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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한류타고 자원외교

    서울시 한류타고 자원외교

    |아스타나 이세영특파원|빠르게 이어지는 댄스음악의 리듬에 관객들은 손뼉으로 박자를 맞추며 호응했고,LG·삼성의 최신 ‘디카폰’으로 무장한 일군의 젊은이들은 무대를 향해 연신 플래시를 터뜨렸다. 카자흐스탄 젊은이들에게 대륙의 끝자락에서 1만㎞를 날아온 한국의 젊은 예술가들은 더 이상 극동의 낯선 이방인이 아니었다. 피부색과 언어, 문화와 풍습은 달랐지만 한판 축제의 어우러짐 속에서 두 나라의 청춘들은 아시아인이라는 동질감과 어려울 때 찾고 돕는 형제애를 키워 가고 있었다. ●‘카자흐 한류’자원외교 든든한 자산 카자흐스탄에서 싹트기 시작한 ‘한류’가 우리 정부가 펼치는 자원외교의 든든한 자산이 되고 있다. 18일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의 콩그레스홀에서 열린 ‘서울의 날’ 행사는 국가간 교류와 신뢰 형성에서 문화라는 소프트 파워가 갖는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 실감케 한 자리였다. 아스타나 천도(遷都) 10주년을 맞아 서울시와 아스타나시가 공동 주최하고 서울신문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개막 2시간 전부터 관객이 몰려들기 시작해 저녁 7시쯤엔 1400여 객석이 가득 찼고, 좌석을 차지하지 못한 관객들은 통로에 앉아 공연을 관람했다. 세종문화회관 예술단의 뮤지컬 공연과 국악트리오 아이에스의 퓨전 국악연주로 고조되기 시작한 행사장의 열기는 여성그룹 베이비복스의 열창에 이어 록그룹 카피머신과 카자흐 국민가수 마르자의 합동공연에서 절정에 달했다. 대학생 레나(21)는 “한국 밴드의 연주실력이 레드 제플린이나 도어즈 같은 미국의 전설적인 록 그룹에 뒤지지 않는 것 같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대학생 엘미나(22)는 “한국 음악은 동양의 미와 서구적인 첨단이 촘촘하게 맞물려 만들어진 최고급 양탄자 같다.”면서 “고려인 친구에게 부탁해 베이비복스와 아이에스의 뮤직비디오를 구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자원 필요해 접근’ 인상 안 줘야 초면인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만갈리 타스마감베토브 아스타나 시장도 남다른 우애를 과시했다. 오 시장은 이날 이만갈리 시장과 오찬을 함께 하며 “카자흐스탄 정부가 세계 각지로 국비 유학생을 파견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서울시가 모든 방법을 강구해 한국에서 많은 카자흐 유학생들이 수학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이만갈리 시장은 “디자인올림픽이 열리는 오는 10월 세계적 도시 서울을 꼭 방문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그는 공연 무대인사 시간에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오 시장에게 내린 정부 훈장을 전달하고 전통 모자와 가운을 오 시장에게 직접 입혀 주는 호의를 베풀기도 했다. 현지 교민들도 이번 행사를 성공작으로 평가했다. 행사가 한국 대중문화의 확산과 양국간 교류 증대에 기여해 기업 진출과 정부의 자원외교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 그러나 이들이 한결 같이 강조하는 것은 카자흐 사람들 역시 주고 받는 것에 철저한 민족인 까닭에 우리가 자원이 필요해 접근한다는 인상을 지나치게 주어선 곤란하다는 것이다. 현지 교민들을 상대로 한인일보를 발행하는 김상욱(42) 대표는 “자원을 원한다면 그들에게도 문화·기술강국으로서 한국이 지닌 장점들을 전달해 줘야 한다.”면서 “카자흐 젊은이들 사이에서 일기 시작한 ‘한류’는 이런 점에서 한국에는 큰 기회”라고 조언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2000년대 초부터 한국에서 인기를 끈 TV 미니시리즈가 공중파와 위성방송을 타면서 한국 드라마가 고려인뿐 아니라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제1의 도시 알마티에 현지인이 운영하는 ‘대장금’이라는 음식점이 문을 열었을 정도다. sylee@seoul.co.kr
  • [인사]

