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동공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 휴식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 투수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 석유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 불신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790
  • 비욘세 제이지, 그래미 어워드 2014 합동공연…세계 최고의 부부!

    비욘세 제이지, 그래미 어워드 2014 합동공연…세계 최고의 부부!

    팝스타 비욘세가 남편인 가수 제이지와 함께 ‘그래미 어워드 2014’의 오프닝 무대를 꾸몄다. 27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제56회 그래미 어워드’가 진행됐다. 이날 비욘세와 제이지 부부는 합동 무대를 선보이며 ‘그래미 어워드’의 포문을 열었다. 비욘세와 제이지의 합동무대는 그래미 어워드 2008 이후 6년만이다. 파격적인 블랙 스윔수트를 입고 등장한 비욘세는 시스루 디테일과 영화 ‘제5원소’ 속 밴디드 패션을 연상시키는 란제리룩으로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과시했다. 비욘세는 ‘드렁크 인 러브’(Drunk In Love)를 부르며 폭발적인 가창력과 섹시한 안무를 선보였다. 이어 푸른 턱시도 차림으로 무대에 선 제이지는 파워풀한 랩을 소화하며 아내 비욘세의 무대를 돋보이게 만들었다. 비욘세와 제이지는 부부다운 완벽한 호흡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그래미 어워드는 전미 레코드 예술과학 아카데미(Nation Academy of Recording Arts & Science, NARAS)에서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개최로 시상식 일자를 앞당긴 ‘그래미 어워드 2014’는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등 80여개 부문의 시상을 진행한다. 제이지는 그래미 어워드 2014에서 9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려 최다부문 후보가 되는 영예를 얻었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남녀 4인조 기타, 열정과 냉정 ‘앙상블’

    남녀 4인조 기타, 열정과 냉정 ‘앙상블’

    클래식 기타 8대가 화음을 쌓으며 ‘피에스타’(축제)를 연다. 20~30대 젊은 기타리스트들이 오는 2월 13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기타 선율을 뽐낸다. 4인조 남성 클래식 기타 콰르텟 ‘피에스타’와 여성 콰르텟 ‘보티첼리’의 첫 합동 공연 ‘열정과 냉정 사이’(Between Calm and Passion)다. 보티첼리는 2009년 비발디의 ‘사계’를 기타 사중주로 편곡한 음반을 내놓은 데 이어 지난해 2월 세계 최초로 엔리케 그라나도스의 ‘스페인 무곡’을 전곡 녹음하는 등 폭넓은 레퍼토리를 갖춘 실력파 여성 사중주단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선후배로 구성된 피에스타는 2012년 그룹을 결성해 클래식 기타의 매력을 대중에게 알려 왔다. 이번 공연은 보티첼리의 섬세한 호흡, 피에스타의 역동적인 움직임이 어우러지며 빚어낼 조화가 관전 포인트다. 1부는 잔잔하고 서정적인 곡들로 채워진다. 피에스타와 보티첼리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에릭 사티의 ‘짐노페디&그노시엔느’, 그라나도스의 ‘12개의 스페인 무곡’을 들려준다. 2부에서는 격정과 절망으로 치닫다 흥으로 달뜨는, 화려한 기교가 요구되는 곡들이 흘러나온다.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대표곡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와 비제의 ‘카르멘 판타지’가 마련된다. 마지막 곡인 패트릭 루의 ‘곡예사들에 의한 환상곡’은 한국 초연으로, 8대의 기타가 쏟아 내는 다채로운 음색에 관심이 모아진다. 악기 자체로는 대중적이지만, 클래식 음악계에선 변방에 있는 클래식 기타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다. 3만원. (02)737-0708.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서대문 커뮤니티 사업 공모

    서대문구는 다음 달 3일까지 ‘지역 커뮤니티 사업’을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다양한 주민 모임을 발굴, 지역사회 활동과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아동·청소년, 여성·노인, 문화, 생태·환경, 소통·정책 등 5개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 대상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소모임이다. 5~20명으로 구성되고 월 1회 이상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고 있으면 된다. 예컨대 어린이를 위한 돌봄과 독서지도, 소외계층을 위한 역사문화체험, 노인과 여성을 위한 자원봉사, 자연환경 보호, 지자체 정책사례 연구 및 토론 등을 들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모임은 구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와 활동계획서를 내려받아 이메일, 팩스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선정된 커뮤니티에 3~11월 활동비와 외부 강사료, 토론을 위한 활동 공간을 제공한다. 구정 운영방향 토론회를 열어 커뮤니티의 의견을 수렴하고 연말 우수 커뮤니티도 선정한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수술 후 시력 1.0, 기존 라식·라섹의 한계 넘어선 라식수술은?

    수술 후 시력 1.0, 기존 라식·라섹의 한계 넘어선 라식수술은?

    라식·라섹 수술을 받는 환자들이 연간 10만여 명에 달한다. 라식수술 환자들 중 95%는 수술결과에 만족하지만, 일부 환자들은 수술 후 시력의 질적인 면에서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는 레이저로 각막을 깎아 시력을 교정하는 라식·라섹 수술의 특성상 미세한 레이저 조사 위치의 차이와 수술 후 매끄럽지 못한 각막 표면, 그리고 수술 후 발생하는 안구건조증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이다. 이러한 기존 라식·라섹의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고, 해외에서 이미 그 시력 교정의 효과와 안정성이 입증된 최첨단 라식·라섹 수술 장비 ‘아마리스 레드’가 국내에 도입되어 라식 수술을 앞둔 환자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아마리스 레드는 각막 절삭 속도가 1050Hz로 현존하는 레이저 중 가장 빠른 속도를 가지고 있어 최단 시간에 라식·라섹 수술이 가능하다. 이는 수술 부위가 외부에 노출되는 시간과 레이저 열에 노출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수술 후 안구건조증, 각막의 열손상 등을 예방하고 수술 중 눈이 받는 자극을 최소화 하여 보다 빠른 회복이 가능하도록 한다. 또한 아마리스 레드에 장착된 슈퍼 가우시안 빔은 일반 에너지의 레이저로 각막을 교정한 후 낮은 에너지의 레이저로 각막 표면을 매끄럽게 만든다. 이를 통해, 수술 후 울퉁불퉁해진 각막으로 인해 시력의 질이 떨어졌던 기존 라식·라섹의 한계를 보완하여 보다 선명한 시력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안구의 움직임을 정밀 분석, 이 후 안구 움직임을 예측하는 7차원 안구 추적 시스템을 장착하여 안구의 미세한 움직임도 정확하게 추적하도록 한다. 안구 추적 시점과 레이저 조사의 시간차를 제로화 시켜 안구추적시스템이 추적한 동공의 위치에 레이저가 정확하게 조사되도록 하였다. 일본 라식 수술 시장 점유율 80%를 차지하는 일본 최대의 시력 교정 병원 ‘시나가와 라식 센터’가 유럽 백내장 굴절 수술 학회(ESCRS)에서 발표한 내용이 이목을 끈다. 이 병원에서 아마리스 레드 1050RS를 이용한 라식·라섹 수술 환자(근시범위-11.00~ -0.25D) 886명(1,748안)을 분석한 결과, 수술 환자의 100%가 1.0 이상 시력을 달성하였으며, 98%가 1.5이상의 시력을 기록했다. 또한 2.0 이상 시력의 환자도 무려 17%나 되는 놀라운 결과를 확인했다. 뿐만 아니라, 이 병원에서 수술한 환자의 95%가 아마리스 레이저로 진행되었고, 수술 비용이 비교적 비싸더라도 아마리스 장비를 이용한 라식·라섹 수술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아마리스 레드를 도입한 국내 안과 관계자는 “아마리스 레드는 초고속, 초정밀 수술이 가능한 레이저 장비로 이를 이용하면 대부분의 환자들이 6~7초 내에 수술을 끝낼 수 있으며, 보다 정확하고 정밀한 라식·라섹 수술이 가능해 진다”며 “이는 안전한 수술과 높은 시력의 질을 보장하고 있어 아마리스 레드를 이용한 라식·라섹 수술 후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효리 해명, 카메라 워킹 지적하다 바로 정정 “힘드셨을 듯”

