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동결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핫팬츠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김장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역사 문제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집행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805
  • 콜금리 현수준 동결

    우리경제의 대표적 정책수단인 콜금리(금융기관간 초단기 자금거래 금리) 목표치가 이달에도 동결됐다.지난해 7월 4.0%에서 3.75%로 떨어진 이후 10개월째 같은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경제가 본격적으로 살아나야 경기회복의 속도조절을 위해 금리인상을 고려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그런 낌새가 별로 보이지 않는 탓이다.경기회복이 본격화하고 있는 미국에서 연일 금리인상 언급이 나오는 것을 부럽게 바라봐야만 하는 이유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6일 정례회의를 열어 콜금리 운용목표 동결을 결정했다.생산과 수출은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그 과실이 투자와 소비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게 결정적 이유다. 김태균기자
  • 타워크레인 노조 벼랑끝 ‘고공투쟁’

    전국타워크레인 기사노동조합(위원장 안병환) 조합원 400여명은 파업 8일째인 5일 새벽 1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공사현장 100여곳에 잠입,타워크레인을 점거하고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노조원들은 4∼5명씩 조를 이뤄 수도권지역 건설현장 55곳의 크레인 83대 위에 올라가 불법파견 금지,근로계약서 체결,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공사현장 점거에는 370명의 조합원들이 참여했고,현장 진입 과정에서 9명의 조합원을 연행해 건조물 무단침입 혐의로 조사 중이다.조합원들은 4일 밤 총회를 열고 농성을 위해 100개 조로 나눈 뒤 직접 공사를 맡고 있는 조합원을 조장으로 배치,차례로 현장에 진입했다. 이들의 농성이 휴일인 5일 이후까지 지속될 경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전역의 건설공사가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노조의 박종국 교육선전국장은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음에도 사용자들은 임금동결을 고수하고 대체 근로기사를 투입하는 등 사태해결에 나서지 않아 크레인을 점거하게 됐다.”면서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무기한 농성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크레인 추가 점거를 막으려고 2000여명의 경찰을 배치했다.”면서 “농성 현장에는 투신 등 돌발사태에 대비,매트리스를 갖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날 농성에 참여하지 않은 나머지 600여명의 조합원들은 서울 서초구 도곡동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규탄대회를 열고,시민들을 상대로 홍보활동을 벌였다. 유진상 장택동기자 jsr@seoul.co.kr˝
  • 건설공사등 ‘ADB특수’ 눈뜨고 놓친다

    수출이 두달째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국내 기업들의 수출시장 다변화 노력은 안이한 것으로 드러났다.따놓은 당상이나 마찬가지인 ‘ADB(아시아개발은행)특수’마저 외면하고 있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연일 긴축정책 선회를 시사하고 있고,이 여파로 미국 주식시장이 요동을 치는 등 ‘중국 쇼크’ 불안요인이 여전해 기업들의 적극적인 수출시장 다변화노력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수출,아직은 잘된다만 3월에 이어 연거푸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운 4월 수출실적은 ‘탄핵정국’과 고(高)유가 등의 악재를 딛고 이뤄냈다는 점에서 희소식이다.품목별로는 반도체와 컴퓨터,무선통신기기가 단연 호황을 누렸다.지역별로는 20일 현재 대중(對中) 수출 증가율(67.9%)이 압도적으로 높았다.지난달 1일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대 칠레 수출이 한달새 55.6% 늘어난 점도 눈에 띈다.산업자원부측은 “원자재값 상승으로 수출단가가 높아진데다 선진국의 경기회복세 등에 힘입어 수출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의 경기과열 억제정책과 중동의 정정 불안으로 향후 수출전망이 밝지만은 않다.지난해 여름부터 수출이 크게 호전돼 올 여름 이후부터는 통계적 수치 반감도 예상된다.원자재 수입이 지난달 38%나 증가한 점도 무역수지 흑자기조에 부담을 주는 요인이다. ●ADB 출자지분 5.1%도 못챙겨 지난해 ADB가 발주한 각종 건설공사와 컨설팅 등 총 35억달러어치 사업 가운데 우리나라 기업이 따낸 물량은 1.5%(4300만달러)에 불과했다.전년도 실적(3%)의 반토막이다.우리나라가 ADB에 출자한 지분은 5.1%.내놓은 돈만큼도 챙기지 못했다는 얘기다.ADB는 베트남·필리핀 등 후진국의 빈곤퇴치 사업을 지원하되,반드시 회원국 기업에만 사업입찰 기회를 주고 있다.ADB 주요 출자자이자 회원국인 우리나라로서는 ‘수주 경쟁’에서 일단 유리한 셈이다.그런데도 수주실적은 초라하기 그지 없다. 윤증현(尹增鉉) ADB 이사는 “국내기업들이 ADB 사업정보가 어두운 데다,설사 정보가 있더라도 까다로운 국제입찰 절차와 박한 마진(이익) 때문에 외면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ADB사업은 장기 프로젝트가 많고 지속적으로 추진돼 알짜배기 수익원”이라고 지적했다. ADB에서 관련실무를 책임지고 있는 박병욱씨는 “홈페이지(www.adb.org)에 사업계획이 예고되는 만큼 사전에 정보를 충분히 입수한 뒤 해당 실무자를 꾸준히 접촉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중국쇼크’ 적극 대비해야 원자바오 총리는 지난달 30일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세라’와의 회견에서 “원자재가격이 오르는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긴축정책 의지를 거듭 밝혔다.이 때문에 중국의 금리인상 임박을 단정짓는 보도와 이같은 가능성을 부인하는 보도가 엇갈리는 등 혼선이 확대됐다.이 여파로 30일(현지시간) 미국 주식시장은 4일로 예정된 FOMC(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의 조기 금리인상 우려까지 얹어지면서 요동쳤다.다우지수는 전날보다 46.70포인트(0.45%),나스닥은 38.63포인트(1.97%) 떨어졌다.우리나라는 6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때 콜금리를 동결할 것이 확실시되지만,‘중국 쇼크’에 대해 어떤 언급을 내놓느냐에 따라 시장반응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윤덕룡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거시금융실장은 “현재로서는 수출시장 다변화 외에는 뾰족한 대안이 없다.”면서 “ADB사업처럼 작은 시장에도 적극 눈돌리는 등 기업들의 노력이 시급하다.”고 주문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정부·경제硏 ‘中쇼크’ 진단 “올게 온 것… 경제 미래부담 덜었다”

