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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내 요금인상 안하면 시내버스 새달 운행중단”전국 버스연합회 결의

    서울시가 올해 시내버스 요금을 동결키로 한 가운데 전국 버스 운영업체들이 버스요금 인상문제와 관련,이달 안에 요금이 조정되지 않을 경우 다음달 1일 전국의 버스 운행을 전면 중단키로 결의했다. 5일 건교부와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에 따르면 전국버스연합회는 최근 비상총회를 갖고 “각 지방자치단체가 오는 30일까지 시내·농어촌 버스 요금을 조정하지 않을 경우 다음달 1일부터 전국 시내·농어촌 버스 운행을 전면 중단한다.”고 결의했다. 이에 앞서 건교부는 지난 4일 서울 등 각 시·도에 ‘시내(농어촌)버스 임금협상 관련 협조’ 공문을 보내 “각 시·도는 이미 약속된 대로 노사 합의된 내용을 반영한 운임조정을 시행함으로써 노사문화 정착과 시민교통 불편최소화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하는 등 사태해결에 나섰다. 그러나 실제 버스요금 인상이 이뤄져 버스연합회의 운행중단 계획이 철회될지는 불투명한 상태다. 김문기자 km@
  • 日선발대 내일 평양에, 정상회담 임시연락사무소 설치

    [도쿄 황성기특파원] 북한과 일본은 오는 17일 평양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1일 접촉,양국 현안인 일본인 납치 문제와 과거 청산해결 방안에 관한 실무협의를 가졌다. 일본 외무성의 다나카 히토시(田中均) 아시아대양주 국장 일행은 31일에 이어 이날 베이징에서 북한 외무성 아시아담당의 제4국 마철수(馬哲洙) 국장등 관계자들을 만나 구체적인 방문 일정 조정과 현안 조율에 착수했다. 일본 정부는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외무성과 방위청 관리 등 14명으로 구성된 선발대를 북한에 파견,평양 시내 호텔에 임시연락사무소를 차릴 방침이다. 이들은 2일 베이징을 거쳐 3일 평양에 들어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방북과 관련한 정부 전용기 비행루트를 확인하는 등 사전 준비작업을 벌이게 된다. 일본 언론들은 일본 정부가 정상회담과 관련,납치된 일본인의 생사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북측이 제공하는 등의 전제조건이 충족돼야만 국교 정상화 교섭을 재개할 수 있다는 기본 방침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또 북한의미사일 발사 실험 동결 계속과 일본 주변을 대상으로 한 공작선 활동 자제 보장도 수교교섭 재개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우기로 했다. 일본측은 특히 식민지 지배 문제에 대해서도 한·일 국교정상화 때와 같은 ‘경제협력’방식으로 해결할 것을 정상회담에서 정식 타진,이들 현안에 대한 해결 실마리가 잡힐 경우 교섭 재개에 합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일본정부의 한 관계자는 납치문제 해결과 관련, “고이즈미 총리의 방북에 맞춰 대표적인 납치자로 꼽히는 아리모토 게이코씨가 북한을 벗어나 제3국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가 있다.”고 전했다. marry01@
  • 나이지리아 “외채상환 중단”

