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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갑룡 경찰청장 “암사역 흉기 난동, 경찰 적절히 조치한 것”

    민갑룡 경찰청장 “암사역 흉기 난동, 경찰 적절히 조치한 것”

    소극적 대처 지적에 “피의자 설득하며 매뉴얼 따라”빗나간 테이저건 “기존 것 부정확…새 장비 써야”민갑용 경찰청장이 서울 지하철 암사역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 사건에서 경찰 대응이 법 집행 절차를 따른 적절한 조치였다고 말했다. 경찰이 용의자를 향해 쏜 테이저건이 빗나간 것에 대해서는 조준점이 하나뿐이어서 부정확할 수밖에 없다며 올해 도입한 개선된 장비를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 청장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일부분만 보면 경찰이 소극적으로 대처한 것 같지만 확인한 결과 출동 경찰관이 법 집행 매뉴얼과 절차를 따라 조치했다”고 밝혔다. 테이저건을 피의자에게 제대로 맞히지 못한 점에 대해 민 청장은 “올해부터 개선된 테이저건을 썼으면 좋겠다”며 “지금 쓰는 것은 전극침이 2개인데 타깃(목표점) 불빛이 1개뿐이라 부정확해 정확히 전극이 어디 꽂힐지 (알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민 청장은 또 “국민의 여러 궁금증과 의문, 우려를 고려해 필요하다면 명확한 사실관계를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경찰은 사건 당일 피의자 A(18)군을 체포하는 동영상을 이날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경찰관들이 추격 끝에 A군을 포위하고, 바닥에 엎드리게 한 뒤 수갑을 채우는 모습이 담겼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경찰 관계자는 유튜브에 공개된 동영상에서 경찰관의 대응이 미온적으로 보인다는 지적에 “(영상에) 보이지 않는 부분이 있는데, 경찰관들이 현장에서 피의자를 설득했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 13일 오후 7시 지하철 암사역 3번 출구 앞 인도에서 흉기로 친구를 찌른 혐의(특수상해)로 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둔기와 흉기를 이용해 친구인 B(18)군과 싸워 허벅지에 상처를 입혔다. 영상을 보면 경찰은 테이저건과 삼단봉을 들고도 A군을 바로 진압하지 못한 것처럼 보인다. A군이 상황을 지켜보던 여러 시민이 모인 방향으로 도주해 자칫 추가 피해가 나올 수 있었다는 지적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암사역 흉기 난동’ 경찰 해명 “테이저건 쐈는데 빠졌다”

    ‘암사역 흉기 난동’ 경찰 해명 “테이저건 쐈는데 빠졌다”

    ‘암사역 흉기 난동’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면서 경찰의 대응 적절성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찰은 “테이저건을 쐈는데 전극침이 빠지면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13일 오후 7시쯤 지하철 암사역 3번 출구 앞 인도에서 흉기로 친구를 찌른 혐의(특수상해)로 A(19)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와 관련한 2분 13초 분량의 영상이 공개되면서 경찰 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영상에서 경찰은 테이저건과 삼단봉을 들고도 A군을 바로 진압하지 못했다. 일부 유튜브 이용자들은 “경찰 대응이 미숙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테이저건을 과도하게 사용하다 문제가 생길 수 있었다”는 반응도 있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장비 사용 요건에 따라 적정 거리에서 피의자에게 테이저건을 발사했는데 피의자가 몸을 비틀어 2개의 전극침 중 1개가 빠지면서 (테이저건이) 작동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암사역 흉기 난동…청소년 범죄 ‘강력 범죄’만 증가

    암사역 흉기 난동…청소년 범죄 ‘강력 범죄’만 증가

    암사역 흉기 난동 계기로 본 청소년 범죄 ‘암사역 흉기난동’ 사건을 계기로 청소년 범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체 소년 범죄 건수는 계속 줄어드는 반면 강력 범죄 건수는 늘어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13일 오후 7시쯤 지하철 암사역 3번 출구 앞 인도에서 흉기로 친구를 찌른 혐의(특수상해)로 A(19) 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흉기를 들고 친구인 B(18)군과 싸워 허벅지에 상처를 입혔다. B군은 사건 직후 근처 병원에서 상처를 치료받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도 흉기를 휘두를 것처럼 위협하며 도망쳤지만 뒤쫓아간 경찰관에게 결국 붙잡혔다. 이 사건은 현장에 있던 시민들이 동영상을 촬영해 2분 13초 길이의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기준 전체 소년 범죄자는 1만 6574명으로 2017년 2분기(1만 7883명)에 비해 7.3% 감소했다. 2016년 2분기(1만 9671명)와 비교해서는 15.7% 감소한 것이다. 소년 범죄 통계를 분석한 결과 재산 범죄와 폭력 범죄 등은 계속 감소하는 추세인데 비해 유독 강력 범죄는 증가 추세를 보였다. 지난해 2분기 강력 범죄를 저지른 소년 범죄자는 875명으로 전년에 비해 0.1% 증가했다. 2017년에는 전년 대비 1.2%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폭력 범죄는 지난해 2분기 전년보다 3.8% 감소했고 재산범죄는 같은 기간 9.7% 줄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과·팀장급 전보 △안전정책팀장 성현국 ■환경부 ◇국장급 전보 △자연보전정책관 이호중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경영기획본부 박경훈△경영지원본부 최동수 ◇상무 △리스크관리본부 정석영△준법감시인 황규목△전략사업담당 이석태 ◇본부장 △전략기획부 신균배△재무관리부 이성욱△경영지원부 우병권△브랜드전략부 김기린△감사부 김병구 ◇부장 △비서실 최재필△사업포트폴리오부 양기현△IR부 이정수△ICT기획부 강대현△리스크관리부 김지일△준법지원부 전재화 ◇부장대우 △재무관리부 곽성민△IR부 송양진△경영지원부 김남곤△경영지원부 조한웅△브랜드전략부 김동경 ■암롭코리아 ◇승진 △부사장 강미숙△이사 구선미 ■한국스포츠경제 ◇부국장 △산업·경제부 오성철△금융·증권부 한동수△ICT·유통부 이승 제 ◇부문장 △뉴미디어 겸 연예·문화부 유아정 ◇부장 △광고마케팅국 AD1부 이태우△광고마케팅국 AD2부 이규원
  • [메디컬 인사이드] 밀가루 음식만 2년 끊었는데… 어떻게 몸무게 7㎏이나 줄었지?

