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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상 임산부 15일만에 퇴원/“임신8개월” 삼풍직원 당연숙씨

    ◎“꽝” 순간 배감싸… “태아 무사해 다행” 『건물이 무너지면서 강한 돌풍에 떠밀리는 순간 본능적으로 배를 감싸안았습니다』 겹겹이 쌓인 사람들 틈에 깔려있다 겨우 구조돼 병원으로 실려오는 동안 내내 아기걱정만 했다는 당연숙(27·백화점 직원)씨는 14일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보름만에 무사히 퇴원하게돼 너무 기쁘다고 했다. 사고 당시 임신 8개월이었던 당씨는 골절상을 입어 깁스를 한 오른쪽다리는 앞으로 4주가 지나야 완치되고 얼굴과 팔,다리등에는 실로 꿰맨 상처가 10여군데나 남아있지만 아기가 무사하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고 했다. 사고가 난 29일은 당씨가 백화점일을 그만두기 하루 전날이었다.지난 93년 결혼해 2년만에 가진 첫아기였으나 시부모와 함께 사는 살림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임신 8개월의 몸으로 백화점 A동 1층 수입코너에서 일하고 있었다.갑자기 이웃 매장의 한직원이 『천장이 무너지는 것 같다』고 소리쳤다.당씨는 무슨일인가 싶어 에스컬레이터옆을 지나 삼풍아파트쪽으로 나있는후문으로 뛰었다.그 순간,건물전체가 『꽝』하는 굉음과 함께 무너져내리면서 강한 회오리바람이 일어 당씨는 순식간에 콘크리트 더미와 함께 문밖으로 떠밀려나갔으나 다행히 배가 눌리는 불상사는 피할 수 있었다. 『최명석군과 유지환양이 기적적으로 구조됐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반가웠다』는 당씨는 『막상 퇴원하려고 하니 중상자들과 생사조차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가족들에게 미안한 생각이 든다』고 안타까워 했다.
  • “KT 고사시켜라” DJ특명설/민주당 와해작전 본격화

    ◎잔류의원 교섭단체 이탈­총무 장악 계획/「중진 남겨 당권 빼앗은뒤 합당」 택할지도 정계복귀를 선언한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의 KT(이기택 민주당총재) 고사작전이 본격화하고 있다.구체적 작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다. 김이사장은 이제 이총재를 완전한 「적군」으로 치부하고 있다.신당을 만드는 과정이나 창당후 신당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국회 의정활동등에서 이총재가 최대 장애물이 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실제로 이총재는 이미 김이사장의 정계은퇴 번복과 대국민약속 파기에 대한 대대적 공세에 착수했고 「신3김시대」청산을 위해 전력투구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정치행보에 장애 이런 점에서 이총재는 김이사장의 일거수 일투족에 사사건건 시비를 걸 것이 확실하다.까닭에 김이사장으로서는 이총재의 존재가 여간 부담스러운 게 아니다.가능하면 그를 재기불능 상태로 만들어버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이총재에 대한 「사퇴 최후통첩」시한(15일)은 이미 양측 모두의 관심권 밖이다. 민주당사 주변에는 김이사장이 측근들에게 잔류파 민주당이 교섭단체를 유지하지 못하게 하라는 특명을 내렸다는 정보가 나돌고 있다.김이사장의 「KT죽이기」 첫번째 전략이 민주당이 교섭단체 등록을 못하도록 만드는 이른바 「방해작전」이다. 이와 관련,동교동계가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묘안은 신당파이면서 전국구의원직 유지때문에 탈당치 못하고 민주당에 잔류하게 되는 의원들을 교섭단체에서 탈퇴케 하는 것이다.현재 민주당 전국구 의원 23명의 성향은 신당참여파가 13명이고 관망파와 이총재파가 각각 6명,4명인 것으로 동교동계는 분석하고 있다.따라서 신당동조 의원들만 교섭단체에서 이탈시켜도 의원이 20명 이하로 줄어들어 교섭단체 유지는 어렵게 된다.정치도의에는 어긋나지만 법적으로는 아무 문제될 게 없다는 생각이다.이와 관련,국회법 제33조 1항은 「국회에 20인 이상의 소속의원을 가진 정당은 하나의 교섭단체가 된다.그러나 다른 교섭단체에 속하지 아니하는 20인 이상의 의원으로 따로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이 조항에 따라 당적을 포기하지 않아도교섭단체 탈퇴는 가능하다는 것이다. 만약 이것이 여의치 않을 때를 위해 신당동조의원을 경선을 통해 잔류 민주당총무로 당선시키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신당파가 수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당선은 무난하다고 보고 있다.이것은 「빨치산작전」으로 통한다.즉 당에 남아 공식회의 등에서 끊임없이 이총재의 지도노선을 문제삼아 퇴진공세를 펼쳐 나가는 것이다. ○「빨치산 작전」 구상 두번째 전략은 신당과 잔류 민주당의 통합방안이다.솔직히 신당에 대한 여론이 좋지않고 지금 상황으로서는 전국정당화도 거의 불가능하다는 게 동교동계의 판단이다.신당을 창당할 때도 잘해야 전국 지구당 2백60개 중에서 1백개 정도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조직과 자금의 어려움으로 잔류 민주당에 남겨주게 되는 「위자료」가 계속 마음을 짓누르는 것도 사실이다.제1야당으로서 받는 국고보조금도 아쉬움이 여전하다. 결국 이런 측면을 감안,신당 동조의원들이 잔류해 이총재로부터 당권을 빼앗은 뒤 내년 총선 전에 신당과 합친다는 전략이다.그렇게 되면 김이사장은 잃었던 재산을 모두 되찾는 결과를 얻게 되는 것이다. ○엄청난 돌풍 예고 이와 관련해 주목되는 것이 김원기부총재의 행보다.김부총재는 신당행을 거부하고 있다.그의 출신지역(전북)등을 감안할때 그의 신당참여 거부는 뭔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는 관측이 많다.때문에 김이사장과 뭔가 교감을 나누고 이런 행동을 하는게 아니냐는 시선도 적지 않다.김부총재는 당에 잔류,이총재 퇴진운동을 계속하면서 노무현부총재등과 연계,당권을 장악한다는 계산이다.그런 뒤에 신당과 통합을 하겠다는 복안을 머리 속에 그리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하지만 그는 아직까지 이런 시나리오에 관해 일체 함구하고 있다.그렇지만 전후 사정을 볼때 그럴 개연성은 충분하다는 게 중론이다.그에게는 김이사장의 바로 뒤를 잇는 2인자의 위치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어쨌든 민주당은 분당 이후에도 김이사장의 「KT 죽이기」와 이총재의 결사항전이 충돌하면서 엄청난 회오리를 일으킬 것만은 분명하다.
  • 현대자 화란 판매/신장률 45% 1위

    현대자동차가 화란 승용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현대는 올 상반기까지 화란시장에서 총 4천8백56대를 팔아,20개 상위 메이커 가운데 최고의 신장율(45%)을 기록했다. 13일 대한무역진흥공사 암스테르담무역관에 따르면 올 상반기까지 이같은 판매 증가로 알파로메오사(이탈리아)를 누르고 미쓰비시에 이어 판매량 19위에 진입했다.이는 80년대 초 이 시장에 진출 후 처음으로 판매량 20위에 진입,상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 국민 공감대바탕 국정 이끌듯/김 대통령 6·27민의 수용의 함축

