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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잼 라이프] 핸즈프리는 안전하다고? 운전 중 통화는 다 위험!

    [핵잼 라이프] 핸즈프리는 안전하다고? 운전 중 통화는 다 위험!

    운전하며 한 손으로 휴대전화를 잡고 통화를 하는 행위는 자살 및 살인 행위와 같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운전 중에는 귀에 이어폰을 꽂고 통화할 수 있는 핸즈프리 모드를 주로 사용하는데, 실제로는 핸즈프리 통화 역시 사고 위험을 높이는 데 일조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호주 퀸즐랜드공과대학 연구진은 각기 다른 환경에서 운전자의 행동을 관찰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인 ‘CARRS-Q’ 및 실험 참가자를 이용해 실험을 실시했다. ●시속 40㎞, 위험 대처 시간 40% 더 걸려 연구진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가상의 도로에서 시속 40㎞로 운전을 하게 하고, 보행자가 갑작스럽게 운전자의 차 앞으로 끼어드는 상황에 놓이게 했다. 그리고 핸즈프리를 사용할 때와 휴대전화를 사용할 때, 오로지 운전만 할 때의 반응 속도를 각각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핸즈프리 모드를 사용할 때와 휴대전화를 사용할 때 모두 운전만 할 때보다 갑작스러운 사고 위험에 대처하는 반응 시간이 40% 이상 더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리로 환산해 보면 핸즈프리·휴대전화를 사용하면 운전만 할 때에 비해 장애물에 대한 반응 이후 제동거리가 11m 더 긴 것으로 볼 수 있다. ●주위 산만한 건 똑같아… 법규 수정 필요 연구진은 “이번 실험 결과는 운전하는 동안 핸즈프리와 손에 휴대전화를 들고 있는 것 모두 안전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 준다”면서 “핸즈프리를 이용한다 해도 주위가 산만해져서 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휴대전화를 이용해 통화를 하면서 생기는 산만함은 옆 자리에 앉은 동승자와 이야기하는 것과 완전히 다르다. 왜냐하면 동승자는 운전환경이 급변할 경우 이에 맞춰 대화를 끊거나 주의를 주는 등의 행동을 할 수 없지만, 수화기 너머 상대방과의 대화에서는 이러한 행동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또 “현재 운전 중 휴대전화를 손으로 들고 사용하는 것만 불법으로 간주하고 있다”면서 “관련 법규를 새로 만들거나 수정할 때, 문자 메시지나 게임 등 운전에 방해될 수 있는 다양한 타입의 행동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테스트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도깨비’ 공유♥김고은, 운명적 사랑 연결해주는 끈은?

    ‘도깨비’ 공유♥김고은, 운명적 사랑 연결해주는 끈은?

    ‘도깨비’ 공유♥김고은을 연결해주고 있는 도깨비 심벌(symbol)이 공개됐다. 최근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측은 공유와 김고은의 필연적인 운명을 연결해주고 있는 도깨비 심벌(symbol)이 공개했다.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신비로운 낭만설화다. 회를 거듭할수록 서사적이면서도 독창적인 스토리 전개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세련되고 환상적인 영상미, 공유-이동욱-김고은-유인나-육성재 등 배우들의 명품 연기가 인기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도깨비 김신(공유)과 도깨비 신부 지은탁(김고은)의 운명적인 만남과 사랑을 의미심장하게 보여주는 이른바 도깨비 심벌을 정리했다. ◆ 비(rain), 운명적인 첫 만남 도깨비 김신과 도깨비 신부 지은탁은 부슬부슬 내리는 빗속에서 처음으로 서로를 스쳐 지나쳐 갔다. 우산을 든 김신과 우산 없이 후드를 푹 뒤집어쓴 지은탁이 마주치면서, 마치 찰나가 아닌 영원처럼 아주 천천히 비껴갔던 것. 이후 도깨비 김신은 비를 싫어하는 지은탁에게 자신이 우울해질 때마다 비가 내린다고 밝혔고, 지은탁은 비가 올 때마다 비를 바라보며 도깨비 김신을 떠올릴 수밖에 없는, 운명의 시작점을 만들어냈다. ◆ 캔들(candle)- 도깨비 소환하는 도깨비 신부의 유일무이 의식 지난 1회 분에서 지은탁은 혼자 우울한 19살 생일을 축하하며 바닷가에서 케이크의 촛불을 불어 껐던 상태. 이때 도깨비 김신이 지은탁에게 처음으로 소환됐고, 이후 지은탁이 촛불을 입으로 후후 불어 끌 때마다 김신이 불려왔다. 성당에서 캔들을 켜고 입으로 불어 껐을 때, 도깨비가 오기를 기다리며 홀로 머물던 호텔에서 캔들을 껐을 때도 도깨비 김신은 어김없이 소환됐다. 특히 지난 4회분에서 지은탁은 김신을 부르기 위해 수십 개의 캔들을 방안에 켠 뒤 캔들 하나의 불을 꺼 김신을 나타나게 한 후 도망가기만 하면 여기 있는 불을 다 불거라는 협박 아닌 협박을 던지기도 했다. 오직 도깨비 신부 지은탁이어야만 가능한, 서로에게 운명적인 존재라는 의미를 각인시키는 중요한 매개체가 캔들인 셈이다. ◆ 메밀꽃- 꽃말은 연인, 도깨비가 건넨 첫 선물 지은탁이 케이크의 촛불을 불어 끄며 김신을 첫 소환했을 때 김신은 손에 메밀꽃을 들고 메밀밭을 거닐고 있던 터. 메밀꽃을 든 상태 그대로 지은탁 앞에 나선 김신에게 지은탁은 자신의 생일이라며 메밀꽃을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메밀꽃 꽃말이 뭐냐는 지은탁의 질문에 김신은 “연인”이라고 대답, 두 사람 앞으로 드리워진 운명적인 사랑을 암시했다. 뿐만 아니라 지은탁은 자신을 괴롭히는 이모네 가족들을 피해 알바하는 치킨집에서 잠을 자면서도 메밀꽃을 찾아 가고자 위험한 이모네 집으로 향했던 터. 바스락거릴 정도로 말라버린 메밀꽃이지만 ‘연인’이라는 꽃말과 함께 도깨비 김신을 떠올리게 만들어주는 지은탁 나름의 수호 물건이다. ◆ 단풍잎- 떨어지는 단풍잎을 잡는 사람과 사랑이 이뤄진다. 지난 2회분에서 김신 뒤를 쫓아가 문을 연 지은탁은 김신과 함께 캐나다로 순간 이동했던 상태. 낯선 풍경을 보자 “단풍국? 오로라 막 거기!”라며 흥분해서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이어 김신과 지은탁은 레드카펫처럼 빨갛게 깔린 단풍잎들을 밟으며 붉은 비가 쏟아지듯이 떨어지는 단풍잎을 온몸으로 맞았다. 떨어지는 단풍잎을 잡으려고 폴짝폴짝 뛰던 지은탁은 단풍잎을 잡은 채 손을 높이 들고 있는 김신에게 “떨어지는 단풍잎을 잡으면 같이 걷던 사람과 사랑이 이루어진단 말이에요!”라며 방심하는 틈을 타 김신의 단풍잎을 확 낚아챘다. 이후 지은탁은 단풍잎을 볼 때 마다 행복한 추억을 떠올리며 미소 짓는 가하면 단풍잎을 코팅해 김신에게 선물로 건넸다. 지난 4회분에서 김신이 지은탁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순간에도, 시집 위에 단풍잎이 서서히 떨어지면서 ‘운명의 붉은 실’처럼 두 사람을 연결하는 운명의 징표임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도깨비’에서 도깨비와 도깨비 신부의 운명적인 사랑이라는 비극적이면서도 찬란한 아름다움을 다양한 장치들을 통해 상징적으로 선보이고 있다”며 “‘신탁 커플’에게 의미심장함을 안겨주는 도깨비 심볼들이 앞으로는 어떤 작용을 하게 될지 두 사람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5회는 16일 저녁 8시 방송된다. 사진 = 화앤담픽처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불륜 논란’ 김민희, 홍상수의 현재 근황 “정신피폐”

