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동교동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입원비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플랫폼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인턴십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이영희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50
  • 한나라 “쇄신만이 살 길” 민주 “압박만이 갈 길”

    한나라 “쇄신만이 살 길” 민주 “압박만이 갈 길”

    재·보선 하루 만인 29일 한나라당에는 조기 전당대회 불가피론이 빠르게 확산됐다. 계파를 뛰어넘어 의견이 공유되고 있다는 점이 예전과 달랐다. 공개적으로는 당 개혁성향 초선 모임인 ‘민본 21’이 불을 지폈다. ‘민심은 책임있는 국정운영과 당쇄신을 요구한다.’는 성명을 내고 쇄신 프로그램 마련을 당 지도부에 촉구했다. 김성식 의원은 “책임론을 제기하려는 게 아니라 민심에 눈높이를 맞추자는 것”이라며 조기 전대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그는 “정몽준 대표가 최선을 다했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한다.”면서 “다만 이 체제로는 내년 지방선거를 치를 수 없다는 측면에서 조기 전대가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 지도부로는 내년 지방선거 안된다” 친이 성향의 한 재선의원도 “현 지도부로 지방선거를 치를 수 없다는 인식이 퍼져 가면 어차피 지도부의 힘과 영향력도 날로 줄어들 수밖에 없다.”면서 “내년 2월 조기전대 주장이 곧 제기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립성향의 3선 의원은 “누가 당을 이끌고 갈 것이냐에는 여러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조기전대를 해야 한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고 전했다. 조기 전대는 1차적으로는 국회의원들의 현실적인 ‘사활(死活)의 차원’에서 필요성이 제기된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패배해 기초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석을 한나라당이 잃는다면 현역 의원들은 차기 총선이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 ●李대통령 “분발하라는 채찍·격려” 일각에서는 ‘분당(分黨)을 막기 위해서’라는 의견도 제기된다. 친박계의 한 의원은 “지방선거 이후에는 오로지 총선과 대선만 남아 계파간 긴장도가 극대화될 수밖에 없다. 사생결단식 전대가 치러지면서 당이 깨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때문에 지방선거라는 완충지대가 남아 있을 때 전대를 치러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선거 결과와 관련,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정부가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더 분발하고 매진하라는 채찍과 격려를 보낸 것이므로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지운 주현진기자 jj@seoul.co.kr “이명박 대통령이 내건 중도·실용, 친(親)서민 정책이 허상이었다는 걸 국민이 심판한 선거였다.”(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 이번 재·보선에서 승리한 민주당은 29일 곧장 이명박 정부를 몰아세웠다. 민심의 나침반이 ‘여권 독주의 견제’를 가리켰다고 해석했다. ‘정권 심판론’을 계속 부각시켜 정국 주도권을 잡겠다는 심산이다. 최대 현안인 4대강 사업, 세종시 수정 추진이 첫번째 공략 대상으로 설정됐다. 대통령 사돈 기업인 효성의 비자금 사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용산참사 등과 연계한 검찰 개혁 주장도 포함됐다. ●“수도권·충청 민심 극명하게 드러나” 이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고위정책회의를 열고 “수도권 선거 결과를 보면 4대강 사업을 중단하거나 유보하는 게 맞다.”며 예산심의 착수 전에 4대강 사업에 대한 국정조사를 관철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그는 “세종시, 혁신도시 문제에 대한 충청도민의 염원이 무엇인지 충북 보궐선거에서 극명하게 드러났다.”며 세종시 원안 추진을 압박했다. 경남 양산에서 예상 밖으로 선전한 것을 두고는 “검찰개혁을 꼭 해야 된다는 염원이 나타난 결과”라고 해석했다. ●정세균, 동교동계·親 대통합 의지 민주당은 원내 정책위를 중심으로 대여(對與) 공략 방안을 정비한 뒤 다음 달 5일 시작되는 대정부질문에서 여권을 강도 높게 압박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아직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으니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신중론도 당 일각에서 대두되지만, 4·29 재·보선에 이은 수도권 연승에 고무된 분위기가 역력하다. 노영민 대변인은 “국민의 뜻을 더욱 겸손하게 받들 것이지만, 국민을 무시하는 정권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후보 단일화 없이 3승을 올린 성과를 계기로 진보진영과의 대통합 작업에도 고삐를 죌 예정이다. 정세균 대표는 이날 실무 당직자를 통해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헌화했다. 재·보선 승리를 발판으로 정 대표가 민주세력의 적통을 자임하고, 동교동계와 친노(親) 그룹과의 대통합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못으로 쓴 DJ 옥중서신 원본 첫 공개

    못으로 쓴 DJ 옥중서신 원본 첫 공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1976년 3·1민주구국선언으로 수감된 후 부인 이희호 여사에게 못으로 몰래 쓴 편지 원본이 처음 공개됐다. 연세대학교 김대중 도서관은 8일 서울 동교동 김대중도서관 1층에서 김 전 대통령이 못으로 쓴 편지 8통을 포함한 옥중서신 44통과 이 여사가 김 전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 709통을 공개하고 설명회를 가졌다. 3·1 민주구국선언 사건으로 진주교도소에 수감된 김 전 대통령은 건강 악화로 서울대병원 감옥병동으로 이감된 후 편지도 못 쓰게 하는 등 정부의 감시와 탄압의 강도가 높아지자 이 여사에게 껌 종이나 과자 포장지에 못으로 눌러 쓴 편지를 몰래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중 도서관의 장신기 연구원은 “김 전 대통령이 못으로 눌러 쓴 비밀 편지를 화장실 쓰레기통이나 화분 밑에 숨겨 놓으면 면회를 간 이 여사가 속옷에 감춰 가지고 나왔다.”고 말했다. 편지에 나오는 이름은 영문 이니셜로 표기됐다. 실제 1978년 8월31일 쓴 편지에는 “UAM은 당신 보고 접촉하라는 것이 아니라 M, P, L 같은 분들에게 전하라는 것이오.”라고 적혀 있다. 장 연구원은 UAM은 주한미국대사관, M은 문익환 목사, P는 박형규 목사, L은 이택돈 변호사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해 9월12일 편지에는 ‘대통령(박정희 전 대통령)에게 이번에 내는 서신은 비공개로 하시오’, ‘단식으로도 해결되지 않아 대통령께 호소한다’, ‘지금의 병원 수감은 불법이며 국고 낭비라는 것 등 자세히 써서 선처를 바라는 요지면 될 것이오’라는 내용도 있어 박 전 대통령에게 비공개로 편지를 보낸 정황도 확인됐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한자리 모인 동교동 -상도동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계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상도동계가 10일 한자리에 모였다. 국상 이후 처음이다. 이들은 이날 서울 종로구 기독교연합회관에서 민주화추진협의회 월례총회를 겸한 오찬을 갖고 국상을 전후해 화두로 떠오른 상호 화해와 국민 통합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모임은 동교동계의 한광옥 전 민주당 대표가 지난 국상에서 민추협 회원들이 상주 자격으로 도움을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 한 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고인의 상주 입장에서 뜨겁게 열성적으로 고생해 주신 민추협 동지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두 분이 지난 시절 협력관계에서 경쟁관계로 변해 갈등과 소원한 관계가 있어 안타까웠던 것이 사실이었지만 우리는 오랫동안 함께 투쟁한 동지”라고 말했다. 상도동계의 김덕룡 대통령 국민통합특보는 “과거 우리가 직접 모셨던 두 지도자가 부득이 화해하지 못하고 대립해 우리가 소원한 측면도 있었지만, 늦게나마 두 분이 화해의 기회를 만들어 주셨기 때문에 이제 우리가 정말 편안한 마음으로 함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김무성 의원은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우리 손으로 골을 더 깊게 만들었던 지역감정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동교동·상도동은 없다. 오직 민추협만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박찬종 전 의원도 “제2의 민추협 운동을 통해 지역감정을 타파하고, 우리 사회에 실질적인 화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앞장서자.”고 제안했다. 국상 이후 조성된 화해 무드를 반영하듯 평소 100명 안팎이던 모임 참석자가 이날엔 200여명이나 됐다. 동교동계와 상도동계 인사들은 고인의 49재가 끝난 이후 별도의 모임을 갖고, 김 전 대통령을 찾아가 감사의 뜻을 전하기로 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생후 3일만에 두번 팔린 신생아

