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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군 20여 발 경고사격 “분계선 표지판 사진 찍고 가” JAS 도발 행위 도대체 왜?

    우리군 20여 발 경고사격 “분계선 표지판 사진 찍고 가” JAS 도발 행위 도대체 왜?

    우리군 20여 발 경고사격 “분계선 표지판 사진 찍고 가” JAS 도발 행위 도대체 왜? 북한군이 10일 오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내 군사분계선(MDL)에서 저강도 도발을 감행해 군 당국이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북한군 10여명은 이날 오전 9시 40분쯤 JSA내 우측 MDL로 접근해 설치된 ‘MDL 푯말’을 촬영하는 행위를 하다가 20여 발의 경고사격을 받고 오후 1시쯤 퇴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북한군의 행위가 우리 군의 호국훈련 시작일에 맞춰 이뤄진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이날 군사분계선에 처음 접근한 시간은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한국시간10시 45분 시작된 한중 정상회담 직전 이기도 하다. 북한군은 이날 JSA 지역에 설치된 MDL 푯말 근처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등의 행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JSA 인근에 200여m 간격으로 설치된 MDL 푯말은 다른 지역 푯말보다 양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MDL을 표시하는 푯말은 1953년 휴전과 더불어 전 전선의 MDL 지역에 설치됐다. JSA 지역 푯말은 북측과 우리 측에서 잘 식별될 정도로 상태가 양호하다고 한다. 군의 한 관계자는 “JSA 지역의 MDL 푯말은 우리 측에서 육안으로 2개 정도가 뚜렷하게 보일 정도로 상태가 양호하다”고 말했다. 그런데도 북한군이 JSA 지역의 MDL 푯말에 대해 느닷없이 사진을 찍는 등 관리하는 행동을 보인 것은 저강도 도발 의도가 강한 것으로 군은 분석하고 있다. 우리측이 1996년 시작 이래 가장 많은 병력을 동원해 돌입한 호국훈련에 대응해 저강도 도발을 감행함으로써 일정한 군사적 긴장을 조성하겠다는 의도가 크다는 것이다. 문성묵 한국전략문제연구소 연구위원은 “남측에서 대규모 호국훈련을 하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같고, 한중 정상회담 등 양국관계 발전에 대해 속으로 굉장히 불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북한은 우리 군의 경고사격에 대응하지 않았고 대남 비방 수위도 조절하는 듯한 모양새”라면서 “남북 고위급 접촉에 대한 불씨를 완전히 꺼버린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이 전 전선의 MDL 일대에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지속할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특히 호국훈련 기간 북한군의 도발에 대응해 대북 감시 및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북도서사령부는 이날 6000여 명의 병력과 코브라 공격헬기, 함정, 수송기 등을 동원해 12일까지 일정으로 대규모 방어훈련을 시작했다. 네티즌들은 “우리군 20여 발 경고사격, 북한군이 심상치 않은 듯”, “우리군 20여 발 경고사격, 훈련하는 시점에 왜 이런 짓을 벌이나”, “우리군 20여 발 경고사격, 이상한 행동하면 무조건 쏴버려야 함”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리군 20여 발 경고사격, 공동경비구역 JSA 영화 찍을 듯 ‘소름 돋아’

    우리군 20여 발 경고사격, 공동경비구역 JSA 영화 찍을 듯 ‘소름 돋아’

    ‘우리군 20여 발 경고사격’ 군에 따르면 북한군 10여 명이 공동경비구역(JSA)인근 군사분계선(MDL)까지 접근해 우리군이 20여발의 경고사격을 했다. 지난 10일 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이 10일 오전 경기도 파주지역 군사분계선(MDL)에 접근, 우리군이 경고 방송에 이어 20여발 경고사격을 했다”고 밝혔다. 북한군이 MDL에서 최근 목격된 것은 지난달 18,19일 이어 세 번째로 알려졌다. 우리군 20여발 경고사격에 북한군은 응사하지 않았고, 오후 1시경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군은 이날 MDL 선상까지 접근해 군사분계선 표지판 사진을 찍는 등의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군 20여 발 경고사격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우리군 20여 발 경고사격..도대체 무슨 일이?”, “우리군 20여 발 경고사격..왜 이러는 걸까요?”, “우리군 20여 발 경고사격..무섭다”, “우리군 20여 발 경고사격..다친 사람은 없나?”, “우리군 20여 발 경고사격..이러다 전쟁은 안나겠지?”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 캡처 (우리군 20여 발 경고사격) 뉴스팀 chkim@seoul.co.kr
  • 우리군 20여발 경고사격 “북한군, 재빨리 퇴각한 꿍꿍이가…” 충격

