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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찬욱, 프랑스 최고등급 문화예술공로훈장 ‘코망되르’ 수훈

    박찬욱, 프랑스 최고등급 문화예술공로훈장 ‘코망되르’ 수훈

    박찬욱 감독이 프랑스 정부가 주는 최고 등급 문화예술훈장 ‘코망되르’(Commandeur)를 수훈했다. 17일(현지시간) 프랑스 문화부 등에 따르면 박 감독은 이날 오전 제79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칸에서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훈장 코망되르를 받았다. 박 감독이 받은 훈장의 등급은 외국인이 받을 수 있는 프랑스 최고 등급 코망되르다.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은 프랑스 문화 예술 또는 세계 예술 발전에 공헌한 이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1957년 제정됐다. 코망되르, 오피시에(Officier), 슈발리에(Chevalier) 등 총 3개 등급이 있는데 이번에 박 감독은 이 중 최고 등급인 코망되르를 받았다. 코망되르를 받은 한국인은 2002년 김정옥 당시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 2011년 지휘자 정명훈, 지난해 5월 소프라노 조수미에 이어 박 감독이 네 번째다. 박 감독은 영화 ‘달은... 해가 꾸는 꿈’(1992)으로 데뷔, ‘공동경비구역 JSA’(2000) ‘복수는 나의 것’(2002) ‘올드보이’(2003) ‘친절한 금자씨’(2005) ‘박쥐’(2009) ‘아가씨’(2016) ‘헤어질 결심’(2022) ‘어쩔수가없다’(2025) 등 독특한 미장센과 장르적인 재미를 갖춘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박 감독은 ‘올드보이’로 제57회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이후 봉준호, 홍상수, 김기덕, 이창동 감독 등과 함께 한국 영화 르네상스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박 감독은 올해 칸 영화제에서 한국인 최초로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
  • “80대男, 인천 공원서 10대 4명 폭행” 신고 접수…경찰 수사 착수

    “80대男, 인천 공원서 10대 4명 폭행” 신고 접수…경찰 수사 착수

    인천의 한 공원에서 80대 남성이 학생들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7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인천시 남동구 한 공원에서 10대 4명이 80대 A씨로부터 폭행당했다는 112 신고가 들어왔다. 피해자들은 A씨가 얼굴과 팔 부위 등을 때렸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와 피해 학생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수사 전이어서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라며 “A씨의 아동복지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겠다”고 전했다.
  • [일문일답] 홍명보 “손흥민, 리그 역할과 대표팀 역할 달라 걱정 안 해”

    [일문일답] 홍명보 “손흥민, 리그 역할과 대표팀 역할 달라 걱정 안 해”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 나설 26명의 대표팀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홍 감독은 이 자리에서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 FC에서 올 시즌 정규 대회 골이 없는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은 리그에서 뛰는 위치와 대표팀에서 뛰는 위치가 다르다. 걱정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다음은 홍 감독과의 일문일답. - 최종 명단에서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포지션과 선택 배경은. =여러 포지션에서 마지막까지 고민을 많이 했다. 이름을 밝히긴 어렵지만 특히 미드필더와 수비수 포지션에서 갑론을박이 많았다. 마지막까지 누구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컸다. 대표팀에서 오랜 기간 공헌했던 부분도 중요했고, 짧은 시간이지만 함께 만들어온 조직적인 부분도 무시할 수 없었다. 그런 측면에서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 자리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황인범의 몸 상태와 이동경에게 바라는 역할은. =황인범은 테스트를 통해 현재 상태를 확인했다. 심폐 기능은 전혀 문제가 없었고 오히려 다른 선수들보다 굉장히 좋은 위치에 있었다. 다만 그동안 경기를 많이 뛰지 못했기 때문에 경기 감각은 아직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다. 미국에서 치를 두 경기에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생각이다. 피지컬 코치가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데 훈련량도 모두 소화하고 있다. =이동경은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었지만 꾸준히 지켜봤다. 최근 두 경기에서는 예전 모습을 보여줬다. 또 우리 앞선 공격 자원들이 스피드와 경험을 갖고 있다면 이동경은 라인 사이에서 볼을 연결하고 받을 수 있는 유형이다. 다른 선수들과 다른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옵션이라고 판단했다. 스피드가 필요할 때와 볼을 지키며 운영해야 할 때를 다르게 가져갈 수 있다. -이기혁 깜짝 발탁 배경과 수비형 미드필더 고민은. =이번 선수 선발에서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멀티 능력이었다. 이기혁은 중앙 수비, 미드필더, 왼쪽 풀백까지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다. 강원 경기를 꾸준히 보면서 좋은 경기력을 확인했고, 소속팀 지도자들과도 이야기를 나눴다. 현재 컨디션과 자신감이 굉장히 좋다. =수비수로서 장단점은 있지만 이전보다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수비형 미드필더 쪽은 부상으로 빠진 선수들이 있어 전형적인 유형은 없지만 박진섭, 이기혁 등을 활용해 훈련을 진행하며 준비할 계획이다. -최근 목표를 기존 16강에서 32강으로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월드컵은 변화가 굉장히 많다. 우리의 1차 목표는 ‘32강에 좋은 위치’로 진출하는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팀과 선수들의 사기가 굉장히 높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이후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생각하지 못한 위치까지도 올라갈 수 있다고 본다. 목표가 32강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좋은 흐름으로 토너먼트에 올라가는 게 ‘1차 목표’다. -훈련 파트너를 선발한 이유는. =대표팀은 현재 결과와 경쟁력이 중요한 시기다. 동시에 다음 사이클도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월드컵을 통해 어린 선수들이 대표팀이 어떤 기준과 태도로 훈련하는지 직접 체험했으면 했다. 국제대회를 준비하는 압박감과 부담감도 어려서부터 배워야 성장에 도움이 된다. 그래서 함께 데려가 훈련할 계획이다. -선수단과 감독 본인의 성장에 대해 느끼는 부분은. =선수들은 기본적으로 좋은 능력을 가진 선수들이다. 대표팀은 제한된 시간 안에서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방향성을 만드는 게 쉽진 않다. 그래도 2년 전부터 함께하면서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경기장 안팎에서 많은 부분을 공유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도 많이 성장했다. 저 역시 경험적인 측면이나 좋은 선수들과 함께하면서 감독으로서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장기 합숙 앞두고 축구협회와의 소통, 선수단 운영 계획은. =그동안 없었던 긴 준비 기간이 생긴 건 다행인 부분도 있지만, 반대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선수 가족과 관련된 부분 등 밖에서 할 수 있는 지원들을 준비하고 있다. 협회와도 계속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선수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고 책임까지 지게 된다면 훨씬 능동적인 팀 운영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의 생각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김민재, 이강인, 손흥민 등 늦게 합류하는 선수들을 어떻게 관리할 계획인지. =선수단은 1진과 2진으로 나눠 이동한다. K리그 선수들과 스태프는 18일 출국한다. 유럽에서 오는 선수들은 FIFA 규정상 24일부터 훈련 가능하다. 이강인은 더 늦게 합류할 계획이다. =솔트레이크시티는 고지대라 처음 2~3일은 선수들 몸 상태를 봐야 한다. 강한 훈련은 어렵다. 선수마다 적응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개별 맞춤형으로 접근할 계획이다. 이후 전술 훈련을 진행할 생각이다. -최근 주요 공격수들의 최근 득점 부진에 대한 생각은. =소속팀과 대표팀은 조금 다르다. 득점도 중요하지만 월드컵에서는 실점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양쪽 모두 잘 준비해야 한다. 오현규와 조규성은 꾸준히 득점을 하고 있다. 손흥민은 LA에서 직접 경기를 봤는데 위치가 대표팀과 다르게 조금 아래쪽이다 보니 찬스가 많이 오지 않았다. 어느 위치가 가장 적합한지 선수들과 계속 공유하며 준비할 생각이다. -손흥민과 고지대 환경에 대해 나눈 이야기는. =손흥민과 LA에서 직접 이야기를 나눴다. 당시 2300m 고지대에서 경기를 했는데 경기 중도 힘들었고 경기 후 피로감이 더 심했다고 했다. 우리는 그 정도 고지는 아니지만 고지대 환경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1600m 적응도 굉장히 중요하다. -평가전 상대가 다소 약하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평가전 상대를 잡는 과정이 굉장히 어려웠다. 저희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다면, 더 좋은 상대와 맞붙을 수 있었다. 다만 첫 경기가 고지대에서 열리기 때문에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강팀과 경기하는 건 효율적이지 않다고 판단했다. 조건이 맞는 팀을 찾기 쉽지 않았다. 하다못해 클럽팀과 매칭을 잡아야 하나 생각도 했다. 마지막에 엘살바도르와 경기를 잡게 된 건 우리 입장에서는 다행이었다. -주장 손흥민에게 기대하는 역할은. =손흥민에게 특별히 더 주문한 건 없다.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잘해줄 거라고 기대한다. 손흥민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자신의 생각을 코칭스태프에 잘 전달해줬으면 한다. 선수들이 즐겁고 편안하게 월드컵을 준비했으면 좋겠다. 결과는 예측할 수 없지만 이 과정을 선수들이 즐겼으면 하는 마음이다.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이제 곧 월드컵이 시작된다. 저는 감독으로서 마지막까지 이 팀을 지킬 것이다. 선수들이 좋은 기운으로 월드컵에 갈 수 있도록 많은 팬들이 좋은 성원과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한다.
  • 울산 이동경·강원 이기혁 월드컵 간다…홍명보호 26명 최종명단 발표