    [메디컬 인사이드] 밀가루 음식만 2년 끊었는데… 어떻게 몸무게 7㎏이나 줄었지?

    팔·다리는 가는데 배만 나온 전형적인 복부비만 체형이었던 직장인 이경수(43)씨는 2년 전 밀가루와 작별하고서 극적인 변화를 경험했다. 즐겨 먹던 튀김, 빵, 라면을 멀리하자 35인치였던 허리가 33인치로 줄었고 몸무게도 덩달아 7㎏이 빠졌다. 특별히 운동이나 다른 다이어트를 병행하진 않았다.달라진 것은 체형뿐이 아니었다. 한 달에 한 번 월례행사처럼 치르던 배앓이가 사라졌다. 이씨가 장염으로 병원을 찾은 건 지난 2년간 두 번뿐이다. 늘 부대끼고 거북했던 속이 편해지자 예민했던 성격도 바뀌었다. 이씨는 “짜증을 내는 빈도가 확실히 줄었다”고 말했다. 단지 밀가루 섭취만 줄였는데 어떻게 이런 변화가 가능했을까. 과연 밀가루는 멀리해야 할 곡물일까. 밀가루는 인류가 수천 년에 걸쳐 먹어왔으며, 지금도 세계 인구 3분의2가 주식으로 삼고 있다. 이미 식품의 안전성 측면에서는 검증된 곡물이다. 최근 밀가루에 함유된 단백질인 글루텐 유해성 논란이 제기되면서 장내 염증과 소화장애를 일으키는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지만 의료계는 크게 문제가 되는 성분이 아니라고 말한다. ●한국인 밀가루 섭취 늘지만 셀리악병 증가 없어 글루텐 섭취 문제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이 ‘셀리악병’인데 한국인은 셀리악병과 관련한 유전자를 가진 사람이 드물어 이 병에 걸릴 위험이 극히 적다는 것이다. 셀리악병은 글루텐에 면역체계가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자가면역성 알레르기 질환으로, ‘HLA-DQ2’라는 유전자에 의해 생긴다. 복부 통증, 식욕 부진, 설사, 복부 팽만감이 나타나는 소화기계 질환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밀을 주로 먹는 서양인의 5%가 이 병을 앓고 있고, 미국 전체 인구의 6%가 밀 알레르기로 고통받고 있다. 한국인의 밀가루 섭취량도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국내에서 셀리악병 발병이 증가하고 있다는 연구 보고는 없다. 하지만 한의계는 밀가루의 찬 성질이 위장 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일 수 있다고 얘기한다. 특히 체질적으로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과 따뜻한 기운이 약해 몸이 차가워지기 쉬운 소음인은 밀가루를 조심해야 한다고 한다. 김고운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재활의학과 교수는 13일 “찬 성질의 음식은 특히 몸이 찬 사람의 대사를 방해하고 소화 장애나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리도 밀과 마찬가지로 성질이 차다. 소음인 체질은 평소 소화 기능을 돕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을 섭취해야 하는데, 성질이 맵고 따뜻한 찹쌀·닭고기·장어·마늘·감자·부추·사과·귤과 계피차·생강차·꿀차 등이 좋다. 김 교수는 “실제로 소화가 잘 안 되는 환자에게 밀가루 끊기를 권했는데 증상이 호전됐다는 환자가 많았다”며 “소화 장애가 있는 환자 외에도 알레르기가 있거나 체중 감량이 필요한 환자에게도 밀가루 끊기를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복부 비만과 밀가루의 연관성은 비교적 명확하다. 정제된 탄수화물이 주범이다. 정제된 탄수화물은 정제되지 않은 일반 탄수화물보다 우리 몸에 훨씬 빨리 소화·흡수돼 혈당을 급격히 올린다. 이때 우리 몸은 혈당을 낮추려고 인슐린을 과다하게 분비한다. 이 과정에서 일시적인 저혈당 증세가 나타나고, 공복감을 느껴 혈당을 빨리 올릴 수 있는 탄수화물을 더 찾게 된다. 저혈당과 고혈당을 오르내리며 탄수화물을 탐닉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게다가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은 당의 흡수를 촉진하는 것 외에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을 두뇌로 운반하는 역할도 한다. 두뇌로 전달된 트립토판은 기분을 좋게 하는 신경전달 물질인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한다. 세로토닌이 감소하면 우울, 의욕 상실, 초조함 등의 금단현상이 오기 때문에 뇌는 더 많은 탄수화물을 요구하게 된다. 그러면서 우리 몸은 서서히 단맛에 길들어지고, 당연히 당뇨병과 비만 같은 합병증이 온다. 대표적인 정제 탄수화물인 밀가루 섭취만 줄였는데 이씨의 복부 비만이 사라진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열량 높은 밀가루 음식 단품 섭취로 영양 불균형 정인경 강동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밀가루 음식 안의 첨가물이 건강을 해친다”고 말했다. 그는 “밀가루 자체가 나쁘기보다는 밀가루 음식 대부분의 열량이 높은 게 문제”라면서 “같은 밀가루 음식이더라도 건강하게 조리된 것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예컨대 짜장면 1인분의 열량은 약 700㎉, 국물 라면은 500㎉ 수준이다. 성인 기준 1일 권장열량이 남성 2200~2600㎉, 여성 1800~2100㎉l인 점을 생각하면 두 끼만 짜장면과 라면으로 때워도 하루 권장열량의 상당량을 섭취하게 된다. 밀가루 음식이라고 해서 밀가루로만 이뤄진 식품은 드물다. 버터, 나트륨, 설탕 등을 함께 먹게 된다. 밥을 먹을 땐 채소와 고기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든 반찬을 같이 먹지만, 밀가루 음식은 주로 단품으로 먹기 때문에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어렵다. 김은희 서울아산병원 건강의학과 교수는 “탄수화물 중독에서 벗어나려면 혈당 지수가 낮은 음식으로 식단을 바꿔야 한다”며 “혈당 지수가 낮으면 천천히 소화되기 때문에 급격한 인슐린 분비를 예방하고 쉽게 배고파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필요한 열량 중 탄수화물 비율을 낮추고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것도 좋다”고 강조했다. ●실천 가능한 기준 정하고 밀가루 섭취 줄여야 밀가루 끊기 도전은 생각만큼 쉽지 않은 일이다. 2년째 밀가루를 멀리하는 이씨도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성공했다. 처음에는 밀가루가 들어간 소스까지 찾아 철저히 따져보고 아예 입에 대지 않았다. 하지만 사흘 만에 실패했다. 밀가루 섭취를 완벽하게 끊으려다 보니 그 자체가 스트레스였다. 한 달 뒤 튀김, 우동, 빵, 라면 끊기에 다시 도전했다. 이후 9개월간 적어도 다섯 번은 몰래 숨어 튀김옷이 바삭거리는 돈가스를 먹어 치웠다. 다만 밀가루와 싸우기보다 실천 가능한 선을 정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그러자 밀가루의 유혹이 시큰둥해졌다. 피로감도 줄었고, 폭음하는 습관도 없어졌다. 먹을 수 있는 안주가 적다 보니 자연스럽게 술을 줄이게 됐다. 이씨는 “사람의 몸은 신비해서 한 숟가락을 줄이면 한 숟가락만큼의 긍정적 변화가 일어나더라”며 “1주일에 한 번 먹던 라면을 2주에 한 번으로 줄여도 변화가 있었다. 밀가루는 끊는 게 아니라 평생 관리하는 것”이라고 웃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암사역 흉기 난동’ 현행범 체포…행인들 공포로 비명

