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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뜨거워지는 민자경선 이모저모/중간판도 점검속 부동표 흡수 총력

    ◎범계파추대위 주축 대세장악 속보/김대표진영/개인연설회 정책토론장 활용 전략/이후보진영 민자당의 김영삼대표와 이종찬의원 진영은 24일 후보등록을 전후한 중간 세점검에 주력하는가 하면 후보등록이후 전당대회까지의 대세장악을 위한 전략을 숙의하는등 경선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김영삼대표진영◁ ○…김대표진영은 이날 김윤환전총장 주재로 전략회의를 갖고 후보등록및 계파별 지지결의대회 개최문제등 향후 일정과 관련한 세부계획을 마련. 이날 회의에서 김대표진영은 ▲25일 김대표후보등록과 함께 민정계추대위 준비모임및 민주계 지지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이어 ▲28일 범계파추대위를 공식 발족시키기로 결정. ○권익현 전대표 참여 김대표진영은 25일 상오9시 후보등록을 마친뒤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지구당위원장및 중앙위원회 분과위원장이 참석하는 대규모 김대표후보추대위 구성을 위한 모임을 갖고 김대표야말로 민정계가 지지하는 후보임을 내외에 천명한다는 계획. 이와관련,김대표진영은 김대표의 범계파적 위치를 강조하기 위해등록때 김재순 김정례고문을 대의원대표로 명시해 중앙당에 후보등록하기로 했으며,등록서류에는 민정계지구당위원장 80여명과 중앙위분과위원장 10여명의 서명도 포함시킬 방침. 또 민정계의 25일 김대표지지모임에는 현역의원·지구당위원장·중앙위 분과위원장등 90여명 이상이 참석할 예정인데 이 자리에는 권익현전민정당대표위원이 특별히 참석,격려사를 할 계획. 김대표진영은 당초 27일 김대표 범계파후보추대위 결성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하루 연기했는데 이와관련,이웅희의원은 『멀리서 올라오는 사람들을 감안해 화요일로 일정을 늦췄다』고 설명. ○…그동안 표면에 나서는 것을 자제하고 있던 순수 민주계는 이날 최형우장관주재로 별도의 모임을 갖고 25일 민정계의 추대위 준비모임에 이어 민주계도 지지결의대회를 통해 김대표 추대결의문을 채택키로 결정. 최장관은 이날 『현재 부동표는 20%선이며 앞으로 민주계는 손이 미치지 않는곳을 찾아다니며 침묵속에서 행동할 것』이라고 밝혀 밑바닥표 훑기에 주력할 것임을 시사. 최장관은 또 공화계와의 연대문제에 대해 『윗분들은 내락상태에 있다』고 상층부의 원만한 교감상태를 강조. 민주계는 이날 이의원측이 TV토론회를 주장하고 있는 것과 관련,『경선과정에서의 과열경쟁은 당의 대국민 이미지 실추와 당조직의 균열을 초래해 결국 본선 패배라는 상처만을 안겨줄 것』이라고 강조하며 그 구체적 사례를 미국의 경선사를 예로들어 설명. 민주계는 『77년 미공화당의 포드와 레이건의 혈전,84년 민주당의 먼데일과 글린 하트의 사투등은 집권실패의 대표적 사례』라고 지적. ○밑바닥표 훑기 주력 민주계는 특히 『84년 뉴햄프셔 예비선거때 상호비방으로 점철된 먼데일과 글린의 TV토론은 공개토론과 모든 후보의 공정한 발언기회란 대의명분에는 충실했을지 모르지만 결국 당력의 무분별한 소모로 집권실패의 서곡에 불과했다』고 주장. 한편 김대표는 이날 전남에 이어 전북지역 지구당위원장들과 오찬을 함께 했는데 오찬석상에는 외유중인 이연택 공천섭 황인성위원장과 불참한 강현욱위원장을 제외한 10명 전원이 참석. ▷이종찬후보진영◁ ○…지구당위원장의 지지도와는 달리 일반대의원표 저변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이후보캠프는 이날하오 광화문선거대책사무실에서 박태준명예위원장주재로 제1차 중앙대책회의를 열고 정책·홍보·조직 등 각 분야별로 구체적 플랜을 마련하는 등 포괄적인 경선전략을 논의. 박최고위원과 이후보를 비롯,7인 중진협멤버와 선대본부 핵심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23일의 청와대 4자회동결과가 자유경선의 2대골간인 공정한 기회균등과 페어플레이정신을 강조했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15개 시도후보 연설회의 선거공영제도입 등을 당선관위에 거듭 촉구키로 결정.더욱이 이날 회의는 5월 전당대회에서 노대통령이 단합속에 당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노대통령을 당총재로 재추대키로 하는 결의문을 채택. ○내주엔 본격 홍보전 회의는 또 노대통령도 엄정하고 공정한 관리자역을 자임하고 나선만큼 대의원들이 후보들의 정치적 신념이나 국정운영능력,정책적인 비전 등을 충분히 알 수 있도록 합동연설회 개최및 전당대회장에서의 정견발표,신문·TV 등을 통한 토론회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의견을 집약,이를 공론화한다는 전략을 수립. 특히 이같은 문제는 대국민명분론에서도 훨씬 앞서있기 때문에 이중 일부는 관철될 것으로 이후보 캠프는 낙관적인 전망. 이후보측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후보들간의 세싸움이 아닌 건전한 정책대결로 전당대회가 치러질 경우 축제분위기는 물론 오는 12월의 대선에서도 승자와 패자가 어우러져 민자당의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주장. 회의는 이와함께 각 시도의 대의원추천작업이 완료됐다고 판단,이날하오 당선관위에 후보등록을 마치기로 결정. 이에따라 장경우부본부장은 이날 하오5시 당선관위로 이원경위원장을 방문,1천1백60여명의 대의원추천서 사본과 함께 등록구비서류 일체를 제출. ○…이후보캠프는 대의원추천과 관련,서울·경기·전남북·경북·충북 등 12개 시 도는 하한선인 50명을 무난히 넘겼으나 제주는 50명에 약간 미달됐고 김대표의 아성인 부산·경남은 적극적인 노력에도 불구,예상대로 극히 미미한 실적을 거뒀다는 후문.심명보선거대책본부장은 후보등록과 관련,『후보추천서명과정에서 확인된 변화와 개혁에 대한 열화같은 염원은 대의원들의 용기있고 양심적인 투표권행사를 통해 달성될 것이며 이는 곧 「새인물 새정치 새나라」창조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는 설명을 발표 이후보진영은 이처럼 후보등록이 완료됨에 따라 25일 상오 프레스센터에서 공식기자회견을 갖고 출마의 변을 밝힐 계획. 이후보측은 특히 기자회견을 통해 ▲지역감정타파 ▲세대교체 ▲경선의 정책대결 등을 주요이슈로 삼아 정치·외교·경제·사회·문화 등 제반분야의 비전을 제시하면서 집권당의 당내민주화에 대해서도 소신을 밝힌다는 복안.이후보는 이를 위해 이날 하오 시내 모처에서 심명보본부장·장부본부장·최재욱대변인·박범진비서실장 등 핵심측근들과 함께 밤샘작업을 하며 수차례의 기자회견문독회를 비롯,예상질문에 대한 답변서작성 등 만반의 준비태세를 완료. ○별도 정책팀 구성 이후보캠프는 또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홍보전에 돌입한다는 방침아래 김중위정책위원장이 주기적인 정례브리핑을 통해 여러분야의 정책대안을 제시,「능력있는 새인물 이종찬」을 집중 부각시킨다는 전략. 이의원진영은 특히 오는 28일의 관훈클럽토론회가 대추격전의 물꼬를 터줄 것으로 기대하면서 여기에 상당한 「무게중심」을 실어 별도의 정책팀까지 구성했다는 것.
  • 후보등록 하루전… 부산한 민자경선캠프

