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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수도권 물폭탄… 반포한강시민공원 침수

    서울·수도권 물폭탄… 반포한강시민공원 침수

    폭우로 서울 반포한강시민공원이 침수된 30일 한 차량이 바퀴가 반쯤 물에 잠긴 채 잠수교 남단 둔치의 주차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됐고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동부간선도로와 올림픽대로 김포 방향, 내부순환로 일부 구간 등이 통제됐다. 도로통제로 인해 극심한 정체가 발생하면서 서울시는 이날 출퇴근길 불편 최소화를 위해 대중교통 배차 시간을 30분씩 연장했다.
  • “대통령님, 한시름 놓으세요” 어린이 편지에…文, 책 추천으로 화답

    “대통령님, 한시름 놓으세요” 어린이 편지에…文, 책 추천으로 화답

    문재인 전 대통령이 페이스북을 통해 퇴임 후 2번째 책 추천을 했다. 초등학교 6학년생이 보내온 편지에 감동했다는 얘기를 전하면서다. 문 전 대통령은 29일 페이스북에 “‘한 컷 한국사’는 사진으로 들려주는 역사(책)”라며 “사진과 함께 보는 역사가 흥미진진하다. 주제마다 사진 한 면, 이야기 한 면이어서 머리에 쏙 들어온다. 재미에 문제의식을 더한 저자들의 열정이 돋보인다”며 책 한 권을 소개했다. 문 전 대통령이 추천한 ‘한 컷 한국사’는 역사 선생님 10명이 필자로 참여한 책이다. 문 전 대통령은 이 책을 추천하게 된 계기에 대해 “초등 6학년 어린이가 퇴임 인사와 함께 아빠가 쓴 책이라며 보내왔다”며 “취임 때도 편지를 보냈었고, 작가가 꿈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어린이는 아끼는 해리포터 엽서 2장을 이어붙인 편지에 어른스럽게 “대통령님 이제는 한시름 내려놓으세요”라고 써 보냈다고 문 전 대통령은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그 어린이의 이름을 부르며 “고마워요”라는 다정한 인사도 덧붙였다. 한편 ‘한 컷 한국사’도 출판계에서 돌풍을 일으킬지 관심을 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이 지난 9일 추천한 ‘짱개주의의 탄생’은 교보문고가 집계한 6월 셋째 주(6월 6~22일)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역사문화 분야 1위를 차지하며 종합 55위에 진입한 바 있다.
  • [TV 하이라이트]

    [TV 하이라이트]

    ●백패커(tvN 저녁 8시 40분) 산 넘고 물 건넜던 출장 요리단이 이번에는 하늘길에 오른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제주에 도착한 출장 요리단을 기다리는 건 먹구름, 비바람, 돌풍. 싱크대와 화구는 물론 아무것도 없는 ‘주방’을 보고 혼란에 빠진 백종원은 급기야 “여기가 군대보다 더 어려워!”라고 외친다. ‘백패커’들은 제한 시간 내에 손수 주방을 제작하고 ‘도새기’ 한 마리로 특별한 요리까지 만들어야 한다. 과연 비바람이 치는 야외 주방에서 ‘백패커’들이 미션을 무사히 완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제주 특집을 맞이해 ‘백패커’들은 각자의 ‘백팩’ 가방을 새로 장만한다.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를 품은 백종원의 가방부터 ‘트랜스포머’ 수준의 변신을 자랑하는 딘딘의 바퀴달린 가방까지, ‘백패커’들이 준비한 새로운 가방이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 지독한 열대야 찾아왔다…서울 ‘호우주의보’ 발효

    지독한 열대야 찾아왔다…서울 ‘호우주의보’ 발효

    강원 강릉의 29일 최저기온이 30도를 넘는 등 전국적으로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장마전선 영향으로 30일 수도권과 강원 영서, 1일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를 중심으로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이날 강릉의 일 최저기온이 30.7도(오전 7시 30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강릉의 6월 일 최저기온 역대 최고치다. 강릉에 유독 열대야가 심각한 것은 남서풍이 백두대간을 넘으면서 뜨거워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대구도 일 최저기온이 27.8도(오전 5시 26분)로 17년 만에 6월 일 최저기온 최고치를 새로 썼다. 경북 의성군과 봉화군의 일 최저기온은 각각 26.8도와 24.3도로 6월뿐 아니라 전체 일 최저기온 중 관측을 시작(의성 1973년·봉화 1988년)한 이래 최고치를 찍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고 폭염특보가 발효된 경북권과 제주를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매우 덥겠다”면서 “일부 동해안과 제주해안, 충청권,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라고 설명했다. 공주·부여·청양 등 충남 일부 지역과 세종은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내륙·산지(중부산지 제외), 충청북부는 오후 7시 호우주의보가 발효된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충남권, 충북 중북부는 30일까지 예상 강수량이 50∼150㎜(많은 곳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250㎜ 이상), 충북 남부, 전북, 경북 북부 내륙은 30∼80㎜(많은 곳 전북 북서부, 경북 북부 내륙 100㎜ 이상)이다. 강원 동해안, 전남권, 경북권(북부 내륙 제외), 경남권, 제주도 산지, 서해 5도, 울릉도·독도는 10∼60㎜, 제주도(산지 제외)는 5∼10㎜다. 특히 북한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 인근 임진강, 한탄강과 하천 지역은 수위가 갑자기 높아지고 유속이 급격히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
  • 쌍용차 품은 KG… ‘토레스’ 양산·품질이 관건

