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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의서」이행촉구/남북학생 결의대회/북 방송 보도

    【내외】 북한은 22일 평양에서 남북합의서 채택지지와 이행촉구 및 팀스피리트훈련 완전중지를 요구하는 남북청년학생 공동결의대회를 개최,국가보안법 철폐와 연방제에 의한 통일실현등 4개항의 「북남청년학생 공동결의문」을 발표한 것으로 북한방송들이 이날 보도했다. 북한은 이 결의문에서 올해 8·15를 기해 「조국통일범민족 청년학생연합」을 결성하고 청년학생들이 투쟁의 「선봉대 역할」을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 핵사찰문제등 실질결실 못거둬/평양 6차 총리회담 결산

    ◎「합의서」발효로 평화기반 구축/분과위개최 일정결정은 성과 20일 폐막된 제6차 남북고위급회담은 총체적으로 볼 때 실질적인 결실은 거두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이번 회담은 「남북합의서」와 「비핵화 공동선언」을 발효시켜 통일을 향한 커다란 이정표를 세웠다는 점에서는 역사적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같다. 이와함께 가시적으로는 6차 이후의 고위급회담의 새로운 임무와 역할을 ▲합의서의 성실한 이행및 준수보장 ▲분과·공동위의 활동지도및 심의·확정·발효 ▲분과·공동위의 의견대립 조정·처리 등으로 설정하고 정치·군사·교류협력분과위 개최일정등 세부사항을 결정했을 뿐이다. 우리측이 이번 회담에서 가장 비중을 둔 것은 역시 북한의 핵문제였다.이 가운데서도 회담기간중 핵통제공동위원회 구성·운영합의서 채택에 모든 전략이 집중되었다고 우리측 정부관계자들은 설명했다. 정원식총리는 이에따라 기조연설·만찬답사 등의 기회를 통해핵문제해결을 촉구한데 이어 김일성주석을 만난 자리에서도 이례적으로 북한 핵개발의혹을 씻기 위해 상호사찰 실시를 강조했다. 그러나 북측이 핵문제 해결의지를 보이지 않음으로써 남북이 오는 27일 판문점에서 쌍방 대표접촉을 갖고 이를 다시 논의키로 함에따라 핵문제는 이번에 한걸음도 진전하지 못한 셈이다.특히 김주석의 「남한내 핵무기 철수에 대한 의문」표명과 녕변및 군산에 대한 우리측의 상호시범사찰 요구에 「녕변에 대응,모든 주한미군시설을 봐야겠다」는 것은 시범및 상호사찰을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김주석이 정총리 면담이나 연형묵총리기조발언 등을 통해 북측이 주한미군 철수,팀 스피리트훈련 전면중단,보안법철폐,방북구속자 석방 등 기존 주장을 되풀이한 것은 북측 자세가 지난 연말 합의서 채택 이전으로 회귀할 수 있음을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핵문제 못지않게 우리측이 주력했던 부분은 합의서발효 기념시범사업으로서 70세이상 이산가족의 상호교환 고향방문이었으나 이마저 북측의 거부로 성사되지 못했다.연총리가 기조 연설에서 군사문제가 해결되어야 교류협력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은 합의서 이행 과정의 전망을 어둡게 하는 대목이다.또 연총리가 정신대및 일본의 핵무장화 기도에 남북이 공동대처하고 공동결의문을 채택하자고 주장하는 것은 대일수교교섭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으로 우리측 정부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번 회담자체외에 관심을 끈 대목은 김주석­정총리 면담과정에서의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논의였지만 이번 면담에서 전혀 거론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김주석의 평소 통일방안 논의를 위한 정상회담 발언이나 연총리가 통일문제의 전제조건으로 남북 상호 군축→불가침→평화장치마련 및 신뢰구축을 주장한 것은 정상회담의 전제조건 또는 정상회담의 의제로 군축 등을 제시한 것으로 관측된다. 남북정상회담은 오는 4월15일 김주석의 80회 생일을 전후한 권력이양완료 등의 이유로 남측보다는 북측이 그 필요성을 더욱 강하게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북한문제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 국무회의