    생후 3일만에 두번 팔린 신생아

    생활고를 이유로 돈을 받고 생후 3일된 아이를 판 사실혼 관계의 20대 남녀와 알선책, 아이를 산 30대 주부가 경찰에 검거됐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2일 신생아를 판 R(28·여)씨와 동거남 L(22)씨, 브로커 A(26·여)씨, 아기를 산 B(34·여)씨 등 4명을 아동복지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R씨와 L씨는 5월25일 오후 4시쯤 울산 울주군의 한 커피숍에서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A씨에게 200만원을 받고 생후 3일된 자신들의 아이를 팔아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약 1시간 뒤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B씨에게 이 아이를 넘겼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B씨가 브로커 A씨에게 465만원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으나 A씨는 돈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당초 다른 사건을 수사하다 이들의 송금 내역이 인터넷 물품사기와 관련된 것으로 추측하고 L씨와 B씨를 조사하다 ‘신생아 몸값’이라는 뜻밖의 사실이 드러나면서 수사를 본격화했다. 조사결과 일정한 직업이 없는 R씨와 L씨는 1년간 월세 방에서 동거해 오다 아기가 생기자, 처음에는 낳아서 입양 보낼 생각이었으나 출산비용 등 경제적 이유로 양육이 어렵게 되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입양을 원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고, 이를 본 L씨가 댓글을 달아 아이를 팔아넘겼다.”고 밝혔다. A씨는 L씨가 포털사이트에 글을 올린 지 사흘 만에 아기를 넘겨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생후 3개월째인 아이는 현재 B씨가 입양해 양육하고 있다. 경찰은 L씨 사례 외에도 포털 사이트와 온라인 카페 등을 통한 신생아 암거래가 적잖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A씨에 대해서도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실제로 불임 등의 이유로 아이를 낳을 수 없는 부부와 경제력이 부족한 미혼모나 동거 남녀의 이해가 맞아 아기 매매가 암암리에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경찰의 분석이다. 홀트아동복지회 사랑뜰 황운용 원장은 “입양기관에서도 비밀을 보장해 주지만 각종 서류제출과 신분노출, 가정조사 등이 부담된다거나 이른 시기에 특정 성별의 아이를 입양하고 싶은 경우 알선책이 접근하면 돈을 주고 아이를 데려오는 경우가 있다.”며 “금전적인 문제로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입양 수수료는 정부에서 지원해 주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신종플루 40대 여성 네번째 사망 비밀결혼 이영애 홀로 귀국 추억의 록밴드…그들이 온다 군대 안 가려고 6년간 국적세탁 이메일 대문자로만 작성했다고 해고? 포스코 “잘 놀아야 일도 잘해” 보이스피싱범 두번 잡은 은행원 동교동-상도동계 10일 대규모 회동
  • “대졸신입 임금삭감 효과적고 갈등키워”

    “대졸신입 임금삭감 효과적고 갈등키워”

    기업 인사노무담당자들은 정부의 일자리나누기 정책 일환으로 금융기관과 공기업 중심으로 시행되거나 추진 중인 ‘대졸 신입사원 임금 삭감’은 효과가 적을 뿐만 아니라 노사 간 심각한 갈등 요인이 된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기존 직원들의 임금을 동결하거나 삭감하는 방법을 가장 선호해 일자리 나누기 정책과 관련해 혼선을 빚고 있음을 보여 줬다. 2일 노동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6월9일부터 17일까지 임금 결정 권한이 있는 100인 이상 사업장 6781곳 가운데 1000곳의 인사노무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일자리나누기 방법 중 대졸 신입사원 임금 삭감은 4점 만점에 1.279점으로 최하위권이었다. 기존 직원 임금 동결 및 삭감이 2.186점으로 가장 높았고, 신규사원 채용 확대(1.66점), 인턴채용(1.584점 )순이었다. 조성재 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대졸 초임 삭감은 일자리나누기 분위기 조성에는 기여했을지 모르지만 통계적 검증 결과 경영 상태와 무관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특히 공공 부문에서 무리한 대졸 초임 삭감은 구조조정 및 정원 감축 등과 동시에 추진되어 현장의 혼란을 부추긴 측면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대졸 초임 삭감이 노사 간에 심각한 갈등 요소도 남겨두었다고 덧붙였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5월까지 22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초임을 평균 15% 가량 삭감하도록 했다. 기업 인사노무담당자들은 또 앞으로 일자리나누기를 지속할지 여부에 대해 44.2%가 정부 지원이나 노사관계 변화에 따라 달라진다고 답했다. ‘잘 모르겠다.’고 답변한 사람도 18.3%나 돼 정부 지원이 사라지면 민간 영역의 일자리나누기는 방향을 잃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자리나누기에 참여한 339곳 가운데 대졸 초임 삭감, 인턴채용 등 일자리나누기에 참여한 민간 부문은 7.7%에 불과했다. 공공 부문은 5배가 넘는 39.1%였다. 정규직 근로자들의 인원 감축 여부에는 5명에 1명 꼴인 20.1%가 ‘있었다.’고 답했다. 감축 방법으로는 자연 감원을 활용했다는 응답(복수응답 허용)이 53.2%로 가장 많았다. 명예퇴직이나 조기퇴직 41.3%, 정리해고 21.9%, 자회사나 협력회사 등으로 파견 12.4% 등이었다. 초과근로시간이 줄어든 경우는 전체의 17.9%, 평균 감소 시간은 6.77시간이었다. 월 통상 임금의 12.51%가 줄어든 셈이다. 조 연구위원은 “임금 양보교섭 이후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되찾기 교섭’과 관련한 노사 간 갈등을 막기 위해 경영 회복에 연계되는 적절한 비전을 제시하고, 임금복지 복원프로그램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신종플루 40대 여성 네번째 사망 비밀결혼 이영애 홀로 귀국 추억의 록밴드…그들이 온다 군대 안 가려고 6년간 국적세탁 이메일 대문자로만 작성했다고 해고? 포스코 “잘 놀아야 일도 잘해” 보이스피싱범 두번 잡은 은행원 동교동-상도동계 10일 대규모 회동
  • IT산업 5년간 189조원 투자

