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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종전선언, 비핵화 첫걸음…절실히 평화 원해, 국제사회 함께 해달라”

    文 “종전선언, 비핵화 첫걸음…절실히 평화 원해, 국제사회 함께 해달라”

    “2024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할 것”“평화 향한 행진 멈춘 적 없다…힘 보탤 것”문재인 대통령이 7일 대북 정책과 관련, “종전선언이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의 첫걸음”이라면서 “이를 통해 화해와 협력의 새 질서를 만들고 동북아와 세계의 평화를 이룰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문 대통령은 2024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에 진출하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文, 미 베이징올림픽 보이콧 속‘종전선언’ 의지 거듭 피력 문 대통령은 이날 화상회의로 열린 ‘2021 서울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개회식에 영상 축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가장 절실하게 평화를 원한다”면서 “그동안 한국 국민과 정부는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지지를 바탕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해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평화를 향한 행진을 멈춘 일이 없다”면서 “평화가 쉽게 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지만 결국 더 많은 인류가 평화와 함께할 것”이라며 종전선언을 지지해줄 것으로 거듭 당부했다. 미국이 내년 베이징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공식화하면서 임기 말 문 대통령의 종전선언 구상도 타격을 입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국제회의에서 종전선언에 대한 여전한 의지를 드러냈다는 점이 주목된다.“안보리 비상임이사국 되면 평화 구축에 더 적극 힘 보탤 것” 문 대통령은 또 “한국은 2024년에서 2025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에 진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나라로 성장한 소중한 경험이 있다”면서 “유엔의 도움으로 전쟁의 참화를 딛고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도약, 지금은 유엔 평화유지 활동에 600여명의 요원을 파견하고 있으며 10대 재정 기여국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평화와 재건을 위한 유엔 평화유지 활동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평화 구축과 분쟁 예방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면서 “더 적극적으로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ICT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캠프 구축, 평화유지 임무단 네트워크 통합 관리, 한국군이 활동하는 평화유지 임무단에 의무 인력 추가 파견 등을 약속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70년 동안 100만명이 평화유지 요원으로 참여했고 임무 수행 중 4000명에 달하는 분이 목숨을 잃었다”면서 “숭고한 희생에 애도를 표하며 평화에 대한 순직자들의 의지를 굳게 새긴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 폭력적 극단주의와 사이버 위협, 신기술을 이용한 테러 위협이 확산하고 있으며 코로나로 인해 분쟁지역의 갈등이 증폭되면서 요원들의 생명과 안전도 위협받고 있다”고 진단한 뒤 “더 긴밀히 힘을 모으고 정전 감시와 치안 유지, 전후 복구까지 전 과정에서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2018년 평화유지구상 공동공약 선언을 통해 기술과 의료 지원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다. 이번 회의에서 구체적인 해법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文 “종전선언 지지 당부”미 국방 “북에 외교적 노력 기울일 것” 앞서 문 대통령은 유엔 총회에서 거듭 한반도 종전선언을 강조한 데 이어 지난 2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도 청와대와 정부가 구상하고 있는 종전선언의 매듭을 짓기 위한 미국의 지지를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당시 청와대 본관에서 오스틴 장관을 만나 “우리 정부는 차기 정부에 북미 대화와 남북 대화가 진행 중인 상황을 물려주기 위해 한반도 종전선언을 제안했다”면서 “한반도 평화 여정이 이어지려면 한미 공조가 중요한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에 오스틴 장관은 “북미 관계와 남북 관계의 개선을 위한 문 대통령의 외교적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미국이 북한에 외교적 노력을 기울인다는 점은 변함없다”고 화답했다.
  • 빚 갚으라며 결혼식 축의금 가져간 유명 제약사 2세 송치

