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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대 입학정원 3,625명 증원

    교육부는 22일 전국 161개 전문대의 2000학년도 입학정원을 올해보다 3,625명 늘어난 29만7,875명으로 확정했다. 이는 올해 1만5,620명,98학년도 2만9,780명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고교생 감소에 대비,증원을 최대한 억제했기 때문이다. 국·공립 전문대는 16개대 가운데 익산대·천안공업·청주과학 등 6개대가390명을 늘렸다. 사립대는 145개대 중 경기공업 400명,부산예술 280명 등 41개대에서 6,305명을 증원했다. 반면 여수공업 240명,우송공업 200명,전남과학 200명,문경대 180명,성덕대170명 등 17개대에서 2,680명을 줄였다. 교육부는 입학정원이 3,000명 이상인 한양여대와 명지전문 등 25개대,지난해 증원을 해놓고 교원·교사(校舍)확보율을 채우지 못한 17개대,행·재정제재를 받은 대학 등은 모두 정원이 동결됐다고 밝혔다.입학정원이 2,500명이상인 수도권 대학의 정원도 묶었다. 유아관련 학과도 22개대에서 1,370명을 증원 요청했으나 공급과잉이 예상돼 모두 동결했다. 교육부 노승회(盧承會) 전문대지원과장은 “김치식품과와 도자기공예과 등특성화된 전공 및 건강·레저·디자인·만화·첨단기술 학과 등을 위주로 증원을 허용했다”고 말했다.대학 및 모집단위별 입학정원은 다음달 중순 발표된다. 박홍기기자 hkpark@
  • 李금감위장“대우車 매각 협상 산업은행이 주도”

    앞으로 산업은행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의 대우자동차 매각협상을 주도하게 된다.오는 28일 대우그룹 해외채권단과의 회의에서 채권동결 문제가 마무리된다.30대그룹 중 연말 부채비율이 200%를 넘는 그룹에 대한 제재에 신축성을 두기로 했다. 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20일 서울 호텔신라에서 열린 국제증권위원회(IOSCO) 아시아 및 태평양지역회의 개막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그는 “GM이 대우자동차를 인수하려는 의사를 갖고 있다”며 “그러나 대우자동차 매각협상에 진척이 없어 산업은행이 전면에 나서서 GM과협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위원장은 “대우에 대출한 해외채권단과 채무연장에 관해 논의를 하고 있지만 아직 합의되지는 않았다”면서 “오는 2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전체 해외채권단과의 회의에서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또 “대기업들이 부채비율 200%를 지키지 못했더라도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잘 이행했고 부채비율도 조만간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면 제재는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부채비율만을 기준으로 제재 여부를 결정하지는 않겠다는 뜻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사립대 등록금 큰폭 인상될듯

    서울시내 주요 사립대학들의 등록금이 대폭 오를 조짐이다. 20일 각 대학에 따르면 고려대는 최근 고교장 추천전형 합격자들에게 내년도 등록을 받으면서 올해보다 평균 15% 인상한 등록금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들 합격자는 입학금 51만3,000원을 포함,가장 등록금이 싼 문과대의 경우 238만원에서 273만원으로,가장 비싼 의과대는 319만원에서 367만원으로 각각 15%씩 부담액이 늘었다. 연세대도 일단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수시모집 합격자들에게 등록금을 고지했지만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서강대도 다른 대학이내년도 등록금을 10% 가량 올릴 것으로 보고 비슷한 수준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서강대 관계자는 “2년째 등록금을 동결한 탓에 학교 재정이좋지 않다”며 “재원 마련을 위해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이밖에 성균관대,한양대,외국어대,경희대,건국대 등도 12월이나 내년 1월쯤 인상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나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 각 대학 총학생회를중심으로 한 학생들의 반발이 적지않을 전망이다. 전영우기자 ywchun@
  • [사설] 在宅당직 부작용 없도록