    ◎“공정” 다짐속 「취약지역」 공략 박차/중부권등 표엮기 「맨투맨」 접촉 강화/김대표진영/“바닥흐름은 우리편”… 저변확대 주력/이의원진영 민자당 대통령후보경선에 나선 김영삼대표와 이종찬의원진영은 노태우대통령과 당수뇌부의 일련의 청와대회동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물밑 세확장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양진영은 25일 후보등록을 동시에 마치면 개인연설회등 공개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역감정 해소 앞장” ▷김영삼대표진영◁ ○…김대표는 이날 상오 당사에서 김종필최고위원과 20분간 요담을 가진데 이어 낮에는 광주및 전남지역 지구당위원장과 오찬을 함께 하는등 경선에 대비한 발빠른 행보를 전개. 김최고위원이 입장표명을 유보하고 있는 가운데 열린 이날 회동은 양측이 회담내용에 대해 일체 함구하고 있어 관심이 증폭. 이어 63빌딩에서 광주·전남지역위원장 25명을 대상으로 열린 김대표주재 오찬에는 나창주 이상하 이도선 김기식위원장을 제외한 전원이 참석. 김대표는 이 자리에서 『앞으로 나는 당대표로서 지역감정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밝히고 『과감한 인사정책을 통해 이를 해소하겠다』고 약속. 한편 김대표는 이날 하오 청와대회동을 마친후 김윤환전총장,신경식비서실장 등과 서울 흑석동 모음식점에서 부부동반으로 회식. ○인식공격 자제 촉구 ○…김대표 진영의 리더격인 김윤환 전총장은 23일 여의도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김종필최고위원이 27일 추대위 발족 전까지는 입장표명을 할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 이와 관련,김대표 진영의 한 중진은 『전날 최형우정무장관이 김용채의원을 만나 금주내로 JP가 입장표명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귀띔. 김전총장은 이날 향후 일정과 관련,『오는 25일 민정계 소속의원들이 김대표를 민자당 대통령후보로 추대한다는 계파입장을 최종 정리한 뒤 이어 후보등록을 하고 27일에는 범계파가 참여하는 김대표 후보추대위를 공식 구성할 것』이라고 언급. 김전총장은 이와 함께 이의원 진영의 정치공세에 대해 『입도선매·외압설 등 비정상적 정치공세는 당의 화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경선이 끝나면 모두 단합해 정권 재창출을 이루어야 하는데 서로 인신공격을 해서야 되겠느냐』며 자제를 촉구. 이날 김대표 진영의 대책회의에는 심정구·이승윤·서정화의원 등 인천지역 의원이 대거 합류하는가 하면 정해남·신상식의원도 모습을 드러내 날로 그 세가 불어나는 느낌. 남재희의원은 전날 노대통령과 박태준최고위원간의 청와대회동 내용과 관련,『1백m를 달리다가 50m지점에서 갑자기 멈춰지겠느냐』며 『노대통령의 뜻은 박최고위원이 이의원측에 깊이 개입하지 말고 조정자로 남기를 바란 것』이라고 해석. ○직능대의원표 분담 ○…순수 민주계는 이날 여의도 삼도빌딩에서 최형우장관 주재로 현역의원및 지구당위원장 30여명이 회동,서울·인천·경기 등 중부권지역 대의원과 중앙위·정책평가위추천대의원등 직능대의원 포섭을 위한 지역분담 대의원접촉작전을 숙의. 이날 회의에서는 지구당 소속 대의원은 기본적으로 해당 위원장이 표다짐을 하면 되지만 직능대의원 같은 「주인없는 대의원」은 1대1 대면접촉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아래 앞으로는각 계파의원별로 직능대의원을 분담해 포섭하기로 결정. 한편 김대표는 이날 하오 10시20분쯤 상도동 자택으로 돌아와 『오늘 청와대회동은 분위기가 좋았으며 모든 얘기가 잘됐다』면서 흐뭇한 표정을 지었으며 노대통령이 강조한 정책대결문제에 대해서도 『민자당의 기본정책이 있는데 이를 벗어난 정책대결은 있을수 없지 않겠느냐』고 밝힌뒤 『노대통령도 이같은 입장을 이해하는 것 같다』고 언급. ▷이종찬의원진영◁ ○…민정계 대부격인 박태준최고위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열세만회 대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이의원 캠프는 사무실개설 초반상황과 달리 눈에 띄게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 특히 전날 7인중진협 재회동에서 박최고위원이 명예위원장으로 추대되고 주3회 정례대책회의 개최방침이 결정된 이후 광화문선거대책사무실에는 위원장뿐만 아니라 일반대의원들의 격려전화가 쇄도한다는 것. 이의원진영의 한 핵심인사는 『박최고위원이 자신의 공언대로 작업복차림의 진두지휘의사를 강력히 개진한뒤,그동안 중립적 입장이거나 김대표측에섰던 민정계인사들이 속속 돌아서고 있다』고 귀띔하며 『아직까지 김대표지지의사를 갖고 있는 지구당위원장들도 대의원들과의 뚜렷한 분화현상때문에 고민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다』고 「바닥정서」에 관한한 자신있다는 표정. 따라서 이의원캠프는 이같은 분위기 호전을 계기로 물밑접촉을 계속하면서 저변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 이의원측은 또 22일 노대통령이 박최고위원과의 단독오찬회동에 이어 7인중진협 멤버인 이한동의원을 별도로 부른 사실을 중시,『노심이 결코 김대표쪽에 경사되지 않았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신민주계주장을 반박하며 민정계결속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 더욱이 이날 하오 노대통령과 세 최고위원간의 청와대4자회동도 그동안 이의원캠프에서 공정한 경선을 위해 줄곧 제기한 「선거운동기간동안 김대표의 주례회동 금지요청」건의가 받아들여진 결과라고 규정지으며 『노대통령 의중이 완전중립에 있음이 명백하게 드러났다』고 확신. ○정책토론 거듭 촉구 이의원 진영은 특히 이날 노대통령이 공정한 경선관리와 함께 전당대회가 정책토론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것은 자신들이 주장해온 개인연설회의 공영제운영과 전당대회장에서의 정견발표 허용등이 수용될 수 있는 청신호라고 보고 이를 당선관위에 재차 촉구한다는 방침. 이의원캠프는 김대표측,특히 민정계인사들이 『박최고위원은 결국 일정기간이 지난뒤 발을 뺄것』이라고 밝힌데 대해서도 『한마디로 박최고위원을 모르고 하는 음해』라고 단정짓고 박최고위원의 향후 행보를 지켜보라고 주문. 한 중진협 멤버는 이와관련,『박최고위원은 국정운영능력차원에서 김대표가 후보가 돼서는 안된다는 확신과 자신의 출마포기에 대한 반작용으로 더욱 이의원지지쪽으로 굳어지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 ○“YS측 경사아니다” ○…전날 선대본부 명예위원장으로 추대된 이후 박최고위원은 이날상오 북아현동 자택에서 이의원과 만나 앞으로의 경선전략을 숙의한데 이어 당사에서 김종필최고위원과도 회동을 갖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여 귀추가 주목. 최재욱비서실장은 김최고위원과의 회동내용에 대해『박최고위원은 경선이 경선답게 치러지기 위해서는 공정한 경쟁이 이뤄져야 하며 외압이니 서명이니 하는 얘기가 나오지 않도록 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 박최고위원은 또 이날 하오 청와대회동이 끝난뒤 시내 모처에서 이의원과 만나 회동결과를 설명하면서 향후 경선대책을 숙의했다는 후문. 이의원진영은 이와함께 대의원추천작업실적이 저조한 부산,경남북,제주등 일부지역에서 가급적 많은 수의 대의원추천을 받는다는 차원에서 후보등록을 25일로 연기. 한편 이의원측은 이와함께 부산·경남·대구·광주 등 4개지역을 제외한 11개 시도 조직책을 확정했는데 ▲서울 오유방▲인천 강우혁▲경기 이성호▲강원 심명보▲대전 남재두▲충남 김현욱▲충북 박준병▲전북 양창식▲전남 유경현▲경북 이진우▲제주 고세진위원장을 선임.
  • 대기업 입사 경쟁률 예년보다 훨씬 높다

    ◎한화 29대1/럭금 17.2대1 주요 재벌그룹들이 올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규모를 대폭 줄이거나 동결함에 따라 입사경쟁률이 예년에 비해 훨씬 높아졌다. 지난해 보다 50명이 줄어든 1천50명의 대졸신입사원을 뽑는 삼성그룹의 경우 지난 22일 원서를 마감한 결과 1만1천여명이 몰려 평균 1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올 상반기 6백50명을 모집하는 럭키김성에는 1만1천2백명이 입사지원서를 내 평균 17.2대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럭키금성의 입사경쟁률은 11.6대1이었다. 이밖에 2백명의 대졸사원을 선발하는 한국화약그룹은 5천8백3명이 몰려 경쟁률이 무려 29대1이나 됐다. 1천5백명의 신입사원을 모두 인턴사원형식으로 뽑을 예정인 대우그룹의 경쟁률도 12.5대1을 기록했다.
  • 경제안정시책 1∼2년 더 추진/정부/고성장→고물가→적자 악순환차단

    ◎통화·재정 긴축속 7%선 성장/투기억제책 주효… 땅·집값 하향 안정세/1인 GNP는 3천불서 2배로 신장/지난 4년 정부는 우리경제의 당면과제인 물가와 국제수지문제가 지난 수년동안의 고성장과 고소비에서 비롯됐다고 보고 고성장에 따른 고물가와 국제수지적자의 악순환을 끊기위해 감속성장정책을 1∼2년 더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총통화의 적정공급과 재정의 긴축기조유지등 경제안정화시책을 더욱 강도있게 추진,내년이후에도 7%내외의 실질성장을 유도해나가고 소비자물가도 올해보다 낮은 5∼6%선에서 잡아나갈 방침이다. 경제기획원은 22일 「한국경제의 좌표」라는 경제정책자료에서 『지난4년간 우리사회는 과거와 달리 대내적으로는 민주화,대외적으로는 개방화의 거센 파고속에서 전환기적 진통을 겪었으나 경제는 후퇴하지 않고 발전이 지속된 시기였다』고 지적하고 『그간 물가가 다소 불안정했으나 연평균9%이상의 고성장을 기록,1인당 국민소득이 3천달러에서 6천달러로 늘어났다』고 평가했다. 기획원은 또 『그동안 토지초과이득세등 부동산투기억제시책을 강력하게 추진해온 결과 87년부터 90년까지 연간 20∼30%까지 치솟던 땅값이 91년들어 12.8%로 반감되었고 주택가격도 지난해 5월이후 하향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주택2백만호를 공급함에 따라 주택보급률이 87년 69.2%에서 지난해에는 74.2%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경제기획원은 『그동안 우리경제에 물가와 국제수지불안이 가중되어 온 것은 지난 수년간 소비·건설등 내수경기가 과열돼 수요가 공급을 능가하는 초과수요상태가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현시점에서 물가·국제수지등 당면 현안과제를 해소하기위해서는 성장이 희생되더라도 총수요를 줄여나가는 길밖에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경제기획원은 이에따라 소비절약과 임금안정을 위해서는 정부가 솔선해야 한다는 판단아래 올해 추경예산편성을 자제하고 내년예산편성도 경상성장률이내에서 편성키로 하는 한편 내년도 공무원봉급을 동결하거나 민간기업의 임금인상률아래에서 최대한 억제해나가기로 했다.
  • 미,리비아 해외자산 곧 동결/아랍외교관 전망

    ◎수주내 안보리에 정식 요청/“폭파범 인도문제 진전”/카다피­무바라크 회동 【튀니스·트리폴리 로이터 AP 연합】 리비아가 서방여객기 폭파용의자의 인도 불가방침을 거듭 천명한 가운데 미국은 항공로 차단과 외교관 추방 등에 이어 대리비아 제재조치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리비아의 해외자산 동결 등 보다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고 아랍 외교관들이 20일 말했다. 이들 외교관은 미국이 리비아의 석유수출을 동결시킬 경우 서방과 아랍주변국들에게 경제적 타격을 입힐것이기 때문에 이보다는 리비아의 해외자산 동결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으며 최근의 리비아 사태에 정통한 한 아랍 외교관도 『수주일내로 미국이 유엔에 대해 대리비아 제재를 강화하도록 요청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루 1백45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는 리비아에 대해 석유금수조치를 취할 경우 배럴당 4∼6달러의 국제시장 유가인상이 예상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는데 미국이 이같은 사태를 피하기 위해 자산동결 등의 조치를 취할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시디바라니 로이터 연합 특약】 이집트를 육로로 방문한 리비아지도자 카다피와 21일 시디바라니 공군기지에서 회담한 무바라크 이집트대통령은 회담도중 기자들에게 『사태해결에 희망의 빛이 보인다』고 말했다.
  • 과학기술 선진화 “아직도 먼길”