    울산 이동경·강원 이기혁 월드컵 간다…홍명보호 26명 최종명단 발표

    울산 HD 미드필더 이동경과 강원FC 센터백 이기혁이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주장’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은 네 번째 월드컵 무대에 오른다.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16일 서울 종로구 KT 온마당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할 태극전사 26인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예상대로 최종 명단에 들어 2014년 브라질, 2018년 러시아, 2022년 카타르 대회에 이어 4번째 월드컵에 출격한다. 측면 수비와 미드필더로 뛸 수 있는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는 외국 태생(독일)의 혼혈 선수로는 처음으로 한국을 대표해 월드컵 그라운드를 누빈다. 홍 감독은 A매치 출전 경험이 2022년 동아시안컵 홍콩전 한 경기에 불과한 강원FC 센터백 이기혁을 파격적으로 선발했다. 홍 감독 체제에서는 2024년 11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 경기를 앞두고 한 번 소집됐을 뿐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던 이기혁은 지난 3월 평가전에서 무릎을 다쳐 월드컵 출전이 무산된 김주성(히로시마)의 빈 자리를 채운다. 아울러 홍 감독은 ‘예비 명단’이 아닌 ‘훈련 파트너로’ 강상윤, 조위제(이상 전북)와 19세 골키퍼 윤기욱(서울) 등 3명을 지명했다. 대표팀 본진은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사전캠프로 떠난다. 손흥민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비롯한 해외파는 각자 현지에서 사전캠프로 합류한다. 사전캠프에서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0시 트리니다드토바고, 6월 4일 오전 10시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을 치른다. 두 경기 모두 솔트레이크시티의 브리검영대 BYU 사우스 필드에서 개최된다. 대표팀은 이어 결전지인 멕시코 과달라하라 베이스캠프로 6월 5일 떠난다. 조별리그 A조에 속한 홍명보호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12일 체코, 19일 멕시코를 상대한다. 이어 25일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3차전을 치른다. ◇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명단(26명) ▲ GK= 조현우(울산) 김승규(도쿄) 송범근(전북) ▲ DF= 김민재(뮌헨) 조유민(알샤르자) 이한범(미트윌란)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박진섭(저장) 이기혁(강원)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 설영우(즈베즈다)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김문환(대전) ▲ MF= 양현준(셀틱) 백승호(버밍엄) 황인범(페예노르트) 김진규(전북) 배준호(스토크시티) 엄지성(스완지시티) 황희찬(울버햄프턴) 이동경(울산) 이재성(마인츠) 이강인(PSG) ▲ FW= 오현규(베식타시) 손흥민(LAFC) 조규성(미트윌란) ▲ 훈련 파트너= 강상윤 조위제(이상 전북) 윤기욱(서울)
  • [속보]울산 이동경, 홍명보호 깜짝 발탁…최종 26인 명단 발표

    [속보]울산 이동경, 홍명보호 깜짝 발탁…최종 26인 명단 발표

    프로축구 울산 HD 미드필더 이동경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 나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깜짝 발탁됐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대표팀 선발대를 이끌고 18일 이번 월드컵 사전캠프가 마련된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로 떠난다.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해외파 대표팀 선수들은 각자 현지에서 미국 사전캠프로 합류한다. 아래는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대표팀 최종 26명의 명단. [FW] 오현규, 손흥민(주장), 조규성[MF] 양현준, 백승호, 황인범, 김진규, 배준호, 엄지성, 황희찬, 이동경, 이재성, 이강인 [DF] 김민재, 조유민, 이한범, 김태현, 박진섭, 이기혁, 이태석, 설영우, 옌스 카스트로프, 김문환 [GK] 조현우, 김승규, 송범근
  • ‘잘 막았다’ 부천 김형근, K리그1 14라운드 MVP

