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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대호 회고록’ 참고해 연인 잔혹살해…항소심, 형량 높여

    ‘장대호 회고록’ 참고해 연인 잔혹살해…항소심, 형량 높여

    ‘한강 몸통시신 사건’의 범인 장대호의 범행 회고록을 읽고 모방범죄를 저지른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1심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2부(윤승은 김대현 하태한 부장판사)는 최근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A(42)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2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의정부시의 한 모텔에서 교제 중이던 피해자 B(48·여)씨를 둔기로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전 동거녀 카드대금 결제 요구…거절하자 살해 A씨는 B씨와 사귀기 전부터 여러 여성을 만나며 그들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받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B씨와 사귈 때 역시 B씨가 자신의 생계를 책임져주겠다고 약속했다는 것이 A씨의 주장이다. 이에 A씨는 자신이 사용했던 예전 동거녀 C씨의 신용카드 대금을 대신 결제해달라고 요구했고, B씨는 이를 거절했다. A씨는 B씨가 ‘생계를 책임져주겠다’는 약속을 어겼다고 생각하며 B씨를 살해하기로 마음먹었다. 철물점서 미리 둔기 구입…장대호 회고록 검색 그는 둔기 등을 검색해 지난해 11월 철물점에서 살해 도구를 구입해 미리 준비했다. 특히 장대호 회고록을 검색, 구체적인 범행 계획에 이를 참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신이 일하던 모텔 투숙객을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흉기로 시신을 훼손, 비닐봉지에 나눠 한강에 유기해 무기징역이 확정된 장대호는 2019년 말 28쪽 분량의 회고록을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에 올려 자신의 범행 수법과 과정을 설명하고 범행을 합리화한 바 있다. A씨의 범행은 장대호 사건과 범행 도구 및 장소, 범행 후 행동에서 유사한 측면이 나타났다. A씨는 범행 3일 전 구입했던 둔기를 가방에 넣고 다니다 의정부의 한 모텔 방에서 B씨를 6차례 내려쳐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뒤 피해자 딸 전화하자 “상견례 중…축하해달라” B씨를 살해한 A씨는 B씨 차량 열쇠와 휴대전화를 훔쳤고, B씨 차에 있던 운전면허증과 신용카드 등도 훔쳤다. A씨는 범행이 발각되는 것을 늦추기 위해 B씨 카드를 이용해 숙박을 하루 연장하기도 했다. A씨는 또 범행 뒤 자신도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는 취지의 메모를 모텔 방 탁자에 남겨두기도 했지만, 그가 실제로 극단적 선택을 한 흔적은 남아 있지 않았다. 아울러 A씨는 범행 뒤 B씨의 딸이 전화를 걸자 “엄마는 화장실에 가 있다. 상견례 중이니 축하해달라”며 거짓말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심지어 그는 다른 여성을 찾아가 혼인신고를 하자고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1심 징역 22년…A씨 “계획 아닌 우발…형량 무겁다” A씨는 1심에서 범행 자체는 모두 시인했지만 징역 22년의 중형이 내려졌다. 재판부는 “범행 방법이 잔혹하고 계획적”이라며 “피고인을 장기간 사회로부터 격리된 상태에서 진심으로 참회하며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게 하는 게 타당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A씨는 판결에 불복했다. 범행을 사전에 계획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는 “장대호 회고록을 읽고 범행을 계획한 것이 아니라 막말과 욕설에 격분해 우발적으로 살해한 것”이라며 “둔기는 피해자가 보일러실 벽 수리를 위해 구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1심의 형량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항소했다. 대법원 양형기준상 ‘잔혹한 범행수법’은 ‘흉기로 신체 급소 등을 수십 차례 찌르거나 가격한 경우’ 등인데 자신은 둔기로 6차례 내려쳤을 뿐, 그 횟수가 수십 차례에 이르지 않아 ‘잔혹한 범행수법’에 해당하지 않는 취지의 주장이다. 2심 “보일러 수리 때문에 둔기 구입? 수리할 곳 없었다” 그러나 항소심은 A씨의 이러한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항소심은 “경찰이 피해자 주거지 현장방문 조사를 한 결과, 둔기를 사용해 수리할 만한 곳은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들고 다니기 무겁고 어차피 다시 피해자 집에 들고 가야 하는 망치를 굳이 범행 장소에 가져간 것도 납득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사체 유기 빼고는 장소·도구 등 장대호와 수법 유사” 또 “살인 장소가 모텔이고, 둔기를 이용한 범행 방법이 (장대호 회고록과) 유사하다”면서 “사체를 유기하지 않았다는 점만 제외하면 장대호를 롤모델로 삼아 모방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못 볼 바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잔혹한 수법이 아니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비록 가격 횟수가 수십 차례에 이르지 않았으나, 통상의 정도를 넘어 극심한 육체적 고통이 가해진 것으로 보기에 무리가 없다”면서 “양형기준상 ‘그 밖에 이에 준하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보기 충분하다”고 반박했다. 항소심 “살인 저지르고도 참회 안해”…형량 가중 재판부는 “A씨는 살인을 저지르고도 피해자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 없이 인간으로서 가져야 할 기본적인 도리마저 저버리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장기간 사회에서 격리해야 할 필요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또 “A씨는 범행 주된 원인을 피해자의 막말과 모욕적 언사 때문이라고 하면서 피해자 탓으로 돌리는 태도를 보이기까지 해 비난 가능성이 크다”면서 “자신의 잘못을 진정 참회하는 모습을 취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형을 가중해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 ‘중학생 살해’ 피의자 자해에 유치장서 같이 밤샌 경찰...내부 ‘반발’ 목소리