    ‘불륜 논란’ 김민희, 홍상수의 현재 근황 “정신피폐”

    불륜설로 논란이 됐던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서울에 체류 중인 것이 알려졌다. 15일 한 매체는 영화계 관계자 말을 빌어 “홍 감독과 김민희가 각각 한국에 들어와 국내에 체류 중”이라며 “양쪽 다 자신의 주거지를 주위에 알리지 않고 서울 안에서 은둔생활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두 사람은 동거 중은 아니며 각각 따로 지내고 있다. 한편 홍 감독은 지난 6월 배우 김민희와의 불륜설이 불거진 이후 해외 영화제 등에는 참석했으나 국내 공개 석상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심지어 그의 18번째 장편영화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 언론 및 관객 시사회 등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김민희는 서울 모처에 가족과 함께 있다. 그동안의 여론의 질타에 심적 충격이 큰 상태로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현재 마음의 상처를 달래는 중이라고 전해졌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도깨비’ 공유 이동욱 육성재, 비하인드컷 공개..유쾌한 “남남남 케미”

    ‘도깨비’ 공유 이동욱 육성재, 비하인드컷 공개..유쾌한 “남남남 케미”

    ‘도깨비’ 공유 이동욱 육성재의 ‘남남남(男男男) 케미’를 증명하는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제작 화앤담픽처스)에서 공유와 이동욱과 육성재는 각각 신비롭고 슬픈 도깨비 김신, 섹시하면서도 잘 생기고 세련된 저승사자, 재벌 3세이자 13대 째 도깨비를 모시는 가신 집안의 4대 독자 유덕화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세 사람은 만나기만 하면 옥신각신하면서도 웃음이 터지는, 신선하고 독특한 ‘공동재 케미’로 여심을 뒤흔들고 있다. 14일 공유와 이동욱, 육성재의 ‘코믹 코드’가 환상적으로 합을 이룬 촬영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공유 이동욱 육성재의 케미가 빛을 발했던 장면은 지난달 3일 인천시 부평구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세 사람은 촬영을 시작하기에 앞서 이응복 감독과 장면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활기찬 웃음꽃을 피웠다. 특히 이동욱을 보지 못하는 듯 연기해야 하는 육성재의 역할이 중요했던 만큼 세 사람은 육성재의 시선 처리와 제스처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상의를 해 나가는 열띤 분위기를 조성했다. 뿐만 아니라 공유와 이동욱, 육성재는 길거리에서 진행되는 촬영에서 작은 사건사고에도 웃음보를 터트리며 멈추지 못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공유와 이동욱이 마주보고 서서 대화하는 장면에서는 두 사람이 눈이 마주치기만 하면 저절로 박장대소 했던 것. 웃음이 터진 가운데서도 공유와 이동욱은 카메라 각도를 위해 위치선정을 다시 하는 등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또한 세 사람은 카메라 불이 꺼지자마자 다함께 카메라 앞으로 달려가 앞서 촬영한 장면을 빈틈없이 체크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제작사 측은 “공유와 이동욱과 육성재는 평소에도 끊임없는 대화를 하며 친밀감을 쌓아가고 있다. 이로 인해 사이좋은 형동생으로 촬영장에서 딱딱 맞는 호흡을 보이고 있다”며 “절친한 세 남자가 선보이는, 지금까지 볼 수 없던 유머러스한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 ‘도깨비’에서 ‘비주얼 케미’부터 ‘웃음 케미’까지 안겨주고 있는 ‘남남남 케미’를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공유)와,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이동욱), 그들 앞에 자신이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한 소녀(김고은)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방송. 사진=화앤담픽처스 제공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운전 중 핸즈프리 통화, 사고 위험 똑같이 높다

    운전 중 핸즈프리 통화, 사고 위험 똑같이 높다

    운전하며 한 손으로 휴대전화를 잡고 통화를 하는 행위는 자살 및 살인 행위와 같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운전 중에는 귀에 이어폰을 꽂고 통화할 수 있는 핸즈프리 모드를 주로 사용하는데, 실제로는 핸즈프리 통화 역시 사고 위험을 높이는데 일조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호주 퀸즈랜드공과대학 연구진은 각기 다른 환경에서 운전자의 행동을 관찰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인 ‘CARRS-Q’ 및 실험참가자를 이용해 실험을 실시했다. 연구진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가상의 도로에서 시속 40㎞로 운전을 하게 하고, 보행자가 갑작스럽게 운전자의 차 앞으로 끼어드는 상황에 놓이게 했다. 그리고, 핸즈프리를 사용할 때와 휴대전화를 사용할 때, 그리고 오로지 운전만 할 때의 반응 속도를 각각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핸즈프리 모드를 사용할 때와 휴대전화를 사용할 때 모두 운전만 할 때보다 갑작스러운 사고 위험에 대처하는 반응 시간이 40% 이상 더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리로 환산해보면 핸즈프리·휴대전화를 사용하면 운전만 할 때에 비해 장애물에 대한 반응 이후 제동거리가 11m 더 긴 것으로 볼 수 있다. 연구진은 “이번 실험 결과는 운전하는 동안 핸즈프리와 손에 휴대전화를 들고 있는 것 모두 안전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핸즈프리를 이용한다 해도 주위가 산만해져서 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휴대전화를 이용해 통화를 하면서 생기는 산만함은 옆 자리에 앉은 동승자와 이야기하는 것과 완전히 다르다. 왜냐하면 동승자는 운전환경이 급변할 경우 이에 맞춰 대화를 끊거나 주의를 주는 등의 행동을 할 수 없지만, 수화기 너머 상대방과의 대화에서는 이러한 행동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또 “현재 운전 중 휴대전화를 손으로 들고 사용하는 것만 불법으로 간주하고 있다”면서 “관련 법규를 새로 만들거나 수정할 때, 문자메시지나 게임 등 운전에 방해될 수 있는 다양한 타입의 행동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테스트를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눈이 호강하는 훈훈한 ‘투샷’... 당신이 응원하는 ‘브로맨스’는?