    ◎「총액임금」적용기준 설명/최 노동/“안전대책 없는 공연 불허”/이 문화 제7회 국무회의는 정원식국무총리가 제6차 남북고위급회담 때문에 평양을 방문중이어서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이 대신 주재했다. 최부총리는 국무위원들에게 총리부재이유를 간단히 설명한뒤 평소 자신이 앉던 자리에서 안건심의를 시작. 40분 정도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심의,의결된 안건은 교통부가 상정한 「항만운송사업법시행령(개)등 대통령안 2건、건설부의 「개발제한구역내 행위허가」등 일반안건 6건등 모두 8건이었다. ◎…특별한 논의없이 간단하게 8건의 안건을 심의한뒤 최병렬노동,이수정문화,조완규 교육부장관등이 「92년 임금교섭지도지침」과 「뉴키즈」사건등에 대해 보고. 먼저 최노동부장관이 『올 경제운용계획에서 제시된 총액기준 5%이내 임금인상 대상업체로 1천5백28개소를 선정했다』면서 선정이유및 기준을 설명. ◎…심의안건 가운데는 1급이상 임금이 동결된 공무원들의 여비를 현실화하는 내용의 「공무원여비규정(개)」이 특이. 이상배총무처장관은 안건설명을 통해 『임금및 공공요금 등 사회각부문의 경비가 상승했는데도 불구하고 공무원들의 출장및 여행경비는 수년동안 제자리걸음』이라고 지적,『이번 개정안은 공무원들의 이같은 각종 비용을 현실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 개정안의 주요골자는 교통비및 숙식비를 평균10% 인상하는 것이라고 소개. ◎…이어 이문화부장관이 팝그룹 「뉴키즈 온더 블록」의 공연사고에 대해 유감을 표명. 이장관은 『부상을 당한 사람들이 대부분 여학생인데다 40여명이나 돼 무척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그러나 정부가 수수방관만 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소개. 이장관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현장에 2천명의 경찰병력과 앰뷸런스 4대를 배치했었다』고 설명한뒤 『앞으로 철저한 안전대책이 세워져있지 않은 공연은 허가하지 않겠다』고 보고. 이장관은 『앞으로 중·고교생들의 건전한 여가선용을 위해 일년에 3∼4차례 연극·영화·미술전람회등을 개최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교육·체육청소년·문화부 등 3개 관계부처가 대책마련을 위해 내일부터 실무회의를 개최키로 했다고 부연. 조교육부장관도 『청소년 주무부서장관으로서 가슴아프다』며 대책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 ◎…국무회의가 끝난뒤 정부 대변인인 최창윤공보처장관은 정부「선거홍보대책보도자료마련」이라는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그런 자료를 보고받은바 없다』고 공식 부인.최장관은 『간혹 국회에 나가보면 보고 듣지도 못한 자료를 국회의원들이 제시해 난감한 때가 여러차례 있었다』며 작성됐다 하더라도 「실무자차원의 연구검토 서류」일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 ▷의결안건◁ ◇항만운송사업법시행령(개) ◇국내여비규정(개) ▲공무원들의 여비단가 평균 10% 인상 ▲갑지,을지 2개지역으로만 구분 ◇부산·대전시 하수처리장건설사업을 위한 세계은행차관 협약 체결(안)
  • 3개분과위 새달 첫회의/평양회담서 합의/7차회담 5월5일 서울서

    남북한은 이에 앞서 이날 상오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제6차 고위급회담 이틀째 회의를 가진뒤 공동발표문을 통해 ▲제7차 고위급회담은 5월5∼8일까지 서울에서 개최하고 ▲3개분과위 명단을 3월6일 상호 통보하며 ▲정치·군사·교류협력분과위는 첫회의를 각각 3월9일 13일 18일 판문점에서 갖고 ▲핵통제 공동위 구성 등과 관련한 대표접촉을 이달 27일 판문점에서 개최할 것 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 회의에서 총리의 기조연설을 통해 남북합의서 발효에 따른 실천방안에 대해 각각의 입장을 밝힌뒤 비공개 토론에서 핵문제 등을 논의했다. 정총리는 이날 『분과위발족 이전이라도 70세이상 고령자의 고향방문을 우선 실현하자』고 제의하고 앞으로 고위급회담 운영과 관련,회담주기를 연 4회의 정기회담과 필요시 수시회담으로 구분해 개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연총리는 기조연설에서 ▲주한미군 철수 ▲팀스피리트훈련 완전 중지 ▲방북인사 석방 등을 거듭 요구하고 합의의 원만한 실천을 위해 「일괄합의·동시실천」이라는 원칙을지켜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총리는 특히 『「정신대 문제」 「일본의 핵개발 문제」가 남북이 시급히 공동보조를 취해 대응해야 할 문제』라고 제기하면서 『이른 시일내에 대표접촉을 갖고 이에 대한 공동결의안을 채택하자』고 제의했다. ◎6차회담 공동발표문 ①남북 쌍방은 남북정치분과위원회,남북군사분과위원회,남북교류·협력분과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들의 명단을 1992년 3월6일 서로 상대측에 통보하기로 하였다. ②남북 쌍방은 남북정치분과위원회 제1차 회의를 1992년 3월9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개최하기로 하였다. ③남북 쌍방은 남북군사분과위원회 제1차 회의를 1992년 3월13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개최하기로 하였다. ④남북 쌍방은 남북교류·협력분과위원회 제1차 회의를 1992년 3월18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개최하기로 하였다. ⑤남북 쌍방은 1992년 2월19일 남북핵통제공동위원회 구성·운영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제1차 대표접촉을 가진데 이어 제2차 대표접촉을 1992년 2월27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갖기로 하였다. ⑥남북 쌍방은 제7차 남북고위급 회담을 1992년 5월5일부터 8일까지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하였다.
  • 6차 남북 고위급회담 기조연설

