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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름왕’ 러시아가 울산서 ‘한국산 정제유’ 3만t 빼갔다? 제재는? [배틀라인]

    ‘기름왕’ 러시아가 울산서 ‘한국산 정제유’ 3만t 빼갔다? 제재는? [배틀라인]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러시아 정유시설이 잇따라 멈춰선 지난달, 울산에서 정제유 약 3만t이 러시아 극동으로 향했다. 로이터통신은 경유가 최소 2척의 유조선에 실렸으며 항공유도 포함됐다고 지난 7일 보도했다. 이번 거래를 두고 ‘한국산 정제유의 대러 수출’과 ‘제재 위반’ 논란이 일었으나 현재까지 나온 자료로는 두 주장 모두 확인되지 않는다. 해양수산부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을 통해 울산에서 러시아 극동항으로 출항한 유조선과 7월 말 울산에 머문 러시아 기국 유조선을 대조했으나 보도의 모든 조건에 맞는 선박은 찾지 못했다. 대러 수출통제 위반도 확인되지 않았다. 정부가 공개한 1159개 대러 상황허가 대상품목에는 일반 상업용 경유와 항공유가 명시돼 있지 않다. 통상 규격의 연료라면 한국산이어도 이 목록만으로 수출금지 대상이 되지는 않는다. 핵심은 화물의 정확한 사양과 러시아 인수자, 실제 사용처다. 군용 연료나 통제품목을 허가 없이 보냈거나 목적지와 최종사용자를 숨겼다면 대외무역법 위반 문제가 생긴다. 일반 연료를 민간업체에 공급한 정상 거래라면 한국의 품목별 수출통제와 충돌하지 않는다. 로이터 “울산서 3만t 선적”…생산국·선박명 비공개로이터는 해운 데이터업체 케이플러(Kpler)와 에너지시장 분석업체 보르텍사(Vortexa), 복수의 시장 관계자를 인용해 울산 저장탱크의 정제유 약 3만t이 최소 2척의 단거리 운항 유조선에 실렸다고 전했다. 화물에는 경유가 포함됐다. 시장 관계자 한 명은 항공유도 실렸다고 말했다. 선박들은 러시아 극동으로 향했으며 한 척은 러시아에 도착한 뒤에도 화물을 내리지 않았다. 로이터는 선박명과 화주·수출자, 정제유 생산국을 공개하지 않았다. 한국 정부가 수출을 허가했는지도 보도하지 않았다. 산업통상부는 로이터의 질의에 논평하지 않았고 러시아 에너지부는 답변하지 않았다. 원문에는 정제유가 한국에서 러시아로 운송됐다는 뜻의 ‘from South Korea’가 쓰였다. 같은 기사에 나온 일본산 항공유 거래에는 ‘originating from Japan’이라고 원산지를 명시했다. 이번 정제유에는 원산지 표현이 없다. 로이터가 파악한 범위는 울산 선적과 러시아 극동행이다. 정제유가 한국산인지, 러시아에서 실제로 하역됐는지는 보도 내용에 포함되지 않았다. 러시아행 신고 4회…3만t 운반선은 찾지 못해PORT-MIS를 대조한 결과 7월 울산항에서 러시아 극동항을 다음 목적지로 신고한 석유제품운반선 기항은 3회였다. SAMSON(삼손)이 7월 4일 나홋카, 21일 블라디보스토크를 다음 목적지로 신고했다. LAYLA(라일라)는 19일 블라디보스토크로 출항했다. PORT-MIS에서 ‘케미컬 운반선’으로 분류된 ZALIV ANIVA(잘리프 아니바)까지 포함하면 러시아행 신고는 4회다. 이 선박은 17일 블라디보스토크로 출항했다. 네 기항 모두 로이터가 전한 ‘7월 말’ 선적 시점보다 이르다. 7월 말 울산항에는 PEGAS(페가스), ARAM KHACHATURIAN(아람 하차투리안), ASTORIA(아스토리아) 등 러시아 기국 유조선 3척이 머물렀다. 모두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들어온 석유·화학제품운반선으로 울산신항 컨테이너부두 04번 선석을 이용했다. 출항신고상 다음 목적지는 PEGAS가 ‘OCEAN DISTRICT’, 나머지 두 척은 ‘JAPAN /OTHER-PORT/’였다. 러시아 항구를 신고한 선박은 없었다. SAMSON과 LAYLA 등은 운항 방향이 로이터 보도와 맞지만 출항 시점이 앞선다. PEGAS 등 세 척은 시기와 선종이 겹치지만 신고된 목적지가 러시아가 아니다. PORT-MIS에는 적재 화물과 물량이 없어 이들 가운데 어느 선박도 정제유 3만t 운반선으로 지목할 수 없다. 실제 운반선을 가리려면 출항 전후 흘수와 자동선박식별장치(AIS) 항적, 터미널 적재자료, 러시아항 입항·하역 기록을 대조해야 한다. 러 7월 석유제품 수출 33% 감소…벨라루스산 공급은 최고울산발 정제유 거래는 러시아의 연료 생산과 공급이 흔들리는 시기에 이뤄졌다. 정유시설 피격과 설비 고장, 수출 제한이 겹치면서 러시아의 7월 해상 석유제품 수출은 전월보다 33% 감소했다. 같은 달 벨라루스가 러시아에 공급한 휘발유와 경유는 월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로이터가 인용한 업계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의 휘발유 생산량은 7월 초 계절 평균 소비량의 약 65%까지 떨어졌다. 경유 생산도 내수 수요와 비슷한 수준으로 줄었다. 우크라이나는 이달 들어서도 러시아 에너지시설 공격을 이어갔다. 지난 10일 타타르스탄의 타네코 정유공장, 11일에는 오렌부르크주의 오르스크 정유공장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두 공격은 울산 선적 이후 발생했지만 러시아 정유시설에 대한 압박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러시아는 통상 경유 순수출국이다. 그러나 극동 지역은 서부의 주요 정유시설과 멀다. 울산·여수와 중국·일본의 저장기지는 러시아 극동과 짧은 해상 항로로 연결된다. 동북아에서 연료를 사들이면 러시아 서부에서 철도나 선박으로 옮기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러 연료난 심해진 7월, 극동 연계 기항 1회→9회러시아의 연료 생산이 흔들린 7월, 울산과 러시아 극동을 오간 석유제품운반선도 예년보다 늘었다. 서울신문이 PORT-MIS에서 직전 출항지나 다음 목적지가 블라디보스토크·나홋카·보스토치니·바니노인 기항을 집계한 결과 지난 7월 9회로 나타났다. 2024년과 2025년 같은 달에는 각각 1회였다. 같은 달 울산항 전체 석유제품운반선 기항은 2024년 263회, 2025년 282회, 올해 260회로 비슷했다. 전체 운항은 예년 수준이었지만 러시아 극동항과 연결된 기항은 증가했다. 운항 방향은 러시아발 울산행 7회, 울산발 러시아행 3회였다. 한 차례는 러시아에서 들어왔다가 다시 러시아로 출항해 양쪽에 포함됐다. 러시아의 연료난이 심해진 시기에 울산과 러시아 극동 사이의 유류 해운 활동도 활발해진 셈이다. 일반 경유·항공유는 대러 통제목록에 없어울산에서 선적된 정제유는 외국산일 수도, 한국산일 수도 있다. 외국산 정제유를 울산 보세구역에 저장했다가 수입신고 없이 다시 내보냈다면 관세법상 반송이다. 국내에 수입한 뒤 다시 수출했다면 재수출이다. 두 경우 모두 울산은 선적지이고 원산지는 제3국이다. 국내 정유사가 생산한 제품을 무역업체가 사들였다면 한국산 수출이다. 제품의 생산국과 화주·수출자의 국적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한국은 러시아와의 모든 교역을 금지하지 않는다. 무역안보관리원에 따르면 러시아·벨라루스에 적용되는 상황허가 대상품목은 1159개다. 목록에 오른 품목은 대러 수출이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제한된 경우에만 예외 허가를 받을 수 있다. 11일 현재 공개된 품목표를 대조한 결과, 일반 상업용 경유와 항공유는 1159개 품목에 명시돼 있지 않았다. 통상 규격의 연료라면 이 목록만을 근거로 수출을 금지할 수 없다. 특수 군용 연료와 통제 대상 첨가제·전략물자는 규정이 다르다. 통제품목을 허가 없이 보냈거나 목적지·최종사용자를 거짓으로 신고했다면 대외무역법 위반 소지가 있다. 러시아의 실제 인수자와 사용처를 숨긴 거래도 조사 대상이다. 제품이 외국산이라고 한국의 수출통제를 자동으로 벗어나는 것은 아니다. 통제품목을 한국에서 선적해 제3국을 거쳐 러시아로 보내거나 국내 기업이 거래를 주도했다면 정부 허가가 필요할 수 있다. 한국산인지 여부는 제품의 출처를 가리는 문제다. 제재 위반 여부는 품목과 러시아 인수자, 사용처, 정부 허가로 결정된다. 울산이 러시아의 반복 조달로가 될 가능성지난달에는 일본산 항공유 최소 20만배럴을 한국을 거쳐 러시아로 보내는 거래도 추진됐다. 다만 거래는 선적 전에 무산됐다. 일본 정부는 자국의 대러 항공유 수출금지가 제3국 경유와 해상 환적에도 적용된다고 밝혔다. 울산발 정제유 3만t이 한 차례의 긴급 조달로 끝나면 일회성 거래다. 같은 선박과 무역업체가 울산에서 연료를 반복 선적하고 러시아항에서 하역하면 울산은 러시아 극동의 보조 연료 공급망으로 자리 잡게 된다. 산업통상부와 관세당국은 이번 화물의 사양과 화주, 러시아 최종수하인과 사용처, 허가 여부, 실제 하역지를 관세·수출신고 자료로 확인할 수 있다. 거래 내용을 공개하기 어렵더라도 국내 수출통제 위반 여부는 설명해야 한다. 적법한 일반 연료 거래까지 막으면 기업 활동과 한러관계에 부담을 준다. 반대로 러시아 인수자와 사용처를 확인하지 않은 채 같은 거래가 이어지면 미국·유럽연합(EU)·우크라이나가 한국의 제재 이행 의지를 문제 삼을 수 있다. 이번 거래에서 제재 위반은 확인되지 않았다. 더 중요한 문제는 통제목록 밖의 일반 연료가 러시아의 전시 공급 부족을 메우는 거래가 반복될 가능성이다. 정부는 이번 화물의 러시아 인수자와 사용처부터 확인하고, 러시아행 연료의 선적 이후 항적과 하역지를 점검할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 해병대 1사단서 무단이탈·총기 반출 등 잇따른 사고…부대 관리 빨간불