    나이지리아가 대외채무 지불 중단을 선언했다고 BBC방송이 28일 보도했다. BBC는 조지프 사누시 나이지리아 중앙은행 총재가 이날 석유수출 수입이 감소한 데다 국영기업의 민영화 작업 차질로 330억달러에 달하는 대외채무를 상환할 여력이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BBC에 따르면 나이지리아의 외환보유고는 지난 7월 현재 80억달러를 약간 넘는 수준에 그쳐 지난해 12월보다 20% 가량 감소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사누시 총재는 이처럼 줄어든 외환보유고를 계속 잠식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채무상환을 동결시키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판단,대외채무 지불 중단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오루세군 오바산조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의회로부터 퇴진 압력에 직면할 것이라고 이 방송은 전망했다. 연합
  • “집값 뛰어도 금리 안올린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자금출처조사 등 투기억제책이 부동산가격 안정에 가시적인 효과가 없더라도 ‘금리인상’이라는 거시정책 수단은 동원하지 않기로 했다.미국의 금융시장 불안이 여전한 데다 이라크 공격설 등 대외여건이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미국이라는 대외변수 때문에 부동산 가격의 오르내림과 상관없이 금리는 손을 대지 못하는 정책의 딜레마에 빠지게 됐다. 재정경제부 고위 관계자는 25일 “국세청의 자금출처조사 등 미시적인 투기억제책이 부동산 가격안정에 효과가 없더라도 금리인상은 추가 대책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거시정책 수단인 금리인상이 부동산 가격급등 문제를 해결할 ‘정답’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금리인상은 미국 금융시장 불안 등 대외여건은 물론 환율 문제와도 얽혀 있기 때문에 향후 제시될 주택시장 안정 추가 대책에 포함시킬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추가 대책은 주로 건설교통부에서 내놓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당분간 주택시장 안정대책은 자금출처 조사로대표되는 세정(稅政)과 9월로 예정된 강남 등의 아파트 기준시가 인상,건교부의 주택산업정책이라는 큰 틀을 벗어나지 못할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주 열린 경제장관간담회에서 재건축 추진 아파트에 대한 자금출처 조사를 골자로 한 ‘8·9 주택시장 안정대책’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가격 급등세가 이어질 경우,추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었다. 금리 결정권을 쥐고 있는 한은(금융통화위원회)의 고위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관련 협회와 기관투자가,부동산중개업소 등을 모니터링한 결과 주식시장 불안,저금리 때문에 여유자금은 부동산 쪽으로 갈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면서 “때문에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금리인상”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미국경제 불안 때문에 부동산 가격안정을 위해 금리인상이라는 거시정책수단을 동원하기가 힘든 실정”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오는 9월12일 열릴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콜금리가 다시 동결될 가능성이 크다. 오승호기자 osh@
  • “北 핵동결 위반하면 美, 제네바합의 파기”

    [워싱턴 연합] 존 볼튼 미국 국무부 군축담당 차관이 내주 한국 방문때 행할 예정이었던 강경한 톤의 대북 비난 연설의 강행 여부를 놓고 행정부 내에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워싱턴 타임스가 22일 보도했다. 워싱턴 타임스에 따르면 볼튼 차관의 연설 초고에는 북한이 핵동결 프로그램 하에서도 플루토늄과 농축 우라늄을 생산했다는 증거가 발견될 경우 미국은 제네바 합의에서 탈퇴할 것이라는 내용이 들어있다. 연설 초고는 또 북한을 여전히 악의 국가로 규정하고 생·화학,핵무기 개발을 추진하고 불량 국가에 대한 미사일 수출도 추진한다고 비판하고 있다.북한 정권이 단파 라디오를 듣는다는 이유로 수천명의 주민을 투옥하고 많은 주민들이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중국과 한국으로 탈출하게 만드는 테러리스트 국가라고 비난하고 있다. 타임스는 연설 초고에 들어있는 내용이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한국 정부 관리들과 일부 미국 외교관들은 이런 강경한 연설이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려는 양국의 노력을 어긋나게 할 것으로 우려, 반대하고 있다고 전했다.타임스는 국무부와 다른 부처의 일부 관리들이 볼튼 차관 연설의 강경한 톤에 충격을 표시하면서 연설 내용이 완화됐으며 연설 자체가 취소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 민주·정몽준 ‘신당 합의’ 논란

    민주당 박상천(朴相千) 최고위원이 20일 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과 ‘반부패국민통합 신당’ 추진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으나 정 의원은 이를 전면부인했다. ▶관련기사 3면 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날 밤 정 의원과의 회동결과를 설명하면서 “민주당과 정 의원측 신당주도세력이 민주당 밖에 각각 신당을 결성한 뒤 박근혜(朴槿惠) 의원과 자민련 등을 참여시켜 범정치권 차원의 거대 신당으로 합당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특히 “정 의원은 신당의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에는 동의했으나 핵심 쟁점인 후보선출방식에 대해서는 ‘신당의 후보는 신당에서 선출방식을 결정하는 게 원칙’이라고 주장해 합의를 유보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 최고위원을 국회 법사위 개헌심사소위원장 자격으로 만나 국민통합을 위한 정치,부패를 해소하는 정치를 하자는 일반적인 얘기를 나눴는데 박 최고위원이 성급한 결정을 내린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고 혼선의 이유를 설명했다.정 의원은 “반부패국민통합을 이룰 수 있는 분들이 참여한다면 조만간 공식출마 결심을 발표한 뒤 신당기구를 결성하겠다.”고 말해 독자신당 추진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한편 이날 저녁 한광옥(韓光玉) 민주당 최고위원 등 중도파 의원 10여명은 시내 한 음식점에 모여 신당 작업을 둘러싸고 분란을 보이는 당의 중심을 잡는 데 적극적 역할을 하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김경운기자 kkwoon@
  • 경기 버스요금 안올린다