    ◎연 총리/“정신대문제 남북한이 공동대응을” 이번에 발효된 합의문건들에는 앞으로 북과 남이 공동으로 해야 할 사업방향과내용들이 포괄적으로 반영되어 있다고 봅니다. 쌍방이 재확인한 조국통일 3대원칙에 기초한다면 합의문건들의 구체적 사항을 협의하고 이행해 나가는데서 어떠한 난문제나 견해상 차이도 능히 민족공동의 이익의 견지에서 그리고 조국통일에 유리하게 풀어나갈 수 있다고 우리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제 북남 사이에 합의서가 채택되고 발효된 조건에서 외국군대철수문제를 주저할 아무런 근거도 없습니다.우리는 미군철수문제에 대하여 결단을 내릴 때가 왔으며 또한 미군과의 합동군사연습도 완전히 전면적으로 중지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북남 사이에 평화문제를 해결하는데서 기본이 되는 것은 불가침에 관한 합의이며 불가침에 관한 합의를 가장 믿음직하게 담보하는 것은 군축입니다. 북과 남은 절대로 군비확장으로 나가서는 안되며 합의서에서 확약한대로 불가침에 관한 합의에 따르는 군축조치를 시급히 취해 나가야합니다. 우리는 북남합의서가 발효되여 북과 남이 상대방에 존재하는 제도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민족구성원들의 자유로운 내왕과 접촉을 실현하자고 한 소견에서 화해와 단합에 저촉되는 법률이 더 이상 존재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이 법에 의해 구속된 문익환목사와 임수경학생을 비롯한 방북접촉인사들의 석방문제도 하루 빨리 해결되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강조하는 바입니다. 고위급회담사업은 오늘로써 막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분야별로 확대된 기구를가지고 실천적이며 구체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단계로 더욱 심화되게 되었습니다. 요즘 태평양전쟁시기 일제가 감한한 「정신대」에 관한 자료들이 연이어 폭로되어 온 민족의 격분을 크게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일제가 우리나라를 식민지로 만들고 조선사람의 성과 이름까지 빼앗다 못해 나어린 소녀들까지도 침략전쟁의 「종군위안부」로 강제로 내몰아 온갖 잔악무도한 악행을 감행한 사실은 참으로 격분을 금할 수없는 일입니다. 이러한 때 북과 남의 당국이 7천만 겨레와 목소리를 같이하여 일본에 대하여 공동으로 사죄와 보상을 요구하는 것은 수난과 모욕을 함께 당해온 같은 민족으로서 특히 책임있는 정부당국으로서 응당히 취해야 할 태도라고 인정합니다. 우리 민족은 피해자로서 가해자인 일본에 대하여 민족의 이름으로 북과 남의 당국이 나서서 사죄와 보상을 요구할 수 있는 당당한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취지에서 나는 정신대문제와 일본의 핵개발문제와 관련하여 쌍방이 시급히 공동대응책을 협의하고 쌍방당국의 공동결의안을 채택하자는 것을 정중히 제의하는 바입니다.
  • 상용건축 규제 6월까지 연장/최 기획원 보고

    ◎월 2백만원이상 임금동결 권유/“경제동향 지속적 점검을”/노 대통령 지시 정부는 건축경기의 과열을 막기위해 재개발지역의 목욕탕·약국 등 일부 불가피한 근린시설을 제외한 상업용 건축규제조치를 오는 6월말까지 연장시행키로 했다. 또 수출업체 지원을 늘리기 위해 시중은행이 수출업체로부터 받은 무역어음할인액의 20%를 한은이 연리 8%짜리 유동성 조절자금으로 지원,무역어음 할인금리를 현행 15%에서 14% 수준으로 내리고 종합상사가 수출유망 중소기업에 투자할때 자구노력의무를 현행 투자금액의 3백%에서 1백%로 낮춰주기로 했다.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20일 상오 청와대에서 노태우대통령 주재로 열린 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최근의 경제동향과 당면과제」를 보고했다. 최부총리는 이날 보고에서 『14대 총선을 계기로 물가상승 압력이 나타나지 않도록 3월중 총통화증가율을 18.5%이내에서 운용하고 선거기간중 금융자금이 선거자금으로 유용되지 못하도록 3월중에도 은행·증권·보험감독원 등 3개 감독기관을 동원,금융자금의 대출심사 및 사후관리를 위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최부총리는 『월평균 2백만원이상의 고소득자들의 임금도 작년수준에서 동결토록 유도하고 자체 수익없이 회원사들의 회비로 운영되는 각종 협회 및 단체도 총액기준 5%이내에서 임금이 인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붉은군대」해체의 신호탄/CIS 통합군합의 실패 의미

    ◎흑해함대 분할에 그루지야 가세/발트 3국까지 지분요구 가능성 독립국가연합(CIS)이 14일 민스크회담에서 구소련군재편에 관한 합의에 실패함으로써 소연방와해에 이어 마침내 3백70만의 「붉은 군대」도 독자군대로 갈라서게 됐다. 이번 회담에서 통합군창설에 반대한 3개공화국은 물론 통합군창설을 지지한 8개공화국도 우선 독자군을 창설한뒤 자발적 형태의 방위연합에 참여하자는것이어서 소련군의 분할은 불을 보듯 뻔하다. 독립국가연합 정상들은 오는 3월20일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에서 CIS 출범이래 4번째 회동을 갖고 구소군 재산분배 문제등 합의이혼(?)에 따른 본격적인 수속절차를 밟을 예정이다.그러나 흑해함대 관할권이 최대 난제가 될 이 모임이 결코 순탄할수 없을 것 같다. 또한 통합군창설원칙에 합의한 8개공화국들도 당분간 러시아의 경제력때문에 통합군 유지에 타협을 한 것에 불과해 2년간의 과도기가 지나면 「느슨한 연결고리」마저 끊고 독자노선을 걸을게 분명하다. 이번 민스크회담은 개막전부터 공화국간 불협화음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웠다. 보리스 옐친 러시아연방 대통령의 보좌관인 드미트리 볼코노프장군이 지난 12일 1백50만명규모의 러시아 독자군창설계획을 밝힘으로써 회담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또한 지난해 8월 불발쿠데타이후 옐친대통령에게 큰힘이 돼온 카자흐공화국대통령 나자르바예프 역시 「갈라서기」쪽으로 태도를 굳힌 것으로 보인다.나자르바예프가 이번 「절반」합의의 틀이된 「느슨한」형태의 통합군제 유지를 절충안으로 낸 점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그간 통합군 결성에 강력히 반발해온 우크라이나등 흑해연안 3개공화국도 예상대로 끝내 태도를 굽히지 않았다. 이번 민스크 회동결과 앞으로의 관심은 이들의 갈라서기가 어떤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인가로 모아지고 있다. 우선 떨어져나가는 쪽의 움직임이 특히 주목된다.이와관련,우크라이나 한 고위인사가 지난 13일 중구3각체제 동참 태도를 표명해 관심을 끌고있다.파블리츠코 최고회의 외교위원장이 바르샤바 방문길에 우크라이나가 체코·헝가리·폴란드가 구성하고 있는 3각체제에 가담하길 원해 향후의 정세를 가늠케해두고 있다.여기에 그루지야마저 CIS 동참 태도를 표명하면서 흑해함대에 대한 권리를 제기하고 나서 파장을 확산시키고있다.비록 독립은 했지만 정치·경제·군사적으로 이들 이탈파와 결코 무관할수 없는 발트해3국도 가만히 있으리란 보장은 없다. 결국 「붉은 군대」는 회원국들간의 힘겨운 정치적 줄다리기속에 지리적·인종적 연고에 따라 각 회원국에 소속되는 독자군대로 찢어지게 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 「파스퇴르」 대리점/주인 90명 항의농성/“보증금 동결” 주장