    ‘잘 막았다’ 부천 김형근, K리그1 14라운드 MVP

    프로축구 부천FC 골키퍼 김형근이 하나은행 K리그1 2026 14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유효 슈팅 10개를 막아내는 눈부신 선방으로 팀의 무실점을 이끈 공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3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철벽 수비를 선보인 김형근을 라운드 MVP로 뽑았다고 15일 밝혔다. 부천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2분 만에 바사니가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전북은 이날 모두 26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그중 10개를 유효슈팅으로 연결했다. 유효슈팅이 10개나 됐지만 부천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김형근이 모든 슈팅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이날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이번 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3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HD와 제주SK FC의 경기가 선정됐다. 울산은 이동경과 트로야크의 연속 골로 앞서가다 후반 막판 네게바에게 만회 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리드를 끝까지 지켜 2-1로 승리했다. 울산은 이날 승리로 시즌 두 번째 3연승을 달성했다. 베스트 팀은 강원FC에 돌아갔다. 활약을 펼친 김대원, 모재현, 이기혁은 나란히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 이승우 ‘조커’로 뜨나…홍명보호 결단의 시간

    이승우 ‘조커’로 뜨나…홍명보호 결단의 시간

    조현우·송범근·이동경 확실김진규도 합류 가능성 높아이승우, K리그 물오른 화력홍 감독 직관 경기서 득점포조위제, 골 잘 넣는 수비자원이기혁 멀티 플레이어로 주목 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에 도전하는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결단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홍 감독은 16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 나설 태극전사 최종 명단을 발표한다. 이제 축구팬들의 최대 관심은 최종 명단 26명 가운데 주전 대부분을 차지하는 해외파가 아니라 K리그 소속 국내파에서 누가, 몇 명이나 깜짝 발탁될 것인지다. 오는 6월 12일(한국시간)부터 7월 20일까지 월드컵 기간에는 국내 리그가 중단되는 만큼 각 구단 감독들도 소속 팀 선수가 세계 무대를 경험하고 돌아오기를 바라는 분위기다. 현재 국내파 가운데 최종명단 합류가 확실해 보이는 건 골키퍼 조현우(35·울산HD)와 송범근(29·전북 현대)이다. 미드필더인 이동경(29·울산)과 김진규(29·전북) 역시 대표팀 합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뛰어난 왼발 킥과 창의적인 공격능력을 갖춘 이동경은 올 시즌 5골 3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고, 2선과 3선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김진규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측면 수비수 김문환(30·대전하나시티즌) 역시 두 차례 월드컵 경험과 꾸준한 경기 출전이 무기다. 최근 K리그에서 물오른 공격력을 뽐내고 있는 이승우(28·전북)는 ‘어게인 2018’을 꿈꾼다. 이승우는 신태용 당시 대표팀 감독의 선택을 받아 러시아월드컵 28인의 예비 명단에 포함됐고, 월드컵 본선에선 스웨덴, 멕시코와 경기에 후반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볐다. 최근 손흥민(34·로스 앤젤레스 FC)의 리그 대회 장기 골 침묵 속에 대표팀 공격에 활기를 더해줄 ‘조커’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승우는 전북에서 주로 교체로 뛰면서 올 시즌 3골 1도움을 올렸다. 특히 홍 감독이 직접 경기장을 찾았던 지난 10일 FC안양과의 경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수비 진영에서는 조위제(25·전북)와 이기혁(26·강원FC)의 대표팀 승선 기대감이 나온다. 지난달 초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에서 오른쪽 무릎을 다친 김주성(26·히로시마)의 공백을 메울 수비 자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조위제는 이번 시즌 12경기에서 전북의 후방을 든든하게 지키면서도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2골을 기록하고 있다. 정정용 전북 감독 역시 홍 감독이 경기를 직접 관전하러 온 날 취재진에게 “전북에는 골 잘 넣는 수비수가 있다”며 조위제에게 힘을 실어줬다. 이기혁은 중앙과 측면 수비는 물론 중앙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에서 상대 전술에 따라 포지션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던 권경원(34·안양) 역시 발탁 가능성이 거론되는 중앙수비수 가운데 한 명이다.
  • 성동구,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실시

    성동구,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실시

    서울 성동구는 복합재난 상황에 대한 실전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달 19일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훈련에는 성동구청, 성동소방서, 성동경찰서, 한양대학교병원 등 관계기관을 비롯해 자율방재단, 국민체험단 등 총 250여명이 참여한다. 올해 훈련은 상급종합병원인 한양대학교병원에서 실시한다. 대형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주요 훈련 내용은 ▲병원 내 화재 발생에 따른 긴급 대피 및 환자 이송 ▲다수 사상자 발생에 따른 응급 의료체계 가동 ▲화재 진압 및 인명 구조 ▲상황 전파부터 초기 대응, 비상 대응, 수습·복구 등이다. 토론 훈련과 현장 훈련을 함께 실시해 실제 재난 상황을 그대로 재현하고자 한다. 또한 재난안전통신망(PS-LTE) 장비를 훈련 전 과정에 활용해 유관기관 간 상황 공유 등 소통 체계를 점검하고 협업 체계를 강화한다. 구 관계자는 “비상 상황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재난 대응 체계를 가동하여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희대 진학부터 KLPGA 데뷔까지… 제27회 총장배 골프대회 개최

    경희대 진학부터 KLPGA 데뷔까지… 제27회 총장배 골프대회 개최

    경희대학교가 오는 6월 24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정선 하이원CC에서 ‘제27회 경희대학교 총장배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순위 경쟁을 넘어 교육과 의료 인프라를 결합한 ‘복합 성장 플랫폼’을 지향한다. 대한민국 스포츠 교육의 중심인 경희대의 공신력을 바탕으로 강원랜드, 123HR과 협력해 전문성을 높였다. 유망주들을 위한 특전은 업계 최고 수준이다. 고등부 남·여 상위 10위 입상자에게는 경희대 골프산업학과 수시전형 지원 특전과 함께 장학금이 수여된다. 특히 여자 중·고등부 통합 챔피언에게는 ‘2027 KLPGA 하이원 드림투어 출전권’이 주어져 프로 무대 직행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학부모와 선수를 위한 현장 밀착형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대회 첫날인 24일에는 경희대 교수진이 ‘멘탈 코칭’과 ‘진로 로드맵’ 특강을 진행하며, 강동경희대한방병원 의료진이 1대1 상담을 통해 부상 예방 가이드를 제공한다. 오경록 경희대 체육대학장은 “박상현, 김민별 등 스타 선수를 배출한 노하우를 담아 이번 대회를 선수의 미래를 여는 성장 플랫폼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이달 18일부터 6월 5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정보는 대회 조직위원회 사무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미국, 이란 무기 생산 지원한 중국 기업 등 14곳 제재