    눈이 호강하는 훈훈한 ‘투샷’... 당신이 응원하는 ‘브로맨스’는?

    요즘 인기있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빠지지 않는 코드가 있습니다. 바로 브.로.맨.스. 브러더(brother)와 로맨스(romance)를 합친 브로맨스는 남자들끼리 갖는 매우 두텁고 친밀한 관계를 뜻하는 신조어인데요. 안방극장이나 스크린에서 훈남들의 훈훈한 투샷을 보는 재미는 상당히 쏠쏠합니다. 때문에 요즘 ‘브로맨스’, ‘남남 케미’는 작품을 시작하기 전 뿐만 아니라 방영 중에도 가장 큰 홍보 수단이 되기도 하는데요. 혹시나 있을 지도 모르는 남녀 주인공들의 열애설을 의식할 필요도 없이 마음껏 홍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죠. 여러분은 이들 중에 어떤 조합을 가장 응원하시나요. 그럼 눈이 호강하는 브로맨스의 현장 속으로 함께 빠져보시죠. ◆인기 드라마 ‘도깨비’의 도-저 커플 ‘이동욱X공유’ 방영 2회만에 인기 급상승 하고 있는 tvN 금토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에는 판타지라는 드라마 장르에 맞게 공유와 이동욱의 ‘판타지 브로맨스’가 초반부터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에서는 신비롭고 슬픈 도깨비 김신(공유)은 기억 상실증 저승사자(이동욱)와 한 집에 동거하면서 티격태격하는 모습에 벌써부터 ‘도저 커플’(도깨비-저승사자)이라는 별명까지 붙었는데요. 특히 지난 2회 마지막 장면에서 지은탁(김고은)이 위기에 처하자 그녀를 구하기 위해 안개속에서 도깨비와 저승사자가 함께 걸어오는 장면은 팬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만드는 역대급 엔딩으로 화제를 모았죠.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김은숙 작가도 “두 남자가 걸어오는 장면이 너무 멋있어서 흥행을 예감했다”고 말하기도 했죠. 실제로 공유와 이동욱은 호형호제 할 정도로 친분을 과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형’의 아웅다웅 형제 케미 ‘조정석X도경수’ 전국 관객수 230만명을 돌파하며 요즘 극장가 흥행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 ‘형’. 밑도 끝도 없이 미워하던 사기꾼 형과 유도 국가대표 동생이 15년만에 만나 서로의 진심을 깨닫게 되면서 형제애를 확인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실제 형제 못지 않은 두 배우의 연기 호흡이 흥행 비결 중 하나인데요. 이 영화는 앙숙처럼 미워하던 형제가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웃음과 눈물을 적절히 버무려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영화 ‘건축학 개론’과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확인된 조정석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와 아이돌 그룹 엑소 출신으로 영화 ‘카트’, ‘순정’ 등에 출연한 도경수의 차분한 연기가 잘 어우러졌는데요. 두 배우는 얼굴에 미소까지 닮은꼴로 진짜 형제를 방불케했습니다. 200만 돌파 레드카펫 등 유독 두 배우가 함께 등장하는 행사를 통해 두 배우의 브로맨스 덕을 톡톡히 보기도 했죠. ◆현장에서 빛나는 닥터 브로맨스 ‘한석규X유연석’ 요즘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고공행진 중인 SBS 월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도 눈에 띄는 ‘남남-케미’가 등장하죠. 바로 김사부 한석규와 그의 제자 강동주(유연석)인데요. 극 초반 원칙보다는 환자 우선주의인 김사부(한석규)와 원리원칙주의자 강동주(유연석)는 날선 설전을 벌이며 시시각각 부딪혔지만 차차 서로를 이해하고 위해주는 반전 브로맨스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5회 분에서는 김사부가 실패 트라우마로 수술 집도를 힘겨워하는 강동주에게 책임을 일깨워주는가 하면 수술을 지켜보면서 보조해주는 등 닥터 브로맨스를 발휘해 윤서정(서현진)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는데요. 한석규와 유연석은 영화 ‘상의원’에서 한차례 호흡을 맞춘 사이로 실제 촬영장에서도 서로의 연기 스타일을 파악하고 일사천리로 완벽한 합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합니다. 제작사 측은”한석규와 유연석은 카메라에 불이 꺼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서슴없이 농담을 주고받으면서, 박장대소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마저 기분 좋게 하고 있다. 이들의 압도적인 브로맨스가 두 사람의 연기 호흡과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톱스타와 매니저의 우정 브로맨스 ‘서강준X박정민’ ‘대세남’ 서강준과 박정민도 드라마에서 끈끈한 브로맨스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한창 방영중인 tvN 금토 드라마 ‘안투라지’에서 톱스타 차영빈 역의 서강준과 매니저 이호진 역으로 출연 중인 박정민의 일심동체 브로맨스가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안투라지’는 방영 전부터 네 친구들의 브로맨스를 관전 포인트로 내세웠는. 극중 차영빈과 이호진은 오래된 절친이자 톱스타와 매니저의 관계로 등장합니다. 서로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두 사람은 때로는 말 한마디에 다투기도 하고, 때로는 술 한잔으로 마음을 풀기도 하며 찰떡 ‘브로맨스’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실제 촬영장에서도 서 이들은 함께 대본을 나눠 보거나 똑같은 포즈로 카메라를 향해 ‘브이’ 포즈를 지어보이는 등 귀여운 남남케미를 보여줬는데요. 대본 연습을 함께 하는 것은 물론 서로의 연기도 모니터링 해주며 돈독함을 자랑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가오는 ‘특급 브로맨스’ 드라마 ‘화랑’의 박서준X박형식 오는 19일 첫방송될 예정인 KBS 2TV 새 월화 드라마 ‘화랑’도 박서준과 박형식의 특급 브로맨스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화랑’은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본격 청춘 사극으로 2016년 대미를 장식할 화제작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죠. 극 중 박서준은 한 번 사는 인생을 거침없고 새처럼 자유롭게 살고 싶은 전설의 ‘개새화랑’ 무명(선우) 역을, 박형식은 ‘얼굴 없는 왕’이라는 굴레를 벗어 던지고 세상에 나서고 싶은 삼맥종 역을 맡아 환상의 케미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 둘은 서로 라이벌이지만 화랑 안에서 우정을 쌓아 나가는데요. 두 배우는 최근 한 패션 화보에서 ‘남남 케미’를 뽐냈는데 데뷔 후 사극에 도전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연출을 맡은 윤성식 감독은 “박서준, 고아라, 박형식의 삼각 로맨스뿐 아니라 박서준, 박형식의 브로맨스도 ‘화랑’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득량도 삼형제의 빛나는 끈끈한 형제애 ‘이서진X에릭X윤균상’ 브로맨스를 이야기 할때 빼 놓을 수 없는 프로그램이 있죠. 바로 tvN ‘삼시세끼’인데요. 이 프로그램은 낯선 농촌이나 어촌에서 ‘한 끼’ 때우기를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죠. 요즘 한창 방영중인 tvN ‘삼시세끼-어촌편 3’는 지상파를 포함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맏형 이서진과 ‘삼시세끼’의 공식 셰프인 에릭, 철없는 막내 윤균상 등 득량도 3형제의 브로맨스가 연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일 방송분에서는 이서진과 윤균상이 무인도에서 낚시하던 에릭을 위해 우여곡절 끝에 완성한 김밥과 라면을 들고 찾아가는 장면에서 순간 시청률이 12.6%까지 치솟았는데요. 서로를 위하는 득량도 삼형제의 돈독한 우애와 훈훈한 브로맨스 케미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사라진 당·청 보호막, 임박한 美금리 인상…부담 커진 유일호