    서울시에 이어 경기도도 올해안에 버스요금을 인상하지 않는다. 도는 당초 오는 11월쯤 버스요금을 인상할 계획이었으나 서울시의 동결 방침에 따라 인상을 유보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서울과 경기지역 버스업체가 교차운행하는 노선이 많아 경기지역 버스 요금만 인상할 경우 혼란이 일어날 수 있다.”며 “서울시와 보조를 함께 한다는 취지에서 당분간 요금을 인상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당초 “2년전 버스요금을 인상한 이후 요금인상 요인이 추가 발생한 상태”라며 버스운송사업조합측이 이달초 제출한 요금인상안의 적정성 여부를 검토,오는 11월쯤 인상폭을 확정할 계획이었다. 버스조합은 이달초 평균 33% 요금인상안을 만들어 도에 제출했다. 도 관계자는 “조합측도 서울이 요금을 인상하지 않은 상태에서 도내 요금만 독자적으로 인상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지역내 버스요금 인상은 서울지역 요금인상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버스조합 관계자는 “아직 도로부터 결과를 통보받지못해 뭐라고 입장을 밝힐 수는 없지만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버스업계의 요구가 반영되지 않아 아쉽다.”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 [CEO 칼럼] Only One 제품 개발할 때

    얼마전 발표된 상반기 실적을 보면 주요 대기업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고 한다.더욱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삼성전자,SKT,현대차 등이 창사 이래 최대의 순익을 기록했다는 점은 매우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속내를 들여다보면 그리 밝지만은 않다.전문가들은 오히려 ‘순이익은 크게 는 반면 매출이 정체됐다는 점에서 품질개발이나 영업력 신장보다 환율하락 등 간접요인에 기인한 경우가 많아 만족스러운 상황은 아니다.’라며 우려를 하고 있다. 실제로 상반기 상장기업의 외화관련 순이익 2조 7000여억원은 환율하락에 따른 외화차익이 큰 몫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세계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 상품이 81개에 불과하다는 발표가 있었다.한국무역협회가 1996∼2000년도 전세계 5033개 교역품목의 시장 점유율을 조사한 결과,이같이 나타났다고 한다. 이는 미국 1028개,중국 731개,일본 379개와 비교하면 크게 뒤지는 숫자다.더욱 우려되는 점은 1위 품목 수가 96년 91개,98년 85개,2000년 81개 등으로 감소하고 있는 반면,중국의 시장점유율 1위 품목수는 96년 487개에서 2000년 731개로 급증했다는 점이다. 세계시장에서 인지도에 따라 기업의 성패가 결정되는 시점에서 세계시장 점유율이 갈수록 하락하고 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또한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올 상반기 사상 최대의 경영실적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설비투자는 계속 동결하거나 축소할 계획이라고 한다.미국등 세계경기가 여전히 불투명한데다 국내 대선까지 겹쳤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불확실한 미래를 위해 투자를 과감히 늘릴 수는 없다.하지만 점차 경쟁이 심화되는 시대에 남들보다 한발 더 앞서 세계적 제품을 만들려는 노력을 경주하지 않는다면 그 미래는 더욱 암울할 것이다. 특히 과거 우리는 이미 해외에서 성공을 검증받은 제품을 도입해 시장에 출시하는 경우가 많았다.이는 시장에 쉽게 진입하는 데는 기여했지만 그 결과세계시장에 자신있게 내놓을 만한 세계적 상품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존슨&존슨사는 전세계 가정마다 자사 제품이 한둘쯤은 있는 세계적 기업이다.이 회사가 이처럼 글로벌기업이 되기까지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고 그 과정에서 Only One 제품을 통해 세계시장을 석권할 수 있었다. 이 회사의 베이비파우더,베이비오일,일회용 반창고,유아용 로션,각종 샴푸등의 제품은 회사가 어려웠던 시절에 투자를 통해 개발된 것이다. 국내시장에서도 즉석밥인 ‘햇반’이 처음 시장에 나올 때 많은 논란이 일었다.‘집에서 항시 먹는 밥을 상품으로 내놓았을 때 그걸 누가 사먹겠는가.’그리고 ‘이러한 제품을 과연 소비자들이 좋아할까.’하는 말이 많았다.하지만 햇반은 아류작들이 생길 만큼 성공을 보였으며,해외에서도 온리원 제품으로 통하고 있다. 반면,60년대 당시 IBM보다 높은 위치를 차지했던 ‘바로우즈’사의 CEO는 개인이 무슨 일을 자발적으로 주도하는 것을 싫어했다고 한다.그 탓에 누구도 바로우즈가 무슨 회사인지 잘 알지 못하게 됐다.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의 성공을 담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세계시장에 통할 수 있는 Only One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다.기업과 정부 모두 미래 거시적인관점을 갖고 세계시장을 바라봐야 할 시점이다. 김주형/ 제일제당 사장
  • 유가급등 원유시장 구조 바뀌나