    ‘중국 쇼크’로 금융시장이 이틀째 약세를 이어갔지만,정부와 대부분 전문가들은 ‘곪기 전에 터졌다.’는 점에서 오히려 우리 경제의 미래 부담을 덜었다는 관측을 내놓았다.그러나 대중(對中) 수출둔화로 인한 경기회복 지연과 중소기업의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과 고(高)유가까지 겹쳐 ‘3대 악재’에 대한 우려감도 커지고 있다.이에 대비해 민간 경제학자들은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주문했다.금리도 당분간 동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재경부“정책방향 수정 안한다” 정부는 30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박병원 재정경제부 차관보 주재로 거시경제점검회의를 열어 중국 쇼크의 파장과 대응책을 논의했다.일부 참석자들은 중국 정부의 이번 조치가 경제성장률이 급격히 낮아지는 경(硬)착륙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고 경고했으나 그렇게 최악의 시나리오로 갈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의견이 더 우세했다.대부분 참석자들은 “중국경기가 전반적인 과열이라기보다는 일부 산업의 과잉투자로 인한 부분적 과열”이라고 진단한 뒤 “소비자물가도 식료품을 제외하고는 안정적이어서 인플레이션 압력도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 정부도 중국경기가 급랭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박 차관보는 “중국이 올 1·4분기에 9.7%의 성장을 한 것으로 봐서는(긴축정책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연간 8% 이상의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원자바오 총리 발언에 따른 금융시장 쇼크는 단기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경기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따라서 기존의 거시정책 방향을 수정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중국경기 급랭·금리인상 가능성 낮아 삼성경제연구소 정문건 전무는 “중국쇼크가 다소 과장됐다.”고 진단했다.중국 정부의 긴축정책 선회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예고돼 왔으며 올들어 은행의 지불준비율을 두 차례나 올리는 등 구체적 행동까지 나섰다는 것이다.정 전무는 “이번 신규대출 동결조치가 효력을 발휘하면 일부 과열현상에 적절히 제동을 걸어줌으로써 연착륙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다음주께는 연착륙 여부가 얼추 판가름날 것이라고 지적했다.대출중단 조치의 효력이 없다면 금리인상이라는 최후수단까지 동원될 수밖에 없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윤덕룡 대외경제연구원 국제거시금융실장도 “중국은 과거 우리나라나 일본과 달리 생산성 개선 속도가 실질임금 상승률을 웃돌고 있어 경착륙 위험이 심각하지 않다.”며 일각에서 거론하는 ‘중국발 제2의 아시아 외환위기’ 가능성은 낮다고 관측했다.중국의 금리인상 가능성도 희박하다는 설명이다.금리 차를 노린 외국자본이 대거 유입돼 환율을 자극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기관투자가 제약 풀어줘야 대외불안 요인에도 불구하고 마땅히 동원할 정책카드가 없다는 데 우리 정부의 고민이 있다.정 전무는 “현재로서는 추경 편성 등 재정정책밖에 없다.”고 강조했다.추경은 가급적 빨리,규모도 최소한 지난해 수준인 7조원 이상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윤 실장은 “중국경제의 버블이 전 산업으로 확대되기 전에 대응책이 나왔다는 점에서 오히려 우리 경제의 충격흡수 능력을 높여줄 것”이라면서 “지금부터라도 기업들의 수출시장 다변화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중국과 달리 미국은 조기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지만 인상폭이 0.25%포인트로 미미할 것으로 보여져 우리나라에 별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관측했다.윤 실장은 “시중 부동자금이 생산으로 연결되도록 기관투자가의 제약을 과감히 풀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北核 폐기전제 동결 실무그룹 본격 논의

    남북한과 미국·일본·중국·러시아 등 6개국은 제1차 북핵 실무그룹회의를 다음달 12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연다. 한국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수혁 외교통상부 차관보는 29일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차 6자회담에서 거론됐던 CVID(완전하고,검증가능하고,되돌이킬 수 없는 핵폐기 방식)와 이를 전제로 한 동결의 문제가 주로 논의될 것”이라며 “접점을 찾을 기회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6자회담 차석대표들이 실무그룹회의 수석대표가 된다.회의결과를 3차 6자회담에 보고,건의하게 된다. 김수정기자˝
  • ‘강성’ 통일重 임단협 무쟁의 타결

    지난해 잦은 파업과 직장폐쇄로 맞섰던 통일중공업 노사가 올 임단협에서 임금동결과 인력구조조정 등에 전격 합의했다. 금속노조 산하 사업장 가운데 임금동결에 합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다른 강성노조 사업장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통일중공업은 3개월에 걸친 노사협상을 통해 노동쟁의 행위없이 ‘경영정상화 대협상’을 타결했다고 27일 밝혔다.통일중공업이 무쟁의로 임단협을 타결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주요 타결 내용은 올해 임금 동결과 휴업휴가 방식의 직원 250명(전체 직원의 20%) 구조조정 등이다.사측은 대신 조기타결 격려금으로 40만원을 지급하고 경영목표(영업이익 81억원)를 달성할 경우 추가 성과급 35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또 휴업휴가자에 대해서는 영업이익 발생시 단계적으로 복직시킬 예정이다.특히 경영상 필요할 경우 반기결산 이전이라도 필요 인력부터 조기 복직시키며 별도의 정리해고는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노사는 이와 함께 회사가 추진 중인 ㈜대화브레이크·대우종합기계 방산부문 인수 등 4대 프로젝트와 생산라인 재배치에 따른 인력의 전환 배치,인력 이동 등은 협의해 추진키로 했다. 통일중공업 관계자는 “노사가 고통을 분담해 다함께 일자리를 나누고 조기에 경영 정상화를 이루자는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조기 타결에 성공했다.”면서 “앞으로 새로운 노사 신뢰문화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대기업 최저한 세율 안내린다”

