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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요칼럼] 서희는 어떻게 이겼나/백승종 한국기술교육대 대우교수

    [금요칼럼] 서희는 어떻게 이겼나/백승종 한국기술교육대 대우교수

    잘 아는 옛날이야기를 다시 꺼내 본다. 되새겨 볼 만한 점이 있어서다. 이야기는 10세기 말로 거슬러 올라간다. 요나라의 동경유수 소손녕이 대군을 거느리고 쳐들어왔다. 그들은 중원을 넘볼 만큼 성장했기 때문에 고려는 긴장했다. 대신들은 무조건 항복하자고 주장했다. 큰 피해를 입기 전에 자발적으로 서경 이북의 땅을 떼어 주는 편이 좋다는 대신들도 있었다. 국왕 성종은 그들의 의견을 따르기로 했다. 그런데 평양에는 전쟁에 대비해 쌓아 둔 곡식이 수만 섬이었다. 왕은 그 많은 곡식을 적에게 넘겨주려니 속이 상했다. 그래서 백성들에게 되는 대로 가져가라고 했다. 그래도 곡식이 남았다. 왕은 그것을 대동강에 쏟아버리라고 했다. 그때 서희가 분연히 일어섰다. 우리에게 군량미가 넉넉한데 왜 포기합니까. 전쟁에서는 군사력이 부족해도 이기는 방법이 있습니다. 적의 허를 제대로 찌르기만 하면 됩니다. 항복하지 마소서. 성종은 서희에게 설득되었다. 그렇구나! 무조건 겁부터 낼 일이 아니다. 우선 우리의 항전의지를 다져야겠다. 그때부터 왕은 결코 항복하지 않겠노라는 자신의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다. 그러자 서희는 다음 단계, 말하자면 2단계로 들어갔다. 이번에 적이 고려를 침략한 목적은 무엇인가.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한 결과 소손녕은 고려의 영토를 몽땅 차지하려고 군대를 동원한 게 아니었다. 앞서 고려 광종 때, 생여진을 몰아내고 고려가 설치한 2개의 성 즉 가주(운전)와 송성(정주)이 문제였다. 군사적 요충지를 확보하는 게 출정 목표였다. 최악의 경우 고려는 두 성을 양보하면 되었다. 하지만 서희는 적의 요구를 들어줄 뜻이 없었다. 그래서 서희는 3단계로 넘어갔다. 장차 협상 테이블에서 우위를 확보할 방안이 요구되었다. 곧 결론이 나왔다. 한두 번쯤은 적에게 매운맛을 보여 줘야 한다는 것이었다. 성종은 서희의 판단이 옳다고 확신했다. 그리하여 명장 대도수에게 정예병을 주어 거란의 허점을 강타하게 했다. 대도수로 말하면 고려에 귀순한 발해왕자 대광현의 후손이었다. 대도수 부대의 유격전술에 소손녕은 당하고 말았다. 그는 목소리만 높일 뿐 군대를 움직이지 못했다. 이제 사태는 막바지 곧 4단계로 진입했다. 성공적인 협상이라야 했다. 서희의 출구전략은 무엇이었던가. 그는 회담을 시작하기가 무섭게 소손녕과 기 싸움을 벌였다. 상견례를 가지고 티격태격하며 상대방의 기를 꺾었다. 다음으로 서희는 고려의 명분을 세웠다. 당시 요나라는 고구려의 후예를 자처했다. 서희는 그 점을 반박했다. 우리가 고구려의 진정한 후계국가이다. 국호를 고려라 하지 않는가. 게다가 평양은 우리 서울이 아닌가. 따지고 보면 너희 나라 동경, 네가 통치하는 곳도 본래 우리 땅이다. 그러면서 서희는 요나라와 고려 사이에 웅크리고 있던 여진족을 몰아낸 다음, 그 땅을 고려에 양보한다면 요나라와 고려의 우호가 증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소손녕은 의외의 일격을 당한 뒤라 감히 어쩌지 못하고, 요나라 조정에 처분을 물었다. 강동 6주를 고려에 넘겨주고 대신 양국의 우호를 강화하는 편이 자국에 유리하다는 통보가 왔다(고려사, 열전). 서희는 외교의 귀재다. 누구나 그렇게 말하지만 실상 외교란 세 치 혀만으로 되지 않는다. 실학자 안정복은 그때의 역사를 다음과 같이 논평했다. “일단 싸워 보고 평화조약을 맺어야 한다. 겁부터 집어먹고 화친을 구하면 적의 업신여김이 끝도 없다. 만약 그때 대도수와 서희가 아니었더라면 적에게 무척 시달렸으리라.”(안정복, 동사강목) 강대국의 조롱을 물리치려면 불요불굴의 의지를 가져야 한다. 요즘 세상 돌아가는 모양을 볼수록 서희 생각이 간절해진다
  • 합참 “군사분계선 넘어온 북한 남성은 군인…귀순의사 밝혀”

    합참 “군사분계선 넘어온 북한 남성은 군인…귀순의사 밝혀”

    지난 31일 밤 늦게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온 북한 남성은 군인이며 귀순 의사를 밝혔다고 합동참모본부가 1일 밝혔다. 앞서 합참은 “우리 군은 어제 밤 11시 38분 감시장비(TOD)를 통해 중부전선 MDL 이남 임진강 부근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미상열점을 추적 감시하다 밤 11시 56분쯤 미상인원 1명을 확인하고 절차에 따라 안전하게 신병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미상인원은 북한 남성으로, 남하 과정 및 귀순 여부 등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조사 과정에서 이 남성은 북한 군인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 군이 병사인지 장교인지에 대해서는 합참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군이 MDL을 넘어 남쪽으로 온 것은 지난해 12월 북한군 1명이 동부전선 MDL을 넘어 귀순한 이후 8개월 만이다. 앞서 2017년 12월 북한군 병사 1명이 중서부전선으로 귀순한 적이 있고, 같은 해 11월에는 북한군 병사 오청성씨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했다. 당시 오청성씨는 북한군 추격조의 총격을 받기도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배민아의 일상공감] 잠시 멈춤, 다른 것을 통한 재충전