    ‘중학생 살해’ 피의자 자해에 유치장서 같이 밤샌 경찰...내부 ‘반발’ 목소리

    옛 연인의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가 유치장에서 자해한 사건과 관련해, 제주동부경찰서가 소속 직원들에게 피의자와 함께 유치장에 입감해 관리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경찰 내부에서는 논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제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시 36분쯤 과거 동거녀의 중학생 아들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A(48)씨가 유치장 벽 모서리에 스스로 머리를 찧는 등 자해를 시도했다. 이를 발견한 경찰은 119에 신고를 했고,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 치료를 받고 다시 유치장에 수감됐다. 제주동부경찰서장과 과·계장 등은 대책회의를 열었고, 이후 지휘부는 소속 경찰관들에게 교대로 유치장 내에서 A씨를 집중 관리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경찰 일부는 22일 오후 8시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한 명당 3시간씩 A씨가 수감된 유지창에 들어가 A씨의 상태를 지켜봤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경찰 내부 통신망인 ‘폴넷’에는 “경찰관도 인권이 있는 것 아니냐”는 반발이 나왔다. 유치장 근무 경험이 없는 직원이 비무장 상태로 피의자와 같은 공간에 머문 것은 또 다른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날 오후 경찰직협민주협의회(이하 경민협)는 폴넷에 ‘유치장에 던져버린 경찰서장의 이상한 동료애’란 제목의 입장문을 올렸다. 경민협은 “살인범은 편안히 잠을 자고 경찰은 옆에서 지켜보는 해괴한 장면이 연출됐다”며 “유치장 안에 던져진 우리 동료의 울분과 비참함을 감히 상상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은 평소 지휘관과 참모들이 동료들을 대하는 평소 방식과 인식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는 점에서 우려가 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민협은 “경찰청은 제주동부서의 조치가 적절했는지 살펴 과오가 발견되면 문책하라”며 “또 실정법 위반 시에는 형사 고발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피의자의 자해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제주동부서는 A씨 집중 관리 방식을 변경해 유치장 내부가 아닌 외부에 경찰을 배치해 관리하고 있다.A씨는 지난 18일 오후 3시 16분쯤 지인인 B(46)씨와 함께 제주시 조천읍의 한 주택에 침입해 이 집에 사는 과거 동거녀 C씨의 아들 D(16)군을 살해했다. D군은 사건 당일 오후 10시 50분쯤 집 다락방에서 손발이 묶여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일을 마치고 귀가한 D군 어머니 C씨가 경찰에 신고했다. 1차 부검 결과, D군은 목이 졸려 질식한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A씨가 사실혼 관계에 있던 C씨와의 관계가 틀어지자 앙심을 품고 그의 아들인 D군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했지만, 공범 B씨는 직접 살해에 가담하지는 않았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하고 있다.
  • ‘제주 중학생 살해’ 피의자, 과거에도 헤어진 연인에 보복범죄 전력

    ‘제주 중학생 살해’ 피의자, 과거에도 헤어진 연인에 보복범죄 전력

    전 연인의 중학생 아들을 살해한 남성이 과거에도 헤어진 여성들을 상대로 보복 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있지만 제대로 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 동거녀의 중학생 아들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된 A(48)씨가 과거에도 헤어진 연인들을 상대로 수차례 범죄를 저질러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상 보복 범죄로 처벌을 받는 등 10범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범죄 정도에 따라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거나 교도소에 수감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A씨와 함께 공범으로 붙잡힌 B(46)씨도 과거 여성을 상대로 수차례 범죄를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문제는 이달초 A씨의 전 동거녀인 C씨가 신변 보호 요청을 하면서 열린 신변보호심사위원회에서 제주동부경찰서가 C씨의 신변 보호를 의결하고 보호 수위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A씨의 전과를 크게 고려하지 않은 것이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C씨의 피해 신고만으로도 신변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A씨의 전과까지 고려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신변보호심사위원회에서 기본적으로 피의자의 전과 여부 등을 확인하지만, 전과 하나하나를 세세하게 들추면서 심사 결과에 반영하지는 않는다”며 “통상적으로 해당 사건에 대한 피해를 놓고서 신변 보호와 그 수위를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결국 경찰이 취한 주거지 100m 이내 접근 금지, 폐쇄회로(CC)TV 설치, 순찰 강화 등의 조치는 모두 허사로 끝났다. C씨의 신변보호 조치가 의결된 후 2주 만인 지난 18일 오후 3시 16분쯤 A씨와 공범 B씨는 제재 없이 C씨의 자택으로 들어갔다. 그 시각 집에는 C씨의 아들인 D(16)군만 있었다. B씨는 약 20분 뒤 집에서 나왔지만, A씨는 약 3시간이 지난 오후 6시 8분쯤 집에서 나왔다. 경찰은 A씨가 D군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D군은 사건 당일 오후 10시 50분쯤 집 다락방에서 손발이 묶여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일을 마치고 귀가한 D군 어머니 C씨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사실혼 관계에 있던 C씨와의 관계가 틀어지자 앙심을 품고 그의 아들인 D군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전날 A씨는 유치장 벽에 머리를 수차례 박아 피를 흘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 치료를 받고 다시 유치장에 수감됐다.
  • 제주 중학생 잔혹 살해범 유치장서 자해 시도…생명 지장 없어