    우리군 20여발 경고사격 “북한군, 재빨리 퇴각한 꿍꿍이가…” 충격

    우리군 20여발 경고사격 “북한군, 재빨리 퇴각한 꿍꿍이가…” 충격 북한군이 10일 오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내 군사분계선(MDL)에서 저강도 도발을 감행해 군 당국이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북한군 10여명은 이날 오전 9시 40분쯤 JSA내 우측 MDL로 접근해 설치된 ‘MDL 푯말’을 촬영하는 행위를 하다가 20여 발의 경고사격을 받고 오후 1시쯤 퇴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북한군의 행위가 우리 군의 호국훈련 시작일에 맞춰 이뤄진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이날 군사분계선에 처음 접근한 시간은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한국시간10시 45분 시작된 한중 정상회담 직전 이기도 하다. 북한군은 이날 JSA 지역에 설치된 MDL 푯말 근처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등의 행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JSA 인근에 200여m 간격으로 설치된 MDL 푯말은 다른 지역 푯말보다 양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MDL을 표시하는 푯말은 1953년 휴전과 더불어 전 전선의 MDL 지역에 설치됐다. JSA 지역 푯말은 북측과 우리 측에서 잘 식별될 정도로 상태가 양호하다고 한다. 군의 한 관계자는 “JSA 지역의 MDL 푯말은 우리 측에서 육안으로 2개 정도가 뚜렷하게 보일 정도로 상태가 양호하다”고 말했다. 그런데도 북한군이 JSA 지역의 MDL 푯말에 대해 느닷없이 사진을 찍는 등 관리하는 행동을 보인 것은 저강도 도발 의도가 강한 것으로 군은 분석하고 있다. 우리측이 1996년 시작 이래 가장 많은 병력을 동원해 돌입한 호국훈련에 대응해 저강도 도발을 감행함으로써 일정한 군사적 긴장을 조성하겠다는 의도가 크다는 것이다. 문성묵 한국전략문제연구소 연구위원은 “남측에서 대규모 호국훈련을 하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같고, 한중 정상회담 등 양국관계 발전에 대해 속으로 굉장히 불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북한은 우리 군의 경고사격에 대응하지 않았고 대남 비방 수위도 조절하는 듯한 모양새”라면서 “남북 고위급 접촉에 대한 불씨를 완전히 꺼버린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이 전 전선의 MDL 일대에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지속할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특히 호국훈련 기간 북한군의 도발에 대응해 대북 감시 및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북도서사령부는 이날 6000여 명의 병력과 코브라 공격헬기, 함정, 수송기 등을 동원해 12일까지 일정으로 대규모 방어훈련을 시작했다. 네티즌들은 “우리군 20여발 경고사격, 앞으로 이런 일이 계속 늘어날 것 같다”, “우리군 20여발 경고사격, 이러다 정말 한번 제대로 붙는 것 아닌가”, “우리군 20여발 경고사격, 북한 이 도발하지 않도록 잘 경계해야 하는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상류 사회 동경하는 가난한 콜걸의 진정한 사랑 찾기

    상류 사회 동경하는 가난한 콜걸의 진정한 사랑 찾기

    블레이크 에드워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티파니에서 아침을’(1961년)은 희대의 청순함으로 꼽혔던 오드리 헵번의 매력을 극대화한 영화라 할 수 있다. 헵번은 영화에서 몸을 파는 콜걸로 등장하지만 세련된 패션 감각과 우아하면서도 귀여운 반전 매력을 보여 준다. 영화 막바지 헵번이 길 잃은 고양이를 안고 빗속에서 흐느끼던 장면은 뭇 남성들의 가슴을 울렸다. 남성들은 그 고양이를 선망했고 질투했다. 트루먼 카포트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화려한 뉴욕의 상류 사회를 동경하는 가난한 콜걸 홀리 고라이틀리(오드리 헵번 분)와 부유한 중년 여성의 애인 노릇을 하는 젊은 작가가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하지만 단순한 사랑 이야기에 머물지 않는다. 화려한 대도시 이면의 방황하는 젊은이들의 모습과 함께 자본주의가 빚어내는 빈부 격차 등 당대 사회를 그리고 있다. 헵번은 딱 붙는 검정 드레스, 귀여운 앞머리로 포인트를 준 올림머리, 알이 큰 선글라스로 화려하게 치장한 채 티파니 보석상의 창을 들여다보곤 했다. 영화 전반에 깔린 서정적인 곡 ‘문 리버’(Moon River)는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그런데 영화의 원작자인 카포트는 애초 홀리 역으로 메릴린 먼로를 염두에 뒀다고 한다. 실제로 먼로가 캐스팅됐으나 콜걸이란 배역에 부담을 느껴 중도 하차했다. 대타로 출연한 헵번은 인생역전의 기회를 맞았다. 영화 속 뉴욕의 고급 보석상 ‘티파니’는 홀리의 욕구를 보여 주는 상징적인 장소이며, 그가 매주 찾아가는 ‘싱싱 교도소’는 그의 현실 속 공간이라 할 수 있다. EBS 고전영화극장에서 7일 밤 10시 45분 방영한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난방비 0원’ 김부선 아파트 가구들 한 달째 이유 못 대

    배우 김부선(53·여)씨가 폭로한 아파트 난방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성동경찰서는 6일 “수사 대상인 16가구 중 극히 일부만 ‘0원 난방비’의 이유가 소명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1일 중간 수사 결과 발표 당시 수사 대상을 의심스러운 정황이 있는 16가구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중 대다수는 한 달여가 넘도록 만족할 만한 설명을 내놓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에게 적용할 혐의와 형사 처벌 여부를 검토하는 중”이라며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난방비 부과·징수 과정상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르면 다음주쯤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성동구청은 김씨가 사는 성동구 옥수동 H아파트에 대한 실태 조사 결과 월 가구 난방량이 ‘0’인 건수가 300건, 난방비가 9만원 이하인 건수가 2398건이라고 경찰에 통보한 바 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화보] ‘마담 뺑덕’ 히로인 이솜, 무결점 피부 뽐낸 고혹적 자태 공개