    미국, 이란 무기 생산 지원한 중국 기업 등 14곳 제재

    미, 혁명수비대 도운 회사들 압박중, ‘3불 원칙’ 내세워 수용 거부 미국과 중국이 14~15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을 앞두고 막판까지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이고 있다. 올해 최대 외교 이벤트로 꼽히는 미중 정상회담이 예정대로 개최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해 10월말 ‘부산 회담’ 이후 6개월여만에 대좌하게 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8일(현지시간) 이란과 관련됐다는 이유로 중국 기업을 무더기로 제재했다. 미 재무부는 이란의 무력 자원을 지원한 혐의로 중국 기업 9곳과 개인 1명을, 국무부는 이란에 위성 정보를 제공했다며 4곳을 제재해 총 14곳이 제재 대상에 올랐다. 제재 대상이 된 유시타 상하이 국제무역회사는 이란의 무기 구매를 도왔으며 하이텍스 단열재 닝보 회사는 탄도 미사일 원자재를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홍콩에 본사를 둔 기업 2곳 역시 이란 혁명수비대의 무기 조달 과정에서 중개 역할을 하고 조력했다는 혐의로 블랙리스트 대상이 돼 달러 거래가 차단됐다. 중국 위성회사들은 50㎝ 크기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정밀한 해상도로 미 전투기, 항공모함 현황 등 군사정보를 이란과 예멘의 후티 반군에 넘겼다는 것이 미국의 판단이다. 제재 대상에는 중국 최초의 상업용 위성 회사인 창광위성기술, 미자르비전 등이 포함됐다. 미자르비전은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에서 벌어지는 교전상황 및 미 항공모함과 혁명수비대의 고속순찰정 이동경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 나왔다. 통상 정상회담을 앞둔 국가들이 사전에 상대에 대해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이같은 제재는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제재를 통해 이란의 자금줄을 차단하고 정상회담에서 중국의 양보를 끌어내려는 의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정상회담이 다가오며 회담 주도권을 잡기 위한 양측 신경전도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앞서 미 상무부가 이란산 원유를 수입해 정제했다는 이유로 헝리 석유화학 등 5곳의 정유회사를 제재하자 중국 상무부는 지난 2일 제재 금지령을 내렸다. ‘3불 원칙’에 따라 미 정부의 제재를 인정하지 않고, 집행하지 않으며, 준수하지 않는다는 것인데 2021년 제정된 차단 조치가 처음 적용된 사례다.
  • FC서울 3경기째 무승… ‘범 현대가’ 울산·전북 선두 탈환 코앞

    FC서울 3경기째 무승… ‘범 현대가’ 울산·전북 선두 탈환 코앞

    울산, 부천 꺾고 서울과 승점 3점 차이동경 선제 결승골·조현우 선방쇼전북, 안양과 무승부… 3위로 밀려 멀게만 보였던 서울이 손에 잡힐 듯 가까워졌다. 울산과 전북에서 각각 출발한 프로축구 ‘범 현대가’ 형제의 선두 탈환이 어느덧 가시권에 들었다. 김현석 감독이 이끄는 울산HD는 10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6 13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부천FC에 1-0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챙겼다. 리그 단독 1위 FC서울(승점 26)과의 격차는 승점 3점으로 바짝 좁혔고, 순위도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를 앞두고 화력 시위를 펼치고 있는 이동경이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고, 김승규(FC 도쿄)와 대표팀 주전 수문장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골키퍼 조현우 역시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울산은 특급 골잡이 말컹을 최전방 원톱으로 배치하고 이희균과 이동경을 좌우 날개로 펼쳐 부천을 압박했다. 이윽고 전반 24분 부천의 골문이 열렸다. 상대 공격수에게 ‘통곡의 벽’이었던 부천 수비수 패트릭의 실책이 뼈아팠다. 공격 전개에 앞서 카즈의 후방 패스를 받은 패트릭이 골문 왼쪽 측면에서 말컹의 강한 압박에 공을 빼앗겼고, 텅 빈 골문 앞에 있던 이동경이 말컹의 완벽한 패스를 받아 왼발로 방향만 바꿔 득점에 성공했다. 그의 시즌 4호 골이다. 주도권을 쥐고 밀어붙인 건 원정팀 부천이었다. 특히 후반전에는 울산 수비가 갈레고와 가브리엘에 속수무책으로 뚫리며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맞았다. 그럴 때마다 조현우가 선방쇼를 펼치며 팀을 구했다. 전반 42분 부천 바사니의 프리킥을 울산 중앙 수비수 김영권이 뛰어올라 머리로 걷어냈으나, 공은 골문으로 향했고 조현우가 몸을 날려 가까스로 쳐내며 자책골을 막아냈다. 서울을 승점 5점 차이로 쫓던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는 이날 FC안양과의 원정 경기를 1-1 무승부로 마치며 승점 1점 추가에 그쳤다. 순위는 울산과 자리바꿈했다. 홍 감독을 비롯한 대표팀 코치진이 안양종합운동장을 찾은 가운데 아일톤의 선제골에 0-1로 끌려가던 전북의 이승우가 후반 30분 만회 골을 터트리며 눈도장을 찍었다. 한편 리그 초반 개막 7경기 무패행진으로 독주체제를 구축했던 서울은 전날 제주SK 원정에서 1-2로 패하며 5월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 부진에 빠졌다.
  • 정상회담 앞 미중 기싸움…무더기 제재에 ‘금지령’ 반사

    정상회담 앞 미중 기싸움…무더기 제재에 ‘금지령’ 반사

    미국과 중국이 14~15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을 앞두고 막판까지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과 관련됐다는 이유로 중국 기업을 무더기로 제재하자, 중국은 사상 처음으로 ‘금지령’을 내리고 미국의 제재를 거부했다. 미국이 이란 관련 회사부터 첨단기술 기업까지 압박을 강화하자 중국은 법적 반격 조치는 물론 황산 수출금지 카드로 맞서고 있다. 미 상무부가 이란산 원유를 수입해 정제했다는 이유로 헝리 석유화학 등 5곳의 정유회사를 제재하자 지난 2일 중국 상무부는 제재 금지령을 내렸다. ‘3불 원칙’에 따라 미 정부의 제재를 인정하지 않고, 집행하지 않으며, 준수하지 않는다는 것인데 2021년 제정된 차단 조치가 처음 적용된 사례다. 중국 정부는 외국 법률의 부적절한 적용에서 자국을 보호한다는 이유로 차단 조치를 제정했다. 이달부터는 비료와 배터리의 필수 재료인 황산 수출도 금지했다. 미 재무부는 중국 정부의 제재 차단 조치에도 8일(현지시간) 이란의 무기 구매를 도운 혐의로 중국 기업 5곳을, 국무부는 이란에 위성 정보를 제공했다며 4곳을 제재했다. 중국 위성회사들은 50㎝ 크기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정밀한 해상도로 미 전투기, 항공모함 현황 등 군사정보를 이란과 예멘의 후티 반군에 넘겼다는 것이 미국의 판단이다. 제재 대상에는 중국 최초의 상업용 위성 회사인 창광위성기술, 미자르비전 등이 포함됐다. 미자르비전은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에서 벌어지는 교전상황 및 미 항공모함과 이란 혁명수비대의 고속순찰정 이동경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미자르비전의 웨이보에 “미국으로부터 첨단 기술 기업이란 인정 메달을 받은 것을 축하한다”며 미국을 비꼬는 댓글을 달았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말 중국 2위 반도체업체인 화홍반도체에 특정 장비 수출을 금지했다. 화홍반도체는 인공지능(AI) 칩 생산 관련 첨단 기술을 개발해 상무부의 조치는 중국의 AI 발전을 늦추는 것이 목적이다. 화홍반도체는 올해 말까지 7㎚(나노미터)급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연설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AI 분야에서 중국과 우호적인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면서도 시 주석에게 “우리가 이기고(leading) 있다고 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기고 있다’는 발언을 어린 아이가 뻐기듯이 끝음을 길고 높게 빼면서 말해 청중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 더쎈 충남 김태흠, “대전환 열겠다”…천안·아산 트램 등 비전 제시