    제주 중학생 잔혹 살해범 유치장서 자해 시도…생명 지장 없어

    유치장서 벽에 머리 수차례 박아 피흘려병원에 옮겨져 봉합치료…생명 이상 없어이별통보에 옛 동거녀 중학생 아들 피살16살 다락방서 손발 결박 당해 숨진 채 발견가정폭력으로 신변보호 요청했지만 못 막아제주에서 과거 동거녀가 이별을 통보했다는 이유로 그녀의 중학생 아들을 결박해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가 유치장에서 머리를 찧는 등 자해를 시도해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제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6분쯤 한때 같이 살았던 동거녀의 16살 아들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A(46)씨가 자해했다. A씨는 유치장 벽에 머리를 여러 차례 박아 피를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발견한 경찰은 119에 신고했고,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 치료를 받고 다시 유치장에 수감된 상태다. A씨는 지인 B(46)씨와 함께 지난 18일 오후 3시 16분쯤 제주시 조천읍의 한 주택에 침입해 이 집에 사는 과거 동거녀 C씨의 아들 D(16)군을 살해했다. C씨는 A씨를 가정폭력으로 신고하고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을 했지만 범행을 막지 못했다.D군은 사건 당일 오후 10시 50분쯤 집 다락방에서 손발이 묶이고 입이 청테이프로 결박돼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다. 몸 곳곳에는 멍자국도 발견됐다. 당시 일을 마치고 귀가한 D군 어머니 C씨가 경찰에 신고했다. C씨는 사건이 발생한 당일 오후 2시 15분쯤 아들과 마지막 전화 통화를 했다. 당시 D군은 혼자 집에 머물고 있었는데 1시간 뒤 A씨가 공범 한 명과 주택 뒤편으로 침입해 범행을 저질렀다. C씨는 이날 KBS와의 인터뷰에서 “오후 4시쯤 아들에게 전화했지만, 전화기가 꺼져 있었다”며 “밥을 먹고 있다는 아들의 목소리가 마지막이었다”고 말했다. 유족에 따르면 D군은 늘 어머니를 안심시켜온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5월 가정폭력이 발생했을 때도 D군은 수사기록용으로 제출하기 위해 부서진 TV와 컴퓨터 등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하고 부서진 유리 조각까지 비닐봉지에 담아 모으는 침착함을 보였다고 전했다. 1차 부검 결과 D군은 목이 졸려 질식한 ‘경부압박에 의한 질식사’로 추정됐다. 경찰은 A씨가 사실혼 관계에 있던 C씨와의 관계가 틀어지자 앙심을 품고 그의 아들인 D군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혐의를 인정했으나, 친구인 B씨는 직접 살해에 가담하지는 않았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하고 있다. A씨는 다수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현재 “몸이 아프다”며 경찰 조사에 제대로 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D군 어머니 C씨는 이달 초 A씨를 가정폭력 혐의로 신고하고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이 때문에 폭행 혐의로 입건된 A씨가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해당 주택에 CCTV를 설치하고 A씨를 상대로 주거지 100m 이내 접근 금지,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 금지 등의 긴급 임시조치를 한 뒤 순찰 강화 등의 조치를 취했지만 끝내 범행을 막지는 못했다. 다만 경찰은 스마트워치가 재고가 없어 지급하지 못했다고 발표했지만 이후 재고가 확보됐음에도 신속하게 전달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스마트워치는 버튼을 누르면 즉시 112에 신고가 되고 자동 위치추적을 통해 신변 보호자가 있는 곳으로 순찰차가 신속히 출동하도록 하는 손목시계 형태 전자기기다.
  • ‘제주 중학생 살해’ 피의자 “몸 아프다”며 경찰조사 협조 안 해

    ‘제주 중학생 살해’ 피의자 “몸 아프다”며 경찰조사 협조 안 해

    피의자, 몸 아프다며 경찰 조사에 협조 안 해옛 동거녀 중학생 아들 살해 혐의평소에도 음주 후 잦은 폭력 행사 제주에서 옛 연인의 아들을 살해한 피의자가 몸이 아프다며 경찰 조사에 협조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과거 동거녀의 중학생 아들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A(48)씨와 그의 지인 B(4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잦은 음주 등으로 간에 이상이 생겨 피를 토할 정도로 몸이 좋지 않으면서도 이번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몸 상태에도 A씨는 계속 술을 마셨으며, 음주 후에는 동거녀였던 C씨와 그의 아들 D(16)군에게 잦은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몸이 아프다”며 전날 이뤄진 조사에 제대로 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A씨는 지난 18일 오후 범행을 저질렀을 당시에는 음주를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살인을 저지르기 전 수차례 피해자 가족을 힘들게 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피해자의 어머니인 C씨는 A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112에 신고했다. 지난 3일에는 자택 외부에 있는 가정용 LP가스 호스가 잘려 나갔다며 또 112에 신고했다. 호스를 자른 사람이 A씨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어 지난 5일에도 C씨는 A씨가 자신이 사는 집의 옥상에 있는 것 같다며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결국 지난 3일 C씨는 경찰에 신변보호 조치를 요청했고, 다음날인 4일 법원에서 신변 보호 결정이 내려졌다. 그러나 경찰이 취한 주거지 100m 이내 접근 금지, 폐쇄회로(CC)TV 설치, 순찰 강화 등의 조치는 허사로 돌아갔다. A씨와 B씨는 지난 18일 오후 3시 16분쯤 제주시 조천읍의 한 주택에 침입해 이 집에 사는 D군을 살해했다. D군은 사건 당일 오후 10시 50분쯤 집 다락방에서 손발이 묶인 채 숨진 채 발견됐다. 1차 부검 결과, D군은 목이 졸려 질식한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A씨가 사실혼 관계에 있던 C씨와의 관계가 틀어지자 앙심을 품고 그의 아들인 D군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혐의를 인정했으나, 친구인 B씨는 직접 살해에 가담하지는 않았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하고 있다. 피의자 2명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쯤 결정되며, 경찰은 이들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를 검토하고 있다.
  • “날 갖고 놀았다”…15살 연하 동거녀에 흉기 휘두른 50대

    “날 갖고 놀았다”…15살 연하 동거녀에 흉기 휘두른 50대

    여자친구가 이별을 요구할 것 같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두른 5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박헌행)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51)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3월 22일 대전 중구의 한 아파트에서 여자친구 B씨(36·여)의 휴대전화에 녹음된 “A와 헤어지고 돌아가겠다”는 등 B씨 전 남편과의 대화 내용을 듣고 격분해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잠든 B씨를 때려 깨운 뒤 “나를 갖고 놀았다”며 B씨를 살해할 목적으로 흉기를 휘둘렀다. 그러나 B씨가 격하게 저항해 미수에 그쳤다. 흥분한 A씨는 집 밖으로 도망치는 B씨를 향해 계속해서 흉기를 휘두르기도 했으나, 상처를 입고 피를 흘리는 B씨를 보고 스스로 범행을 멈췄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와 B씨는 수년간 동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느꼈을 두려움 등을 고려해 보면, 이 사건 범행은 죄질이 나쁘다. 아직까지 피해 회복을 위한 조치가 없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고 있어 엄벌이 마땅하다”면서도 “순간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자에 대한 연민의 정을 느껴 범행을 중단한 점, 상해 정도가 중하지는 않은 점, 자수 취지로 경찰에 신고한 점 등 유리한 정상을 참작해 양형했다”고 판시했다.
  • 쇠창살 탈옥 준비 신창원 3개월간 몸무게 20㎏ 줄여