    사라진 당·청 보호막, 임박한 美금리 인상…부담 커진 유일호

    美보호무역·中사드 경제 보복 등 정국 혼돈 속 ‘외적 악재’ 가시화 제1과제는 불확실성 확산 차단 “靑 빠진 지금, 경제 사령탑 기회” 12일 유임이 확정된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남은 시간은 최장 8개월이다. 유임의 명분은 ‘정책 연속성’이다. 하지만 유일호 경제팀에게는 지워진 부담은 몇 배나 커졌다. 경제정책의 밑그림을 함께 그리고, 책임을 나눠왔던 조력자이자 보호막인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사실상 본연의 기능을 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미 예고됐던 미국의 금리 인상과 트럼프 정부의 출범에 따른 보호주의 강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과의 무역 마찰 등 우리 경제의 외적 악재가 가시화되고 있다. 게다가 혼돈의 정국 속에 기업투자와 가계소비도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최소한 ‘현상유지’를 위해서라도 유 부총리가 경제 컨트롤타워로서 진짜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때가 온 것이다. 이창원 한성대 행정학과 교수는 “청와대 기능이 상실된 지금은 기획재정부 등 정부 관료에 오롯이 경제정책의 권한과 책임을 줄 수 있는 때”라고 말했다. 유일호 경제팀이 당장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는 ‘불확실성’의 확산을 차단하는 것이다. 지난달 2일 퇴진 여론의 압박을 받고 있던 박근혜 대통령이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경제부총리 후보로 지명했고, 정국 혼란 속에 유 부총리와 임 위원장의 ‘어색한 동거’가 40일 넘게 이어졌다. 유일호 경제팀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약해질 수밖에 없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경제 분야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해 국가나 우리 기업의 대외 신뢰도가 떨어지거나, 금융·외환시장의 혼란이 발생하거나, 소비와 투자가 줄어들어 경기가 더 침체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반도 사드 배치 이후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로부터 시작된 중국의 경제 보복 역시 유 부총리가 챙겨야 할 과제다. 최대 규모의 무역 상대국인 중국의 한국 연예인 출연 제한, 관광객 감소 등의 상황을 당장 피해가 크지 않다는 이유로 방치하면 장기적으로는 중국의 한국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지는 구조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유일호 경제팀은 내년 1월 말 미국 트럼프 정부의 출범으로 한층 거세질 보호주의 흐름의 대응책도 세워야 한다. 이달 말 내놓을 예정인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에서 좀처럼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않는 내수를 활성화시킬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 박덕배 금융의창 대표(전 현대경제연구원 전문연구위원)는 “지금은 경제 수장이 누가 되든 큰 정책을 내놓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우리 경제를 다음 정부에 안정적으로 연결시키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당장 예고된 미국 금리 인상으로 우리 외환·금융시장이 출렁일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유 부총리의 유임이 확정돼 시장에 번져 가던 경제 리더십에 대한 ‘불확실성’을 차단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금융위 관계자도 “지금은 기존 경제팀이 하던 업무를 마무리하는 것이 더 좋다고 본다”며 “경제부총리가 이번에 교체돼 몇 달 일하고 물러나는 것보다는 향후 출범할 새 정부에서 임명된 부총리가 추진력 있게 일을 하는 게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서울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황교안 권한대행, 유일호 경제팀 유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유임시키기로 가닥을 잡았다. 총리실 관계자는 12일 “정국의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제거된 만큼 이제 유일호 부총리에게 힘을 실어 줘야 한다”고 밝혔다. 권한대행 체제가 길어야 8개월이라는 점에서 경제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꾀하겠다는 취지다. 2016년도 예산안 처리와 같이 시급한 현안은 일단락된 만큼 국가 신인도 유지 등 외국 투자기관과의 소통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 현안 관계장관회의에서 “호흡을 맞춰 온 유 부총리 중심의 현재 경제팀이 책임감을 가지고 각종 대내외 리스크 및 경제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현재의 경제 어려움을 극복할 방법을 함께 챙겨 달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과 외환시장은 변동 요인이 많은 만큼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중심으로 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조치를 적기에 취해 달라”면서 이례적으로 두 사람의 실명을 거론하며 힘을 실어 줬다. 특히 권한대행 체제에서 새로운 정책을 추진하기보다는 기존 정책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대내외 경제 리스크를 관리하는 게 중요하고, 해외투자자 등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유 부총리를 유임시키는 게 낫다는 결론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외환정책의 안정을 위해서도 임 위원장의 유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유 부총리와 임 위원장은 지난달 2일 박근혜 대통령이 임 위원장을 후임 경제부총리로 내정한 이후 41일째 ‘어색한 동거’를 해 왔다. 때문에 어려워지는 경제 상황에서 후임 인선 절차를 조속히 밟아야 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도깨비’ 공유 신부는 김고은...도깨비 검 볼 수 있었다 ‘소름’

    ‘도깨비’ 공유 신부는 김고은...도깨비 검 볼 수 있었다 ‘소름’

    ‘도깨비’ 김고은이 공유의 신부임이 증명됐다. 9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에서는 공유의 신부로 김고은이 증명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은탁(김고은 분)은 다짜고짜 도깨비 김신(공유 분)의 집을 찾아왔다. 60년 만에 울린 초인종에 김신은 동거 중인 저승사자(이동욱 분)와 함께 두근거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문을 열었다. 도깨비는 지은탁에게 자신의 집까지 찾아 온 이유를 물었고, 지은탁은 “나한테 보이냐고 묻는 거요. 보이면 어떻게 되는 건데요?”라며 도깨비 신부에 대해 물었다. 김신은 “왜 물어? 어차피 안 보이는데”라며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이에 지은탁은 “그게 보이면 당장 결혼해야 하는 거에요? 그게 보이면 500만원 해주는 거에요? 그게 보이면 안 떠날 거에요?”라며 폭풍 질문을 했다. 지은탁이 집요하게 질문을 하는 이유는 도깨비 신부를 찾아 곧 떠날 김신을 붙잡기 위해서였다. 지은탁은 “가지 마세요, 그냥 여기 있어요”라며 간절한 눈빛을 보냈다. 김신은 “너 정말 보여? 증명해 봐”라고 말했고, 김신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지은탁은 검을 손으로 가리켰다. 그 순간 천둥 번개가 치면서 김신의 몸에 꽂힌 검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났다. 도깨비 신부만이 도깨비의 몸에 꽂힌 검을 뽑을 수 있다는 전설이 입증되는 순간이었다. 이로써 지은탁은 도깨비 신부임이 드러났고, 이후 두 사람의 애정전선이 어떻게 될지 궁금증이 폭발했다. 사진=tvN ‘도깨비’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눈이 호강하는 훈훈한 ‘투샷’... 당신이 응원하는 ‘브로맨스’는?