    국제 유가가 심상치 않다. 14일 서부텍사스 중질유(WTI)는 배럴당 28.15달러,북해산 브렌트유는 26.38달러를 기록해 3개월전 수준으로 회복했다.특히 이라크의 무기사찰 거부가알려진 13일 WTI는 전일보다 1.25달러,브렌트유는 93센트나 폭등했다. 여름철 비수기에 이렇듯 유가에 날개를 달아준 것은 수급사정 보다는 중동긴장 등 정치적 요인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그렇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원유시장을 떠받쳐온 시장원리가 변화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검은 황금’의 정치경제학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이라크 공격설이 화근- 14일의 유가 급등은 미국석유협회(API)가 지난주 원유 재고를 전 주에 비해 950만배럴 줄어든 2억 9560만배럴로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미국 등 각국의 전략비축유 확보 노력이 작용한 것은 물론이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최근 “사담 후세인이 전세계 석유매장량의 10%를 깔고 앉아 막대한 부를 누리고 있다.후세인이 이 석유를 멋대로 처분하도록 놔둔다면 머지않아 핵무기도 손에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라크 공격에 에너지 안보라는 장기적인 지정학적 목표가 있음을 드러낸 것이다. 석유전문가 필립 벨레거는 이라크 공격을 “리스크가 극히 커 자칫 세계 원유 공급망을 파괴할 수 있다.”고 염려했다.이라크의 수출량이 미미해 지난90년 8월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했을 때 배럴당 15달러였던 국제유가가 40달러까지 끌어올려진 일이 재연되지는 않겠지만 후세인이 사우디와 쿠웨이트 유정들을 미사일로 ‘때릴’ 경우,엄청난 파장을 낳게 된다는 분석이다. ◇미국·사우디 불화- 미국의 보수적인 싱크탱크인 랜드연구소는 최근 사우디를 ‘악의 핵’으로 규정한 뒤 사우디가 테러집단과의 관계 청산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미국이 침공해 유전지대를 점령하고 해외자산을 동결해야 한다고 국방부에 건의,사우디정부의 큰 반발을 샀다. 미국은 걸프전 이후 사우디를 떠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5000명을 주둔시켜 이슬람 성지에 이교도 군대를 들여놓았다는 회교 세력의 반발을 불렀다.유가 불안의 여파로 사우디는 올해만 120억달러의 재정적자가 예상되며 실업률은 15∼20%까지 치솟아 심각한 사회불안이 우려되고 있다. 미국이 이라크와 사우디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취하는 배경중 하나는 지난 3월 사우디를 제치고 세계 최대 산유국으로 떠오른 러시아를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에 기대- 소련 붕괴후 경제난으로 석유생산을 줄였던 러시아는 2000년부터 증산에 박차를 가해 지난 3월 하루 728만배럴을 캐내 유가하락에 기여했다.OPEC는 감산으로 맞섰지만 러시아는 되레 이 틈새를 파고들어 시장점유율을 높였다.외화에 혈안이 된 러시아는 석유 올리가르히(과두 독점세력)를 앞세워 미국,영국 등 서방의 자본과 기술을 끌어들여 유정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뉴욕 타임스는 러시아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동진을 묵인하고 9·11 사태후 ‘뒤뜰’격인 중앙아시아에 미군이 발을 붙이도록 방관한 배경에 석유가 존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OPEC는 현재 단결력이 현저히 약화돼 예전같은 오일달러의 위력을 행사할수 없게 돼 있다.OPEC 회원국들은 생산쿼터를 위반,7월 한달동안 하루 150만배럴씩 쿼터량보다 더 생산했다.OPEC는 내달 19일 오사카에서 증산량을 결정할 예정이다.회원국간 이견으로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런 가운데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연말 성수기에 대비하려면 9월 전에 증산체제에 돌입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연말에 연중 최고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임병선기자 bsnim@
  • 美금리 1.75% 유지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3일(현지시간) 40년래 최저 수준인 연방기준금리를 현행대로 1.75%로 유지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FRB는 또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FRB가 시중은행에 돈을 빌려줄 때 적용하는 재할인율도 1.25%로 동결키로 했다고 밝혔다.그러나 필요하다면 금리를 추가 인하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mip@
  • [오늘의 눈] 의대정원 감축에 복지부 냉가슴