    [배민아의 일상공감] 잠시 멈춤, 다른 것을 통한 재충전

    지금 생각해 보면 철부지 같은 모습이지만 어린 소녀에게는 나름 심각했던 여름날 추억의 단편이다. 한 달여의 여름방학 후에 만난 친구들의 구릿빛 피부는 소녀를 늘 주눅 들게 했다. 교회 수련회로 따라간 계곡이나 수영장이 여름 나들이의 전부였던 소녀와 달리 피부를 까맣게 그을리다 못해 껍질이 군데군데 벗겨진 모습의 친구들은 소녀가 한 번도 못 가본 해수욕장 이야기를 무용담처럼 재잘거렸고, 비용 부담으로 해수욕장은 다음에 가자는 엄마의 말이 더해지며 바닷가 피서에 대한 동경은 커져만 갔다. 바닷물은 짜다는 둥, 몸이 더 잘 뜬다는 둥의 허풍 같은 수다를 확인하고자 백과사전에서 해수욕장에 대한 설명과 사진을 찾아보며 상상 속의 피서를 몇 해 보낸 후 난생 처음으로 인천의 한 해수욕장을 찾은 기억은 단편영화의 인상적인 몇 장면처럼 지금도 또렷하다. 사진으로 봤던 맑고 푸른빛의 영롱함도 없었고, 질척이는 갯벌을 한참 걸어야 했으며, 담근 손도 보이지 않는 탁한 회색빛의 바닷물이었지만 그토록 가고 싶었던 바다를 직접 경험하며 느끼는 짜릿함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었다. 사람은 너무 춥거나 더운 기후에는 제대로 된 일상생활이 어렵다. 그래서 여름휴가는 피서, 곧 더위를 피해 가는 일이다. 극한 더위에 계속 노출되면 기력이 쇠해지고, 식욕이 떨어지며, 질병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더운 시기인 7월 말과 8월 초에 휴가를 떠난다. 그러나 요즘의 여름휴가는 피서의 개념보다는 휴식, 브레이크타임의 개념이 더 큰 것 같다. 누진세 걱정에 에어컨도 오래 못 켜는 집에 있기보다 냉방이 잘된 일터나 학교에 가는 것이 더 시원한 일이며, 휴가로 가고 싶은 곳이 한국보다 훨씬 더운 동남아시아인 통계가 많은 걸 보면 이제 더이상 더위를 피해 도망가는 것만이 휴가는 아닌 것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휴가는 일상의 반복과 쉼 없이 달려왔던 레이스를 잠시 멈추고 다른 것을 통해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시간이다. 반복되는 업무와 학업, 인간관계의 스트레스를 벗는 가장 좋은 길은 일상들을 잠시 멈추고 다른 것,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일이다. 일상을 벗어나게 되면 심장이 천천히 뛰고, 소화기관이 활성화되며, 스트레스도 약해진다고 한다. 일상을 잠시 멈추는 것은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유가 주어졌음을 의미한다. 평상시 하지 못했던, 혹은 꼭 하고 싶었던 생각들을 직접 실행해 볼 기회다. 또는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되는, 가만히 멍때리기만 하는 것도 내 자유다. 정신노동이 많았던 사람은 육체적 강도가 높은 일을 통해 재충전을 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새로운 것을 배워 봄으로써, 또는 낯선 나라로의 여행을 통해 에너지를 충전한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왔다. 가속 페달만 줄곧 밟아 온 삶에 서서히 브레이크를 걸고, 평소와 다른 것을 통해 에너지를 재충전하자. 세상을 만드신 조물주도 엿새는 일하시고 이레째 되는 날에 쉬셨는데, 피조물인 우리도 좀 쉬어 가야 하지 않겠는가. 바다를 처음 본 소녀는 그날의 강한 햇살을 온몸으로 받으며 처음으로 피부가 벗겨지는 쓰라린 경험을 했다. 화상에 준하는 따끔거림과 피부의 얇은 막이 때처럼 벗겨져 흉하게 얼룩빼기가 된 어깻죽지가 하나도 아프지 않았던 까닭은 그것이 친구들에게 보여 줄 바닷가 방문의 인증 마크였기도 했지만 평소 동경했던 다른 것을 직접 해봄으로써 얻은 만족감이 컸기 때문이리라. 친구들에게 자랑할 요량으로 그을린 피부를 동경했던 소녀는 어른이 된 지금 늘어난 주근깨와 햇빛 알레르기로 고생하지만 강력한 자외선 차단제와 양산과 선글라스를 장착하고 잠시 멈춤의 시간을 준비한다. 일상의 시간을 깨는 브레이크타임이 또 다른 창조의 시간이 될 터이니.
  • 신동미 “악성종양 발견+시험관 시술 실패, 자존감 낮아졌다” 고백

    신동미 “악성종양 발견+시험관 시술 실패, 자존감 낮아졌다” 고백

    배우 신동미가 자신의 아픔에 대해 말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신동미가 ‘세상을 바꾸는 15분’(세바시)으로 첫 강연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단역을 맡았던 신동미는 자신의 역할에 이름이 붙는 게 소원이었다고 말했다. 이는 연극, 뮤지컬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면서 연극과 뮤지컬 등 장르를 넘나들며 시작됐다. 그러나 지난해 정기검진을 통해 악성종양을 발견한 데 이어 준비했던 시험관 시술마저 실패로 돌아갔다. 신동미는 “비슷한 시기에 아이를 갖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했던 시험관 시술도 실패를 했다. 그러면서 난 배우로서 인간으로서 여자로서 자존감이 낮아졌다”며며 “이 두 사건이 내 삶에 영향을 크게 미쳤다. 연기에 집중할 수 없고 연기는 산으로 갔고 스스로에게 자꾸 실망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신동미는 남편 허규에게 “진짜 이 길이 내 길이 맞는 걸까? 다른 직업을 찾아볼까”라고 진지하게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때 신동미를 일으킨 작품은 KBS2 ‘왜그래 풍상씨’였다. 신동미는 동경하던 작가의 주연급 배역을 맡았음에도 즐거워하지 못했지만, 자신의 연기를 본 누군가가 위안을 얻었다는 사실에 자존감이 다시 생겼다고 말했다. 신동미는 악성 종양 판정에 대해 “사실 부모님도 모르신다”라며 “악성 종양은 지금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지금은 악성은 아니고 추적 관찰을 계속해야 하는 상태이다. 3개월마다 검진을 받고 있는데 부모님들이 모르고 계신 상태라 걱정된다”고 전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JSA 귀순’ 북한 병사 오청성 “아픈 어머니 못 만나 괴롭다”

    ‘JSA 귀순’ 북한 병사 오청성 “아픈 어머니 못 만나 괴롭다”

    2017년 11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한 북한 병사 오청성씨가 일본에서 열린 강연회에 참석해 남북 통일을 위해 노력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28일 일본 공영방송 NHK 보도에 따르면 오씨는 전날 밤 오사카에서 한일 시민단체가 함께 개최한 강연회에 참석해 “북한에 있는 병에 걸린 어머니가 차로 불과 15분 거리에 있는데도 만나지 못하는 것이 괴롭다”면서 남북 통일을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오씨는 판문점에서 약 12㎞ 떨어져 있는 개성에서 태어나 가족들과 함께 거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강연회에서 오씨는 북한에서는 아버지가 군인이어서 비교적 풍요로운 생활을 했지만 인터넷 환경이 나빠 국제정세를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군인이 된 후 판문점에 배치돼 판문점에서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보면서 언젠가 해외 문화를 접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이것이 탈북을 결심한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오씨는 2017년 11월 13일 JSA를 통해 귀순하는 과정에서 북한 추격조로부터 총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다. 그러나 그의 집도의였던 이국종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장의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했다. 오씨는 지난해 11월 보도된 극우 성향의 일본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실상을 전한 적이 있다. 그는 “북한 내부에서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정치와 지도자에 대한 무관심이 퍼지고 있으며 충성심도 없다”면서 “체제가 인민들을 먹여 살린다면 손뼉을 치겠지만, 무엇 하나 (혜택을) 주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귀순 경위를 묻는 질문에는 “근무지 밖에서 친구와 문제가 생겨 술을 마신 뒤 검문소를 돌파해버렸다”면서 “돌아가면 처형당할 우려가 있어서 국경을 넘었다”고 답했다. 오씨는 미국 NBC 방송과도 인터뷰를 했다. 지난 4월 보도된 NBC와의 인터뷰에서 오씨는 자신이 귀순할 때 다섯 차례의 총격을 가한 동료를 탓하지 않는다면서 “내가 그 상황이었다면 나도 총을 쐈을 것이고, 이건 우정의 문제가 아니다. 그들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내가 잡혔다면 정치범 수용소로 보내지거나 총살당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인사] 세종시, 한국은행, 문화체육관광부, 농촌진흥청