    [화보] ‘마담 뺑덕’ 히로인 이솜, 무결점 피부 뽐낸 고혹적 자태 공개

    영화 ‘마담 뺑덕’으로 배우로서의 변신에 성공한 모델 출신 배우 이솜이 뷰티 화보를 공개했다. 영화 ‘맛있는 인생’(2010)부터 ‘뒷담화: 감독이 미쳤어요’(2012) ‘더 엑스’(2013), ‘산타바바라’(2013) 그리고 지난 6월 개봉한 장진 감독의 ‘하이힐’에 이르기까지 평소 자신이 동경하던 배우로서의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쌓아온 이솜은 랑콤과 함께한 마리끌레르 11월호 화보를 통해 스크린에서와는 또 다른 우아하고 고혹적인 아름다움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카메라 앞에 설 때마다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는 이솜은 “평소에도 랑콤 제품을 자주 사용해왔다. 평소 즐겨 사용하던 이번 랑콤과의 화보 촬영은 내게 또 다른 도전이면서 잊을 수 없는 특별한 추억이 됐다”면서 “앞으로 배우로서도 모델로서도 끊임없이 변신하는 이솜을 기대해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촬영 내내 우아하면서도 고혹적인 매력으로 스태프들의 감탄사를 자아낸 이솜의 매력적인 뷰티 화보는 <마리끌레르> 11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김제현(전 서울신문 감사)씨 모친상 윤창현(충남테크노파크 원장)씨 장모상 4일 강동경희대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 (02)440-8923 ●임인규(한국광고영상제작사협회장)정규(코시드 이사)석규(코시드 대표이사)도영(코시드)씨 모친상 남성국(전 서울시교육청 감사담당관)씨 장모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12
  • 텅 빈 종이위 ‘감성 터치’… 펜 대신 ‘붓’으로 말하다

    텅 빈 종이위 ‘감성 터치’… 펜 대신 ‘붓’으로 말하다

    “서울대 다니던 시절, 시화전을 열면서 ‘지하’라는 필명을 썼죠. 그런데 나중에 성명학자가 ‘거의 매일 감옥에 드나들겠군” 하더군요. 이제 시대가 바뀌었으니 감옥에 가지 않으려고 영일(英一)이란 본명을 직접 그림에 사용합니다.” 시인 김지하(73)는 1970~1980년대 군부독재 시절, 저항의 상징이었다. 청년들은 그의 글귀를 읽으며 절대 권력에 반하는 자유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언젠부터인가 그는 세상을 겉돌고 있다. 말투는 한층 어눌해졌고 때와 장소에 어울리지 않는 호통을 치기 일쑤다. “농성하는 노조원들의 확성기 소리가 너무 시끄럽다”고 스스럼없이 불평할 만큼 예전 ‘민주투사’ 이미지를 벗은 지도 오래다. 매섭고 날카로운 작가의 옛 필체를 떠올리는 이라면 낙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대신 작가는 요즘 텅 빈 종이 위에 평생의 발자취를 드리우며 그림에 몰두하고 있다. 장모인 소설가 박경리 선생이 별세한 2008년 이후 부인인 김영주 토지문학관 대표와 함께 강원 원주에 눌러 앉았다. 조금 여유를 되찾은 뒤로는 원주를 중심으로 철원·영월, 충북 제천·충주, 경기 여주·이천까지 전국을 돌며 수묵 산수화를 그리고 있다. 이렇게 그린 산수화가 벌써 수백점. 자연의 울림과 나름의 감수성을 조화시킨 그림 100여점을 꼽아 오는 8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선화랑에서 생애 첫 산수화전을 연다. 전시에는 ‘김지하의 빈산’이란 제목이 따라붙었다. 실체에 몰입하려는 노력 덕분인지 작가의 붓이 지나간 자리에는 활짝 핀 모란과 매화, 난이 엿보인다. 금세라도 나뭇가지에 앉은 새들이 후드득 날아갈 만큼 생생하다. 또 눈보라 속에 피어나는 한매(寒梅)는 작가의 삶을 대변하는 듯하다. “어머니는 참 독한 여자였어요. 어려서 그림에 워낙 관심이 많았던 터였는데, 환쟁이가 되면 배고프다며 불과 네댓살짜리 아들의 두 손을 꽁꽁 묶어 놓았을 정도죠. 그래도 발가락에 숯을 끼우고 회벽에 꽃과 새를 그렸어요.” 늦게나마 화가가 된 이유도 독특하다. “내가 학교를 다닐 때 서울대 미학과는 문리대가 아닌 미술대 소속이었죠. 동·서양화는 물론 사군자, 데생을 한꺼번에 배울 수 있다는 선배의 꼬드김에 넘어가 입학했어요. 결국 세월이 지나 그림 그리기 소원을 푼 것이죠.” 다시 붓을 든 것은 1980년대 출옥 후 심란한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서였다. 그렇게 “조선시대 선비들의 놀이일 따름이었다”고 낮춰 보던 난초 그리기에 맛을 들였다. 이후 경치 좋은 시골로 내려간 뒤로는 주변 산수를 그리기 시작했다. “전남 목포가 고향이라 바다를 무척 좋아했는데, 나이가 들면서 바다의 시작은 산이라는 생각이 들더라”는 설명이 따랐다. 이번 전시에선 진분홍빛이 감도는 모란꽃 그림도 접할 수 있다. 어린 시절 작가의 외가 뒤뜰에 피었던 꽃으로 그 옅은 붉은색을 늘상 동경해 왔다고 한다. 그림마다 시인은 ‘모심’이란 낙관을 찍었다. 모시는 마음으로 살겠다는 뜻이다. 작가는 “그림을 팔아서 우리 집사람에게 새 차 한 대 사주려 한다”며 웃었다. 그저 핑계일까. 그토록 희망했던 그림으로 여생을 메우고 싶다는, 완곡한 표현은 아닐까.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사설] 차량 이동 감시 무제한 허용 문제있다