    ◎개혁추진과정 공개… 여론 적극 수렴/구여권 등용 확대… 「정치적 복권」 검토 5일의 청와대비서실은 매우 침울했다.김영삼 대통령은 이날 민자당 의원들을 불러 조찬을 하면서 『이번 지방선거 결과는 내 부덕의 소치』라고 말했다.언제나 당당했던 김대통령에게는 하기 힘든,그리고 잘 어울리지 않는 발언이었다.참모들의 마음이 편할 리 없다. 『김대통령이 그 정도까지 얘기를 했다면 무언가 대단한 결심을 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고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무엇인가 「중요한 조치」가 있을것으로 점쳤다.이날 조찬에서도 김대통령은 『위기일 때 기회 역시 있는 것』이라고 말해 정국 타개를 위한 복안이 검토되고 있음을 시사했다.한 수석비서관은 『김대통령의 오늘 말씀에 모든 것이 언급되어 있다.거기에 사족을 붙이지 말고 그대로의 뜻을 새겨줬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실제로 김대통령의 조찬발언은 앞으로의 정국 전개와 관련,중요한 시사를 하고있다.김대통령은 이날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패했음을 처음으로 인정했다.지방선거전이나선거직후 『지방선거는 중앙정치 차원에서 승패를 따질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해온 것과는 차이가 있다.논리적으로는 타당한 언급인데도 다수 국민,특히 정치권이 선거결과를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현실을 무시하기 힘들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김대통령은 또 선거결과에 대한 궁극적 책임을 자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특정집단이나 개인에게 책임을 돌리지 않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모두가 책임을 공유하고 큰 틀에서 난국을 헤쳐나갈 의지를 보인 것이다. 김대통령은 「민심이 상당부분 여권에 등을 돌렸다」「책임은 공유해야 한다」는 상황인식에 따라 정국수습책을 강구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조찬 대화에서 그 방향도 제시되었다.『변화와 개혁을 계속 추진하되 국민과 함께하는 개혁을 하겠다』는 게 요지다. 김대통령의 언급은 『국정기조는 유지하되 운영방법은 다소 바꿀 수 있다』는 쪽으로 풀이된다.많은 국민들이 불안을 느끼지 않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개혁추진 과정을 지금보다 공개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여론을 수렴하는 방안이 있을수 있다.5·6공 인사의 등용폭 확대,혹은 정치적 사면복권 조치등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남북관계 진전에 따라서는 8·15를 전후해 정국분위기를 바꾸는 조치를 취하는 방법도 있다. 김대통령은 이날 「세대교체」「지역할거주의 타파」는 직접 거론하지 않았다.그러나 세대교체를 통해 지역할거주의를 극복한다는 김대통령의 결심은 확고한 것으로 전해진다.한 관계자는 『세대교체는 김대통령이 이제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줄 단계』라고 예고했다.세대교체문제가 향후 김대통령의 정국타개책의 핵심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민자의원·당직자 청와대 조찬 대화록/민심이반 심각 인식… 새출발 각오필요­당직자들/내 부덕의 소치… 선거결과 겸허히 수용­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5일 상오 청와대에서 민자당 소속 의원 및 당무위원들과 함께 조찬을 하면서 정국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다음은 이날 대화록 요지. ▲이세기 서울시지부장=지방선거에서 민심이 이반된 현상이 있었고 그 틈사이로 지역감정이 스며들었다고 생각한다.호남에서는 DJ바람,충청에서는 JP바람이 불었고 서울에서는 두바람이 맞바람이 돼 돌풍을 일으켰다.우리는 이 바람을 너무 과소평가했다.통합선거법을 지키다보니 조직을 충분히 가동하기 어려웠다.결과에 대해 겸허히 수용하고 새로 시작하는 입장에서 출발해야 한다.당에 힘을 실어줄 것을 건의한다. ▲서정화 인천시지부장=인천시장선거에서 이기기는 했지만 분위기는 반드시 그렇지 않다.그 이유는 민심의 이반이고 지지기반인 중산층의 지지를 잃은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어려울 때일수록 결속해야 한다.당의 의견을 들어달라. ▲정시채 전남도지부장=당정이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야 한다.지역주의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개혁이 이루어져야 한다. ▲김대통령=삼풍백화점사고에 대해 처참한 심정이다.돈이면 무슨 일이든 하겠다는 악덕배가 있어서는 안되겠다.처음부터 모래,골재 할 것 없이 부실한 공사였다.정부는 이들을 살인죄로 다스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국민의 심정을 이해한다.정부가 이러한 사건과 관련,중형을 내리는 법개정안을 곧 제출할 예정이다.이번 국회에서 통과시켜주기 바란다.다시는 이런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삼풍사고를 잊지 말자.부정·부실공사를 용납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당초 이번 지방선거에서 너무 이겨도 안되고 너무 져도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결과는 생각했던 것보다 더 졌다.이번 지방선거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이것은 국민의 뜻이고 하늘의 뜻이다.민심이 천심이라고 하지 않는가.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그래야만 당이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날 수 있다.국민이 민자당에 무서운 채찍을 보냈다고 생각한다.나는 대통령이자 당총재로서 내 부덕의 소치다. 나는 평소 많은 사람들의 얘기를 듣는 편이고 듣기 싫은 소리도 듣고 있다.청와대 참모진 중에 듣기싫은 소리,직언하는 사람이 있다.당만 하더라도 이춘구 대표로부터 듣기싫은 소리를 자주 듣는 편이다.내게 바른 말이 안들어간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휴일이면 많은 사람에게 전화해 그들의 얘기를 듣기도 한다.때로는 전혀 모르는 사람하고도 얘기한다.앞으로 국민의 소리를 더 귀담아 듣도록 하겠다. 나자신 과거에 절망적인 상황을 많이 겪었다.어떤 때는 사람들이 『김영삼이 다 죽었다』고 하는 상황도 있었지만 나는 한번도 좌절하거나 절망한 적이 없다.반드시 쟁취하겠다는 투지만 있으면 전화위복을 만들 수 있다. 앞으로 변화와 개혁은 계속 추진할 것이다.결코 후퇴하지 않을 것이다.변화없이 국민에게 꿈을 줄 수 있겠는가.잘못된 것을 고치는 개혁없이 진보가 있을 수 없다.다만 앞으로 개혁은 국민과함께 하는 개혁을 하겠다.어느 누가 뭐래도 단호하게 이 방향으로 나가겠다. 8월25일이면 임기가 절반이 지나는데 이제부터 시작하는 마음으로 국가와 민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내가 한 일에 대해 국민이 알아주지 않아도 좋다.남북문제만 하더라도 지금 우리에게 한반도의 평화 이상 중요한 것이 없다.나라의 평화와 안전을 위하고 국민들이 다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민자당이 단합해서 집권당으로서 책임있는 행동을 해주기 바란다.이대표를 중심으로 당이 단합하기 바란다.위기는 기회로 통한다는 말을 믿고 모두 용기와 자신감을 갖기 바란다.
  • 승합차 시장 뜨거운 “3파전”/현대·기아 아성에 쌍용 신규진출

    ◎신 그레이스이어 연말 출고 “야심작”­현대 A1카/상용차 첫 국내독자모델 10월 “데뷔”­기아 NB­9/독 벤츠 기술도입 안전·주행성 우수­쌍용 이스타나 승합차(소형버스)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그동안 현대와 기아가 양분해온 이 시장에쌍용자동차가 이달 중순부터 뛰어들 예정이어서 치열한 3파전이 예고되기 때문이다.현대와 기아는 쌍용의 신규 진출에 맞서 서둘러 새 모델을 선보이는 등 기존 시장을 놓치지 않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쌍용은 독일 벤츠사로부터의 기술도입을 통해 이스타나를 개발했다.지난 91년부터 2천5백억원을 투자해 4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만들어낸 작품이다. 쌍용측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두께 5㎜,지름 90㎜의 원통형 강철 프레임을 사용했으며,엔진을 운전자의 앞쪽에 설치해 그동안 승합차의 단점으로 지적돼온 안전성을 높였다고 주장한다.전륜(앞바퀴) 구동방식을 채택,기존 승합차와 차별화를 노렸다.일반적으로 전륜구동방식은 미끄러운 길과 경사로 주행성능이 후륜구동 방식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받는다 2천9백㏄,95마력의 엔진을 탑재해 동급차량 중 최대의 배기량과 출력을 갖췄다.동급 차종보다 실내공간이 넓다.실내바닥이 기존 차량보다 10㎝ 쯤 낮아 어린이나 노인들이 타고 내리기 쉽게 설계했다. 시판에 앞서 지난 5월 2일부터 계약을 받고 있으며,지금까지 2개월동안 5천대의 실적을 올려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쌍용은 서울·부산·동인천·대전 등 전국 10여곳에 이스타나 전담 지점을 세웠으며,올해의 점유율 목표는 10%(약 1만대)로 잡았다.내년부터는 25∼30%로 높일 계획이다. 쌍용의 고민은 노사문제다.지난 93년 말 무쏘 시판을 앞두고,노조가 파업한 데 이어 이스타나 시판을 앞두고 노사간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당초 이달 초로 잡았던 시판 시기를 다소 늦춘 것도 이 때문이다. 현대는 쌍용의 진출에 관계없이 현재의 점유율 50%선을 유지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그러나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보고 대비책 마련에 분주하다. 현재 시판 중인 그레이스와는 완전히 다른 A1카를 개발하고 있으며,빠르면 올해 말 선보일 예정이다.승용차에 이어 승합차 미국수출 전략차종으로 개발 중이며,2천5백㏄의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지난 2월부터 기존 모델을 개량한 신형 그레이스를 시판 중이다.진흙 및 빙판길 등에서 한 쪽 바퀴가 헛돌 경우 탈출을 쉽게 해주는 LSD(구동안전장치)와,ABS(미끄럼방지 브레이크),광폭타이어 등을 갖춰 안전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기아도 80년대의 봉고신화를 재현하기 위해 전력 투구하고 있다.빠르면 10월에 새로 개발한 NB­9를 내놓을 계획이다.기아가 소형버스 시장에서 빼앗긴 자존심과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개발했으며,베스타의 후속모델이다.지난 91년부터 4년간 1천2백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했으며,배기량은 2천6백65㏄로,83마력짜리 엔진을 탑재했다. 점차 다양화되는 승합차 고객의 기호 변화에 맞춰 완전 유선형 스타일로 만들어 곡선의 아름다움을 강조했다.지난 5월 열렸던 서울 모터쇼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상용차로는 국내업계 첫 독자모델이다. 기아는 이에 앞서 지난 2월에는 95년형 하이베스타를 개발,시판 중이다.이 차는 승용차 감각의 계기판과 핸들을 갖춰,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인 점이 특색이다. 기아는 지난 80년대 초반 자동차 합리화 조치로 그동안 승합차를 독점 생산해오다 지난 87년 합리화 조치가 해제된 이후부터는 현대의 그레이스와 2파전을 벌여왔다.현대는 지난 93년부터는 승합차 판매량에서 기아를 앞서기 시작했다.지난 해 승합차의 내수 판매량은 현대가 5만5천2백76대,기아가 3만9천6백90대이며 시장 점유율은 현대 58.2%,기아 41.8%이다. 쌍용의 이스타나까지 가세할 경우 승합차 부문에서 3사간의 시장쟁탈전은 더욱 치열해질 수 밖에 없다.1위를 고수하려는 현대와 봉고신화를 재현하려는 기아,화려한 데뷔전을 꿈꾸는 쌍용이 연 10만대의 승합차 내수시장에서 벌일 한 판 승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지역분할 3당 구도 7년만에 재현/6·27지방선거 개표결과 분석