    ■ 세종시 ◇ 2급 승진 △ 시민안전실장 강성기 ◇ 3급 승진 △ 정책기획관 김덕중 △ 건설교통국장 강성규 △ 의회사무처장 강희동 ◇ 3급 전보 △ 문화체육관광국장 신동학 △ 도시성장본부장 정채교 ◇ 4급 승진 △ 세원관리과장 김민옥 △ 여성가족과장 오정섭 △ 아동청소년과장 김종락 △ 경관디자인과장 홍종선 △ 공공건설사업소장 조흥순 △ 운영지원과(국토교통부 계획인사교류) 조규태 △ 산업통상자원부(계획인사교류) 이경우 ◇ 4급 전보 △ 안전정책과장 윤병준 △ 체육진흥과장 안종수 △ 복지정책과장 김회산 △ 도시정책과장 이두희 △ 스마트도시과장 장민주 △ 건축과장 김규범 △ 감사위원회 사무국장 이상훈 ◇ 4급 인사교류 및 파견 △ 세정과장 박상국 △ 교통과장 김태오 △ 행정안전부 황진서 △ 국토교통부 권봉기 ◇ 5급 승진요원 △ 운영지원과 배윤정 △ 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신석종 △ 정보통계담당관실 강상록 오경화 △ 세정과 신언송 장지현 △ 체육진흥과 김두환 △ 복지정책과 김경숙 △ 여성가족과 김윤희 △ 노인장애인과 김연숙 △ 도시재생과 김기후 심동섭 △ 행정도시지원과 남지현 △ 경관디자인과 임명심 △ 건축과 정경호 △ 교통과 손영호 △ 자원순환과 이두원 △ 산림공원과 김동식 △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과장(직무대리) 엄진균 △ 보건소 보건의료과장(직무대리) 조영숙 △ 시설관리사업소 녹지관리과장(직무대리) 김선경 △ 감사위원회 이덕주 ◇ 5급 전보 △ 대변인실 고인석 △ 운영지원과 김종태 이동섭 △ 정책기획관실 박용민 △ 예산담당관실 박대종 노진욱 △ 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유재연 △ 자치분권과 방병웅 이재강 △ 세정과 장경애 △ 문화예술과 이은수 △ 교육지원과 홍석기 △ 복지정책과 이진례 황병순 △ 아동청소년과 이상숙 △ 경제정책과 김남경 △ 기업지원과 최차남 △ 산업입지과 강창수 △ 농업축산과 임두열 △ 도시재생과 홍성운 최장원 △ 행정도시지원과 안기은 △ 스마트도시과 김산옥 김영섭 △ 경관디자인과 이기영 △ 도로과 나채웅 박광래 △ 환경정책과 박종현 △ 의회사무처 장래권 △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과장 여상구 △ 시설관리사업소 상하수도시설과장 이은형 △ 조치원읍 건설산업과장 김성기 △ 아름동 민원행정과장 류완형 ◇ 5급 인사교류 및 파견 △ 예산담당관실 이숙경 △ 관광문화재과 김신 △ 건축과 박용헌 △ 국무조정실 김수현 △ 행정안전부 이상근 △ 중소벤처기업부 김진섭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이순희 △ 서울시 안미정 △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홍은선 ■ 한국은행 ◇ 부서장 이동 △ 정책보좌관 김제현 △ 법규제도실장 김기환 △ 차세대시스템개발단장 김지수 △ 전산정보국장 임철재 △ 금융검사실장 변성식 △ 통화정책국장 이상형 △ 금융시장국장 김현기 △ 국고증권실장 이상엽 △ 발권국장 이정욱 △ 뉴욕사무소장 김욱중 △ 국제협력국장 오금화 △ 부산본부장 김준한 △ 대구경북본부장 정상돈 △ 충북본부장 하천수 △ 제주본부장 김종욱 △ 경기본부장 정유성 △ 강릉본부장 안병권 △ 포항본부장 서정의 △ 강남본부장 노영래 ◇ 1급 승진 △ 인사경영국 송두석 △ 조사국 박세령 △ 융검사실장 변성식 △ 제협력국장 오금화 △ 자운용원 전귀환 △ 경제연구원 김석원 △ 인사경영국소속 정호석 ◇ 1급 이동 △ 경제연구원 류상철 △ 이재랑 인사경영국 소속 ◇ 2급 승진 △ 공보관 전광명 △ 기획협력국 김승표 정삼선 △ 차세대시스템개발단 박성종 △ 조사국 이지호 △ 금융안정국 서영기 △ 통화정책국 장정수 △ 금융결제국 남택정 △ 외자운용원 권민수 정영진 △ 경제연구원 배병호 △ 인사경영국소속 박영환(전 국민소득총괄팀) 박완근 정원식 ◇ 2급 이동 △ 커뮤니케이션국 이상윤 △ 전산정보국 김영일 손진국 △ 조사국 공 철 △ 금융안정국 박정규 신현열 △ 통화정책국 김준태 △ 발권국 유병훈 △ 국제협력국 이동현 △ 외자운용원 김기훈 △ 경제연구원 이승환 △ 부산본부 김원태 △ 대전충남본부 박창귀 정하법 △ 제주본부 이은간 △ 인사경영국소속 박형호 유창조 이강원 ◇ 3급 승진 △ 금융통화위원회실 한 민 △ 전산정보국 송상범 한명희 △ 인사경영국 강흠돈 △ 조사국 박동준 백재민 △ 경제통계국 김민수(전 기업통계팀) △ 금융안정국 김영욱 △ 금융시장국 민준기 △ 금융결제국 유희준(전 전자금융기획팀) △ 발권국 김수영 △ 국제협력국 김동섭 △ 외자운용원 김용환 △ 경제연구원 김태경 이아랑 장희창 △ 대구경북본부 김민규 △ 목포본부 최승조 △ 충북본부 김관희 △ 제주본부 이장욱 △ 강릉본부 전기영 △ 인사경영국소속 문용필 이성환 이종상 ◇ 3급 이동 △ 인사운영관 박장호 △ 기획협력국 강남이 강준구 △ 차세대시스템개발단 전정희 △ 커뮤니케이션국 김성용 장강봉 정흥순 홍경희 △ 전산정보국 노진영 박성우 △ 인사경영국 김문식 이재기 임태옥 최장오 △ 인재개발원 조남현 △ 조사국 김영주 임현준 △ 경제통계국 박창현 이상현 △ 금융안정국 최석기 △ 통화정책국 김성준 임인혁 △ 금융시장국 공대희 △ 금융결제국 고경철 김 철 박영대 이정헌 △ 발권국 김충화 박용규 전재현 △ 국제국 박성호 송대근 주성완 △ 런던사무소 최석현 △ 국제협력국 김영석 도용호 방홍기 △ 외자운용원 최용훈 △ 경제연구원 임건태 △ 감사실 김영진 이진원 진용범 △ 부산본부 최경진 △ 대구경북본부 이용민 △ 목포본부 정형윤 △ 강원본부 성병묵 한형섭 △ 인천본부 강광원 전익호 △ 포항본부 배성익 ◇ 4급 승진 △ 전산정보국 이기환 이상민 이지선(전 회계결제시스템팀) △ 인사경영국 김해은 △ 경제통계국 연승은 오용근 유철종 이현우 △ 국제협력국 임스런 △ 외자운용원 김현재 △ 대구경북본부 권상준 △ 광주전남본부 김재영 △ 전북본부 김종원 이응원 △ 대전충남본부 김수림 배준호 △ 충북본부 김준호 △ 강원본부 김성은 △ 인천본부 이영직 이혜민 △ 경기본부 임정희 △ 경남본부 박종세 △ 강릉본부 장이문 △ 울산본부 김지형 △ 인사경영국소속 송상현 ◇ 4급 이동 △ 공보관 박종익 △ 기획협력국 김은숙(전 운용전략팀) 이영호 조세형 △ 차세대시스템개발단 김순례 △ 커뮤니케이션국 신은미 △ 전산정보국 김규희 노재광 △ 인사경영국 곽창용 윤병득 홍영은 △ 인재개발원 조동애 △ 조사국 김남주 박상우 박재현 이굳건 이종웅 이흥후 임준혁 △ 경제통계국 이미주 이미혜 임수영 △ 금융안정국 박신영 양준구 최은지 △ 통화정책국 김의진 장근호 △ 금융시장국 김수진 이희영 △ 금융결제국 박재성 유영선 임상혁 하세호 한명진 △ 발권국 이장원 정희숙 △ 국제국 채규항 최지언 한재찬 △ 뉴욕사무소 박 현 △ 프랑크푸르트사무소 김주연 △ 동경사무소 김경근 △ 국제협력국 안성희 이주연 이지혜 최보라 △ 외자운용원 김민정(전 정책시스템팀) 반진희 유 리 △ 경제연구원 이현창 △ 부산본부 이상철 정연욱 △ 대구경북본부 구형관 △ 강원본부 안주은 △ 경남본부 양중철 △ 인사경영국소속 최다희 ■ 문화체육관광부 ◇ 부이사관 승진 △ 문화인문정신정책과장 박종달 △ 국제문화과장 정영석 △ 문화예술교육과장 이경직 ■ 농촌진흥청 ◇ 과장급 승진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장 조은희 ◇ 도원국장 △ 충청북도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 구범서 △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농촌지원국장 박동구
  • 겨울 ‘강남갔던 제비’ 강남 이동경로 처음 확인