    더쎈 충남 김태흠, “대전환 열겠다”…천안·아산 트램 등 비전 제시

    “AI·첨단산업·광역교통·복지까지”GTX·트램·돔아레나 등 프로젝트 제시“청년 모이고 기업 투자하는 충남 만들겠다”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가 GTX·트램·돔아레나·베이밸리 메가시티 등 초대형 프로젝트를 제시하며 대전환의 충남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10일 오후 천안 백석동 더쎈 충남캠프에서 민선 9기 충남 미래 청사진인 ‘7대 비전·15개 시군 공약’을 발표하며 정책 승부에 나섰다. 그는 “아직 못다 한 일들을 알차게 하고 싶다. 충남을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중심축으로 키우고, 도민 누구나 변화를 체감하는 복지·교통·문화 혁신을 이루겠다”며 “더 크고 더 강한 ‘위대한 충남’ 시대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공약은 충남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담은 7대 핵심 비전으로 △AI·첨단산업 △청년·복지 △스마트농업 △문화·관광 △광역교통망 △베이밸리 메가시티 △충남·대전 통합 등이다. 김 후보는 “천안·아산권에는 다목적 돔 아레나와 복합문화시설, 도시철도(트램)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며 “수도권에 가지 않아도 공연·스포츠·쇼핑·문화생활 등을 모두 누리는 충남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AI 공약도 전면에 내세웠다. 제조업·농업·재난안전 분야까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고, AI 전문 인력 3만명을 양성해 충남을 대한민국 AI·첨단제조 산업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충남형 기본복지’ 공약은 24시간 돌봄 확대, 청년 반값 전세, 수도권 출퇴근 철도비 50% 환급, 소상공인 지원 강화, 스마트 경로당 확대 등이다. 김 후보는 농어촌 분야와 관련해 여성농업인 공동경영주 수당 신설과 청년농 육성, 스마트팜 확대, 농촌형 공공임대주택 조성 등으로 돈 되는 농업, 다시 사람이 돌아오는 농촌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백제문화와 인삼, 머드, 국방문화 등 충남 고유의 자산을 활용한 글로벌 축제를 육성하고, 서해안 국제 해양관광벨트 조성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각오다. 베이밸리 메가시티 완성과 충남·대전 통합 추진을 통해 충청권을 대한민국 경제·과학 수도로 성장시키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권역별로 천안·아산은 AI·반도체·복합문화도시, 당진·서산·태안은 자동차·미래 모빌리티·첨단산업 중심지, 공주·부여·청양은 백제문화·백제 치유 숲 등이다. 보령·서천은 국제 해양레저관광 거점, 논산·계룡·금산은 국방·국군산업 및 인삼산업 중심지, 홍성·예산은 충남 행정·문화 중심도시로 육성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예산·홍성을 시작으로 도내 15개 시군 국민의힘 기초단체장 후보들과 정책협약식을 갖고 주요 공약 이행과 지역 발전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그는 “말이 아니라 성과와 결과로 충남의 미래를 증명하겠다”며 “청년이 모이고 기업이 투자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는 충남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 초과근무수당 부정 수령한 공무원 무더기 송치

    초과근무수당 부정 수령한 공무원 무더기 송치

    허위로 초과근무수당을 챙긴 공무원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북 안동경찰서는 부정한 방법으로 초과근무수당을 수령한 혐의(사기·공전자기록위작)로 안동시 소속 공무원 78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피의자들은 2021년 6월부터 8월까지 내부 시스템에 접속해 허위로 초과근무 시간을 입력하고, 초과근무수당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현재 수사 대상에 오른 안동시 공무원은 모두 112명으로, 이들이 불법 수령한 초과근무 수당은 1083만원 상당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진정인 고발에 따라 수사를 벌여 온 경찰은 지난 4월 말부터 최근까지 조사를 마친 피의자 78명을 검찰에 차례로 송치했고, 나머지 34명을 상대로 추가 범행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
  • 송성문, 빅리그 첫 선발 멀티히트·도루 ‘눈도장’

    송성문, 빅리그 첫 선발 멀티히트·도루 ‘눈도장’

    2루수 출전… 2안타·1도루 활약키움 2년 후배 李, 1안타 1타점 오래 기다렸던 만큼 더 빛났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송성문(30)이 빅리그 첫 선발 경기에서 멀티히트에 도루까지 기록하며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한국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첫 ‘코리안 더비’에서도 완승을 거뒀다. 송성문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MLB 정규시즌 방문 경기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에 도루 1개로 맹활약했다. 지난달 2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멕시코시티 시리즈’에서 대주자로만 출전해 타석에는 서지 못했던 그에게는 사실상 이날 경기가 데뷔전이나 다름없었다. 3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송성문은 팀이 3-4로 끌려가던 4회 2사 1, 2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로건 웹을 상대로 2타점짜리 2루타를 날리며 경기를 5-4로 뒤집었다. 이어 상대 송구 실책을 틈타 3루까지 진루했고, 곧이어 터진 잭슨 메릴의 중전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빅리그 데뷔 첫 안타를 역전 결승타로 신고한 데 이어 데뷔 첫 득점까지 챙겼다. 그는 8회에는 내야 안타를 친 뒤 2루 도루까지 성공했고, 곧이어 터진 메릴의 2루타때 다시 홈에 들어오며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송성문의 활약에 힘입어 샌디에이고가 10-5로 이겼다. 경기 직후 샌디에이고 전담 중계 방송팀과 수훈 선수로 인터뷰한 송성문은 사실상의 빅리그 첫 경기에서 안타, 타점, 도루 등을 기록한 소감을 묻자 “너무 꿈꿔온 순간이었는데 팀이 승리하고 개인적으로도 내가 잘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줘 흐뭇하다”고 밝혔다. 이어 언제부터 빅리그 진출을 꿈꿨느냐는 물음에는 “어렸을 적부터 메이저리그를 보면서 동경하다가 작년에 동기를 얻어 미국에서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 투수들의 공은 속도와 움직임이 까다롭지만, 그런 어려운 과제들에 도전하러 온 만큼 계속 부딪혀 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키움에선 2년 선배인 송성문을 빅리그에서 2년 후배로 맞이한 이정후는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71로 소폭 떨어졌다.
  • 성동구, 1인 가구 안심장비 지원 확대