    ◎「과학의 날」맞아 돌아본 우리의 현주소/연구개발비 총액 미국의 2.7%에 그쳐/기업의 투자확대·기술인력 양성 시급/선진국 기술장벽 갈수록 높아져… 효과적대책 마련을 『컴퓨터기술:선진국의 30∼40%수준.소프트웨어분야:20%.가전제품:선진국의 50∼60%.자동차분야의 노동생산성:일본의 30%수준』.기술없으면 주권도 없는 시대.과학기술개발경쟁이 번영과 도태를 가름짓는 새로운 형태의 생존투쟁으로 지구촌을 휩쓸고 있는 시점에서 매겨본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성적표다. 18개 연구소에 6천여명의 연구원을 거느리고 있는 과학기술처의 91년도 예산총액은 1천4백23억원.일본의 니산자동차의 1년 연구비가 우리돈으로 8천억가량.국내전체의 연구개발비 총액은 39억8천만달러(국민총생산액중 1.92%).미국의 1천4백20억달러(2.73%),일본의 7백90억8천만달러(2.69%·이상 89년기준)와 비교할 때 22일로 스물다섯번째 맞는 과학의 날이자 과학기술처 발족 25주년인 시점에서의 한국과학기술의 현주소를 알려준다. ○1만명당 연구원은 15명 돈은 없지만 우수한 연구인력은 풍부하다는 통념이 무색하게 1만명당 연구인력은 15.6명으로 78년의 영국수준(15.7명)은 고사하고 73년의 독일(당시 서독·16.3명)이나 70년의 미국수준(26.7명)에도 미치지 못한다.기능인력에 있어서도 대만은 고교졸업자의 47%가 공업계인데 비해 우리는 8.5%에 불과하다.기초논문의 발표수에선 세계33위로 (ISI사의 90년 집계)기초연구수준이 바닥임을 보여준다. 반도체의 세계적 생산국이란 명성에 맞지 않게 기술수준은 일본등 선진국의 50%정도.특히 핵심분야인 메모리 회로설계분야의 국내특허출원에서 외국인이 70%를 차지하고 있다(지난 90년)는 사실도 우리의 기술의존도를 나타내준다.약한 기술기반에다 국내제조업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투자율은 2.01%로 미국의 4.8%,독일의 4.50%(이상 89년 집계)에 비해볼 때 그야말로 연구개발 의지가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논문발표수 세계 33위 이에 비해 냉전종식과 함께 미국등 선진국들은 과학기술혁신정책을 신속하게 진척시키고 있다.미국은 지난해 7월 「미국기술우월법안」을 제정,연구개발예산을 58%나 증액하고 핵심기술의 전략적 육성에 박차를 가하는등 기술개발체제의 변혁을 꾀하고 있다.「기업활동엔 정부는 간여치 않는다」는 전통에서 벗어나 기업에 대한 정부의 각종 대외산업경쟁력 강화지원방안까지도 모색하고 있다.중앙정보국(CIA)은 「과학기술정보수집센터」설립을 추진하고 국가안전보장국(NSA)에선 기술·경제정보수집이 주임무가 되다시피 했다.일본도 뒤질세라 지난1월말 첨단과학중점육성과 주변국가와의 기술적 하청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것을 요지로하는 「새로운 세기를 향한 과학기술 종합 기본정책」을 발표,추진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선진국들은 환경보호를 명분으로 개발도상국의 기술종속을 심화시킬 국제적인 환경협약체결을 강요해 오고 있어 국내 과학기술분야의 전도는 어둡기만 하다.이미 염화불화탄소(CFC)의 사용을 금지한 몬트리올조약으로 대체물질 개발에 전전긍긍하는 개도국들에게 선진국들은 느긋하게 이미 개발된 대체물질 제조기술을 세일즈하고 있다.그러나 무엇보다도 발등의 불로 다가오는 것은 지구온난화방지를 구실로 이루어지고 있는 석유등 화석연료 사용제한 논의.석유의 사용량을 현재 수준에서 동결하고 그대신 대체물질을 쓰자는 이 논의는 국내 중화학공업등 기존산업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미 CIA도 기술전쟁 “참여” 유엔환경회의 실무자로 참여하고 있는 한문희박사(유전공학연구소)는 『석유화학과 기계공업등 소위 대규모 「하드사이언스」는 소규모 에너지절약형인 소프트사이언스로 이전되고 있는 것이 선진국의 추세』라며 『기술종속의 심화를 막기 위해선 저공해생산기술·공해물질 대체기술등을 중심으로한 연구개발이 시급하다』고 주장한다. 「한국산업의 기술종속과 자립의 전망에 대한 기초연구」란 연구보고서(김환석등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도 선진국간의 기술 및 시장패권격화와 다국적 기업에 의한 기술종속심화위험성의 증가를 지적하고 있다.시스템공학연구소의 성기수연구위원은 『국내기술개발체제의 약점인 중소기업의 취약화를 보완하기 위해선 무력화되고 있는 정부출연연구소가 자율성을 갖고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인력양성등을 맡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출연연 새각오 중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정책기획본부의 정성철 정책연구단장은 『과학도 문화라는 관점에서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미 선진국에선 금융정책등 각종 정책이 기술개발 및 혁신에 끼칠 영향평가하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과학기술을 바라보는 태도변화를 강조했다. ◎대학연구 산업체 도움줘야/개도국선 대학도 응용기술 관심을/권욱현 서울대교수(특별기고) 대학의 역할은 흔히들 교육·연구·사회봉사라고 한다.과학기술분야의 교육은 과학기술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여 산업체와 사회에 배출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연구는 산업계가 필요로하는 고급과학기술을 창출하여 직접 산업체에 도움이 되게하고 이를 통하여 교육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앞에서 열거한 대학의 역할은 일반적인 역할이며 한 나라가 처한 시대상황에 따라 대학의 역할중 특히 강조해야 할 부분이 나라에 따라 다를수 있음은 물론이다.따라서 구미지역과 같은 선진국의 대학 역할과 개발도상국의 우리나라 대학 역할이 달라야 한다는 점이다. 과학기술을 기초과학기술과 응용과학기술로 구분할 때 선진국에서는 대학이 기초과학기술을 담당하고 산업계에서 응용과학기술을 담당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와 같은 개발도상국은 대학도 응용과학기술에 상당한 노력을 경주해야만 한다.국가의 국력은 산업기술력에 좌우되고 산업기술력은 응용과학기술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과학기술을 담당하는 체계를 보면 대학 대학연구소 출연연구소 산업체연수소및 산업체로 구분할 수 있다.이들 사이에 역할분담이 있어야 한다. 대학은 핵심과학기술은 강하나 주변기술·조직·관리등이 미숙하며,반면 산업체는 응용기술의 가치판단,성공에 대한 집념,주변기술,조직 및 관리면이 강하여 서로 보완적이기 때문이다. 요즘 여러 대학에서 대학연구소가 많이 생겨나고 있으며 이것이 산업응용연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대학은 정부와 산업계의 지원이 적음을 불평하기 이전에 산업계의 응용연구를 적극적으로 수행하여 줄때 자연히 지원이 뒤따른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있다.이의 진작을 위하여 평가제도 도입등 대학자체로부터의 개혁이 절실히 요망된다. ◎기업체간 연구제휴 바람직/제품개발비용 절감·리스크 최소화/이윤우 삼성전자부사장(특별기고) 최근 국제환경 변화는 구소련및 중국·동구권의 급속한 시장개방과 지역별 경제블록의 강화,UR협상을 통한 시장개방 압력증대 등 일반적인 경제환경의 변화와 함께 기술개발환경면에서 기술발전 속도의 가속화로 기술의 주기가 단축돼 그만큼 자체개발에 대한 위험부담이 증대되고 있다. 이러한 국제기술 환경의 변화로 모든 기업들이 종래의 보호된 국내시장에서 더이상 안주할 수 없게 되었고 세계 초일류 기업과 대등한 입장에서 경쟁하지 않을수 없는 상황에 직면해 최근들어 기업의 생존전략을 위한 대표적 대응방안으로 국제화의 논의와 필요성이 자주 거론되고 있다. 최근 국제화의 특징은 차세대 기술 및 제품 공동개발,생산,판매협력의 수직계열화 현지기업 매수로 해외생산 진출 및 투자분담,합작투자로 사업리스크 경감,이업종 참여로 사업다각화 및 기업변신 도모 등을 목적으로 전개되고 있다.즉,경영의 세계화 추세에 따른 개별지역의 주도권 약화에 대응하기 위한 집단의 힘(기업 Family)을 구축해 나가고 있는 것이 전략적 제휴의 기본 동기가 되고 있으며 이 경향은 90년대 성숙산업과 신흥산업간 전자산업의 재편과정에 있어 더욱 활발해지고 보다 규모화 되어 나갈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과거 몇년간 정부 주도하에 관련기업간 대규모 기술개발 공동개발사업이 추진되고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여러가지 시책이 시행되고 있으나 앞으로는 국가간의 협력관계로 유도하는 정책방향 설정이 필요하며,기술도입 및 해외자본투자에 따르는 과감한 법규개정과 사고의 혁신이 필요하다. 최근의 국제기술 환경의 변화는 기술개발 측면에서 경영자원의 절약 및 효율적 분배,시장경쟁에서 지속적 우위확보,기술발전의 속도 가속화에 신속대응,부족기술 및 절대우위 기술 조기확보,개발비용 감소 및 위험분담 등 기업이 단독 대응해 나가기 어려운 단계에 와 있다.
  • “경희궁터 박물관건립 백지화를”

    ◎건축사학회 세미나서 김동욱교수 주장/“역사유적 훼손말고 다른장소 물색해야” 서울시가 경희궁터(옛 서울고자리)에 시립미술관과 박물관을 세우려는 계획은 취소되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건축사학회가 18일 하오 문화재관리국강당에서 가진 「경희궁지의 역사적 의의와 보존방향」이라는 주제의 세미나에서 발표자로 나선 경기대 김동욱교수와 명지대 김홍식교수,연세대 김성우교수는 『경희궁터는 장기계획에 따른 발굴작업으로 전모를 밝혀야 하며 시립미술·박물관은 용산미군기지등 다른 곳이나 혹은 경희궁의 원형을 훼손하지 않도록 지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김동욱교수는 「경희궁의 역사적 가치와 복원의 문제」라는 주제의 발표에서 『경희궁은 조선 후기 2백50년동안 도성내 동서양궐의 하나로 존재해 온 궁궐로 일반적인 궁제를 갖추고 있으면서도 시대적인 요구를 충실히 반영했다』면서 『서울시의 지금 계획은 돌이킬 수 없는 문화사적에 대한 심대한 파괴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교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유적에 대한 전말적인 발굴이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면서 『최소한 유적을 현재 상태로 동결시켜 최대한 현상의 파괴로부터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홍식교수는 「승전전지의 발굴 결과와 앞으로의 과제」라는 발표에서 『시굴공결과 승전전지의 상당부분이 박물관건립부지에 들어가 있다』면서 『최소한 우선 완벽한 발굴을 하고 성격을 규명한 다음 중요 요구들을 피해가면서 박물관을 지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성우교수는 「경희궁지의 보존방향과 시립박물관 건립계획」에서 『70평짜리 승정전을 복원하고 크기가 1백배에 가까운 건물을 바로 옆에 짓는다는 것은 문화유적에 대한 모독』이라면서 『원형복원의 가능성을 막아버리고 영원히 후손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는다는 점에서 박물관건립이라는 명목이 변조를 정당화시키지 모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서울시는 정도 6백주년인 94년 완공을 목표로 경희궁지에 총3백2억원을 들여 건평 5천9백94평규모의 지하 1층,지상3층의 시립미술관·박물관을 올가을 착공할 예정이다.
  • 브라질:1/나운도특파원 현장 리포트(중남미를 다시본다:2)

