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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삼보다 좋은 일거리”… 양천구 인생이모작 사업 인기

    “산삼보다 좋은 일거리”… 양천구 인생이모작 사업 인기

    서울 양천구 주민 김모(67)씨는 은퇴 후 무료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특별히 하는 일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던 그는 어느날 양천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인생이모작 프로그램을 알게 됐다. 프로그램 내용을 찬찬히 살펴보던 그의 눈에 ‘웰다잉 지도사’ 양성 프로그램이 딱 들어왔다 김씨는 “평소 인생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웰다잉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면서 “인생이모작 프로그램을 통해 경로당에서 강의도 하고 노년기를 의미 있게 보낼 수 있게 됐다. 다시 일을 시작하니 새로운 에너지가 생기고 더 건강해지는 것 같다”며 웃었다. 서울 양천구가 지역 내 중장년층이 은퇴 후 삶을 보다 활기차고 의미 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8개 사회복지기관과 함께 민간자원을 활용한 ‘인생이모작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로 5년째 운영되는 ‘인생이모작 프로그램’은 40~60대로 대표되는 중장년층이 퇴직 후 겪을 수 있는 경제적 불안, 사회적 고립 등을 해소하고, 새로운 일자리와 사회공헌 활동 기회를 통해 ‘행복한 인생 2막’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지역의 특성과 민간자원을 반영한 새로운 특화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양천구 내 비영리법인과 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공모를 진행했다. 이후 엄격한 심사를 거쳐 목동어르신복지관 등 총 8개 기관의 사업을 선정했다. 프로그램은 ▲라탄공예 ▲목소리 봉사단 ▲새활용 활동가 ▲보드게임 활동가 ▲정리수납 전문가 ▲웰라이프 상담사 ▲반려동물 전문가 ▲제2인생설계 등 다양하다. 이번에는 총 123명의 중장년층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실질적인 중장년층 맞춤형 일자리와 사회활동 프로그램 발굴에 집중한 결과 ‘웰다잉 지도사’, ‘실버체조 강사’, ‘반려동물 패션디자이너’ 등 참신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총 139명의 일자리·사회공헌활동을 연계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는 해당 사업을 통해 중장년층의 실질적인 취·창업 연계는 물론, 지역 내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등을 중심으로 하는 사회공헌활동과 자발적 커뮤니티 활동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중·장년층의 경험과 재능이 지역사회 안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발현될 수 있도록 ‘인생이모작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긍정적으로 맞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김민정의 일러두기] 말이라 하면 정확하여 아름답기를

    [김민정의 일러두기] 말이라 하면 정확하여 아름답기를

    아빠의 유품을 정리하며 앨범을 보다가 1983년 8월이라 찍혀 있는 사진을 보다가 제주 여행지에서의 새파랗게 젊은 삼십 대의 엄마 아빠를 보다가 번갈아 말 위에 앉거나 말 옆에 서는 일로 말과 함께 제주 바람 맞아 산발한 둘을 보다가 모형 말 말고 말, 그 살아 있는 말을 탔을 때의 느낌이 어땠는지를 사십 년이 훌쩍 지나서야 불쑥 묻는 내게 엄마는 단 일 초의 망설임도 없이 이렇게 답을 했지. “말도 마. 엄청나게 무서웠어. 말은 가만히 있는데 말 위에서 떨어질까 내 불안감이 내 몸을 흔드는 거야. 내 호들갑이 내 중심을 못 잡게 하는 거야. 문제는 말이 아니라 결국 나더라고.” 말과 내가 온전히 한 몸이어야 한다는 것. 생각, 행동, 의지가 완전히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혼연일체라는 말에 어렴풋이나마 호기심을 갖게 된 것은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으로 처음 보게 된 마장마술 경기를 통해서였지. (그때 우리나라 서정균 선수가 금메달을 땄고, 그는 1988년 서울올림픽 때 역대 승마 개인전 최고 순위인 10위를 기록한 바 있지. 이후 네 차례 아시안게임에서 6개의 금메달을 따 한국 승마의 전설로 불리던 그는 애석하게도 지난 3월 12일 6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지. 왜 이렇게 시시콜콜 한 사람을 두고 말을 하냐면 영웅은 이런 사람이 아닐까 해서 말이지. 계엄 이후 대선에 이르기까지 지난 6개월 동안 단 하루도 빠짐없이 들어온 이름들이여, 부르다가 저들마저 헷갈려버린 이름들이여, 그의 이름을 불러줌으로 우리에게 와서 꽃이 되어 줄 우리 세상의 숨은 인물을 절대 잊지 마라!) 다시 돌아가 가만, 어떻게 그걸 기억하냐고 묻는다면 그 시절 우리집 식구는 여섯이었고 우리집 텔레비전은 단 한 대뿐이었으며 우리집 텔레비전은 너무 작았기에 우리 모두 직진이었고 우리 모두 정면이었으며 우리 모두 집중이었고 우리 모두 몰아일 수밖에 없었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 거지. 마장에서의 마술이라는 얘긴가, 어린 마음에 해석한 건 그러했는데 마장에서의 예술이라는 얘기구나, 훗날 사전을 찾았을 때야 비로소 분명히 알았지. 가로 60m 세로 20m의 마장에서 일정하게 정해진 운동과목을 얼마나 정확하고 아름답게 하는가를 심판이 주관적으로 평가하는 경기라는 데서 나는 두 단어에 형광펜을 긋고 따로 메모해 두었던 거지. 그러니까 ‘정확함’과 ‘아름다움’. 그전까지 왜 난 두 단어 사이의 거리가 끝없이 멀다고만 느꼈을까. 오늘에야 왜 난 두 단어가 조화를 넘어 초월임을 아는 걸까. 사람과 말 사이로 보건대 서로가 서로에게 귀를 기울이고 서로가 서로를 배려할 때 발휘될 수 있는 총기는 우리를 예술적인 ‘살이’로 이끌겠지만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고 서로가 서로를 무시하려 할 때 뿜어져 나오는 독기는 우리를 참혹한 ‘낙마’로 다치게 하겠지. 어쨌거나 선거는 끝났고 새 시대는 열렸기에 날이 날인 만큼 21대 대통령에게 한마디 안 할 수가 없는데 이 맥락에서라면 뭐 이거지. 혹시 말 타 보신 적 있으실까요? 김민정 시인·난다출판사 대표
  • 121세 할머니·산불 이재민도 한 표… “경제 살리고 분열 끝내야”