    성동구, 1인 가구 안심장비 지원 확대

    서울 성동구가 ‘안심장비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1인 가구와 사회적 약자의 주거 안전 강화를 위해 생활공간 중심의 범죄 예방 체계를 강화하고 맞춤형 안심장비 지원에 나선다. 구는 1인 가구 구민을 대상으로 ‘안심홈세트’ 지원사업을 오는 6일부터 20일까지 신청받는다. 이는 현관문 안전장치를 비롯해 스마트 초인종 또는 가정용 무인 카메라(CCTV)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원을 원하는 구민은 주민등록등본 등 증빙서류를 준비해 성동구 1인 가구지원센터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또한 구는 범죄피해자 보호를 위한 ‘스토킹 피해예방 안심물품 지원사업’도 5월 중순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성동경찰서와 협력해 스토킹·데이트폭력 범죄피해자 및 피해 우려 대상자에게 안심홈세트 3종과 ‘안심이 애플리케이션’ 연계 음성인식 비상벨 등 안심장비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 ‘주거침입 방지 물품 지원사업’을 새로 도입했다. 외벽 침입 감지 장치, 창문 잠금장치 등으로 보안이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있는 아파트 외 주택에 방범 장비를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6월부터 받는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안전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성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자연을 닮은 여성, 여성을 품은 자연

    자연을 닮은 여성, 여성을 품은 자연

    카제인 물감으로 몽환적인 분위기작품 속 여성들 화면 중심에 위치삶의 주체로서 역동적 모습 담아 대지에 나무처럼 뿌리를 박고 서 있는 한 여성. 아치 모양의 뿌리는 마치 집처럼 아늑한 공간을 만들어낸다. 또 다른 작은 여성들은 그 뿌리를 가슴으로 끌어안거나 곁에 머무는 방식으로 지지를 보낸다. 마치 설화 속 한 장면을 옮겨온 듯 초현실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 자연을 닮은 색감, 그 속에서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여성들까지. 전통적인 순수 회화의 부활을 불러온 ‘신 라이프치히 화파’의 주축 작가인 로사 로이(68)가 서울 강남구 갤러리 바톤에서 개인전 ‘고요한 작품들’을 연다. 전시 제목은 ‘힘은 고요 속에 깃든다’는 옛말을 따라 유지하고 있는 그의 생활 습관에서 따왔다. 직장인처럼 집과 작업실을 오가는 루틴을 유지하는 그는 작업실에 들어서는 순간 세상과 거리를 둔 채 온전한 고요 속에서 작업에만 몰두한다. 화면의 몽환적 분위기는 그가 즐겨 쓰는 카제인이 함유된 물감에서 비롯된다. 카제인은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 성당 벽화에서 만날 수 있는 프레스코화에 주로 사용됐다. 최근 전시장에서 만난 작가는 “카제인은 특유의 빛이 있으면서도 마치 바람처럼 층이 얇고 빠르게 마른다는 점이 장점”이라며 “제한된 색조를 중심으로 화면 전체에 일관된 배색을 유지하면서도 필요한 색을 자율적으로 조합해 새롭게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묘사 대상은 자연과 여성이다. 독일 낭만주의 전통과 여성 초현실주의 영향을 받은 그는 자연에 대한 경외와 여성 인물의 능동적인 모습을 화면에 담아낸다. 작품 속 여성들은 화면 중심을 점유하며 자아도취적 확신에 차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인다. 거꾸로 매달려 있거나 자동차 보닛을 열어 정비하고 높은 나무에 올라가 있다. 자연과 닮아 있는 여성의 모습도 발견할 수 있다. ‘초록색 손’에서는 나무가 된 여성이 등장하고 ‘머물다’에서는 나무의 색과 닮아 있는 존재가 등장한다. 로이 작가는 “(식물처럼) 땅에 발을 내려 자리를 잡는다는 것은 고정돼서 불편하다는 의미가 아닌 지구에 연결된다는 의미”라며 “모성애와 같은 유대감, 모든 것을 포용하는 이미지를 화면에 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삶의 주체로서 이상적인 사회를 지향하는 여성상에 대한 동경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전시는 5월 30일까지.
  • 한국계 입양아에서 북한 전문가로…“김정은과 북핵, 진짜 모습 알릴 것”[월요인터뷰]

    한국계 입양아에서 북한 전문가로…“김정은과 북핵, 진짜 모습 알릴 것”[월요인터뷰]

