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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성보다 팍팍한 여성 노인의 삶…차이 고려한 고령정책 필요

    남성보다 팍팍한 여성 노인의 삶…차이 고려한 고령정책 필요

    여성 노인의 삶이 남성 노인의 삶보다 팍팍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성별간 삶의 질 차이를 고려한 고령사회 대응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2일 이윤경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저출산·고령화정책기획센터장은 ‘고령자의 성별 삶의 질 현황과 정책과제’ 보고서에서 성별 간 경제·건강상태, 사회활동과 여가문화 만족도 차이가 크다고 분석했다. 우선 여성 노인은 연소득이 전체 고령자 평균(1557만원)에 크게 못 미쳐 경제적 자립도가 낮았다. 남성은 2072만원, 여성은 1168만원으로 남성보다 904만원 적었다. 소득원별로 보면 남성 노인은 근로소득이 55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연금 등 공적이전소득 542만원, 사업소득 267만원 순이었다. 반면 여성은 공적이전소득이 343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노후 생활의 상당 부분을 연금 등으로 충당하고 있는 것이다. 연소득에서 사적이전소득이 차지하는 비율 또한 20.3%로 남성보다 높았다. 본인의 건강상태를 평가하는 주관적 건강상태 수준 또한 여성이 낮았다. 자신이 건강하지 않다고 생각한 비율은 남성 14.9%, 여성 23.6%로 여성이 더 높았다. 이 센터장은 “여성 고령자가 남성에 비해 후기 고령자 비중이 높기 때문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객관적 건강상태도 여성이 좋지 않았다. 전체 고령자의 84.0%는 1개 이상 만성질환이 있었고, 3개 이상 만성질환이 있는 복합만성질환율은 27.8%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성 노인의 81.2%, 여성 노인의 86.1%가 만성질환자였고, 복합만성질환율은 여성이 32.3%로 남성(21.8%)보다 높았다. 우울 증상을 보인 비율도 여성 노인(15.5%)이 남성 노인(10.9%)보다 높았다. 하지만 돌봄이 필요한 전체 고령자 중 돌봄을 받는 사람의 비율은 55.0%에 그쳤다. 남성은 53.4%, 여성은 56.1%였다. 가족구성원으로부터 돌봄을 받는 비율은 남성 노인이 86.1%, 여성 노인은 66.8%로 여성이 남성보다 20%포인트 낮았다. 특히 여성 노인은 친척이나 이웃으로부터 돌봄을 받는 비율이 20.9%로 남성(7.0%)에 비해 매우 높았다. 장기요양보험서비스 이용률은 여성 22.3%, 남성 14.1%였다. 이 센터장은 “여성 배우자가 연하인 비율이 높고, 남성의 기대수명이 여성보다 짧아 남성은 동거가족인 배우자로부터 돌봄을 받을 가능성이 크지만, 여성 고령자는 배우자로부터 돌봄을 받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장기요양 등 공식서비스나 친인척으로부터 돌봄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종사상 지위 또한 남성 노인은 자영업이 40.8%, 상용근로자 21.9%, 임시근로자 17.5%인 반면, 여성은 자영업 24.3%, 임시근로자 25.8%, 일용근로자 19.0%, 무급가족종사자가 14.1%였다. 다양한 정보를 습득할 때도 여성 노인은 남성보다 더 큰 어려움을 겪었다. 정부나 공공기관 공지 내용을 접했을 때 남성은 50.1%가, 여성은 65.6%가 어려움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고령 친화적이지 못한 사회환경으로 많은 고령자가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특히 여성 노인이 느끼는 어려움의 정도가 컸다. 이 연구위원은 “후기 고령자 비중이 큰 여성 고령자의 경우 공적 돌봄서비스 부족을 충족시키기 위한 정책적 노력, 고령자의 정보이용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한 고려, 지역사회 전반의 고령친화성 확대를 위한 정책적 노력이 요구된다”고 제언했다.
  • 신분세탁한 中 자산가, 알고보니 29년 전 잔혹 살인자 [여기는 중국]

    신분세탁한 中 자산가, 알고보니 29년 전 잔혹 살인자 [여기는 중국]

    29년 전 절친했던 친구를 잔혹하게 살해하고 도주했던 남성이 정체를 숨긴 채 수십억 원 자산가로 돌변한 사연이 공개됐다. 중국 후베이성 푸양 공안국은 지난 1993년 이 일대에서 흉기로 친구를 잔인하게 살해한 뒤 도주했던 남성 웅 모 씨를 체포했다고 11일 보도했다. 사건이 벌어진 지난 1993년, 웅 씨는 평소 자신과 가깝게 지냈던 친구 추이 모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있다. 그는 사건 직후 곧장 광둥성 후이저우로 도주해 성(姓)과 이름을 철저하게 감춰왔고, 제3의 남성인 장 모 씨의 신분을 도용해 줄곧 가짜 신분으로 세탁해 살아왔다. 신분 위장에 성공했다고 판단한 그는 후이저우 현지에서 만난 광부 출신의 한 여성과 최근까지 장기간 동거했으나, 위장 신분이 발각될 것이 두려워 무려 20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혼인 신고를 거부하고 있던 상태였다. 당연히 사실혼 관계 아내와의 사이에 자녀를 낳는 것도 줄곧 거부했다. 이후 웅 씨는 1000만 위안(약 18억 원)이 넘는 개인 자산을 벌어들일 정도로 유명한 사업가로 이 일대에서는 제법 유명세를 얻어왔다. 하지만 완전 범죄로 끝날 것 같던 그의 행각이 탄로 난 것은 웅 씨가 최근 선전시에 소재한 협력 업체와 계약을 위해 기차역을 통과하면서 받은 안면인식기술을 덕분이었다. 당시 현장에서 열차 이용객들의 신분을 확인했던 공안국 직원이 안면인식시스템에 등록된 그의 사진이 과거 살인 혐의를 받고 도주한 웅 모 씨와 동일인물일 것이라고 의심했던 것. 이후 후이저우 공안국은 웅 씨의 이동 경로를 추적, 그의 소재지와 신원 파악에 나섰고 지난 10일, 29년 간 장기 도망자 생활을 했던 웅 씨를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공안들이 그의 집 안에 들이닥쳤을 당시 90세 노모가 함께 거주 중이었는데, 이를 확인한 공안국 관계자들은 그의 노모가 받을 충격을 고려해 “코로나19 방역 업무를 위해 웅 씨를 검사소로 인계해야 한다”고 능청스러운 연기를 했다. 한편, 후베이성 푸양 공안국으로 이송된 웅 씨는 현재 살인 재판을 위해 형사 구금, 당시 사건 살인 혐의 일체를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 “수영복끈 풀어?” 노천탕 장면…문제 없다는 방심위

