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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화 4백억대 부동산/상은,임의경매 신청/범일동공장 등 포함

    【부산=김정한기자】 최근 경영악화로 문을 닫은 (주)삼화의 부산 범일공장등 시가 4백억원대의 부동산경매신청이 법원에 접수됐다. 13일 삼화의 주거래은행인 한국상업은행은 삼화에 대한 5백96억5천9백만원의 채권확보를 위해 삼화소유인 부산시 부산진구 범일동942의2 대지 5천3백18㎡등 82개 물건의 부동산에 대한 부동산 임의경매신청을 부산지법에 냈다.
  • 김주봉 대전시장(만나고 싶었습니다)

    ◎대전세박 내년 3월엔 준비 완료/도로·환경 정비… 국제도시 발돋움/박람회장·기념관 건립 등 현공정 62%/지역발전 10년 앞당겨 「중부권핵」으로/행사 끝난뒤 과기교류·산업협력공간으로 활용계획 건국이래 최초의 국제공인 세계박람회인 대전엑스포가 2백7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전시는 「새로운 도약에의 길」을 열기위한 이번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각 분야별로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제교류의 장,과학기술의 축제,경제발전의 도약대가 될 대전엑스포는 국가적 대행사일 뿐아니라 대전시로서도 도시발전을 10년 앞당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그러나 시민들은 과연 대전에서 이같이 큰 행사를 무난히 치를 수 있을 지,또 준비는 계획대로 잘 추진되고 있는지 궁금한 것이 많다.시민 강홍자씨(55·대전시 중구 선화동 현대아파트)와 정서경양(22·충남대 철학과 3년)이 엑스포준비로 바쁜 김주봉대전시장을 찾아 궁금한 것을 물어보았다. ▲강홍자씨=엑스포가 2백70여일 남은 현재 전체 준비사업은 어느정도 진행되고 있는지요. ▲김주봉시장=엑스포조직위와 대전시를 비롯한 유관기관등의 총체적 노력으로 종합적으로 62%의 순조로운 진도를 보이고 있어 내년 5월쯤 이내에 모든 사업이 완료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참고로 대전시가 주관하는 77개 사업을 비롯한 각기관에서 분담 시행하고 있는 분야별 진도는 국토관리청의 둔산교가설및 시진입도로 확장사업이 76%의 높은 진척률을 보이고 있으며 도로공사의 5개 인터체인지 신설및 확장,철도청의 엑스포역 신설및 궤도부설사업도 68%라는 순조로운 진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교통·숙박대책 만전 ▲정서경양=대전엑스포가 과연 정치적 변화에 관계없이 당초 규모대로 개최될 것인가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김시장=대전엑스포는 국제박람회기구의 공인을 얻어 개최하는 세계적인 대행사로서 임의로 연기하거나 규모를 축소할 수 있는 행사가 아니기 때문에 어떤 일이 있더라도 내년 8월7일 우리고장 유성 도룡동에서 성대한 개막 팡파레를 울릴 것입니다. ▲강홍자씨=엑스포기간중 1천만 인파가 몰려올 것이라는 예상인데 교통·숙박문제 해결책을 가지고 계신지요. ▲김시장=교통대책은 하루평균 11만명,승용차 2만5천대의 유입을 예상해 지역간 4개 진입도로 확장과 엑스포역 신설,헬기운행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숙박대책으로는 하루 3만5천명으로 예상되는 내·외국 관광객의 숙박편의를 위해 필요한 호텔·여관 1만5천8백실을 이미 확보했으며 엑스포 전까지는 2만여실이 확보가능해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기대이상으로 지원 ▲정서경양=대전엑스포는 서울올림픽과는 달리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지원이 없어 대전시만 애를 먹고 있다는 소리도 있는데요. ▲김시장=국가적 행사인 엑스포준비사업을 대전시에 무리하게 떠맡기고 있다는 일부의 주장은 전혀 사실과 다릅니다. 정부에서는 대전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행정·재정적으로 기대이상의 지원을 해주고 있으며 특히 엑스포준비에드는 총투자비 1조6천여억원가운데 국가에서 89·2%에 달하는 1조4천3백여억원을 부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시의 부담을 덜기 위해 주요 대형공사등은 국토관리청,토개공등 7개기관을 통해 직접 시행토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강홍자씨=전국적인 홍보가 부족한것 같다는 우려가 있는데. ▲김시장=엑스포분위기가 대전에서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피부로 느껴지는 폭넓은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무부의 전국 시도에 대한 홍보참여 촉구와 엑스포조직위의 TV홍보,그리고 지난 1월 프레스센터 운영등으로 홍보활동이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정서경양=현재 참가신청국수는 얼마나 되며 당초 계획대로 될는지요. ▲김시장=대전엑스포에 참가하는 외국 국가및 국제기구수는 당초 예상한 60개국·20개국제기구를 크게 상회해 지난 10월말 현재 88개국에서 참가를 공식 통보해왔고 11개국에서 참가의사를 표명하고 있습니다.국제기구 가운데는 AFDB(아프리카 개발은행)OECD(경제협력개발기구)ADB(아시아개발은행)IOC(국제올림픽위원회)등이 참가를 공식통보 또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대전엑스포는 역대 국제박람회중 최다 국가가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가 될것입니다. ▲강홍자씨=행사가 끝난후 각종시설물은 어떻게 되나요.▲김시장=대전엑스포의 성과를 계승·기념하고 엑스포대회장 전체지역을 과학기술교류·산업협력활동공간으로 조성하는 한편 정부관·국제관등 15개 상설전시관구역과 국제전시구역중 한빛탑·번영관등에는 대규모 과학공원을 조성·창조적 휴양공간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정서경양=엑스포를 통해 기대되는 지역발전효과는 무엇입니까. ▲김시장=한마디로 말해 엑스포는 대전발전을 10년정도 앞당기는 원동력이 될것입니다. 엑스포개최로 첨단기술개발·고용증대·수출신장·건설경기촉진및 관광산업진흥등을 꾀할수 있을 겁니다. ▲강홍자씨=그럼 엑스포가 끝난뒤 장기적으로 대전은 어떤 모습이 될까요. ▲김시장=대전은 여타 대도시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성장,2010년에는 인구 1백70만,인근생활권인구 2백30만정도로 성장하고 고속전철 청주신공항 등으로 중부권의 핵심도시로 변모할 것입니다. ▲정서경양=과거 엑스포개최시마다 새로운 과학기술이 선보였는데 대전엑스포때는 어떤 것이 등장합니까. ▲김시장=「새로운 도약에의 길」이라는 주제에 맞게개도국의 무한한 가능성과 지구의 미래를 실현하게될 자기부상열차,전기자동차,태양전지자동차,과학위성등이 선보이게됩니다.
  • 환경보호단체연 창립 잇달아/「보전실천시민연」 등 2단체 본격 활동