    금융감독원 △변화추진기획단장(부원장보) 박찬수 농촌진흥청 △전라북도농업기술원장 조영철 국민체육진흥공단 △비서실장 신희섭△경륜운영본부 길음지점장 정광국△경영지원실 인력관리팀장 차차남△체육진흥실 기금평가팀장 최창렬 국립수산과학원 △연구기획부 연구기획과장 박종수△어업자원부 자원연구〃 장대수△환경연구부 환경관리〃 최우정△남해수산연구소 어업자원〃 박종화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장 朴慶德△기획지원부장 직무대행 朴泰一 수협 ◇부장급 전보 △경제기획부장 李增洙△유통사업〃 孔魯成△자재사업〃 韓在淳△FS사업〃 車漢圭△노량진현대화사업본부장 金大椿△수협사료 파견 權五國△수협유통 〃 崔鍾根 ◇팀장급 전보△기획팀장 李承龍△운영〃 安在文△시설관리〃 董松鶴△공판〃 高在石△특판영업〃 金善泰△감사실 朴鍾根△천안물류센터장 金弼敏△감천항〃 金京範△광주공판장장 鄭知烈△바다마트 상계점장 金鉉佑△〃 신장점장 張順鐘△〃 제주점장 金京必△〃 춘천점장 金基成△〃 종암점장 林根成△수도권물류사업소장 姜泰國△군산유류〃 朴東守△제주가공공장장 郭誠水 외환은행 ◇본점부장 △개인상품개발부 이성수△글로벌〃 김재웅△노사협력부 오태균△사무지원부 이상식△카드세일즈부 김기영 ◇본점팀장△가맹점팀 이만열△감사부 박연파△개인고객분석팀 김강수△글로벌마켓부 이상배△글로벌성장TFT 이창순△대출상품세일즈팀 조성무△방카슈랑스팀 노병윤△비서팀 경규상△신탁부 최홍구△〃 설동기△업무협력팀 강연섭△여신심사부 박종춘△〃정리부 이승민△〃정리부 장철웅△외국고객영업팀 이현수△외환상품세일즈팀 윤재근△인력개발부 정중근△〃 최광서△재무기획부 이동로△〃본부 정재훈△준법지원팀 김인호△카드고객분석팀 석승징△카드세일즈부 정수용△IT본부 공형일 ◇개인지점장△강릉지점 최용순△계동〃 조양호△과천〃 유병후△광장동〃 이경향△광주〃 현경수△광화문〃 오해혁△구서동〃 배규효△구성〃 홍경표△남천동〃 이봉원△노은〃 민봉기△논현역〃 송인원△대림역〃 장경환△대치동〃 권오정△동광동〃 임흥준△둔촌동〃 정일용△마산〃 김성목△마포남〃 김기준△명동〃 염형일△목동1단지〃 김정한△목동〃 장선욱△무역센터〃 이정주△미금역〃 심재환△봉덕〃 최경찬△부산〃 남기탁△분당정자〃 정명순△사상〃 박이목△사직동〃 이재동△삼성전자〃 고연욱△상계동〃 배점태△서대문〃 현미선△서면WM센터〃 전윤열△서방〃 최방열△서소문〃 김서련△서초중앙〃 이정일△선수촌〃 이일완△성남〃 고수익△성산아파트〃 이재규△송파동〃 임승복△수원〃 이용하△시화공단〃 이영노△신반포〃 임정순△안양〃 김정용△야탑역〃 김채길△약수역〃 최형삼△여의도광장〃 이성재△여의도중앙〃 박희정△역삼역〃 유재후△역삼중앙〃 이상우△영업부 홍만식△오류동〃 이동헌△오산〃 권용한△용인〃 변만리△을지로〃 채병린△응봉동〃 홍성영△익산〃 임시권△인천국제공항〃 이해천△장미마을〃 김한을△전주〃 김재수△정릉〃 김영일△종로〃 정흥식△창동역〃 장상열△창동〃 이융재△청담역〃 류근형△청주북〃 홍승직△춘천〃 남일우△토지/가스공사〃 진용섭△평내〃 허복래△호계동〃 정영진 ◇기업지점장△63빌딩지점 문병성△가스공사〃 홍건희△구성〃 김창태△대치동〃 김태경△둔산〃 신현정△둔촌동〃 한종원△마산〃 임채호△목동〃 백종국△무역센터〃 한용갑△삼성역〃 고재오△서잠실〃 조철환△안산〃 권순일△양재동〃 이선환△여의도광장〃 박해정△여의도〃 신동훈△울산〃 송주경△진량공단〃 강규찬△천안공단〃 이충우△충무동〃 이영근△평촌〃 김종생△포이동〃 정우영 ◇해외지점장△미주외환송금서비스 양진영△싱가포르지점 및 동남아지역센터 문승찬△홍콩지점 신현승△홍콩IB TFT 손창섭 ◇개인전략영업본부 ARM지점장△김왕웅 김항년 남명호 문창호 박승록 신기호 우제용 장관식 정세근 조경호 최호철 홍석선 ◇기업전략영업본부 ARM지점장△고광석 김용완 박태형 양홍련 이현 장문성 ◇개설준비위원장△성남기업금융지점 박윤재△음성기업금융지점 임재영 ◇인턴지점장△고재춘 김관철 김명환 김수연 김영철 김용주 김윤호 김창복 서순천 우병호 이규천 이창주 임경옥 진대윤 한백규 한억만 기업은행 ◇본부장(임원급) (이동)△마케팅본부 현병택△HR〃 한영근△IB국제〃 김기현△자금시장〃 윤병국△경수지역〃 주영래△중국현지법인 설립준비위원장 손태 (승진)△기업고객본부 정충현△업무지원〃 박종규△여신운영〃 남운택△신탁사업단 이동주 ◇지역본부장△경기중앙 박용은△남부 유석하 ◇본부 부서장△PB고객부 김민녕△마케팅전략부 최훈△상품개발부 노희성△시너지상품부 김용갑△채널기획부 김광남△신탁사업단(부사업단장) 김민규△미래사업추진단(부단장) 조희철△홍보부 김영찬△여신기획부 유상정△〃심사부 문명식△〃심사부(수석심사역) 박명옥△부산심사관리센터 박동일△호남〃 김영복△고객만족부 용규광△여신/외환지원센터 권선주△IT기획시스템부 성정훈△리스크총괄부 노강석△기은컨설팅센터(수석컨설턴트) 이창영 ◇지점장△영업부 강성구△과천지점 황기현△논현남〃 예영희△방배동〃 임영빈△서초남〃 이선권△압구정동〃 정영택△언주로〃 이주창△청담동〃 허만석△건대역〃 최장길△길동〃 김용만△동해〃 송승현△성남〃 안병구△성남2공단〃 서정환△춘천투탑시티〃 최선방△하남〃 송영건△가양동〃 유병무△당산역〃 박상화△등촌동〃 김명도△부천〃 윤용△상동중앙〃 장영철△서여의도〃 양관석△소사본동〃 박영기△송내동〃 안금호△신길동〃 윤영도△영등포〃 홍성화△오목교역〃 이충원△가산동〃 시석중△고척동〃 최영순△광명〃 조홍진△시흥유통상가〃 김준석△오류동〃 서완석△돈암동〃 김철호△방학동〃 안종일△상계동〃 석은성△쌍문역〃 전정안△포천〃 이강철△호원동〃 김광섭△남가좌동〃 장세룡△연희동〃 정대일△응암역〃 조세준△일산마두〃 전형구△일산장항〃 최장환△일산중앙〃 김조영△일산풍동〃 조경만△홍제동〃 안용환△뚝섬역〃 송광호△무교〃 정강균△성동〃 김종우△용산전자〃 김주원△인사동〃 양윤석△반월유통단지〃 정규봉△범계역〃 손진수△상록수〃 오창호△서시화〃 이재호△안양비산동〃 서상극△인덕원〃 김형일△평촌〃 김석수△평촌남〃 김채수△분당미금역〃 이근주△분당서현역〃 김영언△분당수내역〃 배용덕△분당야탑역〃 김기우△죽전〃 이은병△계산역〃 이창구△남동2단지〃 신동욱△부평〃 이현용△석남동〃 유건식△주안공단〃 문병선△주안북〃 심우만△덕천동〃 이기국△양산〃 강병권△진주〃 양인석△창원〃 양진소△학장동〃 이익동△거제동〃 변종만△동래〃 이성욱△안락동〃 김재창△연산동〃 정재희△웅상〃 장재관△대곡〃 이길현△대구3공단〃 이헌노△대구유통단지〃 도건주△대구중앙〃 이상기△비산동〃 강봉구△시지〃 최영철△포항〃 박춘배△포항공단〃 김동균△광산〃 나형남△광주서〃 김유석△군산〃 김용기△금호동〃 고재선△유성노은〃 이충희△천안〃 박경준△천진〃 이근섭 ◇기업금융지점장△도당동기업금융지점 임승균△반월중앙〃 정정규△평촌〃 윤완섭△동수원〃 이필용△녹산중앙〃 윤조경△양산〃 최창길 ◇드림기업지점장△일산주엽지점 정성환△시흥〃 정원범△인덕원〃 이효근△평택〃 최병채△청천동〃 박흥순△동마산〃 윤영수△사상〃 조상찬△팔용동〃 이진호△대구유통단지〃 신현익△대전〃 박용욱△아산〃 유현준△청주〃 신관호 ◇개설준비위원장△문정훼미리지점 이의한△잠실파크리오〃 김영기△은평뉴타운〃 오숙희△시흥능곡〃 김성빈△남동공구상가〃 손창호△강남지역본부(조사역) 채현수△경영전략〃(〃) 권한섭△채널기획부(〃) 주경덕 박종철 박선규 오범균 조상근 김지철 신인수 정영한 우리투자증권 ◇신규 △용인지점장 睦夏均△주식영업1팀장 池弦必△프라이빗뱅킹 서초 개설준비위원장 安秀珍 ◇전보△청담지점장 李貴雄
  • 세종은 능행·온천행 통해 백성과 소통

