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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사 40마리와 목숨 건 동거 ‘아찔 남성’

    독사 40마리와 목숨 건 동거 ‘아찔 남성’

    다가가기도 두려운 독사 한 마리로도 모자라 무려 40마리와 ‘위험한 동거’를 하는 영국 괴짜 남성이 언론에 소개됐다. 데이비드 존스이란 이름의 이 남성이 독사 40마리와 한방을 쓴 것은 약 80일 전부터, ‘식구’중에는 독사의 대표급인 코브라를 비롯해 이제는 희귀종이 된 독사인 녹색 맘바스네이크까지 다양하다. 이들은 침대 아래나 책상, 화장실 등 다양한 장소에서 기막힌 동거를 하고 있다. 존스가 위험한 독사와 동거를 시도한 것은 지난 2009년.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보려 이 같은 도전을 했지만 당시 코브라에 물려 목숨이 위태로운 지경에 놓이기도 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또 한 번 위험한 동거에 나선 그는 “나에게서 용기와 희망을 본 사람들로부터 받은 기부금으로 아픈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희망했다. 이어 “앞으로 이 독사들과 120여 일을 더 함께 할 예정이다. 위험한 순간도 많지만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나 독사를 다룰 수 있는 능력을 전혀 갖지 않은 존스가 위험한 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것은 자살행위나 다름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데이비드 존스의 위험한 동거는 그의 홈페이지 ‘snakeman.co.za’에서 엿볼 수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트렁크 色을 입다

    트렁크 色을 입다

    검은색에 튼튼하기만 하면 충분했던 여행용 트렁크 가방이 색깔을 입었다. 국내 경기가 회복됨에 따라 지난해 경기 침체 및 신종플루 등으로 자제했던 외국여행 수요가 올여름 폭발하면서 비행기 좌석 구하기가 전쟁이다. 외국여행 필수품인 여행용 트렁크가 천편일률적인 무채색에서 벗어나 화려한 색상과 디자인이 더해진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화사한 색깔의 트렁크를 끌고 다니면 여행 내내 패션 감각을 뽐낼 수 있는 것은 물론 공항에서 가방을 찾을 때도 손쉽다. SK텔레콤의 온라인 장터 11번가(www.11st.co.kr)의 잡화팀 박지연 매니저는 9일 “예전에는 튼튼하고 때가 잘 타지 않는 어두운 색상의 여행가방을 많이 찾았지만 요즘 트렁크는 여행을 가기 위한 ‘도구’가 아닌 ‘패션’”이라며 “휴가철을 대비해 독특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1000여종의 트렁크 가방을 판매 중이며 수요도 점차 늘고 있다.”고 말했다. 여름철 돋보이는 무늬는 역시 시원한 줄무늬와 물방울 그리고 꽃문양이다. 트렁크도 마찬가지로 귀여운 물방울무늬에 호피 무늬, 얼룩무늬 등 다양한 무늬의 가방이 쏟아지고 있다. 화사한 분홍색에 하트 무늬가 들어간 ‘블루밍 홈 하트 여행가방’(1만 7010원)의 반응이 특히 좋다. 가방 뒷면에 별도의 주머니가 있어 여권, 여행책자 등 소지품 보관이 쉬우며, 여행 후 짐이 늘어나면 앞쪽 지퍼를 열어 공간을 넓힐 수도 있다. 잔잔한 꽃무늬로 빈티지 느낌을 살린 ‘내 이름은 소녀 캐리어’(11만 5000원)는 청소재로 오랫동안 사용해도 질리지 않으며, 최근 유행인 청·청 패션과도 잘 어울린다. ‘블루마린 스트라이프 캐리어’(8만 3300원)는 흰색과 푸른색의 줄무늬가 교차하여 시원하고 경쾌한 느낌을 준다. 공항과 여행지에서 좀 더 튀고 싶다면 이색적인 디자인을 택해도 좋다. ‘해피래빗 캐리어’(11만 5000원)는 직접 손으로 그린 듯한 토끼 그림이 그려진 트렁크 가방으로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앙증맞은 헬로키티 캐릭터가 그려진 ‘헬로키티 하드케이스 트롤리 백’(10만 3320원)은 은색과 분홍색에 은은한 반짝이가 가미돼 세련됐다. 키티 마니아라면 더욱 반가운 가방. 공항 직원들이 가방을 던질 때면 가슴이 쓰릴 정도로 예쁘다. 오렌지, 형광 노랑, 에메랄드 등 강렬한 색상도 꾸준히 인기다. 튀는 디자인이 부담스럽다면 전통미를 살린 트렁크가 제격이다. 가죽소재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세이지 가죽 여행가방’(4만 4460원)이 대표적이다. 검정, 갈색 등 가죽 고유의 색상은 물론 분홍, 빨강, 체크, 호피무늬 등 화사한 색상도 출시됐다. 상하기 쉬운 가방 모서리에는 다른 색상의 가죽을 덧대 손상을 방지하며 멋스러움도 더했다. ‘모즈 크로커다일 캐리어’(5만 7230원)는 악어 가죽 문양의 인조가죽을 사용해 화려한 분위기를 낸다. 방수 기능도 있어 여행 중 비가 와도 젖을 걱정이 없다. 아가일 체크무늬의 ‘루치마리노 소프트케이스’(4만 8800원)는 우레탄 이중 바퀴를 사용해 소음이 적고 움직이기 편하다. 1박2일 동안 짧게 여행을 가거나 짐이 많지 않다면 초소형 여행가방이 좋다. ‘트레블 리틀 트렁크’(2만 2000원)는 작은 크기의 트렁크로 방수 가공된 나일론 원단을 사용해 가벼운 것이 특징. 티셔츠와 반바지 등 5~6벌의 옷은 거뜬히 들어간다. 휴가철 필수품인 디지털 카메라, 휴대전화, MP3 등을 챙기다 보면 여러 종류의 전기선이 골칫거리. ‘베리샵 캐빈인백’(1만 7820원)을 이용하면 전선과 디지털기기를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세 칸으로 나눠져 있어 제품 및 용도별로 정리 가능하다. 어린 아이와 함께 여행을 떠난다면 아이가 트렁크 위에 올라앉아 이동할 수 있는 ‘트렁키’(5만 1330원)를 준비할 만하다. 4개의 튼튼한 바퀴가 달린 어린이용 트렁크로 140㎏까지 무게를 지지해 아이가 타고 놀아도 안전하다. 대기시간이 길고 이동거리도 만만찮은 공항에서 유모차 대용으로 사용 가능하다. 패션 소품으로 손색없는 카메라 가방도 인기다. 루이까또즈는 올림푸스 카메라인 ‘펜’(PEN) 전용 가방(19만 9000원)을 내놓았다. 루이까또즈의 로고가 새겨진 깔끔한 외관에 소가죽으로 테두리를 마감했다. 흠집에 강한 폴리염화비닐(PVC) 소재라 외부 손상이 적다. 내부에는 탈부착 가능한 지퍼 주머니가 있어 카메라 소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루이까또즈의 김인섭 홍보팀장은 “DSLR 카메라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카메라를 안전하게 보관하면서 보기에도 멋스러운 가방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전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이건희兄’ 이맹희,유명 여배우에 5억 양육비 소송