    이번엔 ‘도로 위 사찰’ 논란인가. 모바일 메신저 이용자들의 사이버 망명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전국 도로에서 운행 중인 차량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기 위해 구축한 통합 CCTV 시스템이 뒷말을 낳고 있다. 경찰청 ‘수배차량 검색체계 개선사업’ 자료에 따르면 경찰은 차량 번호 자동 수집이 가능한 방범용 카메라에 찍힌 정보를 경찰청 서버로 실시간 전송받는 시스템을 수개월 전에 구축했다고 한다. 차량번호만 입력하면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이동경로와 탑승자 영상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본격 가동되면 각 지방자치단체 관제센터에서 보관 중인 동영상까지 검색할수 있다. 마음만 먹으면 도로 위 모든 차량의 이동 경로를 추적할 수 있는 셈이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강력범죄가 잦아들지 않는 마당에 수배차량 검색 시스템을 강화하는 것 자체를 탓할 일은 아니다. 차량을 이용한 광역범죄 특히 살인과 강도, 성폭력 같은 강력범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차량번호자동판독(AVNI)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가뜩이나 사이버 검열 논란으로 신경이 곤두선 국민의 사생활 침해 문제는 얼마나 진지하게 생각해 봤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수배 차량뿐 아니라 일반차량 정보까지 광범위하게 저장된다면 ‘무작위 수사’의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진다. 개인정보 오·남용을 막기 위해 접속자 로그 기록을 주기적으로 관리하는 등 제어장치를 마련했다지만 조회 권한을 누구에게 어디까지 부여할지, 어떤 범죄 혐의에 한정할 것인지 등에 대해 명확한 기준이 없는 한 국민의 불안감을 잠재울 수 없다. 경찰이 인권침해 소지를 줄이는 방향으로 구체적인 운영방법 등을 협의 중이라니 다행이다. ‘모든 국민은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받지 아니한다’는 헌법 제17조의 정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카카오톡 사찰 등 검찰과 경찰의 그물망식 수사로 ‘온라인 공안시대’라는 말까지 나온다. 사이버 망명으로 극명하게 드러난 국민의 ‘사찰 불안감’을 어떻게든 덜어주지 않으면 안 된다.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국민의 사생활 침해 문제에 관한 한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도 고쳐 매지 말아야 할 상황이다. 불필요한 사찰 논란은 국가 브랜드는 물론 국가 경제적으로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그동안 추진해 온 수배차량 검색체제 도입을 전면 백지화할 수 있다는 각오로 국민의 사생활과 인권 보호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
  • ‘골다공증’ 짜게 먹고 비타민D 결핍… 나쁜 식습관 뼈 망친다

    ‘골다공증’ 짜게 먹고 비타민D 결핍… 나쁜 식습관 뼈 망친다

    골다공증을 예방하려면 칼슘을 충분히 섭취해야 하지만, 한국인이 섭취하는 칼슘은 하루 권장량(700㎎)에 훨씬 못 미친다.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신찬수 교수와 분당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김경민 교수팀이 2008~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토대로 50세 이상 남성 3448명과 여성 3812명의 하루 평균 칼슘 섭취량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칼슘 섭취량은 470㎎에 불과했다. 칼슘 섭취 부족은 남성보다 여성이, 그리고 나이가 증가할수록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나타난 칼슘 섭취량도 권장량의 71.0% 수준밖에 되지 않았다. 칼슘이 가장 많이 든 우유는 물론 깻잎이나 브로콜리 등 채소, 두부 등은 잘 먹지 않고 햄이나 육류 위주의 식사를 즐기기 때문이다. 게다가 음식 대부분을 짜게 먹기 때문에 애써 섭취한 칼슘도 몸에 흡수되지 않고 빠져나가기 일쑤다. 강동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정호연 교수는 “나트륨을 많이 먹으면 우리 몸은 체내 전해질 농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나트륨을 배출하는데, 이때 나트륨이 칼슘을 같이 끌고 나간다”면서 “칼슘을 제대로 섭취하려면 우선 짜게 먹는 식습관부터 교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유가 오히려 뼛속에 저장된 칼슘을 빼앗아가 골다골증을 일으킨다는 주장도 있지만, 정 교수는 “실제로 증명된 바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D 결핍도 문제다. 최근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강경중 교수와 차병원 연구팀이 2011~2013년 정형외과 입원환자 1209명을 대상으로 비타민D 결핍 정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 대상의 91.2%에서 비타민 D가 정상 이하라는 결과가 나왔다. 비타민D가 충분하지 못하면 골다공증뿐만 아니라 구루병,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등 각종 악성 종양, 고혈압을 비롯한 심혈관질환, 당뇨병, 다발성 경화증, 건선, 류머티즘관절염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 비타민D는 음식을 통해서도 섭취할 수 있지만 대개 햇빛을 쬘 때 피부에서 만들어져 ‘선샤인 비타민’이라고도 불린다. 햇빛이 직접 피부에 닿아야 합성되기 때문에 선크림을 바르거나 옷으로 피부를 모두 가리고 다니면 만들어질 수 없다. 닫힌 유리창을 통해 들어온 햇빛도 비타민D를 만들지 못한다.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김범준 교수는 “옷을 입거나 선크림을 바르면 햇빛을 쬐도 의미가 없다”면서 “우리나라처럼 4계절이 있는 경우 햇빛을 쬐는 것만으로는 비타민D를 충분히 얻을 수 없어 음식 또는 영양제로 보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철분을 과도하게 섭취해도 골다공증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김 교수는 “몸에 저장된 철의 양이 과도하게 많은 여성의 경우 일반 여성에 비해 척추 골절 발생률이 5배 이상 높다”면서 “빈혈 등이 없는데도 음식을 통해 자연스럽게 섭취하는 철분 이외에 따로 철분제를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새 영화] 소리굽쇠