    ◎민주 “선전”·자민련 “약진”… 「여소야대」를 도출/무소속,민자텃밭 경남·TK본산서 돌풍 6·27지방선거는 더욱 심화된 지역분할구도를 결론으로 안겨주었다.민주당과 자민련이 각각 자신의 텃밭인 호남권과 충청권을 여지없이 수중에 넣었고 「TK정서」의 본산인 대구도 예상대로 무소속후보가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철저한 나눠먹기 이처럼 지역색이 뚜렷이 드러난 데는 아무래도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의 사실상 정계복귀와 김종필씨의 자민련 창당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는 게 중론이다.이번 선거결과는 「민자 5,민주 4,자민련 4,무소속 2」라는 광역단체장 장악숫자에서 보듯이 일단 「민자 부진,자민련 약진,민주 선전」으로 풀이할 수 있다. 여소야대정국의 재현을 뜻한다.지난 88년 13대 총선후 7년만이다.하지만 기초단체장선거는 더 심했다.시장·군수 숫자에서도 민주당이 민자당을 앞질렀다.철저한 「지역 나눠먹기」의 결과이기도 하다.시·도의원도 사정은 마찬가지다.그만큼 민자당은 최악의 상황에 처한 것이다.민자당은 아성이라고 자부한 경남과 부산에서도 각각 10개와 2개를 무소속에게 빼앗길 정도였다.시장을 거머쥔 인천도 민주당에 구청장 4개를 내줬다.경기도 민자 13,민주 8,무소속 10의 판세로 오히려 시장·군수분포도에서는 여소야대로 나타났다. ○공천 잘못 등 질타 무엇보다 민자당은 서울을 시장은 물론 25개 구청장중 23개를 민주당에 「헌납」한 것이 가슴아픈 일인 것 같다.거기다 백중우세로 점치던 전통적 여도 강원에서 도지사선거의 참패에다 시장·군수도 반타작(전체 18개)에 그친 것을 대단한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이와 관련,공천 잘못을 질타하는 현장의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는 것도 주목거리다. 민주당은 비록 시·도지사선거에서는 「선전」이지만 내년 총선과 내후년 대선의 디딤돌로 정치적 비중이 엄청난 「서울공화국」을 완벽하게 장악했다는 점에서는 대어를 낚았다고 주장하기에 충분하다. 민주당은 특히 기초단체장선거에서 인천·경기뿐 아니라 불모지로 여기던 대전·강원·충북·경북등지에서도 교두보를 확보하는 등 짭짤한 재미도 봤다.하지만민주당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호남권의 광역·기초단체장은 물론 심지어 광역의원에까지 「민자당 끼어들기」를 허용치 않아 지역당이미지해소와는 아직도 거리가 있음을 반증했다. 자민련은 이번 선거에서 3당구도의 한 축을 확실하게 형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무엇보다 JP바람의 위력을 실감케 한 충북과 전통적 여권강세지역인 강원에서의 승리에 크게 고무되어 있다.자민련은 그러나 대전·충남에서는 시장·군수는 대부분 싹쓸이했으나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여타지역에서 흔적을 찾기 어려워 민주당과 마찬가지로 지역당 극복이 최대과제임을 드러냈다. ○강원 등서 교두보 이번 선거특징중의 하나는 무소속의 부상이다.『시·도지사선거에서 대구와 제주를 거머쥐었고 서울에서도 박찬종 후보가 끝까지 선전했다.기초단체장도 경남 10개,경북 14개를 비롯해 강원 7개,충북 4개,경기 8개등을 장악했다. 가장 관심을 끈 서울은 기존정당에 대한 낮은 지지도와 일본 도쿄처럼 무당파신화가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점에서 개표당일까지 주목됐으나 김대중씨바람에 밀려 무소속 박찬종 후보 패배로 귀착됐다.호남표를 결집시킨 김이사장의 지원유세에 큰 힘을 얻은 조후보가 시민후보·세대교체를 앞세운 박후보를 제친 것이다.자민련의 조후보 지지선언도 도움을 줬다고 조후보진영은 판단한다. 선거막판에 터진 조후보의 전력시비공방도 그의 개인이미지에 묻혀 투표와는 별다른 상관이 없었던 것으로 읽혀졌다.반면 선거중반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던 박후보가 패배한 데는 여야지도부의 적극 개입에 따른 지방선거전의 변질,유신찬양시비,투표율저조등을 꼽을 수 있다.특히 박후보의 지지층인 20∼30대 유권자의 대거 기권으로 투표율이 65.9%에 그친 것도 결정적인 패인으로 분석된다. 민자당 정원식후보의 참패는 공천과 당내 경선을 둘러싼 잡음을 극복하지 못한데다 선거종반까지도 캠프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 등 손발이 맞지 않았고 최근들어 두드러진 서울지역의 반민자정서에 기인한다는 지적들이다. ○무소속 부상 특징 부산·경남,광주·전남북,대전·충남북등은 3김을 등에 업고 서로의 텃밭을 확인했다는 것 외에는 의미가 있을 수 없다.다만 전북의 강현욱 민자후보와 부산의 노무현 민주후보가 적진의 심장부에서 30%선의 득표를 해 지역감정해소에 실낱 같은 희망을 던져줬다는 점은 평가받을 만하다. 최대이변으로 꼽히는 강원은 경제부총리 등 경력에서 앞선 최각규 자민련후보의 인지도,강원도 무대접론 등 지역감정의 확산,영동·영서의 소지역갈등,민주당후보의 등록직전 사퇴 및 최후보 지지선언 등이 어우러진 결과로 보인다.
  • 「캔 식혜」 인기… 음료시장 “신토불이 바람”(청량음료/전통식품)