    ‘이건희兄’ 이맹희,유명 여배우에 5억 양육비 소송

    60년대 유명 여배우가 삼성그룹 창업주 고(故) 이병철 회장의 장남 이맹희 씨를 상대로 혼외자녀 양육비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자신을 1961년 영화 ‘황진이’에 출연한 배우라고 소개한 박 모씨는 이맹희 씨와 사실혼 관계에 있었다고 고백하며 7일 서울중앙지법에 4억 8000만 원의 양육비를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박 씨는 소장에서 “나는 영화배우 출신으로 스무 살이었던 1961년 이 씨와 만나 동거하다 1963년 아들을 낳았지만 (창업주인) 그의 부친이 크게 노해 어쩔 수 없이 사실혼 관계를 정리했고 이후 혼자서 아들을 키웠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아들이 20세가 돼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기 전 이 씨는 부산의 호텔과 별장에서 아들을 만나 자신의 이니셜이 새겨진 지갑과 볼펜, 시계 등을 주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 박 씨는 “2006년 대법원의 판결로 아들이 이맹희 씨의 친자로 입증된 바 있다. 지금까지 아들을 혼자 키웠던 과거의 노고를 보상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맹희 씨는 삼성그룹 창립자인 이병철 회장의 맏아들이자, 현 이건희 회장의 형으로 현재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삼성家 장남’ 이맹희씨, 양육비 청구소송 휩싸여 ‘약 5억’

    한 여성이 7일 서울중앙지법에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의 장남 이맹희씨를 상대로 양육비를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정확한 신분이 알려지지 않은 박모씨는 자신을 1961년 영화 ‘황진이’에 출연한 배우 출신이라고 소개해 시선을 모았다. 박모씨는 “영화 ‘황진이’에 출연 당시 이맹희씨를 만나 3년간 동거했다.”며 “함께 사는 도중 임신해 2년 후인 1963년에 아들을 낳았다.”고 밝혔다. 이어 “부친인 이병철 회장이 우리 관계를 반대해 더 이상 관계를 유지할 수 없었고 아들을 혼자서 키워왔다.”며 “이후 아들이 20살이 되던 때 이맹희씨가 부산에서 아들과 만나 자신의 이니셜이 새겨진 특별한 선물까지 줬다.”고 털어놨다. 또한 박씨는 “2006년 대법원의 판결로 아들이 이맹희씨의 친자로 입증된 바 있다. 지금까지 아들을 혼자 키웠던 과거의 노고를 보상받고 싶다. 양육비 4억8000만원을 청구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데스크 시각]소통, 스포츠에서 배워라/김영중 체육부장

    [데스크 시각]소통, 스포츠에서 배워라/김영중 체육부장

    최근 아는 사람에게서 들은 얘기 하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에게 물어본 것이었다. 휴대전화에 부모 전화번호를 저장할 때 별명을 뭐라고 하는지가 질문이었다. 많은 학생이 어머니는 ‘마귀’, 아버지는 ‘호랑이’라는 등 적대적인 표현을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흔히 부모들은 자식과 대화하고 이해하기 전에 무조건 공부만 하라고 닦달한다. “어른 말만 들으면 성공한다.”고 훈계하는 ‘꼰대’가 전형적인 부모의 모습일 것이다. 쌍방향이 아닌 일방향의 언어는 일종의 폭력이란 것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반발심만 생긴다. 소통이 없는 우리 사회의 한 단면이 그대로 드러난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의 화두는 소통이다. 너도나도 소통이란 말을 꺼내 지겨울 정도다. 전형적인 진부한 단어가 되고 있다. 역설적으로 그만큼 우리 사회가 꽉 막혀 있다는 증거이다. 지난 2일 기자회견을 갖고 축구국가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은 허정무 전 감독이 커 보이는 이유는 뭘까. 단지 성적 때문일까. 그는 2년6개월 대표팀을 이끌면서 대단한 성적을 냈다. 토종 감독으로 월드컵 원정 첫 승을 일궈냈고,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도 이뤄냈다. 대표팀에는 ‘양박쌍용’으로 불리는 박지성, 박주영과 이청용, 기성용이란 걸출한 해외파가 있었다. 하지만 이를 기존 선수와 완벽하게 결합해 팀 성적으로 연결시킨 것은 소통의 리더십이다. 감독과 코치 간은 물론 선수와 코치, 감독 간에 소통이 없으면 ‘따로국밥’이 된다. ‘아트사커’ 프랑스는 감독과 선수 간의 불화로 자중지란을 겪다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허 전 감독이 제시한 해결책은 간단하고 당연한 것이었다. 바로 대화를 통한 소통이었다. 허 전 감독은 사퇴 기자회견에서 소통의 어려움을 토로했지만 뚝심으로 밀어붙였다. 그는 “소통의 리더십은 말은 쉽지만 하기가 쉽지 않은 게 우리나라 현실이다.”라고 했다. 의도적으로 선수들끼리 자연스럽게 얘기할 시간을 많이 갖게 했다. 그러다 보면 상대방을 이해하게 되고 소통하게 된다. 우리나라 스포츠는 소통을 통해 엄청난 성과를 일궈내고 있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먼저 빛났다. ‘피겨여왕’ 김연아와 전통 강세 종목인 쇼트트랙에서 금메달을 기대했다. 스피드스케이팅은 아시아인에게 맞지 않는다며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이전 성적도 초라했다. 그런데 이 종목에서 금메달이 쏟아졌다. 편견과 두려움이 없고 열정과 자신감이 넘치는 모태범 등 신세대들이 주연을 맡아 드라마를 완성했다. 재능에 지옥 훈련이 결합된 결정체였다. 이를 여물게 하는 데 허 전 감독처럼 김관규 감독의 소통의 리더십이 한몫 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과 소통하면서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야말로 감독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했다. 서구인보다 뒤진 체격적인 단점을 보완하려면 보통사람들은 견딜 수 없는 엄청난 훈련량을 소화해야 한다. 자발적이어야 한다. 그래야 이어지는 고통 속에서 뒤처지지 않고 훈련의 효율성도 올라간다. 눈을 스포츠 밖으로 조금만 돌려도 답답한 현실과 맞닥뜨린다. 갈등이 치유되기는커녕 커지고 있다. 정치만 봐도 그렇다. 압도적인 지지 속에 출범한 이명박 정부는 ‘돌진’하다 역풍을 맞았다. 6·2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한 것이다. 지난 1일부터 지자체는 여야의 불편한 동거가 시작됐다. 삐걱거리는 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이를 해결할 유일한 방법은 소통이다. 공부는 제쳐놓고 운동장에서 땀만 흘리는 무식한 ‘놈’들이 모인 곳이 스포츠계라고 폄하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랬던 스포츠가 우리 사회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허 전 감독과 김 감독도 원래 권위적이었다. 무서운 호랑이 지도자였다. “나를 따르라.”는 카리스마 리더십의 시대가 지나갔다는 것을 둘 다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둘은 변신했고, 성공했다. jeunesse@seoul.co.kr
  • 뮤지컬★ 김동호, 첫 예능 출연 ‘매력발산’