    정부가 중하위직 공무원의 사기진작과 공직사회 업무능률 향상을 위해 공무원 당직제도를 개선,내년 1월1일부터 재택(在宅)당직제를 실시하기로 했다고한다. 다만 이 제도의 시행을 준비된 부처부터 실시하되 무인 전자경비장치설치 등으로 청사 방호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 제도가 시행될 경우 야기될 몇 가지 부작용을 지적하고 문제점에대한 충분한 검토가 이뤄진 후 시행여부를 재검토하기를 바란다. 당직제도란 행정부처별로 긴급한 상황에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시행되고 있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다. 당직실은 일과후 발생할지도 모를 위기상황시 사령탑의 역할을 하며 당직자는 응급 대응조치를 결정하는 책임자다. 우선 화재나 도난,방호업무 등 긴급 조치가 요구되는 임무에 대해 과연 집에서 근무하는 당직자가 신속히 대처할 수 있겠느냐 하는 점이다.통신방법이다양화됐다고 하지만 돌발상황에 대한 판단과 조치는 현장에서 직접 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효과적이다. 현장을 떠난 당직자가 정확한 판단과 더불어적절한조치를 취하기는 어렵다. 둘째,재택당직제가 얼마나 공무원들의 사기를 올리겠느냐 하는 것이다.당초행정자치부가 명목뿐인 당직수당을 인상함으로써 공무원의 사기를 높이겠다는 취지에서 당직제도 개선을 추진했으나 기획예산처와의 협의과정에서 느닷없이 재택당직제로 탈바꿈한 것이다.당직비가 동결 또는 폐지되고 집에서 근무한다고 사기가 진작된다고는 예상되지 않는다.셋째,당직비를 줄여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한다는 발표 내용 역시 수긍이 잘 가지 않는다.방호업무를 민간경비업체에 맡길 경우 도리어 경비가 늘어나게 된다.이 제도를 가장 먼저도입하는 기획예산처의 경우만 보더라도 현재 당직비로 월 70만원이 소요되나 민간업자에게 맡길 경우 5∼7배가 더 드는 데다 보안유지의 문제가 있다는 게 경비업계의 평가다. 넷째,현재 많은 공무원과 정부기관 종사자들이 야근을 하며 공무를 수행하고 있다.소방·통신·경찰공무원을 비롯해 수출공단·산업공단 근무자들은 3교대로 현장에서 밤을 새며 강도 높은 근무를 하고 있는 현실에서 재택당직제 도입은 형평성 문제와 더불어 국민정서상 시기적으로 적절치 못하다고 하겠다.이같은 문제점들에 대해 충분한 검토가 이루어진 뒤 재택당직제 도입을결정해야 한다. 공무원 사회에서조차 이 제도에 큰 기대를 갖고 있지 않다고하니 지난번 ‘공무원 경조사 규정’과 같이 전시행정이라는 오해를 사지않도록 신중히 결정하기 바란다.
  • [기고] 美 ‘포괄 核禁’ 부결 의미

    지난 13일 미국 상원은 2년여 동안 계류중이던 포괄핵실험금지조약(CTBT)을빌 클린턴 대통령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끝내 부결시킴으로써 전세계적으로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CTBT는 클린턴 미 행정부 주도로 96년 9월 유엔총회에서 결의안 형식으로채택됐으며 미국이 첫번째 서명국이었다는 점에서 그동안 국제사회에서 미국이 기울여온 대량살상무기 추방 노력을 정면으로 부인하는 결과를 빚게 됐다. 미 의회의 CTBT 비준동의안 부결이 국제비확산체제에 미치는 영향은 우선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먼저 CTBT 자체에 관한 것인데 여기에서는 미국의 비준 거부가 조약 자체의 발효에 미치는 영향이다. 이 조약은 북한·인도·파키스탄·이스라엘 등 핵능력을 보유했거나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진 나라들을 포함해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지명한 전세계 44개국(의무가입국)이 가입해야 발효되게 돼 있기 때문에 이 나라들이 가까운장래에 가입할 가능성이 적은 현재로서는 조약 자체의 발효에 미치는 영향은별로 크지 않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탈냉전 이후 국제적인 핵비확산 노력 전반에 걸쳐 미국이 지도적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핵물질 수출통제 등을 비롯한 관련 국제체제에 큰 주름살을 드리우게 됐다.유엔과 제네바 군축회의(CD)에서 논의중인 ‘핵분열성물질 생산금지협정’ 협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은 물론이거니와 러시아와 협의중인 제3단계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Ⅲ)도 당분간 어렵게 됐다. 특히 한반도와 관련해서는 94년 제네바 북·미 핵합의 이후 우여곡절 끝에지켜져 오고 있는 북한의 핵 동결과 관련,‘과거의 핵’ 규명작업이 남아 있기 때문에 이른바 특별사찰을 둘러싸고 북한이 엉뚱한 주장을 들고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95년 5월 유엔에서 핵비확산체제의 기본 틀인 핵확산금지조약(NPT)의무기한 연장안이 통과될 때 비핵국들은 CTBT 조기체결과 함께 핵보유국들의핵군비 감축 노력을 명기했기 때문이다. 미 의회가 대통령이 서명한 국제조약에 대해 비준을 거부한 것은 1920년 1차대전 종전후 당시 윌슨 대통령이 산파역을 한 베르사유강화조약 비준 부결이후처음 있는 일이다. 이 강화조약의 핵심내용중 하나는 유엔의 전신인 ‘국제연맹’(LN)을 창설하자는 것이었는데 당시 전쟁에 식상한 의회의 고립주의 지향 분위기의 벽을뛰어넘지 못했다. 강대국 미국이 가입하지 않은 국제연맹 체제는 결국 만주사변과 중·일전쟁으로 16년 만에 사실상 해체됐던 역사적 경험이 있다. 이번 CTBT 비준 부결은 공화당 지배의 의회와 전 백악관 안보보좌관들을 포함한 일부 보수적 성향 인사들의 안보논리가 작용한 것 같다. 아무튼 내년 대통령선거를 1년여 앞두고 클린턴 대통령의 레임덕 현상과 맞물려 향후 파장의 귀추가 주목된다.미국은 ‘국제연맹’ 창설을 주도하고도이에 참여하지 않음으로써 결과적으로 ‘연맹체제’ 자체를 약화시킨 적이있다. 약육강식의 국제사회가 제2차 세계대전에까지 이르게 됐던 과거의 경험에비춰 미국은 보다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대외정책을 시현해 주기 바라는 마음이다. [김경수 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 채권 무제한 매입한다

