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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치 때 절친 목에 걸렸던 金 평창에선 내 목에 걸고 갈 것”

    “소치 때 절친 목에 걸렸던 金 평창에선 내 목에 걸고 갈 것”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자란 죽마고우끼리 올림픽 스키 슬로프스타일 챔피언을 물려주고 받게 생겼다.16년 전 고향 근처의 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 에이리얼 스키를 보며 올림픽 출전의 꿈을 키웠던 맥리 윌리엄스가 최근 미국 대표로 힘겹게 뽑혀 절친이자 평생의 라이벌이며 4년 전 소치 대회에서 이 종목 초대 챔피언에 오른 조스 크리스텐센(27·미국) 대신 나선다. 우리네 양궁처럼 이 종목에는 1991년 태어난 재간둥이들이 넘쳐나 미국 대표 선발전이 올림픽 본선보다 더 치열하다. 소치 때는 윌리엄스가 탈락했고, 이번엔 크리스텐센이 평창 무대에 서지 못한다.윌리엄스는 지난달 22일 캘리포니아주 매머드산에서 열린 미국 대표 선발전에서 대회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소치에서 크리스텐센의 뒤를 이어 은메달과 동메달을 땄던 거스 켄워시(27)와 닉 고에퍼, 19세 신예 알렉스 홀이 뽑혔다. 이 중 켄워시는 소치 대회 후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해 주목받았다. 크리스텐센은 소치 이후 좋지 않았다. 지난해 5월에는 무릎 전방십자인대(ACL)가 찢어지는 횡액까지 당했다. 반면 윌리엄스는 2016~17시즌 월드컵을 석권해 종합 우승했고 지난해 1월 아스펜 X게임에서 첫 메달을 은메달로 장식했다. 두 달 뒤 시에라 네바다(스페인) 세계선수권에서 93.80점이란 압도적인 기록으로 처녀 우승을 맛봤다. 월드컵과 세계선수권 우승을 모두 차지했으니 이제 남은 건 올림픽 금메달뿐이다. 올림픽 경기가 열릴 강원 평창의 보광 피닉스파크도 이미 경험한 터다. 그는 “가장 혁신적이며 깨끗하면서도 재미있는 곳”이라며 설레는 감정을 감추지 않았다. 평창으로 떠나기 며칠 전 윌리엄스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얼마나 성취감을 느끼는지 설명조차 어렵다. 기나긴 싸움이었지만 끝까지 싸워 이겨냈다. 하지만 역시 믿기진 않는다”고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콘돔과 올림픽, 무슨 관계일까

    콘돔과 올림픽, 무슨 관계일까

    평창 대회에서는 역대 동계올림픽 최다인 11만개의 콘돔이 배포된다. 2010년 밴쿠버, 2014년 소치 대회보다 1만개가 늘었다. 선수 2925명이 참가하는 점에 비춰 1인당 37.6개를 나눠 주는 셈이다. 2년 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때는 무려 45만개, 하계 대회 때 1만명이 출전한다는 점을 고려해도 너무 많았다.●선수 1인당 콘돔 37개 배포… 동계 최다 선수들에게 처음 콘돔을 무료로 나눠 준 것은 1988년 서울올림픽이었다. 당시 8500개를 뿌렸다. 3년 전 국내 첫 에이즈 환자가 발생해 확산을 막겠다는 일념에서였다. 2008년 베이징 대회 땐 10만개를 올림픽의 모토인 ‘더 빠르게 더 높게 더 강하게’라고 인쇄된 포장지에 담아 또 입길에 올랐다. 리우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미국 국립생물정보센터(NCBI)에는 흥미로운 논문이 실렸다. 지난 50년 동안 운동선수의 성관계 연구를 종합한 결과 성생활이 운동능력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결론이었다. 실험의 특성 때문에 표본 수가 많지 않았고, 저마다 회복 시간에 차이가 있는 점은 분명하지만 평균적으로 경기 시작 2시간 전까지 성관계를 해도 운동능력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었다. 심지어 10시간 전에 행한 성관계는 호르몬 분비를 늘려 운동능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도 있었다. ●美연구 “경기 2시간 전까지 성관계 OK” 일각에선 4년마다 ‘섹스 올림픽’이 열린다고 비아냥대지만 과장됐다는 얘기가 적지 않다. 리우올림픽에 다녀온 국내 한 선수는 “선수들이 기념품으로 들고 가는 것이지, 무슨 능력으로 그 많은 양을 짧은 기간에 다 쓰겠느냐”고 되물었다. 한 코치는 “실제로 선수들은 긴장하고 경기에 집중하기 때문에 성관계에 신경을 쓸 겨를이 없다”고 말했다. 우리네 30년 전처럼 리우가 그렇게 많은 양의 콘돔을 살포(?)한 것도 지카바이러스가 성관계를 통해 확산되지 않게 하겠다는 것이었지, 성생활을 장려하려는 목적이 결코 아니었다. ●“긴장한 선수들, 실제 사용 적어” 증언도 혈기 왕성한 젊은이들이 선수촌에 갇혀 지내니 불상사도 일어나기 마련이다. 리우올림픽 수영 여자 싱크로나이즈드 10m 다이빙에 출전한 잉그리드 데 올리베이라(브라질)는 룸메이트였던 지오바나 페드로소에게 방을 비워 달라고 했다. 남자친구와 밤을 보내겠다는 것이었는데 엄청 다툰 끝에 페드로소가 양보했다. 둘은 다음날 결선에서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며 메달을 따지 못했다. 페드로소는 화가 치밀어 브라질올림픽위원회에 일러바쳤고, 결국 올리베이라는 선수촌에서 쫓겨났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육상 남자 창던지기에 출전한 브로 그리어(미국)는 매일 세 여성과 잠자리를 가졌다고 떠벌린 뒤 자신의 최고 기록(87.68m)을 훨씬 밑도는 79.91m로 망신을 산 뒤 무릎 부상 탓이었다고 둘러댔다. 6년 전 런던올림픽 땐 데이트 상대를 찾아주는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가 급증해 다운되기도 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뭐 그렇다는 얘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올 설 선물 키워드는 ‘평창’