    121세 할머니·산불 이재민도 한 표… “경제 살리고 분열 끝내야”

    임시거처 이재민 “주민 100% 투표”이재명 지지자들 자택 앞서 환호성레슬링·태권도장 등 투표소로 변신“참관인 교체해 달라” 소란 20대 체포투표 관련 112 신고 전국서 793건 21대 대선 투표일인 3일 전국 1만 4295개 투표소에는 하루 종일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러 온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산불 피해를 본 이재민들부터 100세가 넘은 어르신, 인생 첫 투표인 새내기 유권자까지 새 대통령에게 “경제를 살려 달라”, “이제는 분열을 끝내야 할 때”라는 바람을 전했다. 오후 8시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득표율이 과반을 넘는다는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이 후보의 인천 계양구 자택 앞에 모인 지지자들은 크게 환호했다. 이 후보와 같은 아파트에 사는 한 주민이 창문 밖으로 태극기를 흔들며 축하하자 지지자들은 박수로 화답하는 등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지자들은 함께 “대통령 이재명”을 여러 번 외치기도 했다. 이 후보의 아파트 공동현관 바로 앞에 순식간에 지지자들이 몰리면서 한때 소란스러워지기도 했다. 경찰은 인력을 투입하고 통제선을 설치하는 등 경호 태세를 강화했다. 앞서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가 진행된 가운데 산불로 집이 타 임시거처에 머무는 이재민들도 투표소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경북 영덕군 영덕읍 국립청소년해양센터에 머무는 영덕읍 석리 주민들은 이날 오전 함께 차를 타고 투표소에 도착했다. 석리 주민 김모(70)씨는 “산불 피해로 임시거처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투표는 포기할 수 없었다”며 “마을 주민 100%가 투표했다”고 말했다. 오전 6시 ‘오픈런’으로 붐볐던 투표소는 정오쯤 비교적 한산해졌지만 투표소를 찾는 발길은 끊이지 않았다. 아들딸과 함께 서울 종로구 종로5·6가동 2투표소를 찾은 방성돈(53)씨는 “각자 지지하는 후보는 달라도 투표의 중요성을 알기에 온 가족이 함께 왔다”며 “새 대통령은 높은 투표 열기를 생각해 화합의 장을 열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북 옥천에서는 호적상 121세인 이용금 할머니가 청산면 다목적회관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았다. 이 할머니는 “생전 마지막 대통령선거가 될 수 있어 꼭 참여하고 싶었다”고 했다. 충주에선 1923년생으로 올해 102세인 서병국 할아버지가 살미면 세성초 체육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물과 바다도 투표 행렬을 막지는 못했다. 경남 통영시 한산면의 부속 섬인 죽도·호도·용초도 주민 31명은 오전 7시 첫 배를 타고 선거관리위원회가 제공한 행정선과 유람선을 이용해 면사무소가 있는 한산도로 건너가 투표를 마쳤다. 정석재(64) 죽도 이장은 “섬 주민 대부분이 고령이지만 나라가 잘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투표소로 향했다”고 말했다. ‘육지 속 섬마을’로 불리는 강원 화천군 화천읍의 파로호 동촌1리 주민들은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10㎞ 떨어진 투표소로 이동했다. 민통선 안에 있는 경기 파주 대성동 마을과 통일촌, 해마루촌 주민들도 장단출장소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한 표를 던졌다. 이색 투표소도 눈길을 끌었다. 부산 수영구 남천동 유권자들은 땀을 흘리며 운동을 하던 레슬링 체육관을 찾아 투표에 참여했고, 경기 성남종합운동장 실내씨름장과 안산시의 한 태권도장, 수원시 팔달구의 결혼식장도 투표소로 변신했다. 광명시의 한 음식점이 일부 공간을 투표소로 제공하면서 한쪽에서 고기 굽는 냄새가 풍겨 오는 이색적인 광경도 연출됐다. 유권자들은 침체한 경제로 고통받는 현실이 나아질 수 있는 정책을 새 대통령에게 요구했다. 서울 용산구에 사는 정만섭(72)씨는 “은퇴하고 가게나 경비업체에서 일하려고 해도 채용이 안 된다”며 “경제가 제일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학생 김민기(25)씨는 “청년층과 중장년층 모두가 상생하는 일자리 정책이 무엇인지 새 대통령이 고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전투표 때 대리투표와 투표용지 반출 사건 등이 발생한 데 이어 이날도 투표소 인근에서 난동과 소란이 발생했다. 경찰청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 관련 112 신고가 전국적으로 모두 793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투표방해·소란 223건 ▲교통불편 13건 ▲폭행 5건 ▲오인 등 기타 신고 552건이었다. 전북 부안에선 이날 오후 20대 남성이 변산초 투표소 내부로 무단침입해 “부정선거가 의심된다. 참관인을 교체해 달라”며 소란을 피우다 체포됐다. 서울 강동구에서는 60대 남성이 투표소에서 약 15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파란색 옷을 입고 투표를 독려했다가 체포됐고, 동대문구의 한 투표소에서는 중년 남성이 선거관리인과 다른 유권자들에게 고성을 지르고 투표소 내부를 촬영하는 등 행패를 부리다 체포되기도 했다. 서울 서초구 원명초 투표소 인근에서는 ‘대통령 김문수’라고 적힌 빨간색 풍선이 발견돼 선거사무원이 이를 철거했다. 투표하러 나온 노인이 사망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이날 오전 9시 59분쯤 인천 연수구 선학동 투표소에서 70대 여성이 쓰러져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 도중 숨졌다. 제대로 신분 확인을 하지 않아 동명이인이 투표하는 등 선거관리 부실로 인한 혼선도 전국 곳곳에서 발생했다. 대구 수성구 중동의 한 투표소에선 50대 여성이 자신의 선거인명부에 타인의 서명이 돼 있다며 선관위에 신고했다. 선관위와 경찰이 확인한 결과 동명이인이 투표소를 잘못 찾아와 투표한 것으로 파악됐다.
  • 단양군 관광 앱 하나로 해결...‘단양갈래’ 출시