    빚 갚으라며 결혼식 축의금 가져간 유명 제약사 2세 송치

    국내 유명 제약사 창업주 2세가 빚을 갚으라며 동창 딸의 결혼식장에서 축의금을 가져간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8일 국내 제약사 창업주 2세인 A씨를 공동공갈과 공동강요, 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일 확인했다. A씨는 지난해 2월 서울 송파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채무자 B씨 딸 결혼식장에 가족과 지인 등 8명과 함께 나타나 채무 변제 명목으로 축의금을 가져간 혐의를 받는다. A씨를 포함한 9명 가운데 7명은 일부 혐의가 인정돼 검찰에 송치됐다. A씨와 초등학교 동창 관계인 B씨는 2013~2017년 7억원대의 돈을 빌렸다가 일부를 갚지 못해 지난해 1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고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지난 4월 1심 재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구속됐다. B씨 측은 A씨가 축의금을 주지 않으면 식장에서 난동을 부리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일행이 실제 소란을 피우진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 측은 경찰 조사에서 “사전에 B씨로부터 딸의 축의금 중 일부를 받기로 약속하고 결혼식장에 찾아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B씨 측은 “A씨와 사전에 그런 약속을 한 적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식장 CCTV에는 B씨가 축의금 상자에서 봉투 일부를 꺼내 A씨에게 건네는 장면이 찍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 등을 확인하고 관계인들을 조사한 뒤 A씨 등을 검찰에 넘겼다.
  •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실장급 임용 △우정사업본부장 손승현 ■특허청 ◇과장급 전보 △국제특허출원심사1팀장 정재훈 △자율주행심사팀장 조병도 △고분자섬유심사과장 최승삼 △환경기술심사팀장 변상현 △특허심판원 심판장 신주철 ■주택도시보증공사 ◇본부장 선임 △금융사업본부장 최병태 ◇부서장 전보 △기획조정실장 김진열 △성과재무처장 김현민 △리스크준법실장 이수일 △도시재생심사처장 정대기 △서부PF금융센터장 강신균 △충북지사장 이철완 △서울동부관리센터장 김기태 ■한국기계연구원 ◇본부장급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 센터장 추준욱 ◇실장급 △환경시스템연구본부 청정연료발전연구실장 김민국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 의료지원로봇연구실장 서준호 ■동아쏘시오그룹 ◇DMBio △사장 최경은 △상무보 권순환 ◇아벤종합건설 △사장 박윤이 ◇동아쏘시오홀딩스 △상무이사 백상환 ◇동아ST △상무 조규홍△상무보 조상욱 ◇동아제약 △상무 김진구 △상무보 윤춘희 정성원 조진욱 ◇동아오츠카 △상무 최석암 △상무보 주재현 윤동수 ◇용마로지스 △상무보 류정하 박원순 ◇에스티팜 △전무이사 이현민 △전무 최석우 김경연 △상무보 최용락 이준원 김성원 ◇DA 인포메이션 △상무 안철수 ◇한국신동공업 △상무보 최재근 ■SK하이닉스 ◇사장 승진 △곽노정 노종원 ◇임원 신규 선임 △김규현 김상훈 김진영 김헌규 문기일 문양기 박상범 박성조 박태진 서재욱 손수용 손승훈 신승아 신현수 심규찬 안현준 여동준 오동연 윤재연 윤홍성 이광옥 이규제 이재서 이재준 이현민 장만영 정해강 정회삼 지운혁 ■SK㈜ ◇부회장 승진△장동현 ◇신규 선임 △Digital 투자센터 임원 강상규△Bio 투자센터 임원 김기일 △Digital 투자센터 임원 김대중 △세무담당 김봉균 △첨단소재 투자센터 임원 안성재 △SK리츠운용 투자운용본부장 백민주 ■SK이노베이션 계열 ◇부회장 승진△SK이노베이션 김준 [임원 신규 선임] ◇SK이노베이션 △김진웅 I/E소재연구센터장 △임종호 Platform기술센터장 △권영수 ESG추진담당 겸임 이사회사무국장 △이우현 재무2담당 △박재한 구매담당 △이성용 IP전략담당 △김정민 경영전략담당 △선우성윤 Compliance담당 △김우경 PR담당 ◇마이써니(mySUNI)△김진택 mySUNI 구성원확대담당리더 △이주영 mySUNI SK경영경제연구소 PD ◇SK에너지 △배정한 미래Design Center임원 △홍양평 미래Design Center임원△이주현 미래Design Center임원 △이선화 중부사업부장 △이재철 석유3공장장 △이종석 동력공장장 △윤보성 기계·장치·검사실장△김범수 Reliability실장 △현재범 CLX문화혁신실장 △박정원 CLX대외협력실장 ◇SK지오센트릭 △이종혁 Green Biz추진 Group담당 △송화석 경영기획실장 △문광빈 G2 Tech.센터장 △조재성 Packaging사업부장 ◇SK루브리컨츠 △허정욱 경영기획실장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강경식 원유사업부장 △김태진 FO/Bunkering사업부장 ◇SK아이이테크놀로지 △이병인 신규사업개발실장 △강귀권 생산혁신실장 △박병철 SKBMP CEO △이재훈 기업문화실장 ◇SK인천석유화학 △홍욱표 경영혁신실장 △강덕영 설비실장 ◇SK어스온 △방선택 E&NV담당 ■SK케미칼 ◇임원 신규 선임△김동률 첨단소재생산실장 △김학성 기능소재사업부장 △박정호 기반기술연구실장 △정재준 신사업개발실장 △구민회 경영지원실장 △안영일 마케팅2본부장 △유헌승 청주공장장 [SK플라즈마] ◇임원 신규 선임 △채정훈 마케팅2본부장 ■SK바이오사이언스 △운영지원실장 김창신△QC실장 김은정 △Industrial Operation 담당 임철호 △마케팅실장 유수안 △법무실장 유지현 ■SK디앤디 △부회장 함윤성 △사장 김도현 ■SK매직 ◇임원 신규 선임 △기업문화실장 조장환 △마케팅운영실장 최재철 ◇사업부 이동 △SK매직서비스 대표이사 이철규 △고객가치혁신실장 박훈 ◇전입 △경영전략본부장 이영길 △BM혁신추진단장 정우선 ◇전출 △SK네트웍스 Blockchain사업부장 이원희 ■SK가스 ◇임원 신규 선임 △김상봉 SK어드밴스드 PDH공장장 △유은철 인프라솔루션담당 △유창범 에코에너지 사업지원실장 △이득원 리테일 사업담당 △조병익 기술인프라본부 대외협력담당△홍종범 LNG 솔루션담당 ■SK㈜ CC ◇임원 신규선임 △AI/Data플랫폼그룹장 차지원 △금융Digital2그룹장 김남식△전략기획담당 박호진 △재무담당 백승재 ■SK E&S ◇임원 신규 선임 △공성운 인재육성본부장 △김일영 Asset운영본부장 △도의환 재무1본부장 △박기대 PassKey Investment Banking Services 담당 겸 Energy Solution Unit 담당△박준수 기획본부장 △서경석 자율·책임경영지원실장 △염창열 에너지솔루션 사업지원실 담당 겸 EQ-TF 담당 △하형은 수소엔지니어링그룹장 △권기준 인도네시아 Country Office 담당 ◇자회사 대표 선임(예정) △사극진 코원에너지서비스 대표이사 △문상학 부산도시가스 대표이사 △김기영 충청에너지서비스 대표이사 △박화영 강원도시가스 대표이사 △박경식 전북에너지서비스 대표이사 ■SK실트론 ◇신규 임원 선임 △박정훈 혁신지원담당 △양상현 CS실장
  • [인사] SK E&S, SK㈜ C&C, SK하이닉스, 동아쏘시오그룹