    올 설 선물 키워드는 ‘평창’

    ‘평창’과 ‘퓨전’이 올해 설 선물 키워드로 떠올랐다. 오는 9일 개막하는 평창동계올림픽을 겨냥해 평창 특산물이 대거 등장했고, ‘청탁금지법’을 의식해 공연 티켓과 식품을 섞은 선물세트도 나왔다.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한우, 더덕, 굴비 등 평창 특산물 7개 품목으로 구성된 3400세트를 내놓았다. 식품 담당 바이어들이 3개월 전부터 직접 산지를 돌며 상품 발굴에 나섰다는 것이 신세계 측의 설명이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담당 상무는 “인기가 높은 품목은 해당 업체들과 협의해 설 이후에도 계속 판매하는 등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도 ‘평창올림픽 특선 설 선물세트’를 단독으로 내놓았다. 평창 설 선물세트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 인정한 공식 후원 상품으로, 상품 포장도 롯데백화점이 아닌 평창올림픽 공식 로고를 사용했다. 횡성 한우, 홍천 수삼 등 강원도 지역농협 등과의 협업을 통해 강원도 일대 특산물로 구성했다. 청와대는 설 선물세트에 평창 전통주인 ‘서주’를 포함시켰다. 서주는 감자를 발효시켜 빚은 술로, 도수는 13도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올림픽 행사인 만큼 홍보 효과도 뛰어나고 선물을 주고받는 입장에서도 특별한 의미를 더할 수 있어 마케팅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한우에 ‘궁:장녹수전’ 공연 티켓 2장을 넣은 퓨전세트를 9만 9000원에 내놓았다. 여러 품목을 조금씩 담은 복합형도 인기다. 이번 설부터 농·축·수산물이 50% 이상 들어가면 10만원까지 선물할 수 있다는 점이 복합형 인기를 끌어올렸다고 업계는 설명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사드보복 풀린다… 韓 신북방·신남방과 中 일대일로 연계 협력

    사드보복 풀린다… 韓 신북방·신남방과 中 일대일로 연계 협력

    롯데·車배터리 보조금 등 전향적 해결 사드 이전 경협관계 복원 원칙적 합의 제3국 공동진출·금융지원 확대도 추진 우리의 신북방·신남방 정책과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육해상 실크로드) 전략을 연계한 협력이 양국 간에 추진된다. 롯데, 한국산 자동차 배터리 보조금 차별 문제 등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문제를 전향적으로 해결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양국이 중점사업을 정해 제3국 공동진출과 금융지원 확대도 추진하기로 했다. 양국이 사드 갈등 이전 수준으로 경협 관계를 복원하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평가된다.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중국 베이징에서 제15차 한·중 경제장관회의에 수석대표로 참석해 중국 측 수석대표인 허리펑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과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이번 회의는 2016년 5월 이후 1년 9개월 만에 한·중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양국은 ▲신북방·신남방, 일대일로 및 제3국 공동진출 ▲거시경제 협력 ▲산업·투자 협력 강화 ▲동북3성·농촌진흥·지방협력 등 4대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국가전략의 큰 틀인 신북방·신남방 정책과 일대일로를 연계하는 청사진이 제시됐다. 원래는 박근혜 정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유라시아 대륙을 하나의 경제공동체로 묶고 북한에 대한 개방을 유도)와 연계 협력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었으나, 신북방·신남방 정책 연계로 내용을 고치기로 한 것이다. 2015년 10월 합의된 일대일로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연계는 사드 갈등 탓에 후속조치가 거의 이뤄지지 못하다가 지난해 말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에서 두 구상의 연계가 원칙적으로 합의됐다. 우리 측은 회의에서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 문제, 중국에 진출한 롯데 애로사항, 단체관광 재개,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금융기관의 인·허가 문제를 원활히 해결해 줄 것을 중국 측에 요청했다. 이에 대해 기재부는 “양측은 상호 진출기업과 금융기관의 기업 활동 여건을 개선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중국의 동북 3성(랴오닝·지린·헤이룽장성)에 한·중 국제협력·자유무역 시범구 설치 등을 논의하기 위해 발개위와 우리 측 북방경제위원회 간 국장급 실무 협의도 시작된다. 또한 양국은 상대국에 진출한 기업과 금융기관의 영업활동을 개선하고 한국(2018년)과 중국(2022년)의 동계올림픽 연속 개최를 계기로 양국 간 관광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합의했다. 제3국 공동진출과 금융지원 확대도 추진하기로 했다. 다음 회의는 내년 중 양측이 편리한 시기에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소득주도·혁신성장 공동연구를 위해 한국 기재부·한국개발연구원(KDI)과 중국 재정부·재정연구원이 참여하는 공동연구 작업반을 구성키로 했다. 양국은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20개국(G20) 등 다자무대에서 양국 간 공조를 지속 강화키로 했다. 녹색기후기금(GCF) 협력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 활동도 상호 적극 지지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차기 한·중 경제장관회의를 내년 중 양측이 편리한 시기에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대북 코피전략 가능성 낮아… 빅터 차 신상 문제로 낙마”