    파스퇴르유업(회장 최명재)대리점 주인 90여명은 10일 하오1시쯤 서울 중랑구 상봉2동 128의 87 회사 서울지사 앞마당에 몰려가 『회사측이 지난해 12월 합의한 계약기간중 보증금인상 동결등 합의각서를 파기했다』고 주장하며 1시간 남짓 농성을 벌였다. 회사측은 이에대해 대리점 업주들이 물품대금을 본사에 입금시키지 않고 따로 모아두는가 하면 물량접수를 거부하고 각서의 합의를 집단적으로 강요해 이를 무효화했다』고 말했다.
  • 직능급중심 임금제 모색/경단협

    ◎올 인상률 5% 이내로 억제/노동법 14대국회서 개정 추진 경제5단체의 모임인 경제단체협의회(경단협)는 올해를 「경제활력 재충전의 해」로 정하고 총액기준 5%이내의 임금타결을 유도하는 등 임금과 노사안정,노동법정비,일하는 풍토조성,유휴인력활용 등 5대 사업에 주력키로 했다.경단협은 7일 이동찬 경총회장등 경제5단체장과 회원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힐튼호텔에서 올해 정기총회를 갖고 임금안정을 위해 이달중 30대그룹대표들로 임금안정화대책위원회를 발족시키고 임금제도를 합리화하기 위해 직능급 중심의 새로운 임금체계도 개발키로 했다. 경단협은 올해 5%이내 임금타결을 위해 임원급의 임금은 동결시키고 중간관리자는 호봉승급분만 인상하며 일반직원은 총액기준으로 6∼7%범위내에서 인상토록 유도키로 했다. 경단협은 또 노사안정을 위해서는 노동법의 정비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14대 국회에서 노동법개정을 추진하며 선거와 ILO가입 등으로 급진노동세력의 공세가 예상된다고 보아 불법 노사분쟁을 사전에 예방,노사관계안정을도모하는데 힘쓰기로 했다.
  • 한국통신·유개공등 정부투자기관/대졸초임·과장이상 임금 동결

    ◎일반사원은 총액기준 5% 인상 정부투자기관의 임금협상타결이 잇따르고 있다. 한국석유개발공사는 30일 1백20명의 임원및 과장급이상 간부직원의 임금을 동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노사는 대졸 신입사원의 임금도 지난해 수준에서 동결키로 하고 일반직 직원은 총액기준 5%인상하기로 합의했다. 한국가스공사도 30일 집행간부및 임원의 임금은 지난해 수준에서 동결키로하고,부장급이하 직원은 총액기준으로 5%인상하기로 노사가 합의했다. 또 한국통신(사장 이해욱)도 30일 올해 과장 이상 간부사원 임금및 대졸 초임을 작년 수준에서 동결키로 하는한편 기타 일반사원 임금은 총액기준 5%이내에서 조정키로 노사단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 공해공장 주변 「토지규제」 완화 검토

    ◎비업무용·유휴토지대상서 제외/올린지 1년안된 인허가요금 동결/시도경제협의회 정부는 공해지역주민의 요구로 기업이 불가피하게 취득한 공장주변 토지에 대해서는 비업무용 토지나 유휴토지 대상에서 제외해 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또 농지개량공사와 같이 택지조성공사와 공단조성공사에 지방중소건설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규정을 개정토록 해 분할발주가 가능하도록 해주기로 했다. 정부는 30일 하오 과천정부청사에서 한갑수경제기획원차관주재로 내무부및 11개 경제부처차관과 15개 시도 부시장및 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2차 시도 경제협의회를 갖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시도가 건의한 내용 가운데 울산·온산공단 등 공해지역 주민들의 취득요구로 공단 기업들이 사들인 생산녹지 등에 대해서는 공해유발업종에 따라 공해피해가 다양한 만큼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기준을 마련,비업무용토지와 유휴토지판정기준을 보완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또 김해국제공항의 확충사업을 94년까지완공하고 동남아 직항로와 미주노선의 개설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국토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광업법을 개정,현재 25년으로 돼 있는 광업권의 존속기간을 15년으로 단축,광업권 설정후 장기간 방치하는 사례를 막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날 지방자치단체 인·허가 요금조정과 관련,올린지 1년미만인 경우 동결하고 ▲1∼2년인 경우는 7%이내에서 ▲2∼3년은 10%이내 ▲3년이상은 15%이내에서 조정토록 하는 내용의 「92년 개인서비스요금 관리지침」을 마련,이날 각 시도에 시달했다. 특히 1·4분기중에는 이미 확정된 전기요금과 중고교납입금,조정이 불가피한 시내·시외버스요금 등 교통요금 외에는 추가조정을 않기로 하고 각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요금도 1·4분기 중에는 원칙적으로 현 수준을 유지하도록 했다.
  • 토개공 임직원/작년 수준서 동결/노사 합의