    ■ SK E&S ◇ 임원 신규 선임 △ 공성운 인재육성본부장 △ 김일영 Asset운영본부장 △ 도의환 재무1본부장 △ 박기대 PassKey Investment Banking Services 담당 겸 Energy Solution Unit 담당 △ 박준수 기획본부장 △ 서경석 자율·책임경영지원실장 △ 염창열 에너지솔루션 사업지원실 담당 겸 EQ-TF 담당 △ 하형은 수소엔지니어링그룹장 △ 권기준 인도네시아 Country Office 담당 ◇ 자회사 대표 선임 (예정) △ 사극진 코원에너지서비스 대표이사 △ 문상학 부산도시가스 대표이사 △ 김기영 충청에너지서비스 대표이사 △ 박화영 강원도시가스 대표이사 △ 박경식 전북에너지서비스 대표이사 ■ SK㈜ C&C ◇ 임원 신규선임 △ AI/Data플랫폼그룹장 차지원 △ 금융Digital2그룹장 김남식 △ 전략기획담당 박호진 △ 재무담당 백승재 ■ SK하이닉스 ◇ 사장 승진 △ 곽노정 △ 노종원 ◇ 임원 신규 선임 △ 김규현 △ 김상훈 △ 김진영 △ 김헌규 △ 문기일 △ 문양기 △ 박상범 △ 박성조 △ 박태진 △ 서재욱 △ 손수용 △ 손승훈 △ 신승아 △ 신현수 △ 심규찬 △ 안현준 △ 여동준 △ 오동연 △ 윤재연 △ 윤홍성 △ 이광옥 △ 이규제 △ 이재서 △ 이재준 △ 이현민 △ 장만영 △ 정해강 △ 정회삼 △ 지운혁 ■ 동아쏘시오그룹 ◇ DMBio △ 사장 최경은 △ 상무보 권순환 ◇ 아벤종합건설 △ 사장 박윤이 ◇ 동아쏘시오홀딩스 △ 상무이사 백상환 ◇ 동아ST △ 상무 조규홍 △ 상무보 조상욱 ◇ 동아제약 △ 상무 김진구 △ 상무보 윤춘희 정성원 조진욱 ◇ 동아오츠카 △ 상무 최석암 △ 상무보 주재현 윤동수 ◇ 용마로지스 △ 상무보 류정하 박원순 ◇ 에스티팜 △ 전무이사 이현민 △ 전무 최석우 김경연 △ 상무보 최용락 이준원 김성원 ◇ DA 인포메이션 △ 상무 안철수 ◇한국신동공업 △ 상무보 최재근
  • 물품·재능 나누는 성동공유센터…“캠핑용품 써볼까?”

    물품·재능 나누는 성동공유센터…“캠핑용품 써볼까?”

    코로나19 여파로 캠핑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서울 성동구 성동공유센터가 캠핑용품 등 82종 202개 대여 물품을 추가로 마련한다. 26일 구에 따르면 새로 마련되는 물품은 13종의 공구물품 21개와 58종의 캠핑물품 159개, 11종의 생활용품 22개다. 센터는 지난 6월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물품을 재정비했다. 지난 9월 ‘2021년 물품공유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주민 이용 수요가 높은 텐트, 타프, 의자 등을 순차적으로 추가 마련할 예정이다. 올해 개관 4년차를 맞는 센터는 물품을 공유하고 공간과 재능을 나누는 소통의 공간이다. 공구, 캠핑, 생활물품, 미디어 등 생활에서 필요하지만 자주 사용하지 않아 구매하기 부담스러운 물품을 이용할 수 있다. 최저 이용료는 250원이다. 지난해부터 올해 9월까지 총 4566번의 물품 공유가 이뤄졌다. 한 번이라도 공유된 물품은 자외선 소독 및 연무방역 등으로 관리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이용자와 가까운 곳에서 공유물품을 수령할 수 있도록 하는 거점지 물품배송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성동구 주민 누구나 센터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 플러스 ‘성동공유센터’또는 성동공유센터 유선전화(02-2282-6550)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역사회의 환경과 자원순환에 기여하는 성동공유센터의 많은 이용을 바라며 함께 나눌수록 커지는 공유의 가치를 직접 실천해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 유아시설 94.1%, “녹색구매 필요”…실제 구매율은 미흡

    경기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94.1%는 환경 유해물질이 포함되지 않은 제품만을 구매하는 ‘녹색구매’ 필요성에 공감 하지만, 실제 구매율은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연구원은 지난 5월 도내 유치원·어린이집 533곳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담은 ‘녹색구매로 어린이를 지키자’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설문조사에서 녹색구매 필요성을 묻는 항목에 94.1% (매우 필요 61.5%, 필요 32.6%)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반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0.2%에 그쳤다. 필요한 이유(중복 응답)로는 사용자 건강에 도움 79.9%, 오염된 환경 개선 75.5% 등을 주로 꼽았다. 그러나 실제 녹색제품 구매율에서는 ‘30% 초과 40% 이하’가 22.5%로 가장 높았다. ‘50% 초과’는 17.4%에 그쳤다. 나머지는 5% 초과 20% 이하(17.8%), 40% 초과 50% 이하(17.6%), 20% 초과 30% 이하(15.6%), 5% 이하(9.0%) 등 순이었다. 제품 유형별로는 활동공간의 친환경 건축에 대해 95%가 필요한 것으로 인식했으나 시설 개보수 때 친환경 마크 건축자재를 사용한 기관은 42.8%에 그쳤고, 일반 건축자재를 쓰거나 잘 모르는 경우도 40.3%에 달했다. 교재·교구의 녹색구매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92.5%로 조사됐다. 조사에 응답한 유아기관들은 녹색구매 활성화 방안(복수 응답)으로 예산 지원(76.4%), 정보 제공(65.9%), 법·제도 마련(36.8%), 편리한 회계문서 작성(28.3%), 환경 성과 평가체계 마련(21.6%) 등을 꼽았다. 제도적 개선점(복수 응답)으로는 관련 정보 제공과 홍보(63.8%), 전문가 교육(61.7%),녹색구매 인센티브(47.3%), 환경안전 관리와 녹색구매 실습(32.3%) 등을 들었다. 연구원은 녹색구매 활성화 방안으로 경기도 친환경생활지원센터의 역할 강화,녹색구매 가이드북을 포함한 콘텐츠 개발,신설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의 정책 시행기관 지정 등을 주문했다. 이정임 선임연구위원은 “녹색구매 요구가 강한 소규모·사립 유치원과 어린이집 중심으로 육아용품 녹색구매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유아기관 평가 때 녹색구매 사용표시제도와 연계해 녹색구매와 환경안전이 효과적으로 함께 조성되도록 유도하는 정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면책 규정 없으면 책임은 독박” 힘쓸 때 제대로 못 쓰는 경찰들