    눈이 호강하는 훈훈한 ‘투샷’... 당신이 응원하는 ‘브로맨스’는?

    요즘 인기있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빠지지 않는 코드가 있습니다. 바로 브.로.맨.스. 브러더(brother)와 로맨스(romance)를 합친 브로맨스는 남자들끼리 갖는 매우 두텁고 친밀한 관계를 뜻하는 신조어인데요. 안방극장이나 스크린에서 훈남들의 훈훈한 투샷을 보는 재미는 상당히 쏠쏠합니다. 때문에 요즘 ‘브로맨스’, ‘남남 케미’는 작품을 시작하기 전 뿐만 아니라 방영 중에도 가장 큰 홍보 수단이 되기도 하는데요. 혹시나 있을 지도 모르는 남녀 주인공들의 열애설을 의식할 필요도 없이 마음껏 홍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죠. 여러분은 이들 중에 어떤 조합을 가장 응원하시나요. 그럼 눈이 호강하는 브로맨스의 현장 속으로 함께 빠져보시죠. ◆인기 드라마 ‘도깨비’의 도-저 커플 ‘이동욱X공유’ 방영 2회만에 인기 급상승 하고 있는 tvN 금토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에는 판타지라는 드라마 장르에 맞게 공유와 이동욱의 ‘판타지 브로맨스’가 초반부터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에서는 신비롭고 슬픈 도깨비 김신(공유)은 기억 상실증 저승사자(이동욱)와 한 집에 동거하면서 티격태격하는 모습에 벌써부터 ‘도저 커플’(도깨비-저승사자)이라는 별명까지 붙었는데요. 특히 지난 2회 마지막 장면에서 지은탁(김고은)이 위기에 처하자 그녀를 구하기 위해 안개속에서 도깨비와 저승사자가 함께 걸어오는 장면은 팬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만드는 역대급 엔딩으로 화제를 모았죠.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김은숙 작가도 “두 남자가 걸어오는 장면이 너무 멋있어서 흥행을 예감했다”고 말하기도 했죠. 실제로 공유와 이동욱은 호형호제 할 정도로 친분을 과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형’의 아웅다웅 형제 케미 ‘조정석X도경수’ 전국 관객수 230만명을 돌파하며 요즘 극장가 흥행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 ‘형’. 밑도 끝도 없이 미워하던 사기꾼 형과 유도 국가대표 동생이 15년만에 만나 서로의 진심을 깨닫게 되면서 형제애를 확인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실제 형제 못지 않은 두 배우의 연기 호흡이 흥행 비결 중 하나인데요. 이 영화는 앙숙처럼 미워하던 형제가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웃음과 눈물을 적절히 버무려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영화 ‘건축학 개론’과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확인된 조정석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와 아이돌 그룹 엑소 출신으로 영화 ‘카트’, ‘순정’ 등에 출연한 도경수의 차분한 연기가 잘 어우러졌는데요. 두 배우는 얼굴에 미소까지 닮은꼴로 진짜 형제를 방불케했습니다. 200만 돌파 레드카펫 등 유독 두 배우가 함께 등장하는 행사를 통해 두 배우의 브로맨스 덕을 톡톡히 보기도 했죠. ◆현장에서 빛나는 닥터 브로맨스 ‘한석규X유연석’ 요즘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고공행진 중인 SBS 월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도 눈에 띄는 ‘남남-케미’가 등장하죠. 바로 김사부 한석규와 그의 제자 강동주(유연석)인데요. 극 초반 원칙보다는 환자 우선주의인 김사부(한석규)와 원리원칙주의자 강동주(유연석)는 날선 설전을 벌이며 시시각각 부딪혔지만 차차 서로를 이해하고 위해주는 반전 브로맨스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5회 분에서는 김사부가 실패 트라우마로 수술 집도를 힘겨워하는 강동주에게 책임을 일깨워주는가 하면 수술을 지켜보면서 보조해주는 등 닥터 브로맨스를 발휘해 윤서정(서현진)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는데요. 한석규와 유연석은 영화 ‘상의원’에서 한차례 호흡을 맞춘 사이로 실제 촬영장에서도 서로의 연기 스타일을 파악하고 일사천리로 완벽한 합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합니다. 제작사 측은”한석규와 유연석은 카메라에 불이 꺼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서슴없이 농담을 주고받으면서, 박장대소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마저 기분 좋게 하고 있다. 이들의 압도적인 브로맨스가 두 사람의 연기 호흡과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톱스타와 매니저의 우정 브로맨스 ‘서강준X박정민’ ‘대세남’ 서강준과 박정민도 드라마에서 끈끈한 브로맨스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한창 방영중인 tvN 금토 드라마 ‘안투라지’에서 톱스타 차영빈 역의 서강준과 매니저 이호진 역으로 출연 중인 박정민의 일심동체 브로맨스가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안투라지’는 방영 전부터 네 친구들의 브로맨스를 관전 포인트로 내세웠는. 극중 차영빈과 이호진은 오래된 절친이자 톱스타와 매니저의 관계로 등장합니다. 서로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두 사람은 때로는 말 한마디에 다투기도 하고, 때로는 술 한잔으로 마음을 풀기도 하며 찰떡 ‘브로맨스’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실제 촬영장에서도 서 이들은 함께 대본을 나눠 보거나 똑같은 포즈로 카메라를 향해 ‘브이’ 포즈를 지어보이는 등 귀여운 남남케미를 보여줬는데요. 대본 연습을 함께 하는 것은 물론 서로의 연기도 모니터링 해주며 돈독함을 자랑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가오는 ‘특급 브로맨스’ 드라마 ‘화랑’의 박서준X박형식 오는 19일 첫방송될 예정인 KBS 2TV 새 월화 드라마 ‘화랑’도 박서준과 박형식의 특급 브로맨스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화랑’은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본격 청춘 사극으로 2016년 대미를 장식할 화제작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죠. 극 중 박서준은 한 번 사는 인생을 거침없고 새처럼 자유롭게 살고 싶은 전설의 ‘개새화랑’ 무명(선우) 역을, 박형식은 ‘얼굴 없는 왕’이라는 굴레를 벗어 던지고 세상에 나서고 싶은 삼맥종 역을 맡아 환상의 케미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 둘은 서로 라이벌이지만 화랑 안에서 우정을 쌓아 나가는데요. 두 배우는 최근 한 패션 화보에서 ‘남남 케미’를 뽐냈는데 데뷔 후 사극에 도전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연출을 맡은 윤성식 감독은 “박서준, 고아라, 박형식의 삼각 로맨스뿐 아니라 박서준, 박형식의 브로맨스도 ‘화랑’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득량도 삼형제의 빛나는 끈끈한 형제애 ‘이서진X에릭X윤균상’ 브로맨스를 이야기 할때 빼 놓을 수 없는 프로그램이 있죠. 바로 tvN ‘삼시세끼’인데요. 이 프로그램은 낯선 농촌이나 어촌에서 ‘한 끼’ 때우기를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죠. 요즘 한창 방영중인 tvN ‘삼시세끼-어촌편 3’는 지상파를 포함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맏형 이서진과 ‘삼시세끼’의 공식 셰프인 에릭, 철없는 막내 윤균상 등 득량도 3형제의 브로맨스가 연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일 방송분에서는 이서진과 윤균상이 무인도에서 낚시하던 에릭을 위해 우여곡절 끝에 완성한 김밥과 라면을 들고 찾아가는 장면에서 순간 시청률이 12.6%까지 치솟았는데요. 서로를 위하는 득량도 삼형제의 돈독한 우애와 훈훈한 브로맨스 케미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도깨비’ 김고은·육성재, 단풍잎으로 맺어진 인연 ‘무슨 사이야?’