    ‘암사역 흉기 난동’ 현행범 체포…행인들 공포로 비명

    서울 암사역 출입구 앞에서 흉기를 들고 친구와 싸움을 벌인 1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 이들의 싸움 장면을 촬영한 동영상이 유튜브와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13일 오후 7시쯤 지하철 암사역 3번 출구 앞 인도에서 흉기로 친구를 찌른 혐의(특수상해)로 A(19) 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영상에는 서로 발차기를 하며 몸싸움을 하다 A씨가 피해자의 허벅지 부위에 흉기를 찌르는 듯한 장면이 그대로 담겼다. 주변 시민들이 공포에 질려 비명을 지르는 모습도 보인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흉기를 들고 친구인 B(18) 군과 싸워 허벅지에 상처를 입혔다. B군은 사건 직후 근처 병원에서 상처를 치료받고 귀가했다. A군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도 흉기를 휘두를 것처럼 위협하며 거리를 벌린 뒤 도망쳤으나 뒤쫓아간 경찰관에게 붙잡혔다.이 사건은 현장에 있던 시민이 동영상을 촬영해 유튜브에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2분 13초짜리 영상에는 B군이 쓰러지는 모습, 경찰과 A군이 대치하는 모습이 담겼다. 경찰은 14일 이들 2명을 상대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현직 경찰관이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촬영…현행범 체포

    현직 경찰관이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촬영…현행범 체포

    인천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촬영을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인천경찰청 소속 A경위를 체포했다고 12일 밝혔다. A경위는 이날 새벽 2시 20분쯤 남동구 구월동의 한 상가건물 여자 화장실로 들어가 자신의 휴대전화로 여성 신체를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와 목격자 등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만취 상태의 A경위를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경위의 인적사항 등 기본조사를 마치고 그를 집으로 돌려보낸 경찰은 조만간 A경위를 다시 불러 범행 동기 및 경위 등을 조사한 뒤 형사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관들의 성 범죄는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경찰관 성 비위는 2012년 11건에서 2013년 18건, 2014년 21건, 2015년 33건, 2016년 42건, 2017년 50건으로 최근 6년 동안 계속 증가하며 175건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강간·강제추행이 148건으로 가장 많았고, 카메라 등을 이용한 불법촬영 21건, 휴대전화 등 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행위 4건, 성적 목적으로 공공장소 침입 2건이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궁민남편’ 차인표 “안정환 어색해졌다” 찬양하더니 왜?

    ‘궁민남편’ 차인표 “안정환 어색해졌다” 찬양하더니 왜?

    “안정환 어색해졌다” 두메산골에서 자연인의 삶에 푹 빠진 다섯 남편의 유쾌한 일탈을 선보이고 있는 MBC 일밤 ‘궁민남편’ 내일(13일) 방송에서는 차인표가 안정환에 대한 또 다른 마음을 밝힌다. 차인표는 그동안 ‘국가대표 축구선수’, ‘해설위원’으로서의 안정환을 찬양(?)하며 동경심을 드러내왔다. 자꾸만 함께 다니는 안정환과 김용만 사이를 질투까지 하던 그는 상쾌한 자연의 기운(?)을 받아 마음을 더욱 오픈, 안정환에 대한 진심을 최초 고백한다. 이날 차인표는 ‘궁민남편’ 속 유일한 동갑내기 친구 김용만과 트리하우스에 올라 낭만적인(?) 티타임 시간을 보내며 쉴 새 없는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안정환 어색해졌다”는 충격 발언으로 시작한 차인표의 수다는 예상을 빗나갈 만큼 지치지 않는 무한 동력을 자랑해 혀를 내두르게 할 정도였다고. 멈출 줄 모르는 토크에 급속도로 초췌해진 김용만은 팩트 폭격을 날리며 반격을 감행하지만 차인표는 이에 또 다른 고백으로 폭소를 터뜨리게 했다는 전언이다. 과연 그 고백의 정체가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과연 차인표의 또 다른 진심은 무엇이며 두메산골을 뒤덮은 무한 토크의 늪이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 지 내일(13일) 저녁 6시 45분 방송되는 MBC ‘궁민남편’에서 밝혀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1·2·3월 세 차례 슈퍼문… 4월부터는 별똥별 쏟아진다

