맞아 집권당의 면모를 일신하고 흐트러진 민심을 수습하여 국정 개혁작업을 차질없이 뒷받침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민주당은 김 대표 출범을 계기로 현재의 국정 위기를 타개해 나가는 견인차 역할을 해야하고 동시에 동서화합과 전국 정당화를 추진해나가야 한다.이번에 김 대통령이 영남 출신의 김 대표를 지명한 것도그의 풍부한 국정운영 경험과 추진력을 높이 산 탓도 있겠지만 동서화합을 통해 당의 지역적 기반을 넓혀 전국 정당화의 토대를 닦아야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하겠다. 김 대표 체제는 먼저 경제난,정부 여당의 국정운영 미숙,지역편중인사 시비,금융비리 사건 등으로 악화된 민심을 추스르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할 것이다.이를 위해서는 금융 구조조정 등 개혁작업이 가시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당정간의 원활한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 당내 문제로는 당의 의사결정이 공조직의 활성화를 통해 이뤄지고 대표를 중심으로 한 최고위원회가 명실상부하게 당 운영의 구심체 역할을 하도록 해야 한다.최근 ‘동교동계 2선 후퇴론’파문 과정에서 드러난 당내 갈등도 따지고 보면 당 운영이 공식기구와 공조직에의해서가 아니라 특정 계파나 인물 중심으로 이뤄진 데서 연유했던것이다.이와 함께 김 대표는 당내 ‘대선 예비후보군’과 선의의 경쟁이라 할지라도 자칫 갈등으로 비칠지도 모른다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두고 대표직을 수행해야 할 것이다. 끝으로 김 대표는 원내 제1당이자 야당인 한나라당,그리고 공조 회복이 아쉬운 자민련과의 관계 설정에 정치력을 발휘해야 한다.비록김 대표가 원외(院外)에 있지만 국민을 상대로 정책대결을 폄으로써대야(對野) 교섭력을 확보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 지명직 최고위원 사퇴싸고 ‘시끌’ /어수선한 민주당 표정

    민주당은 18일 하루 종일 어수선한 분위기에 휩싸였다.이날 ‘대선승리 3주년 기념식’을 가졌지만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영훈(徐英勳)대표와 장태완(張泰玩)최고위원 간에 설전이 오가는 등 혼돈상만 드러냈다. 박병석(朴炳錫)대변인도 “우리 당에 대선의 승리를 안겨준 국민에게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는 요지의 짤막한 성명만 내는 등 축하 분위기를 감지할 수 없었다. 소속 의원들은 삼삼오오 모여 전날 사퇴한 권노갑(權魯甲)전 최고위원의 ‘살신성인’을 높이 평가하면서 그의 사퇴가 몰고 올 파장에촉각을 곤두세웠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단행할 당정개편의 방향을 예측하고,주요 당직자로 거론되는 인사들에 대한 하마평을 화제에올렸다. 개혁성향의 최고위원과 초·재선 의원들은 이번 기회에 주요 당직에대한 파격적 인사를 통해 당 분위기를 쇄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반면 동교동계와 중진급 의원들은 당의 단합을 강조했다.‘쇄신’과 ‘단합’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는 의원들도 있어 보였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벌어진 설전은 민주당이 중심을 잡지 못하고있음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장태완 최고위원은 회의 전에 기자들이최고위원직 사퇴여부를 묻자 “(내게)일절 묻지도 않고 그만둔다 안둔다 하는 소리가 어떻게 나올 수 있느냐”면서 “이것이 공당이냐. 어떻게 공식기구를 통해 나한테 한마디도 물어보지 않고 그런 말이나오느냐”고 반발했다.또 “대표가 책임져야 할 것 아닌가.대표가어떻게 당을 운영했기에…”라고 소리쳤다. 서대표 역시 “나를 어떻게 보고 그런 소리를 하는가.나도 전화를받고 (내가 사퇴하는 줄)알았다.버릇없는 사람 아니냐”며 맞고함을치는 등 고성이 이어졌다.결국 회의에서는 서대표가 지명직 최고위원들에게 사퇴 의사를 물으려 했지만 소란 때문에 예산안과 국회법 개정안 문제만 논의됐다. 이종락기자
  • 여권 개혁·소장그룹 ‘중심’ 될까