    회사채 금리가 3개월 만에 8%대로 진입했다.지난달 20일 연 10.82%까지 치솟은 뒤 한달여 만에 무려 2%포인트 가량 떨어졌다.채권시장안정기금의 채권 무제한 매입 등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대책의 약효가 시장에 먹혀들었다는분석이다.주가도 미국증시 회복 등 호재로 전날보다 19.25포인트 오른 830.69로 마감됐다. 정부는 20일 안정기금의 매수기반을 확충,금융시장의 안정을 지속시키기 위해 필요할 경우 안정기금의 회원사들인 은행들이 여유자금으로 채권을 무제한 사들이도록 했다.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엄낙용(嚴洛鎔)재경부차관,이용근(李容根)금감위 부위원장,심훈(沈勳)한국은행 부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정책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엄차관은 “은행들이 안정기금 출자는 그만두되,여유자금으로 기금이 보유한 8조원의 채권을 인수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은행들은 여유자금으로 직접 또는 안정기금을 통해 채권을 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따라서 은행들의 안정기금에 대한 출연은 현재 조성된 10조5,000억원에서 동결되지만기금과 은행들은 채권을 무제한 매입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날 자금시장에서 3년만기 회사채금리는 전날보다 0.2%포인트 떨어진 연 8.9%를 기록,지난 7월20일 이후 처음 8%대로 진입했다.국고채(3년물)금리는 0.3%포인트 떨어진 연 8.0%다. 이상일 박은호 김상연기자 bruce@
  • 국립대 교수정원 동결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국립대 교수정원이 동결됐다. 교육부는 17일 “행정자치부 등 관계 부처에 이공계 위주로 내년도 교수정원을 425명 늘려줄 것을 요청했으나 경제 여건 등을 이유로 동결됐다”고 밝혔다.정년퇴직 등으로 인한 자연 감소에 대한 충원은 이뤄진다. 국립대 교수정원은 97년 288명,98년 384명 등 해마다 늘어오다 올해 처음동결됐다.이에 따라 국립대학과 국립 산업대의 내년도 교수정원은 1만3,510명,국립 전문대는 390명으로 확정됐다. 교육부는 교육·연구의 질적 제고와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년부터 국립대 이공계 교수정원을 해마다 200명씩 5년동안 1,000명 증원하겠다고 밝혀왔다. 박홍기기자 hkpark@
  • 파키스탄 비상선포 계엄통치

    [이슬라마바드 AFP AP 연합]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은무혈쿠데타로 전권을 장악한지 3일만인 15일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행정권을장악하는 등 사실상의 계엄통치를 선언했다. 무샤라프 참모총장은 이날 새벽 1시쯤 관영 APP 통신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전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헌법을 정지시켰다. 이날 선포된 비상사태는 이와 함께 내각 각료 전체의 직권을 정지시키고 상하원,지방의회의 활동도 중단토록 했다. 이에 따라 상하 양원과 지방의회의 의장,부의장 및 4개 지방정부 주지사와지방장관,보좌관 등도 직무정지 조치를 당했다.다만 무하메드 라피크 타라르 대통령은 그대로 현직에 남을 것이라고 성명은 밝혔다. 성명은 “육군 총참모부와 파키스탄 군 사령부의 결정에 따라 페르베즈 무샤라프 육군참모총장 겸 합참의장은 파키스탄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언하며행정부 수반의 역할을 맡는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파키스탄 전체는 파키스탄 군의 통제하에 놓여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나 이날 성명은 기본권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며 사법부도 종전처럼 기능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키스탄 군부는 군총사령부에서 지난 이틀 동안 여러 정치인 및 헌법전문가들과 잇따라 만나 쿠데타 이후 내놓을 조치에 대해 숙의한 뒤 비상사태를선포했다. 파키스탄 중앙은행은 이날 쿠데타로 축출된 나와즈 샤리프 총리와 정부 고위 관리,의원 및 보좌관,그 가족들의 은행 계좌를 모두 동결했다고 정부 소식통이 말했다. 이 조치는 무샤라프 육군 참모총장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후 몇 시간만에 취해진 것이다. 이에 앞서 군 병력은 쿠데타 발발 이전에 소집돼 있던 국회가 당초 예정대로 15일 열리는 것을 막기 위해 14일부터 국회의사당에 병력을 증강배치,입구를 철저히 봉쇄했다.
  • 문답으로 본 ‘기부 제한’