    “수영복끈 풀어?” 노천탕 장면…문제 없다는 방심위

    MBN·ENA 예능 ‘돌싱글즈3’가 남녀의 과한 스킨십 장면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심의 도마 위에 올랐다. 10일 방심위는 ‘문제없음’ 결론을 내렸고, 청소년 시청 보호에 대한 엄격한 잣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이다. 방심위의 ‘제36차 방송심의소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돌싱글즈3’에 대해 4명의 위원 중 3인이 ‘문제없음’, ‘의견제시’ 1인의 의견을 받아 ‘문제없음’으로 최종 의결됐다. ‘돌싱글즈’는 비연예인 돌싱(돌아온 싱글)들을 내세운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문제가 된 장면은 지난 8월21일 방영된 9회에서 나왔다.노천탕서 입맞춤…방심위 “문제없음” 이날 방송에는 한정민, 조예영 커플의 동거 모습이 공개됐다. 노천탕 데이트를 즐기던 두 사람은 이내 진지한 눈빛을 주고 받으며 밀착 스킨십을 선보였다. 한정민은 “(수영복 끈) 잘 묶였어?”라고 묻는 조예영 질문에 “풀어?”라고 도발적인 대답을 해 눈길을 끌었다. 조예영은 “물에 들어오니까 이상하다”고 했고, 한정민은 “여기 약간 분위기가 말 안 하면 오묘해지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물 속에서 뽀뽀를 하는 등 애정행각을 펼쳤고 한정민은 “안 돼. 지금은”이라며 조예영을 자제시켰다.“청소년 정서발달에 특별히 해가 될 만한 내용 아니다” 방심위는 해당 방송분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44조(어린이·청소년 시청자 보호) 제2항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판단했다. 하지만 문제가 된 내용이 청소년 정서발달에 특별히 해가 될 만한 내용이 아니라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위원들은 ‘돌싱글즈3’이 15세 이상 시청 가능 프로그램으로 이 정도의 표현은 허용돼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정민영 위원은 “이 내용이 청소년 정서발달에 특별히 해가 될 만한 내용인지는 의문이 있다”며 “15세 이상 시청가에서 이 정도는 허용되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저는 ‘문제없음’ 의견”이라고 말했다. 이광복 위원장 역시 “‘돌싱글즈’뿐만 아니라 요즘 이런 류의 프로그램들이 종편에서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문제없음’ 의견을 냈다. 황성욱 위원도 ‘문제없음’ 의견을 냈다.“이런 장면 무분별하게 나오지 않을까 싶어 우려되는 측면도” 윤성옥 위원은 이 방송분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윤성옥 위원은 “추후에 계속 이러한 장면들이 허용되는 범위라고 너무 명확하게 방송사들이 인지했을 때 이런 연애예능 프로그램에서 이런 장면들이 무분별하게 나오지 않을까 싶어 우려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또 “15세 등급에 이 장면들이 조금 편집이 됐으면 좋겠다, 편집을 하거나 아니면 19세 등급을 달거나 이렇게 요구해야 되는데 그게 조금 고민이 됐다”고 덧붙였다.
  • [나우뉴스] 팔에 도장 찍고 교도소 들어간 미성년 여성들…목적은 성매매였다

    [나우뉴스] 팔에 도장 찍고 교도소 들어간 미성년 여성들…목적은 성매매였다

    페루의 교도소 내에서 성매매 사건이 발생,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24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페루 우아초에 있는 교도소에서 발생했다. 미성년자들이 매주 정기적으로 교도소를 드나들며 성매매를 했다. 경찰은 “범죄조직이 배후에 있는 사건으로 성매매 여성들은 주로 성적으로 착취를 당한 미성년자들이었다”고 밝혔다. 페루 경찰은 성매매에 동원된 여성 9명을 구출, 신변을 보호하고 있다. 19살 여성 1명을 제외하면 나머지 8명은 모두 미성년자였다. 강제로 성매매를 하던 여성들은 팔에 의미를 알 수 없는 도장을 찍고 있었다. 도장 옆에는 역시 의미를 파악할 수 없는 숫자가 적혀 있었다. 경찰은 “앞으로 수사를 해봐야 정확한 의미를 알 수 있겠지만 팔에 찍은 도장이 성매매를 하기 위해 교도소에 들어간다는 표식이었던 건 확인됐다”고 말했다. 여성들은 면회를 이유로 교도소에 출입했다. 교도소에는 위주 신분증을 제출해 미성년이라는 사실을 숨겼다. 경찰 확인 결과 여성들은 매주 2회 정기적으로 교도소를 방문해 성매매를 했다. 지금까지 체포된 용의자는 페루 국적의 남자 5명이다. 이들은 안전, 관리, 수금 등 역할을 분담해 조직적으로 범행을 벌였다. 공범은 교도소 내에도 있었다. 재소자 3명이 조직과 손을 잡고 성매매를 알선했다. 교도소를 방문하는 여성들과는 친인척이라거나 동거했던 파트너라고 당국에 속여 면회 구실을 제공했다. 교정당국은 “공범 혐의가 있는 재소자 3명은 전원 베네수엘라 출신”이라며 “모의를 통한 증거인멸을 막고 수사를 진행하기 위해 3명을 격리 수감했다”고 밝혔다. 교도관들이 연루돼 있을 가능성도 일각에선 제기한다. 교도관들이 눈을 감아주지 않았다면 교도소에서의 성매매는 불가능했을 것이란 얘기다. 이에 대해 교정 당국은 “여성들의 교도소 방문 때 편의를 봐준 교도관이 있는지, 나아가 적극적으로 범행에 가담한 사람이 있는지 조사 중”이라며 “혐의가 드러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법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페루 인권단체들은 이번 사건을 성매매가 아닌 성 착취로 규정하고 엄중 처벌을 촉구했다. 관계자는 “성매매사건일 뿐 아니라 미성년자의 성을 착취한 사건”이라며 배후에 있는 범죄조직부터 공무원에 이르기까지 책임자를 모두 가려내 성적 착취 혐의로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현지 언론의 취재로 세상에 알려졌다. 손영식 남미 통신원 voniss@naver.com
  • 레전드 vs 베테랑… 잠실벌 ‘엽’의 혈투