    ‘의대 정원 10% 감축안’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주무부서인 보건복지부의 ‘벙어리 냉가슴 앓기’도 점차 깊어가고 있다. 대통령자문 의료제도발전특별위원회가 지난 8일 감축안을 의결하자 ‘수능을 불과 3개월 앞둔 시점에서 나온 아닌 밤중에 홍두깨 정책’‘의료계의 밥그릇을 챙겨주기 위한 복지부의 대리전’ 등등 교육계와 학부모,수험생들로부터 일방적인 비난이 쏟아지고 있지만 섣불리 대응에 나설 수 없는 처지이기 때문이다. 복지부의 고위관계자는 14일 “감축안이 나오게 된 배경과 협의과정 등을 소상하게 밝히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부처이기주의,정권말기의 불협화음 등 엉뚱한 불똥이 튈 것 같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의대 정원 감축안은 2년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의사파업의 부산물로 의·약·정 합의사항의 하나였다.교육부의 대책으로 제안됐으며 2000년 7월 당시 교육부장관은 국회 교육위에 나와 “방안이 마련되면 복지부와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복지부는 지난해 3월과 8월 그리고 올 2월 등 모두3차례에 걸쳐 교육부에 정원감축을 공식 요청했다고 한다. 그런데 최근 문제가 불거지자 장관 명의의 이 공문에 대해 한 교육부관계자는 “의료계의 요구를 외면할 수 없어 형식적으로 보낸 공문이라고 판단,덮어두었다.”고 답변,할말을 잃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감축안은 그동안 4차례의 전문 위원회와 3차례의 소위원회 및 공청회를 통해 논의됐다. 그러나 교육부는 첫 회의 후 참석도,가타부타 의견 개진도 하지 않았다.대입 정원책정을 둘러싼 교육계 로비는 극성스러운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교육부로선 또 지난 5월 각 대학에 정원 동결을 통보한 바 있어 방침을 변경하기가 쉽지 않다.그러나 그렇다 하더라도 교육부는 특위에 나와 설명을 하고 이해를 구하는 것이 도리로 여겨진다. 특위안의 시행여부를 결정할 회의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어떤 ‘솔로몬의 지혜’를 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노주석 사회교육팀 차장joo@
  • 이기호 특보 인터뷰-“수출둔화땐 내수 유지 검토”

    이기호(李起浩) 청와대 경제복지노동특보는 14일 “수출증가율이 한자릿수로 떨어지면 내수유지 방안을 검토해야 할것”이라고 밝혔다. 전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금리를 동결하면서 경기회복이 늦어진다는 전망이 나오는 것과 관련 이 특보는 이날 본지와의 전화인터뷰를 갖고 “미국 경기회복은 불투명하다.”고 전제한 뒤 “세계 경기의 비관적인 상황에 대비해 비상대책(컨틴전시 플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적극적인 개념의 ‘내수촉진’보다 ‘소극적인 개념의 ‘내수유지’란 말을 사용했다. ◆내수유지 방안을 검토한다는 것은 경기중립 정책이 경기진작으로 바뀐다는 얘기인가. 현재로서는 수출이 두자릿수 증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수출증가율이 둔화되거나 미국경기가 하강한다면 재정흑자 범위내에서 재정을 적극적으로 운영해야 할 것이다. ◆7월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19. 9%의 증가율을 보였는데 수출이 얼마나 나빠지면 내수유지방안을 쓰게되나. 한자릿수로 내려가면 내수유지방안을 펴야할 것이다.하지만 수출은 두자릿수 증가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동결했는데 미국경제는 어떻게 보나. 불투명하다.재정적자가 계속되고 있지만 미국 행정부는 어느 정도 증시와 환율문제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는 듯하다.우리는 낙관론보다는 비관론에 대비해 비상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미국 금융불안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심리적인 요인이 있다.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을 당초 6.5%에서 6%대로 하향조정했는데 하반기경제 전망은. 전체로 보면 6% 수준의 성장은 가능할 것이다.물가는 3%,경상수지 흑자는 50억달러 정도를 기록할 것이다. 지난해 성장률 3%는 절대적으로 보면 낮은 수준이지만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다른 나라들과 비교하면 좋은 편이다.6% 성장률은 상대적으로 괜찮은 수준이라고 본다.산업생산활동은 6월에 둔화됐으나 7월 들어 나아질 것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환율 급락 1弗=1186원