    최근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을 계기로 경찰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는 방침을 세운 가운데 경찰 내부에선 직무상 발생한 행위에 대한 면책 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물리력을 제때 사용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개선한다 해도 면책 규정이 없으면 이로 인한 민형사상 책임은 현장 경찰이 떠안아야 하기 때문이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관이 직무 수행 과정에서 소송을 당해 공무원 책임보험을 신청한 건수는 지난해 107건, 올해 1~10월 72건이다. 2018년 6월 도입된 경찰법률보험 지원을 신청한 건수도 지난달까지 159건에 이른다. 개별적으로 소송을 당하고도 보험 지원을 신청하지 않는 경우도 많아 실제 건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5일 인천 남동구의 한 빌라에서 발생한 흉기난동 사건의 경우 경찰의 현장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는 시각이 대체적이지만 이처럼 업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송 부담 등을 감안하면 경찰관은 여전히 물리력 사용을 주저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이런 이유로 경찰은 매뉴얼 개선과 함께 경찰관 직무집행법에 면책 조항을 신설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 8월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여성 두 명을 살해한 강윤성 사건 때도 경찰이 수색영장이 없어 집 안까지 들어가지 못하면서 소방처럼 직무상 면책 조항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에서는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경찰관 직무집행법 개정안 등 4건이 논의 중이다. 적용 범위에서 차이는 있으나 경찰공무원이 정당한 직무 수행을 하다가 발생한 인적·물적 피해에 대해서는 형사상 책임을 감경 또는 면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다만 인력 운용 개선의 문제를 물리력 강화로 해결하려는 것은 번지수를 잘못 짚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인권운동공간 활의 랑희 활동가는 “강력범죄 사건 때마다 대응력 강화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면서 “현장 경찰과 지휘부가 인권 보호라는 원칙을 지키면서 어떻게 대응할지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물리력 쓸 때 못 쓰는 경찰 “면책 규정 필요”…기본권 침해 우려도

    물리력 쓸 때 못 쓰는 경찰 “면책 규정 필요”…기본권 침해 우려도

    국회 ‘경찰관 직무집행법’ 개정안 4건 발의직무 수행시 책임 면제…소방은 면책 조항 최근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을 계기로 경찰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는 방침을 세운 가운데 경찰 내부에선 직무상 발생한 행위에 대한 면책 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물리력을 제때 사용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개선한다 해도 면책 규정이 없으면 이로 인한 민·형사상 책임은 현장 경찰이 떠안아야 하기 때문이다.2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관이 직무 수행 과정에서 소송을 당해 공무원 책임보험을 신청한 건수는 지난해 107건, 올해 1~10월 72건이다. 2018년 6월 도입된 경찰법률보험 지원을 신청한 건수도 지난달까지 159건에 이른다. 개별적으로 소송을 당하고도 보험 지원을 신청하지 않는 경우도 많아 실제 건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5일 인천 남동구의 한 빌라에서 발생한 흉기난동 사건의 경우 경찰의 현장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는 시각이 대체적이지만 이처럼 업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송 부담 등을 감안하면 경찰관은 여전히 물리력 사용을 주저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이런 이유로 경찰은 매뉴얼 개선과 함께 경찰관 직무집행법에 면책 조항을 신설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긴급한 상황을 맞딱들였을 때 경찰이 일단은 적극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고, 그 과정에서 생긴 과실이 있으면 책임은 면제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8월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여성 2명을 살해한 강윤성 사건 때도 경찰이 수색영장이 없어 집 안까지 들어가지 못하면서 소방처럼 직무상 면책 조항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는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경찰관 직무집행법 개정안 등 4건이 논의 중이다. 적용 범위에서 조금씩 차이는 있으나 경찰공무원이 정당한 직무 수행을 하다가 발생한 인적·물적 피해에 대해서는 형사상 책임을 감경 또는 면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다만 인력 운용 개선의 문제를 물리력 강화로 해결하려는 것은 번지수를 잘못 짚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인권운동공간 활의 랑희 활동가는 “강력범죄 사건 때마다 대응력 강화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면서 “현장 경찰과 지휘부가 인권 보호라는 원칙을 지키면서 어떻게 대응할지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김혜련 서울시의원, 제10대 후반기 기획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실시

    김혜련 서울시의원, 제10대 후반기 기획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실시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혜련 의원(더불어민주당·서초1)은 지난 15일 기획조정실과 경제정책실의 종합감사를 마지막으로 제10대 후반기 기획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기획조정실 감사에서 김 의원은 민간위탁 사업의 강력한 통제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김 의원은 운영에 대해 엄격한 관리와 통제는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행정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기획조정실 산하기관인 서울연구원 감사에서는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학술행사에서 홍보의 부재와 참여인원 대비 높은 행사비용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성과분석지표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경제정책실 감사에서는 2020년 3월 코로나19로 비상경제상황 타개를 위해 경제 분야 컨트롤 타워인 ‘민생경제대책반’을 설치했지만, 오 시장 취임이후 민생경제대책 수립 실무 회의의 미개최와 여성기업지원위원회 미구성 등에 대해 비판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경제정책실 산하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 감사에서 어려운 재정 사정에서 하이서울기업만을 위한 행사와 지원 등을 목적으로 예산을 확대 편성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의문을 제기했고, 기술교육원 감사에서는 신규 인재채용의 지침 위반과 전문성 검증이 어려운 면접위원 구성 행태에 대해 지적했다. 노동공정상생정책관 감사에서는 이용자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서울사랑상품권의 발행규모를 확대하고, 자치구별 이용제한 없이 서울시 전역에서 상품권 이용이 가능하도록 운영 형태를 개선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김 의원은 “행정사무감사가 끝났지만 문제점으로 지적된 감사 내용에 대해서는 개선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고 결과 보고를 제출 바란다”며 “아직 예산 책정 및 검토가 남아있기 때문에 사업 예산을 꼼꼼히 살펴보며 예산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동철 경기도의원 소요산에 열기구 설치 등 관광지 발돋움 노력 촉구