    권노갑(權魯甲) 전 최고위원의 퇴진으로 여권의 당정개편 작업에 탄력이 붙었다.그의 퇴진은 당정개편의 한 과정이면서 또한 변수이기도하다. ■동교동계의 향배 동교동계 비주류인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은 얼마 전 권최고위원을 막후에서 지대한 역할을 하는 ‘보이지 않는 손’에 비유했다.그러나 권최고위원이 퇴진한 이상 그같은 역할은 일단마침표를 찍은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권최고위원이 당내 개혁파 및 소장층의 요구로 밀려났다는 점에서 당정개편의 큰 흐름은 ‘동교동계 약화-개혁파·소장층 부상’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김옥두(金玉斗) 사무총장마저 교체가 예상돼 동교동계 주류는 당분간 2선에 머물 전망이다. 동교동계는 그러나 당 지도부에 건재한 한화갑 최고위원을 정점으로재편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한 당직자는 “한화갑파(派)는 이제 비주류가 아니라 신주류”라고 말했다. ■지도체제 구도 관심의 핵인 차기 대표와 관련,청와대 고위관계자는18일 “최고위원 가운데 임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최고위원의 퇴진선언 직후 급부상한 ‘김원기(金元基) 대표설’과 맥을 달리 하는것이다.청와대 안팎에는 “한때 김원기 고문이 유력하게 거론됐으나18일 김중권(金重權)최고위원 쪽으로 돌았다”는 관측이 대두됐다. 김최고위원은 원외(院外)인 데다 차기 후보군(群)에 속한 점이 약점이나,영남 출신에 대통령을 직접 보좌했다는 점이 강점이 되고 있다. 다만 당내 소장층 사이에서 일고 있는 거부 움직임이 막판 변수가 되고 있다. 이 때문에 당 안팎에서 ‘제3의 실세형 대표설’이 제기되고 있다. 한화갑 최고위원을 염두에 둔 전망이다. 최고위원회 위상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린다.김근태(金槿泰)최고위원 등 개혁파와 소장층에서는 “실질적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그러나 이인제(李仁濟)·한화갑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는당의 목표와 비전을 제시하는 데 그쳐야 한다”고 반박한다. ■차기 후보군 판도 권전최고위원의 지원을 받아온 이인제 최고위원이 위축되는 반면,나머지 주자들은 상대적으로 입지를 넓힐 기회를잡은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권전최고위원의 퇴진만으로 이를 단정짓기는 무리라는 지적도 있다.차기 대표가 누가 되느냐의 단기적 변수에서부터,차기 주자들이 앞으로 어떻게 영역을 개척해 나가느냐에 따라 판도가 달라질전망이다. 이인제 최고위원은 18일 “대선 운동은 몇달이면 충분하다”고 말했다.여유를 내보인 측면도 있지만 실상을 담은 발언이라는 지적이다. 진경호기자 jade@
  • 大選 3주년… 정치권 변화

    헌정사상 첫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룬 15대 대통령 선거가 18일로 3년째를 맞았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당선에서 김대통령의 분신이라 일컬어지는 권노갑(權魯甲)최고위원의 퇴진에 이르기까지 그동안정치권에는 무수한 변화와 부침이 있었다. ■DJP와 여소야대 김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를 축으로 한‘국민의 정부’ 전반기에 여권은 대선 승리의 여세를 몰아 비교적순항했다.4대 부문 개혁의 기치를 내걸고 IMF체제에서 벗어나는 데진력했다.국회에서도 과반수의 다수당을 유지,정국을 순조롭게 이끌었다. 반면 한나라당은 이회창(李會昌)총재가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명예총재로 물러나는 등 98년 한 해를 재기의 발판을 다지며 보냈다.그러나 이총재는 당내 갈등을 잠재우고 99년 전면에 복귀했다. 그러나 지난 4월 16대 총선은 여야 판도를 뒤바꿨다.민주당은 총선을 앞두고 DJP 공조가 파기되면서 원내 과반수 획득에 실패했다.1월국민회의에서 민주당으로 당명을 바꾼 뒤 중부권에서의 약진에도 불구하고 119석을 얻는 데 그쳤다.따라서 정국의주도권은 한나라당에넘어갔다.자민련도 충청권 참패로 원내 교섭단체조차 구성하지 못하는 처지로 전락했다.한나라당은 공천 후유증으로 조순(趙淳)전총재,김윤환(金潤煥)·이기택(李基澤)부총재 등이 탈당한 상황에서도 부산·경남을 석권하는 등 약진했다. ■영욕의 인물 정권교체 3년이 지나면서 여권에는 새로운 대권후보군(群)이 자리를 잡고 있다.