    “난 뼛속 깊이 한국인”부산서 태어나 세살 때 美로 입양대학 시절 교환학생으로 한국 찾아생모 못 찾았지만 모국은 늘 동경팩트 근거한 북한 전문가 결심식량난으로 어려움 겪는 北에 관심존스홉킨스대서 탈북자 만나 연구 클린턴 행정부 전문가와 단체 설립미국서 38노스 세운 까닭 北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기구 필요세계관 변천부터 외교 정책도 연구 남북관계·한미동맹 영향까지 분석북미 대화 개최 가능성은 ‘비핵화 의제’ 대화 가능성은 없어안보 환경 개선 없이 핵포기 불가 한국, 북미 협상의 목표 찾아줘야“김정은, 몸이 그렇게 좋으니 거대한 미사일은 필요 없어요.(Kim Jong-un, with a great body, you don‘t need a big missile) 운동은 공격성을 줄이고, 당신을 매력적으로 만듭니다. 뉴욕 스포츠 클럽에 가입해요.”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비영리 싱크탱크 스팀슨센터에서 만난 제니 타운(50) 38노스 국장의 책상엔 이런 글귀가 걸려 있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무기와 미사일로 힘을 과시하는 걸 피트니스 클럽 광고 문구와 결합해 재치 있게 비판한 것이다. 세 살 때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타운 국장은 2010년 북한 전문 연구기관 38노스를 설립해 북한의 정책과 경제 소식을 전달하고 핵무기 및 미사일 개발이 세계 안보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하고 있다. 타운 국장은 1976년 2월 부산에서 태어났다. 생모는 의사가 다른 산모의 분만을 도우러 떠난 사이 그를 남겨 놓고 떠났다. 아동보호시설에서 돌봄을 받다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자랐다. 자신을 버린 부모와 모국이 원망스러울 법도 하지만 항상 동경했다. 대학 시절 교환학생으로 처음 한국 땅을 밟아 고향의 정취를 물씬 느꼈다. 한국에서 생모를 찾기 위한 그의 오랜 노력은 끝내 결실을 맺지 못했다. 말하지 못할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하고, 모든 질문을 가슴속에 묻어두기로 했다. 북한에 대해 관심 갖고 공부하면서 미국에 제대로 된 북한 전문가가 없다는 사실이 안타까웠다고 한다. 일부 전문가로 불리는 이들은 잘못된 정보를 사실인 양 전달했고, 과장된 표현으로 북한에 대해 말한다고 생각했다. ‘팩트’에 근거한 북한 전문가 집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에 존스홉킨스대에서 연구 활동을 하던 조엘 위트(현 스팀슨센터 선임연구원)와 손잡고 38노스를 세웠다. 위트 연구원은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 국무부에 재직하면서 미국과 북한의 대화 실무를 담당하는 등 북한을 직접 보고 겪은 전문가다. 타운 국장의 책상 옆엔 한복을 차려입고 댕기머리를 길게 딴 여성이 주먹을 불끈 쥐며 ‘우리는 할 수 있다’라고 외치는 포스터가 붙어 있었다. 미국의 여성 권리 운동 상징인 ‘We Can Do it’ 포스터를 한국식으로 패러디한 것이다. 서로 다른 정체성이 교차하는 그의 삶을 상징하는 듯했다. 다음은 타운 국장과의 일문일답. -스스로를 뼛속 깊이 한국인으로 생각한다고 들었다. “어린 시절 내가 한국 출신이라는 걸 알게 되면서부터 모국에 대한 관심이 컸다. 하지만 내가 살던 미네소타주는 한국인 커뮤니티가 없었고 한국을 다룬 책도 도서관에 있는 몇 권이 전부였다. 내가 대학을 다닌 아이오와주도 마찬가지였다. 항상 한국에 가는 걸 꿈꿨고 한국에 대해 알고 싶었다. 1995년 이화여대 교환학생으로 선발돼 한국에 첫발을 내디뎠을 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포근함을 느꼈다. 나에겐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 걸 자연스럽게 깨달았다. 특히 내가 태어난 곳, 부산은 어머니의 품처럼 따뜻했다. 영도에 있는 태종대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다.” -한국에서 생모를 찾았다는데. “그렇다. 지금도 여전히 찾고 있지만 어머니를 만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생각한다. 나의 출생 정보가 매우 빈약하고 기록도 정확하지 않다. 수소문 끝에 내가 태어난 병원에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어머니는 의사가 다른 산모를 보러 간 사이 나를 병원에 남겨두고 떠났다. 그 병원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 건 처음이자 유일했다고 한다. 어머니가 나를 찾고자 했다면 만날 기회가 있었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어머니의 다른 가족들도 내가 병원에 혼자 남겨진 걸 알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어머니를 원망하는 마음은 없다. 당시 한국의 사회적 환경을 고려하면 어머니를 어느 정도 이해한다.” -북한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대학 시절 북한이 식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뉴스로 접했다. 친구들에게 이야기했더니 ‘요즘 그런 나라가 어디 있느냐’며 믿지 않았다. 미국이 북한에 대해 아는 게 너무 없다고 생각했다. 북한을 연구하는 학자도 없었고 그저 미지의 국가 중 한 곳일 뿐이었다. 그때부터 북한의 역사와 정치 체제, 문화를 공부했다. 2006년 국제인권단체 프리덤하우스에서 북한 인권 관련 프로젝트를 맡아 탈북자들의 증언 등을 바탕으로 많은 연구를 진행할 수 있었다.” -38노스를 설립한 이유는. “2010년 존스홉킨스대 국제대학원(SAIS) 한미연구소에서 일하던 시절 동북아시아 전문가인 위트 연구원을 만났다. 그와 함께 북한의 핵과 무기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춘 연구를 진행했고, 북한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38노스를 창립했다. 우리는 현재 북한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 세계관 변천 과정, 외교 정책 등을 연구하고 나아가 남북관계와 한미동맹, 중국 및 러시아 등과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등을 분석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북한과 대화 의사를 지속적으로 언급한다. 가능성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기 전에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 다음달 미중정상회담 때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깜짝 만남’이 성사될 가능성은 낮다. 북미 대화 개최 여부보다 더 중요한 건 양국이 무엇을 놓고 협상할 것인가이다. 북한은 비핵화가 의제라면 대화할 의사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 핵 개발을 포기하면서 미국과의 관계 개선에 나설 용의가 없다. 반면 미국은 현재 북한과 협상 테이블을 차리더라도 목표가 무엇인지 명확히 하지 않다.” -트럼프 대통령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하고 이란과 전쟁을 벌인 게 북한의 입장 변화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보나. “북한은 이미 미국이 이라크 사담 후세인과 리비아의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를 제거한 걸 지켜봤다. 이는 미국이 위협적인 국가라는 인식을 강화시켰다. 그간 미국은 북한에 무장을 해제하고 우리를 신뢰하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이런 역사적 사실은 북한이 미국을 믿기 어렵게 만들었다. 북한이 협상에 나서도록 유인하기보다 오히려 경계심을 강화시켰다.” -미국이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이끌기 위한 유인책이 있다면. “미국의 협상 목표가 북한의 비핵화나 군사력 감축에 있다면 마땅한 유인책이 없다고 생각한다. 현재 미국은 동맹국들에게 방위력을 강화하라고 독려하고 있고 국방비 증강이 진행되고 있다. 주요 강대국은 핵무기를 확대하고 있고, 영국과 프랑스 같은 국가도 핵전력 확대 논의를 하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북한이 홀로 군사력 감축에 동의할 가능성은 낮다. 마땅한 유인책이 있는지 여부보다 현재 전반적인 안보 환경이 북미 협상 자체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 -북한이 핵을 포기할 가능성은 없다고 보나. “결코 없다고 할 순 없지만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본다. 역사적으로 핵무기 프로그램을 구축한 뒤 자발적으로 포기한 국가는 단 한 곳, 남아프리카공화국뿐이다. 이 사례에서 배울 수 있는 점은 안보 환경이 긍정적으로 변화했을 때 핵 개발을 포기했다는 것이다. 남아공은 소련이 아프리카에 영향력을 확대하는 걸 두려워해 핵 개발에 나섰고, 소련의 붕괴로 핵을 보유하지 않아도 안전해졌다. 하지만 북한의 경우 안보 환경이 개선될 조짐은 없고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 미국의 북한에 대한 접근 방식도 압도적인 군사력을 앞세운 경우가 많았다.” -만약 북미 대화 분위기가 조성된다면 남한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나. “지금 남한은 북미 관계에 개입하지 않고 양국이 자체적으로 대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한 것 같다.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북한과 미국이 협상 가능한 분야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고 대응에 나서야 한다. 단순히 북미 대화 자체를 지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협상의 목표가 무엇인지 명확한 방향을 잡아주는 역할이 필요하다.” ■ 제니 타운 38노스 국장은 미국 비영리 싱크탱크 선임연구원이자 북한 전문 연구기관 38노스의 국장을 맡고 있다. 북한과 북미 관계, 한미동맹, 동북아 지역 안보 등을 연구하고 있다. 존스홉킨스대 국제대학원 산하 한미연구소 부소장을 지냈고, 국제인권단체 프리덤하우스의 ‘세계 자유지수’ 보고서 전문가 검토위원으로 활동했다. 2020년 미 경제 전문매체 ‘워스 매거진’이 선정한 ‘세상을 바꾸는 여성 50인’과 2019년 ‘패스트컴퍼니’가 꼽은 ‘가장 창의적인 비즈니스 인물’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 [훔치고 싶은 문장]