    조지프 윤 “평창, 비핵화의 좋은 기회” 北 “핵전쟁 도발 중지 노력해 달라” 리용호 외무상, 유엔에 서한 보내 미국의 대북 ‘코피작전’ 현실화 가능성, 북한의 오는 8일 열병식 개최, 주한 미국대사 내정자였던 빅터 차 낙마에 대한 진실 공방 등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한반도 정세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올림픽을 계기로 각국 내부의 첨예한 이해관계가 표출되고 있는데 이번 올림픽이 복잡한 정세를 해결할 거의 유일한 열쇠인 반면 혼란 심화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한·미 관계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2일 “지금 단계에서 미국이 군사적 작전(코피작전)을 실행할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코피 전략은 언론에서 잘 쓰는 용어지만 공식 용어인지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익명의 백악관 관리의 말을 인용해 “코피라는 표현은 언론이 만든 허구”라고 전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지난달 8일부터 백악관 소식통을 통해 ‘코피작전의 진지한 검토’ 발언이 지속적으로 흘러나온 것이 사실이다. 정구연 통일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미국의 대북 기조 변화보다 강경파와 온건파의 갈등이 구체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국내에서는 코피작전과 빅터 차의 대사 낙마 이유를 관련 지으면서 논란이 커졌다. 빅터 차가 내정된 지난해 4월에는 미국 내에서 군사적 옵션보다 제재·압박 등 대북 ‘관여’가 대세였으나 현재는 코피작전의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를 반대한 빅터 차의 내정을 철회했다는 해석이다. 외교 소식통은 “빅터 차 내정 철회는 코피작전보다 개인 신상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다만 남북 대화의 전제가 북측 비핵화를 위한 북·미 대화인 점과, 강한 한·미 군사 공조는 유지되고 있다. 미국 6자회담 수석대표인 조지프 윤 대북정책특별대표도 통일부 천해성 차관과의 면담 뒤 기자들을 만나 “우리는 북한과 대화를 시작하기를 원한다. 비핵화로 이어질 신뢰할 만한 대화를 원한다”며 “나는 이번(평창올림픽)이 비핵화에 진전을 이룰 좋은 기회라는 점을 (천 차관에게) 강조했다”고 말했다. 북측 올림픽 대표단이 지난 1일 방남하면서 남북 관계는 순항 중이지만 대규모 열병식 신호도 포착된다. VOA는 지난 1일 오전 김일성광장에서 수만명의 인파가 붉은 바탕에 ‘김정은’이라는 글자를 만들었으며 인원 규모는 지난해 4월 김일성 생일과 동일하다고 봤다. 당시 동원 인원은 15만명으로 알려졌다. 반면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이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서한을 보내 미국의 ‘핵전쟁 도발 책동’을 완전히 중지하기 위한 노력을 해 달라며, 관련 문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상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외교전에 본격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최악까지 준비하자고 제언했다.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는 “올림픽 뒤 미국이 대북 제재 수위를 다시 높이면 비정부 대화, 스포츠 외교 등으로 남북 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미국이 비핵화를 주장하면서 북측이 결국 경제 제재를 풀지 못해 도발하는 경우를 상정하고 긴장 완화책을 구체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北 선수단 46명 중 1명 덜 오고 지원팀 2명 더 왔다

    현재 지원인력 2명 포함 47명 방남 선수 1명은 7일 응원단과 올 예정 ‘북한 선수단 규모가 한 명 초과된 것 아니냐’는 논란은 통일부의 정보 차단 탓에 빚어진 해프닝이었다. 되레 선수단 46명 중 한 명이 아직 내려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그는 오는 7일 태권도 시범단, 응원단과 함께 방남한다. 지난 1일 본진(32명) 합류로 북한 선수단 전원이 방남했다는 건 팩트가 아니었던 셈이다. 통일부의 감추기 태도가 바뀌지 않는다면 앞으로 이런 해프닝은 계속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기홍 평창조직위원회 기획사무차장은 2일 “전날 도착한 본진 32명은 입촌해 AD카드를 받은 만큼 모두 선수단에 포함된 인원”이라면서 “다만 앞서 방남한 선발대 15명(감독 1명, 선수 12명, 지원인력 2명) 중 선수단에 들어가지 않은 인원이 있다. 지원인력(2명)은 선수단이 아닐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도 “전날 양양국제공항을 통해 온 32명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의된 (선수단) 46명 안에 다 포함돼 있다”면서 “(지난달 25일 방남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 12명과 감독 1명도 그 안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원인력 2명의 선수단 등록 여부는 북측이 IOC와 협의를 통해 판단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47명이 방남한 게 아니라 지원인력 2명을 뺀 선수단원은 45명이 방남했다는 얘기다. 앞서 IOC는 지난달 20일 ‘와일드카드’(특별출전권)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할 북한 선수단 규모를 46명(선수 22명, 임원 24명)으로 최종 승인했다. 그러나 15명으로 알려진 여자 아이스하키팀에다 지난 1일 전세기편으로 내려온 32명을 더하면 방남 선수단 총원은 한 명을 초과해 47명이 돼 미스터리란 지적이 따랐다. 통일부가 ‘입’을 닫았기 때문이다. 통일부는 여전히 북한 지원인력 2명이 누구인지 공개하지 않고 있다. 평창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서울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평창 오는 정상급 중 펜스 부통령 내외만 부부동반 靑만찬