    한국토지개발공사는 29일 노사임금협상에서 올해 전임원과 직원들의 임금을 지난해 수준에서 동결키로 했다. 정부투자기관중 직원들의 임금까지 동결키로 한 것은 토개공이 처음이다.
  • “경제 살리겠다”… 부시의 재선처방/연두교서 무슨내용 담겼나

    ◎군비절감 통한 경기부양 역점/자본이득 대폭 감세… 기업활동 부축/「내정실정」 만회,단기대책 치중 인상 조지 부시 미대통령이 발표한 92년도 연두교서는 감세와 국방비 절감을 통한 경기 부양책 제시에 역점을 둔 것으로,11월 대통령선거를 앞둔 그의 재선전략의 「요체」가 거기에 담겨 있다. 부시 대통령의 연두교서에 담긴 주요 내용은 ▲핵무기의 대폭적인 감축과 향후5년간에 걸친 국방 예산 5백억달러의 추가 삭감 ▲경제회복을 겨냥한 세금 감면과 기업의 투자 촉진책등이다. 부시는 국방비 삭감과 관련,B­2 스텔스 폭격기 생산 제한,소형 ICBM계획취소,해상발사 탄도미사일용 신형 탄두 생산 중단,개량 크루즈미사일 구입 동결등 전략 핵무기의 일방적인 추가 감축조치를 발표했다.이밖에 러시아 연방이 다탄두미사일을 모두 폐기한다면 미국도 피스키퍼 전략미사일을 모두 폐기하고 해상발사 미사일의 3분의1을 폐기하겠다고 제의했다. 부시는 이날 연설 모두에 「공산주의의 사망」과 「미국의 냉전 승리」를 자랑스럽게 선언하면서도 이제 눈을국내로 돌릴 때라며 경제문제의 심각성을 솔직히 시인했다. 부시는 미국을 경제적 곤경으로부터 구해 내겠다고 다짐하며 세율인하를 통해 9천만명이 넘는 임금 노동자들에게 1인당 평균 3백달러 이상의 실질 소득이 늘어나는 효과를 가져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시는 또 감세 조치와 관련,▲자녀 1인당 세금 공제액을 현재의 2천5백달러에서 5백달러 추가 인상하고 ▲처음 주택을 구입할 때 5천달러를 세금 공제해주며 ▲투자이익에 대한 자본 이득세를 최고 16.5%까지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부시는 이러한 경제회복 방안들을 의회가 오는 3월20일까지 처리해주지 않을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며 민주당 지배 의회와의 정치적 대결을 날카롭게 몰아갔다. 대공황이후 최장기 불황에 빠져 있는 미국의 경제회복 대책은 금년도 대통령선거의 가장 큰 쟁점이다. 부시대통령은 2월18일의 뉴 햄프셔 예비선거를 앞두고 폭발 직전의 불만으로 가득찬 유권자들에게 그가 불황을 치유할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면서 지지도 하락을 막아야할 절박한 입장에 처해 있다.지금미국 경제는 실질 성장을 멈춘 가운데 실업률이 7%를 넘어섰고 연방정부의 재정적자는 계속 늘어나기만 하고 있다.이런 요인들이 11월 고지의 중요한 출발점인 뉴 햄프셔 예비선거를 불과 한달도 남겨놓지 않은 시점에서 부시의 인기도를 급격히 떨어뜨리고 있는 것이다. 이날 연두교서 발표에 앞서 보도된 뉴욕 타임스지와 CBS 뉴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걸프전 직후의 88%에서 지금은 43%로 내려갔다.특히 응답자의 60%가 이번엔 민주당에게 집권 기회를 넘겨줄 때라고 답변,부시의 재선이 크게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인물난으로 아직 뚜렷한 대통령후보를 부상시키지 못하고 있다.그럼에도 여론은 민주당 대통령이 교육문제 개선,중산층 지원,국민의료보험 확립,불황 퇴치등을 보다 잘 다뤄 나갈것으로 생각하는 지경이 됐다.부시의 내정 실패에 대한 불만과 불신이 확산된 때문이다. 부시는 미국의 분위기 일신을 노린 이번 연설이 재임중 가장 중요한 연설로 보고 백악관 보좌관과 스피치라이터들이 근 한달간의 철야작업 끝에 연설문을 완성하기까지 8차례나 초안을 수정했으며 연설 전날에도 20여명의 고위 참모와 전문가를 동원,연설내용을 손질했다.부시는 이 연두교서 발표를 시발로 본격적인 재선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크루즈미사일 구매 6백40기로 축소 ▷군축◁ ▲97년까지 국방비 5백억달러 삭감 ▲B­2 스텔스폭격기 20대 보유이후 생산중단(당초 공군계획 75대보유) ▲소형 대륙간탄도미사일 미지트맨 개발계획 취소 ▲개량 크루즈미사일 구매총량을 1천기에서 6백40기로 축소 동결 ▲전략폭격기의 상당부분을 재래식 용도로 전환 ▲해상배치 트라이던트탄도미사일 장착용 핵탄두(W­88)생산중지 ▲독립국가연합(CIS)이 지상배치 다탄두유도핵미사일(SS­18,SS­19,SS­24등 총탄두수 5천개)을 제거할 경우 미국이 보유중인 지상배치 다탄두미사일(탄두수 총 2천개) 가운데△10탄두 장착의 최신예 MX(피스키퍼)미사일 50기 전량(탄두수 5백개)을 제거하고△총 5백기인 미니트맨3 미사일의 장착탄두수를 3개에서 1개로 축소(제거탄두수 1천개)하며△미국의 해상배치 핵탄두수(약 3천4백개)를 3분의 1로 감축하겠다고 제의 ▷경제◁ ▲향후 90일동안 경제관련 규제조치의 재검토 및 규제조치 신설금지 ▲은행의 과도한 여신규제조치 중단 촉구 ▲6개월내에 1백억달러의 추가자금이 투입되도록 행정부 지출 가속화 지시 ▲향후 12개월동안 2백50억달러의 각종 세금을 환원 ▲경기부양 및 투자촉진을 위한 15% 신규투자세 공제법안의 의회제안 ▲부동산경기 부양을 위해 부동산업자 규제법 개정 시사 ▲주택최초 구입자에게 5천달러 세금감면 법안 제안 ▲44억달러의 실업수당법안 의회승인 촉구 ▲저소득가구에 대해 3천7백50달러까지 의료보험 지원확대
  • 미,전략핵무기 대폭 감축/부시 연두교서