    겨울 ‘강남갔던 제비’ 강남 이동경로 처음 확인

    강남으로 가 겨울을 지내고 봄이 되면 돌아오는 ‘강남갔던 제비’의 강남 이동 경로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밝혀졌다. 경남교육청 과학교육원 우포생태분원(분원장 홍인택)은 25일 제비 생태탐구 프로젝트 ‘지오로케이터를 이용한 제비 이동경로 연구’를 통해 제비 월동지 이동경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우포생태분원은 제비의 태생적 성질인 귀소본능(歸巢本能)을 활용해 2016년부터 제비 다리에 가락지를 부착하고 이동 경로를 파악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우포생태분원은 2018년부터는 ‘제비생태탐구 교사심화동아리’ 회원들이 우포따오기 복원센터 김성진 박사의 도움을 받아 생태탐구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교사동아리는 밀양과 진주에서 모두 10마리의 제비 등 부위에 지오로케이터를 부착해 이동경로를 파악하는 연구를 계속했다. 동아리 연구팀은 지난 7월 15일 밀양 삼랑진에서 2018년 지오로케이터를 부착한 제비 한마리를 다시 잡아 지오로케이터를 회수하는데 성공했다. 회수한 지오로케이터는 2018년 7월 밀양 삼랑진에서 제비 7마리에 부착했던 것 가운데 하나다. 교사동아리는 회수한 지오로케이터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8년 우리나라에서 번식한 제비가 월동을 위해 제주도를 거쳐 일본 오키나와~필리핀~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으로 이동한 경로를 확인했다. 제비는 몸무게 15~20g으로 하루 600km를 이동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회수된 지오로케이트를 달고 있었던 제비는 모두 1만 4000km 이상을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과학교육원에 따르면 지오로케이터를 활용해 제비의 이동경로와 월동지를 파악한 연구는 우리나라에서는 ‘제비생태탐구 교사심화동아리’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과학교육원은 이번 연구 결과를 오는 8월 20일 김해에서 열리는 ‘한국·일본·대만 학생 제비캠프’를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우포생태분원은 제비의 보다 정확한 이동경로와 이동시간 등을 알기 위해서는 회수한 지오로케이터에 대한 세밀한 추가 분석이 필요하며 이같은 분석에는 앞으로 몇개월 이상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포생태분원은 더 다양하고 신뢰도 높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지오로케이터를 확보해야 하며 이를 위해 올해 추가로 제비 17마리에 지오로케이터를 부착했다고 밝혔다. 지오로케이터(Geolocate)는 제비와 같은 소형 조류의 이동경로를 연구하기 위해 사용하는 기기다. 월동지로 이동하기 전에 제비 등부위에 부착해 날려 보낸 뒤 다음 해에 다시 돌아온 제비를 잡아서 지오로케이터에 기록된 정보를 분석하면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무게는 0.45g으로 새의 비행과 이동에 영향을 주지 않을 정도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국지성 호우, 태풍이동경로 예보 더 정확해진다...정지궤도위성 ‘천리안2A’ 본격 가동

    국지성 호우, 태풍이동경로 예보 더 정확해진다...정지궤도위성 ‘천리안2A’ 본격 가동

    지난해 12월 5일 발사된 정지궤도 기상위성 ‘천리안2A’호가 25일부터 본격 가동되기 시작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상청은 지난해 발사된 천리안2A호가 7개월 동안 본체성능시험, 기상탑재체 기능시험, 자료처리시스템 등이 우주공간에서 원활하게 작동하는지 시험하는 궤도상시험을 마치고 발사 7개월 만에 정식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천리안2A호는 2010년 7월에 발사돼 7년의 임무기간을 마친 천리안위성 1호를 대체해 2029년까지 기상관측, 수치 및 초단기예보, 기후감시 같은 분야에서 다양한 산출물을 생산해내는 임무를 맡게 됐다. 천리안2A호에서 보내오는 고해상도 컬러 영상과 다양한 기상관측 결과를 활용하면 육안으로 구름과 산불연기, 황사, 화산재의 구분도 가능해져 분석정확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천리안1호는 한반도 주변을 15분 간격을 관측했지만 천리안2A호는 관측 주기가 2분으로 짧아져 국지성 집중호우대의 조기관측은 물론 태풍의 중심위치, 이동경로 예측수준도 높일 수 있게 된다.천리안2A호가 만들어 내는 기상영상은 기상청(www.kma.go.kr), 국가기상위성센터(nmsc.kma.go.kr) 홈페이지를 통해서 공개된다. 또 선박용 해양 기상정보방송 등 기상방송 서비스를 통해서도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2020년 상반기에 발사될 예정인 천리안2B호는 현재 열진공시험 등 우주환경을 시험 중에 있다. 천리안2B호는 고농도 미세먼지 같은 대기환경을 입체적으로 관측해 대기질 예보와 경보 정확도를 높이고 해양환경, 해양자원 감시에 투입될 예정이다.최원호 과기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국내 기술로 독자개발한 천리안위성2A호가 다양한 시험을 마치고 본격적인 기상서비스를 개시하면서 독자적인 정지궤도위성 플랫폼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부고]

    ●박서진(㈜디앤아이플러스 대표이사)씨부친상 길유찬(㈜지앤케이팩 대표이사)씨장인상 23일 강동경희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11시 (02)440-8922 ●김지섭(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리)씨장인상 24일 홍익병원 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7시 (02)2600-1445 ●이해성(미디어펜 마케팅팀장)씨장인상 24일 양평병원 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6시 (031)775-4444 ●이칭찬(강원대 명예교수)씨 별세 허남순(한림대 명예교수)씨 남편상 좌찬(전 강원고 교장) 정희(재일 기쿠치내과 부원장) 우찬(전 이노션 전무) 경찬(영산대 교수)씨 형님상 24일 춘천 효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11시 30분 (033)261-4441
  • 서울 속 별장… 안견의 ‘몽유도원도’ 나올 만하네