    [새 영화] 소리굽쇠

    영화는 두 개의 공간 속에서 세 개의 시간이 겹쳐 흘러간다. 중국으로 끌려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살고 있는 시간, 그리고 불만 끄면 군화 소리 저벅거리며 나타나는 일본군에 유린당하는 위안부 소녀의 시간, 마지막은 동경하는 한국 땅으로 건너간 위안부 할머니 손녀의 시간이다. 영화 ‘소리굽쇠’의 시선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삶과 그 이후의 모습을 덤덤히, 하지만 정면으로 따라간다. 다큐영화가 아니다. 극영화로 다뤄진 첫 번째 작품이다. 위안부 피해자는 역사 속 박제화된 과거가 아니다. 매주 수요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리는 수요집회가 지난 22일로 1149회 차를 맞으며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일본은 공식 사죄도, 배상도 하지 않고 있다. 일본 정부는 물론 해외에서도 유명한 작가 시오노 나나미 같은 민간인조차 이 문제에 대해 ‘정신대는 상냥한 명칭’, ‘유럽에 이 사실이 알려지면 큰일’ 등의 망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 이렇게 끝나지 않은 아픔이건만 그저 우리만 아예 모르거나, 알아도 피상적인 이해가 있을 뿐이거나, 아니면 소 닭 보듯하며 지겨워하고 있을 따름이다. 소리굽쇠는 지워지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는 피해 할머니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손길이자 더 이상 잊고 지내지 않겠다는 다짐이다. 연출을 맡은 추상록 감독은 물론 배우진, 제작진 등이 모두 재능기부(무보수)로 힘을 모았다. 심지어 또 다른 위안부 피해 국가인 중국의 배우, 제작진까지 재능기부로 작품에 참여함으로써 이런 다짐을 구체적으로 실천했다. 영화는 해방된 뒤에도 고향 밀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중국 조선족이 돼 버린 위안부 피해자 귀임 할머니(이옥희 분)와 손녀 향옥이(조안 분)의 이야기다. 일제강점기 풋풋한 연정을 나누던 소년은 관동군으로, 소녀는 위안부로 끌려간다. 은근하면서도 멀리 퍼지는 소리굽쇠를 하나씩 나눠 가진 이들은 다시 만나지 못한다. 사랑의 징표인 소리굽쇠만이 남아 간직된다. 그들이 못다 이룬 사랑은 자손대에 이르러 완성되지만 그리 오래가지는 못한다. 지금, 여기 한국 사회의 편견과 선입견, 무지는 역사 속 가해자의 인식과 맞닿는다. 영화의 마지막 반전에 순간 가슴이 서늘해지다가 이윽고 먹먹해진다. 여기에 누군가는 작위적이라는 시각을 던질 수 있다. 오로지 위안부 피해자들의 삶을 그리는 영화로만 본다면 물론 불편하거나 어색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인간의 삶을 옭아매는 모순은 늘 고정된 틀 속에서 악마화한 가해자와 피해자로만 존재하지 않음을, 무관심과 무지가 언제든지 가해의 형태와 주체를 바꿀 수 있음을 확인시켜 준다.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한·중 합작 영화 제작 사례 중에서 중국 당국이 요구하는 배우, 제작진, 촬영 로케이션 비율 등을 충족시킨 첫 번째 작품이다. 중국의 1급 국가배우인 조선족 이옥희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역할을 맡았다. 30일 개봉. 15세 관람가.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정말 ‘개판’된 축제

    정말 ‘개판’된 축제

    경주개 동경이 보존연구소는 26일 경북 경주시 건천읍 용명리 탑골마을에서 제1회 ‘개판 축제’를 개최했다. ‘개들의 땅, 개들의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8월 마을 주민들에게 천연기념물 제540호인 동경이 새끼 7마리를 분양하고 동경이마을로 지정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다. 경주를 비롯해 포항 등 인근 지역의 반려견 300여 마리가 몰려들었다. 진돗개, 풍산개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토종견인 동경이들은 먼저 하객(?)인 반려견과 동호인들 앞에서 주인에 대한 복종과 인명 구조견 시범을 근사하게 선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다른 반려견들은 멍멍 짖어대는 것으로 박수를 대신했다. 이어 마을 주민과 동경이는 반려견들과 함께 어울려 운동회와 보물찾기, 장기자랑 행사를 이어 갔다. 참가자들은 동경이와 반려견들의 재롱에 내내 들뜬 표정이었다. 또 길이 200m의 대형 동경이 벽화와 홍보관, 동경이 사육 농가 및 쉼터 등을 둘러보고 소원 리본을 달기도 했다. 동경이(東京狗)는 경주의 옛 지명인 동경(東京)에서 사육하는 개라는 의미로, 신라시대부터 경주 지역에서 사육되다가 일제강점기 때 일본에서 상서로운 개의 형상으로 여겨지는 고마이누와 닮았다는 이유로 학살당해 멸종 위기에 놓였다. 꼬리가 짧거나 없는 게 특징이다. 사람에게 매우 친화적이어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동물 매개 치료에도 이용되고 있다. 전국에 300여 마리가 있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로또 1등 당첨자, 결국 빈털털이 돼 사기까지..

    로또 1등 당첨자, 결국 빈털털이 돼 사기까지..