    김동철 경기도의원 소요산에 열기구 설치 등 관광지 발돋움 노력 촉구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동철 의원(더민주·동두천2)은 11일 상임위회의실에서 열린 2021년 경기관광공사 및 한국도자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소요산에 열기구를 설치하는 등 관광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촉구하는 한편, 31개 시군의 재래시장에 비어있는 점포를 활용해 청년 도예가들의 활동공간 및 판로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을 요청했다. 먼저 김 도의원은 경기관광공사에 “캠프그리브스에 관해 밀리터리 문화에 맞는 볼거리나 가상체험관 같은 흥밋거리를 유치해 다양한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로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운을 띄었다. 김 도의원은 “경기관광공사는 31개 시군을 하나씩 계획을 세워가면서 경기도 전체의 관광 발전이 균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두천에 있는 소요산의 경우 관광객의 연령층이 노인분들이 대다수인데, 젊은 층까지 유인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만들어야 한다”며 “도, 동두천시와 협의해 네트워크를 형성해서 소요산에 열기구를 설치하고, 북부권과 연계해 관광벨트화 하는 방법을 검토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한국도자재단과 관련해 “31개 시군의 재래시장에 비어있는 점포를 활용해서 청년 도예가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과 판로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제안했다.
  • 2살 아이 둔 30대 가장, 화이자 접종 후 뇌사…결국 사망

    2살 아이 둔 30대 가장, 화이자 접종 후 뇌사…결국 사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한 뒤 뇌사 상태에 빠진 30대 남성이 결국 사망했다. 28일 유족 등에 따르면 화이자 1차 접종 후 뇌사 상태에 빠져 병원 치료를 받던 A(34)씨가 접종 엿새 만인 이날 오전 11시 43분쯤 숨졌다. A씨는 2살 아이를 둔 가장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이 밝힌 A씨의 직접적인 사망 원인은 머리 부위 내 출혈인 ‘두개내출혈’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 22일 경기도 시흥시 직장 근처의 한 의원에서 화이자 1차 접종을 한 지 이틀 만인 24일 오후 7시 38분쯤 백신을 맞은 팔 부위의 마비를 호소하며 쓰러졌다. 인천시 남동구에 거주하는 A씨는 직후 인천시 남동구 길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사 상태에 빠져 인공호흡기를 단 채 치료를 받아왔다. A씨의 아버지는 “집에 있던 아들이 갑자기 마비 증상을 보이면서 쓰러지자 며느리가 119에 신고를 했지만, 응급실에 도착한 직후 이미 동공 반응이 없어 손을 못 대는 상태였다”고 밝혔다. 방역당국 조사 결과, A씨는 평소 기저질환이 없었으며 접종 전 예진을 받을 때도 정상 체온인 36도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시와 남동구는 지난 25일 길병원으로부터 ‘백신 접종 후 신경계 이상이 나타났다’는 내용의 이상반응 신고를 받은 뒤 기초조사에 나선 상태다. 인천시 관계자는 “질병관리청에도 중증 이상반응 신고를 했다”며 “병원으로부터 A씨의 의무 기록을 확보했고, 역학조사관이 조사 후 질병관리청에 자료를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 한은 “높은 물가 오름세 오래 지속될 가능성”

    한은 “높은 물가 오름세 오래 지속될 가능성”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개월 연속 물가 안정 목표치(2%)를 넘어선 가운데 한국은행이 이 같은 높은 물가 오름세가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한국은행은 27일 발표한 ‘우리나라와 미국의 주요 물가 동인 점검’ 보고서에서 “물가 상승 압력이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글로벌 공급 병목 현상의 국내 파급, 방역체계 개편에 따른 수요 증대 등으로 높은 물가 오름세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들어 한국과 미국에서 모두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빠르게 높아졌고, 특히 2분기 이후 상승률이 이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에너지, 식료품 등 비근원품목이 최근의 오름세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회복과 함께 수요측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지면서 근원품목(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기여도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경제재개 과정에서 상품가격을 중심으로 근원물가 상승률이 큰 폭으로 확대된 가운데 에너지의 기여도가 우리보다 크게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주요물가 동인별로 보면, 원유, 천연가스 등 원자재가격 상승세 지속으로 에너지 가격은 최근 우리나라와 미국 양국에서 높은 물가 오름세를 주도하는 공통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은은 “내년에는 수급여건이 개선되면서 국제 유가가 완만하게 안정될 것으로 보는 견해가 일반적이나 에너지 원자재가격 상승세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식료품가격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우리나라에서 높은 오름세를 나타내는 것과 달리 미국에서는 상승세가 낮아지다가 최근 반등했다. 한은은 양국 모두에서 경기회복과 함께 외식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수요측 물가상승압력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숙박, 항공 등 여타 대면서비스물가는 지난해 봉쇄조치 등으로 코로나19 충격의 영향을 크게 받았던 미국의 경우 올 들어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우리나라에 비해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도체 공급차질, 해상물류 지체 등 글로벌 공급병목현상에 따른 우리나라 물가 상승 압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임금 상승의 경우 미국에서는 일부 대면서비스업 내 노동공급 부족으로 임금상승세가 높아지면서 물가에 반영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임금 측면에서의 물가상승압력이 제한적이라고 봤다.
  • 남은 건 전두환·개 사과·대장동 국감…역대급 ‘비호감 선거’

    남은 건 전두환·개 사과·대장동 국감…역대급 ‘비호감 선거’