    정보기술(IT) 산업이 다시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으로 자리잡는다.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쳐 IT 핵심전략 사업에 향후 5년간 189조 3000억원(정부 몫 14조 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2일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미래기획위원회의 ‘IT 코리아 미래전략’ 보고회를 주재하고 5대 핵심전략 산업으로 IT융합, 소프트웨어, 주력IT, 방송통신, 인터넷에 대한 비전과 실천전략을 제시했다. 현 정부 들어 IT 산업의 종합 청사진이 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IT특별보좌관까지 신설돼 그동안 홀대론이 제기돼 왔던 IT산업에 대한 본격적인 진흥책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정부는 특히 IT가 다른 산업과 융합하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이 변하는 것에 착안, IT 자체 역량을 고도화하고 산업간 융합을 촉진해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이 동반성장하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을 내놓았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모든 산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것은 IT의 힘”이라면서 “IT는 자체뿐만 아니라 융합을 통해 힘을 발휘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선 IT융합을 통해 국내 생산이 1조원 이상인 자동차, 조선, 에너지, 항공, 국방, 로봇 등 10대 전략산업을 창출키로 했다. 자동차 등 산업융합 IT센터도 현재 3곳에서 2012년 12곳으로 늘어나게 되며, 융합 경쟁력의 원천인 시스템 반도체 개발도 집중 육성된다. 정부는 또 메모리, 디스플레이, 휴대전화 등 주력 3대 품목의 완제품 경쟁력은 세계 최고수준이지만 생산기반인 중소기업과 장비경쟁력은 매우 취약하다고 보고 후발 경쟁국과 차별화된 경쟁우위를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를 위해 민·관 공동으로 차세대 메모리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이동통신 특허 및 표준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선진국에 비해 크게 뒤떨어진 소프트웨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정부는 2013년까지 국내 8개 IT서비스 및 패키지 소프트웨어 기업을 글로벌 100대 기업으로 육성하고 1000억원 이상 매출 기업을 27개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계획 추진에 따라 제조,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 IT산업의 각 부문간 균형 발전이 이뤄지고 2013년에는 잠재성장률이 0.5%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IT가 미래 한국 경제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신종플루 40대 여성 네번째 사망 비밀결혼 이영애 홀로 귀국 추억의 록밴드…그들이 온다 군대 안 가려고 6년간 국적세탁 이메일 대문자로만 작성했다고 해고? 포스코 “잘 놀아야 일도 잘해” 보이스피싱범 두번 잡은 은행원 동교동-상도동계 10일 대규모 회동
  • [진우석의 걷기좋은 산길](35)서울 풍경 재발견 - 인왕산 기차바위

    [진우석의 걷기좋은 산길](35)서울 풍경 재발견 - 인왕산 기차바위

    인왕산은 작지만 옹골차다. 도심에서 쳐다보면 대수롭지 않게 보이지만, 일단 올라가면 입이 쩍 벌어진다. 기차바위, 치마바위, 부처바위, 삿갓바위, 범바위, 선바위…. 아기자기하고 기이한 화강암 덩어리들도 볼 만하지만 발길을 멈춘 곳마다 드러나는 서울 조망이 일품이다. 북한산, 북악산, 남산, 관악산, 한강이 도심과 어우러진 풍경은 ‘천하의 명당’이라는 서울의 진면목을 보여 주기에 충분하다. 서울은 풍수지리에 따라 디자인된 계획도시다. 조선 개국 당시 정도전, 하륜, 무학대사 등 풍수지리를 겸비한 당대 최고 학자와 승려들의 치열한 논쟁을 거쳐 지금의 북악산 아래에 경복궁이 들어섰다. 그 결과 내사산(內四山)으로 주산 북악산, 좌청룡 낙산, 우백호 인왕산, 안산으로 남산이 배치되고 진산 북한산, 조산 관악산이 자리 잡게 되었다. 서울에서 내로라하는 여섯 개의 산 중에서 가장 역동적인 서울의 모습을 보여 주는 곳이 인왕산이다. 특히 이마를 훤히 드러낸 기차바위는 서울 시민의 살림살이까지 속속 들여다보여 ‘서울의 전망대’라는 말이 아깝지 않다. 일반적으로 인왕산 산행은 사직공원이나 독립문역에서 시작하지만 올해 말까지 범바위 능선 일대가 성곽 보수공사 중이라 창의문을 들머리로 하는 것이 좋겠다. 창의문에서 시작해 기차바위를 둘러보고 정상을 거쳐 옥인동으로 내려오는 코스는 약 3.5㎞ 3시간이면 넉넉하다. ●서울을 지키는 호랑이산 창의문은 북악산과 인왕산의 접점으로 두 산의 들머리가 된다. 올 7월에 깔끔하게 단장한 청운공원 안의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윤동주는 1941년 무렵에 인왕산 아래 누상동에서 자취를 했는데, 그때 대표작인 ‘서시’와 ‘별 헤는 밤’을 썼다고 한다. 그런 인연으로 이곳에 윤동주의 시비가 세워졌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시비에 적힌 서시를 읊조리며 산행을 시작한다. 인왕산길 옆으로 이어진 오솔길을 200m쯤 따르다 보면 ‘정상 1.01㎞’라 적힌 팻말을 만난다. 그 길을 따르면 곧 서울 성곽이 나타난다. 최근에는 18.2㎞에 이르는 서울 성곽 걷기가 인기인데, 그 길은 차례로 내사산을 넘게 된다. 북악, 인왕, 남산, 낙산을 자연 지형 그대로 이용해 성을 쌓은 탓이다. 제법 가파른 성곽 길을 20분쯤 오르면 능선 삼거리에 올라붙는다. 이곳에서 기차바위로 가려면 경찰 초소 아래의 철계단을 찾아야 한다. 철계단을 내려오면 비로소 기차바위 이정표가 보인다. 이정표를 지나 30m쯤 가면 널찍한 암반이 나오는데, 사람들이 벌러덩 누워 있다. 덩달아 그 옆에 누워 보니 북악산에서 청와대, 다시 경복궁에서 도심으로 이어지는 풍경이 장쾌하다. 시원한 바람이 부는 이곳에 마냥 죽치고 싶지만 아직 때가 아니다. 툭툭 자리를 털고 일어나 봉우리에 올라서면 그곳부터 기차바위가 시작된다. 기차바위는 약 30m 길이의 바위 능선이다. 이곳의 조망은 상상을 초월한다. 북쪽으로 보현봉∼문수봉∼비봉∼족두리봉이 이어진 북한산 비봉능선이 하늘의 성채처럼 웅장하고, 그 품으로 구기동, 평창동이 젖먹이 아이처럼 안겨 있다. 동쪽으로는 북악산 자락이 미끄러지면서 도심으로 이어지다 남산이 봉곳하고, 서쪽으로는 안산과 홍제동, 그리고 멀리 한강이 넘실거린다. 그 풍경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으면 ‘아∼ 서울이 이렇게 멋진 곳이었구나!’ 하는 감탄이 절로 튀어나온다. ●정상 등정의 기쁨을 맛보는 삿갓바위 인왕산 정상으로 가려면 능선 삼거리로 되돌아가야 한다. 삼거리에서 남쪽 능선을 따르면 말끔히 보수된 성곽 길이 이어지고 정상으로 올라가는 철계단을 만난다. 탕탕 철계단을 밟고 오르면 정상 동쪽 면의 우람한 바위가 보이는데, 이곳이 치마바위다. 이 바위는 우리나라의 암벽등반 태동기에 초보자 훈련장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정상에는 작은 바위 하나가 도드라져 있다. 삿갓을 벗은 모양이라 해서 삿갓바위다. 인왕산을 찾은 사람은 누구나 약 1.5m 높이의 삿갓바위에 올라 정상 등정의 기쁨을 만끽한다. 하산은 계속 남쪽 능선을 따른다. 급경사 계단을 15분쯤 내려오면 공사를 알리는 안내판이 길을 막는다. 범바위가 뻔히 보이지만, 그곳으로 이어진 능선은 출입이 불가능하다. 할 수 없이 안내판 앞에서 인왕천 약수터로 내려가야 한다. 약수터에서 시원한 물 한 사발 들이켜고 내려오면 인왕산길에 닿는다. 여기서 옥인시민아파트로 내려가면 옥인동을 거쳐 경복궁역에 닿게 된다. 인왕산은 월요일과 공휴일 다음 날에는 입산을 통제한다. 글 사진 mtswamp@naver.com ▶가는 길과 맛집 인왕산은 도심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사직공원, 독립문역, 창의문, 부암동사무소, 홍제역 문화촌현대아파트와 인왕산현대아파트, 옥인동, 세검정 유원하나아파트 등에 들머리가 있다. 하산지점인 옥인동의 옥인시장 내 체부동 잔칫집(730-5420)은 메밀전병(3000원), 두부김치(7000원) 등이 싸고 푸짐해 하산주를 곁들이기 좋다. [다른 기사 보러가기] 신종플루 40대 여성 네번째 사망 비밀결혼 이영애 홀로 귀국 추억의 록밴드…그들이 온다 군대 안 가려고 6년간 국적세탁 이메일 대문자로만 작성했다고 해고? 포스코 “잘 놀아야 일도 잘해” 보이스피싱범 두번 잡은 은행원 동교동-상도동계 10일 대규모 회동
  • 군대 안 가려고 6년간 국적세탁

