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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TN포토] 에픽하이·리쌍·슈프림팀·정인 ‘멋진 합동공연’ 펼쳐

    [NTN포토] 에픽하이·리쌍·슈프림팀·정인 ‘멋진 합동공연’ 펼쳐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12일 오후 서울 삼성동 영동대로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한국과 그리스전 거리응원에서 리쌍, 에픽하이, 정인, 슈프림팀이 축하무대를 펼치고 있다.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일자리 UP 희망 UP] 김해 안동공단 탑위드

    [일자리 UP 희망 UP] 김해 안동공단 탑위드

    경남 김해 안동공단에서는 지난 4월 뜻있는 공장이 문을 열었다. 장애인 전용 사업장 ㈜탑위드가 그곳이다. 장애인들의 꿈과 희망이 새싹처럼 새록새록 피어나고 있는 공장이다. 탑위드는 ‘장애인과 함께 나아간다.’는 뜻을 담고 있다. ●자동 부대시설 등 업무환경 완비 10일 이곳을 찾았을 때 겉으로는 일반 공장과 별반 다를 게 없다. 1층 작업장에서는 20~50대 근로자 수십 명이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쏟아지는 마른 멸치를 선별·포장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그런데 근로자들을 자세히 보니 유난히 장애인이 많았다. 청각장애·지체장애·정신장애 등 중증장애인 19명을 포함, 모두 22명의 장애인이 희망과 꿈을 키워가는 소중한 일터다. 이 공장은 부산의 대표적 향토기업인 서원유통이 장애인 고용을 늘리기 위해 세운 자회사다. 그래서 그런지 시설이 달랐다. 장애인들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화장실은 널찍했다. 식당과 교육장, 샤워실 등 부대시설의 문은 모두 자동이다. 작업장 시설도 컨베이어를 설치해 장애인들이 불편하지 않게 했다. 회사 관계자는 “업무환경이나 직무범위가 모두 장애인을 위해 맞춰졌다.“며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이 편안하게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귀띔했다. 근로자들이 하는 일은 마른 멸치 선별 포장. 컨베이어를 타고 멸치가 자기 앞자리에 오면 불량품을 가려내고 크기별로 골라 비닐 포장지에 담는 단순 작업이다. 비장애인이 보아서는 쉬운 작업이지만 이들에게는 그렇지 않다. 대부분 6~10세 정도의 지능을 가진 지적 장애인이어서 회사는 반복 교육을 통해 일을 가르치고 있다. 멸치 선별 포장을 위해 바쁘게 손을 놀리던 배치순 (52·뇌 병변 2급)씨는 “집에만 있었는데 이런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며. “많은 장애인들이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위경주(27·여·지적장애 2급 )씨도 “동료가 잘해주고 무엇보다도 깨끗한 환경이 좋다.”며 만족했다. 포장 일을 하는 김무경(24·지적장애 3급)씨는 “누나와 형들과 일하는 게 너무 재미있어 정년까지 근무하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 ●서원유통, 장애사원 10명 증원 예정 운영은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으로 이뤄진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정부가 장애인 고용을 장려하고자 도입한 제도. 모회사인 대기업이 자회사를 만들어 전체 근로자의 30% 이상을 장애인으로, 그 중 50% 이상은 중증장애인을 고용하게 된다. 어려움이 없는 것도 아니다. 회사 관계자는 “솔직히 생산성은 떨어진다. 하지만 꼼꼼하게 일을 해 비장애인보다 오히려 불량품은 적다.”고 말했다. 탑위드는 장애인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는 이원길(70)회장의 적극적인 의지와 배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서원유통은 상반기 중으로 장애사원 10명을 추가로 뽑을 예정이다. 1년쯤 뒤 탑위드 운영이 본궤도에 오르면 50명가량 채용할 계획이다. 탑위드 김기민사장은 “앞으로 주차관리, 71개 탑마트 점포 직원식당 운영 등에도 단계적으로 장애직원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 사진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나쁜남자’ 김남길의 ‘女心 공략’ 비법 3단계