    단양군 관광 앱 하나로 해결...‘단양갈래’ 출시

    단양군 관광의 모든 것을 스마트폰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앱이 출시됐다. 3일 단양군에 따르면 ‘단양갈래’는 단양 여행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모은 스마트관광 앱이다. 관광지 정보는 물론, 숙박 예약과 체험(패러글라이딩, 캠핑장 등), 교통(기차·시외버스 예매, 택시 호출), 주차장 위치 안내 기능까지 갖췄다. 단양 투어패스 연동과 오디오가이드, AR포토 미션투어 등 MZ세대가 선호할 만한 콘텐츠도 탑재했다. 여행 초보자를 위한 추천 코스 제안, 스케줄 구성 기능도 있다. ‘단양갈래’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군은 앱 출시를 기념해 회원가입 쿠폰(4000원)과 단양방문 인증리뷰 쿠폰(3000원), 7월 여름휴가 체험상품 쿠폰(4000원) 등을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군은 준공 예정인 다리안 유스호스텔 재생사업, 도담식물원, 수양개 리조트, 단양역 복합관광단지, 단성·죽령역 레일코스트 등 주요 관광 인프라와 ‘단양갈래’ 앱을 연동해 예약부터 결제까지 가능한 통합 시스템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단양갈래’ 하나로 여행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해결할 수 있게 설계했다”며 “이 앱이 단양여행의 이정표이자 필수앱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사망사고’ SPC삼립 공장 일부 가동재개…빵 수급 차질 여파 계속

    ‘사망사고’ SPC삼립 공장 일부 가동재개…빵 수급 차질 여파 계속

    사망 사고 이후 생산을 멈춘 SPC삼립 시화공장의 일부 생산라인이 가동을 재개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SPC삼립에 따르면 경기 시흥 시화공장은 전체 29개 라인 중 이번 사고와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10개 라인을 제외한 19개 라인의 가동을 안전점검 및 개선을 마친 뒤 순차적으로 재개했다. 다만 고용노동부의 작업 중지 명령이 내려진 8개 라인과 이와 연결된 2개 라인까지 총 10개 라인은 가동 재개 대상에서 제외됐다. 시화공장의 가동 재개는 50대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로 인해 공장 전체를 멈춘지 약 2주만이다. 변을 당한 노동자는 지난달 19일 냉각 컨베이어 벨트에서 윤활유를 뿌리는 작업 중 기계에 상반신이 끼이는 사고로 숨졌다. 고용부는 사고 발생과 연관이 있는 8개 라인에 대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경찰 등 관계기관과 함께 경위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이 공장은 29개 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1180여명이 근무 중이다. SPC삼립 전체 생산의 약 30%를 담당한다. 시화공장이 멈춰서면서 최근 빵을 공급받는 외식 업체들의 수급에 차질이 빚어졌다. 외식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최근 일부 매장에서 리아 불고기, 리아 새우, 나폴리맛피아 모짜렐라버거 등 일부 버거 메뉴의 판매를 중단했다. 앞서 버거킹과 노브랜드 버거 등 SPC삼립에서 햄버거 빵을 납품받는 프랜차이즈들도 일부 버거류 제품의 주문을 중단한 바 있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역시 부쉬맨 브랜드 빵을 브라운 브레드로 대체해서 제공중이다. 버거킹은 신제품 ‘오리지널스’의 출시를 연기했다. 최근 큰 인기를 끌었던 크보빵은 소비자들의 불매운동과 여론 악화로 인해 아예 단종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사고 설비는 전면 철거 및 폐기하고 생산라인별로 매주 하루는 점검을 위해 가동을 중단한다”는 내용의 후속 조치를 발표했다. SPC그룹 계열사 사업장에서는 사망 사고가 난 것은 세번째로, 2022년 10월 15일 경기 평택 SPL 공장, 2023년 8월 8일 성남 샤니 공장에서도 노동자가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공장이 생산을 재개했지만 수급 문제가 단시간 내 해결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가동이 중단된 라인에 버거 빵을 생산하는 라인이 속해 있어 당분간 생산 문제는 지속할 전망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사고 이후 노사합동, 외부 전문가, 정부기관의 안전점검 및 개선을 진행했다”며 “작업 중지 명령을 받은 라인은 계속 가동을 중단하고 추후 당국의 허가를 거쳐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공간이 내 삶을 바꾼다”…서대문구, 오는 13일 명사 특강