    부산교도소가 최근 발간한 ‘부산교도소 50년사’에 탈옥수 신창원의 1997년 탈옥 당시 뒷얘기가 자세히 소개돼 눈길을 끈다. ●쇠톱 훔쳐 음악방송 때 창살 조금씩 절단 4일 이 책에 따르면 신창원은 탈옥하기 수개월 전부터 교도소에서 도망칠 계획을 주도면밀하게 세웠다. 탈옥 1개월 전에 동료 재소자에게 차량 열쇠 없이 승용차를 운전하는 방법을 물었다. 3개월 전부터는 변비가 있다며 식사량을 조절해 80㎏이던 체중을 3개월 뒤 60∼65㎏으로 줄였다. 신창원은 당시 교도소 창고에서 쇠톱 2개를 자신의 속옷과 운동화 등에 숨겨 훔친 뒤 야간 음악방송 시간에 환기구에 설치된 쇠창살을 쇠톱으로 조금씩 절단했다. 절단 흔적을 감추기 위해 나무판을 껌으로 고정해 해당 부분을 덮기도 했다. 신창원은 이 같은 준비를 거쳐 1997년 1월 20일 오전 2시쯤 수용소 화장실 안 환기구를 통해 빠져나간 뒤 흙을 파내 인근 공사장에 진입한 다음 교도소 벽을 타고 탈옥했다. 신창원은 교도소에서 500m쯤 떨어진 곳에서 자전거 1대를 훔쳐 타고 근처 농원에 들어가 양복 한 벌과 외투, 구두, 칼 등을 훔쳤다. 오전 6시쯤 택시를 타고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 천호동에 도착한 뒤 택시 기사를 위협해 차비를 내지 않고 오히려 1만원을 빼앗았다. 신창원은 천호동에서 수감 전 동거하던 여성을 찾았으나 실패하고 버스를 타고 천안으로 이동해 잠적했다. 신창원은 1999년 7월 16일 전남 순천 한 아파트에서 동거녀와 함께 있다가 가스관 수리공 제보로 붙잡혔다. 신창원은 탈옥한 뒤 검거될 때까지 전국 각지에서 105차례에 걸쳐 9억 8000여만원을 훔치는 등 강도·절도 행각을 벌였다. ●907일간 4만㎞ 도주… 경찰 연 97만명 동원 부산교도소는 이 책에서 “신창원이 무기징역에 대한 절망감으로 난동을 부리고 흡연 때문에 징벌을 받자 교도소 생활에 염증을 느꼈으며 수감 전 만났던 애인을 보고 싶어 했다”고 탈옥 이유를 설명했다. 또 “신창원은 907일 도주 기간에 4만㎞ 넘게 이동했고 경찰이 연 97만명 동원됐다”고 덧붙였다.
  • 신창원, 음악시간에 쇠창살 절단…탈옥 뒷이야기

    신창원, 음악시간에 쇠창살 절단…탈옥 뒷이야기

    부산교도소가 최근 발간한 ‘부산교도소 50년사’에 탈옥수 신창원의 1997년 탈옥 당시 뒷이야기가 자세히 소개돼 눈길을 끈다. 부산 교도소는 4일 ‘부산교도소 50년사’를 통해 1997년 재소자였던 신창원의 도주 사건을 소개했다.이 책에 따르면 신창원은 탈옥하기 수개월 전부터 감옥에서 도망칠 계획을 주도면밀하게 세웠다. 탈옥 1개월 전에 동료 재소자에게 차량 열쇠 없이 승용차를 운전하는 방법을 물었다. 3개월 전부터는 변비가 있다며 식사량을 조절해 80㎏이던 체중을 3개월 뒤 60∼65㎏까지 줄였다. 신창원은 당시 교도소 창고에서 쇠톱 2개를 자신의 속옷과 운동화 등에 숨겨 훔친 뒤 야간 음악방송 시간에 환기구에 설치된 쇠창살을 쇠톱으로 조금씩 절단했다. 절단 흔적을 감추기 위해 나무판을 껌으로 고정해 해당 부분을 덮기도 했다. 신창원은 이같은 준비를 거쳐 1997년 1월 20일 오전 2시쯤 수용소 화장실 안 환기구를 통해 도망친 뒤 흙을 파내 인근 공사장에 진입한 다음 교도소 벽을 타고 탈옥했다. 탈옥한 신창원은 교도소에서 500m쯤 떨어진 곳에서 자전거 1대를 훔쳐 타고 근처 농원에 들어가 양복 1벌과 외투, 구두, 칼 등을 훔쳤다. 오전 6시쯤 택시를 타고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 천호동에 도착한 뒤 택시 기사를 위협해 차비를 내지 않고 오히려 1만원을 빼앗았다. 신창원은 천호동에서 수감 전 동거하던 여성을 찾기 위해 이 여성이 일하던 가게 등을 들렸으나 찾지 못하자 버스를 타고 천안으로 이동해 잠적했다. 신창원은 1999년 7월 16일 전남 순천 한 아파트에서 동거녀와 함께 있다가 가스관 수리공 제보로 붙잡혔다. 신창원은 탈옥한 뒤 검거될때까지 전국 각지에서 105차례에 걸쳐 9억 8000여만원을 훔치는 등 강도·절도 행각을 벌였다. 부산교도소는 책에서 “신창원이 무기징역에 대한 절망감으로 난동을 부리고 흡연 때문에 징벌을 받자 교도소 생활에 염증을 느꼈으며 수감 전 만났던 애인을 보고 싶어했다”고 탈옥 이유를 설명했다. 또 “신창원은 907일 도주 기간에 4만㎞ 넘게 이동했고 경찰인력 연인원 97만명이 동원됐다”고 덧붙였다.
  • 907일간 도주… 희대의 탈옥수 신창원 근황

