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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하 196°C에도 끄떡없는 ‘슈퍼 거머리’ 발견

    영하 196°C에도 끄떡없는 ‘슈퍼 거머리’ 발견

    영화 터미네이터2의 명장면 중 하나는 –196℃인 액체질소를 뒤집어쓴 채 산산조각 나는 살인로봇 T1000의 모습일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극저온인 상태인 –196℃에서도 생존하는 ‘생명체’가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일본 아사히신문은 도쿄 대학 해양 생물학과·NIAS(일본 국립 농업개발 연구단체) 공동연구팀이 –196°C 액체질소에서도 생존하는 ‘슈퍼 거머리’를 발견했다고 25일 보도했다. 이 슈퍼거머리는 민물거북에 기생하는 깃거머리류(Ozobranchus)로 –196°C 액체질소 속에서 무려 24시간을 생존했다. 뿐만 아니라 –90°C에서는 3년간이나 버텨내 놀라운 생명력을 드러냈다. 연구팀은 해당 거머리의 세포 조직과 영하 온도간의 특정 화학 반응이 있을 것으로 추정 중이다. 이는 극저온 상태와 생명력 유지 간의 비밀스러운 잠금을 해제하는 열쇠가 될 수 있기에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NIAS 타카히로 키카와다 연구원은 “이 거머리에는 신비한 ‘동결 방지’ 메커니즘이 숨겨져 있다. 이를 지속적으로 연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당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 과학도서관 온라인 학술지(PLos ONE)에 발표됐다. 사진=미국 공공 과학도서관 학술지(PLos ONE)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영하 196°C에도 끄떡없는 ‘슈퍼 거머리’ 발견

    영하 196°C에도 끄떡없는 ‘슈퍼 거머리’ 발견

    영화 터미네이터2의 명장면 중 하나는 –196℃인 액체질소를 뒤집어쓴 채 산산조각 나는 살인로봇 T1000의 모습일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극저온인 상태인 –196℃에서도 생존하는 ‘생명체’가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일본 아사히신문은 도쿄 대학 해양 생물학과·NIAS(일본 국립 농업개발 연구단체) 공동연구팀이 –196°C 액체질소에서도 생존하는 ‘슈퍼 거머리’를 발견했다고 25일 보도했다. 이 슈퍼거머리는 민물거북에 기생하는 깃거머리류(Ozobranchus)로 –196°C 액체질소 속에서 무려 24시간을 생존했다. 뿐만 아니라 –90°C에서는 3년간이나 버텨내 놀라운 생명력을 드러냈다. 연구팀은 해당 거머리의 세포 조직과 영하 온도간의 특정 화학 반응이 있을 것으로 추정 중이다. 이는 극저온 상태와 생명력 유지 간의 비밀스러운 잠금을 해제하는 열쇠가 될 수 있기에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NIAS 타카히로 키카와다 연구원은 “이 거머리에는 신비한 ‘동결 방지’ 메커니즘이 숨겨져 있다. 이를 지속적으로 연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당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 과학도서관 온라인 학술지(PLos ONE)에 발표됐다. 사진=미국 공공 과학도서관 학술지(PLos ONE)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이 세상이 아닌듯…꽁꽁 얼어버린 북극권 나무들

    SF 영화에나 나올 듯한 얼음 기둥들의 모습을 담은 풍경 사진이 해외 언론에 소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이 얼음 기둥들은 영하 40도까지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북극권 근처에 서식하는 나무들이 얼음과 서리에 뒤덮인 것이다. 사진 속 나무들은 마치 하얀 설원 위를 뚫고 나온 얼음 벌레들의 모습처럼 기괴하기까지 하다. 그런 멋진 사진을 촬영한 니콜로 본파디니(21)는 9일 동안이나 약 77㎢에 달하는 설원에 머물며 풍경 사진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그는 “비현실적인 세계의 풍경에 의해 감명받았다”면서 “모든 것은 끝도 안 보이게 펼쳐져 있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모든 나무 표면 위에 얼음이 어떻게 형성된 것인지 보고도 믿어지지 않았다”면서 “만일 밤사이 눈신발과 연료통을 텐트 밖에 뒀다면 온통 얼음으로 뒤덮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 몬차에 있는 한 대학에서 환경공학과를 전공하고 있는 그는 평소 여행을 즐기며 끼니는 분말 형태의 동결건조 식품으로 해결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 취미를 매우 좋아한다”면서 “자연의 위엄과 아름다움을 직접 느끼기 위해 종종 홀로 대자연을 탐험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올 지방공기업 CEO·임원 보수 동결

    지방공기업 재정 건전화를 위해 올해 최고경영자(CEO)와 임원의 급여가 동결된다. 안전행정부는 전체 144개 지방공사·공단의 올해 직원 보수를 일률적으로 1.7% 인상하되, CEO와 임원 보수는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하도록 하는 ‘2014년 예산편성기준’을 각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이 기준에 따라 대학생 학자금 무상지원, 특수목적 중·고교 학비 지원, 사교육비 지원, 영육아보육료·양육수당 이중지원, 직원능력개발비 등 지방공기업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하던 각종 지원이 폐지된다. 지방공기업이 이 기준을 지키지 않으면 징계 처분을 받을 수 있으며, 연말 경영평가에서도 감점을 받는다. 경영평가 결과 ‘라’ 등급을 받으면 CEO와 임원은 성과급을 받을 수 없으며, ‘마’ 등급을 받으면 CEO·임원 임금이 5~10% 삭감되고 직원들도 성과급을 못 받게 된다. 이주석 안행부 지방재정세제실장은 “지방공기업의 인건비 동결 조치는 그동안 지적된 공기업의 방만경영을 개선하기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공기업의 재무건전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1월 서울도시철도공사가 퇴직금 누진제를 폐지함에 따라 전체 지방공사·공단의 퇴직금 누진제가 모두 폐지됐다고 안행부는 설명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교육부 ‘부산판 도가니’ 솜방망이 징계에 재심 요청