    “공간이 내 삶을 바꾼다”…서대문구, 오는 13일 명사 특강

    서울 서대문구는 오는 13일 구청 6층 대강당에서 ‘6월 명사 특강’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진행되는 특강에는 조성익 홍익대학교 건축학부 교수가 나선다. 조 교수는 ‘내 삶을 바꾸는 공간의 비밀, 사람의 행동과 감정을 변화시키는 인생 공간’을 주제로 일상 공간이 인간관계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명사 특강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포스터에 있는 QR코드 또는 구청 행정지원과로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건축설계 회사인 ‘SOM’(Skidmore, Owings & Merrill)을 거쳐 현재 교수로 활동하는 그는 ‘TRU 건축사 사무소’ 대표이기도 하다. 인간 중심의 설계 철학을 강조하며 지난 2021년 ‘공유주택 맹그로브 프로젝트’로 한국건축문화대상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특강이 개인의 공간을 돌아보고 삶의 변화를 그려볼 수 있게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몸짱’ 만들어준다는 ‘이것’…“성기능 저하·탈모” 경고 나온 이유

    ‘몸짱’ 만들어준다는 ‘이것’…“성기능 저하·탈모” 경고 나온 이유

    최근 건강한 체형 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몸짱 의약품’으로 불리는 단백동화스테로이드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온라인 불법유통 게시물 95건을 적발했다. ‘단백동화스테로이드’(Anabolic Steroid)는 세포 내의 단백질 합성을 촉진해 골격근 등에서 성장과 발달을 가져오는 합성 스테로이드계 호르몬제제의 일종이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단백동화스테로이드의 온라인 불법유통 게시물을 특별점검한 결과 총 95건의 불법 게시물을 적발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해당 게시물에 대한 접속 차단 요청 등 조치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4일부터 23일까지 이뤄진 이번 점검은 온라인 쇼핑몰과 소셜미디어(SNS)·블로그·카페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은어를 사용해 불법으로 판매·알선을 게시한 사례를 바탕으로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실시했다. 온라인 플랫폼별 적발 건수는 ▲온라인 카페 45건(47.4%) ▲온라인 쇼핑몰 23건(24.2%) ▲소셜미디어(SNS) 23건(24.2%) ▲블로그·포스트 4건(4.2%) 순이었다. 특히 식약처는 회원 수가 많은 온라인 헬스 커뮤니티 6곳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불법 판매·알선 게시물의 접속 차단과 게시물 작성자의 카페 활동 제한 등을 협조 요청했다. 식약처는 단백동화스테로이드를 전문가의 처방과 복약지도 없이 임의로 복용(투여)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질환의 치료 목적으로만 제한적으로 사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작용으로는 고혈압·심근경색 등 심혈관계 부작용, 전립선암·정자 수 감소·생리불순 등 비뇨생식기계 부작용, 간 기능 장애, 우울증·공격성 증가 등 행동학적 부작용과 여드름·탈모와 같은 피부 외형 변화 등이 있다. 식약처는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의약품은 불법으로, 제조·유통 경로가 불분명하고 함량이 미달했거나 부작용 유발 불순물 혼입 가능성 등이 있어 안전성과 유효성을 보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약품은 반드시 의사의 처방과 약사의 조제·복약지도에 따라 복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근육 강화 등의 목적으로 단백동화스테로이드 등을 복용하는 것보다는 꾸준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식단 조절 등이 건강한 몸을 만들고 근육을 키우는데 더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 차세대 지휘자 송민규, 서울시향 부지휘자로 선임

    차세대 지휘자 송민규, 서울시향 부지휘자로 선임

    송민규(32) 지휘자가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로 선임됐다. 임기는 이달부터 1년이다. 송민규는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와 베를린 국립예술대를 졸업하고 지난해 귀도 칸텔리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지난 2월 서울시향 지휘 펠로십에 참가했다. 당시 그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세세한 연주 기법을 깊이 있게 이해한다는 게 무엇인지 알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이었다. 그러나 기술이 전부가 아니었다”며 “젊은 지휘자로서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미세한 음정 문제를 비롯해 예민한 부분을 이야기할 때 조심스러웠다. 판즈베던은 그렇지 않았다. 오직 음악을 위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그 진심이 단원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되는 게 인상적이었다”고 말한 바 있다. 서울시향 지휘 펠로십은 국내의 재능 있는 차세대 지휘자를 양성하고자 야프 판즈베던 음악감독의 지도하에 리허설 지휘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특별 공연 지휘와 부지휘자 선임 기회가 주어졌다. 송민규는 다음 달 ‘퇴근길 토크 콘서트 Ⅲ: 라틴 아메리카’ 공연을 시작으로 주요 시민 공연을 지휘할 예정이다. 공연에 대한 피드백, 재단 홍보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도 나선다. “세세한 연주 기법을 깊이 있게 이해한다는 게 무엇인지 알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이었다. 그러나 기술이 전부가 아니었다. 젊은 지휘자로서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미세한 음정 문제를 비롯해 예민한 부분을 이야기할 때 조심스러웠다. 판즈베던은 그렇지 않았다. 오직 음악을 위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그 진심이 단원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되는 게 인상적이었다.” 그는 “야프 판즈베던 음악감독님, 세계적인 수준의 단원분들과 함께하게 돼 지휘자로서 큰 영광”이라며 “부지휘자로서 맡게 될 다양한 활동과 역할에 책임감을 가지고 음악적 공동체의 일원으로 의미 있는 여정을 함께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 日남성들 난리인 ‘동안 비법’…“하루 한 끼 ‘이것’만 먹어요”

    日남성들 난리인 ‘동안 비법’…“하루 한 끼 ‘이것’만 먹어요”