    1·2·3월 세 차례 슈퍼문… 4월부터는 별똥별 쏟아진다

    “가슴 속에 하나둘 새겨지는 별을/이제 다 못 헤는 것은…별 하나에 추억과/별 하나에 사랑과/별 하나에 쓸쓸함과/별 하나에 동경과/별 하나에 시와…”(윤동주 ‘별 헤는 밤’ 중에서) 네덜란드 출신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는 “별을 보는 것은 언제나 나를 꿈꾸게 한다”며 ‘별이 빛나는 밤’과 ‘론강 위로 별이 빛나는 밤’이라는 명작을 남겼다. 청명한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 하얀 꽃잎을 흩뿌려 놓은 듯 그사이를 가로지르는 은하수, 그리고 별똥별을 보고 있노라면 아무리 무감각한 사람일지라도 ‘아’ 하는 탄성이 절로 나오는 것을 막을 수는 없을 것이다. 세 번의 슈퍼문, 8차례의 유성우 현상에 수성의 태양면 통과, 개기월식, 금환일식 등 자연의 경이로움을 드러내는 우주 이벤트들이 올해 우리 머리 위에서 숨 가쁘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폴로 11호 달 착륙 50년… 심우주 관측 박차 올해는 더군다나 1969년 7월 20일 아폴로 11호가 인류 최초로 달에 발을 내디딘 지 50년이 되는 해이자, 1919년 5월 29일 영국의 천문학자 아서 에딩턴 경이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을 입증한 일식 관측을 한 지 100년이 되는 해이다. 이 때문에 세계 각국은 달 탐사를 비롯해 심우주 관측을 위해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1일 미국 심우주탐사선 ‘뉴허라이즌스호’는 태양계 최외곽에 해당하는 카이퍼 벨트에 있는 소행성 ‘울티마 툴레’와 조우하면서 2019년을 열었다. 3일에는 중국 달 탐사선 ‘창어4호’가 인류 최초로 달 뒷면에 착륙하면서 올해 다양한 천문 우주쇼가 벌어질 것을 일찌감치 예고하기도 했다.●21일 개기월식… 가장 큰 달은 2월 19일 우선 오는 21일 개기월식과 함께 슈퍼문 현상이 나타날 예정이다. 슈퍼문은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지는 시기와 보름달이 뜨는 시기가 겹쳐 평소보다 보름달이 더 크게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달은 지구를 원형이 아닌 타원형으로 공전하고 있기 때문에 달과 지구의 거리가 가깝고 보름달이 뜨는 시기는 자주 겹쳐지지 않는데 올해는 1월에 이어 2월 19일, 3월 21일에도 슈퍼문 현상이 있을 예정이다. 올해 가장 큰 달을 볼 수 있는 때는 두 번째 슈퍼문이 나타나는 2월 19일이다. 특히 착시현상으로 인해 달이 하늘 한가운데 떠 있을 때보다 지평선에 걸려 있을 때 더 크게 보인다.●별자리 가로지르는 8차례 유성우 세례 유성우는 아마 가장 화려한 천문 이벤트가 될 것이다. 유성우는 지구가 공전을 하면서 혜성이나 소행성이 지나간 지점을 통과할 때 그 잔해들이 지구인력에 빨려 들어와 대기권에서 타면서 비처럼 내리는 현상을 말한다. 4월 22일쯤 거문고자리 유성우를 시작으로 5월 6일 물병자리 에타유성우, 7월 28일 물병자리 유성우, 8월 13일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를 비롯해 크리스마스이브 무렵 작은곰자리 유성우까지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우주쇼를 모두 8차례 볼 수 있다. 한편 2월 1일에는 미국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함께 개발 중인 유인우주선 ‘드래곤’을 시험발사한다. 같은 날 인도는 궤도선과 착륙선, 탐사로봇을 탑재한 두 번째 달 탐사선 ‘찬드라얀2’를 발사하게 된다. 우주개발 분야에서는 후발국가인 이스라엘은 보름 뒤인 2월 15일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달 착륙선을 실어 발사할 계획이다. 3월 1일에는 미국 보잉사가 유인 우주선 ‘스타라이너’의 무인 시험발사가 예정돼 있다. 오는 10월 15일 유럽 우주기구(ESA)와 스위스 연방우주국은 태양계 바깥에 있는 지구형 행성들을 찾기 위한 우주망원경을 실은 ‘칩스’(CHEOPS) 우주선을 발사할 계획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법원, 사법농단 수사에 비협조적…양승태 재판 공정하게 할지 의문”

    “법원, 사법농단 수사에 비협조적…양승태 재판 공정하게 할지 의문”

    “지금까지 법원이 보여 줬던 태도를 보면 사법농단의 정점인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해 제대로 된 재판이 이뤄질지 국민들이 많이 우려하고 있다.”헌정 사상 처음으로 대법원장을 지낸 인사가 검찰에 수사를 받으러 가는 사태가 임박한 가운데 변호사 출신인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법원이 전직 법원수장에 대한 재판을 공정하게 진행할지에 대해 불신을 드러냈다. 박 의원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차장과 참여연대 부집행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민주당 내 대표적인 개혁 소장파 의원이다. →양 전 대법원장이 검찰 출석 전 대법원에서 대국민 입장을 발표한다는데. -황당한 일이다. 지금까지 그런 전례가 있나. 법원이 소환한 게 아닌데 그렇게 하는 게 어디 있나. 재판장한데 호소하겠다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 →법원이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해 재판을 제대로 할지 우려하는 시각도 있는데. -지금까지 법원이 보여 줬던 태도를 보면 사법농단의 정점인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해 제대로 된 재판이 이뤄질지에 대해 국민들이 많이 우려하고 있다. 그동안 사법농단과 관련해서는 압수수색 영장 발부율이 다른 사안에 비해 현격히 낮았고 직권남용과 관련해서도 예전과 달리 굉장히 성립 여부를 엄격하게 봤기 때문에 현실적인 우려가 있는 게 사실이다. 사법농단 수사 과정을 보면 거의 부인하거나 묵비하고 있다. 법원도 제대로 협조를 안 해서 수사가 원활하지 못할 거 같다. →성난 국민 여론에 대해 판사들의 공감이 부족한 걸까. -법관들 대다수가 이 사안을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전국법관대표회의라는 어려운 과정을 통해 사법농단 사안이 굉장히 중요하고 탄핵 등이 거론될 수 있는 중대한 헌법 위반이라는 얘기까지 나왔다. 그러나 고위 법관들은 의견 수렴 과정에서부터 부정적인 얘기를 많이 했다. 고위 법관들 사이에선 그 기류가 여전히 강하게 남아 있다고 본다. →법관끼리 재판에서 서로 봐주는 내부 카르텔이 존재한다고 보나. -법관 다수가 형사사건의 피의자로 수사를 받았던 전례가 없었기 때문에 딱 잘라 말하기는 어렵지만 전관예우라는 흐름에서 같이 일했던 사람이 옷을 벗고 나간 뒤 유리한 판결을 해주는 식으로 서로 챙겨 주는 문화는 유지돼 왔다. →강제 징용 사건 당시 양 대법원장이 로펌 김앤장과 진행 과정을 조율했다는데. -축구 심판이 선수를 만나서 언제, 어디서 휘슬을 불지 상의한 셈이다. 사실 심판은 심판만 볼 뿐 골은 못 넣어 준다. 근데 법관은 재판을 이기거나 지게 해줄 수 있으니까 골을 넣어 줄 수 있는 사람들이다. 운동경기 심판보다 더 막강한 권한을 가진 사람들이다. →법관 탄핵을 위한 국회 절차는 어디까지 진행됐나. -내부적 절차는 다 끝났다. 모든 관련 행위자들에 대한 분석이 끝나서 행태, 직위에 따라 명단을 뽑을 수 있게 표로 만들어 놨다. 그러나 지금 명단을 확정할 순 없다. 민주당만으로 법관 탄핵 소추를 발의할 수 있는 게 아니고 다른 당과 협의하고 이후 수사가 진행되면서 추가로 나오는 정보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벌써부터 탄핵 대상이 누구라고 공개하는 것 자체가 바보 같은 짓이다. →사법농단 사태 해결을 위한 다른 방법은 없나. -사법농단 관련 특별재판부법도 완전히 죽은 건 아니다. 대법관급 인물이 기소됐을 때 진짜 공정한 재판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사법농단 피해자 지원법도 여전히 필요하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백령도 인근 해상 규모 3.7 지진…기상청 “피해 없을 것”