    레전드 vs 베테랑… 잠실벌 ‘엽’의 혈투

    ‘화려한 선수 경력의 새내기 감독’ vs ‘선수보다 지도자로 빛난 우승 청부사’. SSG 랜더스의 한국시리즈(KS) 우승으로 올 시즌 프로야구가 끝나면서 야구팬들의 눈은 벌써 내년 시즌을 향하고 있다. 서울 잠실구장을 함께 쓰는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는 사령탑까지 바꾸며 내년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두 팀은 전혀 다른 경력을 가진 감독을 각각 선임하면서 내년에 펼쳐질 잠실 라이벌전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부풀리고 있다. 지난달 18일 두산의 새 사령탑으로 취임한 이승엽 감독은 역대 한국야구위원회(KBO) 구단 감독 중에서 현역 시절 경력이 가장 화려하다. 이 감독은 KBO 리그에서만 467홈런을 치고 일본프로야구 시절을 포함해 한일 통산 626홈런을 기록하며 ‘국민타자’로 불렸다. 통산 홈런 1위는 물론이고 2003년에 세운 한 시즌 56개의 홈런 기록은 아직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 감독은 지도자로서 경험이 없다. 해설위원과 KBO 기술위원 등을 맡아 현장의 분위기에서 멀어진 것은 아니지만 지도자 경력이 전무하다. 이 때문에 기대와 함께 우려의 시선도 있다. 이 감독도 이를 의식한 듯 취임식에서 “2023시즌을 시작할 때는 ‘준비된 감독’이라는 평가를 받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 야구계 관계자는 “이 감독은 지도자 경험은 없지만 리더십이 강하고 확실한 야구 철학이 있다”며 “결과는 알 수 없지만 원칙을 갖고 팀을 운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반면 LG의 염경엽 감독은 선수 시절 존재감이 미미했다. 1991년부터 2000년까지 프로에서 10년을 뛰며 통산 타율 0.195를 기록했으니 평균 이하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지도자로서는 성공적인 길을 걷고 있다는 평가다. 염 감독은 선수(1998·2000년 현대 유니콘스)와 단장(2018년 SK 와이번스)으로 우승을 경험했다. 또 프로야구 감독으로는 정상에 서지 못했지만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를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2014년에는 KS에서 준우승을 하기도 했다. 한마디로 KS 우승 빼고는 다 해 본 것이다. 두 감독은 내년 준비에 여념이 없다. 이 감독은 현재 경기도 이천에서 선수들과 합숙하며 마무리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염 감독도 9일 마무리 캠프가 진행 중인 이천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훈련을 시작했다. KBO 관계자는 “올 시즌 스타 감독이 많아지면서 팬들의 즐거움이 또 하나 늘게 됐다”고 말했다.
  • ‘고딩엄빠2’ 역대급 사연…‘막장’ 10살 연상 아빠 등장

    ‘고딩엄빠2’ 역대급 사연…‘막장’ 10살 연상 아빠 등장

    19세에 엄마가 된 출연자의 사연에 MBN ‘고딩엄빠 2’ MC들이 경악했다. 그의 남자친구 때문이었다. 8일 방송에는 19세에 엄마가 된 윤은지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사연은 재연 드라마 형식으로 꾸며졌다. 15세에 집단 따돌림을 당했고, 이혼한 어머니는 직장을 다녀야 했기에 늘 외로웠다는 윤은지는 결국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했다. 윤은지는 18세에 친구의 소개로 10살 연상의 남자친구를 만나 동거를 시작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다정했던 남자친구. 어느 날 윤은지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됐고, 아이 낳기를 원하는 그에게 남자친구는 “그래, 낳자”고 동의했다. 그러나 남자친구의 태도는 곧 변했다. 윤은지가 언젠가 걸레질을 부탁하자 남자친구는 “임신했다고 이거 해라, 저거 해라 시키느냐”고 소리를 질렀다. 이어 “아무도 너한테 애 낳으라고 강요한 사람 없다. 지금이라도 애 지워라”라고 막말을 했다. 아이가 태어난 뒤에도 남자친구의 행동은 더욱 거칠어졌다. 윤은지가 우는 아이를 달래고 있을 때 “시끄러워서 잠을 못 자겠다”며 소리를 지르고 액자를 바닥에 던지기도 했다. 심지어 성인이 된 지 한참 지난 뒤에도 본드와 가스 흡입을 일삼던 남자친구는 결국 윤은지가 지켜보는 가운데 경찰에 연행돼 구치소에 수감됐다. 윤은지는 “아이 아빠에게는 헤어지자고 얘기해놓은 상태”라며 14개월 된 아들을 홀로 양육하고 있다고 고백해 MC들을 한숨 짓게 했다.
  • 안소영 “이혼남인 줄 알고 만났다” 고백

    안소영 “이혼남인 줄 알고 만났다” 고백

    배우 안소영이 미혼모가 된 이유를 고백했다. 8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막내 안문숙의 주도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촬영지, 구룡포를 찾은 자매들(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모습이 담겼다. 구룡포를 찾은 이들은 ‘동백꽃 필 무렵’ 메인 촬영지를 둘러보며 드라마를 추억했다. 박원숙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대본을 받았었지만, 체력적인 부담으로 거절했었다고. 안소영이 같은 미혼모 처지인 ‘동백꽃 필 무렵’ 주인공, 동백(공효진 분)을 언급하며 “너무 가슴이 아팠다, 내 이야기 같았다, 혼자 아이가 상처받지 않게 키우고 싶어 하는 마음에 공감했다, 몇 번씩 봤다, 보면서 동백이 마음이 너무 이해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안소영은 “난 왜 황용식(강하늘 분) 같은 순수한 남자가 나타나지 않을까?”라고 말하자 박원숙이 “네가 공효진이 아니라서”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안소영은 “남자애들이 크면서 아빠를 그리워한다는 걸 몰랐다, 아들이 이해해줄 줄 알았는데”라며 미혼모의 아픔을 고백했다. 안소영은 “보통 가족처럼 결혼해서 가정을 만들었어야 했는데”라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안소영은 미국에서 홀로 아들을 키울 당시, 학부모 참관 수업을 위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아들의 아빠에게 연락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그때는 아들이 아빠를 낯설어했다고. 이후 한국으로 돌아온 아들이 초등학교 4학년 때, 아빠와의 만남에 대해 물었다고 전했다. 이에 안소영은 성인 이후 이야기하자며 아들과 아빠의 만남을 막았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안소영은 “이미 죽고 없었을 때라, 죽었다는 얘기를 할 수 없었다”라며 두 사람 모두에게 상처가 된 아빠의 존재를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아무 지원 없이 홀로 아이를 키웠다는 안소영은 스키장에서 아이 아빠와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털어놨다. 안소영은 “이혼남으로 알고 만났다”라며 당시 주위의 결혼 압박에 결혼을 생각했지만, 임신 후 상대가 유부남인 사실을 알게 됐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안소영은 “임신 후, 날 속였다는 걸 알고 마음이 돌아섰다, 이혼남이라고 소개했는데, 이혼한 게 아니었더라, 그래서 마음이 돌아서고, 혼자 아이를 낳기로 결심했다”라며 파란만장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한편,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 “5년 사귄 남친 사망했다”…‘124만’ 유튜버의 고백