    부산맹학교 성추행 사건 가해교사를 해임하기로 한 징계의결 결과가 가볍다고 판단한 교육부가 부산시교육청에 재심사 청구를 요청했다고 24일 밝혔다. 국가공무원법 등에 따라 교육감은 징계 처분 전 징계위원회 의결이 가볍다고 인정되면 교육부에 재심사를 청구할 수 있다. 앞서 지난 21일 부산시교육청은 부산맹학교 성추행 사건과 관련된 부산맹학교 및 교육청 관계자 12명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어 가해교사에게 파면이 아닌 해임 처분을 내렸다. 성추행 사건 조사과정에서 가해교사 옹호 발언을 한 교장과 사건을 은폐한 장학사 등 3명은 혐의 없음 처분을 받았다. 앞서 교육부가 교장 등 3명에게 경징계를 내리라고 감사 처분을 내렸지만 징계위원회는 수용하지 않았다. 교육부는 “제자를 성추행해 전 국민의 공분을 산 가해교사를 파면 대신 해임하고, 교장은 아예 징계에서 배제한 점이 우려스럽다”고 총평했다. 이어 “부산시교육청이 교육부에 재심사를 청구하지 않는다면, 예산지원 동결 등을 포함한 행정·재정적 제재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부산맹학교 성추행 사건은 2010년 4월부터 석 달 동안 교사가 시각장애 여성 4명을 7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사건으로 ‘부산판 도가니’로도 불린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대학 등심위 곳곳 파행 … 멀기만 한 반값 등록금

    대학 등심위 곳곳 파행 … 멀기만 한 반값 등록금

    대학 등록금 책정 때 학생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자며 2010년 도입된 각 대학의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가 학생과 대학의 입장 차 속에 갈등과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학생들은 등심위 내 학생 위원 비율을 높여야 한다고 학교 측을 압박하고 있다. 연세대와 이화여대 등 서울지역 6개 대학 총학생회장단은 23일 서울 중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각 대학이 사립대의 회계 투명성 확보 등을 위해 학생 의견을 듣겠다며 만든 등심위가 취지와 다르게 운영되고 있다”면서 “등록금을 20% 인하하고 등심위가 민주적으로 운영되도록 정부가 나서라”고 촉구했다. 총학생회장단은 또 “박근혜 대통령은 정부가 4조원, 대학이 3조원 등을 부담해 올해 내 반값등록금을 달성하겠다고 했지만 정부와 학교 모두 재정 마련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각 대학별 등심위는 학교 측과 학생의 극한 의견 대립 속에서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 이화여대 총학생회는 최근 학교 측에 “학생과 의견 조율 없이 결정한 외부 감사 선임을 철회하라”고 요구했지만 학교 측이 거부하면서 3차 등심위부터 학생 전원이 불참했다. 이대 측은 위원 과반수가 참석하면 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학생들이 불참해도 회의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동국대 총학생회는 학교 측이 등록금 인상의 근거인 회계자료를 공개하기 전까지 등심위를 개최할 수 없다고 못 박으면서 갈등하고 있다. 일부 대학에서는 등록금 책정안을 둘러싸고 학교와 학생 측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면서 회의가 결렬되기도 했다. 연세대는 지난 20일 열린 5차 등심위에서 학교 측이 올해 학부 등록금을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연 852만원으로 하자고 제안했지만 학생 측이 회의 도중 전원 퇴장하는 등 거부하면서 회의가 파행됐다. 연대 등심위는 학생 위원 5명의 표결권을 모두 기권 처리한 채 학교 측에서 제시한 등록금 동결안을 그대로 통과시켜 학생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학생과 시민단체들은 등심위 구성 때 학생 위원 비율이 30%만 넘으면 돼 사실상 학교 측의 입장대로 심의를 끌고 갈 수 있다고 지적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종교 플러스]