    ‘도깨비’ 김고은·육성재, 단풍잎으로 맺어진 인연 ‘무슨 사이야?’

    ‘도깨비’ 김고은 육성재의 귀여운 투샷이 눈길을 끈다. 7일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 측은 “도깨비 가신과 도깨비 신부가 만나면…? (친해진다)”라는 글과 함께 배우 김고은 육성재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김고은과 육성재가 얼굴을 마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인상을 쓰며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는가 하면 서로를 보고 장난을 치듯 환하게 웃고 있기도 하다. 지난 방송에서 자신을 도깨비 신부라 자칭하는 지은탁(김고은 분)은 무심결에 코팅한 단풍잎을 책 사이에 끼우고는 서점을 떠난다. 이후 의문의 손이 책 사이에 끼워진 단풍잎을 찾아내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도깨비와 동거 중인 유덕화(육성재 분)가 지은탁을 어떻게 만나게 됐으며, 어떻게 친해지게 되는지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tvN 드라마 ‘도깨비’는 매주 금, 토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사진=tvN ‘도깨비’ 공식 페이스북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도깨비 김기두, 저승사자로 합류..이동욱과 케미 기대 “활력소 될 것”

    도깨비 김기두, 저승사자로 합류..이동욱과 케미 기대 “활력소 될 것”

    배우 김기두가 ‘도깨비’에서 저승사자로 변신한다. 김기두의 소속사 태풍엔터테인먼트는 7일 “김기두가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제작 화앤담픽처스)’에 합류한다. 이동욱과 콤비를 이루는 동기 저승사자 역”이라고 밝혔다.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와 그의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신비로운 낭만 설화.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방송 전부터 주목 받았으며 첫 방송 이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도깨비’에서 김기두는 유쾌한 저승사자 동기 역으로 출연, 이동욱과 함께 콤비를 이루며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기두는 “좋은 작품에 출연하게 되어 영광이다.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비밀 등 전부 너무 재밌게 본 작품들이라 출연만으로도 너무 행복하다. 이번 역할은 저승사자로 독특한 역할이라 더 재밌게 연기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합류 소감을 전했다. ‘도깨비’는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사진=태풍엔터테인먼트 제공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고속도로 과적차량 내년부터 과태료 외 벌금도 부과

     내년부터 고속도로에서 연 2회 이상 과적단속에 걸린 화물차운전자는 과태료 처분 외에도 교통법규 위반 벌점을 받는다. 한국도로공사는 내년부터 단속일 직전 1년간 1회 이상 과적 이력이 있는 운전자가 또다시 적발되면 경찰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현재는 과적차량 적발시 도로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만 부과한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도로파손과 대형교통사고의 주범인 과적차량 운행을 근절하기 위해 과태료 외에도 도로교통법에 따라 벌점과 벌금이 부과되도록 경찰에 고발할 계획이다. 과적차량 벌점은 15점이며 벌금 5만원이 부과된다.  고속도로에서 단속되는 과적차량 중 31.3%가 연 2회 이상 상습적으로 위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물차 통행량은 고속도로 전체 통행량의 7.3%에 불과하지만 화물차 사고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58.7%를 차지한다. 과적 화물차는 또 제동거리불량·타이어파손·화물 낙하 등으로 교통사고를 유발하고 고속도로 포장 및 구조물에 피해를 줘 해마다 531억원의 보수비용을 발생시킨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도깨비’ 이동욱 유인나, 100만 볼트 가판대 만남 ‘운명의 순간’

    ‘도깨비’ 이동욱 유인나, 100만 볼트 가판대 만남 ‘운명의 순간’

    ‘도깨비’ 이동욱과 유인나가 빛나는 ‘운명의 순간’을 펼쳐낸다. 지난 2일 첫 방송된 tvN 금토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는 김은숙 작가의 스펙터클 판타지 스토리 전개와 이응복 감독의 감각적인 영상미가 시너지를 발산, 안방극장에 돌풍을 불러일으켰던 상황. 특히 도깨비와 저승사자, 도깨비 신부와 도깨비를 보좌하는 가신 등 독특한 캐릭터를 그려낸 배우들의 흠잡을 데 없는 명품 호연이 시청자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이와 관련 이동욱과 유인나는 ‘도깨비’에서 각각 섹시하면서도 잘 생긴, 댄디하면서도 세련된 저승사자 역을, 철없이 사는 여자가 세상 살기 가장 편하다는 사실을 일찍부터 깨달은, 혈혈단신 치킨집 사장 써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내고 있다. 무엇보다 이동욱과 유인나가 오는 9일 방송될 3회분에서 운명적인 ‘가판대 만남’을 갖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육교 위에 펼쳐진 가판대 앞에서 저승사자(이동욱 분)와 써니(유인나 분)가 우연히 마주치는 장면. 갑자기 알 수 없는 이유로 눈물을 뚝뚝 흘려내는 저승사자와 이런 저승사자에게 살짝 당황하면서도 화통하게 악수를 건네는 써니의 모습이 심상찮은 분위기를 드리우면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도깨비 김신(공유 분)과 도깨비 신부 지은탁(김고은 분), ‘신탁 커플’과는 사뭇 다른 감성을 풍기는 신선한 ‘눈빛 커플’ 케미가 설렘 지수를 높이고 있다. 이동욱과 유인나의 ‘가판대 만남’ 장면은 지난 11월 9일 서울시 성동구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이동욱과 유인나는 촬영장에 들어서자마자 환한 미소와 함께 인사를 건네는 모습으로 분위기를 돋웠던 상태. 특히 이날 촬영 분은 극중 저승사자와 써니의 관계에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장면이었던 만큼, 두 사람은 리허설 때부터 놓치지 말아야 할 감정선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의논을 나눴다. 작은 제스처 하나에도 느낌이 달라질 수 있는 까닭에 두 사람은 이응복 감독과 대사 톤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대화를 이어갔다. 더욱이 이동욱과 유인나는 다채로운 애드리브까지 척척 맞는 발군의 호흡으로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이동욱은 특유의 유머감각을 십분 발휘, 여러 가지 포즈를 취해보며 유인나의 의견을 물었던 터. 유인나 또한 머리를 이쪽저쪽으로 넘겨보는 등 열띤 의지를 드러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제작사 측은 “‘도깨비’에서 또 다른 러브라인의 큰 줄기를 형성하게 되는 이동욱과 유인나의 만남은 보고만 있어도 설렘이 묻어나게 되는 장면”이라며 “앞으로 미묘하고 신비로운 애정전선을 형성하게 될 이동욱과 유인나의 달달한 로맨스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神비로운 낭만 설화다. ‘도깨비’ 3회 분은 9일 금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오늘의 눈] “낮은 연체율은 의미 없다” 당국자 ‘가계빚 폭탄’ 고백/이유미 금융부 기자