    백령도 인근 해상 규모 3.7 지진…기상청 “피해 없을 것”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규모 3.7 이상의 지진이 발생했다. 9일 오전 3시 10분쯤 인천 옹진군 백령도 남남서쪽 76㎞ 지점에서 규모 3.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진원은 북위 37.37도, 동경 124.23도, 지하 18㎞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지진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사설] 북·미 2차 정상회담, 판문점이 최적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6일 “미국과 북한은 2차 정상회담 개최 장소를 협상하고 있으며, 머지않아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정말로 (우리를) 만나고 싶어 하고 우리도 만나길 원한다”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간접적으로 대화해 왔으며, 우리는 북한과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대로라면 정상회담을 놓고 어떤 식으로든 북·미가 소통하고 있으며, 회담 장소 후보군 가운데 이견이 좁혀져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희망적 관측을 가능케 한다. 지난해 11월 미 중간선거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 속도조절론을 잇따라 내놓아 비핵화 협상에 암운이 드리운 것 아니냐는 전망이 있었는데 정상회담 장소 발표 임박 발언으로 그런 우려를 일소했다. 다만 본격적인 비핵화로 가기 위해서는 북·미의 요구 조건을 절충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지금의 교착 국면에선 톱다운 방식이 유효하지만, 북·미 정상회담을 성공시키려면 상호 양보, 행동 대 행동이 불가피하다. 그런 점에서 정상회담 후보지로 미국 언론이 거론하는 판문점을 북·미가 진지하게 검토했으면 한다. 지난해 1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로 판문점이 떠올랐던 것은 종전선언을 위해 남·북·미 정상회담을 염두에 둔 우리가 적극 추진했기 때문이다. 올 들어서도 판문점은 여전히 매력적인 카드다. 미국은 대북 적대시 정책의 종언을 알린다는 점에서 싱가포르 공동선언 2항 ‘한반도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평화체제 구축’ 이행의 첫걸음을 북한에 약속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북한이 종전선언보다는 제재완화를 더 원할 수 있다. 하지만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제재 완화 및 해제, 북·미 국교 수립은 비핵화의 단계에 맞춰 이행될 수밖에 없는 불변에 가까운 원칙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4월 “남북한 접경 지역이 제3국보다 상징성이 있지 않을까”라고 말한 적이 있다. 비무장화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의 자유 왕래가 올해 시작된다. 이에 맞춰 정부는 지금부터라도 북·미를 설득해 판문점 개최라는 절호의 기회를 붙잡기를 바란다.
  • 독감 주사 맞아도 감기 걸리는 이유

    독감 주사 맞아도 감기 걸리는 이유

    ‘독감 주사를 맞아도 감기에 걸렸다’고 억울해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감기와 독감은 엄연히 다른 다른 질환이다. 7일 강동경희대병원에 따르면 감기는 코와 목에 염증이 생기는 병으로 정식 명칭은 ‘상기도 감염’이다. 단순히 몸이 피곤하거나 추운 곳에 있다고 생기는 병이 아니고 주로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현재까지 알려진 감기 바이러스는 100여 종으로 리노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이 있다. 그 중 리노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코감기가 가장 흔하다. 감기는 환자의 기도 분비물이 직접 접촉, 대기 등을 통해 전파되면서 발병한다. 흔히 콧물이나 코막힘, 두통, 미열 등을 주증상으로 호소하는 코감기가 있다. 인후통, 인후 건조증, 쉰 목소리 등이 주증상인 목감기와 기침, 객담 등이 주로 나타나는 기침감기도 있다. 대개는 발열, 오한과 함께 여러 가지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드물게는 결막염이나 설사가 동반되기도 한다. 감기는 특별히 치료하지 않아도 대부분 2주 정도면 자연 치유된다. 무리하지 않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고칼로리 음식과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된다. 물을 많이 마시면 가래가 묽어져 배출이 쉬워진다. 또 물은 열로 인한 탈수증상을 완화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적절한 실내 습도와 온도를 유지하고 실내를 정기적으로 환기하는 것도 좋다. 과로해 증상이 악화하면 중이염, 부비동염, 기관지염, 폐렴, 뇌막염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감기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외출 후 손을 자주 씻는 것이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해 체력을 높여야 한다. 감기에는 특효약이 없다. 콧물, 고열 등의 증상을 완화하는 대증요법이 전부다. 열이 나거나 목이 아프고 몸살, 두통이 있을 때 해열제와 진통소염제를 쓴다. 또 가래나 기침이 심하면 가래를 삭히고 기침을 억제하는 거담제나 진해제를 복용한다. 콧물을 억제하는 ‘항히스타민제’는 졸음 부작용이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독감은 ‘독한 감기’로 오해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원인 바이러스가 다르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인플루엔자는 갑작스러운 고열과 더불어 전신근육통, 쇠약감 등의 전신증상이 아주 심한 것이 특징이다. 기침, 인후통, 객담 등의 호흡기 증상도 있다. 독감은 예방백신이 있지만 감기는 예방접종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독감 예방접종을 해도 감기를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독감은 감기보다 증상이 심하고 합병증도 잘 생기는 병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기관지가 손상되고 2차적으로 세균감염이 발생해 ‘세균성 폐렴’이 생길 위험이 높다. 최천웅 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당뇨병, 심장병, 기관지천식, 만성 기관지염 등의 만성병이 있는 사람, 건강하더라도 65세가 넘은 사람, 면역이 떨어지는 병이 있는 사람, 이런 사람과 자주 접촉하는 간병인, 가족 등은 독감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지현 “안태근 관련 검사들 새빨간 허위진술”…노무현 임명장 추억