    ◎정책대안개발 등 추진… 질적변화 기대 환경보호운동을 기치로 내건 연합단체 2개가 이틀새 잇달아 창립됐다.지난달 30일 서울 흥사단강당에서 환경사회단체협의회(회장 강문규)가 창립총회를 갖고 정식출범한데 이어 환경보전실천시민연합회(회장 박태원)도 다음날인 31일 서울 서린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활동에 나섰다. 이같은 환경보호운동단체의 연합체 결성은 그동안 문제제기 수준에 머물러온 우리의 환경보호운동에 정책대안 제시등 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년·여성·환경·시민문화·소비 등 각종 생활영역에서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활동해온 민간사회단체의 연합으로 창립된 환경사회단체협의회는 앞으로 비영리·비정치·순수 민간사회단체들과의 상호연대와 협력을 통해 생활주변과 지역사회,국제사회 속에서 보다 효과적인 환경사회운동을 펼쳐나갈 것을 목표로 삼고있다.구체적인 사업으로는 민간환경운동방향 협의,환경문제조사연구및 정책대안개발,환경운동지도력 개발,공동캠페인,환경기금모금사업 등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참가단체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공해추방운동연합,대한YMCA연맹,대한YWCA연합회,한국여성단체연합,한살림 소비자협동조합,흥사단 등 7개 단체. 한편 허남훈 전환경처장관,서정남 환경경제신문사대표 등을 발기인으로 하여 출범한 환경보전실천시민연합은 『환경보전과 열악한 환경의 개선은 바로 나의 과제임을 인식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모두가 함께 하는 환경보전실천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을 취지로 삼고있다.창립총회에서는 「쓰레기는 타는것,타지않는것,다시 쓸수 있는 것으로 나누어 처리합시다」등 11개항의 환경보전국민생활수칙을 지켜나갈 것을 다짐했다.대한요식업중앙회,서울시우유협동조합,대한병원협회,한국소음진동공학회,환경보전협회,한국신문협회 등 60여 환경관련단체가 가입하고 있다.
  • 열광속 자정지나자 신도들 망연자실/「휴거예배」다미선교회 잠입취재기

    ◎밴드·찬양·기도소리 뒤섞여 광란도가니/“휴거불발 속았다” 웅성거림속 통곡도 천사들의 나팔소리는 끝내 울리지 않았다. 『오 주여,오 오 주여…』 28일 자정 서울 마포구 성산동 다미선교회(대표 이장림목사·구속중)3층 예배실. 예수그리스도 사진옆에 걸려있는 시계가 밤12시를 넘겨 15분이 지나도 신자들 가운데 어느 누구도 하늘로 들림(휴거)을 당하는 사람은 없었다. ○경찰·보도진 등 북적 다미선교회에서 휴거예배가 시작된 것은 이날 하오9시. 열성신도,호기심에 구경나온 시민,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배치된 경찰관들,국내외의 보도진들로 다미선교회는 북적대고 있었다. 비표가 없으면 출입이 금지된 다미선교회. 『휴거예배를 드리기 위해 겨우 집을 빠져나왔습니다.불쌍한 어린양입니다.구제해 주십시오』 잠입취재를 목적으로 염치불구하고 매달리는 기자에게 교회 출입구에 있던 나이 지긋한 노목사가 『어린양아,내손을 잡으라』며 가지고 있던 비표를 건네주었다. 예배실에 들어서는 순간 사회자가 『우리를 괴롭히는 기자들 없이예배를 드릴 수 있게 돼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라고 하는 말이 들렸다. 6인조 밴드의 반주속에 빠른 곡조의 찬송가가 잇따라 울려 퍼지면서 분위기가 점점 고조돼 가고 있었다. 한복과 양복을 곱게 차려입은 신도들의 얼굴에는 휴거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기색은 전혀 없었다. 반복되는 통성기도·찬양속에 시침은 어느덧 하오11시45분. 구속중인 이목사를 대신해 이날 예배를 집도한 해외선교부장 장만호목사(45)의 설교가 끝나고 사회자가 『이제 주님이 올 시간이 15분 남았다』고 하자 찬송가를 소리높여 부르던 신도들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났다. 신도들은 하늘을 향해 두손을 뻗어 「주여」를 거듭 외쳤다. 온몸을 떨면서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을 생각도 없이 「오,주여」를 부르짖는 사람,좌우로몸을 심하게 흔드는 40대 아주머니,초조한 듯 부인을 꼭 껴안고 「주」를 찾는 30대 초반의 남자. ○비표 있어야 통과 주위의 소란함에 잠에서 깨어난 어린이들은 분위기에 놀라 울지도 못하고 그저 어른들의 기이한 행동을 넋을 잃고 쳐다보고 있었다. 「휴거」에 대한 믿음으로 60평 크기의 3층 예배실은 거의 미쳐가고 있었다. 이들은 비디오카메라가 천장을 보여주면서 연기형상을 비춰주자 「불기둥」이라며 더욱 열광하기 시작했다. 20여분전만해도 6인조 보컬그룹의 요란한 반주가 신도들의 찬송가 소리를 잠재웠으나 자정을 5분쯤 앞두고부터는 악기의 금속성 소리는 악을 쓰며 부르짖는 외침속에 자지러들었다. 신도들의 기도소리는 6대의 확성기속에 한데 모아져 「웅웅」하는 소리로 다시 신도들에게 울려퍼졌다. 이들은 모두 이날 하오7시30분부터 1시간30분동안 경찰과 선교회측의 2·3중의 통제속에 출입증을 확인받고 들어와 함께 「들림」의 축복을 받기로 돼있는 4백여명의 신도들이었다. 그러나 자정이 지나도 들림의 전주곡인 천사들의 나팔소리는 어느 곳에서도 울려퍼지지 않았다. 광란의 시간은 지나가고 시계바늘은 어느덧 밤12시15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여러분 모두 앉으십시요.휴거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우리가 오늘 여기서 예배를 볼 수 있었던 것만 해도 하나님의 은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멀티비전에서 장목사의 목소리가 흘러나오면서 또 하나의 빗나간 예언이 현실로 확인되고 있었다. 그래도 휴거가 오겠거니 하고 열심히 기구하던 신도들의 기도소리는 차차 낮아지더니 여기저기서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장목사가 『휴거가 안된 것도 다 주님의 뜻입니다』라며 『자 기도합시다』라고 했으나 허탈감에 빠진 신도들의 귀에는 들려오지 않는 듯했다. 「천국에 가기 전에 우리 육신이나 만져보자」며 서로 얼싸안기까지 했던 신도들은 모두 망연자실,넋을 잃고 동공에는 초점이 흐려져 있었다. 대부분의 신도들은 장목사의 설교를 듣는둥 마는둥 맥이 빠져 하나하나 자리를 떴다.신도들이 떠난 다미선교회 곳곳에는 「이장림목사는 사기꾼이다」「사과하라」는 등의 낙서가 어지러이 적혀 있었다. 교회를 빠져 나온 한 신도는 『무엇이 어떻게 잘못됐는지는 좀더 생각해 봐야겠다.신앙생활은 계속 하겠지만 다미선교회에 다시 나올지는 좀더 두고 봐야겠다.허탈한 심정이며 당분간 가족과 함께 쉬고 싶다』는 말을 남기고 허망한발걸음을 돌렸다. 29일 새벽까지 다미선교회에서는 시한부종말론 핵심추종자들의 기도소리가 간간이 새어나왔지만 신도들보다는 가출한 가족을 찾으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소리가 더욱 크게 들리고 있었다. 재인자
  • 공무원 「대선중립」의지 구체화/내무부 지방행정 쇄신지침의 함축