    이효리 해명, 카메라 워킹 지적하다 바로 정정 “힘드셨을 듯”

    ‘이효리 해명’ 가수 이효리가 카메라 워킹 지적에 대해 곧바로 해명했다. 지난 29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3 SBS 가요대전’에서 이효리는 투애니원(2NE1) 멤버 씨엘과 함께 ‘배드걸스(Bad Girls)’와 ‘나쁜 기집애’를 리믹스해 합동공연을 선보였다. 방송 후 이효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미스코리아 무대에 함께해 준 서른 명의 미스코리아 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마음이 따뜻했습니다. 콜라보 무대 멋지게 잘 해준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나쁜 동생 씨엘에게도 고맙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리고 카메라... 음... 고맙습니다”라고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는 카메라 앵글에 대한 불만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 이날 카메라 앵글은 중요한 퍼포먼스의 순간 관객이나 무대 바닥 등을 비춰 아쉬움을 남겼다.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 또한 이날 공연 후 트위터에 “카... 메... 라...”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나 ‘가요대전’ 카메라 워킹이 논란이 되자 다음날 이효리는 트위터에 “생각해보니 어제 가요대전 무려 4시간 공연에 100명 가까이 되는 가수들과 수많은 리믹스. 카메라 감독님들도 진짜 힘드셨을듯하다. 이건 카메라의 문제가 아닌 듯”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네티즌들은 “이효리 해명 멋지다”, “이효리도 순간적인 아쉬움에 카메라 워킹 디스를 했지만 해명했으니 됐다”, “이효리 해명처럼 카메라 감독님 힘들긴 했겠다”, “이효리 해명도 맞지만 이건 프로의 세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boh2@seoul.co.kr
  • 사진 속 눈동자에 비친 ‘범죄자’ 찾기 기술 개발

    사진 속 눈동자에 비친 ‘범죄자’ 찾기 기술 개발

    사진 속 사람 눈동자에 비친 모습을 확대해 범죄자를 찾아내는 실험이 성공을 거둬 조만간 사건 수사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영국 요크대학교 심리학 연구팀은 8명의 피실험자 눈동자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저널(PLoS ONE) 최신호에 게재했다. 이번 연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사진 속에 등장하는 사람의 동공을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동공은 사물이 반사되는 거울과 같은 존재다. 따라서 범죄를 목격한 인물의 사진이 있다면 그 사람의 동공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해주는 정보가 담겨있을 것이라는 것이 이번 연구주제였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요크대학 연구팀은 피실험자 앞에 4명의 사람을 세워놓고 고해상도의 증명사진을 촬영했다. 이어 연구팀은 피실험자의 동공 속에 비친 4명의 사람 모습을 추가 작업으로 확대, 가공한 후 흐릿한 사진을 추출했다. 그결과 이 흐릿한 사진 속 인물이 아는 사람일 경우 84%, 모르는 사람일 경우 71%의 정확도를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논문의 선임저자 요크대학 롭 젠킨스 박사는 “사람의 동공은 마치 검은 거울과도 같다” 면서 “동공 속에는 당신이 누구와 있는지 어디에 있는지 정보를 담고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통 사진이 존재하는 인질 사건, 성범죄 사건 등에 이 기술이 적용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아직 이 기술이 가진 한계점도 많다. 사진 속 인물이 카메라를 정면으로 바라봐야 하는 점, 사진의 화질 문제 등이 넘어야 할 과제이며 특히 프라이버시 침해 가능성도 다분하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SBS 가요대전’ 카메라 워킹 논란

    ‘SBS 가요대전’ 카메라 워킹 논란

    지난 29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3 SBS 가요대전’에서 이효리는 투애니원(2NE1) 멤버 씨엘과 함께 ‘배드걸스(Bad Girls)’와 ‘나쁜 기집애’를 리믹스해 합동공연을 선보였다. 방송 후 이효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미스코리아 무대에 함께해 준 서른 명의 미스코리아 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마음이 따뜻했습니다. 콜라보 무대 멋지게 잘 해준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나쁜 동생 씨엘에게도 고맙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리고 카메라... 음... 고맙습니다”라고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는 카메라 앵글에 대한 불만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 이날 카메라 앵글은 중요한 퍼포먼스의 순간 관객이나 무대 바닥 등을 비춰 아쉬움을 남겼다.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 또한 이날 공연 후 트위터에 “카... 메... 라...”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나 ‘가요대전’ 카메라 워킹이 논란이 되자 다음날 이효리는 트위터에 “생각해보니 어제 가요대전 무려 4시간 공연에 100명 가까이 되는 가수들과 수많은 리믹스. 카메라 감독님들도 진짜 힘드셨을듯하다. 이건 카메라의 문제가 아닌 듯”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연예팀 boh2@seoul.co.kr
  • [인사]

    ■경북도 △영덕 부군수 이범용 ■국토연구원 ◇본부장△기획경영 이용우△국토계획연구 이원섭△국토관리·도시연구(도시재생지원센터장 겸임) 김태환△주택·토지연구 천현숙△국토인프라연구 이상건△국토정보연구 사공호상◇소장△글로벌개발협력센터 문정호◇센터장△국토계획평가 민성희△한반도·동북아연구 이상준△국가도시방재연구 심우배△부동산시장연구 박천규△도로정책연구 김호정△건설경제연구 윤하중 ■한국전기안전공사 ◇상임이사 선임△안전기술본부장 이상목 ■풍산홀딩스 ◇보임△제조총괄 전무 신중현 ■풍산 ◇승진 <전무>△류재익△신동생산본부장 황원제<상무>△홍콩·심천법인장 변창성△신동생산본부장 김병곤◇보임△방산기술연구원장 김희대△방산기술연구원 연구1실장 김낙찬 ■풍산특수금속 ◇승진△상무 서정선 ■풍산발리녹스 ◇승진△전무 류종인 ■PNT ◇보임△상무 이범재 ■풍산FNS ◇보임△기술실장(생산실장 겸임) 이정민 ■현대EP ◇승진△부회장 이건원◇선임△대표이사 강창균 ■현대산업개발 ◇승진△상무 김종팔 안기웅 김동권△상무보 박근호 김일수 권순호 허순범 박상일 곽명천 김홍일 ■아이앤콘스 ◇선임△대표이사 조영철 ■호텔아이파크 ◇선임△대표이사 이성용 ■동아쏘시오홀딩스 ◇이사대우△연구위원 바이오텍연구3팀장 이정환 ■동아ST ◇부사장△연구본부장 김순회△생산본부장 차봉진◇전무△개발본부장(임상개발실장 겸임) 안병옥◇상무△학술의약실장 임경환△종합병원사업부장 박상돈◇이사대우△영업정책실장 정용승△학술의약3팀장 허성욱△부산지점장 최연성△구매부장 한석규△진단사업부장 이두희△제제생산실장 이은석△품질관리실장 이전평△연구위원 신약연구4팀장 심현주 ■동아제약 ◇이사대우△경영지원실 기획팀장 양동영△동부지점장 김경래△이천공장장 김찬일 ■용마로지스 △대표이사 사장 허중구△이사대우 국제영업팀장 금중식 ■DMBio △대표이사 사장 강수형 ■ST Pharm △상무 시화공장장 김문성 ■수석 △전무이사 이영국△전무 조익성 ■한국신동공업 ◇이사대우△브레터사업부장 김창곤 ■M.I.Tech △대표이사 사장 한종현
  • [인사]