    병역을 피하려고 위조 서류로 국적을 포기해 처벌받은 30대 남성이 또다시 ‘국적세탁’을 시도하다가 들통났다. 그는 현역으로 군에 입대하는 것은 물론 형사처벌까지 받게 됐다. 2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모(34)씨는 2003년 브로커를 통해 남미에 있는 한 국가의 가짜 시민권과 여권을 발급받아 국적상실을 신고했다. 현역입영이 다가오자 병역을 기피하려고 외국국적을 취득했다고 거짓 신고한 것이다. 몇 년 뒤 수사기관이 여권 위조 브로커 등을 수사하면서 이씨가 제출한 서류가 가짜였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그는 공전자기록부실기재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재판을 받으며 이씨는 국적 회복을 신청하고 군 복무를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법원은 이에 집행유예형을 선고하고 풀어줬으나 그는 태도를 확 바꿨다. 국적 회복 신청을 취하해 버리고 외국의 시민권을 또 획득했다며 국적상실을 2차로 신고했다. 법무부는 국적상실 신고를 반려하고 수사의뢰를 검토하는 한편 병무청에도 이 사실을 알렸다. 병역법상 36세가 되는 해의 1월1일 전까지는 병역의무를 부과할 수 있어 병무청은 이씨에게 입영하라고 통보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신종플루 40대 여성 네번째 사망 비밀결혼 이영애 홀로 귀국 추억의 록밴드…그들이 온다 이메일 대문자로만 작성했다고 해고? 포스코 “잘 놀아야 일도 잘해” 보이스피싱범 두번 잡은 은행원 동교동-상도동계 10일 대규모 회동
  • 사건자료 수집… 평의서 불꽃토론… 결정문은 집에서

    사건자료 수집… 평의서 불꽃토론… 결정문은 집에서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기각’ ‘수백만 재외동포의 선거권 제한 조항 헌법불합치’ ‘교통사고 중상해 관련 조항 위헌’… 헌법재판소는 이런 방식으로 세상과 소통한다. A 재판관은 헌재의 이런 결정에 대해 “4700만(명) 모두를 위한 판단”이라고 표현했다. 결정의 파급력과 재판관들이 갖는 부담감을 압축한 말이다. 헌법재판소의 재판관은 모두 9명이다. 헌법재판소를 지탱하는 기둥들이다. 헌법이란 잣대로 속세의 법률을 재고 판단하는 재판관들의 일상을 들여다봤다. 임기 6년 가운데 절반을 보낸 B 재판관은 오전 8시쯤이면 서울 안국동 청사에 도착, 어김없이 헌재 부근 헬스클럽을 찾는다. 그는 “내가 일찍 나오고 늦게 퇴근하면 직원들이 고생해.”라면서 미소를 짓는다. 1시간 동안 운동과 샤워를 한 B 재판관은 빠른 걸음으로 헌재의 집무실로 향한다. 헌재 정문 옆에는 얼마 전부터 미디어법 반대 1인 시위자가 서 있다. 그는 시위자를 눈여겨본 뒤 사건과 연관시켜 생각한다. 집무실에 도착해 가장 먼저 미디어법 관련 권한쟁의 심판사건의 자료를 찾는다. 40평 정도인 집무실은 재판관이 오후 6시반 퇴근 때까지 머무르는 공간이다. 집무실에는 화장실이 딸린 작은 방도 있다. 이 방은 보통 휴게실로 이용하지만 재판관의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 다르게 사용한다. 약 1시간의 점심 시간을 빼고 하루종일 방에서 기록과 관련 자료를 검토하는 일은 ‘법률 고수’로 통하는 재판관들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다. 이렇다 보니 D 재판관은 집무실에 여러 마리의 금붕어가 들어 있는 어항을 두기도 했다. 그는 “혼자 고민하는 시간이 많은데 깊은 적막을 깨기 위해 어항을 두었다.”면서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정신건강에 꽤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재판관들이 평균적으로 1년에 1000건 이상의 사건을 처리하면서 쌓이는 스트레스를 ‘파적음’으로 풀고 있는 것이다. 재판관의 외롭고 고독한 길을 방증하는 모습이기도 하다. 재판관들은 매주 목요일 한자리에 모인다. 첫째 주와 셋째 주 목요일은 평의, 둘째 주는 중요 사건에 대한 공개변론, 마지막 주는 선고를 위해서다. 특히 철저히 비밀리에 이뤄지는 평의는 ‘총성 없는 전쟁’이다. 오전 10시에 시작하는 평의는 설전으로 번지기도 하며 3층 평의장을 벗어나면 재판관 누구도 그 자리의 일을 함구해야 한다. 재판관들은 평의를 “해결점을 찾아내기 위한 선진화된 토론”이라고 입을 모은다. A 재판관은 “각기 다른 업무를 수십년씩 해온 터라 헌법을 보는 방향과 해석하는 기준이 다르다.”면서 “이렇게 생각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공부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평의는 재판관들이 모든 기운을 쏟아낸 뒤 오후 7시가 넘어 끝난다.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끝나는 평의도 허다하다. 다음 평의 때까지 또다시 논리를 가다듬는다. 치열한 평의로 상기된 재판관들의 얼굴은 평의 후 이뤄지는 회식을 통해 가까스로 진정된다. D 재판관은 “평의 시간에는 의견이 다른 재판관이 보기 싫을 때도 있지만 문제의 해결을 위해 끝까지 토론하고 평의가 끝나면 평소 친한 동료와 선후배 재판관으로 돌아간다.”고 전했다. 평의가 없는 날 재판관들은 사건과 관련된 현장을 찾기도 한다. 법과 사회현상이 따로 있지 않다는 생각에서다. 법원이나 수사기관과 같은 현장검증은 아니다. 지난해 1월19일 이강국 헌법재판소장과 목영준 재판관 등 100여명의 헌재 식구들은 충남 태안에 다녀왔다. 2007년 12월 발생한 태안 기름유출 사고의 자원봉사를 위해서다. 당시 현장에서 만난 이 소장 등은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막는 일이 쉽지 않다면 보상이라도 제대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었다. 재판관들은 저녁 식사 후 간단한 기록과 결정문 초고를 집으로 가져가 재택 야근을 한다. 헌재의 결정문은 문구 하나하나가 역사의 기록이다. 이렇다 보니 결정문 작성에도 오랜 시간이 걸린다. E 재판관은 “한 사건에서 결정문을 20번 정도 수정한 일이 있었는데 소문은 30번이 넘게 수정한 것으로 났다.”면서 “역사를 기록하는 일에 수정 횟수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결정문 초고 작성 방식은 재판관의 성향에 따라 다르다. 본인이 직접 작성하기도 하고 연구관이 만든 초고를 수정하며 방향을 잡아나가기도 한다. 재판관의 의견일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반대의견이나 개별의견으로 결정문에 기록한다. 훗날 소수의견이 다수의견으로 바뀌는 단초가 되기도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 소수의견 정리까지 마무리한 재판관은 새벽이 되어서야 이번 결정이 국민 모두에게 바람직한 결론이길 소망하며 잠자리에 든다. 오이석 장형우기자 hot@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신종플루 40대 여성 네번째 사망 비밀결혼 이영애 홀로 귀국 추억의 록밴드…그들이 온다 군대 안 가려고 6년간 국적세탁 이메일 대문자로만 작성했다고 해고? 포스코 “잘 놀아야 일도 잘해” 보이스피싱범 두번 잡은 은행원 동교동-상도동계 10일 대규모 회동
  • 대기업 하반기 채용↑… 삼성 4400명 최다