    쌍용차 품은 KG… ‘토레스’ 양산·품질이 관건

    쌍용자동차의 새 주인이 곽재선 회장이 이끄는 KG그룹으로 확정됐다.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청산 기로에 섰던 쌍용차의 경영 정상화를 이끌지 주목된다. 불안한 재무구조 개선, 갈등 없는 노사 관계 구축, 인기몰이 중인 신차 ‘토레스’의 안정적인 양산 체계 확보가 관건이다. ●주주 등 관계인집회 8~9월 열릴 듯 서울회생법원은 28일 KG컨소시엄을 쌍용차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했다. 법원은 “앞서 KG컨소시엄이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뒤 진행된 후속 공개입찰에서 광림(쌍방울그룹) 컨소시엄이 유일하게 참여했으나 인수대금의 규모나 조달의 확실성, 재무 건전성 등의 요소를 종합한 결과 기존 KG컨소시엄이 제시한 내용보다 불리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채권자와 주주의 동의를 받기 위한 관계인집회는 오는 8월 말에서 9월 초 정도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숱한 인수·합병(M&A)을 통해 그룹을 성장시켜 재계에서 ‘미다스의 손’으로 불렸던 곽 회장은 이번 인수전에서도 승리를 거머쥐었다. 곽 회장은 이날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되기 전부터 그룹 계열 언론사의 신문 지면, 서울 중구 KG그룹 본사 앞 전광판에 토레스의 광고를 실으며 인수 의지를 드러냈다. 쌍용차로부터 광고비도 받지 않았으며 곽 회장이 직접 지시한 것이라고 한다. KG컨소시엄은 인수대금(3355억원)과 운영자금(6000억원)을 합쳐 총 9355억원을 들여 쌍용차를 인수한다. KG그룹보다도 높은 인수대금(3800억원)을 제시하며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던 쌍방울그룹은 어떻게 자금을 조달할 것인지 제대로 증빙하지 못하면서 고배를 마셨다. ●‘토레스’ 사전 계약 2만 5000대 넘어 이로써 연초 에디슨모터스와의 계약 해지 이후 청산 위기까지 갔던 쌍용차의 기사회생 발판이 마련됐다. 특히 다음달 출시 예정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가 회사 정상화를 견인할 것이란 기대가 크다. 지난 27일까지 토레스의 사전 계약 대수는 2만 5000여대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물론 해결해야 할 과제 역시 만만치 않다. 우선 빚이다. 회생채권, 공익채권 등 쌍용차가 갚아야 할 채무가 1조 5000억원이나 된다. 매년 운영자금도 3000억원 이상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디자인만 공개된 토레스가 본격적으로 양산되기 시작하면 예상치 못한 품질 이슈 등이 불거질 수도 있는 만큼 마냥 축배를 들 수 있는 상황만은 아니다”라면서 “임금, 고용 등의 문제에서 ‘강성’ 이미지가 있는 노조와 협력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은 “앞선 에디슨모터스와의 계약에 견줘 인수금액이 늘어나는 등 회생채권에 대한 실질 변제율을 높일 수 있어 채권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M&A 이후 토레스의 성공을 토대로 향후 전기차 추가모델 개발 등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 쌍용차 품은 KG… ‘토레스’ 양산·품질이 관건

    쌍용차 품은 KG… ‘토레스’ 양산·품질이 관건

    쌍용자동차의 새 주인이 곽재선 회장이 이끄는 KG그룹으로 확정됐다.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청산 기로에 섰던 쌍용차의 경영 정상화를 이끌지 주목된다. 불안한 재무구조 개선, 갈등 없는 노사 관계 구축, 인기몰이 중인 신차 ‘토레스’의 안정적인 양산 체계 확보가 관건이다. ●주주 등 관계인집회 8~9월 열릴 듯 서울회생법원은 28일 KG컨소시엄을 쌍용차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했다. 법원은 “앞서 KG컨소시엄이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뒤 진행된 후속 공개입찰에서 광림(쌍방울그룹) 컨소시엄이 유일하게 참여했으나 인수대금의 규모나 조달의 확실성, 재무 건전성 등의 요소를 종합한 결과 기존 KG컨소시엄이 제시한 내용보다 불리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채권자와 주주의 동의를 받기 위한 관계인집회는 오는 8월 말에서 9월 초 정도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숱한 인수·합병(M&A)을 통해 그룹을 성장시켜 재계에서 ‘미다스의 손’으로 불렸던 곽 회장은 이번 인수전에서도 승리를 거머쥐었다. 곽 회장은 이날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되기 전부터 그룹 계열 언론사의 신문 지면, 서울 중구 KG그룹 본사 앞 전광판에 토레스의 광고를 실으며 인수 의지를 드러냈다. 쌍용차로부터 광고비도 받지 않았으며 곽 회장이 직접 지시한 것이라고 한다. KG컨소시엄은 인수대금(3355억원)과 운영자금(6000억원)을 합쳐 총 9355억원을 들여 쌍용차를 인수한다. KG그룹보다도 높은 인수대금(3800억원)을 제시하며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던 쌍방울그룹은 어떻게 자금을 조달할 것인지 제대로 증빙하지 못하면서 고배를 마셨다. ●‘토레스’ 사전 계약 2만 5000대 넘어 이로써 연초 에디슨모터스와의 계약 해지 이후 청산 위기까지 갔던 쌍용차의 기사회생 발판이 마련됐다. 특히 다음달 출시 예정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가 회사 정상화를 견인할 것이란 기대가 크다. 지난 27일까지 토레스의 사전 계약 대수는 2만 5000여대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물론 해결해야 할 과제 역시 만만치 않다. 우선 빚이다. 회생채권, 공익채권 등 쌍용차가 갚아야 할 채무가 1조 5000억원이나 된다. 매년 운영자금도 3000억원 이상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디자인만 공개된 토레스가 본격적으로 양산되기 시작하면 예상치 못한 품질 이슈 등이 불거질 수도 있는 만큼 마냥 축배를 들 수 있는 상황만은 아니다”라면서 “임금, 고용 등의 문제에서 ‘강성’ 이미지가 있는 노조와 협력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은 “앞선 에디슨모터스와의 계약에 견줘 인수금액이 늘어나는 등 회생채권에 대한 실질 변제율을 높일 수 있어 채권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M&A 이후 토레스의 성공을 토대로 향후 전기차 추가모델 개발 등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 내일까지 수도권·강원 내륙 최대 300㎜

    내일까지 수도권·강원 내륙 최대 300㎜

    한반도에 드리운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30일까지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29일 새벽부터 낮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 중·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28일 전망했다. 29일 오전부터 30일 새벽까지는 강원영서남부·충청·전북북서부·경북북부내륙에 비가 많이 쏟아진 뒤 30일 새벽부터 다시 수도권·강원영서·충청북부에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충남·충북중부·충북북부는 30일까지 강수량이 100~200㎜일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는 300㎜ 이상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충북남부·전북·경북북부내륙·서해5도 예상 강수량은 50~100㎜, 전북북서부와 경북북부내륙은 많게는 150㎜ 이상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강원동해안·전남서부·제주산지 예상 강수량은 30~80㎜다. 많은 비가 예상되는 이유는 중부지방에 매우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가 머무는 데다가 풍속이 15㎧ 이상으로 센 바람인 ‘하층제트’가 수증기를 불어넣기 때문이다. 30일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 순간풍속이 시속 70㎞ 내외인 매우 강한 돌풍이 일고 천둥과 번개가 칠 수 있으니 대비해야 한다. 강풍특보가 내려진 서울·인천·경기서부·충남서부·전라해안·경남해안·제주산지에 29일 오전까지 시속 35~60㎞의 강풍이 불겠다. 강원동해안과 강원산지에는 30일 새벽까지 강풍이 불겠다. 서울과 수원, 대전 등에서는 6월 일 최저기온 최고치를 사흘 연속 갈아 치우면서 잠 못 이루는 밤이 계속되고 있다. 28일 서울 일 최저기온은 25.8도(오전 4시 13분)로 전날 일 최저기온 25.4도보다 0.4도 높았다. 수원은 일 최저기온이 27.7도(오전 3시 51분)로 전날 기록한 최고치(25.1도) 기록을 하루 만에 깼다. 행정안전부는 29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서울, 경기, 인천, 세종, 강원, 충청, 전북 지역에 예비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28일 오후 8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 벌써 잠 못 드는 밤… 서울, 115년 만에 첫 ‘6월의 열대야’