대선 뒤 합류한 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과개혁세력을 대표하는 김근태(金槿泰)최고위원,영남권 대표주자로 떠오른 김중권(金重權)최고위원,동교동계의 새로운 좌장으로 부상한 한화갑(韓和甲)최고위원 등이다.반면 지난 3년간 ‘2인자’였던 권노갑최고위원은 최근 2선으로 후퇴했고,막후 실세로 알려진 박지원(朴智元)전 문화관광부장관도 한빛사건 연루 시비에 휘말려 2선으로 물러났다.정권 초반 신주류의 중심으로 부상했던 이종찬(李鍾贊)부총재는지난해 언론대책문건 파동에 휩쓸린 데 이어 총선에서 낙선한 뒤 미국으로 떠났다. 이지운기자 jj@
  • 서영훈 권노갑위원의 향후행보

    최고위원에서 물러난 민주당 서영훈(徐英勳)대표와 권노갑(權魯甲)최고위원의 거취는 어떻게 될까.또 동교동계 주류로 부상한 한화갑(韓和甲)최고위원과 권최고위원의 지원을 받아온 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의 향후 정치적 행보는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서대표의 행보에 대해서는 엇갈린 예상이 나온다.본인 뜻과 상관없이 대표에서 물러난 뒤 대한적십자사 총재로 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서대표는 국회의원직을 유지하면서 평당원으로 남을 것으로보인다.서대표는 최근 사석에서 “대표직을 그만두면 무슨 고문이니최고위원이니 그런 거 안한다”고 말했다. 북한과 관련된 직책에 임명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북한 출신에다가 개혁성향의 서대표가 대북 특사로 활용될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그는 ‘대표 교체설’이 무성하던 지난주 “개인적으로 남북관계의일을 하고 싶다.대통령 특사로 북한에 가면 얼마나 좋겠나”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지난 63년부터 김대통령과 고락(苦樂)을 함께 한 권최고위원은 지금은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지만,김대통령의 임기 말에 전면에 복귀할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측근들은 한결같이 “당분간 권최고위원의 정치적 역할은 없을 것”이라며 ‘칩거’(蟄居)를 시사했다.하지만 정가에서는 전에도 3차례나 2선으로 물러났다가 복귀했던 권최고위원의 재등장을 당연시하고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권노갑 최고위원 사퇴

    민주당 권노갑(權魯甲)최고위원은 17일 밤 성명을 발표,“나라와 당의 장래,대통령의 국정개혁의 성공을 위해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기로결정했다”고 밝혔다. 권 최고위원은 “할 말은 많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겠다”면서 “지난 40년간 그래 왔듯이 나라와 당과 대통령을 위해 희생하고 양보하는 것이 저의 숙명이라고 믿기 때문”이라고 사퇴이유를 밝혔다. 그의 한 핵심 측근은 “자신의 정치적 활동이 본의와 다르게 당과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부담을 주는 측면이 있었다면 깨끗이 물러나는 것이 국정 쇄신을 구상 중인 김 대통령을 돕는 길이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최고위원직 사퇴를 계기로 당원 신분은 유지하되 당분간 일체의 정치활동을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권 최고위원 외에 서영훈(徐英勳)대표를 비롯한 나머지 지명직 최고위원 4명도 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일괄 사표를 작성,당 총재인 김대통령에게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동교동계 2선 후퇴론’ 파문 뒤 당정개편 논란의 핵심이었던 권 최고위원의 거취가 일단락되고,다른 지명직 최고위원들도 일괄사퇴를 결정함에 따라 여권의 당정개편은 이번 주말 단행될 가능성이 커졌다. 김 대통령이 서 대표의 최고위원직 사퇴서를 수리할 경우 후임 대표에는 김원기(金元基)고문 또는 김중권(金重權)최고위원이 지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진경호기자 jade@