    외모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일본에서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극단적인 자기관리 루틴을 실천하는 남성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단순한 미용을 넘어 노화에 대한 공포와 사회적 평가에 대한 압박 속에서 ‘동안 루틴’을 생활화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일 피부 관리와 식이요법 등을 위해 상당한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일본 남성들의 사례를 보도했다. 도쿄에 거주하는 33세 회사원 아키(가명)는 약 10년 전 직장 상사로부터 “머리숱이 줄어 늙어 보인다”는 지적을 들은 뒤 본격적으로 동안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당시 연인과 이별도 겪었다는 그는 먼저 자신의 외모를 바꿔야 한다는 위기의식을 느꼈다고 한다. 그는 이후 철저한 동안 루틴을 만들어 지키기 시작했다. 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챙겨 바르고, 일찍 자는 습관을 들였다. 또한 하루 한 끼로 냉동 채소를 이용한 요리를 먹으며 꾸준한 운동과 피부 관리, 심지어 위 건강을 위해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도 병행한다. 그는 “젊어 보이면 좋은 기회도 늘고, 직장에서 신뢰를 얻을 수 있으며 더 많은 주목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철저한 관리를 통해 10년 전과 다를 바 없는 피부를 유지하고 있다는 그는 “외모가 바뀐 뒤로 주변 사람들이 훨씬 더 친절하게 대해준다”면서 “단지 외적인 변화를 위한 것이 아니라, 내 삶을 통제할 수 있어 뿌듯하다. 젊어 보이는 것은 직장 생활은 물론 연애에서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남성 안혼(가명)은 하루 한 끼 식사로 냉동 채소에 향신료만 더한 식단을 5년간 지속하고 있다. 그는 19세 때부터 노화 방지를 위한 관리를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미용 트리트먼트, 피트니스, 패션, 시술, 건강보조제 등에 14만 달러(약 2억원)를 투자했다. 이 같은 남성들의 ‘동안 집착’은 일본 내에서도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 누리꾼은 “젊음을 중시하는 사회에서 동안 외모는 경쟁력”이라면서 “아키와 안혼은 단지 삶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라고 칭찬했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은 “사회가 젊음에 집착할수록 노년층은 소외되고, 연륜이나 지혜의 가치는 평가절하된다”고 지적했다. 영양 측면에서도 “냉동 채소는 신선한 채소에 비해 영양소가 떨어진다”며 극단적인 식단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단순한 ‘미용 트렌드’가 아니라, 청년층 남성의 불안과 사회적 압박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동안 루틴’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SCMP는 덧붙였다.
  • ‘밤빛 품은 성곽도시, 2025 수원 국가유산 야행(夜行)’···6월 13~15일

    ‘밤빛 품은 성곽도시, 2025 수원 국가유산 야행(夜行)’···6월 13~15일

    ‘밤빛 품은 성곽도시, 2025 수원 국가유산 야행(夜行)’이 6월 13~15일 용연과 수원천, 행궁동과 연무동 일원에서 열린다.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주변 문화시설을 거닐며 밤에 즐기는 축제다. ‘8야(夜)’를 주제로 한 올해 야행은 13일 저녁 용연 행사장에서 열리는 점등식으로 시작해 야간 전시, 공연 체험 등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8야(夜)는 야경(夜景, 밤에 비춰보는 문화유산), 야로(夜路, 밤에 걷는 거리), 야사(夜史, 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야화(夜畵, 밤에 보는 그림), 야설(夜說, 밤에 감상하는 공연), 야시(夜市, 지역 상권 연계 시장 운영), 야식(夜食, 밤에 즐기는 음식), 야숙(夜宿, 수원에서의 하룻밤)이다. 야경은 문화 유산·시설을 야간에 개방하는 행사로 화성행궁, 수원시립미술관, 수원화성박물관, 수원무형유산전수회관, 화홍사랑채 등을 연장 운영한다. 야로는 수원화성 밤마실 프로그램으로, 환경보호 플로깅(걸으며 쓰레기 줍기) 프로그램인 ‘쓰담쓰담 수원화성’, 수원화성 야경을 감상하며 해설사의 이야기를 듣는 ‘사뿐사뿐 수원화성’ 등이 있다. 야사는 행궁동 주민들이 마을 역사 이야기를 극 형태로 보여주는 공연 ‘역사 이야기, 수원 풍각쟁이’, 이동형 거리극 ‘출동! 장용영’, 용연 일원에서 진행되는 밤빛 문화관광해설사 투어 등이 진행된다. 야화는 ▲밤빛 품은 수원천 ▲찰칵찰칵 찍사 ▲수원, 과거로 전화를 걸다 ▲불빛을 수놓은 용연 ▲수원화성 등불 잇기 등 다채로운 전시·체험 프로그램이다. 야설은 승무·살풀이춤 등 무형유산 전통 공연, 방화수류정을 배경으로 용연 중도에서 열리는 음악회(밤빛용연, 소리꽃이 피다), 북동포루에서 대학 동아리·지역예술인이 펼치는 야간 버스킹 공연(밤빛이 부르는 노래), 수원시립예술단 공연(밤빛 야행 즐겨, 봄) 등 공연으로 구성된다. 야시는 용연에서 열리는 ‘사통팔달 밤빛 장터’, 지역 예술인 특화 체험마켓 ‘예술 장돌뱅이’, 지역 상인회 연계 체험·판매 프로그램 ‘밤빛마켓 밤빛공방’ 등으로 진행되고, 야식은 지역 상권, 민간 단체와 연계해 야행 특화 먹거리를 체험하는 것이다. 야숙은 수원사에서 다도, 명상, 발우공양 등을 체험하고, 국가유산을 산책하는 체험 프로그램 ‘도심 속 템플스테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올해 수원 국가유산 야행은 점등식 장소를 화성행궁 광장에서 용연 일원으로 변경해 용연의 자연경관과 함께하는 행사로 기획했다”며 “많은 분이 수원 국가유산 야행을 찾아 수원화성의 밤 풍경을 배경으로 하는 다양한 문화유산 프로그램을 체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비만이 불안 높이고 인지기능 떨어뜨린다 [달콤한 사이언스]