    세종은 능행·온천행 통해 백성과 소통

    조선시대 세종대왕의 잦은 온천행과 능행은 백성과 소통하고 국정 현안을 긴밀히 수행하기 위한 것이 주된 목적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현모 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교수는 16일 ‘세종의 공간활용의 정치’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세종대왕의 동선(動線)을 분석, 조선초 국왕의 활동공간과 정치적 재량권의 상관관계를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세종은 재위 기간 동안 모두 6차례에 걸쳐 온천행(짧게는 18일, 길게는 72일)을 단행했다. 세종은 도성 밖에서 백성들의 고통을 눈여겨 보고 새겨들었던 만큼 어가가 지나가는 곳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자연히 백성과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 세종은 특히 백성들에게도 온천욕을 할 수 있게 하고, 온천욕으로 병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세종은 “병든 사람들이 땀을 내면 병이 나으리라 했던 것이 오히려 악화돼 사망하는 자가 생기고 있다.”며 “온천욕을 해서 땀을 빼는 것이 좋은지, 나쁜지 널리 물어보아 시행하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세종이 백성과의 만남을 통해 민폐를 신속히 해결해줬기에 백성들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한몸에 받은 것이다. 논문은 세종의 온천행의 또다른 목적은 국정 현안을 긴밀하게 수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한다. 박 교수는 “온천행은 중요한 비밀 프로젝트를 긴밀히 논의하기 위해서도 행해졌다.”며 “재위 26년 청주 초수리 온천행은 보수파 최만리 등을 피해 집현전 학사들과 훈민정음 창제의 막바지 작업을 비밀리에 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최윤덕 장군이 여진족 토벌에 나서는 가운데 온천행을 감행한 것은 여진족을 속이기 위한 기만책이었다는 주장도 제기한다. 박 교수는 능행 역시 세종의 소통정치의 주요 채널로 활용됐다고 지적한다. 세종은 27차례에 걸쳐 한양 인근과 개성에 있는 왕릉을 참배했다. 대상은 태조릉과 태종릉, 그리고 태조의 정비릉이다. 한 예로 세종은 재위 19년 태조릉과 태종릉을 참배하고 돌아오면서 들판에 나아가 농사 현황을 알아보는 등 백성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세종은 일산(日傘)과 부채를 쓰지 않고 들판을 지나다가 “벼가 잘 되지 못한 곳에선 반드시 말을 멈추고 농부에게 까닭을 묻고 마음이 아파 “점심을 먹지 않고 돌아오곤 했다.”고 세종실록은 적고 있다. 세종은 이처럼 백성들과 직접 만나는 기회를 자주 가짐으로써 신하들의 장벽에 둘러싸이지 않고 국왕의 재량권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이다. 박 교수는 이같은 내용의 논문을 18일 서울 역사박물관에서 열리는 세종시대 재조명 학술대회 ‘조선초 한양의 공간과 정치’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학교 담장 녹색 옷을 입다

    벽돌과 콘크리트 벽면인 학교 담장이 담쟁이 덩굴이 가득한 녹색 담장으로 탈바꿈했다. 중구는 10일 신당1동 한양공고 옹벽과 성동공고 담장, 신당5동의 무학봉근린공원의 옹벽 녹화사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예산 1억 3000만원이 들어갔다. 벽면 하단의 바닥 포장재를 철거하고, 양질의 토양을 채운 후 308m의 화단을 조성했다. 꽃나무와 4계절 푸른나무 5종 6164그루를 심었다. 벽면엔 덩굴식물이 올라갈 수 있도록 등반 보조재 94개를 설치했다. 능소화, 담쟁이 등 5종의 덩굴식물 2116뿌리와 맥문동 3020뿌리를 심었다. 도시구조물 벽면 녹화사업은 별도의 토지 보상없이 길가의 토지를 활용해 절개지나 옹벽, 담장, 방음벽 등 미관 저해 시설을 녹화하는 것이다. 녹지율을 높이고, 도심의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동일 구청장은 “중구는 옛 시가지이다 보니 녹지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면서 “앞으로 도심의 삭막한 콘크리트 벽면을 푸른 녹색담장으로 바꿔 한 뼘의 녹지라도 더 조성하겠다.”고 말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김나영 ‘꿈의 은반’에 선다

    “꿈이 이루어졌다.” 김연아(군포 수리고)와 함께 08∼09국제빙상연맹(ISU) 피겨 그랑프리에 나란히 출전하게 될 동갑내기 김나영(인천 연수여고)이 피겨의 ‘살아 있는 전설’ 알렉세이 야구딘(28), 예브게니 플루센코(26)와 함께 7월의 국내 은반을 달군다. 김나영은 오는 19∼20일 잠실학생체육관 특설링크에서 열리는 현대카드 슈퍼매치 시리즈인 ‘2008슈퍼스타스 온 아이스’에서 세계 최고의 남자 싱글 야구딘, 플루센코와 함께 짝을 이뤄 무대를 꾸민다. 한 은반에서 남녀 선수 3명이 펼치는 공연은 흔치 않은 일. 더욱이 한때 세계 남자 피겨의 양대 산맥으로 인정받던 선수들이 한 무대에 서는 건 처음 있는 일이다. 같은 러시아 출생인 둘은 지난 2003년 야구딘이 부상으로 은퇴, 프로로 전향하기 전까지는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세계무대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친 선수들이다. 워낙 강한 라이벌 의식과 자존심 때문에 한 무대에 서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했다.2년 전 국내에서 열린 슈퍼매치 시리즈Ⅱ에서 함께 출연한 것조차 6년만이었을 정도. 따라서 김나영과 함께 ‘트리플 깜짝쇼’를 펼치게 될 이번 공연은 ‘역사적인 사건’으로도 평가될 전망. 자신의 우상인 둘과 합동공연을 펼치게 될 김나영도 “꿈만 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캐나다 전지훈련에 열중하고 있는 김연아의 다음 시즌 프로그램과 진학 대학 공개 여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IB스포츠 측은 “오는 15일쯤이면 08∼09시즌 프로그램이 대체로 확정될 것으로 본다.”면서 “2차 수시모집을 앞두고 선택할 대학 역시 거의 결정될 전망”이라고 10일 밝혔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급증하는 노숙자] “환란때 아버지처럼 거리생활”

    [급증하는 노숙자] “환란때 아버지처럼 거리생활”