    정부는 대기업에 적용되는 법인세 최저한세율을 내리지 않기로 했다.현행세율 15%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25일 “내년에 법인세율을 2%포인트 인하키로 함에 따라 최저한세율도 내리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내리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최저한세율이란 기업이 아무리 비과세·감면 혜택을 받더라도 반드시 내야 하는 최소한의 세금부담을 말한다.재계와 열린우리당은 내년에 법인세율이 최고 27%에서 25%로 인하되더라도 최저한세율이 그대로 있으면 법인세 인하효과가 실질적으로 없다며 동반인하를 요구해왔다. 재경부 관계자는 “법인세율 인하의 전제조건은 각종 비과세·감면 조항을 줄여나간다는 것”이라면서 “비과세·감면 조항이 축소되면 최저한세율이 동결되더라도 이 세율을 적용받는 기업은 법인세 인하의 실질적인 혜택을 누리게 된다.”고 반박했다.여기에는 세수(稅收) 감소라는 현실적 이유도 자리하고 있다.정부가 올들어 일자리 창출·서비스업 지원 등을 위한 감세 정책을 앞다퉈 내놓은 탓에,심각한 세수 차질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최저한세를 적용받는 대표적 대기업은 삼성전자로,지난해에만 1조원 안팎의 세금을 냈다.최저한세율이 2%포인트 내려가면 당장 삼성전자에서만 이론적으로 1000억원의 세금이 덜 걷힌다는 얘기다.실제 세수감소 규모는 올해 순익 규모에 따라 달라진다.정부가 대기업 최저한세율 인하에 인색할 수밖에 없는 속사정이다.그러나 대기업 최저한세율 인하를 총선 공약으로 내세웠던 ‘거대여당’ 열린우리당이 공약 관철 의지를 불태우고 있어 정부가 끝까지 버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안미현기자 hyun@˝
  • 강남권 ‘찬바람’ 잠실2단지 13평형 하루새 1천만원 하락

    주택거래신고제 대상 지역으로 지정되는 서울 강남권 아파트는 21일 거래가 끊기고 값도 떨어졌다.매물은 늘어난 반면 매수세가 실종되는 추세다. 당분간 가수요가 사라지고 ‘이중계약서’의 폐해를 막을 수 있을 것이란 분석도 많다.하지만 행정편의주의적 지정으로 애꿎은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값이 뛴 단지만 골라 묶지 않고 행정구역 단위로 지정한 탓이다. ●신고 대상지역 직격탄 송파구 잠실주공2단지 13평형은 20일 5억 2000만원이었으나 21일에는 5억 1000만원으로 떨어졌다.1단지 13평형도 5억 4000만원대에서 5억 2000만원으로 2000만원가량 하락했다. 퍼스트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신고제 지정을 전후해 하루에 500만∼1000만원 하락했다.”면서 “매수세가 없어 더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동구 고덕주공 1단지의 13평형은 4억 4000만원대로 전날보다 호가가 1000만원가량 떨어졌다.신고대상에서 빠진 고덕주공 1단지도 1000만원 안팎 하락했다.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31평형은 6억 6000만원대로 하루사이에 2000만원가량 떨어졌다. 같은 지역이라도 신고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신고 대상은 18평 초과 아파트,안전진단을 통과하거나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재건축아파트 등이다. 현재는 지정지역에서 빠진 아파트단지도 하락세다.고덕주공2,3,4단지나 서초구 반포주공3단지 등은 신고대상지역이 아니지만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반포주공3단지 16평형의 경우 6억 9000만원대로 매물은 나와 있지만 매수세가 사라지면서 1000만원가량 떨어졌다. 그러나 신고제 지정 대상에서 제외된 지역은 앞으로 반사이익을 누린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가격이 오를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취등록세의 실거래가 적용시점이 검인계약서를 기준으로 정해지면서 검인계약서를 서둘러 받으려는 사람도 늘고 있다.강동구청의 경우 전날보다 40여건이 증가한 150건의 검인계약서가 제출됐다. ●형평성 논란 거세질 듯 강동구는 고덕동 일대 재건축 아파트값은 올랐지만 다른 지역의 일반 아파트값은 되레 떨어졌다며 투기가 극성하는 단지만 지정하자고 주장했다.송파구의 경우 잠실 재건축 아파트가 가격 상승을 주도했을 뿐 훼밀리아파트 등은 가격이 오르지 않아 주민들이 형평성 문제를 들어 반발하고 있다. 신고지역과 비신고지역간 형평성 문제도 심각하다.예컨대 시가 3억원짜리 아파트를 구입할 경우 강남구에서는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1700여만원의 취득·등록세를 물어야 하지만,인접 서초구에서는 500만∼600만원만 내면 된다. 세금중과에 따른 불만도 고조될 전망이다.가수요자나 여러 채를 소유한 사람에 대한 거래를 막자는 취지의 정책을 1가구 1주택 거래자를 구분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적용했기 때문이다.세율은 손대지 않고 적용,중앙정부-지자체 마찰도 우려된다. 실거래가와 신고가를 비교할 수 있는 가격 시스템이 완비되지 않았다는 것도 문제다.건교부가 실거래가와 신고가를 비교 근거로 삼은 감정원·국민은행 주택가격 통계 역시 부동산중개업자들이 내놓은 호가를 기준으로 작성되고 있다. 결국 모든 주택 거래의 투명성 확보라는 큰 틀에서 접근하지 않고 특정 지역,일정한 규모의 아파트만 적용돼 ‘일시적인 거래 동결책’에 불과하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신고지역 밖에서는 지금처럼 실거래가를 감춘 이른바 ‘이중계약서’를 작성해도 규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극단적으로 말해 지금까지 신고지역으로 지정돼 실거래가를 신고했던 곳도 신고제가 풀리는 순간부터는 다시 이중계약서를 작성해도 제재할 수 없게 된다. 노영훈 한국조세연구원 연구위원은 “주택거래신고제가 투기를 막는 근본 대책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거래의 투명성 확보 차원에서 접근하고 검인계약서 제도를 개선해야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 거래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류찬희 김성곤기자 chani@seoul.co.kr˝
  • 中, 北 대규모 경제지원