    평창 오는 정상급 중 펜스 부통령 내외만 부부동반 靑만찬

    7년 만에 정상급 인사 14명 최다 방한 아베와 회담은 평창서… 한·미·일 회동 불투명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비롯해 정상급 인사 14명과 ‘평창 정상 외교’를 연다. 문 대통령은 미·중·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정상급 인사들과 회담 및 접견, 오·만찬 등 다양한 외교 일정을 소화한다. 한반도 안보 위기를 평화적으로 돌파하는 계기로 적극 활용하려는 시도이다.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한하는 각국의 정상들은 2012년 서울에서 개최된 핵안보정상회의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8~9일에는 남북 대화 복원 국면에서 북핵 위기의 해법을 찾기 위한 미·중·일과의 외교일정이 집중돼 관심이 쏠린다. 한반도 주변 4강 정상 중 유일하게 참석하는 아베 총리와의 회담은 서울이 아닌 평창에서 열린다고 청와대는 2일 밝혔다. 아베 총리가 강원도 양양공항을 통해 입출국하는 일정을 잡았기 때문이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함께 한·미·일 회동도 있을 것이란 전망이 있었지만, 이는 불투명하다. 외교부 관계자는 “개막식 직전 대통령이 정상급 인사를 위한 공식 환영 리셉션을 개최하는데 그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여러 정상들과 조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8일 펜스 부통령을 청와대에서 접견한다. 펜스 부통령이 6~8일 일본을 들렀다가 방한하는 만큼 북핵·미사일 문제를 둘러싼 한·미·일 공조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방한하는 정상급 인사 중 유일하게 펜스 부통령 내외만 청와대에서 부부 동반 만찬이 예정된 점도 눈에 띈다. 같은 날 문 대통령은 한정(韓正) 중국 공산당 상무위원도 청와대에서 접견한다. 이 관계자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일종의 특사라고 할 수 있다”면서 “중국에서 상무위원을 국가지도자라고 설명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한 상무위원에 대해 정상급 예우를 제공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의 ‘평창 외교전’ 첫 일정은 5일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리는 132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개회식 참석이다. 개최국 정상 자격으로 연설도 한다. 문 대통령 내외는 같은 날 개회식에 앞서 강릉 세인트존스 경포호텔에서 열리는 IOC 위원 소개행사에 참석해 IOC 위원들을 만날 예정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평창 나들이 ’ 음료 반입 NO… 현금ㆍ방한용품 두둑이 챙기세요

    ‘평창 나들이 ’ 음료 반입 NO… 현금ㆍ방한용품 두둑이 챙기세요

    오는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을 기점으로 평창과 강릉 등지는 세계적 스포츠 스타들의 경기를 즐기고자 몰려든 각국 관중들로 북적일 전망이다. 국내 관객들도 30년 만에 대한민국 땅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직접 보고자 경기장을 찾을 텐데 반드시 준비해야 할 게 있다. 모처럼 가족이나 친구들과 경기장을 찾았다가 괜스레 얼굴 붉힐 일을 막는 팁을 정리했다.가장 놓치기 쉬운 부분은 경기장 안에 외부 음료를 가지고 갈 수 없다는 점이다. 흔히 스포츠 경기를 즐기러 갈 때 물이나 음료수, 맥주 등을 챙겨 가지만 올림픽에서는 철저히 금지된다. 액체를 이용해 폭발물을 만드는 테러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 운영요원들이 일일이 음료를 먹어 보며 확인할 수도 없는 노릇이어서 액체류는 무조건 반입 금지다. 가방 속 음료도 검색대 스캐너로 잡아내며 수거한 음료는 모두 폐기한다. 심지어 텀블러도 금지된다. 빈 텀블러라도 사제 폭탄을 만드는 용기로 이용될 것을 우려해 아예 갖고 들어갈 수 없다. 관중이 입장하는 곳과 퇴장하는 곳의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입구에서 텀블러를 맡아 놓는 것도 불가능하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텀블러를 반입하지 못하면 온수를 취수하는 데 애먹을 것을 고려해 경기장 안에 따뜻한 음료를 구매할 수 있는 곳을 마련해 놨다. 다만 투명한 플라스틱 용기라면 1ℓ 크기까지 반입이 허용된다. 응원도구를 준비할 때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시끄러운 소리가 나면 무조건 반입 금지다. 호루라기, 꽹과리, 부부젤라는 물론 야구장에서 흔히 사용하는 막대기 모양의 풍선도 포함된다. 조직위 안전관실 관계자는 “선수들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내린 조치”라고 설명했다. 올림픽 시설 안에서 물품을 구매하려면 현금이나 비자(VISA) 카드가 필수다. VISA 외 카드로는 경기장 안에서 음식이나 기념품을 살 수 없다. VISA가 올림픽 결제 서비스 독점권을 보유한 파트너 업체이기 때문이다.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경기장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 일쑤이기 때문에 대비해야 한다. 방한용품을 두둑이 챙기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최근 10년 동안 대관령 지역의 평균 기온은 영하 4.5도이지만 바람이 많이 불면 체감온도가 영하 10~20도까지 떨어질 수 있다. 조직위에서 추위에 대비해 각종 대책을 세워 놓았지만 관중 스스로도 목도리, 장갑, 모자, 핫팩, 무릎 담요와 같은 방한용품을 지참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올림픽 기간 차량 2부제에 대해서도 유념하는 게 좋다. 대부분 권고 사항에 그치지만 강릉시 동(洞)은 의무 지역이다. 교통 혼잡으로 인한 불상사를 예방하려는 조치다. 2부제를 어길 경우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된다. 강릉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러시아 “징계무효 15명 평창 출전시켜 달라”