    “노숙마저 세습되는 서글픈 현상이 우리 주위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25일 밤 노숙자 상담을 위해 서울역·용산역을 찾은 노숙인 다시 서기 지원센터 이형운(43) 팀장은 “젊은 노숙자들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20∼30대 젊은이들이 노숙자였던 아버지의 길을 걷고 있거나 삶의 목표를 잃고 거리로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아버지가 인생 망쳤다” 원망 용산역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노숙 생활을 하는 ‘부자 노숙자’를 만났다. 역사 뒤편 계단에 멍하니 앉아 있는 아들 서모(26)씨는 아버지(54)씨를 원망했다. 그는 “아버지는 맨 정신에서도 어린 나를 때렸다. 아버지가 나를 망쳤다.”고 힘없이 말했다. 노숙 생활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나도 모르게 나왔다.”고 했다.“이젠 아버지를 만나도 아무렇지도 않다.”며 갑자기 소리치면서 몸을 떨었다. 용산전자상가 골목에서 만난 아버지 서씨는 치아가 다 빠져 있었고, 축 늘어져 묻는 말에 대답조차 못했다. 이 팀장은 “아버지 서씨의 치아는 전기감전 때문에 빠졌고, 지난 4월 쇠파이프에 머리를 맞아 꿰매기도 했다.”고 전했다. 아버지는 1999년부터 노숙을 시작했고 아들은 지난해 말에 거리로 나섰다. 서울역 광장에서 술에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는 노숙자 50여명을 만났다. 이 팀장은 “술을 먹으면 간이 안 좋아져 사망에 이르고, 마시지 않으면 정신적인 고통을 못 이겨 정신질환이 온다.”면서 “그래도 술을 끊고 재활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재활도 근로경험이나 근로의욕이 있어야 가능하지만 젊은 노숙자들은 취업조차 못하고 거리로 내몰린 경우가 많다. 서울역에서 만난 김모(28)씨에게서는 꿈을 찾아볼 수 없었다. 강원도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로 와 편의점·대형마트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지만 제대로 된 일자리를 갖지 못했다. 그는 “그냥 거리로 나왔다. 집에 들어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IMF형 노숙자들은 공공근로를 통한 재활이 가능했지만 젊은 노숙자들은 어떤 제안도 거절한다.”면서 “삶의 가치를 찾도록 상담하는 게 고작”이라고 말했다. 서울역에 있는 노숙인 다시 서기 지원센터에서 만난 김모(45)씨는 젊은 노숙자들을 걱정했다. 그는 “1997년부터 서울역에서 지냈는데 요즘처럼 갑자기 젊은이들이 늘어나는 것은 처음 본다.”면서 “지난해까지만 해도 내가 10명 정도를 거느렸는데 요즘은 30여명이나 된다.”고 말했다. 가정 불화로 노숙자가 된 사람도 있었다. 서울역 광장에서 만난 최모(48)씨는 “술 때문에 10년이나 함께 살던 아내와 헤어지고 나서 거리로 나왔다.”면서 “거리 생활을 하다가 절도로 벌금형을 선고 받았지만 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남동공단에서 일하다 올해 거리로 나선 한 노숙자는 “이게 다 외국인들이 우리 일자리를 빼앗아서 생긴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복지부 노숙자 담당직원 단 한명 이 팀장은 “거리에 있는 사람들만이 노숙자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언제라도 일용직 일자리가 끊기면 거리로 나올 ‘잠재적 노숙자’가 수없이 많다는 얘기다. 이들은 고물가로 생활비가 천정부지로 치솟자 최근 하루 7000원 쪽방값을 대지 못하고 거리로 내몰리고 있다. 간헐적으로 눈에 띄는 노숙자까지 합치면 서울역 부근에만 1만 5000명의 노숙자가 있다는 추정도 나온다. 하지만 정부는 ‘잠재적 노숙자’를 포함한 노숙자 전체 규모를 파악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노숙자수 측정방법도 거리에 나온 이들을 세는 ‘아웃 리치’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보건복지가족부에 노숙자·부랑자 담당 직원은 단 1명이다. 이경주 장형우기자 kdlrudwn@seoul.co.kr
  • 인간 탐욕이 만든 ‘프리온 질병’

    18세기 중엽, 이탈리아 베네치아 귀족 출신의 의사가 며칠 동안 몹시 땀이 흐르고 동공이 바늘구멍 만하게 축소되는 극심한 불면증에 시달리다 사망했다.‘치명적 가족성 불면증’의 시작이었다. 비슷한 시기, 유럽 전역에서 수많은 양들이 돌이나 나무 등에 털을 긁어대거나 발작적으로 주저앉기를 반복하다 죽어갔다.‘스크래피(scrapie)’의 창궐이 었다.1980년대 후반, 양순한 젖소들이 사람을 걷어차더니 몸을 떨고 비틀거리다 쓰러지기 시작했다.‘광우병’의 공포가 영국을 휩쓰는 순간이었다. 원인은 모두 ‘프리온’이란 단백질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프리온은 정상 단백질이지만 어떤 이유로 변형되면 ‘살인단백질’로 돌변한다. 변형 프리온이 세포를 죽일 경우 세포가 사멸한 자리는 텅 빈 공간으로 남고 환자의 뇌 조직은 구멍이 숭숭 뚫린 상태로 바뀐다. ‘살인단백질 이야기’(대니얼 맥스 지음, 강병철 옮김, 김영사 펴냄)는 변형 프리온이 인류를 위협해온 역사와 그 원인을 는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논란으로 촉발된 광우병 공포가 전 국민의 관심사가 된 시기에 맞춰 번역 출간됐다. 프리온 변형은 단백질의 능력에 대한 새로운 각성을 불러일으켰다. 인간 광우병은 프리온이 종의 경계마저 뛰어넘는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 하지만 책의 핵심 메시지는 좀더 근본적인 데 있다. 책은 프리온의 자기변신을 강제한 것은 인간의 욕망이란 뼈아픈 진실을 드러낸다. 스크래피는 최대한의 고기를 얻을 수 있는 양의 몸뚱이를 구상하며 동종교배(우수 형질을 가진 어미와 그로부터 난 새끼를 재교배하는 육종기법)를 시도한 천재적 축산업자로부터 출발했고, 광우병도 고기와 우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소에게 육골분 사료를 먹이면서 등장했다. 계몽주의가 맬서스의 ‘인구론’이나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과 결합하면서, 생산력 향상과 동일시된 당대의 진보는 평범한 단백질을 통제 불가능한 독성물질로 탈바꿈시켰다. 성장과 발전만을 지향하는 직선적인 진보는 때론 자멸을 초래한다. 과학 저널리스트인 저자 또한 단백질 변형으로 생긴 알 수 없는 질병으로 투병 중이다. 저자는 자신의 병이 아이들에게 유전됐을 가능성을 우려하며 프리온 질병의 완치가능성에 대한 절박한 희망으로 책을 썼다.1만 6500원. 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건국 60주년] 송두율 교수가 보는 ‘한국의 미래’

    [건국 60주년] 송두율 교수가 보는 ‘한국의 미래’