    뮤지컬★ 김동호, 첫 예능 출연 ‘매력발산’

    신예 김동호가 연극 ‘옥탑방 고양이’에서 커플로 출연중인 황보라와 함께 SBS ‘목요컬처클럽’에 출연한다. 김동호의 소속사 토비스미디어는 6일 “김동호가 황보라와 함께 오는 8일 낮 12시30분에 방송되는 SBS ‘목요컬처클럽’에 출연한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동호는 현재 인기리에 공연중인 연극 ‘옥탑방 고양이’의 뒷 얘기와 연기관에 대해 진솔하게 털어 놓을 예정이다. 김래원, 정다빈 주연의 동명의 드라마와 인터넷 소설을 원작으로 한 연극 ‘옥탑방 고양이’는 자칫 무거울 수 있는 ‘동거’라는 소재를 신세대다운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밝고 경쾌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김동호는 2005년 뮤지컬 ‘비밀의 정원’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뮤지컬 ‘그리스’, ‘쓰릴미’, ‘뷰티풀게임’, ‘드라큘라’ 등 10여편의 작품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스타성과 연기력을 검증 받은 뮤지컬 스타이다. 한편, 김동호는 드라마로도 유명한 한류 뮤지컬 ‘궁’(제작 그룹에이트)의 주인공으로 유노윤호와 동반 캐스팅 돼 오는 9월8일부터 무대에 설 예정이다. 사진 = 토비스미디어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 한은정-신민아, 두 섹시스타 구미호 연기 대결

    한은정-신민아, 두 섹시스타 구미호 연기 대결

    올 여름 안방극장에선 ‘현대판 구미호’와 ‘사극판 구미호’가 불꽃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신민아는 오는 11일 방송 예정인 SBS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를 통해 사랑스러운 구미호로 변신한다. 앞서 한은정은 5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구미호, 여우누이뎐’에서 반인반수의 딸을 가진 절대 모성의 구미호 역을 맡았다. 두 드라마 모두 구미호라는 같은 소재를 다루지만 차이점은 ‘구미호’가 현대판과 사극판으로 표현된다는 것이다. 먼저 ‘구미호, 여우누이뎐’은 구미호라는 소재에 ‘모성’이라는 요소를 첨가함으로써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멜로 사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2009년 KBS 미니시리즈극본공모 우수상을 수상한 ‘여우누이’를 원작으로 완성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한편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현대를 배경으로 밝고 사랑스런 구미호(신민아 분)를 선보일 예정이다. 500년간 잠들어있던 구미호(신민아 분)가 2010년 마법이 풀려 인간이 된 뒤 만난 부잣집 도련님 대웅(이승기 분)과의 동거기를 다루고 있으며 스타작가 홍자매가 의기투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각각의 색다른 특징이 돋보이는 두 드라마는 대표 섹시 스타 한은정과 신민아의 구미호 연기대결로 이번 여름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프로야구] 엘·롯·기 “4위는 내자리”