    비만이 불안 높이고 인지기능 떨어뜨린다 [달콤한 사이언스]

    비만이 성인 당뇨와 심장질환, 대사 질환 등을 유발하는 것은 잘 알려졌지만,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서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그런데, 비만이 불안감을 높이고 인지기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눈길을 끈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영양학과 연구팀은 비만이 장내 미생물 군집과 숫자에 영향을 미쳐 불안 유사 증상, 뇌 신호 전달의 변화, 뇌 기능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5월 31일부터 오는 3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미국 영양학회 연례 콘퍼런스 ‘NUTRITION 2025’에서 발표됐다. 연구팀은 수컷 생쥐 32마리를 두 집단으로 나눠, 사람으로 치면 청소년기부터 초기 성인기에 해당하는 기간인 약 15주 동안 한 쪽에는 저지방식이나 일상적 음식을, 다른 쪽에는 기름기 많고 달고, 열량이 높은 고지방식을 제공했다. 예상한 것처럼 고지방식을 섭취한 생쥐는 저지방식을 섭취한 쥐에 비해 체중과 체지방이 두 배 넘게 증가했다. 연구팀은 행동 실험을 실시한 결과, 비만 쥐가 마른 쥐에 비해 얼어붙기 행동을 더 많이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얼어붙기 행동은 불안을 느끼거나 위협으로 인식되는 상황에 대해 쥐가 보이는 방어적 행동 패턴이다. 대사 조절에 관여하는 뇌 영역인 시상하부에서 서로 다른 신호 전달 패턴을 보여 인지 장애와 가까운 증상을 보였다. 이런 행동은 고지방식이 장내 미생물에 영향을 미쳐 뇌 인지 기능에도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데지레 원더스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비만이 장 건강에 영향을 미쳐, 불안 유사 행동과 뇌 기능 장애를 유발한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식습관이 신체적, 정신적 건강 모두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원더스 교수는 “환경적 요인, 유전, 생활 방식 선택, 사회경제적 상황도 비만과 그와 관련한 건강 결과의 위험에 영향을 미친다”며 “비만 관련 인지 장애와 정신 건강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한 더 광범위하고 다요인적인 접근법의 맥락에서 고려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도의회, 온라인 익명신고센터 개설

    경기도의회, 온라인 익명신고센터 개설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는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온라인 익명신고센터(헬프라인)’를 본격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익명신고센터는 부패, 인권침해, 갑질, 성비위, 조직 내 불공정 행위 등 조직내 다양한 문제를 신분 노출 없이 안전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적 장치다. 의회사무처 소속 직원들이 보다 자유롭고 보호받는 환경에서 내부 부조리를 제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신고는 의회 행정플랫폼인 의정포털시스템 내 온라인 배너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전문 외부 운영업체에 위탁해 철저한 보안 체계 하에 운영된다. IP 주소 및 접속기록은 수집되지 않으며, 시스템은 외부망과 완전히 분리되어 최고 수준의 익명성과 정보보안을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보는 실명 또는 익명으로 가능하며, 접수된 신고는 인사담당관이 객관적인 증빙자료와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관련 절차에 따라 신속하고 공정하게 처리될 예정이다. 실명 제보자의 경우 개별적으로 처리 결과를 통보하며, 익명 제보자는 시스템을 통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단순 민원이나 비방성 내용, 규정 해석 요청 등은 처리 대상에서 제외된다. 도의회는 해당 시스템이 청렴도 제고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분기별로 신고 현황과 처리 결과를 분석해 청렴교육 및 제도개선 활동과도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 경기도의회 관계자는 “이번 익명신고센터 운영을 계기로 내부의 다양한 부조리를 예방하고, 공정하고 건강한 조직문화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성동구, 산책로 범죄예방 시스템 확대…304개 지점에서 주민 안전 지켜

    성동구, 산책로 범죄예방 시스템 확대…304개 지점에서 주민 안전 지켜

    서울 성동구가 범죄로부터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산책로 범죄예방시스템’을 확대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산책로 범죄예방시스템’은 강력범죄와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한 이상동기 범죄의 급증 등에 따른 구민들의 불안감과 범죄 예방을 위해 성동구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한 범죄 예방 정책이다. 개인 스마트폰으로 안내판에 있는 큐알(QR) 코드를 스캔하면 성동구청 통합운영센터와 연결돼 실시간 모니터링은 물론, 위급 상황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대표 번호로 전화하거나 구청 누리집(홈페이지)에 게시된 웹페이지 주소를 스마트폰 홈 화면에 바로가기로 저장하면 성동구 내에서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 ‘산책로 범죄예방시스템’은 관내 공원, 하천변 일대의 폐쇄회로(CC)TV 미설치 구역 50곳 279개 지점에 설치됐다. 동별 수요조사를 거쳐 5곳 25개 지점에 추가 설치해 올해부터는 관내 55개소 304개 지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추가 설치 지점은 관내 주요 산책로인 중랑천(살곶이 다리~용비쉼터), 전농 생태하천, 야간 귀갓길 불안 지역인 무학여고 인근, 도선동과 무학봉길 주택가로 야광 기능이 있는 안내판과 함께 안내용 현수막을 함께 부착했다. 한편 ‘산책로 범죄예방시스템’ 누적 접속 건수는 1443건이며, 실제 긴급상황으로 이어진 사례는 발생하지 않아 범죄 예방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각종 범죄로부터 주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산책로 범죄예방시스템’을 확대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한 생활밀착형 기술을 바탕으로 안전 사각지대 없는 도시 성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여수 대경도 선착장서 승용차 추락, 운전자 숨져