    ◎힘겨운 여소야대속 플러스성장 진입/작년 1.2%… 경제회생기미 뚜렷/「콜로르 개혁」으로 재정적자·인플레 줄여/ 브라질리아에서 상파울루까지 1천15㎞. 브라질 경제정책의 입안지인 수도 브라질리아와 경제활동의 중심지인 상파울루간에 놓인 서울 부산간을 왕복하고도 남는 이 먼 거리는 오늘날 브라질경제의 현주소를 잘 말해주고 있다. 브라질리아의 집계로는 지난 1월중에 25%를 기록한 인플레율이 2월에는 21%,3월에는 20.5%로 서서히 잡히고 경기가 회복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그러나 상파울루에서 느끼는 실물경제의 감은 전혀 다르다.지난 2월 경기침체의 여파로 상파울루주만 12만8천명이 해고를 당했으며 총실업자수는 98만명으로 85년이래 최고의 불경기를 나타냈다. 이에대해 페르난도 콜로르대통령 신정부의 개혁정책입안 실무팀을 이끌고 있는 미하버드대학 경제학박사인 로베르토 마세도 경제기획및재무부차관(48)은 『직종별 혹은 시기별로 침체를 겪고 있는 분야도 있겠지만 전반적인 상승추세에 있는것은 사실』이라며 『문제는 개혁정책의 기틀을 잡기위한 최소 향후 1∼2년동안이라도 정치적 안정』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89년 25년만의 민선정부로 출범한 콜로르정부는 브라질의 경제적 침체를 타파하기 위해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90년3월 은행예금 동결과 재정적자 감축을 골자로한 「제1콜로르계획」을 비롯,91년1월 물가및 임금동결을 내용으로한 「제2콜로르계획」,같은해 3월 향후4년간의 국정운영방향을 밝힌 「경제사회개발계획」등이 개혁정책의 기조를 이루고있다. 이 정책의 본격적 추진으로 지난 2년동안 약20만명에 달하는 공무원및 국영기업체 직원이 감원됐으며 91년 브라질 최대의 제철회사인 우시미나스를 포함,4개 국영기업을 민영화 한데 이어 92년에는 매달 2개사씩 모두 24개사를 민영화 할 계획이다. 이같은 콜로르정부의 강력한 개혁정책은 파탄상태의 브라질경제에 대한 회생의 가닥을 잡는데는 일단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90년 1천7백90%에까지 치솟았던 누적 인플레율을 91년에는 4백66%로 잡았으며 금년도에는 2백%대까지 낮출 계획이다.한편 90년에마이너스 4.6%의 성장을 가져왔던 경제성장을 91년에는 1.2%의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시켰다. 대외적으로는 지난 2월말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20억달러상당의 대기성차관을 승인받음으로써 국제금융사회에서의 신용도 다소 회복했다.또 지난해 10월에는 아르헨티나·파라과이·우루과이등과 95년 발족 목표로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술)창설조약에 합의하는등 활발한 역내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여소야대의 소수연립정부로 출범한 콜로르정부는 국회에서의 정부정책에 대한 사사건건의 반대로 정책수행에 큰 애를 먹고 있다.또 27개주(1개 연방지구 포함)주지사 연합체,대기업등 각종 이익단체들로부터 끊임없는 도전을 받고 있다. 한편 콜로르정부는 여러가지 혁신적인 노력에도 불구,국민들의 정부에 대한 뿌리깊은 불신 때문에 국민들로부터도 많은 욕을 듣고 있다.상파울루에서 무역업을 하고 있는 길 파세씨(43)는 정부정책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먼저 자신들이 도둑을 가리킬 때의 표현인 왼손바닥에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대고 나머지 네손가락을 위에서 아래로 쓰는 동작을 해 보였다. 그는 『유통구조의 악화로 식생활비는 엄청나게 비싸면서도 농민생산품들은 제값을 못받고 있는 현상과 예산불균형으로 인한 공립학교의 질 저하가 큰문제』라고 지적하고 『브라질식 산술에 익숙하지 않으면 살수 없다』고 덧붙였다. ○“콜로르 개혁 조타수” 로베즈토 마세도 재무차관(인터뷰) ◎“20년군정의 방만 벗고 활성화 박차”/하이테크분야에 한국의 투자 희망 ­새민선정부가 그동안 추구해온 개혁정책의 목표는. 『지난 20여년간 군정하에서 방만한 재정운영으로 침체됐던 경제를 안정시키고 활성화시키는 것이었다』 ­개혁정책에 대한 평가는. 『나는 낙관주의자도 비관주의자도 아닌 현실주의자다.새정부가 추진해온 안정정책이 재도약의 유리한 상황을 조성해가고 있다』 ­인플레는 아직도 잡히지 않고 있는데. 『지난해 월평균 30%에 달했던 것이 조금씩 낮아져 올해 들어서는 20%를 기록하고 있긴 하지만 아직도 크게 높다』 ­개혁정책 수행에 있어 가장큰 장애요인은. 『국민들의 다양성에서 오는 국민합의의 결여이다.특히 현재의 여소야대 정국하에서 대통령의 획기적인 개혁안들이 국회의 동의를 얻지못해 제동이 걸리는것도 큰 장애가 되고 있다』 ­양국간 바람직한 협력방안은. 『한국의 자동차·조선·전자분야등 앞선 기술과 브라질의 철광석등 풍부한 부존자원의 보다 폭넓은 교환이 필요하다.특히 하이테크분야를 중심으로한 한국자본의 적극적 투자를 희망한다』 ­한반도의 통일이 한국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가. 『통일된다면 남한측이 북한측에 많은 투자를 제공해야 할것이므로 일시적으로는 부정적 영향을 끼칠것이다.따라서 남한으로서는 통일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한국인들에 대한 인상은. 『상파울루대학에서 15년간 교수로 재직하며 그들을 지켜볼 기회가 많았다.그들은 머리가 비상하고 훌륭한 기술을 가졌으므로 더 많이 이민와서 브라질경제에 기여해주길 바란다』
  • 새 국면맞은 민자 대선경선구도

    ◎김대표 “완전경선수용”에 각 계파 촉각/“현재 세로서 충분히 승산”/YS측/“단일화” 명론서 이견여전/민정계/“역할분담론은 아이디어 차원 얘기일뿐”/두 이의원 민자당의 대권경선구도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그동안 박태준최고위원의 출마배제를 주장해오던 김영삼대표측이 16일 박최고위원 출마를 수용한다고 밝힘에 따라 민자당 각 계파는 이의 진의파악과 함께 향후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김대표는 노태우대통령과의 청와대회동을 마친후 이날 밤 9시5분쯤 상도동 자택으로 돌아와 박취고위원의 출마문제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민주정당이 경선을 통해 대통령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제일 먼저 주장한 사람은 나』라고 전제,『완전자유경선은 나의 신념이자 민주주의를 위한 대도』라고 언급.김대표는 그러나 『그말이 박최고위원이 출마해도 좋다는 뜻이냐』는 기자들의 연이은 질문에는 언급을 회피. 김대표는 이후 더이상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2층 접견실로 올라갔으나 기자들이 이날 발언에 대한 명확한 해석을 요구하자 측근을 통해 『액면 그대로이다.누가 나와도 좋다는 뜻』이라고 발언내용을 설명. 김대표는 이어 『나는 정정당당하게 경선에 임할 것이며 박최고위원을 포함,누가 나와도 좋다』고 부연설명. 이와관련,황병태의원은 『그동안 우리가 우려했던 것은 박최고위원이 노대통령의 묵시적 암시에 따라 출마할 경우였으나 확인결과 박최고위원이 노대통령의 내락없이 단기로 나온다는 것이 입증된 만큼 승산이 있다』고 강조. 그는 이어 『김대표의 이날 발언은 민정계의원 대다수가 등을 돌린 현재 충분히 세로써 이길 수 있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 ○…신민주계의 핵심중진은 김영삼대표의 이날 청와대 회동과 관련,『김대표로서는 민정계관리자인 박최고위원이 출마할 경우 노대통령이 엄정중립을 지킬 것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등록하지 않을 것이라는 종전의 입장을 고수할 것』이라고 언급. 이 중진은 이어 김대표가 청와대회동 직후 정정당당히 경선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박최고위원의 출마를 전제로 얘기한 것이 아니고 떳떳이 경선에 임하겠다는일반론을 얘기한 것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며 다소 의아한 표정. 이 중진은 또 민정계의 단일후보전망과 관련,이종찬의원이 어떠한 경우에도 출마를 불사할 것으로 미루어 이의원으로의 단일화가 아니면 현실적으로 힘들것』이라면서 『박최고위원과 이의원이 함께 출마해 2차 투표에서 서로 밀어주기로 묵계가 있을 경우 김대표로서는 승복 하기 어려울것』이라고 민주계측의 기류를 대변. ○…민정계의 김대표 반대 진영은 김대표가 이날 박최고위원을 포함한 어떤 인사의 출마에도 반대치 않는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의 진의를 파악하느라 부심. 민정계의 한 중진은 『일단 표면적으로는 김대표가 제한경선에 대한 비난여론을 감안,박최고위원의 경선출마를 수용해 정면돌파에 나서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받아들여진다』고 피력. 이 중진은 『만약 김대표가 그같은 결정을 내렸다면 그 배경에는 박최고위원 등 민정계 2∼3명과 맞붙어도 승산이 있다는 판단을 했을 수도 있다』면서도 『그러나 내부적으로 김대표는 박최고위원을 배제하려는 생각을 버리지않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의혹의 눈길. 이 중진은 『김대표가 자신은 박최고위원출마를 반대치않는다는 인상을 주면서 박최고위원의 출마포기 퇴로를 열어주겟다는 복안아래 「모양갖추기」를 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의심. 이 인사는 『김대표측은 아직도 청와대가 나서 박최고위원에게 출마포기압력을 가해주길 기대하는 눈치』라고 부연. 민정계의 다른 중진은 『김대표의 속생각이 어떻든 박최고위원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힌 만큼 비록 전술적 변화라 하더라도 박최고위원의 출마에 청신호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환영. ○…김대표 반대진영의 박최고위원과 이종찬·이한동 이의원은 「단일후보추대」라는 총론에는 합의해놓고도 그 대상인물과 방법등 각론에서는 여전히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는게 지배적인 관측. 특히 두 이의원은 새로운 돌파구 마련의 계기로 평가됐던 「역할분담론」에 대해 『단일화 문제를 논의하는데 있어 그런 사안도 감안해 일을 추진하는게 좋지 않겠느냐는 아이디어 차원에서 나온 얘기』라고 일축하며 이같은분위기를 유도한 박최고위원측과 박철언의원을 겨냥하기도. 그러나 박최고위원 진영은 15일의 7차증진협 회동결과가 후보단일화 작업의 걸림돌을 제거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 단일후보 추대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태도를 견지해 두 이의원 캠프와 대조. 상황이 이처럼 돌아가자 박최고위원과 두 이의원 진영은 단일화와는 관계없이 각자 출마선언문과 대의원용 홍보물을 마련하는등 전당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 이들 진영은 또 경선승리의 성패가 달린 지구당 대의원 지지확보에 열을 올리며 자파진영의 몇몇 의원들을 시·도별 주요 포스트로 선정했다는 후문. 때문에 당내 일각에서는 김대표 반대진영의 후보출마예상자들이 일단 후보등록을 마친뒤 다음 단계로 단일화 논의를 계속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는 실정. 그러나 민정계에서 두명의 복수후보가 나오고 여기에 또 한명의 후보가 출마선언을 할 경우 「8개 시·도이상에서 대의원 50명이상씩 전체대의원의 10분의 1확보」라는 후보등록요건을 갖추기가 매우 어렵다는 현실론에서 볼때 후보 3명 출마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따라서 김대표 반대진영의 최근 흐름을 볼때 민정계 후보단일화는 그것이 완전 단일후보든,실질적 단일후보든 어떤 형식이든간에 결판이 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여러 가능성 중에서도 박최고위원과 이종찬의원이 각각 실질적 단일후보나 지역감정 해소 및 세대교체 기치를 내건 독자후보로 나설 공산이 크다는 관측들. ○…출마결심을 굳힌 박최고위원은 이날 측근의원들과 공식·비공식 접촉을 갖고 활발한 의견수렴을 하며 자신의 출마에 따른 사전정지작업을 착실히 진행시켜 나가는 모습. 박최고위원은 이날사오 이례적으로 이춘구사무총장을 전격 방문,30여분간 요담을 나눠 눈길을 끌었으며 이 자리에서 박최고위원이 이날 하오 청와대에 당무보고를 하러갈 이총장에게 자신의 확고한 출마의지를 전달해줄 것을 요청했다는 설이 유력. 박최고위원은 이어 자신의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모임결과에 대단히 만족한다』며 『내일 단일후보가 결정되면 나머지 사람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후보단일화를 낙관.
  • 하나은도 협상 타결