    ‘나쁜남자’ 김남길의 ‘女心 공략’ 비법 3단계

    “이세상에 사랑 같은 건 없다!” 야망과 복수심밖에 남지 않은 남자 건욱. 그리고 그가 놓은 덫에 걸려든 세 여자. 끝없이 어둡고 위험천만한 사랑을 그린 SBS ‘나쁜남자’의 히어로 김남길. 그가 무서운 속도로 女心을 접수하며 대한민국 대표 멜로배우로 등극했다. 김남길을 대한민국 대표 멜로배우 반열에 오르게 한 요인은 여자들의 ‘급소’를 찌르는 그만의 재주다. 문제의 급소는 여자들의 정복욕, 보호본능, 그리고 청각. 여자들의 이성을 마비시키는 김남길만의 특급 女心 공략 비법을 파헤쳐본다. ◆비법 One! 그녀의 ‘정복욕’을 자극하라여자들에게도 ‘정복욕’이 있다. 여성들의 ‘정복욕’은 ‘나만은 이 남자를 ‘착한남자’로 길들일 수 있을 것 같다.’는 착각에서 비롯된다. 이를 아는 남자가 바로 김남길이다. 드라마 ‘선덕여왕’(MBC)의 비담은 김남길의 대표적인 페르소나(가면). 야망에 사로잡힌 냉혈한인 동시에 ‘한 여자’ 앞에서는 한 없이 아이같아지는 순수함을 내포한 인물이다. 이것이 바로 여성들의 정복욕을 자극하는 캐릭터다. 김남길을 마주한 여성 관객들은 이내 그 ‘한 여자’로 빙의되고 만다. 김남길 스스로 비담 이미지의 확장이라고 말하는 ‘나쁜남자’의 건욱 역시 여자들의 ‘정복욕’을 자극하는 캐릭터다. 건욱은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남자, 그래서 더 내남자로 만들고 싶게 하는 남자의 전형이다. 드라마 속 홍모네 ‘태라 자매가 제멋대로인 건욱 때문에 혼란스러워하면서도 그의 곁을 맴도는 이유는 바로 여기서 기인한다. 잡히지 않을수록 증폭되는 여자들의 ‘정복욕’을 두자매를 통해 확인해 보는 것도 드라마 ‘나쁜남자’의 관전 포인트다. ◆비법 Two! 눈빛으로 그녀의 ‘보호본능’을 깨워라여자들은 보호받길 원한다? 아니다. 여자들은 ‘보호하고’도 싶다. 여심을 사로잡는 남자의 눈빛은 상대를 잡아먹을 듯이 타오르는 눈빛이 아니다. 저항과 불안, 허무와 슬픔을 동시에 담고 있는 미묘한 눈빛이 바로 옴므파탈을 만든다. 김남길의 눈빛이 그렇다. 김남길은 ‘찡긋’하면 눈물이 고일 듯한 눈을 하고서 여자들의 ‘보호본능’을 자극한다. 그 눈빛에 여럿 여자의 심장이 진동했다. 김남길은 영화 ‘폭풍전야’(감독 조창호)에서 내내 그런 눈빛을 보여줬다. 김남길은 주인공 수인 역을 맡으면서 믿었던 사랑에 대한 배신감, 더는 잃을 게 없다는 허무감, 운명적인 사랑에 대한 애절함을 눈빛 하나로 표현해야 했다. 그는 이를 동공의 미묘한 움직임과 절제된 눈물, 처연한 눈빛으로 소화해냈다. 영화 ‘폭풍전야’는 비록 흥행에 실패(3만 4355명, 영화진흥위원회)했지만 그렇다고 이를 김남길의 실패로 규정짓기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비법 Three! 그녀의 ‘청각’을 공략하라 여자는 청각적 자극에 약하다. 여자들은 자신에게만 속삭이는 달콤한 한마디 말에 마음이 동한다. 여성은 성적 매력을 느끼는 중추가 우뇌에 있기 때문. 그런 점에서 김남길은 타고난 女心 공략가다. 그는 중저음의 매력적인 보이스로 여자들을 감동시킨다. 김남길이 불러 화제가 된 ‘사랑하면 안 되니’가 그 증거다. 김남길의 ‘사랑하면 안 되니’는 ‘선덕여왕’을 향한 비담의 애틋한 사랑 노래로 올해 초 각종 음원차트에서 1,2위를 다툰바 있다. 뿐만 아니라 김남길은 ‘아마존의 눈물’ 내레이션까지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듣는 이를 무장해제 시켜버리는 목소리는 드라마 ‘나쁜남자’에서도 여전하다. ‘나쁜남자’ 2회에서 모네의 연습실에 숨어있다가 모네의 언니 태라에게 들킨 건욱이 변명이라고 내뱉은 한마디, “보고 싶었어요.”가 대표적인 예. 무한반복해 들어도 지겹지 않을 것 같은 그의 음성은 시청자를 붙잡았다. ‘나쁜남자’ 1,2회 시청률이 11.7%, 10.7%(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한 데 이어 재방송 역시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지난 2일 6.2지방선거 개표방송 편성으로 ‘나쁜남자’ 3회 방송분이 결방됐다. 이에 ‘나남데이’라며 방송시간을 애타게 기다렸던 시청자들이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5백여 건(2일 밤 11시 기준)이 넘는 불만의 글을 쏟아냈다. 그만큼 지금 대한민국은 ‘나쁜남자’ 열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그 폭풍의 눈에 배우 김남길이 있다. ‘정복욕 ‘ 보호본능 ‘ 청각’이라는 여자들의 급소를 제대로 알고 女心을 완전 공략해버린 미워할 수 없는 ‘나쁜남자’ 김남길. 2010 대한민국 女心은 그에게 송두리째 저당 잡혔다.사진 = SBS ‘나쁜남자’ 공식홈페이지 ‘폭풍전야’ 공식홈페이지 MBC’선덕여왕’ 공식홈페이지, MBC ‘선덕여왕’ 화면캡처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레인보우, 예능 MC발탁 “생기발랄하게”