    세계 스포츠 지도자들의 우려가 쏟아지는 가운데 러시아는 평창동계올림픽에 15명의 선수라도 더 출전하게 해 달라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매달리기 시작했다. 1일(현지시간)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러시아 선수 28명을 올림픽에 영구 출전 금지시킨 IOC의 징계를 무효로, 다른 11명에 대해선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에는 출전할 수 있게 하라고 결정한 게 후폭풍을 낳고 있다.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성명을 내고 “이번 결정이 다른 선수들 사이에서 좌절과 실망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IOC가 스위스연방재판소에 상고하는 등 모든 방안을 살펴보겠다고 밝힌 것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핵심 내부 제보자였던 그리고리 로드첸코프 전 모스크바 반도핑 실험실 소장의 변호인은 “매우 놀라운 결정”이라고 경악했다. 짐 월든 변호사는 “청문회에서 해당 선수들에 대한 추궁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전체 과정이 매우 졸속”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 역시 “이번 결정은 러시아를 포함해 조직적인 도핑을 하려는 모든 국가를 대담하게 만들 뿐”이라면서 “IOC는 상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반면 스타니슬라프 포즈드냐코프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제1 부위원장은 “징계 무효화한 15명에게 현지시간 2일까지 평창대회 초청장을 보내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러시아) 동계스포츠종목연맹 전체회의에서 28명 명단을 검토한 결과 은퇴했거나 다른 이유로 평창에 출전할 수 없는 선수들을 빼고 15명에 대해서만 초청장을 보내 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IOC는 CAS 결정 직후 징계 무효 결정을 받은 28명이 자동으로 평창올림픽에 초대되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했는데 이런 방침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대다수 우리 선수들의 깨끗함이 증명돼 기뻐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도 “재판 과정에는 두 당사자 입장이 모두 반영돼야 하기 때문에 상대(IOC) 입장도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IOC를 자극하는 일은 최대한 피하겠다는 의중으로 풀이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文대통령·아베 9일 평창회담… 정상급 14명과 ‘릴레이 외교’

    文대통령·아베 9일 평창회담… 정상급 14명과 ‘릴레이 외교’

    靑 “시진핑 평창행 시간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이 열리는 오는 9일 강원 평창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그 전날인 8일에는 청와대에서 평창올림픽 미국 대표단장인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접견하고 만찬도 한다.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한하는 한정(韓正) 공산당 상무위원도 이날 접견한다.문 대통령은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방한하는 정상급 인사 14명과 회담·접견 등 외교 일정을 갖는다고 김의겸 청와대 신임 대변인이 2일 브리핑에서 전했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 내외는 평창올림픽 관련 첫 일정으로 5일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개회식에 참석해 평화올림픽 성공을 위한 IOC의 전폭적 지지와 신뢰에 감사를 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시 주석의 폐회식 참석 여부와 관련,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올 수도, 안 올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아직 시간이 있다”고 말했다. 폐회식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큰딸 이방카 백악관 선임고문이나 부인 멜라니아 등 가족이 참석할 가능성은 열려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방한 및 지난달 문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평창에 가족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 가족과 추가로 파견될 미국 고위급 대표단에 대해서는 양국이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북한 “예술단 공연에 남측노래 많이 포함”

    북한 “예술단 공연에 남측노래 많이 포함”

    북한은 2일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 예술단 공연과 관련,“구체적 공연내용은 추후 알려 줄 것이며, 공연에 남측 노래가 많이 포함되어 있다”고 통보해 왔다고 통일부가 전했다.통일부는 북측이 이날 밤 ‘예술단 방문과 관련한 통지사항’을 보내왔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북측은 통지문에서 지난 31일 우리측이 제안한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성공 기원 삼지연 관현악단 특별공연’이라는 명칭과 공연 시간 및 장소에 대해 동의한다고 알려왔다.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 140여명으로 구성된 예술단 공연은 8일 오후 8시 강릉아트센터,11일 오후 7시 서울 국립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북측은 또 5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예술단 선발대 23명을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정부는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북측 예술단의 공연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장애인 노르딕스키 마유철-김정현 평창동계패럴림픽 초청”

    “북한 장애인 노르딕스키 마유철-김정현 평창동계패럴림픽 초청”

    예상했던 대로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가 북한 장애인 노르딕 스키 선수 마유철(27)과 김정현(18) 두 명을 와일드카드(특별 초청권)로 평창동계패럴림픽에 초청했다. 북한이 초청을 받아들이면 평창동계올림픽과 마찬가지로 다음달 9일 평창동계패럴림픽 개회식과 같은 달 22일 폐회식에서도 남북한 선수들이 한반도기를 앞세우고 공동 입장하게 된다고 영국 BBC가 2일 전했다. 둘은 지난달 독일 오베리드에서 열린 2017~18시즌 IPC 국제 장애인 노르딕스키 월드컵에 출전해 IPC 선수 등록을 마쳐 와일드카드를 얻을 최소 요건을 충족했다. 앤드루 파슨스 IPC 위원장은 “북한이 3월 평창동계패럴림픽에 처음으로 출전할 것이라는 점 때문에 희망이 벅차 오른다”면서 “우리는 가능한 많은 나라들이 참여하길 원하며 북한의 참여는 그 자체로 스포츠를 통한 평화 증진에 강력한 메시지를 보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북한은 6년 전 런던패럴림픽과 2년 전 리우데자네이루패럴림픽에 각각 한 명(임주성)과 2명(송금정, 김철웅)을 파견한 적이 있지만 아직 동계패럴림픽에는 대표를 내보내지 못했다. 평양에서 태어난 마유철은 만 5세 때 사고로 다리를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4년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에 탁구 선수로 출전했으며 최근 평창패럴림픽 출전을 목표로 종목을 바꿨다. 노르딕 스키를 시작한 건 지난해 12월이다. 김정현도 국제대회 경험이 전혀 없었다. IPC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집행위원회를 열어 와일드카드 부여 여부 등 북한의 평창동계패럴림픽 출전 방안을 논의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북한 쇼트트랙 최은성, 훈련 첫날 부상…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북한 쇼트트랙 최은성, 훈련 첫날 부상…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북한 쇼트트랙 대표팀 최은성(26)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훈련 첫날 부상을 당해 들것에 실려 나갔다.그는 2일 오후 7시부터 올림픽 경기장인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공식 훈련에서 이탈리아,프랑스 대표팀과 합동 훈련을 하다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보호패드에 강하게 부딪혔다. 뒤로 넘어진 최은성은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 채 정신을 차리지 못했고, 관계자들은 급하게 구급요원을 호출했다. 최은성의 정확한 몸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부상 상태에 따라 평창올림픽 출전이 무산될 가능성이 생겼다. 그는 올림픽 출전권을 자력으로 획득하지는 못했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결정에 따라 와일드카드로 평창올림픽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조직위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엑스레이 촬영 결과 최은성은 오른쪽 발목 열상(피부가 찢어져 생긴 상처) 진단을 받았고, 부상 부위 봉합 후 오후 9시 38분에 퇴원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립자연휴양림 올림픽 자원봉사자 숙소로 제공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을 위해 국립자연휴양림 4곳을 자원봉사자 숙소로 제공한다. 자원봉사자 숙소로 사용할 휴양림은 강원 평창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두타산(평창), 청태산(횡성), 가리왕산(정선), 대관령(강릉)으로 최근 시설 정비를 마쳤다. 이중 대관령자연휴양림은 소나무숲이 잘 조성돼 있는, 안정과 치유의 공간으로 자원봉사자의 심신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공되는 시설은 숲 속의 집과 산림문화휴양관 등 총 103실로, 올림픽 기간인 오는 25일까지 일반인 예약은 받지 않는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동계올림픽에 자연휴양림이 힘을 보탤 수 있게 됐다”면서 “자원봉사자들이 휴양림에서 휴식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삼지연관현악단 등 북한 예술단 공연 내일까지 온라인 신청