    서울 속 별장… 안견의 ‘몽유도원도’ 나올 만하네

    서울신문이 서울시,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2019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13회 부암동 능금나무길’ 편이 지난 20일 종로구 부암동 일대에서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참가자 4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 태풍의 북상을 알리는 일기예보에도 아랑곳없이 집결지 윤동주 문학의 집에 모였다. 시인의 언덕~무계원(오진암 이전지)~현진건 집터(무계정사 옛터)~환기미술관~능금마을~백사실(추사 김정희 별서)~백석동천 바위~부침바위(부암) 터~석파랑을 거치며 부암동을 주름잡았다.이날 코스에 서울미래유산은 석파랑 한 곳뿐이어서 코스 기획에 애로가 있었지만 진행하길 잘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왜냐하면 부암동은 ‘일당백’이니까. 풍파를 이겨 내고 살아남은 한옥 한 채만으로도 값어치는 충분했다. 투어를 이끈 정순희 해설자는 한여름 부암동 산골과 도시골목의 추억을 참가자들의 가슴에 새겨 줬다.부암동 능금마을은 서울 속 산골이다. 광화문에서 직선거리로 2~3㎞에 불과한 이 마을 어귀에 들어선 순간 지리산 골짜기로 시간이동한 듯했다. 굳이 멀리 떠날 필요가 있을까. 서울에서 옛사람의 별서(별장)터와 요즘 사람의 별서를 왔다 갔다 하는 기분이 그만이다. 부암동 능금마을엔 능금밭이 없다. 능금나무 몇 그루뿐이다. 그래도 이 마을을 능금마을, 이 길을 능금나무길이라고 부르는 데 거리낌이 없다. ●인평대군, 中서 능금나무씨 가져와 심었다는 설 능금마을의 유래는 여러 갈래다. 토종 사과가 열리던 이곳에 조선 인조의 셋째아들이자 효종의 동생인 인평대군이 중국 땅을 11차례 드나들면서 능금 씨를 가져다가 심었다는 설이 유력하다. 주민들은 1970년대 중반까지 능금을 팔아 생계를 꾸렸다고 한다. 매년 봄이면 능금마을 아래 백사실 계곡에는 알을 깨고 나온 도롱뇽이 꼬리를 흔들고 다닌다. 산개구리, 버들치, 가재가 꼬물거린다. 부암동은 북한산 문수봉·보현봉·비봉과 백악산, 인왕산이 첩첩을 이룬 산중마을이다. 흘러내린 물은 세검정계곡을 따라 홍제천을 이룬다. 6세기 신라 진흥왕이 이 계곡을 거슬러 올라 비봉에 순수비를 세웠고 7세기 장의사, 8세기 승가사가 들어섰다. 신라의 전설이 깃든 계곡이다. 부암동에는 ‘무계동’, ‘백석동천’, ‘삼계동’이란 바위 각자가 남아 있다. 15세기 안평대군이 집(무계정사) 뒤 바위에 새긴 글이 무계동이다. 청계동천의 입구이며 안견의 ‘몽유도원도’가 여기서 탄생했다. 백석동천 바위각자는 ‘흰 돌이 많은’ 백사실 계곡에 붙인 이름이고 삼계동은 석파정 암벽에 새긴 이름이다.●안평대군 추종자들 따라와 무계동·삼계동 생겨 인적이 없던 계곡에 안평대군의 추종자들이 들어와 살면서 무계동, 부암동, 삼계동, 백석동이라는 자연부락이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15세기 문신 성현은 ‘용재총화’에서 “도성 밖 놀 만한 곳으로는 장의사(세검정초등학교) 앞 시내가 가장 아름답다.…무이정사(무계정사)의 옛터가 있는데 길 앞에는 돌을 수십 길이나 쌓아 올린 수각이 있다”고 적었다. 17세기 문인화가 겸재 정선은 ‘청송당’, ‘취미대’, ‘백악산’, ‘청하동’(자하동), ‘청풍계’, ‘수성동’, ‘인왕산’, ‘세심대’ 같은 장동팔경 진경산수화를 남겨 그때 그 풍경을 짐작하게 한다. 창의문은 이름이 무려 다섯이다. 4대문, 4소문은 모두 별칭을 갖고 있지만 유독 창의문은 북소문, 장의문, 자하문, 자문 등으로 다양하게 불렸다. 이름이 많다는 건 그만큼 이미지가 다양하다는 뜻이다. 창의문은 백악산과 인왕산이 만나는 움푹한 고갯마루에 세웠고, 본래 문루가 없었다. 광해군 15년(1623) 인조반정군을 한양에 진입하게 한 공이 있다고 하여 영조 17년(1741) 비로소 문루를 세우고 반정공신의 이름을 새긴 현판을 걸었다. 유일하게 원형이 보존됐다. 1970년대 평창동과 구기동에 택지가 개발됐다. 1971년 북악터널, 1980년 구기터널, 1986년 자하문터널이 각각 뚫리면서 거주 여건은 좋아졌지만 풍광은 무너졌다. 부암동은 1936년 고양군에서 서울 서대문구가 됐고 1975년에 종로구에 편입됐다. 2007년 백악산 개방 이후 창의문도 개방됐다. 창의문 밖은 세검정을 중심으로 부암동, 평창동, 신영동, 홍지동, 구기동이 펼쳐진다. 개발광풍 앞에 옛 흔적은 지워지고 푯돌 몇 개만 남았다. 부암동이라는 지명을 낳은 집채 크기의 ‘곰보’ 부침바위는 도로확장과 함께 사라졌다. 사진 한 장이 유일한 흔적이다. 부암동경로당 앞에 부침바위 푯돌이 있다. 그나마 남은 별서와 별서 터가 위안을 준다. 총융청(신영)이라고 하는 북쪽을 지키는 군 주둔지가 개발제한구역, 군사보호구역, 청와대경호구역으로 이어진 덕분이다. 창의문을 중심으로 부암동 서쪽 인왕산 자락은 청계동천이요, 동쪽 백악산 자락은 백석동천이다. 백석동천에 백사실 별서 터가 있다면 청계동천에는 무계정사 터가 있다. 무계정사 위쪽으로는 반계 윤웅렬의 부암정이, 무계정사 아래쪽에는 흥선대원군의 석파정이 살아남았다.● 석파정 별당·석파정 서울시 유형문화재 지정 부암동을 찾는 사람들은 보통 세 가지를 혼동한다. 첫째는 석파정과 석파랑의 구별법이다. 둘째는 무계정사와 무계원을 헛갈린다. 셋째는 백사실 별서 터의 주인이다. 석파정은 흥선대원군 이하응이 장동 김씨 세도가 김홍근으로부터 강탈한 집이다. 흥선대원군은 앞산이 모두 바위 언덕인 이 집의 이름을 석파정이라고 짓고, 자신의 호도 석파라고 정했다. ‘대원군 별장’으로 통한다. 2012년 서울미술관이 들어선 이 집은 조선시대 도성 밖 최고의 별서이다. 동명의 한정식집으로 쓰이는 석파랑은 세검정 삼거리에 있는 소전 손재형의 별서이다. 별서 위쪽 언덕배기에 자리한 ㄱ자 구조, 맞배지붕 한옥이 대원군이 머물던 ‘석파정 별당’이다. 석파정이 고아원과 요양원으로 쓰이면서 훼손 위기에 처하자 1958년 소전이 통째 자신의 집에 옮겨 놓았다. 석파정 별당과 석파정은 1974년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23호와 26호로 지정됐다. 무계원은 익선동에 있던 조선의 마지막 내시이자 수집가 이병직의 집이었다가 1953년 서울음식점 제1호로 등록된 한정식집 오진암을 2014년 옮겨 놓은 문화공간이다. 안평대군의 옛집인 무계정사 가는 길 초입에 있다고 하여 무계원이라는 이름을 붙였을 뿐이다.백석동천의 주인은 누구인가. 별서 터를 중심으로 사랑채와 안채 그리고 부속 건물의 초석이 열주처럼 늘어선 아늑하고 고즈넉한 숲속이다. 별서 아래 남쪽엔 타원형의 연못과 ‘백석정’이라고 알려진 6각 정자의 주춧돌이 놓여 있다. 백석동천과 월암이라고 새긴 각자바위가 주변을 감싸고 있다. 유홍준 교수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서울편2에서 ‘폐허의 미학’이라고 지칭한 그곳이다. 백석동천의 다른 이름이 백사실이어서 한때 백사 이항복의 별서라고 알려졌으나 사실무근이다. 영조 때 문인화가 허필의 별서로 지칭되기도 했다. 2012년 한국전통문화대 최영성 교수가 발표한 논문 ‘백사실 별서에 대한 고찰’에서 추사 김정희가 구입해 소유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추사의 ‘완당전집’에서 “나의 북쪽 별서를 말한다. 백석정의 옛터가 있다”는 설명을 찾은 것이다. 이 별서는 1930년 7월 19일자 동아일보 화보에 ‘북악8경’ 중 ‘백석곡 8각정’이라고 소개됐다. 사진에는 “창의문을 나서 백석곡을 찾아 아늑한 산골짝에 드니 조그만 8각정이 있다”는 설명이 붙어 있다. 6각정을 8각정이라고 오인한 정자는 한국전쟁 때 불탔다. 별서는 서울시사편찬위원회가 1967년에 간행한 ‘동명(洞名)연혁고’에 건재한 것으로 기록됐으나 1970년 허물어졌다. 글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장 사진 김학영 연구위원 ■다음 일정: 제14회 서울의 대중가요2(은방울자매의 마포종점) ■일시 및 집결장소: 7월 27일(토) 오후 6시 마포역 4번 출구 ■신청(무료): 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go.kr) ■문의: 서울도시문화연구원 (www.suci.kr)
  • [부고] 김산호씨 모친상, 예덕화씨 부친상, 한준희씨 별세, 박서진씨 부친상