    레인보우, 예능 MC발탁 “생기발랄하게”

    걸그룹 레인보우의 김지숙과 오승아가 예능프로그램의 MC로 발탁됐다. 김지숙과 오승아는 오는 5일 첫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Y-STAR 신규프로그램 랭킹뉴스쇼 ‘순발력’(순위를발견하는력힘) 진행자로 발탁돼 첫 MC 데뷔를 앞두게 됐다. ‘순발력’은 한 주간의 가장 많이 본 연예가 뉴스를 1위부터 10위까지 모아 랭크형식으로 전달하는 랭킹 뉴스쇼. 진행자로 발탁된 김지숙과 오승아는 발랄하고 상큼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김지숙과 오승아는 “미리미리 연예가 소식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공부해서 준비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생기발랄하고 친근하게 진행하려고 한다.”며 “자꾸 보고 싶은 프로그램, 무지개 같이 행복함을 전해 주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레인보우는 지난달 28일 일본 도쿄 고탄다 유우포트홀에서 ‘SEOUL TRAIN WITH 레인보우 & 대국남아’란 타이틀로 합동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 = Y-STAR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냉동공조협회장 노환용씨

    한국냉동공조협회는 지난 3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노환용 LG전자 에어컨사업본부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준재 신우공조 부회장은 신규이사로 선임됐다.
  • 테이·나윤권, 게스트 품앗이서 ‘합동 콘서트’로

    테이·나윤권, 게스트 품앗이서 ‘합동 콘서트’로

    서로의 공연에 게스트로만 나섰던 절친 테이와 나윤권이 이번엔 합동콘서트를 펼친다. 테이와 나윤권은 릴레이 공연인 ‘2010 라이브열전’의 두 번째 주자로 나서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을 펼친다. 특히 이중 10일과 11일 양일간은 두 사람의 합동공연이 예정돼 있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테이와 나윤권은 2009년 남자 연예인간으로는 이례적으로 ‘테이와 나윤권 열애설’과 ‘동성애 의혹’이 불거져 곤혹을 치룰 정도로 연예계 소문난 절친이다. 이번 두 사람의 합동무대는 언제나처럼 테이의 공연에 나윤권이 게스트로 참석하기로 하면서 마련됐다. 나윤권이 테이의 공연에 게스트로 참여해 특별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두 사람이 의견을 나누던 중 단순한 게스트로 무대에 서기보다는 함께 노래하는 모습을 보다 많이 보여주자는데 뜻을 모은 것. 테이는 평소 “윤권이는 내가 아는 사람들 중에 컨디션 난조 없이 가장 노래를 잘 부른다.”며 나윤권을 인정해왔고 나윤권 또한 “예전부터 테이와 함께 재미있는 공연을 해보고 싶었다. 재미있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서로의 마음을 주고받았다. 한편 테이는 이번 공연에 나윤권과 함께하는 특별무대에 이어 12일에는 공연 후 월드컵 16강전 ‘대한민국 대 그리스’전을 극장에서 팬들과 함께 관람하며 응원하는 ‘월드컵 응원 이벤트’를 마련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연극 보고 책도 싸게 사세요”

    29일까지 연세대에 가면 연극도 보고 관련 서적도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연세극예술연구회는 24일 동문합동공연 ‘피가로의 결혼’(27~29일)을 앞두고 29일까지 북페어를 연다고 밝혔다. 예니, 이화여대 출판부, 집문당 등 출판사들로부터 책을 받아 ‘예이츠 희곡선집’, ‘한국시나리오선집 1~18’, ‘몰리에르 희곡선’, ‘괴테고전주의희곡선집’ 등을 10~20% 싼 가격으로 내놓는다. 북페어는 티켓부스는 물론, 예매 데스크나 연대 노천극장 주변에서 진행된다. ‘피가로의 결혼’은 원래 오페라로 유명하지만, 이번에는 세계 최초로 야외무대인 연대 노천극장에 연극으로 오른다. 원로배우 오현경이 예술감독을 맡았고 극단 완자무늬 대표 김태수가 연출을, 중앙대 연극학과 교수 박동우가 무대를, 상명대 예술대학장 장혜숙이 의상을, 순천향대 연극영화과 교수 오세곤이 번역을 맡았다. 연구회 측은 “1784년 프랑스 오페라 초연 때 관객 압사사건이 벌어질 정도로 인기가 높았던 만큼 작품 자체의 유쾌함과 함께 100벌 이상의 의상, 피날레를 장식하는 불꽃놀이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바비킴, 신설 음악프로 ‘음악창고’ 첫 MC