    벌써 잠 못 드는 밤… 서울, 115년 만에 첫 ‘6월의 열대야’

    서울에서 올해 첫 열대야이자 사상 첫 ‘6월의 열대야’가 나타났다. 덥고 습한 바람이 지속해서 유입됐지만 구름이 대기권을 이불처럼 꽁꽁 덮어 달궈진 지표면이 식지 않다 보니 밤새 더위가 이어졌던 것으로 분석된다. 기상청은 27일 서울의 일 최저기온이 25.4도(오전 4시 54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울 6월 일 최저기온이 25도를 넘은 것은 1907년 관측을 시작한 이후 115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해 첫 열대야(7월 12일)보다 16일 빠르다. 열대야는 오후 6시 이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해 사람이 잠들기 어려운 더위가 이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6월 일 최저기온 최고치 기록이 깨지고 열대야를 겪은 곳은 서울만이 아니다. 강릉은 일 최저기온이 28.8도(오전 8시)로 6월 일 최저기온 최고치(종전 2011년 6월 22일 26.5도)를 11년 만에 갈아치웠다. 수원과 대전도 각각 일 최저기온이 25.1도(오전 3시 54분), 25.3도(오전 5시 46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29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봤다.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충남(남동내륙 제외), 서해5도는 29일까지 강수량이 50~150㎜가 전망된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선 250㎜를 넘는 곳도 있겠다. 강원북부 동해안·충남 남동내륙·충북 중부·충북 남부·경북 북부·호남·영남(북서내륙 제외)·제주(북부해안 제외) 예상 강수량은 20~70㎜이다. 제주 산지의 경우 비가 많이 오는 곳은 100㎜ 이상이겠다. 순간 풍속이 시속 70㎞ 안팎의 매우 강한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가 치기도 하겠다. 시간당 30~50㎜ 세찬 비가 쏟아지면서 동시에 우박이 떨어지겠다.
  • 콜로라도 NHL 스탠리컵 21년만에 번쩍

    콜로라도 NHL 스탠리컵 21년만에 번쩍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콜로라도 애벌랜치가 스탠리컵을 들어올렸다. 콜로라도가 우승한 것은 21년 만이다.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아말리 아레나에서 열린 탬파베이 라이트닝과 스탠리컵 파이널(7전 4승제) 6차전에서 콜로라도가 2-1로 승리했다. NHL 챔피언결정전인 스탠리컵 파이널을 4승 2패로 마친 콜로라도는 2021∼2022시즌 정상에 올랐다. 콜로라도가 스탠리컵 파이널에서 우승한 것은 1996년과 2001년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탬파베이는 콜로라도의 돌풍을 막지 못하고 준우승에 그쳤다. 적지에서 5차전을 잡고 안방으로 돌아온 탬파베이는 1피리어드 3분 48초 만에 온드르제이 팔라트의 어시스트를 받은 스티븐 스탬코스의 골로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했다. 그러나 2피리어드부터 콜로라도의 반격이 시작됐다. 콜로라도는 2피리어드 시작 1분 54초 만에 네이선 매키넌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2피리어드 12분 28초에는 아르투리 레코넨이 결승 골을 터뜨렸다. 3피리어드 탬파베이의 파상공세를 무사히 막아내고 2-1로 경기가 끝난 순간, 콜로라도 선수들은 보호장구를 벗어 던지며 빙판에서 기쁨을 만끽했다. 콜로라도 수비수 케일 마카는 플레이오프 기간 내내 맹활약을 펼쳐 NHL 스탠리컵 최우수 선수(MVP)에게 주어지는 콘 스미스 트로피를 품었다.
  • ‘서브컬쳐 감성’ 통했나…카겜 우마무스메 구글 매출 2위 등극

    ‘서브컬쳐 감성’ 통했나…카겜 우마무스메 구글 매출 2위 등극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시뮬레이션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출시 일주일 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2위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지난 20일 출시한 우마무스메는 출시 당일 구글플레이와 애플스토어 등 주요 앱마켓 인기순위 1위에 오른 데 이어 구글플레이 매출순위도 2위까지 올라섰다. 현재 매출순위 1위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으로, 2017년 출시해 5년째 상위권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3위는 카카오게임즈가 지난해 출시해 돌풍을 일으켰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고, 4위와 5위는 역시 엔씨소프트가 출시한 ‘리니지2M’와 ‘리니지W’가 각각 위치했다.지난해 일본에서 출시한 우마무스메는 올 4월 기준 14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고 현지 연간 매출도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국내 시장에 들여와 퍼블리싱(유통)하는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오딘에 이은 올해 주력 신작으로 삼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왔다. 우마무스메가 국내 시장에서도 선전하는 이유와 관련해 카카오게임즈는 “이용자들이 ▲입체적이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육성 시나리오 ▲퀄리티 높은 레이싱 무대 연출 ▲번역의 완성도 등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마무스메는 실존하는 경주마의 이름와 모습에서 따온 캐릭터들을 육성하고 레이스에서 승리하는 스포츠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 전편보다 뛰어난 속편… 탑건 매버릭, 세계 박스오피스 1위 돌풍