    ‘황사영의 신앙과 영성’ 출간 천주교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위원장 안명옥 주교)는 ‘황사영의 신앙과 영성’을 펴냈다. 지난해 6월 ‘황사영의 신앙과 영성’을 주제로 열렸던 심포지엄 발표 내용을 묶은 책. 지난해 심포지엄에서는 ‘백서’ 작성자인 황사영(1775~1801)을 국가·정치적 입장이 아닌 영성신학의 입장에서 조명하고 그의 죽음을 윤리신학적으로 고찰하는 주장들이 제기됐었다. 안명옥 주교는 “이 책이 황사영의 ‘백서’를 올바로 이해하기 위한 또 하나의 출발점이 될 수 있고 아울러 조선왕조 치하의 순교자들에 대한 시복 청원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불교 고전어 강좌 새달 개최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인문한국(HK) 연구센터는 제6회 ‘불교 고전어 전문강좌’를 오는 2월 10∼21일 논산 금강대에서 개최한다. ‘불교 고전어 전문강좌’는 불교와 산스크리트어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집중강좌로 학교에서 숙식하며 집중적으로 산스크리트어를 학습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강좌로 꼽힌다. 초·중·고급반으로 나눠 진행하며 김성철 동국대 교수 등 전문 강사진이 지도한다.초급반은 ‘산스크리트 입문’, 중급반은 ‘히타 요가의 등불’, 고급반은 ‘화엄경’을 교재로 산스크리트어를 배운다. 신청 기간은 2월 3일부터 5일까지. 종교協 20대 회장에 유경석 유경석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가정연합) 한국회장이 지난 20일 (사)한국종교협의회 제20대 회장에 취임했다. 한국종교협의회는 1965년 불교, 유교, 원불교, 천도교, 천주교, 개신교 등 6개 종단이 협의기구로 결성, 현재 15개 종단이 가입해 활동 중인 종교연합운동 단체다. 한편 유 신임 회장은 문선명·한학자 총재가 1961년부터 추진해 온 합동결혼식을 통해 태어난 가정연합 2세대로, 통일재단 대외협력실 국장, 천주평화연합(UPF) 및 강한대한민국운동본부 사무총장, 가정연합 한국부회장 등 가정연합본부의 주요 직책을 맡아왔다.
  • “한은 총재 교체되면 금리 내릴 것”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겸 금융통화위원회 의장은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전달보다 훨씬 낙관적인 경기 전망을 내놓았다.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시장을 향해 ‘헛물 켜지 말라’는 신호를 보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증권사들은 오는 3월 말 한은 총재가 교체되면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맥쿼리증권은 22일 한국이 원화 강세의 부담을 덜고 미약한 내수를 살리려면 금리 인하를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증권사의 임태섭 대표는 “일본과 신흥국 환율의 구조적 약세 경향을 감안하면 한국은 가만히 있어도 원화가 기타 통화에 비해 강세가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내수 경기가 약한데도 한은이 통화 완화를 하지 않으니 원화 가치가 상대적으로 오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물가가 목표 범위에 못 미치는 ‘디스인플레이션’ 상황에서 수요를 진작하는 정책이 무엇인지 생각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금리를 내리라는 주문이다. 앞서 이달 금통위(9일)가 열리기 직전에 금리 인하 전망을 내놓았던 골드만삭스는 금통위의 동결 결정 이후에도 인하 전망을 고수하고 있다. 주가가 많이 떨어지고 있고 원화 강세가 이어지고 있어 한은이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런 시각은 국내 증권사에도 존재한다. 한국투자증권은 “한은이 앞으로 물가안정보다 경기부양에 중점을 두면서 총재 교체 이후인 2분기 중 한 차례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관측했다. 키움증권은 “한국 등 세계가 저성장·저물가의 굴레에 봉착했다”면서 “한은이 이미 설정한 물가안정목표제를 제대로 작동시켜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서울 사립유치원 올 납입금 동결

    올해 서울시내 사립유치원의 납입금 인상률이 1.3% 이내로 제한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2일 올해 사립유치원 696곳의 납입금을 원칙적으로 동결하고, 불가피할 경우에 한해 최소 물가상승률인 1.3% 이내에서 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2014학년도 사립유치원 납입금 안정화 추진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납입금 가이드라인에 따라 사립유치원들은 입학금과 수익자부담금을 모두 포함한 교육비 총액을 동결해야 한다. 시교육청은 가이드라인을 어기는 사립 유치원에 대해서는 시교육청이 지원했던 운영비와 교재교구비 등 재정지원을 중단하기로 했다. 특히 월평균 학부모가 부담하는 금액이 50만원이 넘는 ‘고액 유치원’ 30곳은 납입금을 전혀 인상할 수 없으며, 조금이라도 인상하면 교원인건비가 중단된다. 현재 시교육청은 사립유치원 교원 1인당 평균 60만원 수준의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사립유치원 점검단을 구성해 새학기 시작 전에 현장 점검을 할 계획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농협 영농회장들 “들쑥날쑥 쥐꼬리 수당”

    농협 영농회장들 “들쑥날쑥 쥐꼬리 수당”

