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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의회역량강화TF’ 시민권익담당관 신설 등 77개 과제 확정

    서울시의회 ‘의회역량강화TF’ 시민권익담당관 신설 등 77개 과제 확정

    서울시의회 의회역량강화TF(단장 김동욱·더불어민주당·도봉4)는 10일 본회의에서 4개월간의 TF활동을 마무리하며 ‘시민권익담당관’ 신설 등 77개 과제를 시행키로 하고 예산 26억 4천만원을 반영토록 했다고 보고했다. 시의원과 집행부 간부 등 모두 12명으로 구성된 의회역량강화TF(이하 “TF”)는 제9대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후보들이 제안한 공약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의회 정체성 확립 및 위상 강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김선갑 운영위원장의 제안으로 구성됐다. 지난 7월 25일 출범한 TF는 모두 8회의 회의와 십 수차례의 실무자 회의를 통해 77개 과제를 즉시 시행토록 했고, 19개 과제를 계속 검토하면서 추진하기로 했으며, 의원 보좌관제 도입과 의회 인사권 독립 등 지방자치법을 개정해야 할 사안은 새로 출범한 지방분권TF로 이관키로 했다. TF가 제시한 시행과제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서울시민의 민원을 의회에서 전담 처리하는 부서인 ‘시민권익담당관’을 2017년 신설·운영키로 했고, 기존 의정포털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의회 내의 모든 정보를 통합·관리하는 one-stop 통합 네트워크를 구축해 의정정보의 원활한 공유를 가능케 했고, 서울 시정과 의정 소식을 자치구 단위로 제작·보급함으로써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의회 친밀도를 높이기로 했다. 또한 노후화된 상임위원회 회의 영상 중계 장비를 HD급 고화질로 교체하고, 의원 재실현황 및 층별 회의안내 시스템을 설치키고 했으며, 서울시장과 지역 시의원간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지역별 협의체를 연8회 개최키로 했다. 이 밖에 해외도시 방문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고, 의원 교육연수의 확대와 연구단체 활성화, 입법정책 연구지원 등을 통해 의원의 전문성을 높이기로 했다. TF는 과제에 대한 부서별 구체적 실현 방안을 마련하고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하는 한편, 13건의 조례안과 건의안을 마련하여 법적·재정적 실효성을 확보했다. 오늘 TF활동결과를 보고한 김동욱 단장은 “의회와 집행부가 한 자리에 모여 각 후보들이 제안한 의회발전 비전들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하고 결과물을 도출했다”며 TF활동의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이번 TF는 지방의회가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의정환경을 조성하고, 여기서 결집된 역량을 바탕으로 시민 삶의 질과 행복수준을 높이는데 역점을 두었다”며 “TF 제안이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우조선 3조 자본확충 조건…채권단, 노조 동참동의서 요구

    대우조선해양 채권단이 회사 측에 3조원대 자본확충 전제조건으로 노동조합의 자구계획 동참 동의서를 요구했다. 9일 산업은행 등에 따르면 채권단은 최근 대우조선에 “쟁의행위 금지와 자구계획 이행 동참 등을 약속하는 노조의 동의 없이는 증자 등 지원을 해 주기 힘들다”는 취지의 공문을 보냈다. 정부와 채권단은 지난해 10월 4조 2000억원의 지원 결정을 내릴 때도 노조 동의서를 요구했다. 당시 대우조선 노조는 무파업과 임금동결을 약속하는 동의서를 제출했다. 이번에는 여기에 더해 희망퇴직과 분사를 통한 인적 구조조정 시행에 대한 동의까지 포함했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자구안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의 문제”라며 “노조의 고통분담 의지가 없으면 (채권단도) 증자 등 지원에 나서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노조 지도부는 인력 감축을 골자로 한 자구안을 반대하고 있다. 대우조선은 10일 긴급 이사회를 소집한 가운데 그 전까지 노조의 동의를 받지 못하면 자본확충 방안이 물 건너갈 수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면서 노조 설득 작업에 나섰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반찬가게 브랜드 ‘오레시피’,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부산창업박람회’ 참가

    반찬가게 브랜드 ‘오레시피’,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부산창업박람회’ 참가

    반찬가게 브랜드 ‘오레시피’가 10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창업박람회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레시피는 다양한 반찬군 및 국류, 홈푸드 등 원스톱으로 매장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반찬가게 브랜드다. 올 초 ‘2016 매경 100대 프랜차이즈’에 선정된 바 있으며, 최근 자연조미료 신제품 ‘맛다린’ 출시를 기념해 무료증정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반찬 프랜차이즈 최초로 오레시피가 개발한 자연조미료 맛다린은 가정에서 간편하게 사용 할 수 있게 스틱형으로 이뤄져 있으며 11가지 이상의 자연재료를 사용해 맛내기 어려운 국, 탕, 찌개에 사용하면 깊은 맛이 나는 자연조미료 제품이다. 또한 오레시피 가맹본부는 배추김치뿐만 아니라 파김치, 부추김치 등 모든 김치류의 가맹점 공급가를 1년 동안 동결하고 있다. 가맹본사 담당자는 9일 "배추가격이 올라서 본사에서는 손실이 심각하지만 가맹점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동일한 가격에 HACCP 인증된 김치를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레시피 관계자는 "핵가족과 싱글족이 늘어나면서 간편하고 건강한 식단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며 "감각적이고 다양한 신메뉴를 꾸준히 출시해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반찬전문점 오레시피는 최근 우수가맹점 시상식을 가지고 포상으로 제주도 여행권과 우수가맹점 현판을 수여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태원 해방촌 상인 46명 6년간 월세 걱정 덜었다