    |베이징 오일만특파원|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정상회담에서 북한이 2002년 취한 ‘7·1 경제개혁 조치’를 조기에 정착시키고 극심한 경제난 극복을 위한 중국의 대규모 대북 경제지원에 원칙적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대북 경제지원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북한이 절실히 요구하고 있는 중유 등 에너지와 식량이 최우선적으로 추가 지원될 것으로 알려졌다. 북·중 양국 실무진들은 랴오닝(遼寧)성,헤이룽장(黑龍江)성,지린(吉林)성 등 중국의 야심찬 동북3성 개발과 북한의 경제건설,특히 신의주 경제특구 활성화를 연계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김 위원장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와의 회담에서는 원 총리가 북·중 정상회담에서 동의한 대북지원과 관련,북한의 ‘제한적인 경제개방 계획’에 도움이 되는 대북 경제지원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중 사흘째인 김 위원장은 이날 또 장쩌민(江澤民) 중앙군사위원회 주석과도 만나 북한의 안보우려 해소 방안과 경제 교류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앞서 김 위원장은 장 주석과의 북·중 최고위 군사회담에서 미국의 침공 우려와 이에 대비한 자주국방 의지를 표명하며 중국과의 군사유대 강화를 요청할 것이라고 중국의 외교 소식통들이 전했다. 북측의 이같은 요청에 대해 중국 지도부는 미국이 북한을 침공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입장을 피력하면서 핵문제 등과 관련해 강경 대미 노선에서 선회할 필요성이 있음을 강조했다는 관측이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중국의 한 외교 소식통은 이와 관련,“이번의 대북지원 결정은 중국식 개혁·개방 정책을 북한에 부분적으로 접목시켜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중국측과 점진적 친(親)시장경제 정책으로 경제난 극복을 도모하는 북한과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결과”라고 밝혔다. 다른 소식통은 “양국 정상회담에서 북한측이 북핵과 6자회담에 대한 전향적 방향 전환을 통해 중국의 대대적 지원을 끌어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20일 이와 관련,중국 외교 소식통들을 인용,“김정일 위원장은 지난달 북한을 방문한 리자오싱(李肇星) 중국 외교부장에게 경제지원을 해주면 핵개발 계획을 동결하겠다는 제안을 이미 한 바 있다.”며 “김 위원장은 사전조율에서 가시적 성과가 없으면 해외순방을 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국 실무진 사이에서 1차적으로 ‘신의주∼단둥(丹東)’을 잇는 경제벨트를 구축하는 등 북·중 국경 경제권 개발 플랜 등이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oilman@seoul.co.kr˝
  • 총선후 첫 당정 정책회의…올해 성장목표 6%로 상향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올 상반기 동안 공공요금을 동결하기로 했다.또 수도권 택지난 해소를 위해 택지지구를 추가 지정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당정은 19일 국회에서 4·15총선 이후 처음으로 재정경제부와 정책협의회를 갖고 서민생활 안정 및 경제회생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근태 원내대표,정세균 정책위의장 등 우리당 의원들과 이헌재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재경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세균 정책위의장은 회의에서 “성장하지 않고는 분배를 못한다.”면서 “정부에서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5% 초반으로 잡고 있으나 우리당은 최소한 6%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경제적 약자를 돕기 위해서라도 성장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성장우선론’을 강조했다. 당정은 이날 회의에서 물가 인상 자제 등 서민 경제정책에서 대체로 공감대를 이뤘다. 하지만 추경예산과 소득세 감면 문제,재벌 개혁 등 민감한 이슈는 살짝 비켜갔다.구체적인 새 법안을 내놓기보다는 경제 전반을 훑어보는 수준이었다.이헌재 경제부총리와 정세균 정책위의장 등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성장우선’에 무게를 뒀다.김근태 원내대표만 ‘개혁’도 강조했을 뿐이다.이 때문에 당정이 ‘경제 성장’과 ‘경제 개혁’을 놓고 미묘한 입장차이를 보였다는 해석도 일부 흘러 나왔다. 김근태 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총선이 끝나자마자 재경부를 뵙자고 한 것은 민생을 안정시켜 달라는 국민의 강력한 요구 때문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경제 개혁을 통해 사회를 선진화하는 것과 경기를 살리자는 두 가지 상충되는 목표가 절박한 문제”라면서 “근본적으로 경제개혁을 어떻게 할 것인지 충분히 의견을 나눠 의미 있는 출발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헌재 부총리는 “정치적인 변화 속에서도 우리 경제 주체의 성숙한 대처로 우리 경제가 이 정도로 유지될 수 있었다.”면서 “경제 현안을 먼저 해결해 성장과 고용을 해결한 뒤 중장기적으로는 경제개혁 과제를 시장경제를 바탕으로 꾸준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공개 회의가 끝난 뒤 열린우리당 정세균 정책위의장은 “별다른 논쟁이나 이견 없이 전체적인 경제 상황을 짚었다.”면서 “17대 국회가 열리면 연기금의 주식투자 활성화를 포함하는 ‘기금관리기본법’ 개정안 등 각종 경제·민생관련 법안을 상정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이날 회의는 전반적인 경제상황을 살펴보는 것일 뿐,추경예산·부유세 문제 등은 다음 회의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을 아꼈다. 박현갑 박지연기자 eagleduo@seoul.co.kr˝
  • “김정일 국방위원장 19일 후주석과 정상회담”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9일 중국 지도자들의 거처인 베이징(北京) 중난하이(中南海)에서 후진타오(胡錦濤) 당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상견례를 겸한 첫 정상회담을 했다. 김 위원장과 후 주석은 이날 오찬을 겸한 회담에서 전통적인 친선·우호관계를 확인하고 북핵 문제 해결 방안과 북한경제 개방과 식량과 에너지 지원방안 등 양국 공동 관심사와 국제 문제를 폭넓게 논의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후 주석은 특히 딕 체니 미 부통령이 지난 13∼14일 있었던 방중에서 밝힌 북핵 문제에 대한 미국 입장을 김 위원장에게 설명하고 김 위원장의 북핵 해결 방안을 직접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북한이 조만간 북핵 문제 돌파를 위한 중대 발표를 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아 김 위원장이 이를 후 주석에게 설명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중국 제4세대 출범 뒤 처음 열린 북-중 정상회담에서는 또 북한식 개혁·개방 노선과 이를 중국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중인 지린(吉林)성,랴오닝(遼寧)성,헤이룽장(黑龍江)성 등 동북 3성 진흥계획과 연계해 추진하는 방안도 논의됐을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관측했다. 북한은 랴오닝성 다롄(大連)을 자신들의 개혁·개방의 모델로 보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베이징의 실리콘 밸리인 중관춘(中關村) 등 첨단 산업시설을 시찰하고 후 주석이 인민대회당(人民大會堂)에서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중국 새 지도부와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또 20일 장쩌민(江澤民)국가중앙군사위원회 주석,원자바오(溫家寶) 총리,우방궈(吳邦國)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쩡칭훙(曾慶紅) 국가부주석 등 중국 지도자들과 연쇄회담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21일 방중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선양(瀋陽) 혹은 다롄을 방문,중국의 개혁·개방 현장을 직접 둘러볼 가능성도 있다고 한 소식통은 말했다. 김 위원장은 18일 오후 특별 전용 열차 편으로 평양을 출발,국경도시 단둥(丹東)과 선양을 거쳐 이날 오전 베이징에 도착,영빈관 댜오위타이(釣魚臺) 18호각에 여장을 풀었다. 김 위원장의 이번 전격 방중에는 30∼40명이 당·정 관리들이 수행했고 이날 평양에서 특별 여객기가 베이징에 도착한다는 설이 나돌아 주목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00년 5월 장쩌민 당시 국가 주석의 초청으로 베이징을 비공식 방문한 데 이어 2001년 1월 중국을 다시 찾아 베이징과 상하이(上海)를 둘러 봤다. oilman@ ■김정일위원장 어제 訪中 북핵·경제지원 집중논의 |베이징 오일만특파원 서울 김수정기자|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8일 중국 공산당 초청으로 중국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고 중국의 외교 소식통들이 밝혔다. 중국과 한국의 외교 소식통들은 김 위원장이 이날 오후 전용 열차편으로 평양을 출발,신의주를 거쳐 중국 국경도시 단둥(丹東)에 도착해 왕자루이(王家瑞)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의 영접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늦게 단둥을 출발,19일 오전 베이징에 도착해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공산당 당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상견례를 겸한 첫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한 소식통은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는 물론 장쩌민(江澤民) 군사위위원장 등과도 회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이 이번 방중 기간중에 랴오닝(遼寧)성 성도 선양(瀋陽)이나 다롄(大連) 등도 시찰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다른 외교소식통은 전했다. 지난 2001년 1월 이후 3년 만에,그리고 지난해 4월 후진타오 중국 신 지도부 체제가 출범한 후 처음 중국을 방문하는 김 위원장은 중국측과 북핵 문제 및 경제·에너지 지원 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는 6월 예정된 제3차 베이징 북핵 6자회담을 앞두고 유연한 입장을 보일 것으로 예고돼 주목된다. 중국은 이번 북·중 정상회담을 통해 김 위원장에게 국제사회의 북핵 우려와 중국정부의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설명한 뒤 핵개발을 포기하고 개혁·개방을 해야 한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권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한 소식통은 “김 위원장은 미국의 대북 적대시정책 폐기를 전제로 핵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미국에 전달해 줄 것을 중국측에 요청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반면 김 위원장은 2002년 단행한 ‘7·11 경제개혁’을 궤도에 올리기 위해 식량지원 이외에 투자 등의 구조적인 지원책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외교 소식통들이 전했다. 북한이 북핵문제 이후 외부로부터의 지원이 막힌 상황에서 유일한 지원 창구인 중국에 대해 경제지원 문제를 집중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편 북핵 해결 과정에서 ‘핵동결 대(對) 상응 조치’ 문제를 구체적으로 제기,경제 지원 문제와 연계할 것이란 관측이다. 한편 KBS는 이날 김 위원장이 18∼21일 3박4일간 중국을 방문하며 방중에는 40명의 북한 당·정 고위관계자들이 수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oilman@ ■ 정치권, 김정일 방중 관심 정치권은 19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극비리에 중국을 방문중인 사실이 알려지자 방중시점과 목적에 주목하면서도 북핵문제 해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조심스레 내다봤다. 북한이 최근 경제난 타개에 부심해 왔고 ‘한반도 비핵화’ 입장을 견지해온 중국이 그동안 북핵문제 중재자 역할을 자임해 왔기 때문에 중국의 대북 경제지원을 전제로 핵문제에 대한 북한측의 양보가 이뤄질 수도 있다는 시각이다. 이에 따라 정치권은 정부가 외교채널을 총동원,양국간의 공식·비공식 합의내용을 신속히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열린우리당 임채정 의원은 “갑작스럽게 일정이 잡혀 조금 지켜봐야겠지만 북핵문제가 풀릴 것 같으면서도 풀리지 않는 이 시점에서 김 위원장의 중국방문은 북핵문제를 포함한 북미관계의 해법을 모색하는데 긍정적인 신호로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같은 당 장영달 의원은 “김 위원장은 중국을 통해 신뢰성 높은 메시지를 미국에 전달함으로써 경제적 지원에 대한 미국의 불신을 해소하고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의 진전 가능성을 높이길 희망한다.”고 기대했다. 한나라당 박 진 의원은 “북한의 경제난 타개와 핵문제 해결을 위한 북·중간 공조문제가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며 “북핵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제시될 수도있기 때문에 정부는 외교채널을 총동원해 양국의 합의내용을 파악하고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김 위원장이 당초 5월에 방중하려 했다가 딕 체니 미 부통령의 방한과 한국의 총선 직후에 극비방중했고,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처음 정상회담을 갖는 점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라며 “특히 이번 총선이 한·미,한·중 및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북중 양국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민주노동당 김종철 대변인은 “방중목적이 확실치 않아 단정하긴 어렵지만 북한이 경제개방에 이어 북핵문제에 전향적 자세를 보이려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무조건 선 핵폐기 주장만으로 북한의 발목을 잡는 것은 옳지 않고 정부도 소극적 자세를 벗어나 북핵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장전형 대변인은 “김 위원장은 방중할 때마다 중국의 개혁개방 정책을 적극 수용한 바 있다.”며 “특히 6자 회담과 북핵문제 등으로 한반도가 국제사회에서 주목받고 있는 만큼 김 위원장의 방중이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논평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 與 영남권 낙선자 ‘살리기’

