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동계올림픽
    2026-05-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507
  • ‘굿바이 평창’ 쇼트트랙 대표팀 SNS에 남긴 말은

    ‘굿바이 평창’ 쇼트트랙 대표팀 SNS에 남긴 말은

    심석희 “과정은 힘들었지만 오늘의 나는 행복하다”김도겸 “골든보이 임효준, 고개 숙이지마”곽윤기 “부족한 형 만나 고생 많았다”김아랑 “과분한 응원과 사랑에 진정으로 즐길 수 있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모든 경기를 마무리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소감을 남겼다. 팬들의 응원에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낸 것에 대한 아쉬움이 진하게 배어났다. 하지만 선수들은 함께 고생한 동료들을 감싸고 위로하며 다음 올림픽을 기약했다.지난해 4월 이후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남기지 않았던 심석희(21·한국체대)는 10개월만에 동영상 한 편을 올렸다. 이번 올림픽 빙상 경기가 열린 강릉 시내를 차 안에서 찍은 영상이었다.강릉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을 보낸 심석희는 “어려서부터 늘 거닐던 이 곳을 매일 같이 오고 가는 길에 보며 모든 게 신기하고 감사하고 행복했다”면서 “이번 올림픽을 준비했던 수많은 시간들 속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저를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이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팬클럽과 관중,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심석희는 “과정은 많이 힘들었지만 오늘의 저는 너무 행복했다. 사랑합니다”라고 적었다. 이 게시물에는 테니스 선수 정현(22·한국체대)이 ‘좋아요’를 남기기도 했다.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이자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손꼽히는 에이스였던 심석희에게 평창올림픽은 험난했다. 올림픽을 코 앞에 두고 코치에게 폭행을 당해 선수촌을 잠시 이탈했다 복귀하는 등 마음 고생이 심했다. 그 여파인지 개인 종목에서 부진했다.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땄지만 22일 열린 1000m 결승에서 최민정과 부딪히며 넘어지는 불운을 겪었다.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심석희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지만 ‘주장’답게 의젓한 모습으로 2번째 올림픽을 마무리했다.22일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에 출전한 김도겸(25·스포츠토토)도 경기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남겼다.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진하게 묻어났지만 계속 꿈꾸고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꿈’이라는 해시태그로 글을 시작한 김도겸은 “첫 올림픽이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올림픽, 올해로 딱 20년동안 달려오면서 매일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꿈꿨던 순간들이었다”면서 “많은 응원에 결과로 보답해드리지 못한 점이 가장 속상하지만 그래도 제게 있어서 여태까지 인생 중에 가장 큰 꿈이였고 그 꿈을 이룰 수 있었던 건 정말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김도겸은 “이 값진 시간과 경험이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주고 더 큰 꿈을 꾸게 해주길 바라고 있다”며 응원을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김도겸은 5000m 계주에서 넘어져 고개를 들지 못한 임효준(22·한국체대)을 향해 “골든보이, 넌 금메달리스트다. 고개숙이지마!”라고 위로했다. 그는 “팀코리아 모두 고맙고 수고했어”라며 동료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김도겸은 곽윤기(29·고양시청)와 함께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지 못했다. 쇼트트랙 대표팀 중에서 국제대회 입상자에게 주는 병역 혜택을 받지 못한 유일한 선수이기도 하다. 김도겸은 글 끝에 ‘#꿈이 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는다’는 해시태그를 남겨 자신의 도전이 끝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대표팀 맏형이자 ‘분위기 메이커’인 곽윤기도 5000m 계주 가 끝난 뒤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글을 게시했다. 그동안의 장난기는 온데간데 없고 맏형다운 진중함이 가득했다. 곽윤기는 “이렇게 쇼트트랙 경기가 모두 끝이 났다. 사실 멋진 마무리로 국민 분들께 금메달이라는 선물을 꼭 안겨드리고 싶었는데 뜨거운 응원에 보담을 못해드린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크다”면서 “남자 쇼트트랙이 뒤처질 때도 많았는데 늘 믿어주시고 응원과 박수 아낌없이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곽윤기는 “지금쯤 많이 속상함에 잠겨 있을 우리 후배들, 늘 그랬듯이 훌훌 털고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많이 기도해달라”고 부탁했다. 후배들에게는 “부족한 형 만나서 고생이 많았다”며 위로와 감사를 전했다.쇼트트랙 대표팀 가운데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김아랑(23·고양시청)은 23일 오전 귀여운 손 글씨로 직접 쓴 메시지를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김아랑은 “응원해주신 모든 팬분들, 봉사자분들, 스태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과분한 응원과 사랑을 받으며 진정으로 즐길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김아랑은 여자 1500m 결승에서 4위를 하고도 금메달을 딴 최민정을 환한 웃음으로 축하해주는 모습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는 노란 리본 스티커를 헬멧 뒤에 달았다가 극우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 일베(일간베스트) 회원에 의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제소를 당하는 등 마음 고생도 했다. 그렇지만 여자 대표팀 맏언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남자 1500m 금메달리스트 임효준은 인스타그램에 아무 글도 올리지 않았다. 전날 남자 500m에서 동메달을 딴 임효준은 5000m 계주에서 넘어지는 실수를 범했고, 우리나라는 끝내 격차를 좁히지 못한 채 4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임효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회 전부터 계주 종목만큼은 꼭 금메달을 따자고 이야기했는데 내 실수로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면서 “형들이 괜찮다고 위로는 해주는데 그게 아니더라. 얼마나 열심히 훈련했는지 잘 알고 있기에 매우 미안하다”며 고개를 떨궜다. 임효준의 인스타그램에는 많은 팬들이 “덕분에 행복한 오늘이었다. 고생했다”는 댓글을 달았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포토] ‘언니가 지켜봐줄게’ 김연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관람

    [포토] ‘언니가 지켜봐줄게’ 김연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관람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김연아가 23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을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천안함 폭침주범 김영철 방한 철회하라!’