    내년 ‘4·13총선’을 앞두고 16일부터 금지되는 기부행위와 주요 사전선거운동 사례를 문답으로 알아본다. ■고아원·양로원 등에도 의연금품을 줄 수 없는가. 줄 수 있다.그러나 경로당,노인회관,유료 양로시설 등은 기부행위 금지대상이다. ■재경향우회가 주최하는 체육대회에 참석해 찬조금을 낼 수 있는가. 없다.군민체육대회 등 정기적인 읍·면·동단위의 종합주민체육대회나 동문체육대회에만 된다. ■연말·연시에 노인정,집배원,환경미화원,불우청소년에게 금일봉이나 선물을 전달할 수 있는가. 직접은 안된다.국가·지방자치단체,언론기관,종교단체를 통해서는 된다. ■결혼식·장례식·개업식에 화환·화분을 제공할 수 있는가. 없다.정부 주관 기념식,합동결혼식,국가유공자 위령제,공공기관 준공식이나 그에 준하는 행사에만 가능하다. ■후원회행사 때 식사를 제공할 수 있는가. 1인당 5,000원의 범위 안에서 식사만 가능하다.선거기간 중에는 3,000원 범위에서 음료만 된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선거구민에게 책을 무료 배포할 수 있는가.안된다. ■결혼식·장례식·회갑연에 축·부의금을 할 수 있나. 현금으로 하거나 경조품이 1만5,000원을 넘으면 안된다.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는가. 98년 4월 13일 이전부터 정기적으로 지급해온 것만 가능하다. ■효자·효부·모범시민·유공자에게 포상할 수 있나. 없다. ■당원단합대회,당원교육 때 참석자에게 선물·식사를 제공할 수 있나. 없다.다과·떡·음료나 홍보물 제공은 가능하다. ■연말연시·생일·입학·졸업 등에 축하카드를 보낼 수 있는가. 평소 친교가 없는 일반 선거구민이나 소속되지 않는 단체는 금지된다.
  • 대입경쟁률 1.82대1 될듯

    2000학년도 국·공립 및 수도권 대학의 진학문이 좁아질 전망이다. 국·공립 26개와 수도권 사립 62개 대학의 입학정원이 처음으로 완전 동결됐다.전체 158개 4년제 대학(교육대와 산업대 제외)의 56%에 해당한다. (대한매일 10월8일자 23면 보도) ‘두뇌한국(BK)21’사업에 선정된 12개의 국립 및 수도권대,교원대는 445명을 줄였다. 반면 11개 교육대는 부족한 교원 수급을 위해 총정원의 10%인 450명을 증원했다. 교육부는 14일 2000학년도 전국 158개 대학의 입학정원을 전년도보다 1,515명 늘린 31만2,755명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증원된 정원은 모두 지방대 몫이며,증원 규모는 역대 최저 수준이다. 이에 따라 4년제 대학의 단순경쟁률은 정원외 특별전형 등의 모집인원을 빼면 1.82대1로 지난해 1.77대1보다 약간 높아질 것 같다. 국·공립대는 ‘BK21’사업으로 뽑힌 서울대 171명,경북대 50명,경상대 20명 등 모두 241명을 감축했다.교원대는 40명을 줄였다. 수도권 사립대의 경우 ‘BK21’과 관련,경기대·경희대·고려대·국민대·명지대·아주대·연세대·중앙대·한양대 등 9개 대학이 174명을 감원,10만6,791명을 선발한다. 77개 지방사립대(분교 7개 포함)는 52개 대학이 정원을 동결했고 탐라대 등 4개 대학은 185명을 감축했으며 21개 대학은 2,155명을 늘렸다. 보건복지부가 정하는 의예·한의예·치의예·약학·한약·제약학 등 6개 학과의 정원도 현행 수준을 유지했다. 교육대는 대학별로 10∼80명씩 450명을 늘려 총 4,735명을 증원했다. 산업대의 정원은 동명정보대·영산대·광주대 등 3개 대학이 1,180명을 늘렸을 뿐 나머지 대학은 동결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北核 동결에 별영향 없을것”