    앞으로 60년 뒤 우리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국내학자보다는 외국에서 살면서 한국을 바라보는 얘기를 듣기 위해 독일 베를린에 살고 있는 송두율(64) 교수와 인터뷰를 했다. 송 교수는 이메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통일은 생활 세계의 영역에서 교류의 폭을 넓히고 깊이를 더하는 과정의 결과로 자연스레 나타날 수 있다. 앞으로 적어도 20년 정도는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래 한국사회의 정치·경제가 어떤 식으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하나. 극복해야 할 과제는 무엇인가. -우리의 과제는 세계화의 높은 파고를 맞으면서 사회발전의 방향타를 어떻게 잡느냐에 있다. 이는 정치나 경제 영역의 문제에만 제한되지 않는다. 우리 생활 세계의 기본원칙을 둘러싼 반성이 전제되지 않고는 어려운 일이다. 경제에서의 ‘실용’도 좋지만 ‘무엇을 위한 경제’이며 ‘무엇을 위한 실용’인지 먼저 물어야 한다. 궁극적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정치와 경제, 문화가 무엇인지에 대한 자기반성 없이는 대안도 찾을 수 없다. 영·미식 자본주의도, 서유럽식 복지국가도 지금 대안을 찾아 헤매고 있다. 그러나 하나 분명한 것은 모든 문제를 시장으로 환원시켜 해결하려는 ‘신자유주의’가 결코 대안이 아니다. 신자유주의 해결양식은 결국, 인간과 자연을 모두 황폐화시킬 뿐이라는 자기반성에 근거한 결론이다. ▶‘단일민족의 신화’와 다민족·다문화 사회의 충돌은 어떻게 조화를 이뤄야 하나. -얼마 전 독일 TV에서 한국 농촌에 시집 온 필리핀과 태국, 그리고 베트남 여성들의 문제를 분석한 보도를 봤다.‘다민족’이나 ‘다문화’에 대한 실제적 경험이 아직은 미천한 것도 문제지만, 기본적으로는 ‘타자(他者)’가 항상 전제된 세계의 존재양식에 대한 몰이해가 문제다. 백인과 그 문화에 대한 열등감에서 파생된 비(非)백인과 이들이 일군 문화에 대해서는 우월감으로 나타나는 ‘타자’에 대한 편향된 인식이 기본적으로 문제다. 유럽의 경험은 타산지석이 될 수 있다. 유럽에서 비기독교(특히 이슬람)문화와의 접촉 과정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갈등과 이의 해결을 위한 노력은 특히 동남아의 인간과 문화의 이해에 시사점을 줄 수 있다. 독일계 프랑스인, 한국계 독일인, 아프리카계 프랑스인이 당연히 있을 수 있듯 필리핀계 한국인, 베트남계 한국인도 당연히 있을 수 있다는 인식은 우리 모두가 똑같은 인간이라는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을 전제하고 있다. ▶60년 뒤 대한민국은 통일한국 시대를 열 수 있을지. 과제와 바람직한 통일방식은 무엇일까. -남북이 분단 이후 각각 구축해온 체제가 일시에 불안정상태에 빠져 이 혼란이 바로 통일의 기회가 될 거란 논의도 있다. 간헐적으로 유포되는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바로 그 예다. 남북이 서로를 ‘내 속의 타자’로 바라보는 인식을 기반으로 정치, 경제, 문화 등 여러 생활 세계의 영역에서 교류의 폭을 넓히고 그 깊이를 더하는 과정(過程) 그 자체를 통일로 볼 때, 통일의 시기는 이 과정의 결과로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으로서의 한반도 통일은 동북아의 안정된 통합의 중요한 촉매역할과 병행해서 추진돼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 20년 정도는 필요할 것으로 본다. ▶서구에서는 한국의 미래를 어떻게 전망하나. -솔직히 말해서, 중국의 미래에 사람들의 관심이 묶여 있지 한국의 미래에는 언론도, 학계도 관심이 높지 않다. 분단, 전쟁, 독재로 점철된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인상이 놀라운 기술수준의 휴대전화, 가전제품, 자동차와 같은 수출상품을 통해 긍정적으로 많이 바뀐 것도 사실이지만 한국은 일본과 중국의 그늘에 가려져 있다. 한국문제에 대한 서구 전문가의 양과 질도 우려감을 자아내는 수준에 있다. 서울에 가끔 나타나는 이른바 세계적 석학들의 한국 미래에 대한 이러저러한 발언 또한 우려를 자아낸다. 그들이 얼마나 한국의 현실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했는지 묻고 싶다. 이런 조건에서도 그래도 신뢰할 만한 전문가들의 한국의 미래에 대한 생각은 주로 민주화의 제도적 정착문제와 더불어 통일과정을 어떻게 합리적으로 수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의 주위를 맴돌고 있다. 사회적인 합의를 합리적으로 도출할 수 있는 정치문화의 정착과 함께 급격한 충격을 피하면서 분단을 극복하는 지혜를 보여줄 때 한국은 일본이나 중국과는 다른 색깔의 문화를 유럽사회에 보여 줄 수 있다고 그들은 생각하고 있다.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양극화는 과연 극복 가능한가. -사회의 양극화 현상은 이른바 ‘세계화’의 급류가 심할수록 더욱 심화될 것이다. 너무 느슨한 사회보장의 그물망 때문에 역시 가난한 사람들의 고통은 더욱 심할 것이다. 이곳에서는 사회양극화의 극복을 위해 장기적인 안목으로 접근해야 하며 그 관건이 바로 교육기회의 균등과 교육의 질의 제고(提高)에 있다는 사회적 합의에 대체로 공감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사회는 현재 이러한 공감대 형성이나 합의가 가능할지 회의적으로 느껴진다. 공교육의 동공(洞空)화와 사교육의 활성화는 교육기회를 균등하게 만들 수도 없고, 교육의 바람직한 질도 높일 수 없다.10대들이 먼저 지피기 시작한 촛불시위가 사회적 양극화 극복에 대한 사회적 합의까지 도달할 수 있는 반성의 기회로 연결됐으면 좋겠다. ▶‘촛불시위’를 바탕으로 본 한국 민주주의의 미래를 어떻게 전망하나. -개인적으로는 지난 ‘대선’과 ‘총선’ 결과를 보면서 사실 기대의 많은 부분을 접었었다.“도덕이 밥 먹여 주느냐.”는 내용 정도로나 이해된 이른바 ‘실용’에 대다수가 동의했기에 현 정부가 탄생한 것이 아닌가. 그러나 불과 석달 뒤에 “그래도 이건 아니다.”란 자기부정과 자기교정(敎正)에 나서 촛불시위를 벌인 서울 시민의 대오가 6월10일 밤에 50만에 이르렀다는 보도를 보고 나도 생각을 달리하게 됐다.4·19,5·18,1987년 6월이 그저 쉽게 잊혀질 그런 ‘사건’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하게 됐다. 민주주의가 제대로 정착됐다면 거리에 나선 ‘민중의 힘’도 사실 불필요하다. 제도화된 정당 민주주의의 심각한 결손상태가 또 비상수단을 동원하게 만들었다.“나는 아니야.”라는 과거에 대한 개인적 변명이 아니라 이제부터라도 광화문의 그 무수한 촛불들이 민주주의의 제도화라는 데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정리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장기 적출’ 직전에 살아난 佛 뇌사자

    최근 뇌사 판정을 받은 후 장기 적출 수술을 받던 한 남성이 극적으로 깨어나 프랑스 사회가 논란에 휩싸였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45세인 이 남성은 올해 초 심장병으로 병원에 입원했으나 상태가 악화돼 의식 불명 상태에 있었다. 인공호흡기에 의지해 생명을 이어가던 그는 심장이 갑자기 멈추면서 의료진은 뇌사판정을 내렸고 기증을 위한 장기 적출을 시작했다. 의료팀은 장기 적출 수술을 위해 배를 절개했다. 이어 전문 수술팀이 도착할 때까지 90분간 멈춘 심장에 마사지를 실시했다. 전문 장기이식 수술팀이 도착해 장기를 적출하려던 순간 놀라운 일이 발생했다. 누워있던 남성의 호흡이 돌아오고 동공이 빛에 반응할 뿐 아니라 고통을 감지하기 시작한 것. 의료진은 서둘러 절개 부분을 봉합하고 수술을 중단했다. 의사들은 “그가 자신의 장기를 잃는 것을 너무 두려워한 나머지 이런 기적이 벌어졌는지도 모른다.”며 놀라워했다. 이 사건 이후 현재 프랑스 사회에서는 뇌사 판정을 받은 환자들의 장기기증에 대한 윤리적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프랑스 대학병원의 한 응급 의료진은 “환자가 뇌사에 빠질 경우 언제 다시 소생할 지 우리도 알 수 없다.”면서 “이번 ‘기적’을 통해 보았듯이 의료진이 뇌사 환자들의 장기 적출 시간을 택하기는 매우 쉽지 않은 문제”라고 토로했다. 한편 장기가 적출되기 직전에 기적적으로 소생한 이 남성은 현재 거동이 가능할 뿐 아니라 말을 할 수도 있을 정도로 회복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기업경쟁력 핵심은 인재관리”

    “기업경쟁력 핵심은 인재관리”