    전편보다 뛰어난 속편… 탑건 매버릭, 세계 박스오피스 1위 돌풍

    “제대로 보여 드릴 수 있을 때 ‘탑건2’를 찍고 싶었어요. 36년 만의 속편인데 팬들을 실망시키기는 싫었거든요.”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는 ‘탑건’의 속편 ‘탑건: 매버릭’(탑건2)을 36년 만에 선보인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크루즈는 20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내한 기자회견에서 “전 세계 어디를 가든 ‘탑건’ 후속편에 관한 질문을 받고 좋은 의미의 압박감을 느꼈다”면서 “시각적으로나 캐릭터적으로 관객을 어떻게 충족시킬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생사를 넘나드는 전투기 조종사들의 도전을 그린 ‘탑건2’는 속편 징크스를 깨고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 중이다. 북미에서만 매출 4억 달러(약 5172억원)를 돌파하는 등 크루즈 출연작 중 역대 최고 수익을 거두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액션과 드라마는 물론 명예와 우정, 가족 등 우리 모두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22일 한국 개봉을 앞둔 ‘탑건2’는 세월의 변화를 유기적으로 담아내며 신구 관객을 동시에 겨냥한다. 영화는 초반부터 익숙한 오프닝 음악에 전투기가 마하 10의 속도로 날아가고, 크루즈가 오토바이를 타고 활주로를 질주하는 등 1986년 나온 1편의 상징적인 장면을 오마주하며 향수를 자극한다. “속편 제작에 엄청난 부담이 있었지만 ‘탑건’의 챕터2가 되기 위해서는 동일한 스토리와 감정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죠. 영화를 기다려 온 중년 관객들이 극장에서 울어도 좋을 정도로요.” 특급 조종사지만 오랫동안 ‘만년 대령’에 머무르고 있는 매버릭(톰 크루즈)은 과거 라이벌이었으나 이제는 태평양 함대사령관이 된 아이스맨(발 킬머)의 호출을 받고 탑건학교로 돌아온다. 주어진 임무는 후배 파일럿들과 함께 적의 무허가 우라늄 농축 시설을 파괴하는 특수 작전을 수행하는 것. 처음엔 매버릭을 탐탁치 않게 여기던 상위 1% 엘리트들은 그의 뛰어난 실력을 보고 점차 신뢰와 팀워크를 쌓아가게 된다. 특히 매버릭은 1편에서 비행 사고로 숨진 동료 구스의 아들 루스터(마일스 텔러)와 세대를 넘어선 끈끈한 유대 관계를 보여 준다. 30분간 이어지는 후반부 고공 비행 장면은 객석을 압도할 만큼 긴장감 있게 진행된다. 조종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크루즈는 F18 전투기에 직접 탑승해 대역이나 CG(컴퓨터 그래픽) 없이 고난도 항공 액션을 직접 수행했다. “처음에 등장하는 비행기는 실제 저의 비행기이고 마지막에도 직접 조종했죠. 섬세한 노력과 경험이 켜켜이 쌓여서 캐릭터 만들기가 가능했습니다.” 어느덧 환갑이 되었지만, 여전히 한계를 뛰어넘는 액션을 선보이고 있는 크루즈는 “영화는 꿈이자 열정이며, 제 삶에 대한 모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세계 어러 곳의 역사와 문화, 사람들을 이해하고 이야기의 일부가 되어 영화를 통해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생이자 선생으로 많은 것을 경험하려는 열정은 더 커지는 것 같아요. 좋아하는 일에 인생을 바치는 것은 희생이 아니라 영광입니다.” ‘탑건’ 팀을 이끌고 10번째 한국을 찾은 크루즈는 전날 잠실에서 5000명의 팬들과 함께 한 레드카펫의 감동을 잊을 수 없다고 했다. “얼굴을 보고 인사를 나눈 것 자체가 감격스러웠고 마스크 속의 미소를 볼 수 있었어요. 엄청난 에너지와 함께 우리가 다시 연결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죠. 한국에 올 때마다 정말 즐거워요. 앞으로 30번이고, 40번이고 다시 오고 싶습니다.”
  • 태양광 시설에 훼손된 산림… 규제 강화해 부작용 막겠다 [최광숙의 Inside]

    태양광 시설에 훼손된 산림… 규제 강화해 부작용 막겠다 [최광숙의 Inside]