    미국 상원의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 가입 비준안 부결이 북한의 핵개발 억제에 어떤 영향이 미칠까. 정부 관계자들은 “북 핵동결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낙관하고있다. 베를린 합의에 따라 북·미관계가 진전되는 상황에서 북한이 이를 문제삼아관계를 악화시킬 것으로는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북한의 핵개발 동결이 미국과의 양자간 협상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도낙관의 이유다. 북한은 핵개발 대신 경제적 실리를 택했고 미국도 북한이 핵개발을 재개하면 무력도 불사하겠다는 강경 제재를 공언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히려 비준 거부를 계기로 미 행정부가 북한 등에 대해 ‘함께 비준에 참여하자’는 동반 비준의 압력을 높일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북한에 대해 약화된 CTBT 가입 촉구 주장의 근거를 ‘동반 비준’ 압력으로 상쇄하려 할 것이란 해석이다. 미국 입장에선 북한이 CTBT체제에 편입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과 적잖은 우여곡절을 거쳐야 하는 상황도 고려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CTBT 비준 거부가 현단계에서 북한 핵개발억제에 차질을 빚게 하지 않을 것이란 계산이 깔렸다는 지적이다. 물론 북한은 형식적으로 대외방송 등을 통해 미 상원의 비준 부결을 비난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통일부의 한 당국자는 “비난 수준은 이전에 비해 상당히 완화되고절제된 내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북한은 최근 ‘미 제국주의’라는 과거의 표현대신 ‘미국의 일부 강경론자들이’라는 어휘로 비난 강도를 대폭 낮추고 있다. 이석우기자 swlee@
  • 국공립·수도권 입학정원 동결 의미

    14일 교육부가 발표한 2000학년도 대학정원 조정안의 가장 큰 특징은 국·공립 및 수도권 대학의 입학정원 동결을 꼽을 수 있다. 국·공립 및 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입학정원을 묶음으로써 대학의 외형적확장을 억제하고,내실을 꾀하도록 유도하겠다는 뜻으로 분석된다. 실제 2003학년도부터 고교 재학생이 급격히 감소,많은 대학들이 정원을 못채우는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2003학년도의 대학 입학정원은 71만5,041명인데 비해 예비 입학생은 64만2,888명에 그쳐 정원 미달이 확실시 된다. 때문에 대학들이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통해서라도 예측되는 운영난에미리 대비하고 경쟁력을 키우토록 이끌겠다는 의도이다. 또 수도권대의 정원 동결로 우수한 인력이 지방대로 유치되는 등 지방대를육성시키려는 복안도 상당히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대학원 연구중심대학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두뇌한국(BK)21’사업도 정원동결에 결정적인 영향을미쳤다. 그동안 국·공립대나 수도권의 대학들은 해마다 첨단 이공계통이나 야간학과를 위주로 정원을 늘려왔다.지난 95학년도부터 5년간 국·공립대는 평균 2,132명,수도권 대학은 3,855명씩을 증원해왔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도권 대학들의 정원을 늘려주면서 비교적 재정 형편이어려운 지방대들에게 구조조정을 독려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며 정원동결의명분을 설명했다. 교육부는 이같은 이유로 지난해 승인돼 남아있던 1,215명의 수도권 대학 정원도 아예 배정하지 않았다. 박홍기기자 hkpark@