    ●김산호(안양시청 교통정책과장)씨 모친상, 22일 낮 12시, 천주교 안양 중앙성당 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8시. 010-8651-4411 ●예덕화(매일신문 윤전제작국 부장)·덕승·정희·덕구씨 부친상, 최동희·최명가·도현정씨 시부상, 김순덕씨 장인상, 23일, 대구가톨릭대병원 장례식장 103호, 발인 25일 오전 8시. 010-7506-1486 ●한준희(한국어린이선교회 총재·한국선교몬테소리 회장)씨 별세, 이성재(성민교회 담임목사)씨 모친상, 23일 낮 12시께,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25일 오전 4시30분. 02-2227-7566 ●박순홍·박순찬·박은희·박윤희·박은찬·박서진(㈜디앤아이플러스 대표이사)·박선희씨 부친상, 전은미씨 시부상, 김재록·길유찬(㈜지앤케이팩 대표이사)·윤동학씨 장인상, 23일 오후 7시, 강동경희대병원 장례식장 22호실, 발인 26일 오전 11시, 장지 분당 휴 추모공원. 02-440-8922
  • [인사]

    ■기획재정부 ◇과장급 인사△정보통신예산과장 이성원△차세대예산회계시스템 구축추진단 총괄기획과장 김완수△차세대예산회계시스템 구축추진단 시스템구축과장 이용안△차세대예산회계시스템 구축추진단 재정정보공개과장 황병기 ■농림축산식품부◇부이사관 승진△운영지원과장 김정빈 △지역개발과장 김 철 △원예산업과장 서준한 ■환경부 ◇국장급 승진△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활용부장 안세창 ■인사혁신처◇국장급 전보△인재정보기획관 최관섭◇과장급 전보 △인재기획담당관 윤미경 △노사협력담당관 박용수 △재해보상심사담당관 황인수 △국제협력담당관 이현옥 ■국회입법조사처◇관리관 승진△정치행정조사실장(관리관) 조기열◇이사관 임명△기획관리관(이사관) 이복우 ■인천지방경찰청◇경정 전보△지방청 제3기동대 최윤석 △남동경찰서 서복기 △부평경찰서 이준상 △서부경찰서 이길찬 △계양경찰서 지대상 △계양경찰서 김재영 △연수경찰서 김기수 △삼산경찰서 나대권 △논현경찰서 김중태 △논현경찰서 최명엽 ◇경감 전보△지방청 경비교통과 강행석 △인천국제공항경찰단 문복훈 △강화경찰서 이기용 △연수경찰서 최준범 △논현경찰서 이주용 △지방청 제3기동대 김정환 △지방청 제3기동대 박정수 △지방청 제3기동대 이창민 △미추홀경찰서 노인갑 △남동경찰서 윤영용 △강화경찰서 조세환 △강화경찰서 최성재 △연수경찰서 박정걸 △연수경찰서 박희철 △논현경찰서 이상현 △논현경찰서 조창민 △서부경찰서 유충기 ■한국환경공단 ◇본부장 임명△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본부장 김은숙 ■광주도시철도공사 ◇부서장급△안전감사담당관 나석주△기획조정처장 김형민△경영지원처장 류정현△고객사업처장 전수남△차량운영처장 오찬식△기술운영처장 조찬희△2호선건설지원처장 오상근△종합관제처장 김일홍△인재개발원장 최희철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승진△이공계인재정책본부장 이봉락 △경력개발지원실장 곽진선 △스마트교육팀장 김부현◇전보△미래정책기획단장 유대성 △인사총무실장 조무관 △인재성장정책실장 권혁상 △혁신주체연구실장 임재원 ■한국정경신문 △산업국장 겸 문화부장 김성원△머니국장 최성필△문화부 팀장 홍정원
  • 애국 프레임에 갇힌 아이돌 나라