    대기업 하반기 채용↑… 삼성 4400명 최다

    ‘전체 채용 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줄었지만 하반기에는 다소 늘었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LG 등 주요 대기업들이 올 하반기 대졸 신규채용 인원을 당초 계획보다 늘려잡고 있다. 하반기 채용인원만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늘어난 곳이 많다. 그러나 여전히 전체 채용규모는 지난해에 못 미친다. 또 공기업들은 채용계획 조차 확정하지 못한 곳이 많아 올 하반기에도 취업난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그룹은 이날 올 하반기에 대졸 신입사원 4400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당초 계획(3400명)보다 1000명이 늘었다. 삼성그룹의 올해 전체 채용규모는 6500명으로 지난해 전체 규모(7500명)에는 못 미쳤지만, 하반기만 놓고 보면 지난해(4000명)보다 오히려 400명이 늘어났다. LG그룹은 올 하반기에 약 2200명의 신입사원을 뽑을 예정이다. 지난해 하반기(1900명)보다 300명 정도가 증가했다. LG전자가 지난해 보다 300명 정도 늘어난 1000명의 신입사원을 뽑는다. LG디스플레이도 올해 당초 500명을 뽑을 계획이었지만 최근 실적이 좋아지면서 하반기에 500명을 추가로 뽑는다. 현대기아차의 전체 채용규모는 지난해 4500명에서 올해는 4000명으로 줄었다. 그러나 하반기 채용인원은 25 00명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SK도 전체 대졸 채용 인원은 1000명으로 지난해보다 200명이나 줄었지만 하반기에는 지난해(730명)보다 다소 늘어난 800명의 신입사원을 뽑기로 했다. 포스코는 하반기 135 0명을 포함해 전체 2100명의 신입사원을 뽑는데, 이는 지난해와 같은 규모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올해 전체 채용규모는 1900명으로 지난해(2600명)보다 크게 줄었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1100명을 뽑는다. GS는 하반기 300명을 포함, 지난해와 같은 650명의 신입사원을 뽑기로 했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하반기 800명을 뽑았는데 올해는 이보다 다소 늘릴 계획이지만 아직 채용 규모를 확정하지는 못했다. STX그룹은 지난해 하반기 채용인원(750명)보다 늘어난 1000여명을 하반기에 뽑을 계획이다. CJ그룹도 하반기에 250명을 뽑는다. 김성수 홍희경 윤설영기자 sskim@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신종플루 40대 여성 네번째 사망 비밀결혼 이영애 홀로 귀국 추억의 록밴드…그들이 온다 군대 안 가려고 6년간 국적세탁 이메일 대문자로만 작성했다고 해고? 포스코 “잘 놀아야 일도 잘해” 보이스피싱범 두번 잡은 은행원 동교동-상도동계 10일 대규모 회동
  • “자영업자 실업급여 보험료율 기준소득의 2%대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을 위한 사회안전망 차원에서 신설되는 자영업자 실업급여 보험료율이 등급별 기준소득의 2% 안팎에서 결정된다. 기준소득은 소득을 몇 개 구간으로 나눠 한 구간 안에서는 같은 액수의 보험료를 걷는 방식이다. 이들이 실업급여를 타기 위해 보험료를 내는 기간은 12개월로 잠정 결정됐다. 보험료율이나 보험료를 내는 기간이 임금근로자에 비해 훨씬 강화되는 셈이다. 임금근로자와 달리 강제 가입이 아닌 점 등을 감안했기 때문이다. 노동부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용보험법 개정안을 이달 말 확정 발표하고 연내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영업자들은 내년 하반기부터 고용보험 실업급여 부분에 임의 가입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고, 2011년부터는 실업급여를 받는 사람이 나오게 된다. 자영업자 실업급여는 임금근로자가 임금 소득의 0.9%를 본인과 사용주가 각각 0.45%씩 6개월간 내면 비(非)자발적인 이직 시 실업급여를 받는 것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자영업자의 보험료율이 임금근로자의 2배 이상 되는 것은 임의 가입 형태이기 때문이다. 고용보험에 가입할 인원(자영업자)이 적어 발생하는 보험 적자를 막으려면 보험료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게 노동부의 설명이다. 노동부 고위 관계자는 “자영업자 실업급여 보험료율이 2%가 넘을 경우 보험에 가입하는 영세자영업자들이 적어 정책 실효성이 떨어지는 점도 감안했다.”면서 “정부 예산(일반회계)에서 지원받아 보험료율을 2%보다 떨어뜨리는 것이 앞으로의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는 임금근로자 실업급여에는 일반회계 지원이 없는 점을 들어 난색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신종플루 40대 여성 네번째 사망 비밀결혼 이영애 홀로 귀국 추억의 록밴드…그들이 온다 군대 안 가려고 6년간 국적세탁 이메일 대문자로만 작성했다고 해고? 포스코 “잘 놀아야 일도 잘해” 보이스피싱범 두번 잡은 은행원 동교동-상도동계 10일 대규모 회동
  • “통합 재추진 꿈도 못꿔요”

    “통합 재추진 꿈도 못꿔요”