    [서울포토] ‘천안함 폭침주범 김영철 방한 철회하라!’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이 23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북한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단장으로 한 고위급 대표단의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을 반대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최해국 선임기자seaworld@seoul.co.kr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영철 방남에 미국 “천안함기념관 가봐라” 권유

    김영철 방남에 미국 “천안함기념관 가봐라” 권유

    방남 예정인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에게 미국 국무부가 천안함기념관에 가 볼 것을 권유했다.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2010년 천안함 폭침의 배후로 지목되고 있는 김영철 부위원장이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성 등을 위해 방남할 예정인 것과 관련해 “그가 (천안함)기념관에 가서 그에게 책임이 있다고 여겨져 온 것을 보는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의 독자제재 대상인 김영철 부위원장의 한국 방문을 허용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 천안함기념관은 경기도 평택 해군2함대 안보공원에 있다. 이 곳에는 파괴된 천안함 선체가 전시돼 있다. 앞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평창 올림픽 개회식 참석 차 방한했을 때 천안함기념관을 찾았다. 노어트 대변인은 “우리는 한국과 매우 긴밀한 관계에 있다”면서 “한국은 다양한 제재가 해제되고, 특정한 개인들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유엔과 협력해왔다”고 덧붙였다. 노어트 대변인은 이 같은 발언의 구체적인 의미에 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고, 김영철 부위원장의 방남에 대한 명확한 찬반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 노어트 대변인은 “이 문제에서 우리의 역할은 한국 정부의 가까운 동반자이자 동맹으로서 일하는 것이고, 안전하고 성공적인 올림픽을 보장하고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한국과 긴밀하게 조율하고 있고, 이것(김영철 방남)은 그런 부분에 포함된다. 올림픽 개막식을 위해 한국에 김정은의 여동생이 왔을 때처럼”이라고 했으며, 이 문제와 관련해 북한 정부와는 어떤 논의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대남 강경파로 분류되는 인사로 북한의 대남정책을 총괄하는 노동당 통일전선부 부장을 겸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0년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도발 등을 주도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했던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도 미국의 독자제재 대상이었지만 한미간 협의를 거쳐 방남이 허용됐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병헌 이민정, 쇼트트랙 직관 후 SNS 올린 사진 “수고하셨습니다”

    이병헌 이민정, 쇼트트랙 직관 후 SNS 올린 사진 “수고하셨습니다”

    배우 이병헌 이민정 부부가 쇼트트랙 경기장을 찾아 우리 선수들을 응원했다.22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이병헌과 이민정은 남자 500m 준결승이 열리는 동안 경기장 관객석에 앉아 있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병헌 이민정이 열띤 응원을 펼친 이날 쇼트트랙 남자 500m에서는 황대헌(19·부흥고)과 임효준(22·한국체대)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쇼트트랙은 메달을 따지 못했다. 경기 후 이민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경기장과 태극기를 담은 사진을 올리며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대한민국! #평창동계올림픽”이라고 전했다.한편 지난 2013년 배우 이병헌과 결혼한 이민정은 슬하에 아들 준후 군을 두고 있다. 이병헌은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을 통해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백악관 “이방카, 북 김영철 만날 계획 없다”

    백악관 “이방카, 북 김영철 만날 계획 없다”

    미국 백악관이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차 방한하는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이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등 북한 고위 대표단을 만날 계획이 없음을 재차 확인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3일 보도했다.백악관 공보실은 22일(현지시간) 이방카 고문이 김영철 부위원장을 만날 가능성이 있느냐는 RFA의 질문에 “만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고 RFA는 전했다. 그러면서 폐회식에 참석하는 북한 측 대표단과 관련해 동맹국인 한국 측과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악관 측은 한미 양국의 제재 대상인 김영철 부위원장의 방남에 대한 백악관의 입장과 그의 방남으로 미국 대표단의 명단을 수정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25일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하는 북한과 미국의 고위급 대표단이 조우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년 만의 금메달 한나 브랜트 “이 기쁨을 언니 박윤정하고만 나누겠다”

    20년 만의 금메달 한나 브랜트 “이 기쁨을 언니 박윤정하고만 나누겠다”