    비싼 월세를 견디지 못해 원주민이 쫓겨나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막기 위한 임대료 동결 협상이 처음으로 이뤄졌다. 서울시는 8일 용산구 이태원 해방촌의 신흥시장 건물·토지 소유주 44명과 임차인 46명이 임대료를 6년간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역 상생을 위해 건물주와 임차인이 만장일치로 합의한 것이다. 해방촌 신흥시장 임차인은 앞으로 월세가 오를 걱정 없이 6년간 장사를 할 수 있게 됐다. 대부분 임차인이 최근 1~2년 사이 시장에 둥지를 튼 청년 창업인이라 신흥시장의 부흥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서울시에서 건물주에게 ‘임대료 동결 동의서’를 나눠 주고 사인하도록 설득할 때만 해도 재산권을 침해한다며 반대가 만만찮았지만, 약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진행 중인 도시재생 사업을 제대로 추진하려면 임대료 동결이 꼭 필요했기에 적극적으로 나선 시의 노력이 결국 빛을 발했다. 용산동 신흥시장은 지난 4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국비 50억원과 시비 50억원이 투입돼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시는 10억원을 투입해 신흥시장의 낡은 지붕 철거 및 도로정비 공사를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신흥시장 소유주 대표 박일성씨는 “청년들이 활기를 잃었던 시장에 찾아와 생기를 불어넣는 것을 보며 임대료 동결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10일 오후 7시 용산2가 동주민센터에서는 해방촌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가 열린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사설] 최순실 주변 재산동결 적극 검토하라

    요즘 최순실씨의 국정 농단 사건과 함께 국민이 미심쩍게 바라보는 것은 다름 아닌 박근혜 대통령의 영적 멘토라 불리는 최태민 목사 일가의 수천억원에 이르는 재산이다. 재산이 많다는 이유만으로 최씨 일가를 비난할 수는 없다. 하지만 1970년대만 해도 생계가 어렵다던 최씨 일가가 어떻게 1980년대 100억원대의 빌딩을 무더기로 사들일 정도의 재력가가 됐는지 등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은 게 사실이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이 어제 ‘최태민·최순실 특별법’을 이달 중 발의해 부정한 방법으로 축적한 재산을 환수할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나선 것도 이런 민심을 반영한 것이라고 본다. 국가는 국민의 재산을 보호해야 할 책무를 지닌다. 그런데 지금 최씨 일가의 재산을 환수하기 위한 특별법까지 거론되는 것은 최씨 일가가 공적인 기관을 동원해 치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최근 공개된 최태민씨의 의붓아들인 조순제씨의 녹취록에서 조씨는 “1975년 구국선교단을 조직해 박근혜 대통령을 명예총재로 앉힌 뒤엔 돈 천지였다. 돈은 최태민이 관리했다”고 말했다. 조씨 외에도 최씨가 박 대통령을 앞세워 대기업 등에서 돈을 뜯어내는 것도 모자라 박 대통령의 영향력 아래 있던 육영재단, 영남대 등에서 각종 이권에 개입하는 등 권력형 비리를 저질렀다는 증언들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민 의원이 어제 페이스북에서 “최씨 일가가 사적인 영역에서 형성한 부를 사법처리하기는 법리적으로 어렵지만 공직자나 공익재단, 교육재단, 종교 등 공적 성격을 갖는 기구를 통해 형성한 부정 재산에 대해서는 배임, 횡령, 직권남용의 죄를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것도 이 때문이다. 최순실씨 역시 아버지처럼 박 대통령을 팔아 800억원대의 재단 두 개를 만들어 놓고 차은택씨 등 심복을 통해 뒤에서 각종 이권을 챙긴 의혹을 받고 있다. 문화융성이니 체육계의 비리 근절이니 하는 ‘박근혜표’ 정책들이 최씨 일가의 돈벌이를 위한 덫에 불과했던 것 아닌가. 조카 장시호 역시 스포츠 단체를 만들어 7억원의 정부 예산을 챙기고 평창동계올림픽의 이권까지 노렸다고 한다. 3대에 걸친 나랏돈 빼먹기와 기업 등치기가 아닐 수 없다. 검은돈 거래로 뒤가 켕기지 않았다면 최씨 일가가 대포폰을 여러 개 들고 다니고 카드 대신 현금만을 쓰는 치밀함을 보이지는 않았을 것이다. 특별법을 만들어서라도 최씨 일가 주변의 부정 축재를 단죄해야 한다. 그들의 부정한 재산이 바로 국정 농단의 증거물일 수 있다.
  • 새달 美금리 인상, 대선 결과에 달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대선을 6일 앞두고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방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시장은 연준이 다음달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보면서 오는 8일(현지시간) 대선에서 누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느냐에 따라 향방이 엇갈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연준은 2일 전날부터 이틀간 열린 FOMC 정례회의에서 현 기준금리인 0.25~0.50%를 유지하기로 했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제로 금리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12월 0.25% 포인트 인상한 뒤 올해 들어 열린 7차례 연속 동결이다. 연준이 대선을 엿새 앞둔 시점에서 금리를 인상하면 정치적 영향을 줄까 봐 부담을 느껴 동결했다는 것이 대체적 분석이다. 연준은 성명에서 “위원회는 기준금리의 인상 근거는 강화됐다고 판단한다”면서도 “당분간 연준의 목표를 향한 계속된 진척을 보여주는 ‘일부’ 추가 증거를 기다리기로 했다”고 동결 배경을 밝혔다. 특히 “올해 초부터 물가가 어느 정도 상승했다”며 물가 상승세를 지난 3월 이후 처음 명기했고, “일자리 증가량이 견조했다”며 고용 동향 역시 전달보다 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미 언론과 시장은 연준이 12월 금리 인상 신호를 준 것이라고 해석했다. 마켓워치는 “연준이 ‘일부’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12월 금리 인상이 다가왔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12월 금리 인상에 무리가 없을 것이고 내다보면서도, 대선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관측했다. ING그룹 제임스 나이틀리 연구원은 “지금 상황이 이어진다고 가정했을 때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승리하면 정책 연속성이라는 측면에서 시장에 안도감을 줄 수 있어 12월 금리 인상 기대를 키울 수 있다”고 밝혔다. 크레디트아그리콜 바실리 세레브리아코프 연구원은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금융시장에서의 불확실성 확대가 금리 인상 여지를 좁힐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CNN은 “트럼프가 승리할 경우 국제 금융시장이 소용돌이에 휘말려 연준이 다시 금리를 동결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美 연준 대선 앞두고 금리 동결…엿새 앞둔 대선 부담, 12월엔 인상 유력