    2022년 3월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약 130여일 앞두고 역대급 ‘비호감 선거’가 펼쳐지며 유권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일 년에 한번뿐인 국정감사는 여당 대선 후보의 대장동 의혹이 잠식했고, 일주일 내내 야당 경선후보의 전두환 옹호, 개 사과 SNS와 같은 논란만 반복되며 피로도가 쌓이고 있다. 이번 주 정치권 화두는 단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국감과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전두환 옹호와 개 사과 논란으로 꼽힌다. 23일에도 국민의힘 경선 주자들은 윤 전 총장의 개 사과 사진 파문을 파고들었다. 유승민캠프 이수희 대변인은 논평에서 “윤 후보는 어제(22일) 토론에서 사진 촬영 경위에 대해서도 석연치 않은 해명을 내놓았다”면서 윤 전 총장과 캠프의 ‘개 사과’ 사진 게시 경위 해명이 다소 다른 것을 꼬집었다. 홍준표캠프는 윤 후보가 해명하면서 내놓은 발언에서의 타임라인과 ‘개 사과’ 사진이 SNS에 게시된 시각이 맞지 않는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여명 대변인은 이날 “자식 같은 반려견의 동공 사진까지 확대해가며 해명을 요구하는 국민과 언론에 서운해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국민이 이렇게까지 분노하는 데에는 그동안 윤 후보의 실언과 그것을 수습하기 위한 대응이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는’ 식의 일관된 패턴을 띠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이런가 하면 일 년 중, 단 20여일 열리는 국정감사는 올해 대장동 국감으로 변질됐다. 여야가 모두 이 후보의 대장동 의혹에만 집중하면서 이 외의 다른 현안은 전혀 두드러지지 못했다. 대장동 국감마저도 새로운 사실을 밝혀내기보단, 공격에 나선 국민의힘의 전투력과 방어에 나선 이 후보와 민주당 의원들의 방어력을 내보이는 데서 그쳤다. 대선을 약 4개월 반 남겨둔 상황에 유권자들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다. 20대 여성 직장인 박모씨는 “초반에만 해도 여러 후보를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었는데, 이젠 기사도 잘 안 클릭해 본다”며 피로감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누가 대통령이 돼도 어디 내놓기 부끄러울 것 같다”고 했다. 30대 남성 직장인 이모씨는 “원래도 선거가 차악을 뽑는 거라지만, 심각하게 뽑고 싶은 사람이 없다”며 “이런 상황이 유지된다면 투표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진행한 조사에서는 주요 대선 후보들의 ‘비호감도’가 ‘호감도’ 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호감도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호감도가 32%였고,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 31%, 윤석열 전 총장 28%, 정의당 심상정 후보 24%,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19% 순으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이들에 대해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응답 비율은 대부분 호감도의 2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비호감도에서는 안 대표가 72%로 가장 높았고, 윤 전 총장과 심 후보가 각각 62%, 이 후보는 60%, 홍 의원은 59%였다. 특히 이 후보와 윤 전 총장의 호감도는 지난달 같은 조사보다 각각 2%포인트 하락하고 비호감도는 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는 한국갤럽이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 10년 동안 미성년자 포함 신도들 성폭행...法, 목사에 징역 25년

    10년 동안 미성년자 포함 신도들 성폭행...法, 목사에 징역 25년

    10년 동안 미성년자를 포함해 신도들을 성착취한 혐의로 기소된 교회 목사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22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김영민)는 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청소년강간 등) 등 혐의로 기소된 목사 A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아동복지법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아내 B씨에게는 징역 8년을 선고하고, A씨와 같이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10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A씨에 대해 “피고인은 어린 나이에 심리·경제적 취약 상태에서 믿고 기댈 곳이 없어 교회를 찾은 사회적 약자들에게 목사 지위를 앞세워 자신의 지시를 거스를 수 없게 하고 성적 만족과 경제적 이익을 위한 도구로 신도를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엽기적이고 충격적인 범행 내용이 포함됐음에도 모든 범행을 부인하고 피해자들이 자발적으로 요청한 것 등이라는 이해할 수 없는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피해자들에 대한 피해회복 노력을 보이지 않고, 아직 자신을 믿는 신도를 내세워 형사처벌을 면하기 위해 급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B씨에 대해서도 “피고인은 이 사건 교회 헌금을 담당하며 피해자들에게 매일 헌금 액수를 보고하게 하고,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피해자들을 폭행하는 등 벌칙을 부여해 피해자들이 대출, 사채 등 모든 것을 포기하면서 헌금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면서 “신도를 자기 이익 수단으로 사용하고도 범행을 부인하며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A씨는 2008년부터 2018년까지 아동 및 청소년, 성인 신도에게 유사 성행위를 하도록 하고 그 모습을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2021년부터 피해자 가운데 한 명을 초등학교, 중학교에 보내지 않고 교육적으로 방임한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유기·방임) 혐의도 있다. B씨는 이같은 범행을 방조하고 같은 기간 신도에게 헌금을 갈취하고, 할당량의 헌금을 채워오지 못한 신도를 폭행한 혐의 등을 받는다. 다만, 재판부는 A씨와 B씨의 일부 공동공갈 및 아청법상 음란물 제작·배포, 강제추행 등의 혐의에는 무죄를 선고했다.
  • 부산 기장군, 일광신도시에 생태도시 조성…장미학습원 등

    부산 기장군, 일광신도시에 생태도시 조성…장미학습원 등

    부산 기장군 일광 신도시에 생태도시가 조성된다. 부산 기장군은 일광신도시에 있는 삼성저류지와 후동앞뜰저류지 등 2개소를 집중호우시에는 도시방재시설로,평상시에는 건강과 자연을 함께 즐기는 생태친화공간으로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장군은 다음달 부터 45억원을 투입해 장미학습원과 메타세콰이어 산책로, 공연이 가능한 잔디광장, 운동공간 등을 조성에 나선다. 올해 말까지 삼성천변 녹지 (700m)에 장미학습원과 장미 빛테마로드가 조성되며, 삼성천 장미학습원은 야간에도 장미꽃과 안내판을 볼 수 있도록 대형 장미경관조명이 설치된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유치원, 어린이집이 인접한 떡곡숲공원, 삼성숲공원, 후동숲공원에는 도심 속 치유와 휴식이 있는 생태학습공원을 만든다.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석류, 돌감나무 등 야생유실수와 털머위 등 야생화를 심어 치유의 숲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라공원과 횡계공원, 떡곡숲공원에는 화장실을 추가 설치하고, 후동앞뜰공원 등 기존 3개소의 공원화장실에는 비상벨 등을 설치해 주민편의를 향상시키도록 했다. 365일 24시간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고성능 CCTV 94대와 빛 공해가 없는 조명시설 800여대를 설치해 야간에도 운동과 휴식, 산책이 가능해진다.기장군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자 지난해부터 ‘쉴자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일광신도시 일원을 비롯한 5개 읍면에 힐링, 건강, 자연, 문화가 있는 공원을 조성하고 하천, 등산로 등을 정비하는 사업이 진행 중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일광신도시가 대한민국 최고의 생태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보로 안전하게 연결되는 공원과 하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 또 ‘이재명 홍보장’?… 野 “하루 종일 협공 준비” 반격 예고