    해병대 1사단서 무단이탈·총기 반출 등 잇따른 사고…부대 관리 빨간불

    최근 총기 사망 사고와 폭염 속 훈련 중 환자 발생 등이 잇따른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에서 병사가 부대를 무단이탈했다가 4시간 만에 붙잡히는 등 부대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11일 해병대에 따르면 해병대 1사단 소속 병사 A씨는 지난 8일 오후 부대 울타리를 넘어 무단이탈했다. 동료 병사들은 A씨가 보이지 않자 신고했고, 군 당국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A씨의 이탈 사실을 파악했다. 군사경찰은 철도경찰 등과 공조해 추적에 나섰고, 이탈 4시간 만에 기차를 타고 이동하던 A씨 신병을 확보했다. A씨는 당시 군복을 입고 있었지만 무기를 소지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해병대 1사단에서는 폭염 속 훈련으로 병사가 쓰러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B씨는 지난달 2일 부대에서 진행된 단체 구보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군병원 진료 결과 열사병과 횡문근융해증 진단을 받았고, 외부 병원에서 12일간 치료를 받은 뒤 부대로 복귀했다. 그러나 복귀 후 진행된 대대훈련에서 다시 문제가 발생했다. B씨는 훈련 전 외부 활동과 훈련을 자제해야 한다는 내용의 의무대 진료 소견서를 근거로 훈련 열외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훈련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수일간 이어진 훈련 과정에서 어지러움과 구토 증상을 보였고 이후 병원 진료에서 횡문근융해증이 재발한 것으로 판정받았다. 횡문근융해증은 과도한 운동이나 고온 환경 등으로 근육이 손상되면서 근육 세포가 파괴되는 질환이다. 포항은 지난달 전국에서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는 등 장기간 무더위가 이어졌다. 여기에 지난 3일에는 해병대 1사단 소속 부사관 C씨가 포항 소재 간부 숙소에서 총기 사고로 숨진 채 발견됐다. 군 당국과 경찰은 부대 내 총기와 실탄이 부대 밖 숙소로 반출된 과정과 관리 실태 등을 조사하고 있다. 잇따른 사고를 두고 부대의 인원·환자·장비 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해병대 관계자는 “해당 부대의 환자 관리 상태와 훈련 참가 과정에 강요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 감찰 조사를 진행하는 중”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군사경찰이 군무 이탈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고 법과 규정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협동심·공동체 의식 채웠다…‘제3회 성북 키움 명랑운동회’ 성공리 개최

    협동심·공동체 의식 채웠다…‘제3회 성북 키움 명랑운동회’ 성공리 개최

    서울 성북구 우리동네키움센터는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 주관으로 지난 7일 성북구민체육관에서 ‘제3회 성북 키움 명랑운동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행사에는 성북구에 있는 15개 일반형·융합형 우리동네키움센터의 아동과 종사자 등 44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어린이들은 청팀과 백팀으로 나뉘어 줄다리기, 계주 등 다양한 경기에 참여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경기 중 넘어진 친구를 서로 일으켜 세우고 함께 응원하는 등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보여줘 미소를 자아냈다. 참석자들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맞벌이 가구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시립거점형을 포함한 총 15곳의 우리동네키움센터를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이승로 구청장은 “여러 색깔이 모여 아름다운 무지개를 만들 듯 서로 다른 키움센터 어린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만드는 어울림의 풍경이 대견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부모님이 안심할 수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아동친화도시 성북’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북도의회, 경주 덕동댐 찾아 폭염·가뭄 대응상황 점검