    삼지연관현악단 등 북한 예술단 공연 내일까지 온라인 신청

    현송월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의 강릉·서울 공연이 무료로 열린다. 국제사회 제재를 감안해 공연 대가는 주고받지 않기로 남북이 합의한 덕분이다. 남북 협연 여부와 공연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1060장의 관람표는 응모자를 추첨해 1인 2매씩 나눠 준다. 공연 신청은 2일 낮 12시부터 3일 낮 12시까지 하루 동안 진행되며 530명을 무작위로 추첨한다.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북측 예술단 선발대가 2월 5일, 본대는 6일 경의선 육로로 방문해 12일 같은 경로로 복귀할 계획”이라며 “오는 8일 오후 8시 강릉아트센터(사임당홀), 11일 오후 7시 서울국립극장(해오름극장)에서 한 차례씩 공연한다”고 밝혔다. 강릉아트센터의 전체 좌석 900석 중 240석이, 국립극장의 1500석 중 860석이 초청석이다. 행사 진행용으로 각각 100여석을 준비한다. 초청인사는 실향민, 이산가족, 사회적 약자 계층, 사회 각계 인사 등이다. 관람표는 2일 낮 12시부터 3일 낮 12시까지 24시간 동안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ticket.interpark.com)나 모바일 사이트(mticket.interpark.com)에서 응모하면 정부가 연령대별로 무작위 추첨해 530명에게 2매씩 제공한다. 연령 정보는 인터파크 가입 정보로 확인한다. 2개의 공연 중 하나만 응모해야 하고, 중복 신청하면 아예 추첨에서 제외한다. 당첨자는 오는 6일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에 공지하고 안내 문자도 발송한다. 당첨자는 공연 시작 1시간 30분 전부터 극장 매표소에서 관람표를 받는다. 본인 확인용 신분증이 필요하다. 공연은 통일부,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가 주최한다. 강릉 공연은 통일부 장관이, 서울 공연은 문체부 장관이 초청자다. 통일부 관계자는 “강릉시는 평창동계올림픽 준비만으로도 부담이 커 주최 측에 포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북측 예술단은 현송월 단장이 이끄는 삼지연관현악단 단원 140여명으로 구성된다. 하지만 공연 내용은 추후 남북 간 판문점 연락채널을 이용한 협의를 통해 구체화할 예정이다. 백 대변인은 북측 예술단의 출연료나 공연 관련 비용에 대해 “공연과 관련된 비용은 현재 산정 중이나 북측에 출연료나 공연 대가는 지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북한에 현금 이전을 금지하는 유엔 대북제재 결의를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당첨 후 오지 않는 ‘노쇼’ 관객에 대한 대책은 정부합동지원단이 마련한다. 공연 당일 시위 가능성에도 대처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평창 콘돔 11만개, ‘섹스 올림픽’ 둘러싼 억측과 실제