  • 민주 權최고위원 사퇴 파장

    ‘순명(順命)’-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40년지기 권노갑(權魯甲)최고위원이 17일 밤 발표한 최고위원직 사퇴성명은 이 한마디로 요약된다.“나라와 당,대통령을 위해 희생하고 양보하는 것이 숙명이라고믿고 있다”는 것이다.그는 “할 말은 많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의 2선 퇴진으로 민주당은 앞으로 급속한 역학구도의 변화를 맞게 됐다.그의 입지가 워낙 컸던 만큼 빈 자리가 어떻게 메워질지 점치기는 쉽지가 않다.대표와 당 3역 등 차기 주요 당직 인선과 나머지동교동계 인사들의 거취에 따라 그림이 달라질 전망이다. ◆당내 역학구도 변화=당장 권 최고위원을 정점으로 한 동교동계 주류의 퇴조가 예상된다.문제는 그 폭이다.여권에서는 그의 퇴진이 동교동계 전체의 동반 퇴진으로는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급속한 힘의 공백과 불균형이 우려되는 때문이다.관심은 권 최고위원과 대립각을 세웠던 한화갑(韓和甲)최고위원 등 동교동계 비주류의 거취와 권 최고위원을 퇴진으로 몰고 간 당내 개혁파 및 소장층의 입지 확대여부다. 여권은 당정 개편의 사전 포석으로 지명직 최고위원들의 일괄 사퇴를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선출직인 한 최고위원은 이 범주에 포함되지 않는다.때문에 당분간 권 최고위원의 공백을 한 최고위원이 메우는 구도가 예상된다.다만 여기에도 한계는 있다는 분석이다.반면 김근태(金槿泰)·정동영(鄭東泳)최고위원 등 당내 개혁파 및소장층은 앞으로 한층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권 최고위원의 퇴진을 당의 ‘색깔’을 바꾸는 계기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들의 역할 강화가 점쳐진다. 결국 민주당은 특정 계파의 절대우위를 배제한 채 동교동계 비주류와 개혁파,소장층 등이 엇비슷한 균형을 이루는 구도가 될 전망이다. ◆주요 당직 인선과 대권구도 변화=관심의 핵인 당 대표에는 김중권(金重權)최고위원과 김원기(金元基)고문이 경합 중이나 중도적 색채의 김 고문이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계파간 역학관계를 감안할때 한 최고위원과 가까운 김 최고위원을 대표로 할 경우 힘의 쏠림현상이 심화된다는 판단 때문이다.당 3역은 계파 안배가 고려될 공산이 크다.사무총장은 일단 동교동계 비주류인 문희상(文喜相)의원이나김원길(金元吉)의원이 맡을 가능성이 높아졌다.원내총무는 당내 경선을 거쳐야 하나 일단 이해찬(李海瓚)·장영달(張永達)의원 등 개혁파 몫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정책위의장은 구 여권 출신의 경제통인 홍재형(洪在馨)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 차기 대권 후보군(群)에도 변화가 예상된다.권 최고위원을 버팀목으로 삼았던 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은 일단 당내 기반을 추스려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반면 김중권 최고위원과 노무현(盧武鉉)해양수산부 장관 등은 상대적으로 입지를 넓힐 기회를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진경호기자 jade@
  • 권노갑의원 사퇴 발표까지

    권노갑(權魯甲) 민주당 최고위원의 17일 저녁 최고위원 전격 사퇴는 여권의 2인자로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위한 ‘고독한 결단’으로 알려졌다.그는 이날 측근들과도 일체의 연락을 끊고서 혼자 ‘2선 후퇴’를 최종 정리했다. 사태는 지난 2일 김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청와대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이 그의 ‘2선 후퇴’를 제기하면서 공론화됐다.권 최고측은 ‘배후론’ ‘음모론’,또 ‘한나라당 2중대론’까지 펴면서 강력 반발,당이 ‘친권(親權)’대 ‘반권(反權)’으로 갈렸다. 