    열린우리당은 152석이라는 과반수 의석을 확보했으나 68석이 걸린 영남권의 경우,고작 4석을 얻는 데 그쳤다.당 안팎에서는 상생과 통합의 정치를 위해서라도 영남권 낙마자들에 대한 정치적 배려가 있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조심스레 나온다. 패배의 쓴 잔을 마신 영남권 후보들 가운데 정치행보가 주목되는 인사들은 김정길·김두관·이강철·이철 등 4명이다. 당 안팎에서 이와 관련,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나 오는 6월5일로 예정된 부산시장 및 경남지사 보궐선거에 이들을 입후보시켜야 한다는 얘기들이 흘러나오고 있다.정동영 의장이 이들 낙선자들과 이번주내 만날 것으로 전해져 회동결과가 주목된다. ●김정길·김두관 단체장 출마 권유 열린우리당의 윤원호 비례대표 당선자는 18일 “총선 직후 김정길 전 장관에게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건의했으나 아무런 말이 없었다.”면서 “김 전 장관을 떨어뜨린 것은 너무한 일로 19일 부산 선대위 해단식에서 그런 쪽으로 모색해 봐야겠다.”고 말했다.김 전 장관은 이날 참모들과 해단식을 겸한 등산을 하며 향후 정치행보를 모색했다. 김두관 전 장관 측근들도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에 나갈 것을 김 전 장관에게 권유하고 있다. 이른바 ‘왕특보’로 통하던 이강철 대구시 선대위원장의 경우,청와대 입성설이 나돈다. 당내에서 누구보다 대구·경북(TK) 정서를 잘 알고 있는 정치인인 데다 청와대로서도 통합의 정치를 위해 한나라당 텃밭인 TK에서 정치적 시련을 맛본 그를 활용할 명분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이철 전 의원의 경우 보궐선거 출마설 등이 나돈다. ●이강철·정윤재등 청와대 입성설 최인호(부산 해운대·기장갑)·정윤재(부산 사상)·송인배(경남 양산) 후보 등 친(親) 노무현계 386 낙선자들의 경우 청와대 참모 기용설이 나오고 있다. ‘해운대 발전론’을 기치로 내걸었던 최 후보의 경우 16대에 이어 이번에도 고배를 마신 만큼 해운대구청장 보궐선거에 입후보시켜야 한다는 움직임도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이라크 다시 전면전 위기