    “이 기쁨을 언니를 제외하고는 다른 누구와도 나누고 싶지 않다.” 지난 22일 캐나다를 승부치기 끝에 3-2로 물리치고 20년 만에 처음으로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를 우승한 미국 대표팀의 한나 브랜트(25)는 관중석의 언니 박윤정(26·미국 이름 마리사 브랜트)을 잊지 않았다. 박윤정은 남북 단일팀 ‘팀 코리아’ 멤버로 전날 모든 올림픽 경기를 마치고 편하게 피 한 방울 안 섞인 동생을 응원했다. 한국에서 태어난 지 4개월 만에 미국으로 입양된 박윤정은 단일팀 수비수로, 한나는 미국 대표팀 공격수로 나란히 평창동계올림픽에 나섰지만 단일팀이 조별리그에서 일찍 탈락했기에 자매가 링크 위에서 격돌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박윤정도 지난 14일 일본전에서 랜디 희수 그리핀의 역사적인 단일팀 첫 골을 어시스트하며 올림픽을 흐뭇하게 돌아볼 수 있게 됐다. 박윤정은 동생을 위해 기도했다. 이날 결승 직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생과 함께 찍힌 사진을 올린 뒤 “여동생, 행운을 빈다. 금메달을 갖고 집으로 돌아가자”고 응원했는데 한나는 언니의 바람대로 캐나다의 대회 4연패 독주를 끝내고 금메달을 땄다. 한나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서 정말로 기분 좋다”며 “오늘 우리는 승리하고자 했고 비로소 캐나다를 꺾을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언니도 잊지 않았다. 그는 “관중석에 자리 잡은 언니가 보여서 재미있었다”고 털어놓았다. 결승까지 다섯 경기에서 20명의 스케이터 중 여덟 번째로 많은 출전 시간(90분49초)을 기록하며 1골 1어시스트 활약으로 미국의 금메달에 힘을 더했다. 한나는 아이스하키 명문인 미네소타대 2학년 시절, 2014년 소치대회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박윤정은 동생이 집으로 돌아와 펑펑 울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고 했다. 그런 아픔을 겪었기에 한나에게는 더욱 값진 금메달이었다. 그레고리(63)-로빈 브랜트(61) 부부는 박윤정 입양을 추진하는 과정에 한나를 임신한 것을 알았으나 입양을 그대로 진행했다. 부부는 박윤정과 한나를 쌍둥이처럼 차별 없이 키웠다. 자매는 춤, 피겨스케이팅, 체조에 이어 아이스하키까지 함께 하며 자라났다. 북미 여자 아이스하키 2부리그에 속한 구스타부스 아돌프스대학에서 4년 내내 선수로 뛴 박윤정은 한국 대표팀의 제의를 받고 2016년 국적을 회복해 태극마크를 달았다. 한나도 평창대회 최종 엔트리에 선발되면서 자매가 함께 출전했는데 동생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함께 미국으로 돌아가게 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방카, 美대표팀에 “평창서 보자” 방한 직전 트윗

    이방카, 美대표팀에 “평창서 보자” 방한 직전 트윗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백악관 선임고문은 22일(현지시간) 방한 직전 평창동계올림픽 우승을 거머쥔 미국 여자 아이스하키팀에 축하메시지를 보냈다.이방카 고문은 출국 직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20년 만에 처음으로 믿어지지 않을 승리를 거둔 미국 여자 아이스하키팀에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여자 아이스하키팀은 함께 협력하며 결코 포기하거나 굴하지 않고 우리 자신과 서로를 믿을 때 이뤄낼 수 있다는 걸 우리에게 보여줬다”며 “내일 평창에서 보자”고 덧붙였다. 이방카 고문은 개회식 참석차 방한한 기간 대북 초강경 행보에 주력했던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달리 순수하게 ‘올림픽 외교’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리인’으로서 전할 대북 메시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북측 인사와 접촉이 없을 것이라는 백악관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폐막식 조우’ 가능성 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 이방카와 상춘재 만찬…트럼프 메시지는?

    문 대통령, 이방카와 상춘재 만찬…트럼프 메시지는?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청와대에서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의 미국 정부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 백악관 선임고문과 만찬을 함께한다.문 대통령은 이날 3박 4일 일정으로 입국하는 이방카 선임고문을 만난 자리에서 개회식에 이어 폐회식에 미국 정부가 대표단을 보내 축하한 데 사의를 표하고 한미 간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만찬에는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를 비롯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주요 참모들도 배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과 이방카 고문의 접견에서는 최근 관심이 집중되는 북미 대화 등과 관련한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할지에 관심에 쏠린다. 이번 만남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특사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서울 회동이 성사 직전 단계에서 불발된 지 2주 만이라는 점에서 북미대화 재추진을 위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청와대는 이방카 고문이 미국 정부를 대표해 오는 만큼 중요 외빈들을 맞이하는 장소인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을 하는 등 정상급 의전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 정부 대표단은 이방카 고문을 비롯해 상원 외교위 소속인 제임스 리시(공화·아이다호) 의원,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마크 내퍼 주한미국대사 대리, 쇼나 로복 전 봅슬레이 국가대표 선수 등으로 구성됐다. 이방카 고문은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동계올림픽 경기를 관람하고 25일에 열리는 폐회식에 참석하는 일정 등을 소화한 뒤 26일에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드베데바 vs 자기토바 승부, 컬링 일본 넘어라, 차민규 대타로 메달?

    메드베데바 vs 자기토바 승부, 컬링 일본 넘어라, 차민규 대타로 메달?