    美 연준 대선 앞두고 금리 동결…엿새 앞둔 대선 부담, 12월엔 인상 유력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가 또 금리를 동결했다. 엿새 앞으로 다가온 대선 때문이다. 대선으로 금리 인상에 부담을 느낀 연준이 다시 동결을 결정했다는 분석이 많다. 연준은 2일(현지시간) 전날부터 이틀 동안 진행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현 기준금리인 0.25∼0.50%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제로 금리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12월 0.25%포인트 인상한 뒤 올해 들어 열린 7차례 회의에서 모두 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성명에서 “위원회는 연방 기준금리의 인상 근거는 강화돼 왔지만, 당분간 목표를 향한 계속된 진척의 추가 증거를 기다리기로 했다”고 동결 배경을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연준이 대선을 앞두고 기준금리를 유지했지만, 경제가 동력을 쌓고 물가가 상승함에 따라 12월에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신호를 주었다”고 전했다.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 가운데 고용지표는 연준이 내달 마지막 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임을 강력히 뒷받침하고 있다. 대표적 고용지표인 월간 비농업 신규고용 증가량은 9월 16만 7000건, 9월 15만 6000건을 기록해 고용시장이 침체하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또다른 주요 지표인 물가는 여전히 목표치인 2%에 못미치고 잇지만 연준은 ‘중기적으로 2%에 도달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요 에세이] ‘공짜 등록금 거부’의 의미/전호환 부산대 총장

    [수요 에세이] ‘공짜 등록금 거부’의 의미/전호환 부산대 총장

    박원순 서울시장이 시 재정 지원으로 운영되는 서울시립대에 무상등록금을 제안했다. 그런데 수혜 당사자인 이 대학 학생들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 대학 경영을 맡고 있는 사람으로서 놀라웠다. 무상등록금으로 인한 재정 악화와 교육의 질 저하를 학생들이 우려했다고 한다. 지난 정부부터 우리나라 대학 등록금이 선진국에 비해 비싸다는 여론이 일었다. 이에 화답하듯 여야 정치권에서는 앞다퉈 반값등록금(국가장학금)을 대통령 선거공약으로 내세웠다. 현재 연간 14조원에 이르는 국내 대학등록금 중 약 7조원을 정부와 대학이 지원하고 있으니 총액 대비 반값등록금이 실현된 것은 사실이다. 우리나라 국가장학금은 다음의 믿음에서 출발했다. 첫째, 대학교육의 공익에 대한 시각이다. 공익과 공공재는 분명 다르다. 공공재는 모든 사람들이 공공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재화를 말한다. 대학교육은 공공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초·중등교육의 확장쯤으로 여기는 대중적 믿음이다. 둘째, 대학교육은 인적자산에 대한 투자이므로 국가지원이 필요하다는 견해이다. 셋째, 대학교육의 기회 확대를 사회정의 차원에서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대학교육을 선택 사항이 아닌 대중적 권리로 여기는 이런 믿음이 대학정책을 포퓰리즘 성격으로 만들었다. 대학교육은 인적자산에 대한 투자이므로 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견해는 세계적으로 공통된 인식이다. 이를 반영하듯 영국을 제외한 유럽 국가의 대학교육비는 대부분 무상이거나 아주 저렴하다. 그러나 이들 국가의 대학교육 환경은 우리와는 다르다. 초·중학교를 졸업할 때 이미 학생의 능력과 적성을 파악한 담임교사가 대학을 가기 위한 인문계와 직업교육을 위한 기술계를 결정한다. 대학 선발 과정에서도 대학수학 능력이 우수한 학생들을 국가가 선발하여 대학에 배정해 주고 있다. 대학의 평준화를 지향한다는 것이다. 이들 나라의 대학 진학률은 정부의 고급인력 양성 정책에도 불구하고 평균 40% 수준이다. 국가가 인력자원과 재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실업자의 45%가 대학 졸업자로 조사됐다. 사회적 비용 손실이 너무 크다. 이러한 현상은 외국인의 눈에도 비정상적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방송예능인 다니엘 린데만은 ‘비정상의 눈’이라는 기고문을 통해 70%대인 한국의 높은 대학 진학률을 꼬집었다. 서울시립대 학생들은 무상등록금 거부를 통해 ‘교육복지’와 ‘교육의 질’이라는 두 명제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기술대변혁의 시기에 고등교육 수요와 역할은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고등교육의 질적 제고를 위한 개혁을 서둘러야 하는 이유다. 급감하는 학령인구로 인해 수년 내 우리나라 대학의 절반이 문을 닫게 된다. 하루빨리 부실대학을 정리하는 법적인 장치를 마련해 대학을 줄여야 한다. 반값등록금이 가지는 정서적인 호소력으로 인해 등록금 인상에 대한 이성적 논의는 쉽지 않다. 2015년도 소득연계형 국가장학금은 사립대 학생들에게 총액의 84%인 2조 2775억원, 국공립대 학생들에게 16%인 4458억원이 지원되었다. 우리나라에는 국공립대와 사립대의 구별이 없다는 말이다. 미국과 영국의 대학은 늘어나는 대학 재정 확충을 위해 수혜자 원칙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 명문 사립대들의 등록금은 4만 달러가 넘고 5만 달러를 넘어선 곳도 있다. 세계대학평가에서 이들 나라 대학이 상위권을 차지하는 것은 대학재정 확충이 대학의 경쟁력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 명문 사립대들의 등록금 자율화는 그 대학은 물론 국가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된다는 말이다. 이들 대학에 지원하는 국고를 국공립대로 전환시켜 국공립대 재정 증가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우리나라 대학생 1인당 공교육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70% 수준에 불과해 대학교육에 대한 국가재정을 확대하는 방안도 당연히 마련되어야 한다. 5년 이상 등록금 동결과 대학재정의 장학금 지출로 인해 연구 및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산은 계속 줄어들고 있다. 이제는 국가장학금 제도와 등록금에 대해 근본적인 검토를 해야 할 때다.
  • “섣부른 대북 대화론 안 돼” 재확인… 정부, 中 훙샹 제재 검토