    일선 농협이 이장 등에게 지원하는 영농회장 수당이 제각각이어서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영농회장 수당이 장기간 동결된 지역에선 수당 현실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21일 지역 농협들에 따르면 행정 리(里)별 주민 1명씩을 영농회장으로 위촉해 영농 지원업무를 맡기고 있다. 회장의 80~90%는 마을 이장 가운데 위촉되며, 나머지는 새마을지도자 또는 일반 주민이다. 하지만 농협이 영농회장에게 매달 지급하는 수당은 지역과 농협마다 제각각이다. 영농회장 1인당 최대 4배 정도 차이가 난다. 경북 고령군 다산농협과 경산시 압량농협의 영농회장 월 수당은 각각 9만원과 5만원으로 2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군위군 군위농협과 팔공농협은 같은 지역임에도 수당이 8만원과 10만원으로 다르다. 팔공농협은 올해부터 수당을 2만원 인상했다. 도내 농협들의 영농회장 수당은 다른 시도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실정이다. 경기지역 상당수 영농회장들은 매월 20만원을, 충북지역 영농회장들도 15만원씩 지급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도내 영농회장들은 해당 농협에 10년 가까이 동결된 수당을 현실화해 줄 것으로 요구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선 수당 현실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영농회장직 집단 사퇴도 불사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충북 음성군 금왕읍 이장협의회 소속 이장 51명 전원은 지난해 1월 영농회장 수당 50% 인상 요구가 관철되지 않자 금왕농협에 사퇴서를 제출하는 등 집단 반발했다. 이어 음성지역에서도 영농회장 수당 인상 문제를 둘러싼 대소·삼성·맹동농협 영농회장들의 사퇴가 뒤따랐다. 결국 이들의 주장이 관철돼 수당이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5만원 올랐다. 도내 영농회장들은 “농협들은 직원과 대의원들의 각종 수당 지급엔 돈을 물쓰듯 하면서 각종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는 영농회장들에게는 쥐꼬리만 한 수당으로 생색을 내고 있다”고 불평한 뒤 “농협들은 하루빨리 영농회장 수당 현실화와 형평성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농협 관계자들은 “영농회장들의 수당은 농협의 사업계획 의결기관인 대의원총회에서 결정된다”며 “농협별 재정 규모 등을 반영해 결정하는 만큼 농협마다 차이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日731부대 관계자들, 교토대에서 박사학위”

    일본의 명문 국립대학인 교토(京都)대가 생체실험으로 악명을 떨친 일본군 ‘731부대’ 구성원들에게 박사학위를 수여한 사실이 21일 한 일본인 학자의 논문에서 확인됐다. 니시야마 가쓰오(西山勝夫) 시가(滋賀)대 의대 명예교수는 2012년 ‘사회의학연구’라는 학술지에 실은 ‘731부대 관계자 등의 교토대학 의학부 박사 논문의 검증’이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니시야마 교수는 교토대 도서관과 국회 도서관 등의 소장자료 목록을 검색한 결과 731부대 관계자 최소 23명이 1960년까지 교토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확인된 논문 중에는 ‘특수대량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생균(독성을 약화시킨 생 바이러스) 건조 보존의 연구’, ‘약한 독성의 페스트균의 동결진공건조법에 의한 생존보존방법 연구’ 등 731부대의 생체실험 결과를 활용했을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저작들이 포함됐다. 니시야마 교수는 논문에서, 윤리적으로 문제 있는 연구에 종사한 사람에게 학위를 주는 과정에서 교토대학과 관할 부처인 문부과학성이 어떻게 관여했는지를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니시야마 교수는 또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731부대 장교를 지낸 인사가 2차대전 종전 직후 서울대의 전신인 경성제국대 의학부에 제출한 의학박사학위 논문을 문부과학성이 인정한 사례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1932년 만주 하얼빈 근교에 세워진 731부대(정식명칭 관동군방역급수부본부)는 정체를 철저히 비밀에 부친 채 포로로 잡힌 중국인과 한국인, 러시아인 등을 상대로 각종 세균실험과 독가스 실험 등을 자행한 일제 전쟁범죄의 상징이다. 731부대는 반인도적 만행을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2차 대전 종전 당시 미국이 이 부대의 연구결과를 넘겨받는 조건으로 이시이 시로(石井四郞) 부대장을 비롯한 관련자들을 처벌하지 않기로 해 진상규명과 관계자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 ‘마루타 실험’에 박사학위 줬다

    일본 국립대학인 교토대가 생체실험으로 악명을 떨친 일본군 ‘731부대’ 구성원들에게 박사학위를 수여한 사실이 21일 한 일본인 학자의 논문에서 확인됐다.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연구에 명문 국립대학과 관할 문부과학성이 개입된 것에 대해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니시야마 가쓰오 시가대 의대 명예교수는 2012년 ‘사회의학연구’라는 학술지에 실은 ‘731부대 관계자 등의 교토대학 의학부 박사 논문의 검증’이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논문에서 이 부대 관계자 최소 23명이 1960년까지 교토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확인된 논문 중에는 ‘특수대량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생균(독성을 약화시킨 생 바이러스) 건조 보존의 연구’ ‘약한 독성의 페스트균의 동결진공건조법에 의한 생존보존방법 연구’ 등 731부대의 생체실험 결과를 활용했을 가능성이 있는 저작들이 포함됐다. 니시야마 교수는 논문에서 “윤리적으로 문제 있는 연구에 종사한 사람에게 학위를 주는 과정에서 교토대와 관할 부처인 문부과학성이 어떻게 관여했는지를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며 “731부대 장교를 지낸 인사가 2차대전 종전 직후 서울대의 전신인 경성제국대 의학부에 제출한 의학박사학위 논문을 문부과학성이 인정한 사례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1932년 만주 하얼빈 근교에 세워진 731부대(정식명칭 관동군방역급수부본부)는 포로로 잡힌 중국인과 한국인, 러시아인 등을 상대로 각종 세균과 독가스 실험 등 이른바 ‘마루타 실험’을 자행했다. 2차대전 종전 당시 미국이 이 부대의 연구 결과를 넘겨받는 조건으로 이시이 시로 부대장을 비롯한 관련자들을 처벌하지 않기로 해 진상 규명과 관계자 처벌이 이뤄지지 않았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임신확인서 우체국·건보공단지사 제출땐 50만원 지원