    경북도의회, 경주 덕동댐 찾아 폭염·가뭄 대응상황 점검

    경북도의회(의장 김희수)는 11일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경주지역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시 덕동댐 일원을 찾아 폭염·가뭄 피해 및 용수공급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관계 기관으로부터 도내 전반적인 폭염 및 가뭄 피해 현황과 대책을 보고받았다. 이어 덕동댐의 용수 공급 상황과 가뭄 대응 실태를 점검한 뒤,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안정적인 용수 확보 대책을 세밀하게 살폈다. 이번에 찾은 덕동댐은 총저수량 3270만㎥, 유효저수량 2790만㎥ 규모로 경주시가지를 비롯해 불국동과 외동읍 등에 하루 5만㎥의 생활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1975년 건설된 주요 식수원이다. 현장을 찾은 김희수 경북도의회 의장은 “평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수량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가뭄의 심각성을 체감했다”라며 “일상화된 여름철 가뭄과 폭염 등 이상기후에 대비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과 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주 완료된 준설 작업이 장기적인 용수 확보와 수질 개선, 나아가 재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가뭄이 이어질 경우 추가 준설 작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포항 및 영덕 지역의 경우 연안 수온 상승에 따른 양식장 고수온 피해가 심각한 만큼, 가뭄·폭염 대응과 함께 고수온에 취약한 어종에 대한 수산 연구 부서의 집중적인 연구와 지원책 마련을 주문하기도 했다. 함께한 도의원들은 “기후변화로 폭염과 가뭄, 고수온 등 이상기후가 반복되고 있는 만큼 현장의 피해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경북도의회도 지역의 어려움을 직접 살피고 필요한 지원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의견을 모았다. 한편, 경북도의회는 향후 폭염과 가뭄 등 이상기후로 인한 재해 현장을 꾸준히 살피며, 도민의 일상 회복과 지역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 “극우 활동가, 잘 죽었다” 말했다고 비자 취소…한국인도 트럼프 단속에 걸렸다 [핫이슈]

    “극우 활동가, 잘 죽었다” 말했다고 비자 취소…한국인도 트럼프 단속에 걸렸다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각종 범죄에 연루된 17만 5000여 명의 외국인 비자를 취소한 가운데, 외교 정책상의 사유로 추방이 결정된 사례들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무부는 10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비자 조건 위반, 각종 범죄, 미국 시민에 대한 폭력 선동, 이민 제도 악용, 국가 안보 위협을 저지른 외국인을 대상으로 비자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지난해 9월 암살된 극우 성향의 정치 활동가 찰리 커크와 연관된 사례도 포함됐다. 로이터 통신은 “국무부는 찰리 커크의 암살을 축하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외국인 여러 명의 비자를 취소했다”며 “국무부가 제시한 사례에는 한 외국인이 커크의 죽음에 대해 ‘너무 늦게 죽었다’고 말한 것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이와 별개로 북아프리카 주재 미국 대사관에서 자녀가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도록 하기 위해 출산 목적으로 방문한 이른바 ‘원정 출산’ 부모 100명 이상도 비자가 취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무부는 “대부분의 비자가 법 집행 기관과의 마찰 이후 취소됐다”며 “폭행, 음주 운전, 절도 및 마약 범죄, 성범죄, 아동 학대, 사기, 횡령 등이 원인에 포함됐다”며 “미국 대통령에 대한 폭력을 선동하고 미국인을 적으로 규정한 쿠웨이트 국적자도 비자를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17만 명이 훌쩍 넘는 외국인에 대한 대규모 비자 취소는 트럼프 행정부의 광범위한 이민 단속 정책의 일부로 해석된다. 앞서 국무부는 지난 1월에도 10만 건 이상의 비자를 취소하며 “역대 최대 규모”라고 발표했는데, 이번 취소 사례는 당시보다 훨씬 큰 규모로 기록됐다. 한국 국적자도 공항에서 체포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은 공항으로도 확대됐다.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미국 내 15개 공항에서 사복 차림의 ICE 요원들이 국내선 체크인 카운터와 탑승구 등에서 외국인들을 체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이달 초 한국 국적자 1명이 미국 남부 공항에 착륙한 항공기 기내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체포됐다. 해당 한국인은 체포 당시 미국 국내선 항공기에 탑승하고 있었으며, 비자 체류 기한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NYT는 “체포된 외국인들의 상당수는 비자에 명시된 기간을 넘겨 체류 중인 이민자들이며, 추방 우선순위가 아니었던 과거와 달리 ICE의 단속 대상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언론인도 SNS 심사 받는다미 국무부는 미국에서 취재를 하기 위해 비자를 신청한 외국 언론인의 SNS 계정도 심사 대상에 포함했다. 보수 성향의 언론인 데일리 시그널은 지난 6일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 언론인 비자 신청자에게도 SNS 계정을 공개하도록 요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앞서 국토안보부는 지난달 미국에서 활동하는 외국 언론인과 외국인 유학생을 포함한 기타 비자 소지자의 체류 기간에 대한 규정을 강화했다. 비자 신청자와 이민자의 SNS에서 반(反)유대주의와 반미 성향을 심사하겠다는 것이다. 실제 트럼프 행정부는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의 비자를 취소했고, 일부는 추방하려고 시도했다. 로이터는 “비자 심사와 취소 과정에서 소셜 미디어(SNS) 활동과 온라인 발언에 대한 심사도 강화됐다”며 “인권 단체와 인권 전문가들은 이러한 SNS 심사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거나 이민자를 특정해 감시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비판한다”고 전했다. 트럼프의 강경한 이민 정책, 한국에 미칠 영향은?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반이민 정책의 고삐를 죄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는 지지층에게 불법 이민이나 범죄, 미국에 대한 위협에 단호하게 대응하는 정부라는 이미지를 강화하려 애쓰고 있다. 이란 전쟁의 장기화로 인한 고유가·고물가로 중간선거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강력한 반이민 정책은 핵심 지지층을 결집하고 경제난에 대한 유권자의 불만을 이민 문제와 연결해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정치적 카드로 활용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같은 미국의 강경한 비자·이민 정책은 한국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현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전문 인력, 유학생과 연구자 등의 입국·체류 심사가 까다로워지면서 인적 교류와 기업 활동에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미 간 경제·기술 협력이 갈수록 확대되는 상황에서 미국의 반이민 정책이 지나치게 강화될 경우 ‘제2의 조지아주 구금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앞서 지난해 9월 조지아주의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사 현장에서 약 300명의 한국인을 포함해 475명이 이민세관단속국에 의해 체포·구금된 바 있다. 당시 구금됐던 한국인들은 대부분 풀려났으며, 해당 사건 이후 비자 문제에 대한 한미 간 협의가 진행됐다.
  • 숨이 멈췄던 시간, 문섬에서 다시 삶을 셔터에 담다… 김호웅 작가 출판기념회