    서지현 “안태근 관련 검사들 새빨간 허위진술”…노무현 임명장 추억

    안태근 전 검사장에게 성추행과 인사 보복을 당했다고 폭로하면서 한국 사회에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을 촉발시킨 서지현 검사가 이 사건 재판에서 관련 검사들이 거짓 진술을 했다고 주장했다. 서지현 검사는 4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증거기록 일부에 대한 열람 복사가 허가됐다”면서 “관련 검사들의 새빨간 허위 진술을 본 뒤 시작된 메스꺼움이 며칠째 가라앉지 않는다”고 밝혔다. 서지현 검사는 “일부 정치검사를 제외한 대부분 검사는 선량하다 믿고 15년을 살았다”면서 “이제 명백히 비주류로 분류된 나를 향한 그들의 멸시와 조롱에 그들도 예외가 아니라는 사실이 사무친다”고 심경을 밝혔다. 서지현 검사가 열람했다고 밝힌 증거기록은 성추행 피해자인 자신에게 부당한 인사 보복을 가한 혐의로 기소된 안태근 전 검사장의 사건과 관련된 증거기록이다.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당시 소문의 진상을 확인하는 과정에 관련됐거나, 서지현 검사의 인사 조치과정에 관여한 검사들이 검찰 조사나 재판에서 사실 관계를 두고 진실과 다른 진술을 했다고 서지현 검사가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안태근 전 검사장의 변호인은 지난달 열린 결심 공판에서 관련자들의 진술이 모두 검찰의 공소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무죄를 주장한 바 있다. 서지현 검사는 “하나로 전체를 일반화하면 안 된다는 명백한 사실을 알면서도 나와 함께 15년을 살아온 저 검사들의 행태를 보면서 서기관, 사무관 한 명 한 명의 행위 역시 단 한 명의 오만에서 벌어진 일은 아니라는 삐뚤어진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지금은마구삐뚤어져있습니다 너무 메스꺼워서요ㅠㅠ’, ‘#니들도가치가다하면 순식간에 버려져 비주류가 되는 걸 왜 모르니’, ‘#진정한창피가무엇인지 좀 알아야 할 텐데’라고 덧붙였다. 서지현 검사는 이러한 내용과 함께 노무현 전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검사 임명장 사진을 함께 올리면서 ‘비주류’에 대한 생각을 적기도 했다. 서지현 검사는 자신이 검사가 된 2004년 2월 임관 검사는 노무현 대통령 명의의 임명장을 받았고, 4월 임관 검사는 당시 국회 탄핵으로 대통령 직무대행인 고건 명의의 임명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서지현 검사는 “4월 임관 검사 중에 2월 임관 검사들을 보고 ‘우린 고건한테 임명장 받아 너무 다행이다. 노무현한테 임명장 받은 애들은 창피해서 어떻게 검사하냐’고 비아냥거리는 자들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서지현 검사는 “사실 그땐 그 말의 의미를 잘 알지 못했지만, 검사 생활은 그 말의 의미를 알아가는 과정이었다”고 했다. 그는 “비주류에 대한 멸시와 조롱, 주류라는 오만, 주류에의 동경…. 대부분의 검사들이 멸시받지 않기 위해, 주류가 되기 위해, 주류 속에 남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면서 “비주류로 분류되었을 때는 현직 대통령조차 어떤 수모를 당하는지를 너무나 잘 알았고, 여검사들에 대한 성폭력 역시 비주류에 대한 멸시와 조롱이었으며, 검찰 내 주류는 정권과 상관없이 항상 같았기 때문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검찰 내 주류는 여전히 우병우 라인이다”라고 주장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쉴틈없는 군사합의…남북 군사공동위 ‘주목’

    쉴틈없는 군사합의…남북 군사공동위 ‘주목’