    하나은행이 시중은행으로서는 처음으로 금년도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하나은행은 15일 오전 올해 직원들의 임금을 총액기준 1.8%로 인상키로 하는 내용의 임금협상안에 노사가 합의했으며 직급별로는 대리이상은 동결하고 행원이하는 4%에서 억제키로 했다.
  • 의보수가 5.98% 인상/보사부

    ◎새달 1일부터 적용… 보험약값은 동결 보사부 의료보험수가를 오는 5월1일부터 5.98% 인상키로 15일 최종 확정했다. 이번 의료보험수가 조정은 당초 병원·의료단체에서 인상요구한 8∼15%선에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 물가·임금상승 등에 미칠 영향을 감안해 최소화한 것이라고 관계자가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보험수가가 올랐지만 의료비가운데 35%를 차지하는 보험약가는 인상시키지 않아 실제로 피보험자와 의료보험조합의 추가부담은 3.89% 인상에 이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지금까지 1만원의 진료비를 내던 피보험자는 오는 5월1일부터 1만3백38원을 내게된다.
  • 민정계 경선후보 단일화 합의 안팎

    ◎박태준­이종찬/「역할분담」으로 돌파구/후보·당권분리방안엔 의견접근/후보에 더집착… 성사여부 불투명/YS측선 “예상했던 결과” 관망적 자세 진통을 거듭하던 민자당 내 민정계 후보단일화작업이 박태준최고위원과 이종찬의원간 역할분담방안이 새로이 제기되면서 극적 돌파구가 열릴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박최고위원과 이의원 모두 당총재보다는 대통령후보에 강력한 집착을 보이고 있고 단일화합의가 정치적 구속력을 가진 것은 아니어서 절충성공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게다가 이한동의원이 15일 7차 중진협의체모임이 끝난뒤 역할분담론에 소극적 자세를 보이면서 『후보단일화가 안될 때는 소신대로 밀고 나가겠다』고 출마의사를 포기치 않고 있어 후보경선구도확정에는 아직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이날 민정계 중진협의체 7차 모임은 당초 단일화 협상시한을 주말까지로 연장하는 선에서 그칠 것이라는 예상이었으나 후보·당권분리 가능성이 제기됨으로써 후보단일화의 구체적 방안이 깊숙이 논의됐음을 시사.이날 2시간50분여에 걸친 회동이 끝난뒤 박태준최고위원비서실장인 최재욱의원은 『오는 17일 제8차 중진회동을 갖고 반드시 단일후보를 성사시키기로 합의했다』고 밝혀 협의체시한(15일)을 넘겨서라도 단일화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피력. 최의원은 이어 『이번 경선에 나서는 후보자는 차차기인 15대 대통령후보경선에는 절대로 나서지않고 전당대회 대통령후보선출및 대통령선거등 양대 정치일정에만 전념키로 했다』며 『그런 뜻에서 이 후보자는 대통령후보이외의 어떤 당직도 갖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 최의원은 이어 『이같은 발표는 경선에 나서는 후보자는 지면 정계은퇴를 하겠다는 자신감과 의지를 갖고 나서겠다는 뜻을 담은것』이라고 설명. 최의원은 『이번 발표문은 참석자 전원이 합의한 것』이라며 후보단일화성사를 「반드시」란 단어를 수차 반복하며 기필코 성취하겠다고 강조. 이날 역할분담론은 박철언의원이 박최고위원과의 교감하에 제기한 것이란 추측이어서 일단 박최고위원측이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는 관측. 그러나 이날 회동이끝난뒤 이종찬의원은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유인물을 통해 『후보단일화는 지역감정을 해소하고 새로운 정치시대를 열어야한다는 국민적 여망에 따라야 한다』며『따라서 오늘 회의에서는 후보단일화의 모든 노력을 나에게 집중해줄 것을 간절히 부탁했다』고 밝혀 후보출마의지가 변함없음을 강조. 이의원은 이어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 다음과 같이 피력. ­오늘 합의사항이 뜻하는 바는. ▲출마희망자는 모두 배수의 진을 치고 나오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적어도 대통령후보로 나서려면 차차기를 노리거나 재수·삼수할 생각을 말고 모든 것을 던진다는 각오아래 나가야한다. ­회의에서 나눈 얘기는. ▲참석자들 각자가 자신의 입장을 개진했다.대체로 총선에서 나타난 민의를 따라야한다는 기본정신에 충실키로 했다.나는 참석자들에게 내 의사를 따라달라고 부탁했다. 박최고위원의 한 측근은 이의원의 이같은 언급과 관련,『이틀동안 민정계 출마예상자들간의 개별막후협상이 밀도있게 전개될 것』이라면서 『역할분담이 안되면 박최고위원과 이의원이 함께 출마하는 방안도 있을것』이라고 피력. 이 측근은 『그러나 전당대회에서 당선가능성이 없는 인사가 출마를 계속 고집하거나 김영삼대표측과 제휴하는 일은 없어야한다는게 오늘 합의의 정신』이라고 설명. 한편 박태준최고위원을 비롯,심명보 김중위 오유방 이도선 김현욱 이긍령 조영장 이강희 최재욱 안영기 강우혁 이진우 홍희표 이광로의원과 양창식의원당선자등 16명은 이날 하오7시30분부터 여의도 모음식점에 모여 중진협의체의 회동결과를 놓고 앞으로 대책등을 숙의. 박최고위원은 이에 앞서 북아현동 자택에서 박준병의원과 단독으로 만났으며 박최고위원으로의 실질적 후보단일화에 대한 협의가 있었으리란 관측. ○…박철언의원은 이날 상오 여의도 맨하턴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건과 현실을 감안해 당내 대통령후보경선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 이날 박의원이 기자들과 가진 일문일답 내용은 다음과 같다. ­대통령후보경선에 출마하지 않는 배경은. ▲5월 경선에 내가 나설수 없는 상황과 여건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 자리에서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짐작에 맡기겠다. ­오늘 하오로 예정된 7인중진 7차모임에서 후보단일화가 이뤄질 것인가. ▲그동안의 개별적 접촉을 종합해볼 때 오늘 모임에서 결론이나 합의를 보기는 대단히 어렵고 불투명하다고 본다.그러나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야하며 금주내 성사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 ­총선민의에 따른 새인물론을 강조했는데 단일후보로 추대되는 인물이 그같은 전제에 부합된다고 보는가. ▲이시대의 과제인 국민대화합과 민주발전 그리고 민족통일을 이루기위한 가장적합한 인물을 내세워야 한다.그러나 정치는 현실이기 때문에 결국은 이상과 현실사이의 조화점을 찾을 수 밖에 없다.이미 출마를 선언한 김영삼대표도 훌륭한 점이 많은 분으로 생각한다.그러나 시대가 바뀌고 복잡다난한 국내외 정세속에서 보다 효과적인 국정운영을 위해서는 김대표 이외에 새로운 인물을 발굴해 전당대회를 통해 상호비교를 해야한다. ­7인중진 가운데 누가 새인물론에 가장 적합하다고 보는가. ▲거론되는 분 모두가 훌륭하지만 이런저런 아쉬움이 지적되고 있다.따라서 이상적은 아니나 거론되는 몇분중 한분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 ­만장일치가 불가능할 경우 다수결에 의한 실질적 단일화도 추진할 것인가. ▲개인적 소견으로는 아직 그같은 방안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그러나 최악의 경우 차선책으로 그런 방법이 고려될 수도 있다고 본다. ­노태우대통령이 끝까지 공정한 심판역할을 유지할 것으로 보는가. ▲이미 여러차례 국민앞에 약속한 만큼 반드시 그래야만 하며 그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주계는 박최고위원의 출마선언이 임박한 가운데서도 김대표가 전혀 동요없이 낙관하는 모습을 보이며 계속 함구령만을 내리자 『대표를 믿을 수 밖에 없다』며 순응하는 모습. 민주계는 이날 박철언의원의 기자회견내용중 『특정인을 목표로 단일화작업을 하고 있지는 않다』는 발언과 관련,한편에서는 이를 『공개적으로 TJ를 지지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판단에 따른 박의원의 기만전술』이라고 해석하는가 하면 다른 한편에서는 『박의원이 돌아가는 상황이 여의치 않자 발을 빼는 징조』라고 풀이. 7인중진협의회 7차회동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웠던 민주계는 이날 하오 김대표를 반대하는 진영이 후보단일화 문제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한채 오는 17일 8차회동에서 최종결론을 내리기로 의견을 모으자 『예상했던 결과』라며 관망적 자세. 최형우장관은 『7인중진협의 오늘 회동결과는 예견했던 것』이라고 말한뒤 김대표를 반대하는 진영의 「후보­총재역할분담」주장에 대해 『대통령후보와 당총재를 자기들 마음대로 분리하고 결정하는 것이냐』고 공박. ○…5월전당대회를 앞두고 「막전자유경선 막후후보조정」노선을 취해오던 김종필최고위원은 14일 자신의 물밑 거중조정이 벽에 부딪치자 일단 시간을 두고 관망하겠다는 자세. 김최고위원은 이날 박태준최고위원과 이종찬의원의 후보출마가 기정사실화될 움직임을 보이자 『이제 나올 사람은 다 나온 것 아니냐』며 자신의 사전조정 역할이 여의치않았음을 시사한뒤 『그렇다고 하더라도 전당대회 때까지는 후보조정절충작업이 계속되지 않겠느냐』고 여운. 김최고위원이 최근의 「YS·JP연대움직임」보도에 대해 가타부타 언급을 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공화계 현역의원과 14대당선자 전원이 17일 저녁 63빌딩에서 회동,『김최고위원이 어떤 방향으로 결론을 내리더라도 이를 전폭 지지한다』는 결의를 다질 예정.이 모임은 김최고위원의 본격적인 캐스팅보트 역할에 앞서 공화계의 내부결속 차원에서 마련됐는데 구신민주공화당 원외위원장과 민정계내 일부 친공화계 위원장들도 참석한다는 소식. 고 공박. ◎박철언의원 발표문 대통령후보 경선에는 여건과 상황을 감안해 나서지 않기로 결심했으며 후보경선은 자유경선의 원칙과 과정의 공명정대성을 손상시키는 편법적 발상이나 부당한 기도로 얼룩져서는 결코 안된다. 민자당의 박철언의원은 15일 상오 서울 맨해턴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새정치와 난국타개를 위하여」라는 제목의 유인물을 통해 다음과 같은 7가지의 소견을 제시했다. ▲민주정신에 바탕하여 소신과 용기를 가진 새롭고 강력한 지도력이 필요하다. ▲국민이 정치의 주인이 되는 국민정치시대를 열어 정치의 도덕성을 정립하고 정당운영의 민주성을 실천해야 한다. 정당간부나 공직후보자는 민주적 절차에 의해 선출되어야하고 국회의원 소선거구제,정당간부의 전횡을 가능케하는 현행 공천제도,지구당위원장제도는 개혁되어야 한다. ▲하루속히 국민역량을 총결집하여 경제 재도약을 이룩해야 한다. ▲이완되고 가치전도적인 사회분위기를 일신하고 국민대화합을 이루는데 정치권이 앞장서야 한다. ▲민생문제 해결에 적극 대응하고 국민복지증진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 ▲헌법과 법제도를 과감하게 개혁해야 한다. ▲정부의 통일정책 추진에 민간의 참여를 대폭 확대하고 치밀한 통일대비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 나윤도특파원 현지 리포트(중남미를 다시본다:1)