    “섣부른 대북 대화론 안 돼” 재확인… 정부, 中 훙샹 제재 검토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는 1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북핵 대응책을 논의하고 현 시점에서 ‘대북 대화론’을 제기하는 것은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외교부는 양측 회동 직후 “북한이 비핵화 대화에 의지를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섣부른 대화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건 도움이 되지 않으며 지금은 북한이 비핵화 외에 다른 선택이 있을 수 없다는 판단을 하도록 대북 제재·압박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거듭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동은 우리 측 수석대표인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미국 측 신임 수석대표인 조셉 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간 첫 번째 공식 만남이었다. 김 본부장은 회동에서 “미국 대선 이후 권력 이양기에도 한·미 간에 협력이 지속되고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윤 특별대표는 “북한의 비핵화 진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양측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논의 중인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한 추가 대북 제재 결의안 및 한·미의 독자적인 대북 제재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우리 정부는 독자 제재의 한 방안으로 북한과 불법 거래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중국의 단둥훙샹실업발전을 제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훙샹을 제재 명단에 올리게 되면 국내의 관련 자산이 모두 동결되고 우리 기업 등과의 거래도 금지된다. 윤 특별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안보리 논의에 대해 “이른 시일 내에 (미·중이) 합의점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로 북한이 5차 핵실험를 감행한 지 54일이 되지만 안보리는 결의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한편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은 이날 이순진 합참의장과 괌 미군기지를 둘러본 뒤 기자회견에서 “전쟁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해야 하지만 전쟁을 해야만 하는 그런 순간에 대해서는 전쟁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 의장은 “북한이 핵 개발을 고집한다면 모든 군사적 옵션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이 의장 등은 괌에 배치된 핵잠수함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등 미군의 전략자산을 둘러봤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아르헨도…前 여성대통령 부정 축재, 15조원 편법 증여

    아르헨도…前 여성대통령 부정 축재, 15조원 편법 증여

    부동산 부자로 널리 알려진 아르헨티나의 전직 여성대통령이 하루아침에 빈털털이가 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부정축재 환수를 피하기 위한 꼼수로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30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전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지난 5월 자신의 부동산 대부분을 아들과 딸에게 증여했다. 페르난데스가 아들 막시코와 딸 플로렌시아에게 넘긴 부동산은 아파트 10채와 단독주택 4채, 얼음산 관광으로 유명한 엘칼라파테에 보유한 알짜배기 필지 8건 등 모두 25건이다. 최소 15조원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의 재산이다. 자신의 명의로 남긴 부동산은 개발 가능성이 가장 낮은 공터 필지 1건뿐이다. 하루아침에 부동산 재벌에서 빈털털이로 전락한 셈이다. 페르난데스가 돌연 자식들에게 부동산을 증여한 건 재산보호를 위한 고육지책이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지난해 12월 퇴임한 페르난데스는 재임 때 중앙은행의 외환선물거래를 통해 국가에 손실을 입힌 혐의로 조사를 받아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페르난데스는 검찰이 기소를 결정하자 3일 만에 부동산을 자식들에게 증여했다. 재판부는 부랴부랴 1500만 페소(약 10억원) 규모의 재산동결을 결정했지만 페르난데스가 부동산을 모두 넘긴 것으로 드러나면서 닭 쫓던 개 신세가 됐다. 페르난데스의 막대한 재산은 재임 기간 내내 논란거리였다. 2003년 남편 네스토르 키르츠네르가 대통령에 취임할 때 부부가 신고한 재산은 700만 페소였지만 페르난데스가 퇴임한 2015년 신고한 재산은 6400만 페소였다. 13년간 남편과 부인이 대통령으로 재임하면서 재산이 10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그러나 드러난 재산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많다. 비리 폭로로 유명한 아르헨티나의 야당 하원의원 엘리사 카리오는 최근 TV 인터뷰에서 "페르난데스 전 대통령의 재산이 140억 달러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1억 달러는 우리돈 약 1100억이다. 최소 16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다. 페르난데스는 남편이 대통령으로 있던 2007년 대통령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2001년 연임에 성공한 그는 지난해 12월 물러났다. 남편 네스토르 키르츠네르는 2010년 심장마비로 돌연 사망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잔고 없는 외국 체크카드로 10억 불법인출

    잔고가 부족한 외국 은행 체크카드를 이용해 국내 은행에서 약 10억원을 빼낸 일당이 검거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카이팅’(kiting)이라고 불리는 신종 수법으로 시중은행의 돈을 빼돌린 혐의(사기)로 유모(43)씨 등 4명을 구속하고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들은 지방의 외딴 논밭에 지방특산물 판매점이나 주유소 등을 세운 것처럼 허위로 신고하고, 이를 통해 353차례에 거쳐 총 9억 6000만원어치의 가짜 체크카드 매출 전표를 발행했다. 여기에 이용한 체크카드는 총 20장으로 2015년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미국과 뉴질랜드 등 외국 은행 6곳에 개설한 예금계좌를 바탕으로 발급받았다. 이들은 이후 체크카드 단말기와 연동시킨 국내 은행 3곳에 매출전표를 접수시키고 9억 6000만원을 모두 찾았다. 우리나라는 소비자가 체크카드를 긁으면 즉시 소비자의 예금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간다. 체크카드 가맹점이 매출전표를 접수하고 돈을 찾을 때까지 은행이 돈을 동결시킨다. 또 예금잔고가 부족하면 체크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 하지만 외국 계좌는 예금 계좌 잔액보다 많은 금액을 결제해도, 가맹점 주인이 5~7일간 매출전표를 접수하지 않으면 동결을 풀어준다. 소비자가 다시 카드를 쓸 수 있다는 뜻이다. 또 국내 은행은 외국 은행의 예금 잔고를 확인할 수 없어 승인받은 매출전표를 기준으로 가맹점에 돈을 지급한 후 외국 은행에 나중에 청구한다. 유씨 등은 이런 점들을 악용했다. 경찰은 “시중은행에서 외국 체크카드를 이용한 불법 거래 의혹을 제보해 수사에 착수했다”며 “다른 은행 2곳도 같은 피해를 당해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제6회 서울신문 정책포럼] “다세대주택·오피스텔도 뉴스테이 포함… 사업 다양화 필요”