사태가 당분열 양상으로 전개되자 김 대통령이 6일 권 위원과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에게 경고의지를 전달했다.이에 갈등은 봉합국면으로 접어드는 듯했다.권 위원은 7일 기자회견을 통해 유임 의지를천명하려던 계획을 취소,성명을 통해 당의 단합을 호소하는 데 그쳤다. 이어 권·한 위원과 의원 등 동교동계 11명은 노벨평화상 시상식이열리던 10일 밤 모여 “초심(初心)으로 돌아가 김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적극 뒷받침하자”고 결의했다.본격 2선 후퇴 수순을 밟기 시작한 것으로 비쳤다.이날 모임에서 나온 “뒤에서 김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돕는다”는 말을 놓고 권 위원 진영과 한 위원 진영은 해석을달리 했으나,후퇴론에 무게가 실려 갔다. 결국 김 대통령이 14일 귀국,국정쇄신을 위한 여론을 수렴하는 작업에 들어가면서 ‘권노갑 2선 후퇴’론이 파상적으로 나돌았다.그리고 한 위원과 가까운 민주당 소속 의원 10여명이 13일 조찬을 함께 하면서 분위기가 더욱 묘하게 흘렀다. 지난 15일 오전 한 위원이 청와대에서 김 대통령을 1시간여 동안 면담하고,한 위원이 측근들과 함께 17일 오전 출국한 뒤 권 위원의 퇴진론이 급격히 확산됐다. 이춘규기자 taein@
  • [벤처기업 탐방] 유진사이언스

    ‘콜레스테롤 제로(0)에 도전한다’ 서울 마포구 동교동 바이오 벤처기업 유진사이언스(www.eugene21.com)는 지난 97년 설립된 뒤 줄곳 ‘한우물’만 파온 전형적인 한국형벤처다.40여명에 이르는 연구진들은 콜레스테롤을 낮출 수 있는 기능성 물질 개발에 주력해왔다.콜레스테롤은 한국인 심혈관계 질환의 주요 원인물질. 연구진들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콜레스테롤 저하물질 ‘플랜트스테롤’을 활용,한국인의 생활에 맞는 대중식품으로 개발하는 데 착수했다. 플랜트스테롤은 천연식물에 포함된 호르몬의 일종으로,체내에서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막아 배설시키는 역할을 한다.물이나 기름에 녹지않아 파우더 형태의 캡슐로 이용돼 왔으나 최근 미국·유럽에서 기름에 녹는 유도체를 개발,마가린 형태로 상용화했다. 유진사이언스는 플랜트스테롤을 물에 녹여 음료수 형태로 개발하는방안에 몰두했다.음료로 상용하게 되면 의약품 못지 않은 시장이 형성되기 때문이다.여러차례 임상실험 끝에 연구진은 세계 최초로 플랜트스테롤과 수용성 운반체물질을 결합한 ‘유콜’이란 콜레스테롤 저하물질 개발에 성공했다. 유콜의 개발은 콜레스테롤 저하기능성 음료인 ‘콜제로’의 상용화를 앞당겼다.유콜의 수용성 성분은 탄산음료 및 과즙음료,우유 등에쉽게 적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지난 몇달간 소비자들의 기호와 음료시장을 분석한 결과 최근 쥬스와 커피 형태로 자체 개발을 마쳤으며,이달안에 ㈜유콜바이오를 통해 슈퍼마켓 등에 출시할 예정이다. 연구진은 “콜제로는 인체에 부작용이 없으며,1개월 정도 복용시 콜레스테롤 수치를 10∼20%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앞으로 두유,아이스크림 등 유콜을 이용한 다양한 식품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공 바이오텍 사업팀장 출신인 노승권(盧承權) 대표는 “끊임없는기술개발로 100억달러 규모인 전 세계 콜레스테롤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콜레스테롤과 비만,당뇨와 밀접한 유전자 연구도 추진,성인병 전문 관리업체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02)338-6282김미경기자 chaplin7@
  • 당정개편‘說’풍년

    여권의 당정개편 내용과 시기에 대해 백가쟁명(百家爭鳴)식으로 각종 설(說)들이 쏟아지고 있다.그러나 정작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지금까지 세부 내용에 대해 공식 언급하지 않고 있다.청와대와 민주당에서도 마찬가지로 공식 언급이 없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설은 날마다 양산되고 있다. 지금까지 여권에 유포된 설 가운데 대표적인 것은 ‘당 지도부 전면교체’ ‘빅4(총리·청와대 비서실장·국가정보원장·민주당 대표)중3명 교체’ ‘인적 개편 최소화’ ‘연말 당정 대(大)쇄신’ ‘동교동계 2선 후퇴-임명직 배제’ ‘연말 당·청와대 쇄신-내년 봄 개각’ 등이다. 