    “5년 사귄 남친 사망했다”…‘124만’ 유튜버의 고백

    124만 구독자를 보유한 뷰티 크리에이터 라뮤끄가 최근 남자친구를 간암으로 떠나보냈다고 고백했다. 라뮤끄는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최근 남자친구의 사망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제 인생이 3~4년 전부터 꼬인 것 같다. 인생에서 처음 겪어본 일도 있었고, 만나지 말았어야 하는 인연도 있어 제 인생이 황폐해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저와 5년간 만난 친구가 갑작스럽게 간암 말기 판정을 받고 6개월도 안 돼 하늘나라에 갔다. 암이 발견되기 3개월 전 건강검진을 했는데도 아무 문제가 없었다. 3개월간 세포치료를 하니 회복되는 게 보였다. 병원에서 항암제를 바꿔보자고 해서 바꿨는데 남자친구가 한 달 만에 하늘나라로 갔다”고 말했다. 라뮤끄는 이후 마음을 다 추스리지도 못한 채 사기까지 당했다고 한다. 여기에 새로운 남자친구를 만나 결혼을 약속하고 동거를 시작했지만 생각지 못한 갈등을 빚게 되면서 파혼 위기까지 갔다고 토로했다. 그는 “관계에서 작은 문제라도 생길 수 있지 않냐. 근데 그 문제조차도 용납 안 되고 너무 크게 느껴졌다.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했는데 결혼을 안 하면 된다는 결론이 났다. 주체할 수 없는 혼란이 왔다”고 밝혔다. 이어 “남자친구도 많이 속상해했지만, 다 기다려줄 수 있다고 하더라. 커플상담을 받아보자고 해서 받았다. 4~5개월 정도 됐다. 이제는 다 헤쳐 나갈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결혼식은 10월이었는데 내년 5월로 미뤘다. 마음이 홀가분해진 상태다. 더 건강한 생각으로 준비된 결혼식을 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라뮤끄는 2014년부터 유튜브와 블로그 등에서 활동해온 뷰티 크리에이터다.
  • 오상진♥김소영 “둘째 계획 돌입” 29금 스킨십

    오상진♥김소영 “둘째 계획 돌입” 29금 스킨십

    방송인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본격적으로 둘째 계획에 돌입한다. 7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는 신혼을 찾아 나선 오상진, 김소영 부부의 하루가 공개된다. 이날 오상진, 김소영 부부는 “둘째 계획이 있다”는 생각을 밝힌다. 오상진은 신혼 무드를 조성하며 김소영을 향한 ‘뜨밤’ 작전에 돌입한다. 오상진은 “오늘 밤은 다 감당해줄게”라며 시종일관 ‘29금’ 스킨십을 시도하는가 하면 스태미나 요리에 노골적으로 집착하는 등 광기 어린 모습을 보여 김소영을 경악케 한다. 신혼으로 돌아간 듯 저돌적인 오상진의 모습에 ‘결혼 60일차’ 스페셜 MC 선우은숙 또한 폭풍 공감, 따끈따끈한 훈수까지 뒀다는 후문이다. 그런가하면 김소영의 취중진담에 오상진이 충격에 휩싸인다. 술과 함께한 저녁식사에서 살짝 취기가 오른 김소영이 최근 소홀해진 부부 사이에 대한 섭섭함을 토로한 것. 김소영은 6년 전 신혼 때와 달리 사무적인 관계로 변한 현실에 씁쓸함을 내비치며 “이렇게 살다간 부부가 아닌 동거인이 될 거 같아”라고 심경을 고백한다. 둘째 계획을 앞두고 아내 김소영이 불쑥 꺼낸 속내에 오상진은 말을 잇지 못한 채 충격에 빠진다.한편 이날 방송은 ‘2022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 경기 중계로 인해 평소보다 이른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 女아이돌 출신 배우 “바람난 전남친 아직도 연락… 즐기는 중”

    女아이돌 출신 배우 “바람난 전남친 아직도 연락… 즐기는 중”

    레인보우 출신 가수 겸 배우 조현영이 헤어진 전 남자친구로부터 지속적인 연락이 온다고 고백했다. 지난 6일 조현영 유튜브 채널 ‘그냥 조현영’에는 ‘바람난 애인에게 연락이 왔다’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한 구독자는 “전 여자친구와 12년지기 여자친구였다. 동거를 시작했는데 여자친구의 잦은 바람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됐다”고 과거사를 고백했다. 이어 구독자는 “5000만원이라는 금전적 손해가 아쉽고 분했다“며 “금전적인 정리를 하지 않고 연을 끊게 됐고 전 여자친구는 바람난 남자와 아이가 생겨 결혼했다”고 덧붙여 충격을 자아냈다. 또 그는 “얼마 전에 연락와서 이혼할 것 같다며 500만원을 빌려줄 수 있냐고 하더라”라며 “지인들에게 안 알리고 해결할 방법이 없을까”라고 조현영에게 조언을 구했다. 이에 제작진은 조현영의 전 남자친구를 언급했다. 조현영이 과거 남자친구의 바람으로 이별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제작진은 조현영에게 “바로 탁 끝냈냐”고 질문했고, 조현영은 ”탁 끝내고 아직도 연락이 온다”며 “그러게 후회할 짓을 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조현영은 “언제까지 나한테 문자 보내나 보자. 난 그걸 즐긴다”면서 “이런 사람들은 대꾸를 하면 안 된다. 아님 나처럼 즐기던가. 똥이 무서워서 피하냐. 더러워서 피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 ‘음주운전 도주’ MC딩동 복귀 시동거나…재차 사과