    ◎2,500억규모 시장… 매출액 사이다 추월/비락·롯데·해태 등 30여개 업체 “대혼전” 지난 해 국내 음료업계에 식혜의 등장은 혜성과도 같은 것이었다. 특히 주역이 식음료 대기업이 아닌 (주)비락이었다는 사실도 하나의 사건으로 받아 들여진다.이러한 식혜의 신화가 올들어서는 음료시장에 「신토불이의 태풍」을 몰아 오고 있다.식혜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식음료기업과 제약회사는 물론 내로라 하는 대기업들까지 경쟁적으로 뛰어 들어 전통음료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기업·제약회사 가세 올해 식혜시장의 규모는 지난 해보다 10배 이상 늘어난 2천억∼2천5백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대표적인 청량음료인 사이다를 누를 것 같다.사이다는 올 시장규모가 지난 해 보다 10% 정도 늘어난 2천2백억원선으로 예측되고 있다. 업체들은 수정과와 콩국시장에도 참여,제2의 식혜신화를 노리고 있어 올 여름 전통음료의 강세는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이처럼 마실거리와 웬만큼 관련이 있는 업체는 거의 식혜를 중심으로 한 전통음료시장에 도전,시장 점유를 둘러싼 한바탕의 혼전이 예고되고 있다.참여업체가 30개를 넘는다. 전통음료의 돌풍은 중견업체인 (주)비락이 지난 해 6월 「비락식혜」를 내놓으면서 시작됐다.그전에도 고제 등 몇몇 중소업체가 식혜를 내놓긴 했지만 별로 인기를 끌지 못했다. 대부분 물에 타먹는 고농도 희석식이라 먹기가 불편한 데다 보관기관이 1주일 정도로 짧았던 탓에 시장규모도 30억원 수준을 넘지 못했다. 비락은 이런 점에 착안,캔으로 만들어 보관기간을 6개월에서 1년으로 늘린 제품을 내놓으면서 출시 한달만에 10억원이 넘는 판매실적을 올리면서 전통음료의 붐을 조성하기 시작한 것이다. 비락은 올해에도 전통음료시장의 우위를 계속 지켜 나가기 위해 시설확장에 나서 지난 해 1개였던 OEM(주문자 부착상표) 업체를 3개로 늘렸다.매출목표를 지난 해 1백30억원의 4배정도인 6백억원으로 잡고 있다. 롯데칠성의 경우에는 지난 1월 잔치집식혜를 출시하면서 전통음료시장에 뛰어들었다.전남의 (주)금해에서 OEM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여기에 해태음료 등 6개 음료업체와 LG화학 제일제당이 지난 해와 올 초에 뛰어 들었고 롯데삼강 해태유업 매일유업 남양유업 등 유가공 업체와 심지어 제약회사인 광동제약까지 가세했다. 미원 빙그레 동원산업 샤니 롯데햄우유 등 식품업체와 7∼8개의 중소기업들도 식혜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식혜의 여파로 수정과와 콩국도 올 여름 음료시장의 샛별로 떠오를 전망이다.2백50억원 정도가 예상되는 올 수정과시장에는 비락 외에 진로종합식품 산가리아 효농 해태유업 사조 등이 참여,제품을 내놓았다. ○수정과·콩국 제품 개발 또 롯데칠성 제일제당 삼성종합식품 남양유업 코카콜라도 7∼9월 사이에 수정과시장에 뛰어들 계획이다. 콩국의 경우에는 비락이 지난 해 콩국수용으로 내놓았던 것을 음료용으로 바꿔 건강에 관심이 높은 중년층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장을 만들 계획을 세우고 있다.몇몇 중소업체들도 콩음료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80년대 말 보리음료처럼 성장세가 한순간에 급락세로 돌아설지 모른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들어 소비자들이 패션상품을 찾는 경향이 강해 식혜 등 전통음료에서 갑자기 다른 음료로 소비패턴을 바꿀 가능성도 높아 1∼2년 이후부터는 매출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다.참여업체들 대부분이 OEM 방식을 택하고 있는 것도 설비투자에 따른 위험부담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콜라·주스·스포츠음료/외국브랜드 “밀물”/신세대 입맛 서구화따라 경쟁적 도입/시장점유율 67%선… 로열티 300억 넘어 음료시장에 외국 유명 브랜드가 밀려 오고 있다.주로 외국에서 상표나 기술을 도입해 생산·판매하는 형태로 국내시장을 급속히 잠식,점유율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음료시장의 최대 고객인 신세대들의 취향이 갈수록 서구화하는 데다,음료시장이 갈수록 치열해 지면서 새 상품을 개발하는것 보다 로열티를 주더라도 유명브랜드로 승부를 거는 것이 보다 유리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지난해 국내 청량음료 시장의 총매출액 2조1천억원 가운데 도입상표 음료의 매출액은 1조3천4백억원으로 64% 수준에 이르렀다. 외국브랜드의 점유율은 지난 85년에는 41.6%에서 90년에는 47.6%로 높아졌으며 91년 50.7%로 처음으로 50% 대를 넘어선 뒤 계속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올해에는 국내시장의 총 매출액이 지난 해보다 7.5% 성장한 2조3천억원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외국브랜드의 점유율도 67% 선까지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로열티 지급액은 3백억원을 훨씬 넘어설 전망이다. 콜라시장은 세계 양대 콜라사인 미국의 코카콜라와 펩시가,주스는 미국의 델몬트와 선키스트가 석권하고 있다. 한국의 코카콜라 법인과 경기도 기흥에 원액 생산공장을 갖고 있으며 두산음료 우성식품 범양식품 호남식품에 원액을 공급 판매하고 있다. 스포츠음료는 일본에서 들여온 포카리스웨트와 미국의 게토레이 파워에이드등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주스시장에서는 롯데칠성과 해태가 미국의 델몬트사와 선키스트사로부터 원액을 들여와 시판하고 있다.오렌지주스는 양사 모두 수입원액을 사용한다. 농심이 웰치사로부터 포도주스 직수입을 시작했고 동원산업은 미국캠벨사와 기술제휴로 V8 야채주스를 내놓았다. 최근 시장이 형성된 홍차도 매일유업이 다국적 기업인 유니레버사의 립튼티를 OEM방식으로 생산 판매를 대행하고 있으며 허쉬사와는 초콜릿 음료인 허쉬그링크를 내놓았다. 스포츠음료에선 동아제약이 일본 오츠카제약과 합작으로 설립한 동아오츠카가 대표적이다.포카리스웨트를 내놓아 스포츠음료시장을 개척했던 동아오츠카는 미니화이바 데미소다등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음료업계 4위로 떠올랐다.
  • 조용한 불 지방의회 선거/박정현 파리특파원(오늘의 눈)

    프랑스 지방의회선거는 프랑스 국내보다는 외국에 보내는 메시지가 더 강하게 느껴진다. 우선 외국인들이 프랑스에서 살기가 점점 어려워진다는 점이다.인종차별과 외국인 이민 추방을 내건 극우파는 지난 11,18일 이틀동안 실시된 선거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사상 처음으로 장악한 2개 시의회가 인종혐오증이 심하기로 소문난 남부지방에 국한된 곳이기는 하지만 프랑스 땅에 사는 외국인들을 긴장시키기에 충분하다. 주로 아랍인들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에 대한 테러가 늘고 있는 추세여서 극우파의 약진을 바라보는 다른 프랑스인들의 시선도 밝지 않다.프랑스 지식인들은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라며 폐쇄적 극우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극우파의 돌풍에 대한 논쟁만 빼면 프랑스의 지방의회 선거는 너무 조용하다.도무지 51만2천여명의 지방의원과 3만6천여명의 시장을 뽑는 선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이 정도의 숫자를 선출하려면 전국이 한바탕 몸살을 앓을 만 한데도 선거 과열현상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행여 지방 어디선가 그런 일이벌어졌는지 알 수 없지만 프랑스 언론매체에 비친 모습은 그렇다. 프랑스의 조용한 지방선거는 제도탓이다. 각 정파는 대표후보와 함께 후보자 명단을 내고 유권자는 이 후보자 명단에 투표를 한다.여기서 다수를 얻은 정파의 대표후보들은 자동적으로 시장이 된다. 명망있는 대표후보가 유권자들의 표의 향방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지만 다른 후보들의 면면도 적지 않게 작용한다.때문에 어느 한 개인이 시장이 되려고 사생결단을 할 필요가 없고 자파의 후보자들 모두가 지역주민들의 신망을 받아야 한다. 이런 간접선거 형태가 시장선출의 과열을 막는 비결인 셈이다.또 지방선거의 결과가 중앙정치무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기 때문에 중앙의 선거 개입도 눈에 띄지 않는다. 알렝 쥐페 총리가 보르도에서 시장에 당선됐고 지스카르 데스탱 전대통령이 중부지방인 클레르 몽페랑에 출마하는 특유한 제도도 지방선거의 질을 높이는 요인의 하나라는 느낌이다. 프랑스는 지방자치제의 모범국가는 아니지만 조용한 지방선거는 배울 만한 것같다.
  • 광역표밭 판세:3(“열전” 6·27선거/D­7일)

    ◎부산/민자 문후보 선두 복귀… 노후보 맹추격 민자당의 문정수 후보가 선두복귀에 성공한 가운데 민주당의 노무현후보가 바짝 뒤를 추격하고 있는 양상이다.무소속의 김현옥·배상한 후보는 막판 뒤집기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역부족이라는 게 현지의 대체적인 분위기다. 특히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의 정계복귀가 이곳의 「반DJ」정서를 되살려 놓으면서 서서히 「지역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있다.삼성자동차공장과 2002년 아시안게임 유치등에 따른 부산발전 기대심리도 선거정국으로 이어지지 못하다가 민자당의 계속된 홍보전략에 힘입어 여권표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예상에 못미친 지명도,민자당에 대한 부산지역 특유의 불만 등으로 그동안 고전해 온 문후보는 점차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인상이다.「청문회스타」인 노후보에 비해 낮은 지명도는 몇차례의 TV토론회등 꾸준한 「얼굴알리기」를 통해 어느 정도 극복했다는 주장이다. 문 후보 진영은 『중반에 접어들면서 당선 가능성에서 10%이상 노후보를 앞지르기 시작했다』고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여기에 최형우의원등 이 지역출신 민주계 인사 대부분이 2주일전부터 부산에 상주하면서 여권조직을 풀가동하고 있어 갈수록 격차가 벌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후보측은 인기도면에서는 여전히 문후보를 앞서고 있다고 주장한다.황이수공보비서는 『후보등록일 이전까지 지지도에서 우위를 점해왔고 지금까지 변함이 없다』고 결코 「거품인기」가 아님을 강조했다.이번 선거가 「양금」대리전 양상으로 흐르는 것을 봉쇄,철저히 인물대결로 이끌어간다면 투표일까지 「노무현돌풍」이 이어질 것이라고 자신하면서 부동층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의 「정치재개」에 따른 지역바람의 재연 조짐에 속을 태우고 있다.김이사장의 민주당 유세지원을 연일 비난하고,민주당적 포기 선언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도 지역바람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김현옥 후보는 서울·부산시장,내무부장관을 지낸 「불도저시장」으로서의 명성에 대한 「향수표」를 공략하고 있으나 여의치 않아 애를 태우고 있다. ◎경남/민자 김후보 독주… 야 따라잡기 안간힘 민자당의 김혁규 후보가 멀찌감치 독주하고 있는 가운데 자민련의 김용균 후보가 따라잡기를 시도하고 있다.김용균후보는 그러나 뒤늦게 선거전에 뛰어들면서 조직의 열세와 낮은 인지도 등으로 힘에 부친 기색이 역력하다. 여기에 김대중 아태이사장의 「정치재개」에 따른 경남 특유의 반발심리가 확산되면서 대세는 갈수록 민자당쪽으로 굳어지는 분위기다.이 지역출신 강삼재의원이 『김이사장은 우리에게 지구당별로 몇천표씩은 그냥 제공했다.막판 돌발변수만 없다면 승리를 낙관한다』고 말한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김혁규 후보측은 승패는 이미 판가름났다는 자신감을 갖고 득표율 제고에 심혈을 쏟고 있다.김영삼 대통령의 텃밭인 이곳에서 전국 최대 득표율을 올리지 못한다면 진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할 정도다. 하지만 지구당위원장들의 소극적인 지원,광역시 승격 문제 등과 관련한 울산지역의 「반민자」정서,지나치게 승리를 낙관하면서 방만해진 선거조직 등이 부담이다.그러나 처음 염려했던 「울산정서」도 이곳 「최대주주」인 현대그룹과의 관계개선 노력등으로 목표에는 다소 못미치지만 상당히 호전됐다는 설명이다. 기초단체장 후보공천 과정에서 나타났던 잡음은 아직도 김후보측을 답답하게 만들고 있다.하지만 선거전 중반에 접어들어 일선 조직의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사정이 나아지고 있다는 게 자체 분석이다. 자민련 김용균 후보측도 김혁규후보에 뒤지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선거전을 「인물대결」 양상으로 몰아간다는 전략 아래 막판 대역전극을 노리고 있으나 생각만큼 분위기가 바뀌지 않아 걱정하고 있다. 김용균 후보는 종반으로 갈수록 국회 행정차장,체육청소년부 차관,헌법재판소 사무처장 등 입법·행정·사법 등 3부의 차관을 지낸 다채로운 경력이 유권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낮은 지명도와 조직의 열세등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텐트속에서 잠을 자면서 유권자들과 직접 접촉하고 있다.여기에다 자금도 딸려 선거종사원들이 휴대용 전화기 하나 없이 동분서주하는 실정이다.
  • 서울 서초구/연·고대 구청장 출신 선두다툼(격전의 현장)