    ◎특정정당·후보지지 등 비리 발본색원/공명 캠페인 전개… 보신주의도 척결 올연말로 예정된 14대대통령선거를 앞두고 15일 내무부가 전국시·도지사회의를 통해 일선공무원들에게 시달한 지방행정쇄신지침은 노태우대통령의 9·18선언에 따른 중립내각의 출범에 함축된 공명선거의 의지를 구체화한 가이드라인의 성격을 띠고있다. 이날 제시된 지침에는 일선 공직자들의 의식속에 오랜 관행으로 인식돼 있는 ▲지역정당인사들과의 오랜 유대관계등에 바탕을 둔 선거지원▲선거이후 신분상의 영향등을 의식한 보신주의행태등의 구습을 철저히 차단하는 솔선수범의 자세를 보임으로써 공직사회에대한 해묵은 불신을 청산하고 정당관계자·공무원을 불문하고 각종선거 관련 위반사범및 비리를 발본색원하겠다는 중립실천의지를 담고있다. ▷일선기관 공명선거실천◁ 공무원의 지위를 이용한 특정정당 후보에 대한 지지·반대운동과 선거운동기간동안의 업무이외의 출장등은 물론 사회단체임직원등을 통한 특정정당및 후보의 선거운동을 금지토록 하고 있다.특히 선거를 앞두고 각종선심행정등의 시비가 일지않도록 하기위해 실현가능성이 희박한 사업의 약속이나 공사를 진행하지 않토록 하는 등 오해의 소지가 있는 각종 시책의 통제와 함께 불우시설등 특정인에대한 관례를 벗어난 특별성금,선물지급,산업시찰주선등의 행동도 신중을 기하도록 했다. 또 선거때마다 관권선거시비의 발단이 됐던 통·반장의 선거개입시비를 차단하기위해 선거운동원이 되려는 통·반장은 반드시 법정기일안에 해임·해촉토록하고 통·반장의 위반사항이 적발될때는 해임과 동시에 의법조치토록 했다. 통·반장의 지위를 이용,입당권유등의 특정정당지지 유도행위나 특정후보자의 선전물배포·금품전달등 편의제공등도 강력히 단속토록 했다. 또 지역기관장 직속의 자체기동감찰반을 편성,일선공무원들의 선거간여·각종 비리·부정개입 등에 대한 감찰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그러나 정권교체기때 나타나기 쉬운 무사안일 풍조를 척결하고 일하는 공직상을 확립하기 위해 ▲국민생활의 불편과 부담을 덜어주는 시책이나▲국민의 침해당한권익을 되찾아 주는 시책▲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시책 등을 적극 개발,시행토록 했다. ▷선거사범단속·국민계도◁ 전국 일선경찰관서에 「사전선거운동 채증수사전담반」과 「선거사범신고센터」를 설치,선거운동공고일때까지 각종 사전선거운동사례를 적발,단속해 나갈 계획이다. 중점단속 사항은 ▲정당·후보자의 불법집회,불법기부행위,흑색선전선동,금품살포행위와 ▲유권자들의 선심·금품요구·특정후보비방▲사회단체의 공명선거를 빙자,특정후보지지·반대▲유세장폭력·법정홍보물 훼손행위 등이다. 또 불법·탈법선거운동 관련자는 정파와 지위를 불문하고 엄중처벌하고 단속·처벌내용도 수시로 공개,감시·단속활동의 실효성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또 각 지역 선관위 단위의 「불법선거운영감시단」을 적극 지원하는 등 각급 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국민들의 선거의식 개혁을 위해 각종 민간단체의 공명선거 교육·계도활동 역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 기술개발투자/96년까지 매출액의 1%로/중소기업육성 주요내용