  • 페리 美대북조정관 평가…포용정책은 北核 동결‘일등공신’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윌리엄 페리 미 대북정책조정관이 12일 공개한 대북정책보고서(제목:북한에 관한 미국의 정책 재고)에 나타난 대북한 포용정책은 근본적으로 한국의 햇볕정책과 맥을 같이한다. 페리 조정관 자신도 이날 상원 외교위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 청문회에서“미국의 정책은 한국의 북한 포용정책을 바탕으로 철저한 공조아래 이뤄졌으며 앞으로도 공동보조가 특히 요구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페리 조정관의 포용정책 이점은 곧 한국의 햇볕정책이 갖는 대북한정책의 장점과 크게 다르지 않다. 페리 조정관은 우선 포용정책은 현 한반도 상황에 대한 중국·일본 등 이웃국가들의 정책과 일맥상통하고 앞으로 북한이 어떻게 태도를 바꿀지에 구애받지 않고 정책을 펼 수 있는 장기적인 안목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떤 미국의 정책도 우방의 지지 없이는 불가능하며 단기적으로 미사일 발사·개발 중지에서 장기적으론 북한이 위협으로 받아들인 정치·경제적인 변화압력을 완화시켜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계속 끌어들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포용정책은 또 영변핵을 동결시키는 데 크게 공헌했음에도 미국내 일부에서비판받는 94년 제네바 핵협상의 기조를 흔들지 않고, 오히려 심화시켜 북한내 모든 핵관련 활동을 중지시키는 쪽으로 접근하는 길을 제시한다고 평가했다. 그동안 대북정책에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은 북한의 태도변화에 따른 돌출변수였으나 포용정책의 큰 틀은 이같은 북한의 돌발적인 행동에 영향받지 않는 신축성과 유연성을 갖추고,우연히 발생하는 긴장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여지가 큰 것도 강점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페리 청문회 일문일답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의 윌리엄 페리 대북정책조정관은 12일 오후(현지시간)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소위원회에 출석,대북정책보고서에 관해 증언했다. 다음은 페리 조정관과 웬디 셔먼 국무부 자문관이 크레이그 토머스 상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과 벌인 질의응답 내용. ■포괄적 대북 접근방안에 대한 북한의 반응은. 미국과 북한 모두가 신뢰가 없었기에 어떤 식의 일괄타결에도 상당한 어려움이 따를 것이다.포괄적인 접근을 염두에 두고 상호주의 방식에 입각,단계적으로 과정을 밟아나가는 것이다.앞으로 남은 길은 멀고 험난하며,많은 문제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미국이 북한에 주는 것이 많다는 지적이 있는데. 북한방문시 어떤 제시도 하지 않았고 미국이 자금을 들이지 않고도 취할 수있는 조치를 강구했다. ■대북제재 해제가 가져올 영향은. 장기적으로 한국,미국,일본 기업들이 북한과 거래하는 것이 이득이 되고 북한의 입장을 완화시키게 될 것이기 때문에 가능한 한 모든 수단을 동원,거래를 장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북 포용정책을 펴고 있는 한국과 북한간 경제개방의 영향은. 북한은 개방을 매우 꺼리고 있다.외국인들이 자국내에 움직일 경우 자체 안보가 손상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북한은 외국과의 교역시 경제적 이득과잠재적 위험을 견주어 보고 있다.결과는 예상할 수가 없다. ■중국은 북한이 공산국가로 남기를 바라고 있다는데 대한 견해는. 중국은 한반도의 현상유지를원하나 미사일실험이 현상유지와 양립할 수 없고 그들 이익에 역행하는 방향으로 사태를 변화시킬 것임을 이해하고 있다. 따라서 그러한 사태발생 저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지난 94년과 비교한 핵활동 상황 등 변화는. 94년에 비해 북한의 군사력과 경제력이 약화되고 핵무기생산 능력은 동결상태로 남았지만 핵물질 생산에 관한 한 내달,내년에 다시 시작,94년의 상황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경수로가 설치되고 이에 따라 영변이 해체될 때까지는이 상황이 계속될 것이다. ■포괄핵실험금지조약(CTBT)이 북한에 미칠 영향은. 북한의 CTBT 비준을 기대하며 이것이 미국의 국익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북한의 미사일계획 포기를 촉구하는가 아니면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내에 두려고 하는가. 북한을 사거리 300㎞의 미사일체계로 이웃국가에 위협을 주지않는 MTCR과같은 국제적인 기준에 묶어두는 것이 유용하다. ■미국이 북한을 봉쇄,고립시키지 않는 이유는. 북한에 대해 압력을 가하고 정권이 붕괴되기를 기다린다는 구상을 거부한첫번째 이유는결코 성공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고,둘째로는 성공을거두려면 오랜 시일이 걸린다는 것이다.그사이 핵무기와 미사일은 추진될 것이다.
  • 자치생활정보-[서 울]