    ■신용회복위원회 ◇승진△제도기획부장 정순호◇전보△신용관리교육원장 한창복 ■신한카드 ◇부문장△전략영업 이재정△영업추진 권오흠△경영기획 임종식△경영지원(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 겸임) 조성하◇본부장 승진 <상무>△채권관리본부 김원구△브랜드전략본부 김영호<본부장>△기업영업 박시철△IT 김재룡◇본부장 전보 <상무>△금융영업본부 배태규△고객지원본부 주홍수<본부장>△CRM 이찬홍△신사업 박영배△소비자보호 최인선△강남 배연태△강북 이성진△중부 서원석 ■LS전선 ◇상무 승진△에너지국내영업부문장 황남훈◇이사 신규선임△시공부문 전문위원 김태훈 ■LS산전 ◇전무 승진△송변전사업본부장 이정철△생산/기술본부장 박용상◇상무 승진△HR부문장(CHO) 박해룡△IP센터장 전문위원 김지영△전력연구소장 이종호◇이사 신규선임△해외사업PD 서정민△재경부문장(CFO) 김동현△기반기술연구단장 연구위원 이정준△A&D사업본부 해외사업부장 구본규 ■LS-Nikko동제련 ◇상무 승진△CTO 선우정호◇이사 신규선임△영업담당 이동수 ■LS엠트론 ◇전무 승진△기술개발부문장(CTO) 우경녕△전자부품사업부장 조호제◇상무 승진△자동차부품사업부장 허규찬◇이사 신규선임△트랙터생산개발담당 김덕구 ■LS ◇전무 승진△인사/홍보부문장(CHO) 안원형 ■가온전선 ◇사장 승진△대표이사 CEO 김성은◇상무 승진△전력사업부문장 이수열 ■LS메탈 ◇상무 승진△동가공사업부장 정호림 ■예스코 ◇이사 신규선임△전략기획부문장(CSO) 임웅순 ■LS글로벌 ◇이사 신규선임△CFO(비철금속사업부장 겸임) 이상범 ■대성전기 ◇사장 승진△대표이사 CEO 이철우◇상무 승진△생산기술본부장 문해규◇이사 신규선임△스위치사업본부장 이희종△중국사업본부 영업담당 이준구 ■LS네트웍스 ◇상무 승진△글로벌사업본부장 오상권△HR부문장(CHO) 김연재◇이사 신규선임△재경부문장(CFO) 김용선 ■LS I&D ◇전보△사업지원부문장 최창희 ■SK ◇승진△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부문장 박성하◇신규 선임△포트폴리오1실장 김진원△사업관리3실장 오탁근△SK바이오팜 경영전략실장 강창균 ■SK이노베이션 ◇승진△배터리사업본부장 이동은△SHE본부장 장성춘◇신규 선임△통합최적화실장 강동훈△릴라이어빌리티실장 공정국△사이언스&테크. 어드바이저리 보드 전문위원 김종화 남용원△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실장 이용욱△생산기술실장 정영균 ■SK에너지 ◇승진△울산CLX부문장 이양수◇신규 선임△CLX변화추진실장 곽기섭△자카르타법인장 박병용△노사협력실장 서영곤△물류경영실장 양대준 ■SK종합화학 ◇승진△화학생산본부장 이완순◇신규 선임△올레핀공장장 김영균△최적운영실장 김병일△경영기획실장 석찬호 ■SK루브리컨츠 ◇사장 선임△이기화◇신규 선임△경영지원실장 이배현 ■SK텔레콤 ◇승진△사업총괄 박인식△마케팅부문장 윤원영△PR실장 윤용철◇신규 선임△수도권마케팅2본부장 박결△네트워크기술원장 박진효△세무담당 정대덕△네트워크 엔지니어링본부장 최승원△수도권마케팅1본부장 최영석△대구마케팅본부장 허선영 ■SK케미칼 ◇사장 선임△김철◇승진△엔지니어링본부장 김철진△LS생산본부장 박섭△바이오소재사업부문장 진영휘◇신규 선임△MR실장 김윤호△바이오실장 김훈△안동공장장 이홍균△INITZ 대표 김효경 ■SKC ◇부회장 승진△박장석◇사장 선임△정기봉◇승진△필름사업부문장 이광희△화학사업부문장 원기돈△회장실장 김규태◇신규 선임△태양광사업추진실장 이성희△기업문화본부 임원 최성환 ■SK C&C ◇승진△사업개발부문장 안정옥△전략사업부문장 이기열△CV혁신사업부문장 이병송△엔카사업부 대표 박성철◇신규 선임△구매본부장 김병두△인력본부장 안석호△인프라운영본부장 양유석△디바이스사업본부장 이건수△통신사업1본부장 이기훈△비젠 대표 성기진 ■SK건설 ◇승진△전략사업추진단장 이명철△해외법무실장 양정일◇신규 선임△부-마 사업단장 구윤태△CR담당 김병록 ■SK해운 ◇승진△전략경영부문장 김재육△SM부문장 강석환△마케팅부문장 황신◇신규 선임△투자기획본부장 김정현△선박관리본부장 조항덕△전략기획본부장 한병송△해상인력본부장 허기영 ■SK증권 ◇사장 선임△김신 ■SK E&S ◇승진△도시가스사업부문장(코원에너지서비스 공동 총괄사장 겸임) 조성대△LNG사업부문장(업스트림 본부장 겸임) 최동수△영남에너지서비스(구미) 사장 김찬호◇신규 선임△CR지원본부장 김기영△O&M본부장 김달곤△컴플라이언스본부장 류치석△전력사업개발본부장 문상학△전력사업운영본부장 차태병△SK E&S Americas 사업개발지원담당 Shaun Parvez ■SK가스 ◇사장 선임△김정근◇신규 선임△미주사업담당 이우형 ■SK플래닛 ◇승진△커머스부문장 이준식△변화추진부문장 한권희◇신규 선임△제휴영업2본부장 김문웅△Comm. Planning 2본부장 문상숙△프로덕트개발본부장 이은복△커머스플래닛 OM총괄 장진혁 ■SK브로드밴드 ◇승진△네트워크부문장 강종렬◇신규 선임△경영기획실장 최형준 ■SK하이닉스 ◇승진△환경안전본부장(부사장) 김동균△품질보증본부장(전무) 양예석△재무본부장(전무) 이명영△청주FAB장(전무) 이상선◇신규 선임△대만법인장 권영길△설비기술실장 김상근△EE그룹장 김용군△핵심설계그룹장 김윤생△플래시마케팅그룹장 김종호△FC기술그룹장 김태훈△수율개선그룹장 김현수△SK하이스텍 대표 남건욱△DW경영지원그룹장 두성규△법무특허실장 민경현△FT기술그룹장 박영기△DI FAB그룹장 박재수△D소자그룹장 박주석△FA그룹장 박철수△회계관리실장 사택진△M8그룹장 손기근△DI수율그룹장 송창록△G-ERP추진실장 신희풍△D제품그룹장 윤건상△영업2그룹장 이상락△C P&T그룹장 이성동△선행소자그룹장 이정훈△사업화그룹장 이종수△플래시제품그룹장 이희기△FC FAB그룹장 임성빈△모바일소자그룹장 장태식△F소자1팀장 장희현△D설계그룹장 전준현△M&T기획그룹장 정의삼△DW수율그룹장 정종호△상해법인장 조원상△이천FAB장 최근민△DI기술그룹장 최봉호△플래시공정T팀장 피승호△스토리지 솔루션그룹장 한종희△FC수율그룹장 허용진△청주경영지원실장 허현국△모바일응용그룹장 홍재근△GLDP 연수 곽노정 ■수펙스추구협의회 ◇승진△PR팀장 이만우
  • [임태순 선임기자의 5060 리포트] 은퇴 후 재취업 준비 어떻게