    세계적 경영컨설팅 기업인 액센추어의 빌 그린 회장은 3일 “세계적으로 장수하는 기업은 인재를 중시하는 조직문화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고 인재관리가 기업경쟁력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불문하고 글로벌 인재확보 경쟁이 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빌 그린 회장은 이날 전국경제인연합회 초청으로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가진 특별강연을 통해 “세계 경제의 중심이 미국, 일본,EU에서 개도국으로 확대된 다극체제에서 노동공급의 개도국 편중이 심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미 개도국의 노동력이 선진국의 4배에 달하고 있고,2050년에는 글로벌 인력 공급의 97%가 개도국에서 나올 것”이라면서 “이같은 글로벌 인력공급의 불균형에 따라 선진국은 물론이고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한국도 인재확보를 위한 글로벌 경쟁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빌 그린 회장은 “액센추어가 전세계 6000여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탁월한 경영실적을 10년 이상 유지한 기업은 500여 개사로 전체기업의 10% 미만이었다.”며 “이들 500여개 장수기업은 훌륭한 시장 포지셔닝과 차별화된 기술, 인재를 중시하는 조직문화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업들이 다양한 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세계에서 인재를 채용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확보한 인재들의 역량을 배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경영전략 중심의 인재관리 전략 ▲다양한 인재 확보 ▲기술개발 ▲몰입(조직 충성도 제고) ▲교육훈련과 협력분위기 조성 등 인재관리 성공을 위한 5가지 지침을 제시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부고]

    이양석(양명교역 대표이사 회장)창석(운수업)재석(서울의대 연건기숙사)석순(전 성수초 교사)석자(전 문정초 교감)씨 모친상 이승초(특허법률사무소장)한상희(운수업)김종기(전 숭의여중 교감)씨 빙모상 홍명희(전 강남구의회 부의장)씨 시모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2)3410-6919최희섭(프로야구 KIA 내야수)씨 조모상 16일 광주 한국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62)380-3042이영치(태원상사 회장)영승(성보부동산 대표)씨 모친상 이정렬(서울동부지법 판사)씨 조모상 이수영(헌법재판소 연구관)씨 시조모상 15일 중앙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2)860-3510배정회(교육과학기술부 서기관)정훈(광주세무서)씨 부친상 16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18일 오전 10시 010-5019-7542박진현(서울대병원 과장·이지메디컴 이사)윤우석(미국 거주)정동열(사업)서범준(〃)정성웅(광고기획사)씨 빙모상 16일 서울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2)2072-2022김한(화가)씨 별세 권혜주(상지영서대 교수)씨 상부 김유성(야마하뮤직 코리아 과장)태진(국민대 교수)현진(서울예고 교사)씨 부친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30분 (02)3010-2295윤대한(광주대 건축학과 교수)성규(정동건축사사무소)씨 부친상 주해룡(미국 선급협회)씨 빙부상 15일 부산 동아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51)256-7015안만영(하이트맥주 노조위원장)씨 모친상 16일 경남 마산 영락원장례식장, 발인 18일 오전 6시 (055)256-9173최경락(전 국방대 교수)씨 별세 병하(한화증권 부장)병학(강릉대 교수)씨 부친상 이승호(육군 준장)박종권(풀무생협 이사장)씨 빙부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2)3410-6903김영준(남원건설 엔지니어링 부사장)하영(한림대 강동성심병원 비뇨기과 주임교수)기영(신일FAS 대표)씨 부친상 박정선(한국산업안전보건연구원 직업병진단센타 소장)씨 시부상 김황순(혜안건설 이사)박자형(사업)씨 빙부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2)3010-2233송기찬(청주상당서 정보보안과장)씨 빙모상 16일 충주 건국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43)840-8491전영복(국회사무처 부이사관)씨 모친상 16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8일 오전 10시30분 (02)2650-2752서채규(한국세정신문 편집주간)인규(하나은행 망원역지점장)영기(자영업)정기(골든브릿지자산운용 이사)씨 모친상 1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2227-7580정진(인천전자공고 교사)씨 부친상 이창대(대양엔지니어링 소장)씨 빙부상 16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2)2650-2748박용범(건동공업사 부장)씨 부친상 16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2650-2751차백인(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국민은행 사외이사)씨 별세 16일 서울대병원, 발인 19 오전 7시 (02)2072-2011김종한(한양대 행정·자치대학원 교학부장)종오(일신건설산업 이사)종걸(우정수산 대표)씨 부친상 김창기(전 한국전력공사 처장)조성원(세왕케미코 대표)나소현(한국전분공업협동조합 전무)씨 빙부상 16일 한양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2297-3899
  • [집중 인터뷰] 영등포교도소 현장 동행기…직업훈련장 곳곳 체험

    [집중 인터뷰] 영등포교도소 현장 동행기…직업훈련장 곳곳 체험

    김경한 법무부 장관은 외출이 잦다. 취임 직후인 3월7일에는 인천국제공항을 찾아 외국인 출입국 심사 현장을 점검했고,4월17일에는 서울 목동 외국인 종합안내센터,5월2일에는 인천남동공단을 방문했고 13일에는 영등포교도소를 찾았다. 역대 법무 장관에 비하면 이례적으로 현장 방문을 중요시하고 있는 것이다. 장관은 현장 방문에서 무슨 얘기를 할까. 그의 영등포교도소 방문을 본지 법조팀장인 박찬구 차장과 기자가 동행 취재해봤다. 그의 현장방문은 수행 인원부터 단촐한 실무형이다. 승성신 교정본부장과 홍만표 대변인, 박영렬 남부지검장만 수행했다. 비서도 없다.‘폼나는’ 장관들의 행차와는 거리가 멀었다. 김 장관은 재소자들의 얘기를 주로 듣는 편이었다. 재소자들의 건의를 메모도 하고, 즉석에서 고치겠다고 약속도 했다. 어떤 때는 승 본부장에게 시정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 김 장관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재소자들이 생활하는 수용사동.2.34㎡(0.7평) 규모의 독거수용실과 7.3㎡(2.2평) 넓이의 4인 수용실을 둘러보고 생활편의시설·난방·수도 시설 등을 꼼꼼히 살펴봤다. 재소자들과 마주앉아 생활환경, 직업 훈련의 실효성 등을 물어봤다. 취사장 작업을 맡고 있다는 재소자 A씨는 “취사장 담당은 하루 10시간 이상 주말에도 일을 해야 하는데 인원을 늘려달라.”고 했다. 소장암과 고혈압을 앓고 있다는 재소자 B씨는 “부족한 환자 수용시설을 늘려달라.”고 요구했다. 재소자 C씨는 “가족들과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합동접견 기회를 늘려달라.”고 하는 등 재소자들의 주문은 끝이 없었다. 김 장관은 2002년부터 이 교도소 교정위원으로 활동하던 중 만나게 돼 대부(代父)-대자(代子) 관계를 맺은 재소자 왕모(28)씨와 재회의 시간도 가졌다. 김 장관은 그동안의 안부를 묻고는 중국어 공부는 잘 돼가는지, 왕씨 부모가 운영하는 식당 영업은 잘 되는지 등도 물으면서 깊은 관심을 보였다. 김 장관은 “대자인 네가 못하면 나를 욕먹이는 것이니 열심히 생활하라.”고 당부하고, 왕씨 손에 영치금을 쥐어줬다. 김 장관은 교도소 방문을 마치고 승용차에 오르기 전 “앞으로 재소자의 사회복귀에 필요한 실효성 있는 직업훈련 정책을 개발하고 육성해 이들의 성공적인 사회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서울광장 밤마다 문화공연