    ◎보육시설 대폭 늘려 주부인력 확보 유도/경영안정자금 설치… 유망기업 지원 강화 상공부가 5일 발표한 내년도 중소기업육성시책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중소기업 구조고도화◁ 중소기업의 기술개발투자를 96년까지 매출액대비 1%로 높이고 이를 위해 중소기업구조조정기금중 25%이상을 기술개발자금으로 지원한다.95년까지 정보통신 기계 석유화학등 모두 27개부문 9백19개 기술개발과제를 선정,개발하고 「기술자 풀제」를 실시해 현역 또는 퇴역기술자,중소기업진흥공단의 외국인기술자등의 명단을 데이터베이스화한다. 중소기업의 특허기술사업화촉진을 위해 신기술사업화 사업용자산에 대한 일시감가상각을 종전 취득가액의 50%(외산 30%)에서 90%(외산 50%)로 늘리고 매출액대비 연구개발을 5%이상 투자하는 기술선진화 중소기업을 매년 약2백개씩 뽑아 금융지원과 병역특례,품질인증지원등 종합지원체제를 갖춘다.자동화기술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화기술자파견(1백30명),전문가초청(20명)등 한·일산업기술협력사업에 따른 자동화기술인력교류를추진하고 자동화세제지원을 위한 임시투자세액공제(국산기자재 10%)의 연장을 검토한다. ▷중소기업 경영안정◁ 중소기업 구조조정기금 3천4백30억원,금융기관의 구조조정자금 6천억원을 지원하고 이를 위해 중소기업은행과 국민은행의 자본금을 늘린다.중소기업 구조조정기금내에 경영안정자금을 설치,구조조정과정의 일시적 자금난과 개방가속화에 따라 도산위기에 처한 유망중소기업의 지원을 강화한다. 중소기업의 법인세와 개인소득세에 대한 임시세금경감조치를 실시하고 외국인 산업기술연수제도가 중소기업의 인력난해소를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신축적으로 운용한다.주부인력활용을 위해 보육시설을 5백∼6백개로 늘리고 내년까지 1백억원을 조성,근로자 자녀장학사업을 돕는다.중소기업에 적합한 공장용지를 공급해줄 수 있게 수도권을 포함한 6대도시주변에 아파트형 공장을 세우고 시화·남동공단에 각5만평,창원공단에 7만평규모의 임대공단건설을 추진한다. ▷중소기업 국제화◁ 수출신용보증제도를 실시,중소기업에 대한 수출금융의 수혜를 늘리고자사고유상표수출에 대한 해외시장 개척준비금의 손금산입한도를 현행 수출액의 2%에서 3%로 올린다.수출검사 대상품목을 계속 줄이고 사전의무심사제도역시 자율검사제로 전환을 추진한다.포괄수출입승인제도를 도입,일정금액(1만달러이하)이하의 수출때 수출승인을 면제해주며 무역금융도 직접금융방식에서 간접지원방식으로 전환해나간다.
  • 구 정동공사관 부지 러,소유권회복 요청

    러시아정부는 지난해말 한소수교당시 서울 정동소재 구러시아공사관 부지에 대한 소유권 회복을 우리 정부에 요청해 왔다고 이창호 외무부조약국장이 5일 밝혔다. 이국장은 이 문제로 함명철 외무부 조약국심의관과 예레멘코 주한러시아공사가 8월 중순부터 3차에 걸쳐 협의를 가졌으며 5일 함심의관과 쿠나제 외무차관을 수행,방한중인 세르게이 푼친 러시아 외무부 법규과장이 4차 협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러시아측은 지난 1886년 제정러시아 당시 부지를 매입한 뒤 소유권을 포기한 적이 없기 때문에 우리 정부가 당연히 반환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대해 우리측은 이 문제를 상호 대사관및 관저 부지 교환형식으로 해결한다는 방침아래 서울 종로구 구기동 일부를 주한 러시아대사관및 관저로 제시했으나 법적 측면을 강조하는 러시아측의 주장이 완강해 이를 철회했다.
  • 각당 궤도수정 부심/「중립선언」 이후:5

    ◎“프리미엄 소멸” 대선전략 대전환/홀로서기로 공명의지 부각에 초점/민자/“당정분리돼 유리”… 여권표 공략 겨냥/민주 국민 노태우대통령의 당적이탈과 선거중립내각구성선언은 그 자체가 우리 헌정사에 처음 맞는 혁명적 사건이다. 그런만큼 기존 여야정치권에도 이에 상응하는 엄청난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특히 민자·민주·국민 3당은 당장 3개월후 「무당적대통령제」하의 선거중립내각이 선거관리를 하게되는 「초유의 상황」을 앞두고 각기 선거전략을 대폭 수정하지 않을수 없게 됐다. ▷민자당◁ 우선 노대통령이 집권여당을 떠남으로써 가장 큰 환경의 변화를 맞게된 쪽은 민자당의 김영삼대통령후보측이다.왜냐하면 대통령의 당적포기로 여권의 자연스러운 「프리미엄」이 모두 소멸되었기 때문이다.다시 말해 공략이나 당역점시책을 행정력으로 뒷받침하고 각종 채널을 통한 정보보고의 활용등 종래에 유리했던 입지를 더이상 기대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이같은 여건변화에 따라 김총재와 민자당은 당공조직과 민주산악회등 사조직을 강화하고그 바탕위에서 YS개인이미지 홍보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대선전략을 새로 짜고 있다.이는 조직과 자금면에서 「홀로서기」전략을 강화하는 한편 개혁이미지를 더욱 부각시켜 YS의 득표력을 높이는 것이 「당정분리」이후 선택 가능한 최선의 대안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같은 측면에서 본다면 노대통령의 당적포기와 선거중립내각구성선언은 김총재에게는 「위기」인 동시에 정통성확보등 새로운 장점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한 셈이다. 김총재측은 친정부 원내 제1당의 위상을 그대로 유지,중산층과 안정을 바라는 기존의 지지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 공명선거의지 과시라는 강화된 명분을 통해 젊은층등 변화를 바라는 계층의 지지를 확대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기대를 현실화하기 위한 김총재와 민자당의 선결과제는 넓게는 범여권결속이고 좁게는 당내갈등 수습임은 물론이다.김총재가 21일 당무회의에서 노대통령의 임기마무리를 적극 뒷받침하고 공조직중심으로 당을 운영해나가겠다는 점을 유난히 강조한 사실도노대통령과의 신뢰 재구축과 이를 통한 범여권결속및 당내 단합을 염두에 둔 의사표시라고 할 수 있다. 김총재측은 노대통령의 탈당으로 생긴 일부 당내 동요를 조기수습키 위해 10월중순쯤으로 예정했던 선대위 발족을 9월말께로 앞당기기로 했다.이 경우 당결속 차원에서 존재가치가 재부각되고 있는 박태준최고위원이 선거대책위원장을 맡는 것은 물론 이춘구·이한동·김용환·박준병의원등 실세들을 포함해 당운영에 소외됐던 인사들을 선대위와 선거대책본부에 「전진배치」한다는 복안이다. 이렇게 해서 당장의 당내동요만 잠재운다면 그동안 막연히 YS의 당선가능성만 믿고 수동적이던 여권조직에 활력을 조성,친여및 반금대중성향의 표를 결집시키는 전화위복의 계기를 잡을 수 있다는게 김총재 측근들의 설명이다.이를 위해 YS의 공명선거의지와 금전적인 청렴성 측면에서 여타 후보들과의 비교우위등 이미지 홍보전을 한 단계 높인다는 시나리오를 마련해 놓고 있다. ▷민주·국민◁ 반면 민주·국민 두 야당측도 노대통령의 당적포기로 「여권프리미엄」이 사라지는 것과 아울러 여권내 갈등 증폭가능성이라는 부수적 효과때문에 대선가도에 상당히 유리한 국면이 조성됐다고 보고 있다. 김대중민주당대표는 단체장선거를 고리로 노대통령과 김영삼총재를 한데 묶어 공세를 펴던 종전의 전략을 바꿔 당정을 분리시키는 전술로 선회하고 있다.이는 주공략대상을 범여권전체에서 김민자총재로 압축하는 것이 여권의 득표기반을 잠식하는데 유리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김대표가 노대통령의 탈당선언에 대해 『우리 정치사상 가장 획기적인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이라는등 적극적으로 화답하고 나선 것도 노대통령의 중립을 기정사실화하는 한편 이를 담보로 중립내각구성시 자신에게 유리한 대선환경을 이끌어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또한 민주·국민 두 야당은 중립적 위치를 선택한 노대통령이 현재의 행보를 계속 유지하고,나아가 YS측과 더욱 격리시키기 위해 당분간 경쟁적인 유화제스처를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김민주대표로서는 이같은 상황변화에 맞춰 부동의 지지기반인 호남표 이외에 중부권·영남·이북5도민 표등을 공략하기 위해서 온건이미지 부각을 노리는 이른바 「뉴DJ전술」을 강화할 필요성이 증대됐다고 할수 있다.또 그 연장선 위에서 지금까지 여권을 흔들기 위한 대선전략의 근간이었던 단체장선거문제에 대한 입장변화를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당도 당분간 노대통령의 중립선언을 적극 지원,대선정국이 양금구도로 흐르는 것을 막고 이같은 유화제스처를 통해 당에 대한 현대측의 배후지원과정에서 생기는 행정부와의 마찰가능성을 줄이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노대통령의 이번 결단으로 연말 대선에서 「여권프리미엄」이 소멸된 것과 병행해 무책임한 폭로와 실현가능성도 없이 각계각층의 인기에만 영합하는 정책제시등 이른바 「야당프리미엄」의 작동공간도 그만큼 좁아졌다고 할수 있다.적어도 형식논리상 당정이 분리된 마당에 정부의 실책으로 인한 반사적 지지를 기대할 수 없게 됐고,다소 무책임해도 약자로 비쳤기 때문에 용인됐던 관행을 야당측도 더이상 바랄 수 없게 되었다.
  • 남동·시화공단 등 수도권공단들/분양반납사태 속출