    ‘음주운전 도주’ MC딩동 복귀 시동거나…재차 사과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킨 방송인 MC딩동이 재차 사과의 뜻을 밝혔다. MC딩동은 7일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 측을 통해 사과문을 전하며 다시 한번 머리를 숙였다. 그는 최근 마운틴무브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딩동은 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당시 벌어진 모든 일이 저의 책임이고 죄송할 따름이다”고 했다. 그는 “인생을 살며 이번 일은 저에게 가장 뼈아픈 경험이 됐다”라며 “머리로는 알면서 몸이 제멋대로 움직이는 경험을 하며, 두 아이의 아빠로 책임없는 행동을 한 것에 많이 후회했다, 또한 신뢰를 주셨던 모든 사람들에게 정말 죄송할 따름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좌절하고 포기하려던 순간 나를 잡아준 건 사랑하는 아내였다, 아내의 따뜻한 손이 한 가정의 가장임을 일깨워주었고 앞으로 그저 사죄하는 마음으로 성실히 살아가는 것이 대중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하게 됐다”라며 “어려운 상황에 놓인 저를 손잡아준 소속사 관계자분들의 말씀에도 용기를 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딩동은 모든 잘못에 대해 “그저 죄송하고 또 죄송한 마음이다”라며 “작은 일에도 성실히 임하여 꼭 보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MC딩동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마운틴무브먼트는 “그동안 10년 넘는 시간을 함께한 신뢰가 있는 관계였으며, 한 순간의 어리석음으로 어려움에 처했지만 좋은 자질을 지니고 있는 MC딩동을 더욱 냉정한 눈으로 가감없이 관리하며 MC로서 품격있는 처신을 하도록 돕겠다”라며 “많은 분들의 따끔한 충고를 애정으로 받아들이라고 조언했고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MC딩동은 2월17일 밤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인근에서 경찰의 음주단속 요구에 응하지 않고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도주 과정에서 경찰차를 들이받고 음주측정을 시도한 경찰관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았다. 경찰은 다음날 새벽 2시 MC딩동을 검거했고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지난 6월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 오권철)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MC딩동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음주단속 과정에서 차량을 그대로 운전해 도주하고, 단속 경찰관에게 상해를 입혔다”며 “죄질이 무겁고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 ‘한동훈 술자리 의혹’ 제보자, 추가 폭로 예고 “尹대통령 답변 기다리겠다”

    ‘한동훈 술자리 의혹’ 제보자, 추가 폭로 예고 “尹대통령 답변 기다리겠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김앤장 변호사 다수와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의 제보자가 “나는 국민의힘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증거를 가지고 있다”며 후속 폭로를 암시했다. 해당 술자리를 직접 목격했다는 첼리스트의 전 동거인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A씨는 지난 6일 ‘소위 청담 게이트 제보자입니다’라는 이름의 트위터 계정을 만들고 당시 술자리 참석자로 지목한 이세창 전 한국자유총맹 총재 권한대행의 명함을 공개하며 논란에 다시 불을 지폈다. A씨가 공개한 명함에는 이 전 대행이 국가미래전략연구원 상임 대표를 맡고 있다고 적혀 있다. A씨는 이 전 대행에 대해 “‘더탐사’ 인터뷰에서 처음엔 첼리스트랑 알고 윤 대통령이랑 자리했다고 인정했는데 다음날 뻔뻔하게 기자회견까지 했더라. 일면식도 없다고”라며 “그럼 우리집에 있는 이 명함은 뭐냐”고 반문했다. A씨는 윤 대통령을 향해 5가지 질문을 던졌다. ▲술자리 장소 특정 ▲당시 경찰 경호라인 범위(가 해당 업소와 일치하는지) ▲참석자들의 명함을 A씨가 소지 ▲대통령의 목소리 녹취본 ▲주변 블랙박스에 찍힌 대통령 영상 등이 확인되면 해당 의혹을 인정하겠느냐는 것이다.A씨는 이 같은 물음을 던진 뒤 “윤 대통령의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해당 의혹에 대해 “저급하고 유치한 가짜뉴스 선동”이라고 일축한 바 있다. 한 장관은 역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정감사를 통해 의혹을 제기하자 “법무부 장관직을 포함해 앞으로 어떤 공직이든 다 걸겠다”며 부인했다. 이와 관련 고(故) 박원순 전 시장 유족 측 법률대리인을 맡았던 정철승 변호사는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A씨의 트위터 개설 소식을 전하면서 “이른바 ‘청담동 게이트’ 제보자의 요청으로 자문변호사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 정 변호사는 “제보자는 사실을 부인하면서 오히려 자신을 스토킹범, 데이트 폭력범이라고 어불성설의 비난을 하는 윤석열, 한동훈 그리고 국힘당에게 분노를 느껴서 용기를 냈다고 한다”며 “제보자에게 ‘윤석열, 한동훈 그리고 국힘당의 부인과 비방에 대한 항의의 의사는 분명하게 밝혔으니 당분간 말을 아끼고 저들로부터 반응이 있을 경우 그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하시라’고 조언했다”고 전했다.
  • 이소라 “시댁서 김장 700포기” 최동환 경악

    이소라 “시댁서 김장 700포기” 최동환 경악

    ‘돌싱글즈 외전 - 괜찮아 사랑해’에서 최동환과 이소라 커플이 그려졌다. 6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 외전 - 괜찮아 사랑해’가 첫방송됐다. ‘돌싱글즈3’ 마지막 커플인 이소라와 최동환은 “방송 후 다들 잘 됐다고 축하해줬다. 주변에서 네가 사랑받는게 느껴진다고 했다”라며  추석연휴도 함께 보냈다고 했다. 요리를 좋아한다는 이소라에 대해 최동환은 “필살기가 의미없어, 요리 못하고 잘하고 개념이 아니고 (잘하는) 아우라가 뿜어져나온다”며 극찬했다. 혼자 김장한 적도 있는지 묻자 이소라는 “시댁에 살 때 700포기 김장한 적 있다. 김장을 일주일했다. 고구마 연근 등 한 박스를 튀겼다”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소라는 “한 달에 한 번 딸 면접교섭이 있어 거리가 멀고 스케줄이 다르지만 최대한 맞춰서 만나려 한다”고 했다. 연락도 자유롭게 하되 서로 터치하지 않는 편이라고 했다. 최동환은 “안 믿으면 만날 이유 없다, 믿으니까 그냥”이라며 또 한 번 명언을 남겼다. 제작진은 이소라에게 “딸들 걱정 없었다면 케이블카에서 최동환을 선택했을까”라고 질문했다. 이소라는 “동거가 걱정됐던 부분, (딸 셋) 애들이 볼 거란 걱정했다”며 재혼의 느낌이 아이들에게 크게 와닿을까봐 걱정된 것이라고 했다. 이소라는 “(최동환)오빠한테도 말해, 미안하지만 그 선택에 후회는 없다고 했다”고 했고 최동환도 이해했다.
  • 中, ‘위드 코로나’ 시동거나…“입국자 격리 7일로 줄인다”