    애국 프레임에 갇힌 아이돌 나라

    오늘도 평화로운 아이돌 나라에 뜻밖에 퇴출 바람이 불었다.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 조치 이후 국내에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들불처럼 일어나면서 트와이스, 아이즈원 등 걸그룹 내 일본 국적 멤버들의 퇴출운동으로까지 번졌다. 나라 간 정치·경제 갈등의 순간마다 아이돌 내 외국인 멤버로 불똥이 튄다. 이번 ‘평.시.기의 아이돌EYE’에서는 이들이 케이팝신으로 들어오게 된 유구한 역사와 그들을 대하는 우리들의 자세 등을 한 번 톺아 보기로 했다.●유니클로 불매하듯… 아이돌 외국인 멤버는 나가라? 이정수 기자(이하 이) 한일 경제 갈등에 대한 국내 여론이 일본인 멤버를 둔 걸그룹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김윤하 대중문화평론가(이하 김) 한국에서 활동하는 일본인 연예인을 상품으로 치부하는 셈이죠. 물건 불매운동을 하듯이. 서효인 시인(이하 서) 정치·경제 분야에 문제가 생기면 문화 분야가 먼저 철퇴를 맞게 되죠. 중국의 ‘한한령’ 같은 것도 같은 맥락이잖아요. 어느 쪽으로든 문화 콘텐츠 외의 문제에서부터 시작된 불매 운동인데요. 김 그래도 예전보다는 다소 차분한 대응이 많아진 느낌이에요. 서 날마다 나오는 한일 경제 갈등 관련 뉴스는, 특히 정치권 반응은 자극적인데, 그에 비해서는 아이돌 팬덤이 상당히 점잖은 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김 생각해보면 예전에 대만 출신의 트와이스 쯔위가 대만 국기를 들었다가 논란이 되어 사과를 한 사건도 있었잖아요. 그렇게 국내외적으로 다양한 사건들을 겪으면서 대중들도 좀 더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있게 된 게 아닐까 싶어요. 예전에 비해 면역력이 생겼다고 할까요. 이 몇 달 전에는 트와이스 사나가 인스타그램에 일본 연호가 바뀌는 것을 두고 ‘쓸쓸하다’고 글을 올려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쯔위 때는 대만 국기에 대해 사과를 했는데, 사나는 왜 사과하지 않느냐, 한국 팬들을 우습게 본다는 얘기가 있었어요. 쯔위 논란에 대해 ‘한한령 전이었으니까 중국시장을 염두에 두었던 것이었다, 한한령 이후였다면 굳이 사과를 했을까’라는 식으로 의문 제기하는 사람도 많아요. 서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해당 이슈에 멤버가 울면서 사과를 하는 동영상을 올리는 것은 상당히 비인권적인 모습이었죠.●외국인 멤버를 대하는 양가적 태도 이 1세대 아이돌부터, 아이돌 내 외국인 멤버를 영입했던 역사를 살펴보면 H.O.T.나 S.E.S 같은 그룹들에는 외국인 멤버는 아니지만 새로운 느낌을 주는 재외 교포 멤버들이 있었고요. 그 뒤에는 Y2K나 써클처럼 한중일 멤버가 고루 있는 아이돌들도 나타났습니다. 이후 특정 국가를 겨냥한 아이돌을 만들면서 그 나라 사람을 멤버에 넣거나 했죠. 김 사람들이 외국인 멤버를 대하는 태도가 너무 양가적입니다. 외국인 멤버들이 케이팝신에 들어오게 된 건 어떻게 보면 그 분야에서 필요로 했기 때문이잖아요. 물론 지금은 양상이 달라져서 케이팝을 동경하는 외국인들이 연습생이 돼 데뷔하기도 하지만 보통은 외국어 이슈를 쉽게 해결하거나 주요 타깃으로 잡은 해당 국가와 정서적으로 가까워지기 위한 일종의 전략적 영입이었죠. 안팎에서도 그런 의미에서 외국인 멤버를 긍정적으로 쉽게 받아들였고요. 그렇게 좋다고 데려와 놓고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는 식으로 순식간에 태도가 바뀌는 걸 볼 때마다 제가 다 허탈해져요. 서 ‘글로벌’이라는 게 자유무역이 전제가 되는 거잖아요. 그 안에서 물자나 서비스가 이동하는 거죠. 근데 이런 격변기에 동아시아에서 외국인 멤버를 끼워서 글로벌하게 아이돌 활동을 하기가 참 어렵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불과 4~5년 전만 하더라도 획기적인 발상이었는데 말이죠. 역사적으로 민감한 사안은 시간이 흐른다거나 사과를 하면 해결이 가능하겠지만, 정부가 정책적으로 빗장을 걸어버리는 건 어떻게 안 되는 거니까…. 이런 추세라면 당분간은 자국민 중심으로 아이돌을 만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앞으로의 아이돌 속 외국인 멤버 경향은? 김 리스크 여부와 상관없이 외국인 멤버가 늘어날 가능성은 여전히 클 거라고 봅니다. 해외 진출 파이가 점점 커지고 있거든요. 요즘 국내시장은 음원에서 광고까지 아이돌에 별 관심이 없어요. 기획사들도 이 사실을 너무 잘 알고 있고요. 이 사실 국내 시장에 신경 안 쓰고 해외 투어만 노리고 데뷔하는 그룹도 많습니다. 김 아이돌 성공의 관건이 높은 국내 인지도나 다양한 연령대의 팬층이 아니라, 얼마나 공고한 팬덤을 꾸릴 수 있느냐가 되었어요. 그렇다면 여기저기 투어를 돌면서 다양한 해외 팬들을 공략해 보는 게 사실상 훨씬 유효한 방식이죠. 이 1세대 때부터 일본 진출에 대한 시도는 늘 있어서 그룹 내 일본인 멤버가 많았잖아요. 요즘엔 미국 시장을 많이 노리니까 향후에는 흑인이나 백인 멤버를 일부로라도 영입하려고 하지 않을까요. 애초에 데뷔를 국내에서 하지 않고, SM에서 NCT를 지역마다 만드려는 것처럼, 다른 기획사에서도 그런 노력을 기울일 수 있죠. 김 일리 있어요. 그러나 그런 그룹들이 케이팝의 주류가 될 수 있을까? 이 부분은 여전히 ‘물음표’로 남습니다. 한국에서 만든 케이팝 자체를 좋아해서 영어나 자국어가 아닌 한국어로 노래를 하면 더 좋아하는 해외팬들도 적지 않거든요. 서 엑소(EXO)의 ‘으르렁’을 볼 때 노래가 좋다는 생각만 했지, 중국인 멤버가 누구인지가 중요했나요? 김 그게 본령이 아닐까 합니다. 어쩌면 케이팝신은 지금껏 외국인 멤버들을 필요에 의해 언제든 바꿀 수 있는 대체재나 ‘한국을 좋아하는 외국인’ 프레임에만 가둬 생각해온 게 아닐까요. 이해도 배려도 일관성도 없이. 서 대중문화에 ‘외국인 리스크’라는 것도, 역사나 정치 같은 정무적인 문제가 이유가 되는 건 이상하잖아요. 그걸 분리해서 즐길 줄 아는 게 대중문화 소비자들의 진보라면 진보겠죠. 정리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대담자 소개합니다 김윤하(오른쪽) 대중음악평론가. 무대에 반해 시작한 케이팝 ‘덕질’도 어언 1n년차. 서효인(가운데) 시인, 작가, 문학편집자. 그러나 무엇보다 가요 애호가일 때가 가장 평화로운 사람. 이정수(왼쪽) ‘덕업일치’를 실현 중인 문화부 대중음악 담당기자. 그룹 소방차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던 꼬마가 몸만 자랐다.
  • [인사] 국회입법조사처, 농림축산식품부, 인천지방경찰청

    ■ 국회입법조사처 ◇ 관리관 승진 △ 정치행정조사실장(관리관) 조기열 ◇ 이사관 임명 △ 기획관리관(이사관) 이복우 ■ 농림축산식품부 ◇ 부이사관 승진 △ 운영지원과장 김정빈 △ 지역개발과장 김 철 △ 원예산업과장 서준한 ■ 인천지방경찰청 ◇ 경정 전보 △ 지방청 제3기동대 최윤석 △ 남동경찰서 서복기 △ 부평경찰서 이준상 △ 서부경찰서 이길찬 △ 계양경찰서 지대상 △ 계양경찰서 김재영 △ 연수경찰서 김기수 △ 삼산경찰서 나대권 △ 논현경찰서 김중태 △ 논현경찰서 최명엽 ◇ 경감 전보 △ 지방청 경비교통과 강행석 △ 인천국제공항경찰단 문복훈 △ 강화경찰서 이기용 △ 연수경찰서 최준범 △ 논현경찰서 이주용 △ 지방청 제3기동대 김정환 △ 지방청 제3기동대 박정수 △ 지방청 제3기동대 이창민 △ 미추홀경찰서 노인갑 △ 남동경찰서 윤영용 △ 강화경찰서 조세환 △ 강화경찰서 최성재 △ 연수경찰서 박정걸 △ 연수경찰서 박희철 △ 논현경찰서 이상현 △ 논현경찰서 조창민 △ 서부경찰서 유충기
  • 경북 상주 3.9 지진… 수도권까지 흔들림 감지

    원자력발전소·방폐장 정상 운영, 피해 없을 듯 21일 오전 경북 상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경북과 충북은 물론 수도권까지 진동이 감지돼 시민들이 한때 불안과 공포에 떨었다. 기상청·소방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분쯤 경북 상주시 북북서쪽 11㎞ 지역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다. 위치는 북위 36.50, 동경 128.10이며 발생 깊이는 14㎞다. 이번 지진은 경북과 충북이 계기 진도 4, 대전·세종·전북이 3, 강원·경기·경남·대구·충남이 2로 분류됐다. 진도 4의 경우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지진을 느끼고 밤에는 잠에서 깨기도 한다. 그릇과 창문 등도 흔들린다. 상주시민 김모(53)씨는 “‘쿵’ 하고 바닥이 내려앉는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1시까지 “지진을 느꼈다”는 유감신고는 총 279건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충북 100건, 대전 47건, 경북 35건, 세종 30건, 경기 23건, 서울 7건 등이다. 하지만 지진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우남철 기상청 지진 분석관은 “단층 움직임으로 발생한 지진”이라며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많은 사람이 진동을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도 “현재 가동 중인 발전소는 정상 운전 중이고, 지진경보가 발생한 원전도 없다”고 밝혔다. 원자력환경공단도 “현장 점검 결과 방폐장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북미 판문점 회동 부른 DMZ 평화지대화… 남북 미래도 연다