    지난해 ‘9·19 남북 군사합의’로 남북간 군사적 긴장완화 조치가 연이어 이뤄졌다. 군사적 긴장완화 조치가 빠른 속도로 진행돼온 만큼 올해도 남북이 군사합의 이행을 순조롭게 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남북이 지난해 진행해온 조치들은 내년에도 순조롭게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남북은 가장 가까이에서 총부리를 맞댄 비무장지대(DMZ)에서 많은 변화를 이뤄냈다. 전방 감시초소(GP) 10개소의 완전파괴로 군사적 긴장감을 완화시켰다. 남북은 올해도 지난해 시범철수한 11개 GP에 이어 DMZ 내에서의 추가 GP 철수 및 파괴를 논의할 전망이다. 공동경비구역(JSA)에 대한 비무장화 조치도 현재 완료된 상황이다. 현재 남북 군인들이 권총을 휴대하지 않은 채 각자의 구역에서 근무를 하면서 남·북한, 유엔군사령부 3자간 ‘공동근무 및 운영규칙안’ 제정을 협의 중인 상황이다. 군 통신망을 통한 문서교환 방식으로 협의 중인 이 규칙안이 제정되면 이르면 1월 중에도 자유 왕래가 시행될 수 있다고 군은 바라보고 있다. DMZ 내 공동유해발굴도 내년 4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DMZ 간 사상 처음으로 남북을 잇는 전술도로도 개설했다. 또 처음으로 DMZ 내에서 국군 전사자의 유해가 발굴됐다. 화살머리고지에서의 유해발굴이 완료되면 더불어 백마고지에서도 공동유해발굴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유해발굴단 관계자는 “화살머리고지에만 해도 엄청난 유해가 묻어 있어 이곳에서만 1년 이상이 걸릴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군비통제와 같은 핵심 사항을 논의해야 하는 군사공동위원회는 자칫 평행선을 달릴 가능성도 남아있다. 앞서 남북은 군사합의서 제1조 1항에 군사공동위 의제를 명문화했다. 상대방을 겨냥한 대규모 군사훈련 및 무력증강 문제, 봉쇄·차단·항행 방해 문제, 정찰행위 중지 문제 등을 협의한다고 명시한 것이다. 남북은 올해 상반기 중 군사공동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군사훈련과 무력증강 등을 명시한 이 조항들이 오히려 내부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게 될 것이란 비판도 나온다. 현재 우리 군의 단독훈련과 국방비 증액 문제에도 시비를 걸고있는 북한이 군사공동위에서도 이를 더욱 강하게 들고 나올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군사공동위의 임무를 합리적으로 재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군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또 군사공동위에서는 북방한계선(NLL)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는 게 큰 과제로 남아있다. NLL이 해결되지 않으면 평화수역 및 남북공동어로구역 설정이 진전될 수 없다는 분석이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소 안보전략실장은 “북방한계선(NLL)을 기준으로 한 등거리·등면적 원칙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에 대해 북측이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 것”이라며 “군사공동위에서는 큰 틀에서 합의하고 이후 세부적으로 조율해 나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인사]

    ■새만금개발청 ◇4급(서기관) 승진△산업진흥과 오욱연 ■예금보험공사 △상임이사 김영길 ■한국무역협회 ◇신규 보임 △비서실장 박형선△통상지원단장 제현△센터경영실장 이명자△FTA활용지원실장 고범서△혁신생태계실장 박경진△유라시아실장 조빛나△온라인마케팅실장 박민영△무역빅데이터실장 박강표△취업연수실장 이동원△제주지부장 이민석 ◇전보 △기획조정실장 박천일△인사총무실장 한창회△회원지원실장 조윤재△회원서비스실장 이권재△물류서비스실장 박성환△남북협력실장 윤신영△FTA원산지지원실장 홍성해△차이나데스크 실장 안용근△정책협력실장 권도겸△스타트업글로벌지원실장 조상현△아중동실장 추민석△중국실장 서욱태△해외마케팅실장 신선영△신성장연구실장 박준△전략시장연구실장 심남섭△무역연수실장 이정수△글로벌연수실장 박철용△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장 김용태△인천지역본부장 박귀현△경기북부지역본부장 이창선△전북지역본부장 이강일△경남지역본부장 최주철△도쿄지부장 박용규△워싱턴지부장 장상식△상하이지부장 심준석△뉴델리지부장 정희철△자카르타지부장 김영준 ◇1직급 승진 △재무관리실장 고재수△국제협력실장 이미현△미구주실장 장상식△무역연수실장 조윤재△워싱턴지부장 추민석 ■한글과컴퓨터그룹 ◇한글과컴퓨터 △전무이사 김대기 오순영△상무이사 박미영 박상희△이사 이윤재 김석준 주경택 허현 박근형 ◇한컴MDS △사장 우준석△부사장 현재영△ 이사 이재승 문왕환 ◇한컴시큐어 △상무이사 함덕환 ◇한컴지엠디 △이사 김용부 ◇한컴유니맥스 △상무이사 윤성목△이사 박재규 ◇산청 △이사 이중이 권일균 ◇한컴로보틱스 △전무이사 김동경 ■NH투자증권 ◇부장 신규선임 △실물자산금융부 신호상△시너지추진부 정해웅△리스크지원부 김재선 ■이투데이 △산업부장 박성호△자본시장2부장 이진우 ■한국폴리텍대학 △신기술교육원장 정진홍 ■한국정보화진흥원(NIA) ◇단장△운영지원 박세규 ◇팀장△청사관리 이승구△정보보안 문석봉 ■삼성선물 ◇신규 선임 △국내영업본부장 김태현 ◇상무 승진△경영지원실장 김장우 ■아주경제 △인사총무팀 부장 시태근 ■아시아타임즈 △주필 강현직△총무이사 조민수△편집부장 이진형△뉴미디어부장 겸 사회부장 이원일
  • 인류가 처음 본 ‘달의 뒤태’

    인류가 처음 본 ‘달의 뒤태’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嫦娥) 4호’가 3일 인류 최초로 달의 뒷면에 착륙하는 데 성공했다.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창어 4호는 이날 오전 10시 26분(현지시간) 달 뒷면의 동경 177.6도, 남위 45.5도 부근의 예정된 지점인 남극 근처에 착륙해 달 뒤 표면 사진을 지구로 보내왔다. 창어 4호는 지난달 8일 중국 쓰촨성 시창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 3호 로켓에 실려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달의 뒷면은 그동안 지구에서 보이지 않는 지점으로 진입하면 교신이 끊기는 통신 장애와 운석 충돌구가 많아 지형이 복잡하다는 점 때문에 미지의 영역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중국은 지난 5월 통신 중계 위성 ‘췌차오(鵲橋·오작교)’를 쏘아 올려 통신 장애의 난관을 극복했다. 췌차오 위성은 달 뒷면과 지구를 동시에 바라보면서 양측 간에 정보를 교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형 장애는 2007~2013년 발사된 창어 1~3호가 달 표면의 세밀한 3D 지도를 작성하고 창어 4호는 수직에 가까운 궤도로 착륙을 시도함으로써 넘을 수 있었다. 착륙 지대의 지형적 특성에 대한 완전한 이해를 바탕으로 거리 및 속도 측정 센서를 최적화하고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을 사용한 완충 장치를 개발해 무사 착륙에 성공했다. 창어 3호는 2013년 달 앞면에 착륙해 중국은 세계 최초로 달 앞면과 뒷면을 모두 정복하는 기록을 세웠다.창어 4호에 실려간 무인 로봇 탐사차는 달 뒷면 남극 근처의 지형을 관찰하고 달 표면의 토양과 광물을 분석하는 것은 물론 천문 관측, 중성자 방사선 탐지, 밀폐 공간 내 식물 재배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달 뒷면 탐사 활동에는 중국 내 28개 대학은 물론 네덜란드·독일·스웨덴·사우디아라비아 등의 과학자들도 참여한다.이번 달 뒷면 착륙은 1950년대부터 우주 사업을 시작한 중국이 처음으로 미국과 러시아를 제치고 세계 최초로 이룩한 성공이란 점에서 ‘우주굴기’ 역사의 이정표가 됐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중국 창어 4호, 인류 최초로 달 뒷면 착륙 성공…‘우주굴기’ 과시