    사실상 딱 한 자리가 남은 형세다. 2010 프로야구. 이제 시즌이 절반가량 지났을 뿐이다. 그런데 벌써 SK-두산-삼성의 3강 체제가 공고하다. 3위 삼성과 공동 4위 롯데·LG의 승차는 6.5게임. 쉽게 따라잡기엔 힘이 부치는 거리다. 4~6위 롯데-LG-KIA가 시즌 내내 들쭉날쭉한 행보를 보여 왔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이들 팀으로선 상위권 추격보단 4위 고지 확보가 현실적일 수 있다. 시즌 후반기 화두는 4위 자리 확보가 될 가능성이 크다. 후보팀들의 전력상황을 살펴보자. ●롯데 시즌 초반보다 많이 좋아졌다. 수비와 투수력이 그럭저럭 구색을 맞췄다. 미세한 약점들이 많지만 그걸 덮을 커다란 장점이 있다. 타력이 막강하다. 팀타율은 .283으로 두산(.292)에 이은 2위다. 홈런은 8개 구단 가운데 홀로 세 자릿수(108개)다. 그러나 투수진이 아직 불안하다. 선발진은 들쭉날쭉하다. 불펜진은 매우 약하다. 1~2점차 승부에선 어김없이 진다. 이동거리가 길어 체력소모가 커지고 있다는 점도 고민거리다. 반전 가능성은 있다. 손민한-조정훈이 복귀하면 선발진이 단단해진다. 최향남이 최근 마이너리그 소속팀에서 퇴출 통보를 받은 것도 희소식이다. 올여름엔 비가 잦아 체력소모도 어느 정도까진 커버할 수 있다. ●LG 역시 불안불안한 전력이다. 타력은 좋다. 롯데엔 못 미치지만 전체적으로 타선 비중이 고르다. 투수들이 상대하기 까다로운 라인업이다. 빅5(이진영-이병규-박용택-이대형-이택근)가 살아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눈에 보이는 성적보다 팀 전체 사기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문제는 투수력이다. 최근 선발진은 붕괴 수준이다. 근근이 버텨 주던 봉중근-김광삼이 모두 부진하다. 불펜진은 롯데와 리그 최하를 다툰다. LG 팀방어율은 5.39. 리그 꼴찌를 달리고 있다. 문제는 연쇄작용이다. 선발진이 무너지면 불펜-마무리도 한꺼번에 과부하가 걸린다. 조급한 투수운용은 금물이다. 박종훈 감독의 뚝심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KIA 말 그대로 사면초가다. 돌파구가 안 보인다. 에이스 윤석민의 자해 소동. 로페스의 더그아웃 난동으로 팀 분위기가 엉망이다. 원래 타격이 안 좋은 팀이었지만 최근에는 더 안 좋다. 연패에 빠진 12경기 동안 타율 .224를 기록했다. CK포는 여전히 가동이 안 되고 있다. 지난달 초 복귀했던 김상현이 다리 부상으로 다시 이탈했다. 가장 큰 문제는 헐거워진 팀워크다. 서로 타박하고 원망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래선 계기가 생겨도 치고 올라갈 수가 없다. 타력은 사이클이 있다. 언제 그랬느냐는 듯 좋아질 수 있다. 최근 부진에 빠졌지만 투수자원도 아주 탄탄하다. 결국 분위기를 다시 하나로 모으는 게 관건이다. 조범현 감독과 고참들의 분발이 필요하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프로야구 모두 우천 취소 2일 열릴 예정이었던 프로야구 LG-롯데(잠실), 넥센-한화(목동), SK-두산(문학), 삼성-KIA(대구) 4경기가 모두 비로 취소됐다.
  • [박재범칼럼] 명목상 군수와 실제 군수

    [박재범칼럼] 명목상 군수와 실제 군수

    민선 5기 지방정부가 최근 출범했다. 16개 광역자치단체장과 시장·군수·구청장 등 기초자치단체장 228명, 광역의원 761명, 기초의원 2888명에 16개 시·도 교육감과 82명의 교육의원이 임기를 시작했다. 국민은 이들이 지난 1일 취임식에서 보인 겸손과 검소의 초심을 임기 내내 지키며 솔선수범하기를 기도하는 심정이다. 출범 초기임에도 걱정이 담긴 표현을 하게 되는 것은 초를 치려는 뜻이 아니다. 기초단체장들이 민선 4기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고 성공하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다. 초유의 여야 동거 지방정부 실험 역시 주민 생활 향상을 놓고 경쟁하는 양상으로 전개돼야 할 것이다. 그러나 5기 단체장도 자칫하면 4기와 비슷한 유형의 덫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 우려스럽다. 4기 때에는 여야 골고루 지자체 230곳의 41%인 94명이 기소됐다. 개인의 품성이 부라퀴로 모질고 독해서 그랬다고 보기 힘들다. 비리를 저지를 수밖에 없는 여건이 마련된 것이 아닌가 싶다. 5기 역시 4기와 똑같은 환경이다. 위험이 마찬가지로 잠재돼 있다.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공식 선거비용이 기초단체장의 경우 2억 3000만원이지만, 상당수의 선거구에서 이를 초과했을 것이라고 한다. 선거용 전광판을 탑재한 트럭 한 대의 값이 1억원에 이른다. 홍보물 제작과 식대 등의 비용은 눈 깜짝할 새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경쟁이 치열할수록 무리수를 둘 수밖에 없다. 지역에서 오랫동안 스킨십을 쌓은 후보가 아닐 경우, 대략 전체 마을을 3차례 돌면 당선이 아슬아슬했고, 5차례 정도 돌았을 때 당선이 유력했다고 한다. 지방이 대체로 산악지형이어서 골짜기 중심으로 촌락이 형성된 점을 감안하면, 한 개 지자체에 읍면이 10곳 안팎이고 읍면마다 골짜기 수가 10여곳에 이르므로 후보가 돌아다녀야 할 골짜기 수는 100곳 전후에 달하게 된다. 골마다 선거책임자를 두었다면 얼마쯤 선거비용이 들어갔을지 가늠할 수 있다. 대도시는 상대적으로 덜하지만, 지방의 기초단체장은 상당수가 임기 첫발부터 금전적 부담에 짓눌려 있을 개연성이 높다. 단체장은 이 난관을 어떻게 풀어나갈까. 4기 때 기소된 단체장의 혐의를 보면 윤곽이 드러난다. 선거 비용 60억원을 뒷감당하지 못해 자살한 사람도 있고, 비리로 해외도피에 올랐다가 체포된 일도 있다. 다른 형태는 승진 및 보직 장사이다. 4기 때 명목상 군수와 실제 군수가 다르다는 얘기가 파다했다. 벌써부터 3, 5, 7, 9라는 암호 같은 숫자가 시중에 나돌고 있다. 7급에서 6급 승진하려면 3000만원이고 그 위의 계급일수록 단위가 홀수로 올라간다는 식의 썩 유쾌하지 못한 소문이다. 불편한 진실이 하나 더 있다. 물 좋은 보직이 한정돼 있으므로, 서로 상대방을 밀어내기 위해 네편 내편 가르기가 심화되는 것이다. 공직사회에서 ‘중립은 적’이라고 한다. 끼리끼리 모인 곳에서는 반드시 부정비리의 싹이 움튼다. 주민 이익증진과 다른 방향이다. 이게 4기에서 빚어졌던 부정적 현상이다. 5기는 여기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이명박 정부의 임기가 반환점에 다다랐다. 그간 많은 일을 했으나, 돌이켜보면 가슴에 울림을 남기는 일은 딱히 떠오르지 않는다는 평가가 짙다. 말만 많고 성과는 없었던 노무현 전 대통령 때 검찰개혁, 연정 제의, 개헌 제안, 대북 퍼주기 공방, 강남 아파트값 잡기 논란, 세종시 관련 법 통과 등이 기억나는 일이다. 지금은 경제 회복을 빼면 행정구역 개편, 개헌 논의, 천안함 사태, 집값 폭락 우려, 부정부패 퇴치 등이 주요 국내 이슈로 떠오른다. 어젠다가 대체로 비슷한 셈이다. 그러면 결과물은 어떤 변별력을 나타내고 있을까. 이제 정부는 나라의 바탕을 탄탄히 다지는 일을 선택하고 거기에 집중해야 할 때이다. 추수를 염두에 두어야 할 시점이다. 나라의 근본 중 하나가 지방자치의 정상화일 것이다. 이런 점에서 행정구역 개편과 기초의원 정당공천 배제 등 지방자치와 관련된 해묵은 과제들이 앞으로 어떻게 풀려나갈지 주목하게 된다. jaebum@seoul.co.kr
  • [사설] 민선 5기 지방정부 섬김의 리더십 보여라