    ◎2곳서 4백여업체 경기침체와 부동산경기진정으로 전국 공단의 분양미달사태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분양률이 높았던 수도권 공단마저 입주할 예정이던 업체들의 중도해약 및 분양반납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18일 상공부에 따르면 수도권의 마지막 공단으로 치열한 경쟁끝에 분양된 인천 남동공단과 시화공단은 이날 현재 2백75개 업체가 중도에 계약을 해지했고 1백22개업체가 환매신청을 내 모두 3백97개 업체가 분양을 반납했다. 이에 따라 이들 공단에서 분양한 3백61만8천평 가운데 이미 51만2천평이 반납됐다.
  • 대동공업 조업재개

    【대구】 총액임금제 실시를 놓고 노사양측이 부분파업과 직장폐쇄로 그동안 진통을 겪던 대동공업이 3개월만에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 중기 추석상여 얇은 봉투/아예없는 업체도 134곳

    ◎수출관리공단,7백97곳 조사 중소기업들이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추석 휴무기간을 예년보다 늘리고 추석상여금은 지난해보다 적게 지급할 전망이다. 3일 한국수출관리공단에 따르면 구로,부평,주안,남동공단등의 중소기업 7백97개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7백82개 업체가 추석 연휴기간을 지난 해의 3∼4일보다 하루가 늘어난 4∼5일로 잡고 있다.또 추석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업체가 1백34개로 지난해의 27개보다 크게 늘어난 반면,1백%이상의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수는 4백88개로 지난해의 5백99개보다 줄어들었다.
  • 농기계 수리봉사 오늘부터 두달간

    가을철 전국순회 농업기계수리봉사가 1일부터 10월31일까지 실시된다. 이번 순회수리봉사는 대동공업등 5개 농기계 생산업체로 구성된 중앙지원반과 농촌지도소,농협,대리점 등으로 구성된 시·군 합동수리반(지역반)으로 편성돼 콤바인,바인더,트랙터 등을 수리하는 한편 농민에 대한 현장수리교육과 안전사용교육도 병행 실시한다. 중앙지원반은 56명의 전문수리기사와 차량 45대로 1일 상오11시에 충남 천안시 소재 태조산 수련장에서 발대식을 가진뒤 수리봉사에 나선다.
  • 끝내 무산된 「고향방문」(사설)