    북미 판문점 회동 부른 DMZ 평화지대화… 남북 미래도 연다

    작년 JSA 비무장화·GP 철수 군사적 신뢰 구축 유해발굴·생태계 공동 조사 등 주도적 추진 가능 “北, 하노이 후 주춤… 효과 알았으니 결국 응할 것”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판문점 군사분계선(MDL) 경계석을 넘어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북측 지역을 밟는 순간 비무장지대(DMZ) 평화지대화의 위력이 다시금 증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4월 판문점 경계석을 넘고 남북이 그해 10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의 비무장화를 완료한 노력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날 판문점 회동을 가능케 했다는 평가다. 문 대통령은 두 정상의 판문점 회동으로 “사실상 적대 관계가 종식됐다”고 선언했다. 지난해 남북 관계 개선을 견인한 분야는 군사 분야, 특히 DMZ의 평화지대화였다. 남북은 지난해 9월 9·19 군사분야 합의서를 체결하고 적대행위 전면 중지와 DMZ의 평화지대화에 합의했다. 그다음 달 25일 JSA 초소와 병력, 화기를 모두 철수했으며 이튿날 남·북·유엔군사령부 3자가 공동 검증하면서 JSA의 비무장화를 완료했다. 남측은 굴착기를 동원하고 북측은 폭탄을 이용해 DMZ 내 시범 철수 대상 감시초소(GP) 각각 11개 중 10개를 완전 파괴했다. 남은 1개씩은 병력과 장비를 철수하되 역사적 의미와 관광 가치 등을 고려해 원형을 보존했다. 남북 경제협력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로 지지부진했지만 남북 간 긴장 완화와 군사적 신뢰 구축은 빠르게 진행됐다. 다만 지난 2월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DMZ의 평화지대화는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북측은 남측의 DMZ 평화지대화 합의 사항 이행을 위한 접촉 제의에 응하지 않고 있다. DMZ 내 공동유해발굴은 지난 4월부터 남측 단독으로 진행하고 있다. 역사유적 공동조사 역시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북미는 지난달 30일 판문점 회동 이후 비핵화 실무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으나 북측은 ‘선(先)북미, 후(後)남북’ 기조를 보이며 남북 접촉에는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DMZ가 평화지대화됨으로써 가능했던 판문점 회동으로 북미 관계의 교착이 풀렸듯, DMZ가 남북 관계를 다시 진전시킬 수 있는 기제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DMZ 내 공동유해발굴이나 유적·생태계 공동조사, 남북 각자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관광사업을 육성하는 일은 대북 제재에서 비교적 자유롭기에 남북 관계 진전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임을출 경남대 교수는 21일 “DMZ 평화지대화는 북한 비핵화 진전과 별도로 남북이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북한도 DMZ 평화지대화를 통한 긍정적 효과를 이미 체험했기에 지금은 속도 조절을 하더라도 결국 추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순천시 해룡면, ‘숨은 인구 찾아라’ 사회단체와 업무협약

    순천시 해룡면, ‘숨은 인구 찾아라’ 사회단체와 업무협약

    순천시 해룡면이 관내 사회단체들과 손 잡고 인구 늘리기 운동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지자체 중심의 인구 증가 정책은 있어도 이번 처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숨은 인구를 찾는 운동은 보기 힘든 모습이다. 해룡면은 순천시 28만 인구중 18%인 5만 2000명이 거주하고 있는 도·농 복합 행정구역이다. 21일 해룡면에 따르면 지난 18일 관내 6개 사회단체와 ‘인구 30만 정주도시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채연석 해룡면장을 비롯한 정봉균 이장단협의회장,정채온 자율방제단장,양동경 주민자치위원장, 배윤휴 청년회장, 문도열 애향회장, 정재환 신대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숨은인구찾기 및 순천 주소갖기’ 운동에 상호간 협력을 통해 순천시가 ‘인구 30만 정주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추진됐다. 해룡면과 각 사회단체들은 우선 실거주 미전입자들의 전입 유도에 주안점을 두기로 했다. 지역민과 기관·단체·기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범시민 운동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채 면장은 “사회단체들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주소갖기 캠페인을 벌이고, 해룡산단·율촌산단 기업체를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펼칠것이다”며 “해룡면이 선도적으로 추진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전남 제1의 도시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상주 지진에 놀란 시민들 소방 신고 잇따라

    상주 지진에 놀란 시민들 소방 신고 잇따라

    상주 인접한 대구보다 충청 등 내륙 중심에서 더 잘 느껴21일 오전 경북 상주에서 규모 3.9 지진이 발생하면서 전국에서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경북소방본부 집계 결과 지진 관련 신고는 오전 11시 10분 기준 180건에 달했다. 전국 각 지역에서도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와 문의가 이어졌다. 지역별 신고 및 문의 건수는 경북 13건, 대전 30건, 충북 80건, 대구 2건, 전북 2건, 서울 1건, 세종 30건, 경기 19건, 충남 3건이다. 구미시민 강모(34)씨는 “건물이 흔들리길래 큰 트럭이 지나가다 싶었는데 5초 뒤 지진 발생 알람을 받았다”고 말했다. 세종시민 김모(32)씨는 “크게 건물이 휘어청 하더니 흔들렸다”며 “너무 무섭다”고 전했다. 경북 상주에서 가까운 남쪽에 있는 대구에서는 지진을 많이 느끼지 못하고 오히려 충북, 충남, 경기 등 한반도 내륙 중심부 지역에서 더 많이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전 11시 4분 경북 상주 북북서쪽 11㎞ 지역(북위 36.50, 동경 128.10, 지진 발생 깊이 14㎞)에서 발생했다. 계기 진도는 경북·충북 4, 대전·세종·전북은 3, 강원·경기·경남·대구·충남은 2로 분류됐다. 진도 4의 경우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지진을 느끼고 밤에는 잠에서 깨기도 한다. 그릇과 창문 등은 흔들린다. 비교적 큰 규모의 지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 울진군의 한울원자력발전소와 경북 경주시 양남면의 월성원자력발전소는 정상 가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속보]경북 상주서 규모 3.9 지진 발생···“유감 신고 잇따라, 피해 없어”

    [속보]경북 상주서 규모 3.9 지진 발생···“유감 신고 잇따라, 피해 없어”

    21일 오전 11시 4분 18초 경북 상주시 북북서쪽 11㎞ 지역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50도, 동경 128.10도 지점이다. 지진 발생 깊이는 14㎞로 측정됐다. 경북소방본부는 이번 지진과 관련해 진동을 느꼈다는 내용의 신고가 현재까지 23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상주에서 약 100km 떨어진 충청권에서도 진동을 느낄 정도로 컸다. 충남소방본부와 세종소방본부에도 각각 22건과 23건의 지진 문의 전화가 잇따랐지만 피해 신고는 없었다. 충북소방본부에는 80여건의 감지 신고가 접수됐다. 상주소방서에 따르면 진동은 3~4초간 이어졌다. 상주시민 이모(54) 씨는 “아파트에서 쉬고 있는데 진동이 크게 느껴져 깜짝 놀랐다”며 “상주에 지진이 발생할 거라고 평소 생각하지 못해 더 놀랐다”고 말했다. 대전지역의 한 직장인은 “사무실에서 근무를 하던 중 갑자기 의자가 땅으로 꺼지는 듯한 느낌과 함께 흔들림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최대진도의 경우 경북과 충북 지역에서 ‘Ⅳ등급’으로 예상됐다. 이는 실내에 있는 많은 사람이 (지진동을) 느끼고,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릴 수 있는 수준이다. 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경북 상주서 규모 3.9 지진…올들어 3번째로 강해

    경북 상주서 규모 3.9 지진…올들어 3번째로 강해

    21일 오전 11시 4분쯤 경북 상주 북북서쪽 11㎞ 지역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다. 발생 위치는 북위 36.50, 동경 128.10이다. 발생 깊이는 14㎞로 추정된다. 우남철 기상청 지진 분석관은 “단층 움직임으로 발생한 지진”이라며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많은 사람이 진동을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과 충북은 계기 진도 4, 대전·세종·전북은 3, 강원·경기·경남·대구·충남은 2로 분류됐다. 진도 4의 경우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지진을 느끼고 밤에는 잠에서 깨기도 한다. 그릇과 창문 등도 흔들린다. 3에서는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린다. 2에서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낀다. 규모 3.9는 올해 들어 한반도나 그 주변 바다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공동 세 번째로 강하다. 올해 4월 19일 강원도 동해시 북동쪽 바다에서 발생한 4.3 지진이 가장 강하고 올해 2월 10일 경북 포항시 동북동쪽 바다에서 발생한 4.1 지진이 그 뒤를 잇는다. 지난달 27일 북한 황해북도 송림 북동쪽 지역에서는 이번과 같은 규모 3.9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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