    [임태순 선임기자의 5060 리포트] 은퇴 후 재취업 준비 어떻게

    퇴직 이후에 대해서 준비하라는 말을 주위에서 많이 한다. 특히 퇴직자들은 현역으로 있을 때 대비하는 게 여러모로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퇴직 이후의 삶은 취미생활, 봉사활동 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관심사는 재취업에 모아진다. 노후준비를 제대로 못했기 때문이다. 국민연금이 2011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월평균 적정 노후생활비는 부부의 경우 187만원, 혼자일 경우 120만원이었다. 그러나 200만원 가까운 생활비를 매달 고정적으로 손에 쥘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서울대 노화고령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베이비부머 중 공적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3중 보장체계를 갖춘 비율은 14.3%에 불과했다. 장노년층의 노후준비가 취약하다는 방증이다. 국민연금연구원 조사도 이를 뒷받침한다. 50대 이상의 중고령자들에게 구직활동을 하는 이유를 묻자 4분의3(75.9%)이 생계유지나 노후생활비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재취업이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다. 50대에 접어들면 퇴직 연령대인 데다 구직자와 구인자 간의 일자리에 대한 인식차도 크기 때문이다. 서울시 일자리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이곳에 구직등록을 한 사람은 55세 이상 3294명, 50세 이상 4774명 등을 포함해 모두 1만 4266명이었다. 이들 중 절반가량인 7150명이 취업했으나 55세 이상 취업자는 1359명, 50세 이상은 2005명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취업하기가 어려웠다. 전문가들은 재취업 준비는 자신의 장점이나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분야를 찾아서 사전에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강창희 미래와금융연구포럼 대표는 “먼저 재취업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신속한 실행력을 갖추어야 한다”면서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이에 맞는 직장과 업종을 정해 효율적인 구직활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땅히 내세울 만한 주특기가 없을 경우에는 성급하게 취업 자리를 알아보기 전에 주특기를 만들 수 있도록 재교육을 받아야 한다. 식당을 차리려면 먼저 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귀농을 하려면 사전 교육을 받고 현지답사를 치밀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상건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상무 역시 “노후를 성공적으로 보내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오래전부터 미리 준비를 한 것”이라며 “최소한 1주일에 한번 시간 낼 수 있을 정도의 열정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수명연장으로 예상치 않은 긴 노후를 보내게 됐는데 퇴직 전 조금씩 짬을 내는 것은 전혀 아깝지 않은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것이다. 자기가 해오던 업무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도 방법이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을 일로 연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전기보 행복한은퇴연구소 소장은 “집단 프로그램이나 표준화된 검사를 통해 자신의 가치관과 흥미, 적성, 성격을 파악해 둘 필요가 있다”면서 “자기가 평소 마음속으로 좋아하는 것을 적어놓고 실제로 해 보면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이 내는 잡지 라이프스타일에 소개된 문두식(61)씨는 퇴직 후 경기 의정부시 청소년지원센터에서 청소년상담사로 일하고 있다.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했지만 건설회사에 들어가 임원까지 지냈다. 퇴직을 앞두고 무슨 일을 해야 할까 궁리하다 보람 있고 위험부담이 적으면서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상담사의 길을 선택했다. 다시 심리학 공부를 시작해 국가공인 상담사 자격증을 딴 뒤 현재는 청소년 심리를 배우기 위해 대학원에도 등록했다. 그는 “최소한 4~5년 전에 제2의 인생에 대한 목표를 정하고 그 길을 향해 나갈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아봐야 행복한 노후를 맞을 수 있다”고 밝혔다. 중고령자가 재취업하려면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 서울시 일자리센터에서 있었던 일이다. 서울시내 모 대학의 주차관리요원 일자리가 나 구직자에게 연락을 했다. 대학 주차관리는 주차비, 차량손상 등과 관련된 다툼이 적어 비교적 괜찮은 일자리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구직자는 내가 그 학교 출신이고 총장을 잘 아는데 어떻게 거기서 일할 수 있느냐며 화를 내 재취업은 물 건너갔다. 회사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전직 임원을 백화점 주차관리요원으로 쓰면 고객 서비스도 향상된다는 일본 기업의 풍토와 대비된다. 또 일부이긴 하지만 일을 하다 너는 부모도 없느냐며 젊은이들과 충돌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도 발생한다. 최영숙 서울시 일자리연구센터 팀장은 “장년층은 급여는 타협할 수 있지만 직무는 양보하지 못한다는 입장이지만 기업은 위계질서 등을 내세워 나이 든 사람들을 채용하는 것을 불편해한다”면서 “이 때문에 뛰어난 직무능력을 갖추었는데도 하고 싶은 업무에 배치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장년층들도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지만 기업도 고령자는 허드렛일이나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연공서열이 아닌 직무에 따라 일을 배치하는 풍토를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강창희 대표는 고령자들의 양보를 촉구했다. “나이가 들어서까지 일을 하려면 체면을 버리고 후배들에게, 젊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존재, 경쟁자가 아닌 응원을 하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고 충고했다. 정기호 중소기업중앙회 중장년 희망일자리센터 수석컨설턴트는 “중고령자들에게 어떤 일을 하겠느냐고 물어보면 99%가 ‘아무거나’라고 말할 정도로 진로 설정이 안 돼 있다”면서 “구직자들이 먼저 자신의 진로를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자기 자신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한다. 자신의 연령, 스펙, 경력, 성향, 희망직종 및 근로조건 등을 면밀히 살펴본 뒤 자신의 진로를 설정해야 한다. 그는 또 “고졸 학력으로 1년간 노력하면 전기기능사, 미장, 냉동공조 등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면서 ”중고령자라도 가능하면 국가자격증을 취득하라”고 당부했다. 주차관리, 경비 등으로 취업하면 오래 다닐 수 없지만 자격증을 발판으로 취업하면 5~10년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또 기왕 재취업하기로 마음먹었으면 한 살이라도 덜 먹었을 때 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중고령자가 되면 고용시장에서 1년의 차이가 그 이상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stslim@seoul.co.kr
  • [기업의 혁신 위기를 넘다] 대우조선해양