    숨이 멈췄던 시간, 문섬에서 다시 삶을 셔터에 담다… 김호웅 작가 출판기념회

    30여 년간 역사의 현장을 누빈 베테랑 사진기자 김호웅 작가가 제주 문섬의 경이로운 수중 세계와 치유의 기록을 담은 출판기념회 및 사진전 ‘바다가 좋은 사람, 김호웅의 문섬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오는 8월 19일(수)부터 24일(월)까지 갤러리 인덱스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의 책과 사진 판매 수익금은 소년소녀 가장을 후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어서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김호웅 작가는 문화일보 창간과 함께 30여 년간 사진부에서 재직하며 청와대와 국회 등 시대의 주요 현장을 기록해 온 언론인으로 현재는 뉴시스 사진영상부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치열한 취재 현장 속에서도 그는 30년 넘게 수중촬영에 매진하며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다. 1994년 대청호 민물해파리 최초 보도를 비롯해 2002년 한국보도사진전 은상을 수상했으며 2022년에는 수중사진전 ‘고맙다 안나야’를 개최하는 등 자연과 생명의 아름다움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신간 ‘문섬 이야기’와 이번 전시에는 작가의 뼈저린 상실의 아픔과 이를 극복해 낸 경건한 치유의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아내와 큰딸을 떠나보내는 두 번의 이별을 겪으며 삶의 이유를 잃고 끝없는 나락에 빠졌던 그는 우연히 다시 몸을 맡긴 제주 문섬의 깊은 물속에서 마침내 평안을 찾았다. 매일 다른 얼굴로 강인한 생명력을 뿜어내는 바다 생물들과 먹고 먹히는 자연의 순환을 마주하며 빛과 색의 향연 앞에서 가족들이 남긴 사랑을 다시 발견하게 된 것이다. 김 작가는 서문을 통해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나의 삶을 붙잡는 일이며 살아가는 이유의 한 부분”이라고 고백했다. 이번 책에 미학적인 여백보다는 최대한 많은 사진을 싣기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서도 그 사진들이 “절망을 지나 다시 걸어온 시간들의 기록이자 다시 살아낸 하루하루의 증거”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사진 속 아름다운 수중 풍경 이면에는 작가가 견뎌낸 힘들었던 숨과 다시 일어서려 했던 굳은 의지가 함께 배어 있다. 멈춰버린 시간을 다시 흐르게 한 김호웅 작가의 시선은 관람객들에게도 짙은 감동과 생명의 경이로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가야고분군 세계유산축전, 7개 고분군서 동시 개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축전, 7개 고분군서 동시 개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이후 처음으로 7개 고분군을 아우르는 세계유산축전이 열린다. 재단법인 가야고분군 세계유산관리재단은 이달 28일부터 9월 10일까지 김해 대성동고분군, 함안 말이산고분군, 합천 옥전고분군, 고령 지산동고분군, 고성 송학동고분군, 창녕 교동과 송현동고분군,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고분군 등 7개 가야고분군에서 ‘2026 세계유산축전-가야고분군’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축전은 ‘함께 가는 길, 동행’을 주제로 삼았다. 경남과 김해·함안·합천·고성·창녕, 경북 고령, 전북 남원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관리재단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2023년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7개 고분군이 처음으로 함께 여는 축전이다. 축전은 28일 오후 7시 함안박물관에서 열리는 개막식 ‘7개의 이야기, 하나의 문명’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행사 기간 7개 고분군에서는 세계유산의 역사와 가치를 공연과 전시, 체험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대표 프로그램인 ‘별 보러 가야로!’에서는 가야인들이 바라봤던 밤하늘을 별자리 해설과 천체관측으로 살펴본다. ‘나도 해보자! 유물발굴’에서는 고분 축조부터 유물 발굴·실측·기록까지 실제 발굴조사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플로깅으로 세계유산을 직접 가꾸고 퀴즈를 풀며 가야 역사를 배우는 ‘맛있는 가야 즐거운 가야’도 진행한다. 지역 먹거리와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7개 고분군을 하나의 여정으로 연결하는 스탬프 투어도 운영한다. 행사 기간 4곳 이상의 고분군을 방문하면 출토 유물을 활용한 기념품 7종 세트를 받을 수 있다. 밤의 고분군을 배경으로 예술을 즐기는 ‘야금야금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참가자와 출연자가 함께 명상과 요가를 체험하며 발레·첼로·가야금 공연을 감상하는 방식이다. 어린이가 직접 세계유산을 배우고 관람객에게 소개하는 ‘가야고분군 어린이해설사’와 온라인 사진 공모전도 진행한다. 행사장에서는 가야고분군 안내 전시와 함께 세계유산 등재일인 9월 24일을 기억하는 ‘9.24초 시간 잡기’ 이벤트, 가야 유물을 소재로 한 대형 젠가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선보인다. 체험 프로그램은 ‘2026 세계유산축전-가야고분군’ 공식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가야고분군 세계유산관리재단 관계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세계유산의 가치를 배우고 즐기며 함께 만들어가는 축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청년이 혁신 주도…부산 민·관·공 청년직원 교류협력체 출범

    청년이 혁신 주도…부산 민·관·공 청년직원 교류협력체 출범

    부산시는 민·관·공 청년직원들이 기관의 경계를 넘어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조직문화 개선과 업무혁신 등을 논의하는 교류협력체 ‘스프링보드’(Spring Board)가 출범했다고 11일 밝혔다. 청년이사회(Junior Board)와 도약판(Spring Board) 의미를 담은 스프링보드에는 부산시 7급 이하 청년(MZ세대)직원으로 구성된 혁신모임 ‘혁신챌린저스’를 비롯해 기술보증기금, 한국남부발전,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청년직원들이 함께 한다. 청년직원들이 주도적으로 기관 교류와 협력을 이끌며 함께 성장하고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자는 취지로 운영된다. 특히 부산시 혁신챌린저스는 이번 스프링보드 참여를 통해 다른 기관 청년직원들과 조직문화 혁신 사례와 업무 개선 아이디어 등을 공유하고, 활력 있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정책과 아이디어 발굴 및 제안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스프링보드 참여기관들은 청년직원의 소통과 협업을 기반으로 혁신적 조직문화 개선, 업무혁신, 지역발전 방안 마련 등을 주요 협력 분야로 선정하고 공동과제를 발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신계용 과천시장, “‘과천형 통합돌봄’ 본궤도에 올랐다”