    바비킴, 신설 음악프로 ‘음악창고’ 첫 MC

    ‘솔의 대부’ 바비킴이 음악 프로그램 특별 MC로 나선다. 바비킴은 KBS가 2010 봄 개편을 맞아 새로 선보이는 심야 음악 프로그램 ‘음악창고’ 첫 회 진행을 맡게 됐다. ‘음악창고’는 오는 12일 첫 방송된다. ‘음악창고’는 기존 음악프로그램과 차별성을 두겠다는 모토로 기획된 재즈와 크로스오버, 인디밴드 및 실력 있는 뮤지션들의 심야 라이브 콘서트 프로그램으로 고정 MC 없이 매 회 공연에 참여하는 출연자가 진행을 맡는다. ‘음악창고’ 관계자는 “첫 회 MC로 바비킴이 적역이라 생각해 주저 없이 섭외했다. 바비킴은 자연스러운 진행과 특유의 재치로 무대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고 전했다. 바비킴이 진행을 맡은 ‘음악창고’ 첫 회 녹화에는 인순이가 29세 연하인 실력파 기타리스트 최가람과 한 무대에 섰다. 두 사람은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며 멋진 합동공연을 보여줘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이유-최현준-성진환, “콘서트로 봄소풍 떠나요”(인터뷰)

    아이유-최현준-성진환, “콘서트로 봄소풍 떠나요”(인터뷰)

    봄맞이 ‘러블리 피크닉’ 합동공연 연습실 공개 세 사람의 하모니는 편안하고 따뜻했다. 스윗소로우의 성진환, V.O.S의 최현준, 아이유. 이들이 전하는 부드러운 목소리는 한데 어우러져 따뜻한 봄을 한껏 느끼게 했다. 10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한 지하 연습실. 다소 음산한 분위기였지만, 음악으로 목소리로 만난 세 사람의 하모니는 풍요로운 봄 기운을 풍겼다. 연습 내내 세 사람은 다정한 눈빛으로 교감을 나눴고, 연습실은 금세 봄 내음 가득한 꽃들을 활짝 피웠다. 세 사람은 오는 21, 22일 서울 올림픽공원 88호수 수변무대에서 합동 콘서트 ‘러블리 피크닉(Lovely Picnic)’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봄의 감성을 주제로 한 브랜드 콘서트로 스윗소로우의 성진환, V.O.S의 최현준, 아이유의 협연 형식으로 펼쳐진다. 따뜻한 날씨에 확 트인 호수를 배경으로 공연이 열리는 만큼, 이날 공연장 전체는 봄 소풍을 연상케 하는 콘셉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따라서 주인공들 역시 감성 음악으로 유명한 세 사람의 목소리가 낙점됐다. 세 사람에게 이번 합동 콘서트는 남다르다. 이번 공연이 성진환과 최현준에게는 생애 첫 개별 활동 무대이며, 아이유에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라이브 콘서트기 때문이다. “이번 공연이 첫 콘서트라 긴장도 많이 했다. 하지만 함께 하는 두 오빠들 덕분에 좋은 분위기에서 편하게 즐기고 있다. 저는 이 두 분에게는 없는 귀여움을 맡고 있지만 노련한 오빠들에게 묻어간다는 심정으로 배우고 있다”(웃음) (아이유) “색다른 느낌이다. 특히 (성)진환씨와 저는 그룹 내에서 활동하다가 솔로로 활동하니 이색적이였다. 의사소통도 원활하고 첫 개별 활동이라 설레는 기분이다” (최현준) 하지만 단 기간에 서로의 목소리를 하나로 만드는 작업은 쉽지 않았을 터. MBC ‘쇼바이벌’을 통해 친분을 쌓은 성진환과 최현준은 동갑내기 친구 사이지만, 아이유와는 첫 대면이자 아직 서먹할 수 있는 조합(?)이기도 하다. 서로에 대한 첫 인상은 어땠을까. “(성)진환 오빠와는 라디오를 함께 진행하며 친분을 쌓았다. 특히 잘 챙겨줘서 좋았다. 또 현준 오빠의 경우 무섭기도 했지만 항상 잘 대해 주셔서 좋다” (아이유) “우선 아이유의 뛰어난 음악성을 접하고 놀랐다. 어린 나이에 수준급의 실력이라 부럽기도 하다. 이번 공연이 20대 사랑을 주제로 한 것이지만 아이유의 목소리는 충분히 20대 이상의 감성적인 음색을 지녔다고 생각한다” (최현준) 이날 세 사람은 3∼4곡을 취재진 앞에 공개하고 공연의 일부분을 선보였다. 스티비 원더의 ‘Isn’t She Lovely’ ‘L.O.V.E’ 등 달콤한 분위기의 팝은 물론, 스윗소로우의 히트곡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을 훵키한 스타일로 편곡해 신선한 분위기를 안겼다.마지막으로 세 사람은 공연에 대한 남다른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최현준은 “자부심을 느낀다. 기존의 조인트 콘서트가 한 팀의 공연 끝나고 마무리 되는 식이라면 저희 공연은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 세 사람이 어우러진 무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아이유와 성진환 역시 “야외 공연인 만큼 편한 분위기에서 관객들과 즐기는 분위기였으면 좋겠다. 이번 공연이 브랜드 콘서트로 정착돼 매년 열렸으면 한다”고 들뜬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번 콘서트에는 서정적인 음악으로 유명한 듀오 자화상의 나원주가 음악감독으로 나서 공연의 완성도를 더했다. 나원주는 전체 공연의 편곡과 선곡은 물론, 구체적인 음악의 방향성을 제시해 세 사람의 목소리가 하모니를 이루게끔 했다. 사진 = 엠넷미디어 제공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주조·금형·용접 등 3D업종 키운다