    오늘 민선 5기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일제히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244명의 전국 시·도와 시·군·구의 광역·기초 단체장 대다수가 취임하게 된다. 서울 중구청장 당선자 등 3명은 구속되거나 병상에 있어 취임식을 못하게 된다. 오늘 취임하는 단체장 중 상당수가 검소한 취임식을 한 뒤 겸손한 자세로 주민을 섬기겠다는 자세를 강조하고 있어 기대감을 갖게 한다. 재래시장 방문이나 봉사활동으로 취임식을 대신하는 단체장도 적지 않아 신선하다. 우리는 민선 5기 지방정부 전체에서 이같은 초심대로 섬김의 리더십이 발휘되기를 기대한다. 특히 25개 구 가운데 오늘 취임하는 24개 서울시내 구청장 대다수가 탈권위의 알뜰한 취임식을 할 예정이어서 시민들의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취임식 때 높은 단상에서 내려와 지역주민들과 나란히 앉는 구청장도 있다고 한다. 취임식 날 유력인사 대신 환경미화원들과 식사를 하는 구청장 얘기도 참신하다. 하지만 이같은 검소한 취임식이 주민들과 언론에 보여주기 위한 일회성 이벤트가 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 임기 4년 내내 취임식 날의 각오와 자세를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 오로지 지역주민만을 위한다는 다짐으로 봉사행정을 펴야 한다. 인천, 강원, 경남, 충남 등 광역자치정부와 서울, 경기, 인천 등 25개 기초자치정부에서 소속이 다른 정당 관계자들이 함께 정부를 꾸리는 동거지방정부가 다수 출범해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게 하고 있다. 동거지방정부 다수는 선거 때 후보단일화나 공조 약속으로 구성된다. 이에 따라 행정의 비효율성과 나눠먹기식 지방정부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런 동거정부들은 더 큰 자기 희생과 섬김의 리더십이 요구된다. 우려가 기우가 되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새로 취임하는 단체장들은 민심을 하늘처럼 받들어야 한다. 교육감, 의원도 마찬가지다. 지방자치 역사가 축적되면서 민심은 단체장 등의 불법이나 오만을 용서하지 않게 됐다. 그런데도 인수위 때부터 점령군 행세를 하거나 업무 마찰을 일으킨 단체장도 있었다. 벌써부터 이권유착 의혹이 일거나 살생부 등의 소문도 나돈다. 민심은 탈선 단체장들을 용납하지 않는다. 유권자들을 제대로 받들지 않을 경우 주민소환제도가 있어 임기도 보장되지 않는다. 민심은 정말 무섭다.
  • 세계 첫 ‘동성애 총리’ 애인과 결혼식 올려

    세계 첫 ‘동성애 총리’ 애인과 결혼식 올려

    세계 최초의 동성애 국가수반으로 취임 전부터 화제를 모은 아이슬란드 요한나 시거다도터(67)총리가 최근 여자 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고 외신이 전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여러 해외 언론매체들은 “지난해 2월 취임한 아이슬란드 시거다도터 총리가 지난 27일(현지시간) 루터 주 교회에서 다른 동성 커플들과 함께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1970년 결혼해 두 아들을 낳은 그녀는 남편과 이혼한 뒤 여류작가 요니나 레오스도티르와 동거해왔다. 2002년 동성부부로서의 법적 지위를 인정받았으나 결혼식을 올리진 않았다. 성별 상관없이 성인 2명이 동의하면 결혼과 입양이 가능한 아이슬란드 법이 지난 16일 국회를 통과하자 시거다도터 총리는 시행 첫날인 27일 결혼식을 올려 공식적인 동성 부부로 거듭났다. 결혼식을 마친 뒤 시거다도터 총리는 “새로운 아이슬란드 법으로 이득을 얻었다.”고 짧고 유쾌한 소감을 남겼다고 아이슬란드 언론매체들은 전했다. 1978년 의정생활을 시작한 그녀는 사회장관과 상업노동조합 위원, 사회민주당 부의장 등을 두루 거친 뒤 반정부 시위로 와해된 보수 연정을 대체하는 새로운 중도좌파 연립정부 내각을 구성해 아이슬란드 첫 여성 총리로 지명됐다. 사진=요한나 시거다도터 총리와 그녀의 부인 요니나 레오스도티르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메간 폭스 하와이서 비밀결혼… ‘행운남’은 누구?

    메간 폭스 하와이서 비밀결혼… ‘행운남’은 누구?