    신계용 과천시장, “‘과천형 통합돌봄’ 본궤도에 올랐다”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은 모든 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본형 맞춤형복지팀을 신설하고 사회복지직 팀장과 통합돌봄 전담 간호직을 전면 배치해 ‘과천형 통합돌봄’ 체계를 완성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일부 중심 동 위주로 운영되던 ‘권역형’ 체제는 참여 동과 비참여 동 간 서비스 격차가 발생하는 한계가 발생함에 따라 과천시는 모든 동에서 주민들이 더 가깝고 신속하게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대대적인 체질 개선을 했다. 먼저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맞춤형복지팀을 구축하고, 전문성을 갖춘 사회복지직 공무원을 팀장으로 배치해 사각지대 발굴부터 심층 상담, 자원 연계까지 이어지는 복지 행정 지휘 체계를 다졌다. 또한 도움이 절실한 65세 이상 어르신과 중증장애인을 전담하는 ‘간호직’ 공무원도 팀 내에 새롭게 배치했다. 신계용 시장은 “모든 동에 기본형 복지팀을 신설하고 복지직과 통합돌봄 전담 간호직을 배치해, 어르신과 장애인분들이 정든 집에서 가장 안전한 노후를 누리실 수 있도록 ‘과천형 통합돌봄’을 정착시키겠다”라고 밝혔다.
  • ‘4억 전세사기’ 박세미, 돌려 받은 피해금 기부…“내 돈 아니었나 싶어”

    ‘4억 전세사기’ 박세미, 돌려 받은 피해금 기부…“내 돈 아니었나 싶어”

    개그우먼 박세미가 극적으로 돌려받은 전세사기 피해금 전액을 기부한 사실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박세미를 비롯해 김지유, 이혜지가 게스트로 동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세미는 과거 온 사회적 공분을 샀던 전세사기 피해를 당했던 아픈 기억을 꺼내 놨다. 그리고 반전 있는 후일담을 전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다시 돈을 돌려받았고, 그 금액은 전액 좋은 곳에 기부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그는 기부를 결심하게 된 배경에 대해 “좋은 일에 의미 있게 쓰고 싶었다”며 “아이러니하게도 전세사기를 당했던 그 집에서 오히려 연예계 활동과 일들이 정말 잘 풀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나에게 찾아온 좋은 기운을 널리 나누고 싶었다. ‘이 돈은 처음부터 내 돈이 아니었나 보다’라는 생각으로 전부 좋은 일에 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박세미는 수많은 서민과 청년들을 절망에 빠뜨리는 사회적 범죄에 대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세상에서 전세사기는 정말 완전히 없어지면 너무 좋을 것 같다”며 바람을 전했다. 앞서 박세미는 2024년 약 4억 원에 달하는 전세사기 피해를 당한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이사한 지 약 두 달 만에 집주인이 바뀌었고, 이후 해당 주택이 경매에 넘어가면서 피해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돌려받은 금액을 주거 지원 사업과 유기견 보호 등을 위해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박세미는 지인과의 금전 거래로 인한 어려움도 털어놨다. 그는 “친구들한테 돈을 빌려줬는데 네다섯 명 정도에게는 지금까지도 못 받았다”며 “못 받는 것까지는 괜찮은데 그 돈으로 여행을 가더라. 그걸 자꾸 보니까 다시는 돈 거래 하면 안 되겠구나 싶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안은진, 청순 미모 폭발…깜찍한 표정 ‘사랑스러워’ [SNS★샷]

    안은진, 청순 미모 폭발…깜찍한 표정 ‘사랑스러워’ [SNS★샷]

    배우 안은진이 한층 물오른 청순한 미모와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안은진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재피와 은디니의 짬내서 여름나기”라는 문구와 함께 일상 사진을 공개하며 근황을 알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안은진은 지인과 함께 여유로운 휴일 한때를 만끽하고 있다. 손에 와인잔을 든 채 카메라를 향해 상큼하고 깜찍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밝은 에너지를 발산했다. 특히 그는 여리여리하고 가녀린 실루엣으로 청순한 분위기를 발산했다. 그는 꾸준한 운동과 식단으로 10kg을 감량했다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갈수록 미모에 물이 오른다”, “일상에서도 미모 폭발이다” 등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한편 안은진은 오는 9월 12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 덥다고 치맥하는 김부장, 살 뺀다는 이대리… ‘돌’ 때문에 미쳐요

    덥다고 치맥하는 김부장, 살 뺀다는 이대리… ‘돌’ 때문에 미쳐요

    기름진 식사·다이어트로 수분 고갈콜레스테롤 과포화로 담즙 굳어져복통·구토 동반… 방치하다 병 키워증상 있다면 담낭절제술 고려해야체중 관리·균형잡힌 식사로 예방 담낭(쓸개)은 우리 몸이 지방을 소화할 때 필수적인 담즙을 저장하는 기관이다.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은 쓸개로 옮겨와 농축된 뒤 식사할 때 분비된다. 그런데 담낭은 기름진 음식의 과다 섭취와 급격한 다이어트에 취약하다. 자칫 담낭에 돌이 생기는 담석증이 생길 수 있다. 담석은 담낭 혹은 담도에 생긴 돌을 말한다. 지방 소화를 돕는 담즙 성분의 균형이 깨지면서 찌꺼기가 뭉쳐 돌처럼 단단해진다. 의학적으로는 담낭과 담도(담즙이 소장으로 이동하는 통로)에 생긴 모든 돌을 포괄하는 표현이지만, 일반적으로 담석증이라 하면 대부분 담낭 내 결석을 가리킨다. 식습관 변화와 함께 매년 환자 수가 늘어 지난해에만 28만명 이상이 병원을 찾았다. 담낭에 돌이 생기는 가장 흔한 이유는 콜레스테롤 과포화 때문이다. 담즙 내 기름 성분인 콜레스테롤이 많아지면 담즙이 끈적해지는 것을 넘어 결정체로 뭉쳐진다. 기름진 식사뿐만 아니라 급격한 다이어트 등으로 수분이 고갈돼 생기기도 한다. 고령, 비만, 임신, 경구용 피임제 복용과 함께 당뇨 같은 전신질환도 이런 현상을 불러올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적혈구가 빠르게 파괴되는 용혈성 빈혈 환자나 간경화 환자 등에게는 흑색이나 갈색의 색소성 담석이 생길 수 있다. 담석이 생기면 기름진 음식을 먹은 후 1~2시간 뒤 명치나 우측 상복부에 통증이나 불편감이 생기는 증상이 나타난다. 통증은 30분에서 몇 시간 지속되다 저절로 가라앉을 때가 많다. 메스꺼움이나 구토가 동반되기도 해 단순 소화불량이나 위염 등으로 치부하기 쉽다. 또 대부분 담석은 아무런 증상이 없어 방치되기도 한다. 그러나 담석이 커져 담낭 입구를 막으면 담낭염이 생겨 발열과 심한 복통을 일으킨다. 담도가 막히면 담도염이 나타나 열과 심한 통증에 황달까지 생길 수 있다. 증상이 나타나거나 건강검진 과정 중 우연히 담석을 발견해 병원을 찾으면 증상에 따라 치료 방식을 결정한다. 증상이 계속되면 담낭을 통째로 떼어내는 담낭절제술을 고려한다. 결정체가 생기는 요로결석의 대표 치료법인 체외충격파는 담석증에 적용하기 어렵다. 담즙이 충격 대부분을 흡수해 담석을 깨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담석만 골라 제거하는 수술도 담낭 기능을 살리기 어려워 개복 또는 복강경, 로봇 수술을 통해 전체를 절제한다. 증상이 없다면 굳이 담낭을 절제하지 않아도 된다. 정윤경 한양대병원 외과 교수는 “무증상 담석이 20년 안에 문제를 일으킬 확률은 20~30% 정도이고 증상 없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사례는 1% 내외”라며 “증상이 발생한 이후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오히려 과잉 진료나 과잉 수술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수술 후 소화가 잘 안될 것이라는 걱정 때문에 치료를 망설이는 환자도 적지 않다. 그러나 담낭은 담즙을 만드는 기관이 아니라 간에서 만든 담즙을 저장하는 창고 역할만 하기에 절제 후 대부분 특별한 증상 없이 지낼 수 있다. 정 교수는 “담낭절제술 이후 소화가 안 된다는 걱정으로 치료를 망설이기보다 전문의와 먼저 상담해 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예방은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사와 적정 체중 유지가 가장 기본이다. 음식을 조리할 때 기름 사용을 줄이고 포화지방산보다 불포화지방산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장성일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기름진 음식을 먹은 뒤 1~2시간 후 나타나는 우측 상복부 통증과 메스꺼움, 구토가 담석증의 대표적인 증상”이라며 “고령, 여성, 비만, 급속한 체중 감소, 임신, 지나친 지방 섭취가 담낭 질환의 위험 요인인 만큼 규칙적인 운동과 고른 영양 섭취로 체중과 콜레스테롤을 관리하는 것이 예방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ADHD 처방에 숨은 덫… ‘공부 잘하는 약’ 둔갑 막는다