    中, ‘위드 코로나’ 시동거나…“입국자 격리 7일로 줄인다”

    중국이 내년 봄에 ‘위드 코로나’ 전환을 심도있게 고민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입국자 격리 기간을 줄이고 해외산 백신을 수입하는 동시에 항공편에 대한 규제도 없앤다는 보도가 잇따라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4일(현지시간) “중국이 머지않아 입국자 격리 규정을 10일에서 7~8일로 줄일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5일은 정부가 지정한 시설에서, 나머지 2∼3일은 집이나 호텔 등 자신이 원하는 곳에서 지내는 것이 골자다. 지난해만 해도 베이징에 들어오려면 최대 4주까지 격리했던 것과 비교하면 기간이 크게 줄어든다. 이날 시티은행이 주최한 ‘중국의 제로 코로나 탈출 전략’ 콘퍼런스에서 쩡광 전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유행병학 수석과학자는 “중국이 코로나19 백신과 항바이러스 연구에서 큰 진전을 이뤘다. 국경 개방을 위한 환경이 갖춰지고 있다”며 “상황이 변하고 있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도 중대한 변화를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쩡광은 내년 3월쯤 열릴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이후 중국이 문을 여느냐는 질의에 “새로운 정책이 앞으로 5∼6개월 내 도입될 것”이라고 답했다. 현재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중국 정부가 내년 3~4월까지 10일→7~8일→3~4일→0일 순으로 격리기간을 줄이고자 미국과 홍콩, 싱가포르의 방역 사례를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는 전언이 돈다. 이날 중국을 방문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도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외국인에 독일 바이오엔테크 백신 접종을 허용할 것”이라며 “조만간 접종 범위가 확대돼 중국인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중국이 외국산 백신의 접종을 허용하는 것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이다. 그간 중국은 2020년 초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자립 방역을 내세워 자국산 시노팜·시노백 백신만 고수했다. 14억명에 외국산 mRNA 백신을 접종하기에는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갈 뿐 아니라 지방도시에는 이들 백신을 유통·보관할 콜드체인(영하 20~영하 70도)도 없기 때문이다. 대도시에서만 mRNA 백신을 허용하면 농어촌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할 수 있어 누구나 평등하게 자국산 백신을 맞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었다. 그런데 중국산 백신은 전통 방식으로 제조된 불활성화 백신이어서 mRNA 백신보다 효과가 떨어진다. 변이에도 속수무책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이 지금까지도 주요국 가운데 유일하게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지 못한 이유가 mRNA 백신을 도입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 때문에 중국은 ‘콜드체인이 필요없는 차세대 백신’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여기에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국제선 항공편에 대한 운항정지 규정을 철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타전했다. 최근 중국 국무원은 항공 관련 민간 감독기구 및 정부 기관에 ‘서킷 브레이커’(일시 운항 정지)를 끝낼 준비를 하라고 요청했다. 현재 중국 당국은 국제선 여객기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해당 노선의 운항을 일시적으로 중단해 중국을 오가는 국제선 항공편들이 수시로 운항이 정지된다. 블룸버그는 “중국의 서킷 브레이커 철회는 항공산업 정상화를 위한 조치”라고 해석하며 당국이 제로 코로나 출구를 찾고 있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최근 제일재경일보는 “중국의 대형 항공사 여덟 곳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적자가 1060억 위안(약 21조원)에 이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제로 코로나’ 방역을 3년 가까이 유지하면서 항공사들의 재무상태가 크게 나빠져 채무를 갚지 못하는 디폴트도 속출하고 있다. 현재 중국 항공당국은 내년 3월까지 국제선 여객기를 지금보다 2배 이상 증편하겠다고 밝히는 등 ‘항공산업 살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처럼 중국이 위드 코로나를 염두에 둔 전향적 조치를 고심하는 것은 주민들의 불만이 한계에 달했다는 현실적인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로이터는 “4일 중국 소셜미디어에 후베이성 우한 한양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주민들의 항의 시위가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고 전했다. 영상 속 주민들은 코로나19 방역 텐트를 부수고 “자유를 달라”고 외치며 봉쇄를 끝내라고 요구했다.
  • 박승진 서울시의원, 청년월세 지원사업 지원받아야 할 청년 대상서 배제 지적

    박승진 서울시의원, 청년월세 지원사업 지원받아야 할 청년 대상서 배제 지적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박승진 부위원장(민주당·중랑3)은 지난 3일 주택정책실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청년월세 지원사업이 정작 지원해야 할 청년들을 정책 대상에서 배제하는 모순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는 만 19세~39세 청년 1인가구 중 중위소득 150% 이하에 대해 신청자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생애 1회, 월 20만원씩, 최대 10개월 동안 200만원의 월세를 지원한다. 2020년 5천명을 시작으로 2021년 2만7천명(상반기 5천, 하반기 2만2천명)에게 지원했고 올해 3만명을 선정했다. 주택정책실 공약 이행계획서를 보면 2024년부터 지원 대상을 5만명으로 확대해 1천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제는 경제적인 이유로 독립하지 못하거나 고시원을 전전하는 청년들을 배제한 정책이라는 것이다. 서울시 등록인구 통계상 청년 300만명 중 1인가구는 72만명이다. 이 중에는 자가를 소유했거나 전세로 입주해 임대료가 발생하지 않는 청년도 있고 서울시 청년월세 지원사업의 대상이 되는 청년도 있다. 하지만 보증금이나 월세를 감당하지 못해 고시원 등 주택 이외의 주거에 거주하는 청년도 있고 경제적으로 부모에 의존하는 비자발적 동거로 1인가구 통계에 잡히지 않는 청년도 있다. 본인이 직접 내든 가족의 도움을 빌리든 임대료를 내며 독립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청년들만 지원하는 것은 임대료를 내고 싶어도 낼 수 없는 청년들의 박탈감을 가중시킨다. 청년 주거 지원 정책이 가장 취약한 청년을 배제하는 모순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들이 좌절하지 않고 자립할 수 있는 정책을 우선순위에 둬야 한다. 서울시는 일정 기간 서울주거포털에서 신청을 받아 소득기준과 자격요건 적절성 여부를 조사한 뒤 구간별 전산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한다. 주택 청약도 로또라는 소리를 듣는데 청년월세 지원까지 운에 맡겨야 하는지 의문이다. 일부 대학가 원룸에서는 청년월세 지원사업 시행 이후 월세를 올리는 부작용도 나타났다. 서울시 예산이 청년을 통해 건물주에게 흘러 들어가는 것이다. 박 의원은 “서울시가 목표로 세운 5만명에 200만원씩 지원하면 1천억원이다. 이런 규모의 예산을 취약계층은 배제한 채 추첨을 통해 지원하는 방식은 청년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 김용 구속 후 첫 가족 접견, 심경 변화 생길까… 김만배·정영학 녹취록엔 “이재명 靑 가면…”