    비(정지훈)에게 관심있는 줄 알았더니 아니었네? 영화 ‘트랜스포머’로 할리우드 최고의 섹시스타가 된 메간 폭스(24)가 하와이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고 미국 연예전문사이트 ‘티엠지닷컴’(TMZ.com)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폭스는 동거 중인 것으로 알려진 남자친구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36)과 지난 24일 결혼식을 올렸다. 그린은 영화 ‘도미노’와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이다. 장소는 하와이의 유명 리조트인 ‘포시즌리조트’로 참석 인원은 단 6명에 불과했다. 이중에는 그린과 전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카시우스(8)도 포함되어 있으며, 직계 가족만 참석해 분위기는 매우 차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에 대한 결심은 폭스의 24번째 생일이었던 지난 달 16일, 그린이 깜짝 생일파티를 열어주면서 시작됐고 두 사람은 이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2004년 처음 만난 두 사람은 그 동안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해 왔으며, 2009년 완전히 헤어졌다가 최근 다시 만나 사랑을 키웠다. 팬들은 “어울리는 한 쌍이다.”, “두 사람이 오래 행복하길 바란다.”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한국축구 매력 포인트

    남아공월드컵에서 한국 축구가 첫 원정 대회 16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이후 황금시대의 서막을 알렸다. 8년 사이에 체격이 그리스보다 커지지 않았다. 나이지리아를 두렵게 만들 현란한 개인기도 없었다. 그런데 세계 축구팬들은 한국의 경기에 매료됐다.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에 진출하고, 세계 축구팬들을 놀라게 한 한국 축구의 매력포인트는 무엇일까. 무엇보다 체력이다. 태극전사들이 인터뷰에서 공통으로 이야기하는 게 바로 “상대보다 한 발짝 더 뛰겠다.”는 것. 2002년 이후 기술이 뛰어나 유럽에 진출했던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박주영(모나코), 이청용(볼턴), 기성용(셀틱) 등의 선수들이 체력적으로도 완벽한 모습을 갖추면서 한국은 세계무대에서 ‘쉽게 이기기 어려운 팀’으로 성장했다. 강한 체력은 활동거리로 나타났다. 그리스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대표팀은 5명이 10㎞를 넘는 거리를 뛰었다. 선수당 평균 7.774㎞로 그리스(7.544㎞)보다 230m를 더 뛰었다. 가장 많은 활동량을 보여준 것은 우루과이와의 16강전. 이청용이 11.090㎞를 뛴 것을 포함해 6명이 10㎞ 이상을 내달렸다. 선수별 평균 8.336㎞에 이른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패배를 받아들이지 않은 채 역전을 위해 뛰고, 결국 경기를 뒤집는 것은 스포츠 자체의 매력이다. 막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끝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던 태극전사들은 경기를 지켜보는 사람들에게 강렬한 스릴과 쾌감을 선사했다. 뛰어난 스피드도 무기였다. ‘캡틴’ 박지성은 나이지리아와 조별리그 3차전에서 시속 30.02㎞를 돌파했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한국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선보였던 28.72㎞를 넘어선다. 이청용도 나이지리아전에서 29㎞로 질주,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또 다른 매력은 조직력이다. 한국은 이번 월드컵 4경기에서 6골을 넣고 8골을 내줬다. 그리스전(2-0 승)은 물론, 나이지리아전(2-2 무)과 우루과이전(1-2 패)은 경기 내용 면에서도 우수했다는 평가를 받을 만하다. 특히 세트피스의 결정력에서 빛을 발했다. 6골 가운데 3골이 세트피스 상황이다. 세트피스는 기술에다 선수들 간의 끈끈한 유대와 소통이 밑받침돼야 나올 수 있는 중요한 공격 전술이다. ‘저기로 공을 띄워 보내면, 동료가 마무리지어 줄 것’이라는 믿음이 없다면 정교한 연계 플레이는 나올 수 없다. 세계 최강이라던 그리스의 수비를 단숨에 무너뜨린 한국의 세트피스 공격은 축구팬들에게 말로 표현하기 힘든 희열을 안겼다. 포트엘리자베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Q)요양보호사 자격 취득 후 장기요양 판정을 받은 부모나 시부모에게도 방문요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나? A)합법적인 장기 요양기관에 직원으로 등록되어 있어야 가능하다. 또 이 경우라도 서비스 제공기록지 작성 등 일반적으로 요양보호사가 수행해야 하는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 요양보호사가 동거가족에게 방문 요양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1인의 수급자에 대해 1일 최대 120분 이상 급여 비용을 산정할 수 없다는 점도 알아둬야 한다.
  • 홍석천 “게이라는 사실이 부끄러웠다” 심경고백

    홍석천 “게이라는 사실이 부끄러웠다” 심경고백

    방송인 홍석천이 심경을 고백했다.홍석천은 28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용산구 미국대사관에서 열린 ‘홍석천과 함께 하는 동성애자 인권 간담회’에 참석해 커밍아웃을 했던 당시 상황과 함께 사회의 편견에 맞서 싸울 수 있었던 계기에 대해 밝혔다.홍석천은 “커밍아웃을 하기 전엔 내 자신이 게이라는 것이 너무 부끄럽고 숨기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누군가에게 자신이 게이라는 것을 얘기하기가 힘들었다는 그는 “첫 번째 남자친구와 3년 동안 동거를 하면서 그 때 게이라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고 내가 얼마나 아름다운 인간인지 알게됐다.”면서 “그 때 커밍아웃을 할 용기가 생기더라.”고 전했다.커밍아웃을 선언했을 당시 홍석천은 뉴욕으로 유학을 가고 싶었지만 비겁하게 도피하는 것처럼 느껴질까봐 참았다고. 이어 커밍아웃 이후부터 지금까지 동성애자의 인권을 위해 한국의 많은 단체들과 함께 활동해온 얘기들을 소개했다.한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월 28일, 2010년 6월을 ‘레즈비언, 게이, 바이섹슈얼, 트렌스젠더의 달’로 정하는 대통령 선언문을 발표하고 미국인들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편견과 차별에 맞서 싸울 것을 당부했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김민경 인턴기자 cong@seoulntn.com
  • 진보시민단체 목소리 다시 커진다