    [제6회 서울신문 정책포럼] “다세대주택·오피스텔도 뉴스테이 포함… 사업 다양화 필요”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는 전세가 줄고 월세가 증가하면서 임대료 부담을 느끼는 중산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지난해 도입됐다. 임대아파트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불식시키는 데 도움이 됐다. 또 공급 목표를 상향 조정할 정도로 시장 반응도 좋다. 그러나 최초 임대료 책정에 제한이 없다 보니 임대료가 비싸다는 지적도 따른다. 서울신문은 31일 서울 중구 뉴국제호텔에서 ‘값싼 뉴스테이 공급 어떻게 풀어갈까-지속 가능한 뉴스테이 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로 제6회 정책포럼을 열었다. 박순신 이너시티 대표와 김상문 국토교통부 뉴스테이정책과장의 주제 발표, 장희순 강원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전문가들의 집중 토론으로 해법을 찾아봤다. 전문가들은 저출산 고령화와 1~2인 가구 증가로 임대주택 수요가 계속 늘어나는 만큼 뉴스테이가 지속적으로 공급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반면 공공성 강화에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사업 참여를 늘리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수익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주장과 “정부 지원에도 불구하고 임대료가 너무 높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김태섭 주택산업연구원 실장은 “임대주택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뉴스테이는 하나의 중요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지금은 아파트형 뉴스테이가 대부분인데 리모델링한 다세대주택과 오피스텔 등도 뉴스테이로 포함한다면 다양한 뉴스테이 공급이 이뤄질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주택 가격이 오르면 건설업체들은 일반분양에 관심을 집중하고 수요자도 임대보다는 내 집 마련에 눈길을 돌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뉴스테이 정책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려면 정부 정책의 조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윤영호 LH토지주택연구원 선임연구위원도 “주택의 다양성이 없었던 우리에게 뉴스테이는 임대주택과 일반 분양을 연결해주는 사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공성과 관련해서는 박환용 가천대 교수는 “사회 변화에 맞춘 새로운 개념의 임대주택으로 임대료 상한선을 동결하고 임대주택 공급을 늘려주는 계기가 됐지만 그럼에도 형평성 차원에서 영구임대와 국민임대보다 정부 지원이 많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류찬희 서울신문 선임기자도 “뉴스테이는 공공임대주택과 마찬가지로 택지공급, 주택도시기금 지원, 취득·등록세 혜택이 주어지고 간접비용까지 지원받고 있다”며 “사회적 비용이 지원되는 만큼 공공성도 요구된다”고 밝혔다. 현재 뉴스테이에 대한 공공성은 8년 임대 조건만 맞추면 된다. 초기 임대료 책정도 제한이 없다. 최근 공급된 수도권 뉴스테이의 경우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하면 월 임대료가 월 80만~229만원에 이른다. 반면 김광수 금성백조건설 이사는 “사업 참여자가 보다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수익모델을 내놓지 않으면 결국 일정 규모 이상의 공급을 지속적으로 하기 어렵다”면서 “임대사업자의 출자금 비중을 줄여주고 기금의 확정수익률을 낮추어주며 임대사업자 선정 시기와 선정방법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지적했다. 사회자인 장희순 강원대 교수는 뉴스테이가 지속되려면 “고가의 임대료 논란과 입지의 편향성, 리츠나 펀드에 적정한 수익성을 보장해야 하는 사업구조의 문제점. 용적률 완화 등 인센티브 구조를 어떻게 가져가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김정일 “부시가 북미관계 망쳐”

    악의 축 발언으로 핵이슈 악화 빌 클린턴 2009년 방북 때 북미대화·6자회담 병행 제안 2009년 8월 4일 북한 평양 백화원초대소 회의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처음으로 얼굴을 마주 보고 앉았다. 국무장관의 지시에 따라 클린턴 전 대통령은 화가 난 듯한 굳은 얼굴로 단체 사진을 찍었다. 그러나 30일(현지시간)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클린턴 측 선대본부장 존 포데스타의 이메일에는 클린턴과 김 위원장의 대화가 화기애애했고 북·미 관계 개선을 위한 속내가 그대로 담겼다. 포데스타와 함께 방북한 데이비드 스트라우브 전 국무부 한국과장이 작성한 메모에는 클린턴이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여기자 2명의 석방을 위해서만 방북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줬다. 김 위원장은 “미국이 여러 고위급 중 한 명을 (특사로) 제안했을 때 클린턴만 동의했고 그의 방북이 결정되자 국방위가 언론인 2명의 사면을 결정했다”며 클린턴의 방북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김 위원장은 “클린턴 아래에서 (북·미) ‘제네바합의’가 이뤄지는 등 북·미 관계가 좋았으나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등장해 ‘악의 축’ 발언을 하면서 핵 이슈가 악화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2000년 민주당이 승리했다면 모든 합의가 이행됐을 것이고 북한은 경수로를 가졌을 것”이라고도 했다. 김 위원장은 “오바마 대통령이 적대국가와 대화하겠다고 하면서도 북한의 위성 발사권을 막고 있다”며 “양자관계가 개선되고 오바마 대통령이 옹호하는 ‘핵무기 없는 세상’이 실현되면 한반도 비핵화도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또 “클린턴 시절 북·미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모라토리엄(유예)에 합의했고 북한은 이를 7년간 지켰다”며 “오바마 정부가 진지하고 건설적 태도를 보인다면 북한은 그 같은 약속(모라토리엄)을 다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특히 “클린턴 때는 북·미가 양자 대화를 했고 부시 대통령 때는 6자회담을 했는데 양자 대화 기간 우리는 핵 활동을 동결했고 6자회담 동안 우리는 핵실험을 했다”고 비교한 뒤 “클린턴 대통령이 북·미 관계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클린턴은 “오바마 대통령은 6자회담을 계승했고 한·일·중·러와 협력해야 한다. 북한이 6자회담 틀 안에서 미국과 양자 대화를 한다면 북한은 미국과 다른 나라와의 관계를 유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반찬가게창업 오레시피, 가맹사업에 대한 성과 포상 및 시상식 진행