    대표적 ‘3D 업종’인 주조와 금형, 용접 등 기초 공정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부의 종합대책이 나왔다. 지식경제부와 중소기업청은 6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도심 공단에 친환경 아파트형 공장을 짓고, 중소기업의 장기 재직자에게 주택을 우선 공급하는 내용의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을 보고했다. 정부는 제조업의 기초 분야가 3D 업종이라는 인식이 퍼져 국내 산업 전체의 기반이 약화할 수 있다고 보고 ▲뿌리산업의 구조 고도화 ▲인력 공급시스템 확충 ▲기업 경영여건 개선 ▲기술 역량 강화 등 4대 핵심 전략을 세우고 이에 따른 11개 세부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우선 안산 시화와 인천 남동공단 등 도심 인접 공단에 3D 업종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친환경 아파트형 공장 설립을 허용할 방침이다. 또 이들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제품설계부터 시제품 제작, 생산에 이르는 과정에 정보기술(IT)을 적용하는 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주조와 금형, 용접 분야에 5년 이상 근무한 무주택 세대주에게 ‘중소기업 장기재직자 대상 주택 우선공급’ 때에 가산점(5점)을 주기로 했다. 아울러 2012년 폐지할 예정인 산업기능요원제를 한시적으로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제조업 분야의 최고 기능인력인 ‘명장’ 선정 요건을 재직기간 20년에서 15년으로 완화하고, 선발 인원을 내년부터 연간 10명에서 3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NTN포토] 비스트, ‘오케스트라와 합동공연’

    [NTN포토] 비스트, ‘오케스트라와 합동공연’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6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Mnet 엠카운트다운’에 참석한 가수 비스트가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효리, 비, 시크릿, 서인국, 2PM, 비스트, 제국의 아이들, 청림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봄바람난 재즈

    봄바람난 재즈

    싱그러운 봄바람을 타고 오는 5월, 재즈 선율을 만끽해 보는 것은 어떨까.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서울재즈페스티벌을 비롯해 다채로운 재즈 콘서트들이 한가득이다. 올해도 보사노바에서 팝재즈까지 풍성한 공연을 준비한 서울재즈페스티벌은 티켓 한 장으로 한 자리에서 3∼5시간 동안 여러 뮤지션의 연주를 연달아 즐길 수 있다. 11~12일은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14~15일은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브라질 음악, 보사노바의 거장 세르지우 멘데스(건반)의 15일 무대가 가장 주목된다. 데뷔 50년이 가까워지고 있지만 여전히 젊은 세대와 교류하며 새 노래를 발표하고 있다. 보컬 및 래퍼를 비롯한 7인조 밴드 편성으로 삼바 축제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 팝 재즈 밴드 푸딩의 리더 김정범이 솔로 프로젝트로 꾸린 푸디토리움, 공학 박사 출신 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 유튜브 연주 동영상으로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핑거스타일의 신동 기타리스트 정성하가 앞서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달군다. 국내외 R&B 가수들이 좋아하는 에릭 베넷의 공연은 12일 단독으로 열린다. 쓸쓸한 창법의 ‘허리케인’, 로맨틱한 보컬이 돋보이는 ‘유아 디 온리 원’ 등의 히트곡으로 유명한 네오 솔계의 슈퍼스타다. 14일은 애시드 재즈 연주로 젊은 층에 사랑받는 노르웨이 밴드 디사운드와 보사노바에다가 팝 재즈를 조화시켜 유럽과 아시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영국 밴드 매트 비앙코의 합동 무대가, 앞서 11일에는 싱어송라이터 정재형·네덜란드 팝 재즈 가수 바우터 하멜·국내 보컬그룹 스윗소로우의 합동 무대가 열린다. 20일 서울 대흥동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는 러시아 재즈를 만날 수 있다. 한국·러시아 수교 20주년을 기념한 76년 전통의 빅밴드 올렉 룬드스트렘 내한공연이다. 1930~40년대의 정통 재즈를 들려준다. 색소폰 중심의 6인조로 온다. 30일 같은 장소에서는 서유럽 재즈를 만날 수 있다. 프랑스 출신 베이시스트 장 필립 비레가 이끄는 트리오와 아르메니아 출신 피아니스트 티그랑 하마시안이 이끄는 트리오의 합동공연 ‘트리오 레볼루션’이다. 장 필립 비레 트리오는 2000년대 프랑스에서 가장 주목받는 재즈 레이블 ‘스케치’를 통해 클래식의 우아함과 재즈의 자유로움이 어우러진 음악을 들려준다. 유럽 재즈의 차세대 주자로 각광받는 티그랑 하마시안은 올해 23세로 아르메니아 전통 음악을 재즈 문법으로 재해석하고 있다. (02)6352-6636.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어린이 안전사고 확 줄인다