    907일간 도주… 희대의 탈옥수 신창원 근황

    1997년 1월 20일 무려 907일 만에 검거된 희대의 탈옥수 신창원의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3일 부산교도소에 따르면 당시 재소자였던 신창원은 탈옥 1개월 전부터 차량 열쇠 없이 승용차를 운전하는 방법을 동료 재소자에게 물었고, 3개월 전에는 변비가 있다는 이유로 식사량을 조절해 3개월 동안 80㎏이던 체중을 60∼65㎏까지 감량했다. 탈옥 당일 오전 2시 수용소 화장실 안 환기구를 통해 빠져나간 신창원은 흙을 파내 인근 공사장에 진입, 교도소 외벽을 타고 도주했다. 부산교도소는 “창고에서 쇠톱 2개를 속옷과 운동화에 훔친 뒤 야간 음악방송 시간에 환기구에 설치된 쇠창살을 쇠톱으로 조금씩 절단해왔다”라고 설명했다. 신창원은 교도소 인근 500m 지점에서 자전거 1대를 훔쳐 타고 근처 농원에 들어가 양복 1벌과 외투, 구두, 칼을 훔친 뒤 자전거를 타고 달아났다. 택시를 통해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서울 천호동에 잠입, 택시 기사를 위협해 차비를 내지 않고 되레 1만원을 빼앗기도 했다. 천호동에서 수감 전 동거하던 여성이 일하던 가게 등을 들렸으나 찾지 못했고, 버스를 타고 천안으로 내려가 몸을 숨겼다. 수많은 제보와 오보, 추적 끝에 1999년 7월 16일 전남 순천 한 아파트에서 동거녀와 함께 있던 신창원은 가스관 수리공 제보로 체포됐다. 탈옥 이후 붙잡히기까지 신창원은 전국 각지에서 105회에 걸쳐 약 9억8000여만원을 훔치는 등 강도와 절도 행각을 벌였다. 부산교도소는 “신창원은 무기징역에 대한 절망감으로 난동을 부리고 흡연 때문에 징벌을 받자 교도소 생활에 염증을 느꼈다. 수감 전 만났던 애인을 보고 싶어했다”라며 “도주 기간 동안 연인원 97만명의 경찰 인력이 동원됐다”고 설명했다.가정폭력·막말에 시달린 어린 시절 “새끼야, 돈 안 가져왔는데 뭐하러 학교 와. 빨리 꺼져.” 신창원은 지독한 가난과 아버지의 가정폭력도 고통이었지만 선생님의 막말이 자신을 범죄자의 길로 이끌었다고 고백했다. 신창원은 저서 ‘907일의 고백’을 통해 “나를 잡으려고 군대까지 동원하고 엄청난 돈을 쓰는데 나 같은 놈이 태어나지 않는 방법이 있다. 초등학교 때 선생님이 ‘너 착한 놈이다’ 하고 머리 한 번만 쓸어주었으면 여기까지 오지 않았을 것이다. 5학년 때 선생님이 ‘새끼야 돈 안 가져왔는데 뭐 하러 학교 와, 빨리 꺼져’ 하고 소리쳤는데 그 때부터 마음 속에 악마가 생겼다”라고 말했다. 좀도둑질로 14살 때 경찰서에 갔다 훈방조치됐지만 아버지의 강제로 소년원에 들어가게 됐고 이후 범행은 대담해져 강도살인의 공범으로 교도소에 들어가게 됐다. 탈옥을 했기에 무기 징역에다가 22년 6개월 형이 추가됐다. 모범수가 되어도 교도소를 나갈 수 없다는 걸 본인도 알고 있다고 전해졌다.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보낸 신창원은 2021년 현재 교도소에서 소년범을 위한 상담공부를 하고 있다. 2004년 고입, 대입 검정고시에 합격했고, 법을 공부해서 국가와 교도소장을 상대로 4건의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 “항상 같이 있어 유치원 안보냈다”…뇌출혈 5살 남아 4일째 ‘의식불명’(종합)

    “항상 같이 있어 유치원 안보냈다”…뇌출혈 5살 남아 4일째 ‘의식불명’(종합)

    “목말 태우다 떨어뜨려” 5살 학대의식 없어…뇌출혈 중태 “죄송합니다”친모는 “아이 의식 없다”는 말에도 침묵 5살 남자아이를 학대해 뇌출혈로 중태에 빠트린 남성과 평소 아이를 학대한 친모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 중상해 및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학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A(28)씨와 그의 여자친구 B(28)씨는 13일 오후 1시 30분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인천지법에 들어섰다. A씨는 “혐의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인정합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이어 “처음에는 왜 학대 사실을 숨겼느냐. 과거에도 학대한 적 있느냐”는 물음에는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A씨는 지난 10일 오후 1시쯤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B씨의 아들 C(5)군을 학대해 머리 등을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도 평소 아들 C군을 때리는 등 반복해서 신체적 학대를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같은 날 오후 1시 34분쯤 “아이가 호흡하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 당시 B씨는 은행 업무를 보려고 외출한 상태였다. 의식이 없던 C군은 뇌출혈 증상을 보였고,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병원 의료진은 C군의 양쪽 볼과 이마에서 멍 자국을, 머리에서는 1㎝의 상처를 발견하고 학대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에 긴급체포된 뒤 “목말을 태워주며 놀다가 실수로 떨어트려서 다쳤다”며 “멍은 놀이터에서 놀다가 다쳐서 들어왔다”고 혐의를 부인했지만, 이후 추가 조사에서 “말을 안 들어서 때렸다”고 범행을 실토했다. 이들은 뺨이나 등을 때리는 등 지난 4월부터 상습적으로 학대한 것으로 조사됐다.B씨는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C군을 낳았고, 2년 전부터 사귄 A씨와는 혼인 신고를 하지 않은 채 동거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일용직으로 일했고 B씨는 별다른 직업이 없었다. C군은 평소 유치원에도 다니지 않고 주로 집에서 지냈다. B씨는 경찰에서 “집에 항상 같이 있어서 유치원에 보내지 않았다”며 “보낼 돈도 없었다”고 진술했다. 뇌출혈 수술받은 5살 남아 4일째 ‘의식불명’ 동거남에게 맞아 병원에서 긴급수술을 받은 5살 남아는 아직까지 의식이 없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동거녀의 아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했다”며 “뇌출혈로 긴급수술을 받고 병원에 입원중인 C군은 아직까지도 의식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의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피 많이 흘리는데도 23분간 방치” 동거녀 살해한 50대男