    6·2지방선거를 통해 진보 단체장들이 대거 출현하면서 진보 성향 시민단체와의 ‘동거’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진보 단체장들은 야권 단일화 과정에 기여한 시민단체들을 인수위에 참여시키는 등 시민단체 껴안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단체장들이 선거 과정에서 진보정책 수용을 약속한 데다, 시민단체들이 벌써부터 과감하고 구체적인 제안을 하는 등 지자체 정책 변화에 ‘핵’으로 작용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4일 인천시장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인수위원 70명 가운데 15명이 시민단체 소속 인사들이다. 시민단체 연합체인 인천지방선거연대를 비롯해 인천환경운동연합, 참여자치연대,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주로 시민소통위원회에 배속됐으며 경제·복지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과위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윤관석 대변인은 “시민단체회원들이 민선5기 출범 후 구성될 시정개혁자문위원회에서도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희정 충남지사 당선자의 인수위에도 시민단체 출신들이 다수 포진돼 있다. 김광식 전 대전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은 기획위원, 대전충남민언련에 몸담았던 이종석씨는 부대변인, 홍석하 행정도시무산저지 충청권비상대책위 공동집행위원은 세종시 특별위원회 위원, 차수철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4대강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각각 활동하고 있다. 안 당선자는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수시로 만나 세종시·4대강사업 연대방안과 도정에 반영할 정책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당선자는 “충남도를 시민참여형 지방정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광주시장 인수위도 상당수의 시민단체 대표를 영입해 취임 전부터 시민사회단체와의 소통 채널을 마련해 놨다. 시민단체들은 구체적이고 예민한 사안에도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인천경실련은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에게 정무부시장 등 시 주요 직위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제도화를 촉구했다. 나아가 “정무부시장 임명은 관련조례 제정 등 인사청문회 제도화 이후로 연기돼야 한다.”면서 “인사청문회 대상도 경제자유구역청장 등 다른 주요 직위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체장 고유권한인 인사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하던 지난날과는 다른 태도다. 향후 지자체 인사에서도 시민단체 출신에 대한 배려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강운태 광주시장 당선자는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면서 시민단체를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여 파트너로 삼겠다는 의도를 내비치고 있다. 그는 투자유치담당관, 인권담당관, 일자리창출담당관, 복지여성국장, 공보관 등을 개방형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가운데 인권담당관 등 일부는 시민단체 출신으로 채워질 것으로 점쳐진다. 인천시장 인수위는 비서실장, 감사관, 공보관, 공기업민원담당관 등 주요부서 수장급을 외부 인사로 채우기 위한 절차를 추진 중이다. 이 자리들을 시민단체 출신들이 차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국종합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진보시민단체 목소리 다시 커진다

    6·2 지방선거를 통해 진보 단체장들이 대거 출현하면서 진보 성향 시민단체와의 ‘동거’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진보 단체장들은 야권 단일화 과정에 기여한 시민단체들을 인수위에 참여시키는 등 시민단체 껴안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단체장들이 선거 과정에서 진보정책 수용을 약속한 데다, 시민단체들이 벌써부터 과감하고 구체적인 제안을 하는 등 지자체 정책 변화에 ‘핵’으로 작용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4일 인천시장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인수위원 70명 가운데 15명이 시민단체 소속 인사들이다. 시민단체 연합체인 인천지방선거연대를 비롯해 인천환경운동연합, 참여자치연대,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주로 시민소통위원회에 배속됐으며 경제·복지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과위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윤관석 대변인은 “시민단체 회원들이 민선5기 출범 후 구성될 시정개혁자문위원회에서도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희정 충남지사 당선자의 인수위에도 시민단체 출신들이 다수 포진돼 있다. 김광식 전 대전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은 기획위원, 대전충남민언련에 몸담았던 이종석씨는 부대변인, 홍석하 행정도시무산저지 충청권비상대책위 공동집행위원은 세종시 특별위원회 위원, 차수철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4대강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각각 활동하고 있다. 안 당선자는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수시로 만나 세종시·4대강사업 연대방안과 도정에 반영할 정책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당선자는 “충남도를 시민참여형 지방정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광주시장 인수위도 상당수의 시민단체 대표를 영입해 취임 전부터 시민사회단체와의 소통 채널을 마련해 놨다. 시민단체들은 구체적이고 예민한 사안에도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인천경실련은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에게 정무부시장 등 시 주요 직위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제도화를 촉구했다. 나아가 “정무부시장 임명은 관련조례 제정 등 인사청문회 제도화 이후로 연기돼야 한다.”면서 “인사청문회 대상도 경제자유구역청장 등 다른 주요 직위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체장 고유권한인 인사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하던 지난날과는 다른 태도다. 향후 지자체 인사에서도 시민단체 출신에 대한 배려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강운태 광주시장 당선자는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면서 시민단체를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여 파트너로 삼겠다는 의도를 내비치고 있다. 그는 투자유치담당관, 인권담당관, 일자리창출담당관, 복지여성국장, 공보관 등을 개방형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가운데 인권담당관 등 일부는 시민단체 출신으로 채워질 것으로 점쳐진다. 인천시장 인수위는 비서실장, 감사관, 공보관, 공기업민원담당관 등 주요부서 수장급을 외부 인사로 채우기 위한 절차를 추진 중이다. 이 자리들을 시민단체 출신들이 차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국종합·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여중생 3명과 부적절관계 ‘꽃미남 교사’ 파문

    여중생 3명과 부적절관계 ‘꽃미남 교사’ 파문

    20대 남성교사가 이 학교에 다니는 15세 소녀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충격적인 사실이 발각돼 영국 전역이 술렁이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간) 그림스비법정에서 칼 바비주크-브라운(29)은 지난해 여름 4개월 동안 15세 여제자와 성관계를 맺었다고 고백했다. 고개를 떨군 채 법정에 선 그는 “교사로서는 해서는 안 되는 짓을 했다. 사회통념에 어긋나는 짓을 저지른 사실을 매우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후회했다. 그림스비법정에 따르면 2007년부터 올 초 해고당할 때까지 한 중학교에서 연극을 가르쳐왔으며, 연극반에 가입한 15세 소녀와 소풍에 가서 성관계를 맺는 등 4개월이나 깊은 관계를 유지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브라운은 잘생긴 외모와 밴드 보컬로 활동할 만큼 수려한 노래솜씨로 여학생들의 인기를 독차지 했다.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15세 소녀 역시 그의 매력에 푹 빠졌고 브라운은 이 점을 이용해 성관계를 맺도록 유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료 교사가 둘의 관계를 수상하게 여겨 신고했으나 브라운은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절대 그런 일이 없다.”고 잡아뗐다. 하지만 성관계를 맺은 여러 정황이 드러나자 브라운은 “내가 한 짓이 부끄러워 거짓말을 했다.”며 부적절한 관계를 인정했다. 법정에 서기 전 17일 전에 아들을 얻은 브라운은 미성년 여제자와 깊은 관계를 가졌을 당시에도 약혼한 사이였던 현재의 부인과 동거 중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줬다. 레이첼 해리슨 검사는 “정황상 합의 하에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보이나 브라운은 자신의 위치를 이용해 미성년 여성을 유혹해 성관계를 했기 때문에 그 죄질이 나쁘다.”고 주장했다. 한편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연극반에 소속된 14세, 15세 소녀 2명 역시 브라운과 성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하고 나서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사진=칼 바비주크-브라운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옴부즈맨 칼럼] 6·2선거 이후 변화의 맥 짚어주길/심재웅 한국리서치 상무이사