    “동(洞)을 합치면 우선 예산이 줄잖아요. 동사무소도 장승포로 간다는데 불편은 또 얼마나 크겠습니까. 그렇다고 무슨 보상을 해주는 것도 아니고…. 우리 마을이 발전을 못하게 생겼는데 누가 통합을 원하겠어요.” 2일 경남 거제시 마전동. 인구 5848명의 이 작은 마을은 1년3개월여 전 동 통폐합이 무산된 뒤 아직도 후유증을 앓고 있다. 지난해 5월 이곳에는 장승포동과 통합하는 문제를 놓고 한바탕 회오리가 휩쓸고 지나갔다. 소규모 동끼리 통합하는 것을 정부는 권하고 있지만, 요즘 선출직 시장이나 의원들은 ‘통합’이란 말을 입에 올리지 않는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표 잃는 것이 두렵기 때문인 듯하다. 행정동 통폐합은 긍정적 효과와 부정적 효과가 교차한다. 통폐합 과정에 상당한 진통이 따랐지만 좋은 성과를 거둔 곳도 있고, 통폐합 이후 후유증을 앓는 곳도 있다. 성공했든, 실패했든 동 통폐합 과정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행정구역 개편에 시사하는 점이 적잖다. 거제시는 지난해 5월8일 마전동 주민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마전동·장승포동 통폐합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주민들에게 정부의 통폐합 방침과 효과를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마전동 주민 이모(48)씨는 “두 마을의 통합은 1999년에 이어 두번째로 논의돼 가능성이 꽤 높았다.”면서 “처음에는 찬성 여론이 높았는데, 통합 청사가 장승포동으로 간다는 얘기가 흘러나온 뒤 분위기가 싹 바뀌었다.”고 말했다. 같은 해 5월15일, 통합 청사가 장승포동으로 확정된 내용이 거제시의 동 통폐합 계획안에 담겼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마전동 주민들은 긴급회의를 갖고 반대추진위원회를 결성했다. 주민들은 “거주민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통합 청사 위치를 확정했다.”고 반발했다. 마을에는 통폐합 반대 현수막이 내걸렸고, 주민 서명작업이 순식간에 진행됐다. 1995년 1월 장승포읍에서 분동된 마전동 주민들은 “다시 장승포동과 합치면 지역발전이 더뎌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1차 주민설명회 때 집단시위를 벌였고, 2차 주민설명회도 극렬한 반대집회를 통해 무산시켰다. 마전동 주민 이씨는 “장승포동이 옛날 읍 시절을 생각하면서 마전동뿐 아니라 능포동까지 통합하려고 욕심을 부렸다.”고 회고했다. 하지만 거제시는 통폐합을 밀어붙였다. 일부 마전동 주민들이 여기에 동조했다. 통합반대추진위 관계자는 “통합이 안 되면 정부로부터 불이익을 받는다고 시 관계자들이 떠벌리고 다녀 더 큰 반발을 불렀다.”고 지적했다. 민·관 및 주민 간 갈등의 골은 갈수록 깊어졌다. 이런 혼란 속에 통합안이 시의회로 넘겨졌다. 시의회는 “주민 설득을 제대로 얻어내지 못했다.”며 조례안을 부결시켰고, 통폐합은 물 건너갔다. 거제시 공무원 김모(47)씨는 “두번의 통폐합 노력이 모두 물거품이 되면서 한때 ‘큰집’(장승포), ‘작은집’(마전) 사이였던 두 동네는 남보다도 못한 관계로 갈라섰다.”면서 “이제 재추진은 꿈도 못 꾸게 됐다.”고 혀를 찼다. 거제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신종플루 40대 여성 네번째 사망 비밀결혼 이영애 홀로 귀국 추억의 록밴드…그들이 온다 군대 안 가려고 6년간 국적세탁 이메일 대문자로만 작성했다고 해고? 포스코 “잘 놀아야 일도 잘해” 보이스피싱범 두번 잡은 은행원 동교동-상도동계 10일 대규모 회동
  • ‘국가유공자 -보상대상자’ 이원화

    국가 보훈체계가 국가유공자와 보훈보상대상자로 이원화되는 등 50년 만에 전면 개편된다. 이에 따라 신규 국가유공 등록자 수는 개편안이 시행되는 2011년부터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국가보훈처는 2일 1961년 만들어진 현행 국가 보훈제도를 전면 개편하는 ‘보훈대상 및 보훈체계 개편안’을 올 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편안의 핵심은 국민의 생명, 재산보호와 관련한 희생자는 ‘국가유공자’로, 국가의 책임을 다하는 차원에서 보상이 요구되는 이는 ‘보훈보상대상자’로 각각 지정한다는 내용이다. 예를 들면 전쟁 등 국가 보위를 위해 희생한 이들은 국가유공자이지만 군 복무 중 질병이나 상해를 당했을 경우 유공자가 아닌 보훈보상대상자라는 설명이다. 그동안 국가유공자로 인정하던 일반재해 공무원은 대부분 보훈보상대상자로 분류된다. 개편안은 새로운 법이 시행된 후 신규로 등록하는 대상자에게만 적용되며 이미 등록된 대상자는 현 제도를 그대로 적용받게 된다. 이번 개편안으로 월남 참전유공자 15만명은 국가발전기여도를 고려해 6·25참전유공자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그러나 군인이나 군무원이 33년 이상 장기근속하면 받는 보국훈장 수훈자 중 군인만 국가유공자로 인정하기로 해 논란도 예상된다. 현재는 장기근속으로 보국훈장을 받은 군무원이나 간첩체포작전 등 국가보위 활동에서 공을 세워 보국훈장을 받은 경찰도 국가유공자로 인정하고 있다. 우무석 보훈처 차장은 “개편안은 기존 국가유공자로만 보상하는 방식을 차별화해 존경과 예우를 받을 대상과 국가가 보상 책임을 하는 대상으로 분리한 것”이라면서 “보훈을 국가 상징 정책으로 재정립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신종플루 40대 여성 네번째 사망 비밀결혼 이영애 홀로 귀국 추억의 록밴드…그들이 온다 군대 안 가려고 6년간 국적세탁 이메일 대문자로만 작성했다고 해고? 포스코 “잘 놀아야 일도 잘해” 보이스피싱범 두번 잡은 은행원 동교동-상도동계 10일 대규모 회동
  • 법원 “금성 역사교과서 발행 중단”