    지난주 이라크의 시아파 무장 저항세력과 미군간의 일시적 휴전협상으로 소강상태를 맞았던 무력충돌과 납치가 또다시 확산되면서 바그다드까지 유혈사태의 영향권에 놓이고 있다.이에 따라 병력증파 방침을 밝혔던 미국은 다시 이라크 주둔군의 귀국시기를 늦추는 등 군사력 유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한편으로는 이라크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외교 협상도 계속되고 있다. 유혈충돌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팔루자에서 2번째로 큰 하드레트 모하메디야 이슬람사원이 미군들의 포격으로 파괴됐고,이는 이슬람 강경·온건파 양측으로부터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무장 저항세력을 이끌고 있는 무크타다 알 사드르는 16일 나자프 북부의 도시 쿠파에서 설교를 통해 “점령군이 신성한 도시 나자프로 진입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미군과의 타협은 없을 것”이라고 계속적인 강경투쟁을 예고했다.또 시아파의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알 시스타니의 대변인은 “시아파의 2대 성도(聖都)는 미군이 절대 침범해서는 안되는 ‘적색선’과 같은 것”이라면서 “알 사드르 체포를 명목으로 성도를 유린한다면 매우 심각한 결과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3일까지 상점 문 닫아라” 경고 15일 바그다드 전역에는 “바그다드로 전선을 확대할 것”이라는 내용의 전단이 뿌려졌다.이 전단은 일본인 3명을 납치했던 이라크의 무장 저항세력 ‘무자헤딘 여단’ 명의로 돼 있었다.전단은 미군과의 전선이 확대되니 바그다드 주민들은 15∼23일까지 학교나 공공기관,시장에도 가지 말고,상점들도 문을 열지 말라는 경고를 담고 있다.한편,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100㎞ 정도 떨어진 사마라의 한 도로에 매설돼 있던 폭탄이 터져 미군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했다. 미국인 기업인 1명이 이라크 남부 바스라의 호텔에서 경찰을 가장한 괴한에게 납치됐다고 현지 경찰이 16일 밝혔다. 또 덴마크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발표,자국 기업인 한명이 바그다드 인근에서 납치된 게 확실한 것 같다고 밝혔다.성명에서 아직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이라크인이나 단체는 없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피랍 사실이 알려지지 않았던 중국인 인질 1명이 풀려나 바그다드 주재 중국 대사관에 인도됐다고 수니이슬람성직자위원회 대변인이 밝혔다. ●미국,사우디 주재 외교관 철수 이라크에서 또다시 전면전의 위기가 고조되면서 미 국방부는 이라크에 주둔한 미군 2만명의 귀국을 3개월 연기한다고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이 15일 밝혔다.럼즈펠드 장관의 발표는 이라크에 미군을 배치할 때 1년 이상 머물게 하지 않겠다던 약속을 어기는 것이라고 CBS방송은 보도했다.현재 이라크에 13만 7000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다. 미국은 또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경찰이 총격당하고 자폭테러용 차량이 발견되는 등 치안 불안이 고조됨에 따라 수도 리야드와 다란·지다 공관의 직원들 가운데 필수인력만 남기고 철수시키기로 했다.미국은 영국과의 공동조사를 통해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정권과 연루된 프랑스의 부동산 관리회사,스위스의 금융회사 등 8개 회사와 개인 5명의 자산에 대한 동결조치를 취했다. ●미,팔루자 수니파 직접협상 착수 유혈충돌이 가장 심했던 팔루자에서는 16일 미군이 처음으로 수니파 대표들과 직접 협상에 나섰다.팔루자 외곽의 미 해병대 기지에서 진행된 협상에 미국측에서는 연합군정 당국자와 미군 당국자 한 명씩이 참석했으며 팔루자 대표단은 모두 11명으로 구성됐다.협상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부시 행정부는 “폴 브리머 미군 최고행정관이 이끄는 연합군 임시행정처를 승계할 과도정부를 구성하자.”는 라크다르 브라히미 유엔 이라크 특사의 제안을 환영했다.스콧 매클렐런 백악관 대변인은 “6월30일까지 주권을 이양하려는 우리의 전략을 추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콜린 파월 국무장관은 이 제안이 “매우 건전하다.”면서도 “유엔이나 기타 관련 단체들과의 협의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브라히미 특사의 제안은 총리가 과도정부를 이끌도록 하되 따로 국가수반인 대통령과 부통령 2명을 둬 각 종파의 참여를 높이자는 것이다. 한편,부시 대통령과 회담차 미국을 방문중인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15일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이라크 주권이양에 앞선 새로운 유엔결의안 채택을 촉구했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올 성장전망 5.5%로 상향