    올해만 산불 10번… 진화의 어려움 초기 진압할 초대형 헬기 6대뿐 인명 보호하며 불끄기 진행 더뎌 산림 망가지는 청정에너지 경계를 생태계 보전할 개선안 입법 추진 탄소중립 실현과 정책 변화 탄소 흡수만 생각한 나무심기 그만 경제수종으로 바꾸고 고용 창출을 숲 활용한 코로나 우울 치료 ‘효과’ “재임 동안 산림 르네상스 시대로” 평소 1년에 2~3건 발생하던 대형 산불이 올해 벌써 10건이나 발생했다. 기후 온난화와 건조한 날씨 등으로 인한 현상이다. 지난달 취임한 남성현 산림청장을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만나 산불 진화 대책과 산림 분야의 탄소중립 방안을 비롯한 산림 정책 변화 등에 대해 들었다. -지난 3월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강릉과 동해에 이어 최근 경남 밀양에서도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이유는. “올해는 예년보다 산불이 많이 발생하고 피해 규모도 훨씬 크다.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지구 온난화 등을 꼽을 수 있다. 이상 기후로 강수량에 변화가 오면서 1년 내내 마음을 놓을 수 없다. 봄 들어 날씨가 건조해지고 돌풍이 부는 데다 영동 지방에 많이 자라는 소나무 군락이 불쏘시개 역할을 하면서 대형 산불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대형 산불로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조기 진화가 중요하지 않나. “우리나라같이 산이 많은 지형에서는 진화 헬기가 산불을 초기 진압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다. 강풍과 짙은 연기에도 뜰 수 있는 초대형 진화 헬기가 필요한데 단 6대뿐이다. 이번 추경 예산에도 불과 1대 더 도입할 수 있는 계약금 정도가 반영됐을 뿐이다.” -그동안 엄청난 예산을 투입해 첨단 시스템을 구축했는데도 왜 산불 진화가 잘 안 되나. “산 주변에 전원주택, 요양원, 교도소, 송전 철탑 등 인명과 시설을 우선 보호하면서 산불을 꺼야 하기에 시간이 걸린다. 5~6월에 발생하는 산불은 숲이 우거지면서 연기가 많이 나 헬기가 접근하기 어렵고, 헬기에서 물을 뿌리면 나뭇가지에 물이 걸려서 밑에까지 내려가지 않는다. 공중에서는 물을 뿌리고 임도(산길)를 따라서 차를 타고 사람이 직접 가서 마지막으로 불을 꺼야 하는데 임도가 없는 곳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다. 임도를 더 내고 싶어도 산림 훼손을 이유로 환경단체들이 반대해 여의치가 않다.” -대형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대책은. “지역 주민과 지자체, 임업인 등으로 구성된 ‘산불피해 복원 방향 설정을 위한 협의회’를 구성해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협의회는 과학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산불 피해지 복원의 기본 원칙과 방향을 설정하고 지자체 주관으로 정밀조사, 주민설명회, 연구용역 등을 거쳐 복원 계획을 수립·추진할 계획이다.” -소나무 송진이 대형 산불의 원인 중 하나인데 산불 피해지에 활엽수를 심으면 되지 않나. “소나무 피해 지역에 활엽수 등 다양한 수종을 같이 심을 필요가 있다. 하지만 송이버섯 채취 등 소나무를 중심으로 한 지역주민들의 경제활동 때문에 산림청이 일방적으로 활엽수를 심을 수 없다. 어떤 나무를 심을지는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에서 결정한다.” -요즘 산불 이외에도 문재인 정부 때 산에 태양광 시설이 마구잡이로 들어서면서 산림 훼손이 심각하다. “기본적으로 산림에 태양광·풍력 발전 시설이 들어서는 것에 반대한다. 태양광·풍력 시설이 대부분 평지에 들어서 있는 유럽, 미국, 캐나다 등과 달리 우리나라는 국토의 63%가 산지이다 보니 태양광·풍력 시설이 주로 산지, 바다 등에 들어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자연적 환경이 다른 만큼 이들 국가의 재생에너지 정책을 그대로 따라갈 수는 없다. 청정에너지를 만든다고 산림을 망가뜨려서는 안 된다. 불가피하다면 산지의 경우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해야 한다.” -산림청은 그동안 태양광 설치로 산림이 망가지는 것에 대해 뒷짐지고 있었던 것 아닌가. “문재인 정부 초창기에 강하게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추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산림 훼손 등이 사회적 이슈가 되자 2018년부터 태양광 설치 경사도 허가기준을 기존 25도에서 15도로 강화하는 등 산지 관련 법령을 개정했다. 앞으로 더 엄밀한 설치 기준을 세워 부작용을 막는 등 규제를 더 강화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다.” -전형적인 ‘뒷북’ 규제였다. “당시 누가 산림청장이었다고 해도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역행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그렇지만 산림이 망가지면서 청정에너지를 만들 수 없다는 점에서 반성한다. 앞으로 교훈으로 삼겠다.” -특히 전임 정부에서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면서 산림청이 오래된 나무들은 탄소 흡입 능력이 떨어진다며 무분별하게 벌목에 나서 비판을 받았다. “2050년까지 30억 그루의 나무를 심어 3400만t의 탄소를 흡수하게 한다는 탄소중립 정책은 사실 숲이 탄소 흡수원이라는 측면만 강조했다는 점에서 너무 나갔다. 정부의 강력한 드라이브에 맞추다 보니 여러 가지 실수가 있었다. 산림이 갖고 있는 경제·환경·사회문화적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게 하는 것이 글로벌 스탠더드다. 그런데 그런 얘기는 쏙 빼고 탄소 흡수원에만 초점을 맞추다 보니 생긴 일이다. 대규모 벌채를 원천적으로 금지하고 숲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한 수림대 존치 등 벌채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 -산림은 유일한 탄소 흡수원인데 대규모 벌채가 이뤄진 것은 문제 아닌가. “일부 지역에서 과다한 벌채가 문제가 된 것은 사실이지만 목재를 이용하기 위한 정상적인 벌채는 권장돼야 한다. 최근 나이 든 숲이 젊은 숲보다 온실가스를 더 많이 흡수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는데 연구 결과 우리나라와 같은 산림은 나이가 들면서 생장이 줄어들고 온실가스 흡수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는 ‘저출산 고령화’ 숲이라고 할 수 있다. 건강한 숲을 조성하려면 어린나무를 심어서 연령층이 골고루 분포돼야 한다. 그런 차원의 숲 가꾸기는 반드시 필요하다.” -탄소중립과 관련해 산림 정책 기조에 변화가 있는 건가. “탄소중립 실현은 이번 정부에서도 중요하게 추진해야 할 국제적 어젠다이다. 특히 산림을 통한 탄소중립 전략은 지난해 산림청 주도로 사회적 합의를 거쳐 목표를 설정했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세부이행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30억 그루의 나무를 심는 계획은 폐기됐다. 산림의 탄소 흡수 기능에만 초점을 두지 않고 종합적인 시각에서 접근할 것이다.” -정부 부처 간 산림을 보는 시각이 다른데 산림청의 입장은. “환경부는 산림 보호,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개발 쪽이라고 할 수 있다. 산림청은 두 가지 다 살려야 하는 입장이다 보니 이들 부처 간에 코디네이터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 산림청은 산림자원의 순환경영 차원에서 경제·환경·사회문화적 가치를 어떻게 조화롭게 하느냐를 고민해야 한다.” -산림의 경제적 가치는. “연간 국내 목재 수요의 84%인 6조원어치를 수입한다. 16%인 목재자급률을 2027년까지 25%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후변화에 적응하고 활용도가 높은 경제수종으로 바꿔 나가는 한편 임도 등 경영 인프라를 확충하겠다. 양질의 산림 일자리도 창출하겠다.” -점차 산림휴양과 치유 등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숲에서 마음의 위안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산림청은 코로나 우울을 숲을 활용해 극복하는 심리회복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의료진 등 코로나 대응인력 4000명에 대한 산림치유 지원 결과 정서 상태가 안정되는 효과를 거두었다. 코로나 사태로 등교하지 못한 학생 9000여명에 대한 심리회복 지원사업도 벌였다. 이런 것이 바로 산림복지이고 산림의 사회문화적 가치이다.” -재임 기간 꼭 이루고 싶은 게 있다면. “숲을 가꿔 공익적 가치를 증진하는 산주 등 임업인 소득안정과 산림복지 서비스 강화에 적극 나설 것이다. 산림도 보전할 곳은 보전하고 이용이 필요한 곳은 지속가능한 자원 순환이 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산림 르네상스 시대’를 열고 싶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1978년 고교 졸업 후 만 18세에 7급 공채로 산림청에 입사해 평생 산림청에서 뼈가 굵었다. 입사 초기 가슴에 품은 “꼭 산림행정의 총수가 되겠다”는 꿈을 이룬 의지의 사나이다. 야간대학을 다니며 실력을 쌓고 주요 핵심 부서를 두루 거친 정통 산림 행정가다. 작지만 매섭게 몰아붙이면서 일한다고 해서 ‘나폴레옹’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 [속보] 美해병대 수송기 추락, 4명 사망…“핵 실려있었다” 주장도(영상)

    [속보] 美해병대 수송기 추락, 4명 사망…“핵 실려있었다” 주장도(영상)