    행정안전부는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전국의 초등학교, 유치원 앞의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을 현행 9300여곳에서 1만 5000여곳까지 확대 지정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교통안전시설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지만 어린이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표지판, 횡단보도 정비 등 시설 개선에 초점을 맞춘 안전대책이 시행됐지만 어린이 보행자 안전에 직결되는 구조적 개선과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을 반영한 조치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스쿨존 개수를 대폭 늘려 어린이들의 활동공간을 확보하는 동시에 스쿨존 내 과속 및 불법 주정차도 엄격하게 단속할 방침이다. 행안부는 특히 스쿨존 내 무단으로 주차된 차량은 어린이들의 시야에 사각지대를 만들어 사고위험을 높이는 만큼 단속 필요성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자원봉사자들이 어린이들을 보호하며 등·하교를 함께 하는 ‘워킹스쿨버스’제도도 도입된다. 통학로를 ‘보행 가이드’가 지나가면 등·하교 어린이들은 통학로에 설치된 정류장에서 이를 기다렸다가 합류하는 형식이다. 또한 등굣길보다 하굣길에서 사고가 발생하는 점을 감안해 하굣길 교통안전지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해 하굣길 교통사고는 348건이 발생해 6명이 사망하는 등 등굣길 교통사고 73건보다 4배 넘게 많았다. 행안부는 녹색어머니회 등 시민단체의 협조를 받아 이달 중으로 시범 운영을 거친 뒤 이르면 다음달부터 등·하굣길 안전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통학로 1만 4765개소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범죄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행안부는 어린이날인 5일 ‘대한민국 어린이 안전퀴즈대회’를 상암월드컵공원에서 개최한다. 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 제3경인고속도 3일 개통

    인천과 경기도 시흥을 잇는 제3경인고속도로가 3일 낮 12시 개통된다.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과 시흥시 목감동을 잇는 민자도로인 제3경인고속도로는 제3경인고속도로㈜가 4403억원, 경기도가 2976억원 등 7379억원을 투자해 건설했다. 길이 14.3km, 왕복 4~6차선인 이 도로는 시흥시 목감동에서 서해안고속도로 목감IC와 만나고, 인천에서는 송도해안도로(송도국제도시~남동공단)와 연결돼 인천대교로 이어진다. 또 도로 중간 도리JCT에서는 서울외곽순환도로, 연성IC에서는 국도39호선, 정왕IC에서는 시흥시 도시계획도로와 만나고 월곶JCT에서는 영동고속도로와 연결된다. 통행료는 본선상의 고잔영업소와 물왕영업소, 인근 도로와 연결되는 정왕IC영업소, 연성IC영업소 등 4곳에서 구간별로 징수한다. 오는 8월1일까지 3개월간 무료로 운영되며, 정왕IC영업소는 앞으로 이곳에서 연결될 영동고속도로 군자영업소가 이전할 때까지 요금을 받지 않을 계획이다. 경기도는 제3경인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인천국제공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현재보다 약 7km, 15~25분 가량의 단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서울외곽순환도로 부천 구간 등 경기 서부지역 상습정체 구역의 교통량 분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성남시 어린이날 행사 풍성

    특정장소가 아닌 성남시 전역에서 어린이날 행사가 열린다. 성남시는 27일 ‘제88회 어린이날’을 맞아 시내 곳곳에서 어린이 2만여명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다음달 5일 율동공원을 비롯한 지역 내 7개 장소가 중심이 돼 거리마다 다채로운 행사와 전시회로 이어진다. 율동공원에서는 오전 9시30분부터 비보이공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모범어린이 표창 등 어린이날 기념식과 태권도 시범, 피터와 늑대 인형극, 어린이 사자놀이, 레크리에이션, 장기자랑 등의 행사가 열린다. 공원과 인근 지역에서는 전통체험마당, 과학마당, 놀이마당, 미술마당, 대학코너, 단체코너 등이 종일 운영된다. 지푸라기로 동물 공예품 만들기, 파라핀 캐릭터 양초 만들기, 가오리연 만들기, 우산 그림그리기 등 가족과 함께 다양한 놀이를 즐기는 시간도 마련된다. 정자동 능골공원에서는 ‘장애아와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을 주제로 평소 바깥 외출이 어려운 장애 어린이들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페이스 페인팅, 이름표 달아주기, 풍선아트, 주먹밥 만들기 등 체험놀이 행사와 가족과 함께 발 묶어 달리기, 주사위 릴레이 게임도 열린다. 이 밖에 양지근린공원과 대원공원, 수진공원, 은행공원, 남한산성 야외공연장에서도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R&B의 전설’ 보이즈투맨, 포맨과 합동공연