    임신확인서 우체국·건보공단지사 제출땐 50만원 지원

    “미리 출산 비용을 준비해두지 않았다면 큰일 날 뻔했어요. 돈 없으면 아기 낳기도 힘들어요.” 얼마 전 첫째를 출산한 정서윤(34)씨는 아이를 키우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가도 매월 꼬박꼬박 통장에서 빠져 나가는 대출이자만 보면 한숨부터 나온다. 출산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지인들의 말에 임신 계획을 세우면서 적금을 들어놨지만 예상보다 병원비가 많이 들어 임신 중·후기에는 대출까지 받아야 했다. 노산이라 다른 임신부보다 받아야 할 검사도 많았다. 거의 2주에 한 번씩 내원하며 기초 검사를 받았더니 검진 비용으로만 5만~7만원씩 들었다. 특히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초음파 검사(3만~5만원)를 일반 임신부보다 자주 하다 보니 부담이 됐다. 양수검사에도 80만원 정도를 지불했다. 자연분만을 원했지만 의사의 권유에 제왕절개를 했다. 150만~200만원이 추가로 들었다. 출산 후에는 산후조리원을 이용했다. 보름에 200만원 정도였지만 산후 조리를 해줄 사람이 없어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이렇게 임신부터 출산까지 정씨가 지불한 돈은 1000만원을 훌쩍 넘었다. 양가 부모님들은 벌써부터 둘째 아이를 기대하지만 정씨 부부는 엄두가 나지 않는다. 정씨처럼 늦게 결혼하고 출산하는 고령 임신부가 많아지면서 출산비용도 덩달아 늘고 있다. 가뜩이나 비싼 산부인과 진료비에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검사가 더해져 대부분이 임신과 함께 경제적으로 쪼들리는 상황에 맞닥뜨리게 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35세 이상 고령 산모 비율은 2002년 8%에서 2012년 18.7%로 10년 만에 10% 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35세 이상 산모 수는 35세 미만 산모의 4분의1 수준인데도 이들이 지불한 총 진료비는 35세 미만 산모들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2012년에 발생한 산모 진료비는 35세 미만이 7029억 3000만원으로 35세 이상(5671억 5600만원)보다 1.2배 정도만 높았다. 비용이 많이 드는 양수검사의 경우 산전진찰 목적으로 시행하는 유전학적 양수검사는 비급여대상이 된다. 그러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태아 및 산모의 질병의 진단과 치료를 위해 실시하는 양수 scanning 검사나, 양수 L/S비 등의 검사는 건강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출산 비용을 줄이려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출산 지원 항목을 꼼꼼히 체크해 보는 게 좋다. 임신 사실을 확인한 뒤 가까운 보건소에 등록하면 임신일로부터 3개월간 엽산제를, 임신 5개월부터 분만 전까지 철분제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 병원 날인이 찍힌 임신확인서를 들고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나 우체국 등을 찾아가 신청하면 지원금 50만원(쌍둥이 등 다태아는 70만원)이 든 ‘고운맘 카드’를 받을 수 있다. 산부인과 진료 외에도 한의원과 조산원에서도 쓸 수 있다. 하지만 산부인과 검사 중에는 값비싼 비급여 항목이 많아 산모의 부담을 덜어줄 수준까지는 되지 않는다. 비급여 항목을 급여화해 보장성 혜택을 늘리는 게 근본적 해결책이란 지적이 나온다. 지자체마다 특화된 산모 건강관리 서비스도 있기 때문에 아이를 갖게 되면 우선 보건소를 찾는 게 좋다. 무료로 모성검사, 풍진검사, 질 초음파 검사 등 산전 검진 등을 해주는 곳이 많다. 전국 가구 월 평균소득 150% 이하(2인가구 기준 553만원) 난임부부의 경우 산부인과나 비뇨기과에서 난임진단서를 받아 신청하면 1회 최대 180만원 범위 내에서 평생 네 번 체외수정 시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선배아와 동결배아 이식을 병행하면 신선배아 이식 3회(각 180만원 범위 내), 동결배아 이식 3회(각 60만원 범위 내) 등 총 여섯 번 지원을 받는 게 가능하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이란 핵 폐기 돌입… 美 42억弗 동결자산 해제