    「신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초구청장선거는 여·야로 맞선 두명의 전직 구청장출신 후보의 치열한 선두다툼에 신예 정치인들이 바싹 뒤를 추격하는 양상의 4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다.아직은 누구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혼전이다. 선두그룹을 이루고 있는 민자당의 조남호(57) 후보와 민주당의 이충우(60) 후보는 각각 3대와 초대 구청장을 지낸 정통 행정관료출신.민자당의 조후보는 KBS프로듀서로 일하다 서울시장 공보비서로 특채된뒤 서울시 보건사회국장,마포·동작·성동구청장 등을 거쳤다. 논리전개와 언변이 뛰어나고 매사를 꼼꼼히 챙기는 스타일이다. 특히 교육·주택·환경·보건 등에서의 실무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중앙당 김덕룡 사무총장의 전폭적인 지원과 뛰어난 조직력을 총가동하고 있다. 민주당 후보도 서울시 교통국장 및 공보관,올림픽기획단장과 구청장을 두루 역임한 서울시 공무원 「박사 1호」.이력이 말해주듯 이론적 기반이 매우 탄탄하다는 평이다.서울시 교통국장을 두번이나 지낸 경력을 내세우며 교통지옥의 해소를 최대공약으로 강조하고 있다. 92년 총선때 국민당 후보로 출마,박찬종·이종율씨에 이어 3위를 기록하기도 해 이 지역과 인연이 깊다. 특히 고대 법대를 나온 조후보와 연대 정외과를 졸업한 이후보의 대결은 연·고전의 성격도 겸하고 있어 흥미를 더하고 있다. 박찬종 서울시장 후보와 손을 잡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정환(42)후보는 민자당 서울시의원으로 정치권에 발을 내디딘 아직은 정치 초년병.그러나 박찬종 후보의 지역기반이 탄탄한 만큼 돌풍을 일으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예비역 육군중령으로 10년동안 서초구에서만 2천쌍의 결혼을 주선했던 「중매왕」 무소속 차일호(51)후보도 신선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부산 강서구/한솥밥 전구청장­동장 맞대결 부산 강서구청장선거에는 전직 구청장과 동장이 맞붙어 거시행정가와 미시행정가의 대결양상을 보이고 있다. 민자당 소상보(57) 후보는 94년1월부터 올 3월까지 1년3개월동안 강서구청장을 지냈으며 무소속 배응기(60) 후보는 85년2월부터94년6월초까지 9년7개월동안 강동동 동장으로 재직했다.사실상 6개월동안 같은 행정구역에서 상하관계이긴 하지만 한솥밥을 먹은 셈이다. 소후보는 행정경험에다 당조직을 앞세우고 배후보는 지역연고를 바탕으로 한 지명도로 맞서고 있다. 특히 두사람은 민자당 공천심사과정에서 지구당차원에서는 배후보로 선정됐으나 중앙당심사에서 소후보로 바뀐 사연도 있어 와신상담을 노리는 배후보의 활약상에 관심이 모아진다. 그린벨트해제와 서부산권개발 등을 공약으로 내세운 이들은 이 곳이 농촌지역인 점을 감안,논두렁 밭두렁을 다니면서 농민들을 대상으로 표밭을 갈고 있다. 소후보는 엄청난 성장잠재력을 지녔으나 재정자립도가 취약한 강서구개발을 위해서는 행정테크닉,중앙과 부산시와의 섭외능력 등 미래에 대한 전망을 가진 행정가출신이 구청장으로 적격이라는 논리를 펴며 표밭을 다져가고 있다. 반면 평생을 이 지역에서 살아온 순수한 토박이로 일찍부터 민자당 공천과 관계없이 출마의 뜻을 밝혀온 배후보는 상당한 조직력을 갖춰 만만치 않다는지적이다. 이에 따라 강서구는 재정자립도가 낮은데다 그린벨트로 묶인 농촌지역이어서 향토정서가 강해 지역바람이 얼마나 부느냐에 따라 선거결과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측된다.
  • 서울 「빅3」 움직임(“열전” 6·27선거)

    ◎3후보 한수 이남지역 표밭 집중 공략/“난곡지역 달동네 문제 완전히 해소”­정원식/“서남권에 「물류유통 중심센터」 설치”­조순/“안전비상령 내려 시민이 마음놓고 살게 할것”­박찬종 서울시장 후보 가운데 「빅3」로 불리는 민자당의 정원식,민주당의 조순,무소속의 박찬종 후보는 본격 선거운동 나흘째인 14일 한강 이남 지역의 표밭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명예 걸고 공약 이행 ▷정원식 후보◁ ○…이날 상오 신림7동 난곡 재개발지역과 시립아동병원을 방문한 데 이어 관악·양재·강남 3개 지역에서 정당연설회를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후보는 난곡 재개발지역에서 세입자대표와 유권자들을 만나 세입자 대책 및 재개발 진행상태를 점검하고 『민선시장에 당선되면 임기내에 달동네문제를 완전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정후보는 이어 서울대 앞 주차장에서 열린 관악지역 정당연설회에서도 『재개발문제를 촉진하기 위해 국유재산법과 지방재정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하고 『법개정 없이 재개발공약을 남발하는 후보들의 공약은실현성없는 「공약」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정후보는 『시장직속으로 달동네해소 대책반을 구성,재개발문제를 직접 챙기겠다』고 말하고 『27년간 봉직한 서울대교수라는 명예를 걸고 반드시 공약을 지키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여성인력 활용을 위해 탁아시설을 유아원수준으로 개선하고 1년간 출산휴직제를 의무화하겠다고 약속했다.청소년대책으로는 학교급식을 확대 시행하는데 서울시가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김덕룡 사무총장은 지원연설을 통해 『무소속의 박찬종후보는 가까운 동창이나 친구 중 아무도 그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꼬집고 『독불장군에 자기관리도 못하는 정치꾼에게 어떻게 수도 서울의 살림을 맡길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날 양재동 유세에서는 정후보의 이름과 공약이 새겨진 피켓과,꾕과리가 동원돼 유세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는가 하면 일부 청년당원들은 얼굴 전면에 「1번」과 「정원식」을 새겨 눈길을 끌었다. ○「포청천 조순」 강조 ▷조순 후보◁ ○…이날 상오 10시 여의도 대하빌딩 선거본부에서김대중 아태재단 이사장의 방문을 받는 것을 시작으로 사흘째 유세전에 돌입.조후보는 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으며 김이사장은 『조후보의 성실성이 조금씩 지지율을 높이고 있다』고 격려했다. 조후보는 이날 양천공원,강서구민회관,오류역 등에서 잇따라 정당연설회를 가지며 강서지역을 집중 공략했다.조후보는 유세에서 『이 정권은 「문민정부」라는 말을 「면죄부」로 착각하고 있다』면서 『그렇지 않고서야 성당이나 사찰에 공권력을 투입할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특히 서울지하철 노사문제와 관련,『대화를 거부하고 공권력만 사용한다면 그 피해는 시민이 입을 것』이라며 『정부가 끝까지 대화를 외면한다면 「포청천 조순」이 나설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오 2시 양천공원의 유세에서는 『인기에 영합하지 않고 서울의 미래를 생각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으며 하오 4시 강서구민회관에서는 『외발산동 등 서남권에 물류유통중심센터를 설치하겠다』고 지역공약을 내세웠다. 하오 6시 오류역 광장에서는 『시공무원과 기업·시민대표 등이 참석하는 「시민위원회」를 구성,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유세를 끝낸 뒤 조후보는 오류역에서 강남역까지 지하철을 타고 가며 퇴근길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유세에 앞서 조후보는 구로구 「튼튼탁아방」과 양천구 경인국민학교를 방문,급식현황을 점검했다. ○“무소속 돌풍” 주장 ▷박찬종 후보◁ ○…이날 상오 서초구 서울교대역 앞에서 출근길 시민을 상대로 선거운동을 벌였다. 박후보는 지하철 환승구와 교대앞 사거리 등에서 출근길 시민에게 인사를 건네며 『여야 정치인들이 땅따먹기를 위해 달려들고 있으나 결코 대리인이 될 수 없다는 자세로 투표권을 행사,시민의 힘을 보여주자』고 당부했다. 또 『시장에 당선되면 시장 직권으로 안전비상령을 내려 교량과 주요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게 시정을 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하오에는 강서구 신정시장 입구와 영등포구 신도림역 앞에서 연설회를가졌다. 박후보는 신정시장 연설회에 앞서 시장을 한 바퀴 돌면서 상인,주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박후보는 『양김이 또다시 지역감정으로 서울시민을 분열시키면서 아예 서울을 둘로 나누려 할 것』이라고 말하고 『지난 87년 이후 말로는 남북통일시대를 주장하면서 실제로는 국민 분열을 일삼아 온 YS,DJ의 시대를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자신이 당선되면 민자당에 입당할 것이라는 민주당 대변인의 주장에 대해 『이는 조순 후보가 당선된 뒤 서울을 버리고 입산하는 것과 같이 말이 안되는 것』이라고 반박한 뒤 『내 뒤에는 오직 서울시민이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 서울시장 누가 될까/역술인이 본 「빅3」 운세