    서울광장 밤마다 문화공연

    10월 중순까지 서울광장에서는 매일 밤 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시청사 앞에 고정식 원형 무대를 설치하고, 오후 8시부터 영상쇼와 함께 다양한 문화 공연을 펼치는 ‘문화와 예술이 있는 서울광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또 하나의 문화공연 브랜드로 정효성 문화국장은 “지난해 처음 시작한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프로그램을 올해 더욱 풍성하고 알차게 확대했다.”면서 “세종문화회관의 ‘천원의 행복’에 이어 서울광장을 활용한 또 하나의 문화공연 브랜드로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클래식부터 록공연까지 첫날(16일) 공연은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비보이, 뮤지컬 ‘그리스’ 오리지널 팀의 갈라 공연과 인기가수 신혜성의 특별 콘서트로 꾸몄다. 서양미술과 클래식을 주제로 한 ‘모던팝스오케스트라’(20일), 고스트윈드·김경호·체리필터·벨라마피아 등이 출연하는 록 공연(21일), 타악과 비보이의 ‘원앤드원’(22일) 등이 줄줄이 이어진다. 24일에는 뮤지컬 ‘싱글즈’ ‘동키쇼’ ‘재너두’ 출연진이 선보이는 뮤지컬 갈라콘서트가 열리고,27일에는 전재덕, 이정식밴드가 재즈 선율을 들려 준다. ‘대한민국 명인전’을 주제로 가야금 인간문화재 황병기씨와 풀피리 인간문화재 박찬범씨가 준비한 합동공연은 26일에 마련돼 있다. ●공연 전에는 영상쇼 서울시는 시청앞 광장에 7개 색상의 조명으로 장식된 원형구조물(지름 15m)을 세워 야외 상설무대를 만들고 공연을 올린다. 매일 공연 전에는 5분 동안 시청사를 이용한 영상쇼를 펼치기로 했다. 또 월별로 테마를 만들어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을 선사한다.6월은 젊은 예술가들이 출연하는 ‘젊음 축제’,7월은 열대야를 이겨낼 ‘청량한 여름밤’,8월은 광복과 건국을 기념하는 ‘환의와 희망’ 등으로 구성했다. 다채로운 춤이 어우러진 ‘몸과 영혼의 자유’와 그 동안의 무대 중 최고의 것을 모은 ‘문화와 예술’이 각각 9월과 10월에 예정됐다. 공연 시간을 기준으로 2∼3시간 전에 비가 오면 공연은 자동으로 취소된다. 취소 여부는 ‘120 다산콜센터’(전화 국번없이 120번)나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서울광장 밤마다 문화공연

    서울광장 밤마다 문화공연

    10월 중순까지 서울광장에서는 매일 밤 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시청사 앞에 고정식 원형 무대를 설치하고, 오후 8시부터 영상쇼와 함께 다양한 문화 공연을 펼치는 ‘문화와 예술이 있는 서울광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또 하나의 문화공연 브랜드로 정효성 문화국장은 “지난해 처음 시작한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프로그램을 올해 더욱 풍성하고 알차게 확대했다.”면서 “세종문화회관의 ‘천원의 행복’에 이어 서울광장을 활용한 또 하나의 문화공연 브랜드로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클래식부터 록공연까지 첫날(16일) 공연은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비보이, 뮤지컬 ‘그리스’ 오리지널 팀의 갈라 공연과 인기가수 신혜성의 특별 콘서트로 꾸몄다. 서양미술과 클래식을 주제로 한 ‘모던팝스오케스트라’(20일), 고스트윈드·김경호·체리필터·벨라마피아 등이 출연하는 록 공연(21일), 타악과 비보이의 ‘원앤드원’(22일) 등이 줄줄이 이어진다. 24일에는 뮤지컬 ‘싱글즈’ ‘동키쇼’ ‘재너두’ 출연진이 선보이는 뮤지컬 갈라콘서트가 열리고,27일에는 전재덕, 이정식밴드가 재즈 선율을 들려 준다. ‘대한민국 명인전’을 주제로 가야금 인간문화재 황병기씨와 풀피리 인간문화재 박찬범씨가 준비한 합동공연은 26일에 마련돼 있다. ●공연 전에는 영상쇼 서울시는 시청앞 광장에 7개 색상의 조명으로 장식된 원형구조물(지름 15m)을 세워 야외 상설무대를 만들고 공연을 올린다. 매일 공연 전에는 5분 동안 시청사를 이용한 영상쇼를 펼치기로 했다. 또 월별로 테마를 만들어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을 선사한다.6월은 젊은 예술가들이 출연하는 ‘젊음 축제’,7월은 열대야를 이겨낼 ‘청량한 여름밤’,8월은 광복과 건국을 기념하는 ‘환의와 희망’ 등으로 구성했다. 다채로운 춤이 어우러진 ‘몸과 영혼의 자유’와 그 동안의 무대 중 최고의 것을 모은 ‘문화와 예술’이 각각 9월과 10월에 예정됐다. 공연 시간을 기준으로 2∼3시간 전에 비가 오면 공연은 자동으로 취소된다. 취소 여부는 ‘120 다산콜센터’(전화 국번없이 120번)나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Seoul In] 노인 전용 운동공간 마련

    성북구(구청장 서찬교) 노인 전용 운동공간인 ‘어르신 건강마당’의 문을 열었다. 월곡2동 청량근린공원 안에 1980㎡ 규모로, 노인의 신체조건과 체형에 맞는 운동기구를 갖췄다. 물레방아 돌리기와 절구 찧기를 비롯, 균형감각 유지를 위한 평형증진기, 치매예방을 위한 형상그리기 운동기구 등 12종이다. 운동기구 주변에는 무릎 보호장치를 갖춘 산책로를 만들었고, 노인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게시판도 설치했다. 건강정책과 920-1946.
  • ‘창조한국’ 비례대표 당에 거액 제공

    창조한국당 비례대표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이미 구속된 이한정 당선자 외에 다른 비례대표도 특별당비 등 명목으로 당에 거액을 제공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수원지검 공안부는 28일 비례대표 3번인 유원일(50·전 시흥환경운동연합 대표)씨가 지난 1월부터 총선 전까지 5차례에 걸쳐 당 계좌에 4억 5000만원을 입금한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지난 26일 유씨를 불러 차입금과 당채매입금, 특별당비 등의 명목으로 돈을 건넨 경위와 자금의 출처 등을 조사했다. 검찰이 수사 확대 조짐을 보이자 창조한국당은 후보별 납부액 현황을 공개했다. 창조한국당은 이날 자료를 통해 “비례대표 1번 당선자인 이용경 전 KT 대표이사는 1억 1000만원,4번 선경식 민주화운동공제회 상임이사는 2억원,11번 박경진 교수는 5000만원을 특별당비 또는 차입금으로 당에 냈다.”고 밝혔다. 양정례 친박연대 비례대표 당선자의 공천헌금 의혹을 조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이날 양 당선자의 어머니 김순애씨 등을 다시 불러 당에 특별당비 등 16억 5000만원을 건넨 경위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또 지난달 25일 친박연대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청원 대표가 ‘어려운 당 사정을 감안해 특별당비라도 받고 비례대표 공천자를 정하겠다.’는 취지로 발언했다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친박연대 최고위원 대부분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총선 당선자 4명중 1명 입건 한편 18대 총선에서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당선자가 갈수록 늘고 있다. 대검찰청 공안부에 따르면 총선 18일째인 지난 27일까지 입건된 당선자는 71명으로 전체 당선자 299명의 23.7%에 이르렀다. 당선자 4명에 1명꼴이다. 입건된 당선자는 지난 9일 투표 당일까지 37명,14일 1차 중간집계까지 46명,20일 2차 중간집계까지 63명이었다. 첫 발표 때보다 두 배가량 늘어난 셈이다. 유형별로는 거짓말 사범이 41명(57.8%)으로 가장 많았고, 금품 제공 14명, 기타 13명, 불법선전 3명이 뒤를 이었다. 홍지민 유지혜기자 icarus@seoul.co.kr
  • [Metro] 인천시, 남동유수지 악취 줄인다