설 하나가 유포되면 곧바로 이를 부인하는 설이 나오고,또 다른 설이꼬리를 무는 양상이다.“음모가 있다” “대통령을 생각하지 않고 보신에만 신경을 쓴다”는 비판도 많다. 당정개편과 관련한 복잡한 설이 나도는 이유는 김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이 대체적 견해다.김대통령은 취임 후 언론보도를 통해 여론을 수렴하고,보도내용을 인사에 충실하게 반영해왔기 때문이다. 취임 때 조각(組閣)이나 청와대 비서진 구성,당정개편 때마다 김대통령이 언론보도를 중시하는 경향이 잘 드러났다.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이 분위기 쇄신을 위해 ‘깜짝 인사’를 자주 했던 것과 대조적이다.김전대통령이 언론에 보도되면 원래 인사안(案)을 취소했던 것과도 정반대다. 따라서 김대통령의 이같은 인사 스타일을 잘 아는 여권 인사 및 세력들이 김대통령의 구상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자신에게 유리한 시나리오를 만들어 언론에 보도되도록 하는 것이 ‘백가쟁명’의 가장 큰이유로 꼽힌다.언론사 간의 보도 경쟁 등 다른 요인도 있다. 이춘규기자 taein@
  • 徐대표 당운영 ‘쓴소리’

    민주당 서영훈(徐英勳) 대표가 15일 당을 향해 “전략이 없다”고질타했다. 서 대표는 이날 새시대전략연구소 창립총회에 참석,“(민주당에서)나를 데려올 때 ‘밑에서 일은 다 할 테니 와서 앉아계시면 된다’고했다”며 “그러나 와서 보니 전략·홍보·외교가 부족하다는 것을절실히 느꼈다”고 말했다.서 대표는 “정당의 의석 수도 문제이지만국민과 언론에게 개혁정책을 이해시키는 것이 부족하다“며 “특히냉전질서를 해체하고 통일의 초석을 놓는 전략이 당에 부족하며,이래서 우리 당이 차질을 빚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 대표의 비판은 당 운영 문제로도 이어졌다.“어느 정당에 우리처럼 많은 인재들이 있느냐”면서 “그러나 전략이 없는 탓에 국민을개조하는 노력이 관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도 “민주당은 동교동계의 당이 아니다”라는 말을 했다. 서 대표의 이같은 ‘쓴소리’는 연말 당정개편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특히 지난 14일 청와대 일각에서 대표를 포함한 당직 전면 개편설이 흘러나오자 서 대표가 자신의 거취를 결심하고 당에 고언(苦言)을 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그러나 서 대표의 측근은 “평소 갖고있던 생각을 말씀한 것일 뿐 거취와는 관계가 없다”고 확대해석을경계했다. 이지운기자 jj@
  • 金대통령 국정개혁 윤곽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국정 개혁’ 구상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연말 안에 당과 청와대를 우선 개편한 뒤 내년에 개각을 단행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동교동계의 2선 후퇴에 대해서도 생각을 가다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본 구상 경제 살리기와 민의(民意) 반영이라는 두개의 큰 틀 속에서 국정 쇄신이 이뤄질 전망이다. 당직개편과 달리 대폭 개각을 내년으로 미루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우선 지속적으로 4대개혁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공직사회가 흔들리지않아야 하고,개각을 둘러싼 소모적 정쟁을 차단하는 게 중요하다는판단에 따른 것이다. 청와대의 한 고위 관계자는 15일 “김대통령은 언론보도 등을 통해민심의 향배를 잘 파악하고 있다”며 “이를 치밀하고 냉정하게 분석한 뒤 최종 단안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실제 노르웨이·스웨덴순방 중에도 사회 각 분야의 다양한 의견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쇄신의 골자는 ‘인적 재배치’와 ‘시스템 개편’이다.대표를포함한 당 4역은 과감히 바꿀 것으로 보인다.