    폐막을 이틀 앞둔 23일 새 ‘피겨 여왕’이 탄생한다.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인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19)와 알리나 자기토바(16)가 오전 10시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시작하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왕좌를 놓고 다툰다. 이틀 전 쇼트 프로그램에선 ’신성‘ 자기토바가 먼저 웃었다. 자기토바는 82.92점으로 30명의 선수 가운데 1위를 차지했고, 세계랭킹 1위 메드베데바는 81.61점으로 그 밑이었다. 자존심이 상했을 메드베데바는 역전 우승을 노린다. 2014~15시즌 세계주니어선수권과 2015~16시즌 세계선수권을 잇달아 제패한 메드베데바는 쇼트와 프리를 합친 총점에서 세계신기록(241.31점)을 보유하고 있다. ‘떠오르는 별’ 자기토바는 주니어 시절 최초로 총점 200점을 넘겼고, 지난달 유럽선수권에선 총점 238.24점으로 메드베데바(232.86점)를 제치고 우승했다.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선을 잡은 자기토바가 ‘돈키호테’ 곡에 맞춰 전체 24명 중 22번째로 연기한다. 그는 후반부에 점프를 몰아넣어 강렬한 인상을 심겠다는 구상이다. 뒤집기를 노리는 메드베데바는 마지막으로 등장해 ‘안나 카레리나’로 변신한다. 메드베데바는 점프를 분산 배치해 표현력을 극대화하고, 예술 점수에서의 강점을 앞세울 계획이다. 한국 피겨의 간판 최다빈(18·수리고)은 17번째로 링크에 나와 톱 10 진입을 노린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클린 연기로 67.77점을 받아 자신의 최고점을 경신하며 8위를 차지해 지난해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이어 곧바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10위에 오른 여세를 몰아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대주 김하늘(16·수리고 입학 예정)은 네 번째로 연기를 펼친다. ‘팀 킴’으로 큰 화제를 몰고 있는 컬링 여자 대표팀은 오후 8시 강릉컬링센터에서 일본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예선에서 8승1패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당당히 4강 플레이오프에 선착했다. 상대는 5승4패로 예선 4위에 머문 일본인데 지난 15일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팀 킴’에 패배를 안긴 유일한 팀이다. 올림픽 첫 4강 진출이란 쾌거를 이룬 김에 금메달 신화를 쓰려면 먼저 일본에 반드시 설욕해야 한다. 일본을 넘으면 한국은 스웨덴-영국 승자와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일인 25일 대망의 결승전을 벌인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깜짝 은메달의 주인공 차민규(동두천시청)는 모태범(대한항공)을 대신해 오후 7시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리는 남자 1000m 5조 인코스에 선다. 대한체육회는 전날 “모태범이 오전 훈련 도중 넘어져 허리와 왼쪽 무릎을 다쳤다”며 “예비 명단에 있던 차민규가 1000m에 대신 출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000m 출전 경험이 없으며 대회를 준비하면서도 500m 훈련에만 집중했다. 팀 추월 은메달리스트 정재원의 형인 정재웅(동북고)이 9조 인코스, 김태윤(서울시청)이 15조 아웃코스에 나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사설] 논란 속 김영철 訪南, 북핵 논의 뒤따라야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단장으로 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25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서울 등을 방문하기로 남북 당국이 합의했다고 한다.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이 명분이지만 일련의 남북 대화를 뒤이을 구체적 교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행보라 할 것이다. 그러나 김영철 부위원장의 방문은 앞서 김영남·김여정과 달리 그 자체로 폭발력 높은 뇌관이라는 점에서 우려가 적지 않다. 주지하다시피 김영철은 대남 도발의 선봉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2010년 3월 천안함 폭침 사건 당시 정찰총국장으로서 이를 진두지휘했던 것으로 알려졌고, 그 뒤로도 연평도 포격과 지난해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 등 굵직한 대남 도발을 주도한 대표적 대남 강경파다. 심지어 2011년 농협 전산망 해킹과 지난해 미국 영화사 소니 픽처스 해킹 등 북의 사이버 도발도 주도하는 인물로 꼽힌다. 이런 등등의 이유로 김영철은 2016년 3월 우리 정부가 처음으로 독자적인 대북 제재안을 발표할 당시 이에 포함됐고, 이후 유엔 안보리의 제재 대상으로도 지정된 바 있다. 이런 인물이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마무리를 축하하는 평화의 사절로 온다니 과연 이를 반길 국민이 얼마나 될지, 이를 둘러싼 우리 사회의 갈등이 어디로 치닫게 될지 걱정이 앞선다. 정부는 대승적 차원에서 김영철이 이끄는 대표단을 받아들이기로 했다지만 북의 일방적 통보에 정부가 세운 제재 원칙마저 스스로 허물면서 그 어떤 고민을 했었는지 의구심을 지우기 어렵다. 미 행정부가 미·북 청와대 회동 무산 비화를 공개하며 대북 압박의 고삐를 다시 조일 움직임을 보이면서 ‘평창 이후’에 대한 안보 불안감이 고조되는 시점에 남북 대화가 재가동된다는 사실은 그 자체로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김영철을 보내겠다는 북한의 뜻이 우리 정부 설명처럼 남북 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있다고는 보기 어렵다. 오히려 남한을 약한 고리로 삼아 국제 사회의 대북 제재와 한·미 공조에 균열을 일으키려는 의도가 핵심이라고 봐야 한다. 정부가 이런 북의 속내를 다 헤아리고도 김영철 방남을 수용했다면, 이제 향배는 외길 수순일 뿐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영철의 회동에서 북핵 문제를 반드시 논의할 수 있어야 한다. 비핵화 논의 없이는 미·북 대화는커녕 남북 관계 진전도 어렵다는 뜻을 북에 분명하고 단호하게 전해야 하며 성과도 내야 한다. 이럴 자신이 없다면 이제라도 김영철 방남은 재고해야 한다.
  • [열린세상] 인면조는 어디로 갈까/황두진 건축가