    ‘R&B의 전설’ 보이즈투맨, 포맨과 합동공연

    세계적인 R&B 그룹 보이즈투맨이 포맨과 합동공연을 펼친다. 보이즈투맨은 4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 공원 내 펜싱경기장에서 내한 공연을 갖고 한국 팬들을 만난다.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보이즈투맨은 그 동안의 월드 투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나라로 한국을 꼽으면서 이번 공연이 성사됐다. 보이즈 투맨은 지난 2005년 내한 공연 당시 국내 여성 그룹 빅마마와 함께 합동 공연을 연 바 있다. 올해는 남성 보컬그룹인 포맨과 바이브의 윤민수와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주최 측인 문스톤코리아는 “보이즈투맨이 지난 2005년 빅마마와 합동 공연에서 단 한곡도 함께 노래를 부르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며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포맨, 윤민수와 함께 한국 팬들에게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사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 보이즈투맨은 지난 1991년 데뷔, 그해 그래미 베스트 앨범상을 수상하면서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1995년 머라이어캐리와 불렀던 ‘원 스위트 데이’(One sweet day)는 16주간 빌보드 정상을 차지하는 대히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오는 8월 새 앨범을 발표한다. 사진 = 문스톤코리아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름드리 소나무 간데없고 고사목만

    아름드리 소나무 간데없고 고사목만

    ‘허연 속살을 드러낸 채 쓰러져 있는 고사목들, 까만 숯덩이로 변한 어미나무 밑동에서 아무렇게나 가지를 내고 자란 어린 나무들, 푸석푸석한 흙….’ ●어린나무만 듬성듬성… 상흔 여전 4일 오전 2000년을 전후해 두 차례의 큰 산불을 겪은 강원 강릉 사천면 노동리 야산. 대형 산불 이후 자연생태복원지역으로 지정돼 꼭 10년째를 맞고 있지만 산불의 상흔은 아물지 않고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겉으로는 새싹이 돋고 어린나무들이 어우러지면서 생명력을 키우고 있었다. 버짐처럼 듬성듬성 굴참나무와 신갈나무 등 새로 싹을 틔운 활엽수에 싸리나무, 아까시나무들이 우거져 제법 숲을 이루며 산불의 아픔을 덮고 있는 듯했다. 하지만 인공조림을 하지 않고 자연복원지역으로 남겨 놓은 곳마다 어른 무릎 높이에도 미치지 못하는 어린 소나무가 듬성듬성 눈에 띌 뿐 건강한 숲으로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희망은 어디에서도 찾기 힘들었다. 산불 이전 이곳이 아름드리 소나무 군락지였다는 흔적은 쓰러진 고사목에서만 읽을 수 있었다. 권순범(47) 강릉시 산림녹지과 담당은 “어른 키만큼 자란 참나무류와 싸리나무 등 잡목이 우거지면서 햇빛을 보지 못한 어린 소나무들은 아예 활착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굴참나무 줄기속 썩고 토질도 악화 백두대간 준령들이 자리잡고 있는 삼척시 원덕읍 임원리 검봉산 일대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산불지역마다 불에 탄 나무의 밑동에서 질긴 생명력을 보이며 5~6개의 가지를 뻗어 어른 팔뚝만한 굵기로 자란 굴참나무와 신갈나무의 새싹도 줄기 속은 까맣게 썩거나 속이 빈 ‘동공 현상’을 보여 목재로서의 가치를 잃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임주훈 박사는 “굴참나무와 신갈나무가 속앓이를 하는 것은 줄기 조직의 일부가 산불에 죽은 상태에서 움이 터 생장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산불지역의 토양도 거름기가 빠지고 미생물 번식이 느려 여전히 푸석푸석하다. 고열의 산불로 땅속의 미생물들이 죽고 빗물에 낙엽층이 쓸려 내려가 집중호우 때 산사태의 2차 피해는 여전히 남아 있었다. 토양층 회복에는 수백년이 걸릴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고성군 죽왕면 산불지역에서도 10년이 지나도록 송이포자가 살아나지 않아 주민들의 생계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 국도변을 중심으로 이뤄진 인공조림지역도 생태계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 산불 이후 소나무 대신 산불에 강하다는 상수리나무, 물푸레나무, 층층나무, 백합나무 등을 절반 정도 섞어 심었지만 토질을 염두에 두지 않고 급하게 심는 바람에 대부분 활착을 못하고 고사하고 있다. 조달현 동부지방산림청 산림경영과장은 “강원 영동지역의 토질은 표토가 얇은 화강암 건조지역이라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식재해 침엽수림으로 나무를 다시 심고 있다.”고 말했다. 글 사진 강릉 삼척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대로변 일곱색깔 공원… 창원의 ‘랜드마크’로