    [오늘의 눈] “낮은 연체율은 의미 없다” 당국자 ‘가계빚 폭탄’ 고백/이유미 금융부 기자

    한국은행이 지난달 24일 발표한 올 9월 말 기준 가계신용(가계대출+판매신용) 잔액은 1295조 8000억원이다. 10월에는 이미 1300조원을 훌쩍 넘었을 것이란 추정이다. 그런데 한은 발표 하루 뒤(25일)에 나온 금융감독원의 10월 말 가계대출(원화) 연체율은 0.31%다. 역대 최저 수준이다. 수치만 놓고 보면 가계부채는 사상 최대인데 연체율은 사상 최저 수준이라는 ‘역설’이 생긴 셈이다. 물론 금융 당국은 “가계부채의 양은 늘고 있지만 질(고정금리·원리금 분할상환 확대)은 개선되고 있다”는 얘기를 반복한다. 실제 그럴까. 금융 당국의 한 고위 임원은 “가계대출 연체율은 더이상 참고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가계대출 연체율이 줄어드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착시현상’일 뿐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모수(분모)인 가계대출 총량이 급격하게 늘고 있으니 연체율이 줄어드는 것처럼 보일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게다가 부실은 통상 대출이 실행되고 난 2년 뒤부터 나타난다. 2014년 주택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등 주택규제 완화가 가계부채 총량 증가로 이어졌으니 진짜 ‘폭탄’은 내년 이후부터 가시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달로 예정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우리 가계부채 부실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사이 정부가 줄줄이 내놓은 가계부채 대책은 ‘실기’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분양권 전매 제한과 LTV·DTI 강화가 빠진 ‘8·25 대책’은 알맹이가 없다는 지적을 받았다. 실제 시장은 정부 대책을 비웃기라도 하듯 역주행했다. 분양시장 투기 세력을 정조준한 ‘11·3대책’은 타이밍이 늦었다는 비판에 직면해야 했다. 사상 초유의 국정 공백 사태를 맞아 경제 컨트롤타워도 부재 상태다. 이미 해고 통보를 받은 것이나 다름없는 유일호 경제부총리와 임종룡 경제부총리 후보자가 아무런 기약 없이 어정쩡하게 동거 중이다. 경제 관료들은 당장 대통령 탄핵 표결을 앞두고 ‘급류에 휩쓸려 가지 말자’며 몸을 잔뜩 웅크리고 있다. “정권이 바뀌면 정치권을 중심으로 가계부채 1300조원과 8·25 대책에 대한 책임론이 거세게 제기될 것”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정치와 경제는 분리해 접근해야 한다는 경제계 원로들의 ‘조언’도 정부에 대한 깊은 불신에 떠밀려 맥을 못 추고 있다. 그러는 사이 가계부채 1300조원 시한폭탄은 이미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는지 모른다. yium@seoul.co.kr
  • 신주평 “정유라와 지난 4월 결별…조만간 군입대 예정”

    신주평 “정유라와 지난 4월 결별…조만간 군입대 예정”

    최순실의 딸 정유라 씨의 남편으로 알려진 신주평 씨가 병역 관련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신씨는 5일 채널A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역 입영 대상으로 입대를 한 차례 연기했을 뿐 병역특혜를 얻은 건 아니다”라면서 “입대를 한 차례 연기했지만 조만간 군입대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기관보고에서 “최씨의 딸 정유라의 남편 신주평이 공익요원 신분으로 독일에서 정씨와 신혼생활을 했다는 제보가 있다”고 병역 특례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또한 신 씨는 2014년 12월 정유라의 임신사실을 알게 된 후 동거를 시작했고, 이후 정유라와 함께 독일에 가 훈련지원과 운전 등의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신 씨는 “잦은 트러블이 쌓이다 실망이 커져서 지난 4월 헤어졌다. 4월 12일 한국에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유라와의 마지막 연락은 한두달 전, 아이 문제로 통화한 적이 있다”면서 “면접교섭권을 신청해서 (아이가) 보고 싶다고 이야기했지만 그쪽에서는 당연히 싫다 했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신주평 누구? “정유라에 순종적…말똥도 깨끗하게 치워”

    신주평 누구? “정유라에 순종적…말똥도 깨끗하게 치워”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최순실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정유라 남편 신주평이 공익요원이라고 해놓고 독일에 가서 달콤한 신혼 생활을 보냈다는 제보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신 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 씨는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스킨십 사진 등을 통해 정씨와의 교제·결혼 사실이 알려진 인물. 정유라씨와의 사이에 한 살 남짓한 아들이 있으며 독일 도피 생활을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씨는 2014년 서울 신림동에 있는 한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이후 유흥업소 등에서 일했다고 전해진다. 그가 졸업한 고등학교 관계자는 ‘한때 재벌 가문과 연관된 게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다’고 전하기도 했지만, 실제 신씨는 그리 넉넉하지 못한 상황에서 자랐다고 전했다. 이보다 앞선 11월에는 최순실 씨가 “우리 딸한테 붙은 남자 좀 떼어내 달라”며 폭력조직 간부 A씨를 찾았다는 보도도 있었다. 최순실 씨는 당시 A씨에게 ‘딸이 집을 나가 서울 신림동 근처에서 남자 친구와 동거를 하고 있는데 한 달에 2000만원도 넘게 쓰면서 속을 썩인다. 온갖 수를 써봐도 헤어지게 할 방법이 없으니 당신이 떼어내 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승마업계 관계자들은 언론에 “신주평이 한때 승마를 하기는 했지만 가정형편이 좋지 않아 그만뒀다“며 ”얼굴이 곱상한 데다 (정유라에게) 너무도 순종적이어서 목이 마르다고 하면 금방 물을 떠다 바치고 말똥을 깨끗하게 치우는 등 수발을 잘 들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유, 영화보다 떨렸던 ‘도깨비’ 첫방 소감 “촛불 하나씩 들고”