    박승 한국은행 총재가 8일 “우리경제가 본격적인 회복세를 타기 시작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이에 따라 한은은 당초 5.2%였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5%로 높여 잡았다.수출호조로 경상수지 흑자는 당초 전망했던 60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150억달러에 이르고,올해 취업자는 55만명이 늘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대표지표인 소비심리는 지난 3월까지 2개월 연속 악화된 것으로 통계청 조사결과 밝혀져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박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가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3분기에 바닥을 친 우리경제가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접어들었다.”면서 “올 1분기 경제성장률이 5%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체감경기도 2분기부터는 풀리기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세계경제 성장률이 IMF(국제통화기금) 전망치 기준 4.1%에서 4.6%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출이 호조세를 유지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이 당초 전망치인 5.2%보다 높아질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박 총재는 증가폭이 경제정책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라며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한은은 대략 5.5%로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박 총재는 특히 “올해 취업자가 37만명 늘어난다는 게 당초 전망이었으나 사정이 좋아지면서 55만명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이미 지난 2월 말에 고용이 전년동기보다 51만명이나 늘어났다.”고 전했다. 한편 금통위는 이날 4월중 콜금리 목표를 현행 수준(연 3.75%)에서 유지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콜금리 목표는 지난해 7월 4.0%에서 0.25%포인트 떨어진 이후 9개월째 동결됐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사설] 총선 공약 현실성 있나

    어제부터 정치권의 사활을 건 총선 선거전이 시작됐다.지역 일꾼을 뽑는다는 총선이 대선의 연장전처럼 달아오르고 있다.선거법의 단속 그물망이 촘촘해지면서 운신의 폭이 대폭 줄어들기는 했으나 유권자의 표심을 자극하려는 정치권의 몸부림은 예나 다름없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유권자들로서는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유권자들이 과거 어느 선거보다 냉철한 판단과 진위를 가릴 수 있는 안목을 길러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는 특히 정치권이 내걸고 있는 총선 공약은 선거 후 국민의 부담으로 귀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다 신중한 분석과 판단이 요구된다고 본다.각 정당들로서는 고심 끝에 내놓았겠지만 현실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공약(空約)도 적지 않다는 게 우리의 판단이다.열린우리당의 공약 가운데 주택 분양원가 공개라든가,선출직 국민소환제 도입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분양원가 공개는 정책협의 과정에서 정부측으로부터 ‘적극 검토’라는 말을 이끌어냈으나 하루만에 ‘장기적으로 신중 검토’쪽으로 선회할 만큼 시장경제에 파급 효과가 큰 정책이다.국민소환제 역시 우리의 정치 풍토를 감안할 때 시기상조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한나라당의 공약은 역대 야당들과 마찬가지로 훨씬 더 현실성이 떨어진다.전 국민에게 연금 혜택을 부여하고 국방비의 40%를 증액하겠다는 취지는 좋지만 재원 조달 방안이 불분명하다.국가신인도 하락을 감수하면서 재정적자를 확대하겠다는 것인지,조세부담률을 대폭 올리겠다는 것인지 부연 설명이 없다.사병 월급을 20만원으로 올리겠다든가,2006년까지 유가를 동결하겠다는 공약도 같은 범주에 속한다.유권자들의 구미에 맞는 내용만 나열하고 듣기 싫은 내용은 숨기고 있다. 유권자들이 ‘아니면 말고’식의 공약에 현혹되는 한 정치권의 구태는 되풀이될 수밖에 없다.국민들이 선거 이후 덤터기를 쓰지 않으려면 공약(公約)에서 공약(空約)을 가려낼 수 있어야 한다.˝
  • 배럴당 원유가 33.83弗 되면 경제성장률 0.77%P 하락

    원유 도입가가 배럴당 33.83달러가 되면 국내 경제성장률은 0.77%포인트,국민총소득(GNI)은 2.67%포인트 하락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일 ‘고유가가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원유 도입가가 지난해 평균치(배럴당 28.72달러)보다 1달러 오르면 경제성장률은 0.15%포인트,GNI는 0.60%포인트 떨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경상수지도 8억∼10억달러 악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원유도입가가 33.83달러까지 오르면 경상수지 감소폭은 46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고유가시 조선업계를 제외한 모든 업종의 부담이 늘어난다며 원유수입에 대한 관세·수입부과금 인하,에너지 가격의 개편,공공요금 동결 등 공급측 물가 상승압력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연세대생 300명 “등록금 동결” 농성

    대학가가 개강 한 달을 넘기고도 학생들의 등록금 동결 주장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연세대 총학생회 소속 학생 300여명은 등록금 동결 등을 요구하며 지난 31일부터 총장실을 포함한 본관을 점거한 채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이들은 등록금 동결과 총장 직선제에 학생 참여,독문과 비리 관련 교수들의 퇴진 등을 요구하고 있다.이들은 1일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농성할 것”이라면서 “총장 직선제에 학생 참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총장 불신임도 불사하겠다.”고 주장했다. 이화여대 총학생회는 이날 오후 본관 앞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등록금 동결과 복지 개선,학생자치공간 보장 등을 요구했다.단국대 학생 500여명도 학교 후문에서 등록금 동결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삭발식을 가졌다. 한편 전국 60여개 대학 총학생회로 구성된 전국대학생교육대책위는 2일 서울 종로3가 종묘공원에서 등록금 동결,청년 실업문제 해결 등을 주장하는 ‘전국 대학생 행동의 날’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채수범기자 lokavid@˝
  • [사설] 고유가 시대 물가 단속을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최근 100만배럴을 감산키로 결정하면서 국제 유가가 뛰고 있다.그렇지 않아도 곡물과 비철금속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작년말 이후 20%이상 올랐다.그 여파로 지난달 소비자 물가도 1%나 뛰었다.이런 상황에서 기름값까지 상승할 경우 회복 기미에 있는 경기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우려된다. 달러약세로 환율이 떨어져 그나마 유가상승의 충격을 줄여주고 있지만 원화의 상대적인 강세는 경제의 유일한 버팀목인 수출에 타격을 준다.고유가,원화강세,고물가 등 ‘3고’는 모두 외적 변수인데다 딱히 한쪽으로 손 쓸 여지가 없는 점에 심각성이 있다.사실 기름값 상승에 따른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은 절약하지 않을 도리가 없는데 이런 분위기가 번지면 내수위축이 심화된다.한마디로 경기침체에 물가가 뛰는 스태그플레이션 양상을 띠는 것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 현재 유가 수준이 상투수준에 와 있다는 의견도 있으나 이번 감산 결정이 원유 생산국들 주도로 고유가 유지를 겨냥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OPEC국가들은 수요 감소로 인한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한 선제 조치를 취한 것이다.이에 따라 향후 추가 감산 가능성도 제기된다.만일 경기 회복에 따라 국제 기름 수요가 더 는다면 유가가 더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우리나라는 우선 기름을 덜 쓰면서 고유가 장기화에 대비하는 것이 최선이다. 정부가 에너지를 많이 쓰는 업체들이 에너지 절약 시설에 투자할 경우 투자액중 일부를 세액공제해주겠다고 밝힌 것도 고유가 장기화에 대비한 포석이다.사실 이럴 때일수록 기업들이 유가 상승분을 내부적으로 투자와 경영 합리화를 통해 떠안아야 한다.유가 상승분을 모두 소비자들에게 전가하면 연쇄적인 가격 인상을 초래,소비를 더욱 위축시키기 때문이다.정부도 전기 등 공공요금을 현 수준에서 동결하고 공기업들의 경영혁신과 구조조정에 시동을 걸어 비용 절감을 유도해야 할 것이다.˝
  • 대기업 취업문 더 좁아진다