    “피 많이 흘리는데도 23분간 방치” 동거녀 살해한 50대男

    법원, 살인 혐의 50대에 징역 13년 선고“의부증 증세 보이자 화가 나 범행” 동거하던 여성과 다투다 흉기로 살해한 5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9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문병찬)는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모(54)씨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이씨는 지난 1월 6일 오후 4시 30분쯤 서울 서대문구 한 빌라에서 함께 살던 피해자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씨는 범행 후 경찰에 자수했고, 출동한 경찰관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검찰은 이씨에게 징역 16년을 구형했다. 이날 재판부는 “피고인은 살인 고의가 없고 상해 고의만 있었다고 하지만 증거 등에 비춰보면 순간적으로나마 확정적인 살인의 고의 내지 미필적 고의가 있었던 것으로 인정된다”며 “흉기로 중요 부위를 찌를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선 피고인도 충분히 인식하고 예견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은 피해자가 의부증 증세를 보이는 것에 화가 나 우발적이고 충동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고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면서도 “피해자가 다량의 피를 흘렸는데도 약 23분간 피해자를 방치해 즉시 구하려고 노력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봤다. 그러면서 “죄질이 좋지 않고 유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했으며 피해 회복을 위한 조치도 이뤄지지 않은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여친 싫어해 7세 딸 살해 혐의 中부친… 대법 “동기 못 찾아 무죄” 확정

    여친 싫어해 7세 딸 살해 혐의 中부친… 대법 “동기 못 찾아 무죄” 확정

    동거녀가 싫어한다는 이유로 자신의 7세 딸을 한국으로 데려와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2년의 중형이 선고됐다가 2심에서 무죄 판정을 받은 중국인 남성에 대해 대법원이 무죄를 확정했다.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8월 서울의 한 호텔 욕실에서 딸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 왔다. 중국에 거주하는 A씨는 2017년 5월 이혼한 뒤 지금의 여자친구를 만나 동거를 시작했으나 전처와 낳은 딸과는 계속 가깝게 지냈다. 하지만 A씨 여자친구는 A씨 딸을 증오했다. 검찰은 A씨가 여자친구를 위해 딸을 살해한 것으로 판단하고 A씨를 기소했다. 1심은 A씨가 딸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징역 2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은 “A씨가 피해자를 살해했다는 합리적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부검 결과 피해자에게 목 졸림 때 나타나는 얼굴 울혈 흔적이 없고, 평소 A씨와 딸의 관계를 고려하면 딸을 살해할 동기를 찾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대법원 역시 “원심의 판단에 잘못이 없다”며 상고를 기각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동거녀가 미워한 7세 딸 숨져…살해 혐의 아빠, 무죄로 뒤집혔다

    동거녀가 미워한 7세 딸 숨져…살해 혐의 아빠, 무죄로 뒤집혔다

    1심 징역 22년형→대법원 무죄 확정2심 “살해까지 나아갈 동기 없다” 판단 동거녀가 미워한다는 이유로 자신의 7세 친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2년형을 선고받았다가 2심에서 무죄 판정을 받은 중국인 남성에 대해 무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모(42)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장씨는 2019년 8월 서울 강서구의 한 호텔 욕실에서 자신의 딸(당시 7세)을 목 졸라 사망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장씨는 2017년 전 부인과 이혼했고, 두 달 뒤부터 여자친구인 A씨와 중국에서 동거해왔다. A씨는 장씨와 사귀면서 장씨의 딸을 만나면 장씨에게 안 좋은 일이 생긴다고 여겼고 장씨의 딸을 ‘마귀’라고 부르기도 했다. 특히 A씨는 장씨와 동거 중 장씨의 아이를 2번 유산했는데, 그 이유도 장씨의 딸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장씨의 딸을 극도로 증오하기에 이르렀다. 검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하자 결국 장씨가 자신의 딸을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2019년 자신의 딸과 함께 한국에 입국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봤다. 장씨는 2019년 8월 7일 딸과 함께 한강유람선을 탄 뒤 밤 11시 58분 호텔로 들어갔고 8일 새벽 0시 42분쯤 맥주를 들고 방을 나왔다. 장씨는 흡연구역으로 이동해 전화 통화를 하거나 담배를 피운 다음 휴대전화를 보다가 1시 40분쯤 객실로 들어갔다. 그 사이 방에 출입한 사람은 없었다. 장씨는 “외출 뒤 돌아와 보니 딸이 욕조 안에 떠 있었다”며 살인 혐의를 극구 부인했다. 한국어를 전혀 못 하는 자신이 중국이 아닌 한국에서, 그것도 다른 사람이 출입한 흔적이 없어 범인으로 의심받기 쉬운 호텔 객실에서 딸을 살해할 이유도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검찰은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A씨가 “강변에 던져 죽여버려라”라는 말을 하고, 장씨가 “한강에서 딸을 밀어버릴 수도 있다. 중요한 몇 군데는 카메라가 있다”, “오늘 저녁 호텔 도착 전에 필히 성공한다”라는 대화를 나눈 것을 근거로 살인을 계획했다고 보고 장씨를 재판에 넘겼다. 1심은 장씨가 A씨와 피해자를 욕조에서 살해하는 방안에 대해 의논한 적이 있었고, 부검을 담당한 법의관이 익사의 가능성이 고려된다며 타인의 개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한 점 등을 들어 장씨의 살인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 앞에 펼쳐졌을 무한한 삶의 가능성이 송두리째 상실됐다”며 징역 22년을 선고했다. 반면 2심은 1심의 판단을 완전히 뒤집고 장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장씨가 A씨와 딸의 살해를 공모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상당한 의심이 들기는 한다”면서도 “피해자가 욕조 안에서 미끄러져 쓰러지면서 욕조 물에 코와 입이 잠기고, 피해자의 목이 접혀 경정맥(목에 분포하는 정맥)이 막혔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또 장씨가 딸과 함께 자주 여행을 다니는 등 유대관계가 좋았고, 전 부인도 장씨가 딸을 정성스레 돌봤으며 양육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했다고 진술한 점, 동거녀가 딸을 싫어한다고 하더라도 딸이 전 부인과 살고 있어 면접·교섭 횟수를 줄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살해까지 나아갈 동기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장씨는 계속해서 벽을 치고 크게 울면서 통곡했다. 통상적으로 사고를 당한 딸을 봤을 때 부모들이 괴로워하는 모습처럼 보였다”는 구급대원의 진술과 전 부인의 반대에도 딸의 부검을 주장한 점도 고려됐다. 검사는 상고했지만 대법원은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확정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입양 보낼 거니까…” 매일 맞은 아기 29일 만에 숨졌다