    인천시는 남동공단 제1,2유수지에 대해 단계적으로 악취 저감 대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 남동유수지 인근 승기하수처리장에서 고도처리를 마친 물을 연결관을 통해하루 5만t씩 유수지로 유입시킬 계획이다. 또 오는 10월부터는 ‘자연형 하천’ 복원사업이 마무리되는 승기천의 물을 하루 6만t씩 남동유수지로 흘려보낸다. 남동유수지는 남동공단과 승기천 주변의 침수 예방을 위해 1985년 최대 저류량 374만t 규모의 1유수지와 49만t 규모의 2유수지로 조성됐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부고]

    정연모(송파농협중앙회)정모(회사원)연우(서울신문 이천북부지국장)씨 부친상 8일 이천 효자원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6시 (031)631-4411 이해성(전 한국조폐공사 사장)씨 상배 동환(삼성전자 LSI사업부)사업)씨 모친상 8일 여의도 성모병원, 발인 11일 오전 10시 (02)3779-2195 정순용(전 보국물산 회장)씨 별세 진호(푸르덴셜투자증권 사장)씨 부친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3010-2631 최병설(전 상명대 교수)씨 별세 성균(천일실리콘 대표)영균(삼우상사 고문)건(강남 두리이비인후과 원장)씨 부친상 이태한(약사)성연홍(단해 부사장)씨 빙부상 서연림(삼성서울병원 병리과 교수)씨 시부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6 송진남(송가정의학과 원장)진수(한국과학기술연구원)일남(대전 법동초 교사)씨 부친상 황형진(동부연쇄 대표)이기무(동부화재 강북본부장)김성호(아이쎄미콘 대표)씨 빙부상 이미순(서울 일원초 교사)씨 시부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 (02)3010-2231 손태인(신태평양약국 대표)태승(우리은행 LA지점장)태오(SK텔레콤 부장)씨 부친상 8일 서울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2072-2011 박희동(교육과학부 교육연구관)준동(한국경제신문 경제부 차장)씨 조모상 8일 경북 봉화 해성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30분 (054)674-0015 김종대(KIDB자금중개 대표)종천(APS 팀장)씨 부친상 박민철(AD정보통신 대표)김연수(외환은행 남동공단지점장)김선종(미국 거주)씨 빙부상 8일 인천 길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32)471-6361 이승제(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장)만제(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정책팀장)철재(현대제철 차장)영제(한미연합사 군수장교)씨 모친상 8일 경희의료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958-9545 조국한(농민신문사 기자)씨 부친상 8일 충남 천안 순천향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10-4738-0287 송승한(경기교육청 학교정책과장)씨 별세 8일 고양 일산병원, 발인 10일 오후 1시 (031)932-9167 최경환(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선수)씨 조모상 8일 서울 영등포 중앙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8시 (02)2676-2323 박명수(EMC Korea 부사장)씨 모친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3010-2293 이영석(전 퓨리나코리아 사장)씨 별세 상민(사업)상도(한국축산의희망서울사료 이사)씨 부친상 이지원(고려대 교수)씨 빙부상 8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 (02)392-3299
  • 김연아 1일 잠실구장서 시구

    `피겨요정´ 김연아(18·군포 수리고)가 녹색 그라운드에서도 아름다운 자태를 선보인다. 프로야구 LG는 1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홈 개막전에서 김연아가 시구한다고 31일 밝혔다. 김연아는 지난달 21일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린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2년 연속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LG는 김연아의 시구에 앞서 6시부터 사물놀이팀과 치어리더의 합동공연, 태권도 시범등으로 흥을 돋운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서울신문·강북구청 주최 ‘제3회 삼각산 우이령 마라톤 대회’

    서울신문·강북구청 주최 ‘제3회 삼각산 우이령 마라톤 대회’

    삼각산 우이령을 달리다 보면 향긋한 꽃과 풀 냄새가 코 끝을 간지럽힌다. 우이령 정상에 서면 달음박질을 멈추고 비경에 취하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힌다. 다음달 20일 강북구청과 서울신문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3회 삼각산우이령마라톤대회’의 완주 코스를 전문가들과 함께 사전답사를 했다. 코스 점검에는 강북구육상연합회와 대회진행을 맡은 ‘런114’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4차례 오르막길이 고비 완주 코스(21.0975㎞) 점검에 나선 일행은 대회를 한달 앞둔 20일 오전 덕성여대 운동장을 출발했다. 국립4·19묘지∼삼각산문화예술회관∼가오사거리를 한 바퀴 도는 평지 4㎞는 ‘몸을 달구는 구간’이다. 그러나 초보 주자에게는 중요한 구간이다. 경험 많은 마라토너를 뒤쫓아 ‘오버 페이스’를 했다가는 후반에 균형을 잃고 기진맥진할 수밖에 없다. 교통광장까지 6㎞ 직선도로는 완만한 경사가 느껴지는 구간이다. 몸 상태에 따라 속도를 조금 올려도 좋다. 우이동공원 입구인 광장을 벗어나자마자 첫번째 고비를 맞는다.500m를 달리며 25m 높이를 오르는 셈이다. 보폭을 좁히고 몸을 앞으로 숙힌 채 팔을 경쾌하게 흔드는 게 요령이다. 전투경찰대(7.5㎞)를 지나면 40년 만에 공개되는 ‘우이령의 속살’이 드러난다. 풀 냄새도 상큼하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두번째 오르막(8㎞) 고비가 나온다. 오른쪽으로 돌면 세번째 오르막(8.5㎞)과 마지막 오르막(8.9㎞)이 잇따라 나타나 주자를 괴롭힌다. 불과 1㎞를 전진하면서 100m 높이를 뛰어오르니 그럴 만도 하다. 주자들의 순위가 갈리는 지점이다. 마침내 우이령 정상(9㎞)에 서면 ‘고생끝 행복시작’이다. 골인 지점까지 거의 내리막이기 때문이다. 평지 구간인 군 유격장(9.8㎞)에 이르면 시원하게 트인 오른쪽으로 오봉(五峰)이 성큼 다가와 반갑게 맞는다. 낙하훈련장으로 쓰이는 인공호수는 쪽빛 물결을 넘실거리며 주자를 유혹한다. 오봉아파트 앞의 반환점을 돌면서 우이령을 내려가는 코스가 영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 자리에 주저앉아 비경에 취해도 좋다. ●“마라톤화보다는 조깅화를 준비하세요” 대회 보름전부터 하루에 30∼40분씩 가벼운 조깅을 하면서 컨디션을 조절하는 게 바람직하다. 조금씩 운동 시간을 늘려도 좋다.3일전에는 과음이나 밤 새우는 일을 피해야 한다. 당일에는 오전 9시쯤 나와 안내에 따라 스트레칭을 하면서 몸을 푼다. 신발은 밑창이 얇은 마라톤화보다 조깅화가 낫다고 전문가들은 권했다. 복장은 가볍고 편하면 된다. 출발선에서는 앞 줄에 서려고 안간힘을 쓸 필요가 없다. 발목에 단 속도계측기가 출발선의 매트를 밟고 지나야 본인의 기록을 측정하기 때문이다. 속도계측기는 국제공인 제품이라 분실하면 변상(2만 2000원)해야 함으로 주의해야 한다. 초보라도 오후 1시 이전에 코스를 완주할 수 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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