    23일 서울 강동경찰서는 “주식투자로 돈을 벌게 해주겠다고 투자자를 속여 1억 4000여만 원을 가로 챈 혐의로 김 모(52)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전했다. 김 모씨는 2003년 5월 로또 1등에 당첨돼 242억 원을 수령했다. 세금을 떼고도 189억 원이었다. 김 모씨는 당첨된 금액으로 서울에 아파트 2채를 마련하고 지인들의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했다. 또 가족과 친지들에게는 20억 원을 무상으로 증여했으며 주식에도 한 번에 수십억씩 투자했다. 결국 무리한 투자로 그는 로또 당첨 5년여 만에 빈털터리가 되고 말았다. 이후 김 모씨는 온라인상에 자신을 ‘펀드전문가’라고 홍보하며 2010년 5월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고객 A씨에게 5년 전 로또 당첨 영수증을 보여주며 접근했다. 그는 투자전문가처럼 “투자수익을 내주겠다”며 A씨에게 1억2200만원을 받아냈다. 김 모씨가 투자에 실패하자, A씨는 자신의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했고 김 모씨는 “민사소송에서 이기면 15억원을 받을 수 있으니 소송비용만 빌려달라”며 A씨에게 추가로 2600만원을 받았다. 결국 A씨는 2011년 7월 김 모씨를 사기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로또 1등 당첨자, ‘역대2위금액’ 받았는데 사기범 된 사연 충격

    로또 1등 당첨자, ‘역대2위금액’ 받았는데 사기범 된 사연 충격

    23일 서울 강동경찰서는 “주식투자로 돈을 벌게 해주겠다고 투자자를 속여 1억 4000여만 원을 가로 챈 혐의로 김 모(52)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전했다. 김 모씨는 2003년 5월 로또 1등에 당첨돼 242억 원을 수령했다. 당시 그는 지난 회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이월된 금액까지 더해 총 242억 원을 받게 됐다. 이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로또 당첨금액으로 세금을 떼고도 189억 원을 타냈다. 김 모씨는 당첨된 금액으로 서울에 아파트 2채를 마련하고 지인들의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했다. 또 가족과 친지들에게는 20억 원을 무상으로 증여했으며 주식에도 한 번에 수십억씩 투자했다. 결국 무리한 투자로 그는 로또 당첨 5년여 만에 빈털터리가 되고 말았다. 이후 김 모씨는 온라인상에 자신을 ‘펀드전문가’라고 홍보하며 2010년 5월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고객 A씨에게 5년 전 로또 당첨 영수증을 보여주며 접근했다. 그는 투자전문가처럼 “투자수익을 내주겠다”며 A씨에게 1억2200만원을 받아냈다. 김 모씨가 투자에 실패하자, A씨는 자신의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했고 김 모씨는 “민사소송에서 이기면 15억원을 받을 수 있으니 소송비용만 빌려달라”며 A씨에게 추가로 2600만원을 받았다. 결국 A씨는 2011년 7월 김 모씨를 사기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찜질방 아르바이트까지 ‘충격적 반전’

    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찜질방 아르바이트까지 ‘충격적 반전’

    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찜질방 아르바이트까지 하게 된 ‘충격적 반전’ ’로또광풍’이 불던 2003년이었다. 소액 주식투자를 하며 근근이 살아가던 김모(52)씨는 매주 복권을 사며 인생역전을 꿈꿨다. ’2,4,21,26,43,44.’ 그해 5월 김씨는 행운의 6개 숫자를 모두 맞춰 꿈에 그리던 대박을 맞았다. 지난 회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이월된 금액까지 더해 총 242억원을 받게 된 것이다. 세금을 떼고도 189억원을 타낸 김씨의 인생은 달라진 듯했다. 서울에 아파트 2채를 사고 지인들의 사업에도 마음껏 투자했다. 가족과 친지들에게도 20억원을 무상으로 증여했다. 그동안 해오던 주식투자에도 자신감 있게 수십억씩 투자했다 그러나 행운의 여신은 로또 1등 당첨 한 번뿐이었다. 무계획적인 주식투자로 자산관리에 실패한 김씨는 5년여 만인 2008년 당첨금을 모두 탕진했다. 빈털터리가 된 김씨는 다시 한 번 역전을 꿈꿨다. 이미 ‘인생은 한 방’임을 실감한 터였다. 그는 서초구 아파트를 담보로 사채를 빌려 또다시 주식에 손을 댔지만 1억 3000만원의 빚만 늘었다. 그후 김씨는 인터넷에서 자신을 펀드전문가라고 홍보하며 재기를 노렸다. 2010년 5월에는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고객 A씨에게 5년 전 로또 당첨 영수증을 보여주며 접근했다. 그는 투자 전문가 행세를 하며 “선물옵션에 투자해 수익을 내줄 테니 돈을 달라”며 A씨를 꼬드겨 1억 2200만원을 뜯어냈다. 김씨는 이번에도 투자에 실패했다. A씨는 돈을 다시 돌려달라며 재촉했지만 김씨는 “민사소송에서 이기면 15억원을 받을 수 있으니 소송비용만 빌려달라”며 2600만원을 또 빌렸다. 뒤늦게 김씨에게 속은 것을 알게 된 A씨는 2011년 7월 김씨를 사기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김씨는 찜질방 아르바이트 등을 전전하며 도피생활을 하다가 지난 15일 강남구 논현동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붙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김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해 조사한 뒤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네티즌들은 “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 어떻게 182억을 다 날려먹나”, “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 찜질방 아르바이트라니 참 불쌍하다”, “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 그냥 당첨이나 한번 됐으면 좋겠다. 진짜 부럽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 ‘역대2위금액’ 5년 만에 다 날린 이유보니 “충격”

    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 ‘역대2위금액’ 5년 만에 다 날린 이유보니 “충격”