    “입양 보낼 거니까…” 매일 맞은 아기 29일 만에 숨졌다

    동거녀 아들 숨지게 한 20대 징역 12년손바닥보다 작은 아이 머리 매일 때려상습폭행 말리지 않은 친모는 징역 4년 동거녀가 낳은 갓난아기가 시끄럽게 운다는 이유로 상습적으로 때려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동거녀에게도 “입양 보낼 건데 정 주지 말라”고 말하며 아이를 계속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이문세)는 지난 27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A(23)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동거남인 A씨의 폭행을 적극적으로 말리지 않아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친모 B(24)씨는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다. 재판부는 또 A씨에게 7년간, B씨에게 5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 제한을 명령하고 B씨는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을 40시간 이수하도록 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지난해 4월부터 교제했으며, 당시 B씨는 전 남자친구와 사이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였다. 이들은 아기가 태어나면 입양 보내기로 하고 경기 포천시 내 원룸에서 동거했다. 지난해 11월 29일 C군이 태어난 뒤 “아기에게 심장 잡음이 있는데 초음파 검사가 완료돼야 입양기관에 인계할 수 있다”는 산후조리원 직원의 말을 듣고 일단 데리고 있기로 했다. 이들은 그해 12월 7일부터 원룸에서 함께 생활했고, A씨는 함께 생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12월 19일 C군에게 손을 대기 시작했다. 단지 시끄럽게 운다는 이유로 자신의 손바닥보다 작은 C군의 머리를 주로 때렸다. 12월 22일부터는 매일 때렸고, C군의 이마에 멍 자국이 보이자 이를 피해 때리기도 했다. B씨는 12월 27일 오후 2시 40분쯤 C군이 숨을 헐떡거리다가 몰아 쉬는 등 호흡이 불안정한 것을 발견했다. 그런데도 경제적인 부분을 책임지는 A씨의 학대 사실이 발각될까 봐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다. 30분 뒤 분유를 먹이려는데 C군이 숨을 쉬지 않자 그제야 119에 신고했다. 병원 응급실에 도착한 C군은 뇌사 상태였고 다음날인 28일 결국 숨을 거뒀다. 태어난 지 29일 만이며 당시 C군의 키는 46㎝, 몸무게는 4.23㎏에 불과했다.아동학대를 의심한 병원 측의 신고로 이들은 경찰 조사를 받았다. A씨는 참고인으로 출석해 “B씨가 C군에게 분유를 먹인 뒤 눕히려다가 떨어뜨렸다”고 거짓말했다. 부검을 맡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치명적인 머리 손상으로 사망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소견을 냈다. 일주일가량 지난 출혈과 최근 발생한 급성 출혈이 보이는 등 학대로 인한 머리 손상으로 볼 수 있다고 부연했다. A씨는 법정에서 폭행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살해 고의는 없었고 사망 가능성도 예견하지 못했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A씨는 범행 동기와 경위, 수법 등에 비추어 볼 때 죄질이 매우 나쁘고 비난 가능성도 높다”며 “폭행의 정도를 축소, 책임을 피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등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어 “B씨는 피해자의 친모로서 양육·보호해야 할 법률상 의무가 있는데도 위험한 상태에 놓인 피해자를 적절하게 조치하지 않고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지적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난 못 헤어진다…가스 폭발시켜 같이 죽자” 호스 자른 동거남

    “난 못 헤어진다…가스 폭발시켜 같이 죽자” 호스 자른 동거남

    동거녀와 다투다가 감금·폭행한 30대법원,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선고 동거녀와 다투다가 감금·폭행한 뒤 가스 호스를 가위로 잘라 폭발사고를 일으키려 한 30대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제13형사부(재판장 호성호)는 특수협박, 중감금치상, 가스유출, 재물손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9)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20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1일 오후 2시 인천시 서구 주거지에서 동거녀인 B(29)씨의 손과 발을 묶어 4시간 30분 동안 감금한 채 수차례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B씨를 감금한 동안 인터넷 방송을 크게 틀어 소리가 새나가지 않게 한 다음 “가스를 폭발시켜 같이 죽자”며 가스레인지 호스를 가위로 잘라 가스를 누출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A씨는 B씨와 돈 문제로 다투다가 B씨가 집을 나가려고 하자 “나는 너와 못 헤어진다”며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범행 방법이 좋지 않고 피해자가 그로 인해 극심한 공포와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범행의 폭력성과 위험성이 크고 가스 유출행위도 죄책이 무거우나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여기는 중국] “돼지 파는 것보다 낫네” 친아들 판 돈으로 게임…비정한 父