    여수 대경도 선착장서 승용차 추락, 운전자 숨져

    전남 여수시 국동 대경도 선착장에서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해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수 해경에 따르면 2일 0시 23분쯤 여수시 국동 대경도 선착장 앞에서 50대 남성 A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경사로를 따라 바다로 빠진 것을 인근에서 낚시하던 시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해경 구조대는 현장에 출동해 20여분 만에 운전자 A씨를 차량에서 구조해 119에 인계했고, A씨는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해안가 경사로에서는 차량 미끄러짐 등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야간에는 경사로 식별이 어려우니 주차 시 기어 고정과 주차 브레이크 작동과 주변 구조물 확인 등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 [씨줄날줄] 1500년 역사도시 세종

    [씨줄날줄] 1500년 역사도시 세종

    세종시의 나성동과 한솔동은 행정도시 남단에 해당한다. 나성동은 국세청, 인사혁신처, 소방청이 있는 정부세종2청사, 한솔동은 가장 먼저 조성된 주거단지인 첫마을이 각각 자리한 지역이다. 두 동네는 제천과 대교천이 금강으로 흘러드는 사각형 대지의 내부에 해당한다. 북서쪽을 제외하면 금강, 제천, 대교천이 세 방향에서 일종의 자연해자를 이루는 만큼 외적의 침입을 효과적으로 방어하는 천혜의 요지였을 것이다. 금강뱃길을 이용하면 백제의 두 번째 수도인 공주가 지척이다. 입지만 봐도 백제의 중요한 정치 세력이 자리잡았을 가능성을 짐작하기란 어렵지 않다. 그 흔적이 나성동 도시유적과 토성, 한솔동고분군이다. 세종시의 백제인들은 도시 지역에 몰려 살면서 유사시에는 토성으로 들어가 외적을 격퇴하고 죽어서는 고분군에 묻혔다. 백제의 시조 온조가 한강변 풍납토성에 도읍한 이후 ‘수도 서울’의 역사는 2000년이 됐다. 그런데 나성동과 한솔동의 백제유적을 떠올리면 세종시 역시 ‘1500년 역사도시’라 불러도 조금도 손색이 없다. 마침 국가유산청이 ‘세종 한솔동 고분군’을 사적으로 지정키로 했다.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대부분의 후보는 세종시를 사실상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수도를 옮기는 개헌이 현실화된다면 명실상부한 새로운 수도로 우뚝 설 수도 있다. 대한민국은 이미 세계적인 문화강국의 반열에 진입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부터 세종을 현대적 계획도시로만 생각한다. 새로운 수도가 ‘역사 없는 콘크리트 구조물’에 머물러서야 될 말인가. 세종시를 유구한 역사에 현대적 아름다움이 더해진 품위 있는 도시로 만들고 싶다면 이곳에 살던 사람들의 삶을 발굴하고 복원하는 작업은 더욱 속도를 내야 한다. 나성동과 한솔동 백제도시 일괄유적은 우리에게 세종시가 역사도시란 자부심을 갖게 하고 국제사회에도 각인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다. 정부 차원의 ‘세종 역사도시 만들기’가 본격화해야 한다.
  • 강북구표 심리연극… 홀몸노인 토닥토닥

    강북구표 심리연극… 홀몸노인 토닥토닥

    서울 강북구는 오는 5일부터 지역 홀몸 노인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한 심리 연극 ‘나의 은빛 이야기’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심리 연극은 구에 사는 65세 이상 홀몸 노인을 위해 마련됐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직접 참여해 외로움 등을 호소하는 홀몸 노인에게 따뜻한 손길을 건넨다. 주요 내용은 사별과 가족 갈등으로 인한 상처 회복, 자존감 높이기, 삶에 대한 회고와 긍정적인 요소 강화 등이다. 참가자들이 자신의 감정을 행동과 연기를 통해 표현하면서 심리적 문제를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연극은 오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번동 꿈의숲종합사회복지관 2층 배움터에서 열린다. 구는 연극 전후로 홀몸 노인을 대상으로 해 ‘우울증 검사’ 등을 진행한 후 관련 효과를 살펴볼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홀몸 노인들이 내면의 상처를 들여다보고 이를 치유할 수 있도록 돕고자 연극을 준비했다”며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이 연극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삶에 대한 의지를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 하이킥3 배우 “지붕킥 신세경 역, 나도 후보였다…‘노안’이라고 떨어져”

    하이킥3 배우 “지붕킥 신세경 역, 나도 후보였다…‘노안’이라고 떨어져”