    ◎“MX미사일등 생산도 중단”/“전세계적 핵무기 폐기” 촉구/옐친 【워싱턴=김호준특파원】 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28일 미국이 보유한 핵무기의 대폭적인 감축과 경제회복을 위한 세금감면과 기업촉진책등을주요 내용으로 하는 연두교서를 발표했다. 부시대통령은 이날하오9시(한국시각 29일상오11시)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전국에 TV로 중계된 연두교서 발표에서 핵무기감축문제와 관련,『러시아연방이 지상발사 다탄두 미사일을 모두 폐기한다면 미국도 피스키퍼 전략미사일을 모두 폐기하고 해상발사 핵탄두의 3분의 1을 폐기하겠다』고 밝혔다. 또 B­2 스텔스 폭격기의 생산을 20대로 제한하고 대륙간 「미지트맨」탄도미사일 생산을 중지하는것을 포함,MX미사일의 신규 생산중지와 최신 크루즈미사일 구입동결등 일방적인 군축조치를 밝히는 한편 앞으로 5년간에 걸처 국방예산을 5백억달러 감축하겠다고 말했다. 부시대통령은 자신의 새로운 군축안을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에게 통보했으며 이에대한 옐친대통령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다고 밝히고,2월1일 캠프데이비드 별장에서 있을 옐친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북의 핵사찰은 대미­일관계(사설)

    북한은 30일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핵안전협정에 조인하며 중국의 북경에선 일본과의 제6차 관계정상화회담을 시작한다.작년말의 남북한 화해·협력 및 한반도비핵화선언 등으로 시동이 걸린 분주해진 한반도 정세 전개의 일환이다. 한반도정세는 세계적인 화해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주로 북한의 핵사찰거부때문에 해빙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채 동결되어 왔다.북한의 이번 핵안전협정조인은 일단 북한의 핵사찰수용을 의미하며 그것은 한반도해빙과 화해의 돌파구 마련을 뜻하는 것이기도 하다.절차상일망정 사태가 고무적인 방향으로 전개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한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북한의 협정조인이 곧 당장의 확실한 북한핵사찰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데 있다.IAEA의 핵안전협정제도는 ①사찰대상의 핵시설선정은 사찰받는측의 신고에 따르도록 하고 있어 숨기려고만 하면 이라크의 경우처럼 얼마든지 숨길 수 있고 ②조인과 비준을 거쳐 IAEA와 사찰수용의정서를 마련하도록 되어있는데 이때 지연전술을 쓰면 간단히2∼3년의 시간을 끌 수 있게 되어있는 등의 함정이 많다. 북한이 이들 함정을 악용하려든다면 이번 조인도 간단히 무의미해질 수 있는 측면이 있는 것이다.북한의 조인이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며 후속조치를 제대로 진행시킨다면 2월의 비준발효와 5월의 의정서교환에 6월의 사찰실시가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관측이다.북한이 어떤 일정으로 얼마나 신속하게 성실하게 핵사찰을 실제로 받을 것인가야말로 북한의 진심을 가늠하는 척도가 될 것이 틀림 없다.이제 북한은 핵사찰을 받기 위한 확실하고도 구체적인 일정을 조속히 제시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북한의 핵사찰수용 및 핵무장의지의 완전포기는 누구보다도 북한자신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다.경제파탄과 국제고립의 북한에겐 한국과는 물론 미·일과의 관계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그 첫째의 전제조건이 핵무장의지의 확실한 포기인 것은 새삼 거론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북한은 남북화해협력 및 한반도비핵화선언과 이번 핵안전협정조인만으로 그러한 조건이 충족되었다고 생각해서는안될 것이다.따지고 보면 아직까지는 서류와 말만의 변화와 호응에 불과한 것이며 중요한 것은 이제부터의 행동과 실천의 변화와 호응일 것이다. 미국과의 격상된 차관급 접촉에서도 이 점은 충분히 전달된 것으로 알고 있다.30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일본과의 정상화교섭의 경우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북한은 경제적 이유때문에 일본과의 관계를 특별히 서둘고 싶어할 것이 틀림없다.그러나 북한은 한국이나 미국·일본 등과의 관계가 분리해서 해결될 수 없는 밀접한 상호의존관계에 있는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핵무장의지의 완전포기를 행동으로 보장하지 않는 이상 미일과의 조기 관계수립은 아마도 불가능할 것이라는 사실을 북한은 조속히 깨달아야 할 것이다.우리는 북한이 무의미한 핵무장의지를 깨끗이 포기함으로써 한·미·일과의 새로운 화해와 협력시대의 문을 열고 민주평화통일의 길을 앞당기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 한전 과장급이상 임금 동결/평사원은 총액기준 5% 인상