    ADHD 처방에 숨은 덫… ‘공부 잘하는 약’ 둔갑 막는다

    ADHD 치료제 처방량 9000만개낮아진 문턱에 환자 14만→34만명치료 외 학습 능력 향상 효과 없어 오남용 땐 불면증·약물 의존 부작용의료용 마약류 ‘3중 엄격 관리’ 투약내역 제공해 과다 처방 예방목적 외 사용·용량 초과 땐 제재학생·학부모에 예방 교육도 강화 ‘공부 잘하는 약’으로 잘못 알려진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의 처방량이 늘고 있다. 환자에게는 꼭 필요한 치료제지만 정확한 진단 없이 복용하면 불면증과 환각, 부정맥 등의 부작용을 겪거나 약물 의존으로 이어질 수 있다.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따르면 ADHD 치료제인 메틸페니데이트를 처방받은 환자는 2020년 14만 3471명에서 2024년 33만 7595명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처방량도 3770만 9000개에서 9019만 7000개로 증가했다. 다만 증가세는 차츰 둔화하고 있다. ADHD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고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문턱이 낮아지면서 치료받는 환자가 늘어난 영향이 크다. 성인이 된 뒤 ADHD를 뒤늦게 진단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환자도 증가했다. 다만 식약처는 정확한 진단 없이 무분별하게 처방이 이뤄지거나 질환이 없는 사람이 집중력을 높이려고 복용하는 등 일부 오남용 사례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메틸페니데이트는 뇌의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 등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을 조절하는 약이다. ADHD 환자의 주의집중력을 높이고 충동과 과잉행동을 줄이는 데 쓰인다. 의사의 진단과 처방에 따라 복용하면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오남용하면 정신적·신체적 의존성을 일으킬 수 있어 향정신성의약품으로 관리한다. 건강한 사람이 복용한다고 해서 기억력이나 학습 능력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두통과 식욕부진, 불면증이 나타나 학업을 방해할 수 있다. 공격성·우울감·환각과 같은 신경계 부작용이나 부정맥·빈맥 등 심혈관계 이상을 일으킬 수도 있다. 탈모와 가려움증, 발진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 식약처는 메틸페니데이트가 치료 목적 외에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처방·투약 제한 기준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ADHD나 수면발작 치료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하거나 3개월을 초과해 처방·투약하는 경우, 하루 최대 허가 용량을 넘기는 경우 등이 제한 대상이다. 다만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상 필요성이 인정되면 예외를 적용할 수 있다. 치료할 필요성이 없는데도 기준을 벗어나 처방·투약한 의사는 해당 마약류 취급을 제한받을 수 있다. 기준을 반복해서 위반하면 마약류 취급업무 정지 처분을 받는다. 식약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축적된 처방 자료를 분석해 오남용이 의심되는 의료기관을 점검하고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거나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있다. 여러 의료기관을 돌며 같은 약을 처방받는 이른바 ‘의료 쇼핑’을 막기 위한 장치도 마련했다. 식약처는 지난해 6월부터 의사가 메틸페니데이트를 처방하기 전에 환자의 과거 투약 내역을 확인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의사가 의료기관의 처방 프로그램에 메틸페니데이트 처방을 입력하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과 연계된 알림창이 뜬다. 환자가 최근 1년간 어느 의료기관에서 어떤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았는지 확인한 뒤 처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과다·중복 처방 등 오남용이 의심되면 처방이나 투약을 거부할 수 있다. 다만 메틸페니데이트 처방 전 투약 내역 확인은 펜타닐과 달리 의무가 아닌 권고 사항이다. 처방 의료기관과 의사, 처방 건수가 많은 점을 고려해 의료계와의 협의를 거쳐 우선 권고 방식으로 도입했다.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려면 의료진이 진료 과정에서 투약 내역을 적극적으로 확인하도록 참여를 끌어내야 한다. 환자도 자신의 의료용 마약류 처방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의료용 마약류 안전도움e’ 누리집이나 ‘마약류안전정보도우미’ 앱에서 본인 인증을 거치면 최근 2년간 의료기관과 약국에서 처방·조제받은 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부터는 네이버·카카오·은행 앱 등의 국민비서 ‘구삐’를 통해서도 투약 이력 확인을 더욱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식약처는 처방 관리와 함께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예방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강남·송파·서초·마포 등 주요 학군과 학원가의 버스정류장 61곳과 KTX 객차, 서울 시내버스 모니터 7000대에 오남용 예방 영상을 내보냈다. 전국 학원과 초·중·고교에는 포스터와 가정통신문, 카드 뉴스 등을 배포했다. 올해는 청소년이 온라인에서 오남용 정보를 접했을 때 유해 콘텐츠로 신고하거나 ‘싫어요’를 눌러 비슷한 게시물이 계속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행동 요령을 예방 교육에 담았다. 마약류에 의존하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 이뤄가는 일상이 진짜 멋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캠페인 영상도 제작했다. 지난 6월부터 청소년이 자주 이용하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에 영상을 송출하고 입시 관련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ADHD 치료제를 잘못 복용하면 오히려 학업을 방해할 수 있다는 점도 알렸다. 식약처가 운영하는 대학생 마약 예방활동단은 지난해 20개 대학에서 올해 40개 대학으로 확대돼 ADHD 치료제 오남용 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식약처는 처방 전 투약 내역 확인 대상을 메틸페니데이트와 식욕억제제, 졸피뎀으로 확대했으며 이달 중 프로포폴도 추가할 예정이다.
  • “천연 냉각기?” 폭염에 ‘이것’ 끌어안고 자다 ‘펑’ 대참사…“하수구 냄새 고통”[월드픽]