    대로변 일곱색깔 공원… 창원의 ‘랜드마크’로

    창원은 녹지공간과 공원이 풍부한 도시다. 도심 곳곳이 공원이다. 도로변 녹지도 넉넉하다. 도시계획 단계부터 녹지공간을 충분히 확보한 덕분이다. 창원시민 1인당 공원녹지 면적은 32.3㎡로 전국도시 1인당 평균면적 9.5㎡보다 훨씬 넓다. OECD 도시(평균 19.8㎡)보다도 넓다. ●시민 1인당 공원녹지 면적 OECD보다 넓어 창원대로변에도 도로 북쪽을 따라 6.4㎞에 걸쳐 150~200m 너비로 7곳의 대규모 완충녹지 공원이 이어져 있다. 창원시는 이 완충녹지를 녹색도시 창원을 상징하는 공원으로 정비·조성하는 ‘창원대로 브랜드화’ 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한다. 7개 녹지를 각각의 특색있는 공원으로 조성하고 보행교나 지하통로, 녹색길 등으로 연결해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즐길 수 있는 통합공원을 만드는 사업이다. 사업은 3단계로 나누어 2018년까지 추진한다. 올해는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13㎞(편도 6.5㎞)의 자전거 하이킹 도로를 만든다. 2014년까지 창원대로 완충녹지를 도시공원으로 바꾸는 도시기본계획 변경을 한 뒤 2015년부터 공원조성공사를 시작한다. 예상사업비는 500여억원이다. 대원레포츠 공원은 축구·농구·테니스장과 인공암벽 등을 갖춘 전문레포츠공원으로, 삼동공원은 도심형 수목원으로 조성한다. 88올림픽 공원은 화합의 공원으로 꾸미고 중앙체육공원은 숲속 쉼터와 초화원의 상징형 도시숲으로 만든다. 가음정 공원은 기업사랑 공원으로, 젊은이의 광장 녹지는 바닥분수와 벽천, 얼음연못 등이 있는 워터랜드로 조성한다. 대방공원은 여성 및 어린이 중심 공원으로 꾸민다. 창원시 공원개발팀 관계자는 “대로변의 각 완충녹지를 조화롭게 공원으로 꾸며 통합하면 국내외에서 사례가 드문 대규모 선형공원이 조성돼 창원시 녹색공간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녹색공원 어우러진 연구·개발 벨트로 조성 창원대로변에는 공단조성 초기부터 전기연구원(성주동),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상남동)를 비롯한 국책연구기관과 대기업 등의 연구소가 자리 잡고 있다. 2007년 8월에는 창원대로 입구인 팔용동 7만 117㎡의 부지에 본부동·벤처동·시험생산공장 등을 갖춘 연구개발 중심센터인 경남 테크노파크가 준공됐다. 창원시는 창원대로변의 연구기관 입지여건을 살려 각종 첨단 연구시설과 벤처기업 등을 창원대로변으로 유치해 창원대로를 녹색 공원이 어우러진 연구·개발 벨트로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윤도현, 英 펑크록밴드 스테랑코와 합동공연

    윤도현, 英 펑크록밴드 스테랑코와 합동공연

    록밴드 YB(윤도현 밴드)가 영국 차세대 펑크록의 대표주자 ‘스테랑코(Steranko)’와 합동공연을 연다. 한국과 영국을 대표하는 두 팀은 오는 3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M PUB PROJECT’에서 함께 공연을 열고 특별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지난 2002년에 결성돼 최고의 록그룹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영국 런던 출신의 스테랑코는 2004년 YB 밴드의 유럽 투어 파트너의 인연으로 처음 만나 음악적 교류를 이어 왔다. 특히 이번 공연은 펑크 및 하드록 성향이 강한 스테랑코의 폭발적인 무대 매너와 YB 밴드의 정통 한국의 록 음악의 진수가 하나로 엮어져 록 팬들 사이 화제가 될 전망이다. 이 공연을 기획한 엠넷미디어 측은 “이번 공연은 한국과 영국을 대표하는 록 밴드의 만남 뿐 아니라 세계적인 록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브리티시 펑크 록을 직접 접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공연실황은 오는 24일 밤 11시 케이블 채널 KM ‘타임투락’을 통해 중계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고 최진영, ‘자살 추정’ 긴박했던 25분은...

    고 최진영, ‘자살 추정’ 긴박했던 25분은...

    고 최진실의 동생 최진영이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서울 강남 영동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영안실에 안치돼 있다.고 최진영이 자살로 추정되는 가운데 자택에서 병원 응급실까지 긴급했던 상황이 알려져 슬픔을 더하고 있다.강남센브란스병원 강성옹 홍보실장은 “29일 14시 45분 사망상태로 응급실에 도착했다.”며 긴박했던 25분간의 이송 상황을 설명 했다.119는 최진영의 신고를 29일 14시 20분에 접수했고 14시 25분 자택에 도착했다. 이어 14시 35분 강남세브란스병원으로 출발했으며 14시 45분 강남세브란스병원 응급실에 도착했다.강성옹 홍보실장은 “오자마자 생체활력증후(호흡, 심박, 동공 등) 측정 후 심폐소생술 시행했으나 반응이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장례문제 등은 가족과 추후 논의 예정에 있다.”고 덧붙었다.한편 최진영은 이날 오전 자신의 집에서 자살로 추정, 어머니가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누나 최진실이 자살한 지 1년 5개월 만에 동생 최진영까지 자살하면서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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