    미국 해병대의 수직이착륙 수송기 MV-22B 오스프리가 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남부 사막 지역에 추락해 최소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NBC뉴스 등 현지 언론의 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제3 해병비행단 소속 오스프리 수송기는 이날 낮 12시 25분경 캘리포니아주 임피리얼 카운티에서 훈련하던 도중 추락했다. 군 관계자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해당 수송기에 해병대원 5명이 탑승했으며, 최소 4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만 군 당국은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 현황을 공식 발표하지 않고 있다. 사고 소식이 알려진 직후 SNS에는 “사고기에 핵물질이 실려 있었다”는 주장이 퍼졌지만, 제3 해병비행단 대변인은 이 같은 주장을 일축했다. 대변인은 “사고기에는 핵물질이 없었다”면서 “현재 사고기에 몇 명이 탑승해 있었는지 정확히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현지 언론이 공개한 영상은 추락 현장으로 날아가는 구조 헬리콥터와 사막 한가운데 모인 군인 및 구조대원의 모습을 보여준다. 사고 현장으로 추정되는 지점에서는 희미한 연기가 피어오르기도 했다. MV-22B 오스프리는 불과 3개월 전에도 추락 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 3월 19일 노르웨이 국방부와 함께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의 훈련 ‘콜드 리스폰스’에 참가한 MV-22B 오스프리 수송기가 추락했고, 당국은 현장에서 미국 국적의 탑승자 4명의 시신을 발견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사고 당시 현지에 돌풍과 폭우가 내리고 있었고, 눈폭풍 위험도 예보돼 있던 점을 고려했을 때 악천후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현재 군과 캘리포니아 경찰 당국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미국 보잉 및 보잉과 파트너십을 맺은 벨 헬릭콥터 텍스트론사가 개발하고 제작한 MV-22B 오스프리는 CH-46, CH-53 헬기를 교체하기 위해 제작된 V-22 시리즈 중 하나다. 미 해군과 미 해병대는 수송 헬리콥터의 느린 속도와 수송기의 착륙 제한성에 한계를 느끼고 새로운 수송기 개발을 요구해왔다. MV-22B 오스프리의 작전반경은 722㎞, 항속거리 3590㎞이며, 2007년 이라크에 배치돼 처음으로 실전 투입됐다. 아프가니스탄을 비롯해 아이티 대지진 참사 당시 재해복구 등에 활용되기도 했다.
  • [시론] 검찰공화국을 우려하는 이유/한상훈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시론] 검찰공화국을 우려하는 이유/한상훈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지난 5월 ‘수사·기소분리법안’이 공포되기까지 약 한 달간의 입법 돌풍은 벌써 아마득하지만 잠복해 있을 뿐이다. 5월 28일 한국형사법학회, 형사정책학회, 비교형사법학회 등 형사법의 대표적인 3개 학회가 개최한 학술대회에서 다수의 발표자는 이 법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형사법학자들이 이렇게 보는 근거는 무엇일까. 먼저 입법의 과정, 시기와 관련해 협치와 숙고라는 국회선진화법의 취지가 훼손되고 정치적 의도가 의심된다는 국민의 질책은 일리가 있다. 안건조정위원이 탈당한 경우 일정 기간 기존 소속이 유지되는 것으로 간주하는 등의 법적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 하지만 수사, 기소 분리라는 내용에 국한하자면 장기적 관점에서 우리 사회가 지난 20여년간 추진해 온 개혁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결국은 가야 할 방향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수사에서 재판에 이르는 형사 절차의 목표는 실체적 진실의 발견과 인권보장이라는 점에 이의를 달 사람은 없다. 사실과 합치하지 않는 것을 오류나 오판이라고 하는데 이에는 적극적 오류와 소극적 오류의 두 종류가 있다. 범죄가 존재하지 않음에도 과잉, 편파 수사를 하거나 유죄라고 판단하는 잘못은 적극적 오류(1종 오류)이고 반대로 범죄가 발생했음에도 과소 수사를 하거나 무죄로 판결하는 잘못은 소극적 오류(2종 오류)다. 형사법에 ‘10명의 범죄자를 방면하더라도 1명의 무고한 자를 처벌하면 안 된다’는 법언이 있을 만큼 적극적 오류를 더 치명적으로 본다. 이는 유의수준 알파(α)를 따지는 과학적 방법에서도 마찬가지다. 과거 사건에서 볼 수 있듯이 수사와 기소를 독점한 검찰의 선택적 정의와 진리는 적극적 오류를 방지하는 안전장치를 해체하곤 한다. 이런 상황에서 법무부가 대법관, 헌법재판관을 포함한 공직자의 인사 검증까지 담당하게 되면 검찰공화국에 대한 국민적 우려는 커지고 위헌의 소지가 있다. 예로 드는 미국의 경우 백악관의 인사실에서 후보자 물색에 관여하고 대통령 법률보좌관실이 후보자 검증 과정을 총괄하며 연방수사국(FBI), 국세청 등이 참여한다고 한다. FBI는 정파를 초월한 중립적 수사기관으로 48년간 국장에 재직한 사람이 있을 정도다. 현재 임기는 미국 대통령의 2.5배인 최대 10년으로 법무부 소속이지만 상당한 중립성이 보장된다. 임기도 없는 정무직이 수장인 우리 법무부에 그 정도의 정파적 중립성이 담보될 수 있는지 의문이다. 소수의 정치검사를 요직에 기용하거나 친검찰의 대법관이나 헌법재판관을 임명하는 것만으로도 국가적 중대 사건에서 진실의 왜곡이 발생하고, 우리 사법 시스템 전체의 불가역적 편향으로 귀결될 수 있다. ‘2% 부족하다’는 문구는 여전히 인기다. 인간과 침팬지의 유전자는 98.5%가 동일하다고 한다. 바꿔 말하면 수만 개의 유전자 중에서 단지 1.5%의 서로 다른 유전자가 인간을 고도의 지적 능력과 존엄을 지닌 특별한 존재로 만든다. 수사의 경우는 더 심하다. 우리나라에서 매년 200만건 정도의 범죄가 발생하지만 그중 단지 0.1% 이하의 중요 사건을 어떻게 처리하는지가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미래를 결정한다. 2300여명의 검사 중 1% 이하 수십 명의 검찰 수뇌부 성향과 의중에 따라 중요 사건이 좌우된다면 바람직하지 않다. 검찰의 과잉권력을 분산하며 권력 간의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 원리를 도입해 수사는 경찰이, 기소는 검찰이 수행하는 조직적 분리와 기능적 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은 더이상 선택이 아니다. 검경의 신분 보장과 직무상, 인사상 공정성과 안정성의 확보도 마찬가지다. 선진국은 공정한 사법과 법치주의 없이 국내총생산 등으로는 달성할 수 없는 가치이기 때문이다.
  • SK텔레콤 오픈도 무명 돌풍… 10년 무명 강윤석 10언더파 공동선두