    [훔치고 싶은 문장]

    엄마. 나야.(곽수인 외 12명 지음, 난다) “노란 종이배에 적어 보낸 수없이 많은 소망들이/ 별이 되어 빛나는 우주의 한끝에/ 그리움이 연둣빛 새순처럼 자라는 곳/ 사시사철 분홍 꽃 피는 봄날의/ 우주 한 끝에서 저는 살고 있어요/ 함께 지내던 친구들과/ 이제는 아프지 않은 이모와/ 더없이 좋은 날들 보내고 있어요”-곽수인(2학년 7반) 어느 봄날에 중 이제는 세상에 없는 경기 안산시 단원고 아이들의 시선으로 쓰인 생일시 모음집이다. 시인들이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시로 썼다. 2015년 초판 이후 이번 개정판까지 모두 서른네 명의 단원고 아이들과 서른네 명의 시인들이 만났다. 아이들과 시인들의 조우는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눈물이 필요한 이들에게 최고의 선물일 듯. 260쪽, 1만 3000원. 다정한 지옥(김인정 지음, 아작) “연정은 갈망이 되고 갈망은 곧 원념이 되느니 그리움은 그리움만을 낳아 헛된 줄 알면서도 지극히 약해지기만 하더이다.” 전작 ‘차마 봄이 아니거니와’로 고어체의 문장을 좋아하는 독자들을 잔뜩 현혹했던 김인정 작가가 새로 내놓은 소설집이다. 8편의 작품 모두 매혹적이면서도 치명적인 핏빛 연정이 한가득하다. 이미 잉태된 파국을 향해 기어이 불나방처럼 뛰어드는 사람들이 거기 있다. 여자와 무협, 얼핏 어울리지 않는 길을 걷는 이유에 관해 그는 “싸우는 사람들을 오래 동경한다. 끝까지 버티는 사람들. 그리고 부서지고 깨질 때 누구도 완전히 혼자가 아니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312쪽, 1만 6800원. 바라건대(강경애·한유주 지음, 작가정신) 나는 강경애의 ‘소금’을 읽으며 그간 목격해온 짐 진 여자들을 떠올렸다. … 개중에는 남편이 죽고, 남편의 아이가 아닌 아이를 낳고, 남의 아이를 먹이는 동안 자신의 아이들을 잃고, 한 몸 보전하기 위해 생사를 가르는 강을 건너야 하는데, 한 발이라도 삐끗하면 온몸을 짓누르는 소금을 모두 잃고 마는 여자도 있을 것이다. 근대와 현대 여성 작가의 100년 시공을 뛰어넘는 만남을 위해 기획된 ‘소설, 잇다’ 시리즈의 일곱 번째 책. ‘빈궁문학’으로 유명한 강경애의 대표 중단편인 ‘소금’, ‘원고료 이백 원’, ‘지하촌’과, “그간 목격해온 짐 진 여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한유주의 ‘바라건대’를 묶었다. 256쪽, 1만 6800원.
  • 이젠 항공모함에서도 ‘레이저’ 발사…美 해군, 드론 격추 첫 테스트 [밀리터리+]

    이젠 항공모함에서도 ‘레이저’ 발사…美 해군, 드론 격추 첫 테스트 [밀리터리+]

    미국 항공모함에서 사상 최초로 레이저 무기가 시험 운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TWZ)은 미 해군의 니미츠급 항공모함인 USS 조지 H.W. 부시함에서 레이저 대드론 시스템인 로커스트(LOCUST)가 탑재돼 시험 발사됐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이날 미 해군은 부시함에서 로커스트가 운용되는 사진 세 장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미 해군은 실사격 훈련에서 로커스트 LWS(레이저 무기 시스템)는 다수의 무인 항공기를 효과적으로 탐지, 추적, 교전, 무력화하여 지향성 에너지 무기 체계의 실전 배치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고 밝혔다. 이 시험은 지난해 10월 미 해군 및 미 육군 신속능력핵심기술실(RCCTO)과의 협력하에 실시됐다. “빛의 속도로 목표물을 무력화… 차세대 무기로 주목”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중국 등이 현재 치열한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레이저 무기는 고출력 에너지를 직접 표적에 집중시켜 파괴하는 기술이다. 마치 SF 영화에나 등장할 법한 기술이지만 빛의 속도로 목표물을 무력화시킬 수 있고 정밀 타격과 연속적 교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세대 무기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전쟁에서 활약 중인 드론을 파괴하는 데 있어 레이저가 최고의 효율적 무기로 평가받는다. 앞서 미 해군은 구축함 USS 프레블에 ‘헬리오스’(HELIOS)라는 레이저 무기를 탑재해 시험한 바 있는데, 이번에 로커스트가 처음으로 항모에서 시험 운용됐다. 에어로바이런먼트사가 개발한 로커스트는 주로 소형 드론(UAS)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레이저 무기 체계로 출력은 20킬로와트 정도로 약하다. 그간 미 육군에서 JLTV(합동경전술차량)에 탑재해 주도적으로 활용해왔는데 이번에 팔레트 형태의 모듈형 시스템으로 항모에 설치하면서 해상으로 활용 범위를 넓혔다. 이에 대해 TWZ는 “해군이 항모와 같은 고가치 함정을 방어하기 위해 로커스트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면서 “최근 홍해 주변 해역과 이란을 상대로 한 작전에서 얻은 경험은 무인 항공기 위협으로부터 함정을 보호하는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더욱 분명히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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