    이산가족 노부모의 고향길은 이다지도 멀고 험난한가.처음에는 눈앞에 펼쳐지듯 가깝게 보였으나 날이 갈수록 멀어지더니 지금은 흔적도 없이 가물 가물 사라져가는 느낌이다.노부모고향방문사업이 사실상 무산됐기 때문이다.지난 7일 판문점에서 열린 제8차 실무접촉에서 우리측은 이 사업을 예정대로 성사시킬 것을 강력히 촉구했으나 북측은 전제조건만 고집,다음 접촉일자도 정하지 못한채 결렬되고 말았다. 이산가족 노부모고향방문은 제7차 남북고위급회담에서 합의된 것이고 기간도 8월25일부터 28일까지로 예정돼 있었다.또 방문단 규모도 정해져 있었다.얼마되지 않는 숫자이고 기간도 짧지만 우리는 이 사업이 실현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대해왔다.이 사업의 실현이 남북의 헤어진 가족들이 자유롭게 만날 수 있는 하나의 돌파구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 때문이었다.그러나 북한은 이 소박하고 절박한 기대를 외면하고 말았다. 처음에는 핵문제와 연계시켜 『노부모고향방문이 무산될 수도 있다』고 협박했고 다음에는 이인모노인을 먼저 송환하라고 떼를썼다.그것도 부족한지 제6차 실무접촉에서는 우리측의 연례적인 군사도상훈련을 트집잡아 『안되겠다』고 억지를 부렸다.이같은 전제조건이 어불성설임은 이미 몇차례 지적했기 때문에 다시 거론할 필요는 없지만 인도적인 사업을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있는 북한의 시대착오적인 작태에는 환멸과 함께 배신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북한은 89년 이산가족교환방문을 위한 실무접촉에서도 「피바다」라는 혁명가극을 서울에서 공연하겠다고 고집을 부리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교환방문사업을 무산시킨 일이 있었다.이번에도 노부모고향방문을 성사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정치선동공세의 하나로 이를 이용하다가 막판에 거부해버린 것으로 보인다.그렇다면 남북이 마주 앉아 대화를 하고 합의를 본들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이산가족의 재회를 큰 생색이나 베풀듯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있는 북한의 자세가 근본적으로 변하지 않는한 앞으로의 남북관계는 냉각될 수밖에 없으며 우리 정부도 이에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남북관계에서 인도적인 사업을최우선과제로 삼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여기에도 명확한 기준이 설정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김달현 북한부총리의 「서울방문」으로 남북간에 경협문제가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이를위해 최각규부총리가 방북할 예정이고 남포공단건설을 위한 조사단을 북한에 파견키로 되어있다.북한의 경제가 파탄위기에 직면해 있는만큼 북한으로서는 경협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일 것이다.우리정부도 북한경제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그런데도 북한이 체제전략에만 매달려 인도적인 사업을 무산시킨 이상 최부총리의 방북과 남포조사단 파견을 재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정부도 이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것은 우리정부의 단호한 자세를 보여주는 온당한 대응이며 그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당국에 있음을 지적해 둔다. 북한이 진정으로 남북화해를 원한다면 노부모고향방문같은 인도적인 사업을 조건없이 성사 시켜야 한다.북한당국의 냉엄한 성찰과 성의있는 자세변화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
  • 예술의전당 축제극장 새해2월 오픈/기념축제 참가단체·공연작품 확정

    ◎무용/오페라/연극/예술성 높은 개관잔치로/6개분야 12편 참가… 1개월간 공연/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씨 뮤직퍼포먼스도 내년 2월15일 문을 여는 예술의전당 축제극장의 개관기념축제 참가 단체와 공연 작품이 확정됐다. 예술의전당은 지난 14일까지 전국의 공연단체를 대상으로 축제극장 개관기념축제에 참가할 작품을 공모,심사한 결과 오페라 2편과 연극 2편,인형극 2편,무용 3편,팬터마임 1편,뮤직퍼포먼스 2편등 모두 12편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모두 45개의 단체 및 개인이 신청,열띤 경쟁을 벌였는데 출품 내역별로는 오페라 7편·연극 10편·현대무용 12편·실험극 4편·전위극 4편·인형극 5편·팬터마임 1편·뮤직퍼포먼스 4편등이었다. 예술의전당측은 축제극장의 개관취지와의 부합여부와 작품의 예술성·창작품이나 국내초연작품,출연진및 스태프의 지명도,공연주체의 전문성이 주요 선정기준이 됐다고 밝혔다. 참가단체 및 작품을 보면 먼저 오페라분야에서는 김자경오페라단의 「카르멘」(비제작)과 한국오페라단의 「리골레토」(베르디작)가 선정됐다.이에따라 이미 2월15일부터 개관작품으로 공연될 국립오페라단의 창작오페라 「시집가는 날」(홍연택작)과 함께 개관기념축제에서는모두 3편의 오페라가 상연된다. 연극분야에서는 극단 목화의 「백마강 달밤에」(오태석 작·연출)와 극단 자유의 「햄릿)(셰익스피어작·김정옥연출),인형극분야에서는 서울인형극단의 「심청전」(안정의작·연출)과 우리인형극단의 「푸름이의 모험」(백미숙작·서인수연출)이 각각 선정됐다. 무용분야에서는 한국컨템퍼러리무용단의 「패랭이」(임항아작·양정숙안무),김복희 현대무용단의 「진달래꽃」(김성우 작·김복희안무),남정호무용단의 「우물가의 여인들」(김광림작·남정호안무)로 확정됐다. 또 팬터마임분야에서는 한국마임협회의 「마임­마음의 움직임」(유진규외 4명작)으로 결정됐다. 이밖에 뮤직퍼포먼스분야에서는 세계적인 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씨가 기획과 연출을 맡을 「플럭서스 페스티벌」과 스튜디오마타의 「울타리 굿」(구희서작·강영걸연출)이 선정됐다. 부문별 선정배경을 보면 7개단체가 응모한 오페라분야의 경우 김자경오페라단은 국내 최초의 오페라단으로 공연실적과 활동공적이 선정배경으로 크게 작용했으며 참가신청작품인 「카르멘」도 대중성과 친밀감이 많은 작품으로 인정됐다.또 한국오페라단의 「리골레토」는 질다역에 조수미를 기용하는등 짜임새 있는 출연진 구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연극부문에서 「백마강 달밤에」는 오태석의 작품으로 오랜만의 역작으로 인정받았고 「햄릿」은 작품의 대중성으로 볼때 축제극장의 개관을 기념하는데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형극분야의 「심청전」과 「푸름이의 모험」은 두작품 모두 인형조정법이 훌륭하고 주제 및 목적이 뚜렷했으며 어린이와 성인 모두를 대상으로 부족함이 없다는데 심사위원들의 의견이 일치됐다. 「마임­마음의 움직임」은 한국마임협회에서 총괄하여 한개의 작품으로 구성한 것으로 창작활동 격려차원에서 결정됐다. 「플럭서스 페스티벌」은 60년대초 구미에서 태동한 현대예술에 큰 영향을 미친 실험적 공연예술로 창단멤버인 백남준과 미국 프랑스 독일 덴마크 일본 한국등의 퍼포먼스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하게 된다는 점에서 일찍부터 참가가 결정됐다.또 「울타리 굿」은 구성이 다양하고 실험성이 높이 평가되어 최종 확정됐다. 그러나 실험극과 전위극분야에서는 신청작품들이 모두 수준과 작품성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해 탈락됐다. 축제극장 개관기념축제는 내년 2월15일부터 한달여동안 축제극장을 비롯,예술의 전당내 모든 공간을 활용해 펼쳐지게 된다.
  • 노사관계 하반기에도 “맑음”/상반기 통계로 미루어본 전망