    ‘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 로또 1등에 당첨돼 세금을 제외한 189억 원을 받은 로또 당첨자가 사기범으로 전락했다. 로또에 당첨된지 불과 5년 만의 일이다. 23일 서울 강동경찰서는 “주식투자로 돈을 벌게 해주겠다고 투자자를 속여 1억 4000여만 원을 가로 챈 혐의로 김 모(52)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전했다. 김 모씨는 2003년 5월 로또 1등에 당첨돼 242억 원을 수령했다. 당시 그는 지난 회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이월된 금액까지 더해 총 242억 원을 받게 됐다. 이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로또 당첨금액으로 세금을 떼고도 189억 원을 타냈다. 김 모씨는 당첨된 금액으로 서울에 아파트 2채를 마련하고 지인들의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했다. 또 가족과 친지들에게는 20억 원을 무상으로 증여했으며 주식에도 한 번에 수십억씩 투자했다. 결국 무리한 투자로 그는 로또 당첨 5년여 만에 빈털터리가 되고 말았다. 이후 김 모씨는 온라인상에 자신을 ‘펀드전문가’라고 홍보하며 2010년 5월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고객 A씨에게 5년 전 로또 당첨 영수증을 보여주며 접근했다. 그는 투자전문가처럼 “투자수익을 내주겠다”며 A씨에게 1억2200만원을 받아냈다. 김 모씨가 투자에 실패하자, A씨는 자신의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했고 김 모씨는 “민사소송에서 이기면 15억원을 받을 수 있으니 소송비용만 빌려달라”며 A씨에게 추가로 2600만원을 받았다. 결국 A씨는 2011년 7월 김 모씨를 사기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김 모씨는 찜질방 아르바이트 등을 하며 도피생활을 이어오다 지난 15일 강남구 논현동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 소식에 네티즌들은 “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 242억 대박이다..”, “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 와... 돈 너무 아깝다”, “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 저걸 다 쓰는 게 가능하구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캡쳐(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로또 1등 당첨자, 돈 다 날리고 사기까지..

    로또 1등 당첨자, 돈 다 날리고 사기까지..

    23일 서울 강동경찰서는 “주식투자로 돈을 벌게 해주겠다고 투자자를 속여 1억 4000여만 원을 가로 챈 혐의로 김 모(52)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전했다. 김 모씨는 2003년 5월 로또 1등에 당첨돼 242억 원을 수령했다. 당시 그는 지난 회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이월된 금액까지 더해 총 242억 원을 받게 됐다. 이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로또 당첨금액으로 세금을 떼고도 189억 원을 타냈다. 김 모씨는 당첨된 금액으로 서울에 아파트 2채를 마련하고 지인들의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했다. 또 가족과 친지들에게는 20억 원을 무상으로 증여했으며 주식에도 한 번에 수십억씩 투자했다. 결국 무리한 투자로 그는 로또 당첨 5년여 만에 빈털터리가 되고 말았다. 이후 김 모씨는 온라인상에 자신을 ‘펀드전문가’라고 홍보하며 2010년 5월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고객 A씨에게 5년 전 로또 당첨 영수증을 보여주며 접근했다. 그는 투자전문가처럼 “투자수익을 내주겠다”며 A씨에게 1억2200만원을 받아냈다. 김 모씨가 투자에 실패하자, A씨는 자신의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했고 김 모씨는 “민사소송에서 이기면 15억원을 받을 수 있으니 소송비용만 빌려달라”며 A씨에게 추가로 2600만원을 받았다. 결국 A씨는 2011년 7월 김 모씨를 사기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 ‘역대2위액수’ 5년 만에 다 날린 이유가…

    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 ‘역대2위액수’ 5년 만에 다 날린 이유가…

    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찜질방 아르바이트까지 하게 된 ‘충격적 반전’ ’로또광풍’이 불던 2003년이었다. 소액 주식투자를 하며 근근이 살아가던 김모(52)씨는 매주 복권을 사며 인생역전을 꿈꿨다. ’2,4,21,26,43,44.’ 그해 5월 김씨는 행운의 6개 숫자를 모두 맞춰 꿈에 그리던 대박을 맞았다. 지난 회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이월된 금액까지 더해 총 242억원을 받게 된 것이다. 세금을 떼고도 189억원을 타낸 김씨의 인생은 달라진 듯했다. 서울에 아파트 2채를 사고 지인들의 사업에도 마음껏 투자했다. 가족과 친지들에게도 20억원을 무상으로 증여했다. 그동안 해오던 주식투자에도 자신감 있게 수십억씩 투자했다 그러나 행운의 여신은 로또 1등 당첨 한 번뿐이었다. 무계획적인 주식투자로 자산관리에 실패한 김씨는 5년여 만인 2008년 당첨금을 모두 탕진했다. 빈털터리가 된 김씨는 다시 한 번 역전을 꿈꿨다. 이미 ‘인생은 한 방’임을 실감한 터였다. 그는 서초구 아파트를 담보로 사채를 빌려 또다시 주식에 손을 댔지만 1억 3000만원의 빚만 늘었다. 그후 김씨는 인터넷에서 자신을 펀드전문가라고 홍보하며 재기를 노렸다. 2010년 5월에는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고객 A씨에게 5년 전 로또 당첨 영수증을 보여주며 접근했다. 그는 투자 전문가 행세를 하며 “선물옵션에 투자해 수익을 내줄 테니 돈을 달라”며 A씨를 꼬드겨 1억 2200만원을 뜯어냈다. 김씨는 이번에도 투자에 실패했다. A씨는 돈을 다시 돌려달라며 재촉했지만 김씨는 “민사소송에서 이기면 15억원을 받을 수 있으니 소송비용만 빌려달라”며 2600만원을 또 빌렸다. 뒤늦게 김씨에게 속은 것을 알게 된 A씨는 2011년 7월 김씨를 사기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김씨는 찜질방 아르바이트 등을 전전하며 도피생활을 하다가 지난 15일 강남구 논현동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붙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김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해 조사한 뒤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네티즌들은 “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 어떻게 182억을 다 날려먹나”, “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 찜질방 아르바이트라니 참 불쌍하다”, “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 그냥 당첨이나 한번 됐으면 좋겠다. 진짜 부럽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 ‘충격적 반전’ 아파트 2채 사고 20억 공짜로 주더니…