    ◎연5천% 인플레극복… 경제가 살아난다/마이너스성장 탈피… 1인소득 증가세 침체와 상실의 80년대를 거치면서 「잊혀진 대륙」으로 멀어졌던 중남미가 90년대를 희망과 기대의 시대로 변화시키며 「재도약의 대륙」으로 부상하고 있다.서울신문은 국제부 나윤도기자를 중남미 현지에 급파하여 경제악순환의 수렁에서 헤어나와 다시 일어서고 있는 브라질·아르헨티나·칠레·멕시코 4개국의 오늘을 심층취재 보도함으로써 어려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우리경제의 내일의 이정표를 제시하고 아울러 이민역사 30년을 맞는 교포들의 활기찬 삶의 현장을 소개한다. 『터널의 끝이 보인다』 중남미 각국의 경제정책을 수립하고 있는 고위관료들은 한결같이 중남미경제의 현주소를 이같이 진단하고 있다. 이는 중남미국가들이 현재 이룩해가고 있는 가공할 인플레의 진정,경제파탄으로까지 몰고 갔던 외채부담의 경감,민영화를 통한 흑자재정 기반조성등 획기적이랄수 있는 변화에 비추어볼때 지나치게 조심스런 진단으로 볼수있다. 칠레 산티아고에 본부를 두고 있는 유엔라틴아메리카­카리브경제위원회(CEPAL)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이 지역의 91년도 실질경제성장률은 전년도의 마이너스성장으로부터 탈피,2.7%의 플러스성장을 기록했으며 1인당소득도 4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설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미주개발은행(IDB)도 중남미경제가 91년부터 연평균1.5∼2%씩 성장,95년부터 2천년까지는 연평균5%의 성장을 보일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대해 중남미에서 10여년간 가장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해오고 있는 칠레의 아벨리우크 마나세비치 생산진흥부장관(61)은 『중남미경제의 가장 큰문제는 아직도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절대빈민계층을 어떻게 정상적인 경제활동분야로 끌어들이느냐에 있다』면서 『어떤 경제모델하에서도 파라다이스는 존재하지 않지만 어떻게 절대다수의 국민이 풍요로움을 공유하도록 하느냐의 구조적인 해결없이는 올바른 성장이라고 말할수 없다』고 강조했다. 80년대 후반 중남미 각국에서는 군사독재정부가 차례로 무너지면서 민선정부가 들어섰고 이들 신정부는 정치민주화를 통한국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강력한 경제개혁정책을 추진해왔다. 「살리나스트로이카」라고 불릴 정도로 적극적 개방과 개혁정책을 펴고있는 카를로스 살리나스대통령의 멕시코정부는 88년12월 출범이후 중남미에서 가장 활력있는 경제성장을 해오고 있다. 또한 89년7월 취임한 카를로스 메넴대통령의 아르헨티나 정부도 출범직후 연5천%에 달하는 초인플레를 극복하기 위해 「제로경제정책」으로 불리는 신경제정책을 비롯,국영기업의 민영화를 골자로한 「행정개혁법」,도밍고 카발로 경제장관의 대달러화 「무제한 태환정책」등을 실시,인플레를 잡는데 성공했다. 70년대 중반 피노체트 군사독재정권 때부터 개방 및 자유시장정책을 펴온 칠레는 90년3월 패트리시오 에일윈대통령의 민선정부가 들어선후 안정적 경제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해 80년대 중반이래 연평균 5%의 성장과 무역흑자기조를 지속해오고 있다. ◎외국투자 늘고 해외도피자금 계속 환류 군부독재를 거쳐 25년만에 탄생한 브라질의 페르난도 콜로르대통령의 민선정부 역시 90년3월 출범이후 힘겹게 경제안정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지난 2년간 은행예금 동결,인플레 억제,재정적자 감축,물가및 임금동결등 경제안정화정책을 추진,인플레율을 다소 감소시키고 마이너스성장을 플러스로 전환시켰다. 이같은 중남미 각국의 적극적인 경제안정화 노력으로 최근들어 이 지역에 새롭게 나타나고 있는 현상은 ▲외국투자증대 ▲도피자금환류의 증가 ▲친미화경향의 대두 ▲역내협력강화 ▲분배균등노력의 강화등으로 요약되고 있다. 첫째 외국투자의 증대는 민선정부들의 폭넓은 경제구조개편정책이 대내외에 신뢰성을 주게되면서 중남미국가들이 투자최적지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둘째 도피자금환류는 80년대 모국의 경제불안으로 해외로 도피시켰던 자금들이 모국의 경제회복에 힘입어 괄목할만한 환류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미주개발은행(IDB)은 현재 중남미의 해외도피재산은 1천7백억달러로 이는 이들 국가 전체외채의 절반에 해당하는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셋째 친미화경향은 그동안 외채문제와 다국적기업의착취등 이른바 남북문제로 미국과 다소 소원한 관계에 있던 중남미국가들이 소련방의 붕괴와 제3세계 세력의 와해등으로 다투어 미국과의 관계개선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넷째 중남미 역내협력의 강화는 국제경제의 블록화 추세에 따라 북미 자유무역협정(NAFTA)에 이어 브라질·아르헨티나·파라과이·우루과이 4개국이 「메르코술」(남미공동시장) 창설조약을 체결,95년 발족을 목표로 칠레등 인접국 영입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분배균등을 위한 노력은 경제성장에 따른 부의 균형분배를 위한 것으로 칠레의 경우 기업소득세를 배증시켜 사회복지재원을 조성하고 있으며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등도 부유세를 신설,서민층 복지대책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같은 과정에서 이들 중남미국가들이 한국에 대해 기대하고 있는 것은 「기술협력」과 「자본투자」의 두가지로 요약할수 있다. 브라질의 로베르토 마세로 경제기획및재무부차관(48)은 『한국의 자동차·조선·전자공업등의 분야에서 앞선 기술의 협력과 특히 하이테크분야를 중심으로한 한국자본의 많은 투자를 희망한다』고 역설했다. 또 아르헨티나의 엔리케 토레 경제부투자국장(45)은 『지난 1989년 기존의 국내외투자법을 동일하게 개정,해외투자의 혁신적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고 말하고 『한국과 빠른 시일내에 「상호투자보장협정」을 체결,한국자본이 아르헨티나의 수산업·조선·전자·철강산업등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남미국가들의 대부분 경제정책입안자들은 한국경제에 대해 80년대의 경이로운 성장을 높이 평가하며 현재의 침체상태는 과도기의 일시적 현상으로 보는 견해를 피력했다. 칠레의 카를로스 오미나미경제부장관(42)은 『한국의 경이로운 경제성장에 대해 깊은 감명을 받고 있는 입장』이라고 전제하고 『현재 한국경제의 어려움은 전세계수출시장의 위축에서 오는 일시적 현상이지 그렇게 심각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과 중남미의 경제는 이처럼 상호협력을 절실히 원하고 있으면서도 그동안 경제진출의 우선순위에서 밀려있었던 것이 사실이다.지구의 반대편이라는 지리적 이유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상호이해의 부족이 더큰 이유로 볼수 있다.
  • “일 자위대 파병법안/이번 국회통과 전력”/미야자와총리 밝혀

    【도쿄=이창순특파원】 미야자와(궁택)일본총리는 13일 기자회견에서 『국회의 의견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유엔평화유지활동(PKO)협력방안을 성립시키고 싶다』고 말해 PKO법안의 일부 내용을 수정해서라도 PKO법안의 이번 국회통과에 전력을 다할 의향을 나타냈다. 미야자와총리의 이같은 자세는 자위대의 유엔평화유지군(PKF)참여를 동결하는 조항을 새로 삽입,PKO법안의 내용을 일부 수정하여 통과시키려는 의도를 시사하는 것이다.
  • 콩·옥수수 올해 수매가 5% 올린다/농림수산부(단신패트롤)

    ◎수매량은 콩 6만t·옥수수 6만5천t ◇농림수산부는 13일 올해 콩과 옥수수의 수매가격을 작년보다 각각 5%인상하고 수매량은 각각 6만t과 6만5천t으로 결정했다. 또 올해 팥과 녹두의 수매가격은 지난해와 같은 가격으로 동결하고 팥은 8천t,녹두는 2천t을 수매키로 했다. 이에따라 1등품 40㎏ 부대당 수매가격은 콩이 작년의 5만4천6백원에서 금년에는 5만7천2백원으로 인상되고 2등품은 5만2천1백20원에서 5만4천6백원,등외는 3만8천5백40원에서 4만4백원으로 오른다. 옥수수는 1등품이 작년의 1만8천9백원에서 1만9천8백원,2등품은 1만7천3백88원에서 1만8천2백원,등외는 1만2천6백원에서 1만3천2백원으로 오른다. 또한 수매가격이 동결된 팥은 1등품이 40㎏ 부대당 6만7천원이고 2등품은 6만3천7백60원,등외는 5만9천1백20원이며 녹두는 1등품이 9만3천4백원,2등품이 8만9천40원,등외가 6만7천4백40원이다.지난해 콩과 옥수수의 실제 수매량은 각각 3만6천t과 3만1천t이었다.
  • 정중동의 민자 각계파/오늘 수뇌부 골프모임… 화합 다질듯