    “천연 냉각기?” 폭염에 ‘이것’ 끌어안고 자다 ‘펑’ 대참사…“하수구 냄새 고통”[월드픽]

    폭염과 열대야를 견디기 위해 커다란 동과(겨울참외)를 끌어안고 잠드는 중국의 이색적인 피서법이 소셜미디어(SNS)에서 유행한 가운데, 동과가 갑자기 터져 침대와 바닥이 부패한 과육과 액체로 뒤덮이는 사례가 잇따라 전해졌다. 10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중국 SNS에서는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대형 동과를 끌어안고 잠을 자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동과는 길이와 너비가 약 60㎝까지 자라며 무게는 9㎏을 넘기도 한다. 수분 함량이 95% 이상으로 높아 주변의 열을 흡수하는 데 유리하다. 실제로 중국 매체들은 겨울참외가 높은 비열을 가진 물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오랜 시간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를 유지하면서 피부의 열을 빼앗는다고 설명했다. 아이와 반려동물까지 동과를 ‘천연 냉방기’처럼 끌어안고 있는 사진과 영상이 중국 SNS에서 확산하면서 이른바 ‘동과 껴안고 자기’ 열풍이 불었다. 이 방법은 중국에서 650년 넘게 전해 내려온 여름철 피서법으로도 소개되고 있다. 하지만 동과를 장시간 끌어안고 생활하다가 낭패를 봤다는 사례도 등장했다. 중국 쓰촨일보가 전한 SNS 사례에 따르면 일부 누리꾼들은 동과를 여러 날 끌어안고 지낸 뒤 갑자기 동과가 터지면서 악취가 나는 액체가 침대와 바닥으로 쏟아졌다고 호소했다. 한 누리꾼은 “터졌다. 냄새를 견딜 수 없었다. 하수구가 터진 것 같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중국 후베이성의 한 여성 역시 비슷한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동과가 터지면서 썩은 과육과 액체가 침대 시트를 적셨고, 결국 침대 시트와 동과를 모두 버려야 했다고 말했다. 당초 더위를 피하려고 사용했지만 오히려 큰 불편을 겪었다는 것이다. 앞서 상하이의 한 블로거도 반려동물의 여름철 냉방용으로 구입한 10~20㎏대 대형 동과를 약 열흘간 보관했다가 한밤중 갑자기 터지는 일을 겪었다고 공개했다. 동과는 이미 내부가 물러져 있었고, 바닥에는 다량의 액체가 흘러나온 상태였다. 동과가 터지는 것은 동과 자체에 특별한 폭발성이 있기 때문은 아니다. 오래 보관하거나 상처가 난 상태에서 고온 환경에 노출되면 내부에서 미생물에 의한 부패가 진행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내부 조직이 물러지고 가스와 액체가 생기면서 압력이 높아져 외피가 견디지 못하고 터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동과는 크기가 큰 만큼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내부에서 변질이 진행되는 상황을 알아차리기 어려울 수 있다. 피부와 지속적으로 접촉하거나 침대 위에 장시간 두는 경우 온기와 습기가 더해져 위생 관리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현지 전문가들은 동과가 수분이 많아 일시적인 냉각 효과를 줄 수 있다는 점과 별개로, 이를 장시간 신체에 밀착시키거나 상태를 확인하지 않은 채 여러 날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동과를 이용한 냉각법을 사용할 경우 위생 상태를 확인하고, 장시간 직접 접촉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표면이 물러졌거나 상처가 생겼거나 냄새가 나는 등 변질 징후가 보이는 동과는 즉시 폐기하는 것이 안전하다.
  • 차유미 경기도의원, 장애 교원 위한 교육현장 제도 개선 추진

    차유미 경기도의원, 장애 교원 위한 교육현장 제도 개선 추진

    차유미 경기도의원(조국혁신당, 비례)은 지난 6일 경기도의회 비교섭단체회의실에서 ‘함께하는장애인교원노동조합’과 정담회를 열고, 장애교원이 교육 현장에서 겪고 있는 제도적 어려움과 개선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경기도교육청이 2026년부터 학교당 약 200만 원의 ‘장애인교원 편의 제공 운영비’를 목적사업비로 신설해 대체인력 인건비와 초과근무 수당 등의 활용 기반을 마련했으나, 구체적인 운영 지침 부재로 현장의 혼선이 크다. 현재는 예산 및 회계 처리 기준만 존재할 뿐 채용 절차나 심사 기준, 계약 방식 등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어 장애 교사 본인이 채용 전 과정을 직접 떠안고 있는 실정이다. 아울러 단기 근무 인력에게도 일반적인 공개경쟁 채용 절차를 그대로 적용하도록 함에 따라, 근로지원인의 갑작스러운 결근이나 휴가 등 긴급한 공백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어렵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노조 측은 현행 ‘경기도교육청 교육공무직원 채용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교육감이 별도로 정할 수 있는 공개경쟁 채용 예외 대상에 근로지원인 대체인력을 포함하고, 인력풀 활용 등 신속한 대체인력 채용이 가능한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중증장애교원의 관내 전보 제도 개선 필요성도 제기됐다. 현행 중등교원 인사 관리 기준은 중증장애교원 등을 우선 전보 대상으로 규정하면서도 관내 전보에는 해당 우대 규정을 적용하지 않고 있어 우선 전보 제도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반면 유치원·초등교원 인사 기준에는 같은 제한이 없어 학교급 간 형평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중증장애교원은 장애 특성상 근무지의 대중교통 접근성과 이동 가능 여부가 안정적인 교육 활동과 근무 지속 여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전보 기준에 이동권과 접근성 등 장애 특성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 외에도 ▲AI 교육 플랫폼의 장애인 접근성 개선 ▲고충심사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의 장애 전문성 강화 등 장애교원의 교육 활동과 권익 보장을 위한 다양한 개선 과제도 논의됐다.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차 의원은 이날 제기된 목소리가 실질적인 제도 변화로 이어지도록, 다가오는 교육청 예산 심사와 정책 점검 과정에서 해당 사안을 더욱 꼼꼼히 살피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차 의원은 “장애로 인한 제약과 편견 없이 모든 교원이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이어가겠다”며 “오늘 제기된 현장의 목소리가 예산과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의 개선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밝혔다.
  • 양경석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장, 송탄소방서 현장 찾아... “소방정책의 답은 현장에 있어”