    저자의 동의 없이 수정된 금성출판사의 한국근현대사 교과서의 발행 및 배포를 금지하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하지만 교육과학기술부는 확정판결 전까지 현재의 교과서를 계속 사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11부(부장 이성철)는 2일 김한종(51) 한국교원대 교수 등 금성출판사 한국근현대사 교과서의 저자 5명이 금성출판사와 한국검정교과서를 상대로 낸 저작인격권 침해정지 소송에서 “교과서의 발행·판매 및 배포를 해서는 안 된다.”고 원고 일부 승소판결했다. 재판부는 “출판사가 저자의 동의나 승낙 없이 교과서 내용을 임의로 수정한 뒤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에게 제출하고 한국검정교과서를 통해 발행·배포한 것은 저자의 동일성유지권을 침해한 것”이라면서 “교과서의 발행·판매·배포를 중단하고 동일성유지권 침해로 저자들이 겪은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로 각각 4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동일성유지권은 저자의 동의 없이 누구도 저작물 내용과 형식의 본질적 변경을 가할 수 없게 한 권리다. 교과부는 지난해 12월 “역사 기술의 좌편향이 심하다.”는 이유로 한국근현대사 교과서 출판사 6곳에 관련 내용을 수정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금성출판사는 저자의 동의를 얻지 못한 채 73곳을 고쳐 발행했고 김 교수 등 저자 5명은 저작인격권을 침해당했다며 소송을 냈다. 이에 대해 교과부 이성희 학교자율화추진관은 “대법원 확정 판결 전까지는 현재의 교과서를 계속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 추진관은 “현재 금성 역사교과서는 국사편찬위원회, 역사 교과 전문가협의회 등의 학문적, 교육적 검토를 거쳐 수정된 것”이라며 발행 중단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금성출판사도 일단 항소할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성출판사의 이 교과서는 현재 전국 32% 고교에서 사용하고 있다. 박창규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신종플루 40대 여성 네번째 사망 비밀결혼 이영애 홀로 귀국 추억의 록밴드…그들이 온다 군대 안 가려고 6년간 국적세탁 이메일 대문자로만 작성했다고 해고? 포스코 “잘 놀아야 일도 잘해” 보이스피싱범 두번 잡은 은행원 동교동-상도동계 10일 대규모 회동
  • 남북 서해 군통신선 일부 정상화…玄통일 “北 조치는 전술적 변화”

    남북 서해 군통신선 일부 정상화…玄통일 “北 조치는 전술적 변화”

    남북 서해지구 군 통신망이 2일 일부 정상화됐다. 지난달 남북간 판문점 직통전화가 복원된 데 이은 군 통신망 정상화다. 통일부 천해성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남북한 군사 당국이 1일 시험 통화를 거쳐 오늘부터 서해지구 군사실무 책임자 간의 통신을 정상 가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남북은 동·서해지구 남북관리구역을 연결하는 총 9회선의 군 통신선을 개설해 놓고 있다. 동해지구 통신선(전화·팩시밀리)은 모두 3회선이다. 서해지구 통신선은 모두 6회선으로 이날 정상화된 것은 남북관리 구역 통행 문제를 협의하는 3회선이다. 서해상 우발 충돌 방지를 위한 3회선은 너무 낡아 지난해 5월5일 이후 불통 상태다. 정부는 서해지구 군통신선 현대화를 위해 지난해 11월13일 서해지구 통신선을 광케이블로 교체하기로 하고, 관련 자재와 장비 제공 문제를 협의하자고 북측에 제의했으나 북측은 응하지 않았다. 한편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의원 모임 ‘국민통합포럼’ 주최 토론회에 참석, 최근 북한의 대남 유화 조치에 대해 “특별히 매우 전향적인 태도를 보였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전술적 변화에 불과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 장관이 북한의 최근 행보와 대응 전략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현 장관은 남북관계 대응 원칙과 관련, “북핵 문제는 가장 중요한 만큼 앞으로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남북문제는 국민합의를 바탕으로 해야 하고, 국민합의가 없는 대북정책은 무의미하다.”고 설명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신종플루 40대 여성 네번째 사망 비밀결혼 이영애 홀로 귀국 추억의 록밴드…그들이 온다 군대 안 가려고 6년간 국적세탁 이메일 대문자로만 작성했다고 해고? 포스코 “잘 놀아야 일도 잘해” 보이스피싱범 두번 잡은 은행원 동교동-상도동계 10일 대규모 회동
  • 실력없는 교사 설자리 좁아진다

    내년 3월부터 전국 초·중·고 교사들은 학기별로 두 차례 이상 학부모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개수업을 해야 한다. 교원능력개발평가도 시행해 평가 결과가 나쁜 교원은 6개월 간 장기집중연수를 받아야 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원 수업 전문성 제고 방안’(시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공교육 정상화의 핵심이 교사의 전문성 신장에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확정안은 권역별 토론회를 거쳐 이달 말 발표된다. 현재 1570개 학교에서 시범 실시 중인 교원평가제는 내년 3월부터 전국 모든 학교로 확대, 시행된다. 앞서 올 하반기 중으로 시범학교를 3000곳으로 늘린다. 국회에 계류 중인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학교평가 항목에 평가제 시행 여부를 넣고 정보공개 항목에 추가함으로써 평가제 시행을 적극 유도한다. 평가에는 수업의 전문성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가 들어간다. 우수 교원에게는 학습연구년 등 인센티브를 준다. 반면에 미흡한 교원은 6개월 장기집중연수를 받게 된다. 학교단위 성과급제도 도입돼 학교별로 성과급이 차등지급된다. 학교 전체의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현행 성과급제는 교사 개인의 실적에 따라서만 성과급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학교 간 경쟁을 촉진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특히 교원평가제 시행에 맞춰 학기별로 모든 교사들은 두 차례 이상 공개수업을 의무적으로 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현재도 공개수업을 한다고 하지만 유명무실한 실정이다. 공개수업은 교장, 동료교사, 학부모가 참관한다. 특히 학부모는 수업평가 내용을 적은 참관록을 학교에 내 이를 교원평가에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교원 임용시험은 수업 실연 위주로 개선된다. 1차 필기, 2차 논술, 3차 면접·실연으로 돼 있는 시험 절차에서 3차 비중을 늘려 수업 실연 시간을 확대(10분→20~30분)하고 배점도 높이기로 했다. 1차 필기시험은 최종 합격점수에 산정하지 않고 1차 합격자를 가리는 점수로만 활용한다. 초등 2차 시험에서는 논술형 평가 과목을 줄이기로 했다. 또 전국 45개 사범대와 10개의 교육대 등 교원 양성기관 평가를 한층 강화해 부적합·미흡 판정을 받은 기관에는 정원 감축, 학과 폐지 등의 조치를 하기로 했다. 이 밖에 교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원 복수 전공제, 수업 잘하는 교사를 교육감이 인증하는 우수 교사 인증제 등을 도입한다. 전공이 아닌 교과를 가르치는 이른바 ‘상치교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순회교사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교과부는 교사들이 수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 내 행정업무 처리 전담 모형을 개발하고 국정감사 자료 공유 사이트를 구축하는 등 업무 경감책도 추진할 방침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신종플루 40대 여성 네번째 사망 비밀결혼 이영애 홀로 귀국 추억의 록밴드…그들이 온다 군대 안 가려고 6년간 국적세탁 이메일 대문자로만 작성했다고 해고? 포스코 “잘 놀아야 일도 잘해” 보이스피싱범 두번 잡은 은행원 동교동-상도동계 10일 대규모 회동
  • “한·미FTA 비준 연말연초 기회올 것”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2일 미국 의회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 전망과 관련, 올 연말이나 내년 초에는 기회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도하개발어젠다(DDA) 통상장관회의 참석차 인도를 방문 중인 김 본부장은 기자에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주력하는 기후변화와 의료보험 개혁 등이 마무리되면 한·미 FTA 비준동의안이 다뤄질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김 본부장은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가 미국의 정치일정 때문에 2년째 지연됐지만 이제 오바마 행정부가 자리를 잡았고, 시장개방에 부정적 여론을 형성했던 경제 상황도 개선되고 있다.”며 “미 행정부도 양국 정상회동 당시 비준안 처리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바 있는 만큼 비준안 처리는 시간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보개혁과 기후변화 등 오바마 행정부가 주력하는 사안들이 10월까지 처리된다고 가정할 때, 올 연말 또는 내년 초에는 기회의 창이 열릴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뉴델리 연합뉴스 [다른 기사 보러가기] 신종플루 40대 여성 네번째 사망 비밀결혼 이영애 홀로 귀국 추억의 록밴드…그들이 온다 군대 안 가려고 6년간 국적세탁 이메일 대문자로만 작성했다고 해고? 포스코 “잘 놀아야 일도 잘해” 보이스피싱범 두번 잡은 은행원 동교동-상도동계 10일 대규모 회동
  • 印尼 규모7.4 강진 150여명 사상