    ◎“물고기가 용으로… 당선 가능성 90%”­정후보/“표범이 힘차게 웅비… 동풍 일으킬 것”­조후보/“관직운세 높지만 후반 어려움 겪어”­박후보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과연 어느 후보가 당선될까.6·27 지방선거에 있어 국민들의 최대 관심사는 누가 서울시장에 당선되느냐 하는 것이 랄 수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이른바 「빅3」 가운데 한사람일 것』이란 짐작 말고는 딱이 누가 앞서고 뒤처졌는지 알기가 어렵다.이에 따라 역술인들마저도 나름대로의 분석자료를 놓고 신중에 신중을 더해 민자당의 정원식,민주당 조순,무소속 박찬종 세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이리저리 짚어보고 있다. 서울 성동구 금호동 김광일(44) 철학관장은 세 후보의 사주를 토대로 『정원식 후보와 박찬종 후보의 싸움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박후보는 관직운세가 높아 당선 가능성이 높지만 동요가 많아 후반에 선거진영에서 어려움을 겪겠으며 정후보는 관직운세가 박후보보다는 높지 않고 조후보는 「천수송」이 끼여 있어 선거과정에서 구설수에 오를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런가 하면 성남시 신흥2동 오행철학원의 유래웅(42)씨는 『주역괘상으로 볼때 정후보는 「지화명이」 괘로 태양이 땅속에서 아직 떠오르지 않은 형국이며 조후보는 「택화혁」으로 표범이 털갈이를 하고 힘차게 웅비하는 형이라 이번 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이며 박후보는 「천산돈」으로 은퇴·도망을 뜻한다』면서 조,박,정후보 순으로 표가 갈릴 것으로 전망했다.서울 용산구 남영동 청룡정사 정비용(55)씨는 관상을 근거로 『모든게 운명이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늙은 산신령이라는 조후보가 앞서고 정후보,박후보순이 될것』이라면서 『하지만 아직까지는 보수세력이 많아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여운을 남겼다. 그러나 관악구 봉천동 주박사(56) 철학원장은 세 후보의 한자이름 획수로 본 당선 가능성에 대해 『정후보는 총획수 35획인 「평범격」으로 말년운이 좋아 적당한 관직을 얻어 봉사할 수 있는 운이나 조후보는 26획인 「영웅십이지격」으로 적군장수와 아군장수가 싸우는 운세라 패장이 될 것』이라고 풀이한 뒤 『박후보는 40획인 「무상격」이라 노력한 만큼 얻지를 못하는 운으로 스님들에 많은 이름』이라면서 정,조,박후보 순으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예견했다.성북구 동선동 청암철학관 유형렬(71) 관장도 정후보의 사주를 근거로 『물고기가 변해서 용이 되고 먼저 흉하고 복잡해도 나중에 잘되는 운세라며 정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80∼90%이상』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서로 엇갈리는 주장들이 있는가 하면 대다수 역술인들은 『이런거 얘기해서 별이득이 없다』『서울시민들이 알아서 판단할 문제』『결국 될 사람이 되지 않겠느냐』 하는 식으로 『뚜껑을 열어 봐야 알수 있다』는 지극히 원론적이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 여야 선거사령탑 3인의 「6·27」 출사표

    ◎민자 김덕룡 총장/“도덕성·업무능력·공약으로 심판 받겠다”/“중앙정치 개입 차단… 선거혁명 확신” 『주민자치,생활자치 실현과 선거혁명 의지를 유권자들에게 확산,정당하게 승리할 것입니다』 민자당의 선거사령탑인 김덕룡 사무총장은 10일 선거전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각오를 이같이 밝혔다. ­11일 후보등록 순간부터 유세전이 시작되는데 기본 원칙은. ▲각 시·도지부가 자율적으로 하고 중앙당은 지원에 치중할 계획이다.방대한 조직을 활용,광역·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선거유세활동을 연계할 생각이다. ­야당및 무소속후보와의 차별화 전략은. ▲무엇보다 그 지역특성에 맞는 개발공약과 교통·환경 공약등을 개발해 유권자들에게 호소하고자 한다. ­선거결과를 어떻게 전망하는지. ▲선거란 기복이 있기 마련이어서 뭐라고 말할 수 없다.그러나 우리당은 후보공천때 주민의 대표성과 도덕성,업무수행능력 및 자질등을 충분히 검증했으니 전반적으로 우세할 것으로 기대한다.일부지역에서는 지역분할 구도에 국민들이 식상해 하고 있어이변이 나타날 것이다. ­선거의 쟁점은. ▲어느 후보가 행정경험과 전문성,도덕성을 갖추고 있고 실현가능한 공약을 제시하고,선거법을 잘 지키느냐가 관건일 것이다. ­이번 선거를 현정권에 대한 중간평가로 보는 견해에 대해. ▲그러한 생각은 정치생명을 연장하려는 일부 정치인의 야욕때문이다.중앙정치의 개입을 배제,지역일꾼을 뽑는 선거가 돼야 한다. ­공명선거 실현방안은. ▲정당과 후보자 못지 않게 선거관리 주체인 중앙선관위와 정부의 의지에 달려 있다고 본다.문민정부는 선거법을 수호할 의지가 확고해 유권자들의 도움만 있다면 불법·타락선거는 사라질 것으로 믿는다. ◎민주 김태식 총장/“정당대결 강조… 야당붐 일으켜 승부낼것”/“총선·대선의 발판다지기 전력투구” 민주당의 김태식 사무총장은 10일 『이번 선거는 현정권에 대한 중간평가가 될 것이며 총선과 대선으로 이어지는 디딤돌의 역할도 할 것』이라는 말로 선거전에 나서는 민주당의 각오를 대신했다. 김 총장은 이날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이 강연한전주 성암교회에서 기자와 만나 『각 정당이 후보를 공천하고 공약도 내건 만큼 이번 선거를 단순한 지방 살림꾼을 뽑는 선거로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2년반 동안의 YS 정권을 평가하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역·기초단체장 선거의 판세를 어떻게 분석하는지. ▲5∼7개 지역에서 당선이 확실시되고 2∼3개 지역에서는 백중세를 예상하고 있다.기초단체장 후보로 전직관료 출신을 대거 영입,전반적으로 압승을 장담한다. ­민주당의 선거전략은. ▲호남권과 서울 등의 우세지역에서는 정당대결 구도하의 중간평가임을 강조,야당붐을 일으키고 백중세 지역이나 부산·경남 등 열세지역에서는 인물과 공약을 앞세워 정책대결로 승부를 내겠다. ­공천과정에서의 내분이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가. ▲일단 선거에 돌입하면 똘똘 뭉치는 야당 특유의 성격 때문에 큰 영향은 받지 않을 것이다.오히려 계파간 이견은 당내 언로를 활성화하는 촉매작용을 할 것이다. ­김인곤 의원이 구속된 데 대해 야당탄압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선거등록을 하루 앞두고 야당 의원을 전격 구속한 것은 충격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여기에는 정부가 공안 분위기를 조성,야당을 위축시킨 상태에서 선거를 치르려는 그릇된 의도가 깔려 있다. ­김대중 이사장의 지방강연을 선거지원 유세로 보는 시각에 대해서는. ▲선거유세로 단정해서는 안된다.일상적인 강의 스케줄이 선거와 맞물렸을 뿐 정치복귀 운운하는 것은 타당치 않다.당원의 한 사람으로 선거를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유권자들이 확대 해석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게 아니냐. ◎자민련 조부영 총장/“경험·행정력 겸비한 인재 많아 돌풍 기대”/“당선 가능성 큰6곳에 당력 총결집” 『자민련은 국정수행능력이 이미 검증된 사람들의 결집체입니다.특히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우리당 단체장후보들의 시·도정 수행능력은 믿어도 됩니다』 자민련의 조부영 선거대책본부장은 지방선거 후보등록을 하루 앞둔 10일 『유권자들이 우리당의 능력과 경험을 구비한 인물본위 공천에대해 공감하고 지지를 보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중앙당 차원의 선거전략은. ▲시·도지사선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그러나 아직 조직이 완전히 정비되지 않은 만큼 김종필 총재를 비롯한 당직자 모두와 후보 스스로가 발로 뛰며 유권자들과 직접 부딪칠 각오다. ­선거결과를 어떻게 전망하나. ▲광역단체장 선거에 전국 15개 지역 가운데 9곳에서 후보를 냈다.이 가운데 최소한 6곳의 당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당력을 집중시키고 있다.특히 충남·북과 대전,강원,인천등 중부권 5개 지역은 확실하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이밖에 지역에서도 1군데서 승리를 바라본다. ­선거자금은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대략 1백14억원의 국고보조금이 우리 당에 배정된다.적지않은 액수다.그러나 중앙당과 시·도지부,전국 각 지구당을 잇따라 창당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빚을 졌고 공천한 후보자수를 고려해 볼 때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선거 이후의 정국을 전망해 달라. ▲정계의 흐름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집권 민자당이 현재 정계에서차지하는 비중이 현저히 약화될 것이다.따라서 집권구조를 유지해 나가기 위해서는 어떤 변화를 모색해 나갈 것으로 예상한다.또 지각변동까지는 아니겠지만 정계판도의 변화로 정치인 스스로 지지기반에 따라 움직이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다.
  • 회장경산 후유증 석달…/기협 「신·구갈등」 끝났다