    양경석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장, 송탄소방서 현장 찾아... “소방정책의 답은 현장에 있어”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양경석 위원장(더불어민주당, 평택1)이 10일 송탄소방서를 찾아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양 위원장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 수호를 위해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격려를 전했다 양 위원장은 “각종 재난 현장에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헌신하고 있는 소방공무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현장 대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소방정책의 답은 현장에 있다”며 “현장에서 근무하는 분들이 실제로 겪는 어려움과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 직접 듣고, 이를 정책과 예산에 충실히 반영하는 것이 안전행정위원회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양 위원장은 “오늘 업무보고가 단순히 현황을 보고받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공유하며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소방공무원들이 보다 안전하고 나은 환경에서 근무하고, 도민에게 더욱 질 높은 소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경기도의회 한규찬, 안계명, 한승훈 의원도 참석했습니다. 참석 의원들은 소방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지원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현장의 목소리가 향후 의정 활동과 예산 심의에 적극 반영되도록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양 위원장은 2026년 7월부터 제12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안전행정위원장을 맡아 현장 중심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도민의 안전을 든든하게 다지는 한편, 소방공무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적극적인 의정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철도 통합 앱 ‘코레일+’ 편의성 강화…예매 4단계로 간소화

    철도 통합 앱 ‘코레일+’ 편의성 강화…예매 4단계로 간소화

    내달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SR의 통합을 앞두고 열차 예약 등을 위한 철도 통합 앱 ‘코레일+’가 운영된다. 10일 코레일에 따르면 코레일+는 예매 단계를 간소화하고 지문·얼굴 인식 등 간편 로그인 기능 등을 통해 이용자 편의를 높였다. 개인식별번호(PIN 번호)나 지문·얼굴 인식을 활용한 간편 로그인 기능을 도입해 접속 절차를 줄이고 보안성을 강화했다. 기존 7단계인 예매 절차를 4단계로 줄였다. 승차권 조회 화면에서 소요 시간·정차역·운임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승차일과 시간 변경 시 홈 화면으로 돌아가지 않고 조회가 가능하다. 결제 단계에서 쿠폰·마일리지 적용도 쉬워진다. 이용자 특성에 맞춘 기능을 강화해 노약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에는 ‘큰 글씨 모드’에서 간소화된 화면을 제공한다. 시각적 피로도를 줄이는 어두운 화면인 ‘다크 모드’와 앱을 열지 않고 승차권을 확인할 수 있는 ‘위젯’ 기능도 추가했다. 또 승차권 예매 시 출·도착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렌터카·짐 배송 등 서비스가 화면에 자동으로 연계되는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MaaS)도 이뤄진다. 역 창구에서 삼성 월렛을 통해 디지털 승차권 발권이 이뤄져 종이 승차권 사용을 줄이고 승차권 분실 위험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예매 승차권을 삼성 월렛에 저장하는 ‘전달하기’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이민성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철도 이용의 전 과정을 편리하게 개선한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을 구축했다”면서 “삼성 월렛 연동과 같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철도 서비스를 지속해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충전 걱정 없이 씽씽…광진구,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 36대 운영

    충전 걱정 없이 씽씽…광진구,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 36대 운영

    서울 광진구가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 36대를 운영하고 수리비를 지원하는 등 장애인 맞춤형 이동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전동보장구는 장애인의 이동과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필수 이동 수단이다. 구는 15개 동주민센터를 비롯해 자양한강도서관, 광진문화예술회관, 광진구민체육센터 등 주요 공공시설에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아차산역과 중곡역, 어린이대공원역 등 7개 지하철역을 비롯해 정립회관 3개소, 아차산 동행숲길 전망데크, 건국대학교 등 이용객이 많은 시설에도 충전기를 설치해 장애인이 외부 활동 중에도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광진구를 비롯한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운영 중인 급속충전기 위치와 동시 충전 가능 대수는 ‘스마트서울맵’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충전기 방전 등으로 인한 불편을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수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동보장구 수리비 지원사업도 운영한다. 지원 대상은 광진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등록장애인 가운데 전동휠체어 또는 전동스쿠터를 보유한 구민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에게는 연간 최대 30만 원, 일반 장애인에게는 연간 최대 15만 원까지 수리비를 지원한다. 수리를 희망하는 구민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장애인 휠체어 수리를 신청하고 수리 의뢰서를 발급받아 지정 수리업체를 선택하면 출장 또는 방문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김경호 구청장은 “전동보장구는 장애인의 일상과 사회활동을 이어주는 중요한 이동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충전 기반 시설 확충과 수리비 지원 등 장애인 맞춤형 이동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장애인이 이동에 불편함 없이 어디든 안전하고 편리하게 다닐 수 있는 광진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집은 쾌적하게, 마음은 가깝게…서대문, 중장년 1인가구 챙긴다

    집은 쾌적하게, 마음은 가깝게…서대문, 중장년 1인가구 챙긴다

    서울 서대문구가 중장년 1인가구의 주거환경 개선과 사회적 고립감 완화를 위한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서대문구1인가구지원센터는 최근 2주간 중장년 1인가구 12명을 대상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총 3회에 걸쳐 생활안전 점검 방법과 주거관리 요령, 해충 예방 및 관리 방법 등 실생활에 필요한 내용을 교육해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달 중에는 신청자 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을 점검하고 전문 업체의 해충 방역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충의 종류와 서식지, 이동 경로를 확인해 가정 내 해충 발생 원인을 진단하고, 싱크대 하부와 배수관 주변, 냉장고 뒤편 등 평소 혼자 관리하기 어려운 곳까지 안전한 약제를 사용해 소독한다. 구는 주거환경 개선뿐 아니라 중장년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정서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달 11일부터 11월 24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17회에 걸쳐 우쿨렐레 강습을 비롯한 음악활동과 정기 모임을 마련해 참여자들이 자연스럽게 이웃과 교류하고 지속적인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운기 구청장은 “중장년 1인가구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이웃과 관계를 맺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1인가구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정규직 전환율 95.6% 경기광역여성새일센터, ‘새일여성인턴’ 모집

    정규직 전환율 95.6% 경기광역여성새일센터, ‘새일여성인턴’ 모집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2026년 하반기 ‘새일여성인턴’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여성 구직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새일여성인턴은 여성 구직자가 기업에서 3개월 동안 실무 경험을 쌓도록 지원하는 여성 고용지원 사업이다. 경력보유여성 등 미취업 여성에게 현장 실무 경험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인건비 일부를 지원해 신규 채용 부담을 덜어준다. 지원 대상은 4대 보험에 가입된 사업장 중 상시근로자 5인 이상 1000명 미만인 기업이다. 참여자는 새일센터에 구직 등록한 미취업 여성이면 지원할 수 있다. 인턴 기간은 3개월이며, 참여자 1인당 총 460만 원 한도에서 기업지원금과 고용유지 장려금 등을 지급한다. 지난해 새일여성인턴 사업 참여자의 정규직 전환율은 95.6%를 기록했다. 김동현 경기도일자리재단 남부사업본부장은 “새일여성인턴 사업은 취업 지원을 넘어 여성의 지속 가능한 경제활동과 기업의 안정적인 인재 확보를 함께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구직자의 수요를 반영한 현장 중심의 맞춤형 고용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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