    ◎총액임금제 80%타결로 「새관계」 정착 기대/분규건수 21%줄고 공권력투입도 4번뿐 올 하반기 노사관계도 상반기에 이어 전반적으로 안정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부 불안요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전망을 갖게 하는 것은 상반기에 보여줬던 각종 노사관계 통계수치가 「안정」쪽으로 기울고 있기 때문이다. 올 노사관계의 안정기조를 판가름할 수 있는 총액임금제를 보면 이 제도가 노사관계 안정에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당초 우려와는 달리 상당한 실적을 올리고 있다. 시행 5개월째 접어든 14일 현재 총액임금제에 의한 임금교섭은 7백80개대상 사업장 가운데 6백24곳이 타결돼 80%의 순조로운 진도를 보이고 있다. 물론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등 주요 강성노조가 있는 핵심 사업장의 임금교섭이 아직 끝나지 않아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긴 하나 서울지하철공사가 지난달 총액기준 5%범위에서 임금인상을 합의한 선례로 비추어볼때 이들 사업장도 큰 마찰없이 임금교섭을 마무리지을 수 있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예상하고있다. 또 지난 6월30일 현재까지 발생한 노사분규 건수도 총1백4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9%가 줄었고 쟁의발생신고도 지난해보다 34.5%가 줄어든 8백15건에 그친 것으로 집계돼 이해와 협조를 바탕으로 하는 새로운 노동질서가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기업 규모별 노사분규건수면에서도 6월말 현재 3백인이상 사업장에서 발생한 분규는 50건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3.8%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상반기의 노사분규가 예전처럼 대기업 중심의 임금교섭관련건보다는 체불임금과 관련해 중소기업에서 많이 발생했음을 반증해주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 상반기 노사관계에서 특징적인 것은 과거와 달리 구속자 석방이나 해고자 복직 또는 인사 경영권 참여등 노사간 단체교섭 대상이 될 수 없는 사안과 관련해 발생한 분규가 지난해에 비해 절반가량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올들어 지난 6월말까지 노사분규 현장에 공권력을 투입한 경우도 연초에 있었던 현대자동차와 조선맥주·세일중공업·대동공업등 불과 4차례밖에 없었던 점으로 미루어 쟁의행위가 점차 온건해지는 것과 함께 노사자율적 교섭분위기가 무르익어 가는 추세를 읽을 수있게 하고있다.이같은 측면에서 볼때 올 하반기 노사관계는 대체적으로 쾌청한 기상도를 그릴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하반기에 일부 재야노동단체가 현대중공업이나 대우조선·대우자동차등 강성 노조의 임금교섭에 개입할 소지가 없지않은데다 대선정국을 이용,노동관계법 개정반대의 목소리가 거세지지 않을까 하는 것이 어두운 그림자로 작용하고있다.
  • 첨단전자제품 조립시스템(첨단기술 신도전:2)

    ◎G7프로젝트 개발목표와 전망/1,624억원 투입… 초정밀기술 개발/2001년까지 고조명캠코더 생산/연구기관도 민간주축 산학연컨소시엄형태 선정 경기도 수원시권선동 삼성전자 공장의 VTR 데크 조립라인은 국내 최첨단을 자랑하는 전자제품 조립라인이다. 이곳에서는 외부 발주로 들여온 PCB 회로기판과 각종 부품들을 조립해 라인당 하루 4천대정도의 VTR데크를 생산하는데 작업인원은 3교대 1조 3명에 불과하다. 각종 부품 나사 스프링등이 자동공급시스템에 의해 보충되고 자체 개발한 4축로봇 34대가 조립라인을 구성,인간의 손을 대신한다.로봇 1대당 최고 6개까지 달려 있는 「로봇 핸드」가 1초당 최고 5.4m의 속도로 돌아가며 부품을 꽂고 접착제를 바르거나 기름을 치는 모습은 남북총리회담에 참석한 북측 대표나 한국을 방문한 러시아 고위정객등 VIP들에게 안내되는 산업시찰코스의 단골메뉴가 되기도 했다. 이 회사 생산기술본부 시스템개발팀 정기범부장은 『지난해 데크조립 설비를 국산화함으로써 해외기술도입시 수십억원에 이르는 설비단가를 2분의1로 줄일수 있었다』면서 『특히 고속·고정도 스카라로봇는 국내최초로 1천대 생산을 돌파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일반적인 국내 전자제품 조립라인은 이와는 상황이 판이하다.대부분 선진국에서 이미 개발돼 상품화된 설비를 도입,사용하고 있는 것.이에따라 90년도 국내 가전업체의 자동화기기 수입액은 8억1천3백만달러로 87년 대비 2백%나 증가했다. 그러나 이런 방법으로 세계 전자제품시장에서 국산제품이 계속 경쟁력을 갖기는 어렵다는 것이 업계,정부의 공통된 인식이다.외국업체들이 이미 구식이 돼버린 생산설비는 우리나라에 팔지만 첨단제품 설비는 철저히 기술을 보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례로 일본 소니는 대형카메라보다도 작은 8㎜ 캠코더 TR55를 개발,세계시장에서 히트를 치고 있지만 생산시스템은 우리에게 팔지않고 있다.국내업체들이 자체개발을 하고 싶어도 1㎠당 20개이상의 부품을 조립(부품실장밀도)하는 일본에 비해 기초기술이 턱없이 부족,겨우 흉내를 내는 수준에 머물고 있는 실정. 업계에서는 이같은 상황이 오래 지속될 경우 국내 신발·섬유·봉제업계가 세계시장에서 겪었던 좌절을 다음에는 전자산업이 당하게 될 것으로 우려한다.일본등 선진국이 첨단생산기술을 무기로 더욱 경박단소화·고기능화·지능화된 전자제품을 값싼 동남아시장에서 양산을 하고 나올 경우 기술도 뒤지고 노동력도 비싼 국산제품이 도태당하게 될것은 너무나 자연스런 수순이라는 것이다.정부와 업계가 첨단 전자제품 조립·검사시스템을 G7과제로 채택한 것도 이같은 상황을 타개,앞으로 20 00년대 국내 산업에서 22%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선도적 위치로 부상할 국내 전자산업을 부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첨단 전자제품 조립·검사시스템 개발계획은 현재 ▲부품실장 속도 부품당 0.7초 ▲부품실장 밀도 ㎠당 10개 ▲유연성 제로의 국내 기술수준을 오는 20 01년까지 ▲부품실장 속도 부품당 0.1초 ▲부품실장 밀도 1㎠당 30개이상 ▲1셀당 모델교체시간 1분의 유연성 실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선정했다. 정부는 이를위해 총 1천6백24억원의 연구비를 투입,95년까지 1단계로일반 가전제품급의 조립,검사시스템을 구축한후 98년까지는 2단계로 고선명(HD)­VTR 조립검사시스템을 구축하며 마지막 단계인 20 01년까지는 고선명(HD)­캠코더급의 조립·검사를 위한 IMS 대응 통합생산 운영·통제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연구기관은 ▲첨단 조립·검사기계개발 ▲첨단 조립·검사요소기술개발 ▲통합 물류 자동화시스템 ▲지능형 운영·통제 시스템등 4개 소분류과제 전체를 컨소시엄으로 묶어 선정하되 주관연구기관은 민간업체에 맡기고 개발비도 49∼64%를 부담토록해 민간의 사명의식을 부추길 계획이다. 관계자들은 인간의 손으로는 할수없는 차세대 정밀조립기술 분야인 HD­캠코더가 우리손으로 생산될 경우 가전제품은 물론 다른 모든 전자제품분야에까지 기술효과가 파급돼 2000년대 선진국과 대등한 경쟁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연구기획에 참여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기계기술 실용화센터 조영준박사는 『개별 기술인력 자원은 있으나 전자기술과 기계기술을 조직화해 전체시스템을 구현하는 기술이 부족한 점과 산·학·연컨소시엄 경험 부족이 과제성공의 최대 걸림돌이 될것』이라면서 아울러 안정적인 예산확보도 과제로 제시했다.
  • 뇌동맥류 환자 40∼50대가 64%