    [옴부즈맨 칼럼] 6·2선거 이후 변화의 맥 짚어주길/심재웅 한국리서치 상무이사

    선거는 끝났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지방선거가 여당의 패배, 야당의 승리로 판가름났다. 그러나 선거결과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절묘한 균형이다. 기초자치단체장 선거를 기준으로 보면 전국의 228개 기초단체장 중에서 민주당이 92곳에서 승리하고 한나라당이 82곳에서 당선되었다. 야당의 승리지역에 민주노동당 3곳을 더하면 범야권은 95곳을 이겼고 자유선진당 등의 당선자를 합하면 범보수권에서는 97곳에서 승리하였다. 산술적인 균형만이 아니다. 청와대와 국회의 다수의석을 차지한 여당에 맞서 광역단체장은 야당이 더 우세한 형국이다. 중앙정치와 지방정치의 견제와 균형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지방으로 내려가도 같은 현상이다. 여당인 한나라당이 수도권에서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그리고 지방의회까지 독점하였던 구도에서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단체장과 지방의회 간에 여야가 바뀌거나 여야 간에 수적인 균형을 이룬 곳이 더 많아졌다. 여당의 후퇴, 야당의 약진으로 나타난 지방선거의 결과 중앙과 지방 간에, 단체장과 지방의회 간에 상호 견제와 균형이 가능한 지방정치의 불편한 동거가 시작된 것이다. 여기에 광역단체장과 정치적 성향이 다른 교육감이 선출된 지역에서는 새로운 긴장과 대립의 구도도 엿보인다. 선거기간 내내 천안함, 4대강, 세종시 같은 전국적인 정치적 쟁점이 선거국면을 주도하고 정작 지역현안이나 지방의 관심사는 뒷전으로 물러나 지방이 실종된 선거였다. 그럼에도 선거결과는 중앙과 지방의 권한과 역할, 단체장과 지방의회의 견제와 균형, 행정자치와 교육자치의 협력 또는 대립구도와 같은 흥미로운 상황을 연출하였다. 좋은 기회이다. 서울신문은 이전부터 다른 전국일간지에 비해 정책, 행정, 자치분야의 보도에 상대적으로 비중을 크게 두어왔지만 이번 지방선거의 결과 중앙과 지방, 지방과 지방 간, 그리고 각 지역 내에서 서울신문이 기획하고 취재하고 보도할 만한 영역이 크게 늘어난 셈이다. 사실 지방뉴스는 그 지방만의 소식에 그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어느 지역에서 호화로운 청사를 지었다는 뉴스나 어느 자방의회의 의원들이 불필요한 낭비성 해외연수를 다녀온다는 뉴스는 해당지역에 살지 않는 독자들에게도 주목의 대상이다. 마찬가지로 특정지역의 공무원이 수년 동안 시간외 수당을 허위로 청구하였다거나 기초단체의 복지담당공무원이 복지예산을 허위로 지급하여 횡령하였다는 뉴스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눈여겨 보는 기사이다. 부정적인 뉴스만 주목하는 것은 아니다. 수도권 집중만을 탓하기보다 지방에서 나름대로 고심하여 새로운 발상, 새로운 정책, 새로운 시도를 통하여 성과를 거둔 사례들을 소개하는 것도 중요하다. 노인 복지나 다문화 가정과 관련된 정책과 같이 지방에서 더 절실하게 당면한 문제들도 관심의 대상이다. 지방선거 이후 서울신문도 새로운 기획을 하였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16명의 광역단체장을 인터뷰한 기사는 그 시작이다. “전임자 정책을 무조건 칼질하지 않겠다.”거나 “승계할 만한 것은 승계”하고 “여당 의원에게서 적극 협조를 받겠다.”는 야당 단체장의 의견은 주목할 만하다. 중앙정부와 지방 단체장 간의 소통의 여지나 ‘창조적 협력’의 가능성을 내다본 기사도 돋보인다. 이번 지방선거의 결과를 금년 들어 지구촌 정치에서 일어나는 변화와 젊음의 바람에 비추어 분석한 16일 자 지면이나 4대강, 세종시 같은 극한 대립을 프랑스의 ‘공공토론위’ 방식으로 풀어나가자는 17일 자 지면의 제안도 눈여겨 볼 만한 기획이다. 선거는 끝났지만 진짜 정치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이번 선거를 계기로 중앙정치나 지방정부에 변화의 바람이 출렁이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다원화된 사회에서 민주주의와 선거정치의 묘미가 바로 이런 것이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를 계기로 일어나는 변화의 바람이 어디에서 어디로 가고 있는지 서울신문이 정확한 맥을 짚어 주기를 기대한다.
  • 김민정 “이혼아픔 딛고 10살 연하남과 재혼”

    김민정 “이혼아픔 딛고 10살 연하남과 재혼”

    1970년대 인기스타였던 김민정이 방송 최초 결혼생활에 대해 털어놓았다.김민정은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기분 좋은 날’에 남편 신동일 씨와 출연해 불행했던 첫 번째 결혼생활과 10살 연하인 지금의 남편과 16년 동거 끝에 결혼한 사연을 밝혔다.김민정은 첫 번째 결혼생활에 대해 “신혼 초부터 행복하지 않았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 김민정은 10년 간 궁궐 같은 집에서 생활하며 비서도 있고 일하는 사람도 10명 정도 있었지만 나와 친정식구들은 하층민 취급을 받았다.”고 폭로했다.결혼생활 동안 심한 우울증과 자살 충동을 느낀 김민정은 전 남편과 이혼소송을 진행하게 됐다. 당시 소송은 김민정에게 불리하게 돌아갔고 이에 신동일 씨는 김민정의 변론 요지를 써주며 마음의 상처를 치료해줬다. 결국 두 사람은 김민정의 친정 식구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사랑과 정성으로 결혼에 골인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민정 신동일 부부는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전원주택을 공개하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사진 = MBC ‘기분 좋은 날’ 화면캡처서울신문NTN 서은혜 인턴기자 eu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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