    맥없이 국감장을 ‘이재명 홍보장’으로 내줬다는 평을 받는 국민의힘이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장동 2차전’에 나선다. ‘대장동 의혹’의 본질을 파고들지 못한 데다가 김용판 의원이 제시한 증거 사진이 허위 논란에 휩싸인 탓에 야권의 공격이 무뎠다는 비판이 제기된 가운데, 야당 의원들이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결정적 한 방’을 날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19일 국감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맹탕 국감’ 비판에 대해 구조적으로 어쩔 수 없었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행정안전위 국감에서) 증인과 참고인을 일절 채택하지 않도록 원천 봉쇄를 했기 때문에 매우 제한적인 상황에서 국감에 임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진행을 맡은 위원장이 매우 편파적으로 일방적인 진행을 했다. 수감기관 장에게 무한 발언 시간을 허용하면서 궤변을 일삼을 수 있도록 아예 판을 조성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토위 국감이) 어제와 같이 일방적으로 편파적인 회의 진행이 되지 않도록 적절한 제지를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구조적 여건이 문제가 아니라는 의견이 야권 내에서도 제기됐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이날 라디오에서 “그렇게 못할 수가 없다”면서 “이 후보의 동공이 흔들리는 질문을 7분 동안 최소 10개는 해야 한다. 따지고 훈계하는 것은 득점이 안 된다”고 꼬집었다. 원 전 지사는 “억장이 무너졌다”고 표현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하루 동안 협공을 위해 긴밀히 소통한 것으로 확인됐다. 행안위 국감에서 이뤄진 야당 의원들의 중구난방식 질문, 개인 플레이가 이 후보에게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 줬다는 지적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야당 간사인 송석준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의원들 간 협업으로 같은 공격 포인트에는 한 사람이 하듯이 집중적으로 질의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민의힘 의원들의 만반의 준비에도 새로운 증거 등 변수가 없다면 1차전의 ‘판정패’를 답습하게 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국민의힘 내부에서조차 여전히 경기도청이 자료 제출에 비협조적이고 채택된 증인이 없는 상황에서 반전을 꾀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별다른 외부 일정 없이 국토위 국감을 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 ‘116억 사기’ 가짜 수산업자 1심 징역 8년

    ‘116억 사기’ 가짜 수산업자 1심 징역 8년

    거액의 사기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검사와 언론인 등에게 금품을 제공했다고 폭로해 파장이 일었던 ‘가짜 수산업자’ 김모(43)씨가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양철한)는 1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 교사·공동협박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씨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며 “피해 금액이 116억원으로 크고 대부분이 회복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직폭력배 출신 부하 직원을 이용해 불법적으로 채권을 추심하고 이 과정에서 범행을 저질러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2018년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선동 오징어(배에서 잡아 바로 얼린 오징어)에 투자하면 수개월 안에 3∼4배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피해자 7명에게서 총 116억 2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올해 4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건은 김무성 전 의원의 형이 86억 4000여만원, 전직 언론인 송모씨가 17억 4000여만원을 김씨에게 투자했다가 피해를 본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커졌다. 김씨는 앞서 2016년 11월 또 다른 사기죄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2017년 12월 특별사면됐다. 김씨는 이후 검찰·경찰·언론계 인사들을 만나 금품을 제공한 의혹을 받으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금품 로비 의혹을 수사하던 경찰은 지난달 김씨를 비롯해 박영수 전 특별검사, 이모 부부장검사,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엄성섭 TV조선 앵커 등 7명을 청탁금지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 100억대 오징어 사업 사기 ‘가짜 수산업자’, 1심서 징역 8년

    100억대 오징어 사업 사기 ‘가짜 수산업자’, 1심서 징역 8년

    유력 인사들에게 금품 등을 제공했다고 폭로한 ‘가짜 수산업자’ 김모씨(43)가 100억원대 오징어 사업 사기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양철한 부장판사)는 14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 교사·공동협박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이 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씨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며 “피해 금액이 116억원으로 크고 대부분이 회복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조직폭력배 출신 부하직원을 이용해 불법적으로 채권을 추심하고 이 과정에서 범행을 저질러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2018년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선동 오징어(배에서 잡아 바로 얼린 오징어)에 투자하면 수개월 안에 3∼4배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피해자 7명에게서 총 116억2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올해 4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건은 김무성 전 의원의 형이 86억4000여만원, 전직 언론인 송모 씨가 17억4000여만원을 김씨에게 투자했다가 피해를 본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커졌다. 김씨는 또 사기 피해자가 투자금을 돌려달라고 요구하자 부하직원들을 대동해 피해자를 협박한 혐의, 부하직원을 동원해 중고차 판매업자를 협박하고 돈을 받아낸 혐의도 있다. 김씨는 사기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도 협박 등의 혐의는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증거를 살펴볼 때 피고인의 범행 가담을 인정하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김씨는 앞서 2016년 11월 또 다른 사기죄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2017년 12월 특별사면됐다. 그는 검찰·경찰·언론계 인사들을 만나 금품을 제공한 의혹을 받으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금품 로비의혹을 수사하던 경찰은 이달 9일 김씨, 박영수 전 특별검사, 이모 부부장검사,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엄성섭 TV조선 앵커 등 7명을 청탁금지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 50대 아줌마는 소개팅·열애 하면 안 되나요