    이란이 미국 등 서방과의 비핵화 합의를 이행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핵물질 제거 및 핵시설 해체에 들어간다. 미국 백악관과 국무부는 12일(현지시간) 이란과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및 독일(P5+1)이 지난해 11월 타결한 핵협상의 잠정합의를 실행에 옮길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지난 10일 양측이 실무협상에서 합의했으며, 20일부터 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란의 아바스 아락치 외무차관도 “합의를 어떻게 이행할지에 대해 양측이 의견 일치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로써 세계 정치와 경제를 오랫동안 불안케 했던 이란핵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될 가능성에 기대가 쏠리는 가운데 교착상태에 있는 북한핵 문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미국 정부에 따르면, 이란은 20일부터 6개월간 20% 고농축 우라늄 비축분을 제거하고 농축에 필요한 기반 시설 일부를 해체한다. 이를 제대로 이행하는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지속적으로 검증하기로 했다. IAEA 사찰단에는 포르도·나탄즈 핵시설의 원심분리기 생산 라인에 대한 일일 사찰이 허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42억 달러(4조 4415억원)에 이르는 이란의 해외자산 동결을 단계적으로 해제키로 했다. 존 케리 국무장관은 “10년 만에 처음으로 이란핵 개발이 진전될 수 없게 됐다”면서 “이란의 초기단계 조치 이행상황에 맞춰 42억 달러의 자산 동결이 6개월간 정기 분할방식으로 해제되며, 최종 제재 해제는 마지막 날에 가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다음 달 1일 처음으로 5억 5000만 달러에 대한 동결이 해제될 것으로 알려졌다. 석유화학·자동차 산업, 금 거래, 인도적 물자 지원 등에 대한 제재 완화 효과까지 합칠 경우 총 제재 해제가치는 7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유럽연합(EU)도 오는 20일부터 석유금수 등 이란에 대한 제재를 해제한다. EU 집행위원회는 ‘제네바 핵합의’에 따라 EU 회원국들은 이란에 대한 석유 운송보험 금지 조치를 20일부터 6개월간 해제함에 따라 국제원유시장에 상당한 영향이 예상된다. 이행조치가 실행에 옮겨지는 6개월 동안 이란과 P5+1은 핵 포기에 대한 포괄적 합의를 만들어내기 위한 협상에 나선다. 그러나 최종 합의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당장 미국 의회 일각이 초당적으로 추진하는 신규 제재가 문제가 되고 있다. 이란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차세대 원심분리기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원심분리기 문제는 실무협상 과정에서도 장애물이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환영하면서도 “험난한 목표 달성 과정에서 환상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해 북핵 외교 실패의 전철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이란 비핵화가 진전된 데 고무돼 미국이 북핵 협상에도 의욕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과, 이란 비핵화에 집중하느라 북핵 문제는 더욱 뒷전으로 밀릴 것이라는 관측이 엇갈리고 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공무원 보수 여전히 기업보다 낮아

    공무원 보수 여전히 기업보다 낮아

    공무원 보수의 ‘민간임금 접근율’이 지난해 84.5%로 조사돼 여전히 민간 기업의 보수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공무원 보수의 민간임금 접근율 84.5%는 공무원 보수가 전반적으로 민간 근로자 보수보다 15.5% 포인트 낮음을 뜻한다. 매년 공무원 보수와 근로자 100인 이상 사업체의 사무·관리직 임금을 비교·조사하는 안전행정부는 13일 민간임금 접근율이 84.5%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전년보다는 민간임금과의 격차가 0.8% 포인트 줄었지만, 2000년대 초·중반 95%대에 이르렀던 것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치다. 민간임금 접근율은 첫 조사 시점인 2000년 직전에 88.4%였지만 이후 90%를 뛰어넘어 2004년에는 조사 이후 최고치인 95.9%를 기록했다. 2007년부터 다시 80%대로 떨어진 공무원 보수의 민간임금 접근율은 2012년 최저치인 83.7%를 기록했다. 2010년 84.4%, 2011년 85.2%에 이어 2013년은 84.5%로 간신히 최저치를 웃돌았다. 안행부 관계자는 “2009~2010년에 공무원 보수가 동결됨에 따라 민간임금 접근율이 급전직하했다가 조금 반등한 영향이 2013년에는 최저치보다 0.8% 포인트 오른 민간임금 접근율로 나타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공무원 보수는 9급으로 신규임용되면 직급보조비 등 복리후생비를 포함해 세금을 떼기 전 금액이 월평균 156만원이다. 10년차가 되면 7급(8호봉) 기준 월평균 274만원이며, 20년차에는 7급(18호봉) 356만원, 30년차는 6급(27호봉) 442만원 수준이다. 안행부 관계자는 “전체 공무원은 평균연령이 43.2세로 민간근로자 평균보다 많고, 학력도 대졸 이상이 48.4%로 민간(19.8%)보다 높은 것을 고려하면 민·관 간의 임금 격차는 학력이 높을수록 더 벌어진다”고 설명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에이즈의 섬뜩한 실물…초정밀 바이러스 이미지 공개

    에이즈의 섬뜩한 실물…초정밀 바이러스 이미지 공개

    에이즈, 신종 인플루엔자, 코로나(사스) 등 듣기만 해도 무시무시한 바이러스들의 자세한 모습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허핑턴 포스트는 인체에 치명적인 각종 바이러스들의 적나라한 모습이 담긴 초고화질 이미지를 1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해당 이미지는 위스콘신 대학 병원균 영상화 전문가인 장 이브 세그로 박사에 의해 촬영된 것으로 최첨단 영상기술인 엑스레이 결정법(X-ray crystallography)과 동결전자현미경(cryo-electron microscopy)이 활용됐다. 최첨단 전자 현미경과 3D 기법으로 재현된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 (human immunodeficiency virus, 에이즈), 뎅기열 바이러스(dengue fever), C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C Virus) 등의 모습은 섬뜩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신비롭다. 세그로 박사는 “해당 이미지를 통해 병원균들의 놀라운 구조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바이러스는 세균보다 작은 전염성 병원체다. 유전물질인 RNA와 그 유전물질을 둘러싸고 있는 단백질로 구성되며, DNA를 가진 극소수의 경우도 있다. 참고로 바이러스라는 단어는 ‘독’을 뜻하는 라틴어 낱말 ‘비루스(virus)’에서 유래한다. 크기는 10~1000nm 사이로 세균 여과기를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작다 . 스스로 물질대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의 DNA나 RNA를 숙주 세포 안에 침투시킨 뒤 침투당한 세포의 소기관들을 이용해 번식한다. 이 과정에서 숙주 세포가 손상돼 숙주 자체에 질병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러나 어떤 숙주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어도 질병을 일으키지 않으며 바이러스의 매개체 역할만 하는 경우도 있다. 사진=허핑턴 포스트·위스콘신 대학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에이즈의 섬뜩한 실물…초정밀 바이러스 이미지 공개