    印尼 규모7.4 강진 150여명 사상

    인도네시아 자바섬 인근에서 2일 오후 2시55분(현지시간) 리히터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해 32명이 숨지고 110여명이 부상하는 등 15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이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에서 남쪽으로 200㎞ 떨어진 곳의 해저 63㎞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지질 당국은 강진 발생 후 진앙 인근 해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으나 실제 쓰나미는 일어나지 않았으며 지진 발생 45분여 만에 경보를 해제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번 지진으로 지금까지 32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으며 피해 조사가 이뤄지면 사상자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또 25명이 실종되고 112명 이상이 부상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진앙에서 가까운 자바섬 서부의 타시크말라야 지역 등에서는 100여채 이상의 가옥과 이슬람교 사원 1곳이 붕괴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카르타 지역에서는 지진 발생 후 10분 이상 전화선이 불통됐다가 정상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이번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 타시크말라야 지역에 의료팀을 급파하는 등 수습에 나섰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신종플루 40대 여성 네번째 사망 비밀결혼 이영애 홀로 귀국 추억의 록밴드…그들이 온다 군대 안 가려고 6년간 국적세탁 이메일 대문자로만 작성했다고 해고? 포스코 “잘 놀아야 일도 잘해” 보이스피싱범 두번 잡은 은행원 동교동-상도동계 10일 대규모 회동
  • 변호사시험 40점땐 과락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졸업생은 변호사시험에서 필기과목 중 하나라도 40점 미만(100점 만점)을 받으면 변호사가 될 수 없다. 법무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변호사시험의 내용과 운영방법, 절차 등을 정한 ‘변호사시험법 및 시행령’을 지난달 29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행령에 따르면 변호사시험은 로스쿨 석사학위를 취득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고시 낭인’을 없애려고 학위를 취득한 달의 말일부터 5년 내 5회만 응시 가능하다. 변호사시험은 2012년 처음 시행되며 기존 사법시험은 2017년 완전히 폐지된다. 로스쿨에 다니거나 졸업한 사람은 기존 사법시험에 응시할 수 없지만, 로스쿨 입학 전에 사시 1차나 2차에 합격한 사람은 다음 단계 사시에 응시할 수 있다. 사시 응시도 변호사시험 응시 횟수에 포함된다. 시험과목은 필수과목(3개)과 선택과목(1개)으로 결정됐다. 필수과목은 공법(헌법·행정법 분야)과 형사법(형법·형사소송법), 민사법(민법·상법·민사소송법)이며, 선택과목은 국제법, 국제거래법, 노동법, 조세법, 지적재산권법, 경제법, 환경법 등 7개다. 필수과목은 선택형과 논술형 문제가 함께 출제되며 배점 비율은 1대 3이다. 과목별 배점비율은 공법과 형사법이 각각 1, 민사법 1.75, 선택과목 0.4로 민법 비중이 월등히 높다. 응시자는 한 과목이라도 만점의 40% 이상을 받지 못하면 과락으로 불합격 처리된다. 법조윤리시험은 필수과목이지만 총득점에 포함하지 않고 통과 여부(만점의 70%)만 판단한다. 2010년 하반기에 첫 시험이 치러져 법조윤리과목을 이수한 로스쿨 재학생도 응시할 수 있다. 구체적인 시행계획은 올해 안에 공고된다. 첫 시험은 법무부가 주관하지만, 이후부터는 대한변호사협회나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등에서 시험 시행기관을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는 15명으로 구성하며 2명은 3급 이상 공무원으로 법학전문대학원과 관련된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 국가공인 자격시험 또는 변호사시험에 관한 경험과 덕망이 있는 사람을 위촉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오는 12월까지 변호사시험법 시행규칙을 제정·공포함으로써 변호사시험 관련 법령 제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신종플루 40대 여성 네번째 사망 비밀결혼 이영애 홀로 귀국 추억의 록밴드…그들이 온다 군대 안 가려고 6년간 국적세탁 이메일 대문자로만 작성했다고 해고? 포스코 “잘 놀아야 일도 잘해” 보이스피싱범 두번 잡은 은행원 동교동-상도동계 10일 대규모 회동
  • 지방교부세 4조원 싹둑… 지자체 비상

    지방교부세 4조원 싹둑… 지자체 비상

    내년도 지방교부세가 올해보다 4조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올해에 이어 2년 연속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지자체 재정형편이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지방교부세란 중앙정부가 국세 수입 일부를 자치단체에 이전해 주는 재원을 말한다. 진보신당 조승수 의원은 2일 행정안전부가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2010년도 예산요구안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내년도 지방교부세는 올해보다 4조 1474억원이 깎였다. 내년도 보통교부세는 올해보다 1조 6352억원 감소한 23조 3073억원, 특별교부세는 327억원 준 9711억원, 분권교부세는 857억원 축소된 1조 2471억원, 부동산교부세는 5303억원 깎인 9579억원으로 분석됐다. 특히 부동산교부세는 지난해 3조 1770억원에서 올해 1조 4882억원, 내년도 9579억원으로 해마다 반 토막 나는 실정이다. 지방교부세만 놓고 보면 2조 829억원이 줄어든다. 그러나 내년에는 올해 별도로 지원한 예비비(1조 8600억원) 계획마저 없어 결국 교부세가 4조원 이상 줄어들게 됐다. 지방교부세는 내국세 세입액에 따라 자동으로 액수가 결정되기 때문에 지방교부세 감소액은 확정적이다. 이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감소는 뺀 수치로, 이를 포함할 경우 감소폭은 더욱 늘어난다. 올해에도 정부는 지방교부세와 교육재정교부금을 합쳐 4조 3000억원가량을 줄였다. 특히 재정 여건이 어려운 지자체일수록 교부세 감소폭이 클 것으로 예상됐다. 경북은 4804억원, 전남 4474억원, 강원 3422억원, 전북 3183억원이 각각 줄어들 전망이다. 조 의원은 “상당수 기초자치단체가 정상적인 재정운영을 위협받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경기침체도 주요 원인이긴 하지만 올해 12조원, 내년 23조원 등 천문학적인 규모의 부자감세가 재정난을 촉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재원보전 대책으로 지방채 발행을 위한 공공자금관리기금 3조원가량을 하반기 확보하는 한편 고소득업자의 지방세 체납 징수를 강화하고 공유재산의 임대수익을 올리는 등 다방면에서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국진 강주리기자 betulo@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신종플루 40대 여성 네번째 사망 비밀결혼 이영애 홀로 귀국 추억의 록밴드…그들이 온다 군대 안 가려고 6년간 국적세탁 이메일 대문자로만 작성했다고 해고? 포스코 “잘 놀아야 일도 잘해” 보이스피싱범 두번 잡은 은행원 동교동-상도동계 10일 대규모 회동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