    평창 콘돔 11만개, ‘섹스 올림픽’ 둘러싼 억측과 실제

    평창 대회에서는 역대 동계올림픽 최다인 11만개의 콘돔이 배포된다. 2010년 밴쿠버, 2014년 소치 대회보다 1만개가 늘었다. 2925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점에 비춰보면 선수당 37.6개의 콘돔이 배포되는 셈이다. 국내 업체 컨비니언스가 “대회의 성공과 후천성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확산을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10만개를 기부했다. 2년 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때는 무려 45만개, 하계 대회에 출전 선수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도 너무 많았다. 선수들에게 콘돔을 무료로 나눠준 것은 1988년 서울올림픽이 처음이었다. 당시 8500개가 배포됐다. 3년 전 국내 첫 환자가 발생한 에이즈 확산을 막겠다는 일념에서였다. 1996년 바르셀로나 대회 때 9만개를 거쳐 2008년 베이징 대회 땐 10만개의 콘돔에 올림픽의 모토인 ‘더 빠르게 더 높게 더 강하게’라고 인쇄된 포장지에 담아 또 입길에 올랐다.리우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미국 국립생물정보센터(NCBI)에는 흥미로운 논문이 실렸다. 지난 50년 동안 운동선수의 성관계 연구를 종합한 결과 성생활이 운동능력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는 결론이었다. 실험 특성 때문에 표본 수가 많지 않았고, 저마다 회복 시간에 차이가 있는 점은 분명하지만 평균적으로 경기 시작 2시간 전까지 성관계를 해도 운동능력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었다. 심지어 10시간 전에 행한 성관계는 호르몬 분비를 늘려 운동능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도 있었다. 일각에선 4년마다 ‘섹스 올림픽’이 열린다고 비아냥대지만 과장됐다는 얘기가 적지 않다. 리우올림픽에 다녀온 국내 한 선수는 “선수들이 기념품으로 들고 가는 것이지, 무슨 능력으로 그 많은 양을 짧은 기간에 다 쓰겠느냐”고 되물었다. 한 코치는 “실제로 선수들은 긴장하고 경기에 집중하기 때문에 성관계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고 말했다. 우리네 30년 전처럼 리우가 그렇게 많은 양의 콘돔을 살포(?)한 것도 지카 바이러스가 성관계를 통해 확산되지 않게 하겠다는 것이었지, 성생활을 장려하려는 목적은 결코 아니었다. 혈기 왕성한 젊은이들이 선수촌에 갇혀 지내니 불상사도 일어나기 마련이다. 리우올림픽 수영 여자 싱크로나이즈드 10m 다이빙에 출전한 잉그리드 데 올리베이라(브라질)는 룸메이트였던 지오바나 페드로소에게 방을 옮겨달라고 했다. 남자친구와 밤을 보내겠다는 것이었는데 엄청 다툰 끝에 페드로소가 양보했다. 둘은 다음날 결선에서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며 메달을 따지 못했다. 페드로소는 화가 치밀어 브라질올림픽위원회에 일러 바쳤고, 결국 올리베이라는 품위 손상으로 선수촌에서 쫓겨났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육상 남자 창던지기에 출전한 브로 그리어(미국)는 매일 세 여성과 잠자리를 가졌다고 떠벌인 뒤 자신의 최고 기록(87.68m)에 훨씬 못 미치는 79.91m로 망신을 산 뒤 무릎 부상 탓이었다고 둘러댔다. 6년 전 런던올림픽 때 데이트 상대를 찾아주는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가 급증해 다운되기도 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미국 수영계를 대표하는 떠벌이 라이언 록티가 “베이징 대회 때 여자친구를 사귀었는데 다가오는 런던올림픽이 너무 기대된다”고 말해 입길에 올랐다. 그는 4년 뒤 리우에서 강도를 당했다고 거짓말을 했다가 들통 나 또 망신살이 뻗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한국 범죄율 높다” 일본 정부, 평창여행 자국민에 경고

    “한국 범죄율 높다” 일본 정부, 평창여행 자국민에 경고

    일본 정부가 북한의 위협과 한국의 범죄율을 언급하며 평창올림픽 관전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자국민들에게 주의를 환기시키는 글을 외무성 홈페이지에 개재했다.2일 일본 외무성 해외안전홈페이지에 따르면 전날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대회 개최에 따른 주의 환기’라는 제목의 글이 올랐다. 외무성은 이 글에서 “북한과의 관계에서 한반도 정세가 계속 예측이 허용되지 않는 상황에 있는 만큼 긴급시 대사관 등으로부터 연락을 받을 수 있도록 외무성의 ‘다비레지’(여행등록) 서비스에 등록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치안 상황에 대해 “대규모 테러사건 등은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한국의 치안은 비교적 안정된 상태”라면서도 “하지만 주요 범죄 발생 위험을 일본과 비교하면 한국이 살인 2.5배, 강도 1.2배 더 많이 발생한다”고 알렸다. 이와 함께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와 공공교통기관에서는 주위 상황에 주의를 기울여 범죄에 휘말리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콘돔과 올림픽 상관관계를 살펴보니 ..

    콘돔과 올림픽 상관관계를 살펴보니 ..

    동계올림픽 역대 가장 많은 11만개 .. 하계올림픽에선 리우대회 때 45만개가 최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동계올림픽 역대 최다인 11만 개의 콘돔이 배포된다.AFP 통신은 이번 대회 개회식 이전 총 11만 개의 콘돔이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라고 2일 보도했다. 이는 2010년 밴쿠버대회, 2014년 소치대회보다 1만 개 많은 양이다. 이번 대회에 모두 2925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점에 비춰보면, 선수당 37.6개의 콘돔이 배포되는 셈이다. 선수 한 명이 하루에 두 개씩 써도 될 양이다. 무료 콘돔은 선수촌뿐 아니라 메인프레스센터(MPC), 기자촌, 의료센터에도 배포된다. 콘돔이 담긴 바구니는 각 건물 남녀 화장실에 비치되며, 아무나 가져갈 수 있다. 무료 콘돔 10만개를 기부한 국내 회사 컨비니언스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과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확산을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기부했다”고 밝혔다. 선수들에게 콘돔을 나눠준 것은 1988년 서울올림픽 때부터다. 이 대회에서는 8500개의 콘돔이 배포됐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10만개의 콘돔을 올림픽의 모토인 “더 빠르게, 더 높게, 더 강하게”라고 쓰여있는 포장지에 담아줘 눈길을 끌기도 했다. 가장 최근인 2016년 리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무려 45만 개의 무료 콘돔이 배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요 포커스] 2018평창, 올림픽, 그리고 평화/성문정 한국스포츠개발원 수석연구위원