    김용 구속 후 첫 가족 접견, 심경 변화 생길까… 김만배·정영학 녹취록엔 “이재명 靑 가면…”

    불법 대선자금 8억 4700만원 수수 의혹을 받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구속 이후 처음으로 2일 가족 접견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자금 전달 과정에 관한 추가 진술을 확보하고 공소장 작성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원장은 이날 오후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에서 가족과 접견했다. 김 부원장 측은 구속 이후 가족 접견을 몇 차례 신청했으나 강도 높은 조사 일정 탓에 접견은 한 번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일요일인 지난달 30일 오후부터 연일 김 부원장을 불렀다. 이날은 검찰이 오전에 조사를 끝내면서 접견이 이뤄질 수 있었다고 한다. 검찰이 최근 김 부원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가족을 챙겨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일각에서는 회유 의도가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다만 검찰 관계자는 “조사 일정 탓에 접견이 어려웠으나 요청이 계속 들어오면서 수사팀 차원에서 배려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검찰은 김 부원장 구속기간이 만료되는 7일 이전에 김 부원장을 재판에 넘기기 위해 공소장 작성 등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동거인을 조사하면서 “돈을 건네는 과정에서 백팩(등에 메는 가방)을 사용한 걸 봤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검찰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또 다른 최측근인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조사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정 실장이 경기도청과 성남시청에 재직하던 당시 법인카드 사용 내역과 차량 출입 기록 등 근무 자료를 지난달 확보해 분석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준철) 심리로 열린 곽상도 전 의원의 50억원 수수 혐의 재판에서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이 대표의 대선 승리 시에 대장동 일당이 요직에 갈 수 있음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됐다. 곽 전 의원 변호인이 증인으로 나온 정영학 회계사에게 제시한 녹취록에서 김씨는 “영학이, 나중에 이재명님 청와대 가면은”이라고 운을 뗀다. 그러자 정 회계사가 “전혀, 저는 형님, 콩팥이 하나예요. 저는 코로나 걸리면 죽습니다, 바로”라고 답한다. 곽 전 의원 측은 “청와대나 요직에서 일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한 것 아닌가”라고 묻자 정 회계사는 “그런 의미라고 생각한 적 없다”고 답했다. 곽 전 의원 측은 김씨가 이 대표와 가까웠고 곽 전 의원과는 소원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해당 녹취록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 [단독] 김용 구속 후 첫 가족 접견, “가족 챙겨라”던 檢 배려한듯

    [단독] 김용 구속 후 첫 가족 접견, “가족 챙겨라”던 檢 배려한듯

    불법 대선자금 8억 4700만원 수수 의혹을 받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구속 이후 처음으로 2일 가족 접견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자금 전달 과정에 관한 추가 진술 등을 확보하고 공소장 작성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원장이 다음주 초 재판에 넘겨지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또 다른 최측근인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검찰 조사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檢 오전에 조사 마무리, 오후에 접견 김 부원장은 이날 오후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에서 가족 등과 접견을 진행했다. 김 부원장 측은 구속 이후 가족 접견을 몇 차례 신청했으나 강도 높은 검찰 조사 일정 탓에 접견은 한 번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일요일인 지난 30일 오후부터 연일 김 부원장을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이날 조사를 오전에 마무리하면서 접견이 이뤄질 수 있었다고 한다. 검찰이 최근 김 부원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가족을 챙겨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일각에서는 회유 의도가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다만 검찰 관계자는 “조사 일정 탓에 접견이 어려웠으나 요청이 계속 들어오면서 수사팀 차원에서 배려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검찰은 김 부원장 구속기간이 만료되는 7일 이전에 김 부원장을 재판에 넘기기 위해 공소장 작성 등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동거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유 전 본부장이 김 부원장에게 돈을 건네는 과정에서 백팩(등에 메는 가방)을 사용한 걸 봤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진상 실장 관련 자료 분석도 진행 검찰은 핵심 관련자들의 진술 외에 물증도 충분히 확보했다는 입장이다. 김 부원장에게 돈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사용한 종이 박스와 같은 여분의 박스들을 압수하고 해당 박스에 1억원이 들어 간다는 사실도 검증을 거쳤다. 전날에는 유 전 본부장 소유의 전자기기 등에 대한 포렌식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검찰은 정 실장에 대한 조사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정 실장이 경기도청과 성남시청에 재직하던 당시 법인카드 사용 내역과 차량 출입 기록 등 근무 자료를 지난달 확보해 분석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정 실장과 유 전 본부장, 김 부원장 사이의 접촉 동선 등을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정 실장은 2013년 유 전 본부장으로부터 술 접대를 받고 2014년에는 5000만원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 인공지능(AI)으로 사고걱정없이 노면전차는 달린다