    최대국영기업인 한국전력은 28일 노사간에 임금협상을 갖고 임원 및 과장급 이상 간부직원 6천여명의 임금은 동결하는 대신 일반 직원의 임금은 총액 기준 5% 이내에서 올리기로 합의했다.임원이 아닌 과장급 간부사원들의 임금까지 동결한것은 한전이 처음이다. 한전은 올해 발전소 건설자금이 모자라는데 대한 자구노력을 강화하고 국영기업으로서 다른 민간기업의 임금협상을 선도한다는 차원에서 노사간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민간기업인 한라그룹도 임원들의 급여를 지난해 수준에서 동결하는 한편 오는 2월10일부터 한라중공업,한라공조,한라레미콘등 10개 계열사에서 자가용 승용차 10부제를 실시키로 했다.
  • 수도권/연구·위락시설 신축 제한/서울주변 신도시 추가건설 않기로

    ◎선거 틈탄 록지 훼손·불법건설 엄단/서건설,「수도권집중 억제계획」청화대 보고 지 정부는 수도권의 인구및 산업집중 유발시설에 대한 규제를 강화,신규입지제한시설에 연구시설과 위락시설을 추가시키기로 했다. 또 수도권내에서 해안매립,택지조성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시행할 경우 도로개설및 환경정비등 기반시설을 사업시행자 부담으로 설치토록 의무화할 방침이다. 서영택건설부장관은 27일 이같은 내용의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청와대에 서면보고했다. 건설부는 이날 보고에서 수도권집중현상을 억제키 위해 현재 추진중인 11개 청단위기관의 지방이전과 연계하여 관련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수도권내에 인구집중유발시설을 설치할 때에는 물리적인 규제와 함께 과밀부담금 부과등 경제적인 규제도 병행키로 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분당·일산등과 같은 신도시의 추가건설을 하지 않키로 했다. 건설부는 또 국민의 건전한 여가활용을 위해 도시근교의 그린벨트와 녹지 지역에 대한 행위제한을 완화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등 공공기관 주관으로 체육·휴식시설을 대폭 확충키로 했다. 건설부는 이와함께 올해 실시될 국회의원선거,대통령선거를 틈타 그린벨트내의 용도변경등 불법행위,무허가건축행위,접도구역의훼손·하천불법점용행위등이 빈발할 것으로 보고 2월과 4월에 대규모 단속반을 투입,집중단속을 펴기로 했다. ◎건설·동자부 업무보고 요약/공공기관등 지방이전 적극 추진/국제원유값 내려도 국내가 동결 ▷건설부◁ 전국 교통애로구간 1천3백21㎞중 3백53㎞를 올해중 확장하고 나머지는 95년까지 해소한다. 제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청주·안동등 15개 공단 1천1백4만평을 신규지정하고 대불·석문등 조성중에 있는 20개 공단에서 7백83만평의 용지를 공급한다.신규공단을 조성할 경우 일정 면적을 공해업종 입지로 활용하고 중소기업을 위한 임대공장및 아파트형 공장부지를 우선 공급한다. 상습 수해지역인 굴포천지역의 방수로공사와 연계해 경인운하건설 공사를 추진하되 올해중 재원조달방안,건설시기등에 대한 방침을 확정한다. 주택에 대한 투기성 가수요를 근절하기 위해 주택청약통장 전매등 주택공급질서교란행위에 대한 처벌근거를 신설하고 임대주택의 부정·불법 입주자를 강제퇴거시킬 수 있는 행정대집행권을 도입한다. 신도시의 자족기능을 확충하기 위해 서울에 있는 공공기관과 백화점·레저시설 등 생활편익시설을 적극 유치한다. 올해중 수도권 5단계,전주권,낙동강2단계,광역상수도 시설 공사를 착공하고 낡은 수도관 3천2백㎞와 오래된 정수장 1백10개소를 교체 또는 개량한다. 쓰고버린 수도물을 걸러서 공급하는 「중수도제도」를 도입,산본신도시의 장기임대아파트에 시범적 설치·운영하여 그 타당성을 검토한다. 토지이용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하공간의 사용범위,보상기준 및 세제상의 혜택 등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신도시 지하공간을 주차장·쇼핑센터 등으로 시범 개발한다. 해외건설업체의 개발도상국 진출을 유도하기 위해 연불금융지원제도를 개선하고 도급허가등 절차를 간소화한다. ▷동자부◁ 에너지절약 시책을 적극 추진,19% 이상으로 예상되는 내수용 유류의 수입증가율을 10∼12%로 억제한다.에너지절약 시설에 1천86억원,절약을 위한 연구개발에 2천3백82억원등 모두 3천4백68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정유회사는 물론 석유를 수입하는 민간회사에 대해서도 96년까지 단계적으로 석유비축 의무량을 부과한다. 빙축열 및 가스냉방을 설치하는 신축건물에 대한 세제 및 금융지원 방안과 전력을 많이 쓰는 산업체와 대형건물에 대한 수요관리방안을 마련한다. 에너지 및 자원의 안정확보를 위해 북방국가의 자원개발 사업과 해외 유전개발사업을 더욱 활발하게 추진,주요 자원의 개발수입을 확대한다. 산업구조를 에너지 저소비형으로 바꾸기 위해 올해 2천3백82억원을 투자하는등 오는 2001년까지 재정과 석유사업기금 및 한전의 연구개발비에서 2조원을 투자한다. 태양열 온수기·태양광 발전기·풍력발전기·폐기물소각로등 대체에너지 보급률을 지난 해 0·4%에서 0·5%로 높인다. 비경제적 탄광의 폐광은 적극 지원하는 반면 장기가행 탄광에 대해서는 기계화를 추진,생산성을 높인다.
  • 수출검사제 95년까지 완전 폐지/금융자금 제조업 집중유도