    [열린세상] 인면조는 어디로 갈까/황두진 건축가

    몇 년 전 케이팝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이 있다. 논의 과정에서 소위 진정성에 대한 고민이 제기됐다. 사람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역시 케이팝 아이돌 스타를 직접 보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공연을 통해 팬들을 만날 수 있는 빈도에는 당연히 한계가 있다. 첨단 영상으로 그 모습을 재현한다고 해도 허상일 뿐 실제는 아니다. 그 간극을 무엇으로 메울 것인가. 이 고민에 대해 공연에 사용했던 무대 소품을 전시하면 어떨까 하는 제안이 나왔다. 스타들이 직접 사용했던 진품이므로 충분히 의미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막상 돌아온 대답은 뜻밖이었다. 특별히 보관해야 한다고 생각한 적이 없으며 대부분 그냥 버린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천만다행으로 그 직전에 진행된 국제 순회공연의 각종 소품이 경기도의 어느 창고에 아직 남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결국 이들은 폐기되는 운명을 밟지 않고 많은 팬에게 기쁨을 주는 전시물로 활용됐다. 아마 지금도 어딘가에 남아 있을 것이다. 자료 관리, 즉 아카이빙의 개념이 케이팝에 성공적으로 적용된 사례다. 언젠가 이 자료들만 따로 모아 방대한 전시를 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이미 이런 전시 가능성을 보고 한국을 찾아오는 해외의 전시 전문가들도 있다. 한국을 기록의 나라라고 하지만 그것은 ‘조선왕조실록’ 등 일부에만 적용되는 이야기일 뿐이다. 일반적으로는 기록에 대한 개념이 오히려 희박한 편에 속한다. 도시연구가 손정목 교수는 저서 ‘서울 도시계획 이야기’에서 훗날 불리한 증거가 될 것을 우려, 조직적으로 공공 기록을 파기하는 당시 공직사회의 관행에 대해 증언했다. 건축계만 해도 일제강점기에 활동했던 최초의 한국인 근대 건축가들에 대한 기록은 미미하기 짝이 없다. 본인들도 자신에 대한 기록을 충실히 남기지 않았고 주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1960, 70년대에 지어진 건물에 대한 기록을 찾는 것도 하늘의 별 따기다. 기록이 남아 있지 않으면 후대에 물려줄 것도, 역사로부터 배울 것도 없다. 극단적으로 말해 기록되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은 것이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인면조가 큰 화제를 몰고 왔다. 고구려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적 서사,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시각적 매력, 그리고 상당히 정교한 만듦새 등이 큰 매력이었다. 첫 대면에서의 낯섦과 충격은 이내 호기심으로 변했고, 결국은 다들 즐거워하며 그 존재를 반기게 됐다. 국내외의 여러 보도를 종합해 보면 인면조를 포함한 85가지 인형의 기획과 기본 디자인은 먼저 한국에서 진행됐다. 이어 세부적 디자인과 구동 메커니즘 등 그다음 단계의 작업은 뉴욕 브루클린의 니컬러스 마혼이라는 인형 전문가의 손을 거쳤다. 마지막으로 인형을 최종 제작한 것은 말레이시아의 한 팀이었다. 국내외를 망라하는 글로벌한 시스템적 접근이었다는 점에서 케이팝과의 공통점도 있다고 할 것이다. 이 모든 것의 시작에 고분 벽화에 인면조를 그려 넣은 고구려 사람들이 있었다. 그리고 각종 문헌에서 인면조를 언급하고 또 이를 연구해 온 수많은 사람도 빼놓을 수 없다. 한마디로 시대를 꿰뚫고 공간을 가로지르는 작업이었던 셈이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집단창작물 인면조는 수많은 사람의 기억 속에 남을 존재가 됐다. 그 평화와 축원의 메시지에 공감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번에 등장한 인면조는 고구려 벽화에 이은 또 하나의 역사적 존재가 됐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물어야 한다. 인면조는 어디로 갈까?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의 첫 골을 만들어 낸 퍽은 현장에서 즉시 회수돼 국제아이스하키연맹 명예의 전당으로 직행했다. 인면조가 행여 폐기 처분돼 쓰레기가 되거나, 상자 속에 처박혀 기억 속에서 사라지는 어처구니없는 결과는 생각할 수조차 없다. 하지만 그런 선례가 너무 많았기 때문에 안심할 수도 없다. 위에서 이야기한 케이팝 소품들처럼 어디에선가 소중하게 보관되고 기록되고 또 활용돼야 마땅하다. 국가적 문화기관들이 이를 확보하기 위해 올림픽 못지않게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는 즐거운 상상을 해볼 만도 하다. 기록의 중요성, 이것이야말로 고대로부터 긴 시간을 넘어 다시 우리를 찾아온 상서로운 존재 인면조가 던지는 또 다른 문명적 메시지다.
  • “사드 갈등? 반한 감정? 평창엔 없어요”

    “사드 갈등? 반한 감정? 평창엔 없어요”

    한류에 빠져 한국어 배운 궐씨 한국서 아프자 제씨가 간호 “SNS로 평창 홍보ㆍ정 알릴 것”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요? 반한 감정요? 올림픽에선 설 자리가 없어요. 한국은 제게 제2의 고향이나 다름없는데, 정말 안타까워요. 평창에서 ‘친절한 한국인’ 덕에 또 한번 신세를 졌습니다. 한국인들의 따뜻한 마음을 중국으로 잘 가져가 널리 알릴 거예요. 제가 중국과 한국 관계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중국 충칭에 사는 궐쑹양(왼쪽ㆍ27)은 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를 지원해 지난 1일 한국 땅을 밟았다. 고교 때 한국 연예기획사 오디션에 응모할 정도로 한류에 관심을 쏟던 차에 중국 젊은 세대의 새로운 모습을 한국인에게 보여 주기 위해 평창행을 결심했다고 한다. 대학 시절 프랑스에서 음악을 전공하며 한국인 친구를 많이 사귄 그는 2015년 서울대 언어교육원에서 공부해 한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한다. 하지만 강원 연세대 원주캠퍼스에서 자원봉사자 교육을 받던 그는 갑자기 심한 복통을 느꼈다. 이틀간 아무것도 먹지 못해 홀로 가까운 병원을 찾았지만 차도가 없었다. 다른 봉사자들이 교육을 마치고 평창으로 이동했지만, 그는 따르지 못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한국인 매니저 제래미(오른쪽ㆍ30)씨가 급히 원주로 돌아갔고, 그를 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실로 데려갔다. “병원에서 급히 수액을 놓고 약도 투입했지만 상태가 점점 안 좋아졌어요. 먹은 게 없다 보니 몸이 많이 약해졌다고 하더라고요. 병원에선 정밀검진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검진은 6시간 가까이 이어졌다. 자정을 넘긴 시간임에도 제씨는 그의 곁을 지켰다. 검진 결과는 급성위염. 즉시 입원 치료를 받아야 했다. 제씨는 숙소로 돌아가는 걸 포기하고 사비로 근처 호텔에서 묵으며 그를 간호했다. 닷새간의 치료 끝에 회복한 그는 현재 평창과 강릉을 오가며 대회 운영을 돕고 있다. 제씨를 생명의 은인으로 생각하는 그는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이를 알리는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평창대회를 홍보하고 있다. 5만명이 넘는 중국 네티즌이 그의 글을 읽었다. 충칭신문 등 중국 언론과도 인터뷰를 해 기사가 실렸다. “물론 제 웨이보에는 악플도 많아요. 한국에 대해 잘 모르면서 무턱대고 반감을 가진 사람이 적지 않아요. 하지만 저는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조금이라도 더 많은 중국인에게 한국의 참모습을 전할 겁니다.” 평창동계패럴림픽(3월 9~18일) 기간에도 자원봉사를 하는 그는 고향으로 돌아가면 현지 한국인에게 중국어를 가르치는 학원을 운영할 생각이다. “저 같은 사람이 계속 생기고 모이면 중국과 한국의 관계가 꼭 풀릴 것으로 믿습니다.” 글 사진 평창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달리는 버스에서 3D 영상 끊기지 않고 즐긴다