    인공지능(AI)으로 사고걱정없이 노면전차는 달린다

    북유럽 지역을 가면 도로에 버스나 자동차 이외에 노면전차(트램)가 오가는 것을 볼 수 있다. 트램은 지하철처럼 교통난 해결과 노약자 탑승 용이성, 저탄소 배출 등 다양한 장점이 있어 국내에서도 트램 도입을 검토하는 지방자치단체들이 늘고 있다. 문제는 도로를 달리기 때문에 보행자나 한국철도연구원은 인공지능(AI)과 정밀 카메라 등을 이용해 주행 중 발생 가능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무가선 트램 자율주행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트램은 전 세계 약 380개 도시에서 2300개 이상의 노선이 운영되고 있다. 사람 중심 도시교통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1980년대부터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구축되기 시작했다. 근현대소설이나 영화에서도 볼 수 있는 것처럼 한국에서도 1960년대 말까지 전차라고 부르는 트램이 있었지만 사라졌다. 연구팀은 트램이 도로를 주행하기 때문에 안전을 가장 우선 해결해야 할 문제로 인식했다. 연구팀은 자동차의 자율주행기술과 트램의 신호기술을 융합했다. 우선 전방 100m에 있는 자동차, 보행자, 자전거 등 다양한 물체를 감지할 수 있는 정밀 카메라, 영상분석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적용해 자동차보다 2~3배 긴 제동거리 문제, 개방형 정거장에서 여러 출입문이 열리면서 발생하는 승하차 혼잡 문제도 해결했다.여기에 트램 주행로를 데이터화시킨 선형맵 기반 충돌 위험도 판단 기능으로 충돌을 예방하는 기술도 더했다. 차량-사물통신(V2X)으로 트램 신호기 잔여시간 등을 트램이 직접 수신받아 교차로 통과나 정차를 스스로 판단하고 적합한 목표속도를 설정하고 주행하는 기술이다. 이 밖에도 트램에 탑재된 대용량 배터리 급속 충전을 위한 충전위치 정밀정차, 승객들 안전한 승하차를 돕는 승하차 감지제어 기능을 추가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기술로 신호를 위반하는 물체와 충돌사고 50% 이상, 피해 규모 30% 이상을 줄여 트램의 도로주행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실제로 연구팀은 충북 오송 무가선 트램 시험선에서 자율주행으로 600㎞ 누적 주행시험을 진행해 기술 검증을 완료했다. 특히 3개 정거장, 4개 교차로로 구성된 1.3㎞ 선로에서 시·종점 운행, 구간별 제한속도, 돌발상황 등 주행 시나리오에 따른 시험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황현철 철도연 스마트트램연구실장은 “이번 연구로 트램이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위험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자율주행기술의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설명했다.
  • 아내와 이혼 후 19년간 동거하는 男배우

    아내와 이혼 후 19년간 동거하는 男배우

    배우 겸 성우 이종구가 아내 유향곤과 이혼 후 동거 중이라고 밝혔다. 이종구, 유향곤 부부는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한번 더 체크타임’(이하 ‘체크타임’)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종구는 “이혼한 지 19년 차라고?”라는 김국진의 물음에 “맞다. 현재도 이혼 상태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종구는 “아내랑 자주 다퉜다. 그래서 아내가 ‘이럴 거면 이혼 해!’ 이래가지고 법원에 갔다. 5번을 갔다. 이혼 판결을 받고 3개월 이내에 신고를 안 하면 자동으로 무효가 된다. 그러다가 마지막에 이혼 판결을 받고, 3개월 전이었지. 또 한번 대판 싸웠다. 그랬더니 아내가 이혼 신고를 하겠다고 해서 맘대로 하라고 했더니 아내가 홧김에 혼자 법원에 가서 이혼 신고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윤형빈은 “두 분이 이혼한 지 19년이 됐는데 두 분이 같이 나와도 되냐? 이혼은 했지만 같이 사시는지?”라고 조심스레 물었고, 유향곤은 “그렇다. 나도 집이 한 채이고 자기도 그 집 한 채이다 보니까”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 [여기는 중국] 아들 집까지 팔아 유기견 400마리 키우는 中 여성의 사연

    [여기는 중국] 아들 집까지 팔아 유기견 400마리 키우는 中 여성의 사연

    무려 20년 동안 유기견 400여 마리를 구조해 자비로 입양해 키운 55세의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외곽의 바이샤저우에 대형 간이 창고를 개조해 유기견 구조 사업에 집중해오고 있는 여성 판구이 씨(55)가 사연의 주인공이다. 유기견 구조를 전업으로 시작하기 이전이었던 지난 2002년, 판 씨는 우한시에서 제법 큰 규모의 쇼핑몰 상가 여러 곳을 운영하는 여성 사업가로 먼저 명성을 얻었다. 하지만 당시 판 씨와 함께 생활했던 반려견 4마리 중 한 마리가 돌연 실종되면서 판 씨는 곧장 1년 이상 사업을 모두 중단한 채 실종된 반려견을 찾아 온 도시를 헤맸을 정도로 심각한 심리적 후유증을 경험했다. 당시 사건을 계기로 판 씨는 자신과 같은 경험을 했을지 모를 수많은 유기 견주와 유기견들을 구조하는데 남은 일생을 집중하겠다고 결심했다. 그는 이후 약 20년 동안 400여 마리에 달하는 유기견을 구조, 자신의 사비로 건축한 대지 85평 규모의 사옥에서 구조에 성공한 유기견들을 보호해오고 있다.유기견 구조 사업을 진행하는 동안 모든 경제적 활동을 중단해야 했던 판 씨는 급기야 지난 2018년에는 자신이 과거 아들에게 증여했던 부동산 한 채를 처분, 유기견 사료 값을 충당해야 했을 정도로 경제적 사정은 악화된 상태다. 더욱이 지난해 11월에는 15개의 칸막이가 설치된 사육 시설 안에 있던 유기견 60여 마리가 모두 전염성 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이를 치료하기 위한 비용으로 판 씨의 남은 전 재산을 투입해야 했다. 이 사건으로 판 씨는 전 재산을 사용한 것은 물론이고 거기에 더해 무려 60만 위안(약 1억 1700만원)의 빚까지 짊어 지게 됐다. 그의 상황을 안타깝게 여긴 인근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을 전달, 사료용 육류를 보내주는 등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판 씨의 경제적 상황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판 씨는 “작년에 수십 마리의 유기견들이 병에 걸려서 죽어갈 날만 기다리는 처지가 됐다”면서 “20일 이상 계속해서 약을 먹이고 주사를 준 끝에 겨우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 병에 걸려 죽을 날만 기다리는 유기견을 그냥 모른 척 지나칠 수 없었다. 그때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했다. 현재 판 씨는 과거 사육 시설 인근에 지었던 간이 주택까지 모두 처분, 유기견들의 사료 값에 지출해오고 있다. 판 씨는 유기견들이 생활하는 간이 건물이 있는 사육장 옆에 이불을 깔고 유기견과 동거동락을 이어오고 있는 셈이다. 그는 자신의 이 같은 생활에 대해 “2018년에 아들 명의의 집을 팔았고, 아들은 그 일로 인해 집을 잃고 손자와 함께 친인척의 집에 들어가서 거주 중”이면서도 “그 당시의 아들이 나의 선택을 이해하지 못했으나, 어머니인 나의 행복이 곧 아들의 행복이라 생각하기에 그런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유기견들과 함께 사는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감을 느낀다”면서 “지금보다 더 나이가 들어서 몸을 가누지 못할 때까지 유기견을 돌보는 생활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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