    ◎“금품수수” 투서→검찰내사 파문확산/박 회장,측근 부회장단 일괄사표 결단 경선 후유증으로 신구 세력 간의 극심한 내분을 겪은 기협중앙회가 화해분위기로 돌아섰다. 박상희 회장은 지난 5일 긴급 회장단회의를 열고 자신의 측근으로 구성된 부회장단으로부터 일괄 사표를 받았다.그동안 대립해 온 박상규 전 회장의 옛 세력을 받아들여 조직의 화합을 꾀한다는 결단인 셈이다. 박 회장은 박 전 회장과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은 결단을 알리고 박 전회장으로부터 『화합을 위한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는 화답을 받았다.5명의 부회장 가운데 2명을,4명의 상임이사 가운데 1∼2명을 박 전회장 측에 양보할 것이라는 복안도 비췄다.취임이래 1백일 동안 기협중앙회를 괴롭힌 갈등이 화해의 장으로 넘어가는 순간이었다. 상임이사직을 사업본부장으로 바꿔 실질적인 권한을 주는 조직개편을 추진중이며 이 가운데 1∼2명의 본부장을 박 전회장측에 할애,자리보다 「일」을 통해 화합에 동참시킬 계획이다. 갈등의 발단은 지난 2월 회장선거에서 비롯됐다.연임을 노리던 노익장 박 전회장이 40대 기수론으로 돌풍을 일으킨 박 회장에게 예상 외로 낙선하자,금품 수수를 문제 삼아 검찰에 투서를 보내는 등 조직적인 행동을 개시했다는 것이 박 회장 측의 주장이다. 이후 박 회장이 투표권을 가진 조합 이사장들에게 5백만∼1천만원의 돈을 제공하는 불법선거로 회장에 당선됐다는 내용의 투서가 검찰에 제출돼 검찰의 내사를 받는 등 고질적인 선거 후유증에 휘말렸다.박 회장은 투서 사건의 배후 인물로 김창주 부회장을 지명,지난 달 제명하는 등 강경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경실련이 공개 청문회를 준비하는 등 사태가 일파만파로 번지자 박회장은 적극적인 화해자세로 전환했다.이를 조기에 진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서인 것 같다. 기협중앙회가 「밥그릇 싸움」을 그만두고 1백50만 중소기업인의 이익을 위한 기구로 거듭날지 후속조치가 주목된다.
  • 전통식품 수출 급증/김치 등 선두… 식혜 미·일서 선풍

    ◎4월까지 3억여달러… 31% 늘어 「우리 전통식품 중 누룽지와 국수는 미국사람들이,곶감·김치·식혜는 일본인들이,삼계탕은 홍콩사람들이 주로 즐긴다」.올 들어 누룽지와 국수는 미국,곶감·김치·식혜는 일본,삼계탕은 홍콩에 가장 많은 물량이 수출됐기 때문이다. 5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의 전통식품 등 농축산물 가공식품의 수출액은 전년의 같은 기간보다 30.8%가 늘어난 3억1천5백54만달러(약 2천5백24억원)어치이다. 이중 김치는 작년 동기보다 36%가 증가한 1천8백50만달러어치가 수출돼,물량이 가장 많다.특히 수출단가도 1㎏당 4.6달러로 21%가 올랐다. 90% 이상이 일본에 수출됐으며,농림수산부는 올 연말까지 5천3백만달러어치가 수출될 것으로 추산했다. 국수의 수출물량은 45%가 늘어난 3백35만7천달러어치.물량은 미국(1백51만2천달러어치),홍콩(71만6천달러어치),일본(37만7천달러어치)등의 순으로 많다. 고춧가루도 42%가 증가한 1백3만2천달러어치를 수출,전통음식 수출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일본(42만2천달러어치),홍콩(31만3천달러어치),미국(12만8천달러어치)등으로 수출됐다. 국내에서도 작년부터 음료시장에 돌풍을 몰고 온 식혜는 50%가 늘어난 75만8천달러어치가 수출됐다.주요 수출 대상국은 일본(25만달러어치)과 미국(17만달러어치)등이다. 곶감은 42%가 늘어난 59만달러어치로 모두 일본으로 수출됐다.삼계탕은 27만2천달러어치로 1백78%가 늘어나며,증가율이 가장 높다.이중 63.9%(17만4천달러어치)가 홍콩에 수출됐으며,일본의 수출물량은 3만8천달러어치이다.미국으로 전량 수출된 누룽지는 50%가 늘어난 15만달러어치이다.
  • 북한산 송이버섯 일 시장 휩쓴다/러 항공편이용 새 수송루트 개발

    ◎전체 수입량으 49%… 한·중 앞질러 북한산 송이버섯이 일본시장을 휩쓸고 있다.92년까지 일본시장을 석권하던 한국은 물론 지난 93년 저가공세로 돌풍을 일으킨 중국산마저 따돌렸다. 북한산은 저렴한 가격에 품질도 좋아 당분간 일본시장에서 선두자리를 고수할 전망이다. 대한무역진흥공사 호쿠오카무역관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의 송이버섯 전체수입량(3천6백22t) 가운데 북한산이 49%(1천7백61t)를 차지,한국(3.8%)과 중국(31%)을 처음으로 제쳤다.지난 93년에는 중국이 저가물량공세로 전체의 55%(1천t)를 차지했다. 숲이 우거지고 무공해지역이 많아 품질도 최고품인 한국산에 뒤지지 않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북한은 최근 조총련계 무역상사 남합상(오사카 소재) 등 3개 업체와 대량 수출계약을 체결,일본의 수퍼마켓 등에도 판매할 계획이다.운송수단도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배 대신 항공편으로 바꿀 예정이다. 무공 관계자는 『지난해 송이버섯이 북한의 전체수출액(8억4천만달러)의 10%에 육박(7천7백만달러)하는 등 외화벌이의 중요한 자원으로 떠올랐다』며 『북한은 헬리콥터로 러시아의 하바로프스크에 운반후 항공편으로 일본에 나르는 루트를 개발하는 등 일본시장공략에 적극적이다』라고 밝혔다.
  • 도쿄박람회 중단 최종결정/아오시마지사 “공약 실천” 결단

    ◎“경기부양 무산” 도의회·정계 반발/천억엔 투자 물거품… 보상 쟁점화 일본의 아오시마 유키오(청도행남)도쿄도지사가 31일 내년 개최예정인 세계도시박람회를 중단하겠다는 최종 결정을 내려 일본 정가에 커다란 충격을 가했다.지날달 무소속 돌풍을 일으키면서 당선된 그는 취임 한달여만에 또 「아오시마 쇼크」를 일으킨 셈이다. 도시박람회의 중단은 아오시마지사의 공약사항.그는 박람회가 거품경제 시절 도민의 세금을 귀하게 여기지 않고 흥청망청 쓰던 방식으로 결정됐다고 주장하면서 이의 중단을 공약했다.그는 또 도쿄의 두 신용조합이 부실경영으로 망하기 직전 중앙정부가 새 은행을 세워 업무를 인계받도록 결정하고 은행 설립재원을 정부와 도가 부담하도록 한데 대해서도 도로서는 출자하지 않겠다고 공약한 바 있기도 하다. 그동안 중앙정계는 물론 일본국민들은 그가 어떤 결정을 내리는지 숨을 죽이고 지켜봤다.정부와 경제계는 도시박람회가 경기부양의 기폭제가 될 것을 기대했다. 도의회는 최근 도시박람회 개최결의안을 1백 대 23이라는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시키기도 했다. 그동안 거센 역풍에 고민하던 아오시마지사는 결국 31일 상오 도의회와의 정면대결을 각오한 듯 굳은 표정으로 중단을 발표했다.발표전 도의회 오쿠야마의장을 방문,설명할 때 의장이 부르르 떨리는 목소리로 노성을 토하는 것이 문밖에서 들리기도 했다. 한편 이같은 결정에 대해 시민그룹등과 공산당만 「여론이 실현됐다」면서 지지를 표시했을 뿐 기성정치권은 낯빛이 흙빛이 된 채 절치부심하는 모습. 무라야마 도미이치 총리는 『아아,그렇게.도의회와 대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해 개최에 미련을 표시했고 신용조합문제에 아오시마가 공약을 지키면 난처한 입장에 빠지게 될 다케무라 대장상은 부랴부랴 기자회견을 갖고 『공약준수 결심을 이해한다』면서도 『도시박람회와 신용조합문제는 별개』라고 선을 그었다. 이제 아오시마지사는 올해 발람회 관련 예산 5백95억엔을 손해배상으로 돌리는 보정예산을 편성,도의회에 제출한 뒤 또 한번 씨름을 벌여야 한다.신용조합 출자문제도 결정을 내려야 한다.사사건건 도의회,기성정치권과 부딪힐 것인지 유연하게 도정을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 전주시/민주 내분 홍역속 민자 「표훑기」 한창(기초장 격전지)