시스템 개편과 관련해서는 정책운영,법안심사절차,의사결정구조,모든 의원의 당무참여 방안등이 다각적으로 강구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동교동계 2선 후퇴 김대통령이 가장 고민하고 있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김대통령은 아직 아무런 언급이 없지만 어떤 방식으로든정리할 것으로 관측된다.여권의 한 핵심관계자는 “당장 동교동계가모두 퇴진하면 당내에 ‘계보정치’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과거경험으로 봐도 부작용이 많이 예상되는 만큼 이를 최소화할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최근 동교동계 모임이 2선 후퇴를논의한 자리가 아니었음을 강조했다. 이로 미루어 볼 때 동교동계의 ‘완전 퇴진’보다는 김대통령의 4대부문 개혁완성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한 걸음 물러나는 선에서 매듭될 공산이 크다.즉 핵심당직에서 모두 떠나는 것을 의미한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鄭東泳의원 후원회 1,000여명 몰려

    ‘동교동계(權魯甲최고위원) 2선후퇴' 발언으로 파장을 일으켰던 민주당 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의 ‘후원회’가 14일 관심속에 열렸다.정 위원은 이날도 “소신에 변함이 없다”고 거듭 밝혔다. 후원회에는 서영훈(徐英勳) 대표와 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 등 40여명의 여야 의원을 비롯,1,000명이 넘는 인파로 북적였다.권노갑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은 불참했다.
  • 당정개편 폭 관련 거취 관심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14일 귀국을 앞두고 연말쯤 국정쇄신 구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김 대통령이 출국때 ‘국민이 바라는’ 국정개혁을 약속한 데다 민주당내 초·재선 의원들도 당정쇄신 건의를잇따라 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연말연시에는 집권초기에 버금가는 ‘커다란 국정쇄신’이 단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국정개혁의 핵심은 당정개편 내용과 정국안정 방안일 것 같다. 당정쇄신 문제는 ‘동교동계 2선 후퇴론’의 결과가 1차적인 관심사다. 여기에 최근 여권내 ‘빅4’인 국무총리·청와대비서실장·국가정보원장·민주당대표 등의 거취가 다시 관심사로 급부상중이다.이와 맞물려 정무장관직의 신설 여부도 당정 개편의 폭과 내용을 좌우할 중요한 변수다. 이중 동교동계 2선 후퇴론은 동교동계 인사 11명이 최근 모임에서“뒤에서 대통령을 돕자”는 입장을 표명했지만,권노갑(權魯甲)·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의 진·퇴문제에 대해선 여권내에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물론 김 대통령이 여러 건의를 듣고,여야 영수회담,DJP회동 내용에따라 그 내용이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지금은 각종 안과이를 관철하려는 세력들끼리 격렬히 충돌중이다. 무엇보다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한광옥(韓光玉) 비서실장,임동원(林東源) 국정원장,서영훈(徐英勳) 민주당대표 등 이른바 ‘빅4’의거취문제가 주요 관심사다.이들의 향배에 따라 당정개편의 전체적인내용이 달라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처음엔 “거취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으나남북문제,당운영의 안정성 등을 이유로 거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가닥을 잡아가는 듯했다.그렇지만 여권의 한 핵심관계자가 13일 “총리를 제외하곤 빅4중에서도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 이처럼 분위기가 급변하면서 정무장관 신설도 급류를 타고있다.빅4들의 거취와도 관련이 있는 데다,대야관계 설정에도 직접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또 ‘내년 2월 전후 정계대개편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춘규기자 taein@