    반찬가게창업 오레시피, 가맹사업에 대한 성과 포상 및 시상식 진행

    반찬가게전문점 오레시피가 자체 시상식을 통해 그간의 가맹사업에 대한 성과 포상 및 시상을 진행했다. 오레시피는 최근 우수가맹점 시상식을 가졌으며 포상으로 제주도 여행권과 우수가맹점 현판이 수여됐다. 이번 우수가맹점 시상식과 공장 견학, 제주도 워크샵은 가맹본사와 가맹점간의 신뢰 확보를 위해 기획됐다. 오레시피는 다양한 반찬군 및 국류, 홈푸드 등 원스톱으로 매장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반찬가게 브랜드다. 해당 브랜드는 반찬가게 프랜차이즈 최초로 자연조미료 ‘맛다린’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자연조미료 맛다린은 가정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스틱형으로 이뤄져 있으며 11가지 이상의 자연재료를 사용해 맛내기 어려운 국, 탕, 찌개에 사용하면 깊은 맛이 나는 자연조미료다. 또한 가맹본부는 배추김치뿐만 아니라 파김치, 부추김치 등 모든 김치류의 가맹점 공급가를 1년 동안 동결하고 있다. 가맹본사 담당자는 31일 “배추가격이 올라서 본사에서는 손실이 심각하지만 가맹점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동일한 가격에 HACCP 인증된 김치를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반찬전문점 오레시피는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창업박람회에 참가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김정일 “부시가 망쳐, 오바마 태도 따라 미사일 발사유예 가능” 클린턴 “6자회담 속 양자대화해야”

    김정일 “부시가 망쳐, 오바마 태도 따라 미사일 발사유예 가능” 클린턴 “6자회담 속 양자대화해야”

     2009년 8월 4일 북한 평양 백화원초대소 회의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처음으로 얼굴을 마주보고 앉았다. 당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들의 대화는 시종일관 긴장감이 흘렀고, “웃으면 안 된다”는 부인 클린턴 당시 장관의 지시에 따라 클린턴 전 대통령은 화가 난 듯한 굳은 얼굴로 단체 사진을 찍었다.  그러나 30일(현지시간)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클린턴 측 선대본부장 존 포데스타의 이메일에 따르면 당시 함께 방북한 데이비드 스트라우브 전 국무부 한국과장이 작성한 메모에는 클린턴 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대화가 예상보다 화기애애했고 북·미관계 개선을 위한 양 측의 속내가 그대로 담겼다. 당시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여기자 2명의 석방을 위해 대통령 시절 백악관 비서실장이었던 포데스타와 스트라우브 전 과장 등과 함께 방북한 클린턴 전 대통령이 석방을 위해서만 방북한 것이 아님을 보여주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미 정부가 여러 고위급 중 한 명을 (특사로) 제안했을 때 북한은 클린턴 전 대통령만 동의했다. 미국이 클린턴 전 대통령이 간다고 확인했을 때 (북한) 국방위가 언론인 2명의 특별사면을 결정했다”며 클린턴 전 대통령의 방북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클린턴 전 장관이 2014년 회고록 ‘힘든 선택들’에서 밝힌 것처럼 북한이 클린턴 전 대통령만 원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김 위원장은 “클린턴 대통령 리더십 하에서 (북·미) ‘제네바합의’가 이뤄지는 등 북·미관계가 좋았으나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등장해 ‘악의 축’ 발언을 하면서 핵 이슈가 악화됐다”며 북·미관계 악화 원인을 부시 정부로 돌렸다. 그는 “2000년 (부시가 아니라) 민주당이 승리했다면 (북·미 간) 모든 합의가 이행됐을 것이고, 북한은 경수로를 가졌을 것이고, 미국은 동북아에서 새 친구(북한)를 얻었을 것”이라고도 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적대국가들과 대화할 의사가 있다고 하면서도 북한의 위성 발사권을 막고 있어 새(오바마) 정부에 대한 북한의 첫인상이 좋지 않다”며 “양자관계가 개선되고 오바마 대통령이 옹호하는 것처럼 ‘핵무기 없는 세상’이 실현되면 한반도 비핵화도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클린턴 대통령 시절 북·미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모리토리엄(유예)에 합의했고 북한은 이를 7년 동안 존중했다”며 “오바마 정부가 진지하고 건설적 태도를 갖는다면 북한은 그 같은 약속(모라토리엄)을 다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정부에 대한 기대를 내비친 것이다.  김 위원장은 이어 “클린턴 대통령 때는 북·미가 양자대화를 했고 부시 대통령 때는 6자회담을 했는데 양자대화 기간 우리는 핵활동을 동결했고 6자회담 동안 우리는 핵실험을 했다”고 비교한 뒤 “클린턴 대통령이 북·미관계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클린턴 전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에 적대적 접근을 하지 않고 (북한)정권을 위협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며 “오바마 대통령은 6자회담을 계승했고 한·일·중·러와 협력해야 한다. 북한이 6자회담 틀 안에서 미국과 양자대화를 한다면 북한은 미국과 다른 나라들과의 관계를 유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미국이 6자회담을 버릴 수 없으니 북한이 양자대화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6자회담과 양자대화를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이에 김 위원장은 “6자회담 여부와 상관 없이 북·미 적대 관계를 청산해야 한다”며 “양자대화를 추구하면서 6자회담도 구하는 방법을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6자회담만 추구하고 양자대화에 소홀하면 적대관계를 풀 수 없다. 양자대화가 잘 되면 6자회담 내 협력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사설] 최순실, 국민 우롱하지 말고 즉시 귀국하라