    ◎보이는 행보 자제속 세확대는 계속/사실상 끝내기 국면… 대세굳히기 주력/YS측/후보단일화 계속 추진… 막판역전 기대/민정계 민자당후보경선 문제가 노태우대통령과 당수뇌부간의 잇따른 회동을 통해 큰 가닥이 잡혀 나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노대통령과 세 최고위원은 일요일인 12일 상오 골프모임을 갖고 후보경선에 대한 막바지 조율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화합위한 포기」 기대 ○…민주계는 김종필최고위원이 당내 경선후보 조정에 나설 뜻을 비춘데 이어 노태우대통령과 세 최고위원을 비롯한 당지도부의 골프회동이 12일 열림에 따라 그동안 혼미를 거듭해 오던 당내 대권기류가 가닥을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 민주계는 지난 8일 김대표­JP회동,9일 노­김 청와대회동 및 김대표­박태준최고 극비접촉,10일 세 최고위원 분파행동 자제합의,12일 당수뇌부 골프회동 등 일련의 흐름이 예정된 수순에 따라 진행됐다고 보고 조만간 박최고위원이 노대통령의 「뜻」에 따라 당의 단합과 화합을 위해 출마를 포기할 것으로 전망. 김대표의 한 측근은 일요골프회동과 관련,『이는 사실상 「끝내기」작업』이라면서 『이 자리에서 대권후보 경선에 대한 하나의 「맥」이 형성될 것』이라고 주장. 그는 이어 『박최고위원의 향후 행보를 잘 지켜보면 대권의 큰물줄기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알게 될것』이라고 언급. 또다른 측근은 지난 9일밤 서울 신라호텔에서 있는 김대표와 박최고위원의 회동과 관련,『회동내용이야 어떻든 두분이 만났다는 사실 자체에 의미가 있는 것 아니냐』면서 『그동안 노대통령과의 단독회담을 희망했던 박최고위원이 먼저 김대표를 만났다는 것을 박최고위원의 행보에 변화가 생겼음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분석. 특히 이날 YS­박최고 극비회동은 약 90분간에 걸쳐 경선문제에 대한 깊숙한 논의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김대표는 이 자리에서 박최고위원에게 경선출마포기를 설득했다는 후문. ○…김대표반대그룹은 최근 당수뇌부의 연쇄회동으로 「노­김밀약설」「YS­JP제휴설」등 악재가 잇따르자 동원 가능한 안테나를 풀가동,진의파악에 골몰하면서도 상당히 곤혹스런 표정. 더욱이 민정계관리자인 박태준최고위원이 9일밤 김대표와 극비회동한 자리에서 김대표가 박최고위원의 경선불출마를 강력 요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혹시 청와대의 의중이 간접 전달된 것 아니냐』며 불안해하는 모습들. 그러나 이종찬·박철언의원등 김대표 반대 진영의 중진들은 『최근의 흐름은 특유의 얼굴없는 언론플레이를 통해 김대표측이 대세론을 굳히려는 성격이 짙다』고 규정하면서 막판 대역전의 가능성을 여전히 배제하지 않는 분위기. 이들은 또 JP의 의중도 결국 민정계후보단일화 성사촉구에 비중이 두어졌다고 판단,단일후보추대작업에 가속도를 붙이면서 단일후보추대에 대해서도 비교적 낙관적인 태도. 박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13일의 6차 중진협의체는 내부적으로 커다란 진전이 있을것』이라고 전망하고 『JP가 YS에 기울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혀 JP가 아직도 김대표반대진영에 우호적임을 강조. 특히 박최고위원측은 당초 김대표와의 회동이 미치는 파장을 고려,철저한 부인으로 일관했으나 김대표측에서 이를 흘려버리는 바람에 최재욱비서실장을 통해 『박최고위원은 건국이후 집권여당 최초의 자유경선이 문자 그대로 당원들의 의사가 굴절없이 반영돼야한다는 원칙을 분명히 했다』고 발표. 박최고위원의 이같은 언급은 김대표의 경선불출마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해석되며 단순히 민정계관리자라는 이유로 출마자체를 봉쇄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확고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측근들은 주장. 이에따라 박최고위원은 이날 낮 시내 H음식점에서 이종찬·이승윤·오유방의원 및 조남조위원장등 민정계 8인과 만나 노대통령및 세최고위원간의 12일 골프회동에 앞서 김대표 반대진영의 입장을 정리하고 후보단일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의견을 집약. 이자리에서 박최고위원은 김대표와의 회동결과를 설명하면서 『비밀리에 만나자고 해놓고 공개해버리니 정말 알 수 없는 사람들』이라며 김대표측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여과없이 노출. 박최고위원은 또 이날 하오 이종찬·박철언의원등 민정계 중진들과 개별적으로 만나 골프회동에 임하는 내부입장을 조율했다는 후문. 이와관련,당내에서는 박최고위원의 「중대결심임박설」이 폭넓게 유포되고 있는데 박철언의원도 『박최고위원이 오늘 내일중으로 가닥을 잡을 것』이라고 이같은 가능성을 뒷받침. ○“오늘의 상황 직시를” ○…경선불출마 선언 이후 5월 전당대회에서 캐스팅보트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종필최고위원은 11일 분당등 후유증 없는 자유경선을 위한 거중조정역을 자임. 김최고위원은 이날 상호 자신의 부여지구당 개편대회에 참석,『5월 전당대회에서 당원들이 냉철하고 오늘의 우리가 서있는 상황을 몸에 지닌 채 현명한 선택을 해 준다면 후유증이 없을 것』이라고 전제,『인과관계나 관념·감정에 휩쓸린다면 당이 양분될 것』이라고 말해 경선후 김영삼대표측과 김대표반대진영으로 양분되는 상황을 막기위한 자신의 「역할」을 시사. 김최고위원은 『민주적으로 후보를 선정해놓고 당이 양분되는 사태를 맞거나 감정의 골이 화합적으로 메워지지 않는 상태에서 6개월 후 대통령선거에 임한다면 많은 어려움을 자초할것』이라고 경고한 뒤 『이번 경선에 출마하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일을 한다고 자부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 민정·민주계의 출마예상자들이 모두 승복할 수 있는 중재안을 제시할 뜻을 암시. 김최고위원은 특히 『후보선출 후부터 대선 때까지 나름대로 신중한 행보를 해 우리 모두가 대승을 거둘 수 있도록 전력투구하겠다』고 말해 이번 전당대회에서 특정후보를 내부적으로 「지원」한 뒤 경선 후에도 제휴관계를 유지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강력히 대두.
  • “과열방지 합의”… 민자 후보경선 안팎

    ◎JP의 「거중조정」에 양계파 촉각/담보없는 자신감… 낙관·비관 교차/YS측/「권력분산형」 중재안 제시 가능성/JP측/민정계선 15일까지 후보단일화 계속 모색키로 민자당수뇌부가 10일 당내 과열양상을 빚고있는 대권후보 경선문제와 관련,분파행동을 자제키로 합의하고 김영삼대표가 「완전경선」및 「결과승복」을 받아들임으로써 민자당의 대권경쟁은 막바지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민자당의 민정·민주 양계파는 김종필최고위원의 거중조정역할에 관심을 집중하면서 YS­JP제휴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대표는 10일 상오 여의도당사에서 선거후 처음 김종필·박태준최고위원과 간담회를 갖고 민자당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계파·분파행위가 심화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시. 김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전날 청와대회동결과를 설명한뒤 『당이 내분양상을 띠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만큼 3당합당정신을 되살려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 김대표는 또 『전당대회는 대결과 대립이 아닌 화합과 단결속에서 치러져야 하며 전당대회가 당에 상처를 내서는 안된다』고 역설. 신경식비서실장은 이날 간담회가 끝난뒤 『3최고위원들이 3당합당정신에 따라 당의 화합과 단합을 이루자는데 의견이 일치됐다』고 전언. ○…민주계는 이날 「자유경선수용」및 「결과승복」이라는 2개항으로 집약된 전날 노­김청와대회동결과에 대해 낙관론과 비관론이 혼재하며 상반된 해석이 대두. 낙관론을 펼치고 있는 측은 『청와대회동을 계기로 당내 대권경쟁이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고 주장. 이들은 ▲김대표가 JP와의 회동및 노대통령과의 회담이후 결과에 만족하고 있는점 ▲이날 상오 3최고위원들의 회동에서 3당통합정신을 되살려 당의 화합과 단결을 강조한점 등을 낙관론의 근거로 예시. 김대표의 한 핵심측근은 『김대표가 결과에 승복한다고 밝힌것은 승리에 대한 자신감의 발로』라고 강조하며 『아직까지는 그같은 자신감의 「담보물이 무엇인지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지 않지만 내주중에는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주장. 그는 이어 『민주계로서 승산이 없는 완전자유경선을 김대표가 받아들이고 또한 경선결과에 승복하겠다』고 밝힌 대목은 역으로 해석해 볼 필요가 있다』고 부연. 이와관련 또다른 인사는 『19일 전당대회공고가 나면 후보등록이 이루어지는만큼 다음주에는 「담보물」의 윤곽이 구체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시. 그는 이어 『향후 전당대회에서는 김대표와 이종찬의원이 맞붙게 될것』이라고 전망. 그러나 김대표진영 일각에서는 이같은 「낙관론」에 이의를 제기하며 『김대표가 노대통령의 「함정」에 빠졌다』고 주장. 이들은 『설사 대통령과 김대표사이에 「밀약」이 있었다 하더라도 이를 가시화시키는 행동이 선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완전경선을 받아들인것은 김대표가 발목을 잡힌 것』이라고 풀이. 이들은 『노대통령이 김대표를 경선까지만 붙잡고 있으면 「뜻」을 이룬다는 예정된 각본에 따라 일을 진행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시. ○…김대표에 반대하는 민정계 인사들은 노대통령과 김대표가 자유경선원칙을 재확인한 것을 환영하면서 김대표·김최고위원간 제휴가능성을 경계. 박태준최고위원 비서실장인 최재욱의원은 『노대통령과 김대표·김최고위원등 합당주역 3인의 3각대화에서 경선문제에 대한 구체적 상황변화는 없었다』고 말해 김대표를 둘러싼 내부밀약가능성에 회의적 태도. 최의원은 이날 3최고위원이 분파행동 자제쪽으로 의견을 모은데 대해 『민자당 대권후보선출은 누구를 주장으로 뽑느냐는 것』이라며 『주장이 일단 뽑히고 나면 다같이 힘을 합쳐 나갈 것』이라고 말해 김대표와 적대관계에 있지 않음을 강조. 최의원은 그러나 『오는 15일까지 후보단일화 작업에 계속 노력한다는 것이 박최고위원과 민정계 중진들의 변함없는 입장』이라고 부연. 최의원은 『우리가 경선을 주장하고 있는 것은 그래야 국민신임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며 누가 이길 자신이 있으므로 경선에 나간다는 식은 아니다』고 말하고 『박최고위원은 본인의 출마여부에 대해 최종결심을 하지 않았다』고 소개. 한편 이종찬의원은 이날 장경우의원(안산·옹진)박명환위원장(서울 마포갑)등 자신과 가까운 인사들의 지구당개편대회에 참석,축사를 하는등 지지세력규합에열중. ○…경선불출마 선언으로 「캐스팅보트」로서의 위상이 오히려 높아진 김종필최고위원은 10일 출마예상자들에 대한 선호도를 감춘 채 당분간 모양새 있는 경선을 치르기 위한 거중조정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피력. 김최고위원은 이날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우리당 대권후보 경선에 여러 사람이 나오지 않도록 중재역할을 할까 한다』면서 『어제까지 여러 사람에게 얘기를 했으므로 생각한 시간을 준 뒤 오는 12일부터 접촉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해 이미 주요 출마예상자들에게 모종의 제휴 또는 중재카드를 제시했음을 시사. 김최고위원은 또 이번 경선에서 누구를 밀 것인지 결심이 섰느냐는 질문에는 『최선이 아니면 차선이라도 택해야 할 것』『마냥 진선미만 있을 수 있느냐』는 등 알듯 모를 듯한 특유의 화법으로 응수하면서 여전히 구체적 답변을 회피. 김최고위원이 자신의 의중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측근 인사들도 YS·JP의 연대가능성에 대해서도 부인하지 않으면서 『민정계 반YS세력이 똘똘 뭉쳐 후보단일화를 이루는 경우도 배제할 수 없다』(김용채)는 등 두 갈래로 해석. 이와 관련,JP의 한 측근은 『3당합당의 주역인 노태우대통령과 김대표·김최고위원 등이 최근 연쇄회동을 가졌다는 것은 일단 3당합당 정신으로 되돌아가 경선에 임하겠다는 의지의 표시』라고 말해 JP가 민정·민주·공화계가 모두 승복할 수 있는 권력분산형 경선구도를 중재안으로 제시할 가능성도 암시.
  • 청와대회동으로 경선가닥 가시화/노 대통령·김영삼 대표 대좌 언저리