    에이즈의 섬뜩한 실물…초정밀 바이러스 이미지 공개

    에이즈, 신종 인플루엔자, 코로나(사스) 등 듣기만 해도 무시무시한 바이러스들의 자세한 모습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허핑턴 포스트는 인체에 치명적인 각종 바이러스들의 적나라한 모습이 담긴 초고화질 이미지를 1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해당 이미지는 위스콘신 대학 병원균 영상화 전문가인 장 이브 세그로 박사에 의해 촬영된 것으로 최첨단 영상기술인 엑스레이 결정법(X-ray crystallography)과 동결전자현미경(cryo-electron microscopy)이 활용됐다. 최첨단 전자 현미경과 3D 기법으로 재현된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 (human immunodeficiency virus, 에이즈), 뎅기열 바이러스(dengue fever), C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C Virus) 등의 모습은 섬뜩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신비롭다. 세그로 박사는 “해당 이미지를 통해 병원균들의 놀라운 구조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바이러스는 세균보다 작은 전염성 병원체다. 유전물질인 RNA와 그 유전물질을 둘러싸고 있는 단백질로 구성되며, DNA를 가진 극소수의 경우도 있다. 참고로 바이러스라는 단어는 ‘독’을 뜻하는 라틴어 낱말 ‘비루스(virus)’에서 유래한다. 크기는 10~1000nm 사이로 세균 여과기를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작다 . 스스로 물질대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의 DNA나 RNA를 숙주 세포 안에 침투시킨 뒤 침투당한 세포의 소기관들을 이용해 번식한다. 이 과정에서 숙주 세포가 손상돼 숙주 자체에 질병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러나 어떤 숙주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어도 질병을 일으키지 않으며 바이러스의 매개체 역할만 하는 경우도 있다. 사진=허핑턴 포스트·위스콘신 대학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의 역사

    공무원연금, 개혁의 역사

    공무원연금은 1990년대 이전까지는 개혁 대상이 아니었다. 지금은 국가 부담이 가중된다며 제도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경제 부처조차도 1960년에는 연금 도입에 적극 찬성했다. 당시 재정 자금 운용법을 마련해 연기금을 경제 발전에 투입했던 재무부로서는 제도 도입을 반대할 이유가 없었다. 연금 수급자가 없었기 때문에 재정 문제를 걱정하는 여론도 없었고, 1963년 요양일시금제도 신설 등과 같이 수급 혜택을 늘리는 방향으로만 변화했다. 이런 흐름이 정반대로 바뀐 것은 연금 지출이 수입보다 많아 처음 적자가 발생한 1993년부터다. 기존의 수혜를 뺏는 방식으로 이뤄진 첫 개혁 방안은 ‘연금기여율’ 인상이었다. 재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무원 개인이 내야 할 부담을 조금씩 더 늘리는 방법을 썼다. 1995년의 두 번째 제도 개혁의 골자는 연금기여율을 인상하고 연금지급개시연령제를 도입하는 내용이었다. 연금법 개정안은 연금기여율을 당시 5.5%에서 1999년까지 7.5%로 점진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연금지급개시연령제를 도입한 것도 이때였다. 이전까지는 연령에 관계없이 20년 이상 근무한 공무원은 연금을 받을 수 있었다. ‘40대 연금 수급자’라는 상식 밖의 수급 대상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60세가 돼야 비로소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지급 방식을 개선한 것이다. 이러한 제도 개선은 효과를 보는 듯했지만 1997년 말 외환위기와 함께 퇴직자가 대량 발생하면서 다시 연금 재정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2000년의 연금법 개정은 8.5%의 연금기여율 인상과 함께 ‘기준 보수’ 책정 방식을 변경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즉 최초 연금액을 산정하는 기준 보수를 최종 보수 월액에서 퇴직 전 3년 평균 보수 월액으로 개선해 연금액을 조금 낮추도록 했다. 더불어 수급자의 연금액을 재직 공무원의 보수 인상률에 따라 조정하던 것을 국민연금처럼 물가 상승률에 따르는 방식으로 바꿨다. 물가 상승률과 보수 인상률 간의 차이가 심하면 이를 5년 주기로 재조정하도록 했고, 이는 2003년 의원입법을 통해 3년 주기로 변경됐다. IMF 사태 당시 동결됐던 공무원 보수가 다시 현실화되면서 연금 수급권자들이 반발했기 때문이다. 또 2005년에는 소득이 있는 연금 수급자에 대한 소득심사제를 실시해 소득이 있으면 연금의 50% 안팎에서 감액하도록 했다. 하지만 계속 혜택을 줄이는 제도 개선에도 불구하고 연금 수급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재정 문제는 더욱 심각해졌다. 정부는 공무원연금발전위원회를 구성해 2009년 다시 공무원연금을 개혁했다. 개정 연금법은 연금 비용을 산정하는 기초 보수를 보수 월액에서 기준 소득 월액으로 바꿔 총소득을 반영하도록 했다. 또 연금 산정 기준 보수도 퇴직 전 3년 평균 보수 월액에서 전체 재직 기간의 평균 소득으로 바꿔 연금을 좀 더 감액했다. 2009년의 개혁안은 외형적인 변화는 컸지만 기존의 기득권을 유지하고 사실상 신규 임용자에게 개혁의 짐을 지게 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뉴스 분석] ‘대북 억지력 대가’ 500억 늘었다