    [기업의 혁신 위기를 넘다] 대우조선해양

    2004년 7월 태평양 해상에서 미 해군의 9만t급 핵추진 항공모함 ‘존 C 스테니스호’가 기동훈련 중이었다. 이때 수중에서는 우리 해군의 1호 잠수함인 장보고함(209급)이 매복을 풀고 은밀하게 다가오고 있었다. 장보고함에서 어뢰가 연속 발사됐고, 마침내 축구장 3배 넓이, 20층짜리 빌딩 높이와 맞먹는 거함이 침몰하기 시작했다. 태평양 연안 7개국의 해군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하와이 림팩(RIMPAC)’ 중에 편을 갈라 대결한 잠수함 모의훈련에서 장보고함은 항모 1척과 첨단 이지스 순양함, 구축함 등 15척에 발사한 어뢰 40발을 모두 성공시켰다. ‘꼬마’라고 놀림을 받던 디젤 잠수함 1척이 대규모 항모전단을 괴멸시킨 것이다. 앞서 1998년 림팩 훈련 때에는 동급 잠수함인 이종무함이 가상 적함 13척을 격침했고, 2000년 훈련 때에는 박위함이 11척 격침의 활약을 펼쳤다. 당시 미 태평양함대의 잠수함사령관인 알 코네츠니 제독은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 잠수함 역사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든 전과를 올렸다”며 한국 해군의 작전 능력과 잠수함 성능에 대해 경탄했다. 이들 잠수함에는 대우조선해양의 혁신적 기술력과 지칠 줄 모르는 노력이 배어 있다. 대우조선해양의 해양 방위산업의 역사는 1983년 초계함 ‘안양함’부터 시작된다. 1000t급 근해용 함정인데 해군은 대함, 대공, 대잠 등 팔방미인과 같은 작전 능력을 요구했다. 외국 선사라면 건조요구서를 집어던졌을 테지만, 대우조선해양은 우리 바다를 지키는 사업에 회사의 명운을 걸었다. 이후 1500t급 프리깃함, 해안경비정 등을 잇따라 수주했다. 두드러진 성과는 잠수함 분야다. 1987년 장보고 1번함을 필두로 209급 9척, 214급 3척, 3000t급 2척, 인도네시아 수출용 1400t급 3척 등 17척을 건조했다. 특히 2011년 인도네시아로부터 잠수함 3척의 수출을 요청받을 때에는 임직원 모두가 감격했다고 한다. 수주액이 11억 달러(약 1조 1632억원)로 역대 방산수출 단일계약 규모로는 최대였기 때문이다. 대우조선해양은 몇년 전부터 우선 잠수함 정비 기술을 제공하면서 꾸준히 신뢰를 쌓았다. 대우해양조선은 이지스 구축함 사업에도 참여했는데, KDX-3 이지스 구축함인 ‘율곡이이함’(7600t급)은 고성능 레이더와 자동공격 시스템을 갖추고 1000여개 표적을 동시에 추적하면서 20여개 표적에 동시 공격을 퍼부을 수 있는 현존 최고의 이지스함이다. 2008년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가 유럽발 재정위기로 이어지면서 세계 조선산업은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대우조선해양 등도 실적이 전년도의 반 토막에 가깝게 추락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군용선에 대한 대우조선해양의 명성은 위기를 아랑곳하지 않았다. 해군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른 영국이 지난해 3월 군수지원함 4척 건조를 주문한 것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성능, 가격, 납기 등 까다로운 요구 조건을 모두 충족시켰다. 이 군수지원함은 영국이 자국을 벗어나 해외에 주문한 첫 군용선이다. 그러자 노르웨이가 올해 6월 군수지원함을, 8월에는 태국이 호위함을 주문했다. 영국이 대우조선해양의 보증국이 된 셈이다. 26년 전 장보고함의 건조는 독일 HDW사의 도움을 받았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군에게 악명을 떨친 U-보트를 만든 회사다. 대우조선해양 기술진이 독일로 건너가 특수기술 하나하나를 배웠는데, 영어를 모르는 독일 기술진의 설명을 이해하기 위해 밤새워 독일어를 익히면서도 생소한 기술을 빠르게 습득했다. 군용 조선은 수주액이 크다고 해도, 주문이 많지 않아 조선소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힘든 구조다. 이 때문에 상선의 경우는 2~3년치 주문을 미리 받는다. 대우조선해양은 고민을 하다가 국내를 벗어나 해외 수출의 길을 적극 모색, 돌파구를 마련한 것이다. 김덕수 대우조선해양 특수선영업팀 이사는 “군용선은 발주처에서 수주국 정부의 보증을 요구하거나 오프셋(반대급부)을 요구하는 경우가 흔한 만큼, 정부가 이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윤아 쌈밥 굴욕담에 이어 뺨 부여잡고 놀란 토끼눈! ‘억울 표정’ 화제

    윤아 쌈밥 굴욕담에 이어 뺨 부여잡고 놀란 토끼눈! ‘억울 표정’ 화제

    KBS 2TV 새 월화 드라마 ‘총리와 나’(김은희, 윤은경 극본/이소연 연출) 측은 8일 올 겨울 안방극장에 꿀 잼을 선사할 최강 코믹 군단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새 월화 드라마 ‘총리와 나’의 출연 배우들이 코믹한 표정으로 연기하는 모습이 포착돼 어떤 장면인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동시에, 웃음을 유발한다. 공개된 사진 속 이범수는 경비원에게 잡힌 채 누군가를 향해 힘껏 손을 뻗고 있다. 하지만 손에 닿지 않아 잡지 못하는 상황을 과장된 표정과 연기로 코믹하게 연출했고 이범수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코믹표정으로 스태프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폭소를 유발케 했다. 이어 한쪽 손으로 볼을 감싸고 있는 윤아의 모습도 포착되었다. 황당한 듯 카메라를 쳐다보고 있는 윤아는 팔(八)자 모양으로 쳐진 눈썹과 동그랗게 뜬 눈으로 억울한 심정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윤아의 억울한 표정에서 귀여운 코믹함이 느껴져 웃음이 난다. 그런가 하면, 한 손으로 윤아를 안고 능청스런 표정연기를 선보인 윤시윤과 로봇자태를 선보인 채정안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채정안은 촬영 중간에 무표정으로 각 살린 워킹을 선보여 ‘미녀로봇’ 이라는 애칭을 얻었고, 윤시윤은 윤아를 안은 채 세상 모든 것을 가진 듯한 코믹 표정연기를 선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두 손 모아 공손히 인사를 하는 최덕문과 이민호의 표정이 머리를 한대 얻어 맞은 듯 멍해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스캔들 뉴스의 편집장 고달표역을 맡은 최덕문은 눈의 초점이 사라진 동공 연기로 제대로 멍 때리는(?) 모습을 선보여 스태프들에게 강력한 웃음을 선사했다고. 코믹 군단의 폭소유발 코믹샷을 접한 네티즌은 “캐릭터가 다 살아있네~살아있어~”, “윤아 억울표정 귀엽다! 매력적이야~”, ”이 조합은 뭐지? 왤케 다 웃겨ㅋㅋ”, “사진으로 봐도 이 정도인데 방송으로 보면 얼마나 웃길지~’총리와 나’ 첫 방 기대중!”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총리와 나’는 고집불통 대쪽 총리와 그와 결혼하고 싶어 안달 난 20대 꽃처녀의 코믹반전로맨스로 오는 9일 첫 방송 이후 매주 월·화요일에 방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 주일의 어린이 책] 한바탕 놀이로 동심 피어나다

    [이 주일의 어린이 책] 한바탕 놀이로 동심 피어나다

    달밤/이혜리 지음·그림/보림 펴냄/40쪽/1만 3000원 콘크리트 건물만이 우뚝우뚝 솟아 있는 잿빛 도시. 기이할 정도로 완벽하게 둥근 모양의 보름달이 아이의 얼굴 위로 서서히 다가온다. 달에 압도되려는 순간, 아이의 얼굴 앞에 나타난 것은 사자. 아이와 사자는 서로의 존재가 동공에 맺히도록 상대를 가만히 응시한다. 아이의 얼굴에는 공포가 아닌 장난기 어린 미소가 번져 나간다. 아이는 자신처럼 콘크리트 건물 안에 갇혀 있던 동네 아이들을 다 그러모은다. 아이들은 영문도 모른 채 눈이 휘둥그레져서 사자를 바라보는 것도 잠시, 이내 한데 어우러져 놀이 한판을 벌인다. 아이들은 오색 빛깔로 찬란한 사자의 갈기 속에 파묻혀 미끄럼을 탄다. 갈기를 사방팔방 뒤흔드는 사자를 따라 머리도 흔들어 본다. 쿵쿵 두 발을 구르고 펄쩍펄쩍 뛰어 보고 뒹굴뒹굴 굴러도 본다. 무채색 톤으로 시작했던 그림은 사자와 아이들의 놀이에 흥이 오를수록 밝은 빛을 띠며 색채의 향연을 펼친다. 달빛 속을 달리는 아이들은 놀이의 환희에 차오른다. 나중에는 사자와 아이들이 구분되지 않을 정도로 혼연일체가 된다. 하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도시는 다시 잿빛에 잠겨 있다. 보름달 역시 시치미를 뚝 뗀 채 도시를 내려다본다. 건물 안에서 달을 바라보는 아이의 얼굴에만 흐뭇한 미소가 떠 있을 뿐이다. 탑에 갇힌 라푼젤처럼 놀이의 즐거움을 배우지 못한 요즘 아이들에게 시원한 해방감을 안겨 줄 그림책이다. 어린이들의 상상과 놀이의 세계를 세련된 감각으로 풀어내 온 작가는 세밀한 선으로 촘촘히 그림을 직조하면서도 전체적으로는 과감한 필치로 역동적이고 환상적인 움직임을 만들어 냈다. 묵직한 무채색 톤을 유지하면서도 다채로운 색감을 입힌 선만으로 미묘한 차이를 빚어내는 솜씨가 돋보인다. 3세 이상.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테마 공간·유럽풍 가든… 명품 조경 아파트의 유혹