    공유, 영화보다 떨렸던 ‘도깨비’ 첫방 소감 “촛불 하나씩 들고”

    배우 공유가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2일 공유는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김은숙 극본, 이응복 연출)가 첫 전파를 탄 후 팬카페에 직접 글을 올렸다. 공유는 “휴우~~~”라는 제목의 글에서 “어떤 영화 개봉보다도 더 떨렸던 하루였습니다. 아이고…휴우. 응원해줘서 정말 고마워요. 멋있게 만들어주신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스태프분들에게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잠들어야겠습니다”고 첫 방송을 앞두고 떨렸던 심경을 밝혔다. 이어 공유는 “우리는 내일 밤 모두 힘을 합쳐 여러분이 상상할 또 멋진 신을 만들어야 하니까요”라며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앞으로는 잠을 더 못자겠지만 끝까지 우리 ‘도깨비’ 팀이 사고 없이 웃는 얼굴로 파이팅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고 전했다. 공유는 “촛불 하나씩 들고”라는 말을 덧붙이는 센스를 발휘했다. 극중 김고은(지은탁 역)이 촛불을 끄면, 도깨비 공유가 나타나기 때문. 공유는 “수많은 촛불들도 파이팅입니다”라며 글을 마무리 했다.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공유),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이동욱).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소녀(김고은)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1회 6.9%, 2회 8.3%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하며 tvN 드라마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도깨비 이엘, 노파와 아가씨 오가는 완벽 연기… 시청자 홀린 ‘삼신 아가씨’

    도깨비 이엘, 노파와 아가씨 오가는 완벽 연기… 시청자 홀린 ‘삼신 아가씨’

    배우 이엘이 ‘삼신’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눈길을 끌었다. 2일 첫 방송된 tvN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에서는 이엘이 아기를 점지해 주는 ’삼신 할머니‘로 분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단골 손님과 도란도란 담소를 나누며 시금치를 다듬는 이엘의 모습으로 이야기가 시작됐다. 여느 노점상 할머니와 다르지 않은 노파의 모습을 한 이엘은 이따금씩 신들의 이야기들을 들려주거나, 뜬금없이 의미심장한 경고를 하는 등 극 초반부터 범상치 않은 인물임을 암시했다. 또한 어린 은탁이 마주치지 말아야 할 저승사자(이동욱 분)와 만나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도 어디선가 나타나 저승사자를 다그치며 쫓아내기도 해 점점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이엘은 어린 은탁에게 “오늘 자정이 지나면 장례식장에 남자 하나에 여자 둘이 널 찾아올거야. 그것들 따라가, 고생 좀 하겠지만 다른 선택이 없다”고 말했다. 어린 은탁이 “이런 거 왜 알려주는 거에요”라고 묻자 이엘은 “이뻐서 …너 점지할 때 행복했거든”이라며 자신이 삼신 할머니임을 짐작케 했다. 그러던 중 구부정한 허리에 보따리 짐을 들고 어디론가 길을 떠나던 이엘은 마주 오는 한 소년을 주시하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띄웠다. 소년과 마주치는 찰나 시선을 압도하는 레드수트와 하이힐을 신은 젊은 여성으로 탈바꿈하면서 극중 세월이 10년이 흘렀음을 알렸다. 한편,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와 그와 함께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신비로운 낭만 설화로 매주 금, 토요일 밤 8시에 방송된다. 사진=tvN ’도깨비‘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도깨비’ 공유♥김고은, 운명적 로맨스 시작 “내가 도깨비 신부예요”

    ‘도깨비’ 공유♥김고은, 운명적 로맨스 시작 “내가 도깨비 신부예요”

    ‘도깨비’ 공유 김고은의 운명적 로맨스가 시작됐다. 2일 첫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에서는 김신(공유 분)과 지은탁(김고은 분)의 운명적인 첫 만남이 전파를 탔다. 이날 ‘도깨비’에서는 한때 인간이었던 김신이 도깨비가 된 사연이 그려졌다. 장수였던 김신은 질투심 가득한 어린 왕(김민재 분)한테 배신을 당하고 역적으로 몰려 가슴에 칼을 맞고 죽었다. 김신에게 천상의 존재는 상인지 벌인지 모를 늙지도 죽지도 않는 생을 주었고, 그는 심장에 검을 꽂은 채 1천 년 가까이 도깨비로 살게됐다. 그에게 꽂힌 검을 뽑을 수 있는 유일한 존재는 도깨비 신부 뿐이었다. 도깨비로 다시 새롭게 태어난 김신은 불멸의 삶을 살아갔다. 그는 한 여인(박희본 분)의 교통사고 현장을 보고 말았다. 김신은 인간의 생사에 관여하지 않는게 원칙이라고 말했지만, 뱃속의 아이를 걱정하며 목숨을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여인의 부탁을 결국 들어줬다. 가까스로 살아난 그 여인은 무사히 딸 지은탁을 낳았다. 김신은 은탁의 생명의 은인이었던 것. 그로부터 8년후, 여인은 또 한번의 사고로 목숨을 잃게 됐고, 은탁은 엄마 없는 하늘 아래 이모 밑에서 살아가게 됐다. 10년의 시간이 흘러 은탁은 귀신을 볼 수 있는 특별함을 지닌 19살 고3 수험생으로 자랐다. 그리고 비가 내리던 어느날 은탁은 하교길에서 김신과 우연히 마주쳤다. 두 사람은 스치듯 지나갔지만 은탁의 생일날 다시 마주쳤다. 생일을 맞은 은탁은 홀로 쓸쓸하게 바닷가에서 케이크에 촛불을 키고 소원을 빌었다. 그런데 은탁이 촛불을 끄는 순간, 김신이 소환됐다. 김신은 은탁에 “너야? 나 불러낸 게 너냐고”라고 물었고, 은탁은 “저요? 제가 안 불렀는데요”라며 당황스러워했다. 하지만 이내 은탁은 김신이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눈치챘다. 은탁은 “내가 귀신을 본다”라고 말했고, 김신은 자신을 수호신이라고 소개한 뒤 사라졌다. 두 사람의 이 같은 만남은 계속됐다. 은탁이 촛불을 끌때마다 항상 김신이 은탁의 앞에 나타난 것. 김신의 정체를 두고 의문을 품던 은탁은 결국 김신이 도깨비라는 것을 알아챘다. 은탁은 김신에게 “제가 도깨비 신부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김신은 자신의 가슴에 박힌 검을 보지 못하는 은탁에게 실망하며 “넌 도깨비 신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은탁은 “아무리봐도 아저씨는 도깨비 맞는 것 같다. 나 결심했다. 아저씨한테 시집가겠다. 사랑해요”라고 고백했다.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소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 육성재 등이 출연한다. 매주 금,토요일 밤 8시 방송. 사진=tvN ‘도깨비’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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