    50대 아줌마는 소개팅·열애 하면 안 되나요

    스무 살 때 등 떠밀려 나간 선에서 만난 남자와 결혼한 50대 아줌마 이소연은 노름에 빠진 남편에게 질려 이혼했다. 건물 화장실 청소일을 하는 소연은 바람기 있는 관광나이트 웨이터 종석씨와 10년 가까이 사귀고 있지만, 정 때문에 헤어지지도 못한다. 음악을 한다는 막내아들은 독립할 생각을 안 하고, 용역업체 소장은 툭하면 해고 협박을 일삼는 추잡한 인간이다. ●김금숙 작가 ‘풀’ 이어 2년 연속 수상 “미디어에 등장하는 엄마는 대부분 희생이나 모성애가 앞서지만, 중년 아줌마도 소개팅하거나 파이팅(열정) 넘치는 연애를 할 수 있다는 점을 있는 그대로 보여 주고 싶었다”는 마영신(39) 작가는 ‘엄마들’(휴머니스트)에 바로 그 모습을 담았다. 2015년에 국내 출간된 뒤 지난해 북미 지역에서 번역돼 나온 ‘엄마들’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하비상 ‘2021년 최고의 국제도서’ 부문에 선정됐다. ‘만화계의 오스카’로 불리는 하비상은 지난해 김금숙 작가 ‘풀’에 이어 2년 연속 한국 만화가의 품에 안겼다.●“한국 노동자 아줌마 해외 신선한 반응” 최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작업실에서 만난 마 작가는 “한국 노동자 아줌마의 현실과 부모 곁을 떠나지 못한 ‘캥거루족’ 등의 소재가 해외에서 신선하게 받아들여진 것 같다”며 “이 작품을 통해 저 자신도 엄마의 삶을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엄마들’에는 주인공 소연과 친구 3명이 펼치는 사랑과 불륜, 배신과 노동 이야기가 생생하다. 소연은 현재 60대 화장실 청소부로 일하는 작가의 어머니 모습을 80%가량 투영한 캐릭터다. 엄마가 주인공인 만화를 만들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든 아들이 요청하자 어머니는 자신과 친구들 이야기를 노트에 적어 주었다고 했다. 작가는 2007년 데뷔한 이후 ‘남동공단’, ‘아티스트’처럼 현실적이고 사회성 짙은 만화를 발표했다. 스물다섯 살 때부터 작품 활동을 하면서 만난 온갖 인간 군상을 만화에 담았다고 한다. ●“아무리 의미 있어도 만화는 재미” 하지만 마 작가의 우선순위는 ‘재미’다. 그는 “제 정치적 성향은 아무 곳에도 속하지 않는다”며 “아무리 의미 있어도 재미가 없으면 좋은 만화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특유의 소재 발굴 능력과 현실적 심리 묘사의 비결에 대해 그는 “새로운 것을 얻으려면 끊임없이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를 많이 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인터넷을 중심으로 남혐·여혐 논란 등 사회적 이슈가 불거지면서 요즘처럼 작품 활동하기 어려운 때가 없다”고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오징어 게임’이 성공한 요인은 국내 지상파 방송이 아닌 넷플릭스에서 여과 없는 표현의 자유를 얻었기 때문이 아닐까”라고 반문했다.
  • 하비상 받은 ‘엄마들’ 마영신 작가 “중년 아줌마 열정 넘치는 연애 보여주고파”

    하비상 받은 ‘엄마들’ 마영신 작가 “중년 아줌마 열정 넘치는 연애 보여주고파”

    스무 살 때 등 떠밀려 나간 선에서 만난 남자와 결혼한 50대 아줌마 이소연은 노름에 빠진 남편에게 질려 이혼했다. 건물 화장실 청소일을 하는 소연은 바람기 있는 관광나이트 웨이터 종석씨와 10년 가까이 사귀고 있지만, 정 때문에 헤어지지도 못한다. 음악을 한다는 막내아들은 독립할 생각을 안 하고, 용역업체 소장은 툭하면 해고 협박을 일삼는 추잡한 인간이다. “미디어에 등장하는 엄마는 대부분 희생이나 모성애가 앞서지만, 중년 아줌마도 소개팅하거나 파이팅(열정) 넘치는 연애를 할 수 있다는 점을 있는 그대로 보여 주고 싶었다”는 마영신(39) 작가는 ‘엄마들’(휴머니스트)에 바로 그 모습을 담았다. 2015년에 국내 출간된 뒤 지난해 북미 지역에서 번역돼 나온 ‘엄마들’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하비상 ‘2021년 최고의 국제도서’ 부문에 선정됐다. ‘만화계의 오스카’로 불리는 하비상은 지난해 김금숙 작가 ‘풀’에 이어 2년 연속 한국 만화가의 품에 안겼다.최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작업실에서 만난 마 작가는 “한국 노동자 아줌마의 현실과 부모 곁을 떠나지 못한 ‘캥거루족’ 등의 소재가 해외에서 신선하게 받아들여진 것 같다”며 “이 작품을 통해 저 자신도 엄마의 삶을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엄마들’에는 주인공 소연과 친구 3명이 펼치는 사랑과 불륜, 배신과 노동 이야기가 생생하다. 소연은 현재 60대 화장실 청소부로 일하는 작가의 어머니 모습을 80%가량 투영한 캐릭터다. 엄마가 주인공인 만화를 만들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든 아들이 요청하자 어머니는 자신과 친구들 이야기를 노트에 적어 주었다고 했다.작가는 2007년 데뷔한 이후 ‘남동공단’, ‘아티스트’처럼 현실적이고 사회성 짙은 만화를 발표했다. 스물다섯 살 때부터 작품 활동을 하면서 만난 온갖 인간 군상을 만화에 담았다고 한다. 하지만 마 작가의 우선순위는 ‘재미’다. 그는 “제 정치적 성향은 아무 곳에도 속하지 않는다”며 “아무리 의미 있어도 재미가 없으면 좋은 만화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특유의 소재 발굴 능력과 현실적 심리 묘사의 비결에 대해 그는 “새로운 것을 얻으려면 끊임없이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를 많이 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인터넷을 중심으로 남혐·여혐 논란 등 사회적 이슈가 불거지면서 요즘처럼 작품 활동하기 어려운 때가 없다”고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오징어 게임’이 성공한 요인은 국내 지상파 방송이 아닌 넷플릭스에서 여과 없는 표현의 자유를 얻었기 때문이 아닐까”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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