    연일 국민은 패닉 상태다. 최순실이라는 이름 석자 만 들어도 뒷목을 잡게 되는 지경이다. 백번 접어 비선 실세들의 전횡은 역대 어느 정권에도 없지 않았다. 그래도 이 정도의 막장극은 아니었다.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을 미리 받아 일일이 고치고 외교안보 등 국가 기밀 자료까지 앉아서 주물렀다. 국정 농단의 장본인은 조직 생활 한번 제대로 해 본 적 없는 민간인이다.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씨가 정책과 정부 인사마저 마음대로 기획했던 정황이 시시각각 ‘다채롭게’ 확인되고 있다. 이런 수준의 나라에 살고 있었는지 국민은 분노를 넘어 자괴감을 느낀다. 초등학생들조차 최순실 때문에 나라가 망할지 모른다고 걱정한다. 참담할 따름이다. 이런 와중에 어제는 독일에 잠적했다는 최씨의 인터뷰 보도가 나왔다. 세계일보와의 현지 인터뷰에서 그는 “대통령 연설문을 수정한 것은 잘못된 일이지만 국가 기밀로서 문제 될 줄은 몰랐다”고 변명했다. 연설문 부분만 겨우 인정했을 뿐 나머지 쏟아지는 의혹은 전부 부인했다. 국민 반응이 어땠는지 청와대와 검찰은 살폈는지 묻는다. 분노와 탄식에는 기름이 더 부어졌다. 변명과 부인으로 일관된 인터뷰 내용이 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문과 거의 일치한다는 의혹이 되레 꼬리를 문다. 오죽했으면 청와대와 사전에 입을 맞춘 ‘기획 인터뷰’라는 의심이 파다할까. 명백한 증거가 확보된 의혹들까지 부인하며 귀국을 거부하는 최씨는 스스로 화를 키우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사태의 심각성을 알고 있다면 청와대도 움직여야 한다. 어떤 수를 써서라도 최씨에게 조기 귀국을 설득하고 종용해야 할 것이다. 어제 검찰은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했다. 구멍가게 수사팀으로 시늉만 하려다 여론에 떠밀려 규모를 키웠다. 대체 이 지경에 무슨 눈치를 더 보고 있는지 한심하다. 고발 접수 한 달 만에 압수수색을 하고, 언론이 확보한 자료나 건네받는 검찰은 쥐구멍을 찾아야 한다. 기자도 찾는 최씨의 행방을 확인하지 못한다고 했다. 소도 웃었다. 특검과 별개로 늦었더라도 검찰은 제대로 된 수사를 보여 주길 바란다. 작정하고 도피한 최씨를 소환하는 작업은 사실상 복잡해졌다. 영장을 발부해 범죄 혐의자를 인도받는 데도 몇 년이 걸릴 수 있다. 국제사법 공조를 서두르고 하루빨리 국내 자산을 동결해 백방으로 최씨를 압박해야 한다. 김수남 검찰총장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지금 만회하지 못하면 국민은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다.
  • LH 다문화가정 등 합동결혼식 열어

    LH 다문화가정 등 합동결혼식 열어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27일 경남 진주 LH 사옥 대강당에서 열린 합동결혼식에서 주례사를 하고 있다. LH는 2004년부터 다문화가정, 임대주택 입주민 부부 등을 대상으로 합동결혼식을 열어 올해까지 168쌍의 부부가 결혼식을 올렸다. LH제공
  • [2016 베스트브랜드 대상] 농심 - 보글보글부대찌개면

    [2016 베스트브랜드 대상] 농심 - 보글보글부대찌개면

    전국이 부대찌개면 열풍이다.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은 농심이 2011년 국내 판매를 중단한 ‘보글보글찌개면’을 대폭 업그레이드해 선보인 제품이다. 농심 관계자는 “보글보글부대찌개면에 각종 재료를 더해 끓이면 더욱 훌륭한 부대찌개 맛이 난다”고 설명했다.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의 인기 뒤에는 ‘혼밥족’이 있다. 혼자서도 부대찌개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혼밥족은 보글보글부대찌개면에 환호하고 있다. 특히나 자기 자신을 위한 ‘작은 사치’를 즐기는 혼밥족은 개인의 취향에 맞게 각종 재료를 풍성하게 넣어 식당 부대찌개 못지않은 풍성한 요리를 만들어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의 가장 큰 특징은 풍성한 건더기 별첨 스프다. 소시지와 햄, 김치 등이 풍성하게 들어가 맛은 물론 외관에서도 실제 부대찌개와 같은 푸짐함을 느낄 수 있다. 큼지막한 소시지는 엄선된 국내산 돼지고기로 정통방식의 ‘후랑크소시지’와 동일한 제조방식으로 만들었다. 일반적으로 소시지는 지방함량이 높아 상온 유통이 불가능하지만, 농심은 지방이 최소로 들어간 돼지고기를 동결건조함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했다. 부대찌개의 맛을 좌우하는 김치 역시 저온 제습 건조방식을 적용해 맛을 최적화했다. 건조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맛과 영양성분 파괴가 일어나는데 이를 최소화한 공법이다. 국물맛 또한 놓칠 수 없는 부대찌개면의 구성 요소다. 농심은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부대찌개 요리점이 사골육수를 사용한다는 점에 착안, 사골육수의 구수한 국물맛을 위해 사골을 가압 솥에서 8시간 끓여 농축하고 고온에서 단시간에 건조하는 기술을 적용해 사골의 진한 맛을 그대로 담았다. 또한 치즈를 녹여 넣어 부대찌개 국물 특유의 깊고 진한 맛을 살렸다.
  • [서울 플러스]