    한국과 미국이 최종 타결된 제9차 주한미군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을 12일 발표했다. 우리나라의 올해 방위비 분담금 총액은 지난해 8695억원보다 5.8% 증액된 9200억원으로 확정됐다. 양국 정부가 지난해 7월 초 분담금 협상을 시작한 지 194일 만이다. 우리의 분담금 규모는 1991년 1073억원에서 올해 9200억원으로 23년 만에 8.57배나 늘었다. 같은 기간 우리 국방예산 증가폭인 4.79배(7조 4524억원→35조 7057억원)와 비교할 때 분담금이 1.8배 빠른 속도다. 전전년도 소비자 물가지수를 기준으로 한 연도별 인상률(상한 4%)을 적용하면 이번 협정 유효기간인 5년(2014~2018) 내 분담금은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날 발표문에서 “주한미군 주둔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주한미군 2만 8500명의 군사적 효과인 대북 억지력의 ‘대가’임을 인정한 셈이다. 한·미 양국은 협상 초부터 ‘쩐의 전쟁’을 벌였다. 미국은 첫 협상 때 전년 대비 20% 이상 인상된 1조원의 ‘대폭 증액’을 요구했고, 막판까지 9500억원을 마지노선으로 물러서지 않았다. 우리 측은 협상 초기 감액 혹은 동결을 목표로 했다. 그럼에도 ‘시퀘스터’(미 연방정부 예산 자동삭감 조치)로 인한 대규모 국방 예산 감축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미국이 앞세운 ‘동맹 역할론’과 북한 불확실성 등 정세 변화는 우리 측이 증액에 손을 들어주는 이유가 됐다. 전시 작전권 전환 시기 재연기를 논의하는 상황도 우리 측 협상 입지를 좁힌 것으로 분석된다. ‘돈’ 앞에서는 오랜 동맹 사이라도 냉정한 현실, 바로 한·미 동맹의 이면이다. 한·미는 군사건설 지출의 사전 협의체 구축, 국회 통제권 강화 등의 제도 개선에 합의해 분담금 투명성은 상당폭 강화됐다는 평가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금리 8개월째 2.5% 동결… 한은 “성장세 회복 지원”

    금리 8개월째 2.5% 동결… 한은 “성장세 회복 지원”

    깜짝쇼는 없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9일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기존 전망치인 3.8%를 유지했다. 하지만 “성장세 회복을 지원하겠다”는 ‘비둘기’(통화완화)적인 언급을 내놓아 주목된다. 올해 물가 전망은 2.5%에서 2.3%로 낮췄다. 김중수 금통위 의장 겸 한국은행 총재는 금통위 회의가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연 2.50%인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동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8개월째 동결이다. 시선을 끄는 것은 금통위 발표문이다. “앞으로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등에 유의하면서 성장세 회복이 지속되도록 지원하겠다”는 표현이 들어갔다. 지난달에는 없던 문구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등으로) 세계 경제의 하방 위험이 남아 있다”는 표현도 사라지고 대신 “영향받을 가능성이 있다”로 좀 더 낙관적이 됐다. 동결 상징색으로 회자되는 푸른 계열 넥타이를 매고 나온 김 총재는 “국제통화기금이 세계 경제 전망을 상향 조정할 것으로 보이는 등 불확실성이 줄었다”면서 “국내 경제도 올해 말쯤이면 국내총생산 갭(실제성장과 잠재성장 간의 차이)이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채권시장은 골드먼삭스가 예측한 깜짝 인하설은 빗나갔으나 성장세 지원이라는 언급이 공식 등장하고 물가상승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됐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인하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은이 수정 제시한 올해 물가 전망치는 목표치(2.5~3.5%)의 밑단에도 못 미친다. 실제 물가는 고사하고 전망치 자체가 한은의 목표 범위를 이탈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김 총재는 “전례없는 농산물값 약세와 소비자물가지수 개편 등에 따른 기술적 요인 탓에 (지난해 10월 제시했던) 전망치를 바꾼 것이지, 물가 전망 자체를 수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한 뒤 “올 하반기에는 물가가 한은의 목표 범위에 들어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렇게 되면 지금의 내수 부진 양상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총재는 이번 금리 동결 결정이 만장일치였다는 점과 ‘성장세 지원’은 어떤 의미에서 당연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시장의 섣부른 인하 기대감을 경계했다. 올해 경제와 관련해서는 수출·소비의 증가세 속에 완만한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고수했다. 민간소비(3.4%)와 설비투자(5.8%) 증가 전망치는 소폭 상향했다. 고용도 당초 전망(38만명)보다 많은 43만명이 늘어날 것으로 봤으나 50대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의 재취업과 질 낮은 서비스 일자리가 주도하는 것이어서 좋아하기는 어렵다. 내년 경제는 4.0% 성장하고 물가는 2.8%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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