    테마 공간·유럽풍 가든… 명품 조경 아파트의 유혹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과 전세가격 고공비행 속에 집을 투자 목적보다 실거주 목적으로 구입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나면서 평면과 커뮤니티 시설 못지않게 자연환경을 살린 ‘조경 특화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단지 안에서 다양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데다 사방이 꽉 막힌 도심에서 일조권과 녹지 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집의 가치를 높여주고 있어서다. 3728㎡ 규모의 인공호수와 41%의 높은 녹지율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조경특화단지로 꼽히는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는 단지 내 조경에 따라 전용면적 84㎡의 아파트 집값이 1억원 가까이 차이 난다. 김포 한강 신도시의 우남 퍼스트빌도 조경이 우수한 가구는 일찌감치 팔려나갈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이처럼 조경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최근에는 다양한 테마를 갖춘 조경 특화아파트가 늘어나고 있다. 롯데건설이 지난 28일 평균 45대1로 전 타입 1순위 마감한 ‘사직 롯데캐슬 더클래식’(조감도)은 단지 조경 콘셉트를 ‘원’(Circle)으로 잡았다. 동선이 크고 작은 원으로 이어지는 게 특징이다. 중앙광장에 ‘그린플라자’가 배치되고 이를 중심으로 단풍고운쉼터, 동백나무길, 꽃내음쉼터, 햇살쉼터 등이 연결된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20~34층 8개 동, 총 1064가구이며, 일반분양분은 전용 59~124㎡, 76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지난 26일 1순위 청약결과 평균 15.9대1, 최고 89.5대1의 성적을 기록하며 마감한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도 다양한 자연시설이 눈길을 끈다. 달빛 산책로, 독서와 놀이 모두 가능한 햇살 놀이터, 자연 체험학습이 가능한 텃밭 정원과 광합성 숲 등 특색을 지닌 다양한 테마공간들을 조성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전용면적 101~149㎡, 총 490가구 규모로 12월 9일부터 3일간 계약이 진행된다. 서울 동대문구에 분양 중인 ‘용두 롯데캐슬 리치’는 생애주기를 고려한 조경이 콘셉트이다. 유아놀이터와 어린이놀이터 등이 각각 마련되고 어른들을 위한 다목적 운동공간도 마련된다. 전용면적 50~114㎡, 총 311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131가구가 일반분양 중이다. 김포 풍무 5지구에 공급되는 ‘한화꿈에그린월드 유로메트로’는 총 1810가구의 대단지로 유럽풍의 이국적인 단지로 조성된다. ‘유럽의 정원’ 개념을 적용, 단지를 가로지르는 수로와 잔디마당 등으로 꾸며진다. 현재 한정 가구에 대해 전세상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한화건설이 직접 전세보증금 반환 확약서도 발급해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대우건설이 경기 남양주시 별내택지지구에서 분양 중인 ‘별내 푸르지오’와 경북 경산시 압량면 신대부적지구에서 분양 중인 ‘경산 푸르지오’의 단지 내에는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아쿠아가든과 플라워가든이 들어서며, 어른들을 위해 이동형 텃밭과 운동시설이 마련된 ‘로맨스가든’도 만들어진다. ‘별내 푸르지오’는 지하 3층~지상 21층 14개동 규모로 전용 76㎡ 318가구와 84㎡ 782가구, 총 1100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공급되며, ‘경산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20층, 총 10개동이다. 754가구로 전용면적 62~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이 밖에 중흥건설이 세종시 3-3생활권 M1블록에 짓는 ‘중흥S-클래스 리버뷰’의 단지 중앙에는 대규모 잔디광장과 생태연못이 들어선다. 또한 곳곳에 플라워가든, 힐링가든 등을 조성했다. 지하 2층~지상 29층, 13개동, 전용면적 84~167㎡의 중대형 평형 946가구로 구성되며 단지 바로 앞으로 흐르는 금강과 수변공원의 녹지 조망이 가능하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김문이 만난사람] 웃음 배달부 50년… 영원한 코미디언 남보원