    무료 영화상영(동대문) 10월 한달 동안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구 문화회관내 문화의 집,‘로빈훗’ ‘노틀담의 곱추’ 등.2215-0586. 생활체육탁구대회(양천) 16일 오전 9시 구민체육센터,남녀 복식 등 7개 부문,10일 참가신청 접수.652-1792. 어린이 발레교실(용산) 14일부터 12월 30일까지 주2회 원효1동사무소.선착순 접수.710-3324. 청소년 문학상(서대문) 중·고등학생 대상 시 및 산문 31일까지 공모,우수작 시 및 산문 각 7편 선정 시상.330-1410. 무료 합동결혼식(구로) 28일 개봉동 웨딩프린스,15일까지 동사무소에서 접수.드레스 및 기념품 증정.860-2355.
  • [주한 외국대사에 듣는다] 피터 솝코 슬로바키아대사

    피터 솝코 주한 슬로바키아대사는 3일 대한매일과의 인터뷰에서 “슬로바키아는 국내산업의 개방과 자유로운 통상정책을 통해 외국인 투자를 유치,산업의 구조개혁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정부가 추진중인 금융기관과 일부 전략적 공기업의 민명화는 한국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유망분야”라며 투자를 촉구했다. ■독립국가로서 정치 경제적 전환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올해가 7년째다.체제 전환과정은 국민의 심성이나 정당정치의 성격에 변화를 요구했다.정치체제의 민주화가 정당들의 목표다.이를 위해 지난 5월에는 역사상 처음으로 대통령 선거를 실시해 루돌프 슈스터 대통령을 선출했다.경제분야의 이행은 쉽지 않았다.현재 점진적 구조개혁이 진행중이다.시급한 것은 중요 기업의 활성화와 통화 및 금융분야 안정의 유지,그리고 외국인 투자유치라고 할수 있다. ■그러나 슬로바키아는 중부유럽 국가중 외국인 투자유치 실적이 좋은 나라로 알려져 있다.이유가 뭔가.슬로바키아는 지하자원도 별로 없고 경제규모는 크지 않지만 야금,공작기계,화학,제약,목제가공,인쇄산업 등 특정분야 기술은 매우 앞선 나라다.이들 산업이 경제개발의 기초요인으로서 이행작업의 성공여부를 결정지을 것이다.슬로바키아는 이같은 국내산업을 세계화 과정에개방하고 있다.더욱이 낮은 관세와 지역통상협정은 중요한 메리트다.외국인투자가들은 공기업 민영화에 참여,구조개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이 참여할 수 있는 분야가 있다면.투자분야에서의 상호협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금융기관 및 장거리통신,발전,석유 및 가스산업의 일부 전략적 국영기업의 민영화다.한국 기업의 투자를 기대한다.슬로바키아 국민들은 한국이 금융위기를 탈출하고 민주주의를 향상시키는 점을 유심히지켜보고 있다. ■슬로바키아와 한국의 관계를 평가하자면.양국관계의 역사는 상대적으로 짧지만 ‘우호적’이라고 규정지을 수 있다.슬로바키아 공화국은 93년 독립 당시부터 전세계 민주국가들과의 정치·경제적 관계 발전 및 심화를 선언했다. 양국은 93년 1월 1일 외교관계를 맺었다.한국은 체고슬로바키아연방공화국해체 이후 슬로바키아 공화국을 승인한 첫번째 국가들에 속해있다. ■현재 시급한 외교적 현안이 있나.올해 활동 목표는 상호 경제협력과 교역비중을 한국 경제의 침체이전 수준까지 높이는 것이다.지난 6월 루보미르 포가쉬 부총리와 다른 정부 관료 및 의원들이 한국을 방문했고 9월에는 한국무역협회가 조직한 대규모 통상사절단이 슬로바키아를 찾았다.오는 11월에는슬로바키아 상공회의소 의장이 이끄는 기업 대표단의 방문을 예상하고 있다. ■남북 동시 수교국의 외교관으로서 한반도 정세를 어떻게 보고 있나.슬로바키아는 유엔평화유지활동에 항상 참여하는 등 국제적 평화 및 안전의 제고를 매우 적극적으로 지원해온 나라다.때문에 한국의 평화적 활동과 북한과의관계개선에 있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접근법,한반도 통일로 가는 제네바 4자 회담을 분명히 지지한다.아울러 북미 회담중 북한이 취한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를 동결하겠다고 한 최근의 성명도 환영한다. ■주한 대사로서 최우선 관심사는.무엇보다 양국의 정치 경제적,다극적 협력을 증진하고 우호관계 및 교류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는 것이다.그러나 문화,교육,과학,관광,스포츠 등도 양국을 함께묶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스키장,동굴,박물관등 슬로바키아의 문화 관광자원은 매우 풍부하다.한국인들은 전통과 유산에 대한 이해심이 깊다는 점을 알고 있다.이들 분야에서의 협력은 성공적이고 효과적일 것으로 확신한다. 박희준기자 pnb@
  • 고속·시외버스료 연말까지 동결

    정부는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요금을 연내에는 올리지 않기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30일 건설교통부가 제시한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요금 인상안을 검토한 결과 수요측면에서 일부 인상요인이 있지만 이를 전부 승객에게전가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판단,올해는 요금조정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요금을 인상할 경우 지방자치단체가 결정하는 시내버스요금과 택시요금이 연쇄적으로 오를 가능성이 있는데다 철도요금과 지하철요금 등 다른 공공요금에도 파급효과가 크다는 점도 요금인상을 유보하는데 크게 작용했다. 건설교통부는 이에 앞서 버스승객이 줄어든데다 인건비 등은 상승,업계의수지차 보전을 위해 고속버스요금은 14.2%,시외버스요금은 11.1% 올려야 한다는 인상안을 제시했었다. 이상일기자 bruce@
  • 대우채권 환매 10월말 허용