    중국 창어 4호, 인류 최초로 달 뒷면 착륙 성공…‘우주굴기’ 과시

    중국이 인류 최초로 달 뒷면 탐사선 착륙에 성공했다.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창어(嫦娥) 4호’는 3일 오전 10시 26분(현지시간) 달 뒷면의 동경 177.6도, 남위 45.5도 부근의 예정된 지점인 남극 근처에 착륙했다. 창어 4호의 목표 착륙 지점은 달 뒷면 남극 근처에 있는 폭 186㎞의 폰 카르만 크레이터다. 창어 4호는 이날 중국의 통신 중계위성 ‘췌차오(鵲橋·오작교)’를 통해 처음으로 달 뒷면 사진을 전송받아 공개했다. 창어 4호는 지난달 8일 중국 쓰촨성 시창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 3호 로켓에 실려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CCTV는 “이번 임무는 인류에 의한 첫 달 뒷면 착륙이자 처음으로 달 뒷면과 지구 간 통신이 이뤄진 것으로 인류 달 탐사에 있어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앞서 2013년 창어 3호가 달 앞면에 착륙한 바 있었다. 이로써 중국은 세계 최초로 달 앞면과 뒷면에 모두 탐사선을 착륙시킨 기록을 남기게 됐다. 지난달 12일 달 궤도에 진입한 창어 4호는 두 차례 궤도 조정을 거친 후 지난달 30일 예정된 착륙 준비 궤도에 진입해 3일 또는 4일 착륙이 예상됐었다. 이후 착륙에 성공한 창어 4호 안에 들어있는 무인 로봇 탐사차가 나와 본격적인 달 뒷면 탐사에 나서게 된다. 이 탐사차는 달 뒷면 남극 근처의 지형을 관찰하고 달 표면의 토양과 광물을 분석하는 것은 물론 천문 관측, 중성자 방사선 탐지, 밀폐 공간 내 식물 재배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러한 과학 활동에는 중국 내 28개 대학은 물론 네덜란드, 독일, 스웨덴,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과학자들도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임무가 성공한다면 비록 특정 분야에 국한된 것이기는 해도 중국이 그간 미국과 러시아를 우주 개발에 있어 처음으로 앞서 나가는 순간이 된다는 점에서 중국의 ‘우주 굴기’를 상징하는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그 동안 유인 탐사는 물론 무인 탐사에서도 달 뒷면에 착륙하려는 시도가 없었던 것은 착륙선이 지구에서 보이지 않는 달 뒷면으로 들어가는 순간 지구와 교신이 끊겨 직접적인 통신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중국은 달 뒷면과 통신을 잇기 위해 지난 5월 통신 중계위성 ‘췌차오’를 쏘아 올리는 방식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다. 췌차오 위성은 달 뒷면과 지구를 동시에 바라보면서 양측 간에 정보를 교환하는 걸 돕고 있다. 아울러 달 뒷면이 달의 앞면보다 운석 충돌구(크레이터)가 훨씬 더 많아 지형이 복잡하다는 점도 탐사선 착륙에 어려움을 주는 요인이었다. 창어 4호는 산처럼 돌출한 지형과 충돌하는 것을 막고자 수직에 가까운 궤도로 착륙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나아가 2020년까지 창어 5호를 발사해 달 표면을 탐사하고 샘플을 채취한 후 탐사차와 착륙선을 모두 지구로 귀환시키는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북, 동네별 미세먼지 상황 실시간 예보

    가로·세로 1㎞ 내 정보 실시간 확인 경북 지역의 동네별 대기질 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미세먼지 등 각종 오염물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반기까지 ‘경북형 대기질 진단 평가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도내 23개 전 시·군에 설치된 대기오염자동측정소 35곳에서 5분 단위로 보내오는 자료를 분석해 하루 2차례씩 연구원이 운영하는 대기정보시스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하게 된다. 이로써 주민들은 가로·세로 1㎞ 격자 간격의 초미세먼지·미세먼지·오존량·질소산화물·아황산가스·일산화탄소 등의 대기질 고해상도 예보를 시뮬레이션으로 자세히 볼 수 있게 된다. 이는 기존 환경부의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제공하는 전국단위 예측 모델 9㎞보다 훨씬 상세한 예보다. 특히 미세먼지 발생 시기를 비롯해 이동경로, 해소 시기를 예측해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구시와 이 시스템을 공동 구축해 예산 5억원 절감과 미세먼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제안해 놓고 있다. 앞서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오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경보발령시간을 종전 45분에서 3분으로 대폭 단축시키는 자동화 사업을 완료했다. 경북형 대기질 진단 평가 시스템 구축 업무를 맡은 송정한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박사는 “경북 지역의 미세먼지 발생량과 경보 발생일수는 전국 상위권에 속한다”면서 “이 시스템이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되면 최근 골칫거리로 등장한 미세먼지 예보뿐만 아니라 과학적인 대기질 진단을 통해 도민들의 생활불편과 건강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천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새해 첫날 영덕서 규모 3.1 지진…“피해 없어”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6시 49분 경북 영덕군 동북동쪽 29㎞ 해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정확한 지진 발생 위치는 북위 36.53, 동경 129.66이다. 지진 발생 후 경북 영덕소방서에는 놀란 시민 7명이 전화로 지진을 확인했다. 지진에도 전국 원전은 정상 가동 중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날 지진 발생 직후 “전국의 가동 원전은 발전 정지나 출력 감소 없이 정상 상태를 유지 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진앙에서 가장 가까운 원전은 울진군 북면에 있는 한울 원자력발전소 본부다. 기상청 지진화산감시과 관계자는 “평소 무감지진이 발생하는 해역에서 사람도 느낄 수 있는 유감 지진이 일어났다”며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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