  • 국정 시스템 개선·인사에 이목 집중

    오는 14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귀국을 앞두고 당정개편의 폭과방향을 둘러싼 여권 안팎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권 핵심에서는 국정운영시스템 정비를 강조하고 있으나,이목은 인사에 쏠리는 양상이다. ■동교동계 2선 후퇴 일단 봉합됐지만 ‘권노갑(權魯甲) 퇴진론’은여전히 당정개편의 최대 관심이다.권 최고위원 뿐 아니라 동교동계전체의 역할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어떤 형태로든 변화가 예상된다. 서영훈(徐英勳)대표는 12일 국민대 강연에서 “사람 몇 명 바꾼다고달라지느냐”며 동교동계의 전면 퇴진에 부정적 시각을 나타냈다. 그러나 당내 일각에서는 동교동계의 진퇴를 당정개편의 핵심으로 꼽고 있다.동교동계가 당직에서 부분적으로 철수하지 않겠느냐는 것이일반적 시각이다. 관건은 김옥두(金玉斗) 의원이 맡고 있는 사무총장직이다.결과에 따라 동교동계 전체의 위상과,동교동계 주류·비주류 간 역학구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고위원회의 위상 달라져야 한다는 게 대체적인 당내 여론이다.최고 의사결정기구답게위상을 강화하든지,단순한 자문기구로 삼든지확실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한화갑(韓和甲)최고위원 등은 “자문역에그쳐야 한다”는 생각이다. 반면 소장파 사이에는 “최고위원들이 당을 주도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그러나 최고위원회의 위상은 제도보다 운영의 문제인 데다,총재체제에서의 한계를 감안할 때 당정개편 후에도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청와대·내각 개편 정부 부처 장관의 경우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내년 초 개각요인이 발생하는 만큼 이번 당정개편에는 포함되지 않으리라는 것이 일반적 예상이다. 반면 청와대 비서진은 교체 가능성이조심스레 점쳐진다. 특히 한광옥(韓光玉) 비서실장과 남궁진(南宮鎭) 정무수석 등 당료출신 2명의 거취가 관심의 초점이다. 당 안팎에서는 섣부른 하마평까지 나돌고 있다.박지원(朴智元)전 문화관광부 장관의 재기용 여부에 따라 청와대와 당 개편의 밑그림이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도 대두되고 있다. 진경호기자 jade@
  • 뉴스피플 12월21일자 소개

    대한매일신보사가 발행하는 시사주간지 ‘뉴스피플’ 최신호(12월 12일 발매,12월 21일자)는 샐러리맨들 사이에 불고 있는 드라마 ‘태조 왕건’의 열풍을 커버스토리로 선택했다.‘왕건’을 만드는 사람들,찬바람 속에서도 긴박하게 돌아가는 문경 촬영 현장,‘왕건’에나타난 사실과 허구,그리고 ‘왕건’이 ‘현실의 거울’이 된 이유를밀착취재했다. 찬바람 때문만이 아니라 유난히 추운 사회 분위기가 ‘꿈’을 심어주던 시인을 그립게 한다.민중시인 신경림을 만나 희망의 메시지를들어봤다. 경찰 ‘K마피아’의 무리한 연출로 서울경찰청장이 취임 이틀만에물러나는 사상 초유의 단막극이 공연됐다.‘K마피아’의 실체와 박금성 전 서울청장의 낙마 뒷얘기를 추적했다.권노갑 최고위원의 2선 후퇴론이 불거진 이후 동교동계가 심야에 도원결의를 다졌다.속내가 궁금했다. 스포츠를 보고 즐기면서 ‘대박’행운도 노릴 수 있는 체육진흥투표권(체육복표)의 모든 것과 문제점·대책 등을 꼼꼼히 살펴봤다. 재계가 심한 몸살을 앓고 있지만 과감한 사업매각 등을 통해 살빼기에 성공한 기업들도 적지 않다.이들의 구조조정 성공과정과 앞으로의생존전략을 시리즈로 엮는다.해외증시를 통해 주식과 채권을 사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는 이유와 현상을 짚어보고 LG그룹 구본무 회장의 유별난 ‘새 사랑’도 들여다 봤다. ‘소리를 보자’는 외침마저 나오는 미술계의 경계넘나들기 현상,교사들이 현장에서 들려주는 우리교육의 현주소,두드리면서 스트레스를푸는 타악기공연, 다시 나타난 창고세일, 부실채권 떨이시장 기사 등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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