    ◎연대 이규창교수팀,수술 1천례 돌파/혹처럼 부푸는 질환… 사망률 3%/대부분 선천성… 파열전 수술해야 연세대 의대 신촌세브란스 병원 이규창교수팀이 주로 40∼50대 발병,불구자가 되거나 심하면 사망하게 하는 뇌동맥유를 1년에 약60례꼴로 시술,17년만에 수술1천례를 돌파했다.1천례의 뇌동맥류수술을 세분해보면 전교통동맥이 4백7·내경동맥3백23·중대뇌동맥2백38·후방 순환계가 32례등이다. 1천례의 수술환자는 여자가 남자보다 1.3배 많았다.연령별로는 50대가 3백32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3백5명으로 그다음으로 40∼50대가 전체의 약63%를 차지했다.환자중 7백31명이 처음 파열했을때 수술을 받았고 1백89명이 2차 파열후 수술을 받았다.나머지 62명은 뇌동맥파열전에 수술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수술후 사망자는 37명으로 3.7%였으나 이중 2.4%는 중증출혈·뇌동맥연축증·간경변및 심근경색등 수술 외적 요소도 작용한 것으로 드러나 실제 사망률은 이보다 낮은 3%미만으로 보인다. 뇌동맥유는 뇌동맥의 일부분이 풍선처럼 혹모양으로 부풀어오르는 질환.혹모양으로 부풀어오른 부분이 동맥의 혈압을 못이겨 파열,출혈하는데 대부분 뇌지주막하출혈의 원인이 되지만 뇌출혈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일단 뇌동맥이 파열돼 지주막하출혈이 일어나면 심한 두통이 온다.또 뇌막염을 앓는 사람처럼 목이 뻣뻣해지고 구역질 등을 동반한다.출혈이 뇌실질로 확산되면 반신마비·안구운동장애·동공확산·혼수상태 등에 빠져 환자의 60%가 불구자가 되거나 심하면 사망하는 질병이다. 원인은 태어날때부터 뇌동맥의 혈관벽이 약하거나 탄력이 없는 부분이 있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혈압에 의해 동맥벽이 팽창한다.나중에는 풍선같은 혹모양이 되는 선천성이 대부분이다.이외에 콜레스테롤 같은 물질이 혈관벽을 좁게해 발생하는 뇌동맥경화나 뇌동맥의 세균감염,머리부분의 외상 등의 후천적인 경우도 있다. 이교수는『뇌동맥류수술은 뇌동맥류 파열전에 발견해 조기수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특히 초기 증상이 편두통과 같은 증세이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대동공업 경찰투입/노조원 1백명 연행

    【대구=황경근기자】 경북경찰청은 28일 노조원 1백10명이 지난 12일부터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는 경북 달성군 논공공단내 대동공업(대표 김상수)에 병력을 투입,농성노조원 전원을 연행했다. 경찰은 이날 상오 4시 경찰병력 10개중대 1천3백명을 동원,포크레인으로 회사담을 부수고 대동공업안으로 들어가 7m 높이의 물탱크와 본관 3층등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던 노조원 1백10명을 충돌없이 2시간만에 모두 연행했다.
  • 대동공업 직장폐쇄

    【대구=한찬규기자】 국내최대 농기계제조업체인 (주)대동공업(대표 김상수·60)이 노조의 파업에 맞서 12일부터 직장폐쇄에 들어갔다.
  • 경남무용인들 춤잔치 연다/새달 4일 KBS창원홀서 합동공연

    ◎「태평무」·「선율」·「파키타」등 13편 선보여 경남 무용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량을 선보일 「경남무용인 합동공연」이 오는 7월4일 하오3시 KBS창원홀에서 열린다. 경남신문사와 한국무용협회경남지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공연에는 도내 창원 마산 울산 진주 진해에서 활동하고 있는 무용인들이 대거 참가,독무 6개 작품과 군무 7개 작품등 모두 13개 작품을 선보인다. 「92 춤의 해」를 맞아 무용단체의 잇단 창단준비로 분주했던 경남무용계가 이번 합동공연으로 그동안 축적된 역량을 한껏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공연에는 유현숙씨(한국무용협회 경남사무국장)의 「태평무」를 비롯해 춘향과 이도령의 사랑이야기를 춤으로 구성한 장은화 안보영씨의 「사랑가」,이필이씨(마산시 예총지회장)의 「일란」,유은경씨 등의 「선율」,이척씨(한국무용협회 울산지부장)의 「한량무」,김영자 김혜림씨 등의 「풀이」,그리고 권영진 김정화씨의 「검무」등의 전통무용이 공연된다. 이밖에 강승희씨등의 「파키타」와 정혜윤씨(한국무용협회 진주지부장)의 「바라보는 조화」,정혜송씨 등의 「보는 달 느낀 달」,정양자씨(경남지부장)의 「참회」,전통가락에 발레기법을 가미한 정귀진창원대교수의 「향기를 날리며」등 현대무용등도 함께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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