    미국의 금리동결 영향을 받아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3.7원 하락한 1186.3원에 마감됐다.하루 하락 폭으로는 지난해 5월2일 16.90원 이후 16개월 만에 최대치다.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일보다 0.02%포인트떨어진 연 5.24%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北, 美핵사찰 요구 거부 제네바합의 파기 경고

    북한은 13일 미국의 핵시설 사찰 허용 요구를 거부하고 미국이 경수로 건설 지연에 따른 전력손실을 보상하지 않을 경우 핵프로그램 동결 합의를 파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조·미 기본합의문(94년 제네바 핵합의)은 경수로 제공이 대폭 늦어진 것으로 해 파기되느냐,마느냐 하는 심각한 갈림길에 놓여 있다.”면서 “현실은 우리로 하여금 우리식대로 나아갈 최종적인 결단을 내리는 데로 떠밀고 있다.”고 주장했다. 9개월 만에 재개된 남북 장관급회담이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 제네바 핵합의 파기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선 배경에 관심이 주목된다. 김균미기자 kmkim@
  • 월가 “美금리 동결 유력”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12번째 금리인하가 단행될까.13일 오전에 열리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월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FOMC는 13일 오후 2시(한국시간 14일 새벽 3시) 금리 인하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지난해 경기부양책으로 11차례 금리인하를 단행,연방기금 금리를 41년만의 최저치인 1.75%로 낮췄다.전문가들은 증시가 불안하지만 FRB가 이번 회의에서도 현행 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본다. 11일 블룸버그 통신의 조사에 따르면 경제학자 67명 가운데 2명만이 금리인하를 점쳤다.무엇보다도 증시가 지난주 폭락세에서 벗어나 FRB의 부담감을 덜어줬다는 분석이다.지난주 뉴욕증시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500대 기업의 지수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S&P) 500은 각각 5.2% 및 5.1% 올랐다.이는지난해 9·11 테러 이후 한주간 상승폭으로는 가장 큰 수치다. 게다가 7월 중 소비자 지출과 주택판매 실적이 크게 좋아져 경기가 재하강하는 이른바 ‘더블 딥’의 우려도 다소 식혀줬다.제너럴 모터스(GM)의자동차 무이자 할부판매에 힘입어 7월 중 소매지출은 1.2%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주택판매는 연간 기준으로 6월 중 167만 2000가구에서 7월 중 167만 8000가구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이자율이 1971년 이래 가장 낮은 6.31%로 떨어져 기존대출을 싼 이자로 대환하는 소비자들의 실질 소득을 높여주는 ‘부의 효과’를 가져왔다.캘리포니아의 금융서비스 업체인 파이낸셜옥시전의 스티븐 우드 선임 경제학자는 “주택담보대출 이자의 하락으로 주택 수요가 늘었을 뿐아니라 소비자들의 실질 소득도 증가,미 경제의 3분의 2를 받쳐주는 소비지출이 꾸준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때문에 이르면 8월 중 금리인하를 예측했던 월가의 분석가들은 FRB가 금리를 현행수준에 묶어둔 채 경기 움직임을 지켜볼 것으로 진단했다.다만 경기약세의 위협이 상존하고 있음을 시인,경기가 개선될 조짐을 보이지 않으면 언제라도 금리를 내리겠다는 여지를 남길 것으로 보인다.소비자 물가는 6월중 연간 기준으로 1.1% 오른데 그쳐 금리인하에 부담이 없다.리먼 브라더스,골드만 삭스,도이체 방크 증권 등은 연내에 금리가 추가 인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모건 스탠리의 리처드 베르너와 데이비드 그린로 두 연구원은 FRB가 이번에 0.5% 포인트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러나 웰스 파고 은행의 손성원 수석 연구원 등은 금리를 다시 내리면 경기가 좋지 않다는 잘못된 신호를 시장에 보낼 수 있다며 이번에는 통화운용 기조만 바꿀 것으로 지적했다. mip@
  • ‘의대정원 감축’ 수험생 혼란