    [금요 포커스] 2018평창, 올림픽, 그리고 평화/성문정 한국스포츠개발원 수석연구위원

    “스포츠는 세상을 바꿀 수 있다.”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의 말이다. “우리가 16일 동안 평화를 누릴 수 있다면 어쩌면 우리는 영원히 평화를 누릴 수 있다.” 국제올림픽휴전센터(IOTC)의 슬로건이다. 누구랄 것도 없이 이를 새삼 피부로 느끼는 요즘이다.며칠 전만 해도 핵과 미사일 문제로 한반도에서 금방이라도 전쟁이 날 것 같았던 긴장된 분위기는 온데간데없고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북한 참가, 남북 단일팀 구성, 공동 입장, 평화 올림픽 실현이라는 단어가 언론매체의 키워드로 장식되면서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을 쓸어내리게 하고 있다. 올림픽을 연구하는 학자들이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스포츠 대회인 올림픽이 세계 평화에 기여한다고 일관되게 말한다. 그렇다면 이들은 올림픽이 평화와 무슨 상관성을 가지고 있기에 이렇게 말하는 걸까. 수세기에 거쳐 이어진 ‘올림픽 유산’의 뿌리를 평화라는 틀 안에서 볼 때 고대 그리스 시대에도 평화 유지를 위해 ‘올림픽 정전’을 구현했다. 대회 기간 ‘평화의 성전’이 선포됐으며 전쟁 중이라도 모든 국가가 정전을 선포해야 했다. 이런 이유로 스포츠와 종합 대회인 올림픽은 지금껏 국제평화 구현의 중요한 수단으로 내려오고 있다. 우리가 지금 평창올림픽을 통해 그 현상을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평창에서 열리는 올림픽의 기본적 유산이 평화 구현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사람들은 평창올림픽을 남북 간 긴장 완화를 위해 정치적으로 이용한다고 주장한다. 단일팀 구성이 정의롭지 못하다는 지적도 한다. 올림픽 출전을 평생의 영광으로 여겨 피땀 흘려 준비한 선수들에게 국가 권력이 희생을 강요하는 국가적 갑질을 자행한다고도 한다. 모든 게 대통령께서 지난 대선 때 강조했던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웠으면 좋겠다는 주장에 정면 대치한다는 논리를 펴기도 한다. 틀린 말은 아니다. 선수들, 스포츠정신에서 보면 더욱 그렇다. 그러나 지금의 한반도 전쟁 위기 해소와 미래적 평화가치, 남북 스포츠 발전, 올림픽 유산의 지속 구현이란 측면으로 조금 더 나아가 내다본다면 그렇게 비난과 비판, 반대만 하기보단 함께 평화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거국적으로 동행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물론 북한의 정치군사 환경, 스포츠 환경이 올림픽 후에도 지금과 같은 교류와 협력의 국면으로 지속할 것이라는 예측은 쉽지 않다. 과거에도 그랬듯 올림픽 이전의 상황으로 돌변할 가능성도 상존한다. 그럼에도 우리 앞에는 이번 올림픽을 시작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2020 도쿄올림픽,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까지 스포츠를 통해 남북 평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호재가 많고, 2030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과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 개최를 유치하는 협력까지 나아갈 수도 있다. 우리는 1988 서울올림픽을 통해 스포츠로 동서냉전을 극복하고 세계평화를 이끈 경험이 있다. 세계평화에 기여한 성공한 대회였다는 칭찬을 지금도 국제 체육계로부터 받는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평창올림픽·패럴림픽의 북한 참가와 단일팀 구성은 스포츠가 세상 모든 사람에게 다시 평화의 전령사임을 각인시키고 있다. 단일팀 구성으로 선수들에게 출전시간 축소에 따른 허탈감과 불공정한 문제를 유발시켰다는 점에서 정부 및 대회 담당자들의 불소통에 대해선 질책해야 하겠지만 이것이 한반도 평화 정착과 향후 남북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는 효과는 크다고 할 수 있겠다. 이런 점을 선수단도 이해하고 올림픽 최초의 남북 단일팀 멤버라는 자부심으로 강한 경기력을 뽐내면 좋겠다. 아울러 정부는 단일팀 구성을 받아들여 한반도 긴장 완화에 기여한 해당 종목의 안정적 발전과 선수에 대한 적절한 예우도 잊지 말았으면 한다.
  • -20℃ ‘서베리아’ 같은 혹한 개회식 피한다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이 열리는 동안 하늘에 구름은 몰려오겠으나 기온은 영하 10~5도를 오르내릴 전망이다. 동계올림픽에서 정확한 일기예보는 성공 개최를 위한 첫 번째 요건이다. 빙상 경기는 실내에서 열려 날씨에 좌우되지 않지만 개회식과 설상 및 썰매 경기가 열리는 평창과 정선 지역은 골짜기마다 날씨가 다를 정도로 심술궂어 대회 조직위원회 기상기후팀에서는 강원지방기상청에서 생산한 정보를 바탕으로 경기장과 시간대별로 예보를 세분한다. 이에 따르면 개회식이 열리는 오는 9일 저녁 7시부터 밤 10시까지 기온은 영하 10~5도로 예보됐는데 조직위는 임박할수록 오차 범위를 좁힌 예보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걱정하는 만큼 시베리아 추위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다. 임장호 조직위 기상기후팀장은 “바람이 강하고 약한 건 말하긴 아직 어렵다. 그래도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혹한의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체감온도에 큰 영향을 주는 건 바람이다. 초속 1m당 체감온도 2도가 떨어진다고 보면 된다. 임 팀장은 “영하 5도에 초속 5m의 바람이 불면 체감온도는 영하 13~12도가 된다. 사실 바람만 안 불면 기온이 떨어져도 견딜 만하다”고 덧붙였다. 강우 여부엔 워낙 변수가 많아 정확하게 예보하기 어렵지만 기온 전망은 어느 정도 정확하다. 개회 땐 따뜻한 게 좋고, 설상 경기장은 추워야 한다. 따뜻한 올림픽으로 악명 높았던 2014 소치 대회 땐 눈 대신 비가 내려 하프파이프 경기장 얼음이 녹아내려 어려움을 겪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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