    ◎중기제품 전용전시장 건립키로/「무역애로 타개 합동회의」 첫 모임 정부는 금융자금이 제조업 등 생산적인 부문에 집중되도록 은행의 제조업대출 지도비율을 높이고 제2금융권에 대해서도 지도비율을 새로 설정해 2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27일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을 비롯,이용만재무,한봉수상공부장관,김기인관세청장,안상영해운항만청장,이우영한은부총재 등 정부관계자와 무역업계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무역애로타개 합동회의」첫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기업의 금리부담을 줄여 제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금리안정정책을 지속적으로 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유상증자를 하거나 회사채를 발행할 때 수출업체를 우대해주기 위해 2월중 상장회사협의회의 유상증자 조절기준을 개정키로 했다. 상공부는 이와함께 현재 2백40개 품목에 대해 실시하고 있는 수출검사제를 오는 95년까지 완전히 폐지하고 중소기업제품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종합전시장(KOEX)이외의 제2전시장을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역애로타개합동회의(의장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는 앞으로 매달 마지막 월요일에 정기적으로 개최,그때그때 수출입동향을 분석하고 업계의 애로사항을 들어 해결해줄 계획이다. ◎수출애로 타개회의 지상중계/대북방국가 보험인수 제한제도 완화모색/5년간 5백억원 조성,중기 해외진출 지원 27일 무역회관에서 열린 무역애로타개회의에서 나온 무역업체대표들과 정부관계자들의 협의내용을 옮겨본다. ▲신세길삼성물산사장=구소련이나 동구권 베트남 등 특정국가에 대한 보험인수제한을 완화하고 신속한 사고보상 및 보상절차가 간소화돼야 할 것으로 본다. ▲이용만재무부장관=현재 북방국가의 상황이 매우 유동적이고 우리의 기금능력이 충분치 못해 국내업계의 요구를 당장 수용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나 올 상반기중 「수출보험공사」의 설립을 계기로 수출보험제도 전반에 대한 제도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며 북방국가에 대한 보험인수 제한완화문제도 적극 수용해 나가겠다. ▲황승민중소기협중앙회장=중소기업의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제품 전문전시회 및 세일즈활동의 지원 강화대책이 절실하다. ▲한봉수상공부장관=KOEX 이외의 제2전시장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부처 및 무협등 유관단체등과 협의해 건설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또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금년부터 5년간 5백억원의 해외시장 개척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박세영한국통산회장=계열대기업에 대한 무역금융을 부활하고 비계열대기업에 대해서도 무역금융의 수출실적제한을 철폐해야 수출을 늘릴 수 있다. ▲이우영한국은행부총재=비계열대기업에 대한 무역금융 부활과 비계열 대기업의 수출실적 제한폐지는 안정기조를 해치고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가중시키는 등 문제점이 예상돼 곤란한 점이 있다.다만 비계열 대기업의 경우 1억달러이하 수출기업은 지원대상이나 수출비중이 높고 1억달러초과 수출기업은 수혜대상에서 제외되는 모순을 해소하기 위해 1억달러초과 기업에 대해서도 1억달러까지는 무역금융을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 ▲백영기동국무역사장=은행의 무역어음 할인 활성화를 위해 CD(양도성예금증서)편입의무비율을 10%수준으로 신규 설정하고 무역어음 할인분에 대해서는 여신관리에서 제외하며 제2금융권의 무역어음 할인금리도 내려야 한다. ▲지일환 구미수출산업공단이사장=현재의 병역특례제도는 인력난을 해소하는데 실효성이 없으므로 자격조건을 보다 완화시켜야 할 것이다. 또한 특수목적을 지니고 있는 야간 전문학교의 인가조건도 완화시켜 주었으면 한다. ▲박세용 현대종합상사 사장=현행 무역금융규정상 수출용 원자재를 중소제조업체가 직접 수입하면 무역금융이 지원되나 상사를 통해 수입하면 지원이 되지 않아 종합상사의 정보력 등을 활용한 효율적인 원자재 수입 및 비축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서민석동일방직회장=전체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물류비용이 계속 증가해 지난해에는 14.76%에 이르렀다.항만하역비등 수출물류비용과 관련된 요금을 동결,또는 억제시켜 수출업체의 부담을 덜어주어야 할 것이다. ▲안상영해운항만청장=항만운송요금은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가능한 한 인상이 억제되어야 하나 항만운송요금은 근로자의 임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므로 생계비 및 근로조건개선을 위해 적정수준의 임금인상은 불가피하다.따라서 기본요금인상률은 물가상승률과 타업종의 임금상승률 등을 감안해 정부물가정책에 부합되는 수준으로 결정하겠다.
  • 한진그룹 임원임금/작년수준 동결 결의

    한진그룹산하 대한항공등 23개계열사 임원3백30명은 23일 모임을 갖고 올해 임금을 지난해 수준에서 동결키로 결의했다. 또 일반직원에 대해서는 노사가 협의,정부의 임금가이드라인인 총액기준 5%이내에서 인상을 유도키로 했다.
  • 출연기관 임금/5%내로 인상/정부,임원은 동결

    정부는 한국개발연구원(KDI)등 28개 정부출연기관의 올 임금인상률을 5%이내에서 억제하고 임원봉급을 지난해 수준에서 동결토록 했다. 한갑수경제기획원차관은 21일 상오 경제기획원 회의실에서 28개 정부출연기관장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임금안정대책을 시달하고 각 기관들은 오는 3월말까지 임금협상을 모두 타결하라고 지시했다. 정부출연기관의 경우 아직까지 노조측이 올 임금협약안을 제시하지 않아 임금교섭이 본격화되고 있지 않은데 정부는 올해 임금을 총액기준 5%이내에서 인상토록 하되 수당신설이나 수당증액을 통한 변칙적 임금인상은 철저히 규제해 나가기로 했다. 또 1·4분기중 임금을 타결짓지 못하는 정부출연기관에 대해서는 기관장문책등 제재를 내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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