    영등포 융합인재교육센터 인기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 지난 8월 문을 연 융합인재교육센터가 ‘학교 밖 과학 놀이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화여대 이화창의교육센터 소속 과학 전문 강사들이 구내 초·중학교 4개반을 상대로 과학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 19일에는 서울 남부지역 중학교 교장 26명이 센터를 현장방문하기도 했다. 관악 모든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 소득기준을 폐지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을 전면 확대, 모든 난임부부에게 인공·체외 수정 시술비를 지원한다. 대상자는 법적 혼인상태에 있는 난임부부로 만 44세 이하 가임 여성이다. 부부 중 한 명은 대한민국 국적 소유자여야 하며, 체외수정 시술비 신선3회+동결3회, 인공수정 시술비 3회를 지원한다. 동작문화복지센터 인문학 축제 동작구(구청장 이창우) 27일 오후 7시부터 동작문화복지센터에서 인문학 축제 ‘인문학, 말하고 보고 노래하다’를 연다. 축제 주제는 주민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시와 문학’이다. 1부 행사로 ‘정호승 시인이 ‘문학과 삶’이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2부에서는 윤동주 시인의 옥중생활을 그린 시·노래극 ‘별을 스치는 바람’이 무대에 오른다. 신촌 글로벌 페스타 29일 개최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 오는 29일 오후 1~8시 신촌 연세로 ‘주말 차 없는 거리’에서 ‘2016 신촌 글로벌 페스타’를 연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프로테아 등 10여개 나라의 꽃을 전시, 판매하는 ‘신촌 국제 꽃시장’이 열려 화려한 색채의 향연을 펼친다. 주한 외국대사관에서 내놓은 물품들을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이웃돕기에 기부하는 ‘세계 벼룩시장’도 함께 열린다. 양천 공무원 ‘장애 인권 교육’ 양천구(구청장 김수영) 27, 28일 오후 2시 ‘양천구 장애체험관’에서 양천구 직원을 대상으로 ‘장애 인권 교육’을 실시한다.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 장애인 인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마련된 이번 교육은 최근 임용된 사회복지직 직원과 교육을 희망하는 직원 등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은평 영유아 부모 ‘보육반상회’ 은평구(구청장 김우영) 지난 24일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영유아 부모와 함께하는 보육반상회를 열었다. 영유아 부모와 보육반장, 경찰서, 아동보호 전문기관, 건강가정지원센터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해 ▲가정양육 지원 ▲육아환경 ▲영유아 안전관리 등 ‘아이 키우기 좋은 지자체’를 만들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
  • 류마티스관절염 개선하는 프로바이오틱스, 가격보다 제품 특징 살펴야

    류마티스관절염 개선하는 프로바이오틱스, 가격보다 제품 특징 살펴야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알려진 류마티스관절염은 관절을 싸고 있는 활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염증이 심해져 주위 연골과 뼈로 퍼지면 전신의 관절을 빠르게 손상시키고 변형을 일으킨다. 이러한 류마티스관절염은 자가면역질환으로 구분되기 때문에, 단순히 관절치료만으로는 증상 개선이 힘들다. 따라서 질환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선 규칙적인 식습관, 적절한 운동, 충분한 휴식 등의 생활 관리를 통해 면역체계를 정상적으로 회복시키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이와 함께 염증 증상 억제에 효과적인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프로바이오틱스의 이러한 효능은 국내외 다양한 임상시험과 연구논문을 통해 입증된 바 있다. 실제 2014년 발간된 '국제 류마티스성 질환 저널'에는 “20~80세 사이의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눈 뒤 한 그룹에만 락토바실러스 카제이 균주가 함유된 캡슐을 복용시킨 결과, 유산균을 복용한 환자들은 대조군에 비해 관절염을 일으키는 혈장 내 염증성 사이토카인 수치가 줄었다”는 임상시험 내용이 게재됐다. 이로 인해 최근 국내 유명 유산균제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물론, 아이허브, 아마존, 비타트라와 같은 직구 사이트를 통해 미국유산균제, 캐나다유산균제 등 해외 유명 브랜드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구입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그러나 유산균 영양제를 구입할 땐 프로바이오틱스의 가격이나 브랜드 등을 구매 결정 기준으로 삼기보단 유산균의 코팅력, 첨가물 유무, 균주의 종류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야 한다. 유산균제는 이 같은 제품의 특징에 따라 효능에 차이를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살펴봐야 할 것은 유산균의 장 도달률이다. 살아 있는 유산균은 위산이나 담즙산 등의 소화효소에 의해 90% 이상이 파괴되기 때문에, 이러한 유산균이 장까지 살아서 도달해 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선 코팅된 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에 시중 유산균 회사에서는 저마다의 코팅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바이오틱스를 출시하고 있다. 그중 가장 최근 개발된 ‘이노바 쉴드’ 코팅기술의 경우, 동결건조된 균을 지질과 칼슘, 소화효소로 이중 코팅해 유산균의 안전성과 장내 생존율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특허 등록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 기술을 개발한 ㈜프로스랩은 25일 "프로스랩의 패밀리, 베이비 제품에 사용된 이노바 쉴드 기술은 일반적인 코팅 기술에 오일로 균을 한 번 더 감싸는 지질 코팅을 더하여 유산균의 장 도달률을 높인 기술이다"며 "여기에 부원료로 소화효소를 입혀 장 건강 뿐 아니라 소화 장애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제대로 된 유산균의 효능을 보기 위해선 화학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유산균 제품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제품의 맛이나 향을 위해 사용되는 수크랄로스, D-소르비톨 등의 인공감미료나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HPMC) 등의 화학부형제는 장기간 섭취 시 체내 독성물질 수치를 높여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되도록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완치가 어려운 만성 자가면역질환인 만큼 생활 속에서의 꾸준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선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면역기능 회복에 신경 쓰고,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섭취를 통해 체내 염증 수치를 조절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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