    데이터 전송 기존보다 4배 빨라 달리는 버스에서도 3D 영상이나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콘텐츠를 끊기지 않고 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한국과 유럽연합(EU)간 5G 공동연구를 통해 ‘모바일 핫스팟 네트워크(MHN)-E’ 기술을 이용한 ‘초다시점 미디어 전송서비스’를 개발하고 지난 21일 평창동계올림픽의 빙상 종목 경기가 열리고 있는 강원도 강릉 율곡로 일대에서 시연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시연에 활용된 ‘MHN-E’ 기술은 기존 MHN 기술보다 4배 이상 데이터 전송속도가 빠르다. MHN 기술은 1.25기가bps의 속도를 보이지만 이번에 개발된 MHN-E는 이보다 4배 정도 빠른 5기가bps의 속도로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빨라 기존 초고속 모바일 인터넷으로는 불가능했던 안경 없이 보는 3D 영상이나 VR, AR 콘텐츠의 전송도 가능하다. 이번 시연에서도 강릉 시내를 주행하면서 동영상을 끊김 없이 송수신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기술을 고속도로에 적용할 경우 500m 내에서 2500여명의 이용자가 동시에 고화질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을 것으로 연구진은 예상했다. 정현규 ETRI 5G기가서비스연구부문장은 “내년 말까지 현재 MHN-E를 보다 고도화시켜 최대 속도를 10기가bps까지 끌어올릴 것”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평창 메달 많이 딴 나라, 청렴도 높다

    평창 메달 많이 딴 나라, 청렴도 높다

    51위 우리나라만 올림픽 톱10 “청렴도 높을수록 선수 선발 공정”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메달 순위가 높은 국가들이 ‘청렴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 우리나라만 예외였다.반부패운동을 주도하는 국제 비정부기구(NGO)인 국제투명성기구가 22일 공개한 ‘2017년 국가별 부패인식지수(CPI)’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00점 만점에 54점을 얻어 세계 180개국 가운데 51위를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국 중에는 29위로 하위권을 면치 못했다. 뉴질랜드가 89점을 기록해 3년 연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청렴한 국가로 조사됐다. 2위는 88점을 얻은 덴마크가 차지했다. 공동 3위는 노르웨이·핀란드·스위스(85점), 공동 6위는 스웨덴·싱가포르(84점), 공동 8위는 캐나다·네덜란드·영국·룩셈부르크(82점), 12위는 독일(81점), 공동 13위는 호주·아이슬란드·홍콩(77점), 공동 16위는 오스트리아·미국·벨기에(75점), 19위는 아일랜드(74점), 20위는 일본(73점) 등이었다. 이런 가운데 부패인식지수가 높은 ‘청렴국’들이 이번 평창올림픽에서 뛰어난 성적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목을 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금메달 상위 10개국 가운데 8개국이 청렴도 상위 20위 내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메달 5개로 6위를 달리는 프랑스도 청렴도 평가에선 23위를 기록했다. 다만 금메달 4개로 9위에 올라 있는 우리나라만 청렴도에선 50위 밖이었다. 정희준 동아대 스포츠과학부 교수는 “동계올림픽 종목을 주로 즐기는 서구의 선진국들이 청렴도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 경향이 있다”면서 “청렴도가 높은 국가일수록 선수 선발 및 양성 과정이 공정하기 때문에 선수들의 성과도 좋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가 청렴도는 낮은데 올림픽 성적이 우수한 이유에 대해서는 “선수 선발과 양성 과정에서 각종 특혜 논란이 빚어지는 것에서 우리 사회의 낮은 청렴도를 읽어낼 수 있다”면서 “다만 우리나라에선 선수들을 메달따는 기계로 양성하다 보니 이런 성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이래도 아니야? 실격 항의 中에 증거 내민 ISU