    대통령 자문기구인 의료제도발전특별위원회가 8일 발표한 내년도 의대 정원 10% 감축안에 대해 교육인적자원부와 대학이 수용할 수 없다고 맞서 입시를 앞둔 학부모와수험생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관련 부처간에 사전 의견 조율도 제대로 하지 않고 불쑥 발표한 데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특히 의대를 지원하려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80여일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정원의 감축을 따지는 것은 너무 무책임한 정책”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특별위원회의 안을 놓고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등 관련부처가 재협의해야 하지만 최종 확정까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교육인적자원부= 교육부는 9일 “이미 지난 달 6일 대학들로부터 2003학년도 정원조정계획을 신청받아 오는 29일쯤 최종 조정안을 확정할 계획”이라면서 “어느 한곳도 의대 정원을 줄이려는 곳은 없고 모두 동결 계획을 보내왔다.”고 밝혔다.또 “의대 정원은 의료계 인력 수급을 고려,보건복지부가 별도로 관리하고 있지만 협의가 충분하지 않은상황에서 일정상 지난 5월 대학에 ‘지난해 수준에서 동결한다’는 원칙을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행법상 대학 정원 조정권은 원칙적으로 대학 총장에게 있는 만큼 정부가 일괄적으로 10%를 줄이라고 강제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는데다 입시가한창 진행중인 상황에서 갑자기 정원을 조정하면 수험생들이 크게 혼란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특별위원회가 의결한 2004학년도 편입학 금지나 특례입학 금지등은 의학전문대학원 체제로 전환되면 자연스럽게 이뤄진다.”고 강조했다.교육부는부처 협의 과정에서 이같은 현실적인 어려움을 적극 개진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 복지부 고위 관계자는 “의대 정원 감축안은 특별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의결됐다.”면서 “2010년에 과잉공급될 의료진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또 “지난해 8월 교육부에 이미 2003학년도의 의대 정원 10% 감축 방안을 전달했다.”면서 “교육부와의 협의에서 의결안의 타당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현재 국내 의료진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인 10만명당 의료진 150명에 못미치는 130명선이지만 2007년에는 150명,2010년에는 150명을 넘어서기 때문에 지금부터 감축해 나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학= 대학들의 반응은 엇갈린다.입학 정원이 100명 이상으로 규모가 큰 의대들은정원을 줄인데도 별다른 영향이 없다는 입장인데 비해 40∼50명선인 소규모 의대의경우,“증원해도 시원찮은 판에 일률적으로 감축을 요구하면 수용하기 어렵다.”고반발했다.올해 41개 의대 정원은 의학전문대학원을 도입한 4곳에서 165명을 뽑지 않는 바람에 3088명으로 줄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사설] 지자체 공공요금 봇물인상