    [김문이 만난사람] 웃음 배달부 50년… 영원한 코미디언 남보원

    ‘웃으면 복이 와요’라는 말이 있다. 어떻게 하면 복이 올까. 우선 일주일간 웃고 사는 방법을 만들어 보자. 예를 들어 ‘월요일에는 원래 웃고, 화요일에는 화가 나도 웃고, 수요일에는 수수하게 웃고, 목요일에는 목청껏 웃고, 금요일에는 금방 웃고 또 웃고, 토요일에는 토끼처럼 예쁘게 웃고, 일요일에는 일어나자마자 웃고’ 등이다. 하하, 호호, 헤헤. 웃음은 신이 인간에게 준 가장 큰 선물이라고 한다. 그 선물 상자 중 일부를 뜯어보면 이렇다. 10초 동안 웃는 것은 노 젓기 3분, 한번 크게 웃기는 윗몸일으키기 25번, 15초 동안 박장대소하는 것은 100m 달리기를 한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그만큼 웃음이 우리의 몸과 마음을 긍정적인 상태로 만든다는 의미다. 마음을 즐겁게 먹는 것은 많은 질병을 방어하고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 최선의 약이라는 말도 있다. 실제로 웃음은 혈압을 안정시키고 혈액과 근육 내 산소를 증가시키며 소화를 촉진하는 등의 생리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되기도 했다. 그렇다면 잘 웃는 방법은 무엇일까. 혼자 실실 웃을 수도 없고…. 이런 고민을 덜어 주기 위해 50년 동안 ‘웃음 배달부’로 살아온 영원한 코미디언 남보원(77)씨. 그의 이름에서 보듯 웃음 선사에 관해서는 여전히 넘버 원(No.1)이다. 원맨쇼에 관한 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국보급이다. 여든을 바라보는 요즘도 각종 기념식장이나 결혼식장은 물론 장례식장에서까지 웃음을 선사한다. 지난 18일 저녁 개그맨 김학래씨가 운영하는 서울 강동구 성내동의 중식당. 이날 원로 코미디언 구봉서 선생이 ‘2013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은관문화훈장을 받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 송해, 남보원, 엄용수 등 선후배 코미디언들이 모처럼 모여 축하 파티를 열었다. 오랜만에 만난 자리여서 그런지 분위기가 쉽게 살아나지 않았다. 이때 남씨가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남씨는 원래 2년 전부터 술을 끊은 상태였지만 옆자리에 앉은 송해씨가 자꾸 술을 권하는 바람에 두어잔 마신 상태였다. ‘자, 내가 노래 한 자락 하갔시요’라고 말을 꺼낸 남씨는 요즘 뜨고 있는 오승근의 ‘내 나이가 어때서’를 일부 개사해서 불렀다. ‘야 야 야, 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이인데, 훈장받는 데 나이가 있나요’라고 했다. 박수 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어 “(구)봉서형, 오늘 같은 날 더 젊어지신다. 자, 노래 한 자락 더 나옵니다”고 한 뒤 ‘청춘을 돌려다오, 못다 한 그 사랑이 태산 같은데’ 등을 메들리 형식으로 불렀다.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여기저기에서 구봉서 선생을 향한 후배들의 러브송이 이어졌다. 2010년 7월 동료 코미디언 백남봉씨의 장례식장에서 남씨는 ‘한오백년’을 불렀다. ‘한 많은 이 세상 야속한 백남봉아, 정을 두고 몸만 가니 눈물이 나네’를 회심곡 스타일로 불러 주위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잠시 후 문상객들이 앉아 있는 자리로 갔더니 가수 조영남씨가 얼른 다가와 “형님, 내가 죽으면 무슨 노래 불러 줄라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남씨가 “야, 너는 화개장터밖에 더 있냐”라고 대답했다. 웃음소리가 터져 나왔음은 물론이다. 지난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에서 남씨를 만났다. 자리에 앉자마자 그는 “요즘 나는 세상만사를 노래로 하면서 살아. 노래를 하다 보면 나도 즐겁고 듣는 사람도 즐겁지 아니하겠습네”라며 자신의 고향인 평남 사투리를 섞어 가면서 웃었다. 이어 즉석에서 노래를 부르고 색소폰 소리로 반주를 했다. “오늘 기자와 만나 좋은 인연을 맺었으니, 얼씨구나 뿌뿌.” 만나는 사람이나, 가만히 있는 사물이나, 스쳐 지나가는 바람 소리도 그에겐 즉석 타령이자 민요로 다가온다. 그러니 어찌 세상 일이 즐겁지 않을까. 나이 먹을 겨를이 없겠다고 하자 “고장 난 벽시계는 멈추었는데, 저 세월은 고장도 없네”라는 현철의 노래로 대신한다. 이어 “사는 게 별거 있더냐, 욕 안 먹고 살면 되는 거지, 술 한잔에 시름을 덜고, 너털웃음 한번 웃어 보자 세상아, 시곗바늘처럼 돌고 돌다가 가는 길을” 이렇게 말 대신 자신의 인생을 구성진 노랫가락으로 풀어 나간다. 예나 지금이나 늘 오라는 곳이 많다. 그는 몸이 아파도 각박한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웃음을 배달하는 기쁨과 보람으로 언제든지 달려간다. 축가, 조가, 경음악, 재즈, 서도소리, 판소리 등 다양한 음악 장르로 좌중을 휘어잡는다. 최근에는 ‘독도는 우리 땅’을 판소리 버전으로 불렀다.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에, 에/아베는 듣거라 독도는 우리 땅이야’ 그러다가 이은관 선생의 서도소리 버전으로 마무리해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여러 지자체 노인 잔치와 향우회 모임 등에 자주 초청되지만 10년 전부터는 결혼식장에서 축가를 부르기도 하며 젊은이들과 어울린다. ‘사랑을 위하여’를 부른 뒤 즉흥 원맨쇼로 하객들의 배꼽을 빠지게 한다. 예를 들어 “이 자리에 오신 여러분, 주례 선생님이 신랑과 신부의 진실한 사랑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가만있어 보자, 어 빠진 거 없나, 아 있다. 여당과 야당의 사랑이 빠졌네요”라고 한다. 다음 달에도 세 차례 결혼식장에서 즉흥 원맨쇼를 벌일 예정이다. “이렇게 저렇게 삼팔선을 넘어 웃음의 배달부로 50년을 살아왔네, 하하하.” 그는 전직 대통령의 성대모사를 아주 잘한다. 이승만 전 대통령의 부인 프란체스카 여사의 생일날을 기억한다. 1990년 6월 프란체스카 여사의 90회 생일을 맞아 서울 시내 모 호텔에서 축하연이 벌어졌다. 남씨는 프란체스카 여사의 수양 아들 초청으로 이 자리에 참석했다. 생일 케이크에 불이 켜지고 축하 노래가 이어졌다. 잠시 후 티타임 시간이 되자 남씨가 자리에서 일어나 이 전 대통령의 목소리를 흉내 내 말했다. “나의 사랑 프란체스카, 당신의 90회 생일을 진정으로 축하하는 바입니다. 오래오래 사시다가 100년 후 스카이라운지에서 다시 만납시다. 하늘나라에서 닥터 이승만.” 목소리가 생전의 이 전 대통령과 너무나 닮아 마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하늘나라에서 내려온 듯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어느 직장에 강연을 간 적이 있었지요. 그런데 국민의례 할 때 애국가를 부르지 않겠다는 겁니다. 왜 그런지 알아봤더니 애국가 곡이 준비가 안 됐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애국가 반주를 했습니다. 양손을 입술에 대고 트럼펫 소리로 즉석에서 애국가를 연주했더니 다 따라 부르더군요.” 그는 목소리 얘기가 나오자 “부모님이 준 큰 선물이다. 아버지가 수심가를 아주 잘 불렀다”면서 “지금의 개그맨들은 잔재주를 부릴 것이 아니라 성대모사를 잘해야 국제적으로도 오래간다. 임기응변보다는 자신만의 개인기가 필요하다”고 후배들을 향해 충고를 한다. 세계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비록 말이 안 통하더라도 성대모사로는 서로 충분히 통한다는 사실을 실감했기 때문이란다. 그는 2005년 나이 칠순에 신곡을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나는 나는 삐에로, 삐에로로 살아갈래’로 시작되는 ‘삐에로’와 ‘인생은 레디고, 백년을 다 살아봤자 삼만육천오백일, 사랑도 인생도 우정도 한번뿐이야, 인생역전 한방이 이 안에 있다, 돌아라 돌아라 돌아라’라는 내용이 담긴 ‘인생은 레디고’라는 노래다. 이후 틈이 날 때마다 ‘눈물 젖은 두만강’ ‘선창’ ‘내 마음 별과 같이’ ‘암스트롱 메들리’ 등 16곡을 모아 CD로 제작했고 앞으로도 그 작업은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50년 동안의 일 중 어떤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았을까. “지금까지 공연에서 박수를 못 받은 것은 딱 한 번, 평양 공연 때였습니다. 백남봉과 밤새 연습한 것들을 실수 없이 다 보여줬는데도 박수가 전혀 나오지 않았지요. 공연이 잘못된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그의 본명은 김덕용이다. 1963년 연예계 데뷔 당시 대부분 ‘후라이보이’ ‘스리보이’ 등의 예명이 많아 고민 끝에 평소 ‘깡패가 되려거든 우두머리가 되고 딴따라가 되려거든 넘버원이 되라’는 아버지의 말을 떠올려 남쪽 보물의 으뜸이라는 뜻으로 남보원(南寶元)이라고 했다. 그는 연예계에 힘들게 데뷔했다. 성우, 아나운서, 영화배우, 탤런트 시험에 다 떨어진 뒤 20대 후반에야 영화인협회가 주최한 ‘스타 탄생’ 코미디 부문에 합격했다. 데뷔 후 첫 무대는 서울시민회관이었다. 이때 현인, 최희준 등 당대 인기 가수의 성대모사와 팔도 방랑기 등을 쏟아내 인기를 끌면서 이후 원맨쇼의 일인자가 됐다. 지금까지 살면서 후회는 없었을까. “원맨쇼도 인간문화재로 지정돼야 하는 것 아니야”고 반문한 뒤 “후계자를 키우지 못했다. 그렇다고 아무나 키울 수도 없고…아마도 내가 가고 나면 원맨쇼의 맥도 끊길 텐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 같은 놈이 세상에 툭 튀어나와 웃기는 일도 많이 했다.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박수받는 일을 계속하겠다”고 회한과 포부를 밝혔다. 선임기자 km@seoul.co.kr ■남보원은 1936년 평안남도 순천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김덕용(金德容). 1951년 1·4후퇴 때 월남했다. 서울 성동공고를 졸업한 뒤 경찰공무원이 되고자 동국대 정치학과에 입학했으나 중도에 그만두고 연예인의 길로 들어섰다. 1963년 영화인협회에서 주최하는 ‘스타 탄생’ 코미디 1위로 데뷔한 뒤 ‘원맨쇼’를 개척했다. 영화 ‘공수특공대작전’ ‘귀신 잡는 해병’ ‘오부자’ ‘새알 각하’ 등에도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연예인 축구단을 만들어 ‘남펠레’로 활약했다. 현재 ‘연예인NO.1’ 축구회 회장을 맡고 있다. 1998년 동국대 국제정보대학원 고위정책과정을 수료했으며 1996년 예총예술문화상(연예부문), 파월 장병 및 사할린 교포 위문 공연 등의 공적으로 1997년 제4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대상(화관문화훈장) 등을 받았다.
  • 내연남과 여경의 ‘어긋난 사랑’