    SK텔레콤 오픈도 무명 돌풍… 10년 무명 강윤석 10언더파 공동선두

    11년 동안 무명으로 지낸 강윤석(36)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 2라운드에서 이상엽(28)과 함께 공동선두로 나서며,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무명 돌풍을 이어 가고 있다. 강윤석은 3일 제주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파71·7326야드)에서 열린 SK텔레콤 오픈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전날 6언더파 65타를 친 강윤석은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로 2라운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KPGA는 오랜 무명 기간을 견딘 선수들의 우승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는 데뷔 15년 동안 우승컵을 들지 못 했던 양지호가 첫 우승을 차지했고, 그 전주에는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박은신이 데뷔 13년 만에 1위를 차지했다. 1·2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리며 우승에 도전하는 강윤석은 “경기력은 우승하는 선수들에 뒤지지 않는다. 다만 내 경기력을 실전에서 발휘하지 못했다”면서 “경기할 때 느끼는 긴장감, 압박감, 설렘 등 감정을 이겨내려고 했던 게 잘못이었다”고 말했다. 올 시즌을 준비하면서 멘털 코치를 받았다는 그는 “긴장감과 압박감 등 스트레스를 자연스러운 경기의 일부로 받아들이게 됐다. 마음을 다스리자 샷도 잘 됐다”고 설명했다. 전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경기를 펼쳤던 강윤석은 2라운드에서도 버디 6개를 뽑아냈지만, 보기 2개를 곁들였다. 2016년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우승 이후 승전보가 없는 이상엽도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치면서, 강윤석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이상엽은 “3라운드에 강풍이, 최종라운드에는 비가 예정되어 있다”면서 “타수를 줄이기보다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첫날 5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라 ‘노익장’을 과시했던 최경주가 2라운드에서는 3오버파로 주춤했다. 2라운드에서 최경주는 버디 1개와 보기 4개를 적어내며 3오버타 74타를 쳤다. 중간 합계 2언더파 140타를 친 최경주는 예상 컷오프인 1언더파보다 낮은 타수를 기록해 컷통과에 성공했다. 이번에 컷 통과를 하게 되면 최경주는 이 대회에 20번째 출전해 2001년을 제외하고 모두 컷통과를 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최경주는 2003년과 2005년, 2008년에는 우승컵을 들어 올려 이 대회 최다 우승자이기도 하다. 이날 최경주는 11번(파4), 14번(파3), 15번(파4), 18번(파4)에서 잇따라 보기를 범하다, 후반 8번(파4) 홀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 전남 시장·군수 무소속 7명 당선 돌풍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전남 지역에서 22개 시장·군수 중 무소속 당선자 7명이 나왔다. 전남에서는 현직 기초단체장과 유력 후보들이 더불어민주당 경선 과정에 이의를 제기하며 대거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이 중 시장·군수 선거 10곳에서 민주당 후보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무투표 당선된 2곳을 제외한 20곳 중 7곳에서 무소속 단체장이 배출돼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등식이 이제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줬다.  무소속으로 당선된 기초단체는 목포시(박홍률), 순천시(노관규), 광양시(정인화), 강진군(강진원), 진도군(김희수), 무안군(김산), 영광군(강종만) 등이다. 대부분이 민주당 경선에서 권리당원 유출 의혹과 지역 국회의원 개입, 무원칙 공천 논란 등 잡음이 있었던 지역이다. 전·현직 시장의 재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목포시장 선거에서는 57.38%를 얻은 박홍률 당선자가 37.67%에 그친 민주당 김종식 현 시장을 눌렀다. 박 당선자는 4년 전 불과 292표 차로 패했지만 이번엔 큰 표차로 승리했다. 순천시에선 여론조사 1위였지만 경선에서 배제되자 탈당한 노관규 당선자가 55.7%를 얻었다. 오하근 민주당 후보와 표차가 1만 7377표에 이르렀다. 광양시에서는 초선 국회의원 출신인 정인화 후보가 민주당 김재무 후보를 따돌렸다. 현직인 김산 무안군수도 민주당 공천 심사에서 탈락하자 직접 유권자의 판단을 받겠다며 무소속으로 출마해 최옥수 민주당 후보를 따돌렸다. 공천 잡음에 따른 무공천 결정이 내려졌던 강진군에서는 강진원·이승옥 후보 모두 무소속으로 출마해 전·현직 리턴매치를 벌인 끝에 강 후보가 현직인 이 후보를 누르고 재입성했다.
  • 보수 분열 덕 본 조희연 ‘서울 최초 3선’… 임태희, 13년 만에 보수 경기교육감

    보수 분열 덕 본 조희연 ‘서울 최초 3선’… 임태희, 13년 만에 보수 경기교육감

    6·1 지방선거의 시·도 교육감 선거에서는 이념 성향을 넘어선 당선인이 눈길을 끌었다. 정당 번호가 부여되지 않은 채 선택을 받는 상황이 오히려 이념의 장벽을 깨뜨린 것으로 보인다. ● 서울 보수 단일화 실패 뒤 욕설 논란 조희연 후보가 3선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 서울교육감 선거는 보수의 자중지란이 진보 진영에 도움을 준 모양세다.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하기 전부터 보수 진영 후보 단일화가 논의되면서 조 후보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직전 설문조사에서도 보수 후보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았다. 그러나 보수 후보들이 단일화에 실패한 뒤 욕설 논란까지 일면서 조 후보는 ‘서울 최초 3선 교육감’ 타이틀을 안았다. 김상곤 전 교육감에서 이재정 현 교육감까지 진보 성향 교육이 13년째 이어진 경기에서는 보수 성향의 임태희 후보가 승리했다. 진보 텃밭을 가져간 임 후보는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2000년 국회에 입성한 뒤 이명박 정부에서 장관·청와대 대통령실장 등을 거치며 보수 정치계 거목으로 평가된다.● 울산 ‘전교조 활동 해직’ 노옥희 재선 전통적인 보수 우세 지역이었던 울산에서는 2018년 돌풍을 일으킨 노옥희 후보가 재선에 성공하면서 다시 한 번 화제가 됐다. 현대공고, 명덕여중 수학 교사 출신인 그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활동으로 해직당한 이력이 있다. 노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사립유치원 무상교육을 내세워 많은 지지를 받았다. 진보의 아성으로 불리는 강원에서는 보수 성향 신경호 후보가 지역구를 탈환했다. 앞서 신 후보는 2018년 선거에서 민병희 당시 교육감에게 8% 포인트 차이로 패한 전력이 있다. 이번 선거에서 민 교육감이 3선 제한에 걸려 출마하지 못하면서 6명의 후보가 난립했지만 결국 신 후보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수학 교사로 38년 넘게 현장에서 일한 그는 “학생들의 학력과 즐거운 학교 생활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주 현직 이긴 보수 김광수 변화 예고 제주에서는 보수 성향 김광수 후보가 ‘현직 교육감 프리미엄’을 등에 업은 이석문 후보를 이겨 화제가 됐다. 이 후보가 제주 일부 학교에 도입한 인터내셔널 바칼로레아(IB)를 제주 전 지역으로 확대하겠다며 ‘제주 교육 특화’를 내걸었지만, 김 후보는 이에 맞서 이 후보의 지난 8년을 ‘불통 행정’으로 규정하고 맞섰다. 김 후보가 당선되면서 가장 진보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제주 교육도 큰 변화가 예고된다. 김 후보는 특히 고교학점제에 대해 “도입 취지는 찬성하지만, 도입 시기를 미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보수 분열 덕 본 ‘서울 최초 3선’ 조희연… 진보 아성 무너뜨린 강원 신경호