    이래도 아니야? 실격 항의 中에 증거 내민 ISU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0일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때 실격한 중국, 캐나다 대표의 반칙 상황을 사진과 그림으로 설명하면서 “이제 더이상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불공정 판정으로 시비를 건 중국에 쐐기를 박은 것이다.은메달을 날린 중국은 ISU의 판정에 대해 제소를 결정하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마지막 주자 판커신이 세 바퀴를 남겨두고 아웃코스에서 인코스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최민정을 어깨로 밀치는 임피딩(상대 선수의 추월을 방해하기 위해 고의로 밀거나 가로막는 반칙) 판정을 받았다. 리옌 중국 감독은 CCTV와의 인터뷰에서 “이해되지 않는 게 있다. 어떤 팀이든 공평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맞섰다. 중국 선수 4명은 경기 당일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약 한국팀이었다면 그렇게 처리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2022년)베이징동계올림픽을 꼭 공정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여론도 들끓었다.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웨이보에는 쇼트트랙 여자 계주가 핫이슈 1위를 기록하는 한편 결승전 동영상 재생 수는 2000만회를 넘었고 한국을 비판하는 댓글도 5만건을 웃돌았다. 잇단 논란에 내털리 램퍼트(캐나다) ISU 쇼트트랙 기술위원장은 이례적으로 평창대회 공식 정보 사이트 ‘마이인포 2018’에서 반칙 적용 경위를 밝혔다. 그럼에도 중국이 계속 문제를 제기하자 결국 ISU가 당시 사진을 공개했다. ISU는 “중국은 갑자기 아웃코스에서 인코스로 침범하며 한국 선수에게 임피딩을 저질렀다”고 설명했다. 당시 경기 사진을 보면 판커신이 직선주로에서 자신의 레인을 벗어나 팔과 어깨를 이용해 최민정을 밀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ISU는 아울러 캐나다에 대해 “결승선 인근에서 경주에 뛰지 않는 선수가 다른 팀 선수들의 진로를 방해했다”며 당시 사진과 함께 화살표로 선수들의 위치와 반칙 행동을 설명했다. 한국 대표팀은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승에 함께 오른 중국과 캐나다의 실격으로 4위를 달린 이탈리아가 은메달, 5위를 기록한 네덜란드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안나 가서 ‘빅 에어’ 초대 챔피언 영광

    안나 가서 ‘빅 에어’ 초대 챔피언 영광

    오스트리아 스노보더 안나 가서(27)가 ‘빅 에어’ 초대 올림픽 챔피언에 등극했다.가서는 22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 에어 결선에서 총점 185점으로 우승했다. 남자부 결승은 24일 열리기 때문에 가서는 빅 에어의 초대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빅 에어는 큰 점프대를 타고 내려와 도약, 공중 묘기를 선보이는 경기로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컬링 믹스더블 등과 함께 이번 대회에 처음 정식 종목이 됐다. 스노보드를 신고 공중에서 펼치는 연기 내용과 비거리, 착지 등을 채점하는데 3차 시기 중 좋은 점수 둘을 합산해 따진다.체조선수 출신으로 15세에 스노보드로 전향한 가서는 올 시즌 월드컵에서 이미 두 차례 정상에 오르며 올림픽 초대 챔피언을 예고했다. 가서는 1차 런에 실패해 90점을 받은 제이미 앤더슨(미국)에게 선두를 내줬다. 가서는 2차 런에서 89점을 얻었으나 앤더슨이 2차 시기에도 87.25점을 받아 역전에 실패하는 듯했다. 그러나 3차 시기 둘의 희비가 갈렸다. 앤더슨이 3차 런을 실패한 반면 마지막 주자로 나선 가서가 96점을 받아 뒤집었다. 앤더슨은 총점 177.25점으로 은메달, 157.50점의 조이 사도스키 시놋(뉴질랜드)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뉴질랜드 선수가 동계올림픽 메달을 딴 것은 1992년 알베르빌대회 알파인스키 여자 회전에서 안넬리제 코버거의 은메달 이후 26년 만이다. 가서는 2014년 소치대회에서 첫선을 보인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에서 예선 1위를 차지했지만 결선 10위로 밀린 아픔까지 씻어냈다. 이번 대회에서 빅 에어는 특유의 짜릿함으로 젊은층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성공적으로 올림픽 무대에 데뷔했다.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는 연일 많은 관중이 몰려 익스트림 스포츠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팀 코리아, 뛸수록 하나로 뭉쳤어요”

    “팀 코리아, 뛸수록 하나로 뭉쳤어요”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지켜본 장내 아나운서 마이클 칼루치·이홍석씨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 ‘팀 코리아’가 경기마다 발전하며 하나의 정체성을 만들어 가는 게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다른 팀과 달리 준비 시간이 부족했을 텐데 두 달만 더 있었어도 훨씬 발전했을 것입니다.”스웨덴과의 평창동계올림픽 마지막 경기가 끝난 다음날인 지난 21일 강원 강릉 관동하키센터의 장내 아나운서 마이클 칼루치(45·미국)는 ‘팀 코리아’의 경기가 단연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했다. 이곳에서는 결승만 빼고 여자 아이스하키 경기가 모두 열렸다. 팀 코리아의 다섯 경기 중 예선 1차전(스위스)과 예선 2차전(스웨덴), 5~8위 순위결정전(스위스)을 방송한 칼루치는 “스위스에 0-2로 졌지만 골리 신소정이 상대 슈팅의 90%는 막은 것 같았다”며 “다른 팀은 몇 년 동안 같이 지내며 훈련했지만 팀 코리아는 다섯 경기가 전부였다는 것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스웨덴과의 7~8위 결정전을 끝내고 선수와 코치 모두 눈물 흘리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며 “선수들이 경기를 더 하고 싶어 섭섭해하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고 돌아봤다. 칼루치와 호흡을 맞춰 한국어 방송을 하는 아나운서 이홍석(32)씨는 “팀 코리아의 첫 경기는 정신없이 지나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스웨덴과의 예선 두 번째 경기는 기억에 남는데 경기 전 팀 코리아 선수 이름을 힘차게 외쳤더니 선수들이 제가 있는 곳을 돌아봤다”며 “원칙상 장내 아나운서가 편파적으로 방송해서는 안 되지만,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전달한 것 같아 뿌듯했다”며 웃음 지었다. 두 사람은 팀 코리아 경기를 방송한다고 해서 특별한 지시를 받거나 스스로 검열하지는 않았다고 잘라 말했다. 이씨는 “2년간 스포츠 중계를 하면서 입에 붙은 ‘대한민국’ 대신 ‘코리아’라고 부르기 위해 주의를 기울인 것이 다였다”고 털어놓았다. 칼루치는 “팀 코리아 선수들의 이름을 정확하게 발음하기 위해 신경 쓴 것 말고는 다른 경기와 똑같았다”며 “강릉에 와서야 팀 코리아에 얽힌 여러 정치적 문제를 알게 됐는데 그것과 별개로 경기 전달에만 집중했으며 남북을 비롯해 모든 관객이 안전하고 즐겁게 관람하기를 바랐다”고 강조했다. 칼루치는 20여년 라디오 스포츠 중계를 했으며 북미하키리그(NHL) 애너하임 덕스와 로스앤젤레스 킹스의 장내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그는 “한국 관객들은 지고 있더라도 끝까지 열심히 응원하는 게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 응원단은 쉬지 않고 응원하는 것이 정말 신기했다”며 “그들만의 스피릿이 있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와 2006년 토리노에 이어 세 번째로 올림픽 하키 캐스터를 맡은 칼루치는 “평창올림픽은 10점 만점에 8점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우선 큰 논란이 없었고 스태프와 자원봉사자들이 서로 도우며 일하는 분위기였다”며 “숙소가 멀긴 했지만 다른 올림픽과 달리 수송 체계가 잘돼 있어 놀라웠다”고 덧붙였다. 글 사진 강릉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봅슬레이 4인승 ‘깜짝 메달’ 찜했다