    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 ‘충격적 반전’ 아파트 2채 사고 20억 공짜로 주더니…

    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찜질방 아르바이트까지 하게 된 ‘충격적 반전’ ’로또광풍’이 불던 2003년이었다. 소액 주식투자를 하며 근근이 살아가던 김모(52)씨는 매주 복권을 사며 인생역전을 꿈꿨다. ’2,4,21,26,43,44.’ 그해 5월 김씨는 행운의 6개 숫자를 모두 맞춰 꿈에 그리던 대박을 맞았다. 지난 회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이월된 금액까지 더해 총 242억원을 받게 된 것이다. 세금을 떼고도 189억원을 타낸 김씨의 인생은 달라진 듯했다. 서울에 아파트 2채를 사고 지인들의 사업에도 마음껏 투자했다. 가족과 친지들에게도 20억원을 무상으로 증여했다. 그동안 해오던 주식투자에도 자신감 있게 수십억씩 투자했다 그러나 행운의 여신은 로또 1등 당첨 한 번뿐이었다. 무계획적인 주식투자로 자산관리에 실패한 김씨는 5년여 만인 2008년 당첨금을 모두 탕진했다. 빈털터리가 된 김씨는 다시 한 번 역전을 꿈꿨다. 이미 ‘인생은 한 방’임을 실감한 터였다. 그는 서초구 아파트를 담보로 사채를 빌려 또다시 주식에 손을 댔지만 1억 3000만원의 빚만 늘었다. 그후 김씨는 인터넷에서 자신을 펀드전문가라고 홍보하며 재기를 노렸다. 2010년 5월에는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고객 A씨에게 5년 전 로또 당첨 영수증을 보여주며 접근했다. 그는 투자 전문가 행세를 하며 “선물옵션에 투자해 수익을 내줄 테니 돈을 달라”며 A씨를 꼬드겨 1억 2200만원을 뜯어냈다. 김씨는 이번에도 투자에 실패했다. A씨는 돈을 다시 돌려달라며 재촉했지만 김씨는 “민사소송에서 이기면 15억원을 받을 수 있으니 소송비용만 빌려달라”며 2600만원을 또 빌렸다. 뒤늦게 김씨에게 속은 것을 알게 된 A씨는 2011년 7월 김씨를 사기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김씨는 찜질방 아르바이트 등을 전전하며 도피생활을 하다가 지난 15일 강남구 논현동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붙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김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해 조사한 뒤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네티즌들은 “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 어떻게 182억을 다 날려먹나”, “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 찜질방 아르바이트라니 참 불쌍하다”, “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 그냥 당첨이나 한번 됐으면 좋겠다. 진짜 부럽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꾼 전락해 철창 신세진 이유가 인터넷채팅?

    ‘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꾼 전락해 철창 신세진 이유가 인터넷채팅?

    ‘242억 로또’ 242억 로또 당첨 주인공이 5년 만에 당첨금을 모두 탕진하고 당첨 10여년 만에 사기꾼으로 전락했다. ’로또광풍’이 불던 2003년 소액 주식투자를 하며 근근이 살아가던 김모(52)씨는 매주 복권을 사며 인생역전을 꿈꿨다. ’2,4,21,26,43,44.’ 그해 5월 김씨는 행운의 6개 숫자를 모두 맞춰 꿈에 그리던 대박을 맞았다. 지난 회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이월된 금액까지 더해 총 242억원을 받게 된 것이다. 세금을 떼고도 189억원을 타낸 김씨의 인생은 달라진 듯했다. 서울에 아파트 2채를 사고 지인들의 사업에도 마음껏 투자했다. 가족과 친지들에게도 20억원을 무상으로 증여했다. 그동안 해오던 주식투자에도 자신감 있게 수십억씩 투자했다 그러나 행운의 여신은 로또 1등 당첨 한 번뿐이었다. 무계획적인 주식투자로 자산관리에 실패한 김씨는 5년여 만인 2008년 당첨금을 모두 탕진했다. 빈털터리가 된 김씨는 다시 한 번 역전을 꿈꿨다. 이미 ‘인생은 한 방’임을 실감한 터였다. 그는 서초구 아파트를 담보로 사채를 빌려 또다시 주식에 손을 댔지만 1억 3000만원의 빚만 늘었다. 그후 김씨는 인터넷에서 자신을 펀드전문가라고 홍보하며 재기를 노렸다. 2010년 5월에는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고객 A씨에게 5년 전 로또 당첨 영수증을 보여주며 접근했다. 그는 투자 전문가 행세를 하며 “선물옵션에 투자해 수익을 내줄 테니 돈을 달라”며 A씨를 꼬드겨 1억 2200만원을 뜯어냈다. 김씨는 이번에도 투자에 실패했다. A씨는 돈을 다시 돌려달라며 재촉했지만 김씨는 “민사소송에서 이기면 15억원을 받을 수 있으니 소송비용만 빌려달라”며 2600만원을 또 빌렸다. 뒤늦게 김씨에게 속은 것을 알게 된 A씨는 2011년 7월 김씨를 사기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김씨는 찜질방 아르바이트 등을 전전하며 도피생활을 하다가 지난 15일 강남구 논현동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붙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김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해 조사한 뒤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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