    전북의 정치 1번지인 전주시는 유권자 36만5천명의 도내 최대 격전지이다. 전주 시장을 지낸 민자당의 조명근씨(61)와 후보 확정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는 민주당의 이창승씨(51·코아백화점 대표)가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무소속의 정병우씨(51·정치발전연구소 이사장)가 출사표를 던져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민자당이 끈질긴 교섭 끝에 영입한 조씨는 도청 기획관리실장과 정주·이리·전주 시장 등을 두루 거친 30여년의 행정경험을 내세우며 안정을 바라는 중산층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시장 재임 시절 아중택지 개발사업과 신전주 개발사업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해 뛰어난 행정능력과 기획력 추진력 등 민선 시장으로서의 자질을 검증받은 일꾼임을 최대 강점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야세가 강한 지역정서를 감안할 때 구 민정당 도 사무국장을 역임한 경력이 불리하게 작용할 우려도 있으나 정당보다는 인물론과 정책론을 내세워 여론을 환기시키면 승산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씨는 8명이 치열한 경합을 벌인 민주당의 후보 경선에서 예상을 뒤엎고 승리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건설업 대표 등으로 쌓은 경영기법을 행정에 접목시켜 세계화 시대에 「앞서가는 전주」를 건설하겠다며 야당 특유의 바람몰이 작전으로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도내 민주당 지구당 위원장들이 당선이 어렵지 않겠느냐며 후보교체를 검토하는 등 이씨를 정식 후보로 인정치 않고 있어 이미지가 훼손됐으며 내부 전열을 가다듬는데도 그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무소속의 정씨는 지방선거는 당리당략에 좌우되는 정치인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주민자치를 실현하는 무대가 돼야 한다며 무소속 돌풍을 기대하고 있다. ◎남원시/치열한 3색전… 14대총선 구도 비슷 지난 14대 총선에서 민자,민주,무소속 후보의 3파전에서 예상을 뒤엎고 민자당이 호남의 교두보를 확보한 지역으로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구도의 접전이 벌어지는 관심 지역이다. 민자당이 익산 군수를 역임한 이동기씨(58)를 영입하고 민주당이 정주 시장을 지낸 이정규씨(60)를 내세운 가운데 국회의원을 지낸 이형배씨(56)가 무소속으로나서 한치 앞을 가늠하기 힘든 격전을 펼치고 있다. 민자당의 이씨는 30여년간 공직생활을 통해 인정받은 예산과 지방행정의 실력으로 지역발전의 견인차가 되겠다며 승패를 가름할 20∼30대의 젊은 층을 파고들고 있다. 청렴하고 행정능력이 뛰어나다는 공직사회의 평을 표로 연결하기 위해 신선감을 강조하고 있다. 14대 총선에서 입증됐듯 야권표가 민주당과 무소속으로 분산될 경우 야세가 강한 지역 정서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민주당의 이씨도 오랜 공직생활과 초대 전북도 공영개발 사업단장을 역임한 경험을 살려 시민총화 운동을 전개하겠다며 농촌지역을 공략대상으로 삼아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다. 야당 고정표에 개인적 연고로 확보할 수 있는 표를 합해 70% 이상의 득표가 가능하다고 호언하고 있다. 11대 민한당 지역구와 13대 평민당의 전국구 의원을 지낸 무소속의 이씨는 지난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낙선했지만 지명도와 사조직에서는 어느 후보 보다 앞섰다고 판단,14대 총선의 재판이 되지 않도록 야권표 단속에몰두하고 있다. 그는 자신이 농촌 전문가이며 이번 선거에서는 정당보다는 사람됨됨이를 보고 큰 인물을 뽑아야 한다고 내세우며 농민층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도쿄 도지사 비서실 폭발물 테러/어제하오/소포에 폭발장치…2명부상

    ◎옴교주 체포 보복 가능성 수사/옴교주 아사하라 어제 체포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 경찰이 도쿄 지하철 사린살포사건과 관련,옴진리교의 아사하라 쇼코(마원창황)교주를 살인 및 살인미수혐의로 검거,수도권 일원에 비상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16일 하오 7시쯤 도쿄도청 도지사 비서실에서 폭발물이 터져 도지사의 민원비서 우쓰미 마사아키(내해정창·44)씨가 왼쪽 손가락 전부와 오른쪽 엄지손가락이 잘려 날아 가는 중상을 당하고 청소원 1명도 가벼운 부상을 입는 등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우쓰미씨는 이날 아오시마 유키오(청도행남) 도지사 앞으로 배달된 소포를 열려는 순간 큰 폭발음이 나면서 폭발물이 터져 이같은 부상을 입었다.폭발물은 가로 25㎝,세로30㎝,높이 10㎝ 정도의 크기였으며 발신인은 「도쿄도 히노데마치 무라야 가즈요」로 되어 있었고 안에는 「수질검사 결과를 빨리 공개하라」고 요구하는 쪽지가 들어 있었다. 아오시마지사는 사고 당시 도시박람회 문제를 논의하는 도의회 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있었기 때문에 화를 입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범행과 관련,아오시마지사가 이날 상오 도의회에서 옴 진리교의 종교법인 해산 청구를 시사한 바 있어 옴 진리교단의 관련 여부에 대해 수사를 펼치고 있다. 경찰은 또 무소속 돌풍을 일으켜 도지사에 당선된 아오시마 신임 지사의 도시박람회 개최 취소 등 정책에 반대하는 과격파가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목격자인 도쿄도청 청소원은 이날 『도지사실과 비서실에 대한 청소를 끝내고 나오는 순간 갑자기 펑 소리가 나고 흰 연기가 났으며 폭발음이 굉장해 귀가 들리지 않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일본경찰은 이에 앞서 16일 상오 야마나시현 가미쿠이시키 본부 제6동(사티안)에서 도쿄 지하철 독가스 테러 용의자로 추적해온 옴 진리교의 아사하라 교주를 체포했다. 이로써 지난 3월20일 12명이 숨지고 5천여명이 치료를 받은,불특정 다수를 노린 지하철 독가스 테러사건은 사건 발생 두달만에 베일를 벗게 됐다. 경찰은 그러나 교주가 붙잡힘으로써 옴교측이감추어 놓은 사린이나 총기 등을 사용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무차별 살인에 나서는 보복범행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보고 특별경계에 들어갔다.
  • 올여름 수영복/「복고풍」 물결 이룬다

    ◎아주 크거나 작은 꽃무늬 주류/노출 줄인 원피스형 인기끌듯/「비침」막는 신소재 나와 「흰색」 돌풍예고 올여름 수영복은 다른 패션과 마찬가지로 복고풍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흰색 수영복」이 돌풍의 주역으로 떠오를 전망이닻.여름철을 앞두고 유명 백화점 수영복 코너에는 검정,흰색등 무채색과 꽃무늬,체크,물방울 무늬등 001 올여름 수영복/「복고풍」 물결 이룬다 002 ◎아주 크거나 작은 꽃무늬 주류/노출원피스형 인기끌듯/「비003 침」막는 신소재 나와 「흰색」 돌풍예 004 올여름 수영복은 다른 패션과 마찬가고풍이 강세를 보이는 005 가운데 「흰색 수영복」이 돌풍의 주역오를 전망이닻.여름철을006 앞두고 유명 백화점 수영복 코너에는흰색등 무채색과 꽃무늬007 ,체크,물방울 무늬등 001 올여름 「복고풍」 물결 이룬다 작은 꽃무늬 주류/노출 줄인 원피스형 인기끌듯/「비003 침」막는 나와 「흰색」 돌풍예고 은 다른 패션과 마찬가지로 복고풍이 강세를 보이는 005 가운데 수영복」이 돌풍의 주역으로 떠오를 전망이닻.여름철을006 앞두고백화점 수영복 코너에는 검정,흰색등 무채색과 꽃무늬007 ,체크,무늬등 001 올여름 수영복/「복고풍」 물결 이룬다 002 ◎아주 크거나 작은 꽃무늬 주류/노출 줄인 원피스형듯/「비003 침」막는 신소재 나와 「흰색」 돌풍예고 004 올여름 수영복은 다른 패션과 마찬가지로 복고풍이 보이는 005 가운데 「흰색 수영복」이 돌풍의 주역으로 떠오를 전여름철을006 앞두고 유명 백화점 수영복 코너에는 검정,흰색등 꽃무늬007 ,체크,물방울 무늬등 001 올여름 수영복/「복고풍 이룬다 류/노출 줄인 원피스형 인기끌듯/「비003 침」막는 신소재 나와 돌풍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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