    정부는 이르면 이달말부터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이 진행중인 대우그룹의우량 계열사에 대해 금융기관의 채권환매(자금인출) 제한을 풀어 대우의 자금거래를 정상화하기로 했다.대우채권 가운데 금융기관등이 지급을 보증한채권은 채권은행이,무보증채권은 투신사가 각각 환매해준다. 환매자금 마련을 위해 채권은행과 투신사에 한국은행이 자금을 지원하고,대우 계열사의 실사 결과에 따른 손실은 투자자와 채권은행 및 투신사가 분담하되 이로 인해 경영이 악화되는 은행과 투신사에는 공적자금을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30일 재정경제부,금융감독위원회,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와 같은내용으로 된 ‘금융시장 안정 및 투신사 대책’을 오는 20일쯤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11월의 금융대란설을 잠재우고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다. 현재 대우가 발행한 보증 및 무보증채권은 20조원으로,이중 보증채권의 이자를 제외한 원금과 이자 지급이 동결돼 금융시장 불안요인이 되고 있다.금융당국은 이 조치가 시행되는 10월말 이후에는 대우채권의상당부분 거래가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기관들은 지난 8월 13일부터 대우채권에 대해서는 환매를 할 수 없게돼 있지만 이달 말부터는 이러한 제한도 해제된다.금융기관들도 일반 개인이나 법인처럼 시기별로 50∼95%씩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다만 금융기관들의 환매를 허용하는 경우에도 환매자금의 일부를 채권시장 안정기금에 적립하도록 할 방침이다. 금융기관의 대우채권 환매가 시작되면 투신사들이 현재보다 자금난에 빠지게 될 수 있기 때문에 한은에서 발권력으로 지원해주는 쪽으로 추진중이나현재 한은에서는 난색을 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현재 투신사 고객들의 경우 내년 7월 1일부터 시가평가가 시행되더라도 예외적으로 제외되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일부 고객들이 시가평가가 되면 원금도 찾지 못할 것을 우려,불안해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이상일 곽태헌 박은호기자 bruce@
  • 부산 연제구 직장협의회 근무조건 개선 23개항 합의

    부산 연제구 직장협의회가 기초자치단체로는 전국 처음으로 구청장과 협의를 통해 직장내 직원차량 주차비 폐지와 보건(생리)휴가 시행 등 근무조건개선을 위한 23개항에 합의했다. 29일 연제구에 따르면 박대해(朴大海) 연제구청장과 안상근 연제구직장협의회 의장은 공직사회 내부의 오랜 관행으로 굳어진 비능률과 비생산적인 요소제거,여성권익 신장,공무원 사기앙양책 시행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3개항의 합의문에 공식서명했다. 합의내용은 ▲직장협의회 전용사무실 확보 ▲시간외 연가 보상금 적정 지급 ▲국장급이상 자동결재 시행 ▲구청전자게시판에 직장협의회란 개설 ▲회의시간 일몰제 도입 ▲동사무소 당직 2시간 단축 등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日, 對北제재 해제 검토

    ?도쿄 연합?일본 정부는 북한이 백남순 외무상의 유엔 총회 연설을 통해북·미 협상 중 미사일 발사를 중지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대북 제재조치 해제를 검토할 방침이다. 노나카 히로무(野中廣務) 관방장관은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해 8월 북한 미사일 발사후 내린 제재조치 해제와 관련,“어떠한 대응을 취할 것인지이번 발표에 입각해 잘 검토해야 한다”고 전향적 자세를 표시했다. 노나카 장관은 일본인 납치의혹 등 다른 현안에 대해서는 “그러한 문제를충분히 감안해 (해제)조치를 검토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양국간 제반 현안의 진전에도 강한 기대를 표명했다. 일본은 현재 국교정상화 협상 동결과 식량지원 및 전세기 운항 중단 등의대북 조치를 취하고 있다.
  • 의대 신·증설 내년에도 어려울듯

    내년에도 의대와 한의대의 신·증설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26일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에 따르면 2000학년도에 목포대,창원대,대불대,동의대,삼육대,한동대 등 8개대(360명)에서 의대 신설을 요청했다.또 단국대,동국대,연세대,울산대,성균관대 등 7개대에서 의대생 정원을 230명 늘려줄 것을 요청했다. 또 공주대 등 17개대에서 한의대를 개설하겠다며 730명을 배정해줄 것을 요청했다.동신대 등 3개대는 100명의 증원을 요청했다. 그러나 복지부는 교육부의 이같은 의대와 한의대 입학정원 증원요구에 대해정원을 동결시키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차흥봉(車興奉) 복지부장관은 최근 의사단체와 가진 조찬간담회에서 의료인력이 과잉배출되면 그 부담이 국민에게 돌아온다며 신·증설을 억제할 뜻을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의과대 입학정원이 인구 100만명당 88.7명으로미국(65.1명), 일본(61.7명) 등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최고 수준인 데다 현 정원을 유지해도 2010년 쯤에는 인구에 대한 의사비율이 선진국수준을 넘어서 공급이 수요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의대생 신증설이 지역구 사정 등을 고려,정치적으로결정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한편 의과대는 98학년도 이후신·증설이 불허되고 있다. 임태순·박홍기기자 sts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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