    국민 생활의 가계부에 빨간불이 들어 왔다.상·하수도 요금에 시내버스와 택시 요금,지하철 요금에 쓰레기 봉투 값까지 갖가지 공공 요금들이 봇물이 터지기라도 한듯 한꺼번에 치솟게 되었다.전국의 자치단체들이 경쟁이라도 하듯 공공 요금의 고삐를 풀어 주고 있다.일부 자치단체는 이미 올렸고 또적지 않은 자치단체들이 인상 폭과 시행 시기를 확정해 놓고 있다.나머지 자치단체도 인상 계획이나 방침을 확정했다고 한다.공공 요금을 올리고 올려주는 데는 광역 단체나 기초 단체 구분이 없다. 지자체는 원가 상승 요인이나 적자 누적 해소를 위해서는 공공 요금의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한다.그러나 8월 전후로 거의 때를 같이해 그 많은 공공 요금을 마구 올리는 것은 문제다.국민 생활에 미치는 파장은 물론 물가불안으로 이어져 국가 경제의 흐름마저 흔들 우려가 있다.연초부터 사항별로 조정해야 할 공공 요금을 지난 6·13지방선거를 의식해 뒤로 미뤄 놨다가 일시에 인상해 주면서 빚어진 사태다.과도한 인상 폭도 문제다.웬만하면 30,40%대에 이른다.어느 자치단체는 상수도 요금을 무려 52.6%나 올렸다.정부의 물가 인상률은 3%다.지자체의 직영 사업일수록 오름 폭은 더 가파르다. 인상의 결정권을 쥐고 있는 각급 단체장들은 주민의 편에서 지역 살림을 꾸리겠다던 6월의 지방 선거 약속을 상기해야 한다.경기도의 일부 시·군이 상수도 요금을 이미 인상했고 14개 시·군도 올해 안에 18%까지 올린다고 한다.그러나 같은 원수를 쓰는 서울시는 전면 동결하기로 했다.지자체는 갖가지 공공 요금 인상의 적정성을 다시 한번 점검해야 한다.인상이 불가피하다면 항목별로 시행 시기라도 조정해 그 파장을 극소화시켜야 할 것이다.주민의,주민을 위한 지방 자치제의 참뜻이 외면되어서는 안될 일이다.
  • 한국항공우주산업 흑자 전환

    한국항공우주산업이 통합 3년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항공우주산업은 올 상반기 매출 5173억원,영업이익 332억원,당기순이익 16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관계자는 “빅딜(대규모 사업 맞교환) 이후 임금 동결 등 지속적인 구조조정과 자구노력,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 덕분에 흑자경영을 이룰 수 있었다.”며 “올 목표치를 매출 1조원,영업이익 638억원,당기순이익 308억원으로올려 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1999년 대우중공업과 삼성항공,현대우주항공 3사의 항공사업부문을 통합해 설립한 회사다. 김경두기자 golders@
  • 금통위는 ‘휴가중’, 6일 회의 뒤 일제히 떠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들이 일제히 휴가를 떠났다.금통위원들의 ‘집단휴가’는 사상 처음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금통위 회의하느라 진이 빠져서’라는 게 휴가의 표면적인 이유지만 경제전망을 놓고 한은과 의견대립을 빚은 직후여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김병일(金炳日)·김태동(金泰東)·최운열(崔運烈)·이근경(李根京) 위원은 콜금리(금융기관간 초단기금리)를 동결한 지난 6일 금통위후 7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휴가를 떠났다. 김원태(金元泰)·남궁훈(南宮^^) 위원은 7일 하루를 쉰 뒤 8일 출근했다.지난 7일에는 금통위원 모두가 ‘휴업’한 셈이다.집단 휴가가 낙관적인 경제전망 자료를 만든 한은에 대한 불만의 표시가 아니냐는 시각에 모 위원은 “대부분 위원들이 회의 직후 휴가를 미리 예정한데다 다른 위원들도 회의 때문에 진이 빠져 쉰 것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한은 관계자는 “위원들이 국내에 있어 긴급 금통위를 갖게 되면 비상소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금통위를 열려면 박승(朴昇) 총재를 포함해 5명의 위원이 참석해야한다. 박정현기자 jhpark@
  • 환율 급등 1209원, 이틀새 25원 올라…한은 콜금리 동결

    미국 주가급락 여파로 외국인들이 국내증시에서 발을 빼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달러당 1200원대로 올라섰다.종합주가지수도 약보합세였으나 연중최저치를 갈아치웠다. 한국은행은 이같은 대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을 감안,콜 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주식 순매도 등의 영향으로전일보다 11.20원 오른 1209.20원에 마감됐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4000억원에 육박한 외국인 주식순매도와 엔·달러 환율이 120엔대로 진입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올랐다.””고 말했다.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4.82포인트 떨어진 660.94로 출발했으나 낙폭을 줄여 1.98포인트(0.28%) 하락한 673.78로 마감했다. 2001년 12월27일(668.5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외국인들은 375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사상 최고치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81포인트(1.47%) 하락한 54.43으로 마감됐다. 한은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8월중 콜금리(금융기관간 초단기 금리)를 현 수준인 연 4.25%를 유지하기로했다. 박승(朴昇) 총재는 “미국경제의 어려움이 우리 경제 주체의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지만 실물경제 회복 기조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국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이커졌기 때문에 콜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정현 손정숙기자 j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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