    올해 대기업 채용규모가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전기·전자업종 등 일부 업종만이 채용 규모를 늘리는 대신 IT(정보기술)와 금융 업종은 채용을 크게 줄여 업종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취업정보업체 헬로잡은 최근 매출액 기준 상위 102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총 채용인원은 1만 3653명으로 지난해 1만 5288명보다 10.7%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은 69.6%인 71개사.반면 채용을 동결하거나 계획이 없는 기업은 14개사(13.7%),계획을 세우지 못한 기업은 17개사(16.6%)였다. 업종별로는 지난해 5290명을 채용했던 전기·전자업종이 31% 늘어난 6940명으로 유일하게 올해 채용인원이 늘어날 업종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2400명을 뽑았던 삼성전자는 올해 3000명을 채용하며,지난해 1800명을 뽑았던 LG전자도 올해 2300명을 뽑을 예정이다. 반면 IT와 금융업종은 채용규모가 가장 큰 폭으로 줄 전망이다.IT는 올해 채용인원이 지난해(2328명)보다 무려 59.8% 감소한 935명을 채용할 것으로 집계됐다.지난해 1275명을 채용했던 금융권도 43% 줄어든 715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내수 침체 영향을 받은 건설업종도 올해 채용인원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지난해 880명을 채용했던 건설업계는 올해 42.9% 줄어든 502명만이 예정돼 있다.특히 조사대상 12개사 가운데 10개사는 아직 채용일정을 정하지 못하고 경기를 관망하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시론] 수도권 개발 통합관리체계 갖춰야/이상대 경기개발연구원 연구위원

    난개발을 초래하는 무분별한 개발을 동결하고,모든 개발은 장기 계획에 의해서만 선택적으로 허용하는 정책이 일관성있게 추진되어야 한다. 지난 10년간 우리나라의 국토·도시는 이른바 ‘난개발’의 무대였다.1993년에 국토이용관리법 개정,1994년에 수도권정비계획법 및 농지의보전및이용에관한법률 개정 등 일련의 규제완화책이 추진되었다. 이로 인해 토지개발과 전용이 용이하게 되었지만,도시개발의 체계적 개발관리가 결여됨으로써 국토 도시환경에 폐해를 끼치게 되었다.즉,소규모 공동주택지 개발과 공장의 개별입지는 토지자원의 낭비,자연환경의 파괴,교통시설의 부족과 교통혼잡,학교시설의 부족 등의 문제를 유발시켰다.그 전형적인 예가 용인서북부지역 난개발 사례이다. 수도권 정책이나 수도권계획도 여전히 오류투성이다.1960년대 이래 수도권정책은 수도권 인구와 산업의 집중 억제에만 초점이 있었지 경쟁력 있는 대도시권 공간구조와 도시기능체계 형성,광역인프라 확충,쾌적한 자연환경 보전 등 광역적 지역 및 도시정책 목표는 실종되었다.하물며 수도권의 인구 및 산업 집중억제라는 수도권 정책 목표조차도 오히려 악화되기만 했다.그 결과 지역경쟁력과 삶의 질 환경은 일본 도쿄·간사이권은 말할 것도 없고,최근에는 상하이·베이징권에도 뒤질 상황에 처해 있다. 이제는 문제의 원인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우선 우리나라 수도권은 상하이 등 몇몇 중국의 대도시권을 제외하고는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지역임을 인정해야 하며,기업의 입지나 개별가구의 주거입지시 수도권을 선호하는 현상도 현실 그대로 인정해야 한다.지난 2002년에 구축된 신국토도시계획체제조차도 급격하게 성장하고 변화하는 수도권의 개발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난개발을 원천적으로 막기에는 부족하다. 이러한 문제인식을 토대로 우선 수도권정책 및 계획의 정책목표가 시장메커니즘과 사람들의 행태에 더 부합해야 한다.국가 전체적으로는 수도권 인구 및 산업의 집중억제 기조를 유지하면서 수도권이 가진 광역적 지역 및 도시문제를 풀어야 한다. 수도권 성장관리를 위해서는 서울과 그 주변 위성도시에 집중하고 집적한 인구와 산업기능을 대도시권 외곽과 충청 천안권으로 분산시키기 위한 도시개발전략과 일자리 배치전략이 중점 정책목표로 추진되어야 한다.이들 성장수요를 대규모의 계획도시,첨단지식산업 및 R&D시설 단지 등으로 체계적으로 담아내야 한다.추진체제도 건교부,서울시,인천시,경기도 따로따로가 아닌 공동참여 형태가 필요하다. 또 도시계획 차원에서는 난개발을 초래하는 무분별한 개발을 동결하고,모든 개발은 장기 계획에 의해서만 선택적으로 허용하는 정책이 일관성있게 추진되어야 한다.이에 따라 산발적인 소규모의 점(點)적 개발과 장기적인 계획에 의하지 않은 개발은 동결하며,‘선계획,후개발’,‘무계획,무개발’ 원칙에 따른 철저한 개발 관리를 추진해야 한다.아울러 환경용량을 고려한 도시개발을 추진하고,녹지를 보전·복원·창출하며,개발과정에서 녹지와 농지를 집단화·네트워크화하는 등 통합적 개발관리를 실천해야 한다. 간과해선 안 되는 것은 지금까지의 도시계획은 도시계획대로,교통은 교통계획대로,환경은 환경계획 대로가 아닌 계획부문간 통합적 접근이 중요하다.아울러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제3차 수도권정비계획’ 등 중앙정부의 법정계획과 함께 경기도의 ‘대도시권 성장관리계획’,서울시의 ‘강북균형개발계획’(뉴타운개발사업 포함),인천시의 ‘동북아 경제허브를 위한 개발’ 등 지방정부의 계획과 개발사업들을 통합적으로 계획하고,관리하며,모니터링하는 접근도 필요하다. 이상대 경기개발연구원 연구위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