    봅슬레이 4인승 ‘깜짝 메달’ 찜했다

    연습주행 기록 점차 앞당겨 2인승 메달 획득에 실패한 대한민국 남자 봅슬레이가 4인승으로 재도전한다.한국 썰매의 새 역사를 쓰겠다며 금메달 꿈을 부풀렸던 지난 18~19일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2인승 경기에서 원윤종(33·강원도청)·서영우(27·경기연맹)는 6위로 아쉬움을 떨치지 못했다. 당초 4인승은 메달 예상권 바깥에 있었다. 월드컵에서조차 단 한 차례 우승 경험도 없었다. 하지만 지난달 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이용 봅슬레이·스켈레톤 총감독이 “2인승보다 오히려 4인승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켈레톤에서도 강력한 금 후보였던 윤성빈뿐 아니라 김지수도 충분히 메달 경쟁력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실제 관심 밖이었던 김지수가 당당히 6위를 차지해 봅슬레이 4인승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원윤종·서영우·전정린(29)·김동현(31·이상 강원도청)으로 꾸린 4인승 팀은 22일 강원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 가진 3, 4차 공식 연습주행으로 출격 준비를 마쳤다. 전날 1, 2차 연습주행에도 참가했지만 23일 연습주행에는 나서지 않고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1차 주행에서는 29개 팀 중 14위(49초78)에 그쳤다. 하지만 2차 4위(49초53), 3차 2위(49초20), 4차 2위(49초33)로 점차 기록을 앞당겼다. 연습주행 결과로 본경기를 예단할 수 없지만 준비가 순조롭다는 평가를 받았다. 4차 주행에서는 독일의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 조가 1위(49초26)를 차지했다. ‘파일럿’ 원윤종은 “기록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주행 감각을 파악해야 한다”면서 “마지막 주행에서도 최적화 라인을 그렸다. 몸 관리를 잘하면서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4인승 경기는 24일 1, 2차 레이스와 폐회일인 25일 3, 4차 레이스를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미끄러진 스키 황제

    미끄러진 스키 황제

    내일 팀 이벤트 3관왕 재도전 “최고의 날이 아닐 때도 있는 법이다.”3관왕을 노리던 알파인스키 남자 회전에서 말도 안 되는 실수를 저지르고도 ‘황제’는 의연했다. 마르셸 히르셔(29·오스트리아)가 22일 강원 평창 용평알파인경기장에서 이어진 평창동계올림픽 1차 시기 초·중반 코스를 이탈하며 넘어졌다. 일어나 다시 달려도 2~3초쯤 늦어질 게 뻔해 포기했고 결국 실격됐다. 그러나 그는 “이것도 경기의 일부”라며 “회전 훈련 때부터 좋지 않았기 때문에 메달을 따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해 크게 실망하지 않는다. 이런 종류의 눈에서는 자신이 없었다. 순전히 내 실수”라고 밝혔다. 106명의 출전 엔트리 가운데 2차 시기 완주자가 43명밖에 안 된 것을 지적한 것이다. 이어 “주 종목인 회전에서 이렇게 돼 안타깝지만 충분히 성공적인 올림픽을 치르고 있다”고 아쉬움을 떨치려 애를 썼다. 세계선수권 6회 우승과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54회 우승이란 금자탑을 세운 히르셔는 2010년 밴쿠버, 2014년 소치 대회에 출전해 은메달 하나에 그쳐 ‘무관의 제왕’으로 불렸으나 이번 대회 복합과 대회전 2관왕을 차지하며 한풀이에 성공했다. 월드컵 54승 가운데 26승을 차지할 정도로 주 종목으로 여겼던 회전에서 3관왕을 이루려 했으나 실패했다. 동계올림픽 한 대회 남자 회전과 대회전을 석권한 것은 2006년 토리노 대회 벤야민 라이히(오스트리아)를 마지막으로 다섯 차례뿐이었다. 히르셔에게 이 기록은 물 건너갔지만, 24일 팀 이벤트를 남겨 둬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 기회는 있다. 안드레 뮈레르(스웨덴)가 1, 2차 시기 합계 1분38초99로 금메달, 라몬 첸호이제른(스위스·1분39초33)가 은메달, 미하엘 마트(오스트리아·1분39초66)가 동메달을 땄다. 정동현은 무릎 인대 때문에 진통제 투혼을 펼쳤으나 1분45초07로 27위에 올랐다. 김동우는 1차 시기 초반 미끄러져 실격됐다. 북한의 최명광은 43위, 강성일은 2차 시기 넘어져 실격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