    [여기는 중국] “돼지 파는 것보다 낫네” 친아들 판 돈으로 게임…비정한 父

    게임머니를 손에 넣기 위해 친자녀를 팔아 탕진한 비정한 친부가 공안에 검거됐다. 중국 저장성 후저우시 공안국은 최근 아동불법매매 혐의로 친부 셰 모 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이 같이 밝혔다. 지난 2019년 아내와 이혼한 직후 셰 씨는 거주지 인근 불법 도박장을 전전하며 생활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던 중 게임머니가 부족했던 셰 씨는 전처 샤오린 씨의 집에서 거주 중이던 친아들 A군을 떠올렸다. 평소 셰 씨와 가깝게 지내던 황 모 씨 부부가 최근 불임 판정을 받고 고심하던 것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결국 셰 씨는 지난달 10일 전처를 방문, 친아들 A군을 며칠 동안 양육하겠다고 약속한 뒤 황 씨 부부에게 아들을 팔아 넘겼다. 올해 3세의 A군이 비정한 친부의 손에 이끌려 황 씨 부부에게 인신매매된 순간이었다. 그가 친아들을 팔고 받은 대가는 단돈 15만 8천 위안(약 2750만 원)이었다.황 씨 부부는 돈을 건내면서 셰 씨로부터 향후 아이를 찾아오지 않겠다 아이가 성인이 된 이후에도 왕래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의 각서를 받아냈다. 이후 황 씨는 셰 씨에게 총 두 차례에 걸쳐 현금으로 대가를 지불했다. 셰 씨는 이 돈으로 동거녀와 여행을 하는 등 죄책감을 느끼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현금을 손에 쥔 셰 씨는 동거녀와 장쑤성으로 여행, 동영상을 촬영해 자신의 SNS에 공유하기도 했다. 공유된 영상 속 셰 씨는 자신의 사업에 대해 “돼지나 닭을 팔아 버는 벌이보다 훨씬 낫다”고 발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사건이 공안에 신고된 것은 지난달 22일이었다. 친부 셰 씨의 손에 이끌려 사라진 손자 A군을 찾던 전 처 가족들이 관할 공안에 신고했기 때문이다. 신고 당시까지만 해도 전처의 가족들은 친부 셰 씨가 범인일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A군의 양육을 전적으로 담당했던 외할머니 구 씨 사건 신고 당시, 현재 셰 씨의 동거녀가 범인일 것으로 추측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공안은 아동 불법 매매 사건을 주도한 인물로 친부 셰 씨를 지목했다.실제로 사건 수사가 본격화된 지난달 22일 셰 씨는 수사 소식을 듣고 곧장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자신의 거주지였던 저장성을 떠나 후난성, 장시성, 후베이성, 구이저우 등 매일 밤 거처지를 옮겨가며 도주를 이어갔다. 하지만 지난달 25일 민경과의 합동 수사를 벌인 공안은 장쑤성 창수이엔 부근에서 용의자 셰 씨를 체포하는데 성공했다. 체포 당시 셰 씨는 체념한 듯 친아들 A군을 황 씨 부부에서 15만 8천 위안에 팔아 넘긴 사실을 자백했다. 수사 중 셰 씨는 “수중에 현금이 없었고 최근에는 동거녀와 돈 때문에 다투는 일이 잦았다”면서 “아이를 팔아서 생활고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실행하게 됐던 것”이라고 했다.수사 결과, 셰 씨의 친자녀 인신매매 행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지난 2011년 첫 아내와의 사이에서 낳은 두 딸을 돈을 받고 팔아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사건은 단순 입양으로 조작돼 적발되지 않았다고 셰 씨는 자백했다. 한편, 관할 공안국은 셰 씨에게 A군을 돈을 주고 넘겨받은 황 모 씨 부부를 소환,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2일 현재 형사 구류 중인 황 씨 부부는 조사 중 “결혼 후 6년 동안 아이가 없어서 임신 시술 등을 수 차례 받았다”면서 “부부 중 한 사람이 불임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아이를 얻고 싶어서 이 같은 계획에 동의했다”고 자백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동거녀와 다투다 살해”...60대 항소 기각, 징역 12년

    “동거녀와 다투다 살해”...60대 항소 기각, 징역 12년

    동거하던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60대 남성의 항소를 법원이 기각했다. 29일 대구고법 형사1-2형사부(조진구 부장판사)는 동거하던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로 기소된 A(61)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했다. A씨는 대구지법 포항지원에서 받은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재판부는 “인간의 생명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가치이고, 살인 범죄는 어떤 방법으로도 피해를 복구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로서 상응하는 엄중한 책임이 뒤따르지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우발적으로 범행한 점 등을 종합하면 원심의 형이 무겁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A씨는 2020년 9월 6일 오후 9시 20분쯤 경북 포항시 자신의 집에서 함께 살던 B씨가 외출했다가 술에 취해 들어오자 흉기를 휘둘러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B씨가 평소 술을 마시는 문제로 자주 다퉜으며, 범행 당일도 술에 취해 자신의 말을 듣지 않자 격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동거녀 살해·시신 훼손 60대 사형 구형 “사이코패스 전형”

    동거녀 살해·시신 훼손 60대 사형 구형 “사이코패스 전형”

    검찰이 동거녀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유기한 60대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13일 울산지법 형사12부(부장 황운서)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 A씨에 대해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A씨 범행이 잔혹한데도,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등 책임을 회피하는 사이코패스의 전형을 보인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사체 훼손 정도로 볼 때 인간 존엄성을 무시했다”며 “재범 우려가 크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해 11월 23∼25일 사이 양산 집에서 사실혼 관계인 B씨와 다투다가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인근 공터와 배수로 등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유기한 시신에 불을 지른 혐의도 있다.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과 경찰이 시신의 일부를 발견하면서 이 사건의 수사가 시작됐다. A씨는 긴급체포됐다. 검찰은 A씨가 도박 빚 문제로 B씨와 다투다가 격분해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A씨는 잔소리한다는 이유로 동거녀를 살해한 뒤 유흥업소를 드나들며 돈을 탕진했고, 20년 전쯤에도 사람을 숨지게 해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5월 28일 열린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CCTV에 딱 걸린 의붓딸 폭행… 동거녀 눈 피해 주먹 휘두른 20대 입건

    CCTV에 딱 걸린 의붓딸 폭행… 동거녀 눈 피해 주먹 휘두른 20대 입건

    사실혼 관계에 있는 동거녀가 자리를 비운 사이 8살 의붓딸에게 폭력을 행사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동거녀가 자리를 비운 사이 자택에서 동거녀의 딸 B(8)양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A씨의 범행 장면은 집 안에 설치된 CCTV에 고스란히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 경찰에 출석하라고 요구한 상태이나, 현재 병원 치료 중으로 조사를 진행하지 못했다”며 “범행 동기와 자세한 경위 등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8살 의붓딸에 주먹 휘두른 20대…출석 요구하자 “병원 치료 중”

    8살 의붓딸에 주먹 휘두른 20대…출석 요구하자 “병원 치료 중”

    폭행장면 CCTV에 고스란히 담겨동거녀 자리 비우자 8살 딸 폭행사실혼 관계에 있는 동거녀의 눈을 피해 8살 의붓딸에게 주먹을 마구 휘두르며 폭력을 행사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은 남성에게 출석을 요구했지만 병원 치료 중이라는 이유로 조사를 진행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6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동거녀가 자리를 비운 사이 자택에서 동거녀의 딸 B(8)양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A씨의 범행 장면은 집 안에 설치된 CCTV에 고스란히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 경찰에 출석하라고 요구한 상태이나, 현재 병원 치료 중으로 조사를 진행하지 못했다”면서 “범행 동기와 자세한 경위 등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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