    ◎YS측 「제한경선」 주장 수그러들 전망/JP는 의중숨긴채 역할극대화 모색/민정계선 「자유경선」 재확인되자 “상식의 승리” 민자당총재인 노태우대통령과 김영삼대표가 9일 주례회동을 통해 대통령후보 자유경선원칙을 재확인함에 따라 김대표측이 주장해온 이른바 「제한경선」주장은 당분간 수그러들 전망이다.그러나 민주계 소장인사들을 중심으로 한 강경파들은 이같은 소식을 전해듣고 반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김종필최고위원은 이날 당무에 복귀하면서 「참된 자유경선」과 「경선결과에 절대승복」을 주장하기는 했으나 8일밤 김대표와의 회동에서 어떤 입장을 밝혔는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영삼대표는 이날 하오 청와대회동이 끝난뒤 밤 8시53분쯤 상도동자택으로 돌아와 기자들에게 『악수이외엔 할것이 없는데…』라며 담담한 표정으로 말문을 연뒤 『별로 할말이 없다』는 말로 기자들의 질문공세를 회피. 김대표는 『회동결과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즉답을 회피하면서 『신문에 다 나지 않았느냐』『완전경선은 내가 원래 주장했던 것』이라고만 언급. 김대표는 이어 『청와대회동결과는 발표 그대로』라는 말만을 남긴채 2분만에 2층으로 올라갔다. 이날 김대표측은 처음 청와대측의 공식발표를 접했을 때 『잘 모르겠다.대표의 말을 듣기전에는 뭐라고 말할 수 없다』며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는데 막상 김대표의 말을 듣고는 최악의 경우에 대비하는 듯한 모습. 한 측근인사는 『김대표가 완전경선 이야기를 거론했다면 나름대로 생각이 있지 않겠느냐』며 애써 자위했으나 대다수 측근들은 침통한 표정. 민주계는 이날 『아침상황과는 1백80도 분위기가 전환됐으며 김대표가 지나치게 낙관론적 시각을 갖고 있었던 것이 아니었느냐』는 반응이 지배적. 한 인사는 『이대로 시간만 지나면 명분은 물론 탈당의 시기마저 놓친다』면서 『중심을 잡고 나가야 한다』고 강조. 이날 상도동 자택에는 신경식비서실장,황병태의원을 비롯,이원종·김무성·박종웅국장등 민주계 소장파인사들이 대기하고 있었는데 신실장은 2층으로 올라간 김대표를 면회하려다 김대표가『그냥 쉬겠다』고 해 평소와 다른 분위기를 감지케 하기도. ○…민정계등 김대표반대진영은 이날 하오 노대통령과 김대표의 청와대주례회동 결과가 「자유경선원칙의 재확인」으로 나타나자 『그야말로 상식이 승리한 것 아니냐』며 희색. 이에따라 민정·공화계 후보단일화작업에 가속도를 붙이면서 전당대회에서의 김대표측과의 한판 승부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는 분위기. 김대표반대진영은 김대표의 민주계가 이같은 흐름에 반발,예기치 못할 행동을 할지도 모른다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나 김대표가 노대통령에게 자유경선및 결과승복을 언약한 만큼 『그같은 상황에까지야 가겠느냐』는 반응이 주종. 박태준최고위원측은 『회동전과 후에 경선의 본질이 달라진게 있느냐』고 반문하고 『김대표측도 이제는 진정한 자유경선에 시비를 걸지 못하게 됐다』고 자신. 박최고위원은 이날 하오 청와대회동결과가 알려진 직후 시내 모처에서 민정계 중진들과 만나 앞으로의 김대표측 동향과 대응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일단 단일후보추대를 계속 밀고나가기로 의견을 집약했다는 후문. 이종찬의원도 이날 심명보·김현욱·오유방·장경우의원등 신정치그룹멤버들과 저녁을 함께 하며 대책을 숙의,『이번 회동은 그동안 중진협의체에서 주장한 「새인물대세론」이 당내외에서 폭넓은 공감대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는 증좌』라고 결론. ○…김종필최고위원은 9일 15일간의 자택칩거를 통한 장고와 전날 노태우대통령과의 청와대만찬 및 김영삼대표와의 비밀회동으로 5월전당대회에 임하는 입장을 최종 정리한 듯 자신의 불출마를 전제로 한 「참된 자유경선」카드를 제시해 눈길. 김최고위원이 이처럼 불출마선언과 자유경선 보장을 한묶음으로 제시한 것은 전당대회에서 예상되는 「캐스팅보트」로서의 역할을 극대화 하겠다는 의도로 풀이할 수 있을 듯. 그러나 김최고위원은 ▲민정계 단일후보 ▲민정계내 세대교체파 ▲김영삼대표 가운데 어느 쪽을 지원할 것인가라는 기자들의 집요한 질문공세에 대해선 여전히 알듯모를 듯한 선문답식으로 일관. 이처럼 김최고위원이 출마예상자들에 대한 개인적 선호도를 드러내지 않고 있는 것은 당내 최소계파라는 공화계의 입지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즉 아직 민정계후보단일화 등에 대한 가닥이 잡히지 않은 시점에서 섣불리 의중을 드러내기 보다는 캐스팅보트로서의 위상이 최고의 상종가를 나타내는 시점에서 어느 한편에 서겠다는 복안이라는 지적. 김최고위원은 자신이 직접 만들어 발표한 회견문에서 자유경선 뒤의 「절대 승복」을 유난히 힘주어 강조,이 대목에 대해선 김대표측이나 민정계 출마예상자들이 모두 「JP는 우리편」이라는 식으로 유리한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JP의 측근들조차 엇갈린 해석. 김최고위원의 한 핵심측근은 특히 『JP가 「이번」전당대회에서 경선불출마를 선언한 점을 유의해달라』고 말해 전당대회 이후 김최고위원의 당안팎의 위상과 관련해 묘한 여운.또 김최고위원은 측근 의원들에게조차 『답답하겠지만 시간여유를 가지면서 나를 믿고 따라달라』며 특정후보에 대한 지지여부 및 후보선출 전당대회 이후 자신의 역할에 대해서 아직 의중을 드러내지 않고 있어 15·8%에 이르는 공화계대의원들의 향배도 현재로선 불투명한 상태. 다만 JP로서도 언제까지나 자신의 속마음을 감추고 있을 수는 없는만큼 후보등록이 끝나는 시점에서는 어떤 형태로든 입장표명이 있을 전망. ○김종필최고위원 발표문 본인은 당이 총선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면서 나라 정치의 장래와 그에 대한 집권당의 자세를 갖추고 경제·사회적 안정과,특히 물가등 민생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먼저 당력을 결집하기를 바랐었다.그리고 본인은 총선결과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을 느끼면서 집에서 근신하고 있었다. 그러나 본인의 사직원이 반려되고 당에 여러 중대현안이 있어 이를 방관만 할 수 없었기에 그 해결을 위하여 힘을 보태기로 결심하고 오늘 당에 나왔으며 몇가지 의견을 밝혀두고자 한다. ①우리당의 대통령후보는 경선에 의하여 결정키로 하였다.경선은 참된 자유경선이 되어야 하며 그 결과에 대하여 후보나 당원들은 절대 승복하여야 한다는 것이 나의 소신이며 나는 이를 위하여 최선을 다 할 것이다. ②본인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대통령후보의 선출을 위한 경선에 나서지 않기로 하였다. ③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후보는 「깨끗하고 새로운 정치를」하라는 국민적 여망에 부응하는 정치구상을 제시하고 국민과 당원들의 당당한 선택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④본인은 다가오는 대통령선거에서 누구든 당에서 정해진 후보가 국민의 선택을 받아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도록 당원들과 더불어 나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
  • 파산법개정여론 일어(해외정보)

    ■국내에서도 법정관리신청을 악용하는 것에 대한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연방파산법 11조가 경영자에게만 너무 유리하기 때문에 파산법이 개정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재계및 금융계에서는 파산법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채무가 동결된채 경영은 그대로 할 수 있다는 점때문에 파산법을 악용하는 경영인들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 동양정밀 법정관리

    정보통신기기 생산업체인 상장사인 동양정밀이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동양정밀은 1일 『수원지방법원이 지난달 31일 법정관리신청을 받아들였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동양정밀은 채무가 동결돼 회사정상화노력을 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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