    단일화 실패로 반사이익을 보고, 전통적인 보수 강세 지역에서 재선한 진보 후보, 지난 선거 패배를 딛고 일어선 후보까지 6·1 지방선거의 시도 교육감 선거에서는 이념 성향을 넘어선 당선인이 눈길을 끌었다. ●서울 보수 단일화 실패 뒤 욕설 논란 서울 지역에서는 조희연 후보가 3선에 성공할지에 관심이 쏠렸다.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하기 전부터 보수 진영 후보 단일화가 논의되면서 ‘3선 도전’에 나선 조 후보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직전 설문조사에서도 보수 후보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았다. 그러나 보수 후보들이 단일화에 실패한 뒤 욕설 논란까지 일면서 조 후보는 ‘서울 최초 3선 교육감’ 타이틀을 안았다. 조 후보는 2014년 첫 도전부터 운이 좋았다. 당시 선두를 달리던 고승덕 후보 딸이 아버지를 비판하는 촌극과 보수 분열 상황이 겹쳐 승리할 수 있었고, 2018년에도 보수 후보들이 자멸하면서 득을 봤다. ●울산 ‘전교조 활동 해직’ 노옥희 재선 전통적인 보수 우세 지역이었던 울산에서 2018년 돌풍을 일으킨 노옥희 후보가 재선에 성공하면서 다시 한번 화제가 됐다. 현대공고, 명덕여중 수학 교사 출신인 그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활동으로 해직당한 이력이 있다. 노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사립유치원 무상교육을 내세워 많은 지지를 받았다. “교사 시절이 그립고 가장 자랑스럽다”고 한 그는 현장 경험이 교육감직을 수행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진보의 아성으로 불리는 강원에서는 보수 성향 신경호 후보가 지역구를 탈환했다. 앞서 신 후보는 2018년 선거에서 민병희 당시 교육감에게 8% 포인트 차이로 패한 전력이 있다. 이번 선거에서 민 교육감이 3선 제한에 걸려 출마하지 못하면서 6명의 후보가 난립했지만 결국 신 후보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수학 교사로 38년 넘게 현장에서 일한 그는 “학생들의 학력과 즐거운 학교 생활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주 현직 이긴 보수 김광수 변화 예고 제주에서는 보수 성향 김광수 후보가 ‘현직 교육감 프리미엄’을 등에 업은 이석문 후보를 이겨 화제가 됐다. 이 후보가 제주 일부 학교에 도입한 인터내셔널 바칼로레아(IB)를 제주 전 지역으로 확대하겠다며 ‘제주 교육 특화’를 내걸었지만, 김 후보는 이에 맞서 이 후보의 지난 8년을 ‘불통 행정’으로 규정하고 맞섰다. 김 후보가 당선되면서 가장 진보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제주 교육도 큰 변화가 예고된다. 김 후보는 특히 고교학점제에 대해 “도입 취지는 찬성하지만 도입 시기를 미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무소속 무섭다… 野 텃밭서 절반 박빙

    광주와 전남·북지역 선거에선 ‘더불어민주당의 아성이자 보수의 불모지’ 호남에서 무소속 돌풍이 어디까지 불지, 그리고 국민의힘 후보들이 얼마나 약진할지가 최대 관심사로 꼽힌다. 광주시장과 전남지사 선거에서는 민주당 강세가 계속됐다. 그러나 전남 22곳 시장·군수 선거에선 10여곳에서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 간 혼전이 벌어지고 있다. 전북에서도 14곳의 시군 가운데 절반 정도에서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들이 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다. 사전투표에서 전남 투표율은 31.04%로 가장 높았다. 이 가운데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가 치열하게 맞붙은 10여곳은 평균을 훨씬 웃돌았다. 민주당 공영민 후보와 무소속 현직 군수 송귀근 후보가 붙은 고흥군이 49.66%로 가장 높았다. 민주당 김한종 후보와 무소속 현직 군수 유두석 후보 간 맞대결이 펼쳐진 장성군도 45.32%를 기록했다. 광주시장과 전남지사 선거의 경우 윤석열 대통령의 절친인 주기환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 그리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심 이정현 전남지사 후보가 얼마나 득표율을 올릴지가 포인트다. 대통령선거 당시 윤석열 후보는 광주 12.7%, 전남 11.44%의 득표율로 보수정당 후보 중 최고를 기록했다.
  • 與바람 거세다… PK 싹쓸이 최대 관심

    與바람 거세다… PK 싹쓸이 최대 관심

    4년 전 더불어민주당 돌풍이 불었던 부산·울산·경남(PK) 지역에 올해는 국민의힘 바람이 거세다.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영남권의 관심사는 국민의힘의 PK 광역·기초 단체장 싹쓸이 여부다. 민주당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부·울·경 광역단체장을 석권해 PK ‘보수 아성’을 무너뜨렸다. 하지만 이번에는 반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정치권 안팎의 분석이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불미스러운 일로 중도 사퇴해 재판 중이고, 새 정부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는 여론도 높다. 부산에서는 국민의힘 후보인 박형준 부산시장이 보궐선거로 당선된 지 1년밖에 안 돼 심판 여론이 약하다. 부산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관심사는 현 민주당 소속 단체장들의 생존 여부다. 4년 전 민주당은 16곳 중 13곳을, 울산에서 5곳을 모두 싹쓸이했다. 이번에는 보수 바람이 거세 민주당 단체장들의 생존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경남 기초단체장 선거는 김해시장과 양산시장 선거에 관심이 쏠린다. 노무현 전 대통령 고향인 김해는 ‘민주당의 성지’이고, 양산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귀향으로 민주당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 간 예측불허의 판세가 펼쳐졌다. 대구·경북 기초단체장 선거전의 관전 포인트는 무소속의 선전 여부다. 경북 23곳의 시군 가운데 영천·군위·의성 등 5~6곳에서 국민의힘 후보와 무소속 후보가 접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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