    배우 박하선(37)이 자신이 MBC ‘지붕 뚫고 하이킥’(지붕킥·2009) 캐스팅 후보였다고 밝혔다. ‘지붕킥’은 MBC의 인기 시트콤 ‘하이킥’ 시리즈의 2편이다. 박하선은 3편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하이킥3·2011)에 출연했다. 박하선은 지난달 31일 JTBC 예능 ‘아는 형님’에 초대 손님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진행자 강호동과의 특별한 인연을 전했다. 박하선은 강호동을 “날 이 자리에 있게 해 준 사람”이라고 칭하며 감사함을 표했다. 출연진이 일제히 두 사람의 사연을 묻자, 박하선은 2010년 SBS 예능 ‘강심장’에서 강호동을 만났던 일화를 꺼냈다. 강호동은 ‘강심장’의 진행자였다. 박하선은 “‘강심장’은 촬영 시간이 8~9시간으로 길다”며 “너무 피곤해서 녹화 중 졸았는데, (강호동이) 그 장면을 놓치지 않고 살려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덕분에 내가 ‘하이킥3’에 캐스팅이 됐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박하선은 ‘하이킥3’에 앞서 ‘지붕킥’ 캐스팅 후보에도 오른 바 있다고 밝혔다. 역할은 배우 신세경이 맡았던 주인공 역이었다. 박하선은 “‘하이킥’ (김병욱) 감독님이 신세경 씨가 맡았던 역할에서 날 떨어뜨렸다. 내가 노안이라는 이유였다”고 밝혔다. 이어 “감독님이 ‘강심장’에서 내가 조는 모습을 보더니 ‘재밌는 애다. 다시 데리고 와’라고 지시해서 내가 ‘하이킥3’에 출연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지붕킥’ 당시 신세경은 어린 동생과 함께 상경해 부유한 집에서 상주 도우미로 일하는 스무 살 청년 역을 맡았다. 1987년생인 박하선은 당시 22세였다. 1990년생인 신세경보다 3살 많다. 2005년 SBS 드라마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로 데뷔한 박하선은 올해 데뷔 21년 차를 맞았다. 2010년 MBC 드라마 ‘동이’에서 인현왕후 역을 맡아 대중에 이름을 알렸고, 이듬해 ‘하이킥3’에서 고등학교 국어 교사 역을 맡아 큰 인기를 끌었다. ‘하이킥3’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12년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여자 예능상을 받았다.
  • 강남 일원·수서동 16개 주택단지 재건축 지원

    서울시가 강남구 일원동과 수서동 일대에 대한 재건축 가이드라인을 선제적으로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 28일 제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재건축 시기가 도래한 노후 주택단지의 재건축 가이드라인을 다루는 ‘수서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989년 서울시의 주택난 해소를 위해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수서 택지는 현재 대부분 단지의 재건축 연한이 도래했다. 시는 정비시기가 도래한 16개 주택단지를 특별계획 구역으로 지정하고 재건축을 지원할 방침이다. 대모산 인근 일원동 저층단지 4곳은 재건축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현행 1·2종 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을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할 수 있는 기준을 세웠다. 역세권 3종 일반주거지역 주택단지 8곳은 향후 정비계획 수립 시 용도지역 조정이 가능하게 했다. 수서역 인접 단지 2곳은 용도지역 상향을 유도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향후 수서역 일대 개발사업과 더불어 이 일대가 강남 동남권의 주거·교통·산업 거점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광진구 동서울터미널을 오는 2031년 지상 39층의 초대형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내용의 ‘구의동 546-1번지 일원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도 수정 가결됐다. 결정안은 교통 혼잡과 공기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객터미널과 환승센터를 지하에 조성하는 계획이 담겼다. 지상은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미고, 상부에는 상업·업무·문화시설을 배치한다.
  • ‘사망사고’ SPC, 크보빵 생산 중단 “안전 강화”

    최근 경기 시흥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여성 노동자의 사망사고가 발생하자 SPC그룹이 ‘크보빵’(KBO빵) 생산을 중단하고 안전 강화 활동에 나선다는 후속 조치를 29일 발표했다. SPC삼립은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의해 크보빵 생산을 중단하고 안전 강화 활동과 신뢰 회복에 더 힘쓰겠다”고 공지했다. SPC그룹 계열사에서 노동자 사망사고가 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회사 측이 밝힌 안전 시스템 강화 방안에는 사고 설비의 전면 철거와 폐기, 매월 노조·생산·안전 책임자가 참여하는 노사 합동 안전 점검 실시 등의 내용이 담겼다. 사고가 난 시화공장은 생산 라인별로 설비 점검을 위해 매주 하루는 가동을 중단하고, 연속 근무는 줄이며 일부 라인에 4조 3교대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 현대모비스, 경주에 국내 2번째 통합물류센터…축구장 11개 크기

    현대모비스, 경주에 국내 2번째 통합물류센터…축구장 11개 크기

    현대모비스가 국내 두 번째 대규모 통합물류센터를 경주에 구축해 현대차·기아의 애프터서비스(A/S) 부품을 더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경북 경주시 명계3 일반산업단지 내에 영남물류센터를 신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공식 개소식은 30일 열린다. 영남물류센터는 기존 경주 외동과 냉천, 경산 등으로 분산돼 있던 현대모비스의 영남 지역 3개 물류 거점을 통합한 대형 물류 거점이다. 지난 2년여간 공사를 거쳐 최근 가동을 시작했다. 부지 면적은 8만 1000㎡(2만 4000평)로 축구장 11개 크기에 달한다. 건설 과정에는 총 970억원이 투입됐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영남물류센터 구축으로 2005년 준공한 아산물류센터와 함께 국내에 A/S 부품 공급을 위한 2개의 대규모 물류 허브를 갖추게 됐다. 전국 곳곳에 부품을 원활히 공급하는 ‘두 개의 심장’ 역할을 한다고 현대모비스는 설명했다. 영남물류센터는 앞으로 영남지역 270개 생산협력사로부터 부품을 공급받아 전국의 현대차·기아 고객에게 보내게 된다. 국내로 유통되는 내수용 A/S 부품 공급을 위한 전용 거점으로, 현대차와 기아 152개 차종 약 17만 5000개 품목을 관리한다. 영남지역 협력사에서 센터로 1차 입고된 A/S 부품은 전국 권역별 현대모비스 22개 부품사업소와 40개 부품팀, 1000개 이상의 부품대리점 등을 거쳐 차량 정비 서비스를 원하는 최종 소비자에게 공급된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북미와 유럽, 중국, 아시아 등 전 세계에 총 54개의 물류 거점을 구축했다. 국내에는 아산(내수·수출 겸용)과 울산에 수출 물류센터를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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