    내연남과 여경의 ‘어긋난 사랑’

    내연남의 은행빚을 갚아주기 위해 직접 사건을 꾸며 ‘셀프 수사’를 진행한 40대 여성 경찰이 직권 남용죄로 징역을 살게 됐다. 13일 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내 한 경찰서 소속 여경 A(47)씨는 지난해 말 지인의 소개로 알게된 인터넷매체 기자 B(40)씨를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 B씨는 5년 전에 이혼한 아내가 브로커 소개로 지방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경기도에 빌라 2채를 샀는데 재개발 지연으로 손해를 봤다며 A씨에게 털어놨고 이들은 곧 범행을 공모했다. A씨는 대담하게 자신이 직접 수사를 진행하면서 과다 대출로 비싼 이자를 받아간 은행 직원에게 합의금을 받아내기로 했다. 지난 1월 말 B씨는 가짜 주소를 기재한 진정서를 만들어 A씨에게 건넸고 A씨는 윗선에 보고조차 하지 않고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킥스)에 무단 접속해 내용을 입력한 뒤 사건을 자신에게 배당하는 ‘셀프 수사’를 감행했다. 이들은 2개월 후 B씨 전 처에게 돈을 대출해 준 은행 여직원들을 찾아갔고 A씨는 “감정평가도 없이 대출한 건 잘못이다. 업무상 배임이다”라고 으름장을 놓았다.B씨도 은행원들에게 자신을 중앙일간지 기자로 속이고 “이 정도 사건이면 언론에 나간다”며 진정서를 낸 사람과 합의하라고 옆에서 종용했다. 이틀에 걸쳐 조사를 진행하며 은행원들이 탈진에 이르기도 했다고 세계일보는 보도했다. 이들의 범행은 A씨가 서울 구로동 일대에서 보도방 불법영업을 단속하면서 노래방 도우미 등에게 수백만원을 뜯어낸 사실이 업주 신고로 적발되면서 들통이 났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 이상호 판사는 공동공갈과 직권남용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 6월을, B씨에게는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보 자동공개 대상 1750개 기관·단체 추가

    내년부터 연 5000만원 이상 정부 보조금을 받는 기관과 단체도 정보공개 대상이 된다. 서울시 생활체육회와 경기도 버스운송사업조합, 부산 생명나눔실천본부 등과 같은 곳이다. 안전행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시행령은 오는 2016년까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기업 등 공공기관은 청구 없이도 정보공개시스템을 통해 공개대상 정보를 자동으로 공개하도록 했다. 또 각종 정부위원회와 연간 5000만원 이상의 보조금을 받는 기관·단체도 정보공개 대상 기관에 포함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새롭게 정보공개 대상에 포함되는 기관은 536개 정부위원회와 국가나 지자체로부터 5000만원 이상 보조금을 받는 기관·단체 742개, 출자·출연기관 472개 등 1750개에 이른다. 5000만원 이상 보조금을 받는 기관이 추가되면 내년 3월부터 정보공개시스템(www.open.go.kr)에서 공개대상정보를 이용자의 청구 없이 원문까지 열람할 수 있도록 한 공공기관은 3만 510개에서 3만 2260개로 늘어난다. 원문공개 대상 정보는 내년 4억 9000만건에서 2016년 7억 4000만건으로 늘어난다. 개정안은 또 정보공개 청구 후 20일이 지나도 공개 결정이 없을 때에는 곧바로 이의신청 등 불복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내부검토 중’이라는 이유로 비공개로 분류하는 정보도 검토를 마치면 관련 사실을 즉시 통지하도록 의무화했다. 지금까지 각종 내부검토를 이유로 한 비공개 건수는 연 1700여건에 달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서울시, 고졸 인재 찾으러 학교 간다

    서울시가 고졸 인재 찾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서울시 인재개발원은 전국 처음으로 오는 12월 13일까지 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 등 모두 11곳에서 ‘고등학생을 위한 찾아가는 공직설명회’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7~9급 공무원 공채시험에서 고졸 합격자가 16명(전체 합격자의 1.8%)에 불과하고 이 가운데 10명은 지난해부터 실시하는 기술직 9급 고졸자 구분 모집 합격자로, 고졸 취업 확대 정책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설명회는 시 7~9급 공채시험을 맡은 인재개발원이 고졸 인재의 공직 진출을 확대하고 유능한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권역별로 거점학교 1개를 선정해 해당 지역 내 고등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벌인다. 경복비즈니스고를 시작으로 해성국제컨벤션고(8일), 신진자동차고(11일), 단국공고(15일), 덕수고(18일), 유한공고(19일), 서울여상(20일), 성동공고(21일), 서울도시과학기술고(22일), 경기기계공고(12월 6일), 일신여상(12월 13일) 등을 방문한다. 시 관계자는 “능력 있는 고졸 인재의 공직 진출 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채용제도를 개선하고 있지만 충분히 전달되지 않고 있다”면서 “고등학교를 찾아가 공직과 채용 정보를 소개함으로써 우수한 고졸 인재를 채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김재중, 거미와 입 맞춘다…김재중 솔로 콘서트에서 합동공연

    김재중, 거미와 입 맞춘다…김재중 솔로 콘서트에서 합동공연

    가수 김재중이 거미와 함께 입을 맞춰 무대를 꾸민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31일 “김재중이 다음달 2일 시작되는 솔로 공연에 깜짝 놀랄 게스트들을 초대했다”면서 “특히 최근 한 식구가 된 매력적인 가창력의 주인공 거미와 멋진 무대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김재중과 거미는 콘서트를 앞두고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특히 악보를 보며 진지하게 상의하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씨제스 측 관계자는 “김재중은 현재 자신의 정규 1집 아시아 투어를 앞두고 라이브 밴드 연습에 한창이다”면서 “록 장르의 앨범이기 때문에 밴드와의 디테일한 합을 맞추기 위해 연일 연습에 몰입 하고 있으며 지난 30일부터는 게스트들과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김재중 거미 연습’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재중 거미, 콘서트에서 합동무대 기대된다” “김재중 거미, 거미 가창력 훌륭한데” “김재중 거미,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재중은 다음달 2~3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홀 D에서 솔로 콘서트를 개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폭 마트’

    인천 연수경찰서는 30일 마트에서 소액의 상품값을 내지 않은 노인·부녀자 등을 협박해 수천만원의 변제금을 뜯어낸 마트 사장 정모(59)씨와 종업원 7명을 공동공갈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정씨는 2011년 2월 15일부터 지난 9월 15일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인천시 남구 주안동 S마트에서 오이 등 일부 소액 물품의 대금을 결제하지 않은 채 계산대를 지나는 김모(62·여)씨 등 49명을 사무실로 데려가 협박, 변제금 명목으로 상품값의 100∼150배인 35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모(70·여)씨는 깜빡 잊고 5000원인 사과 3개 값을 계산하지 않은 채 마트를 나서다 마트 직원들의 강압에 못이겨 100만원을 변상해 줘야 했다. 정씨는 김씨 등에게 “가족에게 알리겠다. 경찰에 신고해 감방에 보내겠다”며 협박해 변상하겠다는 자인서를 받은 뒤 신용카드 할부결제나 자식들에게 받은 용돈으로 분할 변상토록 하는 방법으로 변제금을 받아냈다. 마트 직원들은 각서를 쓰고도 돈을 주지 않는 노인에게는 집에 찾아가거나 은행에 함께 가 돈을 인출하기도 했다. 이후 정씨는 변제금의 20%가량을 